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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제일은행株 2년간 매각못해

    정부와 제일은행을 인수키로 한 미국의 투자전문회사인 뉴브리지 캐피털은앞으로 2년간 제일은행 주식을 팔 수 없다.또 부실한 투자신탁회사에 대한구조조정은 연내 이뤄질 전망이다. 이헌재(李憲宰) 금융감독위원장은 20일 오찬 기자간담회를 갖고 “정부와뉴브리지 캐피털이 갖고 있는 제일은행 지분은 앞으로 2년간 매각할 수 없도록 합의했다”고 밝혔다.그는 “뉴브리지 캐피털은 그동안 투자 경험으로 볼 때 제일은행을 인수한 뒤 5∼6년 후에 (주식을 처분하고) 철수할 것으로 예상된다”고 말했다. 이 위원장은 “뉴브리지 캐피털은 일단 현재의 제일은행 직원과 점포를 갖고 출발하기로 했다”면서 “구조조정과정에서 어느 정도 조정은 하겠지만과도한 조정은 없는 것으로 알고 있다”고 설명했다.그는 또 투신사의 구조조정과 관련,“악성 종양이 터지면 언제라도 수술을 할 준비가 돼 있다”고말해 일부 부실 투신사에 대한 조기 정리방침을 시사했다. 곽태헌기자 tiger@
  • 李금감위원장 언론에 “서운”

    ‘잘 나가던’ 이헌재(李憲宰)금융감독위원장이 요즘 언론에 서운해하고 있다. 제일은행을 미국의 투자전문회사인 뉴브리지 캐피탈에 헐값으로 매각했다는 지적과 파이낸스 사태에 제대로 대응하지 않았다는 최근의 보도와 무관치않다. 이 위원장은 20일 오찬 기자간담회에서 “제일은행에 7조원의 공적자금을투입해놓고 5,000억원에 팔았다는 이유로 헐값 매각이라고 하는데 공적자금규모부터 정확하지 않다”고 말문을 열었다.성업공사가 사준 것은 유동성 지원 성격인데다 아직도 자본금이 남아 있기 때문에 이 부분을 제외하면 진정한 의미의 공적자금 투입은 4조7,000억원이라는 얘기다. 그는 또 “지난해 기업실사기관인 프라이스워크 하우스에 의뢰한 결과 97년 말 현재 제일은행은 4조5,000억원 정도 자본이 잠식됐다”고 설명했다.이러한 것을 따져도 헐값 매각은 당치도 않다는 얘기다. 지난해 말 양해각서(MOU)를 체결했을 때보다 조건이 좋다는 점도 들었다.그는 “뉴브리지 캐피탈은 기업대출의 70%를 털어달라고 했지만 현재 시행중인 금감원 기준에따른 부실여신을 제외하고는 모두 인수하도록 한 게 하나의예”라고 설명했다. 파이낸스 건도 인용했다.이 위원장은 “금감위는 공정거래위원회와는 달리강제조사권도 없다”면서 “그래서 파이낸스에 대해 조사가 아닌 실태파악을 한 뒤 관련 부처인 행정자치부와 경찰청 공정위 등에 불법행위를 알리지 않았느냐”고 반문했다.이 위원장은 “(할 수 있는 범위에서) 일을 제대로 한금감위를 보고 왜 가만히 있었느냐고 보도할 수 있느냐”고 따졌다. 이 위원장은 오전에는 간부들을 호되게 질책했다.제일은행과 파이낸스와 관련된 문제를 제대로 알리지 않았다는 이유에서였다. 곽태헌기자 tiger@
  • ‘색동이미지 디자인 활용제품’ 대상

    호남대 산업디자인과 김애숙 교수와 피혁전문회사 가파치가 산학협동으로제작한 ‘색동의 이미지를 현대화한 디자인 활용 제품’이 제2회 전국관광기념품공모전에서 대상인 대통령상을 받았다고 문화관광부가 1일 발표했다. 금상인 국무총리상은 개암식품의 ‘죽염제품’과 최씨공방의 ‘전통 생옻칠 찻잔’에게 돌아갔으며,삼성에버랜드가 출품한 봉제인형과 팬시상품인 ‘둘리인형과 친구들’과 민공예가 출품한 장식용품인 ‘시집가는 날’이 은상인문화관광부장관상을 받았다. 그밖에 장려상 18종,특선 50종,입선 125종 등 모두 200종이 선정됐다. 제2회 공모전에는 지역예선을 거친 518종의 7,713점이 출품됐다. 장려상 이상을 받은 25종에게는 올해 처음 도입되는 ‘한국관광명품’ 인증마크가 부여된다.문화부와 한국관광공사는 2001년 ‘한국방문의 해’와 2002년 월드컵 등 대형 국제관광이벤트을 앞두고 외국 관광객들이 수준 높은 한국의 관광상품을 살 수 있도록 하기 위해 인증마크제도를 도입했다.인증마크제도는 외국인들의 쇼핑관광을 활성화하는데큰 도움을 줄 수 있을 것으로기대된다. 이창순 기자
  • 해태 이번주 회생 ‘발판’

