찾아보고 싶은 뉴스가 있다면, 검색
검색
최근검색어
  • 전반 0-0
    2026-08-15
    검색기록 지우기
  • 잠실
    2026-08-15
    검색기록 지우기
  • 공론
    2026-08-15
    검색기록 지우기
  • 징계
    2026-08-15
    검색기록 지우기
  • 제주도
    2026-08-15
    검색기록 지우기
저장된 검색어가 없습니다.
검색어 저장 기능이 꺼져 있습니다.
검색어 저장 끄기
전체삭제
8,644
  • 아시안게임/ 한국축구, 몰디브 ‘한수 지도’

    한국이 국제축구연맹(FIFA)랭킹 152위인 몰디브를 상대로 ‘불만스러운 낙승’을 거뒀다. 한국은 27일 구덕운동장에서 열린 부산아시안게임 남자축구 A조리그 첫 경기에서 몰디브를 90분 내내 일방적으로 몰아붙였으나 밀집수비를 효과적으로 무너뜨리지 못해 4-0의 승리에 만족해야 했다. 이날 경기는 승부보다는 득실차에 팬들의 관심이 쏠렸으나 내용과 결과에서 기대에 미치지 못했다.이기긴 했지만 골 결정력과 전술 운용에서 모두 아쉬움을 남겼기 때문이다. 이동국을 축으로 이천수 최성국을 선발로 내세워 공격라인을 구성한 한국은 경기 시작과 동시에 상대 문전을 두드렸다. 출발은 무난했다.전반 6분 최성국의 측면 센터링을 최태욱이 문전 오른발슛으로 가볍게 연결해 대량득점을 예고하는 듯했다.그러나 이후 지나치게 개인기에 의존한 플레이를 펼치다 번번이 득점 기회를 놓쳐 팬들에게 답답함을 안겼다. 한국은 전반 종료 1분전 수비수인 박동혁까지 공격에 가세시켜 어렵사리 두번째 골을 넣었고,후반 14분 이동국이 교체투입된 박규선의 센터링을 골로 연결해 쐐기골을 박았다.이동국은 종료 1분전 한 골을 보탰다.이날 한국은 시종 리듬과 강약이 없는 플레이를 펼쳐 우승을 향한 행보가 쉽지않을 것임을 예견케 했다. 특유의 빠른 측면돌파를 활용하지 못한채 중앙을 공략하는 데 집착하다 스스로 경기의 흐름을 놓쳤다.그라운드의 절반만 사용하다시피 한 몰디브가 선수 전원을 수비에 투입함에 따라 측면돌파에 의한 센터링은 차단당하기 일쑤였고 어렵사리 중앙으로 연결된 센터링도 위협적인 슈팅으로 이어지지 못했다. 경기 전체를 리드하면서 강약을 조절하고 때로는 공을 돌리면서 수비를 끌어내는 플레이메이커가 없었을 뿐더러 밀집수비를 무너뜨리는 데 효과적인 중거리 슛도 거의 나오지 않았다. 한국은 오는 30일 오후 7시 말레이시아를 1-0으로 꺾은 오만과 2차전을 갖는다. 박항서 감독은 경기가 끝난 뒤 “기대에 못미쳤지만 첫 공식경기를 이겨 만족스럽다.”며 “문제점을 보완해 오만전에 나서겠다.”고 말했다. 부산 최병규기자cbk91065@
  • K-리그/ 전남 “선두가 별거냐”

    신병호(전남)가 김대의(성남)를 눌렀다. 전남 드래곤즈는 25일 광양전용구장에서 열린 프로축구 2002삼성파브K-리그 3라운드 첫 경기에서 찌코의 결승골을 끝까지 잘 지켜 선두를 질주하고 있던 성남 일화를 1-0으로 꺾고 3위로 올라섰다.안양 LG는 부산 아이콘스를 2-1로 누르고 승점 29를 기록,2위를 굳게 지켰다. 1승을 보탠 전남은 승점 28로 성남과 안양을 맹추격할 발판을 마련했다. 전남에 승리를 안긴 것은 결국 신병호였다.신병호가 전반 10분 아크 정면에서 오른쪽을 향해 때린 강한 슈팅이 상대 수비수 몸에 맞고 나오며 골찬스가 열린 것.벌칙지역 안에 서 있던 찌코가 오른발로 차넣어 결승골을 터뜨렸고 이 골로 두 팀간 라이벌전은 싱겁게 막을 내리고 말았다. 이로써 1라운드 MVP 신병호는 2라운드 MVP 김대의와의 자존심 싸움에서 승리를 거두며 시즌 MVP까지 넘보게 됐다.두 팀은 올 시즌 1승1무1패로 완벽한 균형을 이뤘다. 성남은 이전 경기까지 8게임 무패기록을 이어왔지만 9게임만에 처음으로 패배의 쓴맛을 다셔야 했다.2라운드 들어서만8게임 연속 공격포인트(3게임 연속골)를 기록하며 공격력을 폭발시켜왔던 김대의는 이날 행진을 멈춰야 했다. 부천에서는 부천 SK의 다보가 전북 현대를 상대로 전반 11분과 후반 28분 연이어 두 골을 터뜨리며 9호골을 기록,이날 골 침묵을 지킨 우성용(부산·11골)에 이어 득점 2위를 마크했다. 에드밀손(전북)과 뚜따(안양)는 8호골을 터뜨려 득점에 실패한 김도훈(전북),신병호와 함께 모두 4명이 나란히 득점 3위를 기록해 득점왕 레이스가 본격 점화되는 양상을 보였다. 올 시즌 각각 울산 현대와 부산,전북을 만나기만 하면 고양이 앞의 쥐 모습을 보였던 포항 스틸러스,안양,부천 등은 모두 승리해 징크스를 씻었다. 한편 이날 5경기에서는 모두 11골이 터진 가운데 모처럼 홈팀이 일제히 승리를 거둬 경기장마다 축제 분위기가 연출됐다. 임병선기자 bsnim@
  • 한국 청소년축구 16년만에 亞정상

    한국 청소년축구(17세 이하)가 16년 만에 아시아 정상을 밟았다.한국은 23일 아랍에미리트연합(UAE) 아부다비에서 열린 아시아청소년선수권대회 예멘과의 결승전에서 연장전을 포함한 120분을 1-1로 비긴 뒤 승부차기에서 5-3의 승리를 일궈냈다.한국은 이로써 86년 이후 16년 만에 우승의 기쁨을 누렸다. 한국은 승부차기에서 예멘의 세번째 키커 아크람 하모드 압도의 실축으로 승기를 잡았고,5번째 키커로 나선 이상용(풍생고)이 침착하게 슛을 성공시켜 승리를 확정했다. 한국은 1만 4000여 예멘 관중의 일방적 응원에도 기죽지 않은 채 경기를 압도하다 선취골까지 뽑았으나 홈 이점을 업고 돌풍을 이어가려는 예멘의 기세도 만만치 않았다. 전반을 0-0으로 마친 한국은 후반 20분 골잡이 양동현(동북고)의 선제골로 기선을 잡았다.양동현은 이용래(풍생고)가 오른쪽 외곽에서 센터링을 띄우자 벌칙지역 중앙에서 지체 없이 오른발 강슛,네트를 갈랐다.
  • 송종국 유럽서도 통했다

