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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은행권 ‘단위금전신탁’ 오늘부터 판매

    은행권이 12일부터 새 상품인 ‘단위 금전신탁’을 일제히 판매한다.은행들은 완전 실적배당 상품인 단위 금전신탁의 판매를 위해 외부에서 전문 펀드매니저를 영입했으며,목표 배당률(수익률)을 최고 연 15%까지 제시하는 등시중 부동자금의 유치를 위해 투신사 및 증권사와 격전을 벌인다. 단위 금전신탁이란 판매 단위(목표액)별로 펀드를 설정해 일정 판매기간에 유가증권 등에 투자했다가 신탁기간이 끝나면 원금과 이자성격의 배당금을돌려주는 상품.은행마다 약간의 차이는 있으나 대부분 최소 가입단위는 100만원 이상이다.한번 투자하면 같은 계좌에 추가 불입할 수 없으며,새 계좌를 만들어야 한다. 은행들은 1개월동안 판매 목표를 달성하면 다시 다른 펀드를 만들어 운용하게 된다.단위 금전신탁은 1년 안에 중도해지할 수 없다. 상품 종류 고객이 맡긴 돈을 주식에는 투자하지 않고 대출재원 등으로 운용하는 ‘안정형’과 30%까지 주식에 투자하는 ‘성장형’이 있다.은행에 따라서는 10% 범위에서 주식에 투자하는 ‘안정 성장형’도 있다. 은행들은 펀드(상품)별로 12일부터 5월 11일까지 1개월동안 500억∼3,000억원의 판매 목표를 정했다.단위 금전신탁 운용을 전담할 펀드매니저를 투신사 등에서 영입했다. 하나은행은 아예 주식투자하는 펀드의 30%만큼을 투자전문회사인 미래에셋자산운용에 맡기기로 했다.국민은행은 500만원 이상 가입고객에게 금액에 따라 최고 1억원까지 대중교통상해보험에 무료가입하는 서비스를 한다. 투자요령 단위 금전신탁은 은행권의 기존 신탁상품보다는 위험성이 높아졌지만 주식편입비율을 최대 30%로 제한했기 때문에 증권사나 투신사 상품보다는 안정적이다.수익성은 다소 떨어지더라도 안정적인 투자를 원하는 사람은단위 금전신탁을 선택하는 것이 좋다.그러나 투신 증권 은행을 가릴 것없이신탁상품은 원금에 대한 보장이 없기 때문에 자신의 책임 아래 투자해야 한다는 점은 늘 유의해야 한다. 단위 금전신탁은 만기가 1년 이상이며,중도해지할 수 없으므로 여유자금을투자하는 것이 좋다.
  • 인턴채용 6만명 증원

    정부는 올 상반기 안에 ‘중소기업창업지원법’ 및 시행령을 개정,민원자동승인제를 도입하고 중소기업 상담회사의 등록요건을 완화하기로 했다. 정부는 또 ‘조세특례제한법’도 고쳐 중소기업 및 벤처기업 창업 때 취득세와 등록세를 전액 면제해주기로 했다. 정부는 5일 이같은 내용의 실업대책 추진강화 세부대책을 발표했다. 중소기업창업지원법이 통과되면,중소기업 창업과 관련된 민원이 행정관청에 접수된 후 일정기간 내 처리여부가 통보되지 않는 경우,자동적으로 승인된것으로 간주하게 된다. 또 중소기업상담회사의 등록요건은 현재의 자본금 2억원 이상,전문인력 5명 이상에서 자본금 5,000만원 이상,전문인력 3명 이상으로 완화된다. 또 조세특례제한법이 개정되면,모기업으로부터 떨어져 나와 독립하는 중소기업이 모기업의 부동산을 취득할 경우,취득세와 등록세를 면제하는 동시에해당 모기업의 부동산 양도에 따른 특별부가세를 50% 감면해주기로 했다. 정부는 또 고학력 미취업자 취업대책으로 대졸자를 초등학교 영어보조교사 등으로 활용하는 대졸인턴제를 현재 19만명에서 24만명으로 늘리기로 했다. 고졸 미취업자 1만명에 대해서도 오는 6월부터 인턴제를 새로 실시키로 했다.고졸인턴제는 고졸 미취업자를 인턴으로 취업시킨 기업에 3개월간 1인당40만원씩 임금보조금으로 지원하고,인턴사원을 정규직으로 취업시킬 경우,3개월 추가지원하는 것을 골자로 하고 있다. 정부는 아울러 공공근로참여자를 2/4분기 중 하루 50만명으로 늘리고,전체사업의 10%를 비영리 법인,협회 등 민간단체에 위탁하기로 했다. 정부는 이와 함께 이달 안에 6,000억원 규모의 채권을 발행해 중소·벤처기업에 업체당 3억∼5억원씩 지원하고 1,000억원 규모의 ‘코리아 벤처펀드’를 운용할 민간투자 전문회사를 선정하고 소규모 자영상공인의 창업·영업자금으로 3,000억원을 지원하기로 했다.
  • 데일리 美상무장관 離韓

    윌리엄 데일리 미국 상무장관 일행이 3박4일간의 방한 일정을 마치고 28일중국으로 떠났다. 데일리장관과 함께 방한한 로버트 뉴먼 ABB사 부사장은 출국에 앞서 가진기자간담회에서 “중국의 원전 건설에 공동으로 참여하기 위한 실무협상을한국전력과 벌이고 있다”면서 “조만간 바람직한 결론이 날 것”이라고 말했다.또 엔지니어링 전문회사인 레이티온사의 셰이 아사드 회장은 “SK 및현대와 석유정제사업 부문에서,LG와는 전자사업부문에서 각각 새로운 사업을 추진하는 방안을 모색했다”고 밝혔다.이에 앞서 朴泰榮 산업자원부 장관과 데일리장관은 27일 열린 제2차 한·미기업협력위원회에서 한국업체의 미국조달시장 진출을 위해 올해 한국 사절단이 미국을 방문하고 양국 통신업계간통신테크노마트를 개최하기로 합의했다.
  • ‘벌처펀드’ 5월8일 출범

    부실기업을 인수,경영을 정상화한 뒤 되팔아 이익을 남기는 기업구조조정전문회사(벌처펀드)가 오는 5월 출범한다. 산업자원부는 23일 구조조정전문회사 설립요건과 이들 회사에 대한 세제지원방안을 담은 산업발전법 시행령 초안을 마련,관계부처 협의를 거쳐 오는 5월 8일부터 시행에 들어가기로 했다. 전문회사 설립요건과 관련,산자부는 납입자본금을 낮춰 30억원 이상으로 하고 전문인력 확보에 제한을 두지 않아 전문회사를 자유롭게 차릴 수 있도록했다.또 전문회사 중심으로 결성될 구조조정조합에 대해서는 출자금을 30억원 이상으로 하고 이 가운데 전문회사가 10% 이상 출자하도록 했다.
  • ‘금융소비자보호센터’이용자 봇물/상속인 금융거래 조회제도/사례

