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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코리언 팩토리 아울렛(미국시장을 다시 찾자:11)

    ◎한국중기 전용매장 가능성 “무궁”/해외영업 약점 보완… 공동진출 교두보 적격/서비스·품질 특화… 대도시 체인망 구축 기대 워싱턴 시내에서 버지니아쪽으로 자동차로 30∼40분 정도 나가면 고속도로변에 「포토맥 밀」이라는 표지판이 눈에 들어온다.미국의 대표적인 대형 아울렛이다.수십개의 대형할인유통업체들과 전문할인점들이 늘어서 있고 곳곳에 식당들이 있다.한쪽에 소니극장도 눈에 띈다.온가족이 주말에 쇼핑과 여가를 즐길수 있는 복합공간이다. 극장 옆 건물,J.C.Penny와 마샬즈 등이 들어서 있는 건물 한복판에 「Out To the Far East」라는 네온 사인을 단 매장이 있다.사람들의 발길이 잦은 길목이다.어딘가 동양을 연상시키는 이름이다.그러나 이곳이 바로 한국 중소기업들의 제품만을 판매하는 곳이라는 사실을 알고있는 사람은 드물다.이곳에 가끔 쇼핑을 하러 온다는 한 기업의 주재원도 금시초문이라고 했다. 「Out To The Far East」는 지난 95년말 중소기업들이 공동으로 문을 연 미국내 한국상품공장직매장(Korean Factory Outlet)1호.중소기업들이 미국시장을 뚫기위해 직접 유통에 뛰어든 것이다.개점한 지 1년이 훨씬 지났지만 첫 인상은 덜 정돈되고 물건이 조악하다는 것이었다.지나치게 여러 종류의 제품이 한 곳에 전시돼있어 잡화점이라는 인상마저 들었다.뜸하게 매장을 둘러보는 미국 소비자들이 눈에 띌 뿐이었다.「조금 더 잘 할 수 있을텐데」하는 아쉬움이 든다. 의욕적으로 출발한 공장직매장은 중소기업들의 인식부족과 현실적 어려움,운영상 문제 등이 겹쳐 제자리를 찾지 못했었다.그러다 올 2월 입점업체인 여성의류업체 안지희등 중소기업 3사가 공동인수,변화를 모색하고 있다.지난 4월초 전문경영인을 파견,경영정상화에 나서 입점업체를 다시 공모중이다.매장구성에 대한 전문회사의 컨설팅도 받았다.의류·패션 60%,구두·핸드백 등 잡화 20%,가방·가구·침구류 20%등 의류중심 매장으로 구성할 계획이다.매장의 수준을 높이기 위해 대현·한섬·데코·성도·아가방 등 국내 유명 의류 브랜드를 상대로 현재 입점을 권하고 있다. 공장직매장 규모는 매장 800평과 창고 200평등 약 1천평 정도이다.10평을 기준으로 보증금 8천500달러와 매달 관리비로 2천500달러만 내면 된다.또는 보증금이나 관리비없이 총판매액의 25%를 수수료로 내면 현지 운영사가 현지 종업원을 고용,위탁판매해준다.재고를 보관하는 창고사용료도 따로 낼 필요가 없다. 신희재 현지 운영책임자는 『한국 업체들이 1년도 안돼 물러선다는 것은 자존심 문제』라고 인수배경을 밝혔다.그는 상당수 국내 기업들이 이곳 전시에 관심을 갖고 있다고 전했다.40개 업체가 입점할 수 있고 현재 13개 업체가 서울에서 물건을 공급하고 있다.주말 하루 매출이 약 1만5천∼2만달러 수준.제품만 구색을 갖추고 매장을 다시 꾸민다면 2배이상의 매출도 기대할 수 있다고 한다. 이곳은 해외영업에 익숙하지 못한 한국 기업들에게 유통활로를 제공,미국시장에 공동진출하는 교두보 역할을 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미국 유통업체인 밀즈사는 포토맥 밀내의 한국상품공장직매장이외도 자신들이 시카고,LA,마이애미,필라델피아,뉴저지에 짓고 있는 대형할인매장에도 한국상품공장직매장을 내줄 용의가 있다고 밝혀 잘만 하면 미국 주요 도시에 일종의 체인망을 갖출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문제는 이곳에 진출할 중소기업들의 선정이다.매장을 채우는데 급급,수준 이하의 제품을 입점시켜 기업과 국가·상품이미지를 저하시켜서는 안된다.철저한 대고객 서비스와 품질좋은 제품으로 서서히 시장을 확보해가야 한다.
  • 태양의 계절 에어컨 바람을 사자/구입요령 알아보면

    ◎창문·벽걸이·슬림 3종 면적·공간특성 고려 선택/평수보다 1∼2평 높게/공기정화·탈취 기능 다양/AS여부 꼭 확인해야 에어컨은 설치 장소의 면적과 공간 특성을 고려해 모델을 잘 선택해야 한다.창문형은 3∼14평 짜리가 있으며 실내외기 일체형으로 설치하기가 쉽고 가격도 상대적으로 저렴한(30만∼80만원대) 장점이 있으나 소음이 약간 큰 단점이 있다.분리형은 벽걸이형으로 불리는 것으로 4∼15평형용이 있으며 벽면에 실내기를 설치하고 벽을 뚫어 실외기를 따로 설치해야 한다.공간을 작게 차지하며 가격은 창문형과 슬림형의 중간(50만∼1백70만원).슬림형은 12평에서 130평형까지 다양하며 가정에서는 25평까지 사용할 수 있다.30평형이 넘으면 소음이 너무 크다.최근에는 공기정화 기능을 갖춘 4계절용이 나왔다. 평형을 결정할 때는 보통 가정의 평수보다 1∼2평 높은 것을 고르는 것이 좋다.모델은 평형 별로 2∼3개씩 있다.기본 기능만 있는 저가형과 공기정화·절전·리모컨 기능 등이 딸린 고급형으로 구분할 수 있다.메이커를 선택할 때는 애프터 서비스가 얼마나 좋은지를 판단해야 한다. LG전자는 플라즈마 공기정화 기능을 갖춘 4계절형 에어컨을 시판중이다.패키지 에어컨은 집진은 물론 강력한 탈취 기능을 첨가해 장마철 습기가 많을 때나 먼지가 많이 나는 때도 유용하게 사용할 수 있다.전기요금을 20% 가량 줄였으며 소음도도 크게 낮추었다. 삼성전자는 운전이 끝나면 위·아래문이 자동을 닫히는 더블오토셔터 에어컨을 전략상품으로 정했다.커버를 씌우지 않아도 되는 것이 장점.이 제품은 절전 인버터 기능에 공기청정 기능이 있고 뒷모양이 삼각형으로 생겨 29%의 공간을 절약할 수 있다. 삼성은 평형과 기능별로 40개 정도의 모델을 시판하고 있으며 15∼25평형의 6개 패키지 모델과 5∼12평형의 룸에어컨 9개 모델을 주력 모델로 삼고 있다. 대우전자도 분리형과 창문형,슬림형,창문형 등 12가지 모델(6∼30평형)을 판매하고 있다.분리형과 멀티형은 급속한 냉방을 원하는 경우 단시간안에 냉방을 할 수 있고 실온 상태에 따라 온도를 설정하고 풍향과 풍량을 자동으로 조절하는 기능을 갖추고 있다.슬림형은 공기정화 장치와 항균 장치,음이온 발생 장치 등이 딸려있으며 예약냉방 기능도 있다. 에어컨 전문회사인 만도기계도 98년형 위니아에어컨을 출시해 놓고 있다.MPA시리즈는 사용자가 에어컨을 조작할 때 운전상태나 실내청정도,풍량 등의 작동상태를 문자 또는 그래픽을 통해 보여주는 디스플레이 기능과 에어컨에 이상이 발생할 때 글자로 표시해주고 내부 습기 제거 기능도 갖췄다. 1대의 실외기로 2대의 룸에어컨을 동시에 운전할 수 있는 세계 최초의 복합에어컨도 있다. 경원세기의 세기에어컨도 자동셔터 기능과 강력한 쾌속냉방 기능을 자랑한다.4계절 공기정화 기능을 갖춘 것도 있고 판넬을 감추는 방식도 있다.10∼30평형까지 8종의 슬림형 모델을 내놓은 세기에어컨의 소비자가격은 1백62만∼2백75만원. 국내에서 가장 오랜 34년 역사의 범양 선에어컨도 음이온 발생장치,항균필터,미세한 먼지와 세균을 완벽하게 제거하는 공기청정기능을 채용했다.
  • 부실시공,공사관계자의 공동책임/이필원(공직자의 소리)