    ‘월드컵 황태자’송종국(네덜란드 페예노르트)이 별들의 각축장인 유럽축구연맹(UEFA)챔피언스리그 데뷔전을 성공적으로 치렀다. 송종국은 19일 네덜란드 로테르담에서 열린 유벤투스(이탈리아)와의 02∼03챔피언스리그 본선 1라운드 E조 홈경기에 오른쪽 미드필더로 선발 출장,전·후반 90분을 모두 소화해 내며 월드컵에서 보여준 기량을 유감없이 발휘했다.설기현(안더레흐트)에 이어 한국 선수로는 두번째로 챔피언스리그 무대를 밟은 송종국은 이날 활약으로 팀의 주전자리도 확실하게 다졌다. 송종국은 전반 8분 동료 공격수 피에르 반 호이동크에게 날카로운 전진패스로 결정적인 득점기회를 만들어 주었으나 오프사이드가 선언돼 빛을 보지는 못했다.전반 30분에는 토마스 부펠의 발에 절묘한 센터링을 얹어 주었으나 부펠의 슈팅이 유벤투스 골키퍼 지안루이기 부폰의 선방에 막혀 또 한번 아쉬움을 더했다.페예노르트는 2분 뒤 모로 제르망 카모라네시에게 선제 발리슛을 허용했다. 송종국은 후반 24분에도 오른쪽 골라인에서 어렵게 센터링을 올렸으나부펠이 컨트롤을 잘못해 끝내 어시스트를 기록하지 못했다.페예노르트는 후반 30분 호이동크가 동점골을 터뜨려 1-1로 비겼다. 송종국은 경기가 끝난 뒤 “챔피언스리그에서 뛴데 대해 자부심을 느낀다.”면서 “한게임에 한개씩 어시스트를 기록하고 싶었는데 아쉽다.이제부터 쏴야 될 때는 쏘겠다.”고 다부진 각오를 밝혔다. 같은 조의 디나모 키예프(우크라이나)는 홈에서 뉴캐슬(잉글랜드)을 2-0으로 꺾고 조 선두에 올랐다.F조의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잉글랜드)는 마카비 하이파(이스라엘)를 5-2로,G조의 데포르티보 데 라 코루냐(스페인)는 바이에른 뮌헨(독일)을 3-2로 각각 눌렀다. 한편 페예노르트 구단은 제4차 아시아·유럽정상회의(ASEM)에 참석키 위해 20일 유럽순방에 오르는 김대중 대통령을 주말 홈경기에 초청했다고 밝혔다.페예노르트는 구단 홈페이지를 통해 “송종국이 암스테르담에서 열리는 김대통령과의 오찬에 초청받았지만 같은날 저녁에 열리는 드 그라프샤프와의 홈경기 출전으로 참석이 불가능해 구단이 김 대통령을 초청했다.”고 설명했다. 최병규기자 cbk91065@
  • K-리그/ 김남일 시즌 첫 공격포인트

    김남일(전남 드래곤즈)이 첫번째 공격포인트를 올리며 오랜만에 이름값을 했다.부산 우성용은 11호골을 쏘아올려 득점 선두를 굳게 지켰다. 최고 인기를 누리면서도 명성에 걸맞는 활약이 없었던 김남일은 18일 열린 삼성파브 프로축구 정규리그 성남 일화와의 원정경기에서 어시스트를 기록하며 정규리그 5경기만에 처음으로 공격포인트를 올렸다.김남일은 팀이 0-1로 뒤지던 후반 29분 성남 신태용의 패스를 가로챈 뒤 골지역 왼쪽에서 기다리던 신병호에게 정확한 땅볼 패스를 보내 동점골을 도왔다.이 골로 신병호는 득점순위를 공동2위로 끌어올렸고 전남은 1-1 무승부로 게임을 마감했다. 정규리그 시작에 앞서 도움왕을 목표로 설정했던 김남일은 이날 비로소 팬들의 열화 같은 성원에 부응했다.김남일은 또 선두 성남의 연승행진에 제동을 걸어 중위권 팀들에게 대반격의 의욕을 심어주는 역할도 했다. 수비형 미드필더로 선발출장한 김남일은 도움 외에도 끈질긴 볼 접근으로 성남 미드필더들을 혼란시켰고 간간이 공격에 가담해 중거리 슈팅을 날리기도했다. 그러나 김남일과의 맞수 대결로 관심을 모은 성남 김대의는 7호골을 쏘아올려 8경기 연속 공격포인트를 기록했다.김대의는 전반 3분 이리네의 도움으로 선제골을 작렬시켰다. 부산 아이콘스는 안양 LG와의 원정경기에서 전반 37분 터진 우성용의 선제결승골로 1-0 승리를 거뒀다.우성용은 벌칙지역 정면에서 디디의 크로스 패스를 받은 뒤 최윤열을 제치고 노마크 찬스를 만들며 왼발로 골망을 흔들었다. 지난 1일 수원 삼성전에서 동점골을 넣은 이후 보름 넘게 골침묵을 지킨 우성용은 이로써 시즌 11호골을 기록,2위 그룹을 3골차로 따돌리고 선두 굳히기에 들어갔다. 우성용은 후반 18분에는 벌칙지역에서 수비수 2명을 제치고 감각적인 토킥으로 왼쪽 포스트를 맞히는 등 오랜 슬럼프에서 완전히 벗어났음을 과시했다. 전주에서는 홈팀 전북 현대가 후반 비에라와 에드밀손의 연속골로 부천 SK에 2-1로 역전승해 2연승을 달렸고,울산 현대는 후반 이길용의 연속골로 포항 스틸러스에 2-1 역전승을 거뒀다. 박해옥기자 hop@
  • 김동현 차세대 ‘킬러’ 예약, 청소년축구 브라질전 3:4 석패

