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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재벌 대주주 지분율/평균 17.2%로 하락/6월말 기준

    새 정부의 업종전문화 및 소유구조분산정책으로 30대재벌의 대주주지분율이 다소 낮아졌다. 5일 증권거래소에 따르면 지난 6월말 기준으로 30대그룹 대주주 1인의 평균지분율은 17.29%(3억6천3백26만주)로 지난해말의 17.98%(3억6천1백89만주)에 비해 0.69%포인트가 줄었다.올 상반기 증시가 활기를 띠면서 대주주들이 차익매물을 내놓았거나 유·무상증자에 따른 자금조달을 위해 보유주식을 매각했기 때문이다. 그러나 그룹의 총수와 특수관계인이 위장분산 등을 통해 확보한 지분까지 포함하면 실제지분율은 이보다 훨씬 높을 것으로 추정된다. 그룹별로는 우성의 대주주 1인 지분율이 45.27%로 가장 높았고, 한라 43.93%,동양 36%,한일합섬 35.82%,삼양사 34.98%,동국제강 34.7%,쌍용 27.65%,롯데 24.48%,한진 24.33%,두산 24.17%의 순이었다.
  • 농지거래 단계적 자유화/당정,UR대비/통작거리규정도 폐지

    정부와 민자당은 4일 우루과이라운드협상에 대비,농업의 국제경쟁력을 강화하기 위해 농지거래의 단계적 자유화를 내용으로 하는 농지기본법을 제정키로 했다. 정부와 민자당은 이날하오 당사에서 가진 농수산관련 당정회의를 통해 이같이 의견을 모으고 올 정기국회에 제출,처리키로 했다. 당정은 이를 위해 자경농민으로 엄격히 제한돼있는 현행 농지거래의 규제조항을 대폭 완화,영농기계화및 전문화를 촉진할 방침이다. 이와관련,정시채국회농수산위원장은 『6개월이상 현지거주요건을 철폐하고 통작거리 20㎞내 규정도 확대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당정은 또 농어촌 생활환경및 구조개선을 위해 건축법·도시계획법등 20여개 관련법에 우선하는 농어촌정비법을 이번 정기국회에 의원입법으로 제출키로 했다. 당정은 이밖에 대통령선거 공약사항인 신농정 추진의 재정적 뒷받침을 위해 내년예산에 4조3천억원의 계상이 필요하다고 보고 이를 관철시키기로 했다.
  • 직장인은 프로가 돼야한다/강미숙 롯데백화점 사원(일터에서)

    며칠전 한 중소기업의 대표가 전화를 통해 통장에 잔고가 항상 기천만원씩 있는데 결제일에 자동 인출이 되지 않았고 연체통보와 함께 입금 독촉전화가 걸려왔다고 말했다.고객의 거래은행과 지로(금융결제원)를 통해 확인한 결과 그 거래은행 전산부의 시스템 변경으로 자동이체가 되지 않았고 이달부터는 정상 처리토록 복구했다는 담당대리의 답변이 있었다. 그 거래은행 전산부와 거래지점 담당자를 찾아 확인하기까지 꼬박 이틀을 소비해야 했다.결국 이로 인한 고객의 피해(연체이자)까지 우리측에서 공제해주고 백배 사과했지만 고객은 끝내 불편한 마음을 감추지 않았다. 현대는 신용을 담보로 한 정보사회이다.고객은 자신이 쌓아온 거리실적을 담보로 거기에 상응한 대가를 원한다.그러나 같은 서비스 업계인 은행 백화점 전문카드업계 등의 고객관리시스템이 일원화·전문화되지 못해 선의의 피해자가 생기기도 한다. 친절 서비스가 생명인 백화점에서 컴플레인은 최대의 적(?)이다.신용판매부의 하루는 마치 전화와의 전쟁처럼 동시다발적인 전화벨 소리로 시작된다.청구서 발송과 함께 시작되는 고객 문의의 쇄도에 대해 자동응답기 처럼 같은 말만 되풀이하다 보면 녹초가 되기도 하지만 고객의 입장에서 「다시 찾고 싶은 마음」을 주는 것은 고도의 노하우를 필요로 한다. 때론 「외상이면 소도 잡아 먹는다」는 속담처럼 마구 쓰고 보자는 반 공짜심리에서 과다사용후 연체를 거듭하는 고객을 볼땐 그 처리도 문제이지만 안타까운 마음이 든다. 일을 하면서 느끼는 한가지 변화는 여성인력이 대거 사회에 진출,주변에 많은 인생선배(주부파트타임 사원)들이 든든하게 자리를 지켜주고 있다는 것이다.알뜰 살뜰 삶의 지혜를 위기일발·일촉즉발의 컴플레인 처리에 응용해 「만년 아가씨」처럼 일하는 모습이 언제나 아름다워 보인다. 오늘도 직장인은 프로가 되어야만이 성공할 수 있다는 각오로 수화기를 든다.
  • 선진시장 수출비상책 세우라(사설)

