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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구좌읍 토끼섬 인근서 어선 좌초… 선원 10명 모두 구조

    구좌읍 토끼섬 인근서 어선 좌초… 선원 10명 모두 구조

    서귀포 표선면 인근 해상에서 어선이 전복돼 실종된 선원 2명을 구조하지 못한 가운데 이번엔 구좌읍 해상애서 선원 10명이 탄 어선이 좌초되는 사고가 발생했다. 서귀포해양경찰서는 지난달 31일 구좌읍 하도리 토끼섬 남동쪽 약 550m 인근 갯바위에 서귀포 어선 A호(31t, 근해연승)가 암초에 부딪치는 사고가 발생했다고 1일 밝혔다. 서귀포해경은 어선 A호가 이날 오후 1시 31분쯤 항해 중 좌초되었다는 선장의 신고 접수하고 경비함정과 연안구조정, 해경구조대 등 가용 구조세력을 현장으로 급파하고 유관기관 및 인근어선에 협조를 요청했다. 현장에 도착한 해경구조대는 A호에 승선해 2차 사고발생에 대비했으며 선박 내 유동 물체에 대한 고정작업 및 경량화작업 등 안전 조치를 진행하고 해양오염 발생 우려에 따른 선내 유류를 이적함과 동시에 선원에 대한 구조활동을 함께 펼쳐 전원 구조했다. A호에 승선하고 있던 승선원 10명 모두 건강상태가 양호한 것으로 확인됐으며, 좌초사고로 인한 선박 피해 사항 등 자세한 사고 경위를 조사하고 있다. 한편 제주지방해양경찰청은 지난달 31일 닷새동안 이어진 어선 전복사고에 따른 실종 선원 2명에 대한 민관군 집중 수색을 종료했다. 향후 수색은 해경 경비함정 수색으로 전환됐으며 성산항에 마련된 구조본부도 해제됐다. 드론 등을 동원해 침몰 어선을 수색했지만 수심이 워낙 깊은 해상이어서 별다른 성과를 얻지 못하고 있다.
  • “北 열차 전복사고로 주민 400명 이상 사망… 간부들만 살아”

    “北 열차 전복사고로 주민 400명 이상 사망… 간부들만 살아”

    지난달 26일 북한 평양에서 함경남도 검덕(금골)으로 향하던 여객열차가 전복되면서 400명 이상이 사망했다는 보도가 나와 사실 여부에 관심이 집중된다. 우리 정부는 “현재로선 확인해 줄 수 있는 내용이 없다”는 입장이다. 미국 자유아시아방송(RFA)은 17일 함경남도의 현지 소식통을 인용해 “지난해 12월 26일 저녁 평양~금골행 열차가 단천 일대에서 전복됐다”며 400명 이상이 사망했다고 전했다. 지난달 25일 평양에서 출발한 이 열차는 사고 당일 내린 폭설과 노후 철로, 전력난으로 인해 동암역과 리파역 사이 해발 700m에 달하는 급경사를 넘지 못하고 전복된 것으로 알려졌다. 소식통은 RFA에 “기관차 바로 뒤에 연결됐던 두 개의 상급 열차는 탈선되지 않고 단천역까지 밀려 내려와 정차하면서 상급 열차에 탔던 간부들은 살았고, 나머지 7개의 열차에 탔던 주민들은 대부분 사망했다”고 전했다. 사고로 전복된 7개 차량에 탔던 인원은 400명이 넘는 것으로 추산된다. 소식통은 또 “사건은 철도성을 통해 중앙으로 보고됐다. 하지만 당국은 사고 사실이 외부로 새어 나가지 않도록 열차가 전복된 단천 일대를 비상 구역으로 선포하고 주민 여론 통제에 급급한 상황”이라고 주장했다. 그러면서 “구출된 중상자들은 단천시 병원에 호송됐으나 항생제와 해열제 부족으로 치료받지 못하고 병원에서 대부분 사망하고 있다”고 전했다. 함경남도 사회안전부와 교도대 인력으로 열차 전복 사고 현장 수습과 시신 처리 전담반이 구성돼 운영 중이지만 지난 13일까지도 수습이 진행되고 있다는 전언도 더했다. 이에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이 최근 대남 강경 발언을 연이어 내놓은 배경에는 대외적 요인뿐 아니라 이번 사고 등으로 동요하는 민심을 결속하기 위한 의도도 있을 것이란 분석이 나온다. 김 위원장은 지난 15일 최고인민회의에서 ‘대한민국은 제1의 적대국’, ‘전쟁이 일어나는 경우에는 대한민국을 완전히 점령·평정·수복’ 등의 위협적 발언을 쏟아 냈다. 통일부는 사고 관련 질문에 “확인해 줄 수 있는 내용이 없다”고 답변했으며, 국가정보원은 “사실을 확인하는 과정에 있다”고 밝혔다.
  • RFA “北 열차 전복 사고로 주민 400명 이상 사망”… 국정원 “확인 중”

    RFA “北 열차 전복 사고로 주민 400명 이상 사망”… 국정원 “확인 중”

    전력난·폭설·노후 철로 등으로 여객열차 전복RFA 소식통, “상급 열차 탑승 간부는 살아”“北 주민 여론 통제… 시신 처리 전담반 운영” 지난달 26일 북한 평양에서 함경남도 검덕(금골)으로 향하던 여객열차가 전복되면서 400명 이상이 사망했다는 보도가 나와 사실 여부에 관심이 집중된다. 우리 정부는 “현재로선 확인해 줄 수 있는 내용이 없다”는 입장이다.미국 자유아시아방송(RFA)은 17일 함경남도의 현지 소식통을 인용해 “지난해 12월 26일 저녁 평양~금골행 열차가 단천 일대에서 전복됐다”며 400명 이상이 사망했다고 전했다. 지난달 25일 평양에서 출발한 이 열차는 사고 당일 내린 폭설과 노후 철로, 전력난으로 인해 동암역과 리파역 사이 해발 700m에 달하는 급경사를 넘지 못하고 전복된 것으로 알려졌다. 소식통은 RFA에 “기관차 바로 뒤에 연결됐던 두 개의 상급 열차는 탈선되지 않고 단천역까지 밀려 내려와 정차하면서 상급 열차에 탔던 간부들은 살았고, 나머지 7개의 열차에 탔던 주민들은 대부분 사망했다”고 전했다. 사고로 전복된 7개 차량에 탔던 인원은 400명이 넘는 것으로 추산된다. 소식통은 또 “사건은 철도성을 통해 중앙으로 보고됐다. 하지만 당국은 사고 사실이 외부로 새어 나가지 않도록 열차가 전복된 단천 일대를 비상 구역으로 선포하고 주민 여론 통제에 급급하다”라고 주장했다. 그러면서 “구출된 중상자들은 단천시 병원에 호송되었으나 항생제를 비롯한 해열제 부족으로 치료받지 못하고 병원에서 대부분 사망하고 있다”고 했다. 함경남도 사회안전부와 교도대 인력으로 열차 전복사고 현장 수습과 시신 처리 전담반이 구성돼 운영 중이지만 지난 13일까지도 수습이 진행 중이라는 전언도 더했다.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이 최근 대남 강경 발언을 연이어 내놓은 배경에는 대외적 요인뿐 아니라 이번 사고 등으로 동요하는 민심을 결속하기 위한 의도도 있을 것이란 분석이 나온다. 김 위원장은 지난 15일 최고인민회의에서 ‘대한민국은 제1의 적대국’, ‘전쟁이 일어나는 경우에는 대한민국을 완전히 점령·평정·수복’ 등의 위협적 발언을 쏟아냈다. 통일부는 사고 관련 질문에 “확인해 줄 수 있는 내용이 없다”고 답변했으며, 국가정보원은 “사실을 확인하는 과정에 있다”고 했다.
  • ‘바다의 수호자’로 70년… 해양주권 사수·어민 보호 최일선에 서다 [윤석열 정부-2023 공직열전]

