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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日프로야구’ 현존 최고타자’ 라미레즈

    日프로야구’ 현존 최고타자’ 라미레즈

    통산 타율은 3할(.305)이 넘지만 출루율은 고작 .339에 불과하다. 하지만 이 선수를 일컬어 출루율이 낮다고 나무라는 야구팬들은 없을 것이다. 그에겐 그걸 상쇄하고도 남음이 있는 엄청난 타점본능이 있기 때문이다. 알렉스 라미레즈(요미우리)를 두고 하는 말이다. 라미레즈가 주니치전(26일)에서 시즌 100타점을 기록했다. 단순한 100타점이 아닌 8년연속이다. 모든 길은 로마로 통하듯 일본야구 타격부문 기록은 오 사다하루(왕정치)를 빼놓고 이야기할수 없다. 기존의 연속 100타점 기록 역시 오 사다하루의 7년연속(1963-1969). 하지만 라미레즈가 1년을 더 추가하며 신기원을 이뤄냈다. 그동안 일본프로야구에서 활약했던 외국인 선수들중엔 짧고 굵게 살다 사라져버린 선수들은 많았지만 라미레즈만큼은 달랐다. 물론 터피 로즈(전 오릭스)나 알렉스 카브레라(오릭스)와 같은 선수들도 있지만 꾸준함을 대입하면 라미레즈를 따라올 선수는 없다고 보면 된다. 그가 2001년 야쿠르트 스왈로즈에 첫발을 내딛었을때까지만 해도 이렇게까지 오랫동안 활약할지 예상한 이들은 많지 않았다. 하지만 지금 그는 일본야구의 역사를 써내려가고 있는 선수가 됐다. ◆ 2007년, 역대 센트럴리그 한 시즌 최다인 204개 안타 라미레즈는 지나칠 정도로 치려는 성향이 강한 타자다. 중심타선에 배치된 타자지만 아직까지 한 시즌 50볼넷 이상을 기록한 적이 없을 정도다. 하지만 워낙 공을 맞추는 능력이 출중해 비록 출루율은 떨어지지만 안타개수는 상상을 초월한다. 일본야구가 원하는 입맛에 딱 맞아떨어지는 선수라 해도 과언이 아닌셈. 2001년 야쿠르트에 입단한 라미레즈는 전년도(2000)에 메이저리그 피츠버그 파이어리츠에서 활약했다. 그는 당시 타격코치의 조언으로 타격폼을 수정하다 자신과 맞지 않자 부진을 거듭, 이후 자신의 원래 폼으로 되돌아가려 했었다. 하지만 타격코치의 조언을 무시했다는 이유로 선발 라인업에서 제외되는 경우가 잦았다고 한다. 이미 일본에 오기전 플로리다에 집을 구입해 놓았던 그는 원래 일본에서 1년만 뛰고 미국으로 돌아갈 계획이었다. 하지만 일본진출 첫해 야쿠르트가 리그 우승과 일본시리즈를 제패하였고 2002년을 끝으로 요미우리로 이적한 로베르토 페타지니를 대신해 4번타자라는 중책을 맡으면서부터 일본야구에 완전히 녹아들기 시작한다. 2003년 전경기에 출전해 타율 .333 홈런40개(1위) 장타율 1위(.616) 최다안타 1위(189개)를 기록하며 베스트 나인에 선정되기도 했다. 야쿠르트에서 마지막해였던 지난 2007년에는 역대 센트럴리그 한 시즌 최다안타 신기록(204개)을 작성하며 당시 팀 동료였던 아오키 노리치카의 202개 안타(2005년)기록을 넘어섰다. 이 기록 역시 외국인 타자로는 최초의 기록이다. 일본프로야구 역사상 한 시즌 최다안타 기록은 1994년 스즈키 이치로(210개)가 보유중인데 아오키와 이치로 모두 좌타자라은 점을 감안하면 라미레즈의 204개의 안타는 우타자로서는 경이적인 안타개수다. 하지만 라미레즈는 2007년을 끝으로 야쿠르트 유니폼을 벗게 된다. 2005년부터 야쿠르트와 맺은 3년계약이 끝났던 해이기도 했지만 7년동안 팀을 위해 봉사해준 댓가치곤 재계약 조건이 맞지 않아서다. 당시 야쿠르트 구단은 1년 계약을, 라미레즈는 2년 이상을 요구했는데 때마침 우타 거포감을 찾고 있던 요미우리가 2년간 5억엔(추정, 총 10억엔)으로 그를 영입했다. 돈으로 선수를 싹쓸이 하던 요미우리지만 당시 라미레즈를 영입하는 과정을 보면 꼭 요미우리를 탓할 일만은 아니었다. ◆ 라미레즈, 이승엽을 밀어내고 4번타순을 꿰차다 요미우리는 4번타자의 상징성을 매우 특별하게 취급하는 구단이다. 굳이 순번을 정해 4번타자라고까지 언급하는 이유도 이를 방증한다. 70대 4번타자 이승엽 역시 이에 해당하는데 라미레즈가 요미우리로 이적한 2008년까지만 해도 이팀의 4번은 이승엽이었다. 당시 시즌 개막전에 앞서 열린 메이저리그 팀들과의 연습경기에선 오가사와라-이승엽-라미레즈의 클린업 트리오가 개막전까지 이어졌기 때문이다. 하지만 이승엽은 오프시즌때 수술한 손가락 감각의 이상때문이었는지는 몰라도 시즌초반부터 극심한 타격부진에 빠졌고 결국 라미레즈에게 4번자리를 양보해야 했다. 5번타순으로 강등된 이승엽은 이후 아베에게마저 밀려 6번타순에 배치되다 2군으로 내려가는 수모를 맛봐야 했다. 그때부터 올 시즌까지 요미우리의 4번타자는 꾸준히 라미레즈의 몫이다. 2008년 라미레즈는 타율 .319 홈런45개(2위)125타점(1위)의 성적으로 센트럴리그 MVP를 수상했다. 이해 요미우리는 한때 1위 한신과 13경기차까지 벌어지며 리그 우승이 불가능해 보였지만 시즌 막판 한신을 1위자리에서 끌어내리는 저력을 보여주기도 했었다. 그 중심에는 라미레즈의 활약이 절대적이었음은 두말하면 입이 아플정도다. 라미레즈는 이해를 끝으로 2009년부터는 외국인이 아닌 내국인 취급을 받게 돼 요미우리의 외국인 선수 엔트리 변경에 있어 보다 유리한 여건까지 안겨준 선수가 됐다. 지난해 라미레즈는 오가사와라와 함께 3할-30홈런-100타점을 기록하며 팀을 기여코 일본시리즈 정상에 올려놓았다. 덧붙여 타율 1위(.322)까지 차지하며 2년연속 리그 MVP에 오르기도 했다. 또한 라미레즈는 2004년 8월 8일 이후 전경기 출장기록을 이어가고 있는데 현재 추이를 봤을때 올 시즌도 변함없이 전경기 출전이 유력하다. 이렇게 되면 6년연속 전경기 출전이 돼 이부문에서 또하나의 역사를 써내려가고 있다고 볼수 있다. 외국인 출신으로서는 이례적인 기록연장을 이어가고 있는 셈이다. ◆ 독특한 홈런 세리머니로 팬들의 인기를 독차지 지금은 이승엽이 1군에 없기에 국내에선 요미우리 경기를 볼수 없지만 라미레즈 하면 독특한 홈런 세리머니를 먼저 떠올리는 팬들이 많다. 예전에는 레퍼토리가 일정했지만 이젠 홈경기에서 홈런을 터뜨렸을때와 원정경기에서가 다르다. 팬들에게 세리머니 공모를 통해 아이디어를 얻을 정도까지 발전했다. 라미레즈가 일본야구에 적응하며 성공가도를 달리고 있는 것은 그의 털털한 마인드와 더불어 철저한 분석력 때문이라는게 일본전문가들의 대체적인 평가다. 일본진출 초창기 때만 해도 카운트별로 코스와 구종을 달리는 투수들에 많은 신경을 썼지만 결국 그 밑바탕에는 투수가 아닌 포수에 의해 결정된다는 것을 알아차렸기 때문이다. 이젠 경험이 쌓일대로 쌓여 포수가 라미레즈를 분석한다기 보단, 라미레즈가 포수들의 간을 보는듯한 느낌이 들정도다. 별다른 일이 없는한 올 시즌 달성하게 될 8년연속 150안타도 일본야구 기록이 되는 알렉스 라미레즈. 올 시즌 현재(28일 기준) 양리그 통틀어 홈런 1위(42개)와 타점부문 1위(106)를 달리고 있어 자신의 첫 50홈런과 3년연속 리그 MVP도 유력시 된다. 누가 뭐라 해도 현존하는 일본 최고의 타자는 라미레즈다. 서울신문 나우뉴스 해외야구통신원 윤석구 http://hitting.kr/
  • [NATE 검색어로 본 e세상 톡톡]이루 옛 연상여친 작사가 최희진 결별과정 태진아父子에 수모 논란

