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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중증 장애인 발로 밟고 때린 재활교사들 집행유예·벌금형

    중증장애인시설에서 장애인들을 수차례 폭행한 재활교사 6명에 집행유예, 벌금형을 선고받았다. 이 장애인시설에서는 2014년 10월과 지난해 1월 20∼30대 장애인 2명이 갈비뼈가 부러지거나 온몸에 멍 자국을 남긴 채 잇따라 숨진 바 있다. 인천지법 형사4단독 강부영 판사는 폭행 혐의로 기소된 A(38)씨 등 인천 모 중증장애인시설 재활교사 3명에게 징역 4∼6월에 집행유예 1년을 각각 선고했다고 30일 밝혔다. 재판부는 또 같은 혐의로 기소된 B(43)씨 등 나머지 재활교사 3명에게는 각각 벌금 50만∼300만원을 선고했다. A씨 등 6명은 2014년 11월 중순부터 12월 말까지 인천시 옹진군의 한 중증장애인시설에서 C(27)씨 등 1∼2급 지적장애인 8명을 각각 수차례씩 때린 혐의로 기소됐다. 지도를 잘 따르지 않는다는 이유로 뺨을 때리거나 발로 밟는 등 폭행했다. 또 장애인을 안아 일명 ‘안전방’에 집어 던지거나 열쇠고리에 달린 탄력있는 끈을 잡아당겼다가 얼굴에 쏘기도 했다. A씨 등은 재판 과정에서 “안전방에 앉히거나 나오지 못하게 막으려는 관리행위였다”며 폭행 혐의를 부인했다. 그러나 재판부는 “피고인들은 중증장애인 요양시설에서 피해자들의 일상을 책임졌다”며 “보호와 도움이 절대적으로 필요한 피해자들에게 폭행을 가해 엄중한 처벌이 필요하다”고 판단했다. 그러나 “피해자들이 중증의 지적장애인들이어서 의사소통이 곤란해 일정한 물리력이 불가피했던 측면이 있고 폭행의 강도가 괴롭히기 위한 정도는 아닌 점 등을 고려했다”고 양형 이유를 밝혔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美, 北 외교·경제 전방위 ‘고사작전’

    美, 北 외교·경제 전방위 ‘고사작전’

    고려항공 조사… 영업활동 제한 대북거래 中 기업 추가 제재 시사 미국 정부가 최근 세계 각국에 북한과의 외교·경제 관계를 격하하거나 단절할 것을 요청했다. 또 북한 고려항공의 활동을 제한하고 있으며 ‘단둥훙샹실업발전’ 이외에 다른 중국 기업도 조사하고 있다고 밝혔다. 대니얼 러셀 국무부 동아태 담당 차관보는 28일(현지시간) 상원 외교위원회 아태소위원회 청문회에서 “북한은 외교적 회담과 방문을 자국의 국제적 합법성의 중요한 표시로 여기고 있다”며 “우리(미국)는 이번 달에 전 세계 우리 공관들에 주재국 정부가 북한의 5차 핵실험을 규탄하고 외교적, 경제적 관계를 격하하거나 끊기 위한 추가 조치를 취해 달라고 요청하도록 지시했다”고 밝혔다. 러셀 차관보는 “25일 현재 75개국이 북한을 규탄하는 성명을 냈고 몇몇 국가는 북한 관리들과 예정돼 있던 회담과 방문을 취소 또는 격하시켰다”고 말했다. 러셀 차관보는 특히 “북한은 대부분 중국행인 석탄 수출로 연간 10억 달러(약 1조 985억원)의 수입을 올리는데 이는 전체 수출액의 3분의1에 해당한다”며 “북한의 석탄·철광 수출과 관련한 구멍을 틀어막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고 강조했다. 이는 미 정부가 민생 목적의 석탄·철광 수출도 금지하는 방안을 검토 중임을 시사하는 것으로, 유엔 안보리가 이를 제재안에 포함시킬지 주목된다. 그는 이와 함께 “중국은 현재 한국과 일본이 미국의 핵우산에서 벗어나 독자 핵 능력 보유를 추진하지 않을까 매우 신경 쓰고 있다”며 “이런 것은 중국이 북한에 대한 압박 노력을 배가하는 데 있어 동기를 부여할 것으로 본다”며 중국을 압박했다. 대니얼 프라이드 국무부 제재정책조정관은 이날 같은 청문회에서 ‘훙샹 이외에 다른 중국 기업도 조사하느냐’는 질문에 “재무부와 국무부가 세계의 많은 기업들을 조사하고 있다. (불법행위 연루 기업 조사에는) 제한이 없다”고 밝혔다. 이에 코리 가드너 동아태 소위원장이 ‘중국 기업을 적극적으로 조사하고 있다는 것이냐’고 계속 묻자 “그렇다”고 답했다. 프라이드 조정관은 또 고려항공에 대해서도 조사가 진행 중임을 시사했다. 그는 “우리와 동맹들이 고려항공의 (영업)활동을 축소하고 능력을 제한한 것이 사실”이라며 “제3세계 국가들이 기착을 제한했다. 우리는 북한 체제에서 고려항공의 역할을 잘 알고 있다”고 말했다. 미 정부는 고려항공이 사실상 북한군에 소속돼 북한의 대량살상무기를 운반하고 외국 노동자들의 불법 자금 등을 수송하는 것으로 보고 있다. 워싱턴 김미경 특파원 chaplin7@seoul.co.kr
  • 엑스포공원 1조 들여 5대 명소로... 인근 테라스 갖춘 오피스텔 관심 ‘쑥’

    엑스포공원 1조 들여 5대 명소로... 인근 테라스 갖춘 오피스텔 관심 ‘쑥’

