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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서울시 민간단체 시정참여 공모

    서울시는 16일부터 내년 2월15일까지 2006년도 비영리민간단체 시정참여사업을 공모한다고 15일 밝혔다. ‘시정참여사업’은 시민생활에 꼭 필요하지만 시에서 직접 수행하기 어려운 사업을 민간단체에서 추진토록 하고 사업비 일부(사업별 3000만원 이하)를 시에서 지원하는 방식이다. 대상은 ▲승용차요일제 실천 ▲깨끗한 서울거리 만들기 ▲국민통합 ▲문화시민사회 구축 ▲환경보전·안전문화 구축 ▲소외계층 인권신장 ▲자원봉사·비정부기구 활동기반 확대 ▲국제교류협력 ▲교통 등 9개 분야이다. 모두 17억원의 사업비를 지원할 계획이며, 참여를 희망하는 단체는 내년 2월15일까지 소정 양식에 따라 사업계획서를 서울시에 제출하면 된다. 문의(02)731∼6318.김기용기자 kiyong@seoul.co.kr
  • 강원도 내년 예산 ‘혈세 펑펑’

    강원도 내년 예산 ‘혈세 펑펑’

    ‘공무원 생일선물비용 1억 200만원, 도지사 차량 구입비 5900만원, 도정 홍보요원 해외여비 1800만원….’강원도 사회단체(도정감시 강원연대)가 내년도 도예산에서 불요불급한 51억 6800만원을 삭감, 보육시설 확충 등에 사용해 줄 것을 촉구하고 나서 관심을 끌고 있다. 사회단체들은 8일 강원도의회에 의견서를 내고 “열악한 강원도 살림살이속에 공무원 생일선물비용 1억 200만원, 공무원산업시찰 6000만원 등 선심성 예산이 수십억원에 이른다.”며 “이같은 예산을 삭감해 보육시설과 장애인 편의시설 등의 개선과 확충에 사용해 줄 것을 바란다.”고 밝혔다. 특히 지난 2003년 5000만원을 들여 구입한 도지사의 관용 승용차량을 3년만에 또다시 5900만원씩 들여 교체하려는 것은 예산낭비의 극치라고 꼬집었다. 사회단체가 삭감을 주장한 예산은 ▲공무원 생일선물비용 1억 200만원 ▲공무원 산업시찰 6000만원 ▲대형승용차(도지사) 관용차량 교체비 5900만원 ▲강원도의정회 운영비 1억 4500만원 ▲행정서비스 주민만족도 조사비용 2000만원 ▲도청시책 홍보요원 해외여비 1800만원 ▲도 안전문화운동 홈페이지 유지보수비 8400만원 등 15개 항목에 걸쳐 51억 6800만원에 이른다. 이와함께 ▲대북방송장비 전시시설 3억원 ▲새농어촌건설운동 우수마을지원 90억원 ▲안보관광지개발 20억 2000만원 등 10개 사업은 재검토를 요구했다. 강원연대는 이같은 사업의 삭감과 재검토된 예산을 도립보육시설 확충과 지역아동센터 지원강화, 농가도우미 범위 및 지원 확대, 학교급식지원, 소나무 재선충 방제비용, 대학생 창업지원비 등 22건을 증액해 줄 것을 촉구했다. 춘천 조한종기자 bell21@seoul.co.kr
  • [‘PD수첩 취재’ 사과] MBC 사과문 전문

    문화방송은 PD수첩 취재진이 황우석 교수의 배아줄기세포 진위논란을 취재하는 과정에서 취재윤리를 현저히 위반한 사실을 확인하고, 이에 대해 국민 여러분께 정중히 사과드립니다. 국민의 알 권리를 위한 취재에 있어서도 취재방법이 올바르지 않았다면 그 취재의 결과물 또한 정당성을 인정받기 어렵다는 점을 국민 여러분께 밝히지 않을 수 없습니다. 문화방송 PD수첩팀은 그동안 황우석 교수팀이 난자를 확보하는 과정에서 일부 윤리적인 문제가 있었다는 점을 지적했고, 한국의 배아줄기세포 연구가 국제적인 지지 속에 보다 탄탄한 윤리적 토대를 갖추는 데 조금이나마 기여하게 되기를 바라는 차원에서 취재를 해왔습니다. 그러나 배아줄기세포 자체의 진위논란으로 취재가 진전되면서,PD수첩 제작진이 취재원들을 상대로 ‘검찰수사’를 언급하며 강압으로 느낄 수밖에 없는 언행을 한 것은 공영방송 종사자로서의 취재윤리에 어긋나는 행동임은 물론, 본사의 방송강령을 위반한 것입니다. 문화방송은 이같은 취재윤리 위반행위에 대해 분명한 책임을 물을 것입니다.PD수첩 제작진의 부적절한 취재과정으로 고통을 받은 분들과 국민 여러분께 다시 한번 머리 숙여 사과드립니다.2005.12.4 문화방송
  • 軍병력 50만명 규모로

    국방개혁을 법제화한 국방개혁기본법 정부안이 29일 확정됨에 따라 상비병력 감축과 문민기반 확대를 골자로 한 개혁안이 본격 추진된다. 정부는 이날 오전 노무현 대통령 주재로 국무회의를 열고 이 같은 내용의 국방개혁기본법안을 의결했다. 정부는 우선 69만명 수준의 상비병력을 오는 2020년까지 50만명 수준으로 감축해 정예화하기로 했다.이와 함께 문민통제를 강화한다는 방침이다. 국방부에 근무하는 군인 외 공무원의 비율을 단계적으로 확대해 70% 이상이 되도록 하고, 전문성을 갖춘 민간인력을 확대한다는 것이다. 또 책임운영기관제도를 도입해 전문화도 꾀할 방침이다. 정부는 이 같은 개혁방안을 일관되게 추진하기 위해 국방개혁위원회와 대통령 소속의 국방개혁자문위원회를 설치키로 했다.강혜승기자 1fineday@seoul.co.kr
  • 단과대 독립채산제 붐

    단과대 독립채산제 붐

    고려대 어윤대 총장은 다른 대학 총장들보다 결재량이 매우 적다.2억원 이상짜리 사업에만 직접 사인을 한다.2억원 미만 사업은 단과대 학장들이 알아서 결정한다. 교수 인선을 제외한, 교직원 채용·전보 등 단과대 인사도 학장의 몫이다. 지난해 인사 및 예산권을 학장들에게 대거 위임한 결과다. 학교 관계자는 “부학장의 학장보좌 기능을 대폭 강화하면서 학장의 권한을 빠르게 확대해 가고 있다.”고 말했다. 고려대는 이르면 2007년 단과대별로 독립채산제를 실시할 방침이다. 대학에 단과대 중심의 분권화 바람이 강하게 불고 있다. 몇 년 사이 조금씩 확대돼온 단과대 자치강화의 흐름이 최근 ‘단과대 독립채산제’로 나아가고 있다. 단과대 자치권한을 강화해 인사·예산을 효율적으로 운용하고 단과대간 경쟁을 유도, 특성화·전문화를 꾀하는 한편 궁극적으로 대학 전체의 역량을 높이겠다는 목표다. 독립채산제가 시행되면 단과대별로 등록금을 자율 책정하거나 다양한 사업으로 수익을 늘릴 수도 있다. 한양대는 내년 3월부터 단과대 독립채산제를 시범 운용한다. 학장이 예산 편성·집행은 물론 교수 임용·평가, 교과과정 편성 등을 총괄해 책임지게 된다. 곧 추진위원회를 구성해 시범 단과대를 선정하고 자치권한의 범위 등 기준을 마련할 계획이다. 이 제도가 뿌리를 내리면 대학본부는 전체 가이드라인을 제시하는 정도의 기능만 맡게 된다. 2003년 이후 출판부, 어학원, 기기원, 교육개발센터 등에 순차적으로 독립채산제를 도입해 온 성균관대도 곧 단과대로 독립채산제를 확대할 방침이다. 학교측은 전사적자원관리(ERP) 시스템을 통해 투입 대비 성과 측정 등 노하우가 축적된 만큼 다른 학교보다 빠르게 정착될 것으로 보고 있다. 경희대는 학생 수와 등록금 수입을 기준으로 단과대에 예산을 배분하는 ‘자율예산제’를 시행하고 있다. 등록금의 10% 이내에서 단과대별로 예산을 할당, 실험실습비와 학생지원비 등에 쓰도록 하고 있다. 또 시간강사는 학장이 직접 임명하고 있으며 대학본부 학사지원과의 업무를 단과대 행정실로 옮겨왔다. 단과대별로 다른 등록금을 받는 독립채산제를 추진 중이다. 서울대 공대가 내년에 해외석학평가를 받기로 한 것도 자체 경쟁력 강화와 맥을 같이한다. 같은 이공계인 자연대가 올해 해외석학평가에서 세계 30위권이라는 좋은 성적을 받은 것에 자극을 받았다. 공대 차원의 석좌교수를 두기로 하고 지난 14일 조원호 재료공학부 교수를 임명한 바 있다. 공대, 자연대, 농대, 의대, 사범대 등이 기획실장을 따로 두고 있는 것도 경쟁력 강화의 일환이다. 독립채산제가 경영대 등에서는 가능하지만 순수·기초학문에서는 독이 될 수 있다는 걱정도 있다. 경희대 박태지호 부총학생회장은 “단과대에서 등록금을 자율적으로 결정하게 만들면 단과대의 발전을 위한다는 명분을 내걸어 등록금을 무분별하게 인상할 수 있다.”고 말했다. 이유종 김준석기자 bell@seoul.co.kr
  • [주말탐방] ‘1년 6억 수입’ 은 전설…사발면 팔아 유지