    [NATE 검색어로 본 e세상 톡톡]이루 옛 연상여친 작사가 최희진 결별과정 태진아父子에 수모 논란

    지난 한 주 인터넷을 달군 주제는 ‘사랑과 이별’이다. KBS와 MBC 대표 아나운서 이지애·김정근의 결혼 소식이 2위에 오른 데 이어 피겨 여왕 김연아와 브라이언 오서 코치의 결별 소식이 5위, 작사가 최희진이 태진아의 아들로 유명한 가수 이루와의 결별 과정에서 이들 부자에게 수모를 받았다고 폭로했다는 뉴스가 6위, 야구선수 김태균과 결혼을 앞둔 김석류 KBSN 아나운서의 방송 하차가 8위를 기록했다. 최희진은 공개 기자회견을 요구해 양측 공방이 점입가경으로 치닫고 있다.●“신민아 졸업사진 자연미인” “전지현 치아교정 성형미인” 여자 연예인의 외모가 검색어 순위에 오르지 않을 때가 없다. 이번엔 배우 신민아의 고등학교 졸업 사진과 전지현의 치아 교정 전 사진이 검색어 순위에 올랐다. 네티즌들은 신민아 졸업 사진에 대해 “역시 자연미인, 지금과 비교해도 손색이 없다. 너무 부럽다.”는 긍정적인 댓글을 달았지만, 전지현 사진을 보고는 “눈, 코, 입 모두 그대로지만 치아 때문에 지금과 전혀 분위기가 다르다. 치아 교정도 성형이나 마찬가지다.”라는 식의 부정적 반응을 쏟아냈다. 이 대목에서 한 가지 짚고 넘어가지 않을 수 없다. 연예인, 특히 여성 연예인들의 과거 외모는 왜 항상 품평의 대상이 되는 것일까. 과거 모습은 해당 연예인들의 발목을 잡고 성형 정도가 심하면 ‘윤리’ 문제까지 들먹이며 매도한다. 언론도 이를 앞다퉈 보도하면서 때론 칭찬하고, 때론 비판한다. 전지현처럼 예쁜 톱스타도 치아 교정 덕을 봤다는 사실에서 심리적 위안을 얻는 것일까. 갈수록 성형외과가 북적이는 오늘날의 현실에서 사회가 성형 연예인에게 돌을 던지는 현실은 무척 역설적이다. ●연예인 외모 품평 男에겐 관대, 女에겐 가혹 이는 10위에 오른 남자 연예인의 증명사진에서 단적으로 대조된다. 아이돌 그룹 비스트가 한 케이블 방송의 ‘운전면허 취득 도전’ 리얼리티 프로그램에 출연해 신분증을 공개, 네티즌의 주목을 받았다. 교복 차림의 풋풋한 학생 모습을 드러낸 용준형과 양요섭, 예전부터 눈에 띄는 ‘비주얼’을 자랑한 이기광·장현승·손동운, 여권사진에서 통통하고 친근한 이미지를 보인 리더 윤두준의 모습에 네티즌들의 관심이 모아졌다. “역시 전원 훈남”이란 반응이 압도적. 여자 연예인이 과거 통통한 모습이었다면 이렇게 ‘흐뭇한’ 반응이 나올지는 의문이다. 한편, 한 패션 잡지가 전문가 100명을 대상으로 ‘실물보다 사진이 더 나은 스타’ 설문에서 씨엔블루 정용화가 30% 이상의 지지(?)를 얻으며 ‘정용화 사진발’이 3위를 기록했으며 SBS 드라마 ‘나는 전설이다’에서 아줌마들로 이뤄진 마돈나 밴드가 걸 그룹 소녀시대의 곡을 코믹 버전으로 부른 게 화제가 되면서 ‘마돈나 밴드 소녀시대’가 검색어 4위에 올랐다. 그런가 하면 MBC ‘무한도전’에서 장기 프로젝트로 진행된 프로레슬링 특집 편의 비하인드 스토리가 공개되면서 ‘무한도전 비하인드 스토리’도 e세상을 달궜다. 이경원기자 leekw@seoul.co.kr
  • 눈물펑펑 연아 “이제 그만”

    ‘눈물 한 방울이 김연아의 뺨에 흘러내렸다. 올림픽 챔피언은 고개를 숙인 채 훌쩍였다. 엉엉 흐느끼는 소리를 들은 사람도 있었다.’(더 스타) 20살 소녀에겐 가혹한 시간이다. 4년간 호흡을 맞추며 ‘월드챔피언’을 합작한 브라이언 오서 코치와의 결별, 그리고 진실게임. 캐나다 토론토의 지역언론 ‘더 스타’는 27일 김연아가 훈련하고 있는 토론토 크리켓클럽의 현장 분위기를 전했다. 이 신문은 “곽민정이 훈련을 준비했지만 김연아는 미동도 하지 않았다. 결국 멍하니 링크를 보다가 떠났다.”면서 “인터뷰를 제의했지만, 올댓스포츠는 더 이상 상황을 악화시키고 싶지 않다며 정중히 거절했다.”고 보도했다. 오서 코치가 지난 24일 “이유 없이 일방적으로 해고됐다.”고 할 때만 해도 동정적인 반응이 대다수였다. 그러나 ‘업계 불문율’로 여겨지던 새 시즌 프로그램을 일방적으로 공개한 게 부메랑이 돼 돌아왔다. 오서 코치는 26일 AFP통신 인터뷰에서 새 시즌 김연아의 프리 프로그램 내용을 구체적으로 언급했다. ‘진실게임’을 관망하던 외신들은 강하게 비판했다. 미국 스포츠전문 TV네트워크인 유니버설스포츠는 27일 ‘오서가 중요한 규칙을 깨뜨렸다.’는 제목으로 “오서 코치는 선수와의 동의 없이 프로그램 음악을 공개하며 피겨계의 암묵적인 규칙을 깼다.”고 지적했다. 이어 “보통 선수는 프로그램 음악을 첫 대회 직전까지 공개하지 않는다.”고 덧붙였다. 시카고 트리뷴의 피겨 전문기자 필립 허시도 “피겨 선수가 코치와 헤어지는 것은 사소하고 일반적인 일”이라면서 “오서가 말하지 않았다면(김연아가 출전할) 내년 3월 세계선수권까지 외부 사람은 새 프로그램 내용을 몰랐을 것”이라고 말했다. 결별 이유를 놓고 김연아·오서 간에 불붙었던 진실공방도 이쯤에서 마무리될 것으로 보인다. 상황이 불리한 쪽으로 급변한 만큼 오서 코치도 더 이상의 언론플레이는 부담스러울 터. 제자 흠집 내기를 계속한다면 역풍을 맞을 수밖에 없다. 김연아 측도 “코치와 헤어지는 건 일반적인 일이고, 양측이 불편한 관계가 되는 걸 원치 않는다.”고 입장을 밝힌 바 있다. 조은지기자 zone4@seoul.co.kr
  • 브라이언 오서-김연아 이메일 공개 “마오, 코치직 제안”

    브라이언 오서-김연아 이메일 공개 “마오, 코치직 제안”

    ‘피겨여제’ 김연아(20·고려대) 결별로 논란을 빚고 있는 브라이언 오서 코치가 김연아에게 보냈다는 이메일이 공개됐다. 공개된 이메일 전문에는 아사다 마오의 코치직 제안 등이 언급돼 시선을 모으고 있다. 25일(현지시간) 미국 유력 일간지 ‘시카고트리뷴’의 피겨 전문기자 필립 허시는 자신의 블로그를 통해 지난 4월 25일 브라이언 오서가 ‘루머’라는 제목으로 김연아에게 보낸 이메일 전문을 공개했다. 공개된 이메일에는 “나는 네가(김연아) 마오와 관련된 루머를 들었을 것이라고 알고 있다”고 적혀있다. 하지만 브라이언 오서는 “나는 너에게 충실하고 널 위해서 여기 있을 것”이라고 했다. 이어 오서 코치는 “그녀(아사다 마오)의 에이전시가 나와 우리팀이 그녀와 함께 일하자고 권했지만 난 네가(김연아) 가장 우선이라고 말했다”고 전했다. 하지만 아사다 마오 측과 일본 언론들은 최근 아사다 마오가 브라이언 오서에게 코치직을 제안했다는 국내 언론 보도에 강력하게 부인한 바 있다. 한편 브라이언 오서는 김연아와의 결별로 논란에 휩싸인데 이어 언론 인터뷰를 통해 김연아의 새 시즌 프로그램을 독단적으로 공개하는 등 파문을 빚었다. 사진 = 서울신문NTN DB, 필립 허시 블로그 서울신문NTN 뉴스팀 ntn@seoulntn.com ▶ 송혜교, 가을패션 화보공개…‘공주느낌 폴폴’ ▶ 민효린, ‘망사패션’ 시스루 드레스…‘청순글래머’ 합류 ▶ ‘이기적 몸매’ 유인영, 뱃살 굴욕?…타이트한 옷 때문 ▶ 목순옥 여사 별세...’故천상병 시인 뒷바라지 삶’ 팬들 회자 ▶ 닉쿤 여동생, 태국 패션쇼 메인모델 ‘포스 작렬’
  • 연아 “거짓말 그만하죠 B씨” 오서 “난 주급 65만원 선생”