    한국 청소년 축구가 김동현(18·청구고)이라는 차세대 골잡이의 탄생을 예고했다. 김동현은 17일 대전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린 브라질과의 청소년대표팀(19세이하)간의 2차 평가전에서 2골을 몰아 넣어 최성국·정조국을 능가할 차세대 스트라이커로 이름을 알렸다.김동현은 0-1로 뒤지던 전반 38분 벌칙지역 왼쪽에서 감각적인 왼발 슛으로 동점골을 뽑은데 이어 후반 8분 헤딩골을 넣어 세계 최강 브라질의 간담을 서늘케 했다. 한국은 그러나 3-1까지 앞선 후반 20분 이후 잇따라 3골을 허용해 아쉽게 3-4로 졌다. 한국은 이로써 지난 14일의 1차전 1-2 패배를 포함,브라질과의 두차례 홈평가전에서 2연패를 기록했다.양국 청소년대표팀간 역대 통산 전적은 6전6패로 더욱 나빠졌다. 김동현은 그러나 지난 10일 형들인 아시안게임대표팀과의 평가전에서 후반 결승골을 터뜨리는 등 최근 3차례 평가전에서 3골을 넣으며 유감 없는 활약을 펼쳤다.185㎝ 80㎏의 당당한 체구에 12초F의 빠른 발을 자랑하는 김동현은 브라질과의 1차 평가전에서도 골은 넣지 못했지만정조국과 투톱을 이룬채 위협적인 몸놀림으로 상대 문전을 휘저었다. 1차전 때 브라질의 개인기에 밀려 1점차로 무너진 한국은 이날도 전반 초반에는 상대의 중앙돌파와 기습적인 크로스 패스에 시달렸다.슈팅과 코너킥수에서 앞서고도 결정적 찬스를 더 많이 내주던 한국은 전반 30분 브루노의 선제골로 끌려가기 시작했다. 한국은 이어 김동현의 연속골과 최성국의 추가골을 묶어 브라질전 첫승의 꿈을 부풀렸으나 후반 20분과 21분 제안과 히벨리노에게 순식간에 2골을 내준 뒤 막판 추가골을 허용해 1골차로 아쉽게 무너졌다. 박해옥기자 hop@
  • K-리그/ 김대의 천금같은 결승골

    성남이 수원을 꺾고 정규리그 2연패를 향한 발걸음을 재촉했다. 성남은 11일 수원월드컵경기장에서 벌어진 수원과의 프로축구 K-리그 원정경기에서 경기 종료 직전 김대의가 천금같은 결승골을 터뜨려 1-0으로 이겼다. 이로써 6경기 연속 무패(5승1무)를 기록한 성남은 9승5무2패(승점 32)로 승점 30 고지에 가장 먼저 오르며 선두 독주체제를 구축했고 수원은 5경기 만에 뼈아픈 패배를 당해 상승세가 한풀 꺾였다. 종료 직전까지 일진일퇴의 공방전 끝에 득점없이 무승부로 끝나는 듯 한 이날 경기는 막판 어이없는 수비 실수로 승패가 갈렸다. 후반 45분 수원 박건하가 성남 샤샤의 긴 패스를 무심코 걷어 내려다 쇄도하던 김대의를 보지 못해 그만 볼을 빼앗겼고,김대의는 골에어리어 왼쪽에서 왼발슛,승부를 결정지었다.7어시스트로 도움 부문 공동 1위에 올라있는 김대의는 최근 6경기에서 3득점,4어시스트를 기록하며 성남의 확실한 해결사로 자리잡았다. 광양에서는 전남이 전북 현대를 3-2로 힘겹게 따돌리고 6승6무4패(승점 24)로 2위를 고수했다. 전반 신병호와 마시엘의 연속골로 여유있게 앞서던 전남은 수비진의 방심으로 김도훈과 비에라에게 연속골을 내줬지만 후반 32분 찌코가 주영호의 도움으로 헤딩결승 골을 뽑아 승부를 갈랐다. 한때 선두를 달리던 전북은 최근 6경기에서 3무3패에 그쳐 비상이 걸렸다. 또 안양은 마르코,뚜따,김성재의 소나기골을 앞세워 울산 현대를 3-0으로 완파하고 2연패 사슬을 끊었다. 또 대전-부산,부천-포항은 0-0으로 승부를 가리지 못했다. 한편 통일축구대회 행사로 1주일 만에 재개된 이날 5개 구장에는 팬들의 발길이 뚝 떨어져 총 5만4448의 관중이 입장하는 데 그쳤다. 최병규기자 cbk91065@
  • ‘철인’ 김현석 339경기 최다 출장 110호 최다골 행진

    김현석(울산)이 한국프로축구 최다골을 110골로 늘리며 최다출장 기록도 갈아치웠다. 프로축구 최다골 행진을 펼치고 있는 김현석은 4일 창원 종합운동장에서 열린 프로축구 K-리그 부천과의 홈경기에 선발 출전해 전반 8분 이길용이 얻은 페널티킥을 오른발로 차 넣어 선취골로 연결했다.이로써 김현석은 개인 통산 110호골을 기록하며 최다골 행진을 이어갔다.지난 90년 프로무대에 뛰어든 김현석은 또 이날 통산 399게임째에 출전,김경범(전 부천)이 보유하고 있던 최다출장기록을 1게임 경신했다.김현석은 공격수에서 수비수로 포지션을 변경,체력적인 문제를 해결하고 있어 최다 어시스트(54개)를 포함한 3개부문에서의 신기록 행진을 계속 이어갈 전망이다. 울산은 김현석의 선제골과 13분 이길용의 연속골로 승기를 잡는 듯 했으나 전반 24분과 후반 6분 부천의 김기동과 이임생에게 연속골을 허용,무승부를 기록했다. 한편 성남은 안양과의 홈경기에서 이리네의 결승골에 힘입어 1-0으로 승리,홈경기 8게임 무패(7승1무) 기록을 이어갔다. 성남은 또 이날승리로 최근 5경기 무패(4승1무)를 기록하며 8승5무2패(승점 29)로 안양 전남 등 2위 그룹(이상 승점 21)과 격차를 벌리면서 1위 독주에 나섰다. 성남의 브라질 출신 용병 이리네는 5경기 연속골을 기록했고 1도움을 추가한 김대의는 5경기째 연속 공격포인트(2골 4도움)를 기록했다. 수원과 전북의 수원 경기에서는 ‘왼발의 달인’ 고종수(수원)가 프로축구통산 최장거리 골을 터뜨리는 깜짝쇼를 연출했다.고종수는 1-0으로 앞선 후반 41분 자기측 진영 하프라인 뒷쪽에서 날린 57m짜리 장거리 왼발 슛을 그대로 골문 안으로 찔러 넣었다.고종수의 이날 골은 지난 99년 김종건(전 울산)의 54m를 경신한 것이다.고종수는 또 이 골로 42일만에 득점에 성공,30득점 31도움(114경기)으로 최소경기 30-30클럽 가입에 성공했다. 수원은 고종수가 1골 1어시스트를 기록하는 활약에 힘입어 2-1로 승리,5게임만에 승리를 맛봤다. 부산경기에서는 홈팀 부산과 전남이 2-2로 비겼고 포항과 대전의 경기는 득점없이 비겼다. 최병규기자 cbk91065@
  • 설기현 4경기 연속골

