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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공공기관 실적보고서 요란하게 썼다간…

    공공기관 실적보고서 요란하게 썼다간…

    # 사례1 A기관은 공공기관 운영위원회에 제출하는 경영실적 보고서의 표지 디자인을 외부 전문회사에 맡겼다. 보고서 전체에 일반 A4 용지 대신 비싼 종이를 사용했고 표지에는 본사 건물을 배경으로 깔았다. # 사례2 B기관은 외부에 공개되지 않는 공공기관 평가위원단의 정보를 온갖 방법으로 수집한 뒤 위원단에 소속된 교수가 쓴 책에 나온 문구를 발췌, 실적보고서에 인용했다. 앞으로 이렇게 엉뚱한 방향으로 의욕이 넘치는 기관은 공공기관 및 기관장 평가에서 오히려 감점을 당한다. ‘포장’에 헛심을 쓰지 말고 ‘내용’에 충실하라는 취지다. 기획재정부는 12일 이런 내용을 담은 ‘2010년 공공기관 및 기관장 평가 운용 방향’을 확정하고 공공기관 운영위원회에 보고했다. 눈에 띄는 대목은 평가비용 절감이다. 기관으로서는 경영실적 보고서가 학생들의 대입 수학능력시험만큼이나 큰 부담이다. 기관장 임기와 직원 성과급에 직접적인 영향을 미치기 때문이다. 실제로 지난해 기관장 평가에서 ‘미흡’ 판정을 받은 한국산재의료원장, 영화진흥위원장, 한국소비자원장, 한국청소년수련원장 등 4명은 중도사퇴했다. 그러다 보니 상당수 공공기관들이 정해진 분량(550쪽)을 초과하거나 불필요한 디자인을 삽입하고 심지어 외부 전문기관에 용역을 발주했다. 재정부는 이 같은 공공기관에 대해서는 불이익을 준다는 방침이다. 규모가 작은 공공기관은 평가수검 부담을 덜기 위해 계량평가만 하기로 했다. 보수체계 합리화, 기관장 리더십 등 비계량 항목은 평가하지 않는다. 계량평가만 받는 중소형 기관(500명 미만)은 경영실적 보고서를 100쪽 이내로 내면 된다. 공공기관 및 기관장 평가 결과는 오는 6월 말 발표된다. 재정부 관계자는 “디자인을 직접 하면 촌스러워 외부에 맡기고 과도한 미사여구를 동원하는 등의 행태가 여전하지만 실적으로 평가할 뿐”이라면서 “이 같은 방침이 정착될수록 평가의 투명성과 공정성도 올라갈 것”이라고 말했다. 임일영기자 argus@seoul.co.kr
  • [자동차 2제] GM대우 “대우자판과 사업 종결”

    [자동차 2제] GM대우 “대우자판과 사업 종결”

    GM대우가 조직과 브랜드 ‘리빌딩’에 나섰다. GM대우는 10일 대우자동차판매(대우자판)와의 사업 관계를 종료하기로 했다고 밝혔다. 1993년 대우차에서 자동차판매 전문회사인 대우자판이 분리 설립된 이후 17년 만에 관계가 완전히 끊기는 것이다. 마이크 아카몬 GM대우 사장은 이날 서울 밀레니엄힐튼 호텔에서 열린 기자간담회에서 “불행하게도 대우자판과 사업관계를 종결하기로 결정했다.”고 말했다. 그는 “공격적인 판매 목표를 달성하기 위한 방법을 고민했고, 기존과 다른 방식으로 나가야 한다는 결론을 내렸다.”고 덧붙였다. 이어 “앞으로 책임지역 총판제를 통해 차량을 판매할 계획”이라고 강조했다. 아카몬 사장은 또 시보레 브랜드 도입과 관련, “이미 결정을 내렸다.”면서 “결정 내용에 대해서는 노조와 직원들과 먼저 공유한 뒤 오는 5월 중, 늦어도 8주 이내에 발표하겠다.”고 밝혔다. 노조의 반대에 대해서도 “누가 결정하느냐, 책임을 갖느냐는 내가 결정하는 것”이라고 말했다. GM대우는 올해 사업계획으로 ▲흑자 달성 ▲마티즈 LPG와 수동변속기 모델 포함 준대형 세단과 스포츠유틸리티차량(SUV) 등 신차 3개 모델 출시 ▲내수시장 두 자릿수 점유율 달성 등을 발표했다. 김경두기자 golders@seoul.co.kr
  • 저신용자 보증부대출 도입 검토

    금융당국이 서민금융회사의 저신용자 대출을 활성화하기 위해 보증부 대출 상품을 도입하는 방안을 검토 중이다. 신용카드사와 할부금융사 등 여신전문회사(여전사)의 가계 대출 규제를 완화하는 방안도 추진된다. 금융위는 이런 내용의 서민금융 활성화 종합대책을 오는 25일 발표한다고 3일 밝혔다. 금융위 관계자는 “서민금융회사가 부실 우려 때문에 서민 대출을 꺼리는 경향이 있어 보증기관을 활용하는 방안을 검토하고 있다.”고 말했다. 신협, 농협, 수협, 산림조합 등의 상호금융회사가 지역신용보증재단에 일정 금액을 출연하고 지역신용보증재단이 출연금의 10배까지 보증해주는 협약보증 방식을 활용한다는 구상이다. 금융위는 지난 1월 중순부터 상호금융회사와 여전사, 저축은행 등 서민금융회사의 서민금융 활성화 방안 마련을 위한 태스크포스(TF)를 운영해 왔다. TF에서 논의 중인 저신용자 보증부 대출상품은 상호금융회사가 신용도 6~10등급을 대상으로 신용 대출을 해주는 것으로, 신협과 농협·수협·산림조합이 공동 브랜드를 사용하는 방식이 될 것으로 알려졌다. 금융위는 현재 현금서비스와 카드론 규모가 신용 판매 채권 규모를 넘을 수 없도록 한 카드사와 일반 가계 대출이 할부금융과 리스 등 인허가 업무의 채권 규모를 넘을 수 없도록 한 여전사의 가계 대출 규제도 풀어줄 방침이다. 저축은행의 부동산 프로젝트 파이낸싱(PF) 대출을 억제하고 상호금융사에 비과세로 수취한 예금의 일정비율을 서민대출에 쓰도록 하는 방안도 검토되고 있다. 정서린기자 rin@seoul.co.kr
  • 이병헌·최민식 ‘악마사냥꾼 vs 악마 그 자체’

