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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하이브 “SM 독립 보장…이수만 경영 없다” SM 변호사 “카카오가 적대적 M&A”

    하이브 “SM 독립 보장…이수만 경영 없다” SM 변호사 “카카오가 적대적 M&A”

    이수만 전 SM 총괄프로듀서의 손을 잡기로 한 방탄소년단(BTS)의 소속사 하이브가 SM 임직원들의 불안한 마음을 다독이려고 애쓰고 있다. 하이브의 박지원 최고경영자(CEO)는 지난 13일 서울 용산 하이브 사옥에서 전 직원을 대상으로 하는 설명회를 열어 SM엔터테인먼트 인수와 관련해 SM의 독립성을 보장하는 한편, 이수만 전 총괄 프로듀서의 경영은 없을 것이라는 입장을 밝혔다. 설명회는 가요계 최고의 ‘빅딜’ 성사와 맞물려 그간 뉴스 기사로만 소식을 접한 직원들에게 인수합병(M&A) 경과를 설명하고 정확한 정보를 공유하는 취지에서 마련됐다. 박 CEO는 “SM의 레거시(유산)를 존경한다”며 “SM의 독립성을 보장하겠다. 하이브는 이미 멀티 레이블 체제를 증명해냈다”고 언급한 것으로 전해졌다. 특히 “SM은 SM만의 가치가 있다”며 “그 색깔을 계속 지켜가고 하이브는 이들이 더 확장할 수 있도록 지원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박 CEO는 이수만 전 총괄 프로듀서의 거취에 대해선 “이수만이 경영에 참여하는 것이나 프로듀싱하지는 않는다. 로열티도 더는 가져가지 않는다”고 못 박은 것으로 알려졌다. 이어 팬, 소속 가수, 양사 임직원, 케이팝 산업을 하나하나 언급하며 케이팝 산업의 주축들이 “(이번 M&A로) 모두 시너지 효과를 누릴 수 있을 것”이라고 전망했다. 그가 SM 인수와 관련해 공개석상에서 직접 발언한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그의 발언은 하이브 직원들에게 설명하는 형식이지만 동시에 자신만의 색깔을 잃을 것을 우려하는 SM의 내부 불안을 다독이려는 의도도 지닌 것으로 풀이된다. 이수만 전 총괄 프로듀서 측인 조병규 SM부사장(변호사)도 같은 날 전 사원에게 이메일을 보내 “적대적 M&A를 시도하는 쪽은 카카오지 하이브가 아니다”며 “하이브는 우호적 M&A를 진행하는 것이며 대주주(이수만)의 뜻에 반해 지분을 늘리고자 하는 쪽은 카카오, 그리고 카카오와 손잡은 현 경영진과 얼라인(파트너스)”이라고 비판했다. 직장인들의 익명 앱인 블라인드 SM 라운지에서는 이번 경영권 분쟁과 관련 직원들의 생각을 묻는 설문이 진행됐는데 223명의 직원이 참여한 가운데 ‘현 경영진+카카오’ 85%(191표), ‘이수만+하이브’ 15%(33표)의 결과가 나왔다. 한 직원은 “카카오 혹은 하이브라는 단서가 붙지 않아도 우린 해낼 수 있는 회사인데 너무 안타깝다”며 “그냥 ‘이성수·탁영준(공동대표이사)과 SM 직원들’이라는 ‘보기 3번’이 있었으면 좋겠다”고 올렸다. 다른 직원은 “하이브에 인수당하면 그냥 하이브의 레이블 중 하나로 전락하는 거고, 카카오에 인수당하면 그래도 업계 2위 자리를 지키며 앞으로 ‘SM 3.0’으로 뭔가를 또 할 수 있다는 생각이 든다”고 했다. 또 다른 직원 역시 “이제 독립적인 엔터테인먼트 회사 주체로서 보이는 시선이 없어질 수도 있다는 허망한 감정이 든다”고 하소연했다. 실제로 SM 내부에서는 이성수·탁영준 공동대표가 새로운 비전으로 ‘SM 3.0 시대’를 선언했을 당시만 해도 의기투합해 변화에 앞장서자는 의견이 많았다. 배우 겸 가수 김민종이 이 총괄의 퇴진을 반대한다는 내용의 메일을 전 직원들에게 보냈을 때도 이들은 오히려 변화를 외치며 김민종을 비판했다. 하지만 하이브의 인수 발표에는 사뭇 다른 반응을 보이고 있다. 아이돌 1세대부터 케이팝 시장을 주도하며 쌓아온 SM만의 고유성이 사라질 것을 염려했기 때문이다. 이들은 카카오와의 관계는 협력으로 보았지만, 업계 최대 경쟁자였던 하이브와의 관계에서는 독립성이 보장되기 어렵다고 판단하고 있다. 실제로 SM은 음악 및 사업 전반에 세계관을 도입해 독보적인 브랜드 이미지를 구축해 왔다. SM의 음악에 피가 반응한다는 ‘핑크 블러드’를 비롯해 세계관을 펼쳐내는 공간을 뜻하는 ‘광야’ 등의 개념을 만들어냈고, ‘패밀리십’이 돈독한 기획사로서 아티스트뿐만 아니라 팬들까지 소속감을 느끼는 회사였다. 음악, 비주얼, 팬 소통 등 감성 중심의 비즈니스를 전개하는 사업인 만큼 이런 요소는 강점으로 여겨졌다. 단기간에 여러 기획사를 인수합병하며 몸집을 불린 하이브가 갖지 못한 부분이기도 하다. 팬들도 본질이 훼손되지 않는 선에서 하이브와 시너지를 낼 수 있느냐 걱정하고 있다. 7년째 SM 아티스트를 응원하고 있다는 한 팬은 “소속사가 지닌 색깔과 음악을 좋아하는 팬들이 많은데 갑작스러운 경영권 싸움에 그간의 장점까지 부정당하는 기분”이라고 털어놓았다.
  • ‘배달부’ 김민재, 몸 날려 첫 도움

    ‘배달부’ 김민재, 몸 날려 첫 도움

    ‘나폴리의 벽’ 김민재(27)가 이탈리아 세리에A의 훌륭한 ‘배달부’에도 이름을 올렸다. 김민재는 13일(한국시간) 이탈리아 나폴리의 디에고 아르만도 마라도나 경기장에서 열린 크레모네세와의 세리에A 22라운드 홈경기에 중앙 수비수로 선발 출전, 후반 20분 2-0을 만드는 빅터 오시멘의 골을 어시스트했다. 이번 시즌 나폴리 유니폼을 입고 유럽 ‘빅리그’에 진입한 뒤 올린 첫 도움이다. 지난해 8월 몬차전에서 데뷔골, 지난해 9월 라치오전 2호골을 포함, 올 시즌 공격포인트는 3개(2골 1도움)로 늘었다. 김민재의 활약을 앞세운 나폴리는 크레모네세를 3-0으로 제압, 승점 59(19승2무1패)로 세리에A 선두를 내달렸다. 지난달 초 인터 밀란에 0-1로 덜미를 잡혀 이번 시즌 첫 패를 기록한 뒤 6연승째. 2위 인터 밀란(승점 43·14승1무6패)과의 격차도 승점 16으로 더 크게 벌렸다. 나폴리는 전반 22분 흐비차 크바라츠헬리아가 왼쪽 측면을 돌파해 페널티 지역 안까지 파고들어 때린 오른발 슈팅이 골 그물을 흔들었다. 후반 20분엔 김민재가 발판을 놓은 오시멘의 추가골이 터졌다. 코너킥 상황에서 조반니 디로렌초가 헤더로 이어 준 공을 김민재가 골 지역 왼쪽에서 몸을 날려 머리로 받아 넣으려 했고, 이를 오시멘이 골대 앞에서 밀어 넣어 나폴리는 한 발 더 달아났다. 오시멘은 이 득점으로 이번 시즌 리그 17호 골을 터뜨려 세리에A 득점 선두를 달렸다. 후반 34분에는 엘리프 엘마스의 쐐기골까지 터져 나폴리의 대승이 완성됐다. 김민재의 진가는 ‘본업’인 수비에서 더 빛났다. 5차례를 기록한 걷어내기 중 4회를 머리로 해결했다. 공중볼 경합에서 이긴 횟수도 7회로 팀에서 가장 출중했다. 축구 통계 전문 ‘후스코어드닷컴’은 김민재에게 나폴리 선수 중 네 번째로 높은 8.1점을 줬다. 디로렌초가 두 팀 최고인 8.5점을 받았다. 축구 기록 사이트인 ‘풋몹’ 평점에선 김민재가 두 팀 선수 중 가장 높은 8.5점을 받아 경기 최우수선수로 선정됐다.
  • “SM 주식, 주당 12만원엔 안 팔겠다”

    “SM 주식, 주당 12만원엔 안 팔겠다”

