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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장애인자활시설에 기자재 지원

    노신영(盧信永) 롯데복지재단 이사장은 장애인의 날을 맞아 20일 장애인자활시설과 돈보스꼬직업전문학교 등에 9300만원 상당의 생산 기자재를 지원한다.
  • [부고]

    ●朴鐘光(보령제약 부사장)鐘烈(자영업)씨 모친상 14일 오후 5시20분 서울아산병원,발인 17일 오전 7시 (02)3010-2239 ●朴鍾石(제일안전관리 사장)씨 상배 相俊(한국미쓰비시상사 직원)相珉(디지털수다 직원)씨 모친상 14일 오후 8시 서울 한남동 순천향병원,발인 17일 오전 8시 (02)792-2131 ●吳仁成(전 병무청 차장)씨 상배 榮敏(국방연구원 연구관)씨 모친상 林漢澈(삼성전자 과장)씨 빙모상 15일 0시 경기 안양시 한림대성심병원,발인 17일 오전 6시 (031)384-1248 ●朴仁秀(전 수원지검장)씨 부친상 李莊翼(전 신한제분 대표)徐丙郁(한국항공전문학교 교수)權容晩(고려아연 상무)鄭祥燮(약사)씨 빙부상 14일 오전 9시 서울아산병원,발인 16일 오전 8시 (02)3010-2295 ●金永俊(교육부 과학실업교육정책과장) 永澤(목원대 교수) 永哲(사업) 永水(초당대 교수) 永基(외무부) 棋正(건강관리보험공단)씨 모친상 15일 오후 4시8분 서울아산병원 장례식장,발인 17일 오전 6시30분 (02)3010-2291 ●金大浩(인하대 언론정보학과 교수)尙浩(학원 강사)明浩(회사원)씨 모친상 15일 낮 12시16분 서울아산병원,발인 17일 오전 8시 (02)3010-2294 ●權鼎九(기아차 차장) 龍九(건국산업 부장)씨 부친상 朴相鉉(원광대 건축학부교수)씨 빙부상 15일 오후 6시 서울아산병원,발인 17일 오전 6시 (02)3010-2293˝
  • [부고]

    ●朴鐘光(보령제약 부사장)鐘烈(자영업)씨 모친상 14일 오후 5시20분 서울아산병원,발인 17일 오전 7시 (02)3010-2239 ●朴鍾石(제일안전관리 사장)씨 상배 相俊(한국미쓰비시상사 직원)相珉(디지털수다 직원)씨 모친상 14일 오후 8시 서울 한남동 순천향병원,발인 17일 오전 8시 (02)792-2131 ●吳仁成(전 병무청 차장)씨 상배 榮敏(국방연구원 연구관)씨 모친상 林漢澈(삼성전자 과장)씨 빙모상 15일 0시 경기 안양시 한림대성심병원,발인 17일 오전 6시 (031)384-1248 ●朴仁秀(전 수원지검장)씨 부친상 李莊翼(전 신한제분 대표)徐丙郁(한국항공전문학교 교수)權容晩(고려아연 상무)鄭祥燮(약사)씨 빙부상 14일 오전 9시 서울아산병원,발인 16일 오전 8시 (02)3010-2295 ●金永俊(교육부 과학실업교육정책과장) 永澤(목원대 교수) 永哲(사업) 永水(초당대 교수) 永基(외무부) 棋正(건강관리보험공단)씨 모친상 15일 오후 4시8분 서울아산병원 장례식장,발인 17일 오전 6시30분 (02)3010-2291 ●金大浩(인하대 언론정보학과 교수)尙浩(학원 강사)明浩(회사원)씨 모친상 15일 낮 12시16분 서울아산병원,발인 17일 오전 8시 (02)3010-2294 ●權鼎九(기아차 차장) 龍九(건국산업 부장)씨 부친상 朴相鉉(원광대 건축학부교수)씨 빙부상 15일 오후 6시 서울아산병원,발인 17일 오전 6시 (02)3010-2293
  • 안승춘과 달걀 요리 조리

    달걀은 생김새가 참 예쁘다.길쭉하게 둥근 모양이 갸름한 미인 얼굴의 표준이다.타원형의 장축과 단축의 길이 비율이 4:3으로 이뤄져 아무리봐도 지루하지 않다.겉색깔도 미인의 피부처럼 담갈색이나 유백색으로 정겹다.이런 달걀은 각종 영양까지 풍부한 덕분에 ‘완전식품’이라고 불린다.단백질은 많으면서 칼로리는 낮다. 좋은 달걀을 찾는 요령은 껍데기가 반질반질하지 않고 오톨도톨하지 않으면서 까칠까칠한 것이 좋다.외관으로 신선한 계란을 구입하기 어려울 경우 등급 표시가 붙은 계란을 사는 것이 안전하다.달걀은 품질에 따라 1+,1,2,3급이 있는데 1+등급이 가장 좋다.등급 판정일로부터 1주일 이내가 신선하다.구입한 계란은 10℃ 이하의 냉장고에 보관하면 된다.이때 주의할 점은 달걀의 뭉툭한 부위가 위로 향하도록 해야 한다. ●달걀 유부조림 재료 달걀·유부·꼬챙이 10개씩,조림장(육수 2컵,간장·물엿 2큰술씩,청주 1큰술,마늘 2쪽,대파 ½대,참기름 1작은술) 만드는 법 (1) 달걀은 작은 것으로 준비하여 노른자가 흐트러지지 않도록 깨뜨려 놓는다.(2) 유부는 한쪽에 칼집을 넣어 주머니를 만들어 끓는 물에 데쳐 건진다.(3) (2)의 유부 주머니에 (1)의 노른자와 흰자를 담고 꼬챙이로 흘러나오지 않게 꽂아 준다.미나리를 데쳐 묶어도 좋다.(4) 냄비에 육수·간장·청주·물엿·저민 마늘·썬 대파를 넣고 끓인다.끓으면 (3)의 유부 주머니를 세워담아 조린 다음 참기름을 넣는다.(5) 다 조려지면 꼬챙이를 빼고 그릇에 담는다. ●달걀 샐러드 재료 달걀 4개,양상추 4잎,적채 1잎,프렌치 드레싱(식용유 4큰술,식초·레몬즙·다진 양파 1큰술씩,소금·설탕·파슬리 가루 ½ 작은술씩,흰후추 약간) 만드는 법 (1) 달걀은 노른자가 중앙에 오도록 완숙으로 삶아 냉수에 담가 껍질을 벗긴다.(2) 삶은 달걀 3개는 썰어놓고,1개는 흰자는 썰고 노른자는 체에 내린다.(3) 프렌치 드레싱은 병에 재료를 담아 흔들어 섞은 후 차게 식힌다.(4) 양상추는 냉수에 담가 냉장고에 넣어 싱싱하게 하여 건져 물기를 빼고 먹기좋은 크기로 뜯어 놓는다.(5) 양상추와 달걀을 보기좋게 담고 노른자 내린 것은 뿌려주고 프렌치 드레싱을 끼얹어 낸다. ●달걀 쌈 냉채 재료 오이 1개,배¼개,래디시 4개,무순 10g,식용유 적당량,달걀 반숙(달걀 3개,우유(또는 멸치국물)·청주 1큰술씩,소금 (C)작은술),유자 소스(유자청·레몬즙 1큰술씩,설탕·소금 ¼큰술씩,배즙 3큰술,갠 겨자 1작은술)만드는 법 (1) 달걀에 우유·청주·소금을 섞어 잘 푼 후 체에 내려 놓는다.(2) 팬에 식용유를 두르고 뜨거워지면 기름을 닦아내고 불을 약하게 하여 (1)을 한 숟가락씩 떠놓아 둥글게 펴서 지름이 8㎝가 되게 얇게 부친다.(3) 배·오이는 5㎝ 길이로 가늘게 채썰어 놓는다.(4) 래디시는 가늘게 채썬다.(5) 유자 소스는 재료를 섞어 놓는다.(6) 달걀 전병에 오이·배·무순·래디시를 조금씩 놓아 말아서 접시에 담고 유자 소스를 뿌려준다. ●달걀 감자구이 재료 달걀 5개,감자 1개,우유 3큰술,청주 1큰술,소금 1작은술,버터 적당량 만드는 법 (1) 달걀은 풀어 놓는다.(2) 감자는 껍질을 벗기고 채썰어 물에 씻어 건져 물기를 닦아 놓는다.(3) (1)의 달걀에 감자채·우유·청주·소금을 넣어 섞어 놓는다.(4) 프라이팬에 버터를 넣고 녹으면 (3)을 부어 펴고 불을 약하게 줄여 노릇하게 구워지면 뒤집어 다시 노릇하게 굽는다.(5) (3)을 4등분으로 썰어 우유 한컵과 곁들여 내면 훌륭한 아침식사가 된다. ■ 도움말 축산물등급판정소 글 이기철기자 chuli@ 사진 김명국기자 daunso@ 안승춘 한국식생활개발연구회장은 68년 조리업계에 뛰어들어 36년 동안 음식을 개발하고 연구했다.한·양·중·일식을 두루 통달해 ‘생활요리의 대가’로 불린다.한국조리직업전문학교(02-833-1623) 이사장도 겸하고 있다. ˝
  • [부고]