    이병헌·최민식 ‘악마사냥꾼 vs 악마 그 자체’

    이병헌과 최민식이 주연을 맡고 김지운 감독이 연출하는 스릴러 영화 ‘악마를 보았다’(제작 페퍼민트 문화산업전문회사)가 지난 6일 서울 목동에서 크랭크인 했다. 김지운 감독의 첫 스릴러 장르 도전작인 ‘악마를 보았다’는 이병헌과 최민식의 광기 어린 연기로도 기대를 모으고 있다. ‘악마를 보았다’는 연쇄살인마(최민식 분)에게 사랑하는 약혼녀를 잃은 남자(이병헌 분)가 그 고통에 대한 처절한 복수와 응징을 가하는 내용을 담는다. 지난해 한국과 할리우드, 스크린과 브라운관을 종횡무진하며 사랑받은 이병헌은 ‘달콤한 인생’, ‘좋은놈 나쁜놈 이상한놈’에 이어 ‘악마를 보았다’까지 김지운 감독과 세 번째 인연을 맺었다. 극중 국정원 요원 수현으로 분한 이병헌은 ‘악마’ 같은 살인마로 인해 사냥꾼의 차가움과 뜨거운 분노 사이를 오가며 변해간다. 이병헌은 첫 촬영을 마친 후 “기존의 역할들이 억누르거나 폭발하는 둘 중 하나였다면, 수현은 두 가지를 다 가진 캐릭터”라고 설명했다. 이어 “두 측면을 어떻게 조절해나갈 지가 관건이라 재미있고 기대된다.”는 소감을 전했다. 이병헌과 호흡을 맞추는 최민식은 ‘친절한 금자씨’ 이후 또 한 번 악마로 변신하게 됐다. ‘조용한 가족’ 이래 김지운 감독과 12년 만에 재회한 최민식은 연쇄살인마 경철을 맡아 극단의 공포와 서스펜스를 선사할 예정이다. 살인 장면으로 촬영을 시작한 최민식은 “경철은 악마 그 자체다. 악마의 유전자를 타고 난 인물을 어떻게 표현해야 할지 설레고 떨린다.”고 밝혔다. 최민식과 이병헌이 극단의 대결을 펼칠 ‘악마를 보았다’는 약 3개월의 촬영을 거쳐 올 여름 개봉 예정이다. 사진 = 페퍼민트 문화산업전문회사 서울신문NTN 박민경 기자 minkyung@seoulntn.com@import'http://intranet.sharptravel.co.kr/INTRANET_COM/worldcup.css';
  • 그대들은 밴쿠버 연금술사

    밴쿠버 동계올림픽에서 스피드스케이팅 ‘멀티메달’을 획득한 모태범과 한국 최초의 스피드스케이팅 여자 금메달리스트 이상화(이상 21·한국체대) 뒤에는 그림자처럼 물심양면으로 도움을 준 공신들이 있었다. 우선 2006년 토리노 동계올림픽 당시 삼성 스포츠단 단장이었던 박성인 빙상연맹 회장을 빼놓을 수 없다. 박 회장은 토리노올림픽 직후 장기적인 안목에서 빙상 종목을 체계적으로 육성하기 위해 ‘밴쿠버 프로젝트’를 가동했다. 쇼트트랙 위주의 지원에서 벗어나 스피드스케이팅과 피겨 종목까지 지원 폭을 확대한 것. 1997년부터 14년간 100억원이 넘는 금액을 지원해 왔다. 매년 평균 7억~8억원을 지원해 온 셈이다. 연맹은 이 프로젝트를 가동하면서 스피드스케이팅에서도 과학적인 지원이 필요하다는 판단 아래 한국체육과학연구원에 선수들 개개인에 대한 분석을 의뢰했다. 체육과학연구원은 스피드스케이팅을 중점 종목으로 선정, 3명으로 한 팀을 이뤄 체계적인 지원을 했다. 주 코디네이터로 윤성원 박사가 선정됐고, 기술 담당은 이순호 박사가 맡았다. 선수들의 심리 지원은 우민정 박사가 담당했다. 윤성원 박사는 선수들 개개인의 체력과 피로도를 측정해 취약점을 찾아내 조언하는 역할을 맡았다. 피로도를 누적시키는 젖산 분비를 줄일 수 있는 효과적인 방법을 제시했고, 이는 선수들의 체력 강화에 많은 도움이 됐다. 우민정 박사는 심리 검사를 통해 선수들이 시합장에서 불안을 극복할 수 있는 프로그램을 지원했다. 이순호 박사는 “선수들의 실제 경기장면을 비디오로 촬영해 스타트 동작을 심층 분석했다.”고 설명했다. 선수들이 스타트 반응속도가 느린 문제를 해결했다. 스케이트날 각도가 너무 벌어져 있었던 것이 원인이었다. 이 박사는 스케이트날과 다리 각도, 짧은 보폭 등을 개선할 것을 조언했다. 연맹에서 특별히 영입한 스케이트화 정비 전문가 2명도 빼놓을 수 없다. 토리노 대회 쇼트트랙 남자 5000m 계주에서 금메달을 딴 오세종(28)씨와 스케이트 장비 전문회사인 삼덕스포츠에서 특별 영입된 김동민(34)씨가 그 주인공. 지난해 8월 대표팀 전지훈련부터 지금까지 선수들의 그림자 역할을 충실히 하고 있다. 토리노 대회까지는 선수들이 직접 날을 갈아 연습 시간이 부족했지만, 이번 대회부터 선수들은 두 전문가 덕분에 경기에만 집중할 수 있었다. 2008년부터 대표팀에 합류한 김양수 재활 트레이너도 선수들의 물리치료를 담당하면서 선수들의 부상 관리에 큰 역할을 했다. 지난 토리노 대회까지는 대표팀 트레이너가 따로 없었다. 이런 지원이 없었다면 한국 스피드스케이팅의 새 역사 탄생은 더 미뤄졌을지 모를 일이다. 황비웅기자 stylist@seoul.co.kr
  • 서민금융 체제 대수술