    불의의 사고를 당했는데도 보험사가 보험금을 제때 지급하지 않으면 어떻게대응해야 하는가. 증권사 직원이 마음대로 주식을 사거나 팔아 손해를 봤을 때는 어디에 호소해야 하는가. 금융기관이 당초 약속한 금리를 주지 않을 때는 누구와 상의해야 하는가. 이런 일을 당했을 때는 서울 여의도에 있는 금융감독원 ‘금융 소비자 보호센터’를 찾으면 된다.금감원은 지난 2월3일부터 기존 4개 감독기관의 민원실을 합친 소비자 보호센터를 운용하고 있다. 금융기관이 잘못했으면 고객의 피해를 구제해주고 고객에게 책임이 있다면자초지종을 자세히 설명해 준다.특히 금융분쟁을 제 3자 입장에서 조정해 주는 금융분쟁조정제도를 활용하면 많은 비용과 시간이 드는 소송을 제기하지않고도 부당한 피해를 보상받을 수 있다. 소비자 보호센터는 금감원 직원 6명과 보험사(12명),은행(5명),증권사(2명),카드사(1명) 등에서 파견나온 20명을 합쳐 26명으로 구성돼 있다.하루 상담건수가 평균 400건에 이를 만큼 문의가 쏟아진다. ▒민원 접수 금융기관과의 불공정한 거래 이외에 불합리한 법령이나 제도,시책 등으로 소비자의 권리나 이익이 침해됐을 때도 민원을 제기할 수 있다.금융거래 관행이나 새로 바뀐 규정을 문의할 수도 있다. 민원 제기는 직접 소비자보호센터를 찾거나 전화나 팩시밀리,우편,PC통신,인터넷 등으로도 가능하다. PC통신의 경우 하이텔이나 천리안 유니텔에 접속해 ‘go ssb’나 ‘go isb’를 치면 된다.인터넷을 활용하려면 금융감독위원회 사이트(www.fsc.go.kr)로 들어가 ‘참여의 장’을 클릭하면 된다. 민원을 제기하려면 이름과 주소를 밝혀야 한다.신분을 감추고 금감원에 특정한 행위를 요구하는 것은 민원으로 접수되지 않는다.법원 판결에 의해 확정됐거나 재판에 계류중인 것,수사가 진행되는 사항에 대해서는 조사를 요청하거나 민원을 제기할 수 없다. ▒민원 처리 민원이 접수되면 먼저 금융기관과 고객의 이익을 다투는 금융분쟁인지,아니면 금감원의 조치로 처리할 수 있는 감독사항인지 여부를 구분한다.금감원 조치로 가능한 사항은 금감원 감독국이나 조사국으로 민원을 보내고 다른 부처 소관사항이면 민원을 해당 부처로 넘긴다. 금융분쟁으로 판단되는 민원은 금감원 분쟁조정국등에서 처리한다. 금감원은 민원의 내용이 사회통념상 타당성이 없거나 현행 법령이나 제도에 맞지 않으면 기각하거나 민원인에게 충분한 설명을 해준다.올해 2월까지 접수된 민원 2,202건 가운데 현재 1,617건이 처리됐다.이 가운데 778건은 민원인의 오해에서 비롯된 것으로 결론났다. ▒금융분쟁 조정제도 접수된 민원 가운데 금융기관과 고객의 권리와 이익이부딪칠 때 소비자의 부당한 피해를 구제하기 위해 만들어진 일종의 소비자보호장치다. 소송을 제기하면 변호사 수임료 등 비싼 비용을 치르고도 수개월 또는 수년간 계속될 분쟁을 빠르면 90일 이내에 처리해 준다. ‘금융감독기구 등의 설치에 관한 법률’에 따라 금감원이 분쟁을 공정하고 신속하게 해결할 수 있도록 법조계 학계 금융계 소비자단체 등 각계 대표로 구성된 금융분쟁조정위원회를 두고 있다.조정제도를 활용하는 데 민원인의비용부담은 없다. 분쟁조정 대상기관은 은행 농·수·축협 증권 투신 보험사 종금 금고 신협여신전문기관 등 금감원의 검사를 받은 모든 금융기관이다. 금융분쟁으로 접수되면 분쟁조정국은 당사자의 진술과 해당 금융기관의 사실조사를 거쳐 30일 이내(사실조사 기간 제외)에 합의를 권고한다.합의가 이뤄지지 않으면 금융분쟁조정위원회에 안건으로 회부하고 위원회는 심의 의결을 거쳐 60일 이내에 조정결정을 내린다. 당사자들이 조정결정을 받아들이면 분쟁은 종결되나 거부하면 당사자간 소송으로 문제를 해결할 수 밖에 없다. 지금까지 금융분쟁조정위원회에 회부된안건은 모두 10건이다. - 상속인 금융거래 조회제도 금융감독원은 상속인이 금융기관을 찾아다니지 않고도 한번의 조회로 피상속인(사망인)의 금융자산을 알게 해주는 ‘상속인 금융거래조회 서비스’를실시하고 있다. 과거에는 상속인이 금융기관이나 협회 등을 일일이 돌아다니며 금융거래 내역을 확인해야 했으나 ‘원스톱 서비스’의 실시로 그런 불편을 덜게 됐다. 조회가 가능한 금융기관은 모든 은행을 비롯해 농·수·축협 중앙회 증권사투신사종금사 상호신용금고 생보사 손보사 등이다. 농·수·축협 단위조합이나 새마을금고 신용협동조합 할부금융 및 리스사등 여신전문회사 등의 금융자산은 상속인이 직접 확인해야 한다. 금융자산 여부를 조회하려면 상속자격이 있는 상속인이 서울 여의도 금감원청사 1층에 마련된 ‘금융소비자 보호센터’로 나와야 한다. 대리신청은 비밀보장을 위해 받지 않는다.부산 대구 광주 대전 등에 있는금감원 지원에서도 조회 신청을 받는다. 상속인은 ▒피상속인의 사망확인서류(사망진단서나 제적 또는 호적등본 등) ▒상속사실 증명서(상속인 호적등본 등) ▒상속인대표 확인서(다른 상속인동의서 등) ▒신청인 신분증(주민등록증이나 운전면허증 등)을 갖춰 금감원에 마련된 조회신청서와 함께 내면 된다.신청서에는 피상속인의 사망일과 조회 대상자와의 관계 등을 적는다. 신청한 뒤 한달 정도 지나면 각 금융기관 협회에서 상속인에게 직접 전화를걸어 금융자산 여부를 알려준다. 문서로 전달하면 채권자와의 채무분쟁이 일어날 소지가 있어 구두로만 알려주고있다.한달이 지나도 연락이 없을 경우 각 협회 민원실이나 소비자보호실 등에 전화를 걸면 된다.협회는 상속인 여부를 확인한 뒤 금융거래 내역을 알려준다. 조회신청 접수처와 전화번호는 다음과 같다.금감원 소비자보호센터(02-3771-5692),부산지원(051-240-3931),대구지원(053-429-0408),광주지원(062-220-1607),대전지원(042-220-1234). - 대표적인 금융분쟁 사례 금융감독원에 접수된 대표적인 금융분쟁 사례를 알아본다. ▒다른 사람의 대출에 이름을 빌려주지 말라 이모씨는 97년 9월 친척인 정모씨가 축협에서 1억6,000만원을 빌릴 때 이름을 빌려줬다가 낭패를 봤다.대출한도를 초과한 정씨가 이름만 빌려달라고 요청하자 정씨의 상가건물을 담보로 대출받는데 명의를 빌려줬다.당시 이씨는 지점장과 대출담당 직원에게 이름만 빌려주는 것이어서 상환책임이 없다고 밝혔다.그러나 축협은 정씨가 대출금을 갚지 못하자 지난해 12월 이씨를 신용불량자로 분류,대출금 상환을요구했다. 금감원은 이씨가 자필서명했고 대법원이 명의차주에게 법률상 책임을 귀속시키는 점을 들어 이씨에게 대출금을 상환할 책임이 있다고 결정했다. ▒한시적인 장해라도 보험금을 지급하라 김모씨는 지난해 3월 청주에서 교통사고를 당해 목부위 부문(경추부)에 한시적(3년) 3급 장애 판정을 받았다.그러나 교보생명은 영구적인 장애가 아니면 보험금을 지급하기 어렵고 척추의기형이 없는 상태인데다 보조기 착용없이 걸을 수 있다는 점을 들어 보험금지급을 거절했다.금감원은 장해가 한시적일지라도 사고가 난 뒤 180일이 지난 시점에서 3년간 장해 판정을 받았다면 앞으로의 호전가능성 여부와 관계없이 보험금을 지급해야 한다고 밝혔다. ▒일임매매라도 투자자의 동의없이 미수거래를 할 수 없다 전모씨는 97년 11월 K증권사 직원에 주식투자를 일임매매하면서 현금거래만 해달라는 단서를달았다.그러나 증권사 직원은 현금이 590만원만 있는데도 신용거래를 통해신원인더스트리 주식 1,100주를 1만3,300원(1,460만원 어치)에 샀다가 지난해 5월 2,110원에 팔아 648만여원의 미수금을 발생시켰다.K증권사는 전씨가6개월간이나 이의제기를않다가 관련직원이 퇴직할 때 직원과 공모해 손실을 받으려 한다며 손해배상 청구를 거절했다.금감원은 전씨가 미수매매로 손해를 본 경험이 있고 신원인더스트리의 거래를 뒤늦게 통보받은 것을 감안,증권사가 손해를 배상하라고 통보했다.다만 전씨에게도 10%의 손실 책임을 물어 현금거래했을 때의 잔고 98만원 가운데 23만여원만 지급하라고 판정했다. ▒차로에 불법주차한 차량을 추돌한 운전자는 보험금을 받지 못한다 김모씨는 지난해 8월 새벽 3시쯤 대구 비선동 편도 3차선 도로를 운전하다 3차로에 주차했던 차량을 추돌했다.김씨는 불법주차한 차량이 사고의 원인을 제공했다며 주차차량의 보험사에 보험금을 요구했다.그러나 보험사는 사고 차량옆에 가로등이 설치돼 있는 점 등을 강조하며 김씨의 전방과실 책임을 주장했다.금감원은 사고지점 주변에 가로등이 있었고 도로가 직선도로였던 점 등특별한 시야장애가 없었기 때문에 운전자 김씨의 과실이 인정돼 보험사가 보험금을 지급하지 않아도 된다고 밝혔다. 白汶一
  • 공기업 ‘內實경영’ 이렇게…鄭在龍 성업공사 사장