    ■ 원로가수 계수남씨 별세 원로가수 계수남(본명 정덕희)씨가 지난 4일 지병으로 별세했다.84세.1939년 경성음악전문학교를 졸업하면서 ‘울리는 백일홍’을 불러 가수 생활을 시작한 고인은 컬럼비아 레코드와 신향,제일가극 및 악극단에 전속돼 활동하는 등 지난 1940년대에 인기를 누렸다.한국무대예술원 이사,연예인단체연합회 악장 등을 지냈으며 계수남 합창단·음악학원을 설립해 후진 양성에도 힘썼다.대표곡으로 ‘마음의 기도’를 비롯해 ‘밤주막’‘상해야곡’등이 있으며 저서 ‘새로운 시창교본’‘대중가요가창법’을 남겼다. ●林泰珍(한국수출보험공사 사장)씨 별세 7일 오전 8시 서울대병원,발인 9일 오전 8시 (02)760-2091,2 ●朴希龍(서울신문 인천구월지국장)씨 빙부상 7일 오후 2시20분 경기 양평군 개군면 앙덕리 자택,발인 9일 오전 9시 (031)773-4913 ●이동우(KBS 라디오1국 PD)씨 부친상 7일 오전 10시20분 서울 신촌세브란스병원,발인 9일 오전 10시30분 (02)392-2299 ●沈載沃(KBS 편성본부 영상그래픽실 뉴스그래픽팀 차장)씨 별세 7일 오전 8시45분 서울 신촌세브란스병원,발인 9일 오전 9시 (02)392-2099 ●金鍾和(연합뉴스 경남지사장)鍾杰(미국 거주)鍾明(김해소방서 진영파출소 직원)씨 모친상 7일 오후 6시10분 경남 김해시 진영 세영병원,발인 9일 오전 8시 (055)345-9669 ●李揆世(전 경기도의회 의장)씨 모친상 7일 오전 6시 경기 김포시 장기동 고려병원,발인 9일 오전 9시 (031)998-1983 ●許慶九(전 경향신문 편집위원)씨 상배 南哲(마이디지털 실장)南德(재정경제부 서기관·런던 EBRD 파견근무)씨 모친상 崔惠卿(경남기업 업무부 대리)씨 시모상 6일 오후 9시40분 경기 안양시 평촌 한림대성심병원,발인 9일 오전 6시 (031)384-1247 ●李柱根(전 인하대 전자공학과 교수)씨 별세 定炫(서울 희명병원 외과 과장)秀炫(대불대 교수)씨 부친상 朱承中(장신대 교수)李泰榮(자영업)씨 빙부상 6일 오후 7시30분 서울아산병원,발인 8일 오전 8시 (02)3010-2251 ●任東善(늘푸른소나무 대표)東憲(소설가)東晙(〃)씨 부친상 6일 오후 5시45분 서울아산병원,발인 8일 오전 7시 (02)3010-2239 ●柳相坤(전 서울 강북구청 민원행정과장)씨 부친상 李京根(노동부 총무과 직원)씨 빙부상 6일 오후 7시35분 서울아산병원,발인 8일 오전 8시 (02)3010-2266 ●柳廷昊(LG전자 남미본부 부장)錫昊(공주대 게임디자인과 교수)信汀(작가)己昊(매직캡슐 부장)씨 부친상 6일 오후 9시 서울아산병원,발인 10일 오전 9시 (02)3010-2293 ●裵財贊(자영업)씨 부친상 金載圭(현대증권 양재지점장)씨 빙부상 6일 오후 2시30분 대구 중구 수동 곽병원,발인 8일 오전 7시30분 (053)252-1603 ●金鶴培(ASE코리아 직원)씨 부친상 7일 오전 2시 서울아산병원,발인 9일 오전 7시30분 (02)3010-2240 ●鄭相浩(케이알엑스 대표)吉相(미국 거주)相宣(〃)씨 부친상 李希(한국3M 본부장)씨 빙부상 7일 오후 2시41분 서울아산병원,발인 9일 오전 9시 (02)3010-2238 ●朴鍾誠(뉴질랜드 거주)鍾完(농림부 직원)씨 부친상 尹壽一(당진군의원·당진여객 대표)씨 빙부상 7일 오전 11시 서울아산병원,발인 9일 오전 9시 (02)3010-2294 ●禹東均(경산컨설팅 대표)太閏(일요신문 사진부 차장)泳叔(전남대 강사)씨 부친상 7일 오후 2시 서울 신촌세브란스병원,발인 9일 오전 9시 (02)392-0299 ●이윤기(가톨릭대 의과대학 교수)박용혁(미국 거주)이승렬(대한항공 홍보실 차장)김명래(자영업)씨 빙부상 7일 오전 9시30분 강원 속초의료원,발인 9일 오전 7시 (033)635-6466 ●金奎永(신영메디칼 대표)信永(공정거래위원회 경쟁국 공동행위과 사무관)奎燦(바른철강 대표)씨 모친상 朴在吉(자영업)씨 빙모상 7일 오후 3시20분 전북 김제시 새만금장례식장,발인 9일 오전 9시 (063)548-9440 ●徐希源(송재교육재단 이사장)씨 별세 東滿(㈜서양 회장)東範(서양물산 대표)씨 부친상 張倫成(이테크이앤씨 상무)씨 빙부상 7일 오후 6시25분 삼성서울병원,발인 10일 오전 9시 (02)3410-6917 ●閔庚亮(신사초등학교 교사)씨 부친상 金喜光(서울여고 교사)씨 빙부상 7일 오전 8시30분 서울 강북삼성병원,발인 9일 오전 10시 (02)2001-1092˝
  • [부고]

    ■ 원로가수 계수남씨 별세 원로가수 계수남(본명 정덕희)씨가 지난 4일 지병으로 별세했다.84세.1939년 경성음악전문학교를 졸업하면서 ‘울리는 백일홍’을 불러 가수 생활을 시작한 고인은 컬럼비아 레코드와 신향,제일가극 및 악극단에 전속돼 활동하는 등 지난 1940년대에 인기를 누렸다.한국무대예술원 이사,연예인단체연합회 악장 등을 지냈으며 계수남 합창단·음악학원을 설립해 후진 양성에도 힘썼다.대표곡으로 ‘마음의 기도’를 비롯해 ‘밤주막’‘상해야곡’등이 있으며 저서 ‘새로운 시창교본’‘대중가요가창법’을 남겼다. ●林泰珍(한국수출보험공사 사장)씨 별세 7일 오전 8시 서울대병원,발인 9일 오전 8시 (02)760-2091,2 ●朴希龍(서울신문 인천구월지국장)씨 빙부상 7일 오후 2시20분 경기 양평군 개군면 앙덕리 자택,발인 9일 오전 9시 (031)773-4913 ●이동우(KBS 라디오1국 PD)씨 부친상 7일 오전 10시20분 서울 신촌세브란스병원,발인 9일 오전 10시30분 (02)392-2299 ●沈載沃(KBS 편성본부 영상그래픽실 뉴스그래픽팀 차장)씨 별세 7일 오전 8시45분 서울 신촌세브란스병원,발인 9일 오전 9시 (02)392-2099 ●金鍾和(연합뉴스 경남지사장)鍾杰(미국 거주)鍾明(김해소방서 진영파출소 직원)씨 모친상 7일 오후 6시10분 경남 김해시 진영 세영병원,발인 9일 오전 8시 (055)345-9669 ●李揆世(전 경기도의회 의장)씨 모친상 7일 오전 6시 경기 김포시 장기동 고려병원,발인 9일 오전 9시 (031)998-1983 ●許慶九(전 경향신문 편집위원)씨 상배 南哲(마이디지털 실장)南德(재정경제부 서기관·런던 EBRD 파견근무)씨 모친상 崔惠卿(경남기업 업무부 대리)씨 시모상 6일 오후 9시40분 경기 안양시 평촌 한림대성심병원,발인 9일 오전 6시 (031)384-1247 ●李柱根(전 인하대 전자공학과 교수)씨 별세 定炫(서울 희명병원 외과 과장)秀炫(대불대 교수)씨 부친상 朱承中(장신대 교수)李泰榮(자영업)씨 빙부상 6일 오후 7시30분 서울아산병원,발인 8일 오전 8시 (02)3010-2251 ●任東善(늘푸른소나무 대표)東憲(소설가)東晙(〃)씨 부친상 6일 오후 5시45분 서울아산병원,발인 8일 오전 7시 (02)3010-2239 ●柳相坤(전 서울 강북구청 민원행정과장)씨 부친상 李京根(노동부 총무과 직원)씨 빙부상 6일 오후 7시35분 서울아산병원,발인 8일 오전 8시 (02)3010-2266 ●柳廷昊(LG전자 남미본부 부장)錫昊(공주대 게임디자인과 교수)信汀(작가)己昊(매직캡슐 부장)씨 부친상 6일 오후 9시 서울아산병원,발인 10일 오전 9시 (02)3010-2293 ●裵財贊(자영업)씨 부친상 金載圭(현대증권 양재지점장)씨 빙부상 6일 오후 2시30분 대구 중구 수동 곽병원,발인 8일 오전 7시30분 (053)252-1603 ●金鶴培(ASE코리아 직원)씨 부친상 7일 오전 2시 서울아산병원,발인 9일 오전 7시30분 (02)3010-2240 ●鄭相浩(케이알엑스 대표)吉相(미국 거주)相宣(〃)씨 부친상 李希(한국3M 본부장)씨 빙부상 7일 오후 2시41분 서울아산병원,발인 9일 오전 9시 (02)3010-2238 ●朴鍾誠(뉴질랜드 거주)鍾完(농림부 직원)씨 부친상 尹壽一(당진군의원·당진여객 대표)씨 빙부상 7일 오전 11시 서울아산병원,발인 9일 오전 9시 (02)3010-2294 ●禹東均(경산컨설팅 대표)太閏(일요신문 사진부 차장)泳叔(전남대 강사)씨 부친상 7일 오후 2시 서울 신촌세브란스병원,발인 9일 오전 9시 (02)392-0299 ●이윤기(가톨릭대 의과대학 교수)박용혁(미국 거주)이승렬(대한항공 홍보실 차장)김명래(자영업)씨 빙부상 7일 오전 9시30분 강원 속초의료원,발인 9일 오전 7시 (033)635-6466 ●金奎永(신영메디칼 대표)信永(공정거래위원회 경쟁국 공동행위과 사무관)奎燦(바른철강 대표)씨 모친상 朴在吉(자영업)씨 빙모상 7일 오후 3시20분 전북 김제시 새만금장례식장,발인 9일 오전 9시 (063)548-9440 ●徐希源(송재교육재단 이사장)씨 별세 東滿(㈜서양 회장)東範(서양물산 대표)씨 부친상 張倫成(이테크이앤씨 상무)씨 빙부상 7일 오후 6시25분 삼성서울병원,발인 10일 오전 9시 (02)3410-6917 ●閔庚亮(신사초등학교 교사)씨 부친상 金喜光(서울여고 교사)씨 빙부상 7일 오전 8시30분 서울 강북삼성병원,발인 9일 오전 10시 (02)2001-1092
  • [잘먹고 잘살자] 아삭아삭 샐러드 았싸앗싸 봄기운