    건설교통부가 추진하고 있는 책임감리제도의 전면개선 방안에 대해 설명하고자 한다.공공 공사의 감리제도는 지난 86년의 독립기념관 화재사고를 계기로 부실공사를 막기 위해 90년부터 도입됐다.그러다 94년 1월부터 공무원의 감독권한을 전문가인 감리자에게 대행하게 하고 공사중지 및 재시공 권한 등 실질적인 책임과 권한을 부여하는 책임감리제도로 전환했다.제도의 조기정착을 위해 50억원 이상의 모든 건설공사는 일률적으로 책임감리토록 했다. 그 결과 현재 감리전문회사가 400여개사로 늘고 감리인력이 2만4천여명,감리시장은 연간 8천3백억원 규모로 급성장해 건설공사 부실시공 방지에 적지않게 기여했다. 그러나 제도의 도입 직후 단시간에 많은 기술인력이 감리업무에 종사하게 됨으로써 감리원의 질적 저하와 이에 따른 부실은 물론 건설산업의 인력 수급 불균형이 심화되는 등 부작용이 적지 않았다. 정부의 개선방안은 첫째 책임감리의 의무적용 대상을 줄이는 것이다.감리대상을 50억원 이상으로 규정해 단순·반복공사 등 난이도가 낮은 공사도적용대상이 돼 예산이 많이 든다.또 기술자가 감리업체로 전직해,설계 및 시공회사의 기술인력 부족이 심각한 형편이다.이에 따라 우리도 선진국처럼 공공 건설공사 감리제도를 발주청과 감리자 당사자간 계약으로 정하는 방식으로의 전환이 불가피하다. 둘째 소규모 감리업체도 감리시장에 참여할 수 있도록 등록기준을 낮추는 것이다.감리전문 회사의 설립요건이 자본,감리원,사무실 등을 갖춘 법인이긴 하지만 감리전문 회사별 등록기준이 너무 엄격하고 설립 초기 투자비가 많은 점이 지적돼 왔다. 세째 부실공사 우려 및 정부정책의 신뢰성 저하와 관련,우선 부실공사 근절은 감리자 뿐 아니라 발주자,설계자,시공자 등 공사 관계자가 공동으로 노력할 때 가능한 것인 만큼 감리자의 과도한 책임이 재정립돼야 할 필요가 있다.
  • 축산기술 첫 수출/「오메가3 지방산」 생산/우방과학 미사와 계약

    국내 축산기술이 해외로 첫 수출된다.식품과학 전문회사인 (주)우방과학(회장 이순목)은 15일 미국의 중견식품 전문회사인 도코사(DOCOSA)푸드사와 우방과학이 최초로 개발한 「축산물의 오메가3 지방산(DHA) 생산기술」이전 조인식을 가졌다.우방과학은 도코사로부터 기술이전료 1백50만달러 외에 로열티로 도코사측 순매출액의 3%,도코사측이 다른 업체와 맺는 기술이전의 로열티 20%를 각각 받는다.계약기간은 10년.국내 축산기술이 외국에 수출돼 로열티를 받기는 처음이다. 우방과학이 경북대 여영근교수팀과 지난 88년부터 40여억원을 들여 6여년만에 개발한 이 기술은 인체의 균형적인 발달과 생리적 질병 예방에 필수적이나 체내에서는 생성되지 않아 음식물을 통해서만 섭취할 수 밖에 없었던 「오메가3 지방산」을 축산물 생산을 통해 만든 것.인체의 필수지방산인 「오메가3 지방산」은 성장기 두뇌발달과 노인성 치매 예방,각종 성인병 예방과 치료에 효과가 뛰어난 것으로 알려져 있다.
  • 채권회수 대행사 9월 설립/신용정보업 허가요건 완화/재경원

    오는 9월쯤부터 채권회수만을 대행해주는 채권추심 전문회사가 설립되며 신용정보업에 대한 진입제한이 없어져 일정한 자본금 및 전문인력만 있으면 누구든지 허가를 받아 신용정보업을 할 수 있게 된다.신용정보업자의 업무 범위에 경매신청과 소송대행이 추가된다. 재정경제원은 7일 신용정보업자간 경쟁촉진 및 신용정보 유통활성화를 위해 이같은 내용의 신용정보 이용 및 보호에 관한 법률 개정안을 마련,6월 임시국회에 제출키로 했다고 발표했다. 개정안은 자본금이 1백억원 이상이고 일정한 시설과 설비 및 인력을 갖출 경우 신용정보업 허가를 받을수 있도록 진입규제를 완화했다.지금은 이같은 요건 외에 신용보증기금과 기술신용보증기금,금융기관이 공동 출자한 법인으로 신용평가에 관한 업무를 하는 사람에 한해 허가해 주도록 못박고 있어 신용보증기금 등 5개 기관만 영업하고 있다. 재경원은 허가요건 완화에 따라 신용정보업자의 난립을 막기 위해 인력요건 등을 강화할 방침이다.현재 이 법 시행규칙에는 인력요건으로 공인회계사나 신용조사업무에 3년이상 종사한 경력자를 10명 이상 확보토록 돼 있다.또 신용조사와 신용조회 및 채권추심 등 신용정보업의 3개 업무 분야 가운데 채권추심업무 범위에 경매신청 및 소송 의뢰대행을 추가했다.지금은 채권추심업무가 재산조사,변제촉구,변제금 수령으로 제한돼 있다.
  • 금개위 금융개혁 1차보고서 내용