    [주말탐방] ‘1년 6억 수입’ 은 전설…사발면 팔아 유지

    “요즘은 애들이 우르르 몰려오지 않아요. 혼자 와서 한두 시간 버티는 게 고작이죠. 그러니 장사가 되겠어요?” 서울 천호동에서 5년째 PC방을 운영하는 강모(43)씨. 그는 다음달부터 생업인 PC방을 접기로 했다. 강씨는 원래 작은 건설회사 현장소장 출신이다. 몇달씩 지방 공사현장을 전전하는 게 견디기 힘들어 지난 2001년 집을 전세로 옮기면서 마련한 1억원으로 사업을 시작했다. 스스로 게임광인 데다 컴퓨터 조립 정도는 가능한 실력이라 자신이 있었다. 처음 2년은 버틸 만했다. 아내와 낮밤 교대로 근무해야 했지만 월 200만원 이상은 건졌다. 하지만 2년 전부터 ‘장기 불황’에 빠졌다. 단골 학생들이 점차 취업하면서 빈 자리가 하나둘씩 늘었다. 요즘은 한두 시간짜리 ‘나홀로족’이 대부분이다. 집에 돈을 못 갖다준 게 벌써 넉달째. 음료수와 사발면 수익으로 버티는 것도 한계에 다다랐다. 거기다 내년부터 전면 금연까지 실시되면서 폐업할 수밖에 없는 지경이다. PC방이 처음 출현한 것은 지난 1995년. 사무와 휴식을 즐길 수 있는 서구식의 ‘인터넷 카페’로 출발했다.PC방의 ‘부흥’은 게임의 ‘전설’ 스타크래프트(이하 스타)와 따로 생각할 수 없다.1998년 스타가 등장하면서 일정사양의 컴퓨터와 인터넷 전용선이 마련된 PC방도 대학가를 중심으로 폭발적으로 증가했다.PC방이 스타와 함께 경이적인 정보기술(IT) 성장의 원동력이 됐다고 평가받는 이유다. 당구보다 싼 시간당 2000원대 요금도 신장세에 한몫했다.‘신촌에서 PC방을 열어 1년 만에 6억원을 건졌다.’는 신화도 공공연히 떠돌았다. 1998년 3000여개에서 PC방은 2000년 2만개를 돌파했다. 창업 아이템으로 각광받던 PC방은 2001년 2만 2500여개를 정점으로 약세로 돌아섰다. 지난해에는 2만개까지 감소했다.PC방 금연을 골자로 한 국민건강증진법 개정안이 시행되는 내년에는 1만 5000여개까지 떨어질 전망이다. “우리 PC방에서 스타 같이 할까?” “아니, 난 집에서 월드 오브 워크래프트(이하 와우)3 할래.” PC방 몰락의 원인은 여러 가지다. 이 가운데 ‘끼리 문화의 퇴조’에 기인한다는 해석이 힘을 받고 있다. PC방 붐을 이끌었던 이들은 이른바 신세대. 지금은 20대 후반∼30대 초·중반에 해당한다. 공동체의식이 강했던 1980년대 학번의 영향을 아무래도 많이 받은 이들이다. 그러다 보니 이들에게 있어 PC방은 단순히 게임을 하는 게 아니라 이를 매개로 ‘함께’ 노는 곳이었다. 스타도 편을 짜 하는 ‘팀플레이’ 중심으로 즐겼다. 이 세대들이 모이면 PC방으로 2·3차를 가는 것은 익숙한 풍경이다. 반면 ‘N세대’는 개인적인 성향이 강하다. 이들에게 게임은 혼자 즐거우면 그만이다. 이 때문에 각자가 경쟁하는 카트라이더나 와우3를 훨씬 선호한다. 떼지어 갈 필요가 없어졌다. 집에서 게임을 해도 된다. 교류는 싸이월드 등 미니홈피에서 해도 충분하다.10대 후반∼20대 초반인 이들이 바로 PC방의 주고객이다. 콘텐츠경영연구소 위정현(중앙대 상경학부 교수) 소장은 “N세대들은 어두컴컴한 이미지의 PC방을 가면서까지 인간관계를 돈독히 하려고 하지 않는다.”면서 “PC방이 세대변화와 다원화에 적응하지 못하면서 위기를 맞았다.”고 분석했다. 다른 원인으로는 가정 인터넷 환경의 개선을 꼽을 수 있다.PC방 붐-인터넷 전용선과 개인 PC의 폭발적 증가-PC방 고객 감소로 이어졌다. 이밖에 ▲시간당 500원 PC방 출현 등 과도한 가격경쟁 ▲금연구역 확대 ▲유료 인터넷 게임 증가 등도 그 배경이다. PC방의 미래는 그리 밝지 않다. 지난 4월 문화관광부 산하 한국게임산업개발원이 서울 등 6개 광역시의 700개 PC방 업주들을 대상으로 설문조사한 결과 52.9%가 ‘사양산업으로 되거나 점차 위축될 것’이라고 답변했다. 긍정적으로 내다본 업주는 12.9%에 불과했다. 내년에 전면 금연까지 시행되면 PC방 업계는 ‘직격탄’까지 맞게 되는 셈이다. 오락 중심의 ‘한국형’ PC방은 아시아권에서 일종의 ‘표준’으로 자리잡고 있다. 태국, 베트남 등에서는 ‘PC Bang’이라는 명칭이 일반명사로 쓰인다. 중국에는 우리식 PC방이 25만여개나 된다. 업계의 불황은 PC방 콘텐츠 수출에도 악재로 작용하고 있다. 결국 PC방 업계가 위기에서 벗어나기 위해서는 전문화, 고급화로 다양화돼야 한다고 전문가들은 지적한다. 사이버문화연구소 김양은(순천향대 겸임교수) 소장은 “가족이 게임과 함께 영화도 보고 수다도 떨 수 있는 복합레저관으로 PC방이 변모하는 등 다양한 욕구와 변화를 수용해야 살아남을 수 있다.”고 진단했다. 이두걸기자 douzirl@seoul.co.kr
  • [사회플러스] 대통령경호실 업무 ISO 9001 인증

    대통령 경호실의 업무 프로세스가 국제인증을 받았다. 청와대는 25일 ‘경호 활동에 대한 총괄 지원업무’ 분야의 업무 프로세스를 국제규격으로 표준화하는 등 우수한 업무품질관리를 인정받아 한국생산성본부로부터 ISO 9001 품질경영시스템 인증을 받았다고 밝혔다. 경호실은 업무 효율성을 극대화하고 체계적으로 성과관리를 하기 위해 업무 시스템을 표준화시켰으며, 조직목표관리시스템·업무프로세스관리시스템·고객만족도관리시스템·지속적 개선관리시스템 등 4개 관리 시스템을 구축했다. 김세옥 경호실장은 이날 “국제인증 ISO 9001 획득은 조직혁신 차원에서 추진한 것으로 경호업무의 전문화를 크게 앞당기는 계기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 일본 관료사회 ‘프로젝트K’ 반란

    |도쿄 이춘규특파원|‘튀는 독자행동’에 대한 거부감이 강한 일본의 중앙 관청가에서 30대 초반의 젊은 엘리트 관료 21명이 실명으로 ‘가스미가세키(중앙관청가) 구조개혁·프로젝트K’를 출판, 파장이 예상된다. 이들은 상하간 종적관계와 부처이익 지상주의라는 관료사회의 폐해를 비판하며 총리관저에 직보할 수 있는 ‘종합전략본부’ 설치나 연공서열주의 폐지 등 획기적인 내용을 제안했다고 아사히신문이 24일 보도했다. 보수적인 일본 관계에서 젊은 세대에 의한 개혁의 닻이 올려진 신호탄으로 해석되고 있다.1997년 공직에 채용과 함께 연수를 한 사람들 중심으로 만든 ‘새로운 가스미가세키를 만드는 젊은이 회’가 주도했다. 법무성을 제외한 부·성에서 참가한 과장보급 회원들이 2003년 9월부터 약 2년간, 주말이나 평일 밤 50회이상 공부모임을 거듭한 내용을 모아 출판됐다.‘K’는 일본어의 ‘가스미가세키·가이가쿠(개혁)·고무인(공무원)’의 머리글자 의미를 담고 있다. 이들은 인사 이동 후 수주내 정부 대표로 국제회의에 참석하는 예가 있는 등 전문가를 육성하지 않는 점을 우려했다. 또 정책입안 능력을 가진 사람은 전문화해 급여로 우대하는 것도 제안했다.taein@seoul.co.kr
  • [발언대] 장애우를 보는 올바른 시각/장길호 강남대 교육대학원 교수·전 강남교육청 교육장

    자폐증 수영선수 김진호군이 체코 리버렉에서 열린 ‘세계장애인수영선수권대회’에서 세계 신기록으로 금메달을 딴 소식은 우리 모두의 가슴을 뭉클하게 했다. 그러나 김군의 쾌거 뒤에 깔린 열악한 우리의 특수교육 현실에 대해서는 별다른 조명이 없었다. 김군의 우승에 대한 언론의 관심이 시들해진 시점에서 우리 특수교육의 문제점 중 몇 가지를 살펴보고자 한다. 첫째,‘학교과정별 및 지역별 특수교육 기회 불균형’을 꼽을 수 있다. 서울만 해도 동부교육청 관내에는 특수학교가 없다. 동작교육청을 비롯한 3개 지역교육청 관내에는 고등학교에 특수학급이 없다. 특히 특수유아교육 기관은 턱없이 부족하다. 교육인적자원부에 따르면 일반학급 대비 특수학급 설치율이 전국적으로 1.2%에 불과하다. 하루빨리 장애학생의 통학거리 및 학교과정을 고려하여 특수학교 및 특수학급의 균형적 설치가 이뤄져야 한다. 둘째,‘특수교육 대상학생의 직업교육 부족’ 문제다. 지역사회의 한 구성원으로서 살아가기 위해서는 경제적 자립이 필요한데 장애인 취업률이 낮은 것은 물론 그것도 몇 개 직종에 한정돼 있다. 이를 위해 직업교육의 다양화 및 전문화가 필요하며 특수학교 전공과 설치 확대, 직업교육용 기자재 확충이 필요하다. 교육 효과를 제대로 거두기 위해서는 특수교육 관련자들의 노력만으로는 힘들며 산업체 및 관련기관과의 유기적 연계를 통해 직업교육 과정이 운영되고, 정보 공유체제도 구축돼야 한다. 실무자간 협의체 구성 등이 필요함은 물론이다. 셋째,‘장애 발견 및 진단체계 미흡’이다. 선진국에 비해 우리는 장애를 조기에 발견하고 진단하는 체계가 미흡하다. 특수교육을 시작하는 시기가 자연 늦어진다. 특수교육 대상 학생에게 적절한 교육을 제공하여 장애로 인한 부정적인 영향을 최소화하기 위한 정책적 지원이 절실한 시점이다. 마지막으로 이런 제도 개선이나 행정·재정적 지원보다도 장애를 바라보는 우리의 시각에는 장애(?)가 없는지 생각해 봐야 한다. 장길호 강남대 교육대학원 교수·전 강남교육청 교육장
  • [서울신문 제15회 교통봉사상]

    [서울신문 제15회 교통봉사상]