    “앞으로 5년뒤에는 세계 초일류 투자전문회사로 변해 있을겁니다”鄭在龍성업공사 사장은 14일 대한매일 鄭鍾錫 경제과학팀장과의 특별인터뷰에서 “금융기관 부실채권 매각을 완료하기로 돼 있는 2003년 이후에는 그동안 쌓아온 부실채권 처리 노하우를 활용,중국 등 후발국에 진출해 오히려 돈을 벌어올 수 있을 것”이라고 밝혔다.鄭사장은 특히 “부실채권이라고 하면 일단거부감부터 갖지만,잘만 투자하면 큰 차익을 올릴 수 있다”고 강조했다.성업공사는 기업과 금융기관의 부실자산을 위탁받아 공매하는 국내유일의 정리전문 정부출자기관.국제통화기금(IMF)체제이후 누적된 금융기관 부실채권 처리문제가 시급한 경제현안으로 부각되면서 국민들의 관심이 높아지고 있다. ●지난해 성업공사가 사들인 부실채권은 얼마나 됩니까. 은행과 종금사 등 77개 금융기관의 부실채권 44조원 어치를 19조9,000억원에 사들였습니다.그중 지금까지 1조9,000억원(매각대금 기준) 어치를 매각했습니다. ●올해 매입할 부실채권 규모는 어느 정도로 잡고 있습니까. 지난해부실채권 매입재원으로 배정받은 33조6,000억원중 13조7,000억원이남아 있습니다.이 돈으로 올해에만 액면가 28조3,000억원 어치의 부실채권을 추가 매입할 계획입니다.이중 16조원 어치를 국내외에 팔 수 있을 것 같습니다. ●부실채권을 사들이는 것 못지않게 제대로 파는 일이 중요한데요. 물론입니다.빠른 시일 안에 가능한 한 비싼 값을 받고 되팔아야 합니다.부실채권은 결국 국민의 부담으로 돌아오는데 부실채권을 잘 팔면 재정손실을그만큼 줄이고 국민부담도 덜수 있게 됩니다.이를 위해 지난달 대전 부산 광주 대구 등 지방 주요도시를 순회하며 투자설명회를 열어 좋은 반응을 얻었습니다.이달 하순부터는 외국인투자자들을 위해 런던 프랑크푸르트 뉴욕 LA싱가포르 등 해외에서 로드쇼를 열 계획입니다. ●지금까지의 부실채권 매각실적에 대한 평가는 어떻습니까. 미국의 ‘론스타사’에 5,646억원 어치의 부실채권을 2,012억원에 팔았습니다.채권 원금 대비 약 35.6%의 값을 받은 셈이지요.비슷한 시기 태국은 이비율이 25% 정도에 그쳤습니다.지난해 12월말 아시안 월스트리트 저널지는태국의 부실채권 매각을 실패사례로 꼽은 반면 한국 성업공사의 매각은 성공적이었다고 보도했습니다. ●올해부터는 성업공사가 단순히 부실채권을 매매하는 일외에도 부실기업의경영에도 관여할 수 있게 됐는데 어떻게 활용할 계획인가요. 인수한 부실기업중 회생가능한 기업에는 자금을 투입,공장을 경영하거나 부동산을 개발하는 등 워크아웃을 추진합니다.당장 헐값에 팔기 보다는 투자를 통해 가격을 충분히 올린 뒤 되팔겠다는 얘깁니다. 성업공사는 이를 위해 미국 유럽 등에서 공장 워크아웃과 부동산개발 전문가들을 영입했습니다.이 방식이 성공적으로 정착되면 성업공사는 엄청난 노하우를 쌓게 됩니다.외국의 유수 민간투자회사 못지 않은 실력을 겸비하는것이지요. ●전문투자자가 아닌 일반인들도 쉽게 투자할 만한 분야가 있을까요. 일반인들은 공매에 관심을 가져볼 만 합니다.성업공사가 공매에 부치는 부동산을 취득할 경우 법원경매 물건에 비해 10∼20% 정도 싼 값에 낙찰받을수 있습니다.뿐만 아니라 취득세 등 각종 세금이 면제되고 잔금도 최장 5년까지 분할납부가 가능하다는 이점이 있습니다. - 鄭사장 취임 2개월…공기업 이미지 과감히 파괴 “명함이 눈길을 끄네요” 성업공사 직원들은 요즘 명함을 건넬 때 화장품회사 다니느냐는 농담을 자주 듣는다.지난달초 사내 공모를 통해 채택된 새 명함에는 핑크색 로고가 큼직하게 새겨져 있어 아무리 봐도 공기업 느낌이 들지 않는다. 이 조그만 명함 하나로도 지난 1월5일 鄭在龍사장 취임이후 성업공사가 얼마나 변모했는 지를 충분히 감지할 수 있다. 鄭사장이 지난 2개월 동안 보여준 행보는 파격 그 자체였다.재정경제부 차관보를 지낸 정통경제관료 출신의 鄭사장은 ‘낙하산 인사’라는 우려를 불식시키며 톡톡 튀는 아이디어로 ‘고리타분한’ 공기업의 이미지를 무차별파괴하고 있다. 무엇보다 눈길을 끄는 것은 신속한 결재방식.취임직후 鄭사장은 매일아침열리는 임원회의를 결재시간으로 활용토록 지시했다.회의석상에서 결재할 사항을 임원들과 같이 돌려보고 그 자리에서 차례로 사인을 한다.시간을 많이절약한 것은 물론이다. 개인적인 불편을 감수하고 사장 직속의 비서실과 전략기획실을 폐지하는 등 조직을 슬림화한 것은 파격을 넘어선 결단이라 할 수 있다.성업공사에는 비서실장이 없고,총무부 직원 1명과 여직원 1명이 사장실을 지키고 있다. 지루하기 쉬운 투자설명회를 ‘재미있게’ 만들기 위해 홍보영상물을 제작한 것도 그의 아이디어다.특히 영상물에 아름다운 배경화면을 넣은 것은 鄭사장이 노래방 모니터에서 착안한 것이라고 한다. 鄭사장의 요즘 ‘화두’는 단연 마케팅이다.뭐니뭐니 해도 부실채권을 제대로 매각하는 일이 성업공사의 최대 임무이기 때문이다.최근 회사 이름을 성업공사의 영문약자인 캠코(KAMCO·Korea Asset Management Corporation)로통일한 것도 투자자들 사이에 쉽게 기억되도록 한 전략이다. 鄭사장의 흰 머리가 부쩍 늘어난 것을 보고 요즘은 염색하지 않느냐고 물었더니 대답이 의미심장하다.“이달 하순에 외국에 투자설명회를 가는데 너무젊어 보이면 외국인들이 얕잡아볼 것 같아서….”金相淵
  • 대전 川邊고속화도로 건설…외자 2억4,000만달러 유치

