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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거봉보다 싼 ‘귀족 과일’ 샤인머스캣

    거봉보다 싼 ‘귀족 과일’ 샤인머스캣

    일반 포도보다 알이 굵고 당도가 높아 ‘귀족 과일’로 불렸던 샤인머스캣 가격이 3년 만에 반토막 났다. 최근에는 거봉을 밑도는 현상까지 벌어졌다. 6일 한국농촌경제연구원의 ‘농업관측 10월호’에 따르면 지난달 샤인머스캣 평균 도매가격은 2㎏에 1만 1404원으로 같은 무게의 거봉(1만 5993원)보다 약 4600원(29%) 저렴했다. 이제 샤인머스캣의 ㎏당 가격은 캠벨얼리(3㎏당 1만 6571원)와 비슷하다. 샤인머스캣 도매가격은 2021년 9월만 해도 2만 4639원이었다. 하지만 내림세가 3년 연속 이어지면서 3년 전보다 50% 이상 내려앉았다. 1년 전(1만 5120원)보다도 25% 낮다. 이달에도 샤인머스캣 가격은 지난해 같은 기간(1만 900원)보다 낮은 8000원 안팎일 것으로 농촌경제연구원은 내다봤다. 샤인머스캣의 가격 추락은 높은 수익을 낼 수 있는 작물로 알려진 뒤 많은 농가들이 재배에 뛰어들어서다. 품종별 재배면적에서 샤인머스캣 비중은 2017년 4%에서 2020년 22%, 2022년 41%로 올랐다. 지난해엔 44%까지 치솟아 캠벨얼리(29%), 거봉류(17%)를 크게 웃돌았다. 떨어진 품질도 가격 하락 원인으로 꼽힌다. 올여름 강우일수가 적고 일조량이 늘면서 샤인머스캣의 알 크기가 작았다. 출하 상품 품질도 제각각이다. 대형마트는 당도 15브릭스 이상을 취급하지만, 전통시장에서는 13브릭스 상품도 판매한다. 박한울 농촌경제연구원 전문연구원은 “공급이 급증했는데 수출은 줄어든 데다 폭염에 따른 생리장해로 품질도 떨어졌다”면서 “(농가들이) 품종을 전환하지 않으면 가격이 더 내려갈 수 있다”고 말했다.
  • 더 끈끈해진 중·러… ‘노르트스트림 가스관 폭파’ 놓고 동맹 움직임

    더 끈끈해진 중·러… ‘노르트스트림 가스관 폭파’ 놓고 동맹 움직임

    우크라이나 전쟁 발발 이후 밀착을 강화하는 중국과 러시아가 이달 중순 또다시 정상회담 일정을 잡았다. 중국이 러시아와 군사적 유대 관계를 강화하며 상대적으로 북한과는 ‘이상기류’가 감지됐지만 국경절을 맞아 북중의 관계 개선 조짐도 보인다. 중국 외교부는 지난 5일 홈페이지에 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이 최근 시진핑 중국 국가주석에게 전화를 걸어 중화인민공화국 건국 75주년을 축하했다고 전했다. 국경절(1일)을 닷새나 지나 축전 사실을 단 두 문장으로 알린 것이다. 반면 시 주석이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과 국경절 기념 축사를 교환한 사실은 외교부 홈페이지 첫머리에 대대적으로 소개했다. 6일에는 북중 수교 75주년을 맞아 “전략적 소통과 협조를 강화”(시 주석)하고 “친선 협조 관계를 새 시대의 요구에 맞게 발전”(김 위원장)시키자는 내용의 축전을 주고받았다. 다만 5년 전보다는 축전 분량이 줄어 관계가 예전처럼 복원되지는 않았다는 관측도 나온다. 중러 밀착은 유엔 무대에서 특히 도드라졌다. 지난 4일 열린 유엔 안전보장이사회 회의에서 노르트스트림 천연가스 파이프라인 폭발 사건을 두고 중국이 러시아 편에 섰다고 홍콩 사우스차이나모닝포스트가 전했다. 러시아에서 독일로 천연가스를 운반하는 노르트스트림 파이프는 우크라이나 전쟁 7개월 뒤인 2022년 9월에 심각한 공격을 받았다. 미국과 유럽 조사당국은 러시아 소행으로 몰아갔지만 지난 8월 미 월스트리트저널은 우크라이나의 소규모 파괴팀에 의해 폭파됐다는 조사 내용을 보도했다. 러시아의 요청으로 15개국이 참가한 이번 안보리 회의에서 미국은 개입하지 않았다고 강조했지만 중국의 겅솽 유엔 차석대사는 “왜 사고 초기에 국제 조사가 이뤄지지 않았으며 지난 2년간 증거가 파기됐느냐”고 러시아 편에 서서 따져 물었다. 강력한 밀착을 하는 중국과 러시아는 오는 22~24일 러시아 카잔에서 열리는 브릭스(BRICS) 정상회의에서도 양자회담을 한다고 밝혔다. 지난 5월 중러 정상이 베이징에서 회동한 뒤 세 번째 만남이다.
  • [포토] 윤 대통령 부부, 필리핀 국빈 방문

    [포토] 윤 대통령 부부, 필리핀 국빈 방문

    윤석열 대통령은 6일 동남아시아국가연합(ASEAN·아세안) 정상회의 참석차 동남아 3개국 순방길에 올랐다. 윤 대통령은 이날 오전 경기도 성남 서울공항에서 부인 김건희 여사와 함께 대통령 전용기 공군 1호기에 올라 첫 기착지인 필리핀 수도 마닐라로 출발했다. 공항에는 추경호 국민의힘 원내대표를 비롯해 이상민 행정안전부 장관, 김홍균 외교부 1차관, 정진석 대통령비서실장, 성태윤 정책실장, 홍철호 정무수석 등이 나와 윤 대통령을 환송했다. 윤 대통령은 환송 인사들과 차례로 악수했고, 이상민 장관의 등을 두드리기도 했다. 김 여사는 뒤에서 목례를 했다. 2주 전 체코 방문 출국길 환송 행사에 모습을 보였던 한동훈 대표는 10·16 보궐선거를 앞두고 후보 지원 유세차 부산을 방문 중이어서 이날은 참석하지 않았다. 윤 대통령은 오는 11일까지 싱가포르·라오스를 잇달아 방문한다. 윤 대통령은 이번 필리핀 방문을 통해 그간 양국 관계 발전의 중심축이 된 무역과 투자 협력을 확대하고 우리 기업의 대형 인프라 사업 수주를 지원하는 등 적극적인 세일즈 외교를 전개할 예정이다. 아울러 북한의 핵실험 가능성이 고조되는 가운데 필리핀과 역내 안보 현안에 있어 긴밀한 공조를 강조할 것으로 보인다. 윤 대통령은 순방에 앞서 가진 AP 통신과의 서면 인터뷰에서 “북한이 미국과 국제사회의 관심을 끌기 위해 앞으로도 핵실험과 대륙간탄도미사일(ICBM) 발사 등 추가적 도발을 감행할 가능성이 있다”고 밝혔다. 이어 “이번 아세안 정상회의에서 유엔 안전보장이사회 결의와 국제규범을 위반하면서 한반도와 인도 태평양 지역, 전 세계의 평화를 위협하는 북한의 무모한 행동을 국제사회가 용인하지 않을 것이라는 분명한 메시지를 발신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윤 대통령 부부는 첫날 일정으로 한국전 참전비 헌화 후 동포 만찬간담회를 마지막으로 첫날 일정을 마친다.
  • 3년 만에 가격 반토막 난 샤인머스캣…거봉보다 싸졌다

    3년 만에 가격 반토막 난 샤인머스캣…거봉보다 싸졌다

    일반 포도보다 알이 굵고 당도가 높아 ‘귀족 과일’로 불렸던 샤인머스캣 가격이 3년 만에 반토막 났다. 최근에는 거봉을 밑도는 현상까지 벌어졌다. 6일 한국농촌경제연구원의 ‘농업관측 10월호’에 따르면 지난달 샤인머스캣 평균 도매가격은 2㎏에 1만 1404원으로 같은 무게의 거봉(1만 5993원)보다 약 4600원(29%) 저렴했다. 이제 샤인머스캣의 ㎏당 가격은 캠벨얼리(3㎏당 1만 6571원)와 비슷하다. 샤인머스캣 도매가격은 2021년 9월만 해도 2만 4639원이었다. 하지만 내림세가 3년 연속 이어지면서 3년 전보다 50% 이상 내려앉았다. 1년 전(1만 5120원)보다도 25% 낮다. 이달에도 샤인머스캣 가격은 지난해 같은 기간(1만 900원)보다 낮은 8000원 안팎일 것으로 농촌경제연구원은 내다봤다. 샤인머스캣의 가격 추락은 높은 수익을 낼 수 있는 작물로 알려진 뒤 많은 농가들이 재배에 뛰어들어서다. 품종별 재배면적에서 샤인머스캣 비중은 2017년 4%에서 2020년 22%, 2022년 41%로 올랐다. 지난해엔 44%까지 치솟아 캠벨얼리(29%), 거봉류(17%)를 크게 웃돌았다. 떨어진 품질도 가격 하락 원인으로 꼽힌다. 올여름 강우일수가 적고 일조량이 늘면서 샤인머스캣의 알 크기가 작았다. 출하 상품 품질도 제각각이다. 대형마트는 당도 15브릭스 이상을 취급하지만, 전통시장에서는 13브릭스 상품도 판매한다. 박한울 농촌경제연구원 전문연구원은 “공급이 급증했는데 수출은 줄어든 데다 폭염에 따른 생리장해로 품질도 떨어졌다”면서 “(농가들이) 품종을 전환하지 않으면 가격이 더 내려갈 수 있다”고 말했다.
  • 중국, 바이든보다 북한 김정은 국경절 축사 비중높여 소개