    해태그룹이 본격 회생의 길로 접어든다. 지난 7월 해태제과에 대한 채권단의 출자전환에 이어 해태음료가 이번주에홍콩의 투자사인 클라리온과 3,000억원 선에 매각계약을 맺을 예정이다.이로써 해태는 97년 11월1일 부도이후 22개월만에 구조조정이 결실을 맺게 됐다. 해태는 오는 11월말까지 나머지 계열사에 대한 매각과 통폐합 절차를 마무리지을 예정이다. 우선 제과군으로 분류되는 해태산업과 해태가루비를 절차가 끝나는대로 11월초 제과에 통합한다.산업은 과자 및 아이스크림을,가루비는 스낵류를 생산하는 업체로 판매를 제과가 해왔다.한편 제과에 포함된 건설부문은 기존 계약분 공사가 끝나는 대로 청산할 예정이다.제과는 부도이전의 매출을 회복해 올해 7,200억원 달성이 무난할 전망이다. 음료는 그동안 제일제당이 노려왔으나 막판에 입찰에 불참,홍콩사가 종업원 3,000여명의 고용승계와 경영권을 인수함으로써 기존의 5,000억원대 매출을 유지할 것으로 보인다. 전국 70여개에 이르는 백화점과 슈퍼마켓을 운영하는 해태유통은 현재 채권단이매각협상을 진행,우선협상대상자를 선정하는 단계에 와 있다.매각자가결정되면 유통전문회사로 탈바꿈하게 된다. 해태전자는 7,000여억원에 이르는 부채 가운데 상당부분을 채권단이 출자로 전환해 회생시키는 방안을 검토하고 있다.과거 인켈이 가진 기술력과 상품성이 뛰어나 가능성이 높다.여기에 인켈오디오월드 에어로시스템 등 전자관련 4개사를 통합한다는 계획이다.이밖에 광고대행사인 코래드는 지난해 12월스위스 코론사로부터 3,000만달러를 유치,독자운영하고 있다. 해태는 이처럼 계열사 정리가 끝나는 11월말쯤에는 해태타이거즈와 함께 식품전문사인 해태제과만 남아 명맥을 유지하게 된다. 박선화기자 psh@
  • 英리젠트그룹 대한투신 소유권 인수

    대한투자신탁의 소유권이 사실상 영국 투자회사인 리젠트 퍼시픽 그룹으로넘어가게 됐다. 김종환(金鍾煥) 대한투자신탁 사장과 고창곤(高昌坤) 대유리젠트증권사장은 30일 서울 여의도 대한투자신탁 회의실에서 합동기자회견을 갖고 리젠트퍼시픽그룹이 대한투신에 4,000억원을 투자하는 한편 일반인을 상대로 4,000억원의 유상증자도 실시,자본금을 2,000억원에서 1조원으로 대폭 늘리기로 했다고 발표했다. 이에 따라 리젠트그룹은 대한투신 지분 약 40%를 소유한 최대주주가 될 전망이다.리젠트그룹은 그러나 1대 주주가 되더라도 경영권을 행사하지 않을방침이며 현재의 경영진도 유임시킬 계획이다.현재 대한투신 지분은 은행 50.56%,증권회사 29.05% 등과 우리사주조합로 분산돼있으며,이들이 증자에 참여하지 않음에 따라 지분은 자연 줄어든다. 대한투신 남명우(南明祐)차장은 “1조5,000억원에 이르는 연계차입금을 내년까지 완전히 상환하고 대한투신을 코스닥시장에 등록할 예정”이라며 “유상증자 과정에서 대한투신 고객들에게 특별배정을 검토 중”이라고 말했다. 리젠트그룹은 90년에 설립돼 97년 홍콩증시에 상장됐으며 짐 맬런 회장이지분의 14%를 가진 것을 비롯,템플턴사 설립자인 존 템플턴경,하버드대학재단,도쿄화재해상보험이 주요 주주로 있는 영국국적의 투자전문회사다. 김상연기자 carlos@
  • 남대문·동대문상인 공동브랜드 개발 조합 설립

    남대문과 동대문 재래상권 의류상인 600여명이 만든 ‘서울중부 의류판매업 협동조합’(이하 조합)은 공동브랜드 개발을 목표로 삼는다. 조합은 이를 위해 미리 확보한 원·부자재를 조합원들에게 싸게 미리 공급하고 제품관리와 판매를 대행할 판매전문회사인 한국의류산업진흥주식회사도 이미 세웠다.공동브랜드를 개발한 뒤 공동 판매장소를 만들고 재고품은 헐값에 팔지 않고 전량 외국에 수출할 계획이다. 초대 이사장에 선출된 박복규(朴福圭) 대명유통 사장은 “베네통은 회사가브랜드·품질·디자인 관리만 하고 전세계 7,000여 조합원이 만드는 상표”라며 “우리도 남대문과 동대문 상인들이 뭉쳐 한국의 베네통을 만들 것”이라고 밝혔다. 이번 조합 결성으로 한국의류판매업 협동조합연합회는 전국적 유통망을 갖춘 조직이 됐다. 그동안 남대문과 동대문 상인들 사이에는 반목이 심했다.조합결성으로 이런 일들이 없어지고 ‘상(商)도덕’이 자리잡을 수 있다는 것이 상인들의 기대다. 전경하기자
  • 벌처펀드 기업사냥 본격화