    연아 “거짓말 그만하죠 B씨” 오서 “난 주급 65만원 선생”

    “주급 65만원으로 연아에게 비싼 선생이 아니다. 아무 상의도 없었고, 이메일에 답장도 하지 않았다.”(브라이언 오서) “거짓말 그만 하시죠, B씨.”(김연아) 한때 ‘찰떡궁합’을 자랑했던 김연아(20·고려대)와 코치 오서(캐나다) 사이의 결별을 둘러싼 ‘진실게임’이 2라운드로 접어들었다. 둘 다 자신의 말이 옳다고 말할 뿐 정작 헤어진 이유나 원인에 대해선 입을 꾹 다물고 있다. 그러다 보니 추측은 또 다른 추측만 낳고 있다. 날 선 신경전이 어디까지 갈 것인지 위태롭기만 하다. 위험수위까지 다다른 느낌이다. 오서 코치는 25일 캐나다 최대 일간 토론토 스타와의 인터뷰에서 “이번 시즌 그랑프리 시리즈 불참, 내년 세계선수권 참가 등 미래와 관련된 결정들이 언론을 통해 흘러나왔지만 나와는 한마디 상의도 없었다.”면서 “그들은 나에게 아무런 조언도 구하지 않았다.”고 주장했다. 또 “김연아가 7월 한국에 머무는 동안 대행사와 연아에게 수차례 이메일을 보냈지만 한번도 답장이 없었다.”면서 “심지어 언제 토론토로 돌아오느냐는 질문에도 답이 없어 당황스러웠다.”고 말했다. ●“내가 받은 돈은 시간당 110달러” 그는 또 “이 모든 소동은 김연아의 어머니 박미희씨로 인한 것이다. 김연아는 무엇이 어떻게 돌아가는지 모르고 나도 그렇다.”며 책임을 박미희 올댓스포츠 대표에게로 돌렸다. 그는 “나는 더 존경받을 만하지만 계속해서 모욕당하고 있다.”고 분통을 터뜨리기도 했다. 이어 그는 ‘결별의 원인이 돈에 있는 것 아니냐.’는 일부의 추측을 강하게 부인했다. 스포츠조선과의 인터뷰에서 그는 “난 시간당 110달러(약 13만원)를 받으면서 가르쳤다. 1주일에 5일, 5시간이면 550달러(약 65만원)다. 내 레벨 정도면 선수 수입의 5~30%를 받는다. 지난 4월 아이스쇼 때도 돈 받지 않고 연아를 위해 링크에 섰다. 나와 연아는 신뢰로 함께한 것이지 돈 때문에 같이 한 게 아니다.”라고 말했다. ●“엄마 혼자 결정한 일 아냐” 김연아는 트위터를 통해 오서 코치에게 직격탄을 날렸다가 곧바로 삭제했다. 김연아는 “B씨, 제발 거짓말은 그만두시죠. 나는 상황이 어떻게 돌아가는지 정확하게 알고 있어요. 이 결정은 내가 한 것입니다.”(Would you please stop to tell a lie, B? I know exactly what’s going on now and this is what I’ve DECIDED.) 물론 ‘B’는 브라이언 오서 코치를 지칭한 것. 김연아는 또 자신의 홈페이지를 통해 “하느님께 맹세하건대 (결별에 관한 한) 우리는 신중했다.”면서 “거짓으로 포장된 진실을 더 이상 묻어 버릴 수는 없었다. 예의에 어긋난 행동은 하지 않았다.”고 주장했다. 이어 “선수와 코치가 결별할 수도 있고, 나름대로 이유는 있기 마련이다. 왜 굳이 언론을 이용해 결별 소식을 알리고 우리끼리만 알아도 될 사실을 사실이 아닌 얘기로 일을 크게 벌였는지 솔직히 실망스럽고 속상하다.”면서 “일방적인 결별을 엄마 혼자 결정했다는데 과연 그게 진실일까.”라고 반박했다. 김연아의 매니저인 올댓스포츠의 헬렌 최도 시카고 트리뷴의 피겨 스케이팅 전문기자 필립 허시와 이메일 인터뷰에서 “우리(오서 코치, 김연아, 박 대표)는 김연아가 왜 그와 헤어지게 됐는지 그 이유를 이미 알고 있다. 그러나 외부에 그 이유를 알릴 필요는 없었다.”고 말했다. 오서 코치의 주급에 관해 올댓스포츠 측은 “선수와 코치 간의 관계라 알 수가 없다.”고 말했다. 최병규기자 cbk91065@seoul.co.kr
  • 로티플스카이, ‘감탄 복근’ 노출…‘탄탄함 과시’

    로티플스카이, ‘감탄 복근’ 노출…‘탄탄함 과시’

    신인가수 로티플스카이가 카리스마가 물씬 풍기는 섹시함을 뽐냈다. 로티플스카이가 최근 남성전문 매거진 ‘맥심’(MAXIM) 9월호 화보 촬영에 참여했다. 공개된 사진 속에서 로티플스카이는 웬만한 남자는 꿈도 꾸지 못할 탄탄한 복근을 과시했다. 이날 현장에 있던 스태프들은 로티플스카이의 몸매를 보고 감탄을 금치 못했다는 후문. 또 로티플스카이는 외모만큼 성숙해진 가창력의 비결을 공개했다. 로티플 스카이는 “독서를 하듯 다양한 아티스트의 음악을 들으며 노래 솜씨를 배우는 데 주력했다”며 노래에 감정과 진실을 담아 불렀다고 고백했다. 사진 = 맥심 김예나 기자 yeah@seoulntn.com ▶ 강민경, 찍기만 하면 여신..셀카에 팬들 열광 ▶ 안산 여고생, 체벌사진 ‘검은 피멍’ 공개 논란 가열’▶ 이시영, ‘키스를 부르는’ 입술화보…’섹시미 철철’▶ 박명수, 소녀시대 뺨치는 팔다리 ‘극세사지’ 노출 폭소▶ 김연아, 오서 코치와 갑작스런 결별 왜?
  • [팬퍼시픽수영선수권대회] 마린보이 박태환 웃었다 울었다

    [팬퍼시픽수영선수권대회] 마린보이 박태환 웃었다 울었다

    “단거리냐, 장거리냐.” 광저우 아시안게임에서 명예회복을 벼르는 박태환(21·단국대)이 어떤 길을 택할까. 19일 미국 캘리포니아주 어바인의 윌리엄 울렛 주니어 아쿠아틱센터. 박태환은 팬퍼시픽수영선수권대회 남자 자유형 200m에서 베이징올림픽 이후 최고 성적인 1분46초27에 터치패드를 찍으며 2006년에 이어 2회 연속 은메달을 땄다. 베이징올림픽 은메달 당시 세운 자신의 최고 기록이자 아시아 기록인 1분44초85에는 1.42초가 뒤졌다. 그러나 이어 열린 자유형 1500m에서는 15분13초91에 그쳐 8위에 머물렀다. ‘맞수’ 장린(중국)을 레이스 도중 한 차례도 따라잡지 못한 건 물론 2006년 이후 가장 나쁜 기록이다. 3위 장린(14분58초90)보다는 15.01초나 뒤졌고, 개인 최고기록이자 한국 기록인 14분55초03에도 18.88초나 모자랐다. 더욱이 올해 두 차례의 호주 전지훈련 때 1500m에 집중한 터라 실망의 폭은 더 컸다. 전문가들은 두 종목의 결과만 놓고 박태환을 평가하는 건 다소 무리가 있다고 입을 모은다. 박태환은 이날 세 차례나 레이스를 펼쳤다. 1500m는 200m 결선 이후 1시간여 만에 치러졌다. 두 종목을 모두 뛴 선수는 박태환뿐이다. 정일정 대한수영연맹 전무는 “마이클 볼 코치도 이를 알았지만 해 보자고 했다.”면서 “어차피 목표는 아시안게임인 만큼 이번 대회 결과에 연연하지 말자는 게 그의 생각이었다. 70∼80% 성공작이었다고 하더라.”고 전했다. 그는 또 “박태환의 몸상태는 나쁘지 않다. 올라오는 과정이라고 보면 된다. 모레 열리는 400m가 진짜 승부처가 될 텐데 괜찮은 기록이 나올 것”이라고 기대했다. 그러나 ‘선택과 집중’에 대한 논란은 다시 커지고 있다. 볼 코치는 박태환이 단거리인 자유형 200m에서부터 장거리인 1500m까지 모두 소화해 낼 능력을 갖췄다고 평가한다. 아시안게임에서 박태환은 세 종목에 모두 출전할 전망이다. 이에 대해 안창남 KBS 해설위원은 “아시안게임까지는 3개월 남았다. 빨리 출전 종목을 정해 줘야 한다.”면서 “오늘 200m를 포기하고 1500m에 초점을 맞춘 장린 등 경쟁자들은 벌써 주 종목을 정해 전념하고 있다. 지금은 도하대회 때와는 다르다.”고 지적했다. 최병규기자 cbk91065@seoul.co.kr
  • 현대重 세계최대 태양광발전소 짓는다