    중국, 바이든보다 북한 김정은 국경절 축사 비중높여 소개

    이달 중순 시진핑 중국 국가주석과 블라디미르 푸틴 러시아 대통령이 또 다시 정상회담을 여는 가운데 중국 외교부가 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의 축전을 뒤늦게 공개했다. 중국 외교부는 5일 저녁 홈페이지를 통해 바이든 대통령이 최근 시 주석에게 전화를 걸어 중화인민공화국 건국 75주년을 축하했다고 전했다. 중국의 건국 기념일인 국경절은 지난 1일로 닷새나 지나서야 미국의 축전 사실을 단 두 문장으로 알렸다. 반면 김정은 북한 노동당 총비서와 시 주석이 국경절 기념 축사를 교환한 사실은 외교부 홈페이지 첫머리에 대대적으로 소개했다. 북중러 밀착은 유엔 무대에서도 도드라졌다. 홍콩 사우스차이나모닝포스트는 지난 4일 열린 유엔안전보장이사회에서 2022년 노드스트림 천연가스 파이프라인 폭발 사건을 두고 중국이 러시아 편에 섰다고 전했다. 러시아에서 독일로 천연가스를 운반하는 노드스트림 해저 파이프는 우크라이나 전쟁 7개월 뒤인 2년 전 9월 심하게 공격받았다. 미국과 유럽 당국은 가스관 폭발을 러시아가 저질렀다고 했지만, 푸틴 대통령은 우크라이나를 비롯해 미국과 영국이 폭발 사건의 배후라고 주장했다. 지난 8월 미국 월스트리트저널은 가스관이 우크라이나의 소규모 파괴팀에 의해 폭파되었으며, 이 공격을 볼로디미르 젤렌스키 우크라이나 대통령이 승인했다가 취소했지만 어쨌든 진행되었다고 보도했다. 우크라이나는 이러한 보도를 부인했다. 중국의 겅솽 유엔 차석대사는 “(노드스트림 폭발 사고의) 국제 조사에 대한 초기 반대에 숨겨진 의도가 있었나요? 지난 2년 동안 증거가 은폐되고 파기되었나요?”라며 사고 조사에 진전이 없었다며 실망을 나타냈다. 이번 안보리 회의에서 러시아, 미국, 프랑스 대표단이 서로 충돌했으며, 러시아는 서방 국가들이 “명백히 은폐했다”고 주장했다. 미국과 나토(북대서양 조약기구)가 중국이 우크라이나 전쟁의 실질적 지원을 하면서 “결정적 조력자” 역할을 한다고 비난하는 가운데, 중러는 5월 이후 세 번째 정상회담을 연다. 두 사람의 총 정상회담 횟수는 마흔번이 넘는다. 시 주석은 오는 22~24일 러시아 서부 카잔에서 열리는 브릭스(BRICS) 신흥 경제국 정상회의에 참석해 푸틴 대통령과 정상회담을 가질 예정이다. 지난 몇 주 동안 중국 리창 총리, 한정 부주석, 왕이 외무부장도 러시아를 방문하여 푸틴 대통령과 회담을 가졌다.
  • 추석 전 임금체불 강력 대응… 1290억원 청산

    추석 전 임금체불 강력 대응… 1290억원 청산

    올해 추석 전에 체불임금 1290억원을 청산한 것으로 나타났다. 지난해 추석(1062억원)과 비교해 21.5%(228억원) 증가했다. 고용노동부는 추석 전 3주간(8월 26일~9월 13일) 집중 지도 기간을 운영한 결과 체불임금 1290억원을 청산했다고 6일 밝혔다. 이 중 811억원은 근로감독관의 지도로, 479억원은 정부가 사업주 대신 지급하는 대지급금을 지원했다. 또 4744개소를 대상으로 한 기관장의 현장 지도와 근로감독을 통해 256억원이 추가로 청산되기도 했다. 체불임금 청산은 지난 8월 26일 윤석열 대통령이 “임금체불로부터 노동 약자를 적극적으로 보호하라”는 지시에 따른 후속 조치다. 이 기간에 체불 사업주에 대한 강제수사도 강화됐다. 구속 1건, 압수수색 2건을 비롯해 체포영장과 통신영장도 각각 36건, 30건 집행됐다. 고용부는 강제수사가 1년 전보다 46.9% 증가했다고 설명했다. 경기지청은 건설 현장에서 상습적으로 임금을 주지 않아 17회에 걸쳐 벌금형을 선고받은 인테리어 사업자 A씨가 임금을 체불하자 위치 추적을 벌여 체포·구속했다. 고용부는 이와 함께 체불 피해근로자 8522명의 생활 안정을 위해 대지급금과 생계비 융자 등으로 519억원을 지원했다. 김문수 고용부 장관은 “취임 이후 임금체불 청산을 제1 직무로 삼고 고용부의 모든 역량을 투입하고 있다”면서 “상습체불 사업주에 대한 신용제재 등을 강화하는 근로기준법 개정안이 국회를 통과한 만큼 앞으로도 임금체불 근절과 노동 약자 보호를 위한 노력을 강화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 제조혁신 중소·중견기업 경쟁력 제고…중기부, 내년 사업 조기 시행

    제조혁신 중소·중견기업 경쟁력 제고…중기부, 내년 사업 조기 시행

    정부가 인공지능(AI) 확산과 공급망 재편 등 대내외 환경 변화에 효과적으로 대응하기 위한 제조혁신에 속도를 낸다. 중소벤처기업부는 6일 내년도 스마트(지능형) 제조혁신 지원사업 통합공고를 예전보다 석 달 앞당겨 7일 조기 실시한다고 밝혔다. 2027년까지 2만 5000개 제조기업의 디지털 전환 및 개별설비 중심에서 공장·기업 간 디지털 연결 등 기술 공급기업 육성에 필요한 14개 사업을 지원한다. AI 기술 등이 적용된 자율형 공장과 대·중소 상생형 및 부처 협업형 공장 등 스마트 공장을 보급하고 영세 기업의 작업환경 개선, 산업재해 예방, 인력난 해소를 위해 제조 로봇 및 공정 자동화를 지속 추진한다. 특히 국가표준정책연구와 제조데이터 표준화는 올해 대비 100% 이상 지원을 늘려 표준기반 스마트 공장 구축 및 스마트 제조 생태계를 활성화할 계획이다. 내년 사업부터 지원기업 선정·관리 절차가 12단계에서 8단계로 단축된다. 선정 절차 단계에 서면 평가 면제 조항이 신설되고, 사업 신청 전 사업계획서를 제출토록 개정했다. 과제관리 절차에서는 공급기업의 기술 설계 지연 문제 해소를 위해 사업 협약 후 3개월 내 완료를 명문화했다. 또 중복점검의 우려가 있는 최종 감리와 완료 점검을 통합하고 집중 AS 제도는 보완이 필요한 경우에 한해 진행토록 절차를 개선했다. 가점 제도도 바꿔 총 29개 인정 항목을 4개로 축소 운영한다. 항목별 배점 기준을 3~5점에서 3점으로 통일하고 추가 가점을 부여하던 별도 가점 제도는 폐지했다. 사업별 자격 및 지원과 관련한 내용은 중기부 누리집(www.mss.go.kr)과 스마트 공장 사업관리시스템(www.smart-factory.kr)에서 확인할 수 있다. 김우중 중기부 지역혁신정책관은 “스마트 제조산업의 전략적 육성과 생태계 고도화를 위해 수요자 관점에서 정책을 개선했다“라며 “내년 사업부터 기업 선정·관리 절차 등 달라지는 내용이 많기에 세부 사업공고 등을 꼼꼼히 확인해 신청해야 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 尹 대통령 “北 핵시설 공개 관심끌기용…국제사회 용인 않을 것”

    尹 대통령 “北 핵시설 공개 관심끌기용…국제사회 용인 않을 것”