    싱그러운 봄 맛을 즐기기엔 샐러드만한 음식도 드물 것이다.계절 채소와 과일 등을 잘 손질해 올려놓고 드레싱을 뿌려 먹으면 상큼한 야채의 맛을 그대로 느낄 수 있다.샐러드는 기원전 고대 그리스·로마시대에 야채에 소금을 뿌려 먹은 데서 유래됐다.샐러드는 아주 신선한 야채를 골라서 만들어야 한다.날것으로 먹는 만큼 물에 잘 씻고,물기를 잘 제거해야 한다.야채에 물기가 있으면 드레싱이 잘 섞이지 않는다.야채와 과일은 냉장고 등에서 차게 보관해야 아짝아짝 씹히는 맛이 나고 신선한 기운이 돈다.싱그러운 봄이 깃든 샐러드를 식탁에 올려보자. ●키위 샐러드 재료 키위 4개,바나나 1개,파인애플 2쪽,황도(또는 귤) 2쪽,딸기 8개,건포도 적당량,크림 마요네즈(마요네즈 ½컵,생크림 2∼4큰술,화이트 와인·레몬즙 1작은술씩,소금·흰후추 약간씩) 만드는 법 (1) 키위는 껍질을 벗기고 길이로 반을 갈라 가로로 1㎝두께로 썬다.(2) 바나나도 길이로 칼집을 넣고 1㎝ 두께로 통썰기하여 하나하나 껍질을 벗긴 다음 레몬즙을 뿌린다.(3) 딸기는 흐르는 물에 씻어 크면 반으로 자른다.(4) 파인애플은 6∼8등분으로 자르고 황도도 썰어 놓는다.(5) 생크림은 볼에 담아 마요네즈와 같은 정도로 거품을 내어 마요네즈·레몬즙·소금·후추를 섞어 크림 마요네즈를 만든다.(6) 그릇에 준비된 과일을 담고 (5)의 크림 마요네즈를 얹어 섞어 먹는다. ●슈퍼 샐러드 재료 브로콜리·콜리플라워 100g씩,양송이·건포도 30g씩,베이컨 2줄,사과 1개,호두(또는 땅콩이나 아몬드) 50g,마요네즈 ½컵,설탕 1큰술,식초(또는 레몬즙) ⅔큰술 만드는 법 (1) 호두나 땅콩은 껍데기를 벗겨 팬에 넣고 볶아 놓는다.(2) 베이컨은 1㎝ 길이로 썰어 팬에서 바삭하게 볶아 기름기를 빼 놓는다.(3) 브로콜리와 콜리플라워는 한 입 크기로 썬 후 끓는 물에 소금을 넣고 살짝 데쳐 냉수에 헹궈 건져 물기를 뺀다.(4) 양송이는 껍질을 벗기고 얇게 저며 썰어 놓는다.(5) 사과는 껍질을 벗긴 다음 양송이 크기로 썰어 놓는다.(6) 마요네즈·설탕·식초를 혼합하여 드레싱을 만들어 놓는다.(7) 위의 재료를 혼합하여 (6)의 드레싱을 넣고 버무려 그릇에 담아낸다. 치킨 애플샐러드 재료 닭가슴살 150g,사과 2개,셀러리 40g,건포도 2큰술,호두 10g,양상추잎 2장,브랜디(또는 청주) 1큰술,소금 ¼작은술,마요네즈 1½컵,후추 1/6 작은술 만드는 법 (1) 닭가슴살은 소금·후추·브랜디를 뿌려서 찐 다음 잘게 찢어 놓는다.(2) 건포도는 미지근한 물에 담가 말랑말랑하게 해 건져 놓고,셀러리는 껍질을 벗겨 1㎝ 간격으로 썬다.(3) 호두는 속껍질을 벗겨 잘게 썰고,사과 1개는 길이로 8등분하여 씨를 제거하고 1개는 잘게 썰어 놓는다.(4) 그릇에 익힌 닭고기·건포도·셀러리·호두·사과를 담고 마요네즈를 넣어 고루 버무린다.(5) 그릇에 양상추를 깔고 (4)의 샐러드를 보기 좋게 담아낸다. ●천사채 샐러드 재료 천사채 200g,오이 ½개,치커리 50g,당근 30g,건포도 2큰술,소금 약간,마요네즈 소스(마요네즈 6큰술,레몬즙 ½큰술,연겨자 1작은술,설탕 ½∼1큰술,다진 양파 1큰술,흰후추·소금 약간씩) 만드는 법 (1) 천사채는 끓는 물에 잠깐 데쳐 냉수에 담갔다가 건진다.(2) 당근은 5㎝ 길이로 채썰고,오이는 5㎝ 길이로 돌려깎아 채썰어 소금물에 살짝 절였다가 냉수에 헹궈 물기를 뺀다.(3) 마요네즈에 연겨자·설탕·다진 양파·레몬즙·흰후추·소금을 섞어 소스를 만든다.(4) 넓은 볼에 (1),(2)를 담고 (3)의 소스를 버무린 다음 치커리와 함께 담는다. ●안승춘 한국식생활개발연구회장은 68년 조리업계에 뛰어들어 36년 동안 음식을 개발하고 연구했다.한·양·중·일식을 두루 통달해 ‘생활요리의 대가’로 불린다.한국조리직업전문학교(02-833-1623) 이사장도 겸하고 있다. 이기철기자 chuli@ 사진 이종원기자 jongwon@ ˝
  • [희귀병 환자에 희망을]척수수막류 송 사무엘씨

    “앞으로 몇 번이나 더 수술을 받아야 할지는 저도 모릅니다.” 스물 두살의 청년 송 사무엘씨는 서울대 병원 신경외과 병동에 입원해 있다.그의 병명은 척수수막류.척추에 둘러싸여 있어야 할 척수가 바깥으로 노출되면서 생기는 희귀병이다.이렇게 되면 다리운동과 배변,배뇨기능에 이상이 생긴다.송씨는 목발이나 휠체어가 없으면 걷지도 못한다.소변은 배꼽으로 호스를 넣어 빼내고,대변은 관장으로 처리한다. ●“앞으로도 수술 더 받아야” 이 병은 대부분 선천적으로 앓게 된다.송씨도 마찬가지다.생후 7개월 때 척추의 물혹을 제거하고 머리에 호스를 삽입하는 것을 시작으로 벌써 큰 수술만 17차례 받았다. 머리에 호스를 넣는 수술은 뇌척수액이 제대로 흐르도록 우회도로를 만들어주기 위해서였다.뇌척수액이 막혀서 뇌성마비 같은 심각한 후유증이 생기는 것을 막기 위한 방법이다.이 수술은 보통 6∼7년에 한번씩 받는데,송씨는 1일 이 수술을 또 받는다. “문제가 생길 때마다 그때그때 치료를 하는 셈이니,앞으로도 수술을 더 받아야겠지요.하지만 정작 두려운 것은 언제나 긴장하며 살아야 된다는 점입니다.” 어머니 계훈순(52)씨는 소변을 빼내다 염증과 고열이 생기는 등 ‘돌발상황’으로 인해 송씨를 업고 응급실에 달려간 게 한두번이 아니었다고 털어놓는다. 이런 악조건 속에서도 송씨는 초등학교 2학년부터는 일반 학교를 다녔다.어머니가 업어서 등·하교를 시켜주었다.대·소변을 제대로 못 가려서 기저귀를 차고 수업을 들었지만,고등학교까지 정상적으로 마쳤다.송씨의 다음 계획은 장애인직업전문학교에 진학해 컴퓨터를 전공하는 것이다. 하지만 집안에 경제적인 어려움이 겹친 게 못내 부담이다.어머니 계씨가 국립의료원에서 청소부로 일하며 받는 월급 60만원을 병원비로 보태고 있는데,최근에는 살던 집마저 경매로 넘어갈 형편에 처했다.임대아파트를 구해보려고 했지만 이마저도 어려워졌다. ●다른 환자가족의 상담사 역할 계씨는 이렇게 힘든 상황 속에서도 다른 환자가족들에게는 ‘상담사’ 역할을 톡톡히 하고 있다. “우리 애가 이 병을 앓고 있는 환자 중에서는 제일 맏형 뻘이에요.대부분 환자가 7∼8살인데,젊은 엄마들이 전화도 많이 하고,우리 애를 보면서 힘도 많이 얻는다고들 해요.” 인터넷 ‘다음’ 카페에는 척수수막류 환자들의 모임도 있다.현재 확인된 환자만 220여명이다. 김성수기자 sskim@˝
  • [희귀병 환자에 희망을]척수수막류 송 사무엘씨

    [희귀병 환자에 희망을]척수수막류 송 사무엘씨

    “앞으로 몇 번이나 더 수술을 받아야 할지는 저도 모릅니다.” 스물 두살의 청년 송 사무엘씨는 서울대 병원 신경외과 병동에 입원해 있다.그의 병명은 척수수막류.척추에 둘러싸여 있어야 할 척수가 바깥으로 노출되면서 생기는 희귀병이다.이렇게 되면 다리운동과 배변,배뇨기능에 이상이 생긴다.송씨는 목발이나 휠체어가 없으면 걷지도 못한다.소변은 배꼽으로 호스를 넣어 빼내고,대변은 관장으로 처리한다. ●“앞으로도 수술 더 받아야” 이 병은 대부분 선천적으로 앓게 된다.송씨도 마찬가지다.생후 7개월 때 척추의 물혹을 제거하고 머리에 호스를 삽입하는 것을 시작으로 벌써 큰 수술만 17차례 받았다. 머리에 호스를 넣는 수술은 뇌척수액이 제대로 흐르도록 우회도로를 만들어주기 위해서였다.뇌척수액이 막혀서 뇌성마비 같은 심각한 후유증이 생기는 것을 막기 위한 방법이다.이 수술은 보통 6∼7년에 한번씩 받는데,송씨는 1일 이 수술을 또 받는다. “문제가 생길 때마다 그때그때 치료를 하는 셈이니,앞으로도 수술을 더 받아야겠지요.하지만 정작 두려운 것은 언제나 긴장하며 살아야 된다는 점입니다.” 어머니 계훈순(52)씨는 소변을 빼내다 염증과 고열이 생기는 등 ‘돌발상황’으로 인해 송씨를 업고 응급실에 달려간 게 한두번이 아니었다고 털어놓는다. 이런 악조건 속에서도 송씨는 초등학교 2학년부터는 일반 학교를 다녔다.어머니가 업어서 등·하교를 시켜주었다.대·소변을 제대로 못 가려서 기저귀를 차고 수업을 들었지만,고등학교까지 정상적으로 마쳤다.송씨의 다음 계획은 장애인직업전문학교에 진학해 컴퓨터를 전공하는 것이다. 하지만 집안에 경제적인 어려움이 겹친 게 못내 부담이다.어머니 계씨가 국립의료원에서 청소부로 일하며 받는 월급 60만원을 병원비로 보태고 있는데,최근에는 살던 집마저 경매로 넘어갈 형편에 처했다.임대아파트를 구해보려고 했지만 이마저도 어려워졌다. ●다른 환자가족의 상담사 역할 계씨는 이렇게 힘든 상황 속에서도 다른 환자가족들에게는 ‘상담사’ 역할을 톡톡히 하고 있다. “우리 애가 이 병을 앓고 있는 환자 중에서는 제일 맏형 뻘이에요.대부분 환자가 7∼8살인데,젊은 엄마들이 전화도 많이 하고,우리 애를 보면서 힘도 많이 얻는다고들 해요.” 인터넷 ‘다음’ 카페에는 척수수막류 환자들의 모임도 있다.현재 확인된 환자만 220여명이다. 김성수기자 sskim@
  • [메디컬 라운지]