    벨기에 프로축구 주필러 리그의 설기현(안더레흐트)이 4경기 연속골을 터뜨리며 리그 득점선두를 질주했다. 설기현은 1일 브뤼셀 홈구장에서 열린 겐트와의 경기에서 두골을 몰아넣는 괴력을 뿜어냈다.개막전 이후 4게임 연속 골행진을 벌인 설기현은 이로써 시즌 6골째를 기록,기분좋게 득점 선두를 내달렸다. 이날 경기에 선발 출장,활발한 움직임을 보인 설기현은 팀이 0-1로 뒤진 전반 20분 첫 골을 작렬,동점을 만든 데 이어 전반 종료 2분 전 천금 같은 추가골을 뽑았다.그러나 안더레흐트는 후반 1분 페널티킥 동점골을 허용,경기는 2-2 무승부로 끝났다. 설기현은 오는 15일 앤트워프와의 원정경기에 출전한다. 최병규기자
  • [9·11테러 1주년] (상)현장르포: 아물지 않는 상처

    전대미문의 9·11테러가 일어난 뒤 지난 1년 미국사회는 물론 전세계가 다방면에서 엄청난 충격과 변화를 겪었다.충격에서 조금씩 회복해 가는 뉴욕시민들의 모습과 증오와 비탄속에서 상처의 치유를 모색하는 미국사회,그리고 대 테러전의 와중에서 급격한 변화를 겪고 있는 국제사회의 재편 움직임을 시리즈로 점검한다. ***참사 폐허에 관광객 물결 [뉴욕 백문일특파원] 비행기 자살 공격으로 순식간에 잿더미가 된 세계무역센터(WTC) 자리는 이제 현대판 ‘성지 순례지’가 됐다.하루 평균 방문객은 2만 5000명,연간 900만명 이상이 다녀간 셈이다.공식 확인된 사망자와 실종자는 2819명.그러나 정확한 숫자는 이보다 훨씬 많을 것으로 추정된다. 맨해튼 월가 전철역에서 내려 북서쪽으로 두 블록 정도 떨어진 곳.앞서가는 행렬만 따르면 될 만큼 많은 인파가 몰리고 있다.거리 이름이 여운을 남기는 ‘처치(Church)가’와 ‘리버티(Liberty)가’가 만나는 교차로에 이르자 마천루 사이로 횅하게 뚫린 참사 현장이 드러났다.지반을 다지는 듯한 굉음소리가 요란하다. 얼핏 보면 일반 공사장과 다를 게 없다.둘러쳐진 철조망과 어지럽게 널려있는 철골더미.그러나 그 가운데에 우뚝 솟은 녹슨 철 십자가와 철조망에 걸린 꽃다발,군데군데 세워진 성조기 등은 이곳이 ‘그라운드 제로(피폭의 중심지)’임을 말해준다.남쪽의 도이체방크 건물은 붕괴 위험이 있어 아직도 문을 닫고 있다. 방문객들은 남쪽 철조망 너머의 폐허를 배경으로 사진을 찍는다.가족 단위로 온 경우가 많다.시카고에서 온 제임스 킹은 “아이들에게 역사적인 현장을 보여주러 왔다.”고 했다. 다른 한 켠에선 희생자 가족들이 1주년 특집을 준비하는 현지 방송사와 인터뷰를 하고 있다.소방대원인 20대 초반의 아들이 구조작업을 벌이던 도중 숨졌다는 남미 출신의 한 부인은 끝내 오열했다.방문객들도 함께 눈시울을 붉혔다. 당시 구조작업에 나섰다 오른쪽 팔을 못쓰게 된 뉴욕소방국(FDNY) 미드맨해튼의 전 부서장 클레언시 싱글턴은 “미처 피하지 못하고 잔해에 깔린 동료들을 생각하면 지금도 잠을 이룰 수가 없다.”고 말했다. WTC 맞은편에 있는 트리니티 성당에 딸린 묘지는 순례의 두번째 코스다.그 울타리에는 희생자들의 안타까운 사연을 담은 신문기사가 걸려있다. 이들을 기리는 글을 써놓은 깃발과 모자도 있다.자원봉사자들은 펜을 들고 추모의 글을 남길 사람을 기다린다.방문객들은 인근 상점에 들러 WTC가 새겨진 모자나 티셔츠를 산다.뉴욕소방국(FDNY)과 뉴욕경찰국(PDNY) 이니셜은 기념품의 로고가 됐다. WTC 터에서 한 블록 떨어진 곳에서 ‘원웨이’선물점을 운영하는 한인 교포는 “아침 일찍 피자나 꽃 등을 배달하거나 청소를 하다가 테러를 당한 불법 체류자들도 적지 않다.”고 말했다.‘첼시 진’이라는 옷 가게는 당시 잿더미로 덮인 옷과 WTC에서 날라온 서류를 그대로 보존하고 있다. 테러 직후 ‘유령의 도시’같던 맨해튼은 생각보다 빠르게 회복됐다.50∼60%까지 뚝 떨어졌던 주변 사무실의 입주율은 80∼90%대로 올라섰다.건물 뒤쪽에 사무실을 임대한다는 대형 플래카드가 곳곳에 걸려 있지만 적어도 ‘고층빌딩 기피증’은 사라지고 있다.주변 26개 아파트 7000가구에도 정부가 보조금을 지원키로 하자 주민들이 되돌아오고 있다. 관객이 급감,위기에 몰렸던 브로드웨이의 극장가 역시 예전의 활기를 되찾았다.밤 10시40분,뮤지컬과 연극공연이 끝난 46번가 일대에는 갑자기 쏟아진 인파로 발디딜 틈이 없었다.뮤지컬 ‘미녀와 야수(Beauty and Beast)’가 공연되고 있는 런트 폰테인 극장의 스태프 조제트 소토는 “많은 사람들이 뮤지컬을 보러 온다.지난해보다 훨씬 나아져 주말 표는 거의 매진된다.”고 말했다. 영화 스파이더 맨의 무대가 된 타임스퀘어 맞은 편 음식점 ‘록시’의 점원은 “9·11을 잊을 수는 없지만 추가 테러 경고에 겁먹지 않는다.”며 “앞으로 일어날 일을 누가 알겠는가.”라고 말했다. 맨해튼 중심가 호텔에 방을 구하려면 적어도 10일 전에 예약해야 한다.70%까지 요금을 깎아준다던 얘기는 옛말이 됐다. 그러나 상처가 완전히 아물지는 않았다.5월 말 잔해 제거 작업이 끝났음에도 시신을 찾지 못한 희생자 가족들은 1주기가 되도록 영결식조차 못 치르고 있다.정부가 1인당 평균 150만달러의 보상금을책정했지만 보상을 신청한 가족은 620명,이 가운데 보상금을 받은 경우는 일부다. 유골을 찾기 전까지 보상이나 WTC 재건은 있을 수 없다는 절규의 목소리도 나온다.시 보건당국에는 아직도 신원이 확인되지 않은 유해가 2만점이나 있다. 비행기 여행을 꺼리거나 정신병원을 찾는 환자도 줄지 않고 있다.초등학교에서는 9·11 테러를 어떻게 가르칠 것인가에 대한 논란이 일고 있다.고층빌딩마다 보안요원이 배치돼 있고 공공기관과 공항 출입에는 까다로운 보안검색이 여전히 계속되고 있다. 뉴욕뿐 아니라 미국이 겉으로는 충격에서 벗어난 듯 하지만 사회 전반에 걸친 충격과 잠재적 불안감은 가시지 않고 있다. mip@ ■WTC 재건축 계획은/ 70층 이상 금융빌딩 세울듯 [뉴욕 백문일특파원] 9·11 테러 1주기가 다가오지만 붕괴된 세계무역센터(WTC)의 재건계획은 아직도 진행형이다.지난 7월 1단계로 6개안이 제시됐으나 밋밋하다는 부정적인 반응만 얻었다.그러나 공청회와 1차 설계공모 등을 거치면서 기본적인 개념은 정해졌다.무엇보다도 남부맨해튼의 포괄적인 개발과 실추된 ‘미국의 자존심’을 되살리려는 취지에 부합해야 한다는 것이다. 재건계획을 전담하기 위해 주정부와 뉴욕시가 설립한 남부맨해튼개발공사(LMDC)는 지난달 19일 전세계 건축가와 도시계획가 및 조경설계사 등을 대상으로 공모조건을 밝혔다.16일까지 신청을 받아 이달 말 5개팀을 선정한다.이가운데 연말까지 1팀을 정해 최종적인 마스터 플랜을 만들 예정이다. 논란을 거듭한 WTC의 재건축 여부는 세계 금융시장의 심장부 역할을 할 수 있는 오피스 빌딩을 짓는 것으로 정리됐다. 꼭 같은 층수의 쌍둥이 빌딩을 세울 필요는 없다.역사의 현장을 되새길 기념비를 세우고 쌍둥이 빌딩이 섰던 터를 하나만이라도 보존하는 것으로 대신키로 했다.다만 맨해튼의 스카이 라인을 복원시킨다는 취지 아래 적어도 70층 이상의 건물이 들어설 것으로 보인다.개발공사와 WTC의 소유주인 뉴욕 및 뉴저지 항만청은 민간투자 촉진의 일환으로 통근자와 관광객들이 이용하기 편하도록 도로,지하철,항만시설,도보 등과 종합 연계된 교통센터의 건립을 필수요건으로 꼽았다. 지금까지 5000건에 이르는 재건 계획안이 접수됐으며 개발공사 웹 사이트에는 각종 단체와 시민 등으로부터 하루에도 수백건의 의견이 올라오고 있다. ■9·11테러 이후 주요일지 2001년 ◆9월12일 부시 미 대통령,테러를 전쟁행위로 규정.유엔 안전보장이사회,테러 비난 결의문 만장일치로 채택 ◆9월13일 오사마 빈 라덴을 테러 배후로 지목 ◆9월21일 탈레반,미의 빈 라덴 인도 요구 거부 ◆10월2일 나토 역사상 처음으로 집단방위권(제5조) 발동 ◆10월7일 미·영 연합군 아프간 공습 개시 ◆11월3일 북부동맹,카불 입성 ◆12월11일 알 카에다 항복 선언 ◆12월22일 카르자이 아프간 과도정부 수반 취임 2002년 ◆1월30일 부시 대통령 이란·이라크·북한 ‘악의 축’으로 규정 ◆1월31일 미군,필리핀서 아부 사야프 공격작전 개시 ◆5월23일 부시 대통령,사담 후세인 축출 천명 ◆5월24일 부시 대통령과 푸틴 러시아 대통령 ‘대테러 협력’조약 체결 ◆8월1일 미국,아세안과 대테러 협약 체결
  • K-리그/ 성남 3연승 ‘선두 독주’

