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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이사람] 동물사랑 외길39년 이길웅 서울대공원 사육사

    [이사람] 동물사랑 외길39년 이길웅 서울대공원 사육사

    까맣게 잊고 있던 그를 기억에서 되살려낸 건 얼마 전 신문 귀퉁이에 실린 한 컷의 사진에서였다. 서울 대학로에서 원숭이를 안고 시민들과 만나는 행사의 한 장면이었다. 이렇게 반가울 수가. 그의 외길 인생을 소개했던 게 기자가 사회부에 있던 1991년 여름이었으므로, 벌써 13년 세월이다. 수소문을 해보니 ‘사육사 이길웅(62)’은 서울대공원 유인원관의 ‘거기 그자리’에 그대로 있었다. ●자식 같은 고릴라 몸살에 퇴직후 컴백 가벼울대로 가벼워진 대기를 찌르고 내려앉은 햇살과 수북한 낙엽에 뒤덮인 서울대공원은 도심과는 다른 가을 정취를 흠뻑 되살려준다. 낙엽을 밟으며 고릴라·침팬지·오랑우탄이 사는 유인원관, 그의 ‘사무실’에 들어서기 앞서 가벼운 설렘이 스친다. 어떻게 변했을까, 나를 알아보기나 해줄까. 3평 남짓한 사무실에 잠시 눈을 붙일 수 있도록 개조한 손바닥만한 방에서 기자를 맞은 그의 팔에는 9개월된 오랑우탄 ‘보미’가 안겨 우유를 먹고 있다. 체중미달로 태어난 보미는 어미가 젖마저 나오지 않아 그날로 그의 차지가 됐다. 출산 직전부터 지금까지 10개월간 어미와 보미를 보살피느라 집에 가지 않은 것은 물론이다. “이런 걸 두고 어떻게 집에 가요. 날 믿고 사는데. 예민한 동물들은 잠시 자리를 비우면 그때 제 성질을 이기지 못하고 죽는 경우가 있어요.” 그는 “맛 좋지, 아 요새끼”라며 보미와 끊임없이 대화를 나눈다. 평안히 품에 안겨 그를 물끄러미 바라보는 보미와 그는 딱 아기와 엄마다. 이제 보미는 제 어미를 알아보지 못하고, 어미도 보미를 새끼로 생각하지 않는다고 했다. 수유가 끝나기를 기다려 13년 전 신문의 복사본을 내밀자, 빙그레 웃는다. 아마도 기억을 잘 못하는 듯싶다. 그런들 어떠랴. 1999년 정년퇴직을 하고, 지금은 ‘전문직’으로 채용된 상태였다. 퇴직 후 동물들과 가까운 곳에 있고자, 과천 8단지 아파트의 경비원을 했다. 그 3개월간 그의 손을 그리워하는 고릴라, 오랑우탄들이 몸살을 앓았다. 궁리 끝에 서울대공원은 그를 다시 불렀다. “돌아오니 그렇게 좋아할 수 없었어요. 껴안고, 뺨에 뽀뽀하고, 머리털을 뽑으면서 애정표시도 하고. 그래서 그놈들을 붙들고 울었어요. 사람보다 낫잖아요.” 13년 전 기자는 “동물원에서는 헌신적이고 자상한 동물의 ‘어머니’로 대접받지만 집에서는 ‘0점짜리’ 남편 또는 아버지로 낙인찍힌 지 오래이다.”고 썼다. “나 듣는데서 애들(1남2녀)이 원망은 안해요, 사실 아비노릇을 못했죠. 학교다닐 때 외식 한번 안해 보고 학교에 가보지도 못했어요. 집사람에겐 고생만 시키고….” 그때처럼 그는 여전히 집이 없다. 안산에 있는 큰딸(34) 집에서 장남 내외와 손자, 부인이 기거한다. 그것도 툭하면 동물 돌보느라 집에 안가기 일쑤지만. 손에 쥐는 120만원의 절반은 어김없이 보미의 영양제, 녹용 드링크, 분유 같은 데 들어간다. 