    다음 달부터 벌처펀드의 기업사냥이 막을 올린다.국내 5개 기업구조조정 전문회사들이 본격적으로 부실기업 인수에 나선다.이에 따라 대기업 부문에 이어 중소기업 부문의 구조조정 작업도 한층 활성화될 전망이다. 이들 5개 벌처펀드가 올해와 내년중 기업인수에 투입할 자금은 대략 7,000∼8,000억원.인수대상 업체 수도 올해 안에 60여개를 비롯,내년까지 100개안팎에 이를 것으로 추산된다. 한국기술투자(KTIC)는 지난 10일 2,090억원의 기업인수 자금 모금을 끝냈으며 다음달 6일 조합원 총회를 거친 뒤 본격적으로 기업사냥에 나설 계획이다. 개인투자자 5,000여명이 이 펀드에 참여했다. 7월 초부터 조합 구성작업을벌여온 코미트창업투자(주)도 금명간 1,000억원 규모의 펀드 모금을 마무리짓고 기업인수전에 뛰어들 예정이다. 지난달 초 설립된 구조조정회사 가운데 가장 발빠른 움직임을 보이는 업체는 한국종합기술금융(KTB)이다.20여개 기업을 인수대상으로 삼아 해당업체및 채권단과 협상을 벌이고 있다. 앞서 2개 회사들이 이른바 ‘블라인드 펀드’(투자대상이 정해지지 않은 기금)형태로 자금을 운용하는 반면 KTB는 ‘프로젝트 펀드’,즉 인수대상을 정한 뒤 자금을 모으는 형태로 기업사냥에 나섰다. 회사 관계자는 29일 “소프트웨어나 통신 석유화학 등 다양한 업종의 기업들이 인수대상으로 검토되고 있다”면서 “8월 중에 1∼2개 업체의 인수가성사될 것”이라고 전했다. KTIC도 500억원 정도의 자금을 투입 내달중에 2∼3개 업체를 인수한다는 방침이다. 벌처펀드란 ‘벌처(vulture:썩은 고기를 먹는 독수리)’에서 유래된 말로부실기업을 인수해 경영을 정상화한 뒤 높은 가격에 되파는 투자자금을 뜻한다.기업을 인수한 뒤 3∼5년 안에 적어도 2배 이상의 투자이익을 올릴 수 있다는 것이 벌처펀드 업체들의 주장이다. 진경호기자 kyoungho@
  • 현대건설 UAE 발전소공사 수주

    현대건설은 아랍에미레이트연합(UAE)의 두바이 전력청이 발주한 2억3,500만 달러 규모의 복합화력 발전소 개보수 공사를 따냈다고 15일 밝혔다. 이 공사는 두바이 남서부 제벨알리 지역의 스팀 터빈 발전소에 가스 터빈과 폐열회수 보일러를 추가로 설치,복합화력 발전소로 개보수하는 것으로 2002년 4월 완공될 예정이다.국내 건설업체가 해외 발전소의 개보수 공사를 따낸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이 공사 입찰에는 세계적 발전 전문회사인 미국의 GE와 프랑스 알스톰,독일 지멘스,이탈리아 안살도 등 6개 업체가 참여했다. 박건승기자 ksp@
  • 그린벨트 개선방안 내용·의미/부동산업계·환경단체 반응/향후 일정

