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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맥라렌 전복사고…‘블랙아이스’ 커브 구간에서 미끄러져

    맥라렌 전복사고…‘블랙아이스’ 커브 구간에서 미끄러져

    16일 오후 9시 50분 경부고속도로 하행선 죽암휴게소 인근에서 고가 수입차 맥라렌이 커브를 돌다가 뒤집히는 사고가 발생했다. 이 사고로 운전자 A(42)씨가 다쳐 가까운 병원에서 치료를 받고 있다. 경찰 관계자는 “노면에 얼음이 얇게 형성되는 일명 ‘블랙 아이스’가 있는 커브 구간을 돌다가 차가 미끄러지면서 사고가 난 것으로 보인다”고 밝혔다. 블랙 아이스는 도로 표면에 코팅한 것처럼 얇은 얼음막이 생기는 현상을 말한다. 아스팔트 표면의 틈 사이로 눈과 습기가 공기 중의 매연, 먼지와 뒤엉켜 스며든 뒤 검게 얼어붙어 검은 색을 띠기 때문에 잘 보이지 않아 사고 위험이 크다. 사고 차량은 3억원 대의 영국 슈퍼카 브랜드 맥라렌의 모델로 알려졌다. 김유민 기자 planet@seoul.co.kr
  • 화력발전소에서 홀로 설비 점검하던 24살 비정규직 노동자 사망

    화력발전소에서 홀로 설비 점검하던 24살 비정규직 노동자 사망

    “나는 화력발전소에서 석탄 설비를 운전하는 비정규직 노동자입니다.” 안전모와 방진 마스크를 착용한 김용균(24)씨가 들고 있던 손팻말에 적힌 짤막한 자기소개글이다. 김씨는 지난 1일 비정규직 노동자의 처우 개선을 위해 문재인 대통령을 만나고 싶다는 인증샷 릴레이에 동참했다. 이 인증사진이 김씨가 남긴 마지막 사진이 되어 버렸다. 김씨는 홀로 설비를 점검하다가 컨베이어벨트에 끼어 목숨을 잃었다. 한국서부발전은 충남 태안화력발전소의 석탄 운송설비에서 한국발전기술 소속 현장운전원인 김씨가 11일 오전 3시 23분쯤 숨진 채 발견됐다고 밝혔다. 김씨는 전날 오후 6시쯤 출근해 석탄을 나르는 컨베이어벨트를 홀로 점검했는데, 같은 날 밤 10시쯤 이후부터 연락이 끊겼다. 사고 신고 접수 후 경찰은 이날 오전 4시 45분 현장에 도착했고, 약 1시간 뒤인 오전 5시 37분엔 고용노동부 보령지청이 컨베이어벨트에 대해 작업중지 명령을 내렸다. 이달로 입사 3개월차였던 김씨는 1년 계약직 비정규직 노동자였다. 1년을 일하면 정규직 사원으로 전환되는 조건이었다. 그리고 충남 태안화력발전소는 그의 첫 직장이었다. 그런데 그가 일한 곳은 충남 태안화력발전소이지만, 그가 속한 곳은 한국발전기술이라는 외주 하청업체였다. 김씨가 일했던 업무는 원래 정규직 사원이 하던 업무였고, ‘2인 1조’ 근무가 원칙이다. 그러나 발전소의 구조조정에 따른 인력 부족으로 1인 근무 체제로 돌아가고 있었다. 실제 현장 조사 결과 김씨가 근무할 당시 2인 1조 근무규정은 지켜지지 않았다. 민주노총(전국민주노동조합총연맹)은 김씨의 죽음을 애도하는 성명을 통해 “그를 죽인 것은 돌아가는 컨베이어벨트가 아니다. 위험의 외주화, 비정규직화, 1인 근무가 그를 죽였다. 사고의 원인을 엉뚱한 곳에서 찾지 말아야 한다”고 밝혔다. 민주노총 공공운수노조 한국발전기술 지회가 이날 공개한 ‘태안 화력발전소 하청노동자 주요 안전사고·사망사고 현황’에 따르면, 2010년부터 올해까지 태안화력발전소에서는 모두 12명의 하청노동자가 추락·매몰·전복사고와 김씨와 같은 협착사고 등으로 세상을 떠났다. 석탄을 운송하는 컨베이어벨트는 사고 위험이 높은 시설에 속한다. 이 시설을 점검하는 일을 입사 3개월차인, 숙련되지 않은 노동자에게 맡긴 것이다. 고용노동부는 경찰과 함께 정확한 사고 원인을 조사 중이다. 박용훈 근로감독관은 “하도급 회사들은 수익구조가 열악하다 보니 인력을 줄여 운용하는 경우가 적지 않다”면서 “회사의 법규 위반 여부에 중점을 두고 조사하고 있다”고 말했다. 이날 서울 중구 한국프레스센터에서 문 대통령에게 면담을 촉구하기 위해 ‘비정규직 공동투쟁’ 소속 비정규직 대표자 100인이 연 기자회견은 김씨의 사망 소식에 분위기가 숙연했다. 발전비정규직연대회의의 이태성 간사는 “이제 더는 제 옆에서 죽어가는 동료의 모습을 보고 싶지 않다”면서 “문 대통령은 새해 초에 국민 생명 지키기 3대 프로젝트를 얘기했는데 하청노동자인 우리도 국민이다. 비정규직과 대화해달라”고 흐느꼈다. 오세진 기자 5sjin@seoul.co.kr
  • 沈 “을지훈련 때 술집 출입”… 金 “심 의원도 부의장때 주말 사용”

    沈 “을지훈련 때 술집 출입”… 金 “심 의원도 부의장때 주말 사용”

