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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김민재, 포기하지 않고 끝까지 달린 헌신으로 만든 무실점 승리

    김민재, 포기하지 않고 끝까지 달린 헌신으로 만든 무실점 승리

    포기하지 않고 끝까지 달려서 골이나 다름없는 슈팅을 막아낸 김민재의 헌신적인 수비가 바이에른 뮌헨의 무실점 대승을 이끌었다. 바이에른 뮌헨은 27일(현지시간) 독일 보훔에서 열린 2024~25 독일 프로축구 분데스리가 8라운드 원정경기에서 보훔을 5-0으로 이겼다. 이날 승리로 뮌헨은 개막 후 8경기 연속 무패 행진(6승 2무)로 리그 선두를 이어갔다. 중앙수비수로 선발출전한 김민재는 78분을 소화하며 무실점에 이바지했고 날카로운 롱패스로 공격의 기점 역할도 했다. 이날의 하이라이트나 다름없는 장면은 전반 8분 나왔다. 높게 전진한 뮌헨 수비를 피해 뒷공간으로 쇄도하는 보훔 공격수 모리츠 브로신스키에게 정확한 침투 패스가 이어졌다. 순식간에 마누엘 노이어 골키퍼가 1대1 상황이 되자 브로신스키는 골문으로 공을 툭 차 넣었다. 공은 그대로 골문을 향해 굴러갔다. 하지만 김민재는 공을 뒤쫓았고 골문으로 들어가기 직전 공을 걷어내는 데 성공했다. 김민재는 후반 33분 에릭 다이어와 교체될 때까지 위험 지역에서 6차례 공을 걷어냈고, 공 경합에서도 5차례 승리했다. 이날 경기에선 뮌헨 선수 5명이 사이좋게 득점을 하며 대승을 완성했다. 전반 16분 마이클 올리세의 프리킥 골로 앞서간 뮌헨은 10분 뒤 저말 무시알라가 추가골을 넣으며 전반을 2-0으로 앞서갔다. 후반 12분에는 해리 케인, 후반 20분 레로이 자네, 후반 26분 킹슬리 코망까지 골맛을 봤다.
  • 106일 만에 터진 주민규… 울산, K리그1 3연패 앞으로 ‘성큼’

    울산HD가 프로축구 K리그1 3년 연속 우승을 향해 한 발 더 다가섰다. 울산은 27일 포항 스틸야드에서 열린 K리그1 2024 파이널A 35라운드 원정경기에서 고승범과 주민규의 득점을 앞세워 포항을 0-2로 이겼다. 이날 승리로 1위(승점 65) 자리를 굳건히 한 울산은 2위 강원FC(승점 61)와 승점차를 4점으로 유지했다. 앞으로 세 경기만 남은 가운데 다음 달 1일 강원과 맞붙는 36라운드 안방경기에서 울산이 승리한다면 K리그1 3연패를 결정지을 수 있다. 우승을 위한 9부 능선을 넘는 경기가 ‘동해안더비’였다는 게 울산으로선 더 기분 좋은 결과가 됐다. 울산은 올 시즌 네 차례 동해안더비에서 3승1패로 우세를 유지했다. 동해안더비 통산 전적도 63승 54무 65패로 격차를 좁혔다. 포항은 5위(승점 52)로 내려앉으면서 아시아챔피언스리그 출전권을 확보하기 위해선 리그 4위 재진입을 노리거나 다음 달 열리는 코리아컵 결승을 노릴 수밖에 없게 됐다. 공교롭게도 코리아컵 결승전도 울산과 포항의 동해안더비로 열린다. 포항은 전반 31분 결정적인 역습 기회를 놓친 게 곧바로 실점으로 이어지며 분위기를 내줬다. 정재희가 넘긴 크로스를 윤민호가 오른발 슈팅으로 연결한다는 게 빗맞으면서 골키퍼 품에 안겼다. 위기를 모면한 울산은 곧바로 공격을 전개했고 전반 33분 루빅손이 넘긴 크로스를 고승범이 쇄도하며 방향만 바꿔 넣는 선제골을 넣었다. 포항과 울산 모두 오른쪽 측면을 돌파해 땅볼 크로스를 넘겼는데 포항은 골을 넣지 못했고 울산은 골을 넣었다. 집중력이 선제 결승골의 향방을 갈랐다. 포항은 후반 시작과 함께 공격을 주도했지만 후반 7분 이규백이 위험한 태클을 했다가 곧바로 퇴장당하는 바람에 추격 동력을 상실했다. 울산은 후반 19분 보야니치의 패스를 받은 주민규가 골 지역 정면에서 오른발 슈팅으로 쐐기를 박았다. 지난 7월 13일 23라운드 FC서울전 이후 12경기 만에 터진 시즌 9호골이었다. 이날 제주 유나이티드는 전북 현대를 1-0으로 이기며 인천 유나이티드에 1-0으로 패한 광주FC를 제치고 7위(승점 47)로 올라섰다.
  • 엘 클라시코 데뷔전 망친 음바페…오프사이드만 8개 범해

    엘 클라시코 데뷔전 망친 음바페…오프사이드만 8개 범해

    세계적인 골잡이 킬리안 음바페(25·레알 마드리드)가 스페인 최대의 축구 라이벌 경기인 ‘엘 클라시코’ 데뷔전에서 망쳤다. 음바페는 오프사이드 8개를 범하는 등 공격의 맥을 끊으며 침묵했다. 레알 마드리드는 27일(한국시간) 스페인 마드리드의 산티아고 베르나베우에서 끝난 2024~25 라리가 11라운드 홈 경기에서 FC바르셀로나의 ‘노장’ 로베르트 레반도프시키(36)에게 멀티골을 허용하는 등 0-4로 대패했다. 3연승을 달린 바르셀로나는 2위(승점 24) 레알 마드리드와 격차를 승점 6으로 벌리며 단독 선두(승점 30) 체제를 구축했다. 레알 마드리드는 시즌 첫 패배를 기록했고, 라리가 42경기 무패 행진을 마감했다. 라리가 최장 무패는 바르셀로나의 2017년 4월부터 2018년 5월까지 43경기다. 이 경기는 어릴 적부터 동경하던 레알 마드리드 유니폼을 입은 음바페의 첫 엘 클라시코였지만 예상 밖의 부진한 경기력으로 홈 팬들에게 실망감을 안겼다. 음바페는 바르셀로나 포백 수비 진용의 완벽에 가까운 움직임에 전반에 6번, 후반에 2번 오프사이드에 걸렸다. 이날 음바페는 2번 골망을 흔들고 바르셀로나 골키퍼 이냐키 페냐(25)에게 공을 전달했으나 비디오 판독(VAR) 결과 오프사이드로 선언됐다. 한 경기 8개의 오프사이드는 음바페의 개인 통산 최다 기록이다. 또 어렵게 연결한 슈팅 대다수는 페냐의 선방에 막혀버렸다. 음바페는 리리가 7경기에서 6골을 기록하고 있다. 이날 침묵의 균형을 깬 것은 노장이었다. 레반도프스키는 후반 9분 미드필더 마크 카사도의 긴 패스를 받아 치고 들어가 골 지역에서 오른발로 선제골을 뽑아냈다. 또 2분 만에 알레한드로 발데가 왼쪽에서 올린 크로스를 문전에서 머리로 연결해 순식간에 2-0으로 기록하며 음바페의 엘 클라시코 데뷔전에 ‘찬물’을 끼얹었다. 후반 32분 하피냐의 도움을 받은 ‘영건’ 라민 야말이 골 지역 오른쪽에서 골대 상단을 찌르는 호쾌한 슈팅을 날려 추가 골을 뽑아냈다. 17세 105일의 야말은 안수 파티(17세 359일)이던 엘 클라시코 최연소 득점을 경신했다. 7분 뒤에는 하피냐가 역습 상황에서 상대 골키퍼 키를 넘기는 칩슛으로 바르셀로나 승리에 쐐기를 박았다.
  • ‘손 휴식’ 토트넘, UEL 3연승…히샤를리송 PK 결승 골