    서민금융 체제 대수술

    서민금융 체제가 확 바뀐다. 금융회사와 소비자가 ‘따로 놀고 있다.’는 지적에 따른 대대적인 수술이다. 금융연구원과 자본시장연구원, 보험연구원은 7일 ‘금융선진화를 위한 비전 및 정책 과제’ 보고서를 발표했다. 이번 보고서는 금융위원회가 의뢰한 것으로, 금융위는 8일 은행회관에서 열리는 심포지엄 등을 통해 의견 수렴을 거친 뒤 정책 반영 여부와 세부 추진 방안을 확정한다. 보고서에 따르면 이들 연구원은 현행 신용카드와 할부금융, 시설대여, 신기술사업금융 등 4개 여신전문금융업종에 ‘소비자금융업’을 추가하고 대형 대부업체를 소비자금융업으로 전환할 것을 제시했다. 소비자금융은 개인을 대상으로 한 대출 업무를 뜻한다. 소비자금융업을 강제등록제로 운영해 대부업체에 대한 금융당국의 관리·감독을 강화하겠다는 취지다. 여신전문회사 업무에 소비자금융이 추가되면 현행 50% 이내로 제한된 대출업무 취급비중도 완화될 수 있다. 1997년 외환위기 이후 사실상 서민금융 업무에서 손을 떼고 있는 은행 역시 자회사를 통해 소비자금융에 진출할 수 있도록 하는 방안도 담겼다. 프로젝트 파이낸싱(PF) 대출 등 고위험 거액 투자에만 집중할 뿐 서민금융을 외면하고 있는 저축은행과 상호금융회사 등도 예외는 아니다. 이를 위해 PF와 같은 특정부문 대출한도를 제한해야 한다는 지적이 나오고 있다. 이 경우 거액 여신 비중은 줄여야 하는 대신 소액 신용대출 등 서민금융기관 본연의 업무 비중은 늘려야 한다. 이렇게 되면 은행을 비롯한 모든 금융회사가 신용 소액대출 사업에 진출할 수 있는 근거가 마련돼 서민금융 확대로 이어질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보고서는 또 은행장과 사외이사 등 은행 경영진의 자격을 1~2년마다 심사하는 제도를 도입하고, 이를 저축은행 등 다른 금융회사로 확대해야 한다고 권고했다. 증권사와 보험사 등에 대해서도 은행처럼 사외이사 자격요건을 강화해야 한다고 제안했다. 이는 건전·책임 경영을 유도하자는 뜻이다. 하지만 경영진 선임 과정에 금융당국이 영향을 줄 수 있다는 관치 논란을 불러올 수도 있다. 이와 함께 부실 경영·판매 등 금융법규 위반행위에 대한 금융당국의 문책경고와 주의 등 현행 신분적 제재를 과징금 부과로 바꾸고, 중징계를 받은 임직원은 일정 기간 금융회사에 근무하지 못하도록 하는 취업금지명령제도를 도입하도록 했다. 이 밖에 국내 금융회사의 국제 경쟁력 강화를 위해 인수·합병(M&A)과 해외진출 등을 통한 대형화 전략도 논의 대상으로 거론됐다. 장세훈기자 shjang@seoul.co.kr
  • 장관·사장님이 직원 중매 나섰다

    전재희 보건복지가족부 장관과 이철우 롯데백화점 사장이 미혼 직원들의 결혼 성사를 위해 팔을 걷어붙였다. 5일 관련업계에 따르면 복지부와 롯데백화점은 오는 3월 양측의 미혼남녀 직원들이 미팅 등 만남의 자리를 갖도록 주선하기로 했다. 앞서 지난해 9월 복지부와 롯데백화점은 결혼율 제고와 출산장려를 위해 ‘아이낳기 좋은 세상 만들기 양해각서(M OU)’를 교환했다. 복지부는 최근 본청과 산하기관 미혼직원을 대상으로 신청자를 모집한 결과 총 55명의 직원(남성 16명·여성 39명)이 참가의사를 밝혔다고 전했다. 롯데백화점도 조만간 신청자를 모집할 예정으로 현재 이벤트 전문회사와 맞선 프로그램에 대해 논의를 진행하고 있다. 만남 유형은 단체 미팅뿐만 아니라 1대1 만남, 레크리에이션, 기차여행 등 다양한 방식이 거론되고 있다. 이번 행사는 이 사장이 먼저 제안한 것으로 전해졌다. 이 사장은 “일회성 만남이 아니라 실제 결혼으로 이어질 수 있도록 장기적인 관점에서 철저히 준비해 달라.”고 당부했다고 롯데백화점 관계자가 말했다. 제안을 흔쾌히 수락했다고 알려진 전 장관도 “출산율을 높이려면 무엇보다 결혼이 중요한 만큼 지원을 아끼지 말라.”고 지시했다고 복지부 측은 전했다. 강아연기자 arete@seoul.co.kr
  • “신용융자·MMT 감독 강화”