    ‘바다의 수호자’로 70년… 해양주권 사수·어민 보호 최일선에 서다 [윤석열 정부-2023 공직열전]

    해양경찰의 상징은 군청색 방패에 천연기념물 제243호 흰꼬리수리가 부착된 모습이다. 대한민국 해양 수호자로서의 역할을 다하고 있는 해경의 모습을 흰꼬리수리와 전통 원형 방패로 형상화한 것이다. 전통 방패와 흰꼬리수리의 넓은 날개는 대한민국의 해양과 국민을 보호하는 의미를 담고 있다. 흰꼬리수리는 몸보다 2배가 넘는 큰 길이의 날개를 가진 독수리로 신속한 구조를 통해 대한민국 해상을 관할한다는 점, 오랜 비행은 오랜 시간 떠 있는 함정을 상징하며 또 우리 해안가에 서식하는 텃새로서 해경의 역할을 대변한다.해경은 해양수산부 외청으로 해상경비 및 해난구조, 해상 범죄 수사 등 우리 영해에서의 경찰 업무를 담당하는 중앙행정기관이다. 2014년 세월호 참사로 해체됐다가 2017년 7월 다시 발족한 아픔이 있다. 서해·동해·남해 등 우리 해역에서 발생하는 모든 범죄를 총괄하고 우리 어민의 안전을 지키는 해경의 지휘부 면면을 살펴본다. 본청은 김종욱 해양경찰청장 아래에 차장과 1관 6국 32과(담당관·단·팀 포함)로 이뤄졌다. 산하에 5개 지방해양경찰청과 20개 해양경찰서가 있고 해양경찰교육원, 중앙해양특수구조단, 해양경찰정비창 등이 있다. 지난 2월 취임한 김 청장은 1989년 순경으로 해경에 입문한 후 울산해양경찰서장, 동해지방해양경찰청장, 해양경찰교육원장, 수사국장, 서해지방해양경찰청장 등을 거쳐 해양경찰 창설 70년 이래 순경 출신 첫 수장에 오른 입지전적인 인물이다. 동·서·남해 모든 해역에서 다양한 보직을 거친 만큼 모르는 게 없다는 평을 받는다. 취임사에서 상경하애(上敬下愛) 정신을 강조했던 그는 매일 퇴근 시간이 지나면 차 한잔을 하며 “오늘 혹시 누군가에게 실수한 적은 없는지를 돌아본다”고 한다. 지난 6월 임명된 김용진 차장은 1998년 행정고시(42회)에 합격하고 감사원 부감사관, 서울시 기획관리팀장 등으로 근무하다 2008년 해경으로 옮긴 뒤 울산과 동해서장을 거쳐 본청 국제협력관, 기획조정관, 경비국장 등을 역임했다. 원칙과 공정을 중시하며 기본에 충실한 업무 수행을 강조한다. 틈틈이 한학을 꾸준히 공부해 조선 성리학자 ‘물암 김륭’ 선생 관련 번역서를 펴내기도 했다. 이명준 기획조정관은 1995년 해경 간부 후보 43기로 입직한 후 기획·혁신·조직·예산 등 핵심 부서에서 중추적 역할을 했다. 동해·서해청장 등 현장 지휘관 경험도 풍부하다. 해경에서는 드물게 영국 유학을 다녀왔다. 경비국장 재직 때는 현 정부의 국정 과제이자 인도태평양 전략의 핵심 개념인 해양정보융합플랫폼(MDA) 구축을 추진하는 등 해경 미래 경비체계의 정책 기반을 마련했다. 오상권 경비국장은 1992년 경찰 간부 후보생으로 입직해 중대형함 함장, 인천·부산서장, 동해·제주청장 등을 지냈다. 경비과에서 반장, 과·계장, 국장을 모두 거친 ‘경비통’이다. 날카로운 통찰력으로 사안을 정확히 꿰뚫어 진단하고 대안을 제시해 조직 내 신망이 두텁다. ‘함께 일하고 싶은 상사’로 손꼽힌다. 장인식 수사국장은 군산·여수서장, 본청 형사·수사과장, 동해청장 등 주요 보직을 맡으며 전문성과 현장 경험을 겸비한 인물이다. 현재까지 국내 마약 단속 사건 중 최대 규모(101㎏)의 코카인 밀수 사건을 현장에서 지휘했던 주역이다. 수사의 전문성과 책임성 강화를 위한 법령 제·개정에 많은 노력을 한다. 안성식 국제정보국장은 해군 장교로 군 복무를 마쳤으며 사법고시에 합격해 2008년 고시 특채로 해경에 들어왔다. 이후 제주청 상황실장, 본청 수사과장, 캐나다 해경 직무훈련, 완도서장, 본청 형사과장 등을 역임했다. 지난해 해경 최초로 대통령직 인수위에 파견됐다. 소탈하고 타인을 배려하는 성격에 친화력까지 있어 신망이 두텁다. 임명길 구조안전국장은 1997년 간부 후보생으로 해경에 임용된 후 본청 정보수사국을 시작으로 해상안전과장, 동해청 경비과장, 속초서장, 본청 행정법무담당관·기획재정담당관, 서해청장 등을 거쳤다. 자신이 검토한 업무는 사소한 문제라도 책임지고 후배들의 우산이 돼 주는 성격이라 오 국장 등과 더불어 ‘함께 근무하고 싶은 상사’로 손꼽힌다. 백학선 장비기술국장은 1997년 간부 후보 45기로 입문한 후 제주청 수사정보과장, 본청 교육훈련담당관, 인천서장 등 다양한 보직을 거쳐 지난 6월 임명됐다. 중대형함 함장 근무 경험과 경비안전·수사·교육훈련·기획재정 등 폭넓은 경험을 통한 전문성으로 남다른 문제해결 능력을 갖췄다. ‘현장에 강한 따뜻한 백곰’으로 불린다. 조현진 해양오염방제국장은 해경 지휘부의 홍일점이다. 2004년 5급 사무관으로 특채돼 ‘최초’라는 수식어가 항상 꼬리표처럼 따라다니는 인물이다. 해경 최초 여성 사무관·서기관·부이사관 및 최초 여성국장이다. 해양과학 분야 박사 학위 소지자로 국제해사기구(IMO)에 파견돼 전문성을 인정받는 등 이론과 현장 전반에 밝다. 직접 정책 아이디어를 내 시행하는 등 혁신적인 인물로 정평이 나 있다. 김병로 중부지방해양경찰청장은 1998년 해경 간부 후보생 제46기로 입직했다. 미국 오클라호마시티 대학에서 범죄학 석사를 취득한 ‘글로벌 인재’다. 국제해양법 전공으로 인하대 박사과정을 수료한 학구파이면서 테니스·축구·수영 등 만능 스포츠맨이기도 하다. 원칙과 실용의 조화를 강조하는 해경 내 대표적인 덕장이다. 김인창 서해지방해양경찰청장은 1994년 간부 후보 42기로 해경에 입문한 후 본청 항공과장, 포항서장, 본청 수색구조과장, 제주청장 등을 거쳤다. 항공부터 구조 등 여러 업무를 수행해 현장 이해도가 높다. 평소 선제적 사고 예방을 매우 중시한다. 기상 악화 전 안전관리, 전복사고 예방을 위한 복원성 확보, 선박 화재 예방을 위한 점검을 특히 강조한다. 김성종 동해지방해양경찰청장은 2005년 사법시험 특채(경정)로 해경에 입문한 후 제주청장, 해경교육원장, 수사국장 등을 거쳤다. 평소 ‘해경은 국제경찰이다’라는 말로 국제협력의 중요성을 강조한다. 이례적으로 2년 이상 국제협력관으로 있으면서 관련법 개정을 통한 해경 함정의 개도국 무상 양여의 물꼬를 트고 외국 어선의 우리 해역 불법조업 문제에 당사국 협조를 이끌어 내기 위해 노력했다. 채광철 남해지방해양경찰청장은 1993년 간부 후보 공채 41기로 해경에 입직해 해경교육원 건설추진단장, 본청 장비기술국장, 해양수산부 해양경찰정책관 등 현장 지휘관과 주요 정책부서를 두루 역임했다. 취임식에서 자긍심·창의·소통 등 3가지를 강조했다. ‘바다의 수호자’라는 자긍심과 평범한 일도 다른 각도로 볼 수 있는 창의성을 주문한다. 한상철 제주지방해양경찰청장은 1991년 순경 특채로 입문해 본청 수상레저과장, 동해서장, 본청 장비기획과장, 스마트해경추진단장 등을 거쳤다. 적극적인 업무 추진력을 바탕으로 소통과 협력을 중요시한다. 전문적 시각으로 위성정보 활용, 맞춤형 해양안전관리, 중증외상의료팀 신설 등 폭넓은 정책 추진과 함께 시대 변화에 앞서 대응하고 있다. 여성수 해양경찰교육원장은 해양대 졸업 후 1999년 경찰 간부 후보생 47기로 임용됐다. 소통과 공감을 바탕으로 한 조직 화합을 강조한다. 깔끔한 업무처리 능력과 온화한 성품으로 따르는 부하 직원들이 많다. 남해지방청 수사정보과장, 평택서장, 본청 형사과장과 구조안전국장 등을 거쳐 지난 7월 제15대 원장에 취임했다.
  • 한혜진, 홍천서 오토바이 타다 전복사고…위험천만 순간