    대한골다공증학회와 대한골대사학회는 최근 ‘골다공증 위험도 1분 무료 체크 상담전화’(1588-6025)를 개설,서비스를 시작했다.전화를 걸면 골다공증 전문 상담사가 간단한 질문을 통해 골다공증의 위험도를 체크해 준다.이 전화는 오는 5월21일까지 운영되며,상담 시간은 평일 오전 9시∼오후 6시이다. 서울대의대 강대희 교수가 동양인으로는 처음으로 세계적으로 권위있는 유방암 전문학술지 ‘유방암연구(Breast Cancer Research)’ 편집위원으로 위촉됐다.강 교수팀은 우리나라 유방암 발생의 위험요인에 대한 역학적 연구로 올해 미국 암학회(AACR) 최우수 연구논문상 수상자로 선정됐다. 삼성서울병원이 국내 의료기관으로는 처음으로 ‘연구윤리강령’을 제정,모든 임상연구에 적용하기로 했다. 이 병원에서 시행하는 모든 연구에 적용되는 윤리강령은 인간 존엄성의 존중,피험자 자유 의지에 따른 동의의 존중,취약한 상태의 개인에 대한 존중,사생활 및 비밀보장,공정성과 정당성에 대한 존중,손해와 이득의 균형 등 윤리적 원칙을 담고 있다.병원측은 이를 위해 전 임직원을 대상으로 윤리강령 준수를 위한 서약서를 받기로 했으며,별도의 ‘임상시험 핸드북’을 마련해 실제 임상연구에 적용하도록 할 계획이다. 삼성서울병원은 최근 첨단 방사선치료기기인 감마나이프 타입-C 모델을 도입,설치했다.이 기기는 수동조작형인 타입-B 모델과 달리 컴퓨터가 치료 위치를 설정해 기계적 오차 범위를 기존의 0.5㎜에서 0.1㎜까지 줄였으며,방사선 조사 시간도 0.1분에서 0.01분으로 세분화된 것이 특징이라고 병원측은 설명했다. 한미약품은 프랑스 베셍사가 개발한 바르는 남성갱년기 치료제 ‘테스토겔’을 국내에 출시했다.남성호르몬 ‘테스토스테론’을 겔 형태로 만든 테스토겔은 하루에 한번 팔과 복부 등에 발라주면 성기능 향상,근육량 증가,체지방 감소와 기분전환 등의 효과를 나타낸다고 회사측은 설명했다.테스토겔은 지난 2000년 미국 FDA의 승인을 받은 전문의약품으로,국내에서는 한미약품이 독점 판매한다.˝
  • 이상범 화실·홍난파 옛집 서울시 문화재 등록 추진

    일장기 말소사건을 이끈 인물과 친일행적으로 도마에 오른 인물의 유적에 대해 서울시가 한꺼번에 기념물과 문화재 등록을 추진해 주목된다. 서울시는 동양화가 청전 이상범 화백(1897∼1972)이 작고하기 전까지 34년간 작품활동을 한 종로구 누하동 18 청전화숙(靑田畵塾)을 매입해 시 기념물로 지정할 계획이라고 25일 밝혔다. 또 가곡 ‘봄처녀’‘고향의 봄’ 등을 작곡한 음악가 홍난파(1897∼1941) 선생이 1935년부터 작고 전까지 6년간 기거했던 종로구 홍파동 2의 16 단층 양옥건물도 매입해 시 등록문화재로 등록,유품전시관과 문화공연장 등으로 활용할 방침이라고 덧붙였다. 이 화백은 언론사 삽화가로 일하던 1936년 손기정(1912∼2002) 선생의 베를린올림픽 마라톤 우승 시상식 장면을 담은 사진을 보도하면서 손 선생의 상의 왼쪽에 있던 일장기를 지워 감옥살이까지 한 인물이다. 반면 홍 선생은 일제 치하에서 경성방송 악단 지휘자,경성음악전문학교 교수 등을 지내며 ‘희망의 아침’‘태평양행진곡’ 등 일본을 찬양하는 곡들을 내놓았으며 친일단체인 ‘대동민우회’에서도 주도적 역할을 했다. 송한수기자˝
  • 가구 전문 디자이너 강신우씨 “내이름 건 세계적 브랜드 만드는게 꿈”

    우리나라에서 이름있는 디자이너들을 떠올려 보자.패션 디자이너하면 앙드레김 이영희 홍미화 이상봉,인테리어 디자이너하면 리모델링 프로그램으로 유명해진 양진석 김원철 이창하 등을 쉽게 생각해낼 것이다.그럼 가구 디자이너는 어떨까.가구 디자이너를 대보라 하면 대뜸 이렇게들 말할 것이다. “가구만 따로 디자인하는 사람도 있어?그냥 인테리어하는 사람이 가구까지 만드는 거 아냐?” 천만에! 알바 알토,에로 아르니오,필립 스탁,카림 라시드 등은 전세계적으로 유명한 가구 디자이너들이다.국내에도 잘 알려져 이들의 제품을 사려고,주거공간 건축에 섭외하려고 안달난 사람들도 있다. ●나이 마흔에 오른 이탈리아 유학길 하루 24시간 책상,의자,식탁,옷장,침대 등 단 일분도 가구와 떨어져서 살 수 없는 데도,우리에게 가구 디자이너란 생소하다.집이나 사무실에 세련된 디자인의 가구가 놓여 있는 것만큼 즐거운 일이 없는데도 말이다. 10여년 동안 가구업체에서 실무경험을 쌓고도 마흔을 바라보는 나이에 이탈리아 유학을 훌쩍 떠난,‘한국의 첫 가구디자인 국제대회 수상자’‘한국의 첫 유명 가구학교 졸업자’의 타이틀을 달고 고집스레 가구 디자이너의 길을 걷는 강신우(姜信雨·41)씨에게 희망을 찾을 수 있을까. 모두들 말렸다.홍익대 목공예과와 산업대학원을 졸업하고 가구회사,대학강단에서 지칠 줄 모르게 활동을 하던 그가 돌연 더 공부를 하겠다고 유학을 결심했을 때는. “제아무리 한 분야에서 도가 텄다고 해도 유학을 다녀오지 않으면 제대로 인정받지 못하는 게 현실이었어요.어쩌면 자격지심일 수도 있지만….모두들 만류했지만 단 한명,저보다 똑똑한 아내만이 절 격려했습니다.” 이탈리아의 5년제 가구학교인 리소네 국립가구학교에 지원했다.그동안의 경력을 인정받아 5학년에 입학 허가를 받았다.유학기간은 2년.가족을 데리고 유학 가기에는 어정쩡한 기간이었다. “2살,5살이던 아이들이 2년 동안 외국생활을 접하면 우리나라에도 적응하기 어려울 거라면서,아내는 우석·동석 두 아이와 남겠다고 하더군요.” 그렇게 신우씨는 2002년 이탈리아로 떠났다. 어렵사리 떠난 유학은 처음부터 쉽지 않았다.국립가구학교에 아시아계는 손가락으로 꼽을 정도였고,한국인은 신우씨가 유일했다.말 한마디 통하지 않았고,학생들은 자신을 ‘유령’보듯 했다. “꿀먹은 벙어리였죠.향수병도 얼마나 크게 앓았던지….많이 접하고 느끼기 위해 쉬지 않고 돌아다녔고,결국 우물안 개구리가 큰 세상을 경험하게 됐습니다.” ●한국인 디자이너,빛을 발하다 동기들에게 꿔다놓은 보릿자루 같은 존재였던 그가 유학생활 반년 만에 실력을 인정받을 기회를 얻었다. “어느날 교수가 대뜸 제게 학생들을 가르치라 하더군요.저도 학생인데 말이죠.실력이야 어찌됐든 디자인 강국도 아닌 한국의 학생한테 배워야 한다는 것을 이해하지 못하는 학생도 있었죠.” 특히 학생들은 한국에 대해 중국과 함께 ‘디자인을 훔쳐가는 나라’ 정도로 알고 있었기에 더욱 놀라운 일이었다.그는 그의 독창성과 랜더링(색 입히는 작업) 능력을 인정한 교수를 위해,또 한국의 이미지 제고를 위해 마음껏 실력을 발휘했다. 그의 능력이 대외에도 알려졌던 것일까.그는 2002년 이탈리아 리소네시 축제의 포스터 디자인과 환경디자인 프로젝트를 진행하는 데 참여했다. 이듬해에는 이탈리아 가구 관련회사들이 공동주관하는 국제공모전에서 세계 각국 500여명 중 유망 디자이너 30명에 선정됐고,‘제16회 이탈리아 영&디자인 2003’을 수상했다.한국인으로선 처음 가진 영예였다. ●창의력을 키워주는 교단에 서고파 지난해말 한국인으로서 처음으로 국립가구학교를 졸업하고 귀국한 그는 지금 눈코뜰새 없이 바쁘다.3월부터 건국대 디자인대학원,협성대 조형대학원,경원대학교,계원예술대학 등 4개 대학에 출강하기 때문이다.강의를 하는 한 학기 동안 그는 학생들에게 창의력과 상상력을 가르쳐주고 싶단다.유학중에 느낀 것이다. “이탈리아 가구산업도 영국산 가구들을 수입 판매하는 수준이었죠.19세기 후반부터 가구학교를 세우고 학생들의 무한한 상상력을 키워주면서 지금의 가구 디자인 선진국으로 성장한 것입니다.” 그는 이 대목에서 우리나라 교육의 문제점을 지적했다.이탈리아에선 가구의 디자인,재질,색상 등을 디자인한 학생이 끝까지 책임지고 제작하도록 한다.무궁무진한 디자인을 시도하면서 실수를 거듭하고 결국엔 누구도 따를 수 없는 완벽한 제품이 나온다는 것이다. 우리나라는 어떨까.그는 “학생들에게 디자인의 이론을 먼저 주입하고 학생들이 선보인 작품의 문제점을 조목조목 꼬집어 디자인을 지도자의 취향에 맞추는 경우가 대부분”이라면서 “점점 창의력을 발휘할 기회가 줄어드는 것이다.”라고 설명했다. 디자인 전공자들이 디자이너로 활동하는 데도 문제는 계속된다.가구업체에서 디자이너의 독창적인 작품보다 팔릴 만한 외국 유명한 가구 디자인을 베끼도록 종용하는 경우가 많기 때문이다. 그는 “가능하다면 국가차원에서 가구전문학교를 설립해 전문가를 육성해야 한다.”며 “젊고 유능한 디자이너들을 후원하고 국제가구전에 도전하면서 한국의 인지도를 높일 필요가 있다.”고 말했다. ●이름을 건 가구 디자인을 꿈꾼다 “할아버지가 대목수셨어요.그 시절에는 대목수가 동네 건물을 다 짓고 소목장은 가구같은 작은 것들을 만드는 역할이였죠.온 집안의 가구까지 직접 만드신 할아버지를 보고 상상력을 십분 발휘하는 가구 디자이너를 꿈꾸었나봐요.” 그도 집에 있는 가구를 대부분 직접 만들어낸다.이리중학교 시절부터 그림에 손을 댄 그는 지금도 가방에는 스케치북을 가지고 다니며 디자인을 구상한다.그의 자기개발은 마침표를 모른다. “조만간 ‘현대가구디자인(2000)’에 이은 디자인 실용서를 내고,개인전도 열 생각입니다.장기계획이요? 이름을 건 가구 브랜드를 만드는 겁니다.유학시절에는 이탈리아에서 한국 디자이너의 존재를 알렸지만,이제는 세계를 겨냥해야죠.” 최여경기자 kid@seoul.co.kr˝
  • 고졸숙련공 ‘3월 엑소더스’ 비상