그런 그에게 부인(57)은 예나 지금이나 군소리를 하지 않는다. “난 얘들이 대공원 동물이라고 생각하지 않아요. 내 것, 내 자식이라 생각하거든요. 재미있잖아요. 직업 중에서 내 직업만큼 세상에 좋은 게 없다고 봐요. 아픈 동물, 버림받은 동물 키우면 나한테 애정표시하고 그런데 매료되어 정들고, 시간가는 줄 모르고, 관람객들도 좋아하고요.” 그렇다. 그를 취재하면서 천직(天職)이란 말이 꼭 어울린다고 느꼈던 13년 전이 생각난다. 변함없었다. 라면이 거의 유일한 끼니인 것도 달라지지 않았다. 집에 들어가지 않는 요즘은 하루 세끼 라면을 먹는다. 싸고, 조리시간이 짧고, 반찬이 필요없다는 이유에서다. 그래도 “남들보다 잘 먹는 건 아니지만 아파서 누워본 적이 없다.”는 그는 머리숱이 적어진 것 말고는 달라진 게 없다. 고릴라, 오랑우탄이 좋아하는 포마드를 바르는 습관도 39년째 그대로다. 새벽 3시에 일어나 밤 11시에 자는 버릇도 처음 창경원에 들어왔을 때인 1965년 때부터 줄곧이다. 타고난 체력인 것 같다고 물으니 그는 “동물들이 자기들 돌봐달라고 나한테 건강을 준 것 같다.”고 그의 ‘자식들’ 치켜세우기 바쁘다. 세상물정과 등진 사람 같다.“바깥일은 잘 몰라요, 요즘은 좋지 않은 소리만 나와서, 듣기도 싫고요.” 무엇이 세상과 그를 소통시켜주는 걸까. 그는 관람객과 라디오라고 했다. 사무실에 TV가 있었지만, 고장난 지 오래다. 과천 아파트에서 버려진 걸 얻어온 고물라디오, 그리고 ‘자식들’ 보러 오는 관람객을 통해 세상과 만난다고 했다.“손님들 말로는 IMF때보다 더 힘들다고 해요. 정말 배운 사람들, 자기들 배부르니까, 없는 사람들 죽든 살든 신경 안쓰는 것 같아요.” 세상을 꼬집는 말투가 투박하긴 해도, 그 무게는 예사롭지 않다. 경기 김포에서 빈농의 아들로 태어난 그는 초등학교 4학년때 6·25전쟁이 터지면서 그 이후론 학교 문턱을 넘지 못했다. 그 때 구경했던 창경원이 그에게 평생 동물을 사랑하게 해줬고,11살 소년 ‘이길웅’에게 “어른되면 찾아오라.”던 사육사 아저씨(박영달·작고)는 제대하고 곧장 창경원으로 달려온 그를 따뜻이 받아줬다. 그런 인연으로 39년 9개월 동안 그의 동물사랑은 가능했다. “비록 배운 건 없더라도 하나에 집착하면 어떻게 해서라도 알아내야 속이 시원해요. 좀 더 배웠더라면 좋았을 걸 아쉬울 때도 있지만 그걸 메우려고 선배한테 기를 쓰고 매달려 배우고, 공부했어요.” ●집은 없지만 박봉의 절반 쏟아부어 예전에도 “동물은 정직하게 대해야 한다.”던 그는 똑같은 말을 되풀이한다.“정직밖에 없다.”고. 동물원의 유인원들은 순해져 있을 뿐 야생동물의 습성을 고스란히 갖고 있어 가족 외에는 적으로 생각한단다. 그런 유인원의 의심과 경계를 푸는 것은 “날 믿도록 하는 정직이 최고”라는 얘기다. 영원한 사육사, 이길웅의 소원은 그의 동물원 생활 39년을 같이한 롤랜드고릴라 ‘고리롱’이 자손을 낳고, 그 자손들과 평생 곁에 지내는 것이다. 오후 1시25분이 되자 “나가야 한다.”고 보미에게 색동저고리를 입힌다. 하루 네차례 그렇게 그는 보미를 안고 ‘무대’에 서서 세상과 만난다. 소풍 나온 어린이들이 벌떼처럼 둘러싼다.“오랑우탄은 말레이시아말로 숲의 사람이고, 보미는 9개월된 아기”라고 소개하는 그에게 “둘이 닮았다.”고 관람객이 농담을 던지자 껄껄껄 웃는 그는 정말이지 보미와 똑 닮았다. 황성기 사회부장 marry04@seoul.co.kr