    ‘손 휴식’ 토트넘, UEL 3연승…히샤를리송 PK 결승 골

    캡틴 손흥민이 결장한 토트넘(잉글랜드)이 히샤를리송의 페널티킥 결승골을 앞세워 유로파리그(UEL) 리그 페이즈 3연승을 달렸다. 토트넘은 25일(한국시간) 영국 런던의 토트넘 홋스퍼 스타디움에서 열린 AZ 알크마르(네덜란드)와 2024~25 UEL 리그 페이즈 3차전 홈 경기에서 1-0으로 이겼다. 이로써 토트넘은 3연승(승점 9점·골득실+5)의 휘파람을 불었다. 토트넘은 같은 승점 9점의 라치오(이탈리아)에 골 득실에서 3골 뒤져 2위에 자리했다. 토트넘은 이날 손흥민 없이 경기를 치렀다. 전날 치러진 공식 기자회견에서 엔제 포스테코글루 토트넘 감독은 “손흥민이 지난 주말 경기 이후 약간 몸에 불편함을 느꼈다. 경기엔 출전하지 않는다”고 밝혔다. 손흥민은 지난달 27일 카라바흐(아제르바이잔)와의 UEL 1차전에서 허벅지 뒤 근육을 다쳐 이후 토트넘의 공식전 3경기에 잇달아 결장했고, 2026 북중미월드컵 아시아 3차 예선 3, 4차전도 놓쳤다. 손흥민은 지난 19일 복귀전에서 웨스트햄을 상대로 정규리그 3호 골을 터트리며 복귀를 신고했다. 하지만 손흥민은 웨스트햄전 이후 부상 부위에 다시 불편함을 느껴 다시 휴식을 가지고 있다. 토트넘은 티모 베르너, 히샤를리송, 마이키 무어로 스리톱을 구성하고 전반에 9개 슈팅을 날리며 알크마르의 골문을 노렸지만 득점하지 못했다. 하지만 후반 초반 승기를 잡았다. 후반 6분 루카스 베리발이 상대 박스 안에서 백태클에 걸려 넘어지며 페널티킥을 유도했다. 2분 뒤 히샤를리송이 키커로 나서 파넨카킥으로 득점에 성공했다. 토트넘은 후반 40분 알크마르의 왼쪽 풀백 다비드 올페가 경고 누적으로 퇴장당하면서 수적 우위를 점하며 승리를 지켜냈다. 토트넘의 넘버2 골키퍼 프레이저 포스터는 이날 선발로 나서서 몇 차례 결정적인 선방을 해내며 힘을 보탰다.
  • “아이돌 이목구비가… 놀랄 만큼 못생겨” 외모 품평 하이브 내부 문건 국감서 지적

    “아이돌 이목구비가… 놀랄 만큼 못생겨” 외모 품평 하이브 내부 문건 국감서 지적

    유인촌 문화체육관광부 장관이 아이돌 그룹 멤버들의 외모를 품평한 하이브 내부 문건에 대해 “표현이 과하다고 생각한다”며 부정적 뜻을 내비쳤다. 하이브 산하 레이브 빌리프랩 대표를 겸하는 김태호 하이브 최고운영책임자(COO)는 “하이브의 공식적인 판단은 아니다”라고 해명했다. 24일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국회 문화체육관광위원회의 종합국정감사에는 김 대표가 민형배 더불어민주당 의원의 요청에 증인으로 출석했다. 민 의원은 ‘위클리 음악산업 리포트’라고 쓰인 파일을 제시하며 “회사에서 사용하는 공적 문서냐. 저런 걸 보고 논의하는 이유가 뭐냐”고 물었다. 이에 김 대표는 “K팝 산업에 종사하고 있는 회사로서 팬들과 업계가 하이브에 소속돼 있는 아티스트 및 K팝 전반에 대해 어떤 여론을 가졌는지 주의 깊게 보고 있다”며 “이 문서는 그런 여러 과정 중 하나”라고 답했다. 해당 파일에는 ‘멤버들이 한창 못생길 나이에 우루루 데뷔를 시켜놔서 누구도 아이돌의 이목구비 아님’, ‘외모나 섹스어필에 관련돼 드러나는 경향이 두드러짐’, ‘좀 놀랍게도 아무도 예쁘지 않음’, ‘다른 멤버들은 놀랄 만큼 못생겼음’ 등 노골적인 외모 평가가 가득 담겨 있었다. 민 의원은 이 같은 내용이 특히 미성년자로 구성된 그룹에 대한 것임을 강조하면서 “아이돌에 대한 비인격적인 인식과 태도가 담겨 있어서 문제를 제기하는 것”이라고 지적했다. 김 대표는 “문서 내용을 기억하지 못한다. 모니터링 자료를 많이 검토하고 있다”며 “저 문서는 하이브의 의견이거나 하이브의 공식적인 판단은 아니다. 온라인상 많은 글을 모으고 종합한 내용으로 보인다”라고 말했다. 이와 관련해 유 장관은 “지금 (김 대표가) 말하는 걸로 봐서는 밖에서 다른 사람이 쓴 걸 모아놨다고 하는데 표현이 좀 심하다. 그런 표현을 (받는 대상은) 자기 안의 직원들이나 가족들이라고 봐야 할 텐데, 과한 것 아닌가 싶다”고 말했다. 유 장관은 하이브에 대해 제기되고 있는 ‘음반 밀어내기’ 의혹에 대해서도 “공정한 유통이 아니다”라고 말했다. 김 대표는 이와 관련한 민 의원의 질의에 “올해 초 이것과 관련해 문제 제기가 일부 있어서 내부에서 감사했다. 지난해 앨범 중 반품 조건부가 약 0%대 구조로 판매한 걸 확인했다”며 “회사의 방침이 아닌 실무자의 판단으로 이뤄졌다. 이후 회사의 규정으로 다시는 이런 형태의 판매가 이뤄지지 않도록 했다. 앞으로 이런 일이 일어나지 않도록 할 것”이라고 말했다. 다만 시장 교란 행위라는 민 의원의 지적에 대해서는 “실제 밀어내기가 있지 않아서 시장 교란 행위는 아니다. 음반 판매한 물량이 저희 판매에 영향을 미칠 정도는 전혀 아니었다”고 부인했다. 유 장관은 “지난 7일 국감 때 (음반 밀어내기와 관련해) 조사하겠다고 했는데 하이브는 이미 국내회사라고 볼 수 없다. 대한민국 대표하는 회사인데 이런 짓을 하면 안 된다”고 말했다. 민 의원이 “K콘텐츠 미래를 위해서라도 문체부에서 꼼꼼하게 살펴봐 달라”고 요청하자 유 장관은 “지적하신 사항 철저히 체크하도록 하겠다”고 답했다. 김 대표는 빌리프랩 소속 아일릿이 하이브의 또 다른 레이블 어도어 소속 뉴진스를 표절했다는 의혹에 대해서도 “사실이 아니다”라고 선을 그었다. 김 대표는 끝으로 “올해 일어났던 일련의 일들이 대중에게 피로감을 드렸기 때문에 반복되지 않도록 하겠다”라며 “엔터테인먼트의 기본적인 사명이 팬과 국민을 즐겁게 해드리는 것이라 생각하는데 올해는 아쉬운 점이 많았다”고 사과했다.
  • 김민재는 분전했지만…뮌헨, 바르셀로나에 4-1 대패

