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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특수민원 상담 확대/상담위원 4종 1백35명 증원

    총무처 정부합동민원실은 16일 날로 전문화되고 있는 민원을 해결하기 위해 변호사·법무사·손해사정인등 각계전문인들을 민원전문상담위원으로 위촉하는 「특수민원 전문인상담제」를 대폭 강화하기로 했다. 총무처는 이에따라 현재 6종 35명인 민간전문상담위원의 범위를 10종 1백70명으로 늘리고 전문인상담 대상분야를 확대하는 한편 상담및 이용절차를 더욱 간소화하기로 했다. 지난 89년부터 시행돼온 특수민원 전문인상담제도는 민·형사,부동산등기등 법률문제를 비롯,호적·교통사고피해보상·주택임대차·소비자보호문제등 국민 일상생활과 밀접한 전문분야 민원처리를 담당하고 있다.
  • 경제정책 수출촉진에 중점/정부·재계대표 간담회

    ◎“연말통화 늘려 실세금리 억제”/내년 공공사업 조기 착공 정부는 금융실명제가 성공적으로 정착됨에 따라 앞으로 연말까지 2개월 반동안 경제정책의 비중을 수출촉진을 통한 경제회복에 두기로 했다.이를 위해 당초 20억달러 적자로 예상한 무역수지를 10억달러 정도의 흑자로 수정,민·관합동으로 수출을 독려하기로 했다. 정부는 14일 대한상의에서 이경식 부총리 겸 경제기획원장관과 홍재형 재무부장관,김철수 상공자원부장관 등이 참석한 가운데 삼성물산 등 8개 종합상사와 12개 중소 수출업체와 가진 간담회에서 이같이 밝혔다.이 자리에서 이부총리는 『올 경제성장률이나 물가는 목표치를 달성하기가 어렵지만 수입의 감소로 국제수지는 점차 나아지고 있다』며 『정부와 업계가 총력을 다하면 올 국제수지는 적자에서 벗어나 흑자를 기록할 수 있을 것』이라고 밝혔다. 홍재형 재무장관은 『금리인하나 무역금융의 확대 등 인위적인 수출부양책은 없을 것이나 수출보험금을 늘리거나 무역어음의 만기를 3개월까지 연장하는 방안 등은 신중히 검토하겠다』고 말했다.또 자기자본의 15%이내로 제한한 사모사채의 발행 물량은 그대로 두되 내년 4월까지는 15%가 넘더라도 이를 허용하기로 했다. 섬유산업의 경쟁력을 높이기 위해 생산기술연구원의 섬유연구 부문을 한편 이부총리는 이날 하오 시내 음식점에서 홍재형 재무장관,김철수 상공장관,박재윤 청와대 경제수석,김명호 한은총재와 만나 내년도 경제전망과 향후 거시경제 정책운용 방안을 논의했다. 이자리에서 정부는 연내에 실시할 2단계 금리자유화로 금리가 급등하는 것을 막기 위해 올 연말 통화를 목표치 21%대보다 높여 신축적으로 운용하기로 했다. 또 내년도 1·4분기에 계획돼 있는 공공사업에 대한 예산을 조기 배정,자금을 3월까지 실질적으로 집행하기로 했다.그동안 민자당의 요구에 따라 검토해온 한은 재할인금리 등 공금리는 인위적으로 인하하지 않기로 했다. 2단계 금리자유화 대상에는 국공채· 통화채와 수신금리가운데 신용금고의 1년이상 예금상품을 포함시키기로 했다.그러나 양도성예금증서(CD)를 자유화 대상에 포함시키지 않기로했다.이밖에 업종전문화 방안을 이달말까지 마련,발표하기로 했다.
  • “북 스커드 대비 방공망 구축”/조 공참총장

    ◎미 패트리어트부대 한국주둔 협의/북 동의땐 남북 방송문호 개방 용의 국회는 14일 운영 행정 교체위를 제외한 13개 상임위별로 소관부처및 유관단체에 대한 국정감사를 계속했다. 조근해공군참모총장은 이날 공군본부에 대한 국방위 국감에서 『북한이 스커드미사일 공격을 감행할 경우에 대비해 평시에도 미패트리어트 전력을 전개토록 미측과 협의중』이라고 밝혔다. 조총장은 『우리 영공을 지키기 위해 미국과 일본이 추진하고 있는 전역미사일방어체제가 향후 필요할 것으로 공감하고 있으나 막대한 예산이 소요되는 만큼 신중히 검토,추진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조총장은 또 『모든 레이더 피격시에 공중감시,관제임무 등의 공백방지를 위해 공중조기경보통제기의 도입을 검토하고 있으며 현재 국방중기계획에 반영,추진중에 있다』고 답변했다. 국방위에서 임복진의원(민주)은 『국제민간항공기구(ICAO)가 사고로 취급하는 항공기간의 일명 「스치기」가 우리나라 공역에서 매년 10여건씩 발생하고 있어 특별대책이 요망된다』고 지적했다. 임의원은이의 구체적인 사례로 ▲지난 91년 8월 미유나이티드 항공기와 공군전투기,▲같은해 11월 경남 울산상공에서 아시아나 항공기와 대한항공 훈련기간에 충돌위험이 있었고 최근에도 지난 1월 서울항공 헬기와 현대정공 헬기가,2월에는 대구 중앙관제국 레이더마비로 인해 민항기 10여대가 충돌위기에 접근했었다고 공개했다. 내무위의 경찰청 국감에서 박상천의원(민주)은 『해난사고로 해마다 2백명이상이 사망·실종되고 있고 재산손실이 3백억원을 넘고 있지만 해경의 체제는 안보위주의 소형경비함 체제로 운영되고 있다』며 『민생차원의 해상치안 체제로 해양경찰대로 구조를 개혁하라』고 촉구했다. 김화남경찰청장은 이에대해 『정부조직과 관련된 문제로 당장은 어려우나 관계부처와 협의해 전향적으로 연구발전시키겠다』고 말했다. 오린환공보처장관은 문공위 답변에서 『북한이 동의한다면 언제든지 남북한 방송문호를 개방할 용의가 있다』고 말했다. 오장관은 『남북한이 방송문호를 개방하고 상호시청하는 것이 남북간 이질감을 줄이는데 기여할 수있을 것으로 본다』며 이같이 밝히고 『그러나 북한방송을 우리만이 일방적으로 시청하는 것은 서로의 이질감을 해소하는데 도움이 되지 않을 것으로 본다』고 말했다. 오장관은 『김영삼대통령이 주도한 1단계개혁은 정권의 정통성과 대표성,도덕성을 바탕으로 대통령의 추진력이 포함돼 가능했다』며 『2단계개혁은 법과 제도를 바탕으로 민주적인 절차와 여론수렴을 거쳐 진행될 것』이라고 말했다. 오장관은 『2단계 개혁은 정부와 각계 지도층이 나서 국민들의 참여를 유도하게될 것』이라며 『개혁에 국민이 참여하는 단계가 3,4단계로 잡을 수 있을 것 』이라고 말했다. 상공위의 포항제철 감사에서 야당의원들은 『포철이 국세청으로부터 추징당한 세금을 이의신청없이 전액 납부한 것은 정치적 압력때문인지 포철 스스로 잘못을 시인한 것인지 밝히라』고 따졌다. 조말수포항제철사장이 보고를 통해 『철강 주력업종 전문화와 국제경쟁력 강화를 위한 경영혁신 방안의 하나로 현재 46개에 달하는 출자회사를 오는 96년까지 19개로 줄일 계획』이라고 밝혔다.
  • 「실명경제」 활성화에 총력/정부/종합대책 빠르면 내주 실시

    ◎오늘 업계 애로 청취 간담/2단계 금리자유화 곧 당정 조율/실명 전환율 96% 정부는 차명및 가명 금융계좌의 실명전환 작업이 순조롭게 마무리되는등 금융실명제가 성공적으로 정착됨에 따라 앞으로 기업의 투자의욕을 진작시키는데 경제정책의 최우선 순위를 두고 경제 활성화를 추진해 나가기로 했다. 특히 기업인들의 장래에 대한 예측가능성을 높여 투자불안 심리를 없애기 위해 기업들의 관심사인 업종 전문화를 비롯해 2단계 금리자유화의 시기 및 내용,투자활성화,수출 촉진 등 경제현안에 대한 종합적인 활성화 대책을 빠르면 다음 주까지 확정,시행할 방침이다. 이경식 부총리 겸 경제기획원장관과 홍재형재무부장관은 14일 낮 대한상의클럽에서 박용학무역협회장,현대종합상사등 8개 종합상사 및 12개 중소 수출업체 대표와 오찬간담회를 갖고 수출 애로사항등 업계의 의견을 듣는다. 이부총리와 홍재무는 이어 이날 저녁 김철수상공자원부장관,청와대 박재윤경제수석,김명호한은총재등과 만나 수출촉진을 위한 업계의 건의사항과 2단계 금리자유화 실시문제,업종전문화 방안 등 경제현안에 관한 정부의 입장을 정리할 예정이다. 또 내주 초 고위 당정회의를 통해 기업 설비투자 촉진대책등을 포함한 광범위한 경제활성화 방안에 관해 협의할 계획이다.이에 앞서 이부총리는 13일 하오 청와대에서 경제활성화 방안에 관한 정부의 입장을 김영삼대통령에게 보고한 것으로 알려졌다. 한편 재무부의 최종집계에 따르면 금융기관의 가명및 차명예금 가운데 72만8천9백계좌,5조6천7백26억7천만원이 실명으로 전환됐다.이중 가명예금은 전체 2조8천6백30억원중 2조7천4백80억원이 실명전환돼 96%의 높은 전환율을 기록했다.
  • “건설설비 전문화…동남아시장 공략”/김병곤씨 풍림산업사장(새의자)