    성남이 선두 독주체제 구축에 나섰다. 성남은 28일 부천종합운동장에서 열린 프로축구 정규리그 원정경기에서 부천을 3-2로 누르고 3연승,단독 7승4무2패 승점 25로 2위 그룹과 승점 5차를 유지하며 선두를 굳게 지켰다. 성남은 이날 승리로 정규리그 원정경기 무승(2무2패)의 징크스를 깨뜨리면서 부천과의 상대전적에서도 3승1무의 절대 우위를 지켰다.부천은 4승2무6패 승점 14에 그쳐 9위에 머물렀다. 성남은 공격포인트 1위팀답게 초반부터 활기찬 공세를 펼쳤다.첫 골이 터진 것은 전반 6분.미드필드에서 이리네가 길게 밀어준 땅볼패스를 김대의가 골지역 왼쪽에서 왼발로 강하게 차 넣어 선취골을 뽑았다. 부천의 반격도 만만치 않았다.전반 24분 안승인이 벌칙지역 오른쪽을 단독으로 파고든 뒤 문전을 향해 올린 공을 골지역 정면에서 기다리던 곽경근이 헤딩슛,공은 골키퍼 권찬수의 손을 살짝 벗어나 골 왼쪽을 파고들었다.곽경근은 이 골로 프로축구 통산 6300호째 골을 기록했다. 그러나 성남은 불과 7분 뒤 다시 균형을 깨뜨렸다.골지역 오른쪽에서 샤샤가 뒷쪽으로 패스한 공이 상대 수비의 몸에 맞고 흘러나오자 벌칙 지역 안쪽에 있던 이리네가 오른발로 가볍게 차 넣어 행운의 추가골을 엮어냈다. 성남은 후반 30분 황연석이 결승골을 터뜨려 37분 안승인의 페널티킥으로 다시 한 골을 만회한 부천을 따돌렸다. 포항은 수원과의 경기에서 0-0 무승부를 기록,홈 연승기록(4승)에 마침표를 찍었다. 지난 2경기 연속 무승의 부진을 털고 상위권 도약을 시도한 포항은 경고 누적으로 나란히 결장한 홍명보 하석주가 복귀,이동국 코난과 함께 수원과 일진일퇴의 공방을 벌였으나 득점에는 실패했다. 수원도 고종수 이용우,데니스,산드로를 맞바꿔가며 승수쌓기에 나섰으나 홍명보를 축으로 한 포항의 거센 수비에 가로막혔다.전반 후반에 교체 투입,30-30클럽(30골 30도움) 가입을 노린 고종수(29골 31도움)는 득점에 실패,1골을 아쉬워했다. 안양은 마르코와 이정수의 전·후반 1골씩에 힘입어 꼴찌 대전을 2-0으로 완파하고 5승5무3패 승점 20으로 2위를 지켰다. 김남일이 빠진 전남은 신병호의 선제결승골로 울산을 1-0으로 꺾고 상승세를 이어갔다.신병호는 6골로 득점 선두 우성용(9골·부산)을 3골차로 추격했다. 부산은 심재원의 자책골로 하리의 선제골을 무색케하며 전북과 1-1로 비겼다. 한편 이날 경기가 열린 5개 경기장에는 5만9185명(경기장 평균 1만1837명)의 관중만이 입장,지난달 31일 주중 최고 기록 12만7544명에 크게 못미쳤다. 최병규기자 cbk91065@
  • 세계최강 벽은 높았다/J대표팀, 아르헨과 2차평가전서 무릎