    김민재는 분전했지만…뮌헨, 바르셀로나에 4-1 대패

    김민재가 풀타임으로 뛰며 분전했지만 바이에른 뮌헨(독일)의 대패를 막기엔 역부족이었다. 뮌헨은 24일(한국시간) 스페인 바르셀로나에서 열린 2024~25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UCL) 리그 페이즈 3차전에서 FC바르셀로나(스페인)에게 4-1로 패했다. 4실점은 바이에른 뮌헨의 이번 시즌 한 경기 최다 실점 기록이다. 바르셀로나를 상대로 6연승을 거둘 정도로 강했던 뮌헨은 2014~15시즌 UCL 준결승 1차전에서 0-3으로 패한 뒤 9년 만에 바르셀로나에게 패했다. 뮌헨은 뱅상 콩파니 감독이 평소 쓰는 공격적인 경기운영을 했다. 전체적인 수비 라인을 높이 끌어올리고 강력한 전방압박을 시도했다. 하지만 바르셀로나의 유기적인 패스 플레이와 빠른 공격에 호되게 당하면서 공격적인 수비전술이 독이 되고 말았다. 특히 하피냐, 라민 야말, 로베르트 레반도프스키가 자리잡은 바르셀로나 삼각편대는 뮌헨을 상대로도 강력한 공격력을 과시했다. 뮌헨은 경기를 시작하고 1분도 채 지나지 않아 실점하면서 첫단추부터 꼬이기 시작했다. 뮌헨은 해리 케인이 전반 18분 동점골을 넣으며 승부 균형을 맞췄지만 전반 36분 석연치 않은 판정으로 역전 골을 허용하면서 분위기가 급격히 바르셀로나로 기울기 시작했다. 김민재가 긴 패스를 뛰어올라 머리로 걷어내려 할 때 페르민 로페스가 김민재를 살짝 밀었다. 김민재가 제대로 공을 처리하지 못한 틈에 공을 따낸 로페스 패스를 받은 레반도프스키가 득점했다. 뮌헨으로선 심판이 반칙을 선언하지 않은 게 억울할 수밖에 없었다. 이후 뮌헨은 전반 45분과 후반 11분 역습 상황에서 발이 빠른 하피냐에게 연달아 골을 허용하며 3골 차로 완패했다. 경기 후 축구 통계 사이트 풋몹은 김민재에게 선발 출전한 뮌헨 선수 중 세 번째로 높은 평점 6.6점을 줬다. 케인이 8점을 받았고 마누엘 노이어 골키퍼는 3점에 그쳤다. 노이어는 이날 세계 최고 골키퍼답지 않은 불안감을 노출했다.
  • 울산 또 졌다…日팀에 3연패

    울산 또 졌다…日팀에 3연패

    프로축구 K리그1 챔피언 울산 HD가 아시아 클럽 대항전에서 일본 J리그 팀을 극복하지 못하고 자존심을 거듭 구겼다. 울산은 23일 울산종합운동장에서 열린 2024~25 아시아 챔피언스리그 엘리트(ACLE) 동부 리그 스테이지 3차전 비셀 고베와의 홈 경기에서 0-2로 무릎을 꿇었다. 1차전에서 가와사키 프론탈레에 0-1, 2차전에서 요코하마 F.마리노스에 0-4로 졌던 울산은 충격의 3연패를 당하며 동아시아 12개 팀 중 바닥에서 허덕였다. 센트럴코스트 매리너스(호주)도 3전 전패를 당했지만 4득점, 8실점으로 골득실에서 울산을 앞질렀다. K리그1 3연패에 도전하는 울산이 3경기에서 단 한 골도 넣지 못하고 7골을 얻어맞았다는 게 더 충격적이다. 동아시아에서 무득점 팀은 울산이 유일하다. 울산은 이날 선발 명단을 ‘1.5군’으로 꾸려 주말 K리그1 경기에 무게를 뒀다. 울산은 점유율에서 60대 40으로 앞섰으나 고베의 전방 압박에 고전하며 슈팅 수에서 9-20으로 크게 밀렸다. 전반을 0-0으로 비긴 울산은 후반 3분 선제골을 내줬다. 울산 진영에서 공을 빼앗은 미야시로 다이세가 수비 2명을 앞에 두고 과감하게 날린 슈팅이 골망을 흔들었다. 이후 울산은 루빅손, 고승범, 주민규를 잇달아 투입하며 공격을 보강했으나 후반 28분 한 골을 더 내주며 패색이 짙어졌다. 정우영의 어이없는 패스 실수에 이어 무토 요시노리가 올린 크로스가 미야시로의 머리에 연결됐다. 이번 ACLE에서는 광주FC가 3연승으로 선두를 달리며 K리그의 자존심을 지키고 있다. 포항 스틸러스도 1승2패(9위)로 부진하다.
  • 진격의 광주… 亞정상 향한 거침없는 3연승

    말레이 강호 조호르 3대1로 제압아사니 킥오프 6분 만에 2골 넣어이정효 감독이 이끄는 광주FC가 처음 출전한 아시아 무대에서 기분좋은 3연승을 달리며 K리그 위력을 과시했다. 광주는 22일 경기 용인시 용인미르스타디움에서 열린 2024~25 아시아 챔피언스리그 엘리트(ACLE) 리그 스테이지 3차전에서 조호르 다룰 탁짐(말레이시아)를 3-1로 이겼다. 올 시즌 처음으로 아시아 챔피언스리그에 진출한 광주는 1차전에서 요코하마 마리노스(일본)를 7-3으로, 2차전에선 가와사키 프론탈레(일본)를 1-0으로 이긴 데 이어 3차전까지 승리하며 파란을 일으키고 있다. ACLE는 24개 팀이 동·서아시아로 나눠 12개 팀씩 리그 스테이지를 치른 뒤 각 그룹 상위 8개 팀이 16강 토너먼트에 진출하는 방식이다. 동아시아 12개 팀 가운데 가장 먼저 3승을 올린 광주는 16강 가능성을 높였다. 광주는 아사니가 킥오프 3분 왼쪽 구석에서 각이 좁은 상황에서도 왼발로 감아 차 반대편 골대 구석을 정확히 노리는 슛으로 선제골을 터트리며 일찌감치 분위기를 띄웠다. 아사니는 3분 뒤에는 상대 수비를 압박해 공을 빼앗은 뒤 추가골까지 넣었다. 연달아 두 골을 실점한 조호르는 광주를 강하게 압박하기 시작했고 결국 전반 28분 코너킥 상황에서 추가골을 넣었다. 광주는 불안한 우위가 이어지던 후반 43분 아사니의 왼발 크로스가 허율의 머리를 거쳐 조호르에서 뛰는 한국인 센터백 박준형의 자책골로 이어지면서 쐐기골로 승리를 굳힐 수 있었다. 당초 이날 경기는 광주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릴 예정이었지만 잔디 상태가 엉망이라는 아시아축구연맹 지적에 따라 광주월드컵경기장에서 수백 ㎞ 떨어진 대체경기장인 용인미르스타디움에서 열렸다. 축구 실력은 아시아 최고 수준이지만 경기장 잔디상태는 아시아 무대에 내놓기 부끄러운 수준이라는 K리그의 현실을 제대로 보여준 셈이 됐다.
  • 정우영 골대 불운에 놓친 공격포인트, 우니온 베를린은 홀슈타인 킬에 2-0 완승