    현대중공업이 세계 최대 규모의 태양광발전소 공사를 7억달러에 수주했다. 현대중공업은 지난 10일(현지시간) 미국 뉴욕 맨해튼의 JP모간체이스 본사에서 그린에너지 전문업체인 마티네에너지와 175㎿ 규모의 태양광발전소 공사 계약을 했다고 밝혔다. 2012년까지 미국 애리조나 드래군과 코치스 지역에 각각 150㎿, 25㎿의 태양광발전소를 건설한다. 설계부터 설치, 시운전까지 일괄도급방식(EPC)으로 이뤄진다. 태양광 모듈은 충북 음성 공장에서 생산해 공급할 예정이다. 드래군 지역에 150㎿ 발전소가 완공되면 단일 태양광발전소로는 세계 최대 규모가 된다. 이번 계약은 마티네에너지가 미국 캘리포니아와 애리조나 15개 지역에서 총 900㎿ 규모로 추진하는 대규모 태양광 프로젝트의 일부다. 현대중공업은 지난 3월 수주 활동에 착수, 독일과 중국 등 세계 유수의 태양광업체를 제치고 1차 사업자로 선정돼 2개 지역의 공사를 맡게 됐다. 김권태 본부장은 “단순히 태양광 제품 공급 차원을 넘어 대규모 발전소까지 건설할 수 있는 세계적인 태양광업체로 인정받는 계기가 될 것”이라면서 “미국, 유럽, 아시아에서도 대형 발전소 수주에 힘쓰겠다.”고 말했다. 김경두기자 golders@seoul.co.kr
  • [Weekly Health Issue] 재건성형

    [Weekly Health Issue] 재건성형

    “우리는 선천적으로나 사고로 인해 잃은 신체 부위를 비록 멋지게까지는 만들지 못해도 이로 인해 고통받는 사람들에게 살아갈 용기를 줄 만큼은 복원할 수 있다.” 이탈리아의 내과의사 겸 해부학자인 가스파레 타글리아코치는 벌써 400여년 전에 이렇게 설파했다. 이렇듯 재건성형은 실체적인 꿈이고 구체적인 희망이다. 적어도 자신의 특정 신체 부위가 평균치에서 벗어난 사람들에게는 이보다 더 절박한 소망이 있을 수 없다. 재건성형을 통해 얻는 자신감이 한 개인의 삶을 온전히 바꿀 수도 있기 때문이다. 이런 재건성형에 대해 삼성서울병원 성형외과 오갑성 교수로부터 듣는다. ●재건성형이란 어떤 치료 분야인가. 재건성형이란, 선천적 기형이나 후천적으로 발생한 신체의 변형을 기능적으로나 외형적으로 정상에 가깝게 복원하는 수술적 치료를 말한다. 일반적으로 외과는 병든 부위를 절제해 내지만 성형외과는 선천성이든 후천성이든 결함있는 신체 부위를 기능적·미용적으로 복원하는데, 이를 재건성형이라고 한다. ●재건성형에서 주로 다루는 신체의 문제는 무엇인가. 잘려나간 신체 부위를 접합하는 수술이 대표적이다. 또 유방절제술 후 재건수술, 두경부암 절제술 후 재건수술, 선천성 구순구개열(언청이) 및 안면골 재건술, 귀 재건술 등 신체 부위의 모든 비정상적 형태를 바로잡는 치료, 즉 선천적기형·외상후 변형·수술후 변형 등을 주로 다룬다. ●재건성형과 미용성형을 구별해 달라. 재건성형도 궁극적으로는 미용을 고려하지만, 미용적 관점에 앞서 비정상적인 외모를 정상으로 만드는 의료 분야다. 이런 점에서 정상이지만 좀 더 나아 보이려고 하는 미용성형과 구별된다. 그러나 재건성형이 신체 변형 및 기능장애를 회복시키는 수술이지만 이 과정에서 미용적 측면을 고려한다는 점에서 미용성형과 겹치는 부분이 존재한다. 일례로 흔히 언청이(구순구개열) 수술은 재건수술이지만 이들의 얼굴을 정상인처럼 교정하기 위해서는 입술성형, 코높임, 턱교정 등 미용성형 기법을 적용하게 된다. 안면마비도 마찬가지다. 따라서 재건수술 전문의는 당연히 미용적인 안목을 갖춰야 하며, 미용성형에 대한 기술적 이해도 깊다고 할 수 있다. ●재건성형이 필요한 기형의 유형은? 성형외과에서는 겉으로 드러나는 모양 등 신체 외부구조를 재건 또는 개조하기 때문에 다른 외과 계통의 전문분야처럼 진료 분야를 해부학적으로나 계통학적으로 특정 부위에 국한시키기 어렵다. 머리끝부터 발끝까지 거의 모든 신체 부위가 진료의 대상이다. 그만큼 진료 영역이 넓다. 이런 점을 전제로 기형 유형을 보면 구순구개열, 머리갈림증, 머리협착증, 혀유착증, 수막뇌탈출증, 안면비대칭, 다운증후군 등의 선천 기형을 들 수 있다. 또 피부 및 연조직 종양인 선천성 거대색소털모반과 신경섬유종 등 혈관종이 있으며, 눈꺼풀처짐증(안검하수), 기운목, 큰입증과 작은귀증, 돌출귀, 묻힌귀, 수축귀, 조개귀, 귓바퀴 형성저하증 등 귀의 기형, 양악돌출증, 주걱턱, 부정교합 등 턱 기형, 오목가슴, 새가슴, 유방기형, 원발성림프부종, 손·발가락붙음증, 손·발가락과다증 등도 있다. 또 후천 기형으로는 화상, 욕창, 안면골절 및 마비와 사고로 인한 신체 결손, 유방재건 등 암절제술 등으로 생긴 신체 결손, 팔다리의 피부 및 연부조직 복원과 안면 결손 복원도 있다. ●특히 국내에 많은 기형은 무엇인가. 국내에서는 전국적으로 진행된 대규모 연구나 통계가 아직 없으나 삼성서울병원에서 진행한 ‘밝은 얼굴 찾아주기’ 캠페인의 수술환자를 근거로 보면, 화상(20.4%), 구순구개열(19.3%), 혈관종(14.3%), 귀기형(9.6%), 턱기형(5.4%), 안면비대칭(5%), 두개·안면골기형(3.9%), 기타(거대모반·안면마비·신경섬유종, 22.1%) 등이 많았다. ●기형이라도 환자마다 치료 의지가 제각각일 텐데. 다른 사람들은 코가 예쁘다는데 자신은 코를 고쳐야겠다고 생각하는가 하면 드러나는 기형임에도 본인이 치료 필요성을 못 느끼는 경우도 있다. 하지만 안검하수나 구순구개열 등 기능에 지장을 주거나, 흑생종 가능성이 있는 선천성 거대색소털모반증과 같이 향후 암으로 발전할 가능성이 있다면 치료를 받는 것이 좋다. ●이런 자의적 판단과 달리 적극적 치료가 필요한 기형에 대해 조언해 달라. 구순구개열은 성장기에 따른 단계적 수술치료가 무엇보다 중요하다. 영아기에는 치과 교정치료를, 생후 1년 이내에는 입술 및 입천장 성형을, 취학기에는 이틀성형과 교정치료, 청소년기 이후에는 코·턱뼈성형과 흉터 성형을 하는 것이 바람직하다. 혈관종이나 맥관기형은 경화제주사요법·색전술·절제술·레이저치료 중에서 병변에 따라 치료방법을 선택한다. 선천성 거대색소털모반은 모반을 모두 제거한 뒤 피부이식이나 피판술로 제거한 피부 부위를 덮어준다. 크기에 따라 이런 치료를 몇 차례 반복할 수도 있다. 작은귀증(소이증)도 2차례 이상의 수술이 필요하다. 보통 초등학교 5학년을 전후해 가슴뼈 연골을 떼어 귀 형태를 만든 뒤 1년 이상 지나서 귀틀을 들어올리는 수술을 하면 된다. 화상은 후유증 정도에 따라 피부이식부터 반흔구축성형, 유리피판술 등을 적용한다. 유방재건은 유방암 수술 직후나 치료가 끝난 후 등이나 복부의 살을 떼어내 만들거나 보형물을 이용해 수술 이전과 유사하게 복원하는 치료법이다. ●유형별 수술 예후는 어떤가. 손가락붙음증·두개골기형·구순구개열처럼 기능과 관련된 경우라면 재건수술로 기능 회복까지 도모할 수 있어 예후가 좋다고 할 수 있겠으나, 대부분의 재건수술은 결국 성형수술이므로 예후를 논하기가 쉽지 않다. 심재억기자 jeshim@seoul.co.kr
  • 북한 김정훈 감독, 강제노동 하루 14시간 처벌 ‘충격’