    금융위원회는 최근 급증세를 보이는 신용융자와 머니마켓트러스트(MMT·특정금전신탁)에 대한 감독과 모니터링을 강화하기로 했다. 조인강 금융위 자본시장국장은 3일 “주가 변동이 커지면 신용융자를 통해 주식을 매입한 투자자들이 반대매매 등으로 큰 손해를 볼 가능성이 있다.”면서 “신용융자에 대한 감독과 통제를 강화할 것”이라고 밝혔다. 증권사로부터 돈을 빌려 주식에 투자하는 신용융자 규모는 1월 말 현재 4조 7440억원으로 2008년 말 1조 5020억원보다 무려 215.8% 급증했다. 지난해 4·4분기 4조 3590억원에 비해서도 8.8% 늘어난 것이다. 투자자들이 상호저축은행 등 다른 금융회사로부터 대출받은 자금으로 증권사를 통해 주식을 사는 이른바 연계신용도 2008년 말 2240억원에서 지난해 말에는 7493억원으로 234.5% 급증했다. 조 국장은 “증권사들이 고객에게 신용융자 투자 위험을 제대로 알리는지, 반대매매 사실을 통지하는지, 기준을 초과한 과도한 신용융자가 일어나지 않는지 등을 중점 점검할 예정”이라고 설명했다. 초단기 금융상품인 MMT 규모는 지난해 1월 이후 17조 7000억원 증가한 49조 8000억원에 이르고 있다. 증권사 32조원, 은행 17조 8000억원 등이다. 조 국장은 “MMT 자산 운용과 관련한 증권사의 유동성 관리, 자산·부채 만기 관리, 증권사가 고객에 제시하는 금리 수준 등에 대한 모니터링을 강화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한편 금융위는 우리나라 사모펀드에 대한 규제가 외국에 비해 과다하고 복잡하다는 지적에 따라 규제를 완화하는 방향으로 제도 개선을 추진하기로 했다. 현재 사모펀드는 법적 형태, 설립 목적, 규제 수준 등에 따라 크게 일반 사모펀드와 적격투자자 사모펀드, 사모투자전문회사(PEF) 등으로 나뉜다. 장세훈기자 shjang@seoul.co.kr
  • “점자디자인… 복지와 패션의 따뜻한 조화”

    “점자디자인… 복지와 패션의 따뜻한 조화”

    “디자인과 패션으로 따뜻한 복지를 실현하고 싶어요. 점자 디자인은 바로 그 출발점이죠.” 산업디자인 전문회사 ‘누브티스’를 이끌고 있는 이경순(53) 대표의 말이다. 그동안 히딩크 넥타이, 반기문 유엔 사무총장의 유엔마크 넥타이, 힐러리 클린턴의 해시계 스카프 등으로 유명세를 떨친 그는 올해 점자 디자인을 들고 미국으로 간다. 한덕수 주미한국대사의 초청으로 3월 중순 워싱턴시에 있는 한국대사관에서 패션쇼를 여는 것. 150개국 대사 부부들이 모델로 설 예정이다. ●히딩크 넥타이로 유명세 점자를 디자인 소재로 삼은 것은 서울시 복지재단 홍보대사로 활동하다 한 시각장애인을 만난 것이 계기가 됐다. 이 대표는 18일 “그분이 아토피 증세가 있었는데, 면 소재인 줄 알고 폴리에스테르 티셔츠를 사 입었다가 크게 고생했다는 얘기를 들었다.”면서 “우리 사회에 아직 배려가 부족하다는 생각을 했다.”고 말했다. 이 대표의 점자 디자인은 지난해 10월 패션쇼에서 처음으로 대중 앞에 섰다. 올록볼록한 큐빅 점자를 수놓고 점자 라벨을 단 넥타이, 가방, 스카프, 모자 등 60여종의 아이템에 사람들은 놀라움을 감추지 않았다. 점자 원단과 점자 라벨은 세계적으로도 첫 사례로 알려졌는데, 현재 실용신안 등록을 추진하고 있다. ●점자 원단·라벨 세계 첫 사례 지난해부터 이 대표는 PHD(Pink Heart & Dream)재단 운영위원으로도 활동하고 있다. 인천시 도시디자인 자문위원, 재단법인 환경재단의 디자인 자문위원 등 다양한 직함을 지닌 그는 늘 바쁘다. 각계각층의 뜻있는 인사들이 대거 참여해 지난해 10월 출범한 PHD재단은 패션쇼, 자선 옥션, 기업후원 등으로 기금을 조성, 장애인과 다문화가정 등을 돕는 데 사용한다. 재단의 도움을 받아 현재 시각장애인 15명이 건국대병원에서 각막수술 절차를 밟고 있다. 이 대표는 “가난과 병, 소외 등으로 고통받는 사람들이 PHD재단을 통해 평범한 일상을 꾸려가도록 하는 것이 재단의 목적”이라고 설명했다. 이 대표가 1980년대 후반 미국에서 설립, 1995년 국내 사업자등록을 한 ‘누브티스’는 매년 25~28% 신장률을 기록하며 나날이 성장해 가고 있다. 주로 기업이나 정부기관, 지방자치단체의 브랜딩 컨설턴트를 해왔는데 올해 역시 울산 고래축제, 동대전 국화 축제, 주요 20개국(G20) 정상회의, 강남구 간판개선사업 등에서 누브티스의 손길을 엿볼 수 있다. ●첫 출근 직장인 위한 깜짝응원 올해는 첫 출근 직장인들을 깜짝 응원하는 ‘홧팅 이벤트’도 일주일에 두 차례 정도씩 진행한다. 새벽 6시쯤 100대 기업, 정부청사 등 입구에 몰래 숨어 있다가 처음 출근하는 사람에게 무료로 호랑이 넥타이 등을 매어 주고 코디 조언을 해준다. 이 대표는 “기업들이 연말에 한꺼번에 기부금을 내곤 하는데, 그보다는 매일매일 충전하도록 하는 게 더 큰 사회공헌이 될 수 있다.”며 웃었다. 글 사진 강아연기자 arete@seoul.co.kr
  • 신중현 음악인생 50년 담은 음반세트