    한혜진, 홍천서 오토바이 타다 전복사고…위험천만 순간

    ‘미우새’ 한혜진이 오토바이를 타던 중 위험한 사고에 노출된 위기를 보였다. 예고편에선 이동건 역시 오토바이 질주를 하는 모습이 그려졌다. 한혜진은 12일 방송된 SBS 예능 ‘미운우리새끼’에 출연해 창고에 있는 오토바이를 꺼냈다. 위험한 오토바이에 모친은 “또 일 저질렀네”라며 깜짝 놀랐다. 이시언은 “기안이랑 내가 자주 오토바이라고 여행가니까 자기도 타고 싶다고 한 것”이라며 오토바이 구매에 대해선 “아니 저건 제가 (아는 형 통해) 빌려준 것, 오토바이 다시 가져가겠다”며 한혜진 모친의 눈치를 봤다. 한혜진은 오토바이가 출발하자마자 전복 사고가 났다. 다행히 한혜진이 빠르게 오토바이에서 탈출해 부상은 피할 수 있었다. 한혜진은 “또 넘어질 것 같은데”라며 걱정하더니 우여곡절 끝에 다시 오토바이를 세운 후 다시 오토바이를 타고 이동했다. 대형 웅덩이까지 만난 한혜진은 다행히 사고를 피했다. 이 가운데 예고편에선 배우 이동건도 오토바이 살 것이라며 배우 김지석과 함께 오토바이 판매장으로 향하는 모습이 담겼다. 이동건은 5500만원 하는 오토바이까지 살펴보더니 배우 김지석과 함께 도로를 질주했고 이동건은 “좋아하는 건 어쩔 수 없다, 이 도로 위에 너 있다”고 자신의 유행어까지 말하며 위험한 분노의 질주를 하는 모습이 그려졌다. 서장훈도 ”이동건 미운 짓 많이 하네“라며 그의 안전을 걱정했다.
  • 고속도로 ‘만취운전’ 30대 엄마…옆자리엔 ‘6살 딸’

    고속도로 ‘만취운전’ 30대 엄마…옆자리엔 ‘6살 딸’

    인천국제공항고속도로에서 발생한 스포츠유틸리티차(SUV) 전복사고가 음주운전 사고인 것으로 조사됐다. 10일 인천고속도로순찰대에 따르면 9일 오후 5시 6분쯤 인천국제공항고속도로 노오지JC(공항TG방향)에서 30대 여성 A씨가 몰던 SUV가 가드레일을 들이받고 전복됐다. 이 사고로 A씨가 옆구리를 다쳤으며, 동승한 딸 B양(6)이 머리를 다쳤다. 생명에는 지장이 없는 상태다. 보도된 사고 영상을 보면 SUV는 편도 4차로 중 1차로에서 주행하다 갑자기 우왕좌왕한다. SUV는 이내 왼편으로 방향을 틀더니 가드레일을 들이받고선 뒤집힌다. 경찰조사결과 A씨의 혈중알코올농도는 면허취소 수치인 0.08%이상으로 나타났다. 한편 경찰은 차량 블랙박스 등을 확보해 정확한 사고 경위를 조사하고 있다.
  • [포토] 설악산 설경

    [포토] 설악산 설경

    이틀 전 내린 눈이 쌓인 설악산 능선이 17일 오전 장관을 이루고 있다. 강원 강릉시와 동해시가 15일 새벽부터 동해안 폭설에 제설 장비를 총동원하고 전 직원을 긴급 투입하는 등 시민 불편을 최소화하고 안전관리에 온 힘을 쏟았다. 많은 눈이 내리면서 시내 주요 도로에서 지·정체 현상이 빚어지는 등 시민들이 큰 불편을 겪었다. 제설차가 투입돼 제설작업을 벌였으나 워낙 많은 눈이 한꺼번에 쏟아져 언덕길에서는 차들이 올라가지 못하고 대중교통은 제시간에 도착하지 못하는 불편이 이어졌다. 이에 일부 시민들은 아예 걸어서 일을 보러 가고 도로 곳곳에서는 차들이 미끄러지면서 크고 작은 충돌사고가 빚어지기도 했다. 이날 오전 8시 58분께 죽헌동에서 차량 미끄러짐 사고가 발생해 소방이 출동해 현장 안전조치를 했으며, 9시 8분께는 옥계면 도직리에서 차량 충돌사고가, 오전 9시 30분께는 강릉시 왕산면에서 차량 전복사고가 발생하기도 했다. 또 강릉시 전체 공무원이 읍면동 제설 지원에 나서 인도, 버스 승강장, 횡단보도 등에 쌓여있는 눈을 제거해 운전자와 보행자의 통행 불편을 최소화했다. 시는 앞서 지난 13∼14일일 폭설에 대비해 제설차를 전진 배치하고 21개 노선 255.7km에 염화물을 살포해 블랙아이스를 미리 예방하는 등 적극적 선제 대응에 나섰다. 동해시도 유니목 5대를 비롯해 장비 52대와 제설재 75t을 동원해 대대적인 제설작업을 벌였다. 한편 강원지방기상청에 따르면 지난 14일 오후 7시부터 15일 오전 11시까지 강릉 주문진 18.8㎝, 북강릉 17.0㎝, 강릉 17.1㎝, 삼척 13.7㎝, 속초 5.6㎝ 등의 눈이 쌓였다.
  • [포토] 동해안 폭설