    정우영 골대 불운에 놓친 공격포인트, 우니온 베를린은 홀슈타인 킬에 2-0 완승

    정우영(우니온 베를린)이 골대 불운에 공격포인트를 놓쳤다. 우니온 베를린은 21일(한국시간) 독일 킬에서 열린 2024~25 독일 프로축구 분데스리가 7라운드 원정 경기에서 홀슈타인 킬을 2-0으로 꺾었다. 정우영은 전반 27분 교체로 들어간 뒤 투입됐다. 정우영은 한 차례 슈팅과 세 차례 키패스(득점 기회로 이어지는 패스)를 하는 등 측면공격수로 활발하게 움직였다. 공격포인트 기회가 있었지만 아쉽게 놓쳤다. 후반 43분 왼쪽 터치라인 부근에서 정확한 크로스를 올렸고 다닐료 두키의 헤딩으로 이어졌지만 골대를 맞히는 바람에 골로 연결되지 못했다. 축구 통계 매체 후스코어드닷컴은 정우영에게 7.08의 평점을 매겼다. 정우영의 활약 속에 우니온 베를린은 홀슈타인 킬을 이기며 2연승을 거뒀다. 베를린은 4승 2무 1패(승점 14)로 분데스리가 18개 팀 중 5위에 올랐다. 선두 바이에른 뮌헨(5승 2무·승점 17)과 승점 3점 차이밖에 안된다. 반면 홀슈타인 킬은 개막 이후 7경기 연속 승리가 없이 리그 17위(2무 5패·승점 2)에 그쳤다.
  • ‘불완전’ 안세영, 복귀 뒤 왕즈이에 또 패했다…덴마크오픈 준우승, 세계 1위 복귀는 예약

    ‘불완전’ 안세영, 복귀 뒤 왕즈이에 또 패했다…덴마크오픈 준우승, 세계 1위 복귀는 예약

    배드민턴 여제 안세영(22·삼성생명)이 2024 파리올림픽 이후 처음 출전한 국제대회에서 세계 3위 왕즈이(중국)에 막혀 준우승했다. 세계 2위 안세영은 20일(한국시간) 덴마크 오덴세 이스케 뱅크 아레나에서 열린 2024 세계배드민턴연맹(BWF) 월드투어 덴마크오픈(슈퍼750) 여자단식 결승전에서 왕즈이에게 39분 만에 0-2(10-21 12-21)로 완패했다. 안세영이 한 게임도 따지 못하고 패한 건 지난 4월 아시아선수권 8강전에서 허빙자오(중국)에 0-2(17-21 18-21)로 패한 이후 6개월 만이다. 당시에도 안세영은 부상 통증으로 컨디션이 완벽한 상황은 아니었다. 특히 안세영은 지난해 10월 항저우아시안게임 여자단식 결승에서 부상 투혼을 발휘하며 금메달을 따낸 뒤 치료에 집중하다 코트에 복귀한 뒤 치른 두 번째 국제대회인 11월 중국 마스터스 16강전에서 왕즈이에 0-2(12-21 16-21)로 완패한 바 있다. 이날 경기 전까지 안세영이 상대 전적에서 8승2패로 앞서 있기는 했으나, 안세영은 파리올림픽 이후 약 두 달 동안 부상 관리에 매진하며 경기 감각이 둔해졌고, 왕즈이는 올림픽 이후 중국 오픈 우승, 코리아오픈 준우승 등을 거두며 세계 6위에서 3위까지 치솟는 등 상승세를 타고 있었다. 이날 결승전에서 안세영은 왕즈이에 견주면 상대적으로 느리고 무디고 둔했다. 안세영의 스매시와 드롭은 네트에 자주 걸리거나 라인을 벗어나고, 왕즈이에 대각 스매시에 안세영이 반응하지 못하는 경우가 속출했다. 네트마저 왕즈이를 도와주는 경우가 많았다. 1게임 초반부터 끌려가던 안세영은 8-12에서 연속 3점을 내주며 8-15로 처졌고, 9-15에서 연속 5점을 잃어 결국 1게임을 내줬다. 2게임에서도 안세영은 0-4로 출발이 좋지 않았다. 이후 8-11에서 8점을 연속 빼앗기며 무기력하게 주저앉았다. 1게임을 내주더라도 2, 3게임을 압도하며 역전승하던 안세영의 모습을 찾아볼 수 없었다. 안세영은 파리올림픽 금메달 획득 직후 대한배드민턴협회와 대표팀의 부상 관리, 훈련 방식, 의사결정 체계 등 운영 전반에 대해 작심 발언을 했고, 이후 부상 관리 매진하다 지난 9~11일 제105회 전국체전 여자 일반부 단체전에 출전하며 코트에 복귀했다. 국제대회 출전은 덴마크오픈이 처음이다. 복귀 뒤 첫 국제무대에서 아쉽게 준우승했지만 랭킹 포인트 9350점을 확보해 세계 1위 복귀는 예약했다. 안세영은 지난 8일 자 세계 랭킹에서 천위페이(중국)에 1280점 차로 밀려 약 1년 2개월 만에 세계 1위 자리를 내주고 2위로 내려섰다. 세계 랭킹은 최근 1년 동안 뛴 대회 중 점수가 가장 좋은 10개 대회를 뽑아 해당 대회에서 얻은 점수를 더해 산정한다. 안세영은 앞서 10번째로 좋은 점수였던 지난해 11월 구마모토 마스터스 4강(6420점)이 빠지고 덴마크 오픈 점수가 보태지게 된다. 2930점이 상승하는 셈이다. 올림픽 후 장기 휴식을 선언한 천위페이는 이번 대회에 출전하지 않았다. 한편, 안세영은 부상이 악화된 상태가 아니라면 11월 중국 마스터스(슈퍼 750), 12월 월드투어 파이널 정도만 뛰고 올해 일정을 마무리할 것으로 보인다.
  • ‘종횡무진’ 이강인, 팀내 득점 2위…리그 4호골 ‘쾅’

    ‘종횡무진’ 이강인, 팀내 득점 2위…리그 4호골 ‘쾅’