    한국 록의 대부로 추앙받는 신중현(71)의 음악 인생 50년을 집대성한 박스 세트가 다시 나왔다. ‘신중현 앤솔러지 파트Ⅰ·Ⅱ 1958∼’이다. 이 세트는 지난해 1월 CD 10장에 101곡을 담은 스페셜 에디션 버전으로 발매됐다. 1000세트 한정판은 나오자마자 품절됐다. 팬들의 재발매 요청이 잇따르자 음반회사 포니캐년이 일반 버전(노멀 에디션)으로 다시 내놓은 것. 이번 세트는 CD 9장에 1958년에서 2005년 사이에 발표된 90곡을 담았다. 스페셜 에디션에 포함됐던 라이브 음반은 제외됐다. 얼마 전 아시아 뮤지션으로는 처음으로 미국 기타전문회사 펜더에게서 기타를 헌정받아 세계적인 기타리스트로 인정받은 신중현은 박스 세트에 담길 노래를 직접 고르고 6개월 동안 손수 마스터링(노래의 음색과 음량 등을 다듬는 작업)했다. 포니캐년 측은 “50년 음악 역사를 연대기별로 기록했고 희귀 트랙도 다수 수록해 한국 대중음악사의 중요한 사료가 될 것”이라고 설명했다. 신중현은 2006년 공식 은퇴했다. 홍지민기자 icarus@seoul.co.kr
  • [2009 하반기 히트상품] 동양레저 ‘웨스트파인G.C’

    [2009 하반기 히트상품] 동양레저 ‘웨스트파인G.C’

    동양그룹의 레저전문회사인 동양레저가 지난해 5월에 개장한 ‘웨스트파인G.C’는 현재 최고급 회원제 골프장에서 시행하고 있는 8분 티 오프를 퍼블릭 골프장 최초로 주중·주말에 상관없이 도입했다. 아울러 내장 횟수에 따라 회원등급을 세분화하는 ‘회원등급제’를 실시하고 있다. 회원등급에 따라 5만원까지 할인혜택을 받을 수 있으며 특히 여성회원은 회원 가입만으로 버디회원으로 적용돼 주중 2만원, 주말 1만원의 할인을 받을 수 있다. 투어프로에게서 레슨을 받을 수 있는 프로그램은 이곳만의 특별한 서비스. 현재 KPGA와 KLPGA 투어프로로 연습그린과 타석에서 실전 노하우를 무료로 배울 수 있다.
  • [사회공헌 특집] 현대모비스 - 주니어 공학교실 개설… 과학영재 후원

    [사회공헌 특집] 현대모비스 - 주니어 공학교실 개설… 과학영재 후원

    현대모비스는 자동차부품 전문회사라는 이미지와 연관된 사회공헌 활동을 펼쳐 주목받고 있다. 부모가 교통사고로 사망했거나 1급 이상의 중증장애를 갖고 있지만 정부나 사회단체의 지원을 받지 못하는 가정의 청소년을 선발해 고등학교를 마칠 때까지 장학금을 전달하고 있다. 이 장학금은 현대모비스 임직원들이 매월 급여에서 우수리를 공제한 금액으로 지원한다. 또 이와 똑같은 액수를 회사에서 지원해 만들어진 1억여원을 매년 아름다운 재단에 기부해 마련된 ‘모비스 기금’에서 제공되고 있다. 2005년에 이 기금이 개설된 이후 2009년까지 250여명의 학생들이 장학금 혜택을 받았다. 지역사회와 유대 관계를 강화하고 과학영재를 육성하기 위해 사업장 인근 초등학생을 대상으로 실습 위주의 과학학습을 펼치는 ‘주니어 공학교실’도 전개하고 있다. 지금까지 전국 5개교 200여명의 학생들이 수업을 받았다. 현대모비스는 충북 충주 덕련리와 경기 이천시 율현리, 울산 울주군 용리, 충남 공주시 고성리와 각각 자매결연을 맺고 임직원들의 자원봉사를 비롯, 농산물 구매 등을 통해 농촌사랑을 실천하고 있다. 국내 뿐만 아니라 해외법인이 진출해 있는 현지에서도 기업의 이익을 사회에 환원하기 위한 노력을 펼친다. 해외법인 중 사회공헌 활동이 가장 활발한 중국 장쑤모비스 법인은 매월 1차례 이상 고아원과 지체장애아 수용시설, 양로원 등을 방문해 생필품을 전달하는 한편, 장애아들에 대한 수술비 지원 등을 하고 있다. 전 세계에 흩어져 있는 현대모비스 법인들은 해당지역에서 다양한 사회봉사활동을 전개하면서 기업 이미지 뿐만 아니라 국가 이미지 제고를 위해 노력하고 있다. 구혜영기자 koohy@seoul.co.kr
  • 막걸리, 20대를 유혹하다

