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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구로구 “겨울철 대비 민관 합동 안전문화 캠페인”

    구로구 “겨울철 대비 민관 합동 안전문화 캠페인”

    구로구가 겨울철을 앞두고 지난 7일 구로구청 사거리에서 안전문화 캠페인에 나섰다고 8일 밝혔다. 문헌일 구로구청장은 구로구청 도시안전과, 동 주민센터, 구로경찰서, 구로소방서, 한국가스안전공사 서울남부지사, 귀뚜라미에너지, 의용소방대, 안전보안관, 지역자율방재단 등 110여명과 함께 민관 합동으로 캠페인을 벌였다. 구로구는 안전사고와 화재 위험성이 높아지는 겨울철에 대비해 안전에 관한 관심과 경각심을 높이기 위해서 캠페인에 나섰다.캠페인 참석자들은 외출 시 따뜻하게 옷 입기, 야외 활동 자제하기 등 한파기 유의 사항과 적절한 수분 섭취, 가벼운 실내 운동 등 건강 수칙이 담긴 안내문을 배부했다. 행동 요령으로는 과도한 전열기 사용금지, 수도 계량기 관리 등을 안내했다. 또 생활 속 안전 위험 요인 발견 시 안전 신문고 신고 방법에 대해서도 집중적으로 홍보했다. 구로구 관계자는 “추운 날씨에도 불구하고 참여해주신 모든 분께 감사드린다”며 “주변 안전 점검의 생활화로 안전한 도시 구로를 같이 만들길 당부드린다”고 했다.
  • “와 한국 망했네요”…올해 1∼3분기 출생아 역대 최저

    “와 한국 망했네요”…올해 1∼3분기 출생아 역대 최저

    올해 1∼3분기 출생아 17만 7000명3분기 합계출산율도 0.70명으로 감소 올해 들어 3분기까지 태어난 아기가 17만명대로 역대 최저를 기록했다. 우리나라 저출생에 날로 ‘빨간불’이 켜지고 있다. 8일 통계청 국가통계포털(KOSIS)에 따르면 올해 1∼3분기 누적 출생아 수는 17만 7000명을 기록했다. 이는 1981년 통계 작성 이래 가장 적은 수준이다. 1∼3분기 기준 출생아 수는 1981년 65만 7000명을 기록했지만, 이후 급감해 2002년에 30만명대로 진입한 뒤 2017년에는 27만 8000명으로 줄었다. 지난해에는 19만 3000명으로 10만명대로 내려앉았고 올해는 이보다 1만 6000명 줄어든 수준이다. 여성 1명이 평생 낳을 것으로 예상되는 평균 출생아 수를 뜻하는 합계출산율도 역대 가장 낮은 수준이다. 올해 3분기 합계출산율은 0.70명으로 1년 전보다 0.10명 줄어들었다. 연말로 갈수록 출생아가 줄어드는 흐름을 고려하면 올해 4분기에는 사상 처음으로 0.6명대로 떨어질 가능성도 있다. 내년은 통계청이 전망한 합계출산율 저점의 해다. 통계청은 2021년 장래인구추계를 통해 합계출산율(중위 시나리오)이 2024년 최저 수준인 0.70명까지 떨어진 후 반등할 것이라고 내다봤다. 2031년 1.0명, 2046년에는 1.21명까지 회복될 것이라는 예상이다. 그러나 통계청이 내놓은 저점은 추계 때마다 뒤로 늦춰져 왔다. 조만간 통계청이 다시 내놓을 추계에 관심이 쏠리고 있다. 내년이 저점이 아닐 수도 있다는 뜻이다. 통계청은 2016년 추계 당시에는 합계출산율이 2016년 1.18명으로 바닥을 찍고 이후 1.38명으로 상승할 것으로 전망했다. 그러나 3년 뒤인 2019년 추계에는 2021년 0.86명을 저점으로 예상했고, 2년 뒤인 2021년 추계에서는 저점이 또다시 2024년으로 바뀌었다. 국회예산정책처는 “통계청은 합계출산율이 저점 이후 반등해 상승하는 것으로 매 추계에서 전망했으나 2015년 이후 합계출산율 실적은 전망치를 하회했다”고 지적한 바 있다. 통계청 관계자는 “코호트(공통된 특징을 가진 연령 집단) 추계를 하는 대부분의 나라가 합계출산율이 내려갔다가 올라가는 모형”이라고 말했다.
  • 경기경제과학원, ‘안전보건 캠페인’

    경기경제과학원, ‘안전보건 캠페인’

    경기도경제과학진흥원은 7일 수원시 광교테크노밸리에서 안전문화 확산을 위해 4개 공공기관과 ‘안전보건 캠페인’을 진행했다. 이번 캠페인에는 경과원을 비롯해 경기신용보증재단·차세대융합기술연구원·한국나노기술원·한국산업안전보건공단 경기지역본부가 함께 했다. 안전사고 방지를 위해 ‘연구실 안전관리 가이드’(OPL),안전용품을 현장에서 배포하기도 했다. 캠페인 슬로건으로는 ‘안전은 의무이자 권리입니다’ ‘안전이 비운자리 위험이 채웁니다’ ‘일터안전에서 국민안심으로’를 내세웠다. 경기도경제과학진흥원 관계자는 “이번 캠페인은 임직원은 물론 이곳을 방문하는 시민의 안전과 건강을 지키기 위해 진행했다”며 “앞으로도 기술교류회·안전보건캠페인 등을 적극 실시해 무사고·무재해 광교테크노밸리를 만드는데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 [인사]