    그린벨트제도 개선의 큰 그림이 윤곽을 드러냈다.지난 71년 도시의 무분별한 확산을 막을 목적으로 제도를 도입한 지 28년 만이다. 국토연구원이 9일 공개한 그린벨트제도 개선방안은 ‘중소도시 전면 해제-대도시 인구 1,000명 이상 취락지 해제’쪽으로 가닥을 잡았다.꼭 필요한 곳만 그린벨트로 묶고 나머지는 과감히 풀겠다는 뜻이 담겨있다.다만 해제지역의 마구잡이 개발을 막기 위해 지자체별로 ‘선(先)계획 후(後)개발’의 수순을 밟도록 할 예정이다.그린벨트가 풀리더라도 주거지 또는 녹지 등으로세분화돼 건축행위가 차별화된다는 의미다. 중소도시권 전면 해제 그린벨트 조정작업의 최대 관심사다. 이번 개선안에서 해제지역으로 확실시되는 도시권은 전주·청주·진주·제주·춘천·여수·통영권 등 7곳.도시권의 규모가 작고 시가지 확산 압력이낮은 것으로 평가된 곳이다.정부가 지난해 11월 전면 해제 대상지역으로 내건 기준과도 대략 일치한다. 그린벨트 너머 지역까지 이미 도시화가 이뤄져 시가지 확산 압력이 큰 수도권과 부산·대구권은부분 해제 대상지역으로 선이 그어졌다. 쟁점은 대전,광주,울산,마산·창원·진해 등 광역도시권의 해제 여부다.이들 지역은 인구 100만명 이상으로,시가지 확산 압력을 내재하고 있음에 따라 도시의 외적 팽창을 체계적으로 관리할 필요가 있다고 지적됐다.다만 수도권과 부산·대구권보다는 팽창 압력이 낮은 것으로 평가돼 앞으로 여론 수렴과 대통령 보고절차를 거치며 해제 여부가 정책적으로 최종 결판날 전망이다. 대도시권의 부분 해제 기준 지자체별로 그린벨트를 부분 해제한다.환경평가는 표고·경사도·농업적성도·임업적성도·식물상·수질 등 6개 기준에맞춰 이뤄진다.보전가치가 높게 평가된 지역은 그린벨트로 묶고 낮은 지역은 풀린다.단 그린벨트를 풀더라도 도시계획을 수립해 공원·보전녹지·생산녹지 등으로 지정토록 할 방침이다.도시의 마구잡이 개발을 막기 위해 그린벨트 해제지역이 점이나 선으로 나타날 때는 주변지역을 더하거나 뺌으로써 면(面)형태로 만드는 방안이 검토되고 있다. 집단취락지 해제 취락지는 환경평가에 관계없이일정 규모가 넘으면 그린벨트를 해제할 예정이다.이번 개선안에서는 ▲인구 5,000명 이상▲인구 1,000명 이상 ▲주택 20가구 이상의 취락지 등 3가지 기준이 제시됐다.부분 해제 대상지역 가운데 인구 5,000명 이상인 취락지는 전국에서 2곳에 지나지 않아 그린벨트 해제의 효과가 떨어지는 것으로 분석됐다.또 20가구 이상은 전국적으로 2,300여곳이 넘어 난개발에 따른 환경훼손 및 시설투자비용이 크다는 점이 문제로 지적됐다.따라서 인구 1,000명 이상의 취락지가 부분 해제의 기준이 될 공산이 가장 큰 것으로 보인다. 박건승기자 ksp@- 부동산업계·환경단체 반응 건설·부동산업계는 9일 그린벨트 개선방안이 나오자 “그린벨트 해제 지역이 확대되면 부동산 경기 회복에 많은 도움이 될 것”이라며 반겼다.그러면서도 그린벨트 해제 문제가 거론되기 시작한 지난해 이후 과천·의왕·시흥·하남 등 수도권 그린벨트 지역 일부에서는 땅값이 수십배씩 치솟는 등 벌써부터 심각한 부작용이 빚어지고 있다고 걱정했다. 부동산상담 전문회사인 21세기컨설팅은 “올들어서도 그린벨트 해제 예상지역으로 거론된 곳은 호가가 엄청나게 뛰었으나 거래 자체는 뚝 끊긴 상황”이라고 설명했다. LG건설 관계자는 “그린벨트 해제 지역이 확정되면 준농림지 등 인근 지역에 대한 개발도 활성화될 가능성이 높다”며 “부동산 경기 동향을 주시하면서 그린벨트 개발 참여 문제를 검토하고 있다”고 말했다. 한편 경실련과 녹색연합·환경운동연합·환경정의연대 등 27개 시민환경단체로 구성된 ‘그린벨트 살리기 국민행동’은 이날 오후 1시30분 경기도 과천시민회관 분수대광장에서 회원·시민 4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졸속 그린벨트제도 개선 규탄집회’를 가졌다. 이들은 “촉박한 일정에 쫓긴 나머지 주먹구구식으로 만들어진 그린벨트제도 개선안을 수용할 수 없다”며 “소수 지주들과 지역주민의 거센 민원에 밀려 장기적인 국토계획 없이 중소도시 그린벨트를 해제하려는 발상을 즉각 철회하라”고 촉구했다. 박성태기자 ksp@- 향후 추진 일정 이달 말 전면해제 지역과 부분해제 지역이 확정되고 나면건교부는 8월 초쯤 도시계획지침을 지방자치단체에 내려 보내게 된다.앞으로 전면해제 지역과 부분해제 지역은 각기 다른 도시계획 수립절차를 밟게 된다. 전면해제 도시권의 경우 시장·군수가 2개월간에 걸쳐 환경평가와 함께 인구변동,산업별 인구구성,토지이용 현황,교통량,자연환경 등 10개 항목의 도시계획 기초조사를 한다.자치단체장은 이를 토대로 장기 도시개발의 기본구상을 담은 ‘도시기본계획’을 입안,건교부장관으로부터 승인을 받아야 한다.이어 도시계획을 수립해야 하며,건교부장관은 이를 근거로 그린벨트구역 해제를 최종 결정한다. 이런 과정을 거쳐 그린벨트지역은 지정 이전의 상태인 자연녹지지역으로 되돌아간다.자치단체장은 자연녹지 가운데 필요한 지역을 주거지나 보전녹지·생산녹지로 용도 변경을 하거나 도로·공원 등 도시계획시설로 지정할 수 있다. 부분해제 도시권 가운데 인구 1,000명 이상의 대규모 취락지나 산업단지안의 배후 주거지,그린벨트 경계선이 관통하는 취락지에 대해서는 시장·군수가 먼저 도시계획을 수립하고,건교부장관이 이들 지역에 대한 그린벨트 해제 결정을 내리게 된다. 이어 시장·군수는 대규모 취락지의 경우 지형여건 등을 감안해 일반주거지와 전용주거지로 바꾸거나 도시계획시설로 지정하는 내용의 도시계획을 입안한다.건교부 최정기(崔正基) 주택관리과장은 도시계획 수립 절차를 감안할때 그린벨트내 땅 주인들이 재산권을 행사할 수 있는 시기는 빨라야 내년 6월 이후가 될 것으로 내다봤다. 박건승기자
  • 대우통신 교환기부문 해외 매각

    대우통신 전(全)전자교환기(TDX) 사업분야와 대우기전의 해외 매각이 사실상 완료됐다. 대우 고위관계자는 29일 “대우통신의 TDX사업분야와 대우기전의 지분 50%를 각각 4,000억원(3억5,000만달러)과 2,500억원(2억1,500만달러)에 매각키로 외국업체와 합의,30일쯤 계약을 체결한다”고 밝혔다. TDX사업분야 매각은 지난 4월 대우가 구조조정 계획을 발표한 이후 최대 규모이며,대우기전은 최근 매각이 성사된 서울 힐튼호텔과 비슷한 규모다. TDX사업분야의 경우 협상업체와 가격조건 등이 안맞아 하반기중으로 매각일정이 늦춰졌다가 이번에 전격 계약이 이뤄졌다.인수업체가 당초 유력한 것으로 알려졌던 미국의 투자전문회사 뉴브리지사는 아닌 것으로 알려졌다. 자동차 부품업체인 대우기전은 이 회사지분 50%를 이미 갖고 있는 미국의자동차 부품회사 델파이가 대우자동차,대우중공업 등 대우계열사들이 갖고있는 나머지 지분 50%를 인수하는 방식으로 이뤄진다. 대우통신은 핵심주력사업인 TDX분야의 매각으로 통신사업을 털어내고 컴퓨터분야에만 주력하게된다.이 회사는 당초 계획대로 30일 대우정밀,경남금속,코람프라스틱 등 3개 대우 계열사와 합병하며 합병사는 올 매출액 3조원의 자동차 부품 및 컴퓨터업체로 거듭난다. 김환용기자 dragonk@
  • 금감위 大生처리 ‘속앓이’