    『마구잡이식의 외형 늘리기보다는 건설업 설비분야의 전문화를 통해 해외시장 진출을 확대하겠습니다』 최근 종합건설업체인 풍림산업의 대표이사로 선임된 김병곤사장은 『토목 건축 등의 분야에서는 아직도 후진성을 면치 못하고 있다』며 경영포부를 이같이 밝혔다. 김사장은 이를 위해 『외국기술을 도입해서라도 이 분야에서 만큼은 선진국과 어깨를 나란히 할 계획』이라고 말했다.그는 특히 2천년대를 대비해 고도의 기술이 요구되는 엔지니어링 플랜트 설비분야에 사력을 모아 입종을 전문화시킬 생각이다. 그는 주력할 유망지역에 대해 『수주 활동에 국내외가 따로 있을 수 있느냐』고 반문하면서도 동남아 지역을 설비투자의 최대 적격지로 꼽았다.앞으로 기간산업에 대한 건설수요가 크게 늘 것이라는 판단에서이다. 그는 그러나 『당장 외형을 늘리는데 급급하지는 않을 것』이라면서 『직원들의 사기를 끌어 올려 조직을 활성화시키는 일에 역점을 둘 것』이라고 했다.이를 위해 「보다 나은 생활,보다 나은 직장」을 기업이념으로 내세워 처우도개선하고 복지수준도 일류급으로 끌어 올릴 계획이다. 그는 이와함께 『40년 역사를 가진 풍림이 최근 후발 업체들에게 뒤처지고 있다』고 지적하고 『신상필벌을 인사관리의 원칙으로 삼아 능력위주의 책임경영을 확립하겠다』고 말했다. 이를 위해 『사업부서장에게 결정권을 대폭 넘겨주는 대신 잘잘못은 분명히 가려 사내에 무사안일,적당주의가 발붙이지 못도록 하겠다』면서 『업무를 분야별로 표준화·과학화하고 직급이나 직위가 낮더라도 능력이 있으면 과감히 중용하겠다』고 밝혔다. 30여년간 공사 현장에서 잔뼈가 굵은 그는 직원들에게 늘 『건설은 세일즈가 아니다』라고 강조한다.때문에 『각종 공사마다 마구잡이로 뛰어들지 않겠다』면서 기술에 중점을 두겠다고 거듭 힘주어 말했다. 87년 대림산업에서 풍림으로 자리를 옮긴 그는 솔직함과 추진력을 두루 갖춘 실무형으로 플랜트 분야에서는 국내 1인자로 꼽힌다.
  • “업종전문화 지속 추진/기업 불안감 없게 정책 뒷받침”

    ◎김 대통령 강조 김영삼대통령은 『지금까지 추진해온 개혁은 기대한 만큼의 성과를 거두었고 바른 방향과 속도로 진행되고 있다』고 평가하고 『앞으로 기업이 불안감없이 경영활동에 전념할 수 있도록 모든 정책적 뒷받침을 해나가겠다』고 밝혔다. 김대통령은 12일로 창간 29돌을 맞는 한국경제신문과의 회견에서 이같이 말하고 『정부는 경제활성화를 위해 기업인들이 겪고 있는 어려움을 풀어주는 데 온힘을 쏟겠다』고 강조했다. 김대통령은 『이를 위해 공장부지개발절차간소화등 각종기업 관련규제를 완화하는 한편 사회간접자본 확충에 필요한 재원조달용 목적세 신설과 민자유치방안을 적극 강구중에 있다』고 밝혔다. 김대통령은 그러나 『우리 대기업들은 체질개선을 통해 경영의 전문화와 합리화가 이루어지고 소유가 분산되어 국민의 기업으로 성장해야 한다』며 『업종전문화를 통해 제한된 자원을 효율적으로 집중시키는 것이 필요하다』고 강조,대기업업종전문화정책을 강력히 밀고나가겠다는 뜻을 분명히 했다. 김대통령은 일부에서 주장하고있는 실명제 추가보완대책과 관련,『현재로서는 더이상 보완대책이나 대체입법의 필요성을 느끼지 않는다』면서도 『정책을 집행하고 나서 예기치 못하는 부작용이 나타나면 이를 보완하는 것은 당연하다』고 말해 추가보완조치의 가능성을 완전배제하지는 않았다.
  • 자원재생공사장 김창제씨

    정부는 9일자로 한국자원재생공사 사장에 김창제전문화방송 이사를 임명했다.
  • 실속없는 “정부주식회사”(공기업 무엇이 문제인가:상)

    ◎대대적 정비 계기로 본 실태/독점·특혜 온상속 조직 비대­부실화/방만한 경영… 10곳 최근 20% 이상 증원/노사유착으로 직급 신설·임금인상 급급 우리나라의 공기업은 흔히 공룡에 비유된다.덩치만 클 뿐,속 내용은 엉망인 경우가 많다. 정부의 그늘 아래 독점적 지위를 누리다 보니 경영은 방만해질대로 방만해졌다.또 각종 비리의 온상이 되는 사례마저 있다.만일 주인이 확실한 삼성이나 현대와 같은 민간 기업이라면 이처럼 비효율적인 경영을 할까 하는 탄식이 저절로 나온다.공기업 내부에서 조차 『해도 너무 한다』는 비판이 제기되고 있다. 공기업 내부를 들여다 보면 도대체 어디서 어디까지 손대야 할 지 모를 지경이다.『마치 외과의사가 암환자 수술을 위해 메스를 들었다가 수술을 포기할 정도로 썩을대로 썩었다』는 것이 정부 관계자들의 얘기이다. 온 국민이 고통분담으로 허리띠를 졸라매는 지금,분에 넘친 복지후생으로 예산절감 의지가 무너진 지 오래이고,자기 울타리를 쳐놓고 기득권과 집단이기주의에 몰입해 있다.심지어는 경영진과노조가 유착관계를 유지하며 서로 이득을 챙기는 사례도 비일비재하다. 정부의 이번 공기업 정리방침은 「작고 강한 정부」를 구현하려는 행정개혁의 일환이다. ○사정의 사각지대 김영삼대통령은 지난 5일 신경제추진위 석상에서 『공기업 경영쇄신방안을 개혁차원에서 강구하라』고 지시했다.공기업이 그동안 온갖 비리에도 불구하고 사실상 「사정의 사각지대」로 남아 있는 것을 그대로 둘 수 없다는 판단으로 마침내 전면 수술령을 내린 것이다. 이른바 「정부 주식회사」 또는 「주인 없는 회사」로 불리는 공기업의 비효율성은 먼저 조직과 인사,보수 관리의 방만함에서 쉽게 알 수 있다. 기획원 분석에 따르면 23개 정부투자기관 중 최근 정원을 20% 이상 늘린 기관이 10개나 된다.이중 30% 이상 늘린 곳은 산은·주택은행·유개공·가스공사·주공 등이며 종합화학은 업무량이 많아지기는 했지만 무려 3백94.1%나 인원을 늘렸다.대부분의 기관이 하위직보다 과장급(3급) 이상의 상위직을 크게 늘렸다. 정부투자기관들은 사기업과는 달리 사업영역 확대또는 업무량 증가시 기존 인력을 활용하는 사례가 드물다.사업량이 감소하면 조직이나 인력이 줄어야 하는 데도 당초의 조직은 그대로이다.노조의 반발이 거세 인력감축이 뒤따르는 장비의 현대화,업무의 자동화는 꿈꾸기가 어렵다. 인사적체를 해소하기 위해 직급체계를 편법으로 세분화하는 사례도 많다.통신공사·담배인삼공사·유통공사·관광공사의 경우 사기업에서는 전례를 찾을 수 없는 관리급과 특1급을 신설,운용한다.집행간부를 새로 만들어 「옥상옥」의 신계층을 만든 것이다.도공등 일부기관에서는 같은 직급을 갑·을로 구분해 자리를 늘렸다.이는 직책수당 소요를 늘려 경비절감과 역행하는 결과를 초래한다. 투자기관들은 또 많은 출자회사를 운영한다.지난 8월 말까지 17개 기관이 운영하는 출자회사 수는 1백3개(중복 출자회사 포함시 1백26개)나 된다.조직의 일부를 전문화하기 위해 자회사를 만드는 경우도 있으나 영역을 넓히기 위해 무모하게 「문어발 확장」을 하는 일이 많다.최근 5년 동안 신설된 출자회사 34개의 상임위원 1백8명중 78명이 해당 투자기관 출신이라는 사실이 이를 반증한다. 때문에 공기업의 높은 분들에게는 여전히 인사청탁이 쇄도하고 이른바 「빽」이 있어야 승진도 가능하다는 것이 통념처럼 돼 있다.인사비리는 입찰비리와 함께 공기업의 효율성을 저해하는 최대의 적이다. 보수 역시 철저한 자기이익 보호 위주로 운영된다.정부의 예산편성 지침의 틈을 교묘하게 빠져나가 변칙적으로 올린다. 노사간 임금협상 과정에서 이면계약을 체결해 보수를 올리는 편법도 서슴지 않는다.중소기업은행등 4개 국책은행은 지난 해 이면계약으로 금융수당 5%를 추가로 주었다. 토개공은 지난 해 포상금 명목으로 기본급의 1백%와 통상임금의 1백%를 이사회 의결 없이 추가로 지급했다.4개 국책은행은 90∼91년 금융수당을 기본급으로 바꿈으로써 실질적으로 보수를 올리고도 금융수당을 또 신설했다.한전·주공·토개공등은 임금체계를 기본급 외의 고유수당이 근속연수에 따라 지급률이 가산되도록 만들어 임금의 자연증가분이 다른 기관보다 높아지게 꾸몄다. ○돈더미 명예퇴직 명예퇴직제도 역시 고령자의 조기퇴직을 통한 조직활성화라는 본래의 취지에서 일탈한 경우가 적지 않다.퇴직금도 사회통념에 비해 지나치게 많다.20년을 근속하고 정년을 10년 남겨놓은 사람이 명예퇴직할 경우 평균적으로 받는 퇴직금은 기본 퇴직금의 1.2배이다.그러나 중소기업·주택·국민등 3개 국책은행은 기본 퇴직금의 3.5배(2억원 이상)까지도 가능하다. 기획원 관계자는 『국책은행들은 남은 정년기간에 받을 수 있는 총임금의 1백%까지도 지급할 수 있다』며 『일하지 않고도 임금을 전액 받는다는 얘기』라고 통박한다. 명예퇴직 요건을 남은 정년에 관계 없이 총 근속연수로만 제한하는 기관도 있다.토개공은 15년 이상 근속자를 명예퇴직 대상으로 했다.25살에 입사한 사림이 40살이 되면 명예퇴직 할 수 있다는 얘기이다. 복마전처럼 돼 버린 오늘날 공기업의 실상은 국민들을 우울하게 한다.비용절감은 하지 않고 소비자들에게 비용을 뒤집어 씌우는 결과를 낳기 때문이다. ◎현황·경제적 비중/철도·통신 등 1백34개사/국내총생산 5.3% 차지 공기업은 ▲철도·조달·양곡·통신등 정부부처 형태를 비롯해 ▲한전·산은등 정부지분이 50% 이상인 23개 투자기관 ▲포철·감정원등 정부지분이 50% 미만인 8개 정부출자기관 ▲정부투자기관이 주식을 보유하고 있는 99개 출자회사(중복기관 제외)등 모두 1백34개 사를 말한다. 4개 정부기업을 뺀 1백30개 공기업의 종사자 수는 38만4천명이다.전체 공무원 89만6천명의 43%에 이른다.공기업의 올해 예산 총액은 76조4천2백61억원으로 정부 일반회계 예산(38조5백억원)의 꼭 두배 수준이다. 23개 정부투자기관의 국민경제상 비중은 국내총생산(GDP)의 5.3%,총 고정자본형성의 12.4%를 차지한다.특히 전력·통신·고속도로등 사회간접자본(SOC) 확충에 중추적 역할을 맡는다.생산제품 또는 서비스의 산업관련도가 높아 이들의 경영효율이 국민경제에 미치는 영향은 엄청나다.
  • 「삼성 신규산업 진출」 논란/야당,국감서 “특혜아니냐” 질타