    “과분하게 큰 상을 받게 돼 송구할 따름입니다. 함께 고생한 조합원들을 대표해서 받는 상이라 생각하고 더욱 분발하겠습니다.” 교통봉사상 대상인 대통령상을 받는 김종원 서울시버스운송사업조합 이사장은 수상소감을 묻는 질문에 “마땅히 할 일을 한 것뿐인데…” 라며 겸연쩍어했다. 서울시 중앙버스차로제 시행과 버스사업의 준공영제 도입 등을 성공적으로 이끈 김 이사장은 힘을 보탠 동료들이 있었기에 가능했던 일이라며 모든 공적을 조합원몫으로 돌렸다. 그는 “처음 버스교통체계 개편을 앞두고 반대하는 동료 사업자들을 설득할 때가 가장 힘들었다.”면서 “결국 신뢰를 바탕으로 전사업자가 동의해줘 이제 성공적으로 정착되는 단계까지 와 있다.”고 말했다. 중앙버스차로제는 현재 대구시를 비롯해 대전과 광주광역시 등에서도 도입을 결정했고, 해외에서도 벤치마킹을 위한 현장답사와 문의가 이어지고 있다고 한다. 김 이사장은 “중앙버스차로제 시행과 함께 시민편의 차원에서 버스노선도 기존 362개에서 462개로 대폭 늘렸다.”며 “그 결과 1일 버스이용승객이 460만명으로 지난해 동기보다 하루평균 40만명이 늘었다.”고 소개했다. 이와 함께 교통질서 확립 캠페인을 꾸준히 전개, 고질적인 무정차 통과나 난폭운전 등도 크게 줄어 요즘은 민원제기가 거의 없고 운전자들의 직업의식도 확고해졌다고 평가했다. 또한 준공영제 도입으로, 수익만을 좇아 무리하게 운행하던 관행이 사라졌다. 대신 운전기사 처우개선으로 이어져 안전운행이 생활화되고 있다고 설명했다. 요즘 시내버스에 ‘운전기사 모집’ 광고를 볼 수 없는 것도 운전기사들의 처우개선으로 이직률이 현격히 감소했기 때문이라고 덧붙였다. 아울러 “항간에 버스운송사업이 2300억원 적자라고 운운하는 것은 운송사업자의 잘못보다는 환승요금 할인 등 정책적인 문제가 더 크다.”면서 “정부의 지원금은 결국 시민들에게 이익으로 분배되기 때문에 버스사업자한테 적자책임을 묻는 것은 바람직하지 않다.”고 지적했다. 그는 앞으로 중앙버스차로제를 더욱 확산시키고 운전자의 교육강화 등 지속적인 서비스 개선을 추진, 시민들로부터 사랑받는 대중교통수단이 되도록 힘을 쏟겠다고 각오를 밝혔다. 유진상기자 jsr@seoul.co.kr ■ 大賞에 서울버스운송조합 김종원 이사장건강한 교통문화 정착을 위해 서울신문사가 제정한 ‘제15회 교통봉사상’ 수상자 24명이 최종심사를 거쳐 14일 확정됐다. 올해부터 대통령상으로 격상된 영예의 대상은 김종원(64) 서울시버스운송조합 이사장이 차지, 표창과 함께 상금 500만원이 수여된다. 아울러 포커스투어에서 제공하는 여행상품권이 부상으로 주어진다. 김 이사장은 서울시 버스교통체계 개편에 따른 성공적인 제도정착과 준공영제 시행, 교통사고 예방활동, 노사건전문화 정착 등 대중교통 정책발전에 기여한 점이 높이 평가됐다. 또한 국무총리상으로 격상된 본상은 각 부문별(도로·철도·육운·안전·항공분야) 1명씩 5명이 선정됐다. 건설교통부장관상인 장려상 및 특별상 역시 부문별 18명의 주인공이 가려졌다. 시상식은 오는 18일 오전 11시 서울 중구 프레스센터 20층 국제회의장에서 거행된다. 수상자 명단은 다음과 같다. ◆대상(대통령상·500만원) 김종원(서울시버스운송조합 이사장) ◆본상(국무총리상·각 300만원) △도로 장승수(건설교통부 도로기획관실 토목주사보)△철도 김경식(한국철도공사 여객본부 차장)△육운 손종성(전북도 교통물류과 행정사무관)△안전 김정용(전국화물자동차공제조합 강원지부장)△항공 한종택(아시아나항공㈜ 선임기장) ◆장려상(건설교통부장관상·각 100만원) △도로 김병섭(건설교통부 부산국토관리청 토목주사보) 이형철(한국도로공사 교통정보센터) 이후진(〃 제천지사 과장)△철도 강경욱(한국철도공사 수색역 역무팀장) 이상열(〃 대전기관차사무소 기관사) 박정일(한국철도시설공단 시설본부 과장)△육운 김창민(소신여객자동차㈜ 운전자) 정달선(전국전세버스연합회 과장) 방대혁(경기도 대중교통운영과 기계주사) 윤한술(경남 마산시 교통행정과 행정주사보)△안전 강성수(전북도 교통물류과 기계사무관) 송진화(교통안전공단 성능시험연구소 선임연구원) 이일봉(경남도 산청군 행정주사)△항공 김형진(㈜대한항공 수석사무장) 고명석(인천국제공항공사 대리) 김기진(한국공항공사 과장) ◆특별상(건설교통부장관상·각 100만원) △이상헌(KBS한국방송 교양정보팀)△정성대(개인택시운송사업조합 운전자) 유진상기자 jsr@seoul.co.kr ●주최:서울신문·전국교통단체총연합회 ●협찬:아시아나항공 ●후원 : 건설교통부 한국철도공사 한국도로공사 한국공항공사 교통안전공단 부산교통공단 한국철도시설공단 인천국제공항공사 한국항공진흥협회 전국버스운송사업조합연합회 전국고속버스운송사업조합 전국전세버스운송사업조합연합회 전국택시운송사업조합연합회 개인택시운송사업조합연합회 전국화물운송사업자공제조합 ■ 본상 ●장승수(39) 도로부문, 건설교통부 도로기획관실 토목주사보 도로 건설·유지관리 업무를 담당하며 도로 이용자의 불편을 최소화하기 위한 노력을 기울여왔다. 실무 경험을 바탕으로 도로용량을 저하시켜 상습적으로 교통정체가 되거나, 교통안전 저해요인으로 작용되는 불합리한 도로의 기하구조 개선, 대형교통안전사고예방을 위한 노후교량 개축 등을 추진했다. ●김경식(41) 철도부문, 한국철도공사 여객사업본부차장 여객의 원활한 수송을 위해 노력해왔다. 특히 고속철도의 성공적인 개통에도 기여한 바가 크다. 고속철도 개통에 따라 일반열차 이용고객의 불편을 해소하기 위해 열차운행을 증편하는 등의 조치를 취했다. 설·추석에는 특별수송대책계획을 수립하는 등 안전한 철도여행을 위한 기초를 다지는 데 앞장섰다. ●손종성(54) 육운부문, 전북도 교통물류과 행정사무관 교통행정업무를 추진하면서 농어촌버스 및 벽·오지 노선에 대한 손실보상으로 업체의 경영난 해소와 주민의 교통 편익증진을 위해 주도적 역할을 했다. 또한 대중교통 서비스 평가제를 실시하여 서비스의 질을 향상시켰다. 또 도내 버스노선 DB화를 통한 대중교통 발전에도 힘썼다. ●김정용(56) 안전부문, 전국화물자동차공제조합 강원지부장 강원지역 운송사업자의 단합과 인권보호에 선도적인 역할과 교통안전을 위한 정기사고 예방활동도 주도적으로 펼쳤다. 화물자동차 무사고 100일 운동,3과(과적·과로·과속) 추방운동 등 교통사고줄이기 캠페인을 통해 범 국민차원의 교통안전의식 제고와 선진교통문화 정착에 큰 역할을 했다. ●한종택(50) 항공부문, 아시아나항공㈜ 선임기장 탁월한 비행기량과 성실한 품성으로 교관·검열관으로서 임무를 성실히 수행함으로써 훌륭한 후배들을 양성해냈다. 또한 안전운항팀장으로 승무원들의 안전운항에도 지원을 아끼지 않았다.4차례 이상의 ‘Code-1’임무를 성공적으로 수행했고, 만 27년간 1만 893시간의 무사고 안전운항도 기록했다. ■ 장려상 ●김병섭(38) 도로부문, 건설교통부 부산국토관리청 토목주사보 도로유지관리 및 재해방지에 노력을 기울여왔다. 국민들의 불편을 최소화하고 교통사고를 줄이는 데도 솔선수범해왔다. 또한 각종 민·관원이 발생했을 때 신속히 현장을 조사한 후 조치를 취했다. 시설설계완료 후 공사를 시행하는 등 철저히 계획된 공사를 통해 국가에 대한 대국민 신뢰회복에 기여하였다. ●이형철(40) 도로부문, 한국도로공사 교통정보센터 교통상황관리 및 운영노하우로 교통정보 제공체계를 발전시켰다. 특히 도로 전광판 표지의 소요시간 정보 제공체계 발전을 이끌었다. 교통상황실의 안정적인 운영과 , 명절 연휴기간 특별소통대책 마련에도 적극적으로 참여했다. 평상시에도 교통관리시스템의 상시점검을 통해 효율성을 높이고 있다. ●이후진(37) 도로부문, 한국도로공사 제천지사 과장 교통사고 분석 등을 통해 취약구간에 교통안전시설물을 설치·보완함으로써 교통사고 예방과 사망자수를 줄이는 데 적극 노력했다. 특별소통대책기간 중에도 고속도로 구간의 정체를 최소화하기 위해 우회도로를 적극 홍보하고, 인근 국도를 활용한 교통량 분산으로 원활한 교통소통이 되도록 했다. ●강경욱(40) 철도부문, 한국철도공사 수색역 역무팀장 역무팀장으로서 직원들의 근무환경 개선은 물론, 철도의 최일선 현장에서 고객중심경영을 충실히 실천했다. 특히 청량리∼덕소간 복선전철 공사와 경의선 전철화와 관련하여 수시로 현장점검에 나서는 등 사고방지 노력에도 힘을 기울여왔다. 현장에서 위험요인을 적발해 개선을 유도하는 등 안전활동도 펴왔다. ●박정일(31) 철도부문, 한국철도시설공단 시설본부 시설처 과장 연평균 사고가 70여 건에 이르는 철도 건널목을 관리하는 담당자로 건널목 입체화를 추진하여 교통사고 예방과 원활한 도로교통 소통에 힘써왔다. 또한 국내·외 건널목 제도의 연구를 통해 철도사고의 근본원인을 분석하고 종합개선대책을 수립, 지역사회 발전과 국가 물류비용 절감에 기여했다. ●이상열(44) 철도부문, 한국철도공사 대전기관차사무소 기관사 5개 국어로 돼 있는 외국철도소식과 사고사례를 정리·번역하여 승무원들에게 제공, 사고방지에 대한 노력을 기울였다. 또한 대외기관과의 정보교류를 통해 철도이미지 향상에도 크게 기여했다. 지적확인환호응답 교육프로그램을 동영상으로 제작, 무재해 목표달성에도 기여했다. ●김창민(46) 육운부문, 소신여객자동차㈜ 운전자 대중교통 운전자로 자긍심을 갖고 승객에게 인사하기 운동 등을 펼쳐 친절하고 편리한 운송수단 구현에 노력했다. 또 교통사고 예방을 위한 각종 아이디어도 제공하고 있다. 특히 어린이 교통사고 예방을 위해 초등학교 횡단보도에서 등·하교 지도를 하는 등 활발한 사회봉사 활동도 펼치고 있다. ●정달선(35) 육운부문, 전국전세버스연합회 과장 전세버스의 ‘차량충당연한제’를 재도입합으로써 대형사고 경감 및 운송질서 확립에 큰 역할을 했다. 또 전세버스 음주가무행위 근절을 위한 방송프로그램을 개발하고, 이용자 범칙금 부과제도 도입 등 승객들이 스스로 음주가무를 자제하도록 홍보활동을 폈다. 또 단체수송차량의 안전점검을 통한 사고예방도 철저히 실천해왔다. ●방대혁(39) 육운부문, 경기도 대중교통운영과 기계주사 경기도민들의 대중교통 편의제공을 위해 도내 주요도시에서 전국 각 지역을 연계하는 시외버스 노선협의를 원만하게 추진한 공로가 인정됐다. 도내 주요도시와 전국 주요지점을 연결하는 대중교통 연계대책과 노선 공영화사업 등을 원활히 추진, 대중교통체계를 개선했다. ●윤한술(45) 육운부문, 경남도 마산시 교통행정과 행정주사보 마산∼창원 시내버스 파업시 긴급수송대책을 수립해 차질없이 대중교통 수송이 이뤄지도록 했다. 선진교통질서 확립을 위해 사업용 자동차에 대해 정기적인 지도점검에 나서는 한편, 각종 사고예방에도 솔선수범을 보였다. 또 시내버스운전자들의 자질향상을 위해 친절교육을 실시, 좋은 반응을 얻었다. ●강성수(55) 안전부문, 전북도 교통물류과 기계사무관 교통사고줄이기 결의대회 및 교통캠페인 등을 통해 교통안전 홍보에 노력했다. 도내 83곳의 어린이 보호구역 정비 등 교통안전시설 확보에도 기여했다. 또한 무단방치차량을 처리, 원활한 교통소통이 이뤄지도록 했다. 이밖에 사업용 자동차의 교통법규 위반을 지도·단속에 나서 선진교통문화 향상에 기여했다. ●송진화(45) 안전부문, 교통안전공단 자동차성능시험연구소 선임연구원 안전연구실에서 수차례 자동차 안전도 평가·실험·연구를 통해 충돌안전기준을 마련했다. 또한 현대식 실험설비 등 인프라를 구축해 자동차안전도평가 등을 능동적으로 수행했다. 특히 충돌실험과 관련한 연구과제 등을 성실히 수행함으로써 안전한 교통문화를 정착시키는 데 힘썼다. ●이일봉(43) 안전부문, 경남도 산청군 행정주사 기초질서 확립의 최일선 과제인 불법 주정차 단속에 앞장서 군민질서의식을 바로잡는데 큰 역할을 했다. 또 각종 표지판과 도로정비, 교통사고 다발지역에 대한 단속카메라도 설치했다. 이밖에 교통시설물의 사전점검과 상시적인 교통신호기 점검 등으로 교통사고를 미연에 방지하려는 노력을 기울여왔다. ●김형진(54) 항공부문,㈜대한항공 수석사무장 비행기록 1만 7522 시간을 보유한 수석사무장으로 고객 서비스에 대한 애정이 남다르다. 지난 1991년 행정승무원으로 발탁돼 고객의 소리 담당과 국내그룹장 등을 거치면서 국내선 객실서비스를 한 단계 도약시켰다. 특히 몸이 좋지 않은 상황에서도 맡은 바 책임을 다한 뒤 병원을 찾을 만큼 책임감도 강하다. ●고명석(33) 항공부문, 인천국제공항공사 대리 인천공항의 운영 안정화, 국제표준의 항공기 주기장 및 안전확보, 주기장 부족해소 등에 대한 업무를 성실히 수행함으로써 허브공항 조성에 큰 역할을 했다. 또한 겨울철 항공기의 제반 안전요소 예측을 통해 안전확보와 계류장 운영에 대한 직무교범을 작성하는 등 업무절차 개선에도 앞장서 왔다. ●김기진(44) 항공부문, 한국공항공사 과장 제주국제공항 외곽 울타리 경비과학화에 대한 시스템 구매설치 사업을 완벽히 수행했다. 기본 설계단계에서부터 설치, 준공까지 직접 현장지휘했다. 또한 미국 9·11테러 및 2002년 세계월드컵축구대회, 부산아시안게임 개최 등에 따른 보안검색장비를 현대화하는 등 시설·장비 개선노력에 앞장섰다. ■ 특별상 ●이상헌(36) KBS한국방송 교양정보팀 KBS 2TV로 방송되는 ‘좋은나라 운동본부’ 프로그램의 한 코너인 ‘2005 교통안전 프로젝트’의 기획과 제작을 통한 선진교통문화정착에 기여했다. 또 우리가 몰랐던 교통과학의 사실들을 실제상황 속에서의 구체적인 실험과 시뮬레이션 등 과학적인 방법으로 보여줘, 국민들의 안전의식을 고취했다. ●정성대(55) 개인택시운송사업조합 운전자 모범운전자로서 교통안전을 위해 직접 홍보물과 현수막 등을 제작 배포하는 등 시민자율감시원으로 활동해왔다. 불법 주정차 단속에 나서고 교통안내 봉사에 나서는 등 교통사고 줄이기운동에 헌신적인 노력을 기울였다. 특히 자녀안심하고학교보내기운동, 노인효도관광, 불우어린이 돕기에도 앞장서고 있다.
  • “서울시, 청소년 브랜드 필요”