    ■한국일보 △논설위원 김회경 ◇신문국 △종합편집부장 김소연△편집1부장 박선영△편집2부장 성시영△신문에디터 겸 스포츠선임기자 성환희 ◇뉴스룸국 △디지털이노베이션부문장 김주성△지역사회부장 이왕구△국제부장 정상원△ 문화부장 최문선△스포츠부장 김기중△콘텐츠운영부장 정은선 ◇혁신총괄 △미디어전략부문장 김민성△플랫폼개발부문장 이탁희 ■SK수펙스추구협의회 ◇승진△서은규 차국철 ■SK이노베이션 ◇승진△Green전환기술센터장 박성범△성과관리담당 임종섭△재무3담당 배기락 ■SK에너지 ◇승진△기계·장치·검사실장 김선일 ■SK온 ◇승진△조립기술담당 손정삼△A Project담당 최상규△사업개발1담당 이경민 ■SK아이이테크놀로지 ◇승진△품질경영실장 이상준 ■SK어스온 ◇승진△기획·사업지원실장 지용민 ■SK텔레콤 ◇승진△AI Communication 담당 겸 서비스개발 담당 조현덕△Global AI사업개발 담당 이재신△Smart Device CT 담당 유철준△대구 담당 채영훈△B SME 담당 송정범△T-B Enterprise Sales CP 담당 김구영△B DC기술 담당 김재석△Cloud CO 담당 김명국△수도권Infra 담당 홍선기△GS AIDC추진 담당 이현우△Digital Comm 담당 박규현△HR 담당 황재만△변화추진 담당 이혜연△B CR 담당 김성진△법무 담당 김호근△SKTA 대표 이재준 ■SKE&S ◇승진△Risk Mgmt. 본부장 박성준△전력사업개발본부장 김대진△재무2본부장 임소옥△LNG Americas, Inc. 법인장 전종영△수소Global본부장 김민호△Compliance본부장 나경원 ◇보임△파주에너지서비스 대표이사 윤정원△부산정관에너지 대표이사 박재덕△전남도시가스 대표이사 구자성△전북에너지서비스 대표이사 박병혁 ■SK하이닉스 ◇승진△강지호 권언오 김기태 손호영 이동훈 이일훈 이재연 이주영 이현철 조성봉 최재건 황중일 ◇연구위원 선임△김수길 김승범 김태균 김희상 오해순 임기빈 ■SKC ◇승진△SK넥실리스 대표 류광민△SK피아이씨글로벌 대표 최두환△사업개발실장 이현아△SK넥실리스 기업문화실장 정혜연△SK넥실리스 소재개발센터장 겸 생산기술센터장 전검배△에코밴스 마케팅실장 겸 SK티비엠지오스톤 마케팅실장 최달병 ◇영입△경영지원부문장(CFO) 유지한 ■SK네트웍스 ◇승진△기획재무실장 황용민△엔코아 대표 명재호 ■SK머티리얼즈 ◇승진△한만재 양승원 ■SK실트론 ◇승진△수율개선담당 김자영△Wafering기술담당 이치복 ■SK가스 ◇승진△이학철 김준형 △SK어드밴스드 대표 김철진 ■SKC&C ◇승진△전략사업개발1그룹장 황민정△제조사업개발그룹장 이진우△에너지사업그룹장 김효욱△ICT Biz.사업그룹장 안성진△금융/전략서비스2그룹장 백석흠△Hybrid Cloud1그룹장 김용신△DX Tech.그룹장 손영윤△Digital ESG그룹장 방수인△품질혁신담당 한세현△PMO담당 오재원△리더십/Culture담당 박종오 ■SK스퀘어 ◇승진△투자지원센터 포트폴리오 전략 담당 구자성△CIO 트랜스포메이션 매니징디렉터(MD) 박태영△SK C&C 탤런트 매니지먼트 담당 이지은△티맵모빌리티 데이터&테크 담당 박서하△SK플래닛 최고사업책임자(CBO) 김교수△인크로스 대표 손윤정 ■SK바이오사이언스 ◇영입△QE실장 부사장 김준모 ■광동제약 ◇승진△대표이사 회장 최성원△부사장(천연물융합연구개발본부장) 구영태△전무이사(약국사업본부장) 이재육 ■대신증권 ◇부사장 승진△리스크관리부문장 길기모◇전무 승진△프라이빗부문장 이순남△재경2WM부문장 임민수△경영지원부문장 김수창△IT부문장 홍종국△준법지원부문장 최근영△IPO담당 나유석△WM추진부문장 강준규△전략지원부문장 강윤기◇상무 승진△감사부문장 이성영△서부WM부문장 김영천△기업금융2담당 김명국△리서치센터장 김영일△전략지원실장 김현복△정책지원실장 정민욱◇전무 전보△PF1부문장 권택현△Wholesale부문장 정연우◇상무 전보△디지털부문장 최광철△기업금융1담당 박석원△PF2부문장 김상혁 ■대신자산운용 ◇이사대우그룹장 승진△채권운용그룹장 임동영◇전무 전보△마케팅&지원그룹장 이재우 ■대신저축은행 ◇이사대우본부장 승진△영업2본부장 이재민△준법감시인 이남성◇전무 승진△영업1본부장 이영석 ■대신프라이빗에쿼티 ◇상무 승진△투자그룹장 백병훈 ■대신경제연구소 ◇전무 승진△상무 장지남
  • 창원시, 간부 공무원 보복인사 논란

    경남 창원시가 시 자체 감사 결과에 다른 의견을 낸 간부 공무원을 전보조치(대기발령)해 ‘보복 인사’ 논란이 일고 있다. 7일 서울신문 취재를 종합하면 시는 지난 4일 푸른도시사업소장인 4급 공무원 A씨를 인사과로 전보조치했다. A씨는 지난달 29일 시청에서 열린 정례브리핑에서 창원시 감사관이 최근 발표한 ‘사화·대상공원 민간개발특례사업 중간 감사 결과’를 이해하기 어렵다는 취지의 발언을 했다. 시 감사관은 전임 시장 시절 이 사업을 추진하는 과정에서 민간사업자에게 특혜를 줬다는 내용의 감사 결과를 내놨다. 민간사업자는 국·공유지를 포함한 전체 공원 부지를 매입해야 함에도 공유지 매입 면제 혜택을 줬고 이 때문에 시는 1051억원의 손해를 안게 됐다는 것이다. 정례브리핑에서 이와 관련 질문이 나오자 A씨는 “대상공원 민간사업자 수익 최대치가 631억원인데 시유지 매입 비용은 764억원이다”며 “그렇게 (매입을) 요구했으면 사업추진이 불가능하다고 본다”고 답했다. 지난 1일 간부 회의에서 “민선 8기가 출범한 지 17개월이 됐지만 아직 시정방향을 정확하게 인지 못 하는 분들이 있다”는 등 경고성 발언이 나왔다. 이어 전보조치까지 있자 보복성 인사 비판이 나오고 있다. 더불어민주당 창원시의원단은 이날 기자회견을 열고 “다른 의견을 제시했다는 이유로 직에서 물러나야 한다면 어느 공무원이 양심과 소신에 따라 일하겠는가”라며 “홍남표 시장은 부당한 인사권 남발을 중단해야 한다”고 지적했다. 창원시는 A씨가 시민 혼란을 초래했다고 밝혔다. 시는 “사업 문제점을 시정하고 정상화 방안을 모색해야 할 상황에서 직무를 수행하기에는 부적절한 것으로 판단돼 전보조치했다”고 말했다.
  • 대법 “故김용균 사망, 원청 대표는 형사 책임 없어”

    대법 “故김용균 사망, 원청 대표는 형사 책임 없어”

    태안화력발전소에서 일하던 비정규직 하청 노동자 김용균씨 사망 5주기를 나흘 앞둔 7일 대법원이 사고에 대한 형사적 책임을 원청기업 대표에게 물을 수 없다는 최종 결론을 내렸다. 대법원 2부(주심 이동원 대법관)는 이날 산업안전보건법(산안법) 위반, 업무상과실치사 혐의로 재판에 넘겨진 김병숙 전 한국서부발전 사장에게 무죄를 선고한 원심 판결을 확정했다. 김씨는 2018년 12월 11일 오전 3시 20분쯤 석탄 운송용 컨베이어 벨트에 끼어 숨진 채 발견됐다. 사고 당시 ‘2인 1조’ 작업 지침이 지켜지지 않았고 안전장치인 비상정지장치 등도 불량이었던 것으로 조사됐다. 사건을 수사한 검찰은 2020년 김 전 사장과 원·하청 임직원 14명에게 형사 책임이 인정된다며 재판에 넘겼다. 하지만 원심은 김 전 사장에게 무죄를 선고했다. 1·2심 재판부는 “김 전 사장이 컨베이어 벨트의 위험성이나 현장 운전원들의 개별 작업에 관한 구체적인 위험성을 인식할 수 있었다고 볼 수 없다”며 “작업환경을 점검하고 위험 예방 조치 등을 이행할 구체적·직접적 주의 의무를 가진다고 보기 어렵다”고 판단했다. 한국발전기술(하청업체)의 백남호 전 사장 등 관련자 10명은 원심에서 산안법상 안전조치 의무를 지키지 않은 점 등이 유죄로 인정돼 금고형 또는 집행유예를 선고받았는데 이날 대법원에서 확정됐다. 다만 실형 선고는 없었다. 김씨 사망 뒤 원청 사업주의 책임을 강화하는 내용을 골자로 한 산안법이 28년 만에 전면 개정됐고 안전보건 의무를 다하지 않은 사업주를 처벌하는 중대재해처벌법도 제정됐다. 이날 선고 뒤 김씨 어머니인 김미숙(53) 김용균재단 이사장은 대법원 앞에서 가진 기자회견을 통해 “김 전 사장이 현장을 잘 몰랐다고 한다면 그만큼 안전에 관심이 없었다는 증거”라면서 “사람의 중함은 무시된 채 목숨조차 돈과 저울질하게 만든 너무도 부당한 사회”라고 질타했다.
  • ‘엔저 직격탄’ 일본인 유학생 “번역 알바하고 생필품 공수”