    ◎은행­증권­보험 핵심업무 이외 겸업 확대/신탁·은행 거래규칙 확립 투명성 제고/해외증권 발행 서비스분야까지 늘려/벤처금융에 대한 세제혜택 확대키로/엔젤펀드제 도입… 기관투자 출자 명시/수시 입출식 저축성예금 금리 자유화/꺾기 근절때까지 예대상계 정기 시행/은행 비상임이사 늘려 지배구조 개선/우대저축 불입한도액 월 200만원까지 금융개혁위원회가 14일 김영삼 대통령에게 보고한 금융개혁 1차보고서의 주요 내용을 소개한다. ▷금융산업 개편◁ 은행·증권·보험 등 금융권별로 핵심업무를 좁게 정의하고 핵심업무를 제외한 모든 업무에 대해서는 겸업범위를 확대한다.금융권간 상품결합 및 전략적 제휴를 허용하고 핵심업무에 대해서도 자회사방식의 상호진출을 확대한다. 은행이 직접 또는 자회사를 통해 다양한 금융업무를 수행할 수 있도록 하되 건전경영을 위한 제도적 장치를 강구한다.금융채 발행,종업원 퇴직적립신탁의 세법상 손비를 인정하고 화폐시장예금계정(MMDA)의 취급을 허용한다.신탁계정과 은행계정간의 공정거래규칙을 확립하고 신탁계리의 투명성을 제고한다. ○증권사도 회사채 발행 증권,종금,투신 등이 종합투자회사로 발전할 수 있도록 유도한다.증권사는 회사채 발행,기업어음(CP) 인수·매매·중개업무,외환업무를 취급하고 종금사는 유가증권 매매업무 및 주식인수 주간사 업무를 취급한다.모든 증권관련기관에 장외파생증권상품의 취급을 허용한다. 보험사는 금융기능과 변액보험,보험금신탁,기금수탁대행업무,외환업무 등 다양한 부수업무를 수행하고 상해,질병,개호보험은 생보 및 손보사가 상호 겸영한다. ▷여신전문금융기관의 정비◁ 신용카드,할부금융,시설대여,벤처금융(신기술사업금융) 등을 하나의 법체계로 통합하고 등록제로 전환한다.다만 신용카드는 공공성 및 지급결제성을 감안해 인가제를 유지하고 벤처금융에 대해서는 세제상 혜택을 확대하고 지분투자의무비율을 설정한다. ▷서민지역 금융기관의 체제개선◁ 신협과 새마을금고의 중앙기구에 회원조합 대상의 은행업무를 일부 허용한다.중앙기구에 지급결제,수표발행을 허용하되 회원조합과의 경합을 방지하기 위해 일반고객 대상의 업무는 금지한다.은행수준의 전산화가 완비되고 일정규모 이상으로 경영이 건전한 조합만을 대상으로 시행한다.3원화 돼있는 신협의 조직을 단위조합·중앙회로 2원화하고 시도연합회를 중앙회의 지부로 개편한다.은행감독원이 중앙기구를 감독한다. ▷은행지배구조개선◁ 비상임이사가 전체 이사수의 절반이 넘도록 이사회를 구성한다.비상임이사의 구성과 선임방식은 은행자율에 맡기되 일정한 책임경영 수준에 도달하지 못한 은행은 비상임이사를 주주대표 70%,공익대표 30%로 구성하고 주주대표에는 5대그룹을 포함하되 그룹당 1개 은행으로 제한하고 해당은행으로부터의 여신규모가 5위 이내인 그룹은 제외한다.은행감독원 또는 다른 감독기관 및 소속기관으로부터 해임권고와 제재를 받은 자는 은행장,감사 또는 상임이사가 될수 없다. ▷금리·수수료 자유화◁ 수시 입출식 저축성 예금금리 자유화는 97년중 실시하고 요구불예금은 98년 이후 실시한다.환매조건부 채권매매 이자율 자유화는 97년중 실시하고 보험사의 예정이율 자유화는 98년 4월부터 범위이율제를 도입하고 2000 회계연도에 완전 자유화한다. 증권회사의 유가증권 위탁매매수수료 상한규제를 폐지하고 은행의 국고수납 및 정부위임 외화업무에 적정 수수료를 부과한다.보험회사의 총사업비율 및 예정신계약비를 2000 회계연도에 자유화한다.사업비차배당은 98 회계연도분부터 자유화하고 투자신탁보수율 및 수익증권 환매수수료는 올 2·4분기중 자유화한다. ○계열별 여선한도 도입 ▷여신관리제도 개선◁ 현행 동일인 여신한도제를 폐지하고 신탁대출을 포함한 동일계열 여신한도제를 도입한다.계열별 여신한도 표준비율은 점진적으로 국제수준으로 인하하고 주거래은행제도와 10대 계열기업군 부동산 취득승인제는 폐지한다. ▷해외금융 이용관련 규제완화◁ 해외증권 발행자 요건 규제를 폐지하고 외화증권 발행자금의 용도를 건설·유통 등 서비스 분야로 대폭 확대하는 등 해외증권발행 규제를 완화한다. 상업차관의 도입조건 및 차입자격에 대한 규제를 폐지한다.외화대출의 용도제한도 완화하고 중장기적으로 폐지한다.해외직접투자의 요건을 완화하고 자기자금 조달의무를 폐지한다.비금융기업의 해외금융업(은행 제외) 진출에 대한 규제는 즉시 폐지하고 해외은행업 진출은 중장기과제로 검토한다. 모기업의 지급보증시 자기자금 지원의무 규제를 폐지한다.모기업의 지급보증한도(자기자본의 1백%) 규제대상을 5대그룹으로 축소하고 장기적으로 한도규제를 폐지한다. ▷벤처금융사 육성◁ 창투사의 투자인정범위를 축소하고 투자의무비율을 인하한다.우량 창투사에 외화대출업무 및 해외직접투자를 허용한다.창투사 및 신기술금융사의 정책자금 전대 취급을 확대한다.창투사 및 신기술금융사의 대손상각 기준을 실적 기준으로 전환한다.엔젤펀드(개인투자조합) 제도를 도입한다.기관투자가의 업무운용준칙에 투자조합 출자를 명시한다.투자조합 출자금의 배당 및 이자소득에 대해 저율의 분리과세를 실시한다.투자조합에 대한 외국인출자 규제를 폐지한다. ▷코스닥시장 활성화◁ 벤처기업 인정범위를 확대하고 주식 분산요건을 강화한다.코스닥시장 주식의 양도차익 및 증권거래세비과세를 확대한다. ○중기회사채 만기 폐지 ▷중소기업금융 활성화◁ 중소기업 회사채 만기규제를 폐지하고 장외시장 등록법인에 대해 상장기업과 같은 세제혜택을 부여한다.외국환은행 등의 중소기업전용 외화차입을 허용하고 중소기업보증채에 대한 외국인투자를 조기 허용한다. ▷금융관행의 개선◁ 꺾기가 근절될 때까지 예대상계를 정기적으로 시행한다.여신전문금융기관의 진입규제를 완화,여신시장의 경쟁을 촉진한다.신용대출 우량은행에 대한 중앙은행의 총액한도 차등 배정폭을 확대한다. ▷통화가치 안정◁ 환율변동폭 확대 또는 완전 변동환율제도로의 이행을 통해 환율의 가격기능을 제고하고 자본유입충격을 통화와 환율로 흡수한다.단기 투기성자금의 급격한 이동으로 금융시장 불안정성이 심화될 경우에 대비해 조기경보체제를 도입한다.중앙은행 스왑제도,외환거래세제도,가변예치의무제도(VDR) 도입을 검토한다. ▷금융저축 증대◁ 비과세 근로자우대저축의 불입한도를 월 50만원에서 2백만원으로 상향조정하고 총급여액 2천만원 이하로 돼있는 가입자격을 모든 근로자로 확대한다.장기주택마련저축의 불입기간을 7년 이상에서 5년 이상으로 하향조정한다.중소기업 지원과 사회간접자본 확충을 위한 특수목적의 장기채권을 도입하고 이에 대해 우대세율로 분리과세한다.금융소득종합과세의 기준금액(현행 부부합산 4천만원)을 상향조정하는 것을 검토한다. ○연체여신 공시 의무화 ▷금융기관 부실자산 정비◁ 은행여신중 고정,회수의문 및 추정손실 분류 여신과 모든 금융기관의 6개월 이상 연체여신의 공시를 의무화한다.금융기관의 고정이하 분류여신에 대한 대손충당금 및 유가증권 평가손에 대한 평가충당금의 100% 설정을 국제회계 기준의 시행시점에서 의무화한다.기업신용관련 부실여신 뿐 아니라 소비자신용관련 부실채권에 대한 채권추심 전문회사 설립을 허용한다. ▷신용정보유통의 활성화◁ 전국은행연합회가 보유하는 신용정보집중 기준금액을 개인은 2천만원 이상,기업은 1억원이상 여신으로 하향조정한다.
  • 죽은 김일성 생일행사로 떠들썩