    대덕구 신탄진 현도교에서 서구 가수원교에 이르는 28㎞의 대전 천변고속화도로가 외국자본이 투입돼 오는 2002년까지 건설된다. 외국 투자전문회사인 프랑스의 이지스사 로버트 캘카노 대표와 싱가포르의화홍공사 콴멩퀸 대표는 대전 천변도시고속화도로 건설사업에 2억4,000만달러를 투자하는 내용의 본계약을 26일 화홍공사 회의실에서 洪善基 대전시장과 체결했다. 4∼6차선의 천변고속화도로 공사기간은 오는 6월부터 2002년 5월까지 3년간이다.투자비는 27년동안 승용차 기준으로 3개 구간마다 500원씩의 통행료를받아 회수하고 토지보상·각종 인허가업무 등은 대전시가 맡아 처리하는 조건이다. 이 도로가 건설되면 대전 북부,둔산신도시,대전 서남부가 편리한 생활권으로 묶어지게 되며 기존의 대전산업단지와 새로 조성될 과학산업단지 및 유통단지,건설 예정인 대전∼청주공항간 고속도로와도 연결돼 물류비용이 크게절감될 전망이다. 대전l崔容圭 ykchoi@
  • [외자유치 성공사례] 두산그룹

    “우리 기업인들은 외국인한테 ‘투자만하고 배당만 받아라.경영은 우리가한다’는 식으로 요구한다.그런 마음씨 좋은 산타클로스는 세상에 없다” OB맥주 朴容晟회장(59)이 외자유치라는 발등의 불을 끄기 위해 전전긍긍하는 우리 기업들에게 던지는 메세지다.외국에서 자본뿐만 아니라 선진경영의노하우도 함께 끌어와야 성공할 수 있다는 것이다. 그는 ‘기업구조조정의 선구자’이다.두산은 국제통화기금(IMF) 한파가 몰아치기 전인 지난 95년 알토란같은 투자지분을 외국에 팔기 시작했다.‘현금유동성이 왕이다’는 경영진의 결단에 따라 1단계 구조조정의 닻을 올린 것이다. 우선 우량기업이지만 경영권이 없는 주식은 모두 팔아치웠다.한국네슬레,한국3M,한국코닥의 주식 전량을 매각해 모두 1,635억을 끌어 들였다. ‘앉아서 돈을 버는’ 음료사업(코크)을 미국 코카콜라에 4,322억원에 팔았을 때 재계가 깜짝 놀랐다.80년 캐나다 시그램사와 절반씩의 지분으로 설립한 위스키전문회사인 두산시그램의 지분도 1,275억원을 받고 경영권을 넘겼다.주력업종이라고 하더라도 미래지향적인 사업구조정착을 위해 과감하게 정리했다.위기극복을 위해 경영권 보다는 현금유동성 확보를 더 중시하는 전략에 따른 것이다. OB맥주와 벨기에 인터브루사의 합작은 단순한 외자유치가 아니라 국내브랜드의 국제화 및 합작회사 운영의 성공사례로 꼽힌다. 100년이 넘는 기업사를 가진 두산과 14세기부터 양조사업을 시작한 세계 제4위의 맥주회사인 인터브루사는 지난해 9월 50대50의 공동경영권을 갖는 합작파트너가 됐다. 그 결과 ‘부실의 늪’에서 헤매던 OB맥주는 자본금 4,000억원,자산 9,800억원,부채비율 145%의 재무구조를 가진 건실한 회사로 재탄생했다. 무엇보다 양사의 합작이 조인트 벤처(Joint Venture)방식으로 이뤄진 점이눈에 띈다.종전의 자본도입 및 지분참여방식의 딜(Deal)합작과는 전혀 새로운 형태의 합작이었다. 합작이후 OB맥주에는 엄청난 변화의 회오리가 몰아치고 있다.‘맥주시장의최강자’자리를 하이트에 뺏긴 뒤 절치부심중이던 OB맥주에 재기의 역동감이 넘치고 있다. 朴容晩 ㈜두산 전략기획본부장 겸 사장은 “지난해 모두 8억6,000만달러의외자를 유치하는데 성공하는 등 1단계 현금유동성 확보에 성공했다”면서 “또 23개 계열사를 주력4개사로 개편하는 2단계 구조조정이 마무리단계로 흑자경영의 발판이 마련됐다”고 말했다. 魯柱碩 joo@
  • 쏟아지는 금융상품 財테크 요령