    “SM엔터테인먼트(에스엠) 주식을 주당 12만원에 매입한다고요? 저라면 안 팝니다.” 이창환(37) 얼라인파트너스자산운용 대표는 13일 서울신문과의 전화 인터뷰에서 “하이브가 에스엠의 지배구조 개선을 충실히 이행하고 기업 가치를 높일지 면밀히 지켜볼 것”이라고 말했다. 케이팝산업 역사상 최고의 ‘빅딜’로 기록될 하이브의 에스엠 인수전이 에스엠이라는 ‘케이팝 공룡’의 기업 가치, 나아가 케이팝 전반의 건전성과 다양성에 균열을 내지 않도록 경계심을 가져야 한다는 설명이다. 에스엠을 둘러싼 하이브와 카카오엔터의 ‘쩐의 전쟁’은 이 대표가 이끄는 주주 행동주의를 자처하는 얼라인파트너스의 공격적인 행보에서 시작된 ‘나비효과’다. 에스엠 지분 1.1%를 보유한 얼라인파트너스는 소액주주들의 표를 모아 이수만 전 총괄프로듀서의 ‘황제 경영’을 문제 삼으며 지배구조 개선을 압박했고, 이에 에스엠은 이달 초 ‘SM 3.0’을 발표하며 이 전 프로듀서 체제와의 결별을 선언하고 카카오와 손을 잡았다. 궁지에 몰린 이 전 프로듀서가 방시혁 하이브 의장과 손을 잡고 최대주주로 올라서게 하면서 케이팝산업에 지각변동을 일으키고 있다. 이 대표는 하이브의 에스엠 인수전에 대해 “에스엠의 지배구조 개선과 기업 가치 제고라는 우리의 목적이 훼손되지 않도록 행동할 것”이라고 말했다. 하이브는 이 전 프로듀서와의 계약에서 ▲향후 3년간 해외에서만 에스엠 프로듀싱 업무 수행 ▲에스엠 임직원·아티스트와 계약 금지 등을 명시했다. 그러나 이 대표는 “하이브가 이 전 프로듀서와의 이해관계 속에서 현 에스엠 경영진이 추구하는 방향대로 걸어갈지, ‘일감 몰아주기’ 등의 과오를 해결할지 지켜봐야 한다”면서 “에스엠의 장기적인 성장과 영업이익 증대, 기업 가치 제고에 방해되는 움직임이 있을 경우 언제든지 목소리를 낼 것”이라고 말했다. 이날 하이브가 에스엠 소액주주들이 보유한 보통주 지분 25%를 주당 12만원에 공개 매수로 매입하기로 한 데 대해서도 이 대표는 “이 프로듀서 1인 체제에서 벗어나 멀티프로듀싱 체제로 개편하는 에스엠은 향후 3년 뒤 영업이익이 3배 늘어날 전망인데, 이 같은 기업 가치를 충분히 반영하지 못했다”고 했다. 이어 “이번 인수합병은 시장 독과점과 케이팝 생태계의 다양성 차원에서 고민해 볼 부분”이라고 덧붙였다. 소액주주의 힘으로 케이팝 패권을 뒤흔든 이 대표의 활약에 주주 행동주의가 주목받고 있다. 얼라인파트너스가 굴지의 금융지주들을 상대로 ‘주주환원’을 요구하자 이에 화답하고, 강성부펀드로 불리는 KCGI가 오스템임플란트의 거버넌스 문제를 지적하며 경영권을 압박하는 등 행동주의 펀드의 광폭 행보가 이어지고 있다. 이 대표는 행동주의 펀드를 기업사냥꾼으로 보는 시각과 관련, “주주 행동주의는 정당한 주주의 권리 행사로, 주식 투자자들이 늘며 인식도 바뀌었다. 자본시장의 자연스러운 발전 과정”이라고 말했다.
  • ‘나폴리의 벽’ 김민재, ‘배달부’로도 불러주세요

    ‘나폴리의 벽’ 김민재, ‘배달부’로도 불러주세요

    ‘나폴리의 벽’축구 김민재(27)가 이탈리아 세리에A의 훌륭한 ‘배달부’로도 이름을 올렸다.김민재는 13일(한국시간) 이탈리아 나폴리의 디에고 아르만도 마라도나 경기장에서 열린 크레모네세와의 세리에A 22라운드 홈 경기에 중앙 수비수로 선발 출전, 후반 20분 2-0을 만드는 빅터 오시멘의 골을 어시스트했다. 이번 시즌 나폴리 유니폼을 입고 유럽 ‘빅 리그’에 진입한 뒤 올린 첫 도움이다. 지난해 8월 몬차전에서 데뷔골, 지난해 9월 라치오전 2호골을 포함, 올 시즌 공격포인트는 3개(2골 1도움)로 늘었다. 김민재의 활약을 앞세운 나폴리는 크레모네세를 3-0으로 제압, 승점 59(19승2무1패)로 세리에A 선두를 내달렸다. 지난달 초 인터 밀란에 0-1로 덜미를 잡혀 이번 시즌 첫 패를 기록한 뒤 6연승째. 2위 인터 밀란(승점 43·14승1무6패)과의 격차도 승점 16으로 더 크게 벌렸다. 나폴리는 전반 22분 흐비차 크바라츠헬리아가 왼쪽 측면을 돌파해 페널티 지역 안까지 파고 들어 때린 오른발 슈팅이 골 그물을 흔들었다. 후반 20분엔 김민재가 발판을 놓은 오시멘의 추가 골이 터졌다.코너킥 상황에서 조반니 디로렌초가 헤더로 이어준 공을 김민재가 골 지역 왼쪽에서 몸을 날려 머리로 받아 넣으려 했고, 이를 오시멘이 골대 앞에서 밀어 넣어 나폴리는 한 발 더 달아났다. 오시멘은 이 득점으로 이번 시즌 리그 17호 골을 터뜨려 세리에A 득점 선두를 달렸다. 후반 34분에는 엘리프 엘마스의 쐐기골까지 터져 나폴리의 대승이 완성됐다. 김민재의 진가는 ‘본업’인 수비에서 더 빛났다. 5차례를 기록한 걷어내기 중 4회를 머리로 해결했다. 공중볼 경합에서 이긴 횟수도 7회로 팀에서 가장 출중했다. 축구 통계 전문 ‘후스코어드닷컴’은 김민재에게 나폴리 선수 중 네 번째로 높은 8.1점을 줬다. 디로렌초가 두 팀 최고인 8.5점을 받았다. 그러나 축구 기록 사이트인 ‘풋몹’ 평점에선 김민재가 두 팀 선수 중 가장 높은 8.5점을 받아 경기 최우수선수로 선정됐다.
  • 어시스트 25개, 돋보인 LG의 조직력…무뎌진 SK 속공

    어시스트 25개, 돋보인 LG의 조직력…무뎌진 SK 속공

    프로농구 창원 LG가 서울 SK를 제압하고 3연승을 달렸다. LG는 12일 서울 잠실학생체육관에서 열린 2022~23시즌 프로농구 원정 경기에서 20-20을 기록한 아셈 마레이(24점 10리바운드)를 앞세워 SK를 94-84로 제쳤다. 2위 LG는 3연승으로 27승14패를 기록하며 3위 울산 현대모비스(24승17패)와 간격을 3경기로 벌렸다. 3연승에서 멈춘 SK(23승17패)는 승차 없는 3위에서 0.5경기 차 4위로 내려섰다. LG가 전반에만 어시스트 15개(전체 25개)를 기록하는 등 짜임새 있는 공격으로 앞서 나갔다. 마레이와 이관희(20점)가 각각 13점, 10점으로 공격을 이끌었으나 벤치 득점도 18점이나 될 정도로 고른 활약이 있었다. 반면 최준용이 발꿈치 부상으로 결장한 SK는 자밀 워니(37점 14리바운드)가 전반 25점 9리바운드를 올렸을 정도로 쏠림 현상이 심했다. 장기인 속공도 4쿼터 중반에야 한 차례 나왔을 정도로 워니 외에 실마리가 보이지 않았다. 탄력을 받은 LG가 마레이의 꾸준한 득점으로 3쿼터 중반 16점 차까지 앞섰으나 SK는 물러나지 않았다. 1쿼터 3점, 2~3쿼터 각 2점에 그쳤던 김선형(17점 8어시스트)이 활활 불타올랐다. 4쿼터가 시작하자마자 레이업과 플로터로 연속 4득점, 추격에 시동을 걸었고, 쿼터 중반에는 3점포와 더블 클러치에 이은 추가 자유투까지 성공해 연속 6득점, 80-84로 격차를 좁혔다. 하지만 SK의 추격은 거기까지였다. LG는 이관희와 마레이가 자유투로 점수를 차곡차곡 쌓는 등 막판 집중력을 발휘해 SK를 주저 앉혔다. 수원 경기에서는 홈팀 kt가 부상으로 ‘차·포’(허웅·이승현)를 떼고 나선 원정팀 전주 KCC를 86-73으로 제압했다. 올시즌 KCC를 상대로 4연패 뒤 1승을 신고한 kt(18승23패)는 승차 없이 승률에서 앞서 KCC(17승22패)를 끌어내리고 6위가 됐다. kt는 양홍석(20점·3점슛 4개 10리바운드), 하윤기(20점), 정성우(18점·3점슛 5개)가 힘을 합쳤고, KCC는 라건아(28점 16리바운드)만 분전했다.
  • ‘최강’ KGC 거침없는 8연승