    ◎“15일은 85회 기념일” 「4월 축전」 등 개최/김부자 위대성­현채제 안정 과시목적/주민 아사사태속 외국인 관광객 유치 안간힘 극심한 식량난으로 수천명의 아사자가 발생했다는 보도가 나오고 있는 가운데서도 북한이 김일성의 85회생일(4·15)행사를 요란하게 치를 모양이다. 평양 중앙방송은 최근 북한이 김일성의 85회생일을 맞아 「제15차 4월의 봄 친선예술축전」을 개최할 예정이라고 보도,전 주민이 하루 1백g 미만의 식량으로 허기를 메우고 있는 최악의 상황에도 불구하고 김일성생일잔치판을 벌일 것임을 시사했다. 북한은 지난해 김일성 84회생일을 맞아 대내적으로 「제14차 4월의 봄 친선예술축전」 「만경대상 체육경기대회」 등 15개 행사를 진행했으며 대외적으로는 친북단체를 동원,25개국에서 도서·사진전람회,영화감상회 등을 개최한 바 있다. 북한 전문가들은 95년 21건에서 15개로 생일기념행사가 축소됐던 지난해와 달리 김일성 3년상에 의미를 부여,올해는 기념행사가 더 늘어날 것으로 내다보고 있다.행사내용도 김일성의 생전 업적을 찬양·부각시키는데 초점이 맞춰질 것으로 보이며 김정일의 영도를 충성으로 받들 것과 김정일 중심의 일심단결을 촉구하는데 많은 비중을 둘 것으로 관측된다. 지난해 북한은 『김일성은 절세의 위인이며 민족의 어버이이고 온 세계가 공인하는 인류의 위대한 태양』이라고 추켜세웠는데 올해도 이같은 추모는 반복될 게 분명하다.그러나 그 비중에 있어 김일성 추모 보다는 김정일의 위대성 선전에 무게가 실릴 것으로 전망된다.북한이 김일성생일을 앞두고 평양에서 등화관제훈련을 실시하는 등 전쟁분위기를 고조시키고 있는 것도 이와 무관치 않다는게 북한 전문가들의 시각이다.즉 올 하반기로 예정돼 있는 김정일의 공식 권력승계를 앞두고 김정일에 대한 충성결집과 함께 체제결속을 강화,김정일의 권력기반을 튼튼히 다져나가기 위한 행보라는 것이다. 이미 대기근이 시작된 가운데서도 북한이 김일성 생일행사를 생전과 다름없이 개최하는 것은 두가지 목적에서다.하나는 생일행사를 통해 김일성의 위대성과 영생성을 대내외에 선전하려는 것이고 두번째는 김일성의 유훈에 의해 승계되는 김정일체제의 정통성을 부각시키는 한편 현 북한체제의 안정성을 과시하기 위해서다. 한편 북한은 김일성생일에 맞춰 대규모 서방 관광단을 모집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외신은 최근 북경 소재 북한관광 전문회사 고려 투어즈가 북경 거주 외국인들을 겨냥,매스게임·평양시내 관광과 판문점을 돌아보는 4월12­16일 및 12일­19일 두가지 일정의 북한관광상품 판매에 나서고 있다고 전했다.북한은 또 조총련계 동포 및 일본인 관광객을 끌어 들이기 위해 종전 일본교통공사와 조총련계 중외여행사의 독점구조를 깨고 민간 관광회사 6개사에 관광객 유치 문호를 개방했다.비용 역시 대폭 할인,종전 1주일 코스 30만엔을 18만엔으로 크게 낮췄다. 이같은 북한의 올해 관광개방의 특색은 당·정·군이 함께 나서고 있는데 있다.공식 창구는 정무원 관광총국 산하 조선국제여행사로 돼있지만 외화벌이 차원에서 당과 군도 적극 뛰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특히 군은 나진·선봉을 중심으로 공식 비공식 여행상품을 개발·운영하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이같은 현상은 한마디로 현재 북한이 당면하고 있는 외화난이 그만큼 심하다는 것을 웅변하는 것이기도 하다. 『지상 최대의 파티.김일성 85회생일 잔치.4월15일.이 놀랄 기회를 놓치지 마시라』.북한을 대신해 관광상품을 팔고 있는 국제여행사들이 내걸고 있는 요란한 캐치 프레이스다.그러나 정작 얼마나 많은 외국 관광객들이 「지상 최대의 쇼」로 알려진 김일성 생일잔치 구경을 위해 배곯는 북한을 찾게 될지는 의문이다.
  • 기아자 생산·판매부문 분리

    기아자동차가 생산부문과 판매부문을 분리한다.기아자동차는 13일 자동차 전문기업으로 재도약하기 위해 생산부문과 판매부문을 분리,판매전문회사를 설립키로 했다고 발표했다. 기아는 내수판매 전문회사인 가칭 「기아자동차판매주식회사」를 설립,애프터서비스를 전담하는 기아자동차서비스도 통합하기로 했다.
  • 현철씨 YTN인사 개입 폭로 박경식씨 누구

    ◎97년 김 대통령과 첫인연… 주치의전 참여/고위인사 등 비뇨기과 치료장면 비디오에 담아 김영삼 대통령의 차남 현철씨가 연합텔레비전뉴스(YTN)사장 인사에 개입했다고 폭로,파문을 일으키고 있는 박경식씨(46)는 서울 송파구 송파동에서 「G클리닉」을 운영하는 비뇨기과 전문의다. 박씨는 11일 현철씨가 한보그룹 정보근 회장과의 각별한 친분 관계를 맺고 있으며 95년 안기부 1차장 인사에도 개입했다고 주장했다.초음파 치료기기 전문회사인 메디슨전자에 대한 특혜에도 간여했으며 박씨의 친형 박경재 변호사에게 국회의원 후보 공천을 제의하기도 했다고 말했다.각종 인사와 이권,특혜에 개입돼 있다는 주장이다. 박씨는 현철씨에 대해 「무서운 사람」「정치발전을 위해 법정에 서야 할 사람」 등 원색적인 비난을 퍼부었다.특히 『현철씨가 나에게 사과하지 않으면 추가 폭로를 계속해 모든 것을 밝히겠다』고 으름장을 놓기도 했다. 박씨는 지난 87년 대선때 김대통령과 처음으로 인연을 맺었다고 밝혔다.친척의 소개로 김대통령의 주치의단에 참여했다는 것이다.92년 대선 때도 김대통령의 주치의단에 끼어 주로 손명순 여사의 지방 나들이때 수행했다. 이때 현철씨와 인연을 맺어 가끔 술자리에 어울렸고 현철씨가 병원을 방문하기도 했다고 밝혔다. 박씨는 사회지도층 인사의 치료장면을 비디오로 담았으며 병원 홍보용 책자에 자신을 「대통령 비뇨기과 자문의」로 소개할 정도로 정치적이다. 박씨와 현철씨의 사이가 틀어진 것은 지난 94년 메디슨사와의 송사가 계기가 됐다.당시 박씨는 초음파검사기 제조업체인 메디슨으로부터 기기를 구입했으나 성능이 떨어져 반품을 요구했다가 들어주지 않자 사기 혐의로 고소했고 메디슨측도 명예훼손으로 맞고소했다.박씨는 현철씨에게 도움을 청했지만 들어주지 않자 심한 배신감을 느꼈다고 밝혔다.
  • 최신식 실버타운 선보인다/건강관리실·문화레저시설 등 갖춰

