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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42년 올드 트래퍼드 징크스 깬 ‘늑대 군단’

    42년 올드 트래퍼드 징크스 깬 ‘늑대 군단’

    ‘황소’ 황희찬(26)이 부상으로 빠진 울버햄프턴이 맨체스터 유나이티드(맨유) 원정 경기에서 승리를 거두며 42년 묵은 올드 트래퍼드 징크스를 깼다. 울버햄프턴은 4일(한국시간) 영국 맨체스터의 올드 트래퍼드에서 열린 2021~22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 21라운드 원정 경기에서 후반 37분 터진 35세 노장 주앙 무티뉴의 결승골에 힘입어 1-0으로 이겼다. 울버햄프턴이 맨유 원정 경기에서 이긴 건 1980년 2월 이후 무려 42년 만이다. 팀 최다 득점 선수인 황희찬(4골)이 부상으로 전력에서 이탈했지만, 울버햄프턴은 끊임없이 맨유의 골문을 두드렸다. 울버햄프턴은 이날까지 19경기 14골로 20개 팀 중 득점 19위이고, 경기 전까지 리그에서 가장 슈팅 횟수가 적은 팀(178회)이었다. 하지만 이날 경기에선 이번 시즌 가장 많은 19개의 슈팅을 날렸다. 맨유는 주전 수비수인 해리 매과이어, 빅토르 린델뢰프, 에릭 바이 등이 부상과 대표팀 합류로 경기에 나올 수 없었다. 팀 수비진 전체가 헐거웠고, 울버햄프턴은 이 틈을 놓치지 않고 슈팅을 난사했다. 맨유는 공격도 평소 같지 않았다. 최전방의 크리스티아누 호날두와 에딘손 카바니가 합작한 슈팅이 3개에 불과했다. 팀 전체 슈팅도 9개에 그쳤다. 후반 22분 브루누 페르난데스의 슛이 골대를 맞고 나오는 불운까지 겹쳤다. 맨유는 지난달 부임한 랄프 랑니크 감독 체제에서 첫 패배를 당하면서 최근 8경기(5승 3무) 무패 행진을 마감했다. 승점 3을 쌓은 울버햄프턴은 리그 8위(승점 28)를 지키며 7위 맨유(승점 31)의 뒤를 쫓았다.
  • ‘황소’ 황희찬 없이도 울버햄프턴 42년 올드 트래퍼드 징크스 깼다

    ‘황소’ 황희찬 없이도 울버햄프턴 42년 올드 트래퍼드 징크스 깼다

    ‘황소’ 황희찬(26)이 부상으로 빠진 울버햄프턴이 맨체스터 유나이티드(맨유) 원정 경기에서 승리를 거두며 42년 묵은 올드 트래퍼드 징크스를 깼다. 울버햄프턴은 4일(한국시간) 영국 맨체스터의 올드 트래퍼드에서 열린 2021~22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 21라운드 원정 경기에서 후반 37분 터진 35세 노장 주앙 무티뉴의 결승골에 힘입어 1-0으로 이겼다. 울버햄프턴이 맨유 원정 경기에서 이긴 건 1980년 2월 이후 무려 42년 만이다. 팀 최다 득점 선수인 황희찬(4골)이 부상으로 전력에서 이탈했지만, 울버햄프턴은 끊임없이 맨유의 골문을 두드렸다. 울버햄프턴은 이날까지 19경기 14골로 20개 팀 중 득점 19위이고, 경기 전까지 리그에서 가장 슈팅 횟수가 적은 팀(178회)이었다. 하지만 이날 경기에선 올 시즌 가장 많은 19개의 슈팅을 날렸다. 맨유는 주전 수비수인 해리 매과이어, 빅토르 린델뢰프, 에릭 바이 등이 부상과 대표팀 합류로 경기에 나올 수 없었다. 팀 수비라인 전체가 헐거웠고, 울버햄프턴은 이 틈을 놓치지 않고 슈팅을 난사했다. 맨유는 공격도 평소같지 않았다. 최전방의 크리스티아누 호날두와 에딘손 카바니가 합작한 슈팅이 3개에 불과했다. 팀 전체 슈팅도 9개에 그쳤다. 후반 22분 브루누 페르난데스의 슛이 골포스트를 강타하고 나오는 불운까지 겹쳤다. 맨유는 지난해 12월 부임한 랄프 랑니크 감독 체제에서 첫 패배를 당하면서 최근 8경기 5승 3무의 무패 행진을 마감했다. 승점 3을 쌓은 울버햄프턴은 리그 8위(승점 28)를 지키며 7위 맨유(승점 31)를 뒤를 쫓았다.
  • [단독] 철책 월북자는 1년 전 ‘점프 귀순’ 탈북민… 경찰 관리도 ‘구멍’

    [단독] 철책 월북자는 1년 전 ‘점프 귀순’ 탈북민… 경찰 관리도 ‘구멍’

    2020년 11월 동일한 루트로 귀순 “경제적 어려움 호소·재입북 암시”경찰, 작년 두 번 보고받고도 놓쳐軍 경계 뚫리고 신변 관리도 실패靑 “文대통령, 참모 질책 없었다”지난 1일 강원도 동부전선 최전방 철책을 뛰어넘은 월북자가 1년여 전 같은 부대를 넘어온 탈북민으로 확인되면서 군 경계 실패는 물론 경찰의 허술한 탈북민 보호도 도마에 올랐다. 국방부 관계자는 3일 “관계기관 합동조사 결과 지난 1일 22사단 일반전초(GOP) 철책을 넘은 월북자는 앞서 2020년 11월 같은 부대로 월책해 귀순한 남성 A씨로 추정돼 확인 중”이라고 했다. 정부 소식통에 따르면 A씨는 1992년생 김모씨로, 2020년 입국 이후 국가정보원 등에서 조사를 받는 과정에서 ‘기계체조’ 경력이 있다고 진술한 것으로 알려졌다. 당시 당국은 김씨 진술을 검증하기 위해 우리 측 요원을 동원해 두 차례 시연도 한 것으로 전해졌다. 김씨는 몸무게 50㎏가량의 왜소한 체구로 높이 3m가량 철책을 수월하게 넘을 수 있었던 것으로 추정된다. 국방부는 폐쇄회로(CC)TV를 확인해 인상착의를 식별한 끝에 2020년 11월 탈북 귀순자와 동일인으로 판단했다고 밝혔다. 김씨는 지난해 3월 통일부 산하 탈북민 정착 기관인 하나원을 수료한 뒤 서울 노원구에 거주해 왔다. 청소 용역일을 한 김씨는 경제적 어려움을 겪으면서 사회에 대한 불만은 커지고 향수병이 도져 주위에 재입북을 여러 차례 암시했다고 한다. 그는 지난달 30일부터 연락이 두절된 것으로 파악됐다. 경찰 관계자는 “고향에 대한 그리움과 탈북에 대한 후회 등을 주변에 말하고 다닌 것으로 안다”고 말했다. 김씨의 신변보호를 담당하는 서울 노원경찰서는 이런 정황에 대해 서울경찰청을 통해 경찰청에 지난해 6월 두 차례 보고한 것으로 알려졌다. 경찰청 관계자는 “김씨에 대해 현장 보고를 받고 대면·전화 면담 등을 지시했지만, 결과적으로 놓친 것”이라며 보호의 허점을 인정했다. 이번 사건은 2017년 입국한 뒤 2020년 7월 인천 강화군 북동쪽 해안가 인근 배수로를 통해 월북한 또 다른 김모씨 경우와 비슷하다. 당시 상황에 대해 또 다른 경찰 관계자는 “당시에도 신변보호 담당 형사가 본청에 몇 차례 관련 징후에 대해 보고를 했던 것으로 안다”고 말했다. 탈북민들이 월북 등을 감행할 때는 사전 징후들이 있는데 현장 보고에 대해 ‘예의주시’, ‘추가보고’ 등 경찰청의 추가 지시가 이어지지 않았다는 설명이다. 한국을 뜨려는 탈북민에게 임대주택 보증금을 찾고 은행 대출을 받거나 지인들에게 돈을 빌려 현금을 최대한 확보하려는 공통 징후들이 있는데 김씨의 경우 이런 정황은 없었던 것으로 알려졌다. 김씨가 1년여 전 같은 지역으로 귀순한 인물로 확인되면서 탈북민이 사실상 남북을 ‘제집 드나들 듯’ 오갔다는 지적도 나온다. 다만 국방부 관계자는 김씨가 대공 용의점이 있는지에 대해 “세부적인 것은 관련 기관이 확인 중”이라면서도 “(간첩 혐의는) 사실이 아닌 것으로 판단된다”고 밝혔다. 군 당국은 김씨가 월북한 후 북한 측에 지난 2일 오전과 오후 군 통신선을 통해 두 차례 대북통지문을 발송했다. 이 관계자는 “북한 측은 이 통지문을 수신했다고 확인만 해 줬을 뿐 우리 측의 신변보호 요구에 대한 답신은 아직 없다”고 했다. 군 당국은 월북한 김씨가 DMZ에 들어갔을 때 북한군 3명이 그와 접촉해 북쪽으로 데려간 정황을 포착한 것으로 알려졌다. 한편 청와대 핵심 관계자는 기자들과 만난 자리에서 ‘문재인 대통령이 경계 실패에 대해 참모들을 질책하지 않았나’라는 질문에 “질책이 있지는 않았다”고 답했다.
  • 마요르카 이강인 ‘윙어는 별로’...바르사에 0-1 패배