    沈 “포항지진·밀양화재 때 술집 드나들어 정부서 정보관리 실패 책임 덤터기 씌워” 金 “기재부도 열람 권한 없는 자료 취득 감사관실용 표시에도 계속 열람…위법” 靑 “모두 타당하게 집행했다” 즉각 반박비인가 행정정보 무단유출을 둘러싸고 자유한국당 심재철 의원과 김동연 경제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이 2일 국회 경제분야 대정부 질문에서 서로 언성을 높이며 격한 설전을 벌였다. 심 의원이 이날 청와대 직원들이 을지훈련 기간 술집에 출입했다며 업무추진비와 관련한 추가 의혹을 제기하자 김 부총리도 이에 지지 않고 심 의원이 불법으로 내려받은 비인가 정보를 당장 반납하라고 촉구했다. 특히 김 부총리는 심 의원이 20대 국회 전반기 국회부의장 시절 주말에 사용한 업무추진비까지 거론하는 등 일촉즉발의 분위기를 연출했다. 포문을 연 것은 기재부로부터 검찰 고발을 당한 심 의원이었다. 심 의원은 이날 청와대와 정부 부처의 또 다른 업무추진비 내역을 추가로 공개했다. 심 의원은 “을지훈련 기간이면 청와대는 비상대기를 하기 마련인데 청와대 직원이 지난해 훈련 첫날(8월 21일) 밤 11시 10분에 와인바에서 6만 5000원을 썼다”며 “둘째 날 밤에는 토속주점에서 22만 6000원, 넷째 날에는 치킨 호프에서 13만 4000원, 그리고 마지막 날에는 비서실 경호처가 S호프광장에서 38만 5000원을 썼다. 이건 기강 해이 아닌가”라고 말했다. 심 의원은 또 세월호 미수습자 5명의 마지막 참배일(2017년 11월 20일), 영흥도 낚시어선 전복사고일(2017년 12월 3일), 밀양세종병원 화재참사일(2018년 1월 26일), 포항지진 발생일(2017년 11월 15일) 등 국가적인 재난이 일어난 날에도 청와대 직원이 늦은 시간 술집에 가거나 고급 음식점에서 식사했다고 주장했다. 심 의원의 폭로에 김 부총리는 작심한 듯 답변했다. 김 부총리는 “심 의원은 비인가 영역에 들어가서 불법으로 내려받은 자료를 빨리 반납해 달라”면서 “심 의원이 취득한 자료는 기재부도 볼 수 있는 권한이 없는, 극히 일부 사람만 제한적으로 볼 수 있는 그런 자료로 심 의원은 불법적으로 얻은 정보를 지금도 계속 말하고 있다”고 말했다. 김 부총리의 반격에 심 의원은 “정부가 정보관리 실패의 책임을 ‘심재철이 무단으로 침입해서 자료를 열람했다’면서 덤터기 씌우고 있다”며 “이건 클릭만 하면 누구나 다 들어갈 수 있게 돼 있고, 뻥 뚫려 있다”고 강조했다. 그러자 김 부총리는 “(비인가정보를) 찾아가는 데 적어도 6번의 경로를 거쳐야 하고 ‘감사관실용’이라는 표시를 봤다면 들어가지 말았어야 했다”며 “설령 들어갔다 하더라도 190여회에 걸쳐 최대 100만건 이상을 다운로드한 건 분명 사법당국에서 위법성을 따져 봐야 할 사항”이라고 맞받아쳤다. 김 부총리는 특히 청와대 직원의 심야 업무추진비 사용과 관련, “의원님이 국회 보직을 하고 있을 때 주말에 쓴 것과 똑같다”며 “그 기준으로 같이 봐 줘야 한다”고 반박했다. 심 의원이 주말에 쓴 것은 업추비가 아니라 특활비라고 설명하자 김 부총리는 “그렇지 않다. 업추비도 쓰셨다”고 설명했다. 김 부총리는 자신의 업무추진비 내역을 공개하라는 요구에 “공개 대상이 아니다”라고 거절했다. 청와대와 기재부는 추가 의혹 제기에 즉각 반박했다. 이정도 청와대 총무비서관은 “모든 건을 정상적으로 타당하게 집행했다”면서 “건별 증빙 영수증을 찾고 사용 내용과 당시 업무상황을 다시 한번 정확히 점검해 모든 건에 대해 순차적으로 설명하겠다”고 밝혔다. 기재부도 업종을 누락했다는 주장에 대해 “재정관리시스템과 카드사 간 코드 불일치나 카드사 코드 입력 오류 때문”이라고 해명했다. 이근홍 기자 lkh2011@seoul.co.kr
  • [월드 Zoom in] 中 국경절의 그늘… 해외여행 700만 유커들 추태 우려

    국경절(1~7일) 황금연휴를 맞아 세계 각국으로 떠난 유커(遊客·중국인 관광객)들이 해외에서 불상사와 추태의 주인공이 될지 우려를 사고 있다. 중국인 해외 관광객 규모는 연간 1억명으로 이번 연휴 기간에만 700만명이 해외 여행에 나선다. ●‘폭력사태 날라’ 태국 공항, 중국인 전용 통로 지난달 29일부터 태국의 5개 공항에는 중국 관광객 수속을 위한 별도의 통로가 마련됐다. 태국 돈므앙 국제공항에서 발생한 중국 관광객에 대한 폭력 사태 때문이다. 중국 관영 글로벌타임스는 지난달 27일 팁을 요구하는 공항보안 요원의 요구를 거부했다가 폭행당한 중국 관광객에 대해 태국 공항관리 책임자가 사과했다고 1일 보도했다. 중국인은 태국에 도착하면 2000바트(약 7만원)의 도착 비자 요금을 납부한다. 폭행당한 중국 관광객은 안보 요원으로부터 2300바트를 요구받았다. 이 중국인은 입국 수속을 빨리 받는 조건으로 팁을 내는 걸 거부했다가 태국 입국이 거부됐고, 중국 광저우로 강제 추방됐다. 한 중국 웨이보 이용자는 “전용 입국 통로는 중국인을 존중하는 것처럼 보이지만 사실은 복수를 위한 조치에 가깝다”고 지적했다. 중국은 태국에 가장 많이 관광객을 송출하는 국가로 8월에만 86만명이 방문했다. 하지만 지난 8월 푸켓에서 보트 전복사고로 중국인 47명이 사망하면서 관광객 숫자는 점차 줄어드는 추세다. ●스웨덴선 中관광객 추태로 양국 관계 악화 최근 스웨덴에서는 중국 관광객의 추태로 양국 관계가 악화되는 상황마저 빚어졌다. 중국인 가족이 자정을 넘은 시간에 스웨덴 호스텔에서 숙박을 요구하다 경찰에 의해 끌려나갔다. 이 사건에 대해 주스웨덴 중국 대사관과 중국 외교부가 엄중히 항의하자 스웨덴 방송사에서 중국인을 조롱하는 내용의 시사풍자 프로그램을 방송했다. “중국인 관광객이 개를 잡아먹고 길에서 용변을 본다”는 등의 방송 내용에 대해 중국 외교부는 재차 항의했고, 방송 제작자의 사과도 진정성이 없다는 이유로 받아들이지 않았다. 스웨덴 외무부는 표현의 자유를 내세우며 중국인 비하 방송에 대해 무대응으로 일관했고, 지난달 달라이 라마의 스웨덴 방문까지 겹치면서 양국 관계는 급속히 냉각됐다. 중국 최대 온라인여행사 시트립에 따르면 올 국경절 연휴 중국인들의 최다 행선지는 일본, 태국, 홍콩, 한국, 싱가포르 등의 순이다. 일본이 1위에 오른 건 이번이 처음이다. 미국은 지난해 5위에서 11위로 떨어졌고, 사드 여파로 유커들이 자취를 감췄던 한국은 17위에서 다시 4위로 올랐다. 인구 대국 중국은 자국의 해외 관광객을 정치적 목적을 달성하기 위한 무기로도 활용하고 있다는 비판을 받고 있다. 베이징 윤창수 특파원 geo@seoul.co.kr
  • 탄자니아 여객선 전복사고 사망자 207명으로 늘어

    탄자니아 여객선 전복사고 사망자 207명으로 늘어

    아프리카 탄자니아의 빅토리아 호수에서 발생한 여객선 전복사고 사망자가 207명으로 늘었다고 22일(현지시간) 탄자니아 공영라디오 방송이 보도했다. 앞서 지난 20일(현지시간) 탄자니아 우카라 섬 근처의 빅토리아 호수에서 여객선 페리 ‘음브 은예레레’(MV Nyerere)가 선착장 도착을 앞두고 뒤집혔다. 당시 여객선 탑승자는 300여명으로 추정되며, 직전까지 사망자 수는 170명이었다. 탄자니아 정부는 해군 잠수부 등을 동원해 구조와 시신 수습 작업을 벌이고 있다. 앞선 보도에 따르면 직접적인 사고 원인은 과다 승객과 과적이라는 데 힘이 실리고 있다. 탄자니아의 존 마구풀리 대통령은 “내가 받은 보고에 따르면 (사고가 발생한) 페리에는 승인된 25t보다 훨씬 많은 화물이 실려있었다”면서 “수t의 옥수수와 맥주 상자, 건축자재가 있었다. 승객들도 시장을 다녀오느라 큰 가방을 갖고 있었다”고 밝혔다. 또 사고 여객선의 수용 능력은 승객 100명이지만 300여명이 탔던 것으로 추정된다. 마구풀리 대통령은 “이것(페리 전복사고)은 우리나라에 엄청난 재앙”이라면서 국가애도일을 4일간 선포한다고 밝혔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외유 아닌 지방자치·복지분야 발달된 북유럽 선진행정 공부하러 갑니다”