    ‘최강’ KGC 거침없는 8연승

    올시즌 프로농구 최다 8연승에 도전하는 1위 안양 KGC와 팀 창단 최다 8연패를 경신하지 않으려는 9위 대구 한국가스공사가 만났다. 두 팀 모두 연이틀 경기였는데 연패를 끊기 위한 한국가스공사 선수들의 투지가 먼저 빛났다. 너나 할 것 없이 리바운드를 잡으려 한 발 더 뛰었고, 점수도 고르게 올렸다. 그렇게 전반을 39-29로 앞섰고 3쿼터 초반 최대 12점 차까지 달아나기도 했다. 그러나 KGC는 이기는 법을 아는 ‘되는 집안’이었다. 2쿼터부터 살아난 오마리 스펠맨(사진·25점 8리바운드)이 3쿼터에 3점슛 3개를 꽂으며 간격을 좁히기 시작했다. 4쿼터에도 스펠맨의 위력이 줄지 않았고, 오세근(11점)과 배병준(12점), 문성곤(5점)이 힘을 보탰다. 2점 차로 쫓긴 가스공사는 샘조세프 벨란겔(8점)의 3점포로 잠시 숨을 돌리는 듯했다. 하지만 KGC는 곧바로 오세근이 풋백 득점을 올렸고, 가스공사 이대성(15점)의 결정적인 패스 실수 뒤 스펠멘의 골밑 득점과 오세근의 자유투 1개가 이어져 경기 종료 2분 3초 전 65-64로 경기를 뒤집었다. 이날 처음 리드를 잡은 KGC는 팀 파울에 걸린 상대로 자유투를 적립하며 달아났다. 가스공사는 이대성의 5반칙 퇴장으로 이대헌(12점)이 경기 막판 3점슛을 던졌으나 거푸 림을 외면해 땅을 쳤다. KGC가 12일 대구체육관에서 열린 2022~23 프로농구 정규시즌 원정 경기에서 7경기 연속 20득점 이상을 기록한 스펠맨의 활약에 가스공사를 70-64로 누르고 선두를 굳게 지켰다. KGC(31승11패)는 이날 서울 SK를 94-84로 제친 2위 창원 LG와 3.5경기 차를 유지했다. LG는 아셈 마레이(24점 10리바운드)가 활약한 가운데 어시스트 25개를 기록할 정도로 공격의 짜임새가 좋았다. 최준용이 부상 결장하고 장기인 속공이 무뎌진 SK(23승17패)는 3위 자리를 울산 현대모비스(24승17패)에 내주고 0.5경기 차 4위로 내려섰다. 한편 수원 kt는 허웅·이승현이 부상당한 전주 KCC를 86-73으로 제압했다. KCC 상대 시즌 첫승(4패)을 올린 kt(18승23패)는 KCC(17승22패)를 제치고 6위가 됐다.
  • 이재성 멀티골, 오현규 데뷔골 펄펄

    이재성 멀티골, 오현규 데뷔골 펄펄

    독일 프로축구 분데스리가 마인츠에서 활약하는 이재성이 유럽 빅리그 진출 후 첫 멀티골에 성공하며 팀의 승리를 이끌었다. 스코틀랜드 프로축구 셀틱으로 이적한 오현규도 4경기 만에 홈팬들 앞에서 데뷔골을 터뜨리며 존재감을 드러냈다. 하지만 손흥민은 제대로 된 슈팅을 하지 못 하며 혹평을 받았다. 이재성은 11일 밤(한국시간) 독일 마인츠 메바 아레나에서 열린 2022~23시즌 독일 분데스리가 20라운드 아우크스부르크와 홈 경기에 선발 출전해 두 골을 넣고 마인츠의 3-1 승리를 이끌었다. 이재성이 멀티골을 성공한 것은 2021년 7월 마인츠에 입단해 유럽 프로축구 빅리그 무대에 오른 후 처음이다. 이재성은 올 시즌 리그 20경기(선발 14경기)에 모두 나와 6골 1도움을 기록하고 있다. 특히 최근 리그 4경기에서 4골을 터트리며 물오른 공격력을 보이고 있다. 이재성은 전반 21분 상대 공을 빼앗아 페널티지역 안 오른쪽으로 몰고 간 뒤 골문으로 쇄도하던 뤼도비크 아조르케에게 내줬다. 하지만 상대 수비의 태클에 걸려 아조르케가 슈팅 기회를 놓치자, 흘러간 공을 잡아 그대로 골로 연결했다. 마인츠는 3분 뒤 카림 오니시워의 추가 골로 리드를 벌렸으나 전반 28분 아우크스부르크 에르메딘 데미로비치에게 페널티킥으로 추격 골을 허용했다. 이재성은 후반 7분 아우크스부르크의 페널티지역 정면에서 공증 볼을 다투던 상대 수비수의 어깨에 맞고 공이 뒤로 흐르자 달려 나온 골키퍼를 피해 왼발로 골을 만들었다. 마인츠는 승점 26(7승 5무 8패)으로 18개 팀 중 11위를 달리고 있다.셀틱의 오현규는 영국 스코틀랜드 글래스고의 셀틱 파크에서 열린 2022~23시즌 스코티시 컵 16강전 세인트 미렌과 홈 경기에서 데뷔골을 성공시키며 팀의 5-1 대승에 힘을 더했다. 전반 16분 터진 마에다 다이젠의 득점으로 1-0으로 앞선 후반 18분 셀틱은 주앙 펠리페 조타 대신 오현규를 투입했다. 셀틱은 오현규가 투입된 지 9분 만인 후반 31분 페널티킥을 얻어내 한골을 더 했다. 그리고 4분 뒤인 후반 35분 오현규는 캘럼 맥그리거의 슈팅을 상대 골키퍼가 제대로 처리하지 못하고 흘러나오자, 그대로 밀어 넣어 골을 만들었다. 이후 셀틱은 후반 45분 맷 오라일리가 페널티아크에서 왼발 슈팅으로 네 번째 골을 만들었고, 경기 종료 직전 레오가 또 한 번 골망을 흔들면서 5-1 대승을 완성했다.이재성과 오현규는 펄펄 날았지만, 토트넘 홋스퍼 손흥민은 풀타임 출전에도 팀의 패배를 막지 못하며 혹평을 받았다. 12일(한국시간) 영국 레스터의 킹파워 스타디움에서 열린 레스터시티와의 잉글랜드 프로축구 프리미어리그(EPL) 23라운드 원정 경기에서 토트넘은 무려 4골을 내주면서 1-4로 역전패했다.
  • 대역전패로 4위 도약 기회 날린 토트넘

    대역전패로 4위 도약 기회 날린 토트넘

    손흥민(31)의 토트넘이 레스터 시티에 대역전패하며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 4위로 복귀할 기회를 날렸다. 토트넘은 12일(한국시간) 영국 레스터의 킹파워 스타디움에서 열린 2022~23 EPL 원정 경기에서 먼저 한 골을 넣었으나 이후 4골을 허용하며 무너져 1-4로 졌다. 최근 리그 2연승, 잉글랜드축구협회(FA)컵을 포함하면 공식전 3연승을 달리던 토트넘은 상승세가 끊기며 승점 39점(12승3무8패)에서 제자리 걸음하며 5위를 유지했다. 만약 이날 토트넘이 승리했더라면 강등권 본머스와 1-1로 비겨 승점 41점(10승11무1패)을 기록한 뉴캐슬 유나이티드를 제치고 4위로 올라설 수 있었으나 결과적으로 기회를 살라지 못했다. 리그 2연승을 거둔 레스터 시티는 13위(승점 24점)가 됐다. 이번 시즌 리그에서 4골 3도움을 기록 중인 손흥민은 선발 출장해 풀타임을 소화했으나 공격 포인트를 추가하지 못했다. 손흥민은 지난달 말 프레스턴 노스 엔드와의 FA컵 4라운드에서 득점왕에 오른 지난 시즌 연상케 하는 멀티골을 터뜨리는 등 폼을 회복하는 분위기이지만 EPL에선 1월 초 크리스털 팰리스전 이후 5경기째 침묵을 지키고 있다. 토트넘은 담낭염 수술을 받은 안토니오 콘테 감독이 복귀했고, 야심차게 영입한 오른쪽 윙백 페드로 포로가 선발 출장했다. 전반 14분 로드리고 벤탕쿠르의 선제골이 나올 때까지는 분위기가 좋았다. 이반 페리시치의 코너킥에서 이어진 문전 혼전 상황에서 레스터 수비수 빅토르 크리스티안센이 제대로 걷어내지 못한 공을 벤탕쿠르가 밀어 넣었다. 하지만 토트넘은 앞선에서부터 압박 수비를 펼친 레스터 시티의 공세에 휩쓸렸다. 토트넘은 전반 23분 문전 혼전 상황에서 남팔리스 멘디에게 동점골을 내줬다. 불과 2분 뒤 역전을 허용했다. 공격을 차단당한 뒤 레스터 시티의 역습 상황에서 켈레치 이헤아나초의 패스를 받은 제임스 매디슨이 오른발로 골망을 갈랐다. 전반 추가 시간엔 이헤아나초가 에릭 다이어와 맞선 상황에서 절묘하게 골대 왼쪽 구석을 보고 슛을 날려 레스터 시티의 세 번째 골을 터뜨렸다. 다이어에게 슈팅 장면이 가려지긴 했으나 부상 당한 위고 요리스 대신 출전한 골키퍼 프레이저 포스터의 반응이 아쉬웠다. 토트넘은 그나마 공수에서 두루 활약하던 벤탕쿠르가 후반 15분 무릎 부상으로 교체 아웃되며 더욱 궁지에 몰렸다. 후반 25분 레스터 시티 하비 반스의 슛이 골망을 흔들었는데 비디오판독(VAR) 결과 오프사이드 판정이 나왔다. 토트넘은 후반 30분 히샤를리송, 에메르송 로얄, 다빈손 산체스를 한꺼번에 교체투입하고 34분엔 아르나우트 단주마까지 투입했으나 분위기를 바꾸지는 못했다. 오히려 36분 반스에게 기어코 골을 얻어맞고 고개를 숙여야 했다. 손흥민은 현지 방송 인터뷰에서 “무슨 말을 해야 할지 모르겠다. 너무 실망스럽고 슬프다”고 말했다. 또 “우리는 상당히 잘 시작했고 기회를 만들었으나 1-1 이후 두 번째 골을 너무 빨리 내줬다. 그때부터 어려운 경기를 했다”며 “레스터는 매우 냉정했고, 거의 모든 기회에서 득점을 올렸다”고 돌이켰다. 손흥민은 특히 “맨시티전(1-0 승리) 이후 자만했다고 생각하진 않는다”며 “오늘은 우리에게 큰 교훈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 오현규, 유럽 데뷔골…셀틱, 컵대회 5-1 대승