    금융감독위원회가 대한생명 2차입찰 발표를 놓고 고민에 빠졌다.입찰참여자가 8개 업체로 1차입찰 때보다 2배로 늘었으나 마땅한 후보감이 없어 골치를 썩고 있다. 대한생명 매각과 구속된 최순영(崔淳永)회장의 리스트를 연계시킨 ‘정부밀약설’이 나도는 가운데 미리 짜여진 각본에 따라 2차입찰도 유찰될 것이라는 소문마저 퍼져 금감위의 후보선정은 쉽지가 않다. 13일 금감위에 따르면 민간전문인으로 구성된 생보사구조조정위원회는 지난주 3차례 회의를 열어 8개 업체가 낸 투자제안서를 검토했으나 예비심사 기준을 모두 만족한 업체는 한 곳도 없는 것으로 전해졌다. 한화의 경우 인수가격으로 2조원 이상을 제시했으나 후순위 차입금이 상당액 포함돼 이를 제외하면 실제 인수가격은 1조5,000억∼1조7,000억원 수준으로 알려졌다. 1차입찰 때 LG가 현금 1조원,후순위 차입금 1조원을 써 탈락한 것을 감안하면 한화도 기준미달이라는 평가다.금감위는 여전히 후순위 차입금은 인수가액에 포함시킬 수 없다는 입장이다. 푸르덴셜생명을 끌어들인 미국의부동산관리회사 암코나 인수·합병(M&A)전문회사인 노베콘그룹은 인수금액이 미달한 데다 생보업 발전에 공헌할 가능성이 적다는 평을 받았다. 협상을 통해 인수금액을 높일 수도 있기 때문에 한화을 포함한 1∼2개 업체를 인수 후보자로 선정할 가능성도 있지만 재계 일각에서는 유찰시나리오를기정사실화하고 있다.정부는 유찰시 대한생명을 부실금융기관으로 지정하고최 회장의 지분을 포함해 기존 주식을 100% 소각하면 뒤탈이 없을 것으로 본다. LG도 구조조정을 제대로 이행하면 재입찰에 참여할 수 있는 기회를 갖게 된다.그러나 이번 입찰이 유찰될 경우 국민의 혈세만 낭비하게 됐다는 비난을받을 공산이 크다.금감위로서는 이래저래 고민이 아닐 수 없다. 백문일기자
  • 부실기업 인수 정상화후 매각

    J&P캐피탈과 코미트창업투자,한국종합기술금융,한국기술투자 등 4개사가 국내 최초의 벌처펀드(기업구조조정 전문회사)로 등록,1일부터 영업에 들어간다. 산업자원부는 지난달 시행된 산업발전법에 따라 기업구조조정 전문회사 등록 신청을 받은 끝에 이들 4개사의 등록을 받았다고 31일 밝혔다.벌처펀드란 부실기업을 인수,정상화한 뒤 되팔아 차익을 남기는 기업이다. 벌처펀드 1호인 J&P캐피탈(대표 정현철)은 (주)금양이 지분의 99%를 출자,납입자본금 100억원으로 설립된 신설 법인이다.앞으로 5년간 조합 결성 등을 통해 9,500억원의 자금을 조성해 정보통신 분야의 업체를 중점 사들인다는방침이다. 코미트 등 나머지 3개사는 기존의 창업투자 및 신기술금융회사들로,벤처캐피탈 업무 외에 기업인수업무를 겸하게 된다. 코미트는 대기업의 구조조정대상 계열사와 관리대상 상장기업,한국종합기술금융은 첨단벤처기업과 중소기업,한국기술투자는 워크아웃(기업개선작업) 대상기업,성업공사 및 은행 관리기업을 중점 인수대상으로 삼고 있다.
  • 독립영화의 화려한 축제 ‘인디포럼99’/독립영화