    북한 김정훈 감독, 강제노동 하루 14시간 처벌 ‘충격’

    2010 남아공월드컵에서 조별예선 3게임을 전패한 북한 대표팀 김정훈(53) 감독이 혹독한 처벌을 받고 있다고 알려져 충격을 준다. 영국 대중지 더선은 1일(한국시간) “3패로 짐을 싼 김정훈 감독이 건설 현장에 끌려가 하루 14시간의 사역을 할 것”이라고 밝혔다. 김정일 국방위원장은 지난 6월 16일 열린 브라질과의 예선전 첫 경기에서 북한 축구대표팀이 1대 2로 선전하자 두 번째 경기인 포르투갈 전을 중계하기로 결정했다. 하지만 이 경기가 0대 7이라는 굴욕적인 패배로 끝나자 김정일 국방위원장이 크게 노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에 김정훈 감독과 선수들은 귀국하자마자 평양의 문화인민궁에서 열린 청문회에 출석해 400명의 노동당원으로부터 6시간 동안 크게 혼난 끝에 이런 처벌을 받은 것으로 전해졌다. 외신은 모든 선수들이 패배 책임을 김 감독에게 돌렸고, 김 감독은 노동당원 자격까지 박탈당했다고 보도했다. 더선은 한국 전문가의 말을 빌려 “과거에는 형편없는 경기력을 보인 선수들과 코치가 감옥에 끌려가기도 했다. 월드컵에 대한 북한의 높은 기대를 고려한다면 그 정도 처벌은 그다지 가혹하지 않다”고 덧붙였다. 사진 = 피파(FIFA) 홈페이지 서울신문NTN 뉴스팀 기자 ntn@seoulntn.com
  • [관가 포커스] 공직사회 “셸위댄스”

    [관가 포커스] 공직사회 “셸위댄스”

    공직사회에 ‘춤바람(?)’이 거세다. 공무원 지원 프로그램의 하나로 춤 과정을 개설하자 수백명이 한꺼번에 몰렸다. 굳은 표정, 흰 와이셔츠에 까만 바지가 떠오르는 공무원 사회에 문화체험을 통한 자기 계발 바람이 불고 있는 것이다. 춤뿐 아니라 와인, 커피, 책 쓰기까지 모임도 다양하다. 공무원에 대한 이미지도 서서히 바뀌고 있다. 가장 눈길을 끄는 프로그램은 단연 ‘춤 테라피’ 과정이다. 정부청사관리소는 정부청사 상담지원 프로그램의 일환으로 이 과정을 개설해 지난 21일부터 접수를 했다. 당초 공무원들의 보수적인 태도와 춤에 대한 부정적인 인식 등을 고려해 신청자가 많지 않을 것으로 예상했지만 뚜껑을 열어 보니 결과는 딴판이었다. ●“폐강까지 고려했는데 춤관심 클 줄이야” 20명 정원에 무려 149명이 몰렸다. 이중 여성 공무원이 112명, 남성이 37명이었다. 다음달 초까지 느긋하게 잡았던 마감일도 27일로 당겨야 했다. 또 신청자 폭주에 따른 강사 섭외와 장소 문제 때문에 강좌 시작일도 지난 26일에서 다음달 23일로 미뤄졌다. 김가영 관리총괄과장은 “계획 수립 당시 신청이 저조하면 폐강까지도 고려했었다.”면서 “춤에 대한 공무원들의 관심이 이렇게 클 줄은 전혀 예상치 못했다.”고 놀라워했다. 춤 테라피 과정은 초보자들도 쉽게 따라 할 수 있는 춤 동작을 통해 지친 몸과 마음을 치유하고, 업무와 생활에 활력을 불어넣기 위한 프로그램이다. 기본 춤 동작뿐만 아니라 춤의 의미와 자기표현, 명상과정도 배울 수 있다. 상담심리학 박사학위 소지자인 문영애 마인드바디코치연구소 대표가 강좌를 총괄한다. 공직사회의 엄격함을 고려해 라인댄스(여러 사람이 줄지어 방향을 맞춰 가며 추는 춤)를 기본틀로 잡았다. 격렬하고 신체접촉이 많은 춤은 자칫 오해를 살 수도 있어 조심스럽게 접근할 계획이다. 춤 테라피 과정을 신청한 한 중앙부처 사무관은 “평소 춤에 관심이 있었지만 따로 배울 엄두를 내지 못했는데 좋은 기회를 잡았다.”면서 “따라 하기는 힘들겠지만 최선을 다해볼 생각”이라고 말했다. ●와인·커피 등 상담지원 프로그램 다양 상담지원 프로그램의 하나로 시작했다가 동호회까지 꾸린 경우도 있다. ‘좋은 사람과 와인’ 동호회는 정부청사관리소가 2008년 진행했던 ‘와인 코칭 프로그램’ 참가자들이 자발적으로 만든 모임이다. 매달 한 차례씩 10여명의 회원이 모여 시음·디캔팅(병에 든 와인을 흔들기 좋게 만든 유리병에 옮겨 담는 과정) 등의 실습과 포도주의 역사 및 산지별 특성 등도 공부한다. 회장을 맡고 있는 김종수 행안부 사무관은 “와인 공부 자체도 즐거운 일이지만 다양한 부처, 직급의 공무원들이 와인을 매개로 소통할 수 있다는 것도 동호회의 장점”이라고 말했다. 부모역할 훈련 프로그램은 올해 5회째를 맞았다. 2008년부터 매년 여름·겨울방학에 자녀를 키우고 있는 공무원 25명을 대상으로 진행되고 있다. 상담 전문가를 초빙해 갈등관계 해소, 의사소통 방법 등을 듣는 방식이다. 정부청사관리소 관계자는 “자녀와의 관계 개선에 성공한 공무원들이 심화과정을 만들어 달라고 요구하는 등 인기가 높다.”고 말했다. 정부청사관리소는 공무원들의 다양한 문화적 욕구를 충족시키기 위해 프로그램을 다각화할 계획이다. 올 하반기부터 성북예술창작센터와 협의해 음악·미술·무용·체육 등 영역별 문화체험 프로그램을 만들어 낸다는 구상이다. 김가영 과장은 “공무원들도 일반인들과 마찬가지로 재미있고 자유로운 활동에 대한 참여 의지가 높다.”고 말했다. 남상헌기자 kize@seoul.co.kr
  • [하프타임] 조광래호 김현태·박태하 유임

    조광래(56) 축구대표팀 감독이 ‘허정무호’의 코칭스태프 김현태(49) 골키퍼 코치와 박태하(42) 코치를 유임시키기로 했다. 조 감독은 26일 “급작스럽게 대표팀의 틀을 바꾸는 것보다 전문성이 필요한 포지션에서 기존 코치들의 도움을 받는 게 좋다고 생각해 결정을 내렸다.”면서 “두 사람에게 어제저녁 이를 통보했다.”고 밝혔다. 남은 건 수석코치를 누가 맡느냐 하는 것. 조 감독은 “아직 결정을 내리지 못했다.”면서 “나이지리아와의 평가전(8월11일)까지 시간이 촉박해 A매치를 끝내고 천천히 생각하기로 했다. 이란(9월7일)과 평가전 때까지는 결정을 내리겠다.”고 밝혔다.
  • [단독] ‘30km/ℓ 연비’…혼다 인사이트 10월 국내 출시