    마요르카 이강인 ‘윙어는 별로’...바르사에 0-1 패배

    한국 축구의 차세대 리더 이강인(21·마요르카)이 ‘대어’ FC바르셀로나를 잡을 기회를 놓쳤다. 평소와 달리 중앙 미드필더가 아닌 오른쪽 측면에 배치된 이강인은 자신의 장점인 날카로운 패스를 뽐내지 못했다. 마요르카는 3일(한국시간) 스페인 마요르카의 에스타디 데 손 모시에서 열린 바르셀로나와의 프리메라리가 19라운드 홈경기에서 0-1로 졌다. 이강인은 선발로 나와 후반 26분까지 71분을 뛰고 교체됐다. 바르셀로나가 주축 선수들이 코로나19 확진으로 이탈한 자리에 B팀 선수들을 채워 내보냈기에 마요르카의 이날 패배는 뼈아팠다. B팀 선수들이 나왔지만 바르셀로나는 평소처럼 상대 진영으로 올라가 전방 압박을 펼쳤고, 마요르카는 이렇다 할 대응을 하지 못했다. 중앙 미드필더가 아니라 ‘윙어’로 출전한 이강인은 인상적인 모습을 보여주지 못했다. 전반 42분 페널티 에어리어 바로 앞에서 과감한 돌파로 얻어낸 프리킥 찬스에서의 날린 슈팅이 상대 골키퍼 품에 안긴 것이 아쉬웠다. 마요르카는 2분 뒤 루크 더 용에게 결승 헤더골을 내줬다. 마요르카는 4승8무7패 승점 20점 15위에 머물렀고, 후스코어드닷컴은 이강인에게 6.4로 평범한 점수를 줬다.
  • [단독] ‘철책’ 월북자는 1992년생 체조 경력 탈북민 김모씨

    [단독] ‘철책’ 월북자는 1992년생 체조 경력 탈북민 김모씨

    지난 1일 강원도 동부전선 최전방 철책을 뛰어넘어 월북한 사람은 체조 경력이 있는 탈북민 김모씨로 파악됐다. 3일 정부 소식통에 따르면 김씨는 1992년생으로, 1년 전인 2020년 11월 월북한 곳과 같은 부대 철책을 넘어 귀순했다. 이후 국가정보원 등에서 조사를 받고 지난해 7월 통일부 산하 탈북민 정착기관인 하나원을 수료한 뒤 서울 노원구에서 거주했다. 하나원을 퇴소한 김씨는 노원구에 위치한 서울북부하나센터 등에서 각종 사회 정착 교육을 받은 것으로 전해졌다. 김씨는 정착 과정에서 사회 부적응을 겪으며, 주변에 신세 한탄이 많았던 것으로 알려졌다. 김씨는 시간이 지날수록 우리 사회에 대한 불만과 향수병이 도지며 재입북 암시를 여러 차례 주변에 토로한 것으로 경찰은 파악하고 있다. 경찰청 관계자는 “주변 고향에 대한 그리움과 탈북에 대한 후회 등을 말하고 다닌 것으로 알고 있다”고 했다.  김씨의 신변보호 담당관인 서울 노원구경찰서 보안과 담당 형사는 이같은 정황에 대해 상급 기관인 경찰청에 몇 차례 보고를 한 것으로 전해졌다. 대한민국에 입국한 탈북민은 입국 직후부터 5년간 담당 관할서 형사로부터 신변보호를 받는다. 이에 경찰청 관계자는 “현장의 보고를 받고 대면 면담, 전화 면담 등을 통해 관리를 했지만, 결과적으로 놓친 것”이라고 했다. 이번 김씨의 상황은 앞서 2017년 대한민국에 입국한 뒤 경기 김포에서 거주하다 2020년 7월 강화군 북동쪽 해안가 인근 배수로로 탈출해 월북한 김모씨의 경우와 비슷하다. 또 다른 경찰 관계자는 “당시에도 신변보호 담당 형사가 본청에 몇 차례 관련 징후에 대해 보고를 했던 것으로 안다”며 “이번에도 비슷한 상황이 발생한 것”이라고 했다. 탈북민들이 월북이나 이민 등 한국을 떠날 때 여러 징후들이 발생하는 데 본청에서 이같은 현장의 보고에 대해 ‘예의주시’, ‘추가보고’ 등 추가 지시가 이어지지 않는다는 것이다. 한국을 뜨려는 탈북민들에게서 공통적으로 나타나는 행동은 거주 중인 임대주택의 보증금을 빼거나, 은행에서 대출 또는 주변 지인들에게 돈을 빌리는 등 현금을 최대한 확보하려는 모습이라고 한다. 하지만 지난 1일 월북한 김씨는 임대보증금, 은행 대출 등은 없었던 것으로 알려졌다.
  • 새해 첫날 월북자, 1년여전 ‘점프귀순’ 체조 경력 탈북민 추정

    새해 첫날 월북자, 1년여전 ‘점프귀순’ 체조 경력 탈북민 추정

    새해 벽두 동부전선 최전방 철책을 넘어 북한으로 넘어간 월북자가 1년여 전 같은 부대로 귀순했던 ‘체조 경력’ 탈북민일 가능성이 제기되고 있다. 3일 군과 경찰 등에 따르면 지난 1일 발생한 22사단 일반전초(GOP) 철책을 넘은 월북자가 2020년 11월 같은 부대 철책을 뛰어넘어 귀순했던 남성 A씨일 가능성이 크다고 보고 관계기관과 협조해 최종 확인하고 있다. 경찰 관계자는 “해당 지역으로 월북했다는 것은 그 지역을 잘 아는 사람일 수밖에 없어서 과거 그 지역으로 넘어온 사람을 포함해 연락이 잘 닿지 않는 탈북민으로 범위를 좁혀서 살펴보고 있다”면서 “다만 아직 누구를 특정할 상황은 아니다”라고 밝혔다. A씨는 2020년 11월 3일 오후 강원 고성 지역의 GOP 철책을 넘어 이후 14시간 만인 다음날 오전 현장에서 남쪽으로 1.5㎞ 떨어진 곳에서 기동수색팀에 의해 발견됐다. 그는 귀순 이후 정보당국 조사에서 기계체조 경력이 있다고 진술했으며, 당시 당국은 A씨의 진술을 검증하기 위해 우리 측 요원을 동원해 두 차례 시연도 한 것으로 전해졌다. 같은 달 26일 합동참모본부가 공개한 A씨 월남 사건 조사 결과에 따르면 당시 철책의 과학화 경계감시장비인 광망(철조망 감지센서) 구성품 중 하나인 ‘상단 감지유발기’의 나사가 풀려 있어 경보음이 울리지 않은 것으로 추정됐다.GOP에 설치된 광망은 사람이나 동물이 철책을 넘거나 절단할 때 경보음이 울려 경계 병력 투입이 즉각적으로 이뤄지도록 하는 데 핵심적인 역할을 한다. 광망은 기존 철책 위에 광섬유 소재로 된 그물망 형태의 철조망을 덧댄 형태로, 성인 신장의 2배가 넘는 높이다. 이 그물망에 끌어당기는 힘이 가해지면 경보음이 울린다. 그물망 중간중간 이를 지탱하기 위한 Y자 형태의 브라켓이 철책 기둥에 설치돼 있고, 이 브라켓 중 일부에는 움직임을 감지하는 센서가 달려 있다. 또 Y 브라켓 맨 끝부분마다 작은 직사각형 형태의 ‘상단 감지 유발기’가 달려있다. 만약 사람이 철책을 절단하지 않고 넘으려면 어떤 식으로든 하중이 실릴 수밖에 없어 광망이 정상 작동했다면 경보음이 울렸을 것이다. 그러나 몸무게 50여㎏의 A씨가 높이 3m 철책을 뛰어넘을 당시엔 경보음이 아예 울리지 않았다. 합참은 우선 A씨 월책 지점에는 감지 브라켓이 아예 설치돼 있지 않았고, 감지 유발기의 경우 내부를 뜯어 분석한 결과 하중을 감지해 광섬유를 누르도록 설계된 나사가 제대로 고정돼 있지 않았다고 설명했다. 나사가 풀린 건 비·바람 등 외부 요인을 원인으로 추정하고 있다. 군은 A씨가 ‘날렵한 몸’을 이용해 당시 철책을 훼손하거나 절단하지 않고 철책 기둥에 몸을 의지한 채 브라켓을 오른 뒤 철책 남쪽으로 뛰어내리면서 광망 철조망에도 경보음이 울릴 정도의 하중이 가해지지 않은 것으로 추정했다. 최근 월북자와 A씨가 동일인물로 최종 확인 시엔 사실상 한 사람이 남북을 제집 드나들 듯이 오간 데다 심지어 월남 때 경계가 뚫렸던 부대가 다시 1년여 만에 월북을 놓친 셈이어서 군의 경계 태세에 대한 비판이 거셀 것으로 예상된다. 또 경찰 역시 탈북민 신변보호 관리 허술에 대한 비판을 피하기 어렵게 됐다. 군과 정보당국은 월북자의 월북 이후 신변에는 이상이 없는 것으로 추정하고 있다. 월북자가 DMZ에 들어갔을 때 북한군 3명이 월북자와 접촉해 그를 북쪽으로 데려간 정황을 포착한 것으로 알려졌다.
  • 합참의장 신년사 “기본에 충실” 하루 만에 철책 뚫렸다