    막걸리, 20대를 유혹하다

    막걸리 열풍이 거세지면서 급기야 막걸리 광고가 TV 전파를 타게 됐다. 젊은 층을 겨냥한 크리스마스용 막걸리도 출시된다. 주류업계의 막걸리 마케팅이 그야말로 점입가경이다. 국순당은 자사 제품인 ‘생(生)막걸리’의 TV 광고를 제작한다고 13일 밝혔다. 맥주, 소주 등 다른 주류와 달리 막걸리 TV 광고가 만들어지는 것은 처음이다. 배우 황정음(24)씨와 가수 윤종신(40)씨가 모델로 나선다. 국순당은 “TV 광고를 만들기로 한 것은 30대 이상이 주류인 막걸리 소비층을 20대까지 확대하기 위한 것”이라면서 “생막걸리는 출시 100일 만에 100만병 판매를 돌파했을 만큼 인기가 높지만 이 열풍을 이어 가려면 소비층 저변확대가 필수적이라고 판단했다.”고 말했다. 국순당은 20대 공략을 위해 포만감을 줄이는 막걸리의 개발에도 열을 올리고 있다. 배혜정누룩도가와 막걸리 콘텐츠전문회사 물불은 크리스마스 기념 막걸리 ‘1224’와 ‘1225’를 15일 출시한다. 25일까지 한정 판매하는 이 제품도 젊은 층을 공략하기 위해 기획됐다. 회사 관계자는 “플라스틱병을 유리병으로 바꾸거나 순한 맛의 막걸리 개발에 주력하는 것 모두가 20대를 사로잡기 위한 노력”이라면서 “젊은 층이 주로 모이는 클럽 등과 손잡고 막걸리데이를 만드는 등 지속적으로 홍보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지난 10일에는 국내 34개 제조업체에서 생산한 햅쌀 막걸리가 전국에서 일제히 발매됐다. 일반 막걸리와의 차별화를 위해 ‘2009년 햅쌀막걸리’란 스티커가 부착된 이 막걸리는 수입산 쌀을 주원료로 한 일반 막걸리와 달리 국산 햅쌀로 담근 고급 제품이다. 유대근기자 dynamic@seoul.co.kr
  • ‘대우 신화’ CIS서 부활할까

    ‘대우 신화’ CIS서 부활할까

    백색가전 전문회사로 변신한 대우일렉트로닉스가 러시아 등 독립국가연합(CIS) 시장 공략에 나서고 있다. 옛 대우그룹 시절 CIS와 동유럽에서의 ‘대우 신화’ 재현을 노리고 있는 셈이다. 대우일렉트로닉스는 9일(현지시간) 모스크바 하얏트호텔에서 이성 사장 주재로 현지 거래처와 언론인 등 2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CIS 신제품 발표회’를 갖고 ‘드럼업II’ 세탁기, 상냉장 하냉동 방식 3도어 냉장고 등 신제품을 선보였다. 대우일렉은 그동안 빌트인(내장형) 스타일의 콤비 냉장고, 팬으로 열기를 순환시키는 컨벡션 오븐 등 가격 대비 성능이 좋은 제품들로 이 시장을 집중 공략해왔다. 이에 힘입어 러시아 여론조사기관 로미르가 현지인들을 대상으로 한 30여개 전자업체 선호도 조사에서 지난해보다 두 단계 순위가 상승한 6위를 기록했다. 일본 샤프와 산요, 독일 지멘스 등 유수 기업을 제쳤다. 지난해 CIS 지역에서 매출 1억달러를 넘었던 대우일렉은 올해 사업 구조조정으로 매출이 줄었지만 내년에는 올해보다 20% 이상 매출을 늘린다는 계획이다. 이 사장은 “최근 CIS 지역은 경기회복의 기대감에 따라 실물경제에 대한 전망이 밝아지고 있다.”면서 “현지 수요 변화에 민첩하게 대응하고 밀착형 마케팅을 벌여 판매와 시장점유율 확대에 주력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김경운기자 kkwoon@seoul.co.kr
  • 인천공항 지분 15% 내년 하반기 상장

    정부가 인천공항 지분 15%를 1차로 내년 하반기 국내 주식시장에 상장한다.국토해양부는 3일 인천공항 매각 방안을 이같이 확정했다. 국토부는 공정한 시장가격 형성과 공기업 가치의 국민 환원을 위해 우선 정부 보유 주식 100% 가운데 매각을 추진 중인 지분(49%)의 15%의 범위에서 국내 주식시장에 상장키로 했다. 나머지 지분 34%는 1차 상장 뒤 시장 가격이 형성되는 2011년 이후 시장상황을 고려해 전략적 제휴를 하거나 추가 상장을 검토키로 했다. 기업공개 등 향후 일정은 시장상황을 종합적으로 고려해 유연하게 결정할 예정이다. 매각주간사 선정과 기업실사 등을 거쳐 내년 하반기에는 이뤄질 전망이다.이후 나머지 지분(34%)은 2011년 해외 공항운영 전문회사와 10% 내외의 지분을 맞교환하거나 상호 주식을 매입하는 방식으로 전략적 제휴를 하거나 추가 상장한다.청주공항 매각방안도 확정했다. 정부는 공항시설은 국가가 소유하면서 운영권을 30년간 이전키로 했다. 민간의 자율과 창의경영을 보장하고, 다른 공항과의 경쟁을 유도하기 위해 여객청사뿐 아니라 활주로 등 항공기이동지역(Air-side)의 운영권도 일괄 이전한다는 계획이다. 류찬희기자 chani@seoul.co.kr
  • 신중현 “펜더 기타 헌정받아요”