    A매치를 마친 이강인이 프랑스 파리 생제르맹(PSG)으로 복귀하자마자 득점포를 가동하며 팀 내 득점 공동 2위가 됐다. 이강인은 20일(한국시간) 프랑스 파리의 파르크 데 프랭스에서 열린 스트라스부르와의 2024~25 프랑스 리그1 8라운드 홈 경기에서 팀이 2-1로 쫓긴 후반 13분 마르코 아센시오와 교체 투입됐고, 45분 승부에 쐐기를 박는 골을 터뜨렸다. 세니 마유루, 아센시오, 브래들리 바르콜라, 이강인의 골을 묶어 4-2로 승리한 PSG는 개막 8경기 무패(6승 2무·승점 20점·골 득실 +17)를 달리며 AS모나코(6승 2무·골 득실 +10)를 제치고 선두를 탈환했다. PSG는 전날 릴과 0-0으로 비긴 모나코와 승점이 같아졌지만 골 득실에서 앞서 선두를 회복했다. 6라운드 이후 2경기 만에 득점포를 가동하며 리그 4호 골을 기록한 이강인은 우스만 뎀벨레와 함께 팀 내 득점 공동 2위에 자리했다. 1위는 바르콜라(7골). 이강인은 또 지난 시즌 PSG에 데뷔하며 기록한 정규리그 3골을 일찌감치 넘어섰다. A매치 2연전을 모두 풀타임으로 소화한 이강인은 체력 안배 차원에서 벤치에서 출발했다. 이날 PSG는 18세 공격형 미드필더 마유루를 선발 출전시켰는데 바르콜라와 호흡이 잘 맞았다. 쉴 새 없이 골문을 노리던 PSG는 전반 18분 선제골을 넣었다. 바르콜라가 박스 안으로 밀어준 공을 마유루가 따라가며 그대로 왼발 슈팅, 골망을 갈랐다. PSG는 상대 골키퍼 조르제 페트로비치의 선방이 아니었다면 한두 골을 더 넣을 수도 있었다. 다소 아쉬운 전반을 마친 PSG는 후반 2분 만에 추가 골을 낚았다. 데지레 두에의 강력한 슈팅을 페트로비치가 막아내자 아센시오가 쇄도하며 허벅지로 밀어 넣었다. PSG는 후반 13분 세쿠 마라에게 추격 골을 얻어맞자 이강인을 투입해 분위기 쇄신에 나섰다. 이강인은 번뜩이는 패스를 뿜어내며 공격 기회를 계속 만들었지만 아쉬움을 거듭 삼켰다. 후반 18분 이강인의 칩 패스를 받기 위해 박스로 돌입한 바르콜라가 상대 수비에 걸려 넘어지며 페널티킥이 선언됐다. 하지만 온 필드 리뷰를 한 주심이 바르콜라가 먼저 공을 터치하지 못했다고 판단해 페널티킥을 취소했다. 바르콜라는 후반 21분 이어진 공격 기회에서 곧바로 골을 터뜨려 아쉬움을 달랬다. 하지만 이강인의 아쉬움은 계속됐다. 후반 22분 이강인의 패스를 받은 워렌 자이르 에머리가 문전을 향해 낮게 크로스한 공이 상대 수비에 맞고 굴절되어 자책골로 연결됐다. 하지만 비디오 판독(VAR) 결과 에머리가 공을 받은 위치가 상대 수비보다 살짝 앞서 있었다며 오프사이드 판정이 나와 득점이 취소됐다. 이강인은 또 후반 24분 전방을 달리는 파비안 루이스에게 정확한 논스톱 패스를 넘겨줘 골키퍼와 1대1 기회를 열어줬으나 루이스가 뒤늦게 달려온 수비에 막혀 슈팅을 날리지 못했다. 후반 28분 이강인의 프리킥을 밀란 슈크리니아르가 헤더로 연결했으나 골문을 살짝 빗나갔다. 어시스트 기회를 잇달아 놓친 이강인은 득점으로 미소를 되찾았다. 후반 45분 주앙 네베스가 골라인까지 치고 올라가 돌려준 컷백을 문전에 도사리고 있던 이강인이 오른발로 골문에 차 넣었다. PSG는 후반 추가시간 다우다 디옹에게 한 골을 더 내줬으나 승리에는 지장이 없었다. 축구 통계 매체 소파스코어는 후반 교체 투입된 이강인에게 팀 내에서 5번째로 높은 평점 7.5점을 줬다.
  • 17세 이하 북 여자축구, 최림정 해트트릭으로 멕시코 꺾고 첫 승

    17세 이하 북 여자축구, 최림정 해트트릭으로 멕시코 꺾고 첫 승

    북한 17세 이하(U-17) 여자 축구대표팀이 2024 국제축구연맹(FIFA) 도미니카공화국 U-17 여자월드컵에서 멕시코를 누르고 첫 승을 올렸다. 북한은 18일(한국시각) 도미니카공화국 산티아고데로스카바예로스의 CFC 스타디움에서 열린 멕시코와의 대회 조별리그 C조 1차전에서 최림정의 해트트릭을 앞세워 4-1로 대승했다. 여자 축구 강국인 북한은 2008년 초대 대회와 2016년 5회 대회에서 우승한 뒤 8년 만에 정상 탈환을 노리고 있다. 북한은 스페인(2018년, 2022년)과 함께 대회 최다 우승국이다. 예선 첫 경기를 깔끔하게 잡은 북한은 21일 케냐, 24일 잉글랜드와 조별리그 2~3차전을 갖는다. U-17 여자 월드컵에는 16개국이 출전해 4개 조로 나눠 조별리그를 치른 뒤 각 조 2위까지 8강에 진출해 토너먼트로 우승 경쟁을 벌인다. 북한은 공 점유율에서 멕시코에 40%-46%(경합 14%)로 근소하게 밀렸으나 슈팅(24-8) 및 유효슈팅(11-5)에서 상대를 압도하며 경기를 주도했다. 특히 이날 승리의 주인공은 3골 1도움을 올린 미드필더 최림정이었다. 최림정은 전반 14분 선제골을 넣었다. 전반 26분에는 최림정의 패스를 받은 최일선이 추가 골을 넣었다. 8분 뒤에는 최림정이 멀티 골을 넣은 뒤 후반 40분 해트트릭을 완성했다. 최림정은 FIFA 공식 플레이어 오브 더 매치(경기 최우수선수·POM)로 선정됐다. 한편 한국은 지난 17일 콜롬비아와의 대회 조별리그 B조 1차전에서 1-1로 비겼다. 2010년 대회 챔피언에 올랐던 한국은 20일 스페인과의 2차전, 미국과의 3차전을 통해 조별리그 통과를 노린다. 일본은 D조 1차전에서 폴란드와 0-0으로 비겼다. 일본은 2014년 대회 이후 10년 만의 우승을 노린다.
  • ‘슈퍼 을’ ASML 실적 쇼크에 ‘5만 전자’… 반도체 겨울론 재점화