    오현규, 유럽 데뷔골…셀틱, 컵대회 5-1 대승

    스코틀랜드 프로축구 셀틱을 통해 유럽 무대에 진출한 오현규(22)가 입단 후 4경기 만에 데뷔골을 터뜨리며 팀의 대승을 거들었다. 오현규는 12일(한국시간) 영국 스코틀랜드 글래스고의 셀틱 파크에서 열린 2022~23 스코티시 컵 16강전 세인트 미렌과의 홈 경기에서 후반 교체 투입되어 팀이 2-0으로 앞선 상황에서 추가골을 넣었다. 오현규는 지난달 셀틱 유니폼을 입은 뒤 리그 경기를 포함 4경기 연속 교체 출전 끝에 마침내 데뷔골을 기록했다. 앞서 9분, 16분, 12분을 뛰었던 오현규는 이날 28분을 소화하며 가장 길게 뛰었다. 셀틱은 5-1로 이겨 2019년 이후 4년 만의, 통산 38번째 대회 우승을 향해 순항했다. 지난달 2일 레인저스와 리그 경기에서 2-2로 비긴 뒤 공식전 8연승을 달렸다. 지난해 11월 레알 마드리드와 유럽 챔피언스리그(UCL) 조별리그 원정 경기에서 1-5로 패한 이후로는 16경기 연속 무패(15승1무)다. 셀틱은 전반 16분 터진 마에다 다이젠의 선제골로 앞서갔지만 좀처럼 추가 득점을 올리지 못했다. 셀틱은 후반 18분 오현규를 비롯해 하타테 레오, 맷 오라일리를 한꺼번에 교체 투입하며 분위기 전환을 노렸는데 모두 골맛을 보는 등 대성공을 거뒀다. 이후 상대 수비 1명이 퇴장당하며 경기는 급격하게 셀틱으로 쏠렸다. 후반 27분 세인트 미렌의 리처드 테일러가 페널티박스 안에서 리엘 아바다의 슈팅을 손으로 막아 비디오판독(VAR)을 거친 끝에 레드 카드를 받은 것. 후반 31분 하타테가 페널티킥 키커로 나서 골문 구석으로 정확하게 차 넣었다. 4분 뒤 오현규가 마침내 데뷔골을 터뜨렸다. 캘럼 맥그리거가 날린 중거리 슈팅을 상대 골키퍼가 제대로 처리하지 못해 앞으로 튀어 나오자 문전에 도사리고 있던 오현규가 지체 없이 골문으로 밀어 넣었다. 셀틱은 후반 42분 상대 마크 오하라에게 페널티 득점을 내줬으나 45분 오라일리가 페널티아크에서 왼발 중거리 슈팅, 후반 50분 레오가 박스 내 오른발 슈팅으로 거푸 골망을 가르는 등 며 약 20분 사이 네 골을 퍼부으며 대승을 거뒀다. 셀틱은 오는 19일 스코틀랜드 프리미어십에서 에버딘과 홈 경기를 치른다. 셀틱은 23승1무1패(승점 70점)로 1위를 달리고 있다. 2위 레인저스(19숭4무2패)와는 승점 9점 차이다.
  • ‘4~5주 결장 전망’ 황희찬, 3월 A매치 뛸 수 있을까

    ‘4~5주 결장 전망’ 황희찬, 3월 A매치 뛸 수 있을까

    햄스트링 부상을 당한 한국 국가대표 공격수 황희찬(27·울버햄프턴)이 한 달가량 경기에 나서지 못할 전망이다. 11일(한국시간) 울버햄프턴 공식 홈페이지에 따르면 훌렌 로페테기 감독은 사우샘프턴과의 2022~23시즌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 원정 경기를 하루 앞두고 열린 사전 기자회견에서 “햄스트링 부상은 선수마다 회복 속도가 다르다”며 “황희찬은 4∼5주 정도가 필요할 거로 생각한다”고 말했다. 황희찬은 지난 5일 리버풀과의 홈 경기에 선발 출전해 킥오프 5분 만에 상대 자책골을 유도해내는 등 활약을 펼쳤으나 전반 42분 만에 부상으로 교체됐다. 팀은 3-0으로 이겼다. 황희찬은 독일 라이프치히에서 뛰던 2021년 12월에도 햄스트링을 다쳐 약 두 달간 결장했다. 2022 카타르 월드컵에서도 왼쪽 햄스트링 부상으로 대회 초반 결장한 바 있다. 빠른 회복을 위해 귀국해 치료를 받고 있는 황희찬은 12일 즈음 영국으로 돌아갈 예정이다. 4~5주 결장이 예상됨에 따라 다음 달 5일 예정된 손흥민(31·토트넘)과의 코리안 더비도 불투명해졌다. 다음달 24일과 28일에는 한국에서 ‘포스트 벤투’ A매치가 두 차례 예정되어 있다. 국제축구연맹(FIFA)이 지정한 A매치라 구단은 대표팀의 선수 차출에 응해야 한다. 부상 없는 일반적인 상황이라면 황희찬은 19일 리즈 유나이티드 전을 끝내고 대표팀에 합류해 A매치를 소화했을 가능성이 높다. 그러나 부상 회복이 더뎌지거나 부상에서 회복되더라도 회복된지 얼마 지나지 않는 시점에서 대표팀에 소집될지는 미지수다.
  • 한 경기 4골 호날두, 사우디 리그 호우 세리머니 첫 선

    한 경기 4골 호날두, 사우디 리그 호우 세리머니 첫 선

    밀렸던 골을 한꺼번에 적립했다. 사우디아라비아 리그 입성 뒤 페널티킥 한 골에 그쳤던 크리스티아누 호날두(38·알 나스르)가 무려 네 골을 터뜨리며 ‘호우 세레머니’를 선보였다. 호날두는 10일(한국시간) 사우디아라비아 메카의 킹 압둘아지즈 스타디움에서 열린 2022~23시즌 사우디아라비아 프로페셔널리그 알 와흐다와의 원정 경기에서 61분 사이에 혼자 네 골을 몰아쳤다. 이번 시즌 전 소속팀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잉글랜드)에서 EPL 1골, 유로파리그 2골, 포르투갈 대표팀에서는 월드컵 1골, 네이션스리그 2골 등 명성에 걸맞은 활약을 보여주지 못하던 호날두가 이같은 활약을 보인 것은 처음이다. 호날두는 이날 득점으로 자신이 뛰었던 리그 정규경기에서 개인 통산 503호골을 기록했다. 호날두의 활약에 4-0으로 이긴 알 나스르는 리그 14경기 연속 무패 행진을 이어갔다. 또 11승4무1패(승점 37점)를 기록하며 한 경기 더 치른 알 샤바브와 승점이 같아졌으나 골 득실에서 앞서 1위 자리를 탈환했다. 3연패한 알 와흐다는 4승3무9패(16점)로 13위.호날두는 프리킥 등으로 일찍부터 알 와흐다의 골문을 노렸으나 수비에 가로 막혔다. 골을 나오기 시작한 것은 알 와흐다 게르손 로드리게스의 슛이 골대를 강타한 직후부터다. 호날두는 전반 21분 압둘라흐만 가리브에게 뒤로 공을 내주고 페널티 박스 왼쪽 모서리로 공간 침투하며 다시 가리브의 전진 패스를 받은 뒤 반대편 골 포스트를 노리고 왼발 슛을 낮게 깔아찼고, 공은 정확하게 골대 구석에 꽂혔다. 지난 알 파테흐와의 경기에서는 팀이 지고 있는 후반 추가시간에 동점을 만드는 데뷔골을 넣고는 보여주지 않았던 ‘호우 세레머니’를 펼치며 동료들과 함께 기뻐했다.기세가 오른 호날두는 전반 40분에는 박스 오른쪽으로 공간을 찾아 들어가며 사미 알 나헤이의 전진 패스를 받아 오른발 슈팅으로 골키퍼 다리 사이를 꿰뚫었다. 호날두는 다시 호우 세리머니를 펼쳤다.호날두의 득점 행진은 후반에도 계속됐다. 박스 내에 경합 과정에서 나온 상대 핸드볼 반칙으로 페널티킥이 선언됐다. 키커는 호날두였다. 가볍게 왼쪽 구석으로 차넣었다. 후반 8분 이었다. 골키퍼가 방향을 읽었으나 킥이 너무 정확했다. 호날두는 이번에는 코너 플랙에서 관중 함성을 만끽했다.8분 뒤 호날두는 다시 알 와흐다의 뒷공간을 파고들며 골키퍼와 일대일 기회를 맞았다. 첫 번째 슈팅은 골키퍼에 막혔다. 호날두는 자신 앞으로 튀어나온 공을 침착하게 밀어 넣으며 다시 한 번 호우 세리머니를 선보였다. 리그 3경기에서 5골을 기록한 호날두는 득점 공동 9위에 이름을 올렸다.
  • 그때 그 장현수, 꿩 먹고 알 먹고 둥지 털어 불  때고