    ‘엔저 직격탄’ 일본인 유학생 “번역 알바하고 생필품 공수”

    “환율 부담 때문에 한국 유학을 포기하는 친구들도 있어요.” 서울의 한 대학원에 재학 중인 일본인 유학생 오카노 마나미(26)는 떨어지는 원·엔 환율에 요즘 밤잠을 설친다. 오카노는 “부모님에게 5만엔 정도를 매달 지원받는데, 지난해와 달리 올해는 환율이 너무 떨어져 이 돈으로 월세조차 해결이 안 된다”며 “환율이 좋은 명동의 사설 환전소를 매달 찾아가고 있다”고 말했다. 원·엔 환율이 100엔당 800원대까지 떨어지는 역대급 ‘엔저’가 이어지면서 국내 일본인 유학생들의 일상을 바꾸고 있다. 높은 환율이 적용되는 사설 환전소를 찾고, 생활용품을 일본에서 택배로 받기도 하고, 통번역 아르바이트도 마다하지 않는다. 일부 일본인 유학생들은 한국 유학을 포기하기도 한다. 오카노는 “예전보다 준비해야 하는 비용이 커지면서 유학을 포기하는 친구들도 생겨나고 있다”고 전했다. 실제로 법무부 출입국·외국인정책본부의 통계월보를 보면 국내 체류 중인 일본인 유학생은 지난 10월 5067명으로 1년 전 같은 기간(5883명)보다 14% 정도 감소했다. 전체 유학생 규모가 같은 기간 19만 8063명에서 22만 5372명으로 13% 정도 증가한 것과는 대조된다. 유학생들이 한국에 머물면서 쓰는 비용 중 가장 큰 비중을 차지하는 주거비만 봐도 원·엔 환율 하락 이전보다 크게 늘었다. 대학가 인근의 50만원짜리 월세를 내는 원룸을 기준으로 보면 2019년에는 4만 3800엔 정도면 방값을 치를 수 있었지만 올해 기준으로는 5만 6500엔 정도가 필요하다. 같은 기간 원·엔 환율이 100엔당 1140원대에서 880원대로 떨어져서다. 서울 소재 대학의 한 관계자는 “엔저 현상이 심화된 지난 4월 이후 일본인 유학생들이 학비나 생활비 부담이 커졌다고 토로하는 상황”이라고 전했다. 고려대에 재학 중인 사토 이로하(23)는 “환율 때문에 예전보다 먹고 자고 입는 모든 비용이 버거워진 상황이 됐다”며 “2학기 종강 뒤에는 옷가지는 물론 가격이 높은 생활용품 등을 일본에서 사서 한국으로 가져올 계획”이라고 말했다. 중앙대에 재학 중인 사와이 요조라(21)도 “환율이 쉽게 오를 것 같지는 않아 얼마 전부터 쉬는 날에는 일본어 과외와 통번역 아르바이트를 시작했다”며 “한국에서 일해 돈을 벌어 생활비를 충당하면 최소한 환율 리스크는 없지 않겠느냐”고 호소했다.
  • 외화벌이로 코끼리 상아, 코뿔소 뿔 밀수하던 북한 외교관 결국…

    외화벌이로 코끼리 상아, 코뿔소 뿔 밀수하던 북한 외교관 결국…

    북한이 코끼리 상아 등 밀수에 관여한 혐의를 받는 한대성 주스위스 북한대사 겸 주제네바 북한대표부 대사를 귀국시키기로 했다. 일본 교도통신은 7일 유엔 안전보장이사회 산하 대북제재위원회 전문가 패널과 스위스 당국은 아프리카 상아 밀수 관여 혐의로 한 대사에 대한 조사에 착수했다고 전했다. 따라서 북한은 조사를 피하기 위해 한 대사 귀국을 서두르고 있는 것으로 보인다고 통신은 분석했다. 교도는 한 대사가 올해 안에 이임할 가능성이 높다며 북한 당국이 밀수 발각에 대한 책임을 물을 가능성도 있다고 내다봤다. 유엔 전문가 패널은 지난달 10일 한 대사와 북한 정보기관 요원 등 2명이 상아와 코뿔소 뿔 밀수에 관여한 것으로 보고 보츠와나와 남아프리카공화국, 모잠비크, 짐바브웨 등 4개국에 두 명의 신분증명서와 은행 계좌 거래 이력 등 정보를 제공해달라고 요청했다. 보츠와나 언론은 앞서 지난 9월 한 대사 등 2명이 지난해부터 올해까지 최소 상아 19개, 코뿔소 뿔 18개를 보츠와나에서 남아공과 짐바브웨를 거쳐 모잠비크로 밀수하는 데 관여했다고 보도했다. 스위스 당국도 한 대사의 상아 밀수 의혹에 대한 조사를 시작했다.한 대사는 지난 2017년 주스위스 대사로 임명됐으며 주제네바 북한대표부 대사도 겸임하고 있다. 그는 1992년에도 짐바브웨 근무 당시 코뿔소 뿔을 밀거래한 혐의로 추방된 전력이 있다. 북한은 외화벌이 수단의 하나로 중국에서 한약재로 고가에 거래되는 상아와 코뿔소 뿔 밀수에 관여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한 대사 이외에도 2015년에 남아공 주재 북한 대사관의 박철준 참사가 모잠비크에서 코뿔소 뿔을 밀매하다 체포돼 추방됐고, 2019년에는 ‘김현철’이라는 이름의 북한 외교관이 상아를 남아공 외부로 반출하다가 적발돼 조사받은 바 있다. 밀수와 별개로 북한은 최근 기니와 세네갈에서 대사관을 철수하는 등 최근 재외공관을 잇달아 폐쇄하고 있다. 북한이 기니·네팔·방글라데시·세네갈·스페인·앙골라·우간다 등 7개국에서 공관을 철수하면서 재외공관 수는 기존 53개에서 46개로 줄어든 것으로 집계됐다. 콩고민주공화국 주재 대사관과 홍콩 총영사관 등도 철수가 진행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대북제재 강화에 따른 외화벌이 어려움 가중 등 재정난이 북한 대사관 철수의 원인으로 관측된다. 아프리카 공관을 통해 상아 밀수 등으로 외화벌이를 시도해왔지만, 활동이 어려워지고 공관 운영비조차 조달하기 힘들어지자 아예 폐쇄에 나선 것으로 보인다.
  • “환율 부담 때문에 유학 포기”…‘엔저 직격탄’ 맞은 일본인 유학생들