    ◎“경쟁업체 주장 되풀이” 반론도 올 상공자원위 국정감사에서 삼성그룹이 야당으로부터 집중성토를 당했다.지난 해 국감에서도 삼성중공업의 상용차 시장진출이 도마위에 올랐었다.그러나 올해에는 「건수」와 「강도」에서 지난 해와 비교가 안된다. 승용차 진출건과 조선도크의 신·증설,항공산업 재편,유화업계의 과잉투자 등 최근에 불거진 현안들이 모두 「삼성 때문」이라는 비판이다.「육·해·공군식 특혜」 「신판 정경유착」이라는 원색적 용어까지 등장했다. 야당의 공세는 김영삼대통령이 이건희삼성회장과의 독대에서 이회장의 경영철학에 찬사를 보낸 것과 무관하지 않은 것같다.정부로부터 점수를 딴 것으로 보이는 삼성을 공격함으로써 간접적으로 정부를 공격하는 한편 여타그룹의 의견을 대변함으로써 지지를 얻으려는 전략으로까지 해석된다. 과잉투자의 몸살을 앓는 유화업계의 후유증에 삼성도 일단의 책임은 있다.90년 투자자유화 이후 삼성과 현대 등 재벌들이 너도나도 뛰어들어 적자누적이라는 시장의 실패를 가져온 게 사실이다. 그러나 승용차 진출문제는 전혀 사안이 다르다.야당은 중복투자라며 문호를 개방하지 말라고 한다.그러나 자동차산업의 경우 정부는 기술도입신고서만 수리여부를 결정할 뿐 진출자체를 막을 길은 없다.또 외국산 완성차의 수입이 자유화된 마당에 국내 생산을 막는다는 것 또한 어불성설이다. 도크 신·증설문제 역시 삼성이 지난해 제2도크를 일부 확장하다 중단한 적이 있으나 조선산업합리화조치가 연말로 끝나고,규제완화를 부르짖는 정부로서도 다시 연장하기 어려워 내년부터는 신·증설이 자유로워진다.합리화해제를 특혜라 하기도 어렵다. 항공산업의 전문화를 골자로 한 항공산업 재편이 「삼성항공」이라는 특정업체를 겨냥한 게 아니냐는 질타 역시 전문화방안이 구체화되지 않아 성급한 감이 없지 않다. 특혜소지의 싹을 자르려는 야당의 지적과 비판은 의미 있는 일이다.그러나 논리적 근거가 경쟁업체의 주장을 앵무새처럼 되풀이하는 것이라면 설득력이 약해진다.
  • 올 상반기 명목 임금인상률 12.9%/내년엔 한자리수 억제

    ◎“유화가르텔 인정 안해”/이 부총리 정부는 내년도 경제운용의 중점을 노사관계와 임금안정에 두기로 했다.이에 따라 올 상반기중 12.9%에 이른 명목 임금상승률(실질 임금상승률은 7.8%)을 내년에는 한자리로 안정시킬 방침이다. 유화업계가 추진 중인 불황카르텔은 중복투자로 업계가 어려운 것은 사실이나 제품의 수요가 계속 늘어나는 점을 감안,인정치 않기로 했다. 이경식부총리 겸 경제기획원장관은 6일 기자들과 만나 『기업의 투자의욕을 되살리고 경쟁력을 높이려면 임금안정이 필수적』이라며 『내년도 경제운용계획에서는 임금 및 노사관계의 안정에 중점을 들 방침』이라고 밝혔다.또 기업의 투자의욕을 되살리기 위해서는 경제행정규제의 완화가 필수적이라고 보고 아직까지 마무리하지 못한 규제완화작업을 가급적 빨리 매듭짓고 새로운 완화대상을 찾아내 과감하게 개선할 방침이다. 이밖에 업종전문화,정보진흥기본법,정기국회에 계류 중인 경제관련 법안을 조속히 마무리짓고 금리자유화도 차질 없이 추진하기로 했다. 기획원 관계자는 『신경제5개년계획이 화려하게 출발했지만 올 상반기의 임금인상률이 12.9%나 되는등 노사관계가 경제활성화의 중요한 걸림돌이 되고 있다』며 『상공자원부·노동부등과 협의,종합적인 내년도 노사관계 안정책을 마련할 생각』이라고 밝혔다.
  • 박준서씨/손배등 재판부 전문화에 기여(제청 신임대법관 프로필)

    모나지 않은 성격에 매사를 원만하게 처리한다는 평.고시 15회 동기생중 선두그룹에 있다가 최근 조금 밀린다는 지적을 받았으나 이번에 대법관에 기용됨으로써 저력을 과시.서울민사지법부장판사로 재직할때 손해배상전담부의 기반을 닦아 재판부 전문화에 기여했다.이금호씨(49)와 3녀. ▲경기파주출신·53세 ▲대구지법판사 ▲대법원재판연구관 ▲서울민사지법부장판사 ▲청주지법원장
  • 공기업 대폭 통폐합·민영화/청와대 신경제회의