    그때 그 장현수, 꿩 먹고 알 먹고 둥지 털어 불  때고

    사우디아라비아 프로축구 알힐랄에서 뛰는 한국 국가대표 출신 수비수 장현수(32)가 국제축구연맹(FIFA) 클럽월드컵 결승에서 ‘거함’ 레알 마드리드(스페인)와 ‘꿈의 대결’을 펼친다. 소속팀의 결승 진출로 보너스 5억여원도 챙겼다. 유럽축구연맹(UEFA) 대표로 대회에 출전한 레알 마드리드는 9일(한국시간) 모로코 라바트의 프린스 물라이 압달라 경기장에서 열린 대회 4강전에서 아프리카축구연맹(CAF) 대표 알아흘리(이집트)를 4-1로 제압했다. 레알 마드리드는 남미 챔피언 플라멩구(브라질)를 꺾고 결승에 선착한 알힐랄과 12일 오전 4시 같은 곳에서 우승 트로피를 놓고 격돌한다. 장현수는 2019년부터 사우디를 대표하는 ‘슈퍼 클럽’인 알힐랄에서 뛰고 있다. 그는 봉사활동 서류 조작으로 국가대표 자격을 영구 박탈당해 국내 팬들의 관심에서도 멀어졌다. 그러나 그는 아시아 클럽 선수로 오를 수 있는 최고의 무대에서 레알 마드리드의 세계적인 스타들을 상대하는 귀한 경험을 하게 됐다. 클럽 월드컵의 아시아팀 역대 최고 성적은 2016년 가시마 앤틀러스(일본), 2018년 대회 알아인(아랍에미리트)의 준우승이다. 이 대회 최다 우승팀인 레알 마드리드는 2018년 대회 이후 4년 만이자 통산 5번째 우승에 도전한다. 이날 레알 마드리드는 전반 42분 비니시우스 주니오르의 칩슛으로 선제골을 터뜨렸다.이어 후반 1분 만에 루카 모드리치의 침투 패스를 받은 호드리구의 슈팅이 골키퍼에게 막히자 페데리코 발베르데가 침착하게 차넣어 2-0을 만들었다. 알아흘리가 후반 20분 PK골로 한 점을 따라붙었지만, 레알 마드리드는 후반 추가시간 호드리구와 세르히오 아리바스의 연속골로 완승을 마무리했다. 한편 로이터 통신은 사우디아라비아의 알왈리드 빈 탈랄 왕자가 결승에 오른 알힐랄 선수들에게 각 100만 리얄(약 3억 4500만원)을 보너스로 준다고 이날 보도했다. 사우디 정부도 별도로 선수들에게 각 50만 리얄(약 1억 7200만원)의 보너스를 주기로 했다. 사우디 축구계는 알힐랄의 이번 결승 진출을 지난해 카타르 월드컵에서 사우디 대표팀이 아르헨티나를 상대로 거둔 2-1 승리에 버금가는 ‘쾌거’로 받아들이는 분위기다.
  • 레알 마드리드, 클럽월드컵 결승행…장현수의 알힐랄과 대결

    레알 마드리드, 클럽월드컵 결승행…장현수의 알힐랄과 대결

    유럽 챔피언 레알 마드리드(스페인)가 국제축구연맹(FIFA) 클럽 월드컵 결승전에 진출했다. 레알 마드리드는 9일(한국시간) 모로코 라바트의 물라이 압달라 왕자 경기장에서 열린 대회 준결승전에서 아프리카 챔피언 알아흘리(이집트)를 4-1로 격파했다. 레알 마드리드는 남미 챔피언 플라멩구(브라질)를 꺾고 결승에 선착한 아시아 챔피언 알힐랄(사우디아라비아)과 12일 오전 4시 같은 곳에서 일전을 벌인다. 전반 42분 비니시우스 주니오르의 칩슛으로 선제골을 챙긴 레알 마드리드는 후반 들어 더욱 거세게 상대를 몰아쳤다. 후반 1분 루카 모드리치의 침투 패스를 받은 호드리구의 슈팅이 골키퍼에게 막히자 페데리코 발베르데가 마무리해 2-0을 만들었다. 알아흘리는 후반 20분 알리 마알룰의 페널티킥 득점으로 만회 골을 넣었다. 한 골 차로 흘러가던 경기는 후반 추가시간 호드리구와 세르히오 아리바스의 연속골이 나오며 레알 마드리드의 완승으로 끝났다. 레알 마드리드는 2018년 이후 4년 만이자 통산 5번째 우승에 도전한다. 레알 마드리드는 이 대회 최다 우승팀이다. 알힐랄은 아시아 팀 첫 우승에 도전한다. 아시아는 아프리카와 함께 아직 이 대회 우승이 없다. 2016년 가시마 앤틀러스(일본), 2018년 알아인(아랍에미리트)의 준우승이 최고 성적이다. 알힐랄에는 한국 국가대표 출신 수비수 장현수가 2019년부터 뛰고 있는 팀이다. 장현수는 병역특례 관련 봉사활동 서류 조작으로 국가대표 자격을 영구 박탈당하며 팬들의 관심에서 멀어졌다. 최근에는 프랑스 파리 생제르맹과 사우디 수도 연고 올스타 팀인 리야드 일레븐의 친선 경기에 출전해 크리스티아누 호날두와 함께 뛰며 골을 넣기도 했다.
  • 부동산 폭락세 ‘진정’… 실수요자, 하반기 급매물 매수 고려해야[임창용의 부동산 에세이]

    부동산 폭락세 ‘진정’… 실수요자, 하반기 급매물 매수 고려해야[임창용의 부동산 에세이]

    부동산시장 연착륙을 위해 정부가 각종 규제를 대대적으로 푸는 1·3부동산대책을 내놓은지 한 달이 지났다. 대책 발표 후 낙폭이 주는 등 일단 매매시장의 폭락세는 주춤한 모양새다. 하지만 지역에 따라 낙폭을 키우는 곳도 있어 연착륙을 단정하기엔 이르다는 시각도 만만치 않다. 매매시장과 달리 아파트 분양시장은 갈수록 한파가 혹독해지고 있다. 서울·수도권의 괜찮은 입지에서도 청약 미달이 속출해 건설사들에 비상이 걸렸다. 지방에선 일단 분양물량의 20%만 계약을 체결해도 성공이란 말까지 돌 정도다. 건설 시행사와 시공사, 협력업체, 가구업체 등 부동산 관련 업종은 물론 프로젝트파이낸싱(PF) 등 부동산 금융업계에선 ‘도미노 도산’ 가능성에 잔뜩 긴장하는 분위기다. 1·3대책 이후 집값 흐름과 아파트 건설시장을 덮친 미분양 위기를 짚어보고 ‘영끌’ 집주인과 무주택 실수요자 전략을 살펴본다. ●아파트값 분위기 반전은 ‘글쎄’ 한국부동산원에 따르면 1·3부동산대책 발표 이후 서울을 비롯한 전국 아파트값 하락폭이 5주 연속 둔화했다. 지난주 서울의 경우 주간 낙폭이 0.25%로, 지난해 말 0.74%의 3분의1 수준에 그쳤다. 경기와 인천도 각각 0.55%, 0.39% 떨어지며 지난해 1%가 넘던 급락세가 진정되는 분위기다. 정부가 강남3구·용산 이외 모든 규제지역 해제, 실거주 요건 대폭 완화, 다주택자 포함 보유세·거래세 인하에 나선 데다가 금리 상승세 진정 전망이 영향을 준 것으로 보인다. 지방에서도 주요 도시들이 비슷하게 하락폭을 줄이고 있다. 눈에 띌 정도는 아니지만 ‘실종’ 상태였던 거래량도 조금씩 회복 기미를 보이고 있다. 하지만 서울 서초·강남구에서 하락폭이 확대되고, 수도권 일부 지역에선 여전히 급락 사례가 속출하는 등 지역별로 온도 차가 있어 아직 분위기 반전을 점칠 단계는 아니다. 특히 수도권광역급행철도(GTX)에 대한 기대감으로 집값이 급등했던 경기 화성 동탄신도시와 의왕시, 용인시 등에선 고점 대비 40% 넘게 떨어진 거래가 이뤄지고 있다. 부동산R114에 따르면 지난해 12월부터 지난달까지 전국에서 실거래된 아파트의 65%가 직전 두 달(10~11월)간 거래보다 낮은 가격에 팔리는 등 전체적인 하락세는 여전하다. 김인만 부동산경제연구소장은 “이미 지역이나 단지별로 집값이 고점 대비 30% 넘게 떨어지면서 1차 경착륙이 왔다”며 “다만 추가 급락에 따른 2차 경착륙 위기는 넘긴 것 같다”고 진단했다. 김 소장은 앞으로 집값이 2~3년 정도 약간의 등락을 거듭하거나 ‘L자’ 형태로 횡보할 가능성이 있다고 전망했다.●갈수록 거세지는 분양시장 한파 일반 매매시장에 조금씩 온기가 감지되는 것과 달리 아파트 분양시장에선 갈수록 한파가 거세지고 있다. 최근 울산 지역 주상복합 신축사업에 시공사로 참여했던 대우건설은 후순위 브리지론 440억원을 자체 상환하고 사업을 포기했다. 부지 확보를 위한 브리지론에 보증을 섰는데, 부동산시장 한파가 워낙 거세자 손해가 더 커질 것을 예상해 일찌감치 손을 뗀 것이다. 이번 사례는 시공능력 6위 상장 건설업체가 사업 정리에 따른 수백억원의 손실과 ‘책임준공 회피’라는 비난을 감수하면서까지 사업을 중도에 포기한 것이라 건설업계에선 충격으로 받아들이고 있다. 분양시장 한파가 그만큼 심각하다는 의미이기도 하다. 아파트 미분양 물량은 전국적으로 눈덩이처럼 불어나고 있다. 지난해 12월 말 6만 817가구로, 1년 전(1만 7710가구)보다 거의 4배 급증했다. 10월, 11월, 12월 세 달 연속 1만 가구씩 불어났다. 2007년 관련 통계를 시작한 이후 1년 만에 미분양이 2배 이상 늘어난 것은 지난해가 처음이다. 한국 부동산원에 따르면 전국적으로 지난달 청약을 진행한 11개 단지 중 경쟁률이 1대1을 넘어선 단지는 3곳에 불과했다. 수도권의 GTX 수혜가 기대되는 알짜단지로 꼽히는 경기 안양시 호계동 ‘평촌 센텀퍼스트’는 1150가구 모집에 257명이 신청해 경쟁률이 0.22대1에 그쳤다. 사정이 이렇자 건설사들은 분양 자체를 꺼리고 있다. 이달엔 16개 단지 1만 2572가구가 분양을 준비 중인데 이는 지난해 같은 기간 분양 물량의 절반 정도에 해당한다. ●미분양 사태 금융시장 불똥 막아야 정부는 ‘준공 후 미분양’은 아직 7500여가구에 불과해 위험수위는 아니란 입장이다. 하지만 업계에선 대출금리가 여전히 높은 데다가 청약시장이 워낙 위축돼 있어 악성 미분양이 쌓이기 전에 선제적 대응이 필요하다고 호소한다. 특히 미분양에 따른 PF금융 부실화가 확산될 경우 건설사는 물론 PF에 참여한 비은행 금융기관 도산으로 이어지는 등 경제 전반에 큰 위기로 작용할 것이란 분석이 나오고 있다. 금융감독원에 따르면 지난 9월 기준 금융권의 PF 대출 잔액이 125조원에 달한다. 당장 올 상반기에만 35조원의 PF 대출 만기가 예정돼 있다. 리스크 요인 조기 진단과 만기 연장 시그널이 필요하다는 목소리가 나오는 이유다. 지난달 한국은행 금융통화위원회에선 부동산 경기 침체로 비은행의 부동산 금융이 부실화될 우려가 커지고 있다며 해당 부문의 리스크를 완화해 나가야 한다는 의견이 제시되기도 했다. 김 소장은 “미분양 사태의 불똥이 PF 등 금융시장으로 튀는 것은 막아야 한다”며 “미분양 아파트 계약자에 대해 다양한 혜택을 주는 등 족집게 대책이 필요하다”고 말했다. ●대출 크게 늘려 집 사면 안 돼 고금리와 부동산시장 한파에 가장 고통이 큰 이들은 집값 급등기에 대출을 끌어모아 집을 마련한 이른바 ‘영끌족’이다. 두 배 이상 오른 이자 부담을 견디지 못하고 집을 급매로 손절하는 사례가 속출하고 있다. 하지만 금리 상승이 사실상 멈추고 저리의 정책금융상품이 나오고 있는 만큼 대출을 갈아타면서 최대한 버틸 필요가 있다. 김 소장은 “보금자리 대출상품 등을 이용해 고금리 리스크를 줄이면서 버텨 내야 한다”고 조언한다. 특히 서울 강남권이나 마포·용산 지역, 급등했다가 급락한 GTX 수혜 지역 등은 경기가 풀리면 가격 회복 가능성이 큰 만큼 성급히 매도해선 안 된다. 정 사정이 어렵다면 현재 거주 중인 집을 전세로 내주고 저렴한 곳에서 월세로 살더라도 버티는 게 낫다. 무주택자 입장에선 집 매수 여부와 매수할 경우 그 시점과 관련해 고민이 커졌다. 전문가들도 의견이 엇갈리는데 공통적인 점은 대출을 크게 일으켜 집을 사면 안 된다는 것이다. 집값 회복이 불투명한 데다가 금리가 여전히 높기 때문이다. 하지만 자금 여력이 있을 경우엔 청약이나 매수를 고려해도 된다. 특히 결혼이나 직장, 이사 등으로 새 보금자리가 필요한 실수요자는 매수에 적극성을 띨 필요가 있다. 올 하반기부터 금리 인하 가능성이 거론되는 데다가, 더이상 큰폭의 집값 하락은 없을 것으로 보여서다. 매수 시점은 대체로 올 하반기 이후로, GTX 수혜 지역 등 입지가 뛰어나면서 고점 대비 30% 이상 떨어진 지역의 급매물 중심으로 살펴볼 필요가 있다.
  • 그의 발끝에서 267골…케인이 곧 토트넘이다