    ‘록 음악의 대부’ 기타리스트 신중현(71)이 미국의 세계적인 기타전문회사 펜더로부터 아시아 뮤지션으로는 처음으로 기타를 헌정받는다. 미국에서 방한하는 리처드 맥도널드 펜더 부사장이 새달 15일 방한해 기타를 전달할 예정이다. 록 음악 발전에 기여한 펜더 기타는 커트 코베인 등 록의 거장들이 주로 애용한 기타다. 펜더는 자사의 기타를 애용하며 전설적인 음악을 남긴 음악인을 선정해 맞춤형 기타를 헌정해 왔다. 연합뉴스
  • [女談餘談] 누군가의 인류학/홍희경 산업부 기자

    [女談餘談] 누군가의 인류학/홍희경 산업부 기자

    말 그대로 미어터지게 들어오는 이메일의 홍수 속에서 살고 있다. 그 중에서도 혹여 날아갈까 애지중지하는 폴더가 있다. 언젠가 취재해서 쓰고 싶은 내용들이다. 대부분은 누군가에 대한 이야기다. 사람이 아닌 사건에 대한 이야기라면 얼른 기사화를 하든지 단번에 기사화를 포기할 뿐 메일함에 담아두지 않는다. 큰불이 났으면 기사를 쓰고, 작은 불이 났으면 지면에 싣지 않는다는 불문율 같은 기준이 수십년 동안의 신문 제작과정 동안 축적돼 왔다. 스스로 기준에 익숙해질 때도 됐다. 그런데 아직도 누군가에 대한 이야기에서는 멈칫거린다. 편집회의를 단번에 통과하기에는 화제성이나 당위성 면에서 약간 역부족일 경우일수록 기자로서 끌리는 경우도 많다. 누군가가 노력했고, 찾아냈고, 즐겼고, 성사시킨 이야기들은 그 자체로서 충분히 완성이 되어 있기 때문이다. 이른바 ‘기사가 된다’는 틀에 맞게 이야기를 가공시키는 일이 오롯이 기자의 몫이기에 부담이 커진다. 애지중지하던 폴더를 들춰 보니 역시 이야기를 품고 있는 누군가가 가득하다. 저혈당으로 2차례 아버지가 쓰러진 뒤 당뇨병 환자에게 좋다는 말을 듣고 건강기능식품인 바나바 제품을 구해오다가 아예 판매를 시작한 웰니스바나바 김철회 대표. 독일에서 유학생활을 하다가 직결방식 정수기를 개발해 국내에 출시한 진행워터웨이 심학섭 대표. 심 대표는 아연수발생기를 수도꼭지 쪽에 끼우는 새로운 방식을 개발한 뒤 유학생 신분에서 지방자치단체 공무원을 상대하는 세일즈맨으로 변신했다. 보이차 전문회사인 지유명차의 점주들은 영어강사, 연극연출가, 음악가, 간호사, IT업계 종사자 등 제각각인 전직만 봐도 범상치 않다. 홍보를 하시는 분들에게 전해듣고 폴더를 채우면서도 기사화 시점을 잘 찾지도 못하면서, 기자는 먼저 생면부지의 이들에게 생동감을 빚지고 있다. 어쩌면 시의적절하면서 시사적인 내용으로 가공을 하기 전 단계가 기자에게 가장 많은 상상력을 허락하는 단계이기 때문에 게으름을 부리고 있는지도 모르겠다. 이 때는 마치 클로드 레비 스트로스라도 된 것처럼 우쭐해지기 때문이다. 홍희경 산업부 기자 saloo@seoul.co.kr
  • [금융상품 백화점]

    ●하나은행 ‘지수플러스예금’ 코스피200에 따라 수익이 결정되는 1년 만기의 지수 연동예금으로, 상품 유형과 지수 상승률에 따라 연 1~17.4%의 수익을 제공한다. 100만원 이상씩 가입할 수 있으며 개인투자자는 1000만원까지 세금우대를 받을 수 있다. 13일까지 판매한다. ●현대카드 ‘슈퍼매치 IX’ 다음달 11일부터 이틀간 서울시와 함께 세계 최고의 스노보더들을 초청해 점프대회를 연다. 다음달 서울에서 열리는 국제스키연맹(FIS) 스노보드 월드컵 대회 전야행사로 열리는 이번 행사는 프리스타일 점프와 디제잉, 비보잉 등 다채로운 공연이 준비돼 있다. 아울러 세계 최대 규모의 상금을 놓고 겨루는 점프대회인 ‘빅 에어 매치(Big Air Match)’도 개최된다. 광화문 광장에 높이 34m, 길이 100m의 스노보드 점프대를 설치할 예정이다. ●현대해상 ‘하이라이프퍼펙트VVIP보험’ 초우량 고객을 위해 의료서비스 전문회사인 메디가이드와 손잡고 존스 홉킨스 등 해외 100여개 유명 병원의 전문의료진으로부터 2차 의료소견 서비스를 받을 수 있도록 했다. 국내에서 1차 진료소견을 받은 뒤 이 소견을 검증하거나 더 좋은 치료법 등에 대해 의견을 주는 방식이다. 해외 치료를 원할 경우 비용이나 진료기간 등의 정보를 알려주고 예약도 해준다.
  • [길섶에서] 늑대영혼/김종면 논설위원