    회사원 金모씨(43)는 최근 퇴직금을 중간정산하며 4,500만원을 받았다.이를 어떻게 활용할 지 선뜻 판단이 서지 않는다.주식시장은 불안하고 은행에 넣어두자니 손해를 보는 기분이 든다.부동산에 투자하기에는 돈이 적고 뮤추얼펀드가 인기를 끌고 있지만 잘 몰라 망설이고 있다.어디에 투자하는 게 짭잘할까.▒기회비용부터 따져라 金씨는 한곳에 투자함으로써 다른 곳에 투자할 때 잃게 될 ‘기회비용’을 계산해야 한다.예컨대 1년전 부동산에 1억원을 투자해 현 시세가 9,000만원이면 투자손실은 1,000만원이 아니다.은행의 정기예금금리가 연 10%였다면 은행에 예금했을 경우 받았을 이자 1,000만원도 손실로 봐야 한다.총 손실이 2,000만원에 이르는 셈이다.▒부대서비스가 있는 금융상품을 찾아라 금리는 은행보다 투신상품이 높지만 안정성 측면에선 은행 상품이 뛰어나다.은행과 투신사는 서로의 단점을 보완한 신상품을 잇따라 내놓고 있다.은행은 수신금리를 직접 높이는 데 한계가 있기 때문에 부대 서비스를 높이고 있다.한 은행은 월 10만원 이상인 적금에 가입하면 연 500만∼2,000만원짜리 암보험에 그냥 들어주고 있다.보험료는 연 4만원 안팎으로 연 3∼4%의 금리 보전효과가 있다.10만원짜리 주유권을 주는 곳도 있다.▒위험관리 상품을 노려라 투신사들은 최근 리스크 관리에 주력하고 있다.펀드매니저 개인이 투자종목을 정하지 않고 별도의 투자결정위원회를 둬 편입종목과 가격 등을 심사하는 상품들이 많다.대한투신의 ‘윈윈펀드’나 국민투신의 ‘현대정석운용펀드’ 등이 대표적이다.대한투신은 주식형 펀드와 채권형 펀드를 연계한 ‘복합형 펀드’를 개발하고 있다.고객이 다른 펀드로신탁재산을 옮기려면 환매수수료를 물어야 하는 단점을 보완했다.증시가 활황일 때는 주식형으로,금리가 올라갈 때는 채권형으로 신탁재산을 옮겨 위험을 회피하면서 수익률을 높여주는 방식이다.▒신주인수권 증권을 주목하라 은행이나 투신사 이외에 기업이 발행할 신주인수권 증권도 눈여겨 볼 필요가 있다.종전에 신주인수권부채권(BW)에 붙어있던 신주인수권만 따로 떼어내 사고 팔 수 있는 증권이다.신주인수권증권은 주식이 아니라 일정한 가격에 주식을 사겠다는 권리다.신주인수권 증권은 가격 등락폭이 주가보다 훨씬 크지만 위험을 감수하는 투자자에게는 높은수익을 낼 수 있는 좋은 투자처다.예컨대 주가가 1만원이고 신주를 인수할수 있는 행사가격이 7,000원이면 신주인수권 증권의 이론가격은 주가와 행사가격의 차이인 3,000원이다.주가가 1만3,000원으로 오르면 주가 상승률은 30%에 그치지만 신주인수권 증권의 가격은 6,000원으로 100%가 뛴다.주가가 하락하면 신주인수권 증권의 가격은 훨씬 큰 폭으로 떨어진다.▒부실채권 담보증권을 노려라 부실채권을 담보로 한 증권이 올 상반기 중에 발행될 예정이다.성업공사가 구조조정 과정에서 인수한 부실채권을 유동화전문회사(SPV)나 기관투자가에 넘기면 이들이 부실채권을 담보로 투자상품을 판매한다.이 상품은 부실채권을 매각한 금융기관이나 기업이 보증을 서는데다 수익률이 높기 때문에 안정성과 수익성이 모두 보장된다.발행규모는 최대 1조5,000억원에 이를 전망이며 100만∼1,000만원 단위로 투자가 가능하다.부실채권은 채권가액의 30∼40%로 인수됐기 때문에 경기회복으로 채권회수가 쉬워지면 뜻밖의 수익도 얻을 수 있다.▒틈새펀드를 주시하라 일부 투신사들은 전자상거래 관련사업 디지탈산업 부가가치통신망 사업 등 지식산업에만 투자하는 펀드를 내놓았다.대한투신의아인슈타인 펀드가 대표적이다.회계의 투명성이 높거나 제품의 차별화 전략이 뛰어난 기업에 투자하는 펀드들도 많이 개발되고 있다.부실기업에만 투자하는 벌처(Vulture)펀드도 틈새펀드다.부실기업을 싸게 사서 비싸게 팔아 큰 차익을 남기는 인수·합병(M&A)의 전형이다.산업발전법 개정안이 지난달 국회를 통과해 빠르면 상반기 중 펀드의 설립이 가능하다. 국내 인수·합병(M&A) 전문회사와 은행 투신사들이 시판 준비 중이다.노년기에 접어든 기업에 투자해 정상화되면 높은 수익을 얻을 수 있는 상품이다.白汶一 mip@
  • 팩스·음성서비스 美선두주자 존 스톤씨