    한국 독립영화인들의 잔치가 화려하게 개막됐다. ‘인디포럼 99’가 지난 21일부터 오는 30일까지 서울 종로구 소격동 아트선재센터에서 열리고 있는 것.이 곳에서는 매일 낮 12시부터 2시간 간격으로 5차례 각종 영화를 상영한다.지난 96년부터 해마다 열려 4회째를 기록하고있는 이번 포럼에는 국내외에서 영화와 애니메이션 등을 제작하고 있는 독립영화인 등이 대거 참여했다.주최측인 인디포럼 ’99 작가회의는 지난 3월 출품작을 공모해 70편의 극영화,다큐멘터리,애니메이션 등을 선정했다. 특히 올해 출품작 중에는 국제적으로 높은 평가를 받은 우수작들이 대부분포함돼 관객의 안목을 높여준다.이같은 작품으로는 칸국제영화제 단편부문에 초청된 김성숙 감독의 ‘동시에’와 송일곤 감독의 ‘소풍’,부에노스국제독립영화제 특별상영작인 염정석감독의 ‘땅에서도 하늘에서처럼’,지난해금관단편영화제에서 최우수상을 받은 권용국감독의 ‘유리천정’,클레르몽페랑 본선진출작인 임필성감독의 ‘소년기’ 등과 함께 안시국제애니메이션영화제 본선진출작인 이성강감독의 ‘덤불속의 재’ 등 을 꼽을 수 있다. 이들 전문적인 감독의 작품 외에 한국영화진흥공사 직원인 김진성씨의 ‘어디갔다 왔니’ 등 아마추어의 작품들도 공개된다. 올해 출품작은 단편극영화 38편,다큐멘터리 12편,애니메이션 10편 등과 함께 특별초청작인 장편극영화 2편 등이다. 단편극영화 부문에서는 김동원감독의 ‘81,해적 디스코 왕이 되다’,최근여성영화제에서 호평을 받은 장희선 감독의 ‘고추 말리기’와 함께 최소원감독의 ‘특별시 소녀 소년’ 등 관심작들이 대거 상영된다. 다큐멘터리 부문에는 영월댐 건설문제를 다룬 김성환씨의 ‘동강은 흐른다’,한겨레신문사 사진기자인 변재성씨의 ‘탈북 소년들 중국에 가다’ 등이눈길을 끈다. 애니메이션 부문에는 박정민 장윤선의 ‘도마뱀은 표범과 어떻게 싸웠을까’,윤재우의 ‘예전엔’ 등이 있다.이번 포럼 참가작들은 독립영화 배급 전문회사인 인디스토리의 중개로 대구,대전,전주,청주,광주 지역의 시네마테크에서 6월초부터 7월초까지 순회상영된다.(02)517-6003- 독립영화어떻게 만드나 독립영화란 상업적 주류 바깥에서 개인적인 스타일과 표현을 담은 실험적영화를 말한다.24일(한국시각) 폐막된 프랑스 칸 국제영화제 단편부문에 한국영화가 3편이나 오른 데 이어 독립영화제인 ‘인디포럼’이 국내에서 열리자 독립영화에 대한 관심이 부쩍 높아지고 있다. ‘인디포럼’ 관계자는 “독립영화인들은 대부분 한국영화진흥공사 소속 영화아카데미,한국예술종합학교 영상원,독립영화협의회 워크숍 등을 통해 영화제작을 배운 국내파와 해외에서 영화를 공부한 해외파로 나뉜다”고 말한다. 우선 국내파가 압도적으로 많다.올해 칸단편부문에 진출한 김성숙감독(동시에)의 경우 독립영화협의회 워크숍을 통해 영화에 발을 내딛었다.‘창백한푸른 점’을 공동출품하고 현재 여고괴담2를 찍고 있는 민규동 김태용감독은 영화아카데미출신이고 권용국감독(유리천정)은 영상원 출신이다.반면 송일곤감독(소풍)과 유상곤감독(체온)등은 프랑스 등 외국에서 영화를 배웠다. 이들은 또 대부분 각종 창작단체를 만들어 영화의 대중화에 앞장서고있다. 김성숙감독의 경우 ‘젊은 영화’라는 단체를 만들었으며 유상곤감독은 부산에서 ’몽’이라는 단체를 운영,영화제작기법 등을 보급하고 있다. 이같은 창작단체는 영화의 경우 청년 빗살무늬 푸른영상 영화터 창 등이,애니메이션으로는 반지하 등이 있다.전국에 통틀어 30∼40곳 이상에 이르는 것으로 추정된다. 특히 독립영화협의회는 2개월간격으로 단편영화에 흥미있는 일반인을 모집,카메라 등을 지원해 주며 영화의 저변을 넓혀가고 있다. 최근 한국 단편영화들이 세계 영화무대에서 두각을 나타내고 있는 것은 이같은 독립영화인들의 노력에 힘입었다고 전문가들은 풀이한다. 박재범기자
  • 英리젠트, 국내에 금융그룹 설립 추진

    - 멜런회장 24일…투자규모 10억달러선 될듯 영국의 유수한 금융전문회사인 리젠트 퍼시픽그룹이 한국에 종합금융그룹설립을 추진 중이다. 리젠트 퍼시픽의 국내 합작사인 대유리젠트증권 고창곤(高昌坤) 사장은 오는 24일 리젠트그룹의 짐 멜런 회장이 한국 금융시장의 투자여건 등을 파악하기 위해 방한한다고 21일 밝혔다.멜런 회장은 이헌재(李憲宰) 금융감독위원회 위원장 등 정부와 금융기관 인사 등을 만나 투자의향을 타진할 예정이다. 고 사장은 “리젠트그룹이 은행 보험 종합금융사 등을 인수하거나 새로 설립하는 등 종합금융그룹 체제를 구축하는 방안을 검토하게 될 것”이라며 “투자규모가 10억달러선은 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영국에 본사를 두고 있는 리젠트 퍼시픽은 지난 90년 설립된 국제적인 금융그룹으로 이머징마켓(신흥시장)에 주로 투자하고 있으며 우리나라에는 대유리젠트증권에 합작형태로 진출해 있다. 김균미기자
  • 양주상자에 돈있는줄 몰랐다