    ◎전문인력 운영관리… 안전에 최우선 국내에도 실버주택이 새로운 주택개념으로 선보인다.경남기업은 경기도 성남시 분당구 구미동에 국내 건설업체로는 처음으로 도심형 유료노인 복지시설(실버시설)인 시니어타운을 건설하기로 하고 지난해 12월말 기공식을 가졌다.21세기의 본격적인 고령화사회를 앞둔 발빠른 움직임이다. 95년말 현재 65세 이상의 고령자 인구비율은 5.7%로 앞으로 소득수준 향상과 의학기술 발달로 평균수명은 대폭 늘어날 전망이다.선진국과 마찬가지로 고령화사회 진입을 앞두고 있는 셈이다.이에 따라 국내에도 실버주택이 새로운 주택개념으로 정착될 가능성은 높은 것으로 전문가들은 보고있다. 경남 시니어타운은 대지 2천622평에 철근 및 콘크리트 라멘조로 지하 3층,지상 8층이다.모두 208가구다.전용면적 20평은 104가구,21평은 16가구,23평은 72가구,24평형 16가구다.99년 5월에 입주할 수 있다. 노인복지법상 골조공정이 50% 이상 진행된 뒤 판매가 가능하도록 돼 있어 오는 8∼9월쯤 회원권을 판매할 계획이다.가격은 3억원 내외다.일상생활에 불편이 없는 60세 이상의 건강한 노인에게 회원권으로 판매한다.회원권은 양도와 상속이 가능하다. 간호사무실·진료실·응급처치실·요양실 등 노인들에게 필요한 건강관리부문을 갖췄다.또 공동식당 및 가족식당,미니마트·비지니스센터·이용실과 미용실도 들어선다.헬스클럽·골프연습장·건강목욕실·도서실·오락실 등 문화레저시설도 갖춰진다.안전관리를 위한 시설과 설비도 갖춘 최신식 유료 노인복시시설이다. 시설의 운영관리 및 서비스를 위해 운영관리 전문회사를 설립해 우수한 전문인력으로 충원할 계획이다.입주자들을 위해 현재 필리핀의 관광명소인 푸에르토 아줄에 건설중인 종합리조트 시설과 연계해 이를 이용하는 방안도 추진중이다. 경남 시니어 맞은편에는 건립중인 서울대 노인전문병원을 비롯해 분당 차병원,동국대 한방병원,재생병원 등이 있어 노인들이 언제든지 이용할 수 있는 의료시설도 괜찮은 편이다.분당 신도시내의 많은 백화점과 쇼핑센터 등이 있어 쇼핑뿐 아니라 레저 및 문화시설을 즐기는데 문제가 없다.도심에서는 좀처럼 찾기 힘든 좋은 경관을 갖춰 맑은 공기를 마시며 여생을 즐겁게 보내기에 좋은 입지조건이라는 게 경남기업의 설명이다. 경남기업은 일산 등 다른 신도시와 서울근교에도 앞으로 실버주택을 건설할 계획이다.이번에는 건강한 노인을 상대로 회원권을 판매하나 앞으로는 건강하지 않은 노인으로까지 확대한다는 방침이다. 지난 17일 여의도의 동원증권빌딩에 쇼룸을 오픈해 월요일부터 금요일까지(법정공휴일 제외) 공개하고 있다.하루 평균 30∼40명이 찾고 있다.문의처 경남기업 실버사업부(02­768­6210∼17)
  • 정태기 신세기통신사장의 올 경영 전략

    ◎“가입자 100만명 추가확보”/연말까지 전국서비스체제 완성… 통화 질 개선 정태기 신세기통신사장은 올해는 국내 이동전화시장의 폭발적인 성장세가 예상되는 시기라면서 『100여만명의 가입자를 추가로 확보해 흑자경영의 토대를 마련할 계획』이라고 밝혔다.정사장은 이를 위해 올 설비투자비로 5천억원을 배정해 놓았으며 고객접점을 다양화할 수 있는 유통경로를 집중 개발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다음은 정사장과 일문일답 내용. ­디지털이동전화서비스를 시작한지 2년째를 맞아 올해는 사업자간 경쟁이 더 치열해질 것으로 보입니다.더구나 하반기에는 PCS사업자들이 서비스를 시작함으로써 어려움이 더할텐데 경영목표는 어떻게 잡고 있습니까. ▲지난해가 국내 이동전화의 성숙도를 확인하는 계기였다면 올해는 이동전화시장의 폭발적인 도약이 예상되는 시기라고 봅니다.시장점유율 높이는 것이 치열해질 이동전화시장에서 경쟁하기 위한 필수조건이란 생각에서 신규 가입자 목표를 100만명으로 잡았습니다.음영지역을 완전 해소하고 지하철·지하상가등 특수지역에 대한 서비스 보급도 확대할 계획입니다. ­읍·면단위 지역에서는 언제쯤 017서비스를 이용할 수 있게 됩니까. ▲원래는 98년말까지 1조2천억원을 들여 전국 서비스체제를 갖출 계획이었습니다.그러나 될수록 빠른 시일안에 경쟁력을 갖추기 위해 연말까지 전국망체제를 완성하기로 했습니다.또 5천억원의 설비투자비를 들여 강남·원주·전주·제주 등 4곳에 교환국사를 건설할 에정입니다.이밖에 올안에 545개의 기지국을 추가로 개통하고 지하철등 음영지역에 240여개의 소형기지국 및 중계기를 설치하기로 했습니다.이렇게 되면 연말에는 인구기준으로 볼 때 우리나라 전체의 83%까지 디지털이동전화서비스를 할 수 있게 됩니다. ­지난해말 패키지상품을 선보여 가입자 유치에 크게 성공했습니다.올해에도 이와 비슷한 판매전략을 세워 놓고 있는지요. ▲지난해 단말기 가격을 파격적으로 낮춘 패키지상품을 선보여 30여만명의 가입자를 확보하는 성과를 거뒀습니다.이동전화시장은 올해가 가장 큰 전환점이 될 것으로 생각합니다.유통망을효율적으로 운용하고 고객접점을 다양화할 수 있는 유통경로의 개발에 힘을 쏟겠습니다. ­다단계판매방식의 도입을 검토중인 것으로 알고 있습니다.또 최근 설립한 유통전문회사는 어떻게 운영됩니까. ▲다단계판매방식이 많은 가입자 확보에 유리한 것은 사실입니다.그러나 사업 초기단계에서는 가입자를 많이 유치하는 것 못지 않게 회사가 어떤 모습으로 가입자에게 기억되는지도 중요합니다.단단계판매 과정에서 생길지도 모를 부실한 애프터서비스 등을 고려하면 아직은 신중을 기할수 밖에 없을 것입니다.다단계판매는 여러 통신사업자의 움직임과 시장상황을 지켜본 뒤 검토할 계획입니다.그리고 단말기 유통은 지난 1월 코오롱그룹이 자본금 전액을 출자해 설립한 글로텔이 맡고 있습니다.신세기통신의 단말기 구매·유통·판매·물류관리 등의 업무를 종합적으로 하고 있지요. ­WTO기본통신협상 타결이 국내 이동통신시장에 끼치는 영향으로는 어떤 것을 들 수 있겠습니까. ▲신규 설비투자비가 유선보다 상대적으로 적게 드는 PCS 등 무선서비스 분야일 것입니다.시장이 개방되기 전에 우리 통신서비스 수준을 국제수준으로 올려 놓아야 합니다.
  • 황장엽 망명 수양딸이 다리역/국내접촉인사 밝혀