    “외유 아닌 지방자치·복지분야 발달된 북유럽 선진행정 공부하러 갑니다”

    폭염이 연일 계속되고 있는 가운데 이달 말 민선7대 경기 김포시의회 의원들의 해외 의정연수를 두고 논란이다. 15일 김포시의회에 따르면 오는 27일부터 9월 4일까지 7박9일간 첫 북유럽 3개국 해외 의정연수를 실시할 계획이다. 신명순 시의회 의장은 보도자료에서 “이달말 예정인 해외연수에 대해 시민들의 곱지 않은 시선이 있는 줄 익히 알고 있다. 그러나 이번 7기의회 연수는 연례적으로 이뤄진 기존의 관광성 탐방이 아니라 사전에 연구과제와 목표를 선정하고 분야별로 팀을 구성해 현장에서 비교체험공부하는 공부”라고 설명했다. 시의회는 지방자치와 복지분야가 잘 발달된 북유럽 지역 3개국을 방문해 의정활동에 필요한 식견과 안목을 넓힐 계획이다. 특히 유럽 선진분야 행정을 벤치마킹한다는 복안이다. 스웨덴에서는 친환경 도시건설과 스톡홀롬시의 환경처리 시스템을, 핀란드에서는 보육정책과 교통약자를 위한 교통시스템을 연구할 예정이다. 노르웨이에서는 사회복지시설을 찾아가 선진복지정책을 연구하고 오슬로 시의회와 시청을 방문해 의회 옴부즈맨 제도 등 선진 지방차지제도를 연구한다. 이번 해외연수에서 의원들은 도시별로 대중교통에 직접 탑승해 이동하면서 교통시스템 개선 정책개발을 모색한다. 또 친환경 도시건설로 쾌적한 주거환경조성 사례분석을 계획하고 있다. 특히 김포시청의 교통·복지부서 관계 공무원도 함께 동행해 우수사례를 벤치마킹해 시정에 접목할 예정이다. 하지만 시민들의 시선은 곱지 않다. 마산동에 거주하는 박모씨는 “시의회가 지난달 2일 개원한 뒤 임기가 한달 보름 밖에 지나지 않았는데 계속되는 폭염날씨에 해외연수라니 하필 왜 이때 나가는지 모르겠다”고 의아해 했다. 풍무동에 사는 또다른 한 시민은 “며칠 전 신곡수중보 근처에서 보트전복사고로 김포소방서 소방관 2명이 사망했고 연일 계속되는 가뭄으로 인삼 등 농작물이 타들어가고 있는데 이때 의원나으리들께서 해외연수를 나간다니 이해하기 힘들다”고 덧붙였다. 이에 대해 신 의장은 “시기적으로 9월 이후 임시회와 정례회가 연말까지 이어지고 선진우수사례를 가능한 한 빨리 시정에 접목하고자 비록 개원한 지 두 달 밖에 지나지 않은 7대 의회이지만 불가피하게 연수계획을 진행하게 됐다”고 밝혔다. 이어 “그동안 한정된 예산으로 미주나 유럽 등 선진국 연수가 어려웠으나 의원들이 부족한 경비는 자발적으로 자부담해 충당할 것”이라며, “이번 해외연수는 우리 의원들이 더욱더 열정을 갖고 선진행정을 공부하고 연수 이후에도 보고회를 열어 파트별 연수성과를 피드백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또 “현안들에 대해 토의를 거쳐 우리시 여건에 맞는 정책개발 과제를 도출하는 뜻깊은 연수가 되도록 하겠다”고 덧붙였다. 이번 연수단은 시의원 10명과 의회사무국 직원 5명, 시 공무원 2명으로 모두 17명으로 이뤄졌다. 신명순 의장을 비롯해 한종우·유영숙·김옥균·김계순·배강민·김인수·홍원길·김종혁·최명진 의원 등 10명이 해외연수에 나선다. 연수비용은 의원 1인당 100만원씩 자부담할 예정이다. 오강현·박우식 의원은 개인 사정으로 해외연수에 참가하지 않기로 했다. 이명선 기자 mslee@seoul.co.kr
  • [포토] ‘고이 잠드소서’…구조보트 전복사고 순직 소방관 빈소

    [포토] ‘고이 잠드소서’…구조보트 전복사고 순직 소방관 빈소

    14일 오전 경기도 김포시 풍무동 한 장례식장에서 소방당국 관계자들이 구조보트 전복사고로 순직한 고(故) 오동진 소방장과 심문규 소방교의 빈소로 향하고 있다. 오 소방장과 심 소방교는 지난 12일 오후 1시 33분께 “민간보트가 신곡 수중보에 걸려 있다”는 신고를 받고 출동했다가 수난구조대 보트가 전복되면서 실종됐다가 다음날 숨진 채 발견됐다. 연합뉴스
  • 야간 수중 안보여 30분만에 전복 구조보트 수색중단…아침 6시부터 수색 재개

    야간 수중 안보여 30분만에 전복 구조보트 수색중단…아침 6시부터 수색 재개

    어젯밤 야간 수중 시계가 흐려 전복된 한강구조보트 실종소방관 수색작업이 30분만에 중단됐다가 13일 아침 6시부터 재개됐다. 경기 김포소방서는 지난 12일 밤 10시부터 소방대원 2명이 실종된 고촌읍 신곡리 김포대교 아래 한강 신곡수중보 일대와 수중에서 수색작업을 실시했으나 시계확보가 어려워 오후 10시 30분에 중단했다고 밝혔다. 소방대원 실종자 수색은 3개구역으로 나눠 재개된다. A구역은 김포대교(수중보)~일산대교 7.8km, B구역 일산대교~전류리포구 7.4km, C구역은 전류리포구~어로한계선 6.6km까지다. D구역은 북한 인접지역으로 해병대 병력이 육상수색에 나선다. 이날 수색에는 헬기 5대 20명을 비롯해 보트 32대 140명과 도보인원 991명 등 총 37대, 1151명이 동원될 예정이다. 소방당국은 앞서 밀물로 강이 불어 신곡수중보의 유속이 느려지는 어젯밤 10시를 수색 적기로 보고 집중적으로 수색할 계획이었다. 강화대교에서 한강 하류 30㎞까지 강가와 수상을 샅샅이 뒤졌지만 실종된 소방관들의 행방을 찾지는 못했다. 수중은 시계가 확보되지 않아 물속이 안보여 수색작업 시작 30분 만에 중단됐다.소방당국은 13일 오전 6시 장비와 인력을 정비한 뒤 수색작업을 재개하고 있다. 수중수색은 밀물로 만조가 되는 오전 10시쯤 재개될 예정이다. 크레인을 동원해 신곡수중보에 전복된 구조 보트를 인양할 계획이다. 배명호 김포소방서장은 “민간보트가 좌초돼 있다는 신고를 받고 한강상류 쪽에서 하류로 구조하기 위해 수난구조대 소방관들이 출동하다 신곡수중보에서 구조보트가 좌초됐다”고 말했다. 보트 전복사고로 김포소방서 구조대원 오모(37) 소방장과 심모(37) 소방교가 실종됐다. 이 사건은 지난 12일 오후 1시 33분쯤 서울시 한강사업본부 신곡수중보 유지관리 근무자 김모씨가 처음 발견해 신고했다. 당시 길이 7m, 폭 2.5m, 최대속력 45노트의 알류미늄합금 재질 보트에 타고 있던 소방대원 3명이 물에 빠져 함께 출동한 제트스키에 의해 1명만 구조됐다. 대원들은 민간보트가 수중보에 걸려 있다는 군부대 초소 신고를 접수하고 확인작업을 하다가 전복됐다. 대원 3명 모두 구명조끼를 착용 중이었던 것으로 전해졌다. 신곡수중보는 수문 개방과 무관하게 평소에도 낙차가 큰 고정보(883m)와 하루 두차례 썰물 때 하류 수위가 2.7m 밑으로 떨어지면 수문이 개방되는 가동보 5기(124m)로 이뤄져 있다. 이날 사고 발생 후 이재명 경기도지사는 모든 일정을 취소하고 오후 4시 22분 현장을 찾았다. 정하영 김포시장도 같은 시간 현장에 도착했다. 신곡수중보 하단 백마도에 대책본부가 꾸려졌다. 현재 육군 제17사단에서 취재진 등 민간의 출입을 철저히 통제하고 있다. 한편 최초로 신고된 민간보트는 강물에 떠내려온 폐보트로 확인됐다. 이명선 기자 mslee@seoul.co.kr
  • 현대모비스, 친환경 최첨단 제동·주차기술 양산 성공