    최근 부동산 시장이 실수요로 재편되면서 중소형 평형의 인기가 오피스텔로 번지고 있다. 올 상반기 전용면적 20~50㎡ 이하 중소형 오피스텔의 매매건수는 1만 2772실로 전년 동기(1만 1705실)보다 1067실이 증가했다. 분양성적도 우수하다. 지난 4월 분양한 킨텍스 원시티 오피스텔의 경우 170실 청약에 7360건이 몰려 평균 경쟁률 43.3대 1로 마감됐다. 특히 중소형인 M2블록 전용면적 40㎡D형은 197대 1로 최고 경쟁률을 나타냈다. 또 광교신도시 힐스테이트 광교 전용면적 84㎡형의 경우 분양권 프리미엄이 5000만원을 호가하고 있다. 중소형 오피스텔의 인기가 높아지며 가격도 오름세다. 국토교통부 실거래가 자료에 따르면 경기 수원시 영통구 이의동에 위치한 광교센트럴푸르지오시티 전용 22㎡의 경우 지난 4월 1억3200만원에 거래됐던 매매가격은 지난 5월 800만원 오른 1억4000만원에 거래됐다. 부동산 전문가는 29일 “중소형 오피스텔은 신혼부부나 1인 가구에게 소형 아파트를 대신할 수 있는 공간으로 대체되면서 인기가 높아지고 있다”며 “소액투자가 가능하기 때문에 부담이 적은 것도 인기 요인으로 꼽힌다”고 말했다. 이러한 상황에 KCC건설이 중소형 평형을 고루 갖춘 오피스텔을 분양하고 있어 화제다. KCC건설은 대전시 유성구 도룡동 일대에서 ‘도룡 KCC웰츠타워’ 오피스텔을 분양 중이다. 지상 3층~지상 19층, 2개 동, 전용면적 26~66㎡ 총 272실로 조성된다. 이 단지는 다양한 편의시설로 입주민들에게 고품격 생활을 제공할 계획이다. 특히 대전, 충청 지역에서는 최초로 테라스를 갖춘(일부세대 제외) 오피스텔을 선보여 눈길을 끈다. 배산임수 입지로서 타입에 따라 단지 앞 갑천, 후면 우성이산, 인접 골프존 조이마루 등의 우수한 조망과 야경도 누릴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또한 단지 내 스파시설과 기타 상업시설이 들어설 예정으로 입주민들에게 차별화되고 편의성 높은 생활을 제공할 계획이다. 풍부한 개발호재 및 배후수요를 갖춘 것도 특징이다. 단지 인근 엑스포 과학공원이 2021년까지 5개의 명소로 조성될 계획이다. 총 1조 3357억 원을 투입해 과학, 비즈니스, 여가 생활이 가능한 원스톱 복합공간으로 조성된다. 오는 2018년 신세계 컨소시엄 주도로 엑스포공원 부지에는 복합멀티플렉스 및 쇼핑시설 조성될 계획이며 2019년까지 총 1830억 원을 투입해 무역 전시관 부지에 지하 2층~지상 4층 규모로 국제전시컨벤션센터도 건립 예정이다. 이 밖에도 HD드라마타운이 들어서고 노후화된 엑스포과학공원을 재정비하여 시민들의 문화 및 여가공간을 제공할 예정이다. 단지 인근에 TJB 대전방송국, 대전 MBC, 대전컨벤션센터, 롯데시티호텔, ICC 컨벤션 등이 위치해 풍부한 배후수요도 갖췄다. 2017년과 2021년에는 기초과학연구원본원이 각각 1차와 2차가 완공될 예정으로 연구원 유입도 상당할 것으로 예상된다. 견본주택은 대전시 유성구 봉명동에 위치하며, 입주는 2018년 4월 예정이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서울시의회 이종필의원 “24개 마을버스 경사로에 정류장... 사고 위험”

    서울시의회 이종필의원 “24개 마을버스 경사로에 정류장... 사고 위험”

    2016년 8월 4일 용인시 마을버스가 경사진 종점에서 정차 중 밀려 내려와 행인을 덮쳐 사망사고가 발생한 이 후, 이종필 서울시의원(새누리당, 용산2)이 서울시 마을버스의 운행 안전성을 점검하기 위하여 기·종점 경사로 현황을 전수조사한 결과, 24개 노선의 기·종점이 경사지에 위치하여 용인시에서와 같은 사고의 위험성을 가지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 의원이 서울시 버스정책과로부터 제출받은 자료에 따르면 현재 운행 중인 마을버스 244개 노선 중 7개 자치구 24개 노선의 기·종점이 경사로에 위치한 것으로 확인 되었고, 해당 노선은 △용산03 △성북02, 03, 08, 09 △강북04, 05, 08 △도봉03 △서대문04, 06, 07, 08, 09, 10, 12, 14 △동작01, 07, 09, 14, 21 △관악06, 07 등 이다. 이 중 성북구의 경우에는 마을버스 기·종점의 경사가 18.8%로 국토교통부 「도로설계편람」의 가장 극심한 조건(산지, 설계속도20km/h)의 최대 종단경사인 16%를 초과하고 있고, 비탈길 약50m 전방에 학생들의 통학 횡단보도가 있어 사고 발생 시 인명피해의 우려가 매우 높은 것으로 조사됐다. 이 의원은 “평소 대중교통 안전운행에 각별한 관심을 가지고 있었는데, 용인시 마을버스 사고를 계기로 이를 타산지석으로 삼기위해 서울시 마을버스의 기·종점 경사로 현황을 전수 점검하게 되었다”고 말하고, “현재 마을버스의 실무적인 관리감독은 자치구가 담당하며 서울시는 「마을버스 업무처리 지침」으로 큰 틀의 관리를 하고 있으나 전반적인 내용이 마을버스 운영에 관한 사항으로, ‘도로 및 통행여건 기준’ 항목 조차도 경사로 정차 중 안전관리에 관한 규정이 없어 보완이 필요하다“고 주장 했다. 이 의원은 또 실무적으로 경사지에서 마을버스 운전기사들은 정차 중 차량의 바퀴를 도로 반대방향으로 향하게 하여 만일의 위험에 대비하고 있으나, 100% 안전이 확보되지 못하므로 기·종점의 위치를 경사지가 아닌 위치로 변경하고, 경사지에서는 정거장으로서 승·하차만 하도록 하는 것이 안전을 확보하는 방법이라고 덧붙였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AFC 챔피언스리그] 닥공은 강했다