  • 고객 팔아넘긴 ‘고양이들’

    고객의 개인정보를 다루는 금융사와 이동통신사 직원들의 도덕적 해이(모럴해저드)가 갈수록 심각해지고 있다. 이들을 믿고 돈과 개인정보를 맡긴 고객들로선 고양이에게 생선을 내민 격이었다. ●가짜 지급보증서로 ‘돈놀이’ 서울경찰청 사이버범죄수사대는 14일 허위지급보증서를 투자자들에게 발부해주고 170억원의 사금융을 알선, 수수료를 챙긴 H은행 본점 기업금융부 윤모(35) 대리와 김모(38) 전 대리를 특정경제범죄가중처벌법상 사금융 알선 등 혐의로 구속하고 강모(37) 대리를 불구속 입건했다. 이들은 지난해 6월부터 유사수신업자들과 짜고 건축사업을 미끼로 투자자 88명에게 가짜 지급보증서 100여장을 발급,170억여원 상당의 사금융을 건축시행사측에 알선하고 수수료 명목으로 10억여원을 챙긴 혐의를 받고 있다. 이들은 서울 중구 은행 사무실에서 “강서구의 주상복합건물 신축사업에 투자하면 30∼100%의 고수익을 보장해준다.”고 광고, 투자자를 모집한 것으로 밝혀졌다. 컨설팅업체를 차려놓고 범행에 가담한 김 전 대리는 이 은행에서 명예퇴직한 뒤 보험사에서 근무했으며, 이때 관리하던 보험가입자 가운데 의사와 변호사 등 전문직 종사자들의 인적 사항을 빼내 보관해 뒀다가 투자자 모집에 활용했던 것으로 드러났다. ●이동통신 고객정보는 ‘내 정보’ 사이버범죄수사대가 구속한 모 이동통신회사 김모(33) 전 과장 등은 마케팅 부서에서 근무할 당시 손에 넣은 92만명의 개인정보를 스팸메일 발송업자에게 판매했다. 음란물광고업자 김씨 등 8명은 포털사이트에 개설된 정보중개카페에서 중개상으로부터 545만명의 개인정보를 사들인 뒤 음란사이트 광고 스팸메일과 문자메시지를 무작위로 보낸 혐의를 받고 있다. 이들은 국내 수사망을 피하기 위해 중국 지린(吉林)성에서 중국동포 아르바이트생을 고용해 메일을 발송하기도 했다. 입건된 중개상 강씨는 인터넷 사이트에서 개인정보를 건당 20∼200원에 사들인 뒤 다른 인터넷 카페를 개설해 거래한 것으로 밝혀졌다. 사이버범죄수사대 장흥식(38) 경사는 “김씨 등에게서 압수한 컴퓨터의 하드디스크와 CD에 저장된 637만명의 개인정보 가운데 15만명이 다른 이동통신사 고객이고,500만명은 국내 보험회사 등의 가입자로 이들 개인정보가 유출된 경로를 추적 중”이라고 밝혔다. 또 서울 남대문경찰서는 ‘Y대 동문록’의 졸업생 정보를 유출한 이모(34·출판업)씨와 이씨로부터 이를 넘겨받아 대리점의 단말기를 이용, 휴대전화번호를 조회해 주고 돈을 챙긴 모 이동통신사 대리점 직원 김모(34)씨 등 3명에 대해 정보통신이용촉진 및 정보보호 등에 관한 법률 위반 혐의로 구속영장을 신청하고 달아난 정모(32·여)씨를 쫓고 있다. 김씨 등은 지난해 8월 15일부터 동문록에 기재된 졸업생 4만 6000여명의 이름과 주민등록번호를 이씨로부터 넘겨받아 졸업생들의 휴대전화번호를 1건당 1000원씩 받고 조회해 주고 4600여만원을 챙긴 혐의를 받고 있다. 이씨는 조회해 받은 휴대전화번호를 동문록에 수록했다고 경찰은 밝혔다. 유지혜기자 wisepen@seoul.co.kr
  • 中 ‘1자녀정책’ 폐지 검토