    서울시는 11일 중구 청소년수련관에서 한국청소년개발원 주관으로 ‘서울시 청소년정책 전문가 포럼’을 열었다.포럼에서는 배규한 한국청소년개발원장과 이광호 청소년위원회 정책단장, 권일남 명지대 교수가 각각 주제 발표를 하고 각계 전문가들이 모여 청소년 문제를 집중 토론했다. 이 단장은 ‘서울시 청소년정책의 비전과 중장기 추진 과제’에 관한 주제발표에서 “청소년 복지 강화, 청소년 사회안전망 구축과 함께 청소년이 서울을 자랑스러워할 만한 ‘청소년 브랜드’ 사업을 펼칠 필요가 있다.”면서 청계천을 거점으로 전문 문화예술인과 청소년이 함께 문화활동을 하는 ‘청계천 갤러리 2005’ 사업을 제안했다. 권일남 명지대 교수는 ‘주5일 수업제 대비 청소년 수련관의 기능 재정립 방안’ 주제발표에서 “청소년 수련관이 방과후 또는 주말의 청소년 학습공간이나 학교와 지역사회 사이 가교 역할을 할 수 있도록 정책적으로 뒷받침해야 한다.”고 강조했다.김유영기자 carilips@seoul.co.kr
  • [이색일터엿보기] PR 전문가

    [이색일터엿보기] PR 전문가

    최근 한 취업 사이트 설문조사에서 여대생의 선망 직종으로 PR전문가가 4위에 올랐다고 한다. 지난 2000년 PR대행사라는 곳에 발을 들여놓았을 때만 해도 어떤 일을 하는 직업인지 설명하기 어려운 생소한 직업이었지만, 그간 업계에도 많은 발전이 있었다. 홍보업무는 크게 일반 기업체에서의 홍보업무와 PR를 전문적으로 하는 PR 대행사의 업무로 나눌 수 있다. 진행하는 업무가 크게 차별화되는 것은 아니지만, 대기업의 경우는 영역·분야별로 구분돼 있는 경우가 많고,PR 대행사의 경우는 전반적인 홍보 업무 전체를 아우르게 된다. 이런 의미에서 대행사에서 근무하는 담당자를 AE(Account Executive), 즉 예산을 집행하고 관장한다는 의미로 부르기도 한다. 개인적으로는 다양한 분야와 업무를 경험해 볼 수 있다는 장점에 이끌려 PR 대행사를 택했고,5년여를 미디컴에서 일하고 있다. 소비재 관련 업체를 담당하고 있기 때문에 브랜드와 제품을 어떻게 소비자에게 알릴 것인가를 주로 고민한다. 일방적인 전달이 아니라, 끊임없는 상호간의 커뮤니케이션이라는 것이 광고와의 차별점이라고 할 수 있다. 언론 매체를 통한 브랜드와 제품 노출, 소비자와 직접 만나는 이벤트, 입소문이라고 불리는 구전 마케팅, 각종 인터넷 관련 활동 등이 실제 하고 있는 업무다. 소비재이다 보니 마케팅과 밀접한 홍보활동이 주가 된다. 정책, 기업의 이미지,CEO, 투자자 관리 등 그 목표와 대상에 따라서 그 방법은 얼마든지 다양화될 수 있다. PR 업무에 있어 가장 필요한 덕목은 말하고자 하는 메시지를 정확히 전달하고 설득해 공감을 이끌어 내는 것이 아닌가 한다. 기본적으로 언어 장벽이 없어야 하기 때문에 외국어 능력도 요구된다. 또 다양한 분야에 대한 관심이 필요하고, 항상 새로운 것에 민감해야 하며, 매사에 능동적인 자세가 필요하다고 본다. 국내 PR는 이제 서서히 전문화되고 틀을 갖춰가고 있다고 평가받는다. 그만큼 앞으로 무한한 가능성과 발전이 있는 분야다. 하나의 새로운 흐름과 반향을 불러일으키고 싶다는 꿈이 있고, 이를 위해 끊임없이 자신을 채찍질할 용기가 있다면 PR 전문가에 도전해 볼 것을 권한다. 김은아 미디컴 대리
  • “배추등 농산물 원산지추적시스템 도입 급하다”

    “배추등 농산물 원산지추적시스템 도입 급하다”