    올해 상반기중 총수출에서 미국·일본·EC 등 3대 선진시장이 차지하는 비중이 사상 처음으로 50%를 밑돈것은 매우 충격적인 일이다.한마디로 우리의 수출이 「총체적 위기」를 맞고 있음을 보여주고 있다고 하겠다.수출상품의 경쟁력이 가격및 마케팅과 품질면에서 모두 약화된 이른바 「총체적 경쟁력약화현상」이 선진시장에서 밀린 주요 원인으로 분석된다. 저임금과 숙련된 노동력을 바탕으로 가격면에서 경쟁상대국에 비해 유리한 위치에 있었던 지난 88년 우리의 3대시장에 대한 수출비중은 68.5%를 기록한 바 있다.그러나 87년 민주화가 진행되면서 임금이 갑자기 큰 폭으로 오르고 수출상품의 가격경쟁력에 이상기류가 나타났던 것이다.고임금에 걸맞는 상품의 고부가가치화가 이루어지지 못함으로써 선진시장에서 중국제품에 눌리고 동남아국가에 쫓기는 현상이 나타난 것이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우리기업은 선진시장에서 수출 승부를 걸려하지 않고 개도국시장으로 눈을 돌려 단기채산성을 맞추는 안이한 수출전략이 오늘의 「총체적 위기」를 초래한 것이다.이러한 위기에서 탈출하려면 단기적 전략과 중장기적 대응의 두가지 접근 방법을 강구해야 한다.우선 가격경쟁력의 주요변수인 임금·금리·물류비용을 안정내지는 절감하는 노력이 있어야 할 것이다. 수출상품의 경쟁력 향상을 위해서는 임금의 안정을 유지하거나 고임금에 맞게 제품을 고부가가치화해야 하는데 제품의 고부가가치화는 단기에 실현이 어렵다.그러므로 단기적인 대응방법에 속하는 임금안정을 이루어 나가면서 부가가치가 높은 상품을 만드는 것이 올바른 순서다. 중장기적으로는 기업이 선진시장에서 마케팅 활동을 배가시키는 동시에 품질면에서 경쟁력을 향상시키려는 부단한 노력을 경주해야 할 것이다.품질면에서 우위를 가지려면 기술에 승부를 거는 수 밖에 없다.먼저 제품의 불양률을 최소화하고 유망산업에 기술개발투자를 집중적으로 확대하는 것이 그것이다.자원이 한정된 상태에서 품질이 우수한 제품을 만들려면 특정분야에 집중적인 투자를 하는 이외에 다른 방도가 없다. 기업들은 정부가 추진하고 있는 업종전문화의 취지를올바로 이해하고 경쟁국에 비해서 우위의 가능성이 있는 업종을 스스로 선택하여 세계일류기업으로 키우려는 자기혁신이 요구된다.모든 제품의 이류보다는 한가지 제품이라도 일류를 지향하는 경영혁신이 없이는 우리상품은 그나마 명맥을 유지하고 있는 개도국시장에서 마저 밀려나게 될 것이다.「총체적 수출위기」를 벗어나기 위한 관민의 「총체적 지혜」와 비상대책이 절실히 요구된다.
  • 중견 12인의 판화모음집 나온다

    ◎가나화랑,개관 10돌기념 200세트 새달 시판 국내미술시장의 판화보급에 앞장서고있는 가나화랑이 중견작가 판화모음집을 발간한다. 개관10주년 기념행사의 하나로 발간되는 판화모음집은 미술애호가면 누구나 욕심낼만한 이름있는 작가12명의 판화로 구성하는것. 작가는 김병종 김창렬 박영남 송번수 오수환 윤명로 이대원 이상국 이왈종 이종상 임옥상 최종태등이며 이들의 석판화·동판화·목판화·실크스크린등 다양한 기법의 판화12종을 한세트로 하여 9월에 시판된다. 총2백세트를 한정판으로 내놓을 예정이며 가격은 세트당 3백만원선. 시중가나 낱개당 가격에 비하면 80%선이다. 또한 이 판화모음집은 구입자의 부담을 덜기위해 화랑측은 카드판매제를 적용할 계획인데 은행신용카드를 비롯,카드회사 발행카드로 3개월분할이 가능하다. 이같은 미술품의 카드판매제는 가나화랑이 사실상 지난봄부터 시행해오고 있지만 홍보부족과 불황등으로 크게 현실화되지는 못한 형편이다. 가나화랑은 미술을 사랑하는 중산층고객의 확보를 위해 이번 판화모음집발간과 카드판매제에 많은 정성을 기울일 방침이라고. 한편 판화시장의 확대와 활성화를 위해 가나화랑은 기존의 판화공방과 연계된 판화전문화랑인 「가나아트숍」을 전국에 체인화한다는 방침을 세우고 1차적으로 올해안에 서울 부산 대구등지에 5개 체인점을 개설할 계획이다. 가나화랑대표 이호재씨는 『국내미술시장의 구조가 개편되고 미술에 대한 인식이 달라져야할 때가 됐다고 봅니다.그런 점에서 생활속에 파고들수있는 판화의 보급에 화상들이 눈을 돌려야할것』이라고 강조했다.
  • “아직 개각 전혀 고려안해/재벌만 대상으로한 정책 없을듯”

    ◎김 대통령 밝혀 김영삼대통령은 30일 『최근의 개혁작업은 특정기업이나 집단을 대상으로 하는 것이 아니므로 재벌들이 불안해 할 이유가 없다』면서 『재벌만을 대상으로 하는 별도의 재벌정책을 구상하고 있지 않다』고 말했다. 김대통령은 이날 창간 33주년을 맞은 서울경제신문과의 특별회견에서 이같이 말하고 『그러나 재벌들의 업종전문화,소유분산및 중소기업과의 협력관계가 필요하다』고 지적한 뒤 『그 방법은 강제적 수단이 아니라 세제나 공정거래제도등을 통해 자연스럽게 유도해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김대통령은 최근의 개각설과 관련,『개혁정책은 일관성이 무엇보다 중요하므로 아직까지 개각은 전혀 고려하지 않고 있다』고 부인하고 『전 국무위원이「전문화된 개혁가」를 지향해 국민이 믿을 수 있는 행정을 펼쳐 나가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김대통령은 정계개편설에 대해서도 『인위적인 개편은 바람직하지 않으며 지금으로서는 그것을 언급할 시기가 아니라고 본다』고 밝히고 『민자당이 개혁을 선도할 세력으로서 정당성을 확보하기 위해 자기개혁의 과정이 필요한 만큼 당내 단합의 바탕위에서 능동적인 자세로 구시대의 체질을 뚜렷한 역사의식으로 개선해 나가야 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 업종전문화협 출범/각계대표 25명 참석

    상공자원부는 28일 과천 정부종합청사에서 김적교한양대교수를 위원장으로 하고 연구기관·경제단체·정부·언론계·학계·금융계인사를 위원으로 하는 등 모두 25명으로 「업종전문화협의회」를 구성,첫 회의를 갖고 추진일정 등 세부추진계획을 확정했다.
  • “노조전임 임금 사측부담 시정”/이 부총리