    현대모비스, 친환경 최첨단 제동·주차기술 양산 성공

    현대모비스는 자율주행과 친환경차 분야에서 성과를 거두고 있다. 2013년 현대차 투싼ix FCEV에 세계 최초로 연료전지 전용부품을 공급한 현대모비스는 지난 3월 출시된 현대차 넥쏘에는 최첨단 제동기술과 주차기술을 적용하며 세계 시장에 기술력을 과시했다. 넥쏘에 적용된 ‘전동식 통합회생제동시스템’(iMEB)은 차량이 감속할 때 구동모터를 발전시켜 배터리를 충전하는 친환경 제동기술이다. 내연기관차와 비교해 에너지 손실을 70% 줄일 수 있는 제동부품으로 현대모비스는 글로벌 부품사로는 두 번째로 양산에 성공했다. ‘원격 전자동 주차시스템’(RSPA)은 자동차가 빈 공간을 인식하고 스스로 주차 및 출차하는 기능으로, 현대모비스는 연내 자동 발렛주차 기술까지 확보하겠다는 목표를 세웠다. 졸음운전이나 심정지 등 운전자의 위급한 상태를 파악해 안전한 곳을 찾아 자동으로 정차하는 기술인 ‘DDREM’, 전복사고 시 탑승자가 선루프로 이탈하는 것을 방지하는 ‘파노라마 선루프 에어백’도 현대모비스가 개발한 핵심 기술이다. 2021년까지 핵심부품 매출 대비 투자비용을 10%로 끌어올리며 이 중 50%는 자율주행 센서를 비롯한 정보통신기술(ICT) 분야에 집중할 계획이다. 김소라 기자 sora@seoul.co.kr
  • 현대모비스, 친환경 최첨단 제동·주차기술 양산 성공

    현대모비스, 친환경 최첨단 제동·주차기술 양산 성공

    현대모비스는 자율주행과 친환경차 분야에서 성과를 거두고 있다. 2013년 현대차 투싼ix FCEV에 세계 최초로 연료전지 전용부품을 공급한 현대모비스는 지난 3월 출시된 현대차 넥쏘에는 최첨단 제동기술과 주차기술을 적용하며 세계 시장에 기술력을 과시했다. 넥쏘에 적용된 ‘전동식 통합회생제동시스템’(iMEB)은 차량이 감속할 때 구동모터를 발전시켜 배터리를 충전하는 친환경 제동기술이다. 내연기관차와 비교해 에너지 손실을 70% 줄일 수 있는 제동부품으로 현대모비스는 글로벌 부품사로는 두 번째로 양산에 성공했다. ‘원격 전자동 주차시스템’(RSPA)은 자동차가 빈 공간을 인식하고 스스로 주차 및 출차하는 기능으로, 현대모비스는 연내 자동 발렛주차 기술까지 확보하겠다는 목표를 세웠다. 졸음운전이나 심정지 등 운전자의 위급한 상태를 파악해 안전한 곳을 찾아 자동으로 정차하는 기술인 ‘DDREM’, 전복사고 시 탑승자가 선루프로 이탈하는 것을 방지하는 ‘파노라마 선루프 에어백’도 현대모비스가 개발한 핵심 기술이다. 2021년까지 핵심부품 매출 대비 투자비용을 10%로 끌어올리며 이 중 50%는 자율주행 센서를 비롯한 정보통신기술(ICT) 분야에 집중할 계획이다. 김소라 기자 sora@seoul.co.kr
  • 北특급열차 ‘놀라운’ 속도의 비밀... 자전거보다 느린 35km