    한국 청소년축구대표팀(19세 이하)이 공수에서 모두 문제점을 드러내며 아르헨티나에 패했다. 한국은 25일 서울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린 아르헨티나 청소년대표팀 초청 2차 평가전에서 전반 6분과 40분 구스타보 에레라에게 연속골을 허용하며 끌려가다 후반 41분 김수형(부경대)이 프리킥으로 한골을 만회,1-2로 무릎을 꿇었다.1차전에서 1-0으로 승리한 한국은 1승1패로 평가전을 마쳤고 남북단일팀을 포함한 역대 전적에서 2승1무1패의 우위를 지켰다. 이날 경기에서 한국은 미드필드에서 전방으로 이어지는 상대의 긴 전진패스에 수비라인이 무너졌고 2선에서 치고 올라오는 상대 공격수에 대한 마크가 철저하지 못해 문전 슈팅을 자주 허용했다. 공격진 또한 해결사 최성국이 컨디션 난조로 선발 명단에서 빠지는 바람에 정조국(대신고)을 원톱으로 세우고 이호진(성균관대) 이민선(선문대) 이종민(삼성) 등으로 미드필드진을 구성,스위치플레이를 펼쳤지만 아르헨티나의 중앙수비에 번번히 가로막혀 제대로 된 슈팅 찬스를 만들어내지 못하는 등 활로를 찾는데실패했다. 이에 따라 오는 10월 아시아청소년축구선수권대회에서 우승 목표를 달성하기 위해서는 공수 양면에서 조직력을 보완하고 보다 다양한 경기 경험을 쌓아야 할 것으로 지적됐다.한편 경기가 열린 이날 서울월드컵경기장에는 모두 4만5583명이 입장,청소년 축구경기 사상 최다관중 기록을 세웠다. 최병규기자
  • 2006년 꿈은 계속된다, 한국J대표 평가전서 아르헨 1대0 눌러

    한국 청소년축구가 세계 최강 아르헨티나를 꺾고 2006년 월드컵의 희망을 밝혔다. 박성화 감독이 이끄는 한국청소년축구대표팀(19세 이하)은 22일 수원 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린 아르헨티나 청소년대표팀 초청 평가 1차전에서 후반 11분 최성국의 페널티킥 선제골을 끝까지 지켜 1-0으로 승리했다. 오는 10월 카타르에서 열리는 아시아청소년선수권대회(20세 이하)에 대비하기 위해 세계청소년선수권 통산 4회 우승에 빛나는 아르헨티나를 불러들인 한국은 이날 승리로 아르헨티나와의 역대 전적에서 2승1무로 우위를 지키며 아시아대회 우승은 물론 세계대회 상위권 진입과 2006년 독일월드컵의 희망까지도 밝혔다는 평가를 받았다. 특히 차세대 한국축구의 주역으로 꼽히는 최성국(19·고려대)은 화려한 개인기로 페널티킥을 유도하고 스스로 성공시켜 해결사의 자리를 확고히 했다. 최성국과 정조국(18·대신고)을 투톱으로 내세운 한국은 전반 상대 미드필더들의 빠른 스피드에 압도당하며 경기를 제대로 풀어나가지 못했다. 반면 역대 최강 전력을 자랑하는 아르헨티나는 미드필드에서의 우위를 바탕으로 최전방 구스타보 에레라와 레오나르도 콘카의 날카로운 공격으로 한국문전을 위협했다. 전반 20분 아크지역에서 위협적인 헤딩 슛을 날린 에레라는 11분 뒤 콘카의 리턴패스를 받아 3명의 수비수를 돌파하며 아슬아슬하게 골문을 빗나가는 오른발 슛으로 한국 수비를 긴장시켰다.그러나 승부는 한국의 패널티킥 한방으로 결정됐다. 후반들어 짧은 패스가 살아나며 공격의 활로를 찾은 한국은 11분 아르헨티나의 반칙지역 왼쪽을 돌파하던 최성국을 바르보사가 뒤에서 잡아당기면서 패널티킥을 얻어냈다.최성국은 아르헨티나 골키퍼 구스타보 에베르토의 손을 맞고 골문 오른쪽에 박히는 강슛으로 선제골을 뽑아냈다. 이후 한국은 수비진도 안정을 되찾으며 실점 만회에 나선 아르헨티나의 맹공을 적절히 막아내며 추가골을 노렸다.그러나 후반 종료 직전 골에어리어 정면에서 최성국이 얻은 프리킥 찬스에서 김진규가 쏜 대포알 같은 강슛이 골키퍼 에베르토의 선방에 막혀 1-0 승리에 만족해야 했다. 양팀은 오는 25일오후 6시30분 서울 월드컵경기장에서 2차전을 갖는다. 최병규기자 cbk91065@
  • 세계축구강호 줄줄이 ‘쓴잔’, A매치 이변 속출…랭킹1위 브라질 패배