    그의 발끝에서 267골…케인이 곧 토트넘이다

    맨시티전 결승골로 1-0 승리 견인304경기 만에 EPL 200골도 달성손흥민은 50m가량 폭풍 드리블풋볼런던 “지속적 위협” 평점 8점 토트넘이 구단 역대 최다골을 터뜨린 해리 케인의 활약에 힘입어 맨체스터 시티를 제압했다. 손흥민도 특유의 ‘폭풍 드리블’로 승리에 힘을 불어넣었다. 토트넘은 6일(한국시간) 영국 런던의 토트넘 홋스퍼 스타디움에서 열린 2022~23시즌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 홈경기에서 맨시티를 1-0으로 꺾었다. 전반 15분 터진 케인의 결승골을 끝까지 지켜 냈다. 5위 토트넘은 12승3무7패(승점 39점)를 기록하며 한 경기 덜 치른 4위 뉴캐슬 유나이티드(10승10무1패)를 1점 차로 바짝 추격했다. 4위는 다음 시즌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UCL) 진출의 마지노선이다. 월드컵 브레이크 이후 부진했던 토트넘은 잉글랜드축구협회(FA)컵까지 포함, 3연승을 기록하며 반등하고 있다. 특히 토트넘은 홈에서 맨시티전 5연승을 달리며 지난달 20일 원정 대역전패(2-4)를 설욕했다. 2위 맨시티는 승점 45점(14승3무4패)에서 제자리걸음하며 한 경기를 덜 치른 선두 아스널(16승2무2패)과의 격차를 5점에서 줄이지 못했다. 토트넘의 전방 압박이 선제 결승골로 이어졌다. 피에르에밀 호이비에르가 리코 루이스에게 향하는 패스를 가로채 경합하며 페널티 박스로 진입한 뒤 넘어지면서 오른쪽으로 공을 내줬다. 이에 케인이 지체 없이 오른발 대각선슛을 날려 골망을 갈랐다. 시즌 17호 골을 넣으며 EPL 득점 선두 엘링 홀란(25골)을 8골 차로 추격한 케인은 이로써 2011년부터 토트넘 유니폼을 입고 416경기를 뛰며 267번째 골을 달성했다. 1960년대 활약한 지미 그리브스(266골)를 넘어 토트넘 역대 최다골의 새 역사를 쓴 것이다. 케인은 또 앨런 시어러(260골), 웨인 루니(208골)에 이어 역대 세 번째로 EPL 200골 고지를 밟았다. 304경기 만에 이룬 것도 역대 최단기간 기록이다.손흥민은 킥오프 1분 만에 약 50m 거리를 드리블로 치고 나가는 등 2019년 번리전 골을 연상시키는 장면을 연출하며 분위기를 띄웠다. 이후에도 손흥민은 수차례 돌파에 이은 패스로 케인 등에게 슈팅 기회를 만들어 줬다. 후반 20분 역습 상황에서는 장거리 드리블을 치며 이반 페리시치의 땅볼 크로스가 케인에게로 향하는 순간을 빚어내기도 했다. 후반 31분에는 왼발 감아차기로 날카로운 중거리슛을 뿜어냈다. 토트넘 공격에 역동성을 불어넣던 손흥민은 후반 39분 이브 비수마와 교체됐다. 허약했던 토트넘의 수비가 이날만큼은 빛났다. 벤 데이비스, 에릭 다이어, 크리스티안 로메로로 이어지는 스리백이 단 한 개의 슈팅도 허락하지 않았을 정도로 홀란을 꽁꽁 묶었다. 미드필더는 물론 손흥민과 케인 등 공격진까지 수비에 적극 가담한 결과다. 경쟁자 페드로 포로가 영입된 영향인지 오른쪽 윙백으로 나온 에메르송 로얄도 악착같았다. 토트넘은 후반 41분 로메로가 경고 누적으로 퇴장당하자 곧바로 데얀 쿨루세브스키 대신 다빈손 산체스를 투입하며 수비 숫자를 늘려 한 골 차 승리를 지켜 냈다. 풋볼런던은 “경기 초반부터 자신감을 찾아 스프린트를 통해 지속적으로 맨시티를 위협했다”고 호평하며 손흥민에게 평점 8점을 줬다.
  • 성남시의회, 제279회 임시회 폐회

    성남시의회, 제279회 임시회 폐회

    성남시의회(의장 박광순)는 6일 제2차 본회의를 끝으로 11일간의 제279회 임시회 일정을 마무리했다. 이번 임시회는 2023년도 주요업무계획 청취, 조례안 등 일반의안 심사 등의 일정으로 진행됐다. 각 상임위원회와 특별위원회는 2023년도 주요업무계획을 청취하며 올바른 정책방향을 제시했고, 조례안 등 일반의안을 심사해 집행부가 추진한 시정 전반을 면밀하게 점검하고 시정발전 도모를 위해 집중했다. 6일 오전에 열린 제2차 본회의에서는 상임위원회 운영결과 보고 등을 포함한 총 35건의 안건을 의결했으며, 최종성 의원은 ‘지방의회 자치분권 실현을 위한 ’지방의회법‘ 제정 촉구 결의문’을 낭독했다. 안건처리에 앞서 고병용 의원, 안광림 의원, 서은경 의원, 김장권 의원, 이군수 의원, 이영경 이원 등 6명의 의원은 5분 자유발언에 나섰다. 고병용 의원은 ‘자연 친화적인 삶을 고려한 조경수와 가로수의 중요성’, 안광림 의원은 ‘성남시 청렴도 관련’, 서은경 의원은 ‘성남문화재단’, 김장권 의원은 ‘성남시 아파트 리모델링 기금 1,000억원 운용 등 혁신 요청’, 이군수 의원은 ‘신상진 시장님, 정치하지 마십시오, 행정을 하십시오!’, 이영경 의원은 ‘더 이상 주민들을 우롱하지 마십시오’를 주제로 성남시 발전을 위한 주요 사안에 대해 제언했다. 이날 박 의장은 폐회사를 통해 “자치분권 2.0 시대를 맞이해 지방의원도 달라진 시대 흐름에 맞게 역량을 강화하고 위기를 기회로 만들고, 여야 간의 발전적 상생을 통해 주권자로부터 위임받은 소임을 다하자”라고 말했다. 이어 박 의장은 “우리 성남시의회 의원들은 주민의 대표로서 언행을 바르게 하고, 품위를 유지해야 한다”라며 “시민을 잘 받들어 모셔야하는 선출직 공직자의 신분을 망각하지 말고, 초심으로 돌아가 시민들의 기대에 부응할 수 있도록 항상 겸손하고 당당한 의정활동을 해주시길 바란다”라며 폐회사를 마쳤다.
  • 케인, 토트넘 역대 최다골로 맨시티 무너뜨려