    ◎정부투자기관 조직도 정비/주공­토개공 석공­광진공/통폐합/국민은·담배인상공 등 대상/민영화/“물가안정·수출증대 역점”/김 대통령 정부는 경제개혁의 지속적인 추진을 위해 정부투자기관의 통·폐합 등 조직과 정원 및 보수체계를 과감히 정비하는 한편 공기업의 민영화 방안을 마련하기로 했다.10월중 업종전문화 방안을 확정,발표하고 여신관리 제도개편 방안도 가급적 빠른 시일안에 확정키로 했다. 성장잠재력을 강화하기 위해 정보화촉진 기본법의 제정과 8개 중소기업 관련법의 정비방안을 마련하며 사회간접자본에 대한 민자유치를 촉진하기 위해 특별법도 제정키로 했다. 정부는 5일 청와대에서 김영삼 대통령이 참석한 가운데 황인성국무총리 주재로 신경제 추진위원회를 열고 이같은 내용을 골자로 한 신경제 5개년 계획의 올 4·4분기 추진계획을 점검했다. 23개의 투자기관중 통·폐합이 검토되는 대상은 성격이 비슷한 주택공사와 토지개발공사,석탄공사와 광업진흥공사 등으로 알려졌다.수자원공사,농어촌진흥공사와 농지개량조합은 기능을 각각 재조정하는 방안을 강구하고 있다. 이밖에 설립목적이 달성된 국민은행,담배인삼공사,국정교과서,한국통신 등은 정부지분 매각을 통한 민영화 작업을 시작했거나 할 예정이며 한국전력,중소기업은행 주택은행 등은 정부지분을 대폭 줄여 민영화을 위한 사전작업을 벌일 예정이다. 정부가 운영하는 공기업은 투자기관 말고도 출자기관 8개,투자기관의 출자회사 1백3개 등 1백38개로 경영조직과 임·직원의 보수체계도 개혁 차원에서 대대적인 손질이 가해진다. 추진계획에 따르면 기업의 투자활성화를 촉진하기 위해 사회간접자본(SOC) 시설 확충,기술개발,중소기업 지원 등의 공공사업을 내년중 조기에 집행할 수 있도록 올 연말까지 세부 시행계획을 미리 준비한다.기업의 설비투자 진작을 위해 해외증권 발행 등 외자조달 기회를 더욱 늘린다. 실명전환 마감일인 오는 12일 이후의 금융시장 추이를 봐가며 연내 2단계 금리자유화를 단행하되 상호신용금고의 수신금리까지 자유화 대상에 포함시킨다.가계수표 및 신용카드 이용확대 방안을 마련하는 한편「영수증 주고받기」가 생활화되도록 한다. 수출촉진을 위해 내년도 연불수출 금융 확대방안을 마련하고 동남아 지역에 플랜트 수출 촉진단을 파견하는 등 수출상품의 구조고도화를 유도한다. 노사 상급단체 간의 자율합의 방식을 정착시키기 위해 10월 이후 노·사·공익대표의 참여 아래 사회적 합의가 이루어질 수 있는 방안을 내년 초까지 모색토록 한다.노사분규 다발업체에 대한 전문가의 진단도 실시한다. 쓰레기 수거료의 정액제 징수 대신 종량제 도입을 추진하는 한편 농약의 검사기준을 현재의 38종에서 1백종으로 늘린다. ◎미래지향적 국정운영 김영삼대통령은 5일 『앞으로 금융실명제를 조기 정착시키고 그 토대위에서 새로운 출발을 해야 하며 특히 경제 사회 각 분야에서 미래지향적인 국정운영을 해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김대통령은 이날 상오 청와대에서 황인성국무총리를 비롯한 신경제추진위원과 전문위원및 관계공무원등 76명이 참석한 가운데 열린 신경제추진회의에서 『그동안 실명제와 같은 워낙 중대한 개혁조치를 단행한데다가 기업의 투자심리 회복이 예상외로 지연돼 신경제계획 추진이 다소 소원해진 감이 없지 않으나 지금부터 신경제계획을 본격적으로 추진해 나가야 한다』고 강조했다. 김대통령은 『금년도 무역수지가 4년만에 처음으로 흑자로 돌아설 전망이나 농작물 작황이 좋지 않기 때문에 식품 생필품 가격안정에 만전을 기해야 한다』면서 『내년이후에도 공공요금등 물가불안 요인이 많으므로 부총리를 비롯한 경제팀은 물가안정에 보다 세심한 주의를 하라』고 지시했다. 김대통령은 『최근 경제계에서 국제경쟁력 강화와 수출증대의 필요성을 강조하고있는 것은 매우 고무적』이라면서 『다음 회의에서는 급변하는 국제경제여건속에서 우리의 수출을 획기적으로 증대시킬 수 있는 방안을 보고하라』고 덧붙였다. 김대통령은 이어 이날낮 청와대에서 신경제추진위원장인 황총리를 비롯,김종운서울대총장등 신경제추진위원및 전문위원등 29명과 오찬을 함께 하고 『신경제5개년계획은 과거 5개년계획과는 차원을 달리하고 있다』며 『추진과정에서 필요할 경우 보완해 나가되 기본골격이나 방향수정은 바람직하지 않다』고 말했다.
  • “서울∼하남 부산∼김해 경전철 도입”(국감중계)