    “환율 부담 때문에 유학 포기”…‘엔저 직격탄’ 맞은 일본인 유학생들

    “환율 부담 때문에 한국 유학을 포기하는 친구들도 있어요.” 서울의 한 대학원에 재학 중인 일본인 유학생 오카노 마나미(26)는 떨어지는 원·엔 환율에 요즘 밤잠을 설친다. 오카노는 “부모님에게 5만엔 정도를 매달 지원받는데, 지난해와 달리 올해는 환율이 너무 떨어져 이 돈으로 월세조차 해결이 안 된다”며 “환율이 좋은 명동의 사설 환전소를 매달 찾아가고 있다”고 말했다. 원·엔 환율이 100엔당 800원대까지 떨어지는 역대급 ‘엔저’가 이어지면서 국내 일본인 유학생들의 일상을 바꾸고 있다. 높은 환율이 적용되는 사설 환전소를 찾고, 생활용품을 일본에서 택배로 받기도 하고, 통번역 아르바이트도 마다하지 않는다. 일부 일본인 유학생들은 한국 유학을 포기하기도 한다. 오카노는 “예전보다 준비해야 하는 비용이 커지면서 유학을 포기하는 친구들도 생겨나고 있다”고 전했다.실제로 법무부 출입국·외국인정책본부의 통계월보를 보면 국내 체류 중인 일본인 유학생은 지난 10월 5067명으로 1년 전 같은 기간(5883명)보다 14% 정도 감소했다. 전체 유학생 규모가 같은 기간 19만 8063명에서 22만 5372명으로 13% 정도 증가한 것과는 대조된다. 유학생들이 한국에 머물면서 쓰는 비용 중 가장 큰 비중을 차지하는 주거비만 봐도 원·엔 환율 하락 이전보다 크게 늘었다. 대학가 인근의 50만원짜리 월세를 내는 원룸을 기준으로 보면 2019년에는 4만 3800엔 정도면 방값을 치를 수 있었지만 올해 기준으로는 5만 6500엔 정도가 필요하다. 같은 기간 원·엔 환율이 100엔당 1140원대에서 880원대로 떨어져서다. 서울 소재 대학의 한 관계자는 “엔저 현상이 심화된 지난 4월 이후 일본인 유학생들이 학비나 생활비 부담이 커졌다고 토로하는 상황”이라고 전했다. 고려대에 재학 중인 사토 이로하(23)는 “환율 때문에 예전보다 먹고 자고 입는 모든 비용이 버거워진 상황이 됐다”며 “2학기 종강 뒤에는 옷가지는 물론 가격이 높은 생활용품 등을 일본에서 사서 한국으로 가져올 계획”이라고 말했다. 중앙대에 재학 중인 사와이 요조라(21)도 “환율이 쉽게 오를 것 같지는 않아 얼마 전부터 쉬는 날에는 일본어 과외와 통번역 아르바이트를 시작했다”며 “한국에서 일해 돈을 벌어 생활비를 충당하면 최소한 환율 리스크는 없지 않겠느냐”고 호소했다.
  • “안전 일터” 반향 울린 김용균 사망, 원청 대표는 무죄 확정… “사람의 중함 무시”

    “안전 일터” 반향 울린 김용균 사망, 원청 대표는 무죄 확정… “사람의 중함 무시”

    태안화력발전소에서 일하던 비정규직 하청 노동자 김용균씨 사망 5주기를 나흘 앞둔 7일 대법원이 사고에 대한 형사적 책임을 원청 기업 대표에게 물을 수 없다고 최종결론 내렸다. 대법원 2부(주심 이동원 대법관)는 이날 산업안전보건법(산안법) 위반, 업무상과실치사 혐의로 재판에 넘겨진 김병숙 전 한국서부발전 사장에게 무죄를 선고한 원심판결을 확정했다. 김씨는 2018년 12월 11일 오전 3시 20분쯤 석탄 운송용 컨베이어벨트에 끼여 숨진 채 발견됐다. 사고 당시 ‘2인 1조’ 작업 지침이 지켜지지 않았고 안전장치인 비상정지장치 등도 불량이었던 것으로 조사됐다. 사건을 수사한 검찰은 지난 2020년 김 전 사장과 원·하청 임직원 14명에게 형사 책임이 인정된다며 재판에 넘겼다. 하지만 원심은 김 전 사장에게 무죄를 선고했다. 1·2심 재판부는 “김 전 사장이 컨베이어 벨트의 위험성이나 현장 운전원들의 개별 작업에 관한 구체적인 위험성을 인식할 수 있었다고 볼 수 없다”며 “작업환경을 점검하고 위험 예방 조치 등을 이행할 구체적·직접적 주의 의무를 가진다고 보기 어렵다”고 판단했다. 김 전 사장과 함께 기소된 한국발전기술(하청업체)의 백남호 전 사장 등 관련자 10명은 원심에서 산안법상 안전조치 의무를 지키지 않은 점 등이 유죄로 인정돼 금고형 또는 집행유예를 선고받았는데 이날 대법원에서 확정됐다. 다만 실형 선고는 없었다. 김씨 사망 뒤 원청 사업주의 책임을 강화하는 내용을 골자로 한 산안법이 28년만에 전면 개정됐고, 안전보건 의무를 다하지 않은 사업주를 처벌하는 중대재해처벌법도 제정됐다. 이날 선고 뒤 김씨 어머니인 김미숙(53) 김용균재단 이사장은 대법원 앞에서 가진 기자회견에서 “김 전 사장이 현장을 잘 몰랐다고 한다면 그만큼 안전에 관심이 없었단 증거”라면서 “사람의 중함은 무시된 채 목숨조차 돈과 저울질하게 만든 너무도 부당한 사회”라고 말했다. 민주노총도 “이번 선고는 산안법 처벌의 한계와 중대재해처벌법 제정의 정당성, 엄정한 법 집행의 필요성을 다시 한번 확인시켜줬다”고 지적했다.
  • 2023년은 인류 역사상 가장 더운 해…기후재앙 이젠 어떤 뉴스가 기다리나