    ◎2∼3차례 내한… 정부고위인사와 만나/망명 이틀전 안전한 곳으로 피신시켜 지난 12일 한국으로의 망명을 요청한 황장엽비서와 「여광무역」총사장인 김덕홍씨와 가장 빈번하게 접촉한 국내 인사는 대북교역 전문업체인 「씨피코 국제교역」의 노정호 사장(34)으로 밝혀졌다. 노사장은 14일 서울 종로구 내자동 사무실에서 기자들과 만나 『1년에 4,5차례 중국에 갈 때마다 이틀에 한번꼴로 김총사장과 만났다』며 『김총사장은 사람을 편하게 해주는 자상한 면이 있으며 한국 사정에도 무척 밝았다』고 소개했다. 그는 『김총사장은 만날 때마다 황비서 얘기를 하는 등 그를 무척 존경하는 것 같았다』고 전하고 『김총사장을 마지막으로 만난 것은 지난해 9월 사업차 중국을 방문했을 때였다』고 말했다. 노사장은 그러나 『김총사장과 서신교환 등을 하며 형제처럼 지낸 것은 사실이나 사업과 안부에 관한 게 전부였다』며 황비서의 망명의사를 담은 편지를 국내에 전달했다는 항간의 추측은 사실이 아니라고 부인했다. 노사장은 지난 94년 1월 북한교역 전문회사인 씨피코를 설립한 뒤 중국을 드나들다 95년 1월 김총사장을 북경에서 처음 만났다.거래업체이던 중국의 M유한공사의 조선족 박모씨(35·여)의 소개로 알게 됐다. 박씨는 지난 92년 5월 김정일의 50회 생일때 축하단으로 평양을 방문했다가 황비서를 만나 수양딸이 됐다.황비서와 노사장을 연결시켜준 인물도 박씨였다.황비서는 김총사장을 통해 망명신청 이틀전인 지난 10일 상오 10시쯤 연길에 있는 박씨에게 전화로 『빨리 안전한 베이징으로 피신하라』고 알려 피신시킬 정도로 혈육이상의 정을 느끼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노사장은 황비서가 박씨에 대해 지닌 애틋한 정의 증거로 중국 심양에서 박씨의 배웅을 받으며 평양으로 돌아온 다음날인 95년 3월18일자로 황비서가 박씨에게 보낸 안부편지를 공개하기도 했다.황비서는 『새벽 3시에 역전에 나온 너의 모습이 내 머리속에 계속 남아 나에게 기쁨과 고무로 된다』고 회고하면서 『사려깊은 사람은 서두르지 않는 법,빨리 뛰는 자는 자빠지는 법이라는 격언이 있다』며 딸에 대해 느끼는 조바심을 간절하게 표시했다. 박씨는 지난 여름을 포함 지금까지 2∼3차례 한국을 방문,우리측 정부 고위 인사와 만난 것으로 전해졌다.
  • 인터넷에 뭐가 있나?(컴퓨터 걸음마:27)

    인터넷은 말하자면 산업사회의 고속도로와 같습니다.산업사회에선 고속도로를 어떻게 사용하느냐에 따라서 선진국이 되느냐,후진국이 되느냐가 판가름 났습니다.정보사회에서는 컴퓨터 통신망을 잘 사용하느냐,그렇지 못하느냐에 따라 정보선진국이 되느냐,정보후진국이 되느냐로 나라의 운명이 갈라집니다.정보사회의 컴퓨터 통신망이나 산업사회의 고속도로는 모두 그 사회 발전의 기본이 되는 하부구조에 해당합니다. 1996년에 한국전자통신연구소가 발간한 「정보통신산업 속보」에 따르면 전세계 인터넷에 연결된 호스트컴퓨터는 947만대랍니다.나라별로 보면 미국이 606만대,독일과 영국이 각각 45만대,캐나다가 37만대,호주 31만대,일본 27만대,프랑스 14만대,뉴질랜드와 남아프리카공화국이 각각 5만대,우리나라와 대만이 각각 3만대,싱가포르와 홍콩이 각각 2만대,멕시코 1만대고 태국,인도네시아,중국,인도가 각각 5천대 미만이랍니다.인터넷 접속 호스트컴퓨터 수로는 한국이 10위였습니다.단순히 호스트컴퓨터 숫자만으로 정보사회의 선진국이 됐다고 보기는 어렵습니다.인구수나 경제규모(GNP) 대비로는 뉴질랜드,미국,호주,캐나다가 가장 앞섭니다. 인터넷에 실린 정보를 누가 보느냐는 조사를 인터넷 전문회사인 (주)아이네트가 했습니다.496명을 설문 조사했는데 대학생이 33%,통신관련 업체나 연구소에 근무하는 사람이 30%,일반 기업체 직원이 29%,중·고등학생 2%,교사 1%,초등학생 0.4%의 순서였습니다.컴퓨터나 인터넷을 가르치고 원격 교육,가상 학교가 등장하고 있는 상황에서 교사가 1%밖에 안된다는 것은 큰 문제라고 봅니다.또 정보통신업계 종사자가 30%나 차지하는 것은 아직까지 인터넷이 보편화되지 않고 업무로 사용하는 집단에서 주로 이용되고 있다는 현실을 보여줍니다. 뚱보강사네 계원조형예술대학은 인터넷망이 설치돼 있어서 한글윈도95에서 넷스케이프 그림글자(아이콘)만 누르면 바로 인터넷 월드와이드웹(WWW)에 연결됩니다.그러나 집에서는 하이텔 인터넷을 사용합니다. 콘도예약이나 스키장(http://www.goski.com/korea.htm)에 대한 정보는 보광휘닉스파크나 현대 성우리조트,용평리조트를 인터넷으로 보시면 알 수 있습니다.성우리조트는 http://www.hdsungwoo.co.kr이고 용평리조트는 yongpyong.co.kr 또는 쌍용의 http://www.ssangyong.ssy.co.kr을 찾으십시오. 크리스마스에 관한 것은 http://www.christmas.com에 있습니다. 인터넷으로 책장사를 하는 가상서점도 있습니다.미국의 아마존콤 서점이 바로 그 예지요.책반품률은 일반서점의 4분의1에 불과한 0.25%이고 1년 매출액은 80억원(1천만 달러)에 달합니다.1백만권이 넘는 책을 전시할 공간도 필요없고 책값도 일반 서점보다 10∼30% 쌉니다.속옷바람으로 집에 앉아서 마우스로 책주문을 할 수 있는 이 서점의 인터넷 주소는 http://www.amazon.com입니다.테스트용 베타판 소프트웨어처럼 새책이 출판되기 두달전에 전에 미리 볼 수 있는 시험판(베타) 책을 인터넷에 공개하는 맥그로힐콤 출판사의 주소는 http://www.betabooks.mcgraw­hill.com입니다.이밖에 자동차,게임,스포츠,쇼핑 등 여러 분야를 쉽게 볼 수 있는 핫헌드레드콤의 주소는 http://www.hot100.com입니다.외국 유학 정보는http:/www.edunet.com에서,게임 정보는 http://www.dsnet.co.kr(동서게임채널)에서 얻을수 있습니다. 또 한글윈도95나 한글윈도3.1을 사용하면 인터넷을 통해 우리 신문을 읽을수 있습니다.서울신문은 http://www.seoul.co.kr이 인터넷 주소이고,중앙일보는 http://www.joongang.co.kr,조선일보는 http://www.chosun.com입니다.뚱보강사 얼굴을 보시려면 계원대학의 인터넷 주소 http://www.kaywon.ac.kr로 오세요.
  • 「효성에바라」 사장 추지석씨

    효성그룹은 환경관련 건설 및 엔지니어링 전문회사인 효성에바라환경엔지니어링 대표이사 사장에 추지석 효성바스프사장을 12일 겸임 발령했다.
  • 국산게임 개발 전문회사 (주)F·E/「야화」 한편으로 “떴다”