    세계 축구강호들이 2002월드컵 이후 처음 대규모로 펼쳐진 A매치(국가대표팀간 경기)에서 줄줄이 쓴잔을 들었다. 2002월드컵 챔피언이며 세계 최강인 브라질은 22일 포르탈레자에서 열린 파라과이와의 홈경기에서 0-1로 무릎을 꿇었고,이탈리아도 안방에서 슬로베니아에 0-1로 덜미를 잡혔다.월드컵에서 최악의 성적을 낸 프랑스는 튀니지와 1-1로 비겼다. 월드컵 우승 뒤 7주만에 경기를 치른 브라질은 호나우두-히바우두-호나우디뉴 ‘3R편대’를 앞세워 초반 위력적인 공격을 퍼부었지만 득점으로 연결시키지 못하다 27분 파라과이 쿠에바스의 기습골 한방에 허무하게 무너졌다. 월드컵 직후 사퇴를 선언한 브라질의 루이스 펠리페 스콜라리 감독은 마지막 A매치에서 뼈아픈 패배를 당했다. 이탈리아는 트리에스테에서 열린 슬로베니아와의 경기에서 전반 32분 세바스찬 치미로티치에게 결승골을 내줬다.이탈리아는 부상으로 결장한 크리스티안 비에리,프란체스코 토티 대신 알레산드로 델 피에로와 필리포 인차기를 투입해 파상공세를 펼쳤지만 끝내 슬로베니아의 골문을 열지 못했다. 프랑스는 새 사령탑 자크 상티니 감독과 슈퍼스타 지네딘 지단을 비롯, 필리프 크리스탕발,에릭 카리에르 등 새 멤버로 튀니지의 라데스에서 열린 경기에 나섰지만 승리를 낚는 데는 실패했다. 프랑스는 전반 19분 지단의 패스를 미카엘 실베스트르가 헤딩슛,선취골을 올렸지만 전반 38분 튀니지 알 지투니에게 동점 헤딩슛을 허용했다. 월드컵 준우승팀 독일도 불가리아와 2-2로 비겨 간신히 체면치레를 했다. 한국과 함께 월드컵 4강 신화를 이룬 터키는 그루지야와의 경기에서 전반 8분 아리프 에르뎀이 프리킥을 골로 연결시킨 것을 시작으로 시한 하스폴라트,니하트 카베지가 잇따라 득점해 3-0으로 완승했다. 최병규기자
  • 올 상반기 産災사망 급증

    산업재해가 크게 늘고 있어 대책이 시급하다. 20일 노동부에 따르면 올 상반기 발생한 산업재해자수는 3만 8838명으로 지난해 같은 기간에 비해 3.42%인 1286명이 늘었다.또 각종 산업재해로 인한 사망자수는 1242명으로 4.11%가 증가했다.산업재해자 중 업무상 질병자수는 2816명으로 7.93%가 늘었다. ●현황= 올 상반기 산업재해 사망자는 1242명으로 지난해 같은 기간에 비해 49명이 늘어났다.이중 업무상 사고 사망자수는 622명으로 0.32% 증가했다. 업무상질병 요양자수는 2196명으로 7.86% 증가했다.업무상 질병 중 난청·중금속중독 등 작업병자는 735명으로 29.3%(166명)가 급증했으며 뇌·심혈관질환자 등 직업관련성 질병자는 2081명으로 2% 늘었다.이밖에 신체에 부담을 주는 작업으로 인한 질환자는 44.7% 늘고 요통질환자는 23.2% 줄었다. 특히 50인 미만 사업장이 전체 재해의 70.6%를 차지했으며 5인 미만 영세사업장도 전체의 22.4%로 소규모 사업장에 대한 안전교육이 시급한 것으로 나타났다. 또 입사 1년 미만 재해자가 전체의 60%를 차지했고특히 6개월 미만 사업자가 전체의 49%나 돼 신입사원에 대한 안전교육이 필수적인 것으로 분석됐다. 요일별로는 월요일(16.57%)이 가장 많았고 그 다음으로 금요일(16.14%),목요일(15.94%) 등의 순이었다. ●원인= 산재가 늘고 있는 이유는 민간부문 주택 및 사무실 발주 등 건설물량이 증가함에 따라 산업재해에 취약한 미숙련,고령,여성인력이 건설현장에 많이 투입됐기 때문이다. 또 안전관리 능력이 취약한 5인 미만 사업장 등 소규모 건설현장이 대폭 늘어난 것도 원인중의 하나다.6월말 현재 5인 미만 사업장은 62만 4000여개로 지난해 같은 기간에 비해 30%가 증가했다.진폐,신체부담작업 등으로 인한 업무상 질병이 급증한 것도 산업재해 발생을 높인 원인으로 작용했다. ●대책= 노동부는 건설현장에 감독관을 파견,보호장구 착용여부 등을 감독하고 50인 미만 사업장에 대해 사업주의 의무와 책임 등을 담은 홍보책자를 제작,배포키로 했다. 영세건설 현장에 대한 기술지원 대상을 1만곳에서 2만곳으로 확대하고 유해·위험성이 높은 5인 미만 사업장에 대해서는 작업환경 측정 비용을 지원키로 했다. 또한 클린3D사업을 적극 홍보,공장설립 단계에서부터 유해·위험요인을 제거토록 하고 직업병 발생사업장에 대해서는 공정 전반을 점검하기로 했다. 김용수기자dragon@
  • 월드컵전사 해외서 ‘펄펄’

    해외파 태극전사들이 유럽과 일본에서 ‘대∼한민국’을 합창했다. 벨기에 주필러리그 명문 안더레흐트에서 활약중인 설기현은 18일 메헬런과의 02∼03시즌 홈 2차전에 선발출장,후반 12분 승부를 가르는 추가골을 뽑아 팀의 4-1 승리를 이끌어냈다. 지난 11일 베스테를로와의 시즌 개막전에서 선취 결승골을 뽑은 설기현은 이로써 2연속골을 넣으며 팀의 주전 골잡이로 입지를 굳히기 시작했다. 터키로 건너간 이을용(트라브존스포르)도 엘라지스포르와의 원정경기에 처음 선발출장해 좋은 활약을 펼쳤으나 팀이 0-2로 져 빛이 바랬다. 지난 10일 페네르바체와의 시즌 개막전에 교체멤버로 18분간 출전한 이을용은 이날 왼쪽 윙백으로 전반 45분 동안 출전했다.전반 종료 직전에는 한차례 프리킥을 차기도 했다. 태극전사들은 일본에서도 맹활약을 거듭했다. ‘독수리’ 최용수(제프 이치하라)는 4경기 연속골로 고공비행을 했다.월드컵 이후 한껏 물오른 골감각을 뽐내는 최용수는 17일 J리그 전반기 최종전인 우라와와의 원정경기에서 후반 16분과 32분 선취골과 결승골을 몰아쳐 2-1승리의 주역이 됐다. 제프 이치하라는 지난 3일 이후 4연속골을 기록한 최용수의 선전에 힘입어 4연승을 내달렸고 최용수는 득점 공동 5위(9골)에 나섰다. 박지성(교토 퍼플상가)도 센다이와의 홈경기에서 0-1로 뒤진 후반 23분 페널티킥 동점골을 성공시켜 시즌 4호골을 기록했다. 교토는 연장전 끝에 골든골로 2-1 승리를 맛봤다. ‘황새’ 황선홍은 17일 주빌로 이와타와의 경기를 끝으로 J리그 3년6개월을 마감했다. 선발 출장한 황선홍은 전반 39분 교체됐으나 가시와 팬들은 한국의 최고 스트라이커이자 일본무대 득점왕까지 오른 황선홍에게 뜨거운 박수를 보냈다. 한편 한국의 월드컵 4강 신화를 이루고 조국 네덜란드리그에 복귀한 거스 히딩크 PSV 아인트호벤 감독은 18일 02∼03시즌 개막전에서 홈팀 엑셀시어 로테르담을 2-0으로 꺾는 기쁨을 누렸다. 페예노르트 훌리건으로부터 협박편지까지 받는 등 귀국 후 마음고생이 심했던 히딩크 감독은 “승점을 따내 기쁘지만 서너 차례 결정적 찬스를 놓쳐 경기를 더 쉽게 끌고가지 못했다.”며 아쉬워했다. 최병규기자
  • 고온 초전도체 메커니즘 첫 규명, 재미과학자 최형준박사