    합참의장 신년사 “기본에 충실” 하루 만에 철책 뚫렸다

    원인철 합참의장이 동부전선 최전방에서 월북 사건이 발생하기 하루 전 신년사에 “기본과 원칙에 충실”하라는 내용을 담은 것으로 전해졌다. 3일 군 관계자에 따르면, 원 의장은 신년사에서 전방위 군사대비태세를 강조하며 “견리사의 견위수명(見利思義 見危授命) 각오로 군 본연의 임무 완수에 진력해달라”고 강조했다. ‘견리사의 견위수명’이란 ‘눈앞에 이익을 보면 정당한 것인지를 생각하고, 나라의 위태로움을 보면 목숨을 바친다’는 뜻이다. 이는 안중근 의사가 옥중에서 쓴 글귀다. 원 의장은 또 “항재전장(恒在戰場) 의식을 견지한 가운데 평시 경계작전의 완전성을 갖춰 적의 도발을 억제하고, 도발 때 단호하게 대응해 작전을 현장에서 승리로 종결할 수 있는 태세·능력을 유지해야 한다”고도 강조했다. 원 의장의 신년사는 지난달 31일 각급 부대에 하달된 것으로 알려졌다. 합참의장은 군령권을 행사하는 최고선임 지휘관으로, 군내 기강과 작전 기강 역시 합참의장의 소관이다. 그러나 이후 하루 만인 1일 월북 사건이 발생하면서 원 의장의 신년사도 무색하게 됐다. 이번 사건의 경우, 월북자가 최전방의 GOP(일반전초) 철책을 넘을 당시 폐쇄회로(CC)TV에 포착됐으며 광망(철조망 감지센서) 경보까지 울렸다. 당시 현장에 출동한 초동 조치병력은 ‘철책에 이상 없다’고 보고한 뒤 철수했고, 군은 CCTV에 포착된 사실을 3시간이 지나서 파악했다.
  • [사설] 새해 벽두에 또 뚫린 DMZ, 군 기강 바로잡아야

    새해 첫날부터 우리 군의 대북 감시망이 또 뚫렸다. 합동참모본부는 어제 신원불명자 1명이 강원도 최전방 비무장지대(DMZ)의 철책을 넘어 월북했다고 밝혔다. 월북자는 그제 밤 9시 20분쯤 DMZ 내에서 군의 열상감시장비(TOD)에 포착됐지만 1시간 20분 만인 오후 10시 40분쯤 군사분계선(MDL)을 넘은 것으로 최종 확인됐다. 군이 CCTV를 되돌려 보니 월북자는 3시간 전쯤인 1일 오후 6시 40분쯤 DMZ 내에 진입했고, 철책에 설치된 광망(철조망 감시센서) 경보도 정상 작동됐으나 초동 조치 병력이 “이상 없다”고 보고하고는 철수한 것으로 파악됐다. CCTV와 광망 경보에서 이중으로 포착하고도 허술한 초동 조치로 인해 월북을 저지하지 못한 꼴이 됐다. 합참은 어제 아침 군 통신선을 통해 대북 통지문을 발송했지만 월북자의 신원과 생사는 아직 확인되지 않았다. 북한이 코로나19 봉쇄 조치 중이라 사살했을 가능성을 배제할 수 없는 상황이다. 2020년 9월 서해 북단 소연평도 인근 해상에서 우리 해양수산부 공무원 1명이 헤엄쳐 북으로 향하다 사살당한 불행한 일이 재발될까 우려된다. 감시망이 뚫린 부대는 ‘노크 귀순’, ‘오리발 귀순’ 등 수차례의 경계 실패를 겪었다. 2020년 11월에는 북한 남성이 철책을 넘은 지 14시간 30분 만에 남쪽 1.5㎞ 지점에서 발견되기도 했다. 당시 광망 체계가 작동하지 않았다고 해서 시스템을 보완했지만 또다시 허점을 드러냈으니 입이 열 개라도 할 말이 없게 됐다. 경계태세가 느슨한 군대에 국민의 안전과 생명을 맡겨야 하다니 불안하기 짝이 없다. 군은 철저한 재발 방지책을 내놔야 한다. 기강이 느슨해진 군대에는 아무리 우수한 장비도 무용지물이라는 지적을 뼈아프게 새겨야 할 것이다.
  • [사설] 대선의 해, 공정·대전환·도약·코로나 극복 이뤄야

    2022년 새 아침이 밝았다. 임인년 올해 이 나라, 이 사회에 던져진 과제는 실로 막중하다. 밖으로는 2년에 걸친 코로나 팬데믹으로 뒤엉킨 글로벌 경제 질서의 험난한 파도를 헤쳐 나가야 하고 미국과 중국의 전방위 대치 속에서 국익을 지켜내야 한다. 중단된 북한의 비핵화 프로세스도 이어 가야 한다. 나라 안 과제는 더 많다. 5월에 새 정부가 출범하면 문재인 정부 5년의 공과를 살펴 공은 계승하고 과는 걷어내야 한다. 차기 정부 5년이 다다를 좌표와 로드맵을 명확히 설정해야 한다. 국민적 합의가 없이는 결코 이룰 수 없는 과업이다. 세대와 계층, 이념 가릴 것 없이 갈라질 대로 갈라진 사회를 보듬는 노력이 치열하게 전개돼야 한다. 올해는 선거의 계절이다. 중앙과 지방정부 권력을 새로 꾸려야 한다. 3월 9일 20대 대통령을 뽑아 그에게 5년의 국정을 맡겨야 한다. 새 정부의 과제는 자명하다. 정의와 공정을 바로 세우고 경제도약을 이루는 일이 최우선이다. 5년간 한국 사회는 내로남불의 부조리와 상식 파괴로 인해 큰 몸살을 앓았다. 내 편과 네 편에 따라 옳고 그름이 달랐고, 사리를 판단하는 데 진실보다는 이해가 앞섰다. 이런 가치 전도는 총체적인 사회 불신과 공정에 대한 목마름으로 이어졌다. 신뢰 회복과 사회 통합은 바로 이 지점에서 출발해야 한다. 흔들리는 법치를 바로 세우고 이를 통해 정의와 공정의 가치를 되살려야 한다. 어느 때보다 유권자들의 냉정한 판단과 적극적 참여가 절실하다. 주요 대통령 후보에 대한 비호감도가 역대 선거보다 높다지만 이들 중 한 명에게 국정 5년을 맡겨야 한다면 ‘차악’이라도 선택하겠다는 선거 참여 의지를 다져야 한다. 흑색선전과 비방에 휘둘리지 말고 각 후보의 비전과 정책을 면밀히 살펴 그것이 자신이 생각하는 국가 발전에 부합하는지, 실현 가능성은 얼마나 되는지 따져 보고 적임자를 찾아야 한다. 3년째에 접어든 코로나19 극복 또한 중요한 과제다. 문재인 정부는 코로나 대응에 자만했다. K방역의 작은 성과에 우쭐하다가 백신 조기 확보에 실패했다. 조금만 진정되면 대통령이 자화자찬하고 국민은 긴장이 풀어져 확진자가 급증하는 악순환의 연속이었다. 오미크론 변이가 우세종으로 확산될 조짐이다. 치료제를 제때 공급하고, 병상과 의료인력 확보에 사활을 걸어야 한다. 코로나가 종식되면 취약계층의 자살률이 급증할 것도 걱정이다. 정부의 세심하고 각별한 손길이 필요한 대목이다. 코로나로 주저앉은 경제 정상화는 발등의 불이다. 자영업자 보상부터 속도를 내야 한다. 50조원이니, 100조원이니 ‘희망고문’으로 속이지만 말고 동원 가능한 재원부터 점검해 두터운 지원책을 마련하기 바란다. 지출을 검토해 올해 예산(607조원)의 5%만 줄여도 30조원이다. 경제 정상화를 위해서는 ‘단계적 일상회복’(위드 코로나) 재시도가 필수다. 그때까지 버틸 수 있게 해주는 것은 국가의 책무다. 코로나와 집값 급등 등에 따른 양극화 심화도 우리 경제의 큰 짐이다. 집값은 너무 올라도, 너무 떨어져도 문제다. 여야 유력 대선후보들이 종합부동산세·양도소득세·취득세 등 ‘부동산 감세’를 약속하는 바람에 시장의 매물 잠김 현상이 심각하다. 누가 집권해도 공약대로라면 부동산 시장이 다시 들썩일 공산이 크다. 여야는 이제부터라도 선거용 공약 남발을 자중해야 한다. 미중 갈등의 전선은 더욱 넓어질 것이다. 줄타기 외교를 해 온 한국이지만 분명한 것은 우리가 미국과는 군사동맹을 맺고 있다는 점이다. 한미동맹은 오늘의 대한민국을 있게 한 중요한 기반이며 미래에도 그러할 것이다. 미중 간 기계적 중립이 더이상 유효하지 않을 때가 도래할 수 있다는 점에 대비해야 한다. 북한 문제는 당분간 소강 상태를 이어 갈 수밖에 없다. 국가 생존을 코로나 바이러스 차단에 두고 있는 김정은 지도부가 코로나 유입을 초래할 남북 교류를 재개할 가능성은 제로에 가깝다. 그렇다고 우리의 생존이 달린 비핵화마저 중단할 수는 없다. 코로나 상황이 완화되면 남북과 북미 대화가 즉각 재개될 수 있도록 철저한 준비를 해 놔야 할 것이다. 한국 외교의 최대 과제는 꽉 막힌 한일 관계다. 강제동원 판결의 집행이라는 ‘현금화’가 임박했다. ‘현금화 동결’(모라토리엄)의 지혜를 양국이 짜내지 않으면 파국은 뻔하다. 새 정부의 결단이 필요하다. 일제 피해자에 대한 보상과 배상은 이제 힘을 갖춘 국가가 주도해 해결한다고 피해자와 국민들을 설득해야 할 마지막 시점에 다다랐다.
  • 월북자 CCTV에 찍히고 경보도 울렸는데… 22사단, 또 경계 실패