    중국이 인구증가 억제를 위해 실시해 온 ‘1자녀 정책’등 가족계획정책을 재검토하고 있다고 아시안월스트리트저널(AWSJ)이 4일 보도했다. ‘1자녀 정책’폐지가 곧바로 인구 급증으로 이어지지는 않을 것이란 평가가 나오고 있는데다 이 정책이 노령화사회로의 급진전,전문직 부부의 출산 기피로 사회경제 발전의 장애가 되고 있다는 판단에 따른 것이다. 중국 정부는 올초 250여명의 전문가로 구성된 연구팀을 발족,정밀 검토에 들어갔다.연구팀의 컴퓨터 모의실험 결과 이 제도를 폐지해도 자녀 수는 2명을 넘지 않을 것이란 결과가 나왔다고 이 신문은 전했다. 재검토의 가장 큰 이유는 인구의 노령화에 따른 생산성저하 및 경제구조의 왜곡.유엔 등은 11%인 중국의 60세 이상의 노령인구는 2040년에는 전체의 28%에 이를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젊은층이 노인층을 먹여살리는 경제구조로 바뀌면서 경제가 어려움을 겪을 것이란 전망이다. 남아 선호사상에 따른 성비불균형,인도 등 주변국에 비해 낮은 인구성장률도 중국의 인구정책 재검토에 영향을 주고 있다고 이 신문은 지적했다.2000년 인구조사에서 중국의 성비는 111대 100으로 세계 평균인 105대 100에 비해 남성 비율이 훨씬 높았다.유엔인구기금(UNPF)에 따르면 정보기술(IT)분야에서 급성장하는 인도의 경우 인구증가율이 1.5%를 기록하고 있으나 중국은 0.7%에 불과한 것으로 나타났다. 이 신문은 인구정책 전문가 그룹들도 ‘1자녀 정책’폐지 및 ‘2자녀 정책 채택’이란 정책제안을 했다고 밝혔다. 또 지난 1984년 일부 농촌지역에 2자녀 출산을 허용한 뒤 출생률이 급증한 일도 있었지만 사회경제적 상황의 변화로 인구급증은 일어나지 않을 것이란 평가가 일반적인 전문가들의 의견이라고 전했다. 이석우기자 swlee@seoul.co.kr
  • 변리사 年평균수입 4억9000만원

    고소득 전문직 사업자 가운데 변리사가 지난해 가장 많은 수입을 올린 것으로 나타났다. 국세청이 3일 국회 재정경제위원회에 제출한 국정감사 자료에 따르면 지난해 변리사는 1인당 평균 4억 9000만원의 매출을 올려 전문직 수입랭킹 1위를 차지했다.변리사는 전문직 사업자의 수입에 부가가치세가 부과되기 시작한 1999년 이후 5년 연속 1위를 기록했다. 변호사는 3억 3700만원,관세사는 3억 2400만원으로 2,3위를 차지했다.수의사 등을 포함한 개업의사가 2억 9100만원,회계사는 2억 2400만원으로 뒤를 이었다.세무사 2억 1300만원,법무사 1억 3100만원,건축사 1억1500만원의 순이었다. 국세청 관계자는 “전문직 사업자의 매출액 통계는 자격증 소지자 개인이 아닌 사업자등록 단위로 산출돼 직종별 평균 수입금액을 비교하는 것은 무리”라며 “변리사는 여러 명이 합동사무소 형태로 영업하는 경우가 많아 수입액이 상대적으로 높게 산출되는 경향이 있다.”고 밝혔다. 주병철기자 bcjoo@seoul.co.kr
  • 42%가 “한국서 다시 태어나고 싶지않다”

    42%가 “한국서 다시 태어나고 싶지않다”