    [포토] 동해안 폭설

    강원 강릉시와 동해시가 15일 새벽부터 계속되는 동해안 폭설에 제설 장비를 총동원하고 전 직원을 긴급 투입하는 등 시민 불편을 최소화하고 안전관리에 온 힘을 쏟고 있다. 이날 새벽 많은 눈이 내리면서 시내 주요 도로에서 지·정체 현상이 빚어지는 등 시민들이 큰 불편을 겪었다. 제설차가 투입돼 제설작업을 벌였으나 워낙 많은 눈이 한꺼번에 쏟아져 언덕길에서는 차들이 올라가지 못하고 대중교통은 제시간에 도착하지 못하는 불편이 이어졌다. 이에 일부 시민들은 아예 걸어서 일을 보러 가고 도로 곳곳에서는 차들이 미끄러지면서 크고 작은 충돌사고가 빚어지기도 했다. 이날 오전 8시 58분께 죽헌동에서 차량 미끄러짐 사고가 발생해 소방이 출동해 현장 안전조치를 했으며, 9시 8분께는 옥계면 도직리에서 차량 충돌사고가, 오전 9시 30분께는 강릉시 왕산면에서 차량 전복사고가 발생하기도 했다. 시는 이날 오전 8시 30분 대설경보가 발효됨에 따라 재난안전대책본부 비상 2단계로 격상하고 장비 총 125대, 염화칼슘 34t, 소금 250t, 염수 6만5천L(리터)를 총동원해 주요 노선 제설작업을 지속해서 실시 중이다. 또 강릉시 전체 공무원이 읍면동 제설 지원에 나서 인도, 버스 승강장, 횡단보도 등에 쌓여있는 눈을 제거해 운전자와 보행자의 통행 불편을 최소화하고 있다. 시는 앞서 지난 13∼14일일 폭설에 대비해 제설차를 전진 배치하고 21개 노선 255.7km에 염화물을 살포해 블랙아이스를 미리 예방하는 등 적극적 선제 대응에 나섰다. 강릉시 관계자는 “상황 종료 때까지 비상 체제를 유지하고, 눈이 그친 뒤에도 적극적으로 잔설 정리에 나서 주민피해가 없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동해시도 유니목 5대를 비롯해 장비 52대와 제설재 75t을 동원해 대대적인 제설작업을 벌이고 있다. 한편 강원지방기상청에 따르면 지난 14일 오후 7시부터 15일 오전 11시까지 강릉 주문진 18.8㎝, 북강릉 17.0㎝, 강릉 17.1㎝, 삼척 13.7㎝, 속초 5.6㎝ 등의 눈이 쌓였다.
  • 정부개혁 더해 ‘3+1개혁’ 추진...尹 “공직자 마인드 바꿔라”

    정부개혁 더해 ‘3+1개혁’ 추진...尹 “공직자 마인드 바꿔라”

    세종서 국무회의 주재 윤석열 대통령은 7일 “공직자들의 마인드가 바뀌지 않으면 경제전쟁에서 살아남기 어렵다”며 “보다 민첩하고 유연한 정부로 거듭나야 한다”고 말했다. 이와 관련 대통령실은 정부 신년 업무보고 후속조치의 일환으로 3대(노동·연금·교육)개혁과 함께 정부개혁을 추진하겠다고 밝혔다. 윤 대통령은 이날 새해 들어 처음으로 세종에서 주재한 국무회의 모두발언에서 “글로벌 경쟁에서 살아남기 위해서는 기존의 관행과 규제의 틀을 과감하게 깨야 한다”며 이같이 말했다. 취임 첫해 공직사회의 ‘허리띠 졸라매기’를 강조했던 윤 대통령은 이날 경제살리기 및 규제개혁 중심의 ‘체질 개선’을 공직자들에게 주문했다. 그는 “수출과 투자 유치, 첨단 과학기술 협력은 경제외교의 핵심”이라며 “경제외교를 뒷받침하는 길은 대한민국을 최고의 혁신 허브로 만들고 모든 제도를 잘 사는 나라, 선진국의 글로벌 스탠더드에 맞춰 나가는 것”이라고 강조했다. 이어 “공직자들의 일하는 방식과 생각도 과감하게 변해야 한다”며 “반도체 공장 하나 짓는데 우리 경쟁국은 3년, 우리는 8년이 걸린다고 한다. 글로벌 경쟁에서 살아남기 위해서는 기존 관행과 규제의 틀을 과감하게 깨야 한다”고도 했다. 윤 대통령의 이같은 발언은 새해 ‘경제외교’ 순방과 정부 업무보고를 마무리하며 국정운영의 드라이브를 본격화할 예정인 가운데 공직사회가 한층 더 분발해야 함을 강조한 것으로 풀이된다.이날 국무회의에서는 지난주 마무리된 정부 신년 업무보고 결산 및 후속조치 방안이 논의됐다. 이와 관련 대통령실은 윤 대통령이 업무보고 마무리 발언을 통해 제시한 네 가지 키워드로 ▲개혁 ▲수출 ▲글로벌 스탠더드 ▲과학기술을 제시하고, 주요 20대 중점과제를 선정했다. 특히 20개 중점과제 중에는 3대 개혁과 더불어 정부개혁까지 추진하는 ‘3+1’ 개혁 방안이 최우선으로 보고됐다. 대통령실은 정부개혁과 관련해 세부 과제로 민첩·유연한 정부, 형식주의 타파, 성과주의 확산, 디지털 플랫폼 정부 구현 등을 제시했다. 윤 대통령은 “민간 수준의 유연한 인사 시스템과 파격적인 성과주의도 도입해 활력이 넘치는 공직사회를 만들어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밖에 경제 분야 주요 중점 과제로는 거시경제 안정, 부동산 시장 정상화, 수출 유망 분야 육성, 중소기업 주도 수출 드라이브 촉진, 농림해양산업 수출산업화·미래산업화, 창업벤처 집중육성, 금융산업 경쟁력 강화 등이 포함됐다. 사회 분야에서는 과학기술 기반 안전관리, 중대 사회범죄 근절, 사회서비스 고도화 등이, 미래 분야에서는 핵심 국가전략기술 육성, 디지털 모범국가 실현, 미래를 선도하는 교통혁신 등이 주요 중점과제로 선정됐다. 중점과제 관리 TF도 구성 이와 관련 대통령실은 이들 주요 중점과제를 관리하고 부처 협업이 제대로 이뤄지는지 등 추진상황을 점검하는 ‘중점과제 관리 태스크포스(TF)’를 구성한다고 밝혔다. TF 팀장은 이관섭 국정기획수석이 맡는다. 한편 윤 대통령은 전남 신안 해상 ‘어선 전복사고’와 관련해 고인과 유가족에 위로를 전하며 “정부는 사고수습과 유가족 지원을 담당하는 신안군을 빈틈없이 지원하고, 아울러 선박 안전 대책이 현장에서 제대로 이행되는지도 철저히 점검하라”고 지시했다.
  • 인천시 ‘청보호 사고 수습본부 운영’ 등 지원 총력

    인천시 ‘청보호 사고 수습본부 운영’ 등 지원 총력

    12명이 탄 인천 선적 어선 ‘청보호’가 전남 신안 해상에서 전복되자 인천시가 사고 수습 지원에 나섰다 시는 5일 오전 해양항공국장을 본부장으로 한 사고수습본부를 꾸리고 긴급 상황점검회의를 열었다고 밝혔다. 유정복 시장은 이날 오전 긴급 상황점검회의를 열고 사고 상황을 살피고 대응방을 논의했다. 유 시장은 “발생하지 말아야 할 어선 전복사고가 발생해 매우 안타깝게 생각한다“며 ”승선원들이 속히 구조되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이어 ”해당 어선이 인천 선적인 만큼 신속한 상황 파악은 물론 시 차원에서 협조하거나 대응할 수 있는 부분은 놓치지 말고 최선을 다해달라“고 지시했다. 시에서는 이날 소속 공무원 1명을 현장관리관으로 전남 신안군청에 급파했으며, 현지 구조상황 파악과 함께 관계기관과 협조해 사고 수습 등을 지원할 계획이다. 청보호(24톤)는 지난 4일 오후 11시19분쯤 신안군 임자면 대비치도 서쪽 16.6㎞ 해상에서 전복됐다. 승선원 12명 중 3명은 목포광역VTS에서 섭외한 인근 상선에 의해 구조됐다. 이들은 유모씨(48)와 손모씨(40) 등 한국인 2명, 인도네시아인 1명이다. 또 서해해양특수구조대 7명과 항공구조사 2명, 구조거점파출소 인력 6명이 전복된 어선에 올라 선체 수색 등을 진행했지만, 추가 구조 소식은 전해지지 않았다. 해경은 함정 30척, 항공기 6대 등을 동원해 사고 해역 일대에서 수색작업을 벌이고 있다.
  • 尹, 신안 선박 사고에 “관계부처 협력해 총력 대응하라”