    입학시즌인 3월이 되면 삼성전자 수원·기흥사업장,삼성전기 수원사업장 등 주요 제조업체의 생산라인은 ‘홍역’을 치른다.고교 졸업후 곧바로 수출전선에 뛰어든 고졸직원들이 몇년간 모은 돈으로 학사모를 쓰기 위해 현장을 떠나기 때문이다.반도체 라인 생산직은 교육·훈련에만 3∼6개월이 필요하기 때문에 수년간 숙련된 노동력이 한꺼번에 빠져나가면 생산성에도 타격을 입게 된다. 삼성전기는 직원들의 ‘3월 엑소더스’를 막기 위해 공장 내에 마련된 강의동에서 대학 과정을 이수,정식 학위를 딸 수 있는 사내대학 ‘드림캠퍼스’를 개설했다고 18일 밝혔다. 수원 본사에 성균관대 기술경영학과(테크노MBA)·아주대 전자공학과 석사과정과 장안대 영어통역과 등 4개 학과의 전문학사과정이 개설되고 대전사업장에는 충청대 중국어통역학과·컴퓨터그래픽학과,부산사업장에는 경남정보대학 관광영어학과 등 전문학사과정이 개설돼 올해 320명의 신입생을 맞았다.드림캠퍼스 학생들은 4학기 동안 일반 대학과 마찬가지로 전공 외에 언어와 문학,한국사 등 교양과정을 포함,총 80학점(석사과정은 전공 24학점,논문 6학점)을 이수하면 학위를 따게 된다.학비 33%(석사과정은 40%)를 감면받고,교재구입비 50만원이 지급되며,성적 우수자는 장학금도 받을 수 있다. 드림캠퍼스 과정인 장안대 영어통역학과에 입학한 DM사업부 민슬기(19)씨는 “친구들보다 1년 늦긴 하지만 회사에 다니면서 정식 학사 학위를 딸 수 있어 너무 기쁘다.”면서 “영어실력을 닦아 졸업하면 해외영업을 해보고 싶다.”고 말했다. 삼성전자도 지난 89년 설립된 사내 반도체 공과대학이 지난 2001년 교육인적자원부로부터 정식인가를 받았다.올해 1호 박사가 탄생하는 등 지금까지 전문학사,석·박사 526명을 배출,직원 재교육에 한몫을 톡톡히 하고 있다.학비는 무료다. 류길상기자˝
  • 中 ‘고구려사 왜곡’ 35개조직 참여

    |베이징 오일만특파원|중국정부가 이른바 동북공정(東北工程)과 관련해 모두 67개 프로젝트를 기획,이중 1차 프로젝트를 대부분 완료하고 현재 2차 프로젝트를 진행중인 것으로 밝혀지고 있다. 동북공정이란 동북지역의 역사와 현황에 관한 대형 학술 프로젝트로,‘동북변강역사(東北邊疆歷史)와 현상계열연구공정(現牀系列硏究工程)’의 줄임말이다. 이는 중국이 고구려사와 발해사를 자국 역사의 일부로 편입하려는 기도와 무관치 않은 것이다. 최근 본지가 입수한 자료(표 참조)에 따르면 67개 프로젝트 중에는 오는 4월부터 시작할 ‘발해이민의 치리(治理)와 귀속 연구’ 등이 포함돼 있으며,2차로 추진할 프로젝트 가운데는 ‘조선반도 민족의 기원과 발전’,‘발해유적 현상태 조사연구’ 등의 과제가 들어 있는 것으로 드러났다. 특히 고대 중국변강이론연구,동북지방사 연구,동북민족사연구,고조선·고구려·발해사 연구,중조관계사 연구,중국동북 변강 및 러시아 원동지구 정치경제사 연구 등 상당수 프로젝트는 이미 나름대로 연구가 완료됐거나,보완 연구작업에 들어간 것으로 알려졌다. 동북공정에 참여한 조직은 모두 35개로 동북 3성의 모든 사회과학연구소와 대학·전문학교가 포함됐다.동북지구 이외의 관련 전문가들도 연구과제를 신청했다. 중국사회과학원 산하의 동북공정 판공실은 동북공정 연구 취지에 대해 “중국의 동북 변강(邊疆·국경) 지역은 동북아 중심의 주요전략 지역”이라고 전제,“그러나 일부 국가의 역사학자와 연구자들이 역사적 사실을 왜곡하고 소수 정객(정치인)들의 정치이익을 위해 잘못된 의론(意論·논문)을 발표,혼란을 조성하고 있어 우리의 동북역사가 중대한 도전에 직면해 있다.”고 주장했다. 중국측이 동북공정 취지문에서 밝힌 ‘국제상의 도전’이란 92년 한·중 수교 이후 한국에서 일어난 ‘고구려 역사 붐’과 북한의 고구려 연구 등을 지적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지난해 7월 북한은 유네스코 총회에서 평양 고구려 고분군에 대한 세계문화유산 등재를 요청했다가 중국의 강력한 반대에 부딪혀 무산된 바 있다. 동북 공정의 과제는 연구·번역·서류 작업 등 3가지 분야로 나뉜다. 연구비는 5년간 중국정부에서 1000만위안,중국 사회과학원에서 125만위안,동북 3성에서 375만위안 등을 조달할 계획으로 총 24억원 규모다. oilman@˝
  • 4·15총선 이렇게 보도하겠습니다

    제17대 국회의원 선거가 30일 앞으로 다가왔습니다.이번 4·15총선은 ‘깨끗한 정치,깨끗한 정치인’에 대한 국민적 열망이 그 어느 때보다 높은 가운데 실시됩니다. 서울신문은 우리 선거사상 처음으로 ‘총선 후보자 채점운동’을 전개,유권자 여러분의 적극적인 선거참여와 이를 통한 정치개혁을 선도하겠습니다.이와 함께 한국선거학회(회장 어수영 이화여대 교수) 및 한국사회과학데이터센터(KSDC·소장 이남영 숙명여대 교수)의 선거 전문학자들과 함께하는 과학적·쌍방향 선거보도를 지향합니다.특히 대통령 탄핵소추라는 헌정 사상 초유의 사태를 맞아 공정성에 더욱 신경을 쓰면서 유권자에게 올바른 선택의 기준을 제시하겠습니다. ●‘정치를 내 손으로 바꾸자’ 서울신문과 반부패국민연대가 공동으로 추진하는 17대 총선후보 채점운동은 유권자 스스로가 자기 선거구 후보들의 도덕성과 청렴성,정책을 꼼꼼하게 살펴보고 채점토록 함으로써 유권자들의 투표 참여를 높이고 부동층의 현명한 선택을 돕도록 하는 운동입니다. ●온·오프라인 후보 동시평가 반부패국민연대(www.ti.or.kr)와 서울신문(www.seoul.co.kr)은 인터넷 홈페이지를 통해 선거관련 각종 법안과 각 후보에 대한 다양한 정보를 제공합니다.다음달 1일쯤 온·오프라인을 통해 후보 채점기준표를 각 유권자 여러분에게 나눠드립니다.새내기 유권자의 투표참여 열기 등 관련 기획도 준비하고 있습니다. ●후보채점 거리 캠페인 실시 이달 하순부터 서울 부산 광주 등 전국 대도시를 중심으로 후보채점 거리캠페인을 전개합니다.채점표 보급,거리설문,모의 채점 등 다양한 행사를 실시할 예정입니다. ●과학적 선거민심 분석 서울신문은 과학적·중립적·공익적 선거보도를 지향합니다.한국선거학회와 KSDC의 선거 전문학자들과 함께 불편부당한 자세로 이번 총선을 기획·보도하겠습니다.한국선거학회는 지난해 6월 선거과정을 연구하는 정치학·행정학·법학·사회학·언론학 전공 학자들이 결성한 학회입니다.KSDC는 지난 97년 사회과학분야 교수들이 설립한 비영리 사단법인으로,학술연구에 필요한 사회조사를 실시하고 있습니다. ●쌍방향 여론조사 준비 총선 기간 서울신문은 KSDC와 공동으로 유권자들의 표심(票心)을 다각도로 분석해 보도합니다.유권자만이 아니라 후보자까지도 대상으로 하는 쌍방향 여론조사로 선거 민심을 입체적으로 분석하겠습니다. ●권역별 자문교수단 구성 권역별 선거분석 자문교수단을 구성,정당투표 등이 도입된 새로운 선거양태를 정밀 분석하겠습니다.자문교수단은 다음과 같습니다. ▲총괄 어수영(이화여대) 이영란(숙명여대) 이남영(숙명여대) 김형준(명지대) ▲수도권 박명호(동국대) 장원호(서울시립대) 이명진(국민대) ▲충청·강원권 김욱(배재대) 김도태(충북대) ▲호남·제주권 김광수(전남대) 김영태(목포대) ▲영남권 전용헌(계명대) 황아란(부산대)˝
  • 파릇한 봄내음 ‘파래’