    北특급열차 ‘놀라운’ 속도의 비밀... 자전거보다 느린 35km

    남북 철도 협력 본궤도 올라서나... 北철도 관심 증폭노후화된 北기찻길···“레일못 빠졌고, 침목은 썩어”‘21세기 철공소’로 불리는 북한 기관차 공장도 주목남북이 26일 판문점 남측 평화의집에서 철도협력을 위한 협의를 진행 중인 가운데 북한의 철도 실태에 대한 관심도 덩달아 높아지고 있다. 북한의 철도 구간이 부산에서 러시아 모스크바를 거쳐 유럽으로 가는 시베리아횡단 열차의 가장 중요한 길목이기 때문이다. 세간에 알려진 북한의 철도 현황은 매우 열악한 것으로 전해지고 있다. ‘국가의 동맥’으로 표현되는 철도는 북한에서도 대표적이고 중요한 운송 수단이다. 지역과 지역을 이어주는 철도는 평양-무산, 평양-혜산, 평양-신의주, 평양-원산 등 평양을 중심으로 전국에 펼쳐져 있다. 한반도의 척추에 해당하는 백두대간이 남북을 가로지르면서 산악지대가 남한보다 많은 북한은 동서를 이어주는 고속도로가 전무한 실정이다. 그렇기 때문에 동서를 이어주는 유일한 운송수단인 철도의 중요성은 거듭 강조해도 모자람이 없다. 북한 전체 화물 운송의 80~90%, 여객의 60% 정도를 철도가 담당하는 것으로 파악되고 있다. 그렇지만 노후화된 철도 시설은 개·보수가 전혀 안되고 있는 것으로 전해진다. 단적인 예로 철로를 떠 받치는 침목은 일정 시간이 지나면 교체해 줘야 하지만 목재의 수급이 안돼 부식이 심각한 상황이다. 또 철로와 침목을 고정하는 ‘레일못’은 고철 수집자들이 뽑아간 구간이 많아 열차 전복 사고로 이어졌던 것으로도 알려졌다. 1990년대 ‘고난의 행군’ 시절 북한 당국은 ‘레일못’ 뽑아 파는 주민들에게 최고형인 사형을 구형했던 것으로 일부 탈북민들은 증언하고 있다. 실제 최근 까지도 열차 전복사고로 수십명에서 많게는 수백명의 인명 사고가 발생하기도 했다.2016년 함경도에서 수해복구를 마치고 복귀하던 열차가 탈선, 전복돼 수백여 명의 사상자가 발생한 적이 있다. ‘자유아시아방송’(RFA)과 접촉한 북한 소식통에 따르면, 그해 11월 21일 수해복구를 마치고 복귀하던 열차가 함경남도 단천시 인근에서 전복됐다고 한다. 이 열차에는 수해복구에 동원된 중장비와 함께 돌격대원(건설현장에 동원되는 근로자들) 수백여 명이 타고 있다가 봉변을 당했다고 한다. RFA와 접촉한 북한 소식통에 따르면 사고 열차는 장성택이 생전에 중국에서 원동기를 수입, ‘김종태전기기관차종합기업소’에서 생산한 디젤 기관차로, 두만강 유역의 수해복구 작업에 동원됐다가 복귀하던 중이었다고 한다. 당시 사고 원인으로는 철길 보수 불량 때문으로 알려졌다. 이 뿐만인 아니라 열악한 전력 사정으로 정전이 반복돼 전기기관차로 운행되는 열차들은 거북이 걸음으로 움직이는 것과 비슷한 상황이다. 지난 5월 북한 풍계리 핵실험장 폭파 현장을 취재하기 위해 북한을 방문했던 취재진들도 이를 실제 목격했다. 취재진들은 원산에서 풍계리에 인접한 재덕역까지는 특별열차로, 재덕역에서 풍계리까지는 버스와 도보 편으로 이동했다. 이 때 원산역에서 재덕역까지는 416km로 12시간 걸린 것으로 알려졌는데 취재진이 탑승한 특별열차는 평균 시속 35km로 달린 셈이다. 특히 자전거 동호회 회원들이 자전거를 탈 때 시속이 35km 이상임을 감안하면 매우 느린 ‘거북이 속도’란 것이 안팎의 지적이다. 북한이 최우선 고려해 편성한 특별열차도 이 정도 속도로 운행할수 밖에 없는 것이 북한 철도의 현주소다. 향후 남북 경협이 본격화될 경우 북한 내 철로 정비가 급속도로 진행될 가능성이 거론되는 이유이기도 하다.북한에서 기관차와 차량을 생산하는 곳은 평양 서성구역에 위치한 ‘김종태전기기관차종합기업소’이다. 북한에서 유일한 철도 관련 공장이지만, 낙후한 설비로 인해 ‘21세기 철공소’란 내부 평가를 받고 있다. 남북 철도 협력이 활성화 되면 우선적으로 현대화 사업을 해야 할 곳으로 지목되고 있다. 문경근 기자 mk5227@seoul.co.kr
  • 中관광객 北교통사고 때 마오쩌둥 친손자 사망說

    中관광객 北교통사고 때 마오쩌둥 친손자 사망說

    中 사망·부상자 명단 미공개 중요한 인물 사망 의혹 커져 지난달 22일 북한에서 발생한 대형 교통사고로 마오쩌둥(毛澤東)의 유일한 친손자인 마오신위(毛新宇·48)가 사망했다는 설이 중국에서 위챗을 통해 퍼지고 있다.중국과 북한 당국이 사망 32명, 부상 2명의 명단을 공개하지 않는 가운데 프랑스 공영 국제라디오방송(RFI) 중문판은 1일 “사고 직후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은 병원에 입원한 생존자와 주북 중국 대사관을 직접 찾아가 애도를 표현했는데 이와 대조적으로 중국 당국은 인명 피해자의 신원을 밝히지 않고 있고 쉬쉬하는 분위기가 곳곳에서 감지되고 있다”고 보도했다. 이어 김 위원장이 대대적으로 부상자를 위로하고 베이징으로 가는 사상자 수송 열차를 직접 평양역에서 점검하는 등 사죄와 애도를 표시한 것은 단순히 북·중 관계의 급속한 온도 상승 때문만은 아니라고 분석했다. 특히 인도주의자가 아닌 김 위원장이 중국 희생자들을 극진히 애도한 것은 단순히 예우 차원이나 북·중 우호를 과시하기 위한 게 아니라 사망자에 중요 인물이 포함됐기 때문이라고 덧붙였다. 마오신위는 마오쩌둥과 그의 두 번째 부인 양카이후이(楊開慧)와의 사이에서 태어난 3형제 가운데 차남의 아들이다. 큰아버지의 묘소를 참배하고 돌아오던 마오신위가 북한에서 사망했다면 마오쩌둥의 자손이 2대에 걸쳐 북한에서 죽음을 맞는 셈이 된다. 마오신위는 인민대학 역사학과를 졸업한 뒤 군에 입대해 2010년 7월 40세의 나이에 중국 최연소 군 장성이 됐지만 지난해 10월 제19차 중국 공산당 전국대표대회 대표에 포함되지 못했다. 생전에 5차례 북한을 방문했으며 1986년과 1990년 김일성 주석을 접견했다. 이번에 사망한 중국인들은 단순 관광객이 아니라 마오쩌둥을 추종하는 극좌주의자들로 한국전쟁 당시 전사한 마오쩌둥의 아들 마오안잉(毛岸英) 묘소를 방문하고 돌아오는 길에 버스 전복사고를 당한 것으로 알려졌다. 북·중혈맹의 상징으로 여겨지는 평안남도 회창군의 마오안잉 묘소를 방문한 이들은 마오쩌둥을 추종하는 중국의 좌파 사이트 우유즈샹(烏有之鄕·유토피아) 산하의 싱훠여행이 모집한 홍색관광단이었다. 이들은 대부분 한국전쟁 참전용사의 자손들로 북한의 개방에 대비한 중국의 사업가들이 포함됐다는 설도 있다. 사고를 당한 중국 관광객은 ‘항미원조(6·25전쟁의 중국식 명칭) 승리 65주년 기념’이란 이름으로 조직된 여행 상품에 참여 중이었다. 우유즈샹은 북한이 핵무기 개발을 통해 미국에 대항하는 것을 중국이 지지해야 한다는 입장을 가진 단체다. 베이징 윤창수 특파원 geo@seoul.co.kr
  • [태극전사 스토리] 공 하나에… 10년 은둔 털고 돌아온 웃음