    尹, 신안 선박 사고에 “관계부처 협력해 총력 대응하라”

    윤석열 대통령은 5일 전남 신안 해상 어선 전복사고와 관련, “관계 부처는 관계 기관간 협력을 통해 현장의 수색 및 구조 범위를 넓히는 등 총력을 다하라”고 지시했다. 윤 대통령은 이날 수색·구조 상황을 보고 받고 “해양경찰청을 중심으로 행정안전부, 해양수산부 등 관계 부처는 기관 간 협력하라”며 이같이 지시했다고 김은혜 홍보수석이 서면 브리핑을 통해 전했다. 윤 대통령은 “실종자 가족에 대한 수색 및 구조 상황 안내, 현장 대기 공간 및 물품 지원, 부처 공무원 현장 상주 등에 철저를 기하라”고도 했다. 이어 윤 대통령은 이날 오전 조승환 해수부 장관과 김성호 행안부 재난안전관리본부장을 사고 현지에 급파했다. 또 이종섭 국방부 장관에게는 실종자 수색과 구조를 위해 해군 특수부대의 추가 투입도 지시했다. 이어 박우량 신안군수와도 통화하고 “군과 해경이 수색에 최선을 다하고 있지만, 민간 어선도 (수색 작업에) 적극 동참해 달라”며 “민관군 협력을 통해서 인명 수색에 총력을 기울여 달라”고 당부했다고 김은혜 홍보수석이 브리핑에서 전해다. 윤 대통령은 박 군수에게 “중앙에서 충분한 지원을 쏟겠으니 신안군도 모든 힘을 쏟아달라”고 말했다.
  • 尹, 신안 선박사고에 해군 특수부대 추가투입 지시…“수색·구조 총력”

    尹, 신안 선박사고에 해군 특수부대 추가투입 지시…“수색·구조 총력”

    윤석열 대통령은 5일 전남 목포 신안 해상 어선 전복사고 현장에 관계부처 장·차관 급파를 지시했다. 실종자 수색·구조에 해군 특수부대 투입도 지시했다. 앞서 지난 4일 오후 11시 19분쯤 전남 신안군 임자면 재원리 대비치도 서쪽 16.6㎞ 해상에서 12명이 탄 24t급 통발어선이 전복됐다. 사고 직후 선원 3명이 민간 상선에 구조됐지만 나머지 9명은 아직 발견되지 않았다. 윤 대통령은 사고가 발생한 직후 “현장의 가용자원 및 인력을 총동원해 인명 수색 및 구조에 만전을 다하고 구조대원의 안전조치에도 철저를 기하라”고 지시했다. 또 국방부와 해수부 등 관계부처에는 “함선, 어선 등 해군 및 민간 협업체계를 가동해 현장 구조활동을 지원하도록 하라”고 주문했다.이어 이날 오전에는 “관계 기관 간 협력을 통해 현장의 수색 및 구조 범위를 넓히는 등 총력을 다하라”고 말했다. 특히 윤 대통령은 피해 가족 지원에 부족함에 없도록 하라고 당부했다. 윤 대통령은 “실종자 가족에 대한 수색 및 구조 상황 안내, 현장 대기공간 및 물품 지원, 공무원 현장 상주 등을 통해 피해가족 지원에 부족함이 없도록 철저를 기하라”고 했다. 이와 함께 윤 대통령은 조승환 해양수산부 장관의 현지 급파를 지시했다고 대변인실이 언론 공지에서 전했다. 행정안전부 차관도 현장을 직접 챙기도록 했다. 이종섭 국방장관에게는 실종자 수색과 구조를 위해 해군 특수부대의 추가투입을 지시했다.
  • 76m 절벽 추락 탑승객 기적 생존한 테슬라 비결은 ‘배터리’?

    76m 절벽 추락 탑승객 기적 생존한 테슬라 비결은 ‘배터리’?

    최근 테슬라 차량이 무려 76m 절벽 아래로 추락했으나 탑승한 일가족 모두 살아난 기적에 대한 과학적인 해석이 나왔다. 지난 6일(현지시간) 미 NBC 뉴스 등 현지언론은 전문가들의 말을 인용해 테슬라 차량의 구조적인 특징이 한 가족에게 기적을 가져왔다고 보도했다. 앞서 지난 2일 아침 샌프란시스코 남쪽 샌머테이오의 ‘데블스 슬라이드’(Devil‘s Slide·악마의 미끄럼틀) 해안도로에서 운전자인 다르메시 파텔(42)이 몰던 테슬라 차량이 76m 절벽 아래로 추락했다. 당시 차량에는 운전자인 파텔을 비롯한 아내(41), 딸(7), 아들(4) 등 4명이 타고 있었으며 중상을 입었으나 모두 생명에 지장은 없는 상태다. 차량이 형체를 알아보지 못할 정도로 부서진 것과 비교하면 그야말로 기적이 일어난 셈. 이같은 기적에 대해 전문가들은 테슬라와 전기차의 특징에 주목했다. 테슬라의 지붕이 단단하고 무거운 전기차 배터리가 낮은 무게 중심을 제공해 차량이 뒤집히는 것을 막았다는 것. 미국 캘리포니아주립대학 새크라멘토 기계공학과 호세 그란다 교수는 "사고 당시 차량이 바위 등과 충돌하고 뒤집혔을 가능성은 없어 보인다"면서 "일반 차량의 경우 보닛 아래 엔진이 있어 추락시 앞으로 기울어지지만 테슬라는 차대에 배터리가 있어 이를 방지했을 가능성이 높다"고 설명했다. 곧 추락시 테슬라가 마치 바퀴로 착륙하듯 추락했다는 것으로 치명적인 전복사고를 피한 것이 기적의 비결로 보고있다.미시간 대학교 교통연구소 기계공학과 징웬 유 교수도 "테슬라의 안전벨트와 단단한 지붕의 품질 여기에 배터리가 낮은 무게 중심을 제공해 차량이 뒤집히는 것을 막았다"면서 "사고 차량 이미지 상으로는 크게 파괴된 것으로 보이지만 탑승객들에게는 여전히 생존 공간이 있었다"고 밝혔다. 이어 "사고의 심각성을 고려할 때 일종의 기적이지만 운전자는 아마 차량이 얼마나 안전할 수 있는지 과소평가했다"고 덧붙였다.     한편 이번 사고는 당초 '기적의 생존기'로 포장됐으나 경찰조사 결과 살인미수로 드러나 더 큰 충격을 던졌다. 현지 경찰은 “사고를 조사한 결과 당시 운전자인 파텔이 고의적인 행위일 가능성이 높은 것으로 파악했다”면서 “아직 동기는 밝혀지지 않았으며 파텔은 살인 미수 및 아동 학대 혐의로 기소될 것"이라고 밝혔다.   
  • 황석희 “전복사고로 父 즉사…가족 잃은 자들에게 필요한 것은”

    황석희 “전복사고로 父 즉사…가족 잃은 자들에게 필요한 것은”