    윤석열 대통령은 6일 “북한의 핵 시설 공개는 다음 달 미국 대통령 선거를 앞두고 미국과 국제사회의 관심을 끌기 위한 시도일 가능성이 높다”고 말했다. 윤 대통령은 필리핀·싱가포르·라오스 순방에 앞서 AP통신과 가진 서면 인터뷰에서 “북한이 앞으로도 핵실험과 대륙간탄도미사일(ICBM) 발사 등 추가적 도발을 감행할 가능성이 높다”며 이같이 밝혔다. 윤 대통령은 “이번 아세안 정상회의에서 유엔 안전보장이사회 결의와 국제규범을 위반하면서 한반도와 인도·태평양(인태) 지역, 나아가 전 세계의 평화를 위협하는 북한의 무모한 행동을 국제사회가 용인하지 않을 것이라는 분명한 메시지를 발신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북한 비핵화가 자유롭고 평화로우며 번영하는 인태 지역을 만드는 데 필수 불가결한 전제조건”이라고 했다. ‘북한이 핵보유국’이라는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의 발언에 대해 윤 대통령은 “핵 개발 이유가 같은 민족인 남한을 겨냥하기 위한 것이 결코 아니라는 북한 정권의 과거 주장은 거짓임이 만천하에 드러났다”고 강력히 비판했다. 또한 윤 대통령은 북한의 추가 도발 가능성에 대해 “우리 정부는 북한의 관련 동향을 예의 주시하고 있으며 한미 연합 감시정찰 자산을 통해 북한의 동태를 철저히 모니터링하고 있다”고 말했다. 북한의 쓰레기 풍선에 대해서도 “국민 안전에 위해가 발생할 경우 북한은 감내하기 어려운 대응에 직면할 것”이라고 경고했다. 미국 대선과 관련해서는 “한미동맹에 대해서는 미국 내에 확고한 초당적 지지가 형성돼 있다”며 “미 대선 결과와 관계없이 앞으로도 흔들림 없이 탄탄하게 계속 발전할 것”이라고 밝혔다. 한일관계에 대해서는 “새로 선출된 일본의 신임 총리와 새로운 내각과도 한일 관계를 지속적으로 발전시켜 갈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윤 대통령은 아울러 “우리 정부는 한국형 3축 체계 구축 및 전략사령부 창설 등을 통해 자체적인 대북 억지능력과 태세를 획기적으로 강화했다”며 “워싱턴 선언을 기반으로 구축된 ‘한미 일체형 확장억제’를 통해 북한의 핵위협을 원천적으로 무력화할 것”이라고 강조했다고 대통령실은 전했다. 윤 대통령은 이날부터 11일까지 필리핀과 싱가포르, 라오스를 잇달아 방문한다. 윤 대통령은 필리핀과 싱가포르를 각각 국빈 방문하고 라오스에서는 아세안(ASEAN·동남아시아국가연합) 정상회의에 참석한다. 이번 순방 외교를 통해 우리나라는 아세안과 ‘포괄적전략적동반자관계’를 수립한다. 윤 대통령은 “이번 아세안 정상회의가 자유·평화·번영의 통일 한반도를 실현하기 위한 8·15 통일 독트린과 정부의 북한 인권개선 노력에 대한 국제사회 지지를 견인하는 계기가 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 “아세안과 정치·안보 분야에서의 전략적인 협력은 물론 국방과 방산 분야 교류를 확대하고 사이버 안보와 같은 신흥 안보 협력도 강화해 나가겠다”며 “특히 한국과 아세안 간 협력에서 큰 시너지가 기대되는 디지털 및 친환경 협력을 통해 신성장 동력을 확보해 나갈 것”이라고 했다. 또 “금융위기에 대한 안전망 구축을 위한 정부 간 협력을 강화하고 한-아세안 싱크탱크간 교류협력을 증진함으로써 글로벌 경제의 불확실성에 효과적으로 대응해 나가고자 한다”며 “한국과 아세안의 미래세대 번영을 위한 기반을 강화하고, 잠재적 보건 위기와 재난에 동시대비하며, 인구사회학적 변화에도 함께 대응해 나갈 것”이라고 덧붙였다.
  • “귀족과일이 어쩌다”…3년 만에 몸값 ‘반토막’ 거봉보다 싸진 샤인머스캣

    “귀족과일이 어쩌다”…3년 만에 몸값 ‘반토막’ 거봉보다 싸진 샤인머스캣

    ‘귀족 포도’라 불렸던 샤인머스캣의 가격이 3년 만에 50% 넘게 내려가면서 거봉보다 싼 역전 현상이 나타났다. 6일 한국농촌경제연구원에 따르면 지난달 샤인머스캣 평균 도매가격(가락시장 경락 가격)은 2㎏에 1만 1404원으로 같은 무게의 거봉(1만 5993원)보다 4600원가량(29%) 저렴했다. 샤인머스캣 월평균 도매가격은 지난 7월과 8월만 해도 거봉보다 몇백원씩 더 비쌌으나 지난달에 품질 저하로 가격 하락 폭이 커지면서 거봉보다 훨씬 싸졌다. 샤인머스캣의 ㎏당 가격은 캠벨얼리와 비슷해진 수준이 됐다. 지난달 캠벨얼리 평균 가격은 3㎏당 1만 6571원이다. 샤인머스캣 도매가격은 2021년 9월만 해도 2만 4639원에 이르렀으나 3년 연속 하락하면서 54% 낮아졌다. 지난달 도매가격은 지난해 9월(1만 5120원)보다는 25% 내려간 수준이다. 앞서 지난 6~8월에도 샤인머스캣 월평균 가격은 각각 3년 전과 비교해 큰 폭으로 내려갔다. 농촌경제연구원의 최신 과일 관측 보고서의 전망에 따르면 이달에도 샤인머스캣 도매가격은 작년 동기(1만 900원)나 전달(1만 1400원)보다 낮은 8000원 내외에 그칠 것으로 보인다. 샤인머스캣은 당도가 높고 향이 좋으며 씨가 없어 비싼 몸값을 자랑했지만 이제는 옛말이 됐다. 3년 전만 해도 거봉(1만 8246원)은 샤인머스캣 가격의 3분의2 수준이었으며 캠벨얼리 가격은 샤인머스캣의 절반 수준도 되지 않았다. 이처럼 샤인머스캣 가격이 날개 없이 꺾인 것은 높은 수익을 올릴 수 있는 작물로 알려지자 많은 농가가 앞다퉈 재배에 뛰어들었기 때문이다. 샤인머스캣은 원래 1988년 일본에서 처음 개발된 품종이지만 2010년대 들어 국내서 선물용 고급과일로 인기를 끌며 재배면적과 생산량이 급격히 늘었다. 샤인머스캣 재배면적은 특히 2020년 이후 급격히 늘었다. 농촌경제연구원에 따르면 포도 품종별 재배면적에서 샤인머스캣의 비중은 2017년 4%에서 2020년 22%, 2022년 41%로 치솟으며 캠벨얼리를 추월했다. 지난해 포도 재배면적에서 샤인머스캣이 차지하는 비중은 44%로 캠벨얼리(29%), 거봉류(17%)보다 압도적으로 높았다. 샤인머스캣의 공급량 증가와 맞물려 제대로 된 생육 관리가 이뤄지지 않으면서 품질은 전반적으로 낮아졌다. 당도가 전보다 떨어진 데다 껍질도 질기다고 불평하는 소비자가 많다. 대형마트는 당도 15브릭스 이상 상품을 취급하지만 전통시장에서는 13브릭스 정도의 상품도 팔리는 실정이다. 업계에서는 추석 등 대목을 맞추려고 잘 익지 않은 샤인머스캣을 밭떼기(포전매매)로 조기 수확해 출하하는 경우가 많아진 것이 큰 문제라는 지적이 나오고 있다. 수출도 큰 타격을 받았다. 한국이 수출하는 포도 전체에서 샤인머스캣 비중은 지난해 기준 91%를 차지했는데 중국에서 프리미엄 등급과 1등급 품질의 샤인머스캣을 재배하는 농가가 늘면서 한국산이 중국산에 빠르게 밀려 수출이 급감했다. 관세청 수출입 통계에 따르면 지난해 한국이 중국으로 수출한 포도는 138만 달러(약 18억 4000만원)어치로 지난해(273만 달러)보다 49% 감소했다.
  • “‘철통 방공망’ 뚫렸다”…이란 미사일 30여 대 이스라엘 軍기지 강타, 위성사진 공개[포착]

    “‘철통 방공망’ 뚫렸다”…이란 미사일 30여 대 이스라엘 軍기지 강타, 위성사진 공개[포착]