    ◎“고속전철 TGV로 사전내정 의혹”/교체위/방화­외국영화 교호상영제 곧 폐지/문체위 ▷건설위◁ 주택공사에 대한 국정감사에서 박부찬사장은 신도시 건설계획과 관련,『수도권 택지난 해결과 대도시의 균형발전을 위해 신경제 5개년 계획기간중 자족적 기능을 갖춘 중소규모의 신도시를 건설할 예정』이라고 답변. 박사장은 또 『주택관련 정책 및 기술개발을 위해 당초 매출액 대비 1.6%로 계획된 올해 연구개발비 투자 규모를 1.89%로 상향조정하는 한편 내년에는 2.4%로 확대,오는 96년까지 정부 권고비율인 3%이상 수준으로 투자할 계획』이라고 설명. 박사장은 주공아파트 분양가격 상승문제에 대해 『지난해 건설한 아파트는 91년에 비해 택지비와 노임단가,자재비 등의 상승으로 17%의 건설원가 상승요인이 발생했다』며 『앞으로 원가절감 노력 등을 통해 인상요인을 흡수해 나갈 방침』이라고 강조. 박사장은 『미분양이 장기간 계속되고 있는 근로자주택은 일반분양주택으로 전환,분양하는 방안을 강구하고 나머지 사원임대아파트 등은 입주시까지 1년 정도의 시간이 있는만큼 분양을 위해 적극 노력하겠다』고 언급. 여야의원들은 이에 앞서 질의를 통해 주공아파트의 부실시공 방지 대책과 한양 인수에 따른 문제점,주공의 방만한 경영상태 등을 집중 추궁. ○“부실시공 주요 원인” ▷교육위원회◁ 4일 경기도 교육청및 인천시교육청에 대한 국정감사에서 의원들은 ▲신도시건설에 따른 학교시설및 교원확충방안 ▲교원임용 대기자 구제대책 ▲시설공사 수의계약 문제 ▲교육환경 개선대책등을 물었다. 이날 질의에서 장영달의원(민주)은 『올들어 경기도내 일선 학교에서 시설공사를 발주하면서 전문공사 면허가 없는 업자들에게 공사를 맡긴 경우가 32개교에서 33건 9억1천만원,공개경쟁입찰을 통하지 않고 수의계약이나 분할계약으로 물품을 구매한 것이 45개교에서 48건 30억9천여만원에 달하고 있어 예산낭비및 부실시공의 원인이 되고 있다』며 대책을 추궁했다. 장의원은 또 『인천시 교육청의 올해 교원임용대기자 비율이 전체 합격자의 78%로 전국에서 가장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며이들의 수급방안을 밝히라고 요구했다. 최영한의원(민자)은 『경기도의 경우 신도시 건설과 택지개발등으로 학생수가 급속히 늘어나고 있으나 이들을 수용할 만한 학교시설이 뒷받침 되지 못해 과밀학급·2부제 수업등 각종 문제점들이 드러나고 있다』며 학교신설 계획과 재원마련 대책을 물었다. 홍기훈의원(민주)은 『신도시 학교공사에 대해서는 공개경쟁 입찰을 해야 함에도 불구,22개 학교 모두가 수의계약으로 발주됐으며 특히 이들 학교의 공사낙찰률이 99.4%가 넘어 예정가 사전유출 의혹이 짙다』며 『수의계약을 체결한 이유와 높은 낙찰률을 보인 이유』를 밝히라고 추궁했다. ○“택시요금 대폭 인상” 교체위 교통부와 한국관광공사·한국고속철도건설공단등 산하 5개단체에 대한 첫날 감사는 업무보고위주로 진행되어 여야의원들은 본격적인 정책질의나 추궁보다는 보고 도중 끼어들기식 질문으로 포괄적인 관심사항에 대한 답변을 유도. 이날 의원들은 주로 경부고속전철 사업과 도시교통 1천일 계획등에 집중적인 관심을 보였다.민주당의 정균환의원은 『경부고속철도의 TGV결정후 프랑스의 교통설비 관련업계가 「신호체계등이 독일이 더 우수한데도 우리를 선정해 줬다」는 요지의 성명을 발표했다』면서 선정과정의 문제점을 제기했고 이윤수의원도 『정부는 올 2월부터 매월 주불대사관을 통해 정기적으로 TGV의 동향을 파악해온 것이 공문서 접수대장에서 확인됐다』며 이는 정부가 미리 내정해 놓고 발표를 지연시킨 의혹의 소지가 있다고 주장. 민자당의 김운환의원은 『3공화국 이후 20년이 넘도록 이루지 못한 교통문제를 어떻게 2년 9개월만에 해결하겠다는 것이냐』며 교통계획의 비현실성을 지적.김영진의원(민자)은 『대한항공이 아직도 20년이상된 노후비행기를 17대나 보유,운항시키고 있다』면서 『철저한 정비를 하고 있다고는 하지만 사고의 위험성이 크므로 즉각 교체시켜야 한다』고 촉구. 이계익교통부장관은 『수도권에서는 서울과 하남시를 잇는,부산권에서는 부산과 김해를 잇는 경전철을 각각 도입하되 이때 국내기술을 최대한 활용하겠다』고 답변.이장관은 또 『내년초 택시요금을 대폭 인상하고 그뒤 7월부터는 택시요금 인상문제는 경제기획원과 협의를 거치지 않고 지방자치단체가 자율적으로 해결하도록 할 방침』이라고 설명. ○“박물관해체 대책은” ▷문화체육공보위◁ 문화체육부 5층 회의실에서 열린 국회 문화체육공보위원회의 문화체육부 본부및 12개 산하기관에 대한 국정감사에서 의원들은 ▲국립중앙박물관 건물(옛 총독부청사)의 해체결정에 따른 후속책 ▲금융실명제 실시이후 침체된 문화·예술활동에 대한 지원책 ▲해외유출 문화재의 환수방안등을 집중 질의. 민주당소속 임채정·박계동의원은 「박물관 유물을 임시장소로 옮기고라도 건물부터 헐겠다는 것은 전시행정의 본보기」라고 비난하고 새 박물관을 지어 유물을 옮긴뒤 현재의 건물을 헐어야 한다고 주장. 이에 대해 이민섭 문화체육부장관은 『중앙박물관의 기능을 정지시키지 않는 범위내에서 총독부청사를 하루빨리 철거하는 방안을 각계 인사들과 협의중에 있다』며 좀더 시간여유를 줄 것을 요청. 이장관은 또 현재 시행중인국산영화와 외국영화의 교호상영제가 실효성이 없다는 지적에 대해 『곧 폐지하겠다』고 답변. 민자당 이순재의원은『금융실명제 실시이후 영화계·미술계등에서 운영자금을 확보하지 못해 제작을 중단하거나 전시를 취소하는 등의 사태가 일어나고 있다』면서 문화체육부의 지원대책을 밝히라고 추궁. 민자당 박종웅의원은 『조계종이 재산공개방침을 밝힌지 2개월이 지났음에도 아직까지 공개가 되지않고 있는 이유가 뭐냐』고 묻고 『개인재산이 많은 다른 종교계의 재산공개 필요성도 크게 부각되고 있다』며 이에대한 정부견해를 질의.강선영의원은 『전세계에 흩어져 있는 5만2천여점의 우리문화재를 되찾을 방안을 하루빨리 마련해야 한다』고 강조. ○“농민들 한테만 전가” ▷농수산위◁ 냉해로 인한 벼수확량 감소,추곡수매량및 수매가,축산진흥기금을 비롯한 각종 기금의 운용실태등에 관한 질문이 쇄도했는데 의원들의 주된 관심사는 역시 냉해였다. 본인이 직접 농업에 종사하고 있는 박경수의원(민자)은 『정부는 농한기 농촌지도소의교육을 통해 냉해는 물론 도열병에도 가장 약한 일품벼와 진미벼가 조생종일 뿐 아니라 밥맛도 좋다고 선전,피해를 확대시켰다』면서 『그러나 막상 이들 벼에 냉해가 발생하자 조생종이 아닌 중생종이라고 슬그머니 둘러대고 있다』고 관리들의 성실하지 못한 자세를 비판. ○파행적인 인사 비판 ▷상공자원위◁ 업종전문화 정책과 유화업계의 불황카르텔 문제,삼성의 승용차시장 진출등이 집중 거론됐다.특히 박우병의원(민자)은 상공부와 동자부 통합후 파행적인 상공자원부 인사를 신랄히 비판해 눈길. 박의원은 『양 부처 통합 이후의 인사를 보면 인사교류를 명분으로 자원분야에 문외한인 인사가 자원업무에 보직되거나 2∼3개월도 안돼 보직이 바뀌는 사례가 적지 않았다』며 『석유가스국과 전력국등 자원분야를 제3차관보가 맡고 비전문가인 기획관리실장이 에너지정책국을 관장하는 것은 상식적으로 납득이 가지 않는 것』이라고 질타한뒤 에너지정책국을 제3차관보 소관으로 원상회복시킬 것을 촉구. 유인학의원(민주당)은 『정부가 도입하려는 주력업종 제도는 재벌에 대한 특혜를 전제로 한 것이므로 전면 철회돼야 한다』고 주장.박정훈의원(민주)은 『청와대가 삼성중공업의 승용차 공장을 부산에 내락했다는 설이 있는데 그 진상을 밝히라』고 말하고 『조선산업 합리화조치에 따라 도크의 신·증설이 금지돼 있음에도 삼성중공업이 지난해 제2도크의 길이를 60m나 확장했다』며 대책을 물었다.
  • 너무 어려운 PC사용법(컴퓨터생활)

    가까운 분들을 만날때 마다 듣는 이야기가 있다.컴퓨터를 사용하고 싶어도 배우기가 너무 어렵다는 것이다.한두시간 배워서 쓸 수 있는 방법은 없느냐는 질문이다.실제 우리가 쓰고 있는 대부분의 문명의 이기들은 이용법을 배우는데 그렇게 어렵다고 생각지 않는다.TV·전화·오디오·비디오 등 그 사용법이 지극히 간단하고 구태여 전문가에게 배울 필요가 없다.심지어 자동차까지도 운전 그 자체를 하는데는 특별한 배움이 없이도 가능하다.그러나 유독 컴퓨터만 여러시간 아니 며칠씩을 배워야 하므로 문명의 이기로서의 역할을 하기에는 아직 멀었다고 한다. 컴퓨터를 구입하면 사용자 지침서라는 것을 준다.그 종류도 5∼6가지가 함께 따라온다.무엇부터 어떻게 보아야 한다는 안내문도 없다.설치를 하러 온 사람도 혼자 열심히 설치하고는 몇가지 내용을 설명해 준다.그런데 설명하는 그 말 자체를 이해하기가 지극히 어렵다.쉬운말로 설명을 해 달라고 부탁해도 그 사람의 설명은 크게 달라지지 아니한다.책을 보면 되겠거니 하는 생각으로 설치요원이 가고책을 보면 내용의 이해는 고사하고 용어 조차 무슨 의미인지를 모를 것이 허다하다. 첫번째 좌절을 맛본 사람들은 전화로 문의를 하게 된다.자동응답 시스템을 통해서 답하거나 사람이 질문에 응해준다.그런데 모두다가 전문적인 용어를 사용하거나 사용자의 질문의 핵심을 파악지 않은 일률적인 대답들이다.물론 사용자가 구체적인 내용을 몰라 포괄적인 질문을 하는 지는 모르지만 적어도 그런 상황을 판매하는 사람들은 많이 접했을 것이다.그러기에 대응 방법을 좀더 친절하고 핵심적인 것으로 유도할 수 있는 노력만 있으면 가능할 것이다.사용자 지침서의 한국화,비전문화의 노력이 시급한 실정이다. 컴퓨터를 연구하는 사람들은 전화·TV·오디오의 역할을 모두 해주는 컴퓨터를 꿈꾸고 있다.소위 멀티미디어라고 하는 컴퓨터는 95년 정도에는 보편화될 것으로 판단하고 있다.그런데 그때 지금의 컴퓨터보다 더 쓰기 어렵게 된다면 어떻게 될 것인가. 말할 것도 없이 그런 컴퓨터는 대량 보급이 안될 것이다.그보다 중요한 것이 사용을 편하게 할 수 있는 방법의 연구가 아닐까.그리고 쉽게 사용할 수 있도록 도움을 주는 체제의 확립이 우선돼야 할 것이다.나아가서 누구나 쉽게 컴퓨터를 공부할 수 있는 사용자 지침서,컴퓨터 사용법 등이 만들어져 보편화돼야 할 것이다.컴퓨터를 생산·판매하는 사람들이 이런 조그마한 노력도 없이 판매촉진을 바란다면 어리석은 일이 될 것이다.
  • 의원/부처/연휴도 잊은 국감준비