    ◎「주먹」 김두한·시라소니 캐릭터로 등장/출시 5개월여만에 2만5천개 “불티” (주)F.E(Future of Entertainment)는 전략 아케이드 게임 「야화」 한 편으로 단번에 「뜬」 회사다. 「야화」는 지난해 9월 출시되자마자 2주만에 1만2천개가 팔리는 기록을 남기면서 지금까지 무려 2만5천개가 판매됐다.「국산게임은 1만개만 팔려도 성공」이라는 속설을 감안하면 대성공을 거둔 셈이다. 1930년대 일제 치하에서 활약했던 전설적인 「주먹」 김두한과 시라소니를 캐릭터로 등장시키고 전략적인 요소에 액션게임의 통쾌함을 가미한 시나리오가 개이머들의 구미에 맞아 떨어진 것. 국내 최초로 풀 워크스테이션으로 제작돼 완성도를 높인 점도 한몫을 톡톡히 했다. F.E는 이제 설립된지 불과 16개월 밖에 안된 작은 회사.하지만 짧은 기간동안 「야화」를 비롯,데뷔작인 「장군」과 「천상소마영웅전」,「파이터(Fighter)」등 네 편의 수작을 잇따라 내놓고 있다. 국산 게임 개발만 전문으로 하는 이 회사의 특징은 한 장르의 게임만 고집하지 않는다는데 있다.전략 RPG(롤 플레잉 게임),아케이드,대전 액션게임,대화형 육성시뮬레이션 게임 등 지금까지 나온 게임은 모두 장르가 다르다. 또 하나는 게임을 제작할 때 「기획」을 가장 중요시 한다는 점.회사내 기획팀 8명과 외부인사 8명의 조언을 받아 완벽한 기획서를 만들어 제작 첫 단계에서부터 시행착오를 줄여나간다. 프로그래머등 실무팀들은 기획서에 나와있는 대로만 만들면 되기 때문에 수정작업을 여러 번 하느라 시간을 낭비할 필요가 없다.올해만 해도 다른 게임개발사보다 월등히 많은 9개의 게임을 준비하고 있는 것도 기획력이 앞서기 때문에 가능한 것이다. F.E의 정봉수 사장(35)은 경희대 물리학과를 졸업하고 미국에서 컴퓨터 사이언스를 공부한 공학도. 그가 생각하는 「좋은 게임」이란 의외로 단순하다.첫째 재미있어야 하는 것은 기본.다음은 만든 사람의 메시지가 게임을 통해 충분히 구현되야 한다는 것. 게임엔진,그래픽 등 「기술」적인 측면도 중요하지만 메시지를 얼마나 효율적으로 전달하느냐로 게임의 성패가 갈린다는 것이다.아직 외국업체보다 기술력이 떨어지는 우리로서는 기획력에 승부를 걸어야 한다는 설명이다. 이 회사는 국내시장에 주력하기 위해 무리한 수출을 하지 않고 국내 유통도 한 회사에 전부 맡기는 안정적인 경영전략을 지켜왔다.그런데 이런 조심스런 경영전략으로 F.E는 요즘 창업후 처음으로 호된 시련을 겪고 있다.「한보사태」로 인한 연쇄부도의 여파로 게임유통을 도맡아 하던 「폴리그램」사가 부도가 났기 때문이다. 게임유통권을 넘기고 받는 대금은 통상 어음으로 결제하기 때문에 손해가 더 컸다.못 받은 돈은 5억6천만원 정도.소자본의 게임개발사로는 적지않은 액수였다. 그나마 그동안 착실하게 경영해온 덕에 올해 업무계획에는 큰 지장이 없는 것이 다행이었다. 오는 4월말에 「야화Ⅱ」가 나오고 5월에 일본에 수출계약까지 성사되면 연초의 악몽을 떨쳐버리고 다시 도약의 발판을 다지게 된다.(02)248­4713∼5.
  • 대우자 준중형승용차 「누비라」 새달말 시판

    대우자동차는 28일 에스페로 후속모델로 개발한 준중형승용차 「누비라(Nubira)」를 2월말부터 시판한다고 발표했다.누비라는 대우가 세계적 자동차 엔지니어링 전문회사인 영국 IAD를 인수,운영중인 워딩연구소가 주축이 돼 자체개발한 차종으로 3천억원의 개발비와 32개월의 개발기간이 소요됐다. 플랫폼부터 새로 설계,중형차에 가까운 크기와 스타일,중형차의 승차감·편의성·쾌적성을 갖춘 누비라는 실내 및 트렁크 공간이 동급 차종 가운데 가장 큰 패밀리 스타일의 승용차다.모델은 1천500㏄ DOHC형의 E­TEC엔진과 1천800㏄ DOHC형의 D­TEC 엔진 등 2가지가 다음달말 시판되며 올 상반기 중 유럽형 5도어 해치백 및 다용도 차량인 스테이션 왜건도 시판할 계획이다. 누비라는 대우자동차 군산공장에서 연간 30만대가 생산되며 대우는 올해 내수시장에서 월 1만2천대 이상을 판매,점유율 40% 이상을 차지할 계획이다.
  • 이름이 좋아야 제품이 튄다/브랜드 네임 메이커 이미림씨

    ◎「마젤란」 「해찬들」 등 히트작 수두룩/유아기 이름없이 자라 작명가가 천직된듯 「스포티지」 「아벨라」 「에버랜드」.우리에게 익숙한 이름이다.이 유명한 이름을 지은 (주)한국상표자료센터(KOTIC)의 브랜드 네임 메이커 이미림씨(31·여)). 현재 우리나라에는 KOTIC 외에는 브랜드 네이밍전문회사가 없다. 대부분 광고대행사가 비전문적으로 맡고 있을 뿐이다.아직 상호나 브랜드의 중요성에 대한 인식이 대체로 부족해 수요가 적은 탓이다. 그러나 브랜드의 중요성은 기업의 해외진출사례에서 잘 드러난다. 얼마 전 럭키금성이 LG로 상호를 바꾼 것은 이유가 있다.「골드스타」라는 이름이 미국에선 전몰장병의 무덤을 뜻하기 때문이다.한국화약이 예전에는 그룹이미지가 해외에서 폭약그룹으로 알려져 한화로 바꾼 것도 마찬가지다. 이씨는 의뢰자로부터 주문을 받으면 먼저 이름을 조합하는 일을 한다.관계자가 모여 수십차례의 아이디어회의를 거쳐 이름을 최종결정한다. 다음 가장 큰 걸림돌은 상표등록이다.아무리 기가 막힌 이름도 이미 등록이되어 있으면 무용지물이 되고 만다.이씨가 직접 지은 이름은 현재 TV에 광고중인 한솔전자 모니터 상호인 「마젤란」과 태양초 고추장의 새로운 이름인 「해찬들」.이밖에 대구시의 특화상품을 나타내는 「쉬메릭」,서울이동탁주의 캔제품인 「월매」가 있다. 이씨는 『브랜드 하나 만드는데 보통 3주에서 한달가량 걸리는 데 의뢰자는 1주일 안에 이름을 지어달라고 한다』며 『이 때문에 한달에 반이상 밤을 새우기 일쑤』라고 말했다. 항상 메모지를 갖고 다니는 것이 몸에 배 길거리를 가다가도 좋은 착상이 떠오르면 그때그때 빠짐없이 기록하곤 한다.심지어 잠잘 때도 머리맡에 메모지를 두고 잘 정도다. 현재 이씨는 내년에 시판예정인 삼성자동차의 이름짓기에 바쁜 하루를 보내고 있다. 이씨는 어려서 이름없이 자랐다고 한다.바로 위의 오빠가 일찍 죽자 부모님이 이씨를 낳고는 초등학교에 들어가기 전까지 이름을 지어주지 않았다. 이씨는 『동네사람이 저를 「이름」이라고 불렀다』며 『어린 시절 이름 없이 자란 것이 인연이 돼 지금은 이름짓는직업으로 인생이 바뀌었다』고 환히 웃었다.
  • 진주에 백화점 2개 신설