    번역가 황석희가 이태원 참사와 관련된 생각을 밝히며 7년 전 부친을 교통사고로 떠나보낸 가정사를 고백했다. 2일 황석희는 자신의 인스타그램에 “‘giving them a closure(기빙 뎀 어 클로저)’라는 표현이 있다. 직역하자면 ‘종결을 주다’라는 뜻인데 사법의 영역에선 관계 당국이 범인을 잡아 정당한 죗값을 치르게 해 피해자, 혹은 유가족에게 일종의 ‘맺음’을 주는 것을 말한다”고 시작하는 글을 올렸다. 그는 “7년 전 아버지는 차를 몰고 정차 후 좌회전을 하려다 좌측 내리막길에서 내려오던 차와 추돌했다. 속초 산길의 좁은 교차로였고 신호등이나 볼록 거울 따위는 없었다. 아버지의 차는 정차 후 갓 출발해 고개만 튼 상태였고 좌측에서 내려오던 차는 속도가 붙어 있었다”고 부친의 사고 당시를 설명했다. 이어 “추돌 후 아버지의 차는 세 바퀴나 굴러 전복됐다. 아버지는 현장에서 돌아가셨다. 즉사였다. 조수석에 있던 어머니는 오랫동안 중환자실에 누워 있어야 했다”고 밝혔다. 황석희는 “아버지와 살가운 사이도 아니었고 오히려 얼굴만 맞대면 싸우는 견원지간 같았지만 이런 식의 이별은 도저히 받아들일 수가 없었다. 아무런 생각도 떠오르지 않던 장례, 그 와중에 날 가장 황당하게 한 것은 아버지에게 가해자라는 꼬리표가 붙어 있었다는 거다. 상대 차량은 피해 정도가 경미했다. 부상자도 없었다. 그런데 직진 우선이라는 원칙 하나로 아버지가 가해자가 돼 있었다”고 말했다. 이어 “이런 맺음은 인정할 수 없었기에 재판을 청구했고 2년을 법정에서 싸웠다. 하지만 결론은 상대방 과실과 교통부의 과실을 아주 일부 인정받았을 뿐이다. 주황색등이 깜빡이는 길이었음에도 과속과 전방주의 태만을 증명할 방법이 전혀 없었다. 국과수에 의뢰해도, 민간에 의뢰해도 쉽지 않았다. 차가 세 바퀴를 구르고 전복할 정도였으나 과속으로 인정되지 않았다”고 설명했다. 황석희는 “블랙박스엔 어머니와 분담해서 좌우를 면밀히 살피고 출발하는 대화가 명확히 녹음되어 있었다. 하지만 그 길은 좌측 내리막길이 전혀 보이지 않았다. 교차로 좌측엔 3미터 가까운 커다란 세로 간판과 큰 나무가 시야를 막고 있었고 정면엔 볼록 거울도 없었다. 몇 번을 직접 확인해도 좌측에서 내려오는 차를 물리적으로 확인할 방법이 없는 길이었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항소를 해도 내가 원하는 결과를 얻진 못했지만 시스템이 주는 종결은 받았다. 그 길 좌측의 간판과 나무가 모두 제거됐고 볼록 거울이 생겼고 내리막길엔 과속 방지턱과 과속 방지 카메라가 설치됐다. 불만스럽더라도 더 이상 내가 할 수 있는 게 없을 만큼의 종결. 그 결과를 받고서야 아버지 차를 폐차할 수 있었다”며 “2년이나 폐차 동의서에 서명을 못 했다. 피가 잔뜩 말라붙어 종잇장처럼 구겨진 그 차를 폐차도 하지 않고 지옥처럼 2년이나 붙들고 있었다. 도저히 폐차할 수가 없더라. 그 족쇄 같던 차를 종결을 받은 후에야 간신히 폐차했다”고 털어놨다.그는 “그게 내겐 맺음이었다. 물론 마음의 상처는 맺음이 없다. 지금도 사고 차량이나 전복 차량을 보면 공황이 온다. 손이 떨리고 호흡이 가빠와서 빨리 내 차를 갓길에 세운다”면서 “남겨진 자의 마음을 추스르는 것은 타인이 해줄 수 있는 일이 아니다. 외부에서 해줄 수 있는 것은 어떤 방식으로든 납득할 수 있는 종결을 주는 것이다. 원인을 명확히 밝히고, 책임을 묻고, 사후 조치를 확인시켜 주는 것. 유가족에겐 저런 시스템상의 종결이 완전한 종결이 되지 못함을 너무나도 잘 안다. 다만 그런 종결이라도 있어야 개인적인 맺음을 향한 첫걸음이라도 뗄 수 있다. 그 걸음이 평생이 걸리더라도 그 계기는 될 수 있다”고 강조했다. 이어 “우리의 애도는 무용한 것은 아니겠으나 유가족에게 그리 닿지는 않는다. 애도는 오히려 유가족을 위한 것이 아니라 참담한 내 마음을 위한 것일지 모르겠다. 지금 그들에게 필요한 것은 어떤 식으로든 납득할 수 있는 종결이다”라고 생각을 전했다. 그러면서 “지금은 책임자들이 유가족에게 앞다투어 애도와 위로를 건넬 때가 아니라 그들이 납득할 수 있는 종결을 위해 최선을 다해야 할 때다. 맺음하고 비로소 진정한 애도를 시작할 수 있도록 종결을 줘야 한다”고 이태원 참사에 대해 목소리를 냈다. 한편 황석희는 영화 ‘데드풀’, ‘서치’, ‘보헤미안 랩소디’ 등을 번역한 유명 번역가다. 지난 2월 tvN 예능 프로그램 ‘유퀴즈 온 더 블럭’에도 출연했다.
  • “내 아들 손대지 마라”…음주채혈 못하게 폭력 휘두른 50대

    “내 아들 손대지 마라”…음주채혈 못하게 폭력 휘두른 50대

    응급실에 실려 간 아들에 대해 음주 여부 확인을 위한 채혈을 시도하는 간호사들에게 폭력을 휘두른 50대가 징역형의 집행유예를 선고받았다. 창원지법 형사7단독 이지희 판사는 25일 응급의료에 관한 법률 위반과 상해 혐의로 기소된 A(57)씨에 대해 징역 10개월과 집행유예 2년을 선고하고, 사회봉사 120시간을 명령했다. A씨는 지난해 12월 7일 오전 1시 13분쯤 김해 한 병원 응급의료센터에 차량 전복사고로 중상을 입은 아들의 보호자로 찾아간 뒤 “내 아들한테 손대지 마라”고 하는 등 소란을 피웠다. 그는 큰 소리로 소란을 피우며 30분간 간호사 2명의 응급 의료행위를 방해한 혐의로 기소됐다. A씨는 음주채혈키트가 담긴 철제 선반을 발로 차 해당 간호사들의 왼쪽 눈 또는 이마 부분에 맞게 하는 등 간호사 2명에게 상해를 가하기도 했다. 재판부는 “응급실 근무 간호사 2명에게 상해를 가한 피고인의 죄책은 매우 무겁다”며 “피고인은 2013년쯤 공무집행방해죄로 약식명령을 받고 2016년 같은 죄 등으로 징역형의 집행유예를 선고받는 등 동종 폭력성 범죄로 수차례 처벌받은 전력이 있다”고 지적했다. 그러면서 “피해자들이 입은 상해의 정도가 그리 중하지는 않은 점 등을 참작해 형을 정했다”며 양형 이유를 설명했다.
  • 中제로코로나가 부른 참사..격리 버스 전복, 27명 사망