    ◎노총선 “자율 침해” 철회 촉구 정부는 업종전문화 정책과 관련해 주요 재벌그룹들의 주력 업종이 특정 업종에 집중될 경우 산업정책 심의회등을 통해 주력 업종의 분산을 유도해 나갈 방침이다. 이경식부총리 겸 경제기획원장관은 25일 경주 힐튼호텔에서 열린 대구­경북지역 상공인들과의 간담회에서 『주요 재벌그룹들이 특정 업종을 모두 주력 업종으로 지정할 우려가 있다』며 『국가 자원의 효율적인 이용차원에서 정부가 주력업종을 분산하도록 설득하겠다』고 밝혔다. 그는 『정부의 산업정책은 재벌을 규제하려는 것이 아니며,기업집단의 규모를 키워 개별 기업의 규모를 국제경쟁력을 지닐 만큼 육성하자는 것』이라고 설명했다. 이부총리는 또 노조 전임자 임금을 회사측이 지급하는 관행을 시정해 달라는 지역 경제인들의 요청에 대해 『노조 전임자의 임금은 노동관계법상 회사측이 지급할 의무가 없으나 30여년간 관행으로 지속되고 있다』면서 『앞으로 기업들이 노사협상을 통해 이를 시정해주기 바란다』고 말했다. 이어 『정부도 이미 정부투자·츨연기관의 노조 전임자의 임금지급문제를 해결하는 방안을 추진중』이라고 밝혔다.
  • 허만일 전 문화차관/항소심서 집유선고

    서울형사지법 항소10부(재판장 이임수부장판사)는 23일 예술의 전당 신축과정에서 공사진척도를 높게 산정해주는 대가로 건설업자로부터 뇌물을 받은 혐의로 구속기소된 전문화부차관 허만일피고인(53)에 대한 항소심선고공판에서 허피고인에게 배임수재죄를 적용,징역 1년에 집행유예 2년및 추징금 3천만원을 선고했다.
  • 맑은 물 공급/8개부처 첫 공동대응/종합대책 마련 의의·문제점

    ◎수도료 현실화… 지방상수도 공기업 전환/특별회계 신설 등 15조 재원확보가 난제 정부가 22일 발표한 맑은물공급종합대책은 국민들에게 깨끗하고 믿을 수 있는 수돗물을 공급하기 위해 범부처적으로 종합적이고 체계적인 공동대응책을 마련했다는데 큰 의미가 있다. 이는 상수원수질관리는 환경처가,광역상수도건설은 건설부가 맡는등 상수원에서 가정 수도꼭지에 이르기까지 물관리가 8개부처에 걸쳐 다원화 돼 있고 막은물에 대한 수요와 수돗물에 대한 불신이 높아가고 있는 현실에서 일개부처의 단독대응책만으로는 효율적인 물관리를 기할수 없다고 판단했기 때문인 것으로 풀이된다. 수질환경기준달성률을 현행 17.2%에서 오는 97년까지 83%까지 끌어올리는 것을 골자로 하는 5개년 종합대책의 주요내용을 부처별로 알아본다. ▷환경처◁ 팔당호·대청호등 전국주요상수원의 수질을 1∼2급수로 개선하고 하수처리율을 37%에서 73%로 제고하기 위해 모두 5조6천1백91억원을 투입,하수처리장 2백87개소·분뇨처리장 86개소,축산폐수처리장등 5백97개 환경기초시설을 확충하고 오염이 심한 82개 하천에 정화사업을 추진한다. 이를 위해 건설부는 하수처리장 연계사업으로 1조5천억원을 투입,하수도정비사업을 추진하고 금호강 용수공급사업에도 1천8백64억원이 투자된다. 상수원오염을 막기 위해 상공자원부의 협조를 얻어 상수원 이웃의 염색·피혁·도금업체등 1천5백40개업체를 공업단지및 전문단지로 이전하고 호소의 부 영양화방지를 위해 질소·인의 규제등 호소수질보전대책도 추진된다. ▷건설부◁ 취수원이 없어 용수난을 겪고 있는 지역의 용수공급대책으로 남강·부안·용수댐등 8개 다목적 댐을 건설하고 98년까지 21개 광역상수도를 완공,목표연도에 1인1일 급수량을 현행 3백85ℓ에서 4백8외로,상수도보급률을 81%에서 86%로 높인다. 또 올해 수도법을 개정,저수조청소업의 허가제를 도입해 전문청소업체가 정기적으로 청소및 수질검사를 하고 가정내 급수관 부식을 방지하기 위해 내식성(내식성)수도관사용을 의무화한다. ▷내무부◁ 경영적자에 따른 지방상수도의 부실화를 막기 위해 해마다 수도요금을9%범위내에서 인상,현실화하고 지방상수도를 공기업으로 전환,경영관리를 전문화한다.또 낡은 상수도시설을 개선하기 위해 총 급수관의 22%(2만4백34㎾)를 교체하고 취·정수시설 1천2백86개소를 개량한다. ▷보건사회부◁ 수돗물의 수질기준이 선진국수준에 못미치는 현실을 감안,유해물질에 대한 함유실태 조사를 벌여 단계적으로 우리실정에 맞는 수질기준을 마련한다. ▷기타◁ 총리실·경제기획원의 지원아래 교육부·농림수산부·수산청등의 협조를 받아 환경교육강화·축산폐수정화조설치·가두리양식장관리대책등을 추진한다. ▷문제점◁ 이번 대책의 가장 큰 관건은 15조1천1백65억원의 재원을 어떻게 마련하느냐는 것이다. 환경처·건설부등 관련부처가 부족재원조달방안으로 환경세재도입·사채발행·환경개선특별회계신설등을 제시한 것이나 광역상수도 사업비에 대해서는 부처간 협의결과에 최종 결정하겠다고 한 것등에서 이러한 고민을 읽을 수 있다. 수도요금을 현실화하고 지방상수도사업체에 대해 경영평가제도등을 도입하겠다는 것도 이러한맥락으로 이해된다. 또 상수원지역의 오염유발업소 이전문제도 부지확보와 이전에 따른 보상등의 난점이 제기되고 있다.
  • 공시지가 산정방식 전면 재검토/건설부