    지난 1일(이하 현지시간) 이란이 이스라엘을 겨냥한 탄도미사일을 대규모 발사하면서 중동 정세가 더욱 불안에 빠진 가운데, 예상보다 훨씬 많은 이란 미사일이 이스라엘 방공망을 뚫은 것으로 보인다는 분석이 나왔다. 앞서 이란 혁명수비대는 1일 성명에서 “점령지(이스라엘) 중심부에 있는 중요한 군사·안보 목표물을 표적으로 탄도미사일을 쐈다”면서 “이스라엘 군사기지 3개가 타격을 받았으며, 미사일 90%가 목표물에 성공적으로 명중했다”고 주장했다. 이에 이스라엘군 수석대변인인 다니엘 하가리 소장은 “이스라엘 중부와 남부에서 일부 타격이 있었으나, 이란의 미사일 상당수가 요격됐다”고 주장했다. 제이크 설리번 미국 국가안전보장회의 보좌관도 당시 “현재 이스라엘 내 군사기관 등의 시설이 타격받았다는 보고는 없었다”고 밝힌 바 있다. 그러나 미국 월스트리트저널(WSJ)은 4일 보도에서 “위성사진 분석 결과 지난 1일 이란이 발사한 미사일 중 최대 32기가 이스라엘 남부 네바팀 공군 기지 주변 도로 등에 떨어졌다”고 전했다. 네바팀 기지는 F-35 라이트닝 스텔스 전투기를 비롯한 이스라엘 공군의 최첨단 전투기의 격납고가 위치해 있으며, 이스라엘에서도 방어가 가장 철통같은 곳으로 꼽힌다. 미국 민간 위성업체인 플래닛랩스의 위성사진을 분석한 CNN은 “이란이 발사한 미사일이 네바팀 기지를 정통으로 강타하지는 못했으나, 미사일 2기가 격납고를 12m 차로 빗나갔다”면서 “전문가들은 이란 미사일이 (네바팀 기지를) 명중하지 않았더라도, 이란의 미사일이 이처럼 목표에 가깝게 접근한 것 자체가 문제라고 지적한다”고 보도했다. 이스라엘의 자랑인 방공체계, 어떻게 뚫렸을까이스라엘의 방공체계는 세계에서도 손꼽힐 정도로 촘촘하다고 알려져 있다. 그러나 지난 1일 이란의 극초음속 미사일 파타-1 등 일부 미사일이 요격당하지 않았다는 게 알려지면서 이스라엘이 자랑해 온 다층 미사일 방공체계가 허점을 드러냈다는 평가가 나오고 있다. 이번 분석을 이끈 미들버리 국제학연구소의 비확산 전문가인 제프리 루이스 박사는 월스트리트저널에 “위성사진을 통해 (이스라엘 내에서) 30개 이상의 분화구와 파손된 건물을 봤다”며 “이는 미사일 30발 이상이 (방공망을 뚫고) 이스라엘 영토에 떨어졌다는 것을 암시한다”고 말했다. 이어 ‘미사일 32개’라는 건 엄청난 개수”라면서 “사람들은 방공체계의 성능에 대한 환상이 있다”면서 “네바팀 기지 (주변에) 떨어진 미사일 수를 계산한다면, 상당수의 이란 미사일이 목표물에 도달했을 가능성이 있다”고 덧붙였다. 또 “이란 미사일 30여 발이 기지 경계선 안에 떨어졌지만, 제한점은 분명히 있다. 이란이 이번 공격에 이란에서 가장 뛰어난 극초음속 미사일인 파타-1을 사용했다는 점”이라면서 “굉장히 정확해 보이는 이 미사일조차도 여전히 (이스라엘에) 피해를 입히는데 어려움이 있어 보이긴 하나, 확실히 미사일이 방공망을 뚫을 수는 있다”고 분석했다. 앞서 이스라엘은 지난 4월 이란이 순항미사일·드론·지대지 미사일 등 300기 이상의 공중무기를 동원한 ‘벌떼공격’을 퍼부었을 당시 99%를 요격한 것으로 알려졌다. 다만 이란의 4월 공습과 10월 1일 공습 당시 요격율이 높았던 것은 미국과 영국 등 우방국이 이란의 미사일 요격에 상당부분 기여했기 때문으로 분석된다.
  • ‘쾅’…레바논 한국군 동명부대 인근에 이스라엘 포탄

    ‘쾅’…레바논 한국군 동명부대 인근에 이스라엘 포탄

    이스라엘이 레바논에 대한 대규모 폭격을 이어가는 가운데, 현지에 평화유지군으로 파견된 한국 ‘동명부대’ 주둔지 인근에 이스라엘의 포탄이 떨어진 것으로 확인됐다. 4일 국회 국방위원회 소속 황희 더불어민주당 의원실에 따르면 지난달 23일 오전 6시 40분(현지시간) 동명부대 주둔지로부터 1.2㎞ 지점에 이스라엘 포탄 2발이 떨어진 뒤 폭발, 연기가 피어오르는 것을 동명부대가 확인했다. 이스라엘은 지난달 19일부터 본격적인 레바논 공습에 나섰다. 이후로 최근까지 2주간 레바논에서는 3100여개 건물이 폭격으로 부서지거나 훼손됐다. 레바논 당국은 이스라엘의 공격으로 현재까지 최소 1336명이 사망하고 100만명 이상이 피난길에 올랐다고 추산하고 있다. 이 과정에서 동명부대 주둔지 인근에도 이스라엘 포탄이 떨어진 것으로 보인다. 2007년 동명부대 파병 후 부대 인근에 포탄이 떨어진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포탄이 떨어진 곳이 마을인지, 황무지인지 등은 확인이 되지 않았으나 다행히 우리 군 병력과 시설의 피해는 없는 것으로 전해졌다. 이 사실이 뒤늦게 알려진 데 대해 합동참모본부는 직접적인 영향이 없어서 공개하지 않았다고 밝혔다. 합참은 이스라엘 포탄이 떨어진 다음 날인 지난달 24일 관련 사실을 전하는 대신 “동명부대의 직접적인 영향은 없다. 이스라엘군이 유엔군 부대들의 위치를 정확히 알고 있기 때문에 공격할 가능성은 작다”고만 설명했었다. 실제 m(미터)단위로 정밀타격이 가능한 현 전장 상황에서, 1.2㎞ 거리에의 포탄 낙하는 위협적이지 않을 수 있다는 평가가 있다. 또 레바논 유엔평화유지군(UNIFIL)에 파견된 이스라엘 연락관들은 레바논에 대한 공습 전, 동명부대를 포함한 UNIFIL 소속 50여개국 부대들에 공습 사실을 알리고 있다. 이에 따라 부대원들이 대피호로 이동하는 등 방호태세를 높인 이후에 이스라엘의 공습이 시작되는 것으로 알려졌다. 합참도 UNIFIL 등과 소통하며 양측의 무력충돌 양상과 동명부대의 안전 여부를 지속적으로 종합 평가하고 있는 것으로 전해진다. 다만 이달 1일부터 이스라엘이 레바논에 대한 지상작전에 돌입하는 등 양측의 무력충돌이 격화한 상황이라, 유사시에 대비한 철수 계획을 선제적으로 수립해둬야 한다는 지적이 나온다. 황 의원실은 “미사일이나 포의 정확도를 100% 신뢰할 수는 없다”라며 “확전에 대비해 미리 철수 계획을 검토하고, 유사시 UNIFIL과 즉각 소통해 동명부대의 안전을 확보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일단 동명부대는 양측의 무력충돌이 시작된 후 영외활동을 자제하고, 주둔지 울타리 방호 등을 시행하고 있다고 한다. 유엔 안전보장이사회 결의안 1701호에 따라 2007년 7월 처음 파병된 동병부대는 우리 평화유지군 역사상 최장기 파병기록을 가진 전투부대다. 동명부대는 레바논 남부로 유입되는 불법 무기와 무장 세력을 감시하는 것을 주된 임무로 한다. 의료지원, 도로포장, 공공시설 보수, 전력지원 등 인도적 지원사업도 실시하고 있다.
  • 외교부 장관이 뉴욕에서 ‘플라스틱 오염 심각’ 경고한 이유는 [외안대전]

    외교부 장관이 뉴욕에서 ‘플라스틱 오염 심각’ 경고한 이유는 [외안대전]