    서울 시민의 42.4%는 다시 삶이 주어진다면 한국에서 태어나고 싶지 않다고 생각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남성은 한국에서 다시 태어나고 싶지 않다는 사람이 35.3%에 그친 반면 여성은 49.6%에 이르러 여성이 훨씬 한국에서의 삶을 고단하게 느끼고 있는 것으로 드러났다. 일본 시즈오카(靜岡)현립대학은 서울 시민을 대상으로 ‘자국과 주변국에 대한 인식조사’를 벌인 결과를 30일 공개했다.조사는 여론조사전문기관인 한국리서치가 지난 10∼11일 서울에 사는 18세 이상 60세 이하 남녀 803명을 대상으로 실시했다. ‘다시 태어나도 우리나라에서 태어나고 싶다.’는 항목에서 ‘그렇지 않다.’고 응답한 사람은 50대가 30.5%,40대 34.7%였다.18∼19세는 34.3%로 비교적 낮았으나 20대는 49.0%,30대는 51.5%로 급격히 늘었다.또 중졸 이하의 14.6%,고졸의 35.4%,대학 재학 이상의 49.6% 등 학력이 높을수록 한국에서의 삶에 회의적이었다. 직업별로는 생산·기능·노무직이 17.7%로 가장 낮았다.반면 학생은 43.3%,사무·관리·전문직은 43.8%,주부는 46.4%, 판매·서비스업은 46.8%로 비교적 높았다. 소득이 높을수록 한국에서 다시 태어나고 싶지 않다는 사람이 많은 것도 주목할 만하다.한달 소득이 101만∼200만원인 사람은 35.5%,201만∼300만원은 38.8%,301만∼400만원은 45.2%,400만원 이상은 절반에 가까운 49.1%가 한국에서 태어나고 싶지 않다고 밝혔다.100만원 이하는 39.2%였다. 나아가 ‘나는 지금 생활에 만족하고 있다.’는 항목에서도 38.8%는 ‘그렇지 않다.’고 밝혀 현재의 삶을 긍정하지 못하는 모습이었다. 한편으로 ‘나는 우리나라가 좋다.’는 항목에서는 80.4%가 ‘그렇다.’고 응답하여 나라 사랑하는 마음은 크게 변하지 않고 있었다. 고하리 스스무 시즈오카현립대학 교수는 “조사는 서울과 중국 상하이에서 각각 실시했다.”면서 “조사 결과는 내년 3월 일본에서 있을 한국과 중국 국민의 사회인식에 관한 워크숍의 자료로 활용될 것”이라고 밝혔다. 이번 조사의 최대허용 표집오차는 무작위추출을 전제로 했을 때 95% 신뢰수준에서 ±3.46%이다. 서동철기자 dcsuh@seoul.co.kr
  • [열린세상] 피해의식 넘치는 시대의 리더십/이성규 서울시립대 사회정책학 교수

    지난 추석은 참으로 우울했다.우선 경제가 얼어붙어 조상을 모시고 친지를 대하는 마음에서 풍성함이 확 줄어든 것 같았다.경제부총리가 귀성객들에게 ‘정부가 무엇을 하는지 모르겠다는 국민의 질책을 잘 알고 있다.’는 내용을 담은 서한을 배포했을 지경이었으니 말이다.정치도 어지러웠다.국가보안법 개폐와 행정수도 이전 문제는 여야간의 접전을 넘어 차기구도에도 영향을 주고 있는 듯하다.그래서 지난 중추절을 수놓은 정치 지형은 여야,보혁이 뒤엉킨 갈등과 불신의 집합체나 다를 바 없었다. 일부 야당의원들은 대통령이 보낸 추석선물을 포장도 뜯지 않고 되돌려 보냈단다.러셀이 브란트의 석방을 위해 독일이 주는 평화메달을 돌려준 것과 비교하면 참으로 가슴이 아프다.외교적으로는 서구 열강들이 핵과 관련해 우리를 북한과 동일시하려는 듯한 태도를 보이면서 오랜 우방국들로부터 고립되어가는 게 아닌가 하는 의구심도 든다.그래서 국민은 불안하다.국내외 정치의 경계가 끊임없이 움직이고 있기 때문에 ‘합의(consensus)보다 불일치(dissensus)를 정치의 본질로 삼아야 한다.’