    박홍수 농림부 장관은 서울신문과의 특별 인터뷰에서 “쌀 개방은 피할 수 없는 길이며, 외국산 쌀과의 경쟁을 통해 자생력을 키우지 않으면 우리 농업의 미래는 없다.”고 말했다. 쌀 협상 비준안과 국산 김치에서의 기생충 알 검출 등 민감한 사항이 많았지만 한국농업경영인중앙연합회(한농) 회장 출신답게 박 장관의 말에는 막힘이 없었다. 특히 “장관 인터뷰에 직원이 배석할 필요가 없다. 그 시간에 일이나 하라.”면서 직원을 물리친 뒤 답변자료 없이 혼자서 1시간 20분간의 인터뷰에 응했다. ▶국산김치에서 기생충 알이 나와 국내 농수산물에 대한 불신이 우려된다. -기생충 알이 나온 김치의 비중은 3%에 불과하지만 결코 가볍게 여길 사항이 아니다. 위생검사 강화와 영농지도를 통해 문제를 해결할 수밖에 없다. 소비자로부터 인정받지 못하는 농산물은 존재할 가치가 없다. ▶배추 이외의 다른 농산물에 대한 검사도 강화할 계획인가. -가능한 모든 수단을 동원, 먹을거리에 대한 불안감을 없애겠다. 농산물이 어디에서 재배되고 유통되는지를 알기 위한 ‘원산지이력 추적시스템’이 빨리 도입돼야 한다. 국회가 관련법을 꼭 통과시켜 주기를 바란다. 쇠고기 등 육류도 마찬가지다. 식당에서 육류의 원산지를 표시하기 위한 식품위생법 개정안이 국회에 계류중이다. 요식업계의 반발이 있으나 더 늦출 수도 없고 그래서도 안된다. 소비자들이 먹는 고기가 한우인지, 수입산인지를 알게 해야 한다. ▶쌀 협상 비준안이 지연되고 있다. -지난 1994년 우루과이라운드(UR)나 2002년 한·칠레 자유무역협정(FTA) 협상 때처럼, 문제가 생기고 난 뒤 대책을 마련하고 국회에서 처리하는 과정이 똑같다. 비준안이 통과되는 것에 대해 농민들은 안타까움을 표시하지만 분명히 우리가 가야 할 길이다. 현실과 정서 사이에는 많은 ‘갭(격차)’이 있다. 지금 방향을 틀지 않으면 우리 쌀 농업의 장래는 뻔하다. 우리끼리만 먹고 살 수는 없다. 그래서 정부가 ‘선(先)대책 후(後)비준’의 원칙 아래 119조원 규모의 투·융자 대책 등을 마련하지 않았는가. ▶비준안 처리 전망은. -대다수 의원들이 빨리 통과시켜야 한다는 데 공감하고 있다. 더 이상 늦출 여지가 없다. 미국과 캐나다, 인도, 호주 등 협상대상국들이 심각한 우려를 표명하고 있다. 큰 사안이 발생할 때마다 농민단체가 대책을 요구하고 정부가 이를 수용해 문제를 해결하려는 방식이 고착화됐다. 과거의 전철을 밟지 않겠다고 다짐했지만 잘 안돼 안타다. ▶쌀값이 크게 떨어졌다. -지난 2001년에는 1조 4000억원의 자금으로 3800만섬의 쌀을 매입했다. 그러나 지금은 2조원으로 3300만섬을 수매한다. 돈은 늘고 물량이 줄었다면 쌀값이 올라가야 하는데 결과는 반대다. 원인은 미곡종합처리장(RPC)에 있다. 쌀값은 농민과 RPC 사이에서 형성된다. 그러나 RPC가 쌀 수매를 꺼리면 매입자금이 3조원으로 늘어나도 효과는 없다.RPC는 비싸게 산 쌀값이 떨어질까봐 몸을 사린다. 지난해에도 그랬다. 적자가 발생하니까 위험 부담을 줄이려고 쌀을 싸게 산다.RPC 조합장에게는 농민들을 위한 쌀 수매보다 경영이 중요하다. ▶쌀값을 안정시킬 대책이 있나. -정부는 RPC를 통해 양곡정책을 움직일 수밖에 없고 RPC는 안정적인 경영을 바란다. 두가지를 충족시키기 위해 ‘RPC 자조금 제도’를 도입하려 한다. 쌀 수매 과정에서 발생한 손실의 60∼70%를 자조금에서 충당해 주는 것이다. 적정 수준의 가격으로 쌀을 수매하는 RPC에는 경영을 뒷받침해 주고 나머지 분야는 경영개선을 통해 스스로 책임지게 하는 제도다. 공익적 기능을 소홀히 하는 RPC는 퇴출시킨다. 지금까지 퇴출된 RPC는 한 군데도 없다. 정부가 벼매입 자금을 지원하는데 이를 끊으면 RPC는 주저 앉게 된다. 지금까지는 RPC 진입을 제한했지만 내년부터는 시설좋은 도정업체를 RPC로 지정하겠다. ▶쌀 생산과 소비가 줄고 있는데 새로운 농업전략이 필요하지 않나. -농림부 예산의 80% 이상을 쌀에 집중 투입하고 있다. 균형잡힌 농정을 하고 싶지만 농가 소득원의 50%가 쌀이다. 축산이 1위로 올라섰지만 쌀 농가의 소득을 보장해 줄 필요성은 있다. 하지만 쌀값을 시장가격에 접목시키는 노력이 필요하다. 우리는 외국 쌀과 한번도 부딪히지 않았다. 관세를 어느정도 매기건 외국 쌀이 국내에 들어와 싸워야 한다. 그래야 국산 쌀 시장의 자생력을 키울 수 있다. 추곡수매제로는 안된다. 이는 시장기능을 죽이는 것이다. 시장의 주체는 상인인데, 이들이 설 자리가 없었다. 그래서 RPC 제도를 운영해 왔지만 앞으로는 개방에 따른 경쟁체제를 중시해야 한다. ▶쌀 시장 개방에 정부와 농민은 어떻게 대처해야 하나. -역할 분담이 필요하다. 농민들은 무조건 농사를 잘 지어야 한다. 우리 쌀이 수입 쌀보다 안전하고 품질이 좋아야 한다. 쌀의 유통은 농협과 RPC가 책임진다. 정부가 이를 위해 자금지원을 맡는다. 그리고 시장에서 인정받아야 한다. 소비자들의 선택을 받지 못한 농산물은 쓰레기에 불과하다. ▶남북 농업협력은 어떻게 추진되나. -비료나 쌀을 주는 것은 지양해야 한다. 차근차근 단계를 밟아 북한 농업의 경쟁력을 높여야 한다. 우리가 그랬듯이 북한에도 관개배수로 등 농업 인프라를 먼저 구축해야 한다. 또한 우리와 보완적인 측면을 살펴야 한다. 우리는 논이 100만㏊, 밭이 70만㏊다. 반면 북한은 거꾸로다. 우리 인건비로는 국내의 밭을 포기해야 하지만 북한은 다르다. 국내 밭 작물 소비량 2100만t 가운데 국내 생산량은 600만t뿐이다. 나머지는 수입하는데, 이를 북한에서 충당해야 한다. 북한의 밭을 우리의 생산기지로 활용하자는 것이다. ▶농협을 신용과 경제 분야로 쪼개는 개혁 방안이 추진되고 있는데. -지금같은 시스템으로는 안된다. 수협중앙회가 신용·경제 분리 이후 이름만 수협이지 신용과 경제가 따로 논다. 경제쪽의 필요한 부분을 신용에서 가져오지 못하고 ‘제3의 은행’에서 빌리고 있다. 이런 결과를 얻자고 분리한 게 아니다. 농협을 개혁하자는 궁극적인 목적은 농민들을 잘 살게 해주자는 것이다. 지금은 신용에서 경제 쪽의 적자를 보전해 주는데 양쪽을 차단하면서 분리하면 개혁의 목적을 이룰 수가 없다. 신용의 전문화가 필요하지만 경제사업 활성화를 위해 자금이 경제쪽으로 흘러들어가게 하는(피드백) 장치가 마련돼야 한다. 이를 위해 일각에서는 ‘기금’을 만들자고 하는데 누가 수조원을 내놓겠는가. 농협은 정부가 출연하라고 하지만 현실적으로 불가능하다. 내년 6월까지 연구 결과가 나오지만 기계적으로 분리하는 데에는 위험부담이 크다. ▶농협의 증권사 인수에 반대하나. -무조건 반대해서는 곤란하다. 현실적으로 인정할 것은 인정해야 한다.200조원의 자금을 지금과 같은 방식으로 운영해서야 되겠는가. 다른 방안이 있다면 선택해야 한다. 다만 경제쪽으로 자금이 유입될 통로를 만들어야 한다. 농민들을 설득할 수 있는 합리적인 자료를 가져오면 융통성을 발휘할 수 있다. ▶우리 농산물을 학교급식으로 활용할 수는 없나. -지방자치단체 및 지역농협과 협조해 생산자단체가 학교급식센터의 기능을 다할 수 있는 시스템을 구축할 예정이다. 현재 교육인적자원부와 긴밀히 협력하고 있다. 다만 돈이 문제인데 세계무역기구(WTO) 협정상 법으로는 곤란하고 시민운동이나 지자체의 조례 등으로 해결할 수밖에 없다. ▶새만금사업은 어떻게 진행되나. -현 단계에서 선택할 수 있는 길은 사업을 조속히 마무리한 뒤에 활용 방안을 논의하는 것이다. 그 땅은 후손들이 주인이다. 환경 문제를 걱정하는데 20년전 한강이 어떤 모습이었는가. 한마디로 엉망이었다. 환경 문제는 법으로 해결할 사항이 아니라 국민들의 의식 수준에 달렸다. 환경기준치는 20∼30년 뒤 바뀔 수가 있다. 지금은 여러가지 얘기가 나오지만 후손들이 선택할 문제다. 후손들이 다루는 정책환경의 수준이 지금보다 몇 단계 높은 수준일 것이다. 백문일 전경하기자 mip@seoul.co.kr
  • [유망자격 20선] 화훼장식기사