    월북자 CCTV에 찍히고 경보도 울렸는데… 22사단, 또 경계 실패

    지난 1일 우리 국민으로 추정되는 월북자가 일반전초(GOP) 철책을 넘어 비무장지대(DMZ)를 3시간가량 활보한 뒤 북측으로 넘어가는 상황이 발생했다. 특히 폐쇄회로(CC)TV나 광망(철조망 감시센서) 경보 등 ‘과학화 경계시스템’의 정상 작동으로 월책 순간을 두 번이나 포착하고도 느슨한 경계태세와 허술한 초동조치로 월북을 놓쳐 명백한 ‘인재’라는 지적이 나온다. 2일 합동참모본부에 따르면 군 당국이 월북 사실을 처음 인지한 건 전날 오후 9시 20분쯤 열상감시장비(TOD)로 DMZ에 있던 월북자를 포착하면서다. 뒤늦게 작전 병력을 투입했지만 신병 확보에 실패했다. 군은 월북자가 철책을 넘은 뒤 3시간이 다 되도록 알지도 못했다. 월북자가 DMZ에서 포착된 이후에야 전에 찍힌 CCTV를 다시 돌려봤고, 앞서 오후 6시 40분쯤 월책 장면이 찍힌 사실을 뒤늦게 확인했다. CCTV 감시병이 포착 당시 인지하지 못했다는 게 합참의 설명이다. 철책에 설치된 광망 경보도 ‘정상 작동’했다. 광망은 사람이나 동물이 철책을 넘거나 절단할 때 경보음이 울려 즉각적인 경계병력 투입이 이뤄지도록 한다. 합참 관계자는 “당시 광망 경보가 울려 초동조치 병력이 철책으로 갔지만 ‘이상 없다’고 보고한 뒤 철수했다”고 말했다. 심지어 초동조치 부대는 지휘부에 보고하지도 않은 것으로 알려졌다. 월북자가 통과한 감시초소(GP)에 경계 근무자가 있었다면 검거가 가능했을 것이란 지적도 있다. 해당 GP는 2018년 4월 판문점 선언과 9·19 남북 군사합의로 병력이 철수한 곳이다. 사건이 발생한 22사단은 전군에서 유일하게 전방경계와 해안경계를 동시에 맡고 있는 부대다. 강원도의 험준한 산악 지형과 긴 해안을 모두 지킨다. 지형적 영향으로 사건·사고가 끊이지 않고 있어 ‘별(장군)들의 무덤’으로도 불린다. 지난해 2월 북한 남성이 헤엄쳐 남하한 뒤 철책을 뚫고 월남했던 ‘오리발 귀순’ 사건이 벌어졌다. 2020년 11월에는 북한 남성이 최전방 철책을 넘은 지 14시간여 만에 기동수색팀에 발견됐다. 2012년 10월에는 북한군 병사가 군 초소 문을 두드려 귀순 의사를 표시한 일명 ‘노크 귀순’이 있었다. 군 당국은 지난해 8군단과 22사단에 대한 정밀점검 결과 경계시스템 노후화로 경계 실패가 발생했다고 보고 조치했지만, 이번에는 경계시스템이 멀쩡한데도 유사 사건이 일어나면서 책임론이 확산할 가능성도 있다. 합참 관계자는 “감시병이 인지하지 못한 미흡한 부분이 있었다”면서 “현장에서 더 적극적인 조치가 있었다면 좋았을 것으로 생각한다”고 초동조치 부실을 인정했다. 합참은 전비태세검열실 요원들을 현장에 급파해 경위를 조사 중이다. 코로나19 유입을 차단하고자 국경을 엄격하게 통제하고 있는 북측이 월북자에게 과격한 대응을 할 가능성도 제기된다. 북한군은 2020년 9월 서해 소연평도 인근 해상에서 실종된 40대 남한 공무원을 북측 해역에서 발견하고 총살했는데, 당시 북측은 ‘국가 비상 방역 규정’에 따른 조치라고 주장한 바 있다. 한편 22사단 상급부대인 8군단 해체 계획도 차질이 불가피할 것으로 보인다. 국방부는 8군단을 내년 중·후반까지 해체하고, 22사단 등은 3군단으로 흡수·통합할 계획이다. 장군 감축 및 현역병 자원 감소에 따른 조치다. 8군단 해체 계획은 당초 지난해 말로 예정돼 있었지만, ‘오리발 귀순’을 계기로 한 차례 연기된 바 있다.
  • 이번엔 새해 첫날 ‘철책 월북’… 軍 3시간 동안 몰랐다

    이번엔 새해 첫날 ‘철책 월북’… 軍 3시간 동안 몰랐다

    우리 국민으로 추정되는 사람 1명이 새해 첫날인 지난 1일 강원 동부전선 철책선을 넘어 월북했다. 우리 군의 장비는 월북자의 동선을 제때 포착했지만, 경계 군인과 지휘부는 3시간가량 인지하지 못했던 것으로 드러나 대북 경계근무에 또다시 허점이 노출됐다는 비판이 나온다. 합동참모본부는 2일 “어제 오후 9시 20분쯤 동부전선 비무장지대(DMZ) 내에서 미상 인원 1명을 열상감시장비(TOD)로 처음 포착, 작전 병력을 투입했지만 신병 확보에 실패했다”며 “해당 인원이 오후 10시 40분쯤 군사분계선(MDL)을 넘어 월북한 것을 확인했다”고 밝혔다. 합참에 따르면, 우리 군은 월북자가 DMZ에서 포착된 이후에야 이전에 찍힌 CCTV를 돌려 봤고, 같은 날 6시 40분 월책 장면이 찍힌 사실을 뒤늦게 확인했다. CCTV 감시병이 포착 당시 제대로 인지하지 못했다는 것이다. 비슷한 시각 철책에 설치된 광망(철조망 감시센서) 경보도 ‘정상 작동’했다고 한다. 합참 관계자는 “(월책) 당시 광망 경보가 울려 초동조치 병력이 철책으로 갔지만 ‘이상이 없다’고 보고한 뒤 철수했다”고 말했다. 현재 월북자의 생사는 확인되지 않았다. 북한군의 특이동향도 포착되지 않은 것으로 전해졌다. 합참 관계자는 “우리 국민에 대한 보호 차원에서 오늘 아침 (군 통신선을 통해) 대북 통지문을 발송했다”고 했다.  
  • 강원 22사단 철책 통해 1명 월북… 조용한 북한군 초소