    ◎대러 차관 등 쟁점많아 긴장/외무부/실명제 추궁 대비… 답안 고심/재무부 ▷정부기관◁ 새정부 첫 국정감사를 하루 앞둔 3일 정부 각 부처는 휴일을 잊은채 국감대비를 하느라 부산했다. 문민정부답게 정치관련 부서는 별 쟁점이 없어 느긋한 반면 굵직한 현안이 있는 일부 사회·경제부처는 초비상이 걸렸다. ○…청와대와 총리실은 당당하고 솔직하게 이번 국감에 임해 문민정부로서의 차별성을 과시하겠다는 결의를 다지고 있다. 청와대는 권위주의를 청산한다는 차원에서 지난 3월 20여년만에 처음으로 감사원 실지감사를 받은바 있어 국회의 감사도 껄끄러울 게 없다는 태도. 총리실도 지난달초부터 국감준비를 해와 착실한 대비가 되었다고 판단하고 있으며 민주당이 「김대중씨 납치사건」을 집중 추궁할 것으로 보고 외무부와 협조아래 진상규명에 최대한 협조할 방침. 총리실에 요구된 자료건수는 1백60여건에 이르고 있으며 담당 부처와 중복된 내용이나 막연한 것을 묻는 질문도 많아 의원들의 사전준비가 미흡한 것 아니냐는 지적도 대두. 외무부는 상대적으로 국감 무풍지대였지만 이번에는 DJ납치사건이외에도 러시아경협문제,재산공개파문,해외공관감사결과등 논란거리가 많아 장관이하 간부진들이 긴장. ○…내무부는 휴일인 이날 60여명의 직원이 나와 오는 18∼19일 이틀동안의 국정감사를 준비하느라 부산한 모습. 특히 지방자치단체에 대한 지도·감독을 맡고 있는 내무부는 4일 부산을 시작으로 15개 시도에 대한 국감에 지방의회 의원들이 반대입장을 보이고 있는데다 일부 지방의회는 실력저지할 움직임이어서 국회의원과 지방의원간 몸싸움이 일어날 가능성 등에 촉각을 곤두세우기도. 내무부 관계자는 『4일 국회 내무위의 부산시 국감을 봐야 앞으로의 전개방향을 알 수 있을 것 같다』면서 『전국 시도의회의장단 협의회에서 실력저지를 하지 않기로 합의한 만큼 몸싸움까지 가지는 않을 것』이라고 기대섞인 전망. ○…검찰총장이 임기도중 사퇴하는 등 사상최대규모의 인사조치가 있었던 법무부와 검찰은 국·실장등 간부들이 업무파악조차 하지 못한 상태에서 국감이 시작돼 자료를 챙기는 등 몹시 부산. 법무부와 검찰은 새정부출범후 슬롯머신·카지노·율곡사업비리등 공직사정수사와 동화은행·한양·라이프등 정치비자금의혹 수사와 관련,수사미진및 형평성에 대한 시비를 우려,당시 수사검사들에게 자료를 잘챙기도록 독려하는 등 만전을 기하는 모습. 특히 검찰이 개혁추진과정에서 일부인사들에게 편파적인 수사를 했고 일부사건은 축소,종결했다는 야당측의 지적이 있는 만큼 나름대로 대응논리 개발에 분주. 검찰은 그러나 시국·공안사건의 대폭 감소로 국감 때마다 제기됐던 공안정국시비나 정치탄압,시국사범석방논란등은 없을 것으로 보여 한결 홀가분한 표정. ○…국방부는 새 정부 출범이후 군인사비리·율곡비리등 껄끄러운 현안이 감사원 감사와 국회 국정조사를 통해 이미 상당부분 걸러진 상태여서 이번 국회 국정감사에서는 「돌출변수」가 발생하지 않는 한 큰 문제가 없을 것으로 보고 다소 느긋한 분위기에서 감사에 대비하는 모습. 국방부 관계자들은 여야 의원들이 요구한 2백30여건의 자료 가운데 차세대전투기사업(KFP)·K1한국형전차 포수조준경 선정배경등 율곡사업과 군개혁 추진상황,병무부조리 개선방안,12·12및 5·17등 군 정치개입사례등이 쟁점으로 부각될 것으로 예상. ○…오는 21일부터 3일동안 계속될 교육부 국정감사는 그 어느 때보다도 더욱 따끔한 추궁이 이어질 전망. 이는 입시부정·한의대생문제·전교조해직교사 복직문제·대학수학능력시험등 국민적 관심사였던 핫이슈가 줄줄이 터져나왔기 때문. 더욱이 정치·경제·사회개혁에 이은 교육개혁이 새정부의 지상과제로 떠오르면서 이에대한 청사진의 제시가 날카롭게 요구될 듯. ○…오는 13∼14일 각각 국정감사를 받을 예정인 서울지방경찰청과 경찰청은 새정부들어 본격적인 감사로는 처음 받는 것이어서 각 부서의 거의 모든 직원들이 매일 소관 업무를 챙기고 답변자료를 만드느라 분주한 모습. 새정부 출범이후 몇몇 경찰서 단위로 감사원의 감사를 받은 바 있는 경찰은 논란이 될만한 지적사항이 없던 점을 참고로 해 이번에도 별 무리는 없을 것으로 보고 있으나 새로운 면모를 꾸며야 한다는 외부의요청에 얼마만큼 부응하느냐가 이번 국감의 주요 초점이 될 것으로 보고 이에 대비. ○…재무부는 국정감사에서 금융실명제에 대한 질의와 추궁이 집중적으로 이루어질 것으로 보고 이 부분에 대한 대응논리 개발에 분주.의원들이 요구한 자료의 20∼30%가 실명제에 관련된 것들이라 주요 정책부서 직원들은 추석연휴에 이어 이날도 정상 출근해 답변자료를 작성.이밖에 금융실명제 긴급명령을 대체하자는 민주당의 입법 요구,세제개편안의 개선안,토지초과이득세의 부작용 문제에 대해서도 대책을 마련중. 4일부터 국정감사에 들어가는 상공자원부도 삼성의 승용차 시장 진출과 업종전문화 시책등 「굵직하고도 골치 아픈」 현안들이 있어 대부분이 출근해 답변자료를 만들었다. 지난달 27일부터 국정감사 실무반을 편성,국감준비에 나선 건설부는 그린벨트 완화를 둘러싸고 한차례 공방이 불가피할 것으로 예견. 한편 공직자 재산공개와 관련,재산형성에 의혹이 제기됐던 박부찬 주공사장은 의원들의 추궁에 대비,소명자료까지 준비한 것으로 알려졌다. ◎공장등 현장 뛰며 구체자료 수집/초선 선량 보좌진 보충… 의욕 넘쳐 ▷여·야의원◁ 새 정부들어 처음으로 실시되는 국정감사를 앞두고 국회의원들이 준비에 여념이 없다.금융실명제의 실시와 정치개혁의 강풍이 정치인들로 하여금 돈과 바람보다는 능력과 성실함을 앞세우도록 채근하고 있는 것이다. 일요일인 3일에도 의원회관에는 많은 의원들이 나와 막바지 국정감사 준비에 피치를 올렸다. ○…지난 4월 부산 사하 보궐선거에서 당선된 민자당의 박종웅의원은 여당소속이지만 문공위의 감사를 받는 정부기관별로 모두 1건이상 문제점을 밝히겠다고 의욕을 보이고 있다.이를 위해 박의원은 이미 2백여건의 자료를 요청했다. 재무위 소속의원들은 금융실명제 실시로 여느 상임위보다 감사할 일이 많은 탓에 감사를 앞둔 손길이 바쁘다. 민자당의 손학규의원은 추석연휴 때도 사무실에 나와 자료를 검토하고 보좌진들과 토의를 거듭하는 등 의욕을 불태우고 있다.손의원은 또 국감에 대비해 보좌진을 3명 보충해 놓았다.서울대 경제학과 박사과정에 다니거나 수료한 이들 보좌진을 활용,수십개의 주제를 선정,문제점 및 질문항목을 정제하고 있다. 최근 재무위로 자리를 옮긴 오장섭의원은 공인회계사와 세무사들을 동원,재무·세제행정의 미로를 탐지하고 있고 박명근의원은 경제관료 출신답게 모두 3천억수준인 시중은행의 유입물건등 자료를 세밀히 검토중이다. 내무위의 이환의의원은 교통사고 재해율이 세계적으로 높은 한국에서 교통안전관련 예산이 비효율적으로 집행되고 있는 점을 부각시키기 위해 관련 예산자료를 꼼꼼히 챙기고 있다. ○…국정감사에 임하는 야당의원들의 자세도 그 어느 때보다 진지하다.민주당은 이번 국감을 통해 새정부 출범후 야권의 입지가 축소된 상황을 만회하고 의원들 각자가 이미지 제고를 위한 기회로 인식,준비에 급피치를 올리고 있다. 노동위 소속인 신계륜의원은 산업재해·직업병과 관련된 구체적 정보를 얻기 위해 현장 접촉에 주력하고 있다.신의원은 이번 국감에서 연속 세계 1위를 기록하고 있는 산업재해와 중공업 분야에서 새로이 발생하고 있는 직업병들에 대해 구체적 근거에 바탕을 두고 문제를 제기한다는 방침이다. 상자위의 박광태의원은 일요일인 3일에도 보좌관과 함께 중소기업 대책등을 모색하는 한편 무역특계자금의 변칙운용사례와 그간 감사의 손길이 제대로 미치지 못한 한전등의 입찰비리등을 파내기 위해 관련서류철을 조사했다. 농촌문제 전문가로 자처하는 김영진의원은 올해 농촌의 냉해 피해가 농정에 상당한 영향을 미칠 것으로 보고 강원도 철원과 경기도 일대의 농촌지역을 직접 다니며 작황실태를 체크하고 농민들의 여론을 청취하고 있다. ○…상당수 의원들이 국감준비에 만전을 기하고 있는 반면,일부 의원들은 별다른 성의를 보이지 않은 채 유유자적한 모습을 보여 대조적.여야 당직자들의 경우 당무로 바쁘기 때문에 이해되는 부분이 있지만 당직을 맡지 않은 의원들 가운데는 3일까지도 언론에 보도된 내용이나 국회에서 이미 제시된 문제들을 다시 한번 「노루뼈 우리듯」 재탕하는 선에서 국감준비를 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나고 있기도 하다. 이들이 믿고 있는 무기는 「관록」과 「큰 목소리」인 것으로 보인다.
  • 현 동양그룹회장 만나/김 대통령