    [유망자격 20선] 화훼장식기사

    화훼장식기사 자격이 국가기술자격으로 올해 신설됐다. 지난해 신설된 화훼장식기능사 자격보다 고도의 전문화를 꾀한, 독일의 국가공인 ‘플로리스트 마이스터’급의 고급자격이다. 이처럼 정부에서 전문 플로리스트를 양성하려는 이유는 생활수준이 높아지면서 주목받는 산업 중 하나가 화훼산업이기 때문이다. 특히 최근에는 각종 행사문화가 발달하면서, 원예지식과 디자인 감각을 갖춘 전문 플로리스트에 대한 수요가 늘고 있다. ●화훼장식 매니저 역할 담당 화훼장식기사는 화훼장식의 기획, 디자인, 제작, 유지 및 관리기술은 물론 인력배치에서 활용까지 전 과정을 총괄한다. 때문에 단순히 작업능력만이 아닌 원예학, 화훼유통, 경영 등에 대한 전문지식과 기획력까지 요구된다. 한국산업인력공단 관계자는 “화훼장식기능사는 꽃작품을 만드는 재능만 있으면 되지만 기사의 경우에는 전시기획의 매니저 역할을 수행할 수 있어야 한다.”고 설명했다. 때문에 응시자격도 까다롭다. 화훼장식기능사 자격자로 실무경험이 3년 이상 있거나,4년제 대학 졸업자여야 응시가 가능하다. 시험수준도 만만치 않다. 필기시험에서 ▲화훼재료 및 형태학 ▲화훼품질유지 및 관리론 ▲화훼장식학 ▲화훼장식디자인 및 제작론 ▲화훼유통 및 경영론 등의 과목에 대한 지식을 측정하고, 실기시험에서는 디자인 감각을 테스트한다. 실기시험은 특히 1시간 정도의 논술형 시험과 3시간 정도의 작업시험으로 이뤄져 있어 지원자들의 부담이 큰 부분이다. ●이미지 스케치 능력도 중요 작업시험은 전시주제를 제시하고, 작품구상과 이미지 스케치, 작품제작 등의 전 과정을 평가한다. 예를 들어 ‘신문사가 가을에 호텔에서 대규모 사진전시회를 열 경우, 그에 맞는 꽃장식을 디자인하라.’는 문제가 출제되면, 응시자는 기획을 하고, 이미지를 스케치해 실제 제작까지 해야 한다. 기사 시험에서는 작품완성까지의 모든 과정을 평가하는 것이다. 공단 관계자는 “기사는 전시장 장식을 총지휘하는 데 있어 작품을 구상하고 기능사에게 작업지시를 내릴 수 있어야 하기 때문에 이미지 스케치 능력까지 체크하는 것”이라고 설명했다. 이같은 실기시험에 앞서 응시자들에게 미리 제작에 필요한 꽃 종류를 공지하고 시험장에 준비해올 수 있도록 하고 있다. 이 관계자는 또 “기능사 실기시험에서는 제시된 꽃 종류만 봐도 응시자들이 시험문제를 미리 짐작할 수 있지만, 기사 실기시험은 예상조차 할 수 없기 때문에 평소 탄탄하게 실력을 쌓는 것이 중요하다.”고 조언했다. 강혜승기자 1fineday@seoul.co.kr
  • [부동산플러스] KAA, 빌딩 임대·관리 원스톱 서비스

    빌딩관리 전문기업 KAA는 1일부터 고객불편처리와 임대문의를 원스톱으로 해결할 수 있는 KAA서비스센터를 시작했다. 고객 불편사항을 데이터베이스화해 빌딩에서 생기는 문제점과 해결우선 순위를 파악할 수 있는 시스템으로 전문화된 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다. 스타타워, 서울파이낸스센터 등 25개 빌딩에 제공된다. 인터넷(yeskaa.com)과 전화(1577-3388)로 접수를 받는다.
  • [기업 氣를 살리자] (2)고민하는 인사팀

    A기업 인사담당자 김모씨. 그는 요즘 내년 연봉협상을 위한 자료 수집과 직원 직무평가로 신경이 곤두서 있다. 자칫 직원들에게 원망의 대상으로 전락할 수 있기 때문이다. 예전처럼 경영진의 최측근 실세 부서로서 부러움의 대상은 아니더라도 ‘보람’을 느꼈으면 하는 것이 그의 바람이다. B기업 인사담당자 이모씨는 짜증의 연속이다.100대1의 경쟁률을 뚫고 들어온 신입사원들이 줄줄이 옷을 벗어서다. 올 초 뽑은 신입사원 가운데 이미 30%가 나갔다. 대기업 입사가 ‘하늘의 별따기’라고 하지만 이들을 보면 능력과 배짱이 좋은 건지, 적응에 문제가 있는 것인지 판단하기가 쉽지 않다. 조직에 애정이 없어서 나가는 데 붙잡기도 어렵다. 기업 인사담당자들도 고민이 많다. 외부적으로는 청년실업 해소를 위한 기업의 역할, 내부적으론 노사 문제나 연공서열 파괴에 따른 부작용, 글로벌 인재 확보, 조직의 로열티 강화 등 신경써야 할 점들이 적지 않다. 그렇다고 인사팀의 위상이 과거처럼 높은 것도 아니다. 아직 ‘기피 부서’로 추락하지는 안했지만, 일감 많고 기대치 높은 부서로 불린 지는 이미 오래다. ●인력유치단 해외 파견도 인사담당자들은 인재 확보에 대한 어려움을 ‘풍요속의 빈곤’으로 빗대어 말한다. 지원자는 널려 있지만 쓸 만한 인재가 없다는 의미다. 또 힘들게 뽑으면 ‘적성에 맞지 않다.’는 이유로 전체 신입사원 가운데 20∼30%는 1년내 그만둔다.C사 인사담당자는 “사회적으로 청년실업이 문제로 대두되지만 어떤 직장에도 만족하지 못하고 떠나는 ‘파랑새 증후군’은 또 다른 사회 문제로 떠오르고 있다.”고 지적했다. 코리아리크루트가 최근 입사 1년이 안된 신입사원 628명을 대상으로 조사해 내놓은 결과는 인사담당자의 이같은 고민을 가늠할 수 있다. 신입사원 10명 가운데 9명은 ‘이직이나 퇴사를 고려한 적이 있다’고 답했다. 또 잡링크가 조사한 결과에 따르면 신입사원 10명 중 7명은 입사 1년안에 회사를 그만둔다는 것이다. 이는 쓸 만한 인재를 뽑기도, 키우기도 어렵다는 것을 잘 드러낸 사례다. 반면 기업의 우수인재 확보에 대한 노력은 안쓰럽다. 예컨대 LG전자는 올해 북미에서만 150여개 대학교에서 인재 유치 활동을 벌였다.R&D 책임자와 인사담당자 등 20명으로 구성된 대규모 ‘해외 우수인력 유치단’을 파견했으며, 최고경영자(CEO)들은 수시로 현지면접을 실시하기도 했다. 또 LG전자는 유럽과 아시아 등 20개국에서 40차례에 걸쳐 채용 투어에 나서기도 했다.D사 인사담당자는 “기업이 원하는 인재는 많지도 않지만 뽑아도 적응에 많은 시간이 걸린다.”면서 “이들을 어떻게 관리하느냐가 인사팀의 중요하고도 어려운 업무”라고 설명했다. ●지원부서로 전락 사내 위상에 대한 연민도 적지 않다.E사 인사담당자는 “힘과 권위의 인사팀이 아니라 지금은 지원의 인사팀이라고 부르는 것이 타당할 것”이라면서 약해진 인사팀의 위상을 이렇게 설명했다. 이어 “예전엔 관리직 가운데 전문화가 가장 뒤떨어진 부서였지만 지금은 숙련도와 노하우가 가장 필요한 부서 가운데 하나”라고 덧붙였다. 또 평생직장에 대한 개념이 사라지면서 조직에 대한 로열티를 어떻게 강화하느냐도 요즘 인사팀의 새로운 화두다. 김경두기자 golders@seoul.co.kr
  • [혁신 공기업 탐방] (29) 김호식 국민연금관리공단 이사장