    조 장관, 유엔 플라스틱협약 고위급 부대행사 참석다음달 ‘부산 개최’ 마지막 회의 앞두고 성안 촉구 조태열 외교부 장관이 지난달 23일부터 29일까지 유엔총회 고위급 회기에 참석하기 위해 미국 뉴욕을 다녀왔습니다. 한미일 외교장관 회의와 주요 20개국(G20) 외교장관 회의, 믹타(MIKTA, 멕시코·인도네시아·한국·튀르키예·호주) 외교장관 회의 등 다자회의와 중국, 스페인, 핀란드, 몰도바, 에스토니아 등 여러 국가와의 양자 외교장관 회담, 기조연설까지 많은 일정이 이뤄졌는데요. 그 중 지난달 25일(현지시간) 유엔 플라스틱 협약 협상 관련 고위급 부대행사 참석 내용이 눈에 띕니다. 유엔총회를 계기로 윌리엄 사모에이 루토 케냐 대통령과 유엔 환경계획(UNEP)이 공동 주최한 이번 행사에는 요나스 가스 스퇴레 노르웨이 총리를 비롯해 아랍에미리트(UAE) 기후변화·환경장관, 부르키나파소 환경장관, 미국 국무부 경제성장·에너지·환경 담당 차관 등 주요 국가들의 고위급 인사들이 참석했다고 합니다. 주로 환경 문제를 담당하는 고위 관료들이 참석한 가운데 한국에서는 외교부 장관인 조 장관이 이례적으로 참석했습니다. 조 장관은 회의에서 플라스틱 오염이 매우 심각하다고 지적하며 이에 대응하기 위한 국제사회의 협력해야 한다는 점과 특히 다음달 부산에서 열리는 제5차 협상회의에서 유엔 플라스틱 협약이 성안되어야 한다고 강조했습니다. 국제사회는 지난 2022년 3월 제5차 유엔환경총회(UNEA)에서 플라스틱 오염 대응을 위한 국제 협약이 필요하다는 데 공감하고 2024년 말까지 법적 구속력이 있는 국제 협약을 성안하기로 했습니다. 이후 네 차례 정부간협상위원회 회의(INC)를 열었고, 마지막 제5차 정부간협상위원회 회의(INC-5)를 한국 부산에서 열기로 했습니다. 다음달 25일부터 12월 1일까지 170여개국 유엔 회원국 정부대표단과 국제기구, 국내외 산업계, NGO 인사 등 3000여명이 부산 벡스코에 모여 협약 성안을 위한 마지막 회의를 갖습니다. 2024년 말까지 국제 협약을 만들자는 높은 공감대는 이뤘지만 협약문을 작성하고 합의를 도출하는 과정은 결코 녹록지 않다고 합니다. 국가별로 입장이 첨예하게 나뉘기 때문입니다. 플라스틱의 생산부터 소비, 유통, 폐기까지 전체 수명 주기에 걸쳐 규제하는 법적 구속력 있는 협약이 필요하다는 데는 의견이 모이지만 플라스틱 생산국부터 소비국 등 나라별 상황에 따라 규제 내용에 대한 반발이 큽니다. 이란, 사우디아라비아, 러시아 등 산유국과 플라스틱 주요 생산국인 중국 등은 플라스틱의 원료가 되는 1차 플라스틱 폴리머 생산략 감축을 반대하고, 생산을 줄이지 않고 소비나 사용, 폐기 과정에서 관리를 보다 철저히 하자는 입장인 반면, 주요 소비국인 유럽 국가 등은 애초에 플라스틱의 생산부터 확 줄여야 한다는 입장입니다. 이처럼 구속력 있는 협약이라 조항마다 각국의 이해관계와 직결되기 때문에 이견을 좁히는 데 아직도 어려움이 크다고 합니다. 한국은 철저한 분리수거를 비롯해 순환경제 제도 등으로 비교적 폐기물 관리가 잘되고 있는 만큼 유연한 입장을 갖고 적극적으로 협상에 임해온 것으로 전해집니다. 1차 우루과이, 2차 프랑스, 3차 케냐, 4차 캐나다에 이어 5차 회의를 한국에서 개최하기로 한 것도 플라스틱 협약 관련 논의에 선도적인 역할을 하고 있다는 것을 보여줍니다. 한국에서 이러한 회의가 열린다는 것도 다소 생소하게 들리는데, 정부는 다양한 분야의 국제 규범을 형성하는 데 한국이 기여한다는 데도 의미를 부여하고 있습니다. 특히 다음달 부산에서 국제사회 최초의 플라스틱협약이 발표되는 성과를 거두기를 바라고 있습니다. 그동안 INC에 외교부 기후환경대사와 기후변화대사가 수석대표로 참석했지만 이번 고위급 부대행사에 외교부 장관이 직접 참석한 것도 마지막 회의 개최국으로서 국제사회의 관심과 의지를 더욱 촉구하기 위한 것으로 풀이됩니다. 조 장관은 이번 행사에서 다음달 한국에서 열리는 마지막 회의에서 협상이 마무리되는 것에 대한 의미를 여러 차례 강조했습니다. 특히 최근 전쟁과 갈등으로 국제 정세가 나날이 불확실해지는 가운데서도 플라스틱협약을 도출해 내면 국제사회가 공동의 도전에 함께 대응할 수 있다는 메시지를 보내는 좋은 계기가 될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러시아와 중국 등의 비협조로 유엔 안전보장이사회의 ‘무용론’이 지속적으로 나오는 등 갈수록 다자협의를 통한 과제 해결이 쉽지 않다고 여겨지고 있지만, 이런 상황 속에서도 플라스틱 오염이라는 당면한 과제를 함께 풀어가자는 공감대를 서로 확인하고 이를 함께 풀어가자는 계기를 만들자는 것입니다. 조 장관은 유엔 대사를 지낸 ‘유엔 전문가’이자 외교부 2차관을 지내며 다자회의의 역할과 의미를 매우 중요하게 여겨왔습니다. 조 장관은 잉거 안데르센 유엔환경계획(UNEP) 사무총장과도 별도로 면담을 갖고 플라스틱 오염을 비롯한 국제 환경이슈에 대해 UNEP와의 협력을 강화하기로 했고, INC-5를 앞두고 만반의 준비를 하고 있다고 설명했습니다. 지난 2017년 강경화 전 장관 이후 7년 만의 외교부 장관의 UNEP 사무총장과의 면담이었습니다. 유엔환경계획 보고서에 따르면 2020년 플라스틱으로 발생한 온실가스가 전 세계 온실가스 배출량의 3.6%인 18억t에 달합니다. 매일 트럭 2000대 분량의 플라스틱 폐기물이 전 세계 강과 바다로 버려지고 있는데 2060년까지 플라스틱 생산량이 세 배를 뛰어넘을 것으로 예상된다고 합니다. 협약을 성안하기로 한 ‘데드라인’이 두 달도 채 안 되는 시간이 남았지만 아직도 서로 이견이 부딪히고 있다고 합니다. 많은 국가가 공감하고 동참할 수 있는 수준으로 첫 발을 내딛는 결과물이 부산에서 나올 수 있을지 지켜봐야겠습니다.
  • 日 이시바 “한일 협력, 쌍방 이익에 매우 중요…협력 더욱 견고하게”

    日 이시바 “한일 협력, 쌍방 이익에 매우 중요…협력 더욱 견고하게”

    이시바 시게루 일본 총리는 4일 취임 후 첫 국회 연설에서 “한일이 긴밀히 협력해 나가는 것은 쌍방의 이익에 매우 중요하다”고 밝혔다. 이시바 총리는 이날 국회 소신표명 연설을 통해 한일 관계에 대해 “어려운 문제도 있지만, 내년 국교 정상화 60주년을 앞두고 기시다 후미오 전 총리와 윤석열 대통령이 쌓은 신뢰 관계를 바탕으로 양국의 협력을 더욱 견고하고 폭넓게 만들겠다”고 강조했다. 지난 1일 취임한 이시바 총리는 전날 윤 대통령과 가진 첫 전화 통화에서도 “그간 양국 관계의 발전을 위해 노력해 온 리더십을 높이 평가한다”면서도 “앞으로 긴밀히 소통하고 연대해 나가기를 희망한다”고 말했다. 국회 소신표명 연설은 일본에서 총리가 취임할 때마다 갖는 관례적인 행사로, 신임 총리는 소신표명 연설을 통해 국정과 안보 등 주요 과제에 대해 기본 인식을 드러낸다. 한일관계에 대한 이시바 총리의 입장은 기시다 전 총리보다 전향적인 것으로 평가된다. 기시다 전 총리는 3년 전 취임 후 첫 국회 소신표명 연설에서 당시 일본군 위안부와 강제노역 피해자 등에 대한 배상 소송 등을 인식해 “건전한 관계로 되돌리기 위해서도 우리나라(일본)의 일관된 입장에 토대를 두고 한국 측에 적절한 대응을 강하게 요구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이시바 총리는 북한의 핵 미사일 문제에 대해 “북한은 전례 없는 빈도로 탄도미사일 발사를 반복하며 미국을 사정권에 두는 장사정 미사일 개발도 추구하고 있다”면서 “이는 유엔 안전보장이사회 결의 위반으로 일본뿐 아니라 지역 국제 사회의 평화와 안전을 위협하는 것”이라고 지적했다. 또 납북자 문제에 대해서는 “납치 피해자와 그 가족이 고령화하고 있다”면서 “시간적 제약이 있는 납치 문제는 한시도 소홀히 할 수 없는 인도적 문제이자 국가주권 침해이며 정권의 가장 중요한 과제”라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모든 납북자가 하루빨리 귀국하고 북한과 여러 문제를 해결할 수 있도록 나 자신이 강한 결의를 갖고 총력을 기울여 임하겠다”고 강조했다.
  • 이스라엘, 헤즈볼라 정조준… 한밤 베이루트 공습