    현대인은 하루에도 수십·수백장이 넘는 팩스를 보내고 받는다.과장하면 팩스를 보내다 하루가 다 간다고도 한다.이같은 고민을 해결해주는 회사가 미국의 문서유통 전문회사인 엑스퍼다이트(Xpedite)사다. 같은 부가팩스서비스업체인 유니파이 코리아와의 합병 마무리 작업차 최근한국에 온 엑스퍼다이트사의 극동아시아지역 책임자 존 스톤씨(36)는 한국의 부가통신서비스 시장의 잠재력을 높이 평가하고 “팩스 서비스 이외에 음성메시지 서비스와 통신을 통한 다자회의 등 한단계 앞선 부가통신서비스 상품들도 잇달아 한국에 선보일 계획”이라고 말했다. “팩스는 통신수단 중에서 침투력이 가장 높습니다.전자우편의 경우 하루에도 수십개씩 오는데 제때내용을 확인한다고 볼 수 없지요.그러나 자신의 책상 위에 놓여있는 팩스는보지 않고 그냥 지나치기가 어렵습니다.” 1988년 미국의 뉴저지주 이튼에서 출발한 엑스퍼다이트사는 미국 팩스 서비스 분야시장의 선두주자로 시장의 40%를 점유하고 있다.매 분기마다 20∼30%의 급성장을 거듭,지난 해 미국에서급성장 100대 기업에 선정되기도 했다.45개국 80개 도시에 지사를 두고 국제 팩스전용선만 1만4,500개선을 갖추고있다.하루 처리물량은 최고 400만장. 그는 “창업 초기에는 다른 회사들과 마찬가지로 자금을 끌어들이는데 어려움이 많았지만 싼 가격에 질 좋은 서비스를 제때 편리하게 제공함으로써 극복했다”고 한다.특히 정보의 보안에 관심이 많은 고객들의 요구를 반영,외부로부터의 침투를 방지하는 시스템 개발이 주효했다고 말했다. “고객 중심의 경영이 궁극적으로는 신기술 개발과 직결된다”는 그는 “신상품을 개발한 뒤 고객들에게 소개하는 것이 아니라 수시로 영업책임자들이참석하는 개발회의를 열어 고객들의 요구사항을 점검한 뒤 이를 신제품 개발에 반영한다”고 설명했다.개발회의 결과는 미국의 3곳에 있는 연구센터에서 120명의 연구진에 의해 상품화된다. 한국에 대한 투자는 아직은 미미하다.한국지사의 자본금 22억5천만원과 고가의 전송장비를 포함해 약 38억원 수준이지만 신상품의 정착정도를 봐가며확대해 나갈 계획이다.현재 1,500여곳의 고객을 확보하고 있고 연간 매출은50억원 정도이다.金均美 kmkim@
  • 외국인 투자자 “한국으로 가자”

    외국인투자자들이 밀려들고 있다.지난달에만 외국인투자가 9억6,000만달러로 1월로는 사상 최대치를 기록,올 외국인 직접투자는 당초 예상(150억달러)을 크게 웃돌 전망이다.금융권 구조조정이 일단락된 데다 한국의 대외신인도가 높아졌기 때문으로 풀이된다. 세계적 투자회사인 미국 KKR의 콜버그,크레버스,로버트 등 공동회장은 오는 9일 재정경제부와 금융감독위원회를 방문해 국내 기업에 대한 투자 방안을협의한다.KKR은 지난해 미국계 다국적 과자회사인 RJR 나비스코를 233억달러에 인수해 관심을 끈 인수·합병(M&A) 전문회사다. 영국계 투자회사인 폭스·피트의 아시아 담당책임자는 지난달 29일 금감위등 관련 당국을 방문,제일·서울은행 이외에 다른 시중은행을 인수할 뜻을밝히며 정부의 적극적인 주선을 요청했다.미국 투자은행인 골드먼 삭스의 아시아태평양 책임자도 지난 4일 관계 당국을 방문,국내 기업에 대한 투자 의향을 밝혔다. 미국의 금융전문그룹인 푸르덴셜의 자회사 ‘푸르덴셜 아시아’는 최근 금감위에 공문을 보내 앞으로 한국에 대규모의 자금을 투자할 계획이며 투자대상에 대한 우리 정부의 의견을 듣고 싶다고 밝혔다.미국의 최대 금융지주회사인 로이스사의 티시 회장도 지난 3일 李憲宰금융감독위원장을 방문,법정관리를 받고 있는 한라중공업의 조선 부문을 인수하겠다고 밝혔다.세계은행(IBRD)의 자회사인 국제금융공사(IFC)도 국내 기업에 대한 투자 의사를 밝혔으며 영국계 증권사인 자딘플레밍증권사는 주식투자를 확대할 계획이다. 미국의 윌리엄 데일리 상무장관은 다음달 말 투자조사단을 이끌고 방한하며 이탈리아 무역장관과 네덜란드 기술차관보도 상반기 중 한국을 찾는다.덴마크와 노르웨이,스페인의 대기업 대표와 오스트리아의 건설업체도 3월부터 한국을 찾는다. 한편 재정경제부가 5일 발표한 1월 중 외국인투자동향(잠정)에 따르면 지난 1월 중 외국인투자는 9억6,700만달러로 지난해 같은 달보다 643.8%가 증가해 1월 중 투자금액으로는 사상 최대치를 기록했다.
  • 경제력집중 억제 대상 내년 5대그룹으로 축소

    朴泰榮산업자원부장관은 4일 서울 하얏트호텔에서 열린 99년도 전경련 최고경영자세미나에서 “기업구조개혁이 마무리되는 내년 3월 이후에는 대기업집단에 대한 경제력 집중 억제제도의 적용 대상을 30대에서 5대 기업집단으로대폭 완화하는 방안을 공정위와 협의해 추진하겠다”고 밝혔다. 朴장관은 또 “기업구조조정을 서둘러 마무리할 수 있도록 부실기업을 전문적으로 인수·정리하는 기업구조조정 전문회사를 오는 5월부터 설립할 수 있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 경제프리즘-목에 힘주는 금감원

    올 1월 통합발족한 금융감독원의 영문표기는 ‘FINANCIAL SUPERVISORY SERVICE’다. 과거 은행 증권 보험감독원 시절 이름 끝자리에 관청 냄새가 나던 ‘AUTHORITY’나 ‘BOARD’를 썼던 것에 비하면 대조적이다.굳이 ‘봉사’를 뜻하는SERVICE를 쓴 것은 금융기관 위에 군림하지 않겠다는 의지의 표현이다.본연의 임무인 금융질서 안정에 주력하겠다는 뜻을 담고있기도 하다. 지난 27일 금감원은 리스사 할부금융사 카드사 신기술금융 등 여신전문회사 관계자들을 불렀다.재정경제부가 주관하던 감독권을 금감원이 맡은데 따른향후 감독방향을 설명하기 위한 자리였다. 그러나 2시간 동안의 설명회가 끝난뒤 금감원을 나오는 참석자들의 표정은그다지 밝지 못했다.내용이 기대이하였기 때문이다.업무파악을 제대로 못한것은 금감원이 출범한 지 얼마 되지않은 탓으로 돌릴 수도 있다. 문제는 과거 재경부가 그랬듯이 목에 힘주는 ‘고자세’를 아직도 버리지못했다는 점이다.한 참석자는 “회사이름을 바꾼 것을 미리 알려주지 않았다고 호되게 터졌다”며 “공고가나가는 이사회 일정이나 주총 내용까지도 보고하라고 한다”고 불평했다.다른 참석자는 “스스로 공부해서 감독지침을세워야 할 금감원이 벌써부터 금융기관들을 휘어잡으려고만 하는 느낌”이라고 분통을 터뜨렸다. 금융기관들은 금감원을 거대한 ‘공룡’처럼 바라본다.과거 감독기관이 분산됐을 때보다 훨씬 막강한 ‘힘’을 과시하는게 아니냐는 두려움마저 느끼는 것 같다.금감원이 ‘인상’만 써도 알아서 벌벌 기는 눈치다.금감원의 이런 행태가 초기부터 거듭된다면 아무래도 영문표기 이름과는 어울리지 않는다.白汶一
  • “불황극복” 日기업의 전략-도요타자동차