    바다의 푸른 기운을 머금은 파래.아싹거리며 씹히는 맛과 청량감도 일품인 해조류이지요.김을 해태(海苔)로 부른 것처럼 파래를 청태(靑苔)로 불렀다지요.김과 같은 대우를 받았지요.반면 유럽에선 파래를 더 쳐준답니다.김은 먹지 않지만 파래는 즐겨 먹거든요.또 파래는 위와 십이지장의 궤양을 치료하고 예방하는 물질이 들어있고,담배의 니코틴을 중화하는 데 탁월하다지요.건강을 지키는 데 도움이 된다는 파래,더욱 맛있어 보이죠? ■파릇파릇 봄내음 몸에도 왔다래 부산 가덕도와 경남 진해 사이의 바다.바다엔 하얀색 스티로폼이 두줄로 쭉쭉 늘어서 끝이 안 보인다.어민들의 텃밭인 파래 양식장의 부표다. “파래로 찌짐(부침개)을 부쳐 먹으면 얼마나 맛있는데요.파래로 못해 먹는 게 없어요.”0.8t급의 FRP(특수 강화 플라스틱) 배인 지원호에서 파래를 뜯는 장채원(64·부산 강서구 천가동),박정남(60)씨 부부의 설명이다.“가덕도 파래는 특유의 향과 담백하면서도 단맛이 최곱니다.”남편 장씨는 파래 자랑을 늘어놨다. 인근에서 파래 발에 붙은 잡초격인 짙은 갈색의 ‘고르메’를 떼어내던 나경호 선장 오영호(41)씨는 “요샌 청둥오리떼가 파래를 뜯어먹어서 물에 가라앉혀두고 있지요.”라고 말했다. 막 건져올린 파래의 물기를 꼭 짜 입안에 넣어보니 미끌거리듯 보드라웠다.천천히 씹어보자 아짝아짝 씹히는 맛이 좋았다.향긋한 향이 느껴지면서 깨끗한 바다 냄새가 나는 듯했다.입안에 달라붙지도 않고 단맛이 약간 나며 개운해졌다.바닷물이 덜 빠진 탓에 물론 짰다.김춘생(67)할머니는 “파래를 깨끗이 씻어 꼭 짜면 소금기가 잘 빠진다.”고 말했다. 가덕도 파래는 자연산이다.갯가의 바위에 붙은 돌파래는 요즘 더 이상 작업하지 않는다.깨끗이 다듬고 손질해도 파래 속에 작은 돌맹이가 끼어있기 때문이다.대신 바다 가운데의 파래 발에서 딴다. 가덕도 파래는 발에 포자를 인공적으로 붙이지 않는다.바다에 떠다니던 포자를 채집하는 방식이다.폭 1m에 길이 70∼90m가량의 그물발에 저절로 붙게 한다.그래서 가격도 잘 받는 편이다.매일 낮 12시 경남 진해시 용원동 의창수협에서 경매한다.35㎏들이 한상자에 요즘 4만원선이다.가격이 잘 나갈 땐 8만원대였다. 15년째 파래 작업을 한다는 선창호 선장 김두현(52)씨는 “가덕도 파래는 비단처럼 보드랍고,검은 빛이 날 정도로 푸르다.”며 “광택이 있어야 좋은 파래”라고 설명했다.파래는 물살이 세지 않으면서도 잘 흘러야 잘 산다.깨끗한 민물도 들어와야 한다.이런 곳으로 가덕도와 진해만 사이가 적격이란 게 어민들의 주장이다. 가덕도에선 파래로 요리하는 것이 많다.기본적으로 무를 채썰어 파래와 같이 무치는 파래 무침,조개와 굴 등의 해물과 파래를 넣어 지져내는 파래 부침개,파래를 간장과 물엿에 재운 파래 짠지,파래를 깎두기처럼 담그는 파래 김치,된장국에 넣는 파래 된장국 등이다.파래(300g)에 달래(100g),배 반개를 섞어 무쳐내도 좋다.양념장으로 진간장과 멸치 액젓을 1큰술씩,다진 파·다진 마늘·참기름·깨소금을 1작은술씩 넣어 손으로 조물조물 섞으면 된다. 박초로 세종호텔 이탈리안식당 피렌체 조리장은 “파래는 유럽에서도 ‘바다에서 나는 양상추’라 하여 즐겨 먹었다.”며 파래 샐러드를 추천했다. “우리 동네에선 속병을 앓고 있는 사람이 없어요.다 파래를 먹고 건강한 거지.”30여년째 파래를 한다는 윤유환(50)씨의 파래 예찬이다. 이런 자랑에 근거가 전혀 없는 것만은 아니다.파래에는 비타민U라는 항궤양성 물질이 많이 함유돼 있다는 사실이 최근 밝혀졌기 때문이다.위장약으로 쓰이는 비타민U는 궤양을 예방하고 위를 튼튼하게 하는 작용이 있다. 이두석 국립수산과학원 수산연구관은 “파래의 메틸티오닌 성분은 김에 들어있는 성분과는 달리,담배의 니코틴 성분을 해독시킨다.”고 말했다.아무리해도 담배를 끊지 못하는 사람들의 밥상에 파래 반찬을 자주 올리는 것이 건강에는 좋은 방법이다. 경남 진해시 용원동 의창수협 주변의 식당가에선 요즘 파래가 밑반찬으로 빠지지 않는다. 남해안에서 나는 새우인 오도리 전문점인 용궁횟집(055-552-0454)은 어떤 음식을 주문해도 밑반찬으로 파래 무침이 맛깔스럽게 나온다.안주인 박정임씨는 경매인을 통해 파래를 매일 조금씩 갖고 온단다.연해산 생선 회 전문점인 김해횟집(055-552-2123)도 괜찮다.아귀와 복 수육 전문점인 먹거리식당(055-552-2672)은 졸복이 아주 괜찮다.1인분(1만 2000원)에 손가락 2개 굵기의 졸복 여남은 마리가 들어가 아주 시원하다.파래와 톳나물 등의 해산물이 밑반찬으로 나와 입맛을 돋운다. ■ 도움말 의창수협(055-552-3093) 글 용원(진해) 이기철기자 chuli@ 사진 오정식기자 oosing@ 사진 용원 왕상관기자 skwang@ ●톳 무침 재료 톳(말린 것 100g) 200g,두부 ¼모,다진 마늘 ½큰술,다진 파·깨소금·참기름 1큰술씩,맛소금 1작은술 만드는 법 (1) 톳은 신선한 것을 선택하여 깨끗이 씻어 준비한다.말린 톳은 물에 담가 20분간 불리면 된다.(2) 끓는 물에 (1)의 톳을 잠깐 넣었다가 냉수에 헹궈 물기를 뺀 다음 줄기에서부터 훑어준다.(3) 두부는 끓는물에 넣고 삶아 건져 면보에 싸서 물기를 꼭 짠 다음 체에 내려 보슬보슬하게 한다.(4) 그릇에 톳과 두부를 담고 마늘·파·깨소금·맛소금·참기름을 넣어 무친다. ●파래 해물전 재료 파래(또는 톳) 100g,작은 새우(또는 조갯살,홍합,굴) 100g,홍고추·풋고추 1개씩,실파 30g,식용유 적당량,반죽(밀가루 1컵,달걀 1개,녹말 2큰술,물 ¾컵,소금 ½작은술),초간장(간장 3큰술,식초 1큰술,설탕 ½작은술) 만드는 법 (1) 파래는 물에 20분간 담가 불려 씻은 후 건져 줄기에서 훑어준다.(2) 작은 새우는 껍질을 벗긴 다음 등쪽의 내장을 제거하고 굵게 썰어 놓는다.(3) 홍고추·풋고추는 길이로 반을 갈라 씨를 털어 짧은 채를 썰고 실파는 송송 썰어 놓는다.(4) 넓은 그릇에 달걀·물·소금을 넣어 푼 다음 밀가루와 녹말을 넣고 반죽하여 파래·새우·고추·파를 섞어 놓는다.(5) 팬에 식용유를 두르고 뜨거워지면 (4)를 1큰술씩 떠 놓아 둥글 넓적하게 부쳐 낸다. ●파래 별미밥 재료 불린 쌀 3컵,물(육수) 3컵,파래 120g,조개 20개,청주 1큰술,간장 1큰술,양념 간장(간장 3큰술,고춧가루·다진 마늘·깨소금·참기름 1작은술씩,다진 파·청주 1큰술씩) 만드는 법 (1) 쌀은 불려 체에 밭쳐 물기를 뺀다.(2) 파래는 깨끗이 씻어 물기를 꼭 짜 대강 썰어 놓는다.(3) 조개는 신선한 것으로 준비하여 씻어 엷은 소금물에 담가 해감을 시킨 다음 물 4컵과 함께 냄비에 담아 끓여 조개가 벌어지면 건지고 면보에 밭쳐 밥물로 사용한다.(4) 냄비에 쌀·조개 국물·조개·청주·간장을 넣고 끓여 뜸이 들 무렵에 썰어 놓은 파래를 섞어 뜸들여 밥을 짓는다.(5) 양념간장을 만들어 밥을 비벼 먹으면 별미다. ●김 강정 재료 김 10장,대추 2개,실백(또는 잣) ½큰술,강정 양념(국간장·다진 마늘·참기름·통깨·분말 육수·겨자 1작은술씩,물엿 1큰술) 만드는 법 (1) 김은 티를 골라내고 구워 비닐봉지에 담아 비벼 곱게 부수어 놓는다.아주 곱게 부수어야 잘 만들어진다.(2) 냄비에 강정 양념 재료를 담아 불 위에 얹었다가 따끈해지면 불을 끄고 김을 넣어 가볍게 섞는다.(3) 대추는 돌려 깎기하여 돌돌 말아 얇게 썰어 놓는다.잣은 길이로 반을 갈라 놓는다.(4) 도마 위에 은박지를 깔고 (2)의 김강정을 펴서 0.5㎝ 두께로 밀어 2㎝ 네모로 썬다.그 위에 (3)의 대추와 잣을 놓아 예쁘게 담아낸다. ●파래 샐러드 재료 파래 20g,양파·오렌지·노랑 피망·빨강 피망⅓개씩,토마토 2쪽,적채 5g,양상추 10g양념키위 2개,링 파인애플 2조각,마요네즈 3큰술,식초·레몬 주스 1큰술씩,다진 마늘 1작은술,소금·후춧가루·설탕 약간씩 만드는 법 (1) 파래는 설탕과 식초를 섞은 물에 10분간 담가 두었다가 꼭 짜 물을 제거한다.(2) 야채 재료를 적당한 크기로 썰어 준비해 둔다.(3) 과일을 갈아서 마요네즈 및 모든 양념 재료와 함께 골고루 섞어 드레싱을 준비한다.(4) 원형 틀에 야채를 예쁘게 색깔 순서대로 올리고 사이사이 (1)의 파래를 넣어준다.(5) 접시에 담아 틀을 살짝 빼고 오렌지 껍질을 고명으로 얹어 모양을 낸 다음 그 위에 과일 드레싱을 솔솔 뿌리면 끝. 안승춘 한국식생활개발연구회장은 68년 조리업계에 뛰어들어 36년 동안 음식을 개발하고 연구했다.한·양·중·일식을 두루 통달해 ‘생활요리의 대가’로 불린다.한국조리직업전문학교(02-833-1623) 이사장도 겸하고 있다. 사진 이종원기자 jongwon@˝
  • 중앙박물관 ‘토요명품감상’ 첫날 200여명 몰려