    케인, 토트넘 역대 최다골로 맨시티 무너뜨려

    토트넘이 구단 역대 최다골을 터뜨린 해리 케인의 활약에 힘입어 맨체스터 시티를 제압했다. 손흥민도 특유의 ‘폭풍 드리블’로 승리에 힘을 불어 넣었다. 토트넘은 6일(한국시간) 영국 런던의 토트넘 홋스퍼 스타디움에서 열린 2022~23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 홈 경기에서 맨시티를 1-0으로 꺾었다. 전반 15분 터진 케인의 결승골을 끝까지 지켜냈다. 5위 토트넘은 12승3무7패(승점 39점)를 기록하며 한 경기 덜치른 4위 뉴캐슬 유나이티드(10승10무1패)를 1점 차로 바짝 추격했다. 4위는 다음 시즌 유럽 챔피언스리그(UCL) 진출의 마지노선이다. 월드컵 브레이크 이후 부진한 모습을 보였던 토트넘은 잉글랜드축구협회(FA)컵까지 포함하면 3연승을 달리며 반등하고 있다. 특히 토트넘은 홈에서 맨시티전 5연승을 달리며 지난달 20일 대역전패(2-4)를 설욕했다. 2위 맨시티는 승점 45점(14승3무4패)에서 제자리 걸음하며 한 경기를 덜 치른 선두 아스널(16승2무2패)과 격차를 5점에서 줄이지 못했다. 토트넘의 전방 압박이 전반 15분 선제 결승골로 이어졌다. 피에르-에밀 호이비에르가 리코 루이스에게 향하는 패스를 가로채 경합하며 페널티 박스로 진입한 뒤 넘어지면서 오른쪽으로 공을 내줬다. 케인이 지체 없이 오른발 대각선슛을 날려 골망을 갈랐다.시즌 17호골을 넣으며 득점 선두 엘링 홀란(25골)을 8골 차로 추격한 케인은 이로써 2011년부터 토트넘 유니폼을 입고 416경기를 뛰며 267번째 골을 터뜨렸다. 1960년대 활약한 지미 그리브스(266골)를 넘어 토트넘 역대 최다골의 새 역사를 쓴 것이다. 케인은 또 앨런 시어러(260골), 웨인 루니(208골)에 이어 역대 3번째로 EPL 200골 고지를 밟았다. 역대 최단기간인 304경기 만이다.손흥민은 킥오프 1분 만 약 50m 거리를 드리블로 치고 나가는 등 2019년 번리전 골을 연상시키는 장면을 연출하며 분위기를 띄웠다. 이후에도 손흥민은 수 차례 돌파에 이은 패스로 케인 등에게 슈팅 기회를 자주 만들어 줬다. 후반 20분 역습 상황에서는 장거리 드리블을 치며 이반 페리시치 땅볼 크로스가 케인으로 향하는 기회를 만들어 내기도 했다. 후반 31분에는 왼발 감아차기로 날카로운 중거리슛을 뿜어내기도 했다. 손흥민은 후반 39분 이브 비수마와 교체됐다. 허약했던 토트넘의 수비는 이날만큼은 빛났다. 벤 데이비스, 에릭 다이어, 크리스티안 로메로로 이어지는 스리백이 홀란이 슈팅을 한 개도 못날렸을 정도로 꽁꽁 묶었다. 미드필더는 물론 손흥민과 케인 등 공격진까지 수비에 적극 가담한 결과다. 경쟁자 페드로 포로가 영입된 영향인지 오른쪽 윙백으로 나온 에메르송 로얄도 악착같았다. 토트넘은 후반 41분 로메로가 경고 누적으로 퇴장당하자 곧바로 데얀 클루셉스키 대신 다빈손 산체스를 투입하며 수비 숫자를 늘려 한 골 차 승리를 지켜냈다.
  • “여론조사, 의뢰기관 편향성 영향 없어… 중도층 마음 잡을 고민을”[한규섭의 데이터 정치학]

    “여론조사, 의뢰기관 편향성 영향 없어… 중도층 마음 잡을 고민을”[한규섭의 데이터 정치학]

    여야 정치권 모두에서 여론조사 불신론이 팽배하다. 자기 진영에 유리한 여론조사 결과는 신뢰하고 불리한 여론조사에 대해서는 ‘조작론’ 제기도 불사한다. 현재 대통령과 정당 지지율 조사가 시사하는 바는 무엇일까. 여야가 모두 여론조사에 집착하는 것도 이해는 간다. 여론조사는 여론의 지표이기도 하지만 여론 형성에 결정적 영향을 주기 때문이다. 가령 지난 2017년 대통령 선거에서 당시 문재인 후보의 유일한 대항마로 여겨졌던 반기문 전 유엔사무총장의 지지율이 선거 초반 높은 수준을 유지하다 귀국 직후 급락하면서 이에 대한 반대급부로 안희정 후보의 지지율이 급상승했다. 역사에 가정은 없다지만 만약 여론조사가 아예 없었다면 반기문 정부가 탄생했을지도 모를 일이다.이후 더불어민주당 경선에서 안 후보가 탈락하자 유일하게 남은 대항마인 안철수 후보의 지지율이 1주일 사이 거의 두 배로 치솟았다. 그러나 안 후보 지지율이 한창 상승하던 2017년 4월 2주차 여론조사 결과를 보면 동일한 주에 실시된 조사들임에도 후보 간 지지율 차이가 0.3% 포인트(안 후보 우세)부터 14.7% 포인트 (문 후보 우세)까지 큰 차이를 보였다. A사의 경우 한 조사에서 두 후보가 14.7% 포인트의 차이를 보여 같은 주 발표된 다른 조사들의 평균값과 큰 격차를 보였다. 만약 당시 여론조사가 안 후보가 문 후보를 이길 수도 있다는 인식을 줬다면 ‘문재인 대세론’이 힘을 잃어 안철수 정부가 탄생했을지도 모를 일이다. 필자는 윤석열 대통령 취임 이후 1월 2주차까지 중앙여론조사심의위원회(여심위)에 등록된 대통령 지지율 조사 308건, 정당 지지율 조사 321건 전수를 분석했다. 조사기관들마다 보이는 고유한 경향성을 추정하고 이를 보정한 후 대통령 지지율과 정당 지지율을 추정했다. 우선 한때 20% 초반대까지 추락했던 윤 대통령 지지율은 ‘도어스테핑’ 중단 이후 40%대를 회복했다가 다시 약간 하락, 최종적으로 1월 2주차 지지율은 38.9%로 추정됐다. 사실 문 전 대통령 임기 말 지지율이 30% 후반대였던 것을 고려하면 그리 낮은 수치는 아니다. 야권 지지층은 문 전 대통령 임기 초 지지율이 70%대에 달했던 점을 들어 윤 대통령의 현 지지율을 폄훼하려 하지만 당시는 탄핵 정국으로 ‘샤이 보수’ 현상이 심해 역대급 비표본 오차가 존재하던 시기다. 대선 득표율이 40% 초반대였던 문 전 대통령 지지율이 70%대에 달한 것은 ‘샤이 보수’라는 비정상적인 조사환경으로 인해 제대로 된 조사를 할 수 없었던 시기였기에 가능한 일이다. 문 전 대통령 지지율이 최고조에 달했던 2017년 6월 1주차 한국갤럽 데일리오피니언 조사에서는 60대 이상 할당 배율이 1.0 정도였으나 문 전 대통령 임기 말인 2021년 12월 3주차에는 60대 할당배율이 0.8 정도로 훨씬 낮았다. 2017년에는 60대 참여율이 상대적으로 낮았고 2021년 말에는 다시 높아졌다는 의미다. 문 전 대통령 지지율이 이례적으로 높았던 2017년 당시 보수층 응답자들의 조사 참여율이 이례적으로 낮았다는 것을 시사한다. 참고로 두 조사에서 문 전 대통령의 지지율은 79%와 37%였다. 지금은 상황이 다르다. 2017년 당시 면접조사에서는 문 전 대통령 지지율이 ARS(자동응답)조사보다 약 10% 포인트나 더 높았다. 면접원에게 자신의 정치적 성향을 밝히는 것을 극도로 꺼린 보수 유권자들 다수가 아예 여론조사를 거부했던 것으로 해석할 수 있다. 반면 지난 1월 2주차 윤 대통령 지지율은 ARS에서 39.9%, 면접조사에서 38.7%로 추정돼 차이가 크지 않다. 문 정부 때도 ARS와 면접조사 간 괴리가 ‘샤이 보수’ 현상으로 나타난 비정상적인 문 전 대통령 지지율 고공행진이 멈추면서 사라졌다. 한마디로 윤 대통령 지지율이 전 정부와 큰 차이가 없어 여론조사 전반에 대한 편향성 문제를 제기하는 것은 타당치 않아 보인다. 그렇다면 특별히 이상한 조사기관이 있을까. 조사기관별 경향성을 살펴보면 여론조사공정(+3.0% 포인트), 알앤서치(+2.5% 포인트), 피플네트웍스(+2.4% 포인트), 리서치뷰(+2.2% 포인트) 등은 윤 대통령 지지율을 비교적 높게 추정한 반면 넥스트리서치(-2.0% 포인트), 한국갤럽(-2.0% 포인트) 등은 윤 대통령 지지율을 약간 낮게 추정하는 편이었다. 이 결과를 이상하게 받아들여야 할까. 우선 윤 대통령 지지율을 가장 높게 추정한 조사기관과 가장 낮게 추정한 조사기관의 차이는 약 5% 포인트다. 무시할 수준은 아니지만 여론조사공정은 ARS 방식을, 넥스트리서치는 100% 휴대폰 면접에 가상번호를 활용한다는 점을 고려하면 ‘정치적 편향’을 주장할 근거가 될 수준은 아닌 듯하다. 넥스트리서치는 주로 SBS의 의뢰를 받아 조사를 했는데 끊임없이 정치적 편향성 문제로 논란을 빚는 MBC의 조사를 주로 수행하는 코리아리서치는 오히려 평균적인 수준에서 크게 벗어나지 않는 조사 결과(-0.7% 포인트)를 보였다. 따라서 의뢰기관의 정파성이 크게 영향을 준다는 주장도 근거가 약해 보인다. 최소한 여심위 등록 조사들은 그렇다. 그렇다면 여론조사들이 시사하는 바는 무엇일까. 정당 지지율을 살펴보면 흥미로운 점이 보인다. 두 정당의 지지율 조사를 분석해 보면 지난 1월 2주차 국민의힘(이하 ‘국힘’)은 38.8%, 민주당은 37.9% 정도여서 두 정당이 1% 포인트 이내의 치열한 경쟁을 펼치고 있다. ARS와 면접조사로 나누어 두 정당의 지지율을 살펴보면 진짜 시사점이 보인다. 우선 대통령 지지율과 마찬가지로 두 정당 모두 정파성이 상대적으로 약한 중도 성향 유권자가 더 많이 포함되는 면접조사에서는 ARS조사보다 지지율이 상대적으로 낮았다. 당연한 현상이다. 흥미로운 것은 ARS에서는 국힘과 민주당 지지율이 41.8%와 43.4%로 민주당이 우위였지만 면접조사에서는 35.8%와 32.4%로 국힘이 우위였다. 민주당의 경우 두 조사모드 간 차이가 무려 11.0% 포인트에 달해 국힘의 두 배였다. 민주당 지지율은 소위 ‘개딸’을 포함한 강경 지지층이 주도하며 중도층 이탈이 심각하다는 것을 시사한다. 결국 내년 총선 결과는 국힘이 민주당 이탈 기운이 역력한 중도층 유권자들을 흡수할 수 있을지에 달린 듯하다. 반면 국힘이 중도층 흡수에 실패한다면 충성도가 높은 강경 지지층을 다수 보유한 민주당이 유리할 수밖에 없다. 최근 여심위에 등록되지 않은 조사들이 논란이 되는 경우가 늘고 있다. 해외 모 조사기관이 온라인 패널을 활용해 실시하는 22개국 조사에서 윤 대통령 지지율을 20% 초반으로 추정해 진보 언론들이 연일 “윤 대통령 지지율 세계 꼴찌”라는 제목으로 대서특필 중이나 여심위 등록 조사들과 비교하면 격차가 너무 커 신뢰하기가 어렵다. 우리나라에서 온라인 패널에 참여하는 응답자들의 진보 편향성은 이미 잘 알려진 바 있어 같은 방식이라도 외국과 직접 비교가 불가능하다. 또 다른 조사들은 지지정당을 묻지 않는 등의 교묘한 방법으로 여심위 등록을 회피하면서 정책 사안에 대한 조사 결과를 발표하는데 일반적인 국민 정서와는 차이가 있는 경우가 많다. 그러나 여심위에 등록된 조사들만 놓고 보면 특별히 큰 문제가 있는 조사기관은 찾기 힘들었다. 두 정당 모두 여론조사 문제에 천착하기보다는 어떻게 하면 중도층 유권자의 지지를 이끌어 낼 것인지에 대해 고민을 집중해야 할 것이다. 이 고민은 냉철하고 객관적인 여론 인식에서부터 시작한다. 서울대 언론정보학과 교수 (정치커뮤니케이션)
  • ‘천적’ 리버풀 탈탈 털었는데… 황소 뒷다리가 또 말썽