    [태극전사 스토리] 공 하나에… 10년 은둔 털고 돌아온 웃음

    25년 전 차량 사고로 하반신 마비 동생 권유로 론볼 시작… 컬링 전향 ‘오성 어벤저스’ 메달 강력 후보 부각 휠체어 컬링 국가대표 ‘홍일점’ 방민자(56)는 늘 유쾌하다. 남자들 틈에서 전혀 주눅들지 않는다. 오히려 호탕한 웃음을 짓거나 먼저 나서서 ‘파이팅’을 외치며 분위기를 이끈다. 정신력도 강해 시끄러운 상황에서도 여간해선 자기 페이스를 놓치지 않는다. 훈련이 힘들어도 좀체 티를 내지 않는 데다가 남자에게 밀리지 않는 파워도 갖췄다.‘밝은 방민자’는 25년 전만 해도 상상할 수 없었다. 1993년 8월 3일 직장 동료들과 여행을 떠났다가 당한 차량 전복사고로 하반신이 마비되면서 스스로를 세상으로부터 격리시켰다. 장애인이란 사실을 쉽게 받아들일 수 없었다. 상실감을 못 이기고 십자수에만 꽂혀 집안에 틀어박혀 지냈다. 미래를 약속했던 사람과도 헤어졌다. 은둔은 10년 가까이 이어졌다. 그러나 터널에도 끝은 있었다. 함께 살던 동생 민주(48)씨가 2001년 동네 장애인복지관에서 론볼을 해 보라고 권했던 게 전환점이었다. 잔디에 공을 굴려 표적 가까이로 보내는 경기다. 방민자는 사고 뒤 처음으로 숨을 헐떡일 정도로 운동에 매달렸다. 동료들과도 잘 통했다. 방민주는 론볼에 금세 빠져들었다. 밤늦게까지 한강에서 공을 굴리고 돌아오기도 했다. 2004년엔 주변의 권유로 론볼과 비슷한 컬링으로 바꿨다. 그리고 4년 만에 태극 마크를 달았다. 민주씨는 “비장애인도 얼음 위에 있으면 추운데 몸이 더 안 좋아질까 봐 처음에는 걱정돼 너무 깊이 빠지지는 말라고 했다. 그런데 본래 언니가 승부욕도 강한 편이라 욕심을 부려 이왕이면 목표를 국가대표로 하자고 여긴 것 같다”고 말했다. 이어 “이젠 가족들도 컬링하는 것을 대환영하고 있다. 아파서 집에만 있으면 모두가 우울해지는데 본래의 모습을 찾은 것 같아서 좋다”며 “언니 얼굴에 기가 빵빵하다. 론볼을 권했던 게 신의 한 수였다. 지금의 방민자는 제 덕에 있는 것 아닌가 싶다”며 웃었다. 방민자가 속한 ‘오성(五姓) 어벤저스’ 휠체어컬링팀은 평창패럴림픽에서 강력한 메달 후보다. 이들은 지난 1월 핀란드에서 열린 키사칼리오 오픈에서 준우승을 거뒀고, 지난달 스코틀랜드 브리티시오픈에선 챔피언을 꿰찼다. 평창패럴림픽을 앞두고 갈수록 성적이 좋아졌다. 평창올림픽에서 은메달을 따낸 여자 컬링팀의 열풍을 이을 기세다. 민주씨와 방민효(54), 방민성(51)씨 자매는 9일 강원 강릉에 모였다. 언니가 얼마나 노력해 지금의 자리에 왔는지 알기에 곁을 지키며 응원할 참이다. 방민자도 마지막 패럴림픽이란 각오로 온힘을 다할 생각이다. 민주씨는 “지금껏 했던 것처럼 긴장하지 않았으면 좋겠다. 실수해도 개의치 않고 뛰면 메달권에 들 것 같다. 기왕 나섰으니 금메달을 따면 더 반갑겠다”며 “동생들이 총출동하니까 힘을 낼 것 같다. 지금 한창 업(up)되어 있는 것 같다. 경기장에서 목청껏 응원하겠다”고 약속했다. 평창 한재희 기자 jh@seoul.co.kr
  • 인천 귀환 해경… 시민들도 환영

    해경이 2014년 세월호 참사 대처 미흡을 이유로 해체됐다가 부활한 데 이어 본청의 인천 환원 방침이 지난 5일 결정된 데 대해 인천시민들은 어떤 입장일까. 전반적으로는 환영하는 분위기다. 그동안 서해 5도민을 비롯한 인천시민들은 중국어선 불법조업 증가를 우려해 각계에 진정서를 제출하는 등 해경 부활과 본청의 인천 환원을 호소해왔다. 시민단체들은 포럼과 세미나 등을 통해 해경 해체의 부당성을 지적했다. 또 인천지역 국회의원들은 여야를 떠나 동참했다. 인천시와 시의회, 시민단체 등으로 구성된 ‘해경 부활·인천 환원을 위한 시민대책위원회’는 8일 “해경 부활과 본청 환원은 인천 시민들이 이뤄낸 값진 성과”라고 밝혔다. 시 관계자는 “일본·중국·러시아 등 주변국들이 해양주권을 강화하는 상황에서 우리나라는 반대로 갔는데 원점으로 돌아와 다행스럽다”고 말했다. 긍정적인 반응만 있는 것은 아니다. 최모(38·인천 송도동)씨는 “지난해 12월 발생한 낚싯배 전복사고 당시 해경은 미흡하게 대처했다”면서 “심층적 진단을 토대로 진정한 체질 개선이 이뤄져야 한다”고 했다. 한 해경 간부는 “국민들에게 많은 빚을 졌다”며 “보답하기 위해 지난 일을 반면교사 삼아 거듭나겠다”고 말했다. 김학준 기자 kimhj@seoul.co.kr
  • ‘바다 위 파수꾼’ 해양경찰 되려면 3가지 갖춰라