    ◎토초세표준지 재선정 … 내년 적용/토지가 신고제 부분도입 검토 정부는 토지초과이득세(토초세)의 과세기준이 되는 공시지가의 신뢰성을 높이기 위해 산정방식을 전면적으로 손질,내년부터 적용하기로 했다.또 지가 산정작업을 전산화하고 시·군·구의 지가조사 담당직원을 세무직 공무원처럼 전문화하는 방안도 검토하기로 했다. 건설부 당국자는 토지공개념이 도입되면서 지난 89년 선정된 30만 표준지의 대표성 및 개별 토지가격 산정시 적용되는 토지가격 비준표의 배율체계가 미흡해 조세마찰을 일으키는 것으로 판단,이를 전면 재검토해 내년 1월1일 공시지가 산정 때부터 활용하겠다고 22일 밝혔다. 건설부는 이에 따라 ▲표준지 규모의 적정성 및 대표성 확보 기준을 새로 마련하고 ▲토지가격 비준표의 가격 배율을 땅의 용도와 특성에 맞게 보완하며 ▲지가 조사시 토지소유자 및 가구 구성원에 대한 인적사항을 입력,가구별 소유 현황을 파악할 수 있도록 할 방침이다. 특히 표준지 선정이 잘못된 사례를 시정하기 위해 「공시지가의 적정 표준지규모 및 배분에 관한 연구」를 국토개발연구원에 의뢰,오는 9월 이 연구가 완료되는 대로 표준지를 지역 균형에 맞게 재선정할 계획이다. 또 땅값의 변동이 없는데도 정부의 방침이나 기준이 바뀌어 개별 공시지가가 높게 나왔을 때는 변경된 지침과 기준에 의해 전년도의 지가도 소급해 경정할 수 있는 특례규정도 만들어 연도별 불균형과 이에 따른 세부담을 해소하기로 했다. 이와 함께 민원을 줄이기 위해 대만에서 사용하는 토지가격 신고제를 부분적으로 도입,토지 소유자로부터 땅값을 신고받아 공시지가와 비교해 각종 토지관련 세금의 과표로 활용하는 방안도 검토되고 있다.
  • 주력업종분류 20개로 단순화/김 상공

    ◎현행 73개서… 내주 협의회 구성 정부는 각계 의견을 수렴,오는 10월말까지 주력업종제 추진을 위한 구체적 시행방안을 확정한다.이를 위해 다음주중 연구기관과 학계·경제단체 등의 인사로 「업종전문화협의회」를 구성,주력업종의 선정기준 등 대기업 업종전문화 세부지침을 마련하기로 했다. 김철수상공자원부장관은 21일 제주 신라호텔에서 열린 능률협회 세미나에서 이같은 내용의 업종전문화 추진일정을 제시했다. 김장관은 『연구기관과 경제단체·학계·금융계 인사로 구성되는 업종전문화협의회에서 주력업종에 대한 선정기준과 비제조업의 주력업종 선정가능 여부 등에 대한 세부지침을 마련,각계 의견을 수렴한 뒤 10월말쯤 확정안을 발표하겠다』고 말했다.협의회는 한국개발연구원(KDI)과 산업연구원(KIET)·전경련·무협·상의·중소기업협동조합중앙회 등의 실무자 20명내외로 구성된다. 김장관은 『세부지침은 산업의 전후방연관효과와 기술의 융합성 등을 종합적으로 고려,업종을 분류하되 현행 여신관리제도상의 73개 업종분류를 20개안팎의대분류로 개편할 방침』이라며 『주력기업에 대한 기술개발자금 등 지원책과 상호출자제한 등 규제사항도 구체적으로 명시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김장관은 이어 『국제경쟁에서 주도권을 갖기 위해서는 어느 곳에서나 연구개발과 설계·생산·판매할 수 있는 체제구축이 필요하며 단순한 생산기지의 이동이 아닌,국내 산업정책과 무역정책이 연계된 투자의 세계화전략이 추진될 수 있도록 해외투자제도도 정비하겠다』고 덧붙였다.
  • 균형성장·기술고도화 등 4대 경제개혁 원칙 제시

    ◎민주 이 대표 세미나서 【제주=문호영기자】 민주당의 이기택대표는 20일 제주 하얏트호텔에서 열린 전경련주최 세미나에서 「21세기를 향한 한국경제의 선택」이라는 연설을 통해 4대 경제개혁원칙을 제시했다. 이대표는 지속적인 경제번영을 이룩하기 위해서는 ▲관주도의 경제에서 탈피하는 자율경제체제의 확립 ▲성장 분배 복지를 함께 추구하는 균형성장전략 ▲과학기술중심의 기술고도화전략 ▲세계화를 추구하는 기업전문화전략의 실천이 이루어져야 한다고 주장했다.
  • 미원,12개계열사 정리/식품 등 7사 분리­5사 매각·합병

    ◎96년엔 7사로 축소 미원그룹(회장 임창욱)은 16일 사장단회의에서 미원식품 등 계열사 7개사를 그룹에서 분리하고 5개사를 매각 및 합병하는 등 총 12개 계열사를 정리하기로 했다.이에따라 미원그룹의 계열사는 24개에서 12개로 줄어든다. 또 업종전문화를 위해 그룹의 구조를 종합식품·화학·유통 및 정보로 재편,오는 96년말까지 계열사를 7개사로 대폭 줄이기로 했다. 분리되는 계열사는 미원식품·미원중기·화영·내쇼날합성·중림화학·미원수산·미성교역·한일계장공업 등 8개사로 임회장의 동생 임성욱전무가 경영을 맡게 된다.해산절차를 밟고 있는 기원전자는 이달말 청산하고 삼화사료는 미원에 합병시키며 상암기획과 미원드디트리쉬는 매각할 예정이다. 주력업종군과 관련이 없는 한남개발·대한창업투자·대한투자금융·미란다·제일농장 등 5개사는 96년말까지 정리할 방침이다. 정리되는 12개 계열사의 지난해 매출액은 2천7백48억원이며 이 가운데 미원식품이 57.6%를 차지했다.
  • 보험·신금·리스사 업종별 통폐합 허용/금융기관 대형화대상 포함