    2023년은 인류 역사상 가장 더운 해…기후재앙 이젠 어떤 뉴스가 기다리나

    2023년이 인류 역사상 가장 더운 해로 남게 됐다. 유럽연합(EU)의 기후변화 감시 기구인 코페르니쿠스 기후변화연구소(C3S)는 6일(현지시간) 발표한 보고서에서 올 1∼11월 전 지구 평균 기온이 산업화 이전인 1850∼1900년 평균 기온보다 1.46℃ 높아 사상 최고치를 기록했다고 밝혔다. 이는 같은 기간(1∼11월) 기준 역대 가장 더웠던 해인 2016년과 비교해서도 0.13℃ 높다. 올해 11월도 기상관측 이래 가장 따뜻한 11월로 기록됐다. 11월 지구 평균 표면 기온은 14.22℃로, 1991∼2020년 평균치보다는 0.85℃, 2020년 기록된 직전 11월 최고치보다도 0.32℃ 높은 것으로 관측됐다. 2023년은 아직 20여일을 남겼지만 비슷한 유례를 찾을 수 없을 정도로 엄청난 추위를 맞이하지 않는다면 가장 더운 해 기록을 갈아엎을 전망이다. 사만다 버제스 C3S 부국장은 “산업화 이전 수준보다 2℃나 높았던 날이 이틀을 기록하는 등 11월의 비정상적 기온은 2023년이 역사상 가장 따뜻한 해라는 의미”라고 전망했다. 2015년 제21차 유엔 기후변화협약 당사국총회(COP21) 본회의에서 195개국은 지구 평균 온도 상승폭을 산업화 이전 대비 2℃보다 훨씬 아래로 유지해야 하고 되도록 1.5℃ 이내로 제한하도록 노력한다는 기후협약을 체결했다. 내년 전망도 어둡다. 카를로 부온템포 C3S 국장은 “온실가스 농도가 계속 증대되는 한, 향후에도 올해와 다른 결과를 기대하기 어렵다”며 “기온은 계속 오르고 그만큼 폭염과 가뭄의 영향도 심각해질 것”이라고 짚었다. 그는 이어 “기후 위기에 대응하는 가장 효과적인 방법은 가능한 한 빨리 넷제로(탄소중립)에 도달하는 것”이라고 거듭 강조했다. 세계기상기구(WMO)는 지난 7월 10일 지구 표면 평균온도가 17.24℃로 하루 최고기록을 찍었다고 발표했다. 남극의 경우 지난 30년 동안의 평균 온도보다 10도 이상 상승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상 기후는 우리의 생활을 불편하게 만들 뿐만 아니라 인명 및 재난 등 실질적인 피해로도 이어졌다. 유엔재난위험경감사무국(UNDRR)이 발표한 전 세계 자연 재난 통계에 따르면 지난 20년 간 세계적으로 모두 7348건의 대형 자연재난이 발생했다. 이로 인해 연간 평균 6만 명이 사망하고 40억명 이상이 재난 피해를 입었으며, 경제적 손실은 2조 9700억 달러(약 3415조 원)에 이른다. 더욱이 최근엔 기후 변화를 막을 수 있는 최후 방어선인 산업화 이전 대비 지구 온도 1.5도 상승이 7년 내 도래할 것이라는 경고가 나왔다. 기후변화 연구를 위한 국제 과학자 그룹 ‘글로벌 카본 프로젝트’(GCP)는 아랍에미리트(UAE) 두바이에서 열린 제28차 유엔기후협약 당사국총회(COP28)에 맞춰 이런 내용의 보고서를 발표했다. 세계적으로 지금처럼 이산화탄소를 계속 배출하면 7년 만에 지구 온도를 산업화 이전보다 1.5도 상승시킬 것으로 보인다. 15년 후엔 1.7도 상승할 전망이다. 올해 화석 연료 배출량 1위와 3위인 인도와 중국에선 배출량이 증가한 반면, 역사상 가장 큰 오염 원인인 미국과 유럽연합(EU) 배출량은 감소했을 것으로 예상됐다. 보고서 수석 저자이자 엑서터 대학 소속 기후 과학자인 피에르 프리들링스타인은 “기후 변화 영향은 우리 주변에서 분명하게 나타나고 있지만, 탄소 배출을 줄이기 위한 조치는 여전히 고통스럽도록 느리게 진행되고 있다”고 지적했다. 그러면서 “이제 파리협정의 1.5도 목표를 초과 달성하는 건 피할 수 없을 듯하다. 2도 상승 목표라도 지키기 위해 COP28 정상들은 화석 연료 배출량을 빠르게 감축하는 데 동의해야 한다”고 촉구했다. 지난 2일 COP28 정상회의에서 117개국은 2030년까지 전 세계 재생 에너지 용량을 3배 늘리고 에너지 효율 개선 속도를 두 배 높이기로 합의했다. 일부 정상들은 화석 연료를 단계적으로 퇴출하려는 노력도 지지했지만, 화석 연료 비확산 조약 지지를 표명한 지도자는 소수에 불과했다고 영국 일간지 가디언은 지적했다.
  • 러시아 전쟁 돈줄 막는 G7…다이아몬드 수입 제한 단행

    러시아 전쟁 돈줄 막는 G7…다이아몬드 수입 제한 단행

    주요 7개국(G7) 정상들이 지난달 21일 군사정찰위성을 발사한 북한에 대해 강하게 규탄했다. 특히 우크라이나 침공을 계속하고 있는 러시아의 전쟁 비용을 끊기 위해 러시아산 다이아몬드 수입 제한이라는 추가 제재를 단행하기로 했다. 미국과 일본, 독일, 영국, 프랑스, 이탈리아, 캐나다 등 7개국 정상들은 6일(현지시간) 영상회의 이후 성명을 발표하고 북한이 보유한 탄도미사일과 대량살상무기(WMD)를 ‘완전하고 검증 가능하며 돌이킬 수 없는’(CVID) 방식으로 포기해야 한다고 밝혔다. 또 북한의 탄도미사일 발사가 유엔 안전보장이사회 결의 위반이라고 지적하고 인권 존중과 납북자 문제 해결을 북한에 촉구했다. 특히 G7 정상들은 러시아의 전쟁 비용 마련을 위한 돈줄을 죄기 위한 목적으로 다음달부터 러시아산 다이아몬드 수입을 제한하기로 했다. 구체적으로는 러시아에서 채굴·가공·생산된 비산업용 다이아몬드에 대한 수입 규제를 다음달 1일부터 시작하고 내년 3월 1일부터는 제3국에서 가공된 러시아산 다이아몬드 수입도 제한하기로 했다. 다이아몬드 수입 규제로 러시아가 받는 타격은 클 것으로 보인다. 러시아 리아노보스티 통신에 따르면 러시아는 전 세계 다이아몬드 생산량의 3분의 1가량을 차지하는 세계 1위 다이아몬드 생산국이다. 특히 러시아는 다이아몬드 수출로 연간 40억 달러(5조 2600억원) 이상을 벌어들이며 판매 수입의 상당액은 우크라이나 전쟁 비용을 충당하는 데 쓰이는 것으로 알려졌다. 이날 회의에는 볼로디미르 젤렌스키 우크라이나 대통령도 화상으로 참석해 지원을 호소했다. 올해 G7 정상회의 의장국인 일본의 기시다 후미오 총리는 우크라이나 재건을 위해 45억 달러(5조 9000억원) 규모의 추가 지원을 할 용의가 있다고 밝혔다. G7 정상들은 또 이스라엘과 팔레스타인 무장정파 하마스 간 무력 충돌 관련 하마스에 전제조건 없이 남은 인질들을 즉각 석방하라고 촉구했다. 이들은 성명에서 “우리는 이스라엘과 팔레스타인 사람들이 공정하고 영속적이며 안정된 평화 속에서 살 수 있게 하는 ‘2개 국가 해법’을 여전히 지지한다”고 밝혔다. 이날 회의를 끝으로 일본은 G7 의장국 활동을 마무리했다. 내년 G7 의장국은 이탈리아가 맡기로 했다.
  • 국제학생회의, 제17회 한미학생회의 한국대표단 모집