    [AFC 챔피언스리그] 닥공은 강했다

    레오나르도 2골… 4-1 대승 원정서 2골차로 져도 결승행 전주월드컵경기장에 울려 퍼진 “최강 전북” 응원 구호가 아깝지 않은 한판이었다. 전북이 28일 열린 아시아축구연맹 챔피언스리그 4강 1차전에서 서울을 4-1로 제압했다. 전북은 다음달 19일 열리는 2차전 서울 원정경기에서 2골 차이로 지더라도 결승에 오를 수 있는 유리한 고지에 섰다. 이날 전북이 보여준 전력이 워낙 막강해 서울이 만회골을 넣은 게 오히려 대단해 보일 정도였다. 최강희 전북 감독과 황선홍 서울 감독 모두 1차전 승리를 위해 가용할 수 있는 모든 자원을 동원했다. 전북은 김신욱을 선봉에 내세우고 공격 2선에 레오나르도와 김보경, 이재성, 로페즈를 배치한 4-1-4-1로 나섰다. 서울은 데얀과 아드리아노를 최전방에 배치한 3-5-2로 맞섰다. 서울은 경기 시작 직후에는 활발한 모습을 보이는 듯싶었지만 전북의 최종 수비진을 뚫지는 못했다. 오히려 전북이 서울을 압박하기 시작하더니 결국 전반 20분 페널티킥에 이어 전반 26분과 40분 연달아 득점을 올리며 서울을 궁지에 몰아넣었다. 서울은 전반 유효슈팅을 단 한 차례도 날리지 못할 정도로 실마리를 찾지 못했다. 서울은 후반 1분 만에 만회골을 터트리며 전북을 추격하기 시작했다. 하지만 후반 39분 김신욱이 쐐기골까지 넣으며 서울의 추격의지를 꺾어 버렸다. 김신욱은 페널티킥을 유도한 데 이어 2대1 패스를 통해 로페즈의 두 번째 골 기회를 만들어 줬고 네 번째 골까지 넣었다. 브라질 콤비 레오나르도와 로페즈 역시 각각 두 골과 한 골을 넣으며 ‘닥공’(닥치고 공격)의 진수를 보여줬다. 강국진 기자 betulo@seoul.co.kr
  • 잇단 비리 의혹에 뒤숭숭한 광주시

    U대회 시설·용품 구매도 감사 광주시가 잇단 검찰의 압수수색과 공무원들의 금품수수 의혹 등이 불거지면서 뒤숭숭한 분위기다. 민선 6기 후반기 각종 현안 사업 추진에도 속도를 잃지 않을까 하는 우려의 목소리가 높다. 광주시 관계자는 28일 “전날 검찰로부터 도시재생국, 환경생태국 등이 압수수색당하고 자체 감사 등으로 일이 손에 잡히지 않는다”며 “시민들의 따가운 눈총이 두렵다”고 경색된 분위기를 전했다. 광주시청 6~7개 실·국이 동시에 압수수색을 당한 것은 개청 이래 처음이다. 검찰은 이번 압수수색은 이미 구속·기소된 전 정책자문관 김모(63)씨가 S건설업체 등에서 컨설팅 비용 명목으로 1억 9000여만 원을 받은 경위 등을 조사하기 위한 것으로 알려졌다. 윤장현 시장의 ‘비선 실세’인 김씨는 지난해 9월부터 지난 8월까지 정책자문관으로 활동했으며, 광주시 24개 공사, 공단, 출자·출연기관의 업무 컨설팅 업무를 맡으면서 광주시의 주요 사업에 개입한 의혹을 받고 있다. 검찰의 수사는 공직사회 전방위로 확대될 조짐이어서 후폭풍이 예상된다. 또 광주시 감사위원회도 강도 높은 전방위 감사를 했다. 감사위는 이날 광주하계유니버시아드대회 경기시설 특정감사 결과 축구연습장 인조잔디 구매, 월드컵 경기장 보수공법 선정 등에 문제가 드러나 9명 경징계 요구, 11명 훈계 등 20명을 신분상 조치했다. 또 전일빌딩 리모델링 공사 과정에서 용역업체로부터 금품을 받은 공무원 2명을 형사 고발하고 인사위에 중징계를 요구했다. 그러나 상당수 공무원이 감사 내용에 불복해 반발하고 있다. 광주 최치봉 기자 cbchoi@seoul.co.kr
  • 서울시의회 김혜련의원 국공립어린이집 확충 보육토론회 참석

    서울시의회 김혜련의원 국공립어린이집 확충 보육토론회 참석

    서울시의회 보건복지위원회 김혜련 의원(더불어민주당, 동작2)은 27일(화) 서울시여성가족재단 아트홀에서 ‘서울시 보육정책의 미래 청사진을 그리다’란 주제로 열린 보육토론회에 참석해 서울시의 보육수요의 해소 및 보육의 공공성 강화를 위한 대표적인 시책 사업인 국공립어린이집 확충 사업의 운영 내실화 방안에 대하여 열띤 토론을 벌였다. 이번 토론회는 2012년 이후 크게 변화한 서울시 보육정책에 대하여 시민과의 소통을 통하여 중간점검을 해보고 더 나은 보육정책으로의 변화를 고민하며 선도적인 서울시 보육모델을 구축하고 미래 서울보육의 발전방안을 모색하고자 열린 자리이며 안현미 가족정책실 보육팀장의 사회로, 김종해 가톨릭대학교 교수가 좌장으로 진행을 맡았고 김혜련 서울시의회의원, 이미정 여주대학교 보육과 교수, 박차옥경 한국여성단체연합 사무처장, 양미선 육아정책연구소 부연구위원, 황연옥 서울시어린이집연합회 국공립분과 회장, 이연회 서울시 보육교사, 이민영 어린이집 학부모, 배현숙 여성가족정책실 보육담당관 과장 등이 토론자로 참여했다. 먼저 안현미 가족정책실 보육팀장의 ‘서울시 국공립어린이집 +1000확충과 서울보육의 청사진’이란 주제발표와 박은미 보육서비스지원센터장의 ‘서울시 보육서비스의 질=보육교직원이 key’란 주제발표와 유재천 동작구청 보육여성과 보육행정팀장, 조막래 가족정책실 연구위원의 사례 발표가 있었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한편 김 의원은, ‘당초 계획한 국공립어린이집 추가 확충과 관련한 정책방향의 의미가 퇴색하기 않기 위해서는 국공립어린이집 확충에 따른 자치구간 빈익빈·부익부 현상이 여전 해소의 필요성과 각 자치구의 보육정책위원회의 전문성과 객관성을 겸비한 위원의 구성과 운영, 투명한 운영을 통한 보육품질 개선에 주력해야 하며, 이를 개선하기 위한 대대적인 행정 노력이 요구된다’고 말했다. ○ 또한 김 의원은 ‘보육품질 확보를 위한 대안으로 대체교사의 지원 및 주말반 운영의 확대 등 보육현장의 역동적 상황이 고려된 보육교사 공적관리시스템 운영, 국공립어린이집 위탁기간 내 중간평가 기능 보완, 민간의 국공립 전환에 따른 국공립 운영의 내실화, 확충된 국공립어린이집의 실제 공공성 실현을 위한 제대로 된 지도·감독, 그리고 보육품질 개선을 위한 구체적 추진체계 확보 등 다양한 사안들이 함께 고려되어야 한다’고 강력하게 주장하였다.
  • 저유가에 ‘재정 빈국’ 된 사우디, 장관 월급·공무원 수당 깎는다