    ┑도쿄 黃性淇 특파원┑도요타자동차는 지난해 9월 실시된 상반기 결산에서매출이 전년보다 0.9% 감소한 3조7,631억엔에 경상이익도 11.1% 줄어든 2,886억엔이라고 발표했다. 일본 자동차업계가 한결같이 경험한 국내에서의 신차 판매부진에 따른 것이었다.11개 자동차회사 가운데 후지(富士)중공업을 뺀 10개 회사가 매출이 줄었다. 닛산디젤의 경우 무려 32.5% 감소하는 등 대부분 회사가 사상 초유의 두자리수 매출감소를 겪은 반면 도요타는 해외 판매의 비약적인 신장에 힘입어 0.9% 감소하는데 그쳤다. 불황을 이겨내는 세계 3위,일본 1위의 자동차 메이커 도요타의 경영비결은이른바 ‘외환프리’정책과 부단한 원가절감 노력 때문이다. 가미오 다카시(神尾隆)홍보이사는 “해외서 팔 물건은 현지 생산을 원칙으로 하고 있다”면서 “2000년에 들어서면 해외생산 비중을 현재 150만대 수준에서 350만대 가량으로 늘릴 계획”이라고 말했다.현재 320만대 가량인 국내생산을 250만대로 줄이는 한편 해외에서의 생산을 갑절이상 늘려 2000년이후 600만대 생산체제로 이행할 계획이다. 지난해 10월부터 시작된 엔 고(高) 등 해외에서의 급격한 환율변동에 큰 영향을 받지 않으면서 생산비용 등을 줄일 수 있는 ‘현지생산 현지판매’ 전략을 확대한다는 뜻이다. 해외 생산기지의 여건에 따라 차이는 있지만 부품도 가능하면 현지에서 조달,현지 조달율을 75∼80% 이상으로 올리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 이를 위해 올해부터 100여개 해외 현지법인 간부 가운데 일부를 현지 고급두뇌로 교체하는 등 ‘글로벌 전략’을 다양하게 운용할 방침이다. 한국 자동차업계도 주목해야 할 것은 21세기를 향한 도요타의 변신. 도요타자동차는 21세기에 들어서면 세계 자동차산업이 5∼6개 그룹으로 대대적인 재편이 이뤄질 것으로 전망하고 세계적인 구조조정에 대비한 변신을서두르고 있다. 대표적인 것이 일본내 자동차 기업 합병이다.경자동차 전문회사인 다이하츠공업의 지분을 50% 확보하는 한편 트럭 제조사인 히노(日野)자동차공업도 합병주식지분을 높여 경차동차 트럭 승용차에 이르는 자동차 전분야 생산시스템을 갖출 계획이다.히노자동차공업의 경우,대대적인 구조조정을 거쳐 군살빼기가 이뤄지면 본격적으로 제휴를 강화키로 했다. 가미오 이사는 “21세기에는 국경을 초월한 자동차산업의 전쟁이 보다 격심해질 전망”이라면서 “자동차산업이 살아남으려면 ‘싸면서 좋은 차’라는인식과 함께 환경보호에 세계적인 표준이 될 수 있는 기업이 되지 않으면 안된다”고 강조했다.
  • 삼성SDS 金弘基사장 사이버사장실 문열어

    “삼성SDS의 사장실 문은 언제든지 열려있습니다” 정보기술 전문회사인 삼성SDS 金弘基사장이 27일 인터넷에 ‘사이버 사장실’을 열었다.회사 홈페이지(www.sds.samsung.co.kr)에 ‘CEO(최고경영자)코너’라는 이름으로 개설한 이곳은 사이버 인터뷰,비공개 전자우편,칼럼·연설 등으로 구성됐다. 가장 돋보이는 곳은 ‘사이버 인터뷰’.직원들은 물론,고객 등 외부인사들도 金사장에게 직접 궁금한 것을 물어보고 신속한 답변을 얻을 수 있다.개설 첫날에만 지난해 경영실적과 앞으로 외자유치 및 분사계획을 묻는 직원과고객들의 질문이 쏟아졌다.모든 답변을 비서실 등을 통하지 않고 金사장이직접 한다.南宮晳 정보통신부 장관의 뒤를 이은 金사장도 전임자 못지 않은‘네티즌 사장’인 셈이다.
  • 중기청,中企에 외환정보 무료 제공

    중소기업을 위한 인터넷 외환정보망이 개설됐다. 중소기업청은 수출중소기업의 외환관리에 도움을 주기 위해 인터넷 외환정보망을 개설,25일부터 중소기업에 무료로 제공하기로 했다. 인터넷 주소는 www.smba.go.kr/foreign-exchange다. 대기업들은 그동안 자체 딜링룸을 운영하는 등 나름대로 환리스크에 대처해왔으나 대부분의 중소기업들은 외환관리가 기업의 현안임에도 불구하고 전문성이 부족해 외환관리에 어려움을 겪어 왔었다.중기청의 외환정보망에는 다양한 정보와 분석자료를 제공하기 위해 ㈜델톤과 서울포렉스 등 2개의 외환컨설팅 전문회사가 참여한다.외환정보망에는 실제 시간 환율정보,은행별 고시환율,선물환 등 외환시세,장단기 환율분석 및 전망,국내 및 국제금융시장정보 등이 수록되며 개별 중소기업의 특정사안도 컨설팅사와 전자메일로 상담이 가능하다. 중기청은 또 외환컨설팅 전문가가 참여하는 외환관리교육반을 편성,전국 11개 지방중기청에 설치된 ‘중소기업수출지원센터’를 중심으로 지방중소기업인을 위한 교육도 실시할 계획이다.중기청은 외환정보망의 운영으로 중소기업이 외환관리 전담기능을 갖추게됨으로써 수출역량이 크게 강화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 ‘99지구촌 점검 M&A-통신·인터넷(2회)