    국제학생회의, 제17회 한미학생회의 한국대표단 모집

    제17회 한미학생회의(KASC) 참가 한국대표단 모집... 내년 6월 말부터 3주간 컨퍼런스 진행한미동맹 강화 위한 협력방안 및 글로벌 리더로서 필요한 역량 모색 “KASC, 한미관계 증진시킬 하나의 축이자 세계의 미래” 미국 워싱턴D.C에 본부를 둔 비영리단체 국제학생회의(International Student Conferences 이하 ISC)가 주관하고, 미국 국무부와 외교부 한국국제교류재단, 구글 등이 후원하는 제17회 한미학생회의(Korea-America Student Conference 이하 KASC)에 참가할 한국대표단을 모집한다. ISC의 주관 아래 진행되는 KASC는 미일학생회의(Japan-America Student Conference JASC), 미중학생회의(China-America Student Conference ChASC) 등과 함께 개최되는 한미 최대 규모의 국제 학생 학술·문화교류 프로그램이다.80여년의 전통을 지닌 JASC는 미야자와 기이치(1939년 참가) 전 일본 총리와 헨리 키신저(1951년 참가) 전 미국 국무장관 등 각계 유명 인사들을 배출, 일본 내에서 대학생들이 필수적으로 거치는 프로그램으로 자리 잡았다. 이에 우리나라 역시 지난 2007년 양국 정상들의 합의를 바탕으로 KASC를 설립했고, 2008년 이명박 전 대통령과 조지 부시 전 미국 대통령, 힐러리 클린턴 전 미국 국무장관 등이 축전을 보내 화제를 모으기도 했다. 지난해 열린 16회 KASC에서는 국가안전보장회의(National Security Council 이하 NSC)의 워싱턴 선언 작성에 기여한 드류 알버셋(Drew Arveseth)을 만나 한미동맹 및 국방 측면에 관련된 심도 있는 이야기를 듣고 네트워킹의 시간을 가졌다. 이 밖에도 주 미국대사관 및 주 한인위원회, 미국 국무부 등을 방문해 한미동맹의 최전선에서 활약하는 고위 인사들과의 만남을 통해 향후 한미우호 관계 강화를 위해 청년들이 갖춰야할 부분에 대해 논의를 진행했다. 제17회 KASC에는 한국과 미국 각각 12명씩 총 24명이 대표단으로 선발되며, 2024년 6월 말부터 7월 중순까지 약 3주간의 일정으로 미국 워싱턴D.C와 뉴욕, 한국 서울에서 컨퍼런스를 진행한다. ‘예술과 미디어’ ‘환경과 기술’ 등 5가지 소주제를 통해 미래 한미관계 발전에 있어 상호 협력 할 수 있는 방안들을 모색해보고, 코로나19 펜데믹 이후 세계 시민이자 글로벌 리더로서 어떠한 행동이 필요한지 등에 대한 심층토론도 진행될 예정이다.참가자 전원에게는 수료증이 제공되며, 참가자 중 우수한 학생을 선발해 별도의 상장도 주어질 예정이다. 또한 컨퍼런스 기간 중 최종 포럼에 선정된 아이디어들은 ISC를 통해 한국과 미국 정부 관계자들에게 전달되며, 우수 대표단은 향후 EC프로그램 수료 후 ISC 인턴 기회도 제공된다. KASC 관계자는 “지속적인 우크라이나 전쟁과 이스라엘-하마스 간 갈등, 미중 패권 전쟁, 민주주의 약화 및 글로벌 경제위기 등 세계적으로 복합적인 위기 속에 대한민국의 역할은 더욱 중요해지고 있다”라며 “KASC는 한미관계를 증진시킬 하나의 축이자 세계의 미래임이 분명하다”라고 밝혔다. 제17회 KASC에 대한 보다 자세한 사항은 공식 인스타그램을 비롯해 KASC 한국대표단 오픈챗, 공식 이메일 등을 통해 확인할 수 있다.
  • 가구당 자산, 11년 만에 첫 감소…순자산 5분위 격차 ‘39배’

    가구당 자산, 11년 만에 첫 감소…순자산 5분위 격차 ‘39배’

    지난해 우리나라 가구당 평균 자산이 1년 전보다 2000만원 이상 줄어든 것으로 나타났다. 가구 자산이 줄어든 것은 관련 통계가 작성된 2012년 이후 처음으로 고금리에 따른 이자 부담과 부동산 경기 침체 등으로 집값이 일시적으로 내린 데 따른 영향으로 분석됐다. 통계청과 한국은행, 금융감독원이 7일 발표한 ‘2023년 가계금융복지조사 결과’에 따르면, 올해 3월 말 기준 국내 가구당 평균 자산은 5억 2727만원으로 1년 전보다 2045만원(3.7%) 감소했다. 자산에서 부채를 뺀 순자산은 4억 3540만원으로 전년 대비 4.5% 줄었다. 가계 자산이 감소세로 돌아선 것은 2012년 통계 작성 후 11년 만에 처음이다. 금융자산은 1억 2587만원으로 지난해보다 3.8% 증가했지만, 실물자산은 4억 140만원으로 오히려 5.9% 감소했다. 실물자산 중에서도 주택 가격이 10% 하락한 것이 자산 감소에 영향을 준 것으로 보인다. 가구당 평균 부채는 9186만원으로 지난해보다 0.2% 증가했다. 고금리가 이어지면서 부채 역시 통계 작성 후 가장 낮은 증가율을 기록했다. 박은영 통계청 복지통계과장은 브리핑에서 “2021~2022년 높은 자산 증가율에 따른 기저 요인을 고려할 필요가 있다”고 말했다.평균 자산은 50대 가구가 6억 452만원으로 가장 많았고 이어 40대(5억 6122만원), 60대 이상(5억 4836만원), 39세 이하(3억 3615만원) 등의 순이었다. 연령대가 높을수록 전체 자산 중 실물자산이 차지하는 비율이 높았다. 평균 금융부채는 6694만원으로 지난해보다 1.6% 줄어든 반면 임대보증금은 1년 전보다 5.3% 증가했다. 또 연령대별 부채 증감률에서 40대와 60세 이상은 각각 1.6%, 2.7% 증가했고, 39세 이하는 2.5% 줄어들었다. 부동산 급등 시기 주택을 사들였던 20·30세대가 하락기에 다시 집을 팔고 전월세 등으로 옮긴데 따른 영향으로 풀이된다. 통계청은 “60세 이상 가구들이 임대 수입 목적으로 거주 주택 이외의 부동산 구매를 많이 한 모습이 나타났고, 그로 인한 담보대출이 증가했다”고 설명했다.소득 상위 20%인 5분위 가구의 평균 자산은 11억 7458만원으로, 하위 20%인 1분위 가구(1억 7287만원)의 6.8배에 달했다. 부채를 뺀 순자산 5분위 가구의 평균 자산은 15억 6085만원으로, 순자산 1분위 가구(3956만원)의 39배로 평균 자산보다 더 크게 벌어졌다. 코로나19 시기 5분위는 자산이 더 늘어난 반면 1분위는 빚이 더 늘면서 격차가 더 늘어난 것으로 보인다. 지난해 우리 국민의 가구당 평균 소득은 6762만원으로 1년 전보다 293만원(4.5%) 늘어났다. 근로소득과 사업소득은 전년 대비 각각 6.4%, 4% 늘었지만, 코로나 지원금 감소로 공적 이전소득은 4.8% 감소했다.
  • ‘故김용균 사건’ 서부발전 대표 무죄 확정…관련자 10명도 실형 피해(종합)