    [단독] ‘30km/ℓ 연비’…혼다 인사이트 10월 국내 출시

    혼다의 대표적인 하이브리드카 ‘인사이트’(Insight)의 국내 출시가 임박했다. 23일 혼다코리아에 따르면 오는 하반기 하이브리드카인 인사이트가 국내에 출시된다. 정확한 출시 시기는 내부 조율 중으로 이르면 10월, 늦어도 11월 경이다. 혼다코리아는 지난 2009 서울모터쇼에서 인사이트를 전시해 국내 시판을 암시한 바 있다. 특히 인사이트는 혼다코리아가 신형 어코드 이후 2년여 만에 선보이는 신차로 국내 시장 확대에 큰 의미가 있는 모델이기도 하다. 이번에 출시될 인사이트는 하이브리드 전용 차종으로 일본에서 출시 한달 만에 18000대가 팔릴 정도로 큰 인기를 끌며 혼다의 판매량을 견인하고 있는 모델이다. 인사이트는 1.3ℓ i-VTEC 엔진과 혼다만의 IMA(Integrated Motor Assist) 시스템을 결합했다. 88마력 엔진과 14마력 전기모터는 총 98마력의 최고출력을 발휘하며 정지상태에서 100km/h까지의 제로백 성능은 12.6초이다. ℓ당 30km에 이르는 연비를 자랑하는 인사이트는 경제운전 보조 시스템인 ‘에코 어시스트’(Eco Assist)를 혼다 자동차 최초로 적용된 것이 특징이다. 이 시스템은 엔진과 변속기를 제어하는 ‘에콘 모드’와 미터의 색상 변화로 연료 소비율을 표시하는 ‘코치 기능’, 운전 습관을 채점하는 ‘채점 기능’ 등 총 세 가지 기능으로 구성됐다. 인사이트의 일본 현지 가격(기본형 기준)이 189만엔(약 2600만원)임을 감안한다면 국내 가격은 2천만원 후반대~3천만원 초반대로 책정될 전망이다. 혼다코리아 관계자는 “인사이트의 가격은 출시 시점의 환율에 따라 결정될 것”이라며 “해외 가격을 고려해 합리적인 수준에서 책정될 것이다.”라고 말했다. 서울신문 M&M 정치연 자동차전문기자 chiyeon@seoul.co.kr
  • 엄태웅, ‘닥터 챔프’ 男주인공 발탁...’까칠매력’ 예고

    엄태웅, ‘닥터 챔프’ 男주인공 발탁...’까칠매력’ 예고

    엄태웅은 오는 9월 말 방송할 예정으로 있는 SBS TV 월화 드라마 ‘닥터 챔프’에서 남자 주인공에 전격 발탁됐다. ’닥터 챔프’는 태릉선수촌 국가대표 선수들의 담당 주치의와 선수들 간의 갈등과 화해, 우정과 사랑을 담은 휴먼 스포츠 메디컬 드라마이다. 스포츠 드라마의 역동적인 스케일과 메디컬 드라마의 휴머니티라는 장점을 적절하게 결합시켜 재미와 감동을 줄 것으로 기대를 모으고 있다. 극 중에서 엄태웅은 재활의학과 전공의로 태릉선수촌 의무실장으로 일하는 ‘이도욱’역을 맡는다. 이도욱의 별명은 ‘닥터 하우스’이다. 미국의 인기 의학 드라마 ‘하우스’의 주인공처럼 다리를 절고, 지팡이를 짚고 다녀서 붙은 애칭이다. 이도욱 실장은 한마디로 까칠한 스타일. 적당한 유머와 비꼬기를 섞은 촌철살인의 대화법으로 상대방의 코를 납작하게 눌러버리는 재주가 있는 데다 스포츠 선수에게는 한없이 다정 다감하면서 일반인에게도 조금의 친절도 베풀지 않는다.  이도욱이 이러한 데는 나름의 이유가 있다. 14년 전 스피드 스케이팅 선수였다가 불의의 사고로 ‘하지 마비’라는 청천벽력 같은 진단을 받고, 사랑하는 애인에게도 버림 받았다. 그리고 절치부심한 끝에 스포츠 재활전문의로 화려하게 변신했다. . 까칠함을 가장해 악바리 근성의 정형외과 전문의이자 태릉선수촌 국가대표 주치의인 김연우(김소연 분)에게 호감을 심어주는가 하면 수영 코치인 희영(캐스팅 미정)과 러브 라인을 형성하기 때문이다. 유의 까칠한 매력 속에서 진중한 카리스마를 품고 있는 엄태웅은 ‘닥터 챔프’에서 또 한 번 ‘엄포스’의 참 모습을 과시할 것으로 기대된다. 사진 = 심 엔터테인먼트 서울신문NTN 김경미 기자 84rornfl@seoulntn.com
  • 중국, 축구엔 왜 유독 약할까

    중국 축구 왜 약한가. 월드컵 중계에 잠을 설쳐가며 열광하는 세계에서 가장 많은 축구팬을 가진 나라. 정부 주도의 체계적인 체육 꿈나무 육성으로 올림픽 종합우승 등 메달 싹쓸이를 뽐내는 중국이 왜 정작 축구에서는 월드컵에 겨우 한 차례 오른 정도에 그쳐야 할까. 뉴욕타임스는 29일(현지시간) 중국 전문가들의 분석을 통해 중국 축구의 문제를 사회문화적으로 조망했다. 이들은 중국 축구가 국민들의 뜨거운 축구열기에 비해 약체인 까닭을 ‘풀뿌리 운동’인 축구에 대한 중국 당국의 태생적인 불편함과 껄끄러움과 무관치 않다고 지적했다. 집권 공산당은 권력 유지와 정권 성취의 과시를 위해 스포츠도 중앙집권적으로 통제하고 주도해 왔는데 이런 상황이 축구 발전에 걸림돌이 되고 있다고 설명했다. 또 일부 엘리트 체육 종목과는 달리 국가의 집중적인 지원을 꺼려왔다고 덧붙였다. 미 매사추세츠공대(MIT) 아시아 책임자인 레이 추치야마는 “브라질과 영국의 예에서 보듯, 축구 발전을 위해선 전국적, 자발적으로 크고 작은 축구 클럽들이 번성하고 운영돼야 하는데 중국은 그렇지 못하다.”고 지적했다. 중국 당국은 자발적인 지역 축구 클럽들이 활발하게 운영되고 늘어나면 이를 통해 지역적 응집력이 강해지고, 밑에서 위로 향하는 사회적 운동이 활성화돼 공산당의 중앙집권을 약화시키는 역할을 할 것으로 우려하고 있다는 것이다. 수전 브로넬 미조리-세인트루이스대 교수는 국가주도 엘리트 체육으로는 경쟁력 있는 축구대표팀과 뛰어난 선수를 육성해 낼 수 없다고 주장했다. 그는 “축구는 어느 정도 육체적으로 성숙했을 때만 선수의 재능을 가려낼 수 있고 빛나기 시작한다.”면서 어려서 선발해 집중적인 육성을 통해 과실을 얻는 체조와 같은 엘리트 체육과는 다르다고 지적했다. 그는 코치와 감독들이 무더기로 구속되고 사회적 파장을 일으킨 2009년 1월 중국 내 축구리그의 승부 조작사건도 몇몇 사람들에게 축구계 결정권이 집중된 상황이 축구의 발전을 어떻게 가로막고 있는 것인지를 잘 보여준 예라고 말했다. ‘중국의 올림픽 꿈’이란 저서를 낸 쉬궈치 홍콩대 교수는 “중국 내에서도 축구의 문제를 정치 문화와 사회규범의 문제점과 연관시키기 시작했다.”면서 “‘사커 맘’(soc cer mom)을 찾아볼 수 없는 학업 일변도 교육도 우수 선수를 배출하기 어려운 풍토가 되고 있다.”고 말했다. 신문은 전문가들의 말을 인용, 미국 축구가 일취월장을 거둔 데에는 도시락을 싸들고 아이들의 축구 연습을 도운 어머니들과 학교 선생님들, 그리고 지역별 크고 작은 자발적인 축구 클럽들이 있었다고 지적했다. 이석우기자 jun88@seoul.co.kr
  • 교육 전문가 3인의 영재비법 특강