    강원 22사단 철책 통해 1명 월북… 조용한 북한군 초소

    새해 첫날인 1일 우리 국민으로 추정되는 1명이 강원도 동부전선 22사단 지역 최전방 철책을 넘어 월북했다. 군 당국은 월북자가 일반전초(GOP) 철책을 넘을 당시 감시장비에 포착됐는데도 3시간가량 월북 사실을 몰랐던 것으로 드러나 경계감시망 허점뿐 아니라 부실 초동조치 부실 비판을 피하기 어렵게 됐다. 합동참모본부는 2일 “어제(1일) 오후 9시 20분께 동부전선 비무장지대(DMZ) 내에서 미상 인원 1명을 감시장비로 포착해 신병 확보 위해 작전 병력 투입해 DMZ 작전 중 해당 인원이 오후 10시 40분께 군사분계선(MDL)을 넘어 월북한 것을 확인했다”고 밝혔다. 특히 이후 확인 과정에서 같은 날 오후 6시 40분께 해당 인원이 GOP(일반전초) 철책을 넘는 장면이 과학화 경계감시장비에 포착된 것을 확인했다고 합참 관계자는 설명했다. 합참 관계자는 “(철책을 넘을 당시) CCTV에 포착됐는데 당시 CCTV 감시병이 인지하지 못했고 이후 재생 과정에서 월책 모습이 확인됐다”고 전했다. 아울러 철책에 설치된 과학화 경계시스템의 광망체계 경보가 정상적으로 작동해 초동조치 부대가 출동했지만, ‘철책에 이상이 없다’고 자체 판단해 철수했다고 덧붙였다. 감시장비가 이중으로 월북자를 포착하고 초동조치 부대가 출동까지 했지만, 군은 월북자가 철책을 넘은 뒤 신병확보 작전 돌입하기까지 약 3시간 동안 몰랐고, 신병 확보에도 실패했다. 현재까지 월북자의 신원과 생사는 확인되지 않았다. 군은 해당 부대 병력 인원 확인 결과, 이상이 없다는 점을 토대로 군인이 아닌 민간인으로 추정하는 것으로 전해졌다. 또 탈북민 여부 등도 파악하기 위해 관계기관과 함께 확인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 월북자 CCTV 찍히고 경보도 울렸는데…3시간 동안 군 몰랐다 (종합)

    월북자 CCTV 찍히고 경보도 울렸는데…3시간 동안 군 몰랐다 (종합)

    GOP 철책 감시장비 ‘이중’ 포착 정상 작동하고도 허술한 초동조치로 놓쳐2020년엔 귀순 논란…개선해도 무용지물 민주 “명백한 경계 실패, 일어나선 안 될 일”새해 벽두부터 또다시 군 대북 감시망이 뚫렸다. 새해 첫날 강원도 동부전선 최전방의 22사단에서 24시간 경계근무를 서는 일반전초(GOP) 철책을 통한 월북 사건이 발생했다. 월북자가 폐쇄회로(CC)TV에 찍히고 감시 경보까지 울렸지만 군은 3시간 가까이 월북 사실을 인지조차 하지 못했다. 과학화 경계시스템을 자랑했던 군의 감시체계가 무용지물이라는 지적이 나온다.  월북자, DMZ 포착된 이후에야 인지3시간 전 오후 6시 40분 이미 월책 2일 합동참모본부에 따르면 군이 우리 국민으로 추정되는 1명의 월북 사실을 처음 인지한 건 전날 오후 9시 20분쯤 비무장지대(DMZ) 내에서 포착되면서다. 군은 당시 열상감시장비(TOD)로 비무장지대(DMZ)에 있던 월북자를 포착해 작전 병력을 투입했지만, 신병 확보에 실패했다. 월북자는 DMZ에서 포착된 지 1시간 20분만인 오후 10시 40분쯤 군사분계선(MDL)을 넘어 월북한 것으로 최종 확인됐다. 생사는 현재까지 확인되지 않았다. 군이 뒤늦게 인지하고 신병을 확보하려 했지만 이미 늦었다. MDL까지 접근하기 위해선 이남의 GOP 철책을 넘어야 하는데, 그 철책을 넘은 이후엔 월북을 저지하기가 현실적으로 쉽지 않기 때문이다. 월북자가 DMZ에서 포착된 이후에야 이전에 찍힌 CCTV를 다시 돌려봤고, 같은 날 6시 40분쯤 월책 장면이 찍힌 사실을 뒤늦게 확인한 것으로 파악됐다. 군이 월북자가 철책을 넘은 뒤 신병확보 작전 돌입하기까지 3시간이 다 되도록 몰랐고 신병 확보에도 실패한 셈이다.“CCTV 감시병이 제대로 인지 못해”철조망 감시센서 ‘정상 작동’ CCTV 감시병이 포착 당시 제대로 인지하지 못했다는 게 합참의 설명이다. 합참 관계자는 “(과학화 경계감시장비) CCTV에 포착됐는데 당시 CCTV 감시병이 인지하지 못했고 이후 재생 과정에서 월책 모습이 확인됐다”고 전했다. 비슷한 시각 철책에 설치된 광망(철조망 감시센서) 경보도 ‘정상 작동’했던 것으로 현재까지 파악됐다. 최전방 GOP에 설치된 광망은 사람이나 동물이 철책을 넘거나 절단할 때 경보음이 울려 즉각적인 경계 병력 투입에 핵심적 역할을 한다. CCTV 등과 함께 ‘과학화 경계 시스템’이라는 이름으로 불린다. 합참 관계자는 “(월책) 당시 광망 경보가 울려 초동조치 병력이 철책으로 갔지만 ‘이상이 없다’고 보고한 뒤 철수했다”고 말했다. 결과적으로 CCTV와 광망 경보를 통해 이중으로 포착하고도 허술한 초동조치로 월북을 저지하지 못한 셈이다. 당시 초동조치 부대가 자체적으로 이상이 없다고 판단하고 지휘부에 보고하지 않은 것으로 안다고 군 관계자는 전했다.9·19 남북군사합의 따라 병력 철수한 GP 인근서 월북 이번 월북 사건은 9·19 남북군사합의에 따라 병력을 철수시킨 감시초소(GP) 인근에서 발생했다. 합참 관계자는 “(월북자가) 우리 GP 좌측에서 감시 장비에 포착됐다”면서 “해당 GP는 (인원을 철수한 후) ‘보존GP’로 유지되고 있고, 그 GP에 CCTV를 보강했고, 그 인근 보급로 상에서 열상감시 장비로 포착됐다”고 설명했다. 사건이 발생한 22사단은 강원도의 험준한 산악 지형과 긴 해안을 함께 경계하는 부대로 2020년 11월 북한 남성이 철책을 넘어 귀순했을 당시 광망이 작동하지 않는 문제가 드러나 한 차례 논란이 됐던 부대다. 당시 북한 남성은 GOP 철책으로부터 1.5㎞ 남쪽까지 이동해 있었다. 지난해 2월에는 북한 남성 1명이 고성 통일전망대 인근 해안을 통해 ‘오리발’ 등을 착용하고 뚫린 배수로를 통해 월남한 사건이 발생했다.2012년 10월에는 북한군 병사가 군 초소 문을 두드려 귀순 의사를 표시한 일명 ‘노크 귀순’이 발생한 부대다. 이후 예산을 투입해 대대적 보강작업을 했지만, 이번엔 장비 정상 작동에도 월북자를 놓쳐 ‘최첨단 장비’와 무관하게 해당 부대의 경계작전 자체에 큰 구멍이 있는 것 아니냐는 비판이 나온다. 합참 관계자는 “초동조치 과정에서 보다 적극적으로 확인했다면 하는 미흡한 부분은 있었다”며 현재 정확한 경위를 조사하기 위해 합참 전비태세검열실에서 현장에 급파됐다고 전했다. 합참 전비태세검열실의 검열 결과, 보고체계 허점과 매뉴얼 미준수, 과학화장비 개선 등의 국방부 지침 미이행 등이 식별된다면 해당 부대 지휘라인의 문책이 불가피해 보인다.코로나 방역 상황 속 월북에 북 대응 촉각北 ‘감염 의심자 월북’ 이유 南공무원 총살 한편 이번 월북 상황은 북한이 코로나19을 차단하기 위해 강력한 방역 조치를 시행하는 중에 발생했다는 점에서 우려가 제기된다. 합참 관계자는 “우리 국민에 대한 보호 차원에서 오늘 아침 (동해지구 군 통신선을 통해) 대북 통지문을 발송했다”고 말했다. 현재까지 북한군의 특이동향은 포착되지 않은 것으로 알려졌다. 합참 관계자는 ‘(북측에서) 총성 같은 것이 포착됐느냐’는 질의에 “이번 상황과 관련해 북한군 특이사항은 현재까지 없다”고 말했다. 이번 월북자에 대해 북한군 최전방 부대에서 어떤 조처를 했는지에 대해서도 군 당국은 촉각을 세우고 있다.북한은 2020년 9월 서해 최북단 소연평도 인근 해상에서 어업지도선에 타고 있다가 실종된 40대 공무원이 북측 해역에서 총살을 당했는데, 당시 북한은 해당 조치가 ‘국가 비상 방역 규정’에 따른 것이라고 주장했었다. 북한은 코로나19 방역을 이유로 최근 북중 국경지대에서 월경자를 사살하기도 했다. 군 안팎에서 북한이 방역을 내세워 비인도적 조처를 할 수 있다는 우려를 제기하는 것도 이런 사례 때문이다. 앞서 같은 해 7월 인천 강화도 월미곳의 배수로를 통해 20대 탈북민이 월북했을 당시에도 북한은 ‘코로나19 감염 의심자’가 월북했다며 김정은 위원장이 당 정치국 비상확대회의를 긴급 소집하고 국가비상방역체계를 ‘최대비상체제’로 격상하기도 했다. 특히 당시 군은 북한 보도를 통해 공표되고 나서야 해당 사실을 인지해 논란이 일기도 했다.민주 “명백한 경계 실패…철저 조사해야” 더불어민주당은 이날 최전방 철책 월북 사건과 관련, “명백한 경계 작전 실패”라면서 “우리 군은 이에 대한 철저한 조사를 해야 한다”고 비판했다. 민주당 선거대책위원회 평화번영위원회·국방정책위원회·스마트강군위원회는 이날 공동 성명서에서 “일반전초(GOP)의 CCTV에 포착되었음에도 3시간 동안 우리 군이 (관련 사실을) 인지하지 못했다는 것은 큰 문제다. 있어선 안 되는 일이 일어났다”면서 “우리 국민의 안전을 책임지는 경계 작전은 무엇보다도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 北 신형전차와 ‘K2 흑표’가 맞붙는다면?…성능 비교 [밀리터리 인사이드]