    ‘故김용균 사건’ 서부발전 대표 무죄 확정…관련자 10명도 실형 피해(종합)

    태안화력발전소에서 일하던 비정규직 하청 노동자 고(故) 김용균씨 사망 사고의 형사 책임을 원청 기업 대표에게 물을 수 없다고 대법원이 결론 내렸다. 대법원 2부(주심 이동원 대법관)는 산업안전보건법 위반 및 업무상과실치사 혐의로 기소된 김병숙 전 한국서부발전 사장에 무죄를 선고한 원심 판결을 7일 확정했다. 대법원은 “원심판결에 업무상 주의의무 위반, 산업안전보건법 위반죄에서의 안전조치 의무 위반, 인과관계에 관한 법리 등을 오해한 잘못이 없다”고 밝혔다. 김씨는 2018년 12월 11일 오전 3시 20분쯤 석탄 운송용 컨베이어벨트에 끼여 숨진 채 발견됐다. 그는 서부발전 하청업체인 한국발전기술 소속 비정규직 노동자였다. 검찰은 사건을 수사한 뒤 2020년 8월 원·하청 기업 법인과 사장 등 임직원 14명에 “사망 사고에 대한 형사 책임이 인정된다”며 재판에 넘겼다. 법원은 1·2심 모두 김병숙 전 사장에 무죄를 선고했다. 대표이사는 안전보건 방침을 설정하고 승인하는 역할에 그칠 뿐, 작업 현장의 구체적 안전 점검과 예방조치 책임은 현장 담당자인 태안발전본부장에게 있다는 이유다. 함께 기소된 권모 전 서부발전 태안발전본부장은 1심에서 징역형 집행유예를 선고받았다가 2심에서 무죄로 뒤집혔다. 김 전 사장과 마찬가지로 그에게 직접적이고 구체적 주의 의무를 요구할 수 없다는 이유다. 서부발전 역시 김씨에 대한 실질적 고용관계를 인정하기 어렵다며 항소심에서 무죄가 선고됐다. 검사가 이에 불복했지만 대법원은 “원심 판결에 잘못이 없다”며 상고를 기각했다. 다만 서부발전 태안발전본부 기술지원처장과 연소기술부·석탄설비부 책임자들, 백남호 전 한국발전기술 사장 등 10명과 한국발전기술 법인은 유죄가 확정됐다. 이들은 업무상 주의 의무를 다하지 않아 김씨를 사망에 이르게 하거나, 최소한 산업안전보건법상 요구되는 안전조치 의무를 지키지 않았다는 점이 인정돼 금고형이나 징역형 집행유예를 선고받았다. 실형을 선고받은 이는 없었다. 2심 법원은 “이 사건은 피고인 가운데 누구 한 명의 결정적인 과오에 기인한 것이라고 보기 어렵다. 각자 업무상 주의의무를 태만히 한 결과가 서로 중첩돼 중대한 결과에 이르게 된 것으로, 개개인의 과실 정도가 매우 중하다고 할 수 없다”고 집행유예 이유를 밝혔다. 김씨가 숨진 뒤로 시민사회와 정치권에서는 중대한 산업재해가 발생하면 사업주나 경영 책임자를 처벌하는 중대재해처벌법을 제정하자는 요구가 잇따랐다. 김씨의 어머니 김미숙씨와 정의당은 2020년 12월부터 29일간 단식 농성을 벌이기도 했다. 중대재해처벌법은 지난해 1월 27일 시행됐다.
  • ‘故 김용균 사건’ 서부발전 전 대표 무죄 확정

    ‘故 김용균 사건’ 서부발전 전 대표 무죄 확정

    충남 태안화력발전소 비정규직 노동자 고 김용균씨 사망 관련 안전 조치를 소홀히 한 혐의로 재판에 넘겨진 원청 대표에 대해 대법원이 무죄를 확정했다. 대법원 2부(주심 이동원 대법관)는 산업안전보건법 위반과 업무상과실치사 등 혐의로 기소된 김병숙 전 한국서부발전 사장에게 무죄를 선고한 원심을 7일 확정했다. 김 전 사장은 김씨가 2018년 12월 한국서부발전 하청업체인 한국발전기술 소속으로 태안화력발전소에서 일하다가 컨베이어 벨트에 끼여 숨진 사건과 관련, 안전 조처 의무를 다하지 않은 혐의로 기소됐다.
  • G7 정상 “北 군사위성 발사 규탄…러시아 다이아몬드 수입 규제”

    G7 정상 “北 군사위성 발사 규탄…러시아 다이아몬드 수입 규제”

    주요 7개국(G7) 정상들은 북한의 탄도미사일 발사와 대러 무기 제공 등을 강하게 규탄했다. 미국과 일본, 독일, 영국, 프랑스, 이탈리아, 캐나다 등 7개국 정상은 6일(현지시간) 화상회의 뒤 성명을 통해 “북한의 탄도미사일과 대량살상무기(WMD)를 ‘완전하고 검증 가능하며 돌이킬 수 없는’(CVID) 방식으로 포기해야 한다”며 이같이 밝혔다. CVID는 미국이 북한에 대해 유지하고 있는 완전하고 검증 가능하며 돌이킬 수 없는 비핵화 원칙을 말한다. 조지 부시 대통령 집권 1기인 2001~2005년 세웠다. 당시 CVID는 핵 시설의 물리적 분해와 해체를 뜻했지만, 현재는 더 포괄적인 비핵화를 의미한다. G7 정상들은 북한의 탄도미사일 발사가 유엔 안전보장이사회(안보리) 결의 위반이라고 지적한 뒤 인권 존중과 납북자 문제 해결을 촉구했다. 아울러 이들은 러시아 전쟁 비용 조달을 차단하고자 러시아산 다이아몬드 수입도 제한하기로 했다. G7은 러시아에서 채굴·가공·생산된 비산업용 다이아몬드에 대한 수입 규제를 도입한다. 내년 3월 1일부터는 제3국에서 가공된 러시아산 다이아몬드 수입도 제한한다. 러시아는 전 세계 다이아몬드 생산량의 3분의1가량 차지하는 세계 1위 생산국이다. 지난해 전 세계 다이아몬드 생산량 총 1억 1996만 캐럿 가운데 4190만 캐럿이 러시아에서 생산됐다. 러시아는 다이아몬드 수출로 매년 40억 달러(약 5조 3000억원) 이상 벌어들이는 것으로 알려졌다. 판매 수입 상당액은 우크라이나 전쟁 비용에 쓰이는 것으로 알려졌다. 여기에 7개국 정상들은 이스라엘과 팔레스타인 무장정파 하마스 간 전쟁과 관련, 하마스에 “전제조건 없이 남은 인질들을 즉각 석방하라”고 촉구했다. 아울러 팔레스타인 가자지구 지원을 위한 교전 중지 연장을 지지한다고 밝혔다. 이들은 이스라엘과 팔레스타인이 개별 독립 국가로 공존하는 ‘2국가 해법’에 대한 지지 입장도 재확인했다. 또 G7은 중국을 겨냥해 “남중국해에서 해양 관련 주장을 강화하고 군사 행동을 벌이는 것을 반대한다”고 밝혔다.
  • “위험의 외주화 중단을”… 故김용균 5주기에도 여전한 외침