    ‘양주병 한 상자에 1,000만원,모두 두 상자에 2,000만원’‘D종합관리의허위 지출계리서’ 19일 구속된 경찰청 전정보국장 박희원(朴喜元)치안감의 혐의를 입증하는데 결정적인 단서가 된 자료다. 검찰은 아파트관리 전문회사인 D종합관리 대표 김모씨의 수첩에서 우연히박국장의 이름을 발견했다.예사롭지 않은 예감에 김씨를 소환,추궁했으나 김씨는 박국장과의 뒷돈 거래를 철저하게 부인했다. 검찰은 동시에 압수수색에서 확보한 지출계리서를 분석하는 과정에서 2,000만원의 지출내역이 불분명한 사실을 확인했다.뭔가 ‘검은 커넥션’이 있을것이라는 직감이 들었다고 수사 관계자들은 털어놓았다.검찰은 김씨를 다시소환,2,000만원의 사용내역을 집중 추궁한 끝에 결국 박국장에게 준 돈이라는 자백을 받아냈다. 검찰은 또 김씨가 박국장의 사무실에서 돈을 줄 때 동행했던 김씨의 고향후배 K씨의 신병도 확보했다.K씨는 검찰에서 “김씨가 양주 두 병이 든 쇼핑백을 박국장에게 건네는 것을 봤다”는 결정적인 진술을 했다. 검찰은 이같은 증거 및 진술에따라 김씨의 수첩에 기재된 박국장과 2,000만원의 행방을 연결시킬 수 있었다. 박국장은 검찰의 수사망이 좁혀오자 지난 18일 오후 6시30분쯤 검찰에 자진출두하겠다고 통보했다.박국장은 고향후배인 김씨로부터 받은 ‘떡값’ 200만원만 인정하고 ‘몸통’인 2,000만원은 받지 않았다고 완강하게 버텼다. 박국장은 그러나 김씨와 K씨 등의 진술 등을 증거로 들이대자 마침내 무너졌다.“양주인 줄만 알았다.양주갑 속에 돈이 들어있을 줄은 꿈에도 몰랐다”며 혐의사실을 모두 인정했다. 박홍기 김재천기자 hkpark@
  • 동아리축제 사망사건 관련…서울대생 3명 구속 영장

    서울 관악경찰서는 20일 동아리 회장을 연못에 빠뜨려 숨지게 한 서울대생이모(19·원자핵공학과2)군 등 3명에 대해 과실치사 혐의로 구속영장을 신청했다. 한편 서울대는 외부 안전전문회사에 의뢰,학교의 모든 시설에 대한 종합적인 안전점검을 실시하기로 했다.또 이번 사건에 대한 도의적인 책임을 지고유족들에게 위로금과 장례비용 일부를 지급할 계획이다. 전영우기자 ywchun@
  • 기업구조조정 전문회사 나온다

    - 산자부 21일까지 설립등록 접수 부실기업을 사들여 경영을 정상화한 뒤 되파는 벌처펀드(vulture fund·기업구조조정 전문회사)가 빠르면 다음주 초에 등장한다.이에 따라 부실기업을 사고 파는 기업매매시장이 기업구조조정의 새로운 형태로 부상할 전망이다. 산업자원부는 17일 기업구조조정 전문회사 설립에 따른 등록접수를 받기 시작했다.산자부는 오는 21일까지 1차 접수를 마치고 등록요건을 심사,법인인가를 내줄 방침이다.벌처펀드란 ‘썩은 고기를 먹는 독수리’(벌처:vulture)에서 유래된 말로,부실기업을 주로 인수해 되파는 기업이나 기금을 뜻한다. 기업구조조정전문회사는 납입자본금이 최소 30억원으로 창업투자회사(100억원)나 신기술금융회사(200억원)보다 크게 낮아 설립이 쉽다.부실기업의 경영을 단기간(법정 매매시한 5년 이내)에 정상화해 되팔아야 하는 만큼 위험부담도 높지만 성공에 따른 예상수익도 많다.적어도 3년 안에 2배 이상의 수익을 올릴 수 있다는 게 전문가들의 예상이다.때문에 상당수의 기업들이 벌처펀드에 뛰어들 것으로정부는 예상하고 있다. 실제로 현재 기업구조조정 전문회사 설립을 준비하고 있는 업체는 코미트창업투자(주)와 아시아M&A,파이스 인베스트먼트사,한국종합기술금융(KTB),프라임 플러스 캐피털(주) 등 10여개에 이른다. 국내 창업투자회사 가운데 5∼6개사와 신기술금융 부문 5개사 정도가 일단벌처펀드 부문에 진출할 태세를 갖추고 있다.증권사 가운데서도 현대증권이지분참여 등을 통해 기업매매시장에 뛰어드는 방안을 신중히 모색하고 있다. 이에 따라 이달 하순부터는 적어도 10개 안팎의 벌처펀드가 ‘기업사냥’에나설 전망이다. 이들 전문회사가 군침을 흘리고 있는 주요 인수대상은 부도 등으로 극심한경영난을 겪고 있지만 사업전망은 밝은 기업들이다.다만 기업 규모나 업종에 대해서는 구조조정전문회사마다 제각각 생각이 다르다. 진경호기자 kyoungho@
  • 현대정공, 車부품 전문회사로 변신

    - 기아계열사 4∼5곳 인수 ...2003년 세계 10대회사 진입 현대정공은 기아계열사 4∼5곳을 인수하고 자동차 부품을 모듈화해 ‘세계적인 자동차 부품 전문회사’로 변신할 것이라고 11일 발표했다. 현대정공 박정인(朴正仁) 사장은 이날 기자간담회에서 이같이 밝히고 오는2003년까지 세계 10대 자동차 부품회사로 진입하겠다고 밝혔다.모듈화란 자동차 개별부품을 조립하는 것이 아니라 관련부품을 묶어 문짝 등 부분 완성품을 갖고 조립하는 것을 말한다. 현대정공은 우선 8월 기아정기와 기아중공업,기아모텍 등을 인수해 자동차부품의 핵심인 ‘섀시’ 및 ‘전장’ 2개 부문의 제품생산을 10월부터 시작,연말까지 4,000억원의 매출을 올릴 계획이다. 또 내년 초까지 기아자동차 화성 및 소하리 공장,현대자동차 아산공장의 중간지점인 서산지역에 모듈부품을 조립할 수 있는 60만평 규모의 전진기지를구축하기로 했다. 김병헌기자 bh123@
  • TV 사이버 캐릭터 시청자 인기 한몸에