    [혁신 공기업 탐방] (29) 김호식 국민연금관리공단 이사장

    김호식 국민연금관리공단 이사장이 지난 6월 취임한 이후 줄곧 한 일은 공단의 모든 구조를 고객 위주로 바꾼 것이다. 영문명칭을 NPC(National Pension Corporation)에서 NPS(National Pension Service)로 바꿨다. 공단이 국민들에게 서비스하는 기관임을 분명히 명시했다. 홈페이지 주소도 npc.or.kr에서 nps4u.or.kr로 변경했다. 당신을 위한 기관이라는 의미가 추가됐다. 전국 지사에 설치된 가입자관리팀도 개인고객팀으로 바꾸도록 했다. 김 이사장은 31일 “공단 스스로가 고객을 위한 기관이라는 의식으로 철저히 재무장해야 진정으로 국민을 위한 행정을 펼 수 있다.”면서 “연금기금은 안정성을 기반으로 수익성을 추구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서울신문 오풍연 공공정책부장이 김 이사장을 만나 혁신전략을 들어봤다. ▶찾아가는 민원서비스 등 국민들의 신뢰를 회복하기 위해 많은 노력을 하고 있다고 들었다. -지난해 공단은 국민연금에 대한 잘못된 인식과 오해로 국민들의 불만과 불신이 커지면서 한때 상황을 맞기도 했다. 이에 공단은 고객 중심에 비중을 둬 업무절차를 개선하고 적극적인 고객 상담활동을 전개하는 등 국민 편의를 배려한 행정서비스를 제공해 국민 신뢰를 회복하고자 전임직원이 총력을 기울이고 있다. ●이동상담실 전국 68곳 운영 1대1 맞춤 서비스 ▶구체적인 내용을 소개한다면. -고객 개인별로 상담내역을 전산화해 상담에 활용하는 ‘평생고객이력관리제’를 운영하고 있다. 고객이 필요로 하는 서비스를 보다 정확히 파악해 제공하는 1대1 맞춤서비스다. 원거리 고객을 위해 이동상담실을 전국 68곳에 운영하고 있다. 또 현장 캠페인인 ‘내 연금 알아보기 행사’와 연금제도 바로 알리기 사업인 제도설명회를 통해 국민들을 이해시키고 불편한 점을 파악하고 있다. ▶현재 추진중인 전사적인 혁신전략을 설명해 달라. -혁신전략은 고객만족을 최우선으로 하고 있다. 방향은 세 가지다. 첫째, 새로운 비전을 포함하는 전사적 경영혁신 마스터플랜을 수립 중이다. 세계화와 정보화 그리고 참여확대라는 세 가지 커다란 시대적 흐름에 걸맞게 국민연금의 새로운 비전을 정립하는 것이다. 둘째로 고객중심의 업무프로세스를 혁신해 수준 높은 서비스 조직으로의 탈바꿈하려 하고 있다. 셋째, 능력과 업적 중심의 인사관리를 통해 건강하고 실력있는 조직으로 거듭날 예정이다. ▶그동안의 꾸준한 경영혁신이 성과를 거뒀나. -지난해 정부의 공기업 및 산하기관 경영혁신 평가에서 202개 기관중 종합 2위로 국무총리상을 받았다. 올해는 기획예산처에서 주관한 212개 공공기관에 대한 혁신수준 진단에서 비수익기관 중 최상위 단계인 4단계를 차지했다. 또 올해 처음 시작된 정부산하기관 경영평가에서도 연기금운용 15개 기관중 3위를 차지했다. 올해 한국능률협회컨설팅 주관 콜센터서비스 품질지수(KSQI) 평가에서는 20개 공공기관 가운데 1위를 차지했다. ●수급자 180만명 중 150만명이 노령연금 ▶국민들은 역시 기금이 잘 운용되는지 궁금해하고 있다. 기금운용 현황을 설명해 달라. -지난 8월 말 현재 국민연금 기금의 자산규모는 시가기준으로 155조원이고, 매입가 기준으로는 147조 8000억원이다. 이는 규모면에서 전세계 연기금중 6위다. 금융부문은 144조 8000억원으로 전체의 97.9%를 차지하며, 채권 등에 132조 9000억원, 주식에 11조 4000억원, 대체투자에 5000억원을 투자하고 있다. 국민연금이 출범한 1988년부터 지난 8월까지 모두 55조원의 수익금을 거두어 연평균 8.1%의 우수한 수익률을 기록했다. 올해도 저금리상황에도 주가상승에 힘입어 운용수익률이 7%를 상회하고 있다. ▶국민연금 기금의 규모가 이렇게 늘어나면서 이를 운용하는 조직이 무엇보다 중요한 것 같다. -기금은 투자계획, 집행, 위험관리 및 성과평가 등 운용의 전과정을 각각 전문성을 갖춘 부서에 기능별로 분담토록 해 운용의 전문성과 효율화를 꾀하고 있다. 투자집행을 담당하는 기금운용본부는 86명의 각 분야 전문운용역들로 구성돼 있으며 본부내 각 팀은 투자계획, 투자집행, 리스크관리 및 성과평가 등 일련의 운용과정을 기능별로 분담하고 있다. 주식투자의 경우 자산배분은 투자전략팀이, 종목선정은 리서치팀이, 투자시점은 운용팀이 결정해 기능별로 분화하는 등 전문화돼 있다. ▶아직은 국민연금 수급자가 적은 편이다. 앞으로의 전망은 어떤가. -지난 7월 기준 180만명가량이 각종 연금을 수급하고 있으며, 이 중에서 순수 노령연금수급자는 150만명을 약간 넘고 있다. 그러나 국민연금제도가 성숙단계에 접어드는 2020년에는 총수급자가 530만명에 이르고 2050년에는 1340만명까지 증가하게 된다. 이는 비록 장애연금 및 유족연금 수급자가 포함된 숫자이긴 하지만 65세 이상 인구 중에서 88%를 차지하고 있어, 향후 노후소득원 확보에 국민연금이 중추적인 역할을 수행할 것으로 기대된다. ●부담수준 높이고 급여 낮추는 연금제 필요 ▶국민연금제도 개혁이 국회에서 계속 표류 중인데. -국민연금제도는 초기 도입 단계때 ‘저부담·고급여’ 체계의 연금제도를 도입했다. 이에 따라 장기적으로는 재정이 불안정해지는 것을 피할 수 없다. 때문에 현재보다 부담수준은 높이고 급여수준은 낮추는 방향으로의 연금개혁을 해야 한다. 현행 국민연금의 사각지대는 가급적 다양한 정책수단을 동원해 사각지대 규모를 최소화하되, 빈곤노인에 대해서는 철저한 소득조사를 적용하는 공적부조제도를 통해 노후소득원을 보장하는 이원화된 정책이 바람직하다고 판단된다. 대담 오풍연 공공정책부장 정리 강충식기자 chungsik@seoul.co.kr ■ 역점사업 CSA란 내년부터는 자기자산을 운영해 어떻게 노후를 설계할지를 상담하려면 국민연금관리공단을 찾으면 될 것 같다. 최근 민간 보험회사에서 경쟁처럼 번지고 있는 노후설계 프로그램을 공단도 제공할 예정이기 때문이다. 공단은 급격한 저출산·고령사회로 변화함에 따라 노후 대비에 대한 필요성은 갈수록 높아지지만 개개인의 준비는 미흡하다고 판단했다. 공단 관계자는 “안정된 노후 생활을 위해서는 젊었을 때부터 전문가의 도움을 받아 다방면에 걸쳐 철저한 준비가 필요하다.”고 말했다. 이에 공단은 올 초부터 공단 연구원에 노후 설계컨설팅 TF를 설치해 외부전문가들과 함께 CSA양성 프로그램을 만들었다.CSA란 Consultant on Successful Aging의 약칭으로 성공한 노후설계 컨설턴트를 말한다. 공단은 이미 CSA양성 교재를 개발했고, 수차례 시범교육도 실시했다. 내년부터는 CSA 사내자격증제를 도입, 노후설계 컨설팅을 제공할 수 있는 인력을 양성할 예정이다. 인력이 확보되는 대로 노후준비 지원시스템을 구축, 본격적인 노후준비 지원 서비스를 제공한다는 복안이다. 전화·인터넷·이메일·방문 등 다양한 방법으로 상담을 받을 수 있다. CSA가 제공할 구체적인 서비스 내용은 세 가지다. 우선 건강·취미, 대인관계, 삶의 가치 등 다양한 관점에서 노후준비 방법을 제시하고 노화에 따른 신체적·심리적 변화에 대한 이해와 대응방법을 알려준다. 또 라이프사이클에 따른 여러가지 재무적 위험에 현명하게 대처할 수 있는 가계자산 운용방법과 실천전략도 가르쳐준다. 마지막으로 국민 개개인의 노후준비 실태와 가계재무상태를 고려해 안정적인 노후생활 수입원인 국민연금을 기반으로 한 노후생활자금 확보방법을 설계해 준다. 공단은 CSA양성 프로그램을 외부인에게도 개방할 예정이다. 공단 관계자는 “국민연금 지사가 없는 시·군에서는 공단의 CSA 양성 프로그램을 이수한 외부인이 상담할 수 있도록 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강충식기자 chungsik@seoul.co.kr ■ ‘고객중심 경영’ 김호식 이사장은 김호식 이사장은 장관급 출신 가운데 처음으로 국민연금관리공단을 맡았다.150조원이나 되는 국민연금 기금을 제대로 운영하기 위해서는 비중 있고 영향력 있는 CEO가 필요했기 때문으로 풀이된다. 김 이사장이 3차례의 공모 끝에 지난 5월 이사장에 내정된 것도 옛 경제기획원에서 공직생활을 시작해 국무총리실, 청와대 등에서 쌓은 다양한 국정경험에서 비롯됐다. 김 이사장은 원칙주의자다. 관세청장 재임 당시부터 청탁이 통하지 않는 기관장으로 유명했다. 김 이사장의 경영원칙 1호는 고객중심이다. 이 때문에 이사장으로 취임한 이후에는 공단의 부서 명칭을 고객중심으로 바꿨다. 종전의 ‘가입자관리실’을 ‘가입자지원실’로 바꿨다. 고객은 관리 대상이 아니라 지원 대상이라는 김 이사장의 경영철학이 반영된 것이다. 최근에는 리더십의 중요성을 강조하면서 리더십과 관련된 책을 직접 선정해 간부사원들에게 전달했다. 직원들에게는 PVDA(Passion,Vision,Decision,Action의 약자)를 강조하고 있다. ▲충남 논산(56) ▲서울고·서울대 무역학과 ▲행정고시 11회 ▲경제기획원 대외경제국장 ▲관세청장 ▲국무조정실장 ▲해양수산부장관 강충식기자 chungsik@seoul.co.kr
  • 기업들 “주력업종 바꿔 바꿔”

    기업들 “주력업종 바꿔 바꿔”

    ‘기업들의 변신은 무죄?’업계에 ‘탈 전문화 바람’이 일고 있다. 지금까지 기업의 주력사업으로 키워오던 부문들을 과감히 접거나 대폭 축소하는 등 변신에 변신을 거듭하고 있다. 영광의 발판이 됐던 과거의 주력 부문도 시대의 흐름에 따라 과감히 철수하는 곳도 적지 않다. 최근들어 기업들이 회사 구조 개편작업에 속속 나서는 것은 업계에서 ‘뉴 트렌드로 자리잡고 있다. ●주력 부문도 과감히 접는다. 업계의 이런 대변신에 한화그룹이 정점에 서 있다. 한화는 지난 52년에 한국화약으로 시작해 재계 8대 그룹으로 커왔지만 지난달 회사의 모태였던 다이너마이트 사업을 중단하겠다고 선언했다. 이에 따라 내년 9월까지 인천공장을 완전 이전하고 다이너마이트는 중국에서 수입할 예정이다. 보은 공장에서는 고부가가치의 방위산업 품목에만 주력할 방침이다.SK케미칼은 이달 초 석유화학 사업부문을 완전히 떼어내 별도 회사인 SK석유화학으로 독립시킬 계획이다. 앞으로 SK석유화학은 폴리에스터 원료인 TPA생산을 전담하고 SK케미칼은 수익성이 높은 정밀화학과 제약부문을 위주로 회사를 재편하게 된다. ●돈만 된다면…수익 다각화에 나서 지난 2001년 워크아웃에서 졸업한 대우차판매㈜는 수익다각화 사업의 일환으로 저비용 고효율을 위한 기업문화 개선작업을 지속적으로 벌여오고 있다. 그동안 대우차 위주로 판매해 오던 회사의 사업구조를 건설부문으로 무게중심을 옮기는 형국이다. 아파트 브랜드 ‘이안’의 강세로 인해 건설부문 매출이 연간 5000억원 수준으로 급성장하고 있다. 실제로 올해 상반기 자동차판매부문 매출액이 1조 5095억원으로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56억 9500만원 감소했다. 반면 건설부문은 상반기에 2789억원의 매출에 254억원의 영업이익을 올렸다. 회사가 보유 중인 인천 송도 부지 30만평이 개발될 때 생길 수 있는 차익 발생에도 높은 기대를 걸고 있는 등 건설업체로 탈바꿈하는 분위기다. 대우차판매는 중장기적으로 자동차 매출을 현재 전체의 80%에서 60% 수준으로 낮추고 회사 이름도 건설부문을 아우를 수 있는 명칭으로 변경하는 것도 고려하고 있다. LG상사는 74년 반도패션으로 시작한 패션부문을 분리하는 작업을 검토 중이다. 지난해 LG상사의 매출액 6조 5119억원 중 패션부문이 5144억원을 차지, 전체 매출액의 7.9%에 그치고 있기 때문이다. 이와 관련,LG상사는 지난 7월 자진공시를 통해 패션부문의 분리를 검토중이라는 사실을 밝혔다. 제일모직도 저수익사업인 직물부문의 인력을 조정하고 생산규모를 줄인다는 방침이다. 또 패션부문도 브랜드 고급화전략을 구사해 중저가제품 비중을 축소하는 등 사업구조 개편에 나서고 있다. 업계 관계자는 “과거에 회사의 주력부문이었던 계열사들을 정리하거나 비중을 낮추는 작업은 수익다각화 측면에서 자연스러운 현상”이라며 “회사 분할로 인한 자본유치, 인수합병 등을 통한 구조개편작업으로 인해 미래에 대비한 유연한 경영전략을 선택하기가 한결 쉬워졌다.”고 말했다. 이종락기자 jrlee@seoul.co.kr
  • 자격증 생긴다 ‘PR전문가’