    국내 최고 디스플레이 전문회사인 S기업의 모 사장은 요즘 임직원들에게 “늑대가 되라.”고 강조한다고 한다. ‘전략을 사용하는 유일한 야수’인 늑대의 야성과 조직력으로 시장을 개척하고 목표를 달성해 나가자는 것이다. 지당한 말이다. 20∼40마리씩 무리지어 사는 늑대는 누구도 대장 늑대의 명령을 거스르지 않는다. 일사불란하게 움직이는 강한 조직력이 생명이다. 불과 십수만명의 기병으로 유라시아 대륙을 휩쓴 칭기즈칸의 신화도 몽골 초원의 늑대 무리에서 비롯됐다. 대 로마제국 역시 늑대 정신으로 무장했다. 성서에는 ‘양의 가죽을 쓴 늑대’라는 표현이 있다. 늑대는 탐욕, 굶주림, 잔인, 엽색, 불협화의 상징으로 통한다. 그러나 늑대에 얽힌 신화와 전설은 진한 감동을 전한다. 호랑이는 먹이를 잡으면 혼자 먹지만 늑대는 무리 안의 눈먼 늑대, 새끼에게 젖먹이는 암늑대까지도 생각한다고 한다. 기업도 인간도 그런 걸 배워야 한다. ‘울프(wolf) 리더십’이라고 할까. 내 안에 잠든 늑대의 영혼을 일깨우자. 우리는 여전히 늑대를 모른다. 김종면 논설위원 jmkim@seoul.co.kr
  • 12일부터 DTI규제 제2금융권으로 확대

    12일부터 DTI규제 제2금융권으로 확대

    정부의 2차 총부채상환비율(DTI) 강화 조치로 기존 주택시장이 급속히 얼어붙고 있다. 특히 1차 DTI 강화 조치 이후 내리막길을 걷던 강남권 재건축 아파트는 거래가 거의 중단되다시피 했다. 강남권 이외 지역 규제 강화의 효과가 강남권까지 미치고 있다. 이런 현상은 정부가 지난달 7일 1차(은행권) DTI 강화에 이어 이번에 보험사, 상호금융사, 저축은행, 여신전문회사 등 비은행권의 주택담보대출에 대한 DTI 규제를 수도권 비투기 지역으로 확대하고, 제2금융권에 대한 담보인정비율(LTV)을 강화하면서 더욱 가속화하고 있다. ●수요자들 심리적 위축도 만만찮을 전망 이 조치로 서울의 비투기 지역에서 보험사 등 제2금융권을 통해 주택담보대출을 받는 금액이 5000만원을 초과하면 DTI 50%가 적용된다. 인천·경기지역은 60%가 적용된다. 상호금융사와 저축은행, 여신전문사의 DTI는 서울 50~55%, 인천·경기지역 60~65%이다. 현재는 서울 강남 3구와 투기지역만 DTI 40~55%를 적용하고 있다. LTV의 경우 보험사는 현행 최고 60%에서 50%로 강화된다. 나머지 제2금융권은 70%에서 60%로 조정된다. 바뀐 규정은 12일 대출분부터 적용된다. 이번 조치는 1차 DTI 규제 강화가 나름 효과를 냈지만 주택시장에 대기수요가 많아 단기 조정에 그칠 수도 있고 가격 불안요소가 아직 많다는 판단에 따라 이번 조치가 내려진 것으로 보인다. 은행권 규제 강화가 효과를 내고 있는 상황에서 추가 규제로 확실하게 주택가격을 잡자는 의도로 풀이된다. 제2금융권까지 DTI 규제가 확대되면 주택 수요자들의 자금 마련 부담은 더 커질 수밖에 없다. 지난 9월 은행권의 DTI 규제가 수도권 비투기 지역으로 확대 실시된 후 한 달간 이미 수요위축과 상승세 둔화, 재건축 가격 하락 등 효과를 내고 있던 터다. 정부가 강하고 신속하게 수요억제책을 내놓는 인상을 주면서 수요자들의 심리적 위축도 만만치 않을 전망이다. 수요 위축과 거래 감소로 이어질 전망이다. ●기존 주택 팔리지 않아 매수 포기 사례도 실제로 강남권 재건축 시장은 급속히 냉각되고 있다. 개포주공 1단지 41.98㎡는 한때 8억 4000만원까지 갔으나 요즘 들어서는 8억 3000만원으로 떨어졌지만 거래는 이뤄지지 않고 있다. 50.38㎡도 10억 1000만원으로 2000만~3000만원가량 떨어졌지만 매수세가 실종됐다. 이창훈 남도공인 대표는 “강남권에 집을 사려고 해도 다른 지역이 DTI 규제에 묶이면서 기존주택이 팔리지 않아 매수를 포기하는 사례가 늘고 있다.”고 말했다. 대치동 은마아파트는 1차 DTI 규제 확대 이후 한 달 새 112㎡ 가격이 12억 5000만원에서 11억 8000만원까지 떨어진 상태. 하지만 제2금융권마저 DTI 규제를 확대하면서 시장은 또 한번 얼어붙었다. 매도자들이 내놓은 매물은 많아도 가격은 내리지 않아 거래는 거의 없는 상태라는 게 인근 공인중개소 관계자의 얘기다. E공인 관계자는 “추석이 지나면 거래가 활발해지지 않을까 기대했는데 DTI 규제 확대로 거래는 더 위축되고 있다. 이런 분위기가 오래갈 것 같다.”고 말했다. 잠실 주공 5단지는 일주일 새 2000만~3000만원이 재차 하락하면서 약세를 보였다. 119㎡의 경우 지난주 15억원에서 14억 7000만원으로 떨어졌지만 매수자와 매도자의 가격이 맞지 않아 거래는 거의 없는 상태였다. 반면 신규분양시장의 수요 쏠림은 더 심화될 수 있다. 이주비와 중도금 등 집단대출, 미분양주택의 담보대출, 5000만원 이하 소액 대출은 이번 규제 강화 대상에서 제외됐기 때문이다. 김성곤 윤설영기자 sunggone@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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