    ‘사이버 캐릭터’가 각종 방송프로그램에서 양념 역할을 톡톡히 하고 있다. 가상공간에서만 존재하는 이들 ‘사이비 인종’은 시청자에게 독특한 영상체험의 기회를 제공하고 상상력을 극대화시켜주고 있다.쇼프로 진행부터 경제학 강의까지 활동무대도 다양하다. 오는 15일 MBC-TV ‘베스트 토요일’의 MC로 데뷔하는 ‘꽁실이’는 개그우먼 이경실을 모델로 한 사이버 캐릭터.열살 정도의 나이에 키는 145㎝.큰 눈과 작은 코에 주근깨가 살짝 내려앉은 귀엽고 발랄한 여자어린이이다.이재룡 정선희와 함께 ‘베스트 토요일’의 한 코너를 진행한다.꽁실이는 녹화 스튜디오와는 별도로 마련된 10평 규모의 사이버 스튜디오에서 이경실이 말하고 행동하는 대로 똑같이 움직인다.때문에 두 MC나 방청객의 눈에는 보이지않고 화면에서만 볼 수 있다. MBC가 선거방송용으로 구입한 최첨단 컴퓨터 ‘오닉스2’와 프랑스의 컴퓨터그래픽 전문회사 ‘미디어렙’사의 합작품.MBC는 꽁실이의 개발 노하우를살려 앞으로 뮤직 비디오,MC,시트콤 탤런트,뉴스 보조앵커 등 다양한 캐릭터를 개발할 계획이다. 지난 2월말 KBS-1TV ‘TV유치원 하나 둘 셋’에 등장한 ‘팡팡’은 토종 사이버 탤런트이다.청개구리 모양으로,공중을 휙휙 날아다니고 기분에 따라 눈이 커졌다 작아졌다 해서 아이들의 인기를 독차지하고 있다.팡팡도 꽁실이와 마찬가지로 성우와 연기자가 소리를 내고 몸짓을 하면 사람처럼 똑같이 움직인다. 지난달 26일부터 SBS 신설 경제프로 ‘머니센스’에 출연하는 ‘나잘난 박사’는 경제학 전문가답게 ▲국민연금 허위신고 ▲실업률 전시용 통계 ▲결혼의 경제학 등 생활속의 경제를 알기쉽게 강의하고 있다.방송3사 사이버 캐릭터중 최연장자이다.이밖에 ‘룰루’와 ‘라라’도 ‘SBS인기가요’에서 댄스전문 비디오자키로 맹활약하고 있다. 이순녀기자 co
  • ‘컴퓨터 AS’유망 업종 부상

    ‘컴퓨터도 애프터서비스(AS)시대’ 컴퓨터 대중화에 따라 AS의 중요성이 날로 커지면서 AS전문업체가 잇따라등장하고 있다.컴퓨터제조업체에서도 AS분야를 별도회사를 만드는등 독자적인 사업영역으로 부상하고 있다. 대기업 분사바람 삼성전자 서비스,LG전자 서비스,삼보서비스 등이 지난 1년새 잇따라 별도법인으로 출범했다. 삼성전자 서비스는 전국에 90개의 서비스 센터와 직원 1,700여명을 둔 국내 최대의 AS 전문회사.특히 휴대용 개인정보 단말기(PDA)를 서비스 직원에게지급해 이동중에도 부품의 재고현황과 자신의 소재를 중앙에 알려 서비스의신속성을 높였다. 삼보서비스도 서비스 영업사원 등 전직원에 대한 관리프로그램이 강점이다. .직원의 업무처리과정에 평점을 매기고 있다.자사 제품 말고도 PC디렉트,한국엡손 등과 서비스 대행계약을 체결했다. 지난해 분사한 LG전자 서비스도 현재 LG전자·LG정보통신·LG-IBM등 계열사 제품에 대해서만 서비스 하고 있지만 향후엔 사업대상을 타사 제품으로 넓힐 계획이다. AS전문업체 속출 가장 대표적인 업체는 서비스뱅크.지난 97년 국내 최초로 등장한 컴퓨터 AS전문업체로 현재 전국에 70여개 서비스 센터와 직원 900명을 둔 대형 회사로 발돋움했다. 현재 대우통신,세진컴퓨터랜드,LG인터넷 등 국내기업은 물론 한국 휴렛패커드,한국 컴팩,한국 후지쯔 등 외국기업과 계약을 체결,이들 회사의 제품을이용하고 있는 일반소비자들에게 서비스를 하고 있다. 회원제 서비스에 가입한 회원만 80만명에 이른다.특히 기업고객을 대상으로 서버나 네트워크 등에 대한 서비스를 확대,현재 300개 기업에 서비스를하고 있다.이 회사의 올해 매출 목표는 350억원정도다. 컴닥터 119,911컴퓨터 등 PC AS사업을 주로 하는 업체들도 가맹점 사업을강화,유통망을 늘리고 있다.씨앤씨는 하드디스크 드라이브 AS전문업체로 주목받고 있다. 김환용기자 dragonk@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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