    ◎내년부터/개방화대비 경쟁력 강화 내년부터 보험,상호신용금고,리스사도 업종 별로 서로 통·폐합할 수 있게 된다. 재무부는 16일 신경제 5개년 계획기간 중 이들 금융기관의 대형화를 통한 전문화를 유도하기 위해 「금융기관의 합병 및 전환에 관한 법률」을 개정,합병 및 전환대상에 이들 금융기관을 새로 포함시키기로 했다.재무부는 이달중 관계법과 시행령의 개정안을 마련,오는 정기국회의 심의의결을 거쳐 내년부터 시행하기로 했다.지금은 은행과 증권사,단자사,종금사 만이 합병 또는 업종전환 대상에 포함됐었다. 이같은 조치는 금융자율화와 개방화 추세가 확대될 경우에 대비,경쟁력이 떨어지는 2금융권 기관들끼리의 통폐합을 통해 경쟁력을 갖추도록 하기 위한 것이다.외국사의 국내 시장 잠식이 두드러지는 가운데 보험사를 통폐합 대상에 넣은 것은 지난 87년 시장개방 이후 적자가 심화되는 일부 신설 내국사와 지방사 간에 대형화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하려는 것이다. 한 관계자는 『일본의 금융자율화 경험에서 보듯 금융기관의 대형화를통한 전문화를 유도하기 위해서는 과당경쟁으로 자생력이 부족한 제 2금융권 기관부터 우선적으로 통폐합시키는 게 상례』라고 지적했다. 재무부는 이같은 금융구조 개편일정에 이어 곧 신용협동조합과 새마을금고에 대한 경쟁력 강화대책도 내놓을 예정이다.
  • 조선 공예품전/한국 민화전/명품 모음전/전통미술전 관객 부른다

    ◎서울 묵화랑·동예헌­부산 「고전」서 민예품 전시 뿌리에의 향수를 달래줄 소담한 전통미술전들이 관객을 기다리고있다.서울 동숭동에 있는 묵화랑(745­3980)의「조선시대 민속공예명품전」(31일까지)과 12일부터 17일까지 고미술경매주식회사 동예헌(730­5550)이 개최하는「한국민화전」. 그리고 부산의 고미술전문화랑 고전(051­751­0671)이 오는 29일까지 마련하는 「조선조 명품모음전」이 그 전시들. 격조있는 민속품을 많이 보유하고있는 묵화랑이 올해 처음 마련한 민속공예명품전에는 선조들의 생활의 지혜와 멋이 면면한 선초 표주박 먹통 화약통등의 민속품, 궁중목단 화조 문방구도등의 병풍류, 책장 약장 반다지등의 목기류, 옥향갑 옥비녀 칠보류등의 패물들이 오랜 잠에서 깨어나 햇빛을 보고있다. 고미술경매로 체제를 확립하고있는 동예헌의 「한국민화전」에는 선조들의 익살과 꿈이 담긴 아름다운 색채의 민화들이 망라된다. 그림의 내용이 단순명쾌하고 솔직한 민화「연화도」「화조도」「목단도」「호렵도」「책가도」「어해도」「수우도」「작호도」「동자도」등 작품의 보존상태와 작품성이 뛰어난 80여점이 출품된다. 부산지역의 고미술전문화랑으로 새로 문을 연 고전이 개관기념으로 선보이는 명품모음전은 「생활예술의 사랑방」을 표방하는 화랑측이 지난 십여년간 모아온 고미술 명품들을 한자리에 모으고 있다.
  • 그룹경영권 싸고 가족간 알력잦아/“2세많은 재벌 바람잘 날 없다”

    ◎승연·호연씨 형제 법정다툼/한화/제일제당 맹희씨측에 넘겨/삼성/후계관련 사촌간 갈등 노출/선경 「그룹을 지키려면 자식을 하나만 낳아라」.최근 업종전문화를 표방하며 분가의 길을 걷고 있는 재벌가에서 3세들에게 들려주는 「수성의 비결」이다. 기업을 일으킬 때는 「자식 많은 덕」을 봤지만 「수성」의 단계에서는 형제와 누이가 모두 소유권다툼의 경쟁대상이라는 것이다. 설령 다툼이 없다 해도 소유와 경영이 분리되지 않은 우리 풍토에서 재벌그룹의 경영권은 점차 자식수만큼 쪼개진다는 논리다.재계는 현대·선경·한화·한진·쌍용그룹 등이 이런 경우에 해당된다고 보고 있다. 현대는 정주영명예회장의 아들들과 정세영현회장을 둘러싼 후계구도가 관심의 대상이다.명예회장의 6남 가운데(2명 사망) 현대정공 등 6개 계열사를 맡고 있는 2남 몽구씨와 현대전자를 설립한 지 4년만에 흑자를 낸 5남 몽헌씨,「확실한 후계자」로 꼽히다가 정치에 입문한 6남 몽준씨 등은 모두 「동정이몽」을 꾸고 있다.후계자로 간택되지 않을 경우 독자노선을취할 가능성이 높다. 현대의 상징인 현대자동차를 거의 혼자 키우다시피 한 정세영회장도 자동차에 대한 애착이 남달라 현대는 결국 숙질 및 형제간에 자동차·전자 등으로 4분5열될 가능성이 크다. 선경은 창업주인 고 최종건전회장의 직계와 최종현현회장 및 아들과의 관계가 매끄럽지 못하다는 소문이다.최회장이 능력만을 강조하며 후계구도를 밝히지 않는 데 대해 선경인더스트리 부회장을 맡고 있는 육원씨등 창업주의 2세들은 내심 불안하다. 창업주의 장남이면서도 그룹내의 입지가 약한 육원씨가 2명의 남동생과 기득권을 주장하며 홀로서기에 나선다면 선경은 걷잡을 수 없는 소용돌이에 휘말릴 수 있다는 얘기다. 한화그룹은 형제간의 재산권다툼이 더욱 치열하다.동생인 김호연빙그레회장은 형인 김승연회장을 상대로 상속재산반환청구소송까지 냈다.고 김종희회장으로부터 물려받은 재산이 공평하지 못하다는 생각이다.호연씨는 한양유통 등 3∼4개의 기업을 떼어줄 것을 요구하고 있다.1년을 넘게 끌어온 법정다툼은 다음달중 결심공판이 열릴 것으로 보여 그 결과가 주목되고 있다. 삼성은 모기업인 제일제당까지 매각하면서 형제간의 불협화음을 조율했다.일찌감치 후계자로 뽑힌 3남 건희씨는 장자에 대한 예우로 최근 장남인 맹희씨의 아들 재현씨에게 제일제당을 넘겨주었다.그러나 따로 새한미디어를 이끌다 교통사고로 숨진 2남 창희씨에 대해서도 같은 대우를 해야 할지 진통을 겪었다는 후문. 아직 전문화업종을 확정하지 못한 쌍용그룹은 김석원회장의 정유·자동차·중공업,2남인 김석준부회장의 시멘트·건설,3남인 김석동씨의 금융 등으로 3분될 것이라는 설이 무성하다. 한진은 차기총수로 거론되는 조중훈회장의 장남 양호씨와 대한항공을 실질적으로 이끌어온 조중건사장 사이에 미묘한 교류가 형성되고 있다.조사장이 후계구도에서 완전히 배제되고 조회장의 네 아들로만 2세체제가 짜여지는 경우 조사장의 「탈한진」설도 심심치 않게 나오고 있다. 2남인 남호씨는 한일개발 등 건설쪽을,3남인 수호씨는 해운쪽을,4남인 정호씨는 증권쪽을 맡긴다는 구도 아래 주식정리가 진행중이다.
  • 「무기성능」기준 바꿔 고가품 도입/감사원발표 율곡사업 특감내용