    미국에서 활동중인 한국 과학자가 초고속 자기부상열차 등 산업 전반에 널리 사용될 수 있는 고온 초전도체인 이붕산마그네슘(MgB2)의 초전도성 메커니즘을 처음으로 규명했다. 미국 UC버클리대학 최형준(崔炯俊·사진·32) 박사와 스티븐 G 루이 교수는 영국의 과학전문지인 ‘네이처’의 최신호(15일자)에서 MgB2가 금속성 초전도체로서는 고온인 39K(-234도)에서 초전도성을 띠는 것은 내부 전자들이 ‘이중 에너지 간격’(double energy gap)이라는 특수한 성질을 가졌기 때문이라고 밝혔다.고온 초전도체는 절대온도 0도 이상의 일정 온도에서 열로 인한 에너지의 손실 없이 전류가 흐르는 성질을 갖는다.이 때문에 송전선,초고속 자기부상열차,고속컴퓨터 등 산업 전반에 널리 사용될 수 있는 신소재다.최씨는 2000년 서울대 물리학과에서 박사학위를 받고 버클리 캘리포니아대의장학제도인 ‘밀러 리서치 펠로’로 뽑혀 박사후 연구과정을 밟고 있다. 장세훈기자 shjang@
  • 히딩크, 유럽 첫 공식경기 패배

    [암스테르담(네덜란드) AP 연합] 거스 히딩크 PSV 아인트호벤 감독이 유럽리그 복귀 후 가진 첫 공식경기에서 혹독한 신고식을 치렀다. 아인트호벤은 12일 마지막 프리시즌 경기인 요한크루이프컵 아약스 암스테르담과의 경기에서 1-3으로 역전패했다.이날 아인트호벤은 전반 9분 마테야케즈만의 헤딩 선제골로 앞서 나갔으나 40분 동점골을 내주고,후반에는 주도권을 완전히 빼앗긴 채 2골을 더 내줘 역전패했다. 한편 차두리가 입단한 독일 분데스리가 아르미니아 빌레펠트는 이날 열린홈 개막전에서 베르더 브레멘을 3-0으로 꺾었다.그러나 차두리는 엔트리에 포함되지 못했다.
  • 설기현 벨기에리그 개막 축포, 이을용 터키 트라브존 데뷔전

    벨기에의 설기현(안더레흐트)은 시즌 개막전에서 1호골을 터뜨렸고 터키의 이을용(트라브존스포르)은 무난한 데뷔전을 치렀다. 설기현은 11일 원정경기로 열린 02∼03벨기에 프로축구 웨스토로전에 선발 출전해 전반 36분 결승골을 넣어 팀의 2-0승리를 이끌었다. 한국인으로는 처음으로 터키 프로축구에 진출한 이을용은 지난 10일 홈에서 벌어진 페네르바체와의 02∼03시즌 개막전에서 0-0으로 맞선 후반 30분교체 투입돼 약 15분간 그라운드를 누볐다. 이을용은 득점과 어시스트를 기록하지는 못했지만 활발한 몸놀림으로 좋은 평가를 밟았다.이날 두팀은 0-0으로 비겼다.
  • LPGA 브리티시오픈/ 박세리 ‘순항’

    신예 캔디 쿵(타이완)이 올시즌 미국여자프로골프(LPGA) 투어 마지막 메이저대회인브리티시여자오픈(총상금 150만달러) 2라운드에서 단독선두를 유지하며 돌풍을 이어가고 있다. 또 캐리 웹(호주)이 공동2위를 유지,부활을 예고한 가운데 박세리도 이븐파 72타로마치며 상위권을 지켰다.그러나 세계 최강 애니카 소렌스탐(스웨덴)은 컷오프 탈락의 비운을 맛봤다. 지난해 이 대회 챔피언 박세리는 9일 오후 스코틀랜드 턴베리GC 링크스코스(파72·6479야드)에서 재개된 대회 2라운드에서 이글 1개 버디 1개 보기 3개로 이븐파를 쳐합계 5언더파 139타로 10일 새벽 0시30분 현재 공동 5위를 달렸다. 3번홀(파5)에서 이글을 낚으며 사쾌하게 2라운드를 시작한 박세리는 8번·9번홀(이상 파4)에서 거푸 보기를 범해 전반을 이븐으로 마친뒤 후반들어 10번홀(파4)에서도 보기로 시작, 흔들렸으나 18번홀(파4)을 버디로 마무리했다. 12번홀까지 경기를 진행한 김미현(KTF)은 2번홀 보기를 3번홀 버디로 만회했으나 4번홀에서 더블보기,5번홀에서 보기로 무너지는 등 5타를 까먹어 합계 1오버로 전날공동7위에서 공동 59위까지 추락했고 박지은은 11번홀까지 1언더를 치며 타수를 낮춰 합계 이븐으로 공동 42위로 순위를 조금 끌어올렸다. 1라운드에서 1오버파를 쳐 공동 67위에 머물던 장정은 3언더파 69타의 호조를 보이며 합계 2언더파 142타를 기록,공동 30위로 올라섰다. 한편 전날 7언더파의 호조로 단독 선두를 달린 신예 쿵은 2라운드 2번홀(파4) 버디,3번홀(파5) 이글 을 낚는 등 6번홀까지 3타를 더 줄여 합계 10언더로 2위권과 3타차로 달아났다. 전날 6언더파로 단독 2위를 달린 웹도 이날 1언더파 71타를 치며 합계 7언더파 137타를 기록,베스 바우어 등과 함께 공동 2위를 유지,지난해 LPGA챔피언십 이후 메이저 정상 정복에 한발 다가섰다. 웹도 박세리와 똑같이 전반에는 이글 1개 보기 2개를 맞바꾼뒤 후반들어 10번홀에서 낚은 버디로 2라운드를 언더파로 마쳤다. 그러나 세계 최강 소렌스탐은 1라운드에 이어 이날도 5오버파 77타로 무너져 합계 6오버파 150타로 100위권 밖으로 밀려 컷오프 탈락이 확정됐다. 곽영완기자 kwyoung@
위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