    이스라엘, 헤즈볼라 정조준… 한밤 베이루트 공습

    이란의 대규모 탄도미사일 공격을 막아 낸 이스라엘이 레바논 무장단체 헤즈볼라 해체 작업에 속도를 냈다. 레바논 수도 베이루트 도심을 공습하고 남부 지역에 지상군을 추가 투입하는 등 군사적 압박 수위를 끌어올렸다. 이란을 중심으로 이스라엘에 반대하는 ‘저항의 축’ 가운데 하나인 예멘 반군 후티도 반격에 나서 3일(현지시간) 이스라엘 최대 도시 텔아비브에 무인기(드론) 공격을 감행했다. 후티 반군은 지난주 텔아비브 인근 벤구리온 국제공항에 미사일을 발사한 데 이어 이번에도 이스라엘 군사 시설에 ‘쿠드스-5’ 로켓을 발사했다고 주장했다. 이스라엘군(IDF)은 예멘에서 발사된 미사일을 자국 중부 도시 바트얌과 주변 해안에서 요격했다고 발표했다. IDF는 2일 밤늦게 베이루트 곳곳에서 정밀 공습 작전을 펼쳤다. 지난달 30일 IDF가 레바논 국경을 침범해 ‘제한적이고 국지적인’ 지상전을 시작한 뒤로 이스라엘군 전사자도 처음 발생했다. IDF는 이날 “레바논 남부 전선에 98사단을 투입한 데 이어 이날 36사단을 추가로 들여보냈다”면서 “레바논에서 지상 작전을 수행하는 장병 8명이 숨졌다”고 공개했다. 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은 지난 1일 이스라엘 본토로 200발의 탄도미사일을 발사한 이란을 제재하겠다고 강조했다. 다만 이스라엘이 이란의 원자력 시설을 공격하는 것은 반대한다는 점을 분명히 했다. 이날 바이든 대통령은 워싱턴DC 인근 앤드루스 합동기지에서 ‘이스라엘이 이란에 보복하고자 원자력 시설을 파괴하는 방안을 지지하느냐’는 질문에 “아니다”라고 말했다. 그는 “주요 7개국(G7) 모두 ‘이스라엘이 (이란의 공격에) 대응할 권리가 있지만 과도하게 반응해서는 안 된다’는 데 동의한다”고 덧붙였다. 이날 백악관은 바이든 대통령이 이스라엘을 공격한 이란에 새로운 제재를 부과하고자 G7 정상들과 통화했다고 밝혔다. G7 정상은 긴급 화상회의를 가진 뒤 “G7은 (중동 문제에서) 여전히 외교적 해법이 가능하다고 믿는다”면서 “이스라엘·레바논 국경 안정화를 위한 유엔 결의안 1701호를 이행해 중동 지역 긴장 완화에 협력하기로 했다”고 발표했다. 유엔안전보장이사회결의 1701호는 이스라엘·레바논 전쟁 종식을 위해 2006년 채택됐다. IDF는 레바논에서 철수하고 헤즈볼라도 남부 리타니강 이남에서 빠져나오되 병력 철수 지역에 레바논군과 유엔평화유지군을 두는 내용이다.
  • “이스라엘, 시리아 주둔 러軍 기지 내 무기고 겨냥 폭격” (영상) [포착]

    “이스라엘, 시리아 주둔 러軍 기지 내 무기고 겨냥 폭격” (영상) [포착]

    “이스라엘 해·공군 미사일 수십 발 발사”“흐메이밈 러 공군기지 내 무기고 겨냥”“러시아군 방공시스템 가동…대형 폭발”이스라엘이 3일(현지시간) 시리아 흐메이밈 러시아 공군기지 내 무기고를 표적 공습했다는 주장이 나왔다. 튀르키예에 본부를 둔 시리아TV는 단독 보도에서, 이날 시리아 해안 라타키아주에 대한 이스라엘의 폭격은 러시아 유일의 해외 군사기지인 흐메이밈 공군기지 내 무기고를 겨냥한 것이었다고 했다. 이곳 기지에는 시리아와 이란에 주둔 중인 이란혁명수비대(IRGC)가 레바논의 친(親)이란 무장단체 헤즈볼라에 지원할 무기를 저장하는 창고가 있었는데, 이스라엘이 최근 이곳에서 무기 운송이 이뤄졌다고 보고 공습한 것이라는 주장이다. 시리아TV가 인용한 소식통에 따르면 이스라엘 해·공군은 이날 새벽 3시 55분부터 4시 41분까지 군함과 전투기를 동원해 바셀 알아사드 국제공항(라타키아 국제공항)을 비롯한 라타키아주 일대에 수십 발의 미사일을 발사했다. 그중 2발은 공항 내 무기고를 타격하는 데 성공했으며, 나머지 미사일은 러시아군과 시리아 정부군의 방공시스템이 요격했다고 한다. “러 공군 최신예 전투기 공중 순찰”흐메이밈 기지, 현지 공항 시설 공유 이와 관련해 시리아TV는 공항 근처에서 발생한 대규모 폭발과 화재 상황을 담은 동영상을 첨부했다. 매체는 “이스라엘의 공습은 격렬했다. 무작위로 날아오는 미사일과 폭발의 강도 때문에 공항 소방대는 물론 러시아 공군 소속 지원 인력도 표적이 된 무기고에 한동안 접근하지 못했다”는 소식통의 말도 덧붙였다. 이어 50분 가까이 지속된 이스라엘의 폭격 후 흐메이밈 러시아 공군기지에서 최신예 수호이(Su)-27 전투기 두 대로 구성된 항공 순찰대가 출격했다고 설명했다. 알자리라 소속 유명 앵커 자말 라얀은 “이스라엘군이 흐메이밈 러시아 공군기지에 미사일 30발을 퍼부었으며, 현재 러시아 항공기 편대가 대응 출격해 공중 순찰 중이다”라고 전하기도 했다. 앞서 시리아인권관측소는 이날 라타키아주 자블레의 무기고가 드론 및 미사일 공습으로 파괴됐다고 전한 바 있다. 자블레는 흐메이밈 러시아 공군기지와 불과 5㎞ 거리다. 또 예멘 매체 프레스비는 이스라엘이 바셀 알아사드 국제공항의 이란 항공기를 겨냥해 미사일을 쐈다고 전하기도 했다. 바셀 알아사드 국제공항은 흐메이밈 공군기지와 접해 있으며, 러시아군은 이곳 공항 시설을 공동으로 사용하고 있다. “흐메이밈 기지 내 이란혁명수비대 무기고”“이란 국적기 회항 8시간 후 미사일 폭격”“이스라엘, 헤즈볼라 지원 무기 운송 의심한 듯” 시리아TV는 러시아 공군이 바셀 알아사드 국제공항 활주로를 공유하며 공항 보안 임무도 맡고 있다는 점에 주목했다. 공항 공습은 곧 러시아 공군기지 타격이라는 점에서 확전을 우려한 것이다. 매체 소식통에 따르면 이스라엘이 겨냥한 기지 내 무기고는 “이란혁명수비대가 헤즈볼라 편으로 수송할 무기와 군수물자를 일시 보관하는데 사용한 창고”였다. 시리아TV는 전날 이란에서 통신·추적장치를 끄고 이륙한 케심파르스항공 소속 보잉-948(항공코드 QFZ9951)기가 시리아 바셀 알아사드 국제공항에 착륙해 6시간가량 머물다 회항했는데, 이스라엘은 이때 기지 내 창고로 무기 운송이 이뤄졌을 것으로 의심하고 공습을 감행한 것이라고 분석했다. 케심파르스항공은 러시아에 수출통제 제품을 실어 날랐다는 이유로 이란항공, 마한항공 등 다른 이란 국적기와 함께 2022년 미국 상무부 수출 통제 위반 목록에 오른 바 있다. 앞서 시리아 국영 사나(SANA)통신은 “레바논 피란민을 위해 인도적 구호물자를 실은 이란 항공기가 도착했다”고 보도했고, 러시아투데이(RT)는 공항에서 러시아 공군 장교들이 화물을 검사하는 모습이 담긴 동영상을 공개했다. 시리아TV에 따르면 이스라엘의 공습은 해당 항공기가 시리아를 떠난 지 8시간 만에 이뤄졌다. 이 같은 보도는 중동 군사안보전문매체 ‘디펜스 아라빅’, ‘빌트 러시아판’ 등 여러 매체가 인용 보도하고 있다. 다만 타임스오브이스라엘은 “이스라엘군(IDF)이 시리아 항구도시 라타키아 인근의 무기고를 공격한 것으로 추정된다. 일부 시리아 언론은 표적이 된 무기고가 흐메이밈 러시아 공군기지 내부에 있었다고 주장한다”고만 전했다. 이란과도 밀접하고 네타냐후와도 친한 러시아흐메이밈 기지 폭격 피해 베일…‘겹전쟁’ 번지나러 “레바논서 자국민 대피…이스라엘서도 대피 권고” ‘부동항 확보’에 열을 올리는 러시아는 시리아를 지중해 진출의 전략적 요충지로 삼고 있다. 2015년부터 시리아에 자국 공군을 파견, 시리아 정부로부터 임대한 흐메이밈 공군기지와 타르투스 해군기지를 전초기지로 삼아 내전에 개입하고 있다. 러시아는 하마스·헤즈볼라·후티 등 ‘저항의 축’ 세력을 지원하는 이란과도 여러 방면에서 밀접하다. 러시아는 2일 긴급 유엔 안전보장이사회(안보리) 회의에서 “이란은 최근 몇 달간 이스라엘의 도발 행위에 특별한 자제력을 발휘해왔다”며 편을 들었다. 다만 블라디미르 푸틴 러시아 대통령은 베냐민 네타냐후 이스라엘 총리와도 친밀한 관계로 알려졌다. 이 때문에 이스라엘은 서방의 대러시아 제재에 공조하지 않으며 러시아도 우호 관계인 시리아에 대한 이스라엘의 공습을 어느 정도 용인한다. 게다가 러시아 공군이 이스라엘 미사일 요격을 시도했다는 사실이 이스라엘 채널12 보도로 확인된 것 외에, 이스라엘이 흐메이밈 기지 내 무기고를 겨냥했다는 보도의 진위는 아직 어느 쪽에서도 공식적으로 확인되지 않았다. 심지어 러시아는 우크라이나와 전쟁 중이라 중동에서 군사 개입에 나설 여력도 없다. ‘겹전쟁’을 치를 가능성은 현재로선 희박한 셈이다. 일단 러시아는 3일 레바논 베이루트에서 자국민 약 60명을 대피시킨 데 이어, 이스라엘 거주 자국민에게도 대피를 권고했다.
  • [속보] “대통령실 인테리어 업자, 국감 앞두고 돌연 잠적”