    北 신형전차와 ‘K2 흑표’가 맞붙는다면?…성능 비교 [밀리터리 인사이드]

    신승기 국방연구원 연구위원이 본 北전차장갑 키우고 바퀴 1개 늘려…방어 강화주포 구경 늘리고 전차장 조준경 등 장착디지털 기기 무력화하기 위한 ‘재밍’ 등 필요 북한 신형전차에 대한 전문가 분석 보고서가 나와 밀리터리 마니아들의 관심이 집중되고 있습니다. 북한은 2020년 10월 열병식과 지난해 10월 무기전시회에서 이 전차의 외관을 공개한 바 있습니다. 그러나 전차의 성능은 여전히 베일에 싸여있는 상황이죠. 해외에 신형 주력 전차(MBT)를 개발했다고 자랑하고 싶은데, 일부 성능은 굳이 알리기엔 부끄러운 수준이기 때문이 아닐까요. 2일 신승기 한국국방연구원 연구위원이 작성한 최신 보고서 ‘북한 신형 재래식 전력 개발의 특징과 함의: 신형 전차 중심으로’를 바탕으로 신형 전차의 구조를 살펴봤습니다. 신 연구위원 설명에 따르면 우선 북한의 신형 전차는 기존 전차와 비교해 뚜렷한 외형 변화가 있었습니다. 전차 높이는 낮아지고 앞뒤 길이는 크게 늘어났는데요. 이는 생존율을 높이기 위한 해외 최신 전차들의 기술을 반영한 것으로 보입니다.피탄 확률을 낮추기 위해 전차를 납작하게 설계하는 대신 포탑과 차량의 전면부 장갑은 대폭 강화해 차체 앞쪽은 길어지는 겁니다. 그래서 기존 주력전차였던 ‘선군915’(선군호)와 비교해 보기륜(궤도 속 바퀴)이 1개 더 늘어난 7개가 됐습니다. ●장갑 키우고 날렵하게…방어력 강화 이런 설계 방식은 육상전력 최강자인 미국뿐만 아니라 러시아와 중국도 모두 채택하고 있는 기술입니다. 우리의 ‘K2 흑표’와 중국의 ‘VT4’, 이란의 ‘카라르’ 등 신형 전차 모습이 모두 비슷해지고 있는 것은 전면부로 포탄이 날아와도 큰 피해 없이 튕겨낼 가능성이 높기 때문입니다. 그것을 북한이 뒤늦게 차용한 겁니다.K2에 있는 3.5세대 전차 핵심 기술 ‘능동방어체계’(APS)도 이 전차에서 확인됐습니다. 러시아 ‘T14 아르마타’에 탑재된 것과 모양이 매우 유사하다고 합니다. APS는 전차를 향해 날아오는 미사일과 포탄을 요격하는 기술입니다. 여기서 중요한 사실은 북한이 빠른 속도로 날아오는 대전차 무기를 실시간으로 포착할 수 있는 레이더와 센서를 개발했다는 점입니다. 기술 수준은 확인되지 않았지만, 실제 러시아 기술을 일부 확보한 것으로 보입니다.차체 최후방 좌우측에 있는 ‘슬랫아머’도 눈여겨 볼 부분입니다. 일반적으로 엔진이 장착된 전차 뒷부분은 적 공격에 가장 취약한 부위로 통합니다. 장갑 두께도 전방에 비해 얇습니다. 그런데 이 부위에 창살 모양의 장치가 장착돼 있습니다. 이는 이란의 카라르에서도 확인됩니다. ‘성형작약탄두’가 전차 장갑에 닿기 전 폭발하게 하기 때문에 관통력을 절반 정도 줄여줄 수 있습니다. ●뒤떨어진 엔진기술…고속기동 한계 그러나 북한 신형 전차를 3.5세대 전차와 동급으로 보는 것은 성급한 평가일 수 있습니다. 44t인 선군호보다 훨씬 길어진 차체와 각종 추가 장비 때문에 이 전차의 무게는 50t 전후일 것으로 추정됩니다. 이런 중량을 고속으로 기동시키려면 최소 1200마력의 힘이 필요합니다. 참고로 K2 전차 파워팩은 1500마력입니다. 그러나 800마력 이하의 저출력 엔진을 주로 사용하던 북한이 미국, 독일 등 극소수 국가만 보유한 고출력 엔진 기술을 갖고 있을리 없습니다. 엔진을 어렵게 만들었다고 해도 더 어려운 기술인 ‘변속기’를 개발했을 가능성은 0%에 가깝습니다.그래서 선군호보다 높은 방어능력을 확보한 대신 선군호 최고속도인 시속 60㎞보다 더 느릴 것이라는 추정이 나옵니다. 아직 추측이긴 하지만, 최대 시속 70㎞에 이르는 K2와 기동성으로 대결하면 완패할 가능성이 높은 겁니다. 이런 방식을 택한 것은 기술력 부족 외에 다른 이유도 있습니다. 신 연구위원 “전시 초기에 우리 군의 강력한 저항으로 신형 전차 등 기동 전력의 신속한 기동이 제한될 가능성이 크다는 점에서, 북한은 기술력이 제한되는 기동력을 일부 포기하는 대신 방어력을 높여 생존성을 강화한 것으로 보인다”고 설명했습니다. 북한 신형전차의 또다른 특징은 현대 전차에서 좀처럼 볼 수 없는 ‘불새3’ 추정 신형 대전차미사일을 포탑 오른쪽에 장착했다는 겁니다. 이는 주포가 K2 전차를 뚫지 못하거나, 포탑 전면 장갑이 약해 주포가 파괴될 위험이 높은 것을 의미한다고 신 연구위원은 설명했습니다. ●北 전차에 ‘대전차미사일’ 장착한 이유는? 그래서 대전차미사일을 사용하면 주포 사거리 밖에선 강할 수 있지만, 사거리 내에선 K2 전차에 밀릴 수 있다는 평가가 나옵니다.‘전차장용 조준경’도 주목할 부분입니다. 주포엔 레이저 센서를 활용해 사격통제장치에 표적 정보를 실시간으로 전달하는 ‘동적포구감지기’가 달려있습니다. 주포는 러시아 T72부터 적용한 125㎜ 구경으로 보입니다. K2 전차의 120㎜ 활강포에 대응하기 위한 것으로 분석됐습니다. 다만, T72가 52구경장(포신 길이와 포구 직경의 비율·숫자가 클수록 포신 길이가 길다는 의미)인데 비해 북한 신형전차는 길이가 더 긴 55구경장으로 추정됐습니다. 북한 신형 전차가 활강포로 최대 공격력을 갖췄다고 본다면 최대 사거리는 2500~3000m, 관통력은 500~600㎜로 러시아의 T90에 맞먹는 정도일 수도 있다고 신 연구위원은 추정했습니다. 북한이 각종 디지털 센서와 장치를 갖췄을 가능성도 있습니다. 신 연구위원은 “재밍(전파 방해), 해킹 등 점차 디지털화하고 있는 북한 기동전력의 취약성을 효과적으로 공략할 수 있는 방법도 구상해야 할 것으로 보인다”고 조언했습니다.
  • 軍, 새해 벽두부터 경계근무 실패… 동부지역서 1명 월북