    ◎신세계·진주 내년 11·12월 잇따라 개점/시장규모 연 4천억 예상/사천·하동·광양 등 상권에 서부경남 중심도시인 진주에 내년 2개의 대형 백화점이 들어선다. 그동안 변변한 백화점 하나 없어 재래시장과 지하상가 두 상권이 분점해 오던 지역시장에 고객 쟁탈전이 치열해질 전망이다. 업계측이 예상하는 시장규모는 연 4천억원정도.상권지역도 지역중심도시인 진주를 비롯한 사천·하동 등 서부경남 2개시,8개군.1백만명의 주민이 거주하고 있다.중장기적으로는 제철도시인 전남 광양지역도 상권에 들어설 것으로 보고 있다. 새로운 쇼핑문화를 선도할 백화점은 신세계백화점 진주점과 진주백화점.내년말 각각 문을 열게 된다. 신세계백화점 진주점의 개점시기는 내년 11월.진주 우성주택이 인사동 옛 동아견직 자리 3천63평의 부지에 지하·지상 각 4층 규모로 건립한다.두산건설이 시공을 맡아 지난해 5월 공사에 들어갔다.매장운영은 서울에 있는 신세계백화점이 직접한다. 백화점측은 이 지역 주민들이 서울 등 대도시와 같은 수준높은 쇼핑문화를 즐길수 있도록 매장구성 등을 고급화한다는 전략을 준비를 하고 있다.아직 세부적인 매장구성이나 운영방안은 세우지 않았으나 서울 신세계백화점 경영방식을 그대로 도입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진주백화점은 유통전문회사인 태영실업이 평안동 옛 금성초등학교 자리 1천854평 부지에 지하 7층 지상 11층 규모로 건립한다.신동아건설이 공사를 맡아 지난 4일 착공,내년 12월 문을 열 계획이다. 지하 2∼7층은 2천600여대를 주차할 수 있는 주차장으로 쓰고 지상 9층에는 문화센터,10·11층은 스포츠센터가 마련된다.12층 옥상은 야외공연장과 스카이라운지 등 옥상시민공원으로 꾸민다. 태영실업측은 진주백화점이 경남권 최고의 백화점 쇼핑문화를 선보일 수 있도록 매장구성을 준비하고 있다.최근 농촌지역에서 공업지역으로 탈바꿈하고 있어 시장규모는 더없이 크다는게 회사측의 설명이다. 업계 관계자는 『첨단항공단지가 들어서는 사천은 물론 진주비행장을 이용하는 제철도시인 전남 광양지역주민들도 가시권에 들어올 수 있다』며 장기전망을 했다. 비슷한시기에 개점하는 두 백화점.그동안 창원·마산·부산 등 인근 도시로 오가며 백화점 쇼핑을 해왔던 시민들의 마음을 어느 백화점이 먼저 사로잡느냐가 생존의 관건이 되는 셈이다.
  • 「21세기」 종합 노인복지·건강관리센터/실버타운 잇따라 선보인다

    □경남기업 ·분당에 208가구… 99년 완공 ·건강·문화레저센터 등 갖춰 ·비 등에 1년에 한번 요양도 □삼성생명 ·용인에 570가구 규모 타운착공 ·24시간 간호체계 너싱홈 개설 ·재활치료실·각종 편의시설도 21세기 고령화사회에 대비한 실버타운이 잇따라 선을 보인다.실버타운에는 특히 노인들의 복지와 건강유지를 위해 각종 의료·휴양시설 등이 최고급으로 꾸며질 전망이어서 수요자들의 관심을 끌고 있다. 경남기업(대표 김학용)은 국내 건설업체로는 처음으로 도심형 유료노인 복지시설인 「경남시니어타운」을 건설키로 하고 최근 성남시 분당구 구미동에서 기공식을 가졌다. 99년 5월 준공예정인 경남시니어타운은 대지 2천600여평에 지하 3층,지상 8층 규모로 들어선다.평형별로는 36평형(전용 20평) 80가구,38평형(전용 21평) 16가구,42평형(전용 23평) 112가구 등 모두 208가구이다.여기에 노인들의 건강관리,생활편의,식사,문화레저,안전관리 등을 위한 각종 공용시설 및 설비들이 갖춰진다. 타운 주변에는 좋은 경치와 맑은 공기로 노인들이 자연과 더불어 여생을 보내기에 편안한 자연경관을 갖추고 있다.건립중인 서울대 노인전문병원을 비롯,분당 차병원,동국대 한방병원,재생병원,연강병원 등 충분한 의료시설도 있어 언제든지 이용이 가능하다. 오는 4월부터 판매에 들어갈 시니어타운은 60세 이상의 건강한 노인을 대상으로 회원권으로 판매된다.회원권은 40평 기준으로 3억원 정도로 비싼 편이며 양도와 상속이 가능하다. 경남기업은 특히 입주를 원하는 노인들로부터 이력서를 받아 사회적 신분과 도덕성을 갖춘 건전한 사람을 엄선한다는 방침이다. 김학용 사장은 『이웃들과의 화목하고 조용한 생활을 보장하기 위해 돈만 많은 졸부들은 입주시키지 않겠다』고 밝혔다.시설의 운영관리 및 서비스는 운영관리전문회사를 설립,우수 전문인력으로 하여금 최대한 친절한 자세를 보여주겠다는 의지이다.입주자들을 1년에 한 달 정도 경남기업이 필리핀 관광명소 푸에르토 아줄에 건립중인 종합리조트 시설에 보내 요양토록하는 계획도 있다.(문의전화 02­768­6210) 이에 앞서 삼성생명도 지난해 9월 경기도 용인시 기흥읍 하갈리의 대지 6만1천평에 570가구 규모의 실버타운을 착공했다. 99년 초에 문을 열 삼성생명 실버타운은 양로시설,요양시설,복지후생시설 등 3개로 나뉘어 세워진다. 노인들을 대상으로 분양하는 양로시설은 지하 3층,지상 20층짜리 2개동에 14평형 92가구,16평형 108가구,17평형 214가구,18평형 108가구,38평형 48가구 등이 들어선다. 입주 노인들의 요양과 간호를 목적으로 건립되는 요양시설은 1인실,2인실,4인실을 모두 합쳐 정원 123명 규모로 세워진다.24시간 간호체계를 갖춘 너싱홈도 개설된다. 입주 노인들의 복지와 여가를 위한 복지후생시설로는 복합클리닉·재활치료실 등 의료시설,골프연습장·운동클리닉·수영장 등 체육시설,도서실·취미교실 등 실버아카데미,은행·우체국 등 생활편의시설을 갖추게 된다. 입주자 공개모집은 98년 3월 예정이며 보증금 및 관리비는 아직 정해지지 않았다.(문의전화 02­259­7142)
  • 콜 차입 한도제 5월 시행/금리 하향안정책 일환

    ◎자기자본금 50%내 제한… 11월부터 20%로 금융기관끼리 일반 시중금리 보다 비싼 이자로 단기자금을 빌리는 콜 차입(Call money)에 한도제가 도입된다.이 제도가 도입되면 금융기관들은 급전이 필요해도 일정액 이상은 콜 자금을 빌릴수 없게 된다. 4일 재정경제원에 따르면 정부는 금리의 하향 안정화를 꾀하기 위해 오는 5월 1일부터 콜 차입 한도제를 도입키로 했다. 정부는 이 제도의 도입이 금융기관에 끼칠 충격을 최소화하기 위해 2단계로 구분,콜 차입 한도를 단계적으로 차등을 둬 설정키로 했다. 오는 5월부터는 콜 차입 한도가 자기자본의 50% 이내에서 제한된 뒤 11월부터는 자기자본의 20% 이내로 축소된다.예컨대 A 증권사의 자기자본이 10억원일 경우 이 증권사가 은행 등의 금융기관으로부터 빌릴 수 있는 콜 자금은 5월부터는 5억원으로,11월부터는 2억원으로 각각 제한된다. 이 제도는 은행·증권·보험 등 모든 금융기관에 적용되며 특히 증권사들이 가장 큰 영향을 받을 것으로 여겨진다. 재경원 관계자는 『콜 차입 한도제가 시행되면 콜시장에서의 과도한 자금차입을 막을 수 있다』며 『단기자금인 콜 자금 차입금리는 자금시장에 선행적 역할을 하므로 전체 금리를 낮추는 효과를 얻을 수 있을 것』이라고 내다봤다. 그러나 정부의 이같은 시책은 금리안정에 집착한 나머지 수요공급에 의한 시장원리를 무시한 처방이라는 지적을 받을 소지를 안고 있다. 현재 종금사가 맡고 있는 콜 중개 업무는 다음달 10일까지만 허용되며 그 이후에는 지난해 10월 31일 발족한 콜 중개전문회사인 한국자금중개주식회사가 전담하게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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