고 설파한 이안 사피로의 견해를 믿고 위안삼기에는 우리의 상황이 어쩐지 미심쩍기만 하다. 명절이 끝나면 고향의 여유와 연휴가 주는 재생력에 힘입어 사람들은 어딘지 너그러워지고 융화적으로 보이건만 이번에는 만나는 사람마다 어려움을 호소한다.기업하는 분들은 정치가 갈등을 조장하고 투자환경을 만들어주지 않아서 힘들다고 한다.정부여당에서는 기업하는 분들이 잘 따라와 주지 않고 일부 언론이 비판적이어서 참여정부의 치적이 가려진다고 주장한다.야당은 정부여당이 의도적으로 국론을 분열시키고 이데올로기 논쟁을 부추기는 등 총체적으로 경험이 부족하여 국민을 불안하게 한다고 말한다.구멍가게를 운영하는 사람들은 경기가 풀리지 않아 어렵다며 정치하는 사람들이 망쳐놨다고 불평한다. 국민연금 등 사회보험의 보험료가 부담이 되는 임금소득자는 고소득 전문직의 소득 파악이 안 돼 피해를 보고 있다고 볼멘소리다.대학은 정부가 학생선발권도 주지 않고 과밀 강의실과 과다한 수업시간을 방치하면서 무조건 국제수준에 이르라고 윽박지른다고 하소연한다.누구를 만나도 모두가 피해자다.보이지 않는 거대한 가해자들을 향해 금방 복수라도 할 듯이 결의에 찬 피해자들뿐이다.어느 누구도 자신의 불행이 자신으로부터 비롯됐다고 믿는 사람은 없는 것 같다.가해자는 어디에 있는가?그만큼 우리 국민들은 앞만 보고 열심히 달려왔는지도 모른다.지쳐 넘어지면서 남의 발목에 걸린 것만 탓하고 있는 꼴이다. 이럴 때 필요한 것이 이성적 리더십이다.지지자를 감성으로 붙들어 매려는 정치가 아니라 열강들의 경제·외교적 재편 의도가 치열한 현실을 직시하는 이성에 의한 정치가 필요한 것이다.때론 감성적인 정치가 더 다정다감하고 따듯해 보일 수도 있다.그러나 그것은 감성이 상통하는 범위에 한정된다.감성이 커지면 욕망에 더 가까워져 자기욕구에 대한 충실도가 높아지는 대신 타인에 대한 신뢰의 폭은 좁아지게 된다.그러나 현실적 이성은 감성적인 적들을 국가를 위한 대열에 합류시킬 수 있는 원동력을 제공한다.이데올로기도 정치적인 성향도 국가의 앞날을 위해 뭉칠 수 있는 것이다. 유럽 열강의 실용주의적이고 실천적인 이데올로기 융합현상은 우리의 갈등을 치유하는 참고서가 될 수 있으리라고 본다.계파를 대변하는 보스가 아니라 나라를 경영하는 지도자를 가졌다고 확신하는 순간,국민들은 ‘이제 내가 할 일이 무엇인가?’를 생각하게 된다.각자가 자기의 위치에서 최선을 다하고 있는지 성찰하게 되는 것이다.여야 지도자들은 이 나라가 짧은 가을 뒤에 다가올 추위를 견디며 훈훈하게 지내기 위해서 어떻게 해야 할지를 심사숙고해야 한다.영국,독일 그리고 프랑스의 경험이 말해주듯이,여당이든 야당이든 도그마를 버리고 현실을 직시하는 지도력을 발휘한다면 더 큰 지지를 받게 될 것이다. 이성규 서울시립대 사회정책학 교수
  • [경제플러스] 자동차고객대상 금융상품 출시

    현대캐피탈은 GE와의 첫 합작품으로 자동차고객을 위한 금융 상품 ‘클라스 오토’를 다음달 1일 출시한다.클라스오토는 ▲30% 이상 저렴하게 자동차를 업그레이드할 수 있는 개인용 ‘와이즈’ ▲절세 효과를 극대화한 전문직용 ‘프로페셔널’ ▲구입과 정비 등 토털 서비스를 제공하는 법인용 ‘코퍼릿’ 등 3종류가 있다.