    ◎불요불급한 무기 대량구매후 사장/직구매 원칙 무시,무역거래상 거쳐 ▷감사결과 총괄◁ ①지적건수 총 118건 ②조치내역 ▲고발 6명 ▲비위관련에 대한 징계 및 인사조치 53명(48건)­징계 17건 27명(일반직 2,군인 17,군속기타 8)­인사조치 18건 26명(군인 17,군속기타 9)­주의 13건 ▲업체부당이익회수등 시정금액 2백49억원(28건) ▲불합리한 제도개선 요구등 통보 36건 ②지적사항 유형 ▲부서간 또는 관계기관간 협조미흡으로 사업추진 지연(2개사업) ▲무기체계 채택 및 기종결정 소홀(3개사업) ▲작전요구 조건변경 고가품 도입으로 예산낭비(8백32억원 추가소요) ▲고장 또는 성능미흡장비 미개량(3개사업) ▲불요불급 무기구매 사장(1백52억원) ▲국산화 추진 미흡(1개사업) ▲전력증강사업 집행방침 및 절차 부적정 ▷분야별 주요 지적사례◁ ①무기체계 및 기종결정분야에 있어 ▲무기체계의 작전요구성능 평가기준을 임의로 변경하여 작전 요구 성능에 충족하는 것으로 평가한후 동 기종 선정·구매 ▲성능시험결과 경쟁기종보다 성능이 떨어지고가격도 고가임에도 선정·구매 ▲수요군으로부터 특수기종이 필요하다는 의견이 제기됐음에도 다른 기종을 단일로 상정하여 선정 ▲주관부서에서 2년여동안 검토한 결과를 토대로 한 기종결정안을 배제시키고 임시평가단에서 결론내린 기종을 의결절차도 없이 장관이 직접 결정 ▲실용운용시험 없이 기종을 변경결정해 구매하고 성능개량을 위한 추가개발비용 1백60억원상당을 국가에서 부담 ▲기종결정을 고가기종으로 결정하거나 주관부서에서 최적장비로 평가보고 했는데도 ○○심의회에서 다수결로 타국가 기종장비를 결정 ②조달계약및 이행분야에 있어 ▲직구매 가격을 실제보다 높여 기술도입 생산가격을 책정함으로써 6천2백37만달러 상당의 고가로 구매하고 해외재료비 인상률을 0.28% 높게 책정하였으며 납품지체에 따른 보상비용 73억원상당을 부당면제 ▲구매가 협상시 업체제시 견적가격이 목표가보다 높다는 이유로 협상종료하고서 그후 목표가를 업자 제시의 견적가격에 맞춰 변경하고 계약함으로써 8백39만달러 고가구매 ▲외국 제조회사와 직접 협상 계약한 것임에도 무역대리상 수수료 4백만달러를 계상·지급하였고 구매협상시와 계약체결시의 기종이 상이 ▲계약 착수금등을 최장 2백49일 빨리 지급하였고 계약업체는 이를 유용하다가 늦게 결재하여 환차손 12억2천6백7만원 상당이 발생되었음에도 이를 실비용으로 인정 ▲당초 설계 요청된 규격으로 제작된 것임에도 규격변경 명목으로 설계개발비 23만달러상당을 추가 지급 ▲허위공문을 근거로 지체보상금 33억4천8백50만원을 부당면제 ▲민수용과 용도와 규격이 유사한 것을 특정업체 특수규격으로 표준화한뒤 구매토록 하여 연간 6억원 상당 예산낭비 초래 ▲실제 제작업체와 직접 계약하지 않고 특정업체와 계약,하청차액 17억4천6백42만원 상당의 특혜 부여 ③무기획득 운용 및 방산업체 관리분야에 있어 문제점이 발견된 장착장비를 그대로 계속 생산납품 ④국산화 추진분야에 있어 ▲당초 기술도입 생산계획서상 국산화율은 부품수기준 69%,가격기준 33.88% 임에도 최종 단계를 기준으로 한 실제 국산화율은 부품기준 40%,가격기준 25.2%에 불과하고그 내용은 단순조립이나 제작 가공기술에 불과 ⑤절차분야에 있어서는 ▲전력증강을 위한 사업단을 직제로 편성하지 아니하고 임시편제로 설치한 후 2∼16년간 운영하고 있고 인력관리면에서도 수시 전보직되어 전문화가 결여되고 있었으며 ▲해외구매는 직구매를 원칙으로 하면서도 무역대리상을 개입시켜 88년부터 92년까지 사이에 3천6백12만달러 상당의 수수료를 지급.
  • 주력기업 출자·지보/제한규정 엄격 적용

    한이헌공정거래위원장은 9일 『재벌그룹들의 업종전문화를 위해 주력기업이 비주력기업에 출자 또는 지급보증을 할 경우 공정거래법상의 제한을 보다 엄격히 할 방침』이라고 밝혔다.그러나 주력기업이 비주력기업에 투자한다고 해서 지급보증이나 출자한도를 예외적으로 강화해 적용할 생각은 없다고 말했다.
  • 「신경제 5개년계획」 부문별 요약