    軍, 새해 벽두부터 경계근무 실패… 동부지역서 1명 월북

    새해 첫날인 1일 강원 동부전선 군사분계선(MDL) 철책을 통해 우리 국민으로 추정되는 1명이 월북하는 상황이 발생했다. 합동참모본부는 2일 “어제(1일) 오후 10시 40분쯤 신원을 알수 없는 인원 1명이 강원 동부전선에서 월북했다”고 밝혔다. 합참 관계자는 “지난 1일 오후 9시20분쯤 동부전선 이남 군사분계선(MDL)에서 신원 불상 인원이 김시장비로 식별돼 작전병력을 투입해 DMZ 작전을 펼쳤다”며 “그러나 이 인원은 오후 10시 40분쯤 월북한 사실이 나중에 확인됐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과학화 광망 경보장비는 통상적으로 작동하고, 폐쇄회로(CCTV) 영상에도 월북 장면이 포착됐다”며 “그러나 감시병이 월북 당시에는 이를 인지하지 못했다”고 설명했다. 이 관계자는 “우리 국민에 대한 보호 차원에서 오늘 아침 (동해지구 군 통신선을 통해) 대북 통지문을 발송했다”고 설명했다. 다만 월북자의 생사는 현재까지 확인되지 않았으며, 북한군의 특이동향은 현재까지 없는 것으로 전해졌다. 새해 벽두부터 월북 사건이 발생하면서 군이 전방 경계근무에 실패했다는 비판을 피하기 어렵게 됐다. 이번에 경계근무에 실패한 부대는 ‘오리발 귀순’으로 유명한 22사단이다. 이 사건은 지난해 2월에는 북한 남성 1명이 고성 통일전망대 인근 해안을 통해 ‘오리발’ 등을 착용하고 뚫린 배수로를 통해 월남했다. 22사단은 전군에서 유일하게 전방경계와 해안경계를 동시에 맡고 있는 부대로 사건·사고가 잦아 바람 잘 날 없는 곳이다. 2012년 북한군 노크 귀순 사건, 2014년 임 병장 총기 난사 사건 등이 모두 22사단에서 발생했다.
  • [속보] 합참 “강원도 동부전선 철책 통해 1명 월북…생사 미확인”

    [속보] 합참 “강원도 동부전선 철책 통해 1명 월북…생사 미확인”

    새해 첫날 발생…“DMZ내 감시장비로 포착”“대북통지문 발송…북한군 특이동향 없어”합동참모본부가 2일 “강원도 동부전선 군사분계선(MDL) 철책을 통해 1명이 월북했다”고 밝혔다. 월북은 새해 첫날인 1일 발생했으며 우리 국민으로 추정된다고 합참은 전했다. 월북자의 생사는 현재까지 확인되지 않았으며, 북한군의 특이동향은 현재까지 없는 상태다. 합참 관계자는 “어제(1일) 오후 9시 20분쯤 동부전선 비무장지대(DMZ) 내에서 미상 인원 1명을 감시장비로 포착해 신병 확보 위해 작전 병력 투입해 DMZ 작전 중 해당 인원이 오후 10시 40분쯤 MDL을 넘어 월북한 것을 확인했다”고 말했다. 이 관계자는 이어 “우리 국민에 대한 보호 차원에서 오늘 아침 (동해지구 군 통신선을 통해) 대북 통지문을 발송했다”면서 “북한군의 특이동향은 없다”고 설명했다. 합참 관계자는 “월북자의 생사는 현재까지 확인되지 않고 있다”고 덧붙였다. 
  • 계란 41.3%↑, 휘발유 14.8%↑, 가공식품 2.1%↑…안 오른 게 없이 올랐다

    계란 41.3%↑, 휘발유 14.8%↑, 가공식품 2.1%↑…안 오른 게 없이 올랐다

    10년만에 최대 폭으로 오른 지난해 물가는 ‘안 오른 게 없다’라는 표현이 맞을 정도로 전방위적으로 올랐다. 밥상물가와 직결되는 농축수산물과 일상 생활에 큰 영향을 끼치는 기름 값이 특히 가파르게 올랐다. 정부는 내년 물가도 2% 이상 상승할 것으로 전망하고 있어 당분간 고물가 행진은 계속될 것으로 우려된다. 31일 통계청에 따르면 올해 물가 상승률이 2.5%까지 치솟은 것은 농축수산물과 국제 원자재 가격 상승, 수요 회복 등이 맞물린 영향이다. 농축수산물은 올해 8.7% 올라 2011년(9.2%) 이래 가장 큰 폭으로 올랐다. 달걀(41.3%)과 파(38.4%), 사과(18.5%), 돼지고기(11.1%), 국산 쇠고기(8.9%) 등의 오름폭이 컸다. 석유류(15.2%)도 국제유가 상승 영향으로 2008년(19.1%) 이후 가장 많이 올랐다. 휘발유가 14.8%, 경유가 16.4%, 자동차용 액화석유가스(LPG)가 18.0% 상승률을 나타냈다. 공업제품은 2.3% 올라 2012년(2.8%) 이후 상승률이 가장 높았다. 우윳값 상승 등으로 가공식품도 2.1% 올랐다. 다만 전기·가스·수도는 도시가스와 전기료 인하로 2.1% 하락했다. 올해 서비스는 2.0% 올랐다. 코로나19 백신 접종 등으로 소비심리가 살아나면서 외식 생선회(5.7%) 등 개인 서비스가 2.6% 올랐다. 집세는 1.4% 상승했는데, 2017년(1.6%) 이후 가장 큰 폭이다. 전세(1.9%)와 월세(0.7%)가 모두 올랐고, 이 중 월세는 2014년(1.0%) 이후 최고 상승률을 기록했다. 공공서비스도 1.0% 오른 것으로 집계됐다. 고물가 흐름은 당분간 유지될 것이란 관측이 많다. 어운선 통계청 경제동향통계심의관은 “국제유가나 곡물·원자재 가격, 글로벌 공급망 등 상황이 크게 완화되고 있다고 보이진 않는다”면서 “완화된다고 하더라도 시차가 있으므로 당분간은 상당히 높은 오름세가 지속될 가능성이 큰 것으로 본다”고 말했다. 정부 역시 내년에도 물가 상승률이 가파를 것으로 보고 있다. 기획재정부는 최근 발표한 ‘2022년도 경제정책방향’에서 내년 물가상승률 전망치를 2.2%로 제시했다. 이억원 기재부 제1차관은 이날 정책점검회의 겸 물가관계차관회의에서 “내년 소비자물가는 국제유가 강세, 기저 영향 등으로 상반기에는 상승압력이 지속되다 점차 상승 폭이 둔화하는 상고하저의 흐름을 보일 것”이라고 전망했다. 이어 “코로나19 확산세와 오미크론 변이 전개 양상, 글로벌 공급망 차질 등 불확실성이 높은 상황”이라고 덧붙였다.
  • 손흥민, ESPN이 뽑은 전반기 프리미어리그 베스트11

    손흥민, ESPN이 뽑은 전반기 프리미어리그 베스트11

    손흥민(토트넘)이 미국 스포츠 전문 매체인 ESPN이 뽑은 전반기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 베스트 11에 포함됐다. ESPN은 31일(한국시간) 2021-22 시즌 EPL 중간 결산을 통해 리그에서 가장 뛰어난 활약을 펼친 11명의 선수들을 포지션 별로 소개했다. 손흥민은 왼쪽 윙어로 오른쪽의 무함마드 살라흐(리버풀)와 함께 이름을 올렸다. 살라흐는 득점 15골과 도움 9골로 각 부문 리그 1위를 달리고 있다. 손흥민은 이번 시즌 16경기에 출전해 8골 2도움을 기록 중이다. ESPN은 왼쪽 윙어 자리에 사디오 마네(리버풀), 잭 그릴리시, 라힘 스털링(이상 맨체스터 시티), 윌프리드 자하(크리스털 팰리스)와 경합한 결과 손흥민을 선정했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손흥민은 세계에서 가장 정확한 ‘피니셔’로 전진 패스를 받는 능력도 세계 최고 선수 중 한 명”이라고 극찬했다. 최전방 공격수에는 디오구 조타(리버풀), 중앙 미드필더로는 베르나르두 실바(맨시티)와 코너 갤러거(크리스털 팰리스), 수비형 미드필더로는 로드리(맨시티)가 뽑혔다. 양쪽 풀백은 주앙 칸셀루(맨시티)와 트렌트 알렉산더-아널드(리버풀), 센터백으로는 치아구 시우바(첼시)와 버질 판 데이크(리버풀), 골키퍼 자리는 조제 사(울버햄프턴)이 뽑혔다. 손흥민과 윙어로 뽑힌 살라흐는 전반기 최고의 선수에 선정됐다. 리그 5위를 기록 중인 웨스트햄의 데이비드 모이스는 최고의 감독으로 이름을 올렸다.
  • [서울광장] ‘비정한’ 정부, 자영업자에 충분히 보상하라/문소영 논설위원