    ‘슈퍼 을’ ASML 실적 쇼크에 ‘5만 전자’… 반도체 겨울론 재점화

    외국인 삼성전자 26거래일째 매도역대 최장… 11조원 넘게 팔아치워SK하이닉스 2.1% 빠져 ‘18만 닉스’AI 상승 잠재력 속 D램은 회복 주춤 최근 안팎으로 커지는 위기론 속 주가 반등이 시급한 삼성전자가 네덜란드 반도체 장비업체 ASML의 올 3분기 ‘어닝 쇼크’(실적 충격) 여파에 휘말리며 또다시 ‘5만 전자’로 주저앉았다. 글로벌 반도체 공급망에서 ‘슈퍼 을’로 꼽히는 핵심 장비 공급업체인 ASML이 부진한 실적 발표와 함께 내년 실적 전망치도 크게 하향하면서 업계 전반에 먹구름이 짙게 드리우고 있다. 국내 시총 1위 삼성전자는 16일 전 거래일 대비 2.46% 하락한 5만 9500원에 거래를 마쳤다. 지난 14일 종가 기준 ‘6만 전자’로 복귀한 지 2거래일 만에 다시 5만원권 박스로 복귀했다. 특히 삼성전자는 외국인 투자자들이 지난달 3일부터 26거래일간 ‘팔자’ 행진을 이어 가면서 역대 최장 연속 순매도 기록을 세웠다. 이 기간에 외국인 투자자들은 11조 1299억원 상당의 삼성전자 주식을 팔아치웠다. 주가는 7만 2500원에서 5만 9500원으로 17.93% 떨어졌고 외국인 지분율도 55.98%에서 53.14%까지 낮아졌다. 엔비디아의 최대 수혜주로 평가받는 SK하이닉스도 주춤했다. SK하이닉스는 전 거래일 대비 2.18% 떨어진 18만 8700원으로 장을 마감했다. ASML의 실적 부진 소식에 국내 시총 1, 2위 기업의 주가가 모두 하락하면서 코스피도 3거래일 만에 하향 곡선을 그렸다. 코스피는 전 거래일 대비 0.88%(23.09포인트) 떨어진 2610.36으로 거래를 마쳤다. 이경민 대신증권 연구원은 “ASML발 충격에 미국이 인공지능(AI) 반도체에 대한 국가별 수출 통제를 추진한다는 소식까지 가세하며 국내 주요 반도체 주식들이 일제히 하락했다”면서 “코스피는 장 초반 2600선 붕괴까지 위협받았지만 저가 매수세로 하락폭을 줄였다”고 분석했다. 앞서 ASML은 15일(현지시간) 올해 3분기 실적 보고서를 공개하면서 장비 수주액이 26억 유로(약 3조 8600억원)로 집계됐다고 밝혔다. 이는 시장 전망치 56억 유로의 절반에도 못 미치는 결과로 ASML은 부진한 실적 발표와 동시에 내년 매출 전망치도 358억 유로에서 300억 유로로 크게 하향 조정했다. ASML의 부진은 ‘삼성전자 겨울론’을 연상케 한다. 크리스토프 푸케 ASML 최고경영자(CEO)는 “AI 분야에서 강력한 발전과 상승 잠재력이 계속되고 있지만 (D램 등) 다른 시장은 아직 회복이 더딘 것으로 보인다”면서 “일부 고객사들은 신중한 태도를 보이고 있다”고 밝혔다. 업계에서는 푸케 CEO가 언급한 ‘일부 고객사’로 최근 파운드리(위탁생산) 사업 속도 조절에 나선 삼성전자와 인텔을 지목하고 있다. 삼성전자는 자부심이었던 메모리 사업에서도 최근 입지가 흔들리면서 파운드리 사업에 배치한 인력을 메모리사업부로 재배치하는 방안을 검토하고 있다.
  • 반환점 눈 앞 월드컵 예선, 나라마다 희비 엇갈려

    2026 북중미 월드컵 아시아 지역 3차예선이 4차전까지 마무리하면서 각국의 희비가 엇갈리고 있다. 한국과 일본, 이란이 나란히 3승1무로 4경기 무패를 달리며 순항하는 반면, 신태용 감독이 이끄는 인도네시아와 파울루 벤투 전 한국대표팀 감독이 이끄는 아랍에미리트(UAE) 역시 어려움을 겪고 있다. 북한은 아직 승리가 없다. 북한 축구대표팀은 15일(현지시간) 키르기스스탄 비슈케크에서 열린 A조 4차전 원정경기에서 키르기스스탄에 0-1로 졌다. 점유율 62%에 슈팅 역시 14개나 때리며 전반적으로 키르기스스탄을 압도했지만 전반 11분 프리킥 상황에서 실점한 걸 극복하지 못했다. 북한은 1차전에서 우즈베키스탄에 0-1로 패했지만 2차전에선 아시안컵 챔피언 카타르를 상대로 2-2로 비겨 첫 승점을 따냈다. 지난 10일 3차전에서도 UAE와 1-1로 비겼다. 키르기스스탄에 이겼다면 1승2무1패로 승점 5점을 A조 3위로 올라갈 수 있었지만 아직 승전고를 올리지 못하면서 아직 승전고를 올리지 못해 2무 2패로 A조 최하위로 떨어졌다. 벤투 전 감독이 지휘하는 UAE 역시 3차 예선 4경기에서 1승 1무 2패로 힘겨운 도전을 이어가고 있다. UAE는 이날 원정 경기에서 우즈베키스탄에 0-1로 패하면서 1승1무2패로 A조 3위가 됐다. 첫 경기에서 카타르를 3-1로 이길 때만 해도 분위기가 좋았지만 이란에 0-1로 패하고 북한과 비기면서 분위기가 꺾였다. 인도네시아는 중국 칭다오에서 열린 4차전에서 중국에 2-1로 패하면서 3무1패로 첫 승 사냥에 또 실패했다. 반면 중국은 3연패 끝에 인도네시아를 겨우 이기며 승점 3점을 따냈지만 월드컵 본선 직행으로 가는 길은 험난하기만 하다. 현재 C조는 인도네시아와 중국이 나란히 승점 3점이지만 골득실에서 앞선 인도네시아가 5위, 중국은 최하위인 6위다. 일본은 호주와 1-1로 비기면서 4연승 기회를 놓쳤다. 일본은 지난 2월 아시안컵 이란과 8강전에서 1-2로 패한 이후 8경기 연속 무패 행진(7승 1무)을 이어갔지만 연승행진은 7경기에서 멈췄다. 이날 호주에 실점한 것 역시 8경기만이다. 공교롭게도 이날 경기는 일본이 후반 18분 자책골로 실점했다가 후반 21분 호주의 자책골로 동점이 됐다.
  • 건재한 메시, 볼리비아 상대 해트트릭 작성

    건재한 메시, 볼리비아 상대 해트트릭 작성

    ‘노장’ 리오넬 메시(37)는 건재했다. 아르헨티나는 16일(한국시간) 아르헨티나 부에노스아이레스의 에스타디오 마스 모누멘탈에서 끝난 2026 국제축구연맹(FIFA) 북중미 월드컵 남미 예선 10차전에서 메시의 해트트릭을 앞세워 볼리비아를 6-0으로 대파했다. 득점에서 보듯 아르헨티나가 경기를 압도적으로 지배했다. 전반 18분 침투 패스를 받은 메시가 골망을 흔들면서 마수걸이 골 맛을 봤다. 라우타로 마르티네스가 전반 42분 메시가 내준 패스를 골로 연결했다. 전반 추가시간 2분 메시의 환상적인 패스를 훌리안 알바레스가 득점으로 연결하면서 전반에 3-0으로 만들었다. 후반 25분 나후엘 몰리나 패스를 티아고 알마다가 골로 연결했다. 메시는 후반 39분 깔끔한 슈팅으로 볼리비아 골망을 흔들더니 후반 41분 예리한 왼발 슈팅으로 또 득점을 터트렸다. 해트트릭을 완성한 메시는 도움도 2개 기록했다.
  • 북한, 험난한 북중미 월드컵 여정…3차예선 4경기째 ‘무승’

    북한, 험난한 북중미 월드컵 여정…3차예선 4경기째 ‘무승’