    세계 최대의 산유국 사우디아라비아가 허리띠 졸라매기에 나섰다. 국제 유가의 추락으로 사상 최악의 재정 적자를 최대한 줄이기 위해서다. AFP, 블룸버그통신 등에 따르면 사우디 왕실은 26일(현지시간) 내각 주례회의를 마치고 장관 임금을 20% 삭감하고 하급 공무원의 임금을 동결하는 내용의 성명을 발표했다. 공무원의 상여금 지급을 취소하고 수당 지급 역시 제한하기로 했다. 특히 국정자문기관인 ‘슈라위원회’ 소속 160명에게 해마다 지급하던 주거·가구·차량 지원비 등도 15% 줄이기로 했다. 왕실은 그러나 이번 조치로 예산이 얼마나 절약될지는 밝히지 않았다. 폴 설리번 조지타운대 교수는 “이번 조치는 사우디 정부가 허리띠를 졸라매고 있다는 분명한 신호로 볼 수 있다”며 “이로 인해 일부 인력이 민간부문으로 이동할 수 있지만 규모가 크지는 않을 것”이라고 밝혔다. 사우디 왕실의 긴축 조치는 무함마드 빈 살만 알 사우드 부왕세자가 석유 의존도 탈피를 위해 내놓은 경제 개혁 방안 ‘비전 2030’의 연장선인 것으로 알려졌다. 앞서 비전 2030을 통해 정부 인건비를 2020년까지 예산의 45%에서 40%로 줄이고, 민간 부문의 고용을 촉진하겠다고 밝힌 바 있다. 2014년 이후 국제 유가가 반 토막이 나면서 사우디는 지난해 기록적인 재정 적자를 겪었다. 지난해 재정 적자 규모는 국내총생산(GDP)의 16%에 이른다. 주요 20개국(G20) 중 가장 높은 수치다. 저유가 현상이 지속되면서 올해 경제성장률은 지난해 3.5%에서 절반에도 미치지 못하는 1.2%로 곤두박질칠 것이라고 국제통화기금(IMF)이 예측했다. 경상수지 적자와 재정 적자도 각각 GDP의 9%, 14%에 이를 전망이다. 사우디 왕실은 이와 함께 지방 고위 공무원에게 차량 제공을 중단하고, 전화 비용도 제한하도록 했다. 군에도 해마다 지급하는 상여금을 주지 않기로 했으나 예멘과 국경이 맞닿은 남부 전방에서 근무하는 군인은 예외를 적용하기로 했다. 내각은 별도의 결정을 통해 공무원 고용 계약이 갱신될 때마다 지급하던 격려금이나 임금 인상을 내주부터 중단하기로 했다. 사우디는 다음달 사상 처음으로 국채를 발행할 예정이다. 리자 에르모렌코, 등 캐피탈이코노믹스 이코노미스트들은 “올해 초 아르헨티나가 165억 달러(약 18조 1120억원) 규모의 국채를 발행해 신흥국 발행 규모 중 최대치를 경신했는데 곧 사우디가 이 기록을 깰 것으로 보인다”고 내다봤다. 김규환 선임기자 khkim@seoul.co.kr
  • [world 특파원 블로그] ‘김사드’의 한가한 사드 외교