    교육 전문가 3인의 영재비법 특강

    대한민국 엄마들을 사로잡은 교육 전문가 3인의 특별한 강의가 안방 극장에서 펼쳐진다. 여성 전문 케이블 채널 스토리온은 16일부터 18일까지 매일 낮 12시 교육 특강 ‘영재의 비법:오픈클래스’를 방송한다. 지난달 서울 강남의 한 호텔에서 열린 현장 강의와 함께 당시 풀어내지 못한 내용까지 충실히 담았다. 특집방송에는 스토리온의 교육 리얼리티 프로그램 ‘영재의 비법’에서 활약한 두뇌 계발 전문가 김영훈 의정부성모병원 원장, 자기주도학습법의 창시자인 정철희 건국대학교 미래지식교육원 주임교수, 국내 최고의 학습전문 코치로 알려진 정신과 전문의 노규식 원장이 강사로 나선다. 16일 방송되는 김영훈 원장의 ‘아이 두뇌 성향에 따른 맞춤 학습법’ 강의에서는 두뇌 유형에 따른 구체적이고 세분화된 학습법이 공개된다. 좌뇌우세형과 우뇌우세형 등 양쪽 뇌를 모두 다 사용하는 트레이닝법, 나이에 맞는 뇌 발달을 위한 교육 방법 등도 만날 수 있다. 17일에는 노규식 원장의 ‘집중력 높이기’편이 방송된다. 아이들의 긍정적인 사고와 밝은 정서는 집중력과 학습 향상에 매우 큰 영향을 미친다. 노 원장은 ‘아이들의 마음을 읽어라’, ‘비난을 참아라’ 등 사소하지만 매우 중요한 학습 지도 노하우를 전수한다. 18일에는 정철희 교수의 ‘자기주도학습법’ 편이 방송된다. 어떠한 사교육도 없이 강남의 학교에서 1등을 한 학생과 시간 관리 하나만으로 엘리트가 될 수 있었던 산골소녀 등 흥미로운 사례를 통해 우리나라 학교의 현실과 자기주도학습법의 중요성을 설명한다. 한편 스토리온은 7월 초 ‘영재의 비법’의 실전편인 ‘영재의 비법:리얼 스터디’와 9월 ‘영재의 비법 시즌2’ 등도 새롭게 선보일 예정이다. 이은주기자 erin@seoul.co.kr
  • 독일감독 뢰브, ‘꽃중년’ 외모에 女心 ‘후끈’

    독일감독 뢰브, ‘꽃중년’ 외모에 女心 ‘후끈’

    독일 축구 국가대표팀 감독 요하임 뢰브(Joachim Low)의 ‘꽃중년’ 외모가 국내 네티즌들 사이에서 화제다. 네티즌들은 ‘2010 남아공 월드컵’의 독일과 호주 경기에서 포착된 뢰브 감독의 외모를 중년의 중후함과 부드러운 꽃미남의 조화를 갖춘 ‘꽃중년’이라며 극찬을 아끼지 않았다. 축구 팬들은 “축구 감독이 영화배우 같이 생겼다.”, “경기 보는 도중 순간 영화배우가 지나가기에 놀랬는데 이분이었다.”, “그라운드에서 영화를 찍고 계신다.” 등 감독의 외모에 폭발적인 관심을 보이고 있다. 뢰브 감독은 독일 내에서 최고 결과를 내는 완벽한 전문가로 평가받는다. 신장 181cm에 75kg의 건장한 체격의 뢰브 감독은 1978년부터 선수생활을 해왔다. 이후 2004년 독일 축구 대표팀의 코치로 활동했다. 뢰브 감독은 2010 남아공 월드컵에서도 호주와의 예선경기에서 4대 0으로 승리, 국가대표 감독으로 건재함을 과시했다. 사진 = 독일 스포츠 매거진 ‘GUT FUR DICH’ , 온라인 커뮤니티 사이트 서울신문NTN 이효정 기자 hyojung@seoulntn.com@import'http://intranet.sharptravel.co.kr/INTRANET_COM/worldcup.css';
  • 12번째 선수 ‘부부젤라’ 경계령

    12번째 선수 ‘부부젤라’ 경계령

    11일 오후 11시 요하네스버그 사커시티스타디움에서 열리는 개최국 남아프리카공화국의 월드컵축구대회 개막전은 남아공 축구팬들의 일방적인 응원 속에 펼쳐질 전망이다. 최대 8만 8460명을 수용할 수 있는 경기장에 나설 남아공 선수들에게 광적인 응원을 보낼 자국 팬들은 12번째 ‘바피나(소년이란 뜻의 남아공선수단 애칭)’로 작용할 것이 분명하다. 7일 주요 남아공 신문들은 “멕시코와의 개막전에서 수만명의 (남아공) 축구팬들이 ‘부부젤라(남아공 전통 나팔)’로 멕시코를 날려보낼 것”이라며 홈팀의 이점을 최대한 살릴 것임을 일제히 경고(?)하고 나섰다. 그러나 이들의 광적인 응원을 염두에 둬야 하는 건 멕시코뿐만이 아니다. 나이지리아를 상대로 조별리그 마지막 경기를 펼쳐야 하는 대한민국 대표팀에도 ‘응원 경계령’이 내려졌다. 북한과 나이지리아의 평가전이 벌어진 6일 요하네스버그 인근 템비사의 마쿨롱스타디움. 북한의 연습 캠프 구장으로 사용되는 이 경기장으로 향하는 길은 일찍부터 나이지리아 응원복을 입은 흑인들로 어느새 발 디딜 틈 없이 꽉 찼다. 무료로 나눠준 입장권 탓에 한꺼번에 몰려든 사람들이 경기장에 서로 먼저 들어가려다 일부가 떼밀려 쓰러지면서 중경상을 입는 안전사고가 발생하기도 했다.1만 2000여석 규모의 마쿨롱스타디움은 남녀노소 할 것 없이 나이지리아를 응원하는 흑인들로 꽉 찼다. 부부젤라의 위력은 대단했다. 수백명의 관중이 열심히 불어대자 수만마리의 코끼리가 포효하는 거대한 ‘소리효과’를 냈다. 후반전 초반에는 일부 관중이 선수단 통로 쪽 난간을 넘어와 매달리자 경기 감독관이 안전문제를 이유로 경기를 잠시 중단시키는 등 분위기는 90분 내내 어수선했다. 경기장 안으로 간신히 들어온 조중연 대한축구협회장은 “프로축구 슈퍼리그를 시작하던 때인 1983년, 그라운드 밖에 라인을 쳐 놓고 관중을 받았던 때의 우리 모습이 떠오른다.”고 말했다. 나이지리아는 응원에 힘입은 듯 정대세가 한 골을 만회한 북한에 3-1로 이겨 지난 2월 말 라르스 라예르베크 감독 취임 이후 평가전 첫 승을 따냈다. 나이지리아의 전력 탐색을 위해 경기장을 찾은 정해성 대표팀 코치의 얼굴빛도 바뀌었다. 그는 “조별리그 3차전이 벌어지는 더반스타디움은 나이지리아의 홈이라고 어느정도 생각하고 있었지만 분위기는 생각보다 훨씬 더 나이지리아에 유리하게 작용할 것 같다.”고 말했다. 이어 “나이지리아 축구팬은 물론, 같은 아프리카팀을 응원하려는 흑인들의 일방적인 광적 응원 때문에 우리 선수들이 받을 압박감은 걱정되는 수준”이라면서 “이를 해소시키기 위해 별도의 대비책을 세워야 할 것”이라고 우려를 나타냈다. 요하네스버그 최병규기자 cbk91065@seoul.co.kr
  • [객원칼럼] 새 자치단체장에게 꼭 하고픈 쓴소리/박명재 CHA의과학대 총장· 전 행정자치부 장관