    2018년 12월 한국서부발전 태안화력발전소에서 비정규직으로 일하다가 숨진 김용균씨의 5주기 추모제가 6일 열렸다. 김용균재단 등 노동시민단체들은 김씨 사망 이후 5년이 지났지만 일하다 죽는 위험이 비정규직이나 하청업체 노동자에게 전가되는 ‘위험의 외주화’가 여전하다고 지적했다. 추모위원회는 이날 충남 태안군 태안화력발전소 앞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수많은 김용균들이 만들어 낸 사회적 약속은 이행되지 않았고 중대재해처벌법은 ‘킬러 규제’로 낙인찍혔다”며 “화력발전소에는 다단계 하도급과 불법 파견이 만연하고 현장에서는 위험의 외주화가 지속되고 있다”고 주장했다. 김씨 사망 이후 비정규직 노동자의 안전 문제에 대한 지적이 커지면서 산업안전보건법(산안법)이 개정됐고, 노동자 사망 등 중대재해가 발생하면 예방 의무를 다하지 않은 사업주 등을 처벌하는 중대재해처벌법도 만들어졌다. 하지만 당정은 당초 이달 말부터 50인 미만 사업장에도 적용하기로 했던 중대재해처벌법을 2년 유예하는 법안을 추진하기로 했다. 김씨 어머니인 김미숙 김용균재단 이사장은 “(중대재해처벌법) 적용 유예가 기업 사기를 아무리 꺾는다 한들 자식 잃은 부모에 비할 수 있겠냐”며 “기업 살리기 이상으로 사람 살리는 게 더 중차대한 명분”이라고 말했다. 한편 김씨의 사망 사고와 관련해 재판에 넘겨진 원청 회사 관계자들에 대한 대법원 선고는 7일로 예정돼 있다. 앞서 1·2심은 원청 한국서부발전 김병숙 전 사장의 형법상 업무상 과실치사 혐의에 무죄를 선고했고, 산안법 위반도 인정하지 않았다. 권유환 전 한국서부발전 태안발전본부장은 1심에서 징역형이 선고됐으나 2심에서 무죄가 선고됐다.
  • 이재명 총선 2호 공약… “저출산시대, 온 동네 초등 돌봄 추진”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가 6일 총선 2호 공약 ‘온 동네 초등 돌봄’을 발표했다. 1호 공약인 ‘간병비 급여화’처럼 민생을 정조준한 정책으로 풀이된다. 돌봄 국가책임제는 이 대표가 과거 대선 공약으로 내세운 정책이기도 하다. 이 대표와 이개호 정책위의장을 비롯해 당 지도부는 이날 서울 강서구 방화초등학교를 방문해 ‘온 동네 초등 돌봄’을 위한 현장간담회를 가졌다. 이 대표는 이 자리에서 “흑사병이 돌던 그 당시 유럽보다 우리나라의 인구 감소 속도가 더 빠르다는 아주 기가 막힌 이야기들이 외국 언론에 나올 정도가 됐다”면서 “가장 큰 원인은 부모님들의 양육과 보육, 교육 부담 때문”이라며 문제의 심각성을 지적했다. 통계청은 지난달 29일 3분기 합계출산율이 0.7명으로 1년 전보다 0.1명 줄었다고 발표한 바 있다. ‘온 동네 초등 돌봄’(재능학교)은 ‘국가·지방자치단체·교육청’이 함께 유기적으로 결합해 지원하는 초등돌봄 정책이다. 운영 시간은 오전 7시 30분~9시, 방과 후~오후 8시다. 다만 방학 중에는 오전 8시부터 오후 8시까지 운영된다. 학교와 지자체의 유휴 공간을 돌봄 교실로 활용한다. 아이들을 학교에만 맡기지 않고 국가, 지자체, 교육청이 힘을 합쳐 아이를 돌봐야 저출생 문제를 완화할 수 있다는 게 정책의 요지다. 앞서 이 대표는 이날 국회에서 열린 최고위원회의에서 윤석열 정부의 ‘늘봄학교’ 정책을 두고 “학교에 부담을 전가해 업무 과중을 야기했고 이것 때문에 정규 교육까지 악영향을 미치고 있다”며 보완 필요성을 밝혔다. 민주당에 따르면 올 상반기 늘봄학교는 5개 교육청 214개 학교에서 시범 운영됐지만 해당 지역 초등학생 총 119만명 중 이용자는 6000명에 그쳤다.
  • ‘50대 > 40대’ 일자리 규모 첫 역전… 늙어가는 노동시장

    ‘50대 > 40대’ 일자리 규모 첫 역전… 늙어가는 노동시장

    50대 일자리 규모가 처음으로 40대를 제쳤다. 60세 이상 일자리가 1년 새 44만개 늘어날 때 청년층 일자리는 1만 9000개 늘어나는 데 그쳤다. 저출산·고령화 충격파가 노동 시장을 강타한 것이다. 통계청이 6일 발표한 ‘2022년 일자리행정통계 결과’를 보면 지난해 연간 일자리는 2645만 2000개로 전년 대비 87만개(3.4%) 증가했다. 2016년 통계 작성 이래 가장 큰 상승폭이다. 일자리 점유율이 가장 큰 세대는 634만 9000개(24.0%)를 차지한 50대였다. 40대는 630만 6000개(23.8%)를 기록하며 통계 작성 이래 처음으로 50대에 1위 자리를 내줬다. 일자리가 가장 많이 늘어난 세대는 60세 이상으로, 1년 전보다 44만개(10.0%) 급증했다. 전체 일자리 증가분의 절반(50.3%)이 60세 이상의 몫이었다. 반면 19세 이하와 20대를 묶은 청년층의 일자리 증가분은 전년 대비 1만 9000개(0.5%)에 불과했다. 고령층과 청년층의 늘어난 일자리 개수 격차는 23배에 달했다. 인구 규모만 비교하면 지난 10월 기준 15~29세 청년층 인구는 832만 7000명, 60세 이상 인구는 1381만 4000명으로 두 세대 간 인구 격차는 1.7배였다. 고령층 일자리가 급증한 건 문재인 정부가 31조 3000억원을 투입해 공공부문 일자리 105만개, 이 가운데 노인 일자리 84만 5000개를 늘린 결과다. 민간에서도 인건비가 적고 비정규직을 마다하지 않는 고령층을 선호한다. 고령화 시대에 노인 일자리 증가는 자연스럽지만 ‘파이’가 한정돼 있다 보니 고용 시장에서 청년층 입지를 좁힌다는 지적도 나온다. 김정식 연세대 경제학부 명예교수는 “노인 일자리 증가로 청년층 일자리가 감소하면 경제 활력이 떨어질 수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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