    [world 특파원 블로그] ‘김사드’의 한가한 사드 외교

    김장수 주중 한국대사는 지난해 초 중국에 부임할 때부터 ‘김사드’로 불렸다. 청와대 국가안보실장을 지낸 명실상부한 한국 안보의 ‘간판’인 김 대사가 해야 할 일은 중국을 상대로 한반도 사드(고고도미사일방어체계) 배치의 당위성을 설득하는 것이라는 뜻에서 붙여진 별명이다. 올해 들어 북한의 핵실험과 미사일 도발이 계속되고 한·미가 공식적으로 사드 배치를 선언하면서 대중 외교의 최전방에 선 김 대사의 역할은 더욱 막중해졌다. ●외통위 국감자료로 외교활동 살펴보니 김 대사는 중국에서 어떤 외교 활동을 펼쳤을까? 서울신문은 국회 외교통일위원회 소속 이인영(민주당) 의원실의 협조를 얻어 올해 1월 1일부터 8월 31일까지 김 대사의 공식 활동과 주중 한국대사관 예산 집행 내역 자료를 얻었다. 243일 동안 김 대사의 공식 활동은 96차례였다. 평일에도 공식 활동이 없는 날이 많았다. 이 가운데 중국 관계자와의 면담은 27차례였다. 나머지는 주로 한국에서 온 손님들과의 면담 또는 중국에서 열린 한국 행사 참석이었다. 특히 중국 측과 경제·문화 교류 목적의 면담이 아닌 ‘한·중 관계 및 한반도 정세 관련 의견교환’이 목적인 순수한 외교적 면담은 13건에 불과했다. 13건 가운데 2건은 중국 외교부가 사드 배치 결정을 항의하기 위해 김 대사를 초치해 이뤄진 것이다. 북한 제재와 사드 설득을 위해 대중국 외교 활동이 어느 때보다 절실했던 시기에 주중 대사가 한 달에 불과 1.6번꼴로 중국의 외교라인 담당자를 만난 셈이다. 북한이 4차 핵실험을 강행한 지난 1월 6일 김 대사는 중국 관계자를 만나기는 했으나, 북핵 문제와는 거리가 먼 국무원 대만판공실 주임이었다. 김 대사는 닷새 뒤에야 중국 외교부 부부장을 만나 한반도 정세에 대해 의견을 나눴다. 한국이 사드 배치를 공식 발표한 7월 8일 직후 중국의 ‘한국 보복론’은 극에 달했다. 하지만 김 대사는 당일 중국 외교부에 초치된 이후 한 달 만인 8월 8일에야 우다웨이 중국 외교부 한반도사무특별대표와 면담을 가졌다. ●한국 안보 간판치곤 초라한 성적표 물론 공식 활동만으로 대사의 외교 활동을 평가하는 것은 무리다. 부임 이후 줄곧 “우리는 정보를 생산하고 보고만 할 뿐 공개할 권한은 없다”며 ‘보안’을 강조한 김 대사의 특성상 비밀리에 외교 작업을 벌였을 수도 있다. 김 대사의 영향을 받은 탓인지 최근 주중대사관은 대사관 국정감사까지 비공개로 진행하는 것을 고려하다가 특파원들의 항의를 받기도 했다. ●북핵·사드… 對中 공세외교 절실한 때 외교는 국방과 달라서 보안만큼이나 공개 활동도 중요하다. 올해 1~8월 주중 한국대사관이 쓴 업무추진비는 22만 9905달러(약 2억 5329만원)였다. 이 기간 대사관저에서는 연회가 25번 열렸는데, 한국인을 상대로 한 연회가 16번이었다. 업무추진비를 더 쓰고, 연회를 더 열어도 좋으니 중국 외교 라인을 상대로 공세적인 외교를 펼쳤으면 좋겠다. 베이징 이창구 특파원 window2@seoul.co.kr
  • [오늘의 눈] 정부, 북한의 6차 핵실험 대응책 있나/문경근 정치부 기자

    [오늘의 눈] 정부, 북한의 6차 핵실험 대응책 있나/문경근 정치부 기자

    북한이 지난 9일 5차 핵실험을 강행하면서 자체 핵무력 완성의 정점에 다다랐다는 평가가 나오고 있다. 북한의 핵실험은 올해에만 두 번째다. 지난 1월 4차 핵실험을 했을 당시 정부는 개성공단 중단과 같은 남북 관계 단절을 통해 대북 제재 의지를 드러냈다. 또 북한이 진출한 해외 식당의 방문을 엄격히 금지하면서 중국, 아랍에미리트(UAE) 등지의 식당 20여곳이 영업을 중단하거나 폐업해 북한 통치자금 확보에 타격을 주었다. 최근 정부는 북한 5차 핵실험에 대한 징벌적 제재로 ‘한·미·일 양자제재’를 통한 압박에 유엔 회원국 자격을 문제 삼아 퇴출 논의를 공식 제기하는 등 ‘북한 흔들기’를 강화하고 있다. 그러나 이런 일들은 북한의 행위에 따른 후속 조치로 이뤄지고 있는 것이 한계점이다. 북한이 이에 아랑곳하지 않고 핵실험이나 장거리 미사일 시험 발사를 통해 핵능력 고도화를 실현하고 있는 상황에서 ‘뒷북 대처’란 얘기다. 이런 순서를 좇는 형태라면 북한은 결과적으로 핵무기 완성에 이르게 된다. 북은 핵을 실질 보유함으로써 대한민국보다는 윗자리에 오르고, 중국·러시아·미국 등과 비슷한 지위를 가진다. 이 때문에 우리 내부에서는 북한의 핵 개발에 맞서 전술핵 재배치를 포함한 자체 핵무장에 나서야 한다는 목소리가 나오고 있지만 실현 가능성은 낮은 상황이다. 정부는 북한의 6차 핵실험이 코앞인데도 이렇다 할 대책을 내놓지 못하고 있다. 북한 김정은이 결심만 서면 언제든 추가 핵실험이 가능한데도 대한민국은 이런저런 이유로 핵능력 고도화를 지켜봐야만 하는 상황이다. 지금까지 북한의 핵 개발에 대해 우리 일각에서는 북한과 미국의 문제라며 ‘대미 협상용’, ‘자위용’이라고 외면했다. 그러나 5차 핵실험 직후 더이상 북핵이 ‘협상용’이 아니란 점을 인식하고 강력한 억제력을 요구하는 목소리가 나오고 있다. 그동안 정부는 북핵 저지를 위한 다양한 정책을 시도했으나 모두 실패로 끝났다. 6자회담 등 대화와 협상을 통한 해결은 어려워 보이고, 중국의 영향력을 지렛대로 한 대북 제재 방안 역시 중국의 소극적 자세로 실현 가능성이 낮다. 그래서 유엔 안전보장이사회 결의를 유도해 징벌적이고 혹독한 대북 제재를 부과하는 방안이 부상하고 있다. 물론 우리 스스로 북한에 대한 선제적이고 주도적인 제재 의지를 보이지 않으면 국제사회의 협조를 기대하기 어렵다. 북한 핵의 1차적 당사자는 바로 우리이기 때문이다. 다만 독자 제재를 행할 마땅한 카드가 없다. 이미 개성공단 중단 등 대북 레버리지를 사실상 모두 소진한 상태다. 5차 핵실험 직후 군 당국이 최전방 지역 대북 확성기 방송시설을 10여개 추가 설치하고, 방송 시간을 늘리겠다고 발표하고 만 것에도 이런 고민이 반영돼 있다. 정부가 유엔을 비롯한 국제사회로 하여금 북한에 가장 아픈 곳을 건드리는 대북 제재를 이끌어 내기 위해서도 우리만의 ‘플러스 알파’(+α)가 요구된다. 따라서 외교안보 당국자들의 ‘경천동지’(驚天動地)할 대북 압박 아이디어가 필요한 시점이다. 북한이 고통스러워할 정부의 대응책을 기대해 본다. rmk5227@seoul.co.kr
  • 한국 와인 150종, 광명동굴 총출동