    북한 축구대표팀이 2026 국제축구연맹(FIFA) 북중미 월드컵 아시아 3차 예선에서 4경기째 무승으로 험난한 여정을 이어가고 있다. 북한은 16일(한국시간) 키르기스스탄 비슈케크의 돌렌 오무르자코프 스타디움에서 끝난 북중미 월드컵 아시아 3차 예선 A조 4차전 원정경기에서 키르기스스탄에 0-1로 고개를 숙였다. 공 점유율 62%-38%, 슈팅 수 14-8 등 각종 지표에서 압도했지만 골 결정력이 없었다. 북한은 전반 11분 프리킥 상황에서 문전으로 침투한 수비수 크리스티안 브라우즈만에 실점한 이후 동점골을 터트리지 못했다. 북한은 2010년 남아프리카공화국 대회 이후 한 번도 월드컵 본선에 오른 적이 없다. 북한 3차 예선에서 고전하고 있다. 우즈베키스탄과 1차전에서 0-1로 진 북한은 아시아축구연맹(AFC) 아시안컵 챔피언 카타르를 상대로 2-2로 비겨 첫 승점을 따냈다. 지난 10일 아랍에미리트(UAE)와도 1-1로 비겼지만 이날 키르기스스탄에 패하면서 4경기를 치렀는데도 아직 승전고를 울리지 못했다. 4경기에서 2무 2패를 거둔 북한은 C조 최하위로 떨어진 상태다. 한국 축구대표팀을 이끌었던 파울루 벤투 전 감독이 지휘하는 UAE도 3차 예선 4경기에서 1승 1무 2패를 기록했다. UAE는 이날 A조 4차전 원정경기에서 우즈베키스탄에 0-1로 패했다. UAE는 A조 4위 카타르(승점 4·-3)와 승점이 같지만, 골 득실에서 UAE(골 득실 0)가 앞서 3위에 마크됐다. A조에서는 이란과 우즈베키스탄이 3승 1무로 승점 10을 쌓아 1, 2위에 자리했다.
  • [그러니까!] 물가와 금리, 도대체 무슨 관계인가요

    [그러니까!] 물가와 금리, 도대체 무슨 관계인가요

    “소비자물가 상승률이 떨어진 상황에서 고금리를 유지할 필요가 없다.” 한국은행 금융통화위원회가 지난 11일 기준금리를 3.50%에서 3.25%로 0.25% 포인트 내리면서 이렇게 밝혔습니다. 금통위가 금리 인하를 결정하기 전에도 “물가 상승률이 2% 아래(9월 1.6%)로 떨어지면서 기준금리를 내릴 여건이 마련됐다”는 전문가 분석이 잇따랐습니다. 물가 상승률 하락이 금리를 내리는 전제 조건이 된다는 뜻입니다. 물가와 금리가 도대체 무슨 관계이기에 이렇게 늘 함께 언급되는 걸까요. 금리를 내리면 어떤 효과가 나타날까요. 먼저 금리 인하 작동 원리부터 보겠습니다. 금리를 결정하는 건 중앙은행, 즉 한은입니다. 기준금리가 낮아지면 시중은행도 대출 금리를 내리게 됩니다. 그러면 가계와 기업이 더 쉽게 돈을 빌릴 수 있습니다. 이 자금으로 가계는 집과 자동차를 사는 등 소비를 늘릴 수 있습니다. 금리가 낮으니 돈을 묵혀 두는 예·적금은 꺼리게 됩니다. 기업에는 시설 투자와 사업 확장에 나설 여력이 생깁니다. 즉, 금리 인하는 꽁꽁 묶여 있던 돈을 밖으로 끌어냄으로써 소비와 투자를 늘리는 효과를 가져옵니다. 소비와 투자가 늘어나는 건 시중에 많은 돈이 풀린다는 의미입니다. 자영업자들도 장사가 잘돼 내수 시장이 살아나게 됩니다. 경제 전반에 수요가 늘어나 경기가 부양되는 효과가 나타나는 것이죠. 하지만 부작용도 있습니다. 수요·공급 법칙에 따라 수요가 공급을 초과하면 물가가 오르게 됩니다. 소비자가 상품과 서비스 구매에 지갑을 열어젖히니, 기업도 물 들어올 때 노 젓는다는 생각으로 각종 재화 가격을 인상하는 것이죠. 금리 인하가 결과적으로 물가 상승을 유발할 가능성이 있다는 얘기입니다. 바로 이런 메커니즘 때문에 물가 상승률이 떨어졌을 때 금리를 내리는 것입니다. 물가 상승이란 부작용이 최대한 나타나지 않게 하려고 물가가 안정될 때를 기다린 것이죠. 반대로 통화당국이 지금까지 고금리를 유지한 건 물가가 무섭게 치솟았기 때문입니다. 가계부채가 늘어난 상황도 같은 맥락입니다. 한은이 그동안 금리 인하를 주저한 건 고물가와 함께 고금리 기조 속에서 주택담보대출이 늘어나며 수도권 집값이 뛰었기 때문입니다. 금리를 내리면 대출이 늘어나는데, 금리를 내리기도 전에 대출이 늘어났으니 물가 상승률이 지난 8월 안정 목표치인 2%에 도달했어도 쉽게 금리를 내릴 수 없었던 것이죠. 그러다 정부의 대출 규제 효과로 지난 9월 가계대출 잔액과 주담대 규모가 줄면서 금통위도 지난 11일 전격 금리 인하 결정을 내릴 수 있었습니다. 금통위는 금리 인하 배경에 대해 “물가 상승률이 뚜렷한 안정세를 보이는 가운데, 정부의 거시건전성 정책 강화로 가계부채 증가세가 둔화하기 시작했다”면서 “따라서 통화 정책의 긴축 정도를 소폭 축소하고 그 영향을 점검해 나가는 것이 적절하다고 판단했다”고 밝혔습니다. 이제 이 말이 이해되시나요.
  • ‘손’ 없이도 조 선두 굳혔다

    ‘손’ 없이도 조 선두 굳혔다

    오세훈·오현규·이재성 연속 득점40년간 7승 7무 무패행진 이어가 홍명보호가 손흥민(토트넘), 황희찬(울버햄프턴)의 공백을 딛고 2026 북중미월드컵 아시아 지역 3차 예선에서 3연승을 달렸다. 홍명보 감독이 지휘하는 한국 축구 국가대표팀은 15일 경기도 용인의 미르스타디움에서 열린 대회 B조 4차전 이라크와의 홈 경기에서 오세훈(마치다), 오현규(헹크), 이재성(마인츠)의 연속 골을 앞세워 3-2로 이겼다. 한국은 이라크를 상대로 40년 동안 7승7무 무패 행진(승부차기 패배 제외)을 이어 갔다. 팔레스타인과의 안방 1차전에서 0-0으로 비긴 뒤 3연승을 달린 한국은 승점 10점을 쌓아 이라크(2승1무1패)와의 간격을 3점 차로 벌렸다. 쿠웨이트와의 4차전, 팔레스타인과의 5차전은 다음달 14일과 19일 모두 중동 원정으로 치러진다. 이날 경기는 정신적 지주이자 핵심 전력인 손흥민 없이도 경기를 풀어나갈 수 있는 능력을 보여 준 한 판이었다. 전력 누수가 있던 한국은 이날 최전방에 오세훈, 좌우에 배준호(스토크시티)와 이강인(파리 생제르맹)을 내세우는 등 20세 초중반 선수들에게 공격 선봉을 맡겼다. 한국은 초반부터 배준호의 왼발, 오세훈의 헤더, 황인범(페예노르트)의 왼발 중거리 슈팅으로 이라크 골문을 노렸지만 득점으로 이어지지 않았다. 한국은 초반 공세 이후 이라크의 두꺼운 수비벽에 좀처럼 슈팅 기회를 잡지 못했다. 오히려 전반 38분 아이멘 후세인(알 코르)에게 위협적인 헤더를 허용하며 위기를 맞기도 했다. 하지만 한국은 전반 41분 흐름을 바꿨다. 오른쪽 측면을 뚫은 설영우(즈베즈다)가 문전으로 돌려놓은 공이 굴절돼 흐르자 배준호가 박스로 재투입했고 오세훈이 왼발 슈팅으로 연결해 골망을 흔들었다. 오세훈은 A매치 4경기 만에 데뷔 골. 전반 80%의 점유율을 자랑하던 한국은 그러나 후반 5분 동점 골을 허용했다. 후반 교체 투입된 알리 자심(코모)이 오른쪽 측면을 흔든 뒤 암자드 아트완(자호)이 짧게 띄운 크로스를 후세인이 오른발 가위차기로 연결해 득점에 성공했다. 한국은 후반 14분 오현규(헹크)와 문선민(전북)을 투입하며 분위기 반전을 꾀했는데 이게 주효했다. 이라크의 공세에 밀려 좀처럼 슈팅 기회를 잡지 못하던 한국은 후반 29분 다시 흐름을 가져왔다. 문선민이 골라인까지 파고들어 상대 수비를 흔든 뒤 이재성(마인츠)이 끝까지 쫓아가 문전으로 돌린 공을 오현규가 왼발로 골대 안에 쑤셔 넣었다. 한국은 후반 38분 이명재(울산)의 크로스를 이재성이 다이빙 헤더로 연결해 승부에 쐐기를 박았다. 한국은 후반 추가 시간 자심의 코너킥에 이은 이브라힘 바예시(알 쿠와 알 자위야)의 헤더에 한 점을 더 내줬으나 경기 결과에는 영향을 주지 않았다.
  • “나 홀로 특혜는 싫어” 안세영, 국제 무대 복귀전 동료들처럼 국대 후원사 경기화 신고 32분 만에 쾌승