    ‘바다 위 파수꾼’ 해양경찰 되려면 3가지 갖춰라

    똘똘한 머리2차 공채서 279명 선발… 필수2 선택3 과목 강인한 체력3차 채용 때부터 수영 신설… 구조 능력 강화 수호 사명감 “출동 나가면 전화 못하지만 영해 지켜 뿌듯” 바다에서 일어나는 사건·사고는 해양경찰의 몫이다. 영해를 침범하는 중국 어선을 관리하는 일도, 영흥도 낚싯배 전복사고처럼 해상에서 발생하는 사고도 해경이 책임진다. 해양경찰이 되려면 어떤 준비를 해야 할까. 필수과목인 영어·한국사와 해사법규·해양경찰학개론 같은 선택과목 준비는 기본이다. 여기에 강인한 체력은 필수. 그보다 중요한 건 해상에서 국민의 안전을 지킨다는 자부심이다. 서울신문은 4일 해양경찰청의 도움을 받아 2018년 해경 채용에 대한 정보들을 알아봤다.# 2차 순경 일반공채… 특채 위주 3차는 247명 뽑아 올해 해경은 경찰관 915명과 일반직 60명을 3차에 걸쳐 채용한다. 1차 채용은 지난해 11월부터 진행 중이다. 2차 채용과 3차 채용은 각각 오는 3월 2일, 7월 10일 공고가 뜰 예정이다. 1차 채용에선 경위로 시작하는 간부후보생 10명과 함정요원·해양학과 특채 순경 280명(함정요원 270명·해양학과 10명)을 뽑는다. 지난달 20일로 필기·실기시험이 모두 치러졌다. 다음달 26일 최종합격자 발표만 남겨두고 있다. 대다수 수험생이 관심을 둘 부분은 2차 채용이 예정된 순경 공채다. 올해 채용 분야 중 가장 많은 인원인 279명을 선발한다. 특임(구조) 85명도 이때 같이 뽑는다. 2차 채용 최종합격 여부는 6월 25일 공개된다. 3차 채용은 특채 위주다. 함정요원·정보통신·외국어 등을 수행할 인원 위주로 항공조종(경위)과 각 분야 특채인원을 합쳐 247명을 뽑는다. 분야별로 채용인원이 다르니 잘 확인해야 한다. 3차 채용 최종합격 발표 예정일인 11월 21일을 끝으로 올해 해경 채용 일정이 마무리된다. # 해양경찰학개론 신설… 7월 공고 시험부터 적용 특수한 업무를 맡는 해경은 다른 조직보다 특채가 많지만, 공채 규모도 적지 않다. 18~40세 대한민국 국적을 가진 자는 누구나 해경 순경공채에 지원할 수 있다. 필기시험에선 총 5과목을 본다. 다른 공무원시험처럼 영어·한국사가 필수다. 선택과목 형법·형사소송법·해사법규·국어·수학·사회·과학·해양경찰학개론 중 3과목을 선택한다. 해양경찰학개론은 올해 7월 공고되는 시험부터 추가되는 과목으로 이번 2차 채용 공채에선 선택과목에 들어가지 않는다. 체력검사도 매우 중요한 항목이다. 이번 2차 채용 공채엔 해당하지 않지만 3차 채용부턴 수영 종목이 신설된다. 해상사고 발생 시 인명구조 능력을 강화하기 위해서다. 달리기(1200m·100m), 윗몸일으키기, 팔굽혀펴기, 악력 등 5종목에서 달리기(100m), 윗몸일으키기, 팔굽혀펴기, 수영 등 4종목으로 개편된다. 다른 공무원시험과 달리 해경에만 있는 특이한 과목들이 눈에 띈다. 순경공채 과목에 있는 해양경찰학개론, 해사법규와 간부후보생 필기시험에 있는 항해학 등이다. 해양경찰학개론은 해양경찰에 관련된 전반적 지식을 묻는 과목이다. 해경의 임무·조직·법적 토대부터 수색구조·해양경비·해양환경 등 해경 활동과 관련된 내용을 평가한다. 해사법규는 선박과 해상에서 발생하는 항해 활동과 관련된 규범을 묻는 과목이다. 안전한 항해 활동을 위해 선박·선원·해난심판 등에 대한 이해도를 측정한다. 항해학은 항해에 필요한 기술과 항해환경을 좌우하는 기상을 연구하는 학문이다. 항법학·선체구조·레이더 등에 대한 이해가 필요하다. # 해상 외국인 범죄 늘어… 외국어 능력도 중요시 해경 특채 분야는 매우 다양하고, 그에 따라 자격요건도 천차만별이다. 함정요원 특채에 지원하려면 해기사 자격증이 있거나 군에서 부사관 이상으로 함정 근무 경력이 3년 이상이어야 한다. 이들의 지원연령은 18~40세다. 해경 의무경찰 출신도 함정요원 특채에 지원할 수 있지만, 이들은 연령제한이 20~30세다. 해양사고가 점점 복잡·다양해지면서 해경 과학수사 인력에 대한 필요성도 높아지고 있다. 올해 해경 과학수사 특채 예정 인원은 13명이다. 디지털포렌식(3명), 선박화재 감식(5명), 선박충돌 분야 감식 (5명) 전문가들을 뽑는다. 해상에서 발생하는 외국인 범죄가 잦기 때문에 해경에선 외국어 능력도 중요하다. 최근 동남아 외국인 해상 근로자가 늘고 있어 해경은 올해 베트남어 통번역이 자유로운 전문가 2명을 채용할 계획이다.# 새내기 해경 박지윤씨 “힘들어도 임무 수행 보람” “생각보다 쉬운 일이 아니었어요. 서해 먼바다로 출동을 나가면 7박 8일 동안 통화를 못합니다. 가끔 섬에 가까이 붙었을 때 가족한테 전화해요. 해상에선 몸이 갑자기 아파도 병원에 못 가죠.” 목포해양경찰서 3015함에서 통신업무를 담당하는 박지윤(작은 사진) 순경은 새내기 해경의 고충을 털어놨다. 목포해양대를 나온 박 순경은 특채로 해경에 최종합격해 9개월간 교육생활을 마치고 이곳에 발령받았다. 교육에선 배와 바다에 대한 기초적인 것들을 배운다. 해도·레이더를 보는 방법, 배를 모는 방법 등에 대한 이론·실습을 병행한다. 해경 준비생들에게 조언해 달라는 요청에 박 순경은 이렇게 답했다. “힘들지만, 영해를 지킨다는 뿌듯함이 있습니다. 다급한 상황에서 임무를 해내면 정말 이 직업을 잘 선택했다는 생각이 들거든요. 제한된 공간에서 생활하기 때문에 말이 잘 통하는 후배가 왔으면 좋겠습니다. 특채·공채 준비를 같이 하면서 떨어져도 봤습니다. 부족한 점을 메우면서 준비해 보세요. 포기하지만 않는다면 어느새 해경이 돼 있을 겁니다.” 오경진 기자 oh3@seoul.co.kr
  • 아반떼, 시속 240km로 달렸다고?···폭주 레이싱 사고에 보험사기도

    아반떼, 시속 240km로 달렸다고?···폭주 레이싱 사고에 보험사기도

    자유로에서 시속 240km로 폭주 레이싱을 벌이다 낸 사고를 허위로 신고해 보험금을 챙긴 20대 2명이 붙잡혔다.서울 서부경찰서는 난폭 운전과 보험 사기 혐의(도로교통법·보험사기방지특별법 위반)로 전모(22)·이모(24)씨를 불구속 입건했다고 29일 밝혔다. 이들은 지난해 11월 16일 0시쯤 경기 파주시 자유로휴게소를 출발해 임진각까지 난 자유로 약 30㎞ 구간에서 자동차 경주를 벌이다가 전복사고를 내고 평범한 주행 도중 일어난 사고로 위장해 대물·대인 보험금 총 1400만 원을 타낸 혐의를 받는다. 이들이 낸 최고 속도는 시속 240㎞에 달한 것으로 조사됐다. 이 도로 제한 속도는 시속 90㎞이며 곳곳에 단속 카메라가 있지만, 피의자들은 카메라 앞에서는 속도를 줄여 찍히지는 않았다. 이날 전씨가 몰던 제네시스 쿠페는 곡선 도로에서 화물차를 추월하다가 중심을 잃고 뒤집혔다. 이때 파편이 튀어 이씨의 아반떼 스포츠도 파손됐다. 일반도로에서 불법인 자동차 경주를 하다가 사고를 내면 보험 처리가 안 되는 것을 알고 있던 두 사람은 일상적으로 주행하다가 사고가 났다고 거짓말해 두 차의 보험금을 청구한 것으로 조사됐다. 경찰에 따르면 동네 선후배 사이인 전씨와 이씨는 일정한 직업이 없는 자동차광이었다. 이들의 차에는 동승자가 1명씩 타고 있었다. 동승자들은 “이기는 사람에게 자동차용품을 주겠다”며 경주를 부추긴 것으로 조사됐다. 경찰은 동승자들도 도로교통법상의 공동위험행위를 방조한 혐의로 입건하는 방안을 검토 중이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영상] 아반떼, 시속 240km로 달렸다고?···폭주 레이싱 사고에 보험사기도