    와인산업의 메카인 경기 광명동굴에 한국와인 150여종이 총출동한다. 광명시는 한국와인과 한국음식의 환상적인 앙상블 ‘2016 광명동굴 대한민국 와인 페스티벌’을 다음달 1일부터 3일까지 광명동굴 구 라스코전시관에서 개최한다고 25일 밝혔다. 올해로 두 번째인 이번 축제는 전국에서 올라온 지자체 특산물을 활용해 와인 요리를 개발, 시연한다는 게 특징이다. 전남 완도의 비파와인은 지역특산물인 전복요리를 선보인다. 또 가평로제와인은 잣샐러드요리를, 문경오미로제는 표고버섯전요리를 준비했다. 행사는 페스티벌 선포식과 대한민국 마루주 만들기 순서로 시작된다. 이틀간에 걸쳐 한국와인의 발전방안에 관한 세미나와 와인레이블 경연대회가 열린다. 또 시·군마다 와인을 맛보고 판매하는 와인마켓을 운영한다. 입장료 3000원 내면 150여종에 달하는 한국와인을 시음할 수 있다. 노천카페 앞에서는 지역 특산물도 판매한다. 마지막 날인 3일에는 광명동굴 최고와인 시상식이 있다. 이번 행사는 시가 한국와인산업을 활성화해 지역농가의 소득을 높이고자 마련했다. 와인 콘텐츠를 이용한 문화예술축제의 장으로 만들어 지자체와 광명시 간 상생 파트너십이 더욱 두터워질 것으로 기대된다. 한편 광명동굴은 휴장일인 월요일(3일)이 개천절이어서 4일 휴장한다. 이명선 기자 mslee@seoul.co.kr
  • 한국와인 150종 광명동굴서 선보인다…페스티벌 10월 1~3일 개최

    한국와인 150종 광명동굴서 선보인다…페스티벌 10월 1~3일 개최

    와인산업 메카인 경기 광명동굴에 한국와인 150여종이 총출동한다. 광명시는 한국와인과 한국음식의 환상적인 앙상블 ‘2016 광명동굴 대한민국 와인 페스티벌’을 다음 달 1일부터 3일까지 광명동굴 구 라스코전시관에서 개최한다고 25일 밝혔다. 올해로 두 번째인 이번 축제는 전국에서 올라온 지자체 특산물을 활용해 와인 요리를 개발, 시연한다는 게 특징이다. 전남 완도의 비파와인은 지역특산물인 전북요리를 선보인다. 또 가평로제와인은 잣샐러드요리를, 문경오미로제는 표고버섯전요리를 준비했다. 행사는 페스티벌 선포식과 대한민국 마루주 만들기 순서로 시작된다. 이틀간에 걸쳐 한국와인의 발전방안에 관한 세미나와 와인레이블 경연대회가 열린다. 또 시·군마다 와인을 맛보고 판매하는 와인마켓을 운영한다. 입장료 3000원 내면 150여종에 달하는 한국와인을 시음할 수 있다. 노천카페 앞에서는 지역 특산물도 판매한다. 마지막 날인 3일에는 광명동굴 최고와인 시상식이 있다. 이번 행사는 시가 한국와인산업을 활성화해 지역농가소득을 높이고자 마련했다. 와인 콘텐츠를 이용한 문화예술축제의 장으로 만들어 지자체와 광명시 간 상생 파트너십이 더욱 두터워질 것으로 기대된다. 한편 광명동굴은 휴장일인 월요일인 3일 개천절이어서 이튿날인 4일 휴장한다. 이명선 기자 mslee@seoul.co.kr
  • 서울시향 수석객원지휘자 2명 영입

    서울시향 수석객원지휘자 2명 영입

    서울시립교향악단이 공석인 상임지휘자 역할을 맡아 줄 수석객원지휘자로 티에리 피셔(왼쪽·59) 미국 유타심포니 음악감독과 마르쿠스 슈텐츠(오른쪽·51) 네덜란드 라디오 필하모닉 오케스트라 상임지휘자 등 2명을 영입했다고 22일 밝혔다. 이들은 내년 1월부터 3년간 활동하게 된다. 상임지휘자(예술감독이 겸직)와 부지휘자 이원 체제를 이어오던 서울시향은 지난해 12월 정명훈 전 예술감독의 사퇴로 수석객원지휘자 제도를 처음 도입했다. 두 지휘자는 차기 상임지휘자가 정식 부임할 때까지 악단의 구심점 역할을 하며 음악적 역량을 끌어올려 주는 역할을 맡는다. 서울시향은 피셔와 슈텐츠에 대해 “음악적 역량과 폭넓은 레퍼토리, 국제적 위상, 타 오케스트라에서 상임지휘자로 활동한 경험, 서울시향과의 연주 경험 등의 기준에 따라 엄격한 검증을 거친 인물들로, 클래식 음악의 양대 축인 유럽과 미주 지역에서 전방위적으로 활약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정서린 기자 rin@seoul.co.kr
  • 대한항공, 미국 보잉사와 손잡고 무인헬기 개발