    [객원칼럼] 새 자치단체장에게 꼭 하고픈 쓴소리/박명재 CHA의과학대 총장· 전 행정자치부 장관

    이백 마흔 네 사람의 새로운 지방 자치단체장들이 선출되었다. 해가 거듭될수록 자치단체장의 권한과 기능이 더 커지고 막중해지고 있다. 주민의 위임을 받은 4년간은 본인의 큰 과오가 없다면 안정된 신분보장 속에 지역발전을 위해 소신껏 일할 수 있다. 이제 당선자들은 저마다 좋은 시장·도지사·군수가 되기 위하여 정식 취임까지 여러 가지 생각과 구상들을 하게 될 것이다. 당선 축하와 함께 취임 전에 꼭 새기고 간직해야 할 몇 가지 사실을 간곡히 강조하고 당부하고 싶다. 첫째, 자치단체장은 그 지역과 조직의 CEO(최고경영자)인 동시에 최고의 리더이다. 지나간 20세기는 관리자의 시대로, 시장(지사)·군수는 최고 관리자로서의 기능과 역할이 필요했다. 관리자는 계층적 조직 구조 속에서 조직원들에게 지시와 명령을 내리고 조직원들을 잘 복종케 하는 것이 조직 관리의 핵심이었다. 이 경우 자치단체장은 팔로 미(follow me, 나를 따르라)라는 일방적·권위적 관리자가 된다. 그러나 지금은 리더의 시대이다. 오늘날은 조직구성원 모두가 리더인 동시에 팔로어(follower)이다. 조직 상층부에 위치한 사람은 조직의 목표와 전략을 담당하는 전략적 리더이고, 중간층은 팀을 이끄는 팀 리더, 그리고 조직 저변에 있는 사람들은 실무적 리더·기능적 리더이다. 자치단체장은 조직을 이끄는 리더인 동시에 주민의 뜻과 중앙 정부 내지 상급 조직의 뜻을 따르고 뒷받침하는 팔로어이다. 이 팔로어의 본뜻은 단순히 따르는 자가 아닌 돕는 자, 후원하는 자의 뜻이다. 이 경우 자치단체장은 리더십과 팔로십의 바탕 위에 레츠 고(Let‘s go, 우리 함께 갑시다)라는 상호적·동반적 지도자가 된다. 일방적인 명령·지시보다는 지역과 조직의 이해와 갈등을 조정하는 ‘코디네이터’, 주민의 애로를 듣고 상담·해결하는 ‘컨설턴트’, 조직이 올바르게 나아갈 수 있도록 길라잡이 역할을 하는 ‘코치’, 그리고 모르는 것을 깨우치고 알려주는 ‘멘토’ 기능을 수행하여야 한다. 이렇게 함으로써 주민과 조직 구성원의 맹목적인 복종이나 무관심이 아닌 헌신적 참여(commitment)를 이끌어 낼 수 있다. 이러한 조직 관리와 운영에 대한 가장 기본적인 관점과 깊은 이해가 먼저 있어야 할 것이다. 둘째, 자치단체장의 기능과 역할에 대한 고찰이다. 물론 지역이 처해 있는 상황, 현안, 본인의 구상에 따라 다르겠지만 일반적으로 자치단체장의 기능은 몇 가지로 정리할 수 있다. 우선은 지역과 조직의 나아갈 비전과 목표를 명확히 설정하고, 이를 달성하기 위한 치밀한 전략과 관리를 통해 주민과 직원들의 참여와 역량을 최대한 발휘하게 하여, 계획한 지역발전과 조직 관리의 목표와 성과를 달성하고 창출하는 것이다. 그런데 꼭 한 가지 지적하고 싶은 것은 재임 기간 중 새로운 정책과 사업을 구상하고 집행하는 과정에서 평가기준과 저울대가 되어주는 것이 바로 ‘지속 가능한 발전기반(sustainable development)의 조성’이라는 요소와 항목이다. 이것은 수많은 자치단체장들이 자신의 재임기간 중 한건주의·업적주의·인기주의·인근 단체와의 경쟁주의에 치중하여 무리하고, 실속 없는 정책과 사업 추진으로 엄청난 재정적 손실과 부실투성이의 사업을 만들어 수년에 걸쳐 지역과 주민의 우환 덩어리를 만드는 사례를 방지하기 위한 것이다. 일본의 유바리(夕張)시 나카타 시장이 재임기간 중 화려한 각종 행사 유치와 분식회계 등으로 24년간 시정을 운영한 후 새 시장이 당선되어 실제 내막을 들여다 봤더니 무려 353억엔이라는 천문학적인 빚더미에 쌓여 결국 파산 신청을 한 것은 우리가 잘 아는 예이다. 그렇다. 자기 재임 기간 중 하는 정책과 사업이 진정 지역과 주민, 나아가 국가의 지속가능한 발전의 기반을 조성하는 데 도움이 되는지 안 되는지를 냉철히 분석·판단하여 결정하여야 한다는 점이다. 이것은 자기 임기 중인 당대만 생각하는 행정이 아닌 면면히 이어나갈 지역 발전과 다음 세대를 위한 역사의식과 책임정신을 의미하는 것이다. 공직은 결코 자기 한 사람의 전유물이나 영속적인 것이 아니다. 재관여빈(在官如賓)이란 말처럼 언젠가는 떠날 손님처럼, 주인의식과 역사의식을 동시에 가지고 항시 내가 하고자 하는 일과 정책이 참으로 지역과 주민 미래의 지속가능한 발전을 위한 것인지를 가늠하고, 고심하고, 판단한 후에 추진하기를 간곡히 당부한다. 박정희 전 대통령이 수많은 난관과 반대를 무릅쓰고 포스코(POSCO)를 비롯한 중화학산업단지 조성과 경부고속도로를 건설하여 오늘날 한국이 세계 속으로 뻗어나갈 국가발전의 지속가능한 기반을 만든 것이 바로 그 좋은 예이다. 셋째, 조직의 훌륭한 CEO와 리더가 되기 위해서는 끊임없는 자기 훈련과 연마, 그리고 엄격한 절제와 철저한 자기 관리가 필요하다는 점이다. 오늘날 리더는 전문가가 되어야 한다. 업무에 대한 폭넓은 이해와 전문적인 지식이 있을 때 리더로서의 권위가 확보된다. 끊임없이 공부하고 연구하고 창조하는 ‘훈련 마인드’와 ‘창조적 마인드’가 있어야 한다. 아는 만큼, 배운 만큼 발전하고 혁신하기 때문이며, 최고가 되기 위해서는 최고로부터 배워야 하며, 그래야만 자기 시·군을 전국 최고, 전국 유일의 으뜸 자치단체로 만들 수 있기 때문이다. 다음으로, 취임과 동시 가장 급선무가 선거 후유증으로 불거진 지역 내 갈등과 민심을 수습하고 포용하는 일이다. 자치단체장은 결코 정치인이 아닌 지역 행정가이다. 정치인은 정치적 이상과 정책·노선을 달리할 수 있지만 단체장은 행정가로서, 지역 내 큰 살림꾼·큰어른으로서 내 사람, 남의 사람, 이쪽 저쪽 하는 식의 편 가르기를 해서는 안 되며, 여와 야 지지자와 반대자 모두를 포섭하고 끌어안아야 한다. 마지막으로 무엇보다 중요한 것은 공사 생활에 있어서 윤리성과 청렴성이다. 이것은 리더의 가장 기본적인 덕목이자 자질이다. 도덕성에 발목이 잡히면, 임기 내 어떤 일도 소신 있게 추진할 수 없고 지역 주민과 조직원들로부터 신뢰와 지지를 이끌어 낼 수 없을뿐더러 자기 자신과 자기 조직 모두를 망치는 결과를 초래하게 된다. 이번에 새롭게 선출된 자치단체장 모두가 높은 ‘윤리적 마인드’로 무장되어 어느 한 사람 중도에 낙오하거나 법망에 걸려 희생되는 일이 없기를 진심으로 기원한다. 이것은 한 개인의 몰락인 동시에 그 지역, 전 국민의 비극이기 때문이다. 21세기는 지방이 곧 국가이며, 도정·시정·군정이 바로 국정이며, 국가의 경쟁력은 도시의 경쟁력, 즉 지방 자치단체 경쟁력의 총합이다. 그런 의미에서 다시 한 번 새로이 선출된 이번 자치단체장에 대한 기대와 신뢰가 더 절실하고 긴박하다 하겠다. 좋은 자치단체장을 가진다는 것은 한 지역의 행운인 동시에 전 국민의 축복이며, 성공적인 지방 행정의 수행은 대한민국을 선진 일류국가로 만드는 첩경이 되기 때문이다.
  • [자쿠미 통신]

    마라도나 “고급 비데 설치해줘” 디에고 마라도나 아르헨티나 감독이 남아공월드컵 기간에 베이스캠프인 남아공 프리토리아의 하이퍼포먼스센터 측에 화장실이 2개 딸린 스위트룸과 최고급 비데를 설치해 달라고 요구했다고 영국 신문 ‘데일리메일’이 24일 보도했다. 그의 주문에 센터 측은 급히 250만원 상당의 최고급 비데를 설치했다. 베컴 잉글랜드 코치진 합류불발 데이비드 베컴(35·AC밀란)이 남아공월드컵에서 잉글랜드대표팀의 코치로 활동하는 모습을 보지 못할 전망이다. 파비오 카펠로 잉글랜드 감독은 24일 스포츠전문채널 ESPN과의 인터뷰에서 “베컴이 선수단과 남아공에 동행하는 것은 사실이지만 코칭스태프의 일원이 되는 것은 아니다.”고 밝혔다. 지난 3월 아킬레스건을 다쳐 월드컵 출전이 좌절된 베컴은 잉글랜드 월드컵유치위원회 부회장으로 활동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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