    [영상] 아반떼, 시속 240km로 달렸다고?···폭주 레이싱 사고에 보험사기도

    자유로에서 시속 240km로 폭주 레이싱을 벌이다 낸 사고를 허위로 신고해 보험금을 챙긴 20대 2명이 붙잡혔다.서울 서부경찰서는 난폭 운전과 보험 사기 혐의(도로교통법·보험사기방지특별법 위반)로 전모(22)·이모(24)씨를 불구속 입건했다고 29일 밝혔다. 이들은 지난해 11월 16일 0시쯤 경기 파주시 자유로휴게소를 출발해 임진각까지 난 자유로 약 30㎞ 구간에서 자동차 경주를 벌이다가 전복사고를 내고 평범한 주행 도중 일어난 사고로 위장해 대물·대인 보험금 총 1400만 원을 타낸 혐의를 받는다. 이들이 낸 최고 속도는 시속 240㎞에 달한 것으로 조사됐다. 이 도로 제한 속도는 시속 90㎞이며 곳곳에 단속 카메라가 있지만, 피의자들은 카메라 앞에서는 속도를 줄여 찍히지는 않았다. 이날 전씨가 몰던 제네시스 쿠페는 곡선 도로에서 화물차를 추월하다가 중심을 잃고 뒤집혔다. 이때 파편이 튀어 이씨의 아반떼 스포츠도 파손됐다. 일반도로에서 불법인 자동차 경주를 하다가 사고를 내면 보험 처리가 안 되는 것을 알고 있던 두 사람은 일상적으로 주행하다가 사고가 났다고 거짓말해 두 차의 보험금을 청구한 것으로 조사됐다. 경찰에 따르면 동네 선후배 사이인 전씨와 이씨는 일정한 직업이 없는 자동차광이었다. 이들의 차에는 동승자가 1명씩 타고 있었다. 동승자들은 “이기는 사람에게 자동차용품을 주겠다”며 경주를 부추긴 것으로 조사됐다. 경찰은 동승자들도 도로교통법상의 공동위험행위를 방조한 혐의로 입건하는 방안을 검토 중이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자유로 240km 폭주족 2명, 사고 후 보험사기까지

    자유로 240km 폭주족 2명, 사고 후 보험사기까지

    자유로에서 폭주 레이싱 끝에 사고를 내고 허위로 보험금을 챙긴 20대 2명이 덜미를 잡혔다.서울 서부경찰서는 난폭운전과 보험사기 혐의(도로교통법·보험사기방지특별법 위반)로 전모(22), 이모(24)씨 등 두 명을 불구속 입건했다고 29일 밝혔다. 이들은 지난해 11월 16일 0시쯤 경기 파주시 자유로휴게소를 출발해 임진각까지 자유로 약 30㎞ 구간에서 자동차 경주를 벌이다가 전복사고를 낸 뒤 평범한 주행 중 일어난 사고로 위장해 대물·대인 보험금 총 1400만원을 타낸 혐의를 받고 있다. 두 사람이 낸 최고 속도는 시속 240㎞에 달한 것으로 조사됐다. 자유로의 최고 제한 속도는 시속 90㎞이며 곳곳에 단속 카메라가 있지만, 피의자들은 카메라 앞에서는 속도를 줄였다. 이날 전씨가 몰던 제네시스 쿠페 차량은 곡선 도로에서 화물차를 추월하다가 중심을 잃고 뒤집혔는데, 이때 파편이 튀어 이씨의 아반떼 스포츠도 파손됐다. 일반도로에서 불법인 레이싱을 하다 사고를 내면 보험 처리가 안 되는 것을 알고 있던 두 사람은 일상 주행 중 사고가 났다고 거짓말해 두 차의 보험금을 청구한 것으로 조사됐다. 동네 선후배 사이인 전씨와 이씨는 일정한 직업이 없는 자동차광으로 전해졌고 이날 이들의 차량에는 동승자가 1명씩 타고 있었던 것으로 밝혀졌다. 이 동승자들은 “이기는 사람에게 자동차용품을 주겠다”며 레이싱을 부추긴 것으로 조사됐다. 경찰은 동승자들도 도로교통법상의 공동위험행위를 방조한 혐의로 입건하는 방안을 검토 중이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타이거 옛 연인 린지 본, 8년 만에 동계올림픽 출전 확정

    타이거 옛 연인 린지 본, 8년 만에 동계올림픽 출전 확정

    FIS 월드컵 알파인 슈퍼대회전 9위 .. 소치대회 직전 전복사고로 출전 무산 ‘골프황제’ 타이거 우즈의 옛 연인이었던 린지 본(34)이 8년 만의 올림픽 출전에 도장을 찍었다.본은 14일 오스트리아 바드 클라인키르히하임에서 열린 2017~18 국제스키연맹(FIS) 월드컵 알파인 여자 슈퍼대회전에서 1분11초23에 결승선을 끊어 9위에 이름을 올렸다. 월드컵 통산 78회 우승으로 여자 선수 가운데 최다승 기록을 보유하고 있는 본은 이로써 2010년 밴쿠버대회 이후 8년 만에 다시 올림픽 무대에 서게 됐다. 본은 지난 2014년 동계올림픽을 석 달 여 남긴 2014년 11월 20일 미국 콜로라도에서 활강 훈련을 하다 전복 사고를 당해 소치대회에 나서지 못햇다. 그 해 초 본은 우즈와의 연인 관계을 공식적으로 밝히기도 했다. 2010년 밴쿠버올림픽 활강 금메달과 슈퍼대회전 동메달을 따낸 본은 2002년 솔트레이크시티 대회에서 올림픽에 첫 발를 디뎠고 2006년 토리노대회에도 출전했다. 그러나 메달은 밴쿠버대회에서만 획득했다. 평창동계올림픽 홍보대사이기도 한 본은 최근 미국 대중지 피플과 인터뷰에서 “다가오는 올림픽은 내게 매우 중요한 의미가 있다”며 “충분히 노력했고, 자신감도 있다. 내가 가장 좋아하는 색깔은 금색”이라며 올림픽 금메달에 대한 각오를 밝혔다. 본은 스피드 종목인 활강과 슈퍼대회전이 주 종목으로 지난해 3월 강원도 정선에서 열린 테스트이벤트에서 두 종목 모두 2위에 올랐다. 최병규 전문기자 cbk91065@seoul.co.kr
  • 크레인 이상무!…성장현 용산 구청장 새해 행보

    크레인 이상무!…성장현 용산 구청장 새해 행보

    서울 용산구는 최근 크레인 전복 등 공사장 안전사고가 이어짐에 따라 현장 안전점검을 했다고 3일 밝혔다.성장현 용산구청장은 지난 2일 효창5구역 주택 재개발 정비구역 공사장을 찾았다. 효창5구역은 효창동 13-2 일대로 지하 4층, 지상 22층 규모 아파트 7개 동(487가구)을 짓고 있다. 공사장 내 4곳에서 타워크레인을 운영 중이다. 성 구청장은 현장소장으로부터 브리핑을 받고 공사장을 둘러봤다. 그는 “지난해 전국 각지에서 발생한 크레인 전복사고로 무려 20명이 숨졌다”면서 “이곳에서는 불미스러운 일이 생기지 않도록 철저히 대비해 달라”고 당부했다. 용산구는 전국에서 개발이 가장 활발히 진행되고 있는 지역 중 하나다. 호텔 서울드래곤시티와 초고층 주상복합 래미안용산더센트럴, 용산푸르지오써밋, 아모레퍼시픽 신사옥 등이 모두 지난해 준공됐다. 구는 ‘개발 속도보다 무사고’란 원칙 아래 수시로 공사장 안전점검을 시행하고 있다. 구청 공무원은 물론 토목·건축 등 분야별 전문가로 구성된 안전관리 자문단이 주요 시설을 합동으로 점검한다. 각 동 명예동장을 중심으로 ‘주민과 함께하는 위험시설물 안전점검’도 주기적으로 이어 오고 있다. 구는 공사장 외에도 주민안전 확보에 심혈을 기울이고 있다. 지난해 구는 주민참여예산 1억 8000만원을 들여 안전등급 D등급의 중산시범아파트 보수공사를 진행했다. 자치구 최초로 도로함몰 등 안전사고 예방을 위한 노면하부 동공탐사도 실시했다. 구는 이러한 노력을 통해 서울시 ‘안전도시 만들기’ 평가에서 3년 연속(2015~2017) 우수 구로 선정됐다. 송수연 기자 songsy@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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