    통신과 방송,인터넷 관련 분야는 한마디로 기업인수합병(M&A)의 각축장이다.이 분야에서 M&A는 탈(脫)규제 바람을 타고 기술개발기간 단축,고객 확보및 주가상승을 노린 M&A는 막을 수 없는 대세가 되고 있다. 영국의 무선전화회사 ‘보다폰’은 지난 15일 쟁쟁한 경쟁자들을 제치고 미국의 지방 장거리통신회사인 ‘에어터치’를 665억달러에 인수했다.대륙간합병으로 새로 탄생한 ‘보다폰에어터치’는 ‘지역’기업에서 자산규모 1,100억달러와 유럽 전역과 한국 일본 인도 등 아시아지역을 합쳐 2,400만명의가입자를 확보한 명실상부한 세계적인 기업으로 탈바꿈했다. 영국의 2대 무선전화회사인 케이블 앤드 와이어리스와 독일의 도이체 텔레컴 AG,미국 기업과 일본 NTT의 제휴설도 확산되고 있다. 인터넷 관련 업종은 M&A의 본무대.지난해 11월 넷스케이프를 사들이기로 했던 인터넷 소프트웨어회사인 아메리카 온라인(AOL)은 13일 전화회사인 벨 애틀린틱과 업무제휴를 발표했다.AOL은 벨의 새 통신망을 통해 지금보다 20배빠른 속도로 오디오·비디오프로그램을 750만 벨 가입자에게 제공할 수 있게 됐다. 전세계 1,500만 AOL가입자는 이번 업무제휴로 인터넷을 접속한 상태로 전화와 팩스를 동시에 사용할 수 있게 됐다.엣홈은 케이블TV 네트워크를 통해 인터넷 고속접속을 가능케 하는 ‘익사이트’를 67억달러에 사들였다.엣홈은 또 주식 10억달러어치를 주고 AT&T의 인터넷 접속사업 부문을 인수,개인 및 기업 가입자 230만명을 확보했다. 전화사업에서 부진을 면치 못하고 있는 AT&T는 지난해 IBM 인수에 이어 이번 지분 매입으로 인터넷 분야 진출의 발판을 확보하게 됐다. 이밖에 케이블방송회사인 디렉TV의 소유주인 휴즈전자는 18억달러에 위성방송회사인 프라임스타를 인수,일약 미국 내 3대 전국방송으로 부상했으며 세계 최대 장거리통신장비 제조회사인 루슨트도 세계 4대 컴퓨터 네트워킹 전문회사인 어센드 커뮤니케이션즈를 160억달러에 인수하기로 하는 등 M&A 소식은 끊이질 않고 있다.朴希駿 pnb@
  • 신공항 운영·관리 전면 자율화

    수도권신공항건설공단이 오는 2월1일부터 인천국제공항공사로 탈바꿈하고오는 2001년 개항 예정인 신공항의 운영·관리가 정부통제를 벗어나 전면 자율화될 전망이다. 건설교통부는 7일 인천국제공항공사법이 국회에서 통과돼 민자유치가 가능해짐에 따라 오는 2003년 이후 자본금의 70% 이상을 민자로 유치,주식회사형공사형태로 운영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인천국제공항은 당초 7조5,000여억원에 달하는 사업비를 국고지원 40%,차입금 60%로 해 충당할 계획이었으나 이번 공사화를 계기로 외자 등 민자유치를통해 민간지분을 2002년까지 51%,장기적으로는 70%대로 끌어 올리기로 했다. 현재 지분출자와 공항운영권에 관심을 갖고 우리 정부측과 협상중인 외국회사와 투자자는 무려 13개 기관에 달한다. 프랑스 파리공항공사,네덜란드 스키폴 공항관리주식회사,싱가포르공항개발(주)등 각국의 공항운영관리회사들과 일본 다이와증권,아더 앤더슨 등 해외투자전문회사들이 인천국제공항공사 지분 참여에 관심을 보이며 협상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건교부의 李^^在 신공항건설기획단장은 이와 관련 “공항공단이 공사화됨으로써 그동안 정부의 통제를 받던 공항운영 자율성이 확보되는 등 이제 공항운영·관리의 패러다임이 바뀌게 됐다”고 말했다. 그는 “계획대로 민자유치가 이뤄질 경우 공항공사는 실질적으로 민영화돼손익분기점이 당초 2012년에서 2005년으로 7년 정도 단축되는 등 획기적인재무구조 개선이 가능하게 될 것”이라고 설명했다. 인천국제공항공사는 98년 말까지의 국고출연금 1조6,000억원을 전액 출자금으로 해 설립되며 정부지분은 2001년 공항개항 전까지 70%,2002년 말까지 49%,2003년 이후 30% 수준으로 낮춰진다. 朴性泰 sungt@
  • 동원산업,라면시장 진출

    동원산업이 라면시장에 진출한다. 우선 10일쯤 ‘동원 생우동’이라는 이름으로 두 종류의 생면제품을 선보일 예정이다. 충남 금산의 ‘만나’라는 업체를 통해 주문자상표부착생산(OEM)방식으로 생면제품을 생산하고 유통은 한국과 일본의 물류합작회사인 ‘레스코’가 맡 는다. 레스코사는 지난해 4월 동원산업(34%) 애경산업(19%) 삼양사(19%) 대한통운 (18%)과 일본의 미쓰비시상사(10%)가 공동출자해 만든 물류전문회사.동원산 업 姜秉元사장은 “1조원을 넘는 라면시장은 히트제품 하나로 1,000억원 규 모의 매출을 단번에 올릴 수 있는 강점을 갖고 있다”면서 “라면사업 진출 의 전단계로 우선 생면시장부터 공략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 국내기업 자체상표 수출 활기

    우리 브랜드를 앞세운 수출이 늘고 있다.주문자상표부착(OEM)방식에 의존하 던 기업들이 새해들어 자체상표 수출에 주력하고 있다. OEM방식의 수출에 주력해 온 LG전자는 최근 자체 개발한 완전 평면 TV모니 터 제품에 ‘플래트론’이라는 상표를 붙여 본격 수출에 나섰다.올해부터 자 체상표 부착제품의 수출 비중을 전체 물량의 60% 이상으로 늘려 해외에서의 인지도를 대폭 높이겠다는 방침이다. LG전자는 이를 위해 지난달 말 인터넷에 별도의 홈페이지(www.platron.lge. co.kr)를 개설했다.프랑스 이탈리아 독일 등에다가도 전용 홈페이지를 만들 었다.LG전자는 앞서 지난해 말 초소형 핸드PC에 ‘페넘 익스프레스’라는 상 표를 붙이고 USA투데이와 PC매거진 등 해외 유력지 등에 광고를 싣고 있다. 삼성물산도 자사 미주법인인 삼성 아메리카가 96년 5월 출자해 만든 힙합풍 캐주얼 의류 ‘푸부(FUBU)’가 미국에서 큰 호응을 얻음에 따라 새해 영업 규모를 대폭 늘리기로 했다.미국 전역의 3,000여개 매장에서 판매되고 있는 ‘푸부’는 연간매출이 2억달러를넘어서면서 프랑스 일본 독일 호주 등에까 지 진출했다. 이에 앞서 삼성물산은 2000년 시드니 올림픽을 겨냥,자사 스포츠의류인 ‘ 라피도’를 향후 5년간 매년 100만달러씩 수출키로 하는 계약을 지난달 호주 의 의류판매전문회사와 맺었다. [陳璟鎬 kyoungho@]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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