    [속보] “대통령실 인테리어 업자, 국감 앞두고 돌연 잠적”

    대통령 관저 이전 공사를 담당한 인테리어 업체 21그램 김태영 대표가 국회 국정감사 증인 출석 요구를 고의로 회피한다는 의혹이 제기됐다. 국회 국토교통위원회 등은 김 대표를 증인으로 채택했는데, 소재가 불분명해 출석요구서를 전달하지 못한 것으로 파악됐다. 3일 한준호 더불어민주당 의원실에 따르면, 국토교통위 소속 입법조사관들은 지난달 두 차례에 걸쳐 김 대표의 자택과 사무실을 방문했으나 김 대표를 만나지 못했다. 앞서 우편으로도 요구서를 보냈지만 ‘폐문부재’, 즉 문이 잠겨 있고 사람이 없다는 이유로 반송됐다. 국회 행정안전위원회 측도 지난 한 주 동안 김 대표의 자택과 사무실을 여러 차례 찾았지만 요구서를 전달하지 못한 것으로 전해졌다. 통상 국감에 불출석할 경우 국회가 고발 또는 동행명령장을 발부할 수 있으나 출석요구서가 제대로 전달되지 않은 경우는 출석 의무가 발생하지 않는다. 이에 7일 시작하는 국감에 김 대표 출석은 사실상 물 건너갔다. 국토위는 김 대표가 24일 종합감사에 출석하게 하는 것을 목표로 7일 증인 출석을 재차 의결할 계획이다. 또 김 대표를 국정감사에 출석시키기 위해 이전보다 강력한 공시 송달 등 형태로 김 대표에게 출석을 요구할 방침이다. 21그램은 대통령직인수위원회 TF 분과장을 맡아 용산 이전 업무를 주도한 김오진 전 대통령실 관리비서관이 공사 참여를 먼저 요청한 곳으로, 윗선 입김이 있었던 것 아니냐는 의혹이 제기됐다. 이후 김건희 여사가 운영했던 코바나콘텐츠의 후원업체라는 사실이 드러나며 불법 특혜 의혹을 받고 있다.
  • 北, 자금세탁방지기구 ‘옵서버’ 지위 박탈…“美 어용집단 변질” 반발

    北, 자금세탁방지기구 ‘옵서버’ 지위 박탈…“美 어용집단 변질” 반발

    북한은 3일 아시아·태평양 지역 자금세탁 방지기구(APG)에서 옵서버 지위를 박탈당한 것에 대해 “APG가 미국의 어용 집단”으로 변질됐다고 반발했다. 북한은 이날 자금세척 및 테러자금지원방지를 위한 국가조정위원회 대변인 명의로 조선중앙통신에 공개한 담화에서 “국제관계의 건전한 발전과 지역의 평화와 안전보장을 도모해야 할 기구가 세계 제패 실현에 환장이 된 미국의 손탁(손아귀)에 놀아나는 어용 집단으로 변질됐다”며 이렇게 밝혔다. 그러면서 “주적이며 정의로운 주권 국가들을 눈에 든 가시처럼 여기고 있는 미국의 적대시 정책에 따른 필연적 결과”라면서 “우리는 미국의 정치적 도구로 전락한 기구와 상종하지 않게 된 데 대해 아무런 유감이 없다”고 덧붙였다. 대변인은 “우리가 옵서버로 가입한 것은 자금세척과 테러지원을 비롯한 온갖 형태의 범죄와 전혀 인연이 없다는 것을 투명하게 보여주기 위해서였다”며 “그러나 APG는 우리의 성의 있는 노력과 투명성 있는 조치들을 한사코 외면해왔다”고도 강조했다. APG는 아태 지역 각국의 자금세탁 방지, 테러자금조달 금지 및 확산 금융 대응을 위한 국제기준 이행을 촉진하고 그 이행 실태를 점검하기 위해 1997년 설립된 자금세탁 방지기구(FATF)의 지역 기구다. APG 옵서버에 요구되는 이행 필요사항에는 APG 대표단의 방문, APG 사무국의 보고서 작성에 협조, APG 활동 참여·기여 등이 있다. 북한은 2014년 APG 옵서버 지위를 우선 획득했으나 옵서버로서 이행해야 하는 사항을 제대로 수행하지 않아 지난달 24일 아랍에미리트(UAE) 아부다비에서 열린 APG 제26차 총회에서 만장일치로 지위를 박탈당했다.
  • 제임스 웹 망원경, 명왕성 최대 위성 ‘카론’서 이산화탄소·과산화수소 발견

    제임스 웹 망원경, 명왕성 최대 위성 ‘카론’서 이산화탄소·과산화수소 발견

    제임스 웹 우주 망원경의 관측을 통해 과학자들은 태양계 왜소 행성 명왕성의 가장 큰 위성 ‘카론’(Charon)의 구성과 진화에 대해 더 자세히 이해할 수 있게 됐다. 로이터통신에 따르면 제임스 웹 우주망원경을 통해 직경 약 1200㎞의 구형 천체인 카론의 표면에서 고체로 얼어붙은 이산화탄소와 과산화수소를 처음으로 발견했다고 1일(현지시간) 연구자들이 밝혔다. 이는 이전에 카론의 표면에서 발견된 물 얼음, 암모니아 함유 화합물, 유기 물질에 이어 추가로 발견된 물질이다. 1978년에 발견된 카론은 태양계에서 가장 큰 위성이라는 특징이 있다. 가장 먼 행성인 해왕성 너머 카이퍼 벨트라고 불리는 태양계 외곽의 혹독한 지역에 있는 왜소 행성인 명왕성의 지름 절반, 질량의 약 8분의 1에 불과하다. 카론과 명왕성 사이의 거리는 약 1만 9640㎞로, 지구와 달 사이가 평균 거리(38만 4400㎞)와 비교하면 매우 짧다. 카론 표면의 대부분은 회색이며, 극 주위의 적갈색 영역은 유기 물질로 구성돼 있다. 웹의 관측은 2015년 명왕성 시스템을 방문한 미국 항공우주국(NASA)의 뉴호라이즌스 우주선이 카론을 지날 때 얻은 데이터를 기반으로 한다. 이 새로운 연구는 2021년에 발사돼 이듬해부터 데이터 수집을 시작한 웹의 능력을 활용해 이전보다 더 넓은 범위를 관측할 수 있게 됐음을 시사한다. 연구진은 “과산화수소의 존재는 카론이 시간이 지남에 따라 경험한 방사선 조사 과정을 보여준다”면서 “이산화탄소는 약 45억 년 전에 카론이 형성됐을 때 원래 성분으로 추정된다”고 말했다. 연구진은 “과산화수소는 카론 표면의 물 얼음이 태양의 자외선과 태양풍의 에너지 입자, 우주를 가로지르는 은하 우주선의 끊임없는 공격으로 화학적으로 변화하면서 형성됐다”고 말했다.
  • 로켓 잔해가 거리에 ‘뚝’…미사일 맞은 이스라엘, 완벽 방어엔 실패[포착](영상)

    로켓 잔해가 거리에 ‘뚝’…미사일 맞은 이스라엘, 완벽 방어엔 실패[포착](영상)