    국립중앙박물관의 ‘토요 명품 감상’에 문화유산 애호가들의 눈길이 쏠리고 있다.‘큐레이터와의 대화’라는 부제처럼 박물관의 전문학예직이 주도하여,하나의 주제로 5점 이하의 명품만 집중 감상하는 대(對)국민 서비스다. ‘토요 명품 감상’은 지난 6일 ‘금속공예’를 주제로 막을 열었다.금속공예를 전공한 이귀영 학예연구관은 이날 고려 현종 1년(1010년)에 만들어졌다는 국보 제280호 천흥사 동종을 설명하는 데 한 시간을 모두 소비했다.고려 범종 가운데 가장 크고 아름답다는 천흥사 종에서 시작한 설명은 자연스럽게 우리 종의 역사에서부터 한·중·일 범종의 특징으로 이어졌다. 관람객들은 천흥사 종 하나만 봤을 뿐이지만,결과적으로 범종에 대한 종합적 지식을 섭취하고,기초적인 범종 감식능력을 터득할 수 있었던 셈이다. ‘토요 명품 감상’은 중앙박물관이 용산 이전을 앞두고 휴관하는 10월 말까지 매주 주제를 달리하여 이어진다. 13일은 국보 제61호 청자 어룡무늬 주전자,20일은 조희룡의 매화그림,서예를 주제로 하는 27일은 퇴계 이황의 칠언시를 다룬다.새달 3일은 국보 제83호 금동반가사유상,10일은 조선시대 반가(班家)의 사랑방,17일은 국보 제101호 법천사 지광국사현묘탑을 중심으로 감상한다. 현재의 중앙박물관은 고고·미술사 박물관의 성격을 갖고 있다.용산으로 이전하면 역사 박물관의 성격을 강화하겠다며 역사부를 신설한 것이 최근이다.그동안 고고·미술사 박물관으로 만족스럽다고 하기도 어려웠다.옛 조선총독부 건물이 헐린 뒤 용산 박물관을 잇는 임시 박물관이라고 이해하는 사람도,초라한 느낌에서 벗어나기 어려웠다. 늦었지만 이런 문제를 극복하는 데는 어디에 내세워도 자랑스러운 우리 미술품이 효과적이라는 사실을 ‘토요 명품 감상’은 보여준다.한 시간 이상 설명해야 할 만큼의 역사와 아름다움을 간직한 범종을 갖고 있는 나라는 많지 않다.앞으로 감상할 반가사유상과 감은사 서탑 사리장엄구 등은 한 시간이 아니라 하루종일 설명하고도 모자랄 만큼의 의미를 담고 있다.청자와 백자·분청사기 등도 마찬가지다. 사실 ‘토요 명품 감상’은 중앙박물관이 국민과 거리가 있다는 지적을 받고 지난 1월 공표한 ‘대 국민 서비스 강화’방침에 따라 급작스럽게 준비한 프로그램이다.그렇지만 홍보도 제대로 이루어지지 않은 첫날,예상을 두 배나 뛰어넘은 200여명의 관람객이 찾아왔다.국민이 원하는 프로그램을 만들면 관람객은 몰려온다는 평범한 진리를 중앙박물관은 실감했을 것이다. ‘토요 명품 감상’에 참가하려면 매주 토요일 오후 1시 중앙박물관 2층 안내데스크를 찾으면 된다.(02)398-5140 중앙박물관 미술부. 서동철기자 dcsuh@˝
  • [이영화가 볼만하대] 휴먼 스테인

    개인이건 집단이건 마찬가지로 어떤 흠을 갖고 있다.대개는 그것을 감추고 싶어하는데 그럴수록 흠은 늘어난다.그래서 삶은 늘어나는 흠이 그리는 포물선에 따라 희비가 엇갈리는 것인지도 모른다.5일 개봉하는 ‘휴먼 스테인(The Human Stain)’은 제목처럼 그 ‘인간의 흠’을 다룬 영화이다. 영화 속에서 ‘흠’의 모습은 미국 사회나 개인을 통해 다양하게 나타난다.영화는 ‘흠’이 어떻게 한 인간의 평생을 누르고 있는 지를 잘 보여준다. 고전문학의 대가로 대학 학장까지 지낸 콜만 실크(앤서니 홉킨스)교수는 강의 도중에 한 사소한 말 실수가 빌미가 돼 ‘인종 차별주의자’로 낙인 찍히고 문제가 커지기 시작한다.엎친 데 덮친 격으로 그 사실에 충격을 받은 아내마저 죽는다. 평생 쌓아온 탑이 무너진 절망감에 그는 우연히 만난 젊고 매혹적인 여인 퍼니아(니콜 키드먼)에게 빠져든다.좌절감을 벗어나려는 듯 그는 대학 청소부인 그녀와 신분과 나이를 초월해 격정적 사랑에 휩싸인다. 영화는 상처 입은 두 영혼이 내면의 상처를 서로 달래가는 과정을 비춘다.콜만의 회상 신을 중간중간 끼워넣으면서 감춰둔 비밀을 하나씩 털어놓는데…. 이종수기자 vielee@
  • 병아리주부 닭요리 도전