    ◎주택 연50만∼60만채 건설… 보급률 90%로/기술·인력개발 역점… 95년 「기술대학」 설립/남북한 경협강화… 제3국 합작투자등 추진/국·공립 보육시설 2,036개소로 확대… 남녀고용평등법 보완 ○성장기반 강화 ▷산업구조 조정의 촉진◁ ▲추진체계 및 구조조정 시책=정부와 민간이 함께 하는 산업발전 체제를 갖춘다.중소기업의 업종전환을 유도하고 설비의 해외이전을 촉진한다.환경규제 추세에 부응,산업구조를 환경친화적 구조로 바꾼다.환경설비 핵심기술을 개발하고 재활용 시책을 강화한다.개발기술의 사업화를 촉진한다.연구개발이나 디자인·설계 등 지식서비스 산업에 대해 재정 금융 세제 행정면에서 제조업 수준으로 지원한다.국제 품질보증 제도의 국내 인증기관을 늘린다. 대규모 기업집단을 주력업종으로 전문화해 세계의 일류기업으로 대형화하고 3개 이내에서 주력업종을 선정토록 한다.주력업종에 대해서는 여신관리 등에서 우대하고 주력기업이 비주력 업종의 기업에 출자나 채무보증을 할 경우 공정거래법상 제한을 강화한다. ▲기업 경영구조의 혁신=비공개 계열기업중 공개요건을 갖춘 등록법인의 공개를 추진한다.상장법인의 우선주 발행한도를 발행주식의 2분의 1에서 4분의 1로 줄인다.대기업의 가지급금 취급제한 근거를 마련한다.연결 재무제표의 작성의무 대상법인을 늘린다. ▷기술개발의 촉진◁ ▲기술혁신 체계 확립=기업의 부설연구소 등 민간 연구개발조직을 활성화한다.우수 이공계 대학을 대학원 체제로 키우고 해외 과학기술자 유치를 위한 브레인 풀제를 활성화한다.기술개발에 대해 조세 등 우대방안을 강구하고 기업의 부설연구소 설립에 관한 규제를 푼다. ▲기술개발 투자확대=98년까지 연구개발 투자를 GNP의 3∼4%로 늘린다.항공우주,원자력 등 거대 기술개발 사업을 추진하고 우수 연구센터 육성,첨단 연구시설의 확충 등 기초연구를 활성화한다. ▷사회간접자본의 확충◁ ▲추진방향=도로 철도 항만 공항 등 교통수단 간의 합리적 역할분담과 종합 교통체제를 구축한다.유류관련 특별소비세를 목적세로 전환해 중앙정부의 재원으로 활용한다.국공채 등 채권발행을 활성화하고민자를 유치해 재원을 마련한다. ▲추진계획=서해안 고속도로와 대구∼춘천간 고속도로를 건설하고 영동고속도로를 확장한다.경부 고속전철을 2001년까지 완공(서울∼대전은 99년까지)하고 서해안시대와 북방교역에 대비해 거점항만을 개발한다.영종도 신공항 건설은 당초 97년에서 1∼2년 연기한다. ▷에너지 이용◁ ▲에너지 수급전략=97년까지 에너지 소비증가율을 경제성장률 아래로 유지하고 화석에너지를 대체하기 위한 태양열 풍력 등 10개 분야의 에너지 기술을 개발한다. ▷국토의 효율적 이용◁ ▲토지이용 제도개편=93개의 토지이용 관련법률을 통폐합한다.보전위주로 돼있는 국토이용관리법상의 10개 용도지역을 개발과 보전이 조화를 이루도록 5개로 단순화한다.제한행위도 완화해 개발가능토지를 전국토의 40%로 늘린다. ▲토지의 효율적 이용=국토의 5.4%를 차지하는 개발제한 구역의 기본골격은 지키되 주민의 생활과 생업유지에 필요한 시설의 허용범위를 확대,불편을 덜어준다.토지개발 방식을 공공과 민간이 참여하는 장기 임대방식으로 전환한다. ▷인력개발의 강화◁ ▲현장교육=공고생은 재학중 1년동안을 내년부터 산업현장에서 훈련받도록 한다.97년까지 대기업에 1백개 훈련원을 새로 세우고 직업훈련 기준 등을 기업의 수요에 맞게 고친다.전문대 입시를 개선,실업고생은 인문과목 시험없이 진학할 수 있도록 한다. ▲기술교육 강화=산업기술대학법을 제정,95년 기술대학을 설립하도록 한다.시설이 우수한 공공훈련원을 기능대학으로 개편해 고급 기능공을 양성한다. ▷노사관계 안정◁ ▲새로운 노사관계 제도와 관행=산업현실에 맞게 노동관계법의 개정을 추진한다.각종 수당을 통폐합해 기업의 임금체계를 고친다.여성고용을 확대한다.산재보험 적용대상을 늘리고 고용보험제를 95년에 시행한다. ▷유통조직의 발전◁ ▲유통단지 조성=유통단지 개발촉진법을 만들고 건립중인 부곡·양산의 내륙 컨테이너기지와 복합 화물터미널,용인의 유통단지를 차질없이 추진한다. ▲유통의 효율성 제고=의류·전자 등 전문 업종별로 시범 도매센터를 운영해 도매기능을 높이고 토지 금융 영업활동 등 유통산업에 대한 규제를 점차 푼다. ▷공정거래 질서의 정착◁ ▲경제력 집중억제=30대 기업집단의 채무보증을 96년 3월까지 자기자본의 2백% 이내로 줄이고 경과기간이 끝나는 때에 현행 채무보증 한도를 추가로 끌어내린다.대규모 기업집단의 계열회사에 대한 타회사 출자한도(순자산의 40%)를 낮추는 문제를 검토하고 대규모 기업집단의 지정기준도 보완한다. ▲공정거래질서 정착=건설공사 등 입찰담합 및 부당한 저가 입찰행위를 막고 하도급법 적용대상을 늘린다. ▷농어촌사회 발전◁ ▲양곡관리 제도정비=양곡수매가의 인상자제,수매량의 단계적 감축 등 양곡관리기금을 건실화하는 방안을 마련한다.정부미의 방출시기와 방출량을 시장가격에 따라 탄력적으로 조정해 민간의 유통기능을 높인다.