    한국PR협회(회장 이순동 삼성구조조정본부 홍보팀장)가 PR전문가 인증제를 도입, 국내에서도 PR 전문자격증 시대가 열리게 됐다. 한국PR협회는 PR수요의 증가와 PR활동의 다양화, 전문화 추세에 맞춰 전문PR인 양성을 위한 ‘PR전문인 인증제(KAPR)’를 시행한다고 25일 밝혔다. 대학 졸업 후 PR 실무경력 5년 이상이거나 대학원 졸업 후 실무경력 3년 이상인 사람을 대상으로 인증시험 대비 교육을 한 뒤 이수자를 대상으로 자격시험을 치른다. 인증시험 대비 교육은 다음달 8∼9일,15∼16일 등 나흘간 하루 3시간씩 총 12시간의 일정으로 PR과정,PR기획,PR윤리, 미디어PR 등 8개 과목에 걸쳐 진행된다. 인증자격시험은 다음달 26일 이론(단답형·주관식 혼합)과 실무(PR프로그램 기획서 작성), 면접(PR윤리)으로 나눠 실시한다.26일부터 다음달 5일까지 응시원서를 접수하며, 합격자는 12월 초 발표한다. 문의는 한국PR협회(02-393-2902,www.koreapr.org).박건승기자 ksp@seoul.co.kr
  • [7·9급 공무원 시험 완전정복] 행정학

    [7·9급 공무원 시험 완전정복] 행정학

    ※행정학의 학문적 성격 행정학의 발달 과정을 통해 행정학의 학문적 성격과 관련하여 다양한 논의들이 제기되어 왔다. 논의의 주요한 내용들은 사회과학의 분과학문으로서 행정학과 전문직업으로서의 행정학, 행정학의 기술성과 과학성, 행정학의 보편성과 특수성, 행정학에서 가치판단과 가치중립 등에 관한 문제이다. 1. 사회과학으로서 행정학 (1)행정학은 사회과학의 한 분과 학문이며, 그 성격은 응용사회과학이다. (2)행정학은 다른 학문의 한 부분이며 그래서 행정학은 학문적으로 어떤 독자성을 갖는 분야로 존속할 수 없다고 주장하는 사람들이 있다. 사실, 행정학은 아직도 견고한 이론적 기초를 개발해야 할 입장에 놓여있다. 그리고 행정학에는 모호하고, 불명확하고, 부정확한 부분이 많은 것도 사실이다. 이론가들과 실무가들이 거의 서로 연계를 갖지 않고 있으며, 개념의 의미, 접근방법, 독자성과 범위의 한계 등에 관해서 보편적인 합의는 거의 드물며 상당한 견해차가 있다. 이러한 학문적 사정과 관련하여 행정학이 하나의 분과 학문으로서의 독자성(identity)이 있느냐는 논란이 자주 제기된다. 독자성 확보를 위해서는 첫째, 고유한 연구주제가 있어야 하고, 둘째, 이러한 주제와 관련한 그 분야의 현상을 체계적으로 설명할 수 있는 이론이 정립되어 있어야 하며, 셋째, 개념적 경계가 뚜렷해야 한다. 2. 타 학문과의 관련성 행정학은 그 연구 대상인 행정현상 자체가 복합적인 성격과 다면성을 지니기 때문에 종합학문적 성격을 지니게 되고, 따라서 인접학문으로부터 많은 이론과 지식을 받아들여 행정현상의 연구에 이용된다. 예를 들어 개인의 행동에 관한 것은 심리학, 집단의 행동 및 전체 사회의 행동에 관한 것은 사회학, 권력작용에 관한 것은 정치학, 재화와 서비스의 생산 및 배분에 관한 것은 경제학, 관리기법에 관한 것은 경영학, 제도에 관한 것은 법학, 가치와 연구방법론에 관한 것은 철학으로부터 유용한 지식들을 빌려오고 있다. 3. 행정학의 전문직업적 성격 행정가는 의사나 법률가에 비해 전문직업적인 성격이 다소 떨어지는 것이 사실이다. 그러나 오늘날 사회가 복잡해지고 전문화됨에 따라 행정현상이나 정책문제도 그만큼 복잡해지고 있어서 이러한 문제들을 다루는 행정가들에게 점차 많은 전문성을 요구하게 되었다. 따라서 오늘날 이와 같은 행정가를 양성하는 것을 중요한 목표로 삼고 있는 행정학은 전문직업적 교육의 성격을 많이 띠고 있다. 4. 행정학의 과학성과 기술성 행정학이 과학성이냐 기술성이냐의 논쟁은 오랫동안 계속되어 왔다. (1)과학성:과학이란 어떤 현상도 우연히 일어나는 것은 없고 반드시 선행원인이 있다는 소위 결정론(determinism)에 기초를 두고서 사회현상이나 자연현상의 인과적 설명에 초점을 두고 있는 객관적 지식이다. 따라서 과학성이란 왜(Why)를 중심으로 설명성, 인과성, 객관성 및 유형성을 강조하는 것이며 행정현상의 여러 가지 변수 간의 관계를 논리적·실증적·체계적으로 구성하는 경험적 이론화의 작업에 전념한다. (2)기술성:Waldo가 Art 또는 Professional이란 용어로 지칭하는 기술성은 행정의 활동 자체를 처방하고 치료하는 행위를 말하며,Simon이 Practice란 용어로 지칭하는 기술성이란 정해진 목표를 어떻게 효율적으로 성취하는가의 방법을 의미한다. 백완기는 행정학에서 기술성을 어떻게(how)를 중심으로 실용성·실천성·처방성·명령성을 내포하는 것으로 파악하고 있다. (3)종합성:행정학이 응용 사회과학이라는 점을 인식한다면 행정학의 과학성과 기술성에 대한 지나친 논의는 더 이상 실익이 없는 논쟁이다. 따라서 행정학은 행정현상과 관련한 행정인과 각종 제도적 장치는 물론, 사회가 안고 있는 각종 정책적 문제를 해결하는 데 필요한 과학적 지식과 기술을 축적해야 할 것이다. 5. 행정학의 보편성과 특수성 사회과학 분야에서 시간과 공간의 범위를 초월하여 진실로 받아들여질 수 있는 보편적 법칙을 찾기란 극히 어렵다. 사회 현상이란 흔히 특정한 역사적 상황이나 문화적 맥락속에서 이루어지기 때문에 그 나름의 독특한 성격을 갖기 마련이다. 따라서 이러한 역사적 ·문화적 특수성을 초월한 일반이론을 구축하기란 쉽지 않다. 6. 행정학의 가치 판단과 가치 중립성 사회과학의 연구에서 가치판단을 배제하고 몰가치적인 객관성을 가져야 한다는 주장이 강력하게 대두된 것은 막스 베버의 논문 ‘사회과학적 및 사회정책적 인식상의 객관성’에서 비롯되었다. 하지만 행정학이 현실의 문제를 해결하려는 실천적 성격을 강력히 띠고 있으므로 행정학 연구는 경험적 사실 관계에 관한 체계적인 지식은 물론 올바른 가치판단에 기초를 두어야 할 것이다. 따라서 행정학을 위시한 사회과학의 연구에서 가치판단을 배제할 수 없을 뿐 아니라 배제하는 것이 바람직하지도 않다는 것이다. ●문제 다음중 행정의 사실과 가치에 대한 설명 중 잘못된 것은. (1)사실(fact)은 의사결정의 지식적 기초가 되는 생자료(生資料:raw data)이며, 주어지고 존재하는 그 자체이다. (2)사실의 문제는 ‘이다’와 ‘아니다’의 문제이며,‘맞다’와 ‘틀리다’의 문제이다. (3)가치는 만들어지는 것이며, 사람의 행동을 유발하고 그 양태와 방향을 결정하는 힘을 가지는 것이다. 따라서 인간의 자아나 심리적 동기, 이념, 관념, 의미 등과 같은 객관적 판단과 관련한다. (4)가치(values)는 ‘해야 하는 것’,‘해서는 안되는 것, 또는 ’있어야 하는 것’,‘있어서는 안되는 것’에 관한 관념이라고 규정한다. ●정답 및 해설 정답 (3)번. 해설 1)가치(values)는 만들어지는 것이며, 사람의 행동을 유발하고 그 양태와 방향을 결정하는 힘을 가지는 것이다. 따라서 인간의 자아나 심리적 동기, 이념, 관념, 의미 등과 같은 주관적 판단과 관련한다. 2)사실(fact)은 의사결정의 지식적 기초가 되는 생자료(生資料 : raw data)이며, 주어지고 존재하는 그 자체이다. 사실의 문제는 ‘이다’와 ‘아니다’의 문제이며,‘맞다’와 ‘틀리다’의 문제이다. 사실의 세계는 지각의 대상이며, 검증적, 논리실증적, 경험적, 유형적 측면과 관련한다. 3)양자의 관계:인간의 직각을 떠난 세계에는 가치가 없다. 인간이 세상과 교호작용하면서 사실을 발견하고 거기에 가치를 부여한다. 사실발견과 가치부여라는 두 가지 작용은 대개 결합되어 있다. 사실발견이 사람에 의한 가치부여를 바꿀 수 있으며, 가치의 유형에 따라 발견될 사실이 달라질 수 있다. 그러나 인간에 의한 가치부여가 없는 사실의 세계에는 가치가 존재하지 않는다. 따라서 양자는 상호 조화적 관계의 인식이 중요하다. 출제:남부행정고시학원 조석현 강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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