    이란이 이스라엘을 겨냥한 탄도미사일을 대규모 발사하면서 중동 정세가 더욱 불안에 빠진 가운데, 이스라엘 도심 한복판에서 이란 로켓 잔해가 발견됐다. 이스라엘군에 따르면, 1일(이하 현지시간) 오후 7시 30분경 이란에서 미사일이 발사되자 이스라엘 전역에 공습경보 사이렌을 울리고 방공호 대피령을 내렸다. 이란 혁명 수비대는 이날 성명에서 “점령지(이스라엘) 중심부에 있는 중요한 군사·안보 목표물을 표적으로 탄도미사일을 쐈다”면서 “이스라엘 군사기지 3개가 타격을 받았으며, 미사일 90%가 목표물에 성공적으로 명중했다”고 주장했다. 이와 관련해 제이크 설리번 미국 국가안전보장회의 보좌관은 “현재 이스라엘 내 군사기관 등의 시설이 타격받았다는 보고는 없었다. 민간인 피해도 보고되지 않았다”고 밝혔지만, 이스라엘 의료 당국은 텔아비브에서 파편으로 인해 경상을 입은 사람 등 이스라엘 전역에서 두 명의 부상자가 발생했다고 밝혔다. 현재 이스라엘 곳곳에는 이란 미사일 공습이 흔적이 고스란히 남아있다. SNS 등에 공개된 영상은 수도 텔아비브의 도심 한복판에 이란의 로켓 잔해가 떨어져 있는 모습을 담고 있다. 길이 1m 이상의 해당 로켓 잔해는 금방이라도 폭발할 듯 희뿌연 연기를 내뿜고 있었다. 공습경보가 울린 뒤 젤아비브 시내에서 대피하는 시민들의 모습도 공개됐다. 저녁시간 고속도로를 달리던 사람들은 미사일 공습 경보 직후 갓길에 차량을 정차시킨 채 몸을 숨겼다. 한 남성은 갓난아기 2명을 품에 안은 채 긴장된 표정으로 터널 밖을 걸어 나가기도 했다. 또 다른 영상에서는 이란의 로켓 잔해로 인해 초토화 된 고속도로의 모습이 담겨 있다. 도로 곳곳은 차량이 통행할 수 없을 정도로 파손됐으며, 일부 구간만 운행이 가능한 상태다. 현장에는 구조대와 도로교통 관계자들이 출동해 정비를 시작했다. “이란은 실패했다, 보복할 것” vs “보복하면 또 반격할 것”이스라엘은 보복을 예고했다. 베냐민 네타냐후 이스라엘 총리는 1일 안보회의에서 “이란이 오늘 밤 큰 실수를 저질렀고 그 대가를 치를 것”이라면서 “이란의 체제는 자신을 보호하려는 우리의 결의, 적에게 보복하려는 우리의 결의를 이해하지 못하고 있다”고 강조했다. 또 이란의 대규모 공세가 자국에게 피해를 주지 못했다며 “오늘 밤 이란이 또다시 수백발의 미사일로 이스라엘을 공격했는데 이 공격은 실패했다”고 평가했다. 네타냐후 총리는 이란을 넘어 역내 친이란 세력들에게도 직설적인 경고의 메시지를 보냈다. 그는 “우리는 우리를 공격하는 자는 누구든 공격한다는 우리가 세운 원칙을 고수할 것”이라며 “이것은 악의 축과 싸우는 곳이라면 어디든 해당한다”고 말했다. 이스라엘의 보복 대상에는 팔레스타인 자치구인 요르단강 서안, 팔레스타인 무장정파 하마스의 근거지인 가자지구, 무장정파 헤즈볼라의 거점인 레바논, 친이란 정부가 통치하는 시리아, 친이란 반군이 있는 예멘, 이란 등이 거론됐다. 이에 이란은 “이스라엘이 보복하면 또 다시 반격하겠다”고 경고하고 나섰다. 현재 중동에서는 이스라엘과 팔레스타인 무장정파 하마스의 전쟁, 이스라엘과 레바논 친이란 무장정파 헤즈볼라의 무력 충돌이 진행 중이며 이번 이란의 공습으로 이스라엘과 이란의 전면전이 벌어질 가능성이 더욱 커진 상황이다.
  • 이게 바로 지옥불…이란 미사일 약 200대 , 이스라엘 밤하늘서 ‘펑펑’[포착](영상)

    이게 바로 지옥불…이란 미사일 약 200대 , 이스라엘 밤하늘서 ‘펑펑’[포착](영상)

    이란이 이스라엘을 겨냥한 탄도미사일을 대규모 발사하면서 중동 정세가 더욱 불안에 빠졌다. 이란 혁명수비대는 1일(이하 현지시간) 성명에서 “점령지(이스라엘) 중심부에 있는 중요한 군사·안보 목표물을 표적으로 탄도미사일을 쐈다”면서 “이스라엘 군사기지 3개가 타격을 받았으며, 미사일 90%가 목표물에 성공적으로 명중했다”고 주장했다. 또 이번 미사일 발사를 “하마스 수장 이스마일 하니예, 헤즈볼라 수장 하산 나스랄라, 혁명수비대 작전부사령관 압바스 닐포루샨의 죽음에 대한 보복”이라고 규정했다. 이스라엘군에 따르면, 이날 오후 7시 30분경 이란에서 미사일이 발사되자 이스라엘 전역에 공습경보 사이렌을 울리고 방공호 대피령을 내렸다. 이스라엘 수도 텔아비브의 컴컴한 밤하늘에는 이스라엘이 자국을 향해 날아오는 이란의 탄도미사일을 아이언돔으로 요격하면서 거대한 섬광과 폭발이 잇따라 목격됐다. 미국 CNN 기자와 취재진은 이스라엘에서 생중계를 하던 도중 이란의 미사일이 날아들면서 급히 방공호로 대피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날 이란이 이스라엘을 향해 발사한 미사일은 약 200발에 달한다. 이스라엘군 수석대변인인 다니엘 하가리 소장은 “(이란의) 미사일 상당수가 요격됐지만, 이스라엘 중부와 남부에서 일부 타격이 있었다”고 밝혔다. 이와 관련해 제이크 설리번 미국 국가안전보장회의 보좌관은 “현재 이스라엘 내 군사기관 등의 시설이 타격받았다는 보고는 없었다. 민간인 피해도 보고되지 않았다”고 전했다. 네타냐후 총리 “이란에게 반드시 보복할 것”베냐민 네타냐후 이스라엘 총리는 이란의 미사일 공습 이후 보복의 의지를 다졌다. 로이터 통신 등 외신에 따르면 네타냐후 총리는 “이란이 오늘 밤 큰 실수를 저질렀고 그 대가를 치를 것”이라면서 “이란의 체제는 자신을 보호하려는 우리의 결의, 적에게 보복하려는 우리의 결의를 이해하지 못하고 있다”고 강조했다. 또 이란의 대규모 공세가 자국에게 피해를 주지 못했다며 “오늘 밤 이란이 또다시 수백발의 미사일로 이스라엘을 공격했는데 이 공격은 실패했다”고 평가했다. 네타냐후 총리는 이스라엘군(IDF)의 성과에 찬사를 보내며 미국의 방어 지원에 감사를 표하기도 했다. 그는 “인상적인 성과를 거둔 IDF에 축하를 보낸다”며 “이스라엘 국민이 보여준 경계와 책임감 덕분에 공격을 저지했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우리의 방어 노력에 대한 미국의 지원에도 감사한다”고 덧붙였다. 서방 언론 “이란의 이번 이스라엘 공습, 사실상 실패”한편 이란의 대규모 공습은 이스라엘이 국제사회의 만류에도 불구하고 18년 만에 레바논 지상전을 시작한 지 이틀 만에 이뤄졌다. 이란은 이스라엘이 하마스에 이어 헤즈볼라까지 몰아붙이며 공세를 가하자, 반미‧반이스라엘 세력을 통칭하는 소위 ‘저항의 축’의 맹주로서 행동에 나서야 한다는 상당한 압박을 느껴온 것으로 분석된다. 실제로 이란은 지난 4월 이스라엘에 대한 대규모 미사일‧드론 공습 이후 하마스 수장을 시작으로, 헤즈볼라 수장 및 혁명수비대 작전부사령관 등 ‘저항의 축’ 핵심 인사들이 이스라엘에 의해 암살된 후에도 보복을 천명했으나 별다른 움직임을 보이지 않아 왔다. 이스라엘이 지난달 30일 레바논 지상전을 펼친 직전에도 이란은 “레바논에 추가 파병은 하지 않을 것이다. 레바논은 스스로를 지킬 능력이 있다”며 파병설을 일축한 바 있다. 서방 언론은 이란의 이번 이스라엘 보복 공습으로 인한 피해가 미미하다는 점에서 사실상 ‘실패’라고 평가하는 가운데, 국제사회는 중동 역내 불안감이 더욱 커졌다고 보고 우려를 표했다. 현재 중동에서는 이스라엘과 팔레스타인 무장정파 하마스의 전쟁, 이스라엘과 레바논 친이란 무장정파 헤즈볼라의 무력 충돌이 진행 중이며 이번 이란의 공습으로 이스라엘과 이란의 전면전이 벌어질 가능성이 더욱 커진 상황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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