    ‘천적’ 리버풀 탈탈 털었는데… 황소 뒷다리가 또 말썽

    잉글랜드 프로축구 프리미어리그(EPL) 울버햄프턴의 ‘황소’ 황희찬(27)이 상대 자책골을 유도하는 등 활약을 펼치며 팀의 천적인 리버풀을 잡는 데 앞장섰지만 또다시 햄스트링 부상을 당했다. 황희찬은 5일(한국시간) 영국 울버햄프턴의 몰리뉴 스타디움에서 열린 2022~23시즌 EPL 22라운드 리버풀과의 홈경기에서 전반 5분 팀의 선제골에 관여하며 울버햄프턴의 3-0 승리를 견인했다. 울버햄프턴은 5승5무11패(승점 20)를 기록하고 리그 순위 15위까지 뛰어올랐다. 강등권인 18위 에버턴(승점 18)과 2점 차다. 울버햄프턴은 최근 3경기에서 2승이나 따내며 좋은 흐름을 유지하고 있다. 반면 올 시즌 부진한 모습을 보이고 있는 리버풀은 10위(승점 29)에 자리했다. 리버풀은 최근 5경기에서 1승1무3패를 기록 중이다. 전반 5분 황희찬은 골 지역 오른쪽에서 로빙패스를 받아 상대 수비수를 따돌린 뒤 중앙에서 쇄도하는 동료를 향해 땅볼 크로스를 올렸다. 그런데 이게 리버풀 조엘 마티프의 다리를 맞고 그대로 골이 됐다. 마티프의 자책골로 기록됐지만 사실상 황희찬이 만들어 낸 골이다. 리버풀은 울버햄프턴에 천적으로 불릴 만큼 강하다. 울버햄프턴은 2010년 이후 리버풀을 상대로 EPL 리그 첫 승을 거둔 뒤 단 한 번도 승리를 챙기지 못했다. 특히 2018년 EPL로 승격한 이후에는 리그 경기에서 전패를 기록하며 약한 모습을 보였다. 하지만 반대로 황희찬은 리버풀에 유독 강하다. 황희찬은 리버풀을 상대로 개인 통산 2골 1도움을 기록하고 있다. 오스트리아 잘츠부르크에서 뛰던 2019~20시즌에는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UCL) 조별리그 경기(잘츠부르크 3-4 패)에서 1골 1도움을 올렸다. 또 올 시즌에는 울버햄프턴의 일원으로 잉글랜드축구협회(FA)컵 3라운드에 나서 리버풀을 상대로 승부를 재경기로 넘기는 2-2 동점골을 뽑아내기도 했다. 맹활약에도 불구하고 이날 황희찬은 웃을 수가 없었다. 전반 42분 만에 부상으로 아다마 트라오레와 교체됐기 때문이다. 황희찬은 돌파를 시도하다가 멈추고 벤치에 교체 사인을 보냈다. 이어 오른쪽 허벅지 뒤쪽 부위(햄스트링)를 잡고 쓰러졌다. 앞서 황희찬은 2022 카타르월드컵에서 왼쪽 햄스트링 부상으로 예선 두 경기를 뛰지 못했다. 황희찬은 최근 훌렌 로페테기 감독의 신뢰를 받으며 주전으로 자리를 잡아 가던 상황이라 한동안 경기에 출전하지 못하는 것이 아쉬울 수밖에 없다. 전반 12분 크레이그 도슨이 골을 추가해 2-0으로 앞선 울버햄프턴은 후반 26분에는 트라오레의 땅볼 크로스에 이은 후벵 네베스의 슈팅으로 3-0 대승을 거뒀다.
  • 황희찬, 악! 햄스트링 부상

    황희찬, 악! 햄스트링 부상

    ‘황소’ 황희찬(27·울버햄프턴)이 리버풀의 자책골을 유도하며 팀의 대승에 물꼬를 텄지만 부상으로 울었다. 황희찬은 5일(한국시간) 영국 울버햄프턴의 몰리뉴 스타디움에서 열린 2022~23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 리버풀과의 홈 경기에서 전반 5분 만에 상대 자첵골을 이끌어냈다. 페널티 박스 안으로 공간 침투하며 로빙 패스를 받은 황희찬이 골 에어리어 오른쪽에서 문전을 향해 땅볼 크로스를 깔았는데, 공이 리버풀 수비수 조엘 마티프의 다리를 맞고 살짝 굴절되어 반대편 골 포스트를 맞고 안으로 들어갔다. 리버풀을 상대로 개인 통산 2골 1도움을 기록 중인 황희찬은 이날도 리버풀에 강한 면모를 뽐냈으나 팀이 2-0으로 앞서던 전반 42분 햄스트링 부상으로 아다마 트라오레와 교체됐다. 돌파를 시도하다가 멈춰서서 벤치에 교체 사인을 보냈다. 이어 오른쪽 허벅지 뒷 부위(햄스트링)를 잡고 쓰러졌다. 당분긴 전력에서 이탈할 것으로 보인다. 황희찬은 최근 훌렌 로페테기 감독의 신뢰를 받으며 팀 내 입지를 넓혀나가던 상황이라 매우 아쉬운 결과다. 황희찬은 2022 카타르 월드컵때에는 왼쪽 햄스트링 부상으로 고생했는데, 이번에는 오른쪽에 문제가 생겼다. 울버햄프턴은 전반 12분 문전 혼전 상황에서 나온 이적생 크레이그 도슨의 추가골과 후반 26분 트라오레의 땅볼 크로스에 이은 후벵 네베스의 쐐기골을 묶어 3-0으로 이겼다. 울버햄프턴은 5승5무11패를 기록, 승점 20점을 쌓으며 15위로 올라섰다. 강등권에서 가장 순위가 높은 18위 에버턴(18점)과는 승점 2점 차라 안심하기는 이른 상황이다. 올 시즌 부진을 거듭하고 있는 리버풀은 10위(29점)에 자리했다. 리버풀은 최근 리그 5경기에서 1승1무3패를 기록 중이다.한편, 전날 밤 리그 선두 아스널은 에버턴에 0-1로 패해 무패 행진 13경기(11승2무)에서 중단했다. 지난해 9월 맨체스터 유나이티드 전 패배 이후 시즌 2패(16승2무)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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