    김영삼대통령은 28일 낮 현재 현 동양그룹회장과 오찬을 함께 하면서 금융산업의 전문화와 국제화를 위해 노력해줄 것을 당부했다.
  • 외국어 위탁교육(알아둡시다)

    ◎연2회 각기관 추천거쳐 250명 외대연수/6개외국어 주·야간 5개월 과정… 전액 지원 행정의 국제화·전문화에 따라 공무원들에게 관련 외국어 능력을 배양시키기 위해 중앙공무원교육원을 비롯한 각급 공무원교육원에서 외국어교육을 실시하고 있으며 좀더 심도있는 외국어교육을 위하여는 한국외국어대학교 외국어연수원에 공무원을 파견,외국어연수를 시행하고 있다. 교육과정은 주간과정,야간과정이 있으며 교육기간은 5개월로 상·하반기 연2회로 나누어 실시한다.주간에는 영어·중국어과정을,야간에는 영어·일어·불어·독어·노어과정을 운영하고 있다.연교육인원은 주·야간을 합해 약2백50명이며 주간과정이 80명,야간과정이 1백70명정도이다.매주 월∼금 5일에걸쳐 주간은 매일7시간씩,야간은3시간씩 교육이 이뤄진다. 교육생 선발요건은 국가관이 투철하고 근무성적이 우수한자로서 직무수행상 외국어가 필요한 자이다.위탁교육생선발은 각 기관에서 추천을 해오면 총무처장관이 지원자의 국가관·근무성적·해외근무 또는 해외훈련예정여부·교육이업무수행에 지장이 없는지등의 요소를 고려하고 외국어대학교에서 실시한 시험성적과 각 기관별 교육인원의 형평성등을 감안,최종 결정한다.선발된 자의 교육비는 국가에서 지급한다.최종 선발된 공무원은 외국어연수원에서 무역협회가 추천하는 일반기업체 임직원과 합동으로 어학연수를 받게 된다. 교육기간은 상반기가 매년 2∼6월·하반기가 8∼12월이며 선발계획은 매년5월과 10월에 각부처에 통보되고 관보에도 게재된다. 78년부터 공무원 외국어 위탁교육이 시작된 이래 총 2천4백19명(주간1천4명·야간1천4백15명)이 외국어대 어학연수과정을 이수하였다.
  • 전문대 신설 이색학과/「만화영화」 등 22개/김치전문가 코스도

    만화영화과·전통 발효식품과·향장공업과·여가생활과·산업영상과·한약자원과…. 17일 발표된 94학년도 전문대학 학생정원조정결과 신설된 이색학과들이다. 사회가 갈수록 세분화·전문화되면서 대학의 학과도 이처럼 나뉘어져가고 있다. 특히 4년제 대학과는 달리 산업현장인력의 양성을 주목적으로 하는 전문대의 학과가 세분화·미시화되고 있다. 이번에는 모두 19개 전문대에서 22개 학과가 신설돼 우리나라 전문대의 학과는 모두 2백45개에 이르러 사회의 거의 모든 분야를 망라하고 있다. 웅진전문대는 「만화영화과」를 신설하면서 「국산만화영화의 활성화와 해외시장의 개척에 기여한다」고 밝혀 동적인 시각문화를 구가하는 현대사회의 한 단면을 엿볼수 있게 했다. 몇년전부터 전문대에 만화과가 신설되기는 했으나 만화영화과가 생긴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동국전문대는 김치류·장류·젓갈류등을 주로 다루는 「전통발효식품과」를 만들어 우리 음식문화의 본격계발에 나섰다. 이른바 김치전문가·된장전문가들의 양성코스라 할수있다. 동국전문대는 또 「향장공업과」를 신설,여성의 아름다움을 추구하는 전문가를 양성하게 된다. 이밖에 점차 여가생활을 중시하는 세태를 반영,주성전문대는 「여가생활과」를 신설했다.
  • 국내대학원 위탁교육(알아둡시다)

    ◎3년이상 근무 초급관리자 중심,매년 60명 선발/전국 14개대학 파견교육… 졸업때까지 전액 지원 공무원교육훈련이란 직무수행에 필요한 지식과 기술을 습득시키고 가치관과 태도를 발전적으로 지향시키고자 하는 국가기관의 제반 노력을 뜻한다.이를 위해 국가는 각급 기관의 장및 감독의 직위에 있는 공무원에게는 부하직원을 계속적으로 훈련시킬 책임을 부여하고 모든 공무원에게는 담당직무와 관련된 학식·기술및 응용능력의 배양을 위해 교육훈련을 받을 의무를 부여하고 있다. 국가는 모든 공무원을 대상으로 공무원교육원 교육,자체 직장교육,국내·외 위탁교육등 다양한 형태의 교육훈련을 실시하고 있다. 국내외 위탁교육은 공무원을 대상으로 정부에서 실시하기 곤란한 분야나 정부보다 앞선 분야의 교육을 위해 국내외 유명대학,연구기관,연수기관등에 파견해 실시하는 교육이다. 국내대학원 위탁교육은 이러한 국내위탁교육의 한 형태로 행정환경의 변화및 행정수요의 전문화에 따라 공직사회에 새로운 지식및 기술을 도입하고 공무원의 직무수행능력을 개발하여 국가발전에 기여할 수 있도록 국내대학원에서 행정,경영,교육,산업,보건,정책과학,자연자원등 전문분야의 교육을 이수토록 하는 제도다. 교육기간은 주간 2년,야간 2년6월이며 위탁교육기관은 전국의 14개 국·사립대학원이다. 선발자격요건은 국가관이 투철하고 근무성적이 우수한 학사학위를 소지한 자로서 위탁교육분야와 관련된 직무분야에 근무하거나 근무예정자로 행정경력 3년이상인 자이다. 매년 선발인원은 약 60명으로 주로 초급관리자(사무관급) 중심으로 선발하고 있으며 선발계획은 매년 10월중에 각부처로 통보되며 관보에도 게재하고 있다. 선발절차는 각 중앙행정기관의 장은 추천인원 범위안에서 자격요건에 맞는 지원자를 자체심사해 총무처장관에게 추천하며 총무처장관은 자격요건,추천된 사람의 훈련예정분야와 직무와의 관련성등을 심사해 입학시험 응시대상자를 결정한다. 총무처장관은 입학시험에 합격한 사람 가운데 선발원칙과 시험성적을 고려해 최종 선발하며 선발원칙으로는 인문사회과학분야보다는 자연과학분야를,사립대보다는 국립대 지원자를,하위직급보다는 상위직급을,주간교육과정보다는 야간교육과정을 중심으로 선발하며 선발된 위탁교육생에게는 졸업시까지 입학금,수업료,기성회비를 지급한다. 국내대학(원)위탁훈련은 일반대학원뿐만 아니라 자연과학분야 전문인력양성을 위해 한국과학기술원,기능분야의 고급기능인력 양성을 위해 창원기능대학에도 위탁교육시키고 있으며 또한 6급이하 실무공무원에 대한 학사학위 취득기회 부여를 위해 매년 약 2천명을 한국방송통신대학에 위탁교육시키고 있다. 국내대학원 위탁제도가 79년 시행된 이래 지금까지 모두 1천2명이 국내대학원과정을,약 1만7천명이 한국방송통신대학을 수료했다.
  • 최창윤 총무처장관에 듣는다(국정탐방)