    대한항공, 미국 보잉사와 손잡고 무인헬기 개발

      대한항공은 21일 서울 강서구 공항동 대한항공 사옥에서 조양호(?왼쪽?) 한진그룹 회장과 데니스 뮐렌버그 보잉 회장이 참석한 가운데 500MD 무인헬기 공동개발을 위한 합의 각서를 체결했다고 22일 밝혔다. 이날 협정에 따라 보잉 측은 대한항공에 비행 조종, 시험 평가 등 기술 자료 및 관련 기술 지원과 해외 공동 마케팅을 진행한다. 대한항공은 2014년부터 지난 5월까지 대형 공격헬기(AH-X) 사업 절충교역을 통해 한국 육군에서 퇴역한 500MD 헬기를 무인헬기 시스템으로 개조한 바 있다. 이번 사업을 통해 대한항공은 올해 1월부터 2017년까지 500MD 헬기를 무장형 무인헬기로 개조할 계획이다. 이번에 개발할 500MD 무장형 무인헬기는 주간 및 야간의 정찰 감시는 물론 근거리 정밀 타격까지 가능해 전방 감시 정찰 및 즉각적인 대응 등에 활용된다. 김동현 기자 moses@seoul.co.kr
  • 서울시향 지휘공백 임시 봉합

    서울시향 지휘공백 임시 봉합

    지난해 12월 정명훈 전 예술감독 사퇴 이후 10개월 가까이 비어 있었던 서울시립교향악단(서울시향) 상임지휘자의 자리를 2명의 수석객원지휘자가 임시로 채운다. 서울시향은 티에리 피셔(59) 미국 유타심포니 음악감독과 마르쿠스 슈텐츠(51) 네덜란드 라디오 필하모닉 오케스트라 상임지휘자 등 2명이 내년부터 3년간 서울시향의 수석객원지휘자로 활동하게 된다고 22일 밝혔다. 수석객원지휘자는 국내외에서 음악적 역량이 검증된 객원 지휘자를 초빙해 활동하게 하는 것으로 런던심포니(다니엘 하딩), 필라델피아 오케스트라(스테판 드네브) 등 해외 유수의 악단에서 운영 중인 제도다. 기존에 상임지휘자(예술감독이 겸직)와 부지휘자 이원 체제를 이어오던 서울시향은 이번에 수석객원지휘자 제도를 처음으로 도입했다. 서울시향은 피셔와 슈텐츠, 이 두 지휘자가 지난해 12월 정 전 예술감독 겸 상임지휘자가 그만 둔 이후 이어진 공백을 일부 담당해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이들 두 내정자는 내년 1월부터 2019년 12월까지 3년간 활동하면서 서울시향의 차기 상임지휘자가 정식 부임할 때까지 구심점 역할을 한다. 역할이나 비중에는 두 사람 사이에 큰 차이가 없다. 다만 영문 명칭은 피셔는 한국어로 수석객원지휘자에 가까운 ‘Principal Guest Conductor’로, 슈텐츠는 ‘상주지휘자’ 정도로 번역될 수 있는‘Conductor-in-Residence’로 차이를 뒀다고 서울시향은 설명했다. 피셔와 슈텐츠는 우선 내년 시즌 시향에서 계획 중인 40차례 정기공연 가운데 각각 4차례 이상씩 도합 10차례 공연에서 지휘를 맡는다. 이와 함께 정기연주회 계획과 프로그램 선정 등에 대한 자문을 한다. 서울시향은 피셔와 슈텐츠에 대해 “음악적 역량과 폭넓은 레퍼토리, 국제적 위상, 타 오케스트라에서 상임지휘자로 활동한 풍부한 경험, 과거 서울시향과의 연주 경험, 인간적 면모 등의 기준에 따라 엄격한 검증을 거친 인물들로 클래식 음악의 양대 축인 유럽과 미주지역에서 전방위적으로 활약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피셔는 스위스 태생의 플루트 연주자 출신 지휘자로 고전과 낭만부터 현대음악에 이르는 폭넓은 레퍼토리를 섬세하고 깊이있는 해석으로 보여준다는 평을 받고 있다. 독일인인 슈텐츠는 정통성에 기반을 둔 선 굵은 연주로 주목받고 있는 지휘자다. 서울시향에서는 지난해 12월 말러 1번을 지휘했다. 피셔는 “2013년 서울시향을 처음 지휘했을 때 단원들의 음악성과 열정적으로 참여하는 모습, 앙상블을 만들어내는 과정의 유연함에 매료됐다. 정명훈 전 예술감독과 함께한 10년간 비약적으로 발전하며 세계적 오케스트라로 거듭난 서울시향과 함께하며 그 놀라운 업적을 이어가기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슈텐츠는 “지난해 서울시향과 말러 작품으로 처음 호흡을 맞췄는데 단원들이 유연하고 열린 자세와 진정한 마음가짐이 인상적이었다. 서울시향은 매우 섬세한 소리를 표현하면서 동시에 뛰어난 테크닉을 바탕으로 강렬하고 생동감 넘치는 연주를 보여주는 오케스트라”라고 전했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형형색색 축제로 물드는 서울의 가을] 국가대표 꿈꾸는 ‘서울장미 축제’

    [형형색색 축제로 물드는 서울의 가을] 국가대표 꿈꾸는 ‘서울장미 축제’

    올해 60여만명의 내외국인 관광객을 끌어모으며 서울 중랑구의 ‘서울장미축제’가 또 한 번 도약을 꿈꾼다. 시민이 주도하는 행사로 만들어 국가 대표급 축제로 키운다는 전략이다. 중랑구는 오는 23일 오후 4시부터 구청 지하대강당에서 ‘서울장미축제 발전방안 포럼’을 개최한다고 21일 밝혔다. 서울장미축제는 우리나라에서 가장 긴 중랑천 장미터널에서 해마다 개최된다. 올 5월 20~22일 열린 축제에는 관광객 64만명이 찾았다. 약 2억원의 축제예산을 투입해 산출된 총생산유발 효과가 91억 8730만원이나 된다. ‘잭팟’을 터뜨렸다는 평가다. 포럼에서는 축제준비위원회 관계자나 참여자 400여명이 참석해 전문가들의 주제 발표를 듣고 축제가 지속적으로 발전할 수 있는 방향을 고민한다. 이날 발표는 ▲‘서울장미축제 우수 생산품 및 전통시장 부스 운영 결과 지역경제적 파급효과 분석’(김신표 한국경제예측연구소장) ▲관광마케팅형 축제 측면에서 바라본 서울장미축제 모니터링 결과 및 축제 성과(김설하 서울축제지원센터 연구원) ▲콘텐츠 측면에서 바라본 서울장미축제 발전방안(류재현 서울장미축제 감독) 등을 주제로 진행된다. 나진구 중랑구청장은 “서울장미축제는 과거 5000여명이 참여하던 지역 축제에서 64만명이 다녀가는 서울 대표 축제가 됐다”면서 “이번 포럼을 발판으로 서울장미축제를 세계인이 즐겨 찾는 대한민국 대표 브랜드로 키워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유대근 기자 dynamic@seoul.co.kr
  • 서울 중랑구 대표 축제, ‘장미축제’ 국가대표를 꿈꾼다