    [서울광장] ‘비정한’ 정부, 자영업자에 충분히 보상하라/문소영 논설위원

    서울 광화문 샌드위치집은 정부가 ‘위드 코로나’를 철회한 후 12월 매출이 전월과 비교해 반 토막이 났다. 정부가 자영업자 360만명에게 준다던 100만원도 수령하지 못한다. 일반음식점이 아니라 ‘매점’으로 등록된 탓이다. 이 와중에 올해 연차를 소진하지 못한 직원들에게 현금 보상을 해 줘야 한다. LP카페 주인인 B씨는 지난여름 카페문을 닫았다. LP판을 틀어 주고 맥주도 팔던 카페에는 코로나19 확진자가 치솟으면서 손님이 들지 않았다. 사무실도 공실이 됐는데 월 300만원 관리비를 1년 넘게 연체했더니 빌딩관리회사가 살림집에 가압류를 해 왔다. 정부의 대출 조이기로 은행대출이 막혀 사채로 수천만원의 관리비를 냈다. 경기 행신동 화장품 도매업자인 C씨는 코로나19 첫해에는 정부의 저금리 대출로 버텼지만, 올 4월 자영업자 보상이 거론되던 시기에 폐업했다. 집합금지명령 등으로 영업을 거의 못했지만, 정부는 연매출이 4억원이 넘었다며 보상 대상에서 제외했다. 영세하지 않으니 당신은 지원 대상이 아니라고 배제한 것이다. 올 초 서울 시청 인근에 신장개업한 헬스클럽은 한산하다. 대규모 헬스클럽을 유지하려면 이용자가 바글바글해도 모자랄 판인데, 사회적 거리두기로 마감시간을 앞당기고, 운동 후 샤워 금지 등으로 이용자들이 줄었다. 그나마 최근 이용객이 늘었는데, 종로 쪽 헬스클럽이 파산해 이용객이 넘어온 덕분이다. IMF 사태 때 시작한 서울 신사동 굴밥집은 ‘코로나 횡액’ 첫해를 못 버티고 지난해 연말 문을 닫았다. 영업 종료 전 한 달간 근처 자영업자들이 나서서 마지막 매상을 올려 주는 의리를 보이는 바람에 사장님은 늘 얼큰하게 막걸리에 취해 있었다. 코로나19가 2021년도 휩쓸었고 퍼준다던 정부 지원은 형편없던 것을 생각하면 폐업은 잘한 결정 같다고 생각한단다. 자영업자들의 고통을 천일야화처럼 써 내려갈 수 있는 암울한 시대다. 코로나19 방역에 협력한 자영업자들의 피해는 전방위적이다. ‘그렇게 장사가 안 되면 문을 닫아야지’ 하는 사람들은 세상물정을 모르고 하는 소리다. 폐업을 결정하면 은행빚을 모두 갚아야 한다. 빚 청산할 형편이 안 되니 울며 겨자 먹기 식으로 영업하면서 인건비와 임대료 등은 대야 하니 빚을 더 내는 악순환에 엮인다. 통계청이 지난 28일 발표한 2020년 소상공인 실태조사를 보면 코로나19 팬데믹 첫해인 2020년에 소상공인이 새로 낸 빚이 50조원이고, 누적된 빚은 300조원이다. 정부가 자랑하는 K방역으로 이익을 본 경제 주체는 없는가. 그렇지 않다. 최태원 대한상공회의소 회장이 지난 22일 송년 간담회에서 “우리나라 수출이 잘되는 이유는 다른 나라에 비해 제조업이 코로나로 셧다운되지 않았기 때문”이라며 “방역체계가 앞으로 잘 작동한다고 보면 내년도 경제 전망은 나쁘지 않다”고 말했다. 올해 6400억 달러로 연간 사상 최대 수출액을 달성한 것도 사실은 영업권이 제한된 자영업자들과 달리 반도체, 자동차, 선박 등 수출 제조업들이 왕성하게 공장을 가동한 덕분이 아닌가. 이는 정부가 국채를 늘려도 쉽게 외환위기 등의 위기에 몰리지 않는다는 의미다. 그러니 자영업자에 정부가 충분히 보상해야 한다. 윤석열 국민의힘 대선후보는 당선 후 자영업자 지원에 50조원을, 김종인 총괄선대위원장은 100조원을 거론했다.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선후보도 추가경정예산안 편성으로 자영업자를 돕자고 한다. 여야 모두 자영업자를 돕겠다고 한다면, 정부가 막을 명분도 근거도 부족하다. 나랏빚이 늘어나는 속도가 빨라 위험하니 나라 곳간을 지켜야 한다는 기재부 등의 주장은 재고돼야 한다. 2021년 한국의 국가부채 규모는 국내총생산(GDP)의 47.19%로 일본의 241.24%나, 미국 140.51%, 독일 83.80%, OECD 평균 134.46%와 비교하면 아주 낮다. 2019~2022년 부채 증가 속도도 미국 33.4%, 독일 21.3%, OECD 평균 23.5%인데, 한국은 21.4%이다. 그러니 정부가 국채를 더 발행해 자영업자를 도와줄 여력이 충분하다. 교육교부금 축소를 포함해 국가예산안을 전면 구조조정하는 방법도 있다. 300조원의 빚을 진 자영업자가 무너지면 실물경제는 물론 금융부문까지 연쇄 파급력은 심각할 것이다. 자영업자의 빚이 이렇게까지 급증한 배경에는 미국이나 독일, 일본과 달리 한국 정부가 자영업자에 대한 재정지원을 거의 하지 않고 ‘각자도생’하도록 방치했다는 점을 잊어선 안 된다.
  • [사설] ‘아무나 통신조회처’ 된 공수처, 존립 이유 잃었다

    [사설] ‘아무나 통신조회처’ 된 공수처, 존립 이유 잃었다

    고위공직자범죄수사처(공수처)의 무차별적인 통신조회의 파장이 일파만파다. 보수 성향 언론인과 대통령 후보를 비롯한 야당 정치인은 물론 일본 아사히신문의 서울지국 기자까지 전방위적인 조회가 이뤄진 사실이 드러났다. 언론 사찰에 이어 대선을 앞둔 야당 사찰 논란으로 확대되는 모양새다. 대선후보의 배우자 등 가족들까지 조회 대상이 되면서 민간사찰 의혹까지 제기되는 상황이다. 공수처는 적법 절차를 거쳤다면서도 제대로 근거를 밝히지 못하고 있다. 검찰개혁과 고위공직자 비리 척결을 위해 탄생한 공수처가 이렇게 공직자와 정치인, 민간을 가리지 않고 사찰을 일삼아도 되는가. 국민의힘에 따르면 공수처의 통신조회에 포함된 의원은 80여명에 달한다. 소속 의원이 105명인 점을 감안하면 거의 모두라고 볼 수 있다. 윤석열 후보와 부인 김건희씨에 대해서도 여러 번 조회가 이뤄졌다고 한다. 윤 후보가 이른바 ‘고발사주’ 의혹의 피의자이긴 하나 부인과 야당 의원들에 대한 무더기 조회는 사찰이란 비판을 면하기 어렵다. 게다가 지금은 중요한 선거를 앞둔 대선 정국이다. 시급한 사안이 아니라면 진행 중이던 수사도 잠시 시기를 늦춰야 할 때라고 본다. 자칫 선거에 개입한다는 오해를 살 수 있기 때문이다. 한데 공수처는 외려 고기가 물 만난 듯 보수 성향 언론인들과 야당 관계자들의 통신기록을 무차별적으로 들여다봤다.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후보는 어제 “윤석열 검찰은 수십만 건의 통신조회를 했다”며 공수처의 조회는 사찰이 아니라고 강조했다. 김진욱 공수처장도 이날 국회에 출석해 같은 취지의 발언을 했다. 그러나 공직자 범죄뿐만 아니라 모든 범죄를 대상으로 하는 검찰 사례를 공수처 사례와 비교하는 것은 온당치 않다. 물론 검찰이 무분별한 조회를 해 왔다면 이 또한 비판받아 마땅하다. 하지만 검찰이 했으니 공수처도 문제없다는 인식은 무책임하고 위험하다. 국민들은 과거 검찰이나 안기부(국정원 전신)의 불법 사찰에 대해 안 좋은 기억을 갖고 있다. 대선 정국에서 언론인과 야당 정치인들을 겨냥한 무더기 통신조회는 불법 여부를 떠나 사찰에 대한 두려움을 주는 매우 부적절한 행위다. 가뜩이나 형편없는 수사력으로 ‘아마추어 공수처’란 오명을 자초한 공수처다. 여기에 ‘통신조회처’란 오명까지 덧붙이고 싶은가. 공수처는 검찰개혁의 상징이자 문재인 대통령의 공약 1호다. 지금이라도 책임 있는 해명과 대국민 사과에 나서야 한다. 김 처장은 사과와 함께 물러나야 마땅하다. 지금 상태의 공수처라면 존립할 이유가 없고 폐지돼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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