    ◎“「복수직급」등 공무원 인사적체 해소책 강구”/민원처리 획기적 개선 법안 국회제출/공직자 처우개선·해외연수기회 확대/행정정보공개 95년 입법화… 개혁 통해 신뢰받는 공직자상 구현 『정치에는 권력과 윤리의 양 측면이 있습니다.권력은 국민을 위해,윤리는 권력의 책임을 위해 있는 것입니다』 「고위 공직생명이 길다」는 평가를 받고 있는 최창윤총무처장관은 다소 어려운 듯한 공직관을 펼쳤다.풀어 말하면 공직자는 모름지기 책임의식과 도덕성을 갖고 국민을 위한 행정을 이끌어 나가야 한다는 것이다. ○통제보다 자율로 최장관은 이러한 소신에 입각,「정부보다는 국민이」,「중앙보다는 지방이」,「통제보다는 자율이」 우선하는 행정을 정착시켜 나가겠다고 다짐했다. ­공직자윤리위 지원부서장으로서 재산공개를 어떻게 생각하나. ▲재산등록및 공개제도가 성공적으로 정착되기 위해서는 첫째 과거보다는 미래를 향한 건설적인 것이 되어야 하며 둘째 부에 대한 건전한 윤리관이 확립되어야 한다.셋째 공직자나 지도층에 대한 새로운 신뢰조성의 계기가 되어야 할 것이다. 윤리위의 심사는 개혁·사정차원과는 다르다.법에따라 얼마나 성실하게 등록했나를 살피자는 것이다.윤리위원들도 모두 이점을 알고있어 본분에 충실하리라 본다. ­향후 민원행정 쇄신방안은. ▲정부정책은 민원창구에서 국민에게 전달되고 집행된다.정부와 국민간의 제1차적접촉은 대민창구에서 이루어진다.따라서 정부에 대한 불만과 불신은 민원창구에서 시작되는 경우가 많다.아무리 좋은 정책과제라도 일선기관의 민원처리과정에서 제대로 운영이 안되면 소용이 없다.「민원」이 「민원」이 된다는 말도 있다. 총무처는 국민편의 위주의 민원처리체제를 확립하고 선진국 수준의 민원행정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도록 「민원사무기본법」을 이번 정기국회에 제출할 계획이다. ­민원처리와 관련,정부가 추진하고 있는 민원옴부즈만제도란 무엇인가. ▲국민의 불만과 고충을 처리해 주는 장치로 총무처 정부합동민원실을 비롯해 국세심판제도,행정심판제도등이 있다.하지만 이것들은 이미 한차례 결정을내린 관료들이 운영하는 구제제도인 만큼 민원해결에 한계가 있다.대부분 선례가 중시되고 법령의 해석과 적용을 엄격하게 하는 경향이 있다.더욱이 감사지적에 따른 책임문제를 의식해 민원인이 억울하다는 것을 알면서도 적극적 대응을 하지 못하는 경우가 허다하다. ○국영기업 수준 기존의 제도로는 해결 안되는 고충사항을 일반국민의 건전한 상식으로 판단,구제해 주는 제도가 「옴부즈만제」이다.「옴부즈만제」는 종래 행정관료의 시각에서가 아니라 제3자인 민간인이 배심원이 돼 국민의 억울한 사정을 신속하게 판단,해결해 주는 장치다. ­90만 공직자를 총괄하는 책임자로서 현재 우리나라 공무원들의 자질과 의식을 종합진단한다면. ▲지난 30년동안의 근대화 과정에서 공무원집단이 높은 사명감과 활력으로 국가 발전의 견인차 역할을 해온 것은 모두가 인정하는 사실이다.민간기업에 비해 훨씬 적은 봉급을 받으면서도 밤늦게까지 국가를 위해 일하는 것은 공직자로서의 사명감과 자긍심이 있기에 가능하다고 생각한다. 우리 국민들도 이런 공직자의 사명감과 우수성을인식해 주셨으면 좋겠는데 현재 공직사회의 부정적 측면이 실제 이상으로 크게 부각되는 듯해 안타깝게 생각한다. 공무원은 국가를 떠받치고 있는 기둥이며 국가발전에 지대한 역할을 하고 있다.더욱 유능하고 신뢰할 수 있는 공무원 집단으로 발전할 수 있도록 국민들께서 채찍과 격려를 함께 해 주시기를 부탁드린다. ­재산공개와 사정의 여파로 침체된 공직사회의 사기진작방안은. ▲이번 개혁작업을 통해 국민들로부터 신뢰받는 깨끗한 공직자상을 구현하게 된다면 앞으로 공무원에 대한 국민들의 평가와 신뢰는 더 높아질 것으로 생각한다. 정부는 공무원 사기진작을 위해 현재 국영기업의 87% 수준인 공무원의 처우를 대통령 임기안에 반드시 국영기업 수준으로 끌어올릴 것이다.이것은 대통령의 강한 의지이다.무주택공무원의 주택마련지원등 후생복지대책에도 적극 노력하겠다. 또 현재 25세에 고시에 합격하고도 40세가 되도록 사무관에 머물러 있어야 할 정도로 심각한 승진적체현상을 해소할 방침이다.이를 위해 실·국 주무계장의 복수직급화등 종합대책을 다각도로 연구중에 있다.8급공무원이 일정 연수만차면 7급으로 자동승진하도록 하는 방안도 강구하고 있다. ­공무원교육프로그램에 남다른 노력을 기울이는 것으로 알고 있는데. ▲21세기 국제화·전문화시대에 효과적으로 대처하기 위해서는 공무원에 대한 교육훈련이 가장 확실한 투자라고 생각한다.그동안 휴직과 경력평정등에 제약이 많았던 해외훈련제도를 대폭 개선,석·박사학위 훈련 문호를 확대하고 자비유학을 위해 휴직할 때도 보수와 경력을 50% 인정토록 결정했다. 앞으로도 공무원에 대한 국내외 교육을 강화해 나갈 계획이다.우선 내년에는 국비해외교육인원을 대폭 확대하겠다.미국과 일본중심의 교육에서 벗어나 중국·러시아·중남미·동구등으로 다변화할 계획이다. ­행정자체가 민간부문이상으로 능률적이고 선진화되어야 하지 않는가. ○기업체 파견 확대 ▲옳은 지적이다.정부도 그러한 관점에서 민간기업에 공무원을 파견하는 제도를 도입하기로 했다.공무원의 민간부문 파견제는 일본등 선진국에서도 이미 시행하고 있는 제도다.일선현장의 실태를 정책에 제대로 반영,올바른 방향으로 집행될수 있도록 하고 민간부문의 발달된 경영기법을 도입해 행정의 생산성과 경쟁력을 높이는데 그 취지가 있다. 「지배자(ruler)」에서 「관리자(manager)」로 정부역할이 바뀐 만큼 공직자들도 이제 기업처럼 경쟁원리속에 생산성 향상에 주력해야 한다고 생각한다.앞으로 행정의 신속대응태세를 높여 정부의 대민봉사가 일류기업의 고객서비스 수준에 도달하도록 노력하겠다. ­앞으로의 정부조직개편방향은. ▲현재 행정쇄신위원회에서 각계 의견을 수렴해 전문적 연구를 진행하고 있고 올해안에는 개편방향이 가시화될 전망이다. 행정조직개편은 각 부처의 이해가 첨예하게 걸려 있는 문제인만큼 공개적으로 벌여놓아서는 일의 효율적 진행이 어렵다.그동안의 연구결과를 바탕으로 은밀히 작업을 진행하는 것이 바람직하다.그같은 작업이 끝나면 단시간내에 입법절차까지 마무리 지으리라 예상된다. 행정조직 개편의 기본방향은 행정의 효율성과 생산성을 높이기 위한 간소화와 유사·중복된 기능의체계화,새로운 국가행정수요에 대한 대비가 될 것이다. ­개인정보 보호법의 입법추진배경은. ▲전산망의 확대로 신상과 재산상태등 개인정보가 각급 행정기관에 산발적으로 수록,관리되고 있는 실정이다.특히 실명제 실시로 은행과 증권회사의 금융거래정보가 불법으로 유출돼 범죄집단에 이용되거나 상품으로 판매될 우려가 높아졌다. 이같은 사생활침해사례를 예방하고 정확한 정보를 수록,관리하기 위해 지난해 7월 개인정보 보호법안을 마련,국회에 제출했다.여야가 법제정의 필요성을 절감하고 있기 때문에 이번 정기국회에서 통과될 수 있다고 생각한다. ­공개행정 실현을 위해 행정정보공개법도 조속히 제정되어야 한다는 여론이 많다. ○상당한 준비 필요 ▲문민민주주의하에서는 국민의 알권리 및 국정에의 적극적 참여가 최대한 보장되어야 하며 국민의 입장에서는 국정을 감시하고 비판하여야 할 권리가 있다.정보독점,비밀행정등이 더이상 용납돼서는 안된다. 다만 정보공개를 위해서는 상당한 준비가 필요하다.1천4백여만권의 보존문서를 재분류해야 하는 등 엄청난 작업량과 시간이 필요하다.정부로서는 최대한 서둘러 연말까지 시안을 마련,공청회등을 통해 광범위한 여론을 수렴한 뒤 95년도까지 입법을 추진할 예정이다. ­김영삼대통령의 통치이념이 내각에 잘 접목되고 있는가. ▲대통령의 통치이념은 취임사에서도 밝혔듯이 부정부패척결과 경제활성화, 국가기강확립을 통해 선진민주복지국가를 건설하는데 있다.이를위해 정통성과 도덕성에 바탕을 두면서 대통령이 앞장서 위로부터 실천하고 있다. 과거3∼4년이 걸려도 어려울 엄청난 개혁작업을 지난 6개월만에 했고 내각도 이를 차질없이 뒷받침하는데 최선을 다하고 있다.지금부터는 대통령이 앞장서고 있는 개혁을 제도로서 뒷받침하면서 국민의식개혁으로 확산시키는 일이 중요하다.공직자가 개혁의 주체이자 변화의 역군이 될때 개혁은 성공,정착하리라고 생각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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