    서울 중랑구 대표 축제, ‘장미축제’ 국가대표를 꿈꾼다

    올해 60여만명의 내외국인 관광객을 끌어모으며 서울 중랑구의 ‘서울 장미 축제’가 또 한 번 도약을 꿈꾼다. 시민이 주도하는 행사로 만들어 국가 대표급 축제로 키운다는 전략이다. 중랑구는 오는 23일 오후 4시부터 구청 지하대강당에서 ‘서울장미축제 발전방안 포럼’을 개최한다고 21일 밝혔다. 서울장미축제는 우리나라에서 가장 긴 중랑천 장미터널에서 해마다 개최된다. 올 5월 20~22일 열린 축제에는 관광객 64만명이 찾았다. 약 2억원의 축제예산을 투입해 산출된 총생산유발 효과가 91억 8730만원이나 된다. ‘잭팟’을 터뜨렸다는 평가다. 포럼에서는 축제준비위원회 관계자나 참여자 400여명이 참석해 전문가들의 주제 발표를 듣고 축제가 지속적으로 발전할 수 있는 방향을 고민한다. 이날 발표는 ?‘서울장미축제 우수 생산품 및 전통시장 부스 운영 결과 지역경제적 파급효과 분석’(김신표 한국경제예측연구소장) ?관광마케팅형 축제 측면에서 바라본 서울장미축제 모니터링 결과 및 축제 성과(김설하 서울축제지원센터 연구원) ?콘텐츠 측면에서 바라본 서울장미축제 발전방안(류재현 서울장미축제 감독) 등을 주제로 진행된다. 중랑구 관계자는 “지금까지는 일부 전문가들의 아이디어를 토대로 축제를 꾸려왔지만, 앞으로는 구민 의견을 받아 축제 프로그램에 반영하는 등 참여형 축제로 리모델링해나갈 계획”이라고 말했다. 나진구 구청장은 “서울장미축제는 과거 5000여명이 참여하던 지역 축제에서 64만명이 다녀가는 서울 대표 축제가 됐다”면서 “이번 포럼을 발판으로 서울장미축제를 세계인이 즐겨 찾는 대한민국 대표 브랜드로 키워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유대근 기자 dynamic@seoul.co.kr
  • 2016 제2회 서울신문 정책포럼에 독자 여러분을 초대합니다

    2016 제2회 서울신문 정책포럼에 독자 여러분을 초대합니다

    서울신문이 주최하는 제2회 정책포럼이 오는 26일 오후 서울 중구 세종대로 프레스센터 19층 매화홀에서 “저탄소 시대, 에너지 전략 어떻게 수립할까” 라는 주제로 열립니다. 이번 포럼은 일반 시민들이 자유롭게 참관할 수 있는 국민참여형 토론회입니다. 지구온난화에 따른 기후변화는 인류가 직면한 가장 화급한 과제입니다. 화석연료를 줄여야 하는 저탄소 시대를 맞아 기후변화에 대한 세계 각국의 동향과 우리나라의 지속가능한 에너지 정책방향을 심도 있게 논의할 것입니다. 특히 신재생 에너지와 원자력의 공존 전략, 우리나라의 전력산업의 바람직한 발전방향, 원자력의 편익과 사회적 비용도 함께 토론할 것입니다. 이번 포럼에는 박주현 에너지경제연구원장, 유상희 한국전력거래소 이사장을 비롯한 각 연구소, 학계, 공공기관 전문가들이 참석해 주제별 발표와 함께 상호 토론을 벌이면서 참석자들과 폭넓은 소통을 하게 될 것입니다. 독자 여러분의 많은 관심과 참석 부탁 드립니다.  *일시 : 2016년 9월 26일(월) 오후 2시 30분 ~ 오후 5시  *장소 : 서울 중구 세종대로 124 프레스센터 19층 매화홀  *주최 : 서울신문  *후원 : 한국수력원자력(주)  *참가비 : 무료(서울신문 홈페이지 ‘제2회 정책포럼사전등록신청’하신 분에게는 선착순 30명에게 소정의 기념품을 드립니다.)  *문의 : 서울신문 편집국 정보행정팀(02-2000-9271~5) / rubyryu@seoul.co.kr ☞참가신청 바로가기(클릭)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한미일 외무장관 공동성명 “北 도발 막기위해 전방위 노력”

    한미일 외무장관 공동성명 “北 도발 막기위해 전방위 노력”

    한국과 미국, 일본의 외무장관이 18일(현지시간) 북한의 핵실험에 대해 강하게 대응하기로 하는 내용의 공동성명을 채택했다. 윤병세 장관은 회담 직후 “북한의 5차 핵실험 이후 처음으로 3개국 장관이 회담을 했다. 10년만에 최초로 3개국 외교장관이 공동성명도 채택했다”고 말했다. 한·미·일 외무장관 회담 직후 한국과 일본은 별도의 양자 회담을 개최했다. 공동성명은 4차 핵실험 이후 안보리가 채택한 2270호 결의안을 보완하도록 더 구체적으로 노력하고 북한의 도발을 막기 위해 전방위적으로 노력한다는 내용이 담겼다. 윤 장관은 모두 발언을 통해 “북한이 핵미사일 프로그램을 완전히 멈추고,상황을 핵 개발 이전으로 되돌리는 것”이라면서 “모든 수단을 활용해 전방위적인 압박을 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케리 장관은 특히 “북한의 도발이 북한의 고립만을 심화시킬 것”이라면서 “북한이 핵을 포기하면 언제든지 대화할 준비가 돼 있다”고 강조했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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