미곡을 담보로 한 융자제도의 도입을 검토한다. ▲농지제도 개선=경자유전의 원칙은 지키되 농지소유 허용범위를 확대한다.98년까지 진흥지역의 논에 대해서는 경지정리를 마친다.적정수준의 쇠고기 자급을 꾀하고 송아지 가격안정 제도를 도입한다. ▷지역 균형발전◁▲수도권정비=5개 권역으로 나뉘어 있는 권역별 구역을 과밀억제 권역과 성장관리 권역,자연보전 권역으로 개편한다.공장의 수도권 집중을 막기 위해 시군별 개발한도 면적의 총량을 규제한다. ○시장기반 확충 ▷국제화의 확대·심화◁ ▲경제 제도·관행의 국제화=외환거래에 대한 제한을 완화하고 원화결제 범위를 확대,원화의 국제화를 추진한다.설비투자를 촉진하고 원활한 해외활동을 지원하기 위해 해외차입과 현지금융에 대한 규제도 완화한다. ▲적극적인 개방정책의 추진=GATT(관세 및 무역에 관한 일반 협정)와의 약속(89년)에 따라 오는 97년까지 농산물의 수입을 자유화하거나 GATT 규범에 일치시키고 UR(우루과이 라운드) 협상이 타결될 경우에는 그 의무를 이행한다.제2차 관세인하 예시계획(89∼94년) 완료시 관세수준이 선진국 수준으로 낮아짐으로써 저가 물품의 수입이 급증,국내 생산기반이 약화되는 것을 막기 위해 종량세제 도입확대 등 기본 관세율 체계를 보완,개편한다. ▲경제협력개발기구(OECD)에의 가입=오는 연말까지 국제간 서비스및 자본거래 자유화 의무를 규정한 양대 자유화 규약(1백48개 항목)에 대한 항목별 자유화 또는 유보계획을 세운다.OECD 산하 전문위원회(26개)와 관계기구부터 단계적으로 가입한다. 세계 경제질서 참여확대 ▲국제협상 및 지역주의 경향에 대처=UR협상을 국제화의 전기로 적극 활용한다.쌀등 기초식량이 시장개방 대상에서 예외로 인정될 수 있도록 교섭노력을 강화한다.EC,NAFTA 등 지역별 특성에 알맞는 진출전략을 수립·추진하고,역외국에 대한 차별조치의 시정 노력을 강화한다. ▷자주적 수출체제 확립◁ ▲독자적인 해외마케팅 기반 확충=무역특계자금(1천억원 규모) 등을 해외시장 개척에 활용한다. ▲수출관련 제도의 선진화 및 하부구조의 확충=수출절차를 간소화하고 관련 법령을 정비해서 기업의 무역활동의 자율성을 높인다. ▷개도국 경제협력 확대◁ 직접적 효과가 큰 양자간 협력,특히 유상협력 및 기술협력 지원을 강화한다.다자간 협력(국제분담금 등),무상협력(KOICA),유상협력(EDCF)과 수출입은행(EXIM)자금 등을 통한 지원을 유기적으로 연계한다. ▷남북경제협력의 강화◁ ▲남북 경제교류 협력=남포공단 등 경공업 분야의 소규모 합작투자로 경협의 경험을 축적한다.투자보장,이중과세 방지,상사분쟁 해결,산업재산권 보호 등을 위한 세부 합의서를 마련한다.청산계정을 설치·운영하고,외국환 은행간에 환거래 계약을 체결한다. 위탁가공,중계무역,신용장 거래 등 다양한 교역형태를 개발한다.남북한간 군사문제의 진전에 맞춰 단절된 철도와 도로를 복원·연결한다.서울과 평양에 경제사무소를 설치해 교류협력의 활성화를 지원한다. 북한 기업의 대남한 진출을 적극 유도한다.남북한간 항공로 및 제3국을 연계하는 국제 항공노선을 개설한다. ▲남북한 공동진출의 확대=우리측의 자본과 기술,북한의 노동력을 결합,중국·러시아 등 제3국에서 합작투자 사업을 추진한다.북한의 국제기구 가입을 지원하고 국제 금융기구를 통한 경제개발 사업도 돕는다. ○생활여건 개선 ▷주택난 완화◁ ▲서민 주택공급의 확대=매년 공공주택 25만∼30만호와 근로자주택 10만호 등 50만∼60만호의 주택을 지어 주택보급률을 90%까지 높인다. ▲주택투기 억제와 주택임대업 육성=여러 채의 주택을 가진 사람에게 세금을 무겁게 물린다.공공임대주택건설을 확대하고 민간전문임대업을 육성한다. ▷교통난 완화◁ ▲교통환경개선=모든 주차장에 일정비율의 장애인 전용주차장 설치를 의무화한다. ▷환경개선◁ ▲환경오염 감축=청정원료 사용을 확대하고 화석연료의 사용은 97년까지 현수준을 유지토록 한다. ▲공공부문의 특별회계 신설=채권발행·해외차입·관련세제 도입등을 검토하고 환경개선특별회계 신설을 추진한다. ▲환경관련제도 관리강화=오염배출에 대한 규제는 결과를 규제하는 방식으로 전환하고 쓰레기수거료는 종양제로 바꾼다. ▷사회복지 증진◁ ▲영·유아 보육시설 및 장애인 편의시설 확충=97년까지 국·공립 보육시설을 2천36개소로 늘리고 민간의 보육시설 설치기준을 완화한다. ▲여성개발=성차별분쟁의 처리제도를 개선해 남녀고용평등법을 보완하고 육아휴직,산전·후 휴가등 여성고용에 따른 부담을 국가와 사회로 분산한다. ▷소비자보호 강화◁▲소비자교육 강화를 통한 소비자 주권의식 신장=학교 교육과정에 소비자교육 내용을 강화하고 민간 소비자단체를 분야별로 특화한다. ▲소비자보호 법령 및 제도정비=소비자보호법등 소비생활 관련법령을 개정,보완하고 소비자보호 행정조직 및 기능도 대폭 보강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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