    “나 홀로 특혜는 싫어” 안세영, 국제 무대 복귀전 동료들처럼 국대 후원사 경기화 신고 32분 만에 쾌승

    ‘배드민턴 여제’ 안세영(22·삼성생명)이 국제 대회 복귀 첫 무대를 쾌승으로 장식했다. 대한배드민턴협회는 안세영이 원하는 브랜드의 경기화를 신고 국제 대회를 뛸 수 있도록 한시적 조치를 취했으나 안세영은 ‘혼자만 특별 대우를 받는 것은 싫다’는 취지로 후원사 경기화를 신고 뛴 것으로 알려졌다. 세계 2위 안세영은 15일 덴마크 오덴세에서 열린 2024 세계배드민턴연맹(BWF) 월드투어 덴마크 오픈(슈퍼750) 여자단식 32강전에서 세계 38위 폰피차 체키웡(태국)을 33분 만에 2-0(21-16 21-8)으로 격파하고 16강에 진출했다. 안세영인 1게임 초반 몸이 덜 풀렸는지 5-9로 끌려가다가 연속 8득점하며 승부를 뒤집었고, 13-10에서 다시 세 점을 내리 따내 승기를 굳혔다. 2게임은 안세영이 압도적인 경기력으로 8점만 주고 마무리했다. 안세영은 올해 6월 인도네시아 오픈 이후 넉 달 만에 만난 체키웡을 상대로 2전 전승을 기록했다. 지난 8일 자 세계 랭킹에서 안세영을 2위로 밀어낸 천위페이(중국)가 출전하지 않았기 때문에 덴마크 오픈이 종료되면 안세영의 1위 복귀가 유력한 상황이다. 이날 경기는 안세영이 2024 파리올림픽에서 여자단식 금메달을 따낸 이후 부상 관리와 휴식을 취하다 약 두 달 만에 치르는 국제 대회 복귀전의 첫 경기라 관심을 모았다. 한편으로는 안세영이 어떤 브랜드의 경기화를 신고 뛸지가 관심의 대상이었다. 전날 대한배드민턴협회가 대표팀 선수 중 안세영에 한해 한시적으로 원하는 경기화를 신고 국제 대회를 뛸 수 있게 자율권을 부여했다고 밝혔기 때문이다. 하지만 안세영이 이날 신은 경기화는 원래대로 국가대표팀 후원사 브랜드였다. 안세영은 출국 직전 배드민턴협회로부터 관련 통보를 받았으나 ‘혼자만 특별 대우를 받을 수는 없다’는 취지에서 소속팀 삼성생명에서 경기를 뛸 때 신는 경기화를 따로 챙기지 않은 것으로 알려졌다. 안세영은 앞서 9~12일 전국체육대회를 통해 코트에 복귀하면서는 자신이 선호하는 브랜드의 신발을 신고 경기를 치른 바 있다. 배드민턴협회는 ‘국가대표 자격으로 훈련 및 대회 참가 시 협회가 지정한 경기복 및 경기 용품을 사용한다’고 정하고 있는데, 협회는 후원사 요넥스 브랜드의 경기복 및 경기 용품을 사용하도록 지정하고 있다. 파리올림픽에서 금메달을 딴 뒤 협회와 대표팀 운영 전반을 두루 비판한 안세영은 후원사 경기화의 불편함을 호소한 바 있다. 이에 대한배드민턴협회는 후원사인 요넥스와 협의 끝에 최종적인 결론이 나오기 전까지 한시적으로 안세영만 원하는 경기화를 신도록 하는 절충안을 도출했으나 이를 안세영에게 또다른 심리적 불편함을 던진 셈이다.
  • 음바페 빠진 佛, 김덕배 없는 벨기에 꺾고 UNL 3연승

    음바페 빠진 佛, 김덕배 없는 벨기에 꺾고 UNL 3연승

    킬리안 음바페(레알 마드리드)가 빠진 프랑스가 케빈 더브라위너(맨체스터 시티)가 이탈한 벨기에를 물리치고 유럽 네이션스 리그(UNL) 3연승을 달렸다. 프랑스는 15일(한국시간) 벨기에 브뤼셀의 킹 보두앵 스타디움에서 열린 2024~25 UNL 리그A 2조 4차전 벨기에와의 원정 경기에서 2-1로 이겼다. 파리 생제르맹(PSG)에서 이강인과 한솥밥을 먹고 있는 랑달 콜로 무아니가 두 골을 터뜨리며 승리에 앞장섰다. 콜로 무아니는 전반 35분 벨기에 수비수 바우트 파스의 핸드볼로 얻어낸 페널티킥을 차 선제골을 뽑았다. 프랑스는 전반 추가시간 2분 로이스 오펜다(라이프치히)의 헤더 골을 얻어맞아 동점을 허용했으나 콜로 무아니가 후반 17분 뤼카 디뉴(애스턴 빌라)가 올린 크로스를 방향만 바꾸는 헤더로 연결해 결승 골을 뽑아냈다. 프랑스는 후반 31분 오렐리앵 추아메니가 경고 누적으로 퇴장당하며 위기를 맞았으나 끝까지 승리를 지켜냈다. 이날 경기에는 음바페와 더브라위너, 로멜루 루카쿠(나폴리) 등 프랑스와 벨기에의 핵심 전력이 부상 등으로 빠졌다. 1차전에서 이탈리아에 패한 뒤 3연승(승점 9점)을 달린 프랑스는 이날 이스라엘을 4-1로 꺾고 3승1무(10점)를 기록한 이탈리아에 이어 조 2위를 유지했다. 1승1무2패(4점)에 그친 벨기에는 조 3위. 독일은 3조 4차전 홈경기에서 A매치 데뷔전 데뷔골을 터뜨린 제이미 레벨링(슈투트가르트)의 활약을 앞세워 네덜란드를 1-0으로 꺾고 2연승, 3승1무(10점)로 조 선두를 유지했다. 네덜란드는 1승2무1패(5점)로 2위. 전반 2분 골망을 흔들었지만 오프사이드 판정으로 득점을 인정받지 못한 레벨링은 후반 19분 코터킥 상황에서 흐른 공을 강력한 오른발 슈팅으로 골문에 때려 넣어 기어코 득점에 성공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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