    가장 대표적인 서민 음식을 들라 하면 닭고기가 후보 가운데 하나로 꼽힐 게 틀림없습니다.한집 건너 통닭·찜닭·닭갈비·삼계탕·치킨 집이 있잖아요.이런 닭고기가 심하게 몸살을 앓고 있습니다.조류 독감 탓으로 가격이 뚝 떨어졌다가 요샌 수직 상승입니다.손님 대접이나 잔치상에 거의 빠지지 않는 닭고기.우리나라에선 삼국시대부터 먹어왔습니다.장모가 사위에게 씨암탉을 대접한댔잖아요.맛도 좋고 몸에도 좋기 때문이겠지요.이번 주말엔 내손으로 만들어 더욱 안심인 닭고기 요리,어때요? “치킨을 ‘졸라’(무척) 좋아해요.하지만 할 줄 아는 게 없어요.그래서 오빠(남편)한테서 타박도 듣고.” 닭고기 요리를 못해 체면을 구긴 결혼 4개월의 ‘왕초짜’ 주부 주미화(27·서울 북아현3동),결혼 2년차의 이정미(29·강서구 등촌1동)씨.자존심 회복을 위해 닭고기 요리 고수를 찾아 나섰다. 이들이 찾은 곳은 서울 신길1동 대신시장옆 한국식생활개발연구회.음식을 가르치지 못해 안달이 난 요리의 달인 안승춘(56) 회장을 찾았다.이들의 지도 요청에 안 회장은 기꺼이 응했다.현재 맡고있는 식생활개발연구회장과 조리직업전문학교 이사장에서 보듯 ‘과외 수업’에 질렸을 만도 한데 전혀 그런 기색이 없다. 성급한 주·이씨,“‘센님’(선생님),어떻게 하면 음식을 잘 할 수 있어요?”.안 회장은 대답 대신 웃으면서 손을 들어보였다.얼핏 보니 안 회장의 손이 곱지를 않다.물 마를 날이 없던 36년간의 요리 경력이 오롯이 녹아든 듯하다. 5개월 된 딸을 업은 이씨,“오빠가 삼계탕과 닭도리탕(닭매운찜)을 ‘넘’(너무) 좋아해요.”,“주말마다 치킨집에 전화를 건다.”는 주씨.이들은 닭고기를 무척 즐기지만 닭요리엔 젬병이라고 털어놨다. “조류독감 파동으로 어려움을 겪는 양계 농가에 조금이라도 힘이 되고 싶었거든요.근데 요샌 닭 값이 넘 올랐어요.”.라고 입을 모은 이들에게서 알뜰 주부의 자질이 엿보였다. “닭고기는 핏물을 잘 빼야 맛을 낼 수가 있어요.1시간가량 찬물에 담가두면 돼.물은 한두 번 갈아주고.” 주·이씨가 싱크대에 서자마자 강의가 시작됐다. “어떤 닭을 사야 돼요?”(주) “음식은 재료를 고르는 것이 매우 중요해요.요리의 기본은 싱싱한 재료를 고르는 안목이거든.”.안 회장은 닭고기는 고르는 요령을 설명했다.눈으로 봤을 때 깨끗하고 선명하며 윤기가 있으며,손으로 만져 봤을 때 탄력이 있는 닭이 좋다.냉동된 것보다는 냉장된 고기가 더 좋단다.“이건 닭고기뿐만 아니라 다른 고기를 고를 때도 만찬가지야.”.과외수업를 받는 주·이씨는 연신 고개를 끄덕였다. “오늘,뭘 만들지요?”(이) 이들이 도전할 요리는 닭 별미전.이탈리아 요리 피카타를 응용한 것으로 매운 맛을 뺐단다. “닭가슴살을 넓게 포를 떠서 칼등으로 살살 두들겨 밑간에 10분가량 절여두면 돼.밑간은 후춧가루·청주·소금을 조금씩 섞으면 되지.”그래야 닭고기 특유의 노린내가 나지 않는다는 게 안 회장의 설명이다. “닭 껍질도 함께 써요?”이씨는 다소 놀란 모습이다.“껍질이 얼마나 맛있는데,콜레스테롤이 높다고 다들 피하고 있지.껍질보다는 껍질과 살 사이의 흰 부분을 제거하면 돼.이게 바로 지방 덩어리거든.”(안) 그러면서 닭고기가 고단백·저칼로리로 다이어트에 좋은 식품이란 게 안 회장의 말이다.닭고기 열량이 100g당 126㎉.삼겹살(310㎉)이나 소고기 등심(224㎉)보다 낮다. 그리고 파슬리를 곱게 다져 물에 헹궈 꼭 짠 다음 달걀과 가루 치즈에 잘 섞었다.“파슬리가 없으면요?”(이) “그땐 파를 다져 써도 돼.”(안) “어떤 치즈가 좋을까요?”(주) “가루로 된 파마산 치즈야.아무 치즈나 잘게 다지면 돼.”(안) 이들은 살코기에 밀가루를 묻히고 달걀에 담갔다가 밀가루 옷을 ‘열라’(열나게) 입힌다.표정이 사뭇 진지하다. “밀가루 옷이 자꾸 떨어져요.”(이) “닭고기 표면의 물기를 제대로 제거하지 않아서 그래.물기를 잘 제거해야 되는데 키친 타월로 살살 누르면서 닦아주면 돼.”(안) 그러곤 불을 최대한 높여 팬을 달궈 지져내면 된다.고소한 냄새가 나면서 노릇하게 변했다.“생선전처럼 보이지.자 한번 먹어봐.뜨거우니 조심하고.”(안) “노오란데 파릇한 파슬리가 섞여 있으니 넘 예쁘고 맛있어요.”(주),“치즈가 들어가선지 퍼석한 느낌도 전혀 없어요.”(이) “어떤 요리든지 레서피에 너무 얽매이지 말고 자기 입맛에 맞게 만들어 먹는 게 중요해.” 안회장의 마지막 당부다.이번 주말엔 닭 별미전을 만들어 ‘닭살돋는’(?) 주말을 맞겠다는 주·이씨.닭요리에 자신감이 붙은 눈치다. ■ 닭요리 제법 하는 집들 서울 강남역 시티극장 뒤쪽의 닭익는 마을(558-2718)은 최근 주목받고 있는 참숯 닭불구이 전문점.다리살만 이용하는 구이에는 담박한 맛을 내는 흰살구이,매콤달콤한 양념구이,소갈비 맛이 나는 고추장구이가 있다.각 6500원씩이다.점심 메뉴로는 닭개장(5000원)과 닭살 만두뚝배기(5500원)가 있다.특이한 것은 닭도리탕을 한 냄비가 아니라 1인분에 6000원으로도 판다. 홍대앞 던킨도너츠 골목의 다락투(324-0983)는 닭곰탕(4000원)국물 맛이 일품.닭을 푹 끓여 뼈를 골라내고 다시 끓여 국밥식으로 만 것이다.냉장 닭을 이용해 살이 쫀득하다.무엇보다 35년동안 2대째를 잇고 있는 것이 큰 자랑이다. 남산 케이블카 타는 곳 조금 아래쪽의 촛불(755-1777)은 닭고기를 이탈리아식으로 내놓는다.닭 반마리를 구워 내는 주방장 특선 닭요리(1만 4000원)와 치킨 리조토가 인기다.78년 오픈한 것을 기념해 78년생에겐 와인 1잔을 무료로 제공한다. ■ 나도 매콤달콤 닭 요리사 ●닭고기 인삼 롤찜 재료 닭고기(가슴살) 400g(4쪽)인삼 4뿌리,청피망·홍피망·파프리카·당근 1개씩,적채 3잎,표고버섯 2장,다진 돼지고기 100g,대추 10개,완두 20알,소금·후추·식용유 약간씩,인삼칠리소스(인삼원액·녹말 1큰술씩,칠리소스),돼지고기 양념(다진 파 ½큰술,다진 마늘 1작은술,다진 생강 ½작은술,소금·후춧가루 약간씩) 만드는 법 (1) 인삼은 손질하여 잔뿌리와 큰 것 1뿌리를 끓여서 인삼액을 만들고 나머지는 가늘게 채썬다.(2) 닭고기는 칼집을 넣어 살과 껍질을 분리하여 가슴살을 얇게 포를 떠서 두드려 소금,후추를 뿌려둔다.(3) 당근·파프리카·표고버섯·적채는 채썰어 적채를 제외한 재료들을 각각 기름으로 볶아 소금으로 간한다.돼지고기는 양념하여 볶아 볶아낸 표고버섯과 섞는다.(4) 김발 위에 닭껍질을 놓고 그 위에 닭가슴살을 편 후 청피망·홍피망·파프리카·당근을 놓고 그 위에 인삼채를 고루 뿌린다. 그 위에 (A) 넓이로 돼지고기 볶은 것을 깔아준다.(5) 돌려깎기한 대추 속에 완두콩을 채워 말아 돼지고기가 깔린 자리의 시작점에다가 일자로 연결시켜 깔아준다.위의 재료들이 밀리지 않게 잡고 김발로 김밥 말듯이 말아준다.(6) 김이 오른 찜통에 넣어 20분정도 찐다.(7) 칠리소스에 인삼원액을 섞어 끓이다가 물녹말을 넣어 걸쭉하게 만든다.(8) 요리가 완성되면 약간 식힌 후에 썬뒤 소스를 뿌린다. ●닭 별미전 재료 닭가슴살 400g,(파마산)치즈 50g,달걀 2개,파슬리 10g,맛소금 12 작은술,후춧가루 1/6 작은술,밀가루·식용유 적당량씩 만드는 법 (1) 닭살은 넓게 포를 떠서 두드려 소금·후춧가루·청주로 밑간을 하여 10분정도 재워둔다.(2) 파슬리를 곱게 다져 물에 행궈 꼭 짠 후 달걀·치즈 가루와 잘 섞는다.(3) (1)의 닭살에 밀가루를 묻히고 (2)의 달걀에 담갔다가 건져 식용유를 두른 팬에 노릇하게 지져내면 완성. ●닭고기 땅콩소스 냉채 재료 닭가슴살 200g(2쪽),오이 (B)개,당근·대파 ½개씩,마늘 3쪽,생강 ½쪽,청주 ½큰술,양파 ¼개,땅콩소스(다진 땅콩·식초 2큰술씩,설탕·갠 겨자·꿀 1큰술씩,물 ½컵,간장·참기름½큰술씩,소금·흰 후춧가루 약간씩) 만드는 법 (1) 닭 가슴살은 하얀 기름덩이를 잘라내어 손질해둔다.(2) 냄비에 물 3컵을 붓고 팔팔 끓으면 닭 가슴살과 대파·마늘 저민 것,생강 저민 것,청주를 함께 넣어 닭고기를 익힌다.(3) 닭가슴살을 꼬치로 찔러 보아 핏물이 나오지 않으면 건져내어 차게 식힌 다음 손으로 가늘게 찢는다.(4) 오이와 당근은 4㎝길이로 돌려 깎기하여 채썰어 찬물에 담가두고,양파도 가늘게 채썰어 찬물에 담가두었다가 싱싱해지면 건져 물기를 제거한다.(6) 땅콩 소스 재료를 모두 섞어 땅콩 소스를 만들어 차게 둔다.(7) (3)의 닭살과 양파·오이·채썬 당근을 접시에 소복하게 담고 차게 둔 땅콩소스를 뿌린다. ●닭 산적 재료 닭다리 5개,대파 ½뿌리,붉은 고추·풋고추 1개씩,양념장(다진 마늘·청주·식용유 1큰술씩,고춧가루·참기름 1작은술씩,설탕(또는 물엿)·생강즙 ½큰술씩,후춧가루 ¼작은술,간장 2큰술,마늘 2쪽) 만드는 법(1) 닭은 뼈를 발라내고 닭살만 얇게 포를 떠서 칼등으로 두들겨 놓는다.(2) 마늘은 가늘게 채썰어 놓고 양념장 재료는 섞어 놓는다.(3) 대파는 가늘게 채치고 붉은 고추와 풋고추는 씨를 털어내고 가늘게 채친다.(4) 팬을 달구어 생강즙을 넣고 생강 냄새가 나면 (1)의 닭을 넣고 앞뒤로 익혀 닭의 기름기를 빼낸 후 (2)의 양념장에 재운다.(5) 팬에 (4)의 닭을 놓아 익히면서 (3)의 재료를 얹어 같이 익혀낸다. 글 안승춘 한국식생활개발연구회장 (02-833-1623) 사진 강성남기자 snk@˝
  • 일부학원 EBS 교재강좌 준비… 느긋한 대치동

    교육인적자원부의 ‘2·17 사교육비 경감대책’이 발표되자 당황한 기색을 보이던 ‘사교육 1번지’ 서울 대치동 학원들이 일주일 만에 급속히 안정을 되찾고 있다.본사 취재 결과 학원가에서는 이구동성으로 “EBS 수능강의가 학원 판도에 큰 변화를 주지 못할 것”이라고 장담하며 오히려 학생을 흡수하기 위한 향후 전략을 짜는 모습을 보였다. 이에 따라 교육부는 방과 후에도 학생들이 EBS 수능강의를 계속 들을 수 있도록 사교육대책을 지속적으로 보완해 나가기로 했다. ●대치동 학원가,“경쟁력은 여전” 대치동 일대 입시전문학원 50여곳을 조사한 결과 EBS 수능강의의 여파로 학생 수가 줄었거나 줄 것이라고 예상하는 곳은 거의 없었다. 수학강의로 명성이 높은 ‘M 수학클리닉’은 최근 대입이 끝난데다 사교육비 경감대책까지 발표됐지만 정원 300명을 어렵지 않게 채웠다.학원측은 “변화는 거의 없다.”고 말했다.수학·과학과목에서 잘 알려진 ‘Y아카데미’는 3월 수강 희망자를 접수한 결과 오히려 20% 정도 늘어났다.원장 최모(33)씨는 “보충학습과 자율학습을 강화한다면 타격이 있을지 몰라도 쌍방향의 피드백이 되지 않는 EBS강의는 경쟁 대상이 될 수 없다.”고 단언했다. 이들은 강사와 수강생간 의사소통이 되지 않는 EBS강의의 학습효과가 4,5명 대상의 소규모 학원강의를 능가할 수 없다고 보고 있다.‘Y학원’ 원장 임모(40)씨는 “강남에는 EBS 강사에 못지않은 스타강사가 수두룩하다.”면서 “EBS에서 몇명 스타강사를 뽑는다해도 영향이 없을 것”이라고 말했다.‘K교육연구원’은 “처음에는 TV나 인터넷 앞에 학생들이 모이겠지만 오래 가진 못할 것”이라고 주장했다. ●EBS강의보다 보충·자율학습에 촉각 일부 학원은 EBS 수능강의 과정에서 부족한 부분을 채우려는 일부 학생들이 학원으로 눈을 돌릴 것이라는 판단에 따라 학원생 신규유입을 겨냥한 ‘눈높이 강좌’를 신설하고 있다.수학전문 M학원은 EBS교재를 이용한 새 강좌를 3월부터 시작하기로 했다.학원 관계자들은 중소학원들이 ‘EBS 강좌’개설을 검토중이라고 전했다. 대치동 입시학원들은 EBS 수능강의보다는 일선 학교의 보충학습과 자율학습의 운영 방식 등에 촉각을 곤두세우고 있다.지난해 11월부터 시행된 심야단속으로 대치동 학원가의 사정이 예전같지 않은 상황에서 공교육의 보충학습과 자율학습이 강화되면 ‘이중고’를 겪을 수밖에 없다는 계산이다.한 학원관계자는 “학교에서 밤늦게까지 학생들을 붙잡아 놓으면 학원으로서는 어쩔 도리가 없다.”고 털어놓았다. 일각에서는 이번 대책이 ‘총선용’이라며 사태추이를 관망하고 있다.익명을 요구한 학원 원장은 “요즘 학원장들 끼리 삼삼오오 모여 얘기하다 보면 이번 대책이 총선용인 만큼 ‘사교육’을 모두 죽이는 극단적인 상황으로 치닫지 않을 것이라는 ‘낙관론’과 현 정권은 과거 정권과 달라 끝까지 갈 것이라는 ‘불안감’이 엇갈린다.”고 전했다.‘B학원’원장 김모(40)씨는 “공교육이 충실하게 이뤄지면 입시나 보습학원 등에 학생들이 몰려들 이유는 없을 것”이라면서 “교육부가 학원 등에 화살을 돌리기 전에 공교육의 내실을 기하는 것이 원론적인 해결책”이라고 지적했다. 이와 관련,교육인적자원부 선태무(46) 교육정보화기획과장은 “학원가에서 이런 반응이 나올 것이라고 어느 정도 예상했다.”면서 “사이버 강의와 일선 학교 수업을 연계,방과후에도 사이버 강의를 계속 듣게 하고 관리함으로써 학원가 사교육 의존도를 크게 줄여 나갈 방침”이라고 말했다. 유영규 채수범기자 whoami@˝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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