    中제로코로나가 부른 참사..격리 버스 전복, 27명 사망

    중국의 과도한 제로코로나 지침이 결국 27명의 사상자를 낳는 대형 전복사고로 이어졌다는 비판이 제기됐다.   지난 18일 새벽 2시경 중국 구이저우성 첸난부이 먀오족자치주의 한 고속도로에서 발생한 교통사고로 탑승객 47명 중 27명이 현장에서 사망하고 20명이 크게 다치는 사건이 발생했다.  전복된 버스는 구이저우성의 방역 전용 차량으로 탑승자 전원은 이 지역 방역 지침에 따라 인근 격리 시설로 이동 중인 주민 45명과 운전자 1명, 방역 요원 1명이었던 것으로 확인됐다.  사상자들은 구이양시 윈옌구(云岩区)의 주민들로 18일 0시 10분경 이 일대 거주민에 대한 격리 통보가 내려졌고, 그 즉시 대형 버스에 탑승한 주민들은 첸난주 리보현의 격리호텔로 향하던 중 2시 40분경 고속도로 갓길 아래로 추락했다. 코로나19 감염자와 밀접 접촉한 주민들, 2차 접촉자들까지 2주간 강제격리하는 중국의 제로코로나 지침 탓에 대형 버스에 탑승한 주민들이 격리 장소로 이동 중 이 같은 참변을 당한 것. 다만 버스 사상자들이 코로나19 감염 확진자인지 밀접 접촉자였는지 여부는 공개되지 않았다.  사고 직후였던 18일, 중국 매체들은 27명의 사망자가 발생했다는 내용의 속보를 신속하게 전달했다. 하지만 버스 탑승객이 코로나19 격리를 위해 이송 중인 주민들이었다는 내용은 보도되지 않은 상황이었다.  이후 중국판 트위터인 웨이보 등 소셜미디어를 통해 탑승객을 태운 버스가 방역용 후송 차량이었다는 내용이 네티즌들을 통해 폭로되면서 사고 당일 밤 결국 지역 당국이 고개 숙여 사죄했다. 지난 18일 저녁 9시경, 구이양시 린강 부시장 기자회견을 열고 “사고 직후 현장 구조 작업은 조속하게 완료됐다”면서도 “이번 사고로 국민의 생명과 안전에 막대한 손실을 가져왔으며 시당위원회와 정부를 대표해 모든 희생자들에게 깊은 애도를 표한다”고 고개를 숙였다. 하지만 지역 정부의 사과 이후에도 버스 탑승자 가족들의 불만은 계속해서 제기되고 있는 상황이다.  자신을 버스 탑승자의 자녀라고 밝힌 한 남성은 중국 매체 지엔캉시보를 통해 “정부 당국으로부터 아버지가 버스 전복으로 크게 다쳐 인근 병원으로 이송됐다는 연락을 받았다”면서도 “하지만 버스에는 어머니도 함께 탑승했는데 어머니의 생존 여부에 대해서는 여전히 확인이 불가능한 상태다. 연락조차 불가능하다”고 했다. 또 다른 네티즌은 SNS를 통해 “담당 방역 직원들 누구도 버스에 탑승한 주민들이 어느 도시의 격리 호텔로 이송되고 있었는지 명확하게 설명하거나 확인해주지 않고 있다”면서 “생사를 확인할 수 없는 가족들의 상태에 대해 구이양시에 여러 차례 전화를 걸었으나 누구도 대답해주지 않았다”고 했다.
  • 해병대는 살아있다… 신속한 구조로 시민의 생명 구한 장병들

    해병대는 살아있다… 신속한 구조로 시민의 생명 구한 장병들

    차량 전복사고 현장에 달려가, 시민의 생명을 구한 해병대 장병들의 사연이 알려져 훈훈한 감동을 주고 있다. 미담의 주인공은 해병대 제9여단 신속대응부대에서 복무 중인 정지용 대위, 김병민 하사, 문상필 상병, 강종혁 일병. 17일 해병대 제9여단에 따르면 신속대응부대 소속 정지용 대위, 김병민 하사, 문상필 상병, 강종혁 일병은 지난 15일 오후 3시쯤 서귀포시 회수동 일대를 지나던 중 1t 트럭이 교통표지판을 들이받아 전도되는 사고를 목격했다. 당시 옆 1차선으로 주행하고 있던 장병들은 목격 즉시 119안전센터에 신고한 뒤, 지체없이 사고 현장으로 달려갔다. 운전석 방향으로 전복된 차량 내부에는 60대 운전자 남성이 머리에 타박상을 입어 피를 흘리며 간신히 의식을 유지하고 있었다. 김 하사는 차량에 뛰어 올라가 운전자 상태를 확인한 뒤 그를 차량 밖으로 구출했다. 이어 문 상병과 함께 운전자를 보행로로 옮겨 외상 정도를 확인하고 응급 지혈을 했다. 이와 동시에 정 대위는 2차 사고의 위험이 크다고 판단해 강 일병과 함께 사고지점으로부터 약 15m 떨어진 곳으로 이동해 후속 차량의 서행을 유도했다. 이후 이들 장병은 대화를 유도하며 운전자 의식을 확인하다가 119구급대가 현장에 도착하자 환자를 인계하고 현장을 떠났다. 정 대위는 “사고를 본 순간 부상자를 구해야겠다는 생각밖에 들지 않았다”며 환자의 완쾌를 기원했다. 한편 같은 날 오후 4시쯤 9여단 간부들이 예하 부대 점검을 위해 서귀포시 서성로 입구 교차로를 지나던 중 3중 추돌사고 현장을 발견해 초동조치와 2차 사고 예방 조치를 한 것으로 전해졌다. 양재형 중령, 강륜영 소령, 송우리 소령, 최성윤 대위, 김종훈 하사 등은 사고 목격 직후 119 신고와 부상자 의식 확인, 교통 통제와 현장 정리 등의 조치를 했다고 9여단은 밝혔다. 구조에 동참한 정지용 대위는 “차량이 전복된 순간, 사고자를 구해야겠다는 생각밖에 없었다.”라며 “심적으로 큰 충격을 받았을 환자가 하루 빨리 완쾌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 “뭘 해도 안돼”…尹측 교수, 민주당 유세차 전복사고 글 논란

    “뭘 해도 안돼”…尹측 교수, 민주당 유세차 전복사고 글 논란

    국민의힘 선거대책본부 소속 교수가 더불어민주당 이재명 대선후보의 유세차 전복 사고를 언급하며 “서서히 침몰한다”는 표현을 쓴 글을 올려 논란이 됐다. 선대본부에서 정책 업무를 담당하는 이한상 고려대 교수는 15일 페이스북에 민주당 유세차 전복 사고 사진을 올리며 “탑승자 두 분이 경미한 타박상만 입어서 정말 천만다행”이라고 적은 뒤 “뭘 해도 안 된다는 게 이런 것”이라고 썼다. 이어 “저짝(저쪽)은 서서히 침몰하며 닭 쫓던 개 지붕 쳐다보는 일만 남았다”고 강조했다. 공식 선거운동이 시작된 전날 부산에서는 민주당 유세 트럭이 지하차도에 진입하려다 전복 사고가 발생했다. 3m 안팎의 무대장치를 설치해 총 높이가 4m가량으로 높아진 유세차가 지하차도 천장과 부딪치면서 쓰러졌다. 이 사고로 운전자와 동승자인 지역 구의원이 경상을 입고 병원 치료를 받고 있다. 온라인 커뮤니티 등에서 이 교수의 글이 논란이 됐고, 이 교수는 이후 해당 글을 삭제했다.
  • 英여왕의 성탄메시지 주인공…‘73년 사랑’ 필립공 누구

    英여왕의 성탄메시지 주인공…‘73년 사랑’ 필립공 누구

    “나의 사랑하는 필립, 익숙한 웃음이 하나 사라졌다. 사랑하는 사람을 잃은 사람들에게 크리스마스는 힘들다는 것을 올해 특히, 이해하게 됐다.” 엘리자베스 2세(95) 영국 여왕이 25일(현지시간) 공개한 영상 메시지의 주인공은 73년을 함께하고 먼저 떠난 남편 필립공이었다. 여왕은 필립공과 함께 찍은 사진이 있는 책상에서 1947년 신혼여행에서 찼던 사파이어 브로치를 달고 카메라 앞에 섰다. 여왕은 “마지막 순간 짓궂게 반짝이는 눈망울은 내가 그를 처음 봤을 때만큼 밝았다. 그의 봉사 정신, 지적 호기심, 어떤 상황에서도 재미를 짜내는 능력은 억누를 수 없었다”라며 “나와 가족이 그를 그리워하는 만큼 그도 우리가 크리스마스를 즐기길 바랄 것”이라고 추모했다. 그러면서 “코로나19 때문에 크리스마스를 우리가 바라던 대로 축하할 수는 없겠지만 캐럴을 부르고, 트리를 장식하고, 선물을 주고받는 등 여전히 많은 전통을 즐길 수 있다”라고 국민들을 위로했다. 로이터통신은 이날 오전 여왕이 머무는 윈저성에 흉기를 소지한 채 침입을 시도한 10대가 경찰에 붙잡혔다고 보도했다. 용의자는 윈저성 건물 안에 들어가지 못했기 때문에 왕실에 피해를 주지 않았다고 경찰은 설명했다.공주와 만나, 여왕의 남편으로 필립공은 100세를 두 달 앞둔 지난 4월 99세의 일기로 버킹엄궁에서 평화롭게 눈을 감았다. 엘리자베스 2세 여왕과 찰스 왕세자, 앤드루 왕자, 에드워드 왕자, 앤 공주 등 자녀 4명, 윌리엄 왕세손 등 손주 8명에 여러 증손주를 뒀다. ● 서열 1위 공주와 만난 몰락한 왕손 필립공은 1921년 6월 10일 그리스 코르푸섬에서 그리스 앤드류 왕자의 늦둥이 외아들로 태어나 그리스와 덴마크 양국에서 모두 왕위 승계대상이었다. 그러나 이듬해 큰 아버지가 군부에 그리스 왕좌를 빼앗기고 필립공의 가족도 영국 해군의 도움으로 겨우 탈출하게 됐다. 필립공은 프랑스 파리에서 미국 학교를 다니다 영국으로 옮겨 외가 친척들과 함께 지냈다. 가족은 뿔뿔이 흩어졌다. 어머니는 정신병원에 입원해서 거의 만나지 못했고 아버지는 모나코로, 누나들은 모두 독일인과 결혼을 해서 떠났다. 필립공은 다시 독일에서 학교를 다니다가 또 스코틀랜드의 기숙학교로 가는 등 불안정한 생활을 계속했다. 그 와중에 독일에 있던 누나와 조카가 비행기 추락 사고로 사망했다. 여왕과 필립공의 사랑은 1939년 7월 다트머스 왕립해군학교에서 시작됐다. 아버지 조지 6세를 따라온 13세 공주는 잘생기고 활기찬 18세 필립공에게 반했다. 필립공은 졸업 후 영국 해군에 입대했지만 편지를 주고 받으며 애정을 키웠고 8년 만인 1947년 11월 20일 웨스트민스터 대성당에서 결혼식을 올렸다. 결혼을 위해 그리스와 덴마크 왕위계승권을 포기했고 영국인으로 귀화했으며 성을 영국식으로 ‘마운트배튼’으로 바꾸고 성공회로 개종했다. 조지 6세의 갑작스런 죽음으로 1952년 2월 6일 엘리자베스 2세가 여왕에 즉위하면서 왕의 사위였던 필립공은 신분이 바뀌었다. 찰스 왕세자가 다이애나비와 결별하는 등 자녀들이 이혼하거나 구설에 휘말리고, 손자인 해리 왕자는 왕실을 뛰쳐나가는 등 바람 멎는 날이 없었지만 여왕 부부는 큰 분란 없이 지내왔다.● 은퇴까지 여왕 따라다닌 ‘외조의 왕’ 1997년 결혼 50주년 금혼식에서 필립공은 “내가 할 일은 첫째도, 둘째도, 그리고 마지막도 결코 여왕을 실망시키지 않는 것”이라고 말했다. 필립공은 2017년 은퇴하기까지 여왕의 공식 행사를 따라 다니고 수백개 자선단체를 지원하며 외조에 힘썼다. 1999년 여왕 국빈 방한 때도 동행했고, 다이애나비 사망 때 어린 손자들을 보호하고 장례식 행렬에서 손자들과 함께 걸어주었다. 자신의 작위를 딴 ‘에딘버러 공작상’이라는 청소년 프로그램을 만들어 세계 100여개 나라에서 운영 중이고 환경운동에도 나섰다. 스포츠맨으로 유명한 그는 폴로 등 말을 타며 하는 운동을 즐겼고 항공기 조종 실력도 상당한 것으로 알려졌다. 97세에 운전을 하다가 전복사고가 나기도 했다.
  • ‘죽음의 트럭’ 승차비 1300만원... 황금알 낳는 밀입국 가이드

    ‘죽음의 트럭’ 승차비 1300만원... 황금알 낳는 밀입국 가이드

    멕시코 남부 치아파스주(州)에서 9일(현지시간) 발생한 화물트럭 전복사고로 사망한 이주민들이 평생 저축해도 쥐어보기 힘든 돈을 내고 불법 이민의 길에 오른 것으로 알려졌다. 현지 언론은 "한평생도 부족해 환생한 뒤 몇 생애에 걸쳐 모아야 하는 돈을 내고 오른 이민 길이 죽음으로 가는 지름길이 된 격이 된 것"이라며 이같이 보도했다. 보도에 따르면 사망한 중미 출신 이주민들이 미국으로 밀입국하기 위해 길잡이 알선조직에 낸 돈은 성인의 경우 1만 1000달러, 원화로 약 1300만원에 이른다. 과테말라에서 멕시코로 넘어가 트럭에 탔다가 부상한 청년 셀소 파체코(33)도 그런 경우였다. 파체코는 3년 전 밀입국에 성공, 미국에 살고 형에게 돈을 빌려 불법 이민 길에 올랐다가 트럭전복사고를 당했다. 과테말라의 작은 마을 솔로라에 살던 그의 하루 소득은 50케트살(현지 화폐 단위), 미화로 6.5달러(약 7700원) 정도였다. 그런 그가 아메리칸 드림을 안고 미국에 밀입국하기 위해 가이드 조직에 지불하기로 약속한 돈은 1만 1000달러였다. 그는 "조직이 돈을 나눠 받고 미국까지 안내를 해준다"고 설명했다. 파체코는 과테말라에서 출발하기 전 계약금 명목으로 1300달러를 지불했다. 멕시코 푸에블라에 도착하면 2차로 4000달러, 미국에 밀입국하면 잔액을 현찰로 주는 조건이었다고 한다. 그는 "그나마 미국에서 돈을 버는 형이 있어 비용을 마련할 수 있었다"며 "이제 빈손으로 조국에 돌아갈 일을 생각하니 앞이 막막하다"고 말했다. 현지 언론은 "미국 밀입국을 원하는 이주민들이 거액의 현찰을 소지하고 있는 데는 이런 이유가 있다"며 "강도 등 범죄의 표적이 되기 일쑤"라고 보도했다. 익명을 원한 한 불법 이주민은 "여성들의 경우 가장 불안해하는 건 강간 등 성범죄지만 강도 걱정엔 남녀노소의 구분이 없다"고 말했다. 평생 모아도 만져보지 못할 큰돈이지만 빚까지 내면서 미국행을 원하는 중미인들이 꼬리를 물면서 밀입국 안내는 이미 '황금알을 낳는' 사업이 됐다. 현지 언론은 "미국과 멕시코 국경 주변을 장악한 마약카르텔들까지 밀입국 안내를 하고 있다"고 보도했다. 멕시코의 사회활동가 루벤 피게로아는 "가이드 비용을 내지 않고 홀로 밀입국을 시도하는 경우도 있지만 10명 중 7명은 돈을 내고 안내를 받는다"며 "범죄카르텔까지 뛰어들 정도로 미국 밀입국 안내가 돈벌이 되는 사업으로 부상하고 있다"고 말했다. 한편 치아파스주 화물트럭 전복사고는 고속도로에서 보행자용 육교를 들이받아 전복되면서 발생했다. 이 사고로 트럭에 타고 있던 불법이주민 54명이 사망하고, 105명이 부상했다. 지난 2010년 마약카르텔 '제타스'가 이주민 72명을 무참하게 살해한 후 발생한 최대 규모의 이주민 사망사건이다. 트럭에 타고 있던 이주민은 과테말라와 엘살바도르에서 멕시코에 입국, 미국으로 향하던 중 봉변을 당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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