  • 거래내역 노출 사업자 내년부터 추가減稅

    현금영수증가맹점 가입,전사적자원관리시스템(ERP) 설치 등을 통해 거래내역이 투명하게 노출되는 자영업자와 중소기업들에는 내년부터 3년간 추가적으로 세금을 깎아준다.매출 증가에 따른 세무조사도 면제된다.재정경제부는 이같은 내용의 조세특례제한법 조항을 신설,‘2004년 세제개편안’에 포함시켜 새달 2일 정기국회에 제출할 예정이라고 29일 밝혔다. ●세제지원 대상은 거래내역이나 수입금액(매출과 같은 개념으로 과세시 과표로 사용) 등이 자동적으로 외부로 드러나는 거래·회계시스템을 갖춘 소규모 개인·법인사업자가 매출을 전년보다 130% 초과해 신고할 경우 감면대상이 된다. 유형별로는 ▲신용카드·현금영수증가맹점 ▲체인점·주유소 등 판매시점관리시스템(POS) 설치 유통업체 ▲신문·우유보급소·학원 등 지로거래 개설사업자 ▲현금영수증 발급 또는 수입금액 입출금계좌를 세무서에 신고,확인된 의사·변호사 등 전문직 사업자 ▲ERP 설치 사업자 ▲입찰구매전산시스템(B2B)에 연결된 건설·제조업체 ▲TV홈쇼핑 등 전자상거래 사업자 ▲부동산매매·영화관 등 통합전산망 사업자 등이다. ●어떤 혜택 받나 지금까지도 신용카드가맹점과 POS·전자상거래 사업자는 소득세 일정액을 공제받아 왔다.그러나 이들과 함께 이번에 추가된 5개 사업자들은 매출이 전년보다 30% 이상 늘어나는 데 따른 추가감면 및 세무조사 면제혜택을 받게 된다.감면방법은 1안(소득금액계산특례+부가가치세 감면+세무조사 면제)과 2안(소득·법인·부가세 세액감면+세무조사 면제+간편장부 기장세액공제 확대) 중 하나를 선택하면 된다. 세액경감률은 첫해 100%,다음해 50%가 적용되며,적용기한은 2005년 소득분부터 2007년 소득분까지 3년간이다. 김미경기자 chaplin7@seoul.co.kr
  • 새 브랜드 출시 FnC코오롱 백배순 상무

    새 브랜드 출시 FnC코오롱 백배순 상무

    “여성복에 비해 남성복 시장은 아직 틈새가 남아 있습니다.그 틈새를 메울 수 있는 스타일이 바로 디자인과 기능성을 접목한 ‘메트로 아웃도어’로,‘안트벨트’의 컨셉트이기도 합니다.” FnC코오롱의 백배순(41) 상무는 최근 패션업계가 신규 투자에 소극적인 가운데 FnC코오롱이 ‘안트벨트’를 런칭한 이유를 이같이 설명했다.주5일 근무제로 아웃도어 시장이 활성화됨에 따라 경기 불황에도 패션업체가 아웃도어룩을 표방한 브랜드를 준비중인 이유이기도 하다.내년초까지 적어도 8개 브랜드가 출시될 것으로 시장은 내다보고 있다.최근 런칭한 안트벨트도 메트로 아웃도어룩을 지향하는 브랜드다.FnC코오롱이 진행하고 있는 5대 신규 브랜드 프로젝트의 첫 작품으로 알려진 안트벨트는 일상생활에서 입을 수 있는 디자인에 다양한 기능을 갖춘 제품.캐주얼 디자인을 접목한 레저스포츠 웨어 라인을 선보인 자사 브랜드 ‘팀버랜드’와 차별화했다. “안트벨트는 일상생활에 초점을 맞추어 맵시있게 입으면서 생활 속 기능도 무시하지 않는 옷”이라는 백 상무는 “지금 입고 있는 세미정장 재킷은 중요회의에 입고 들어가도 손색이 없는 디자인에 숨겨진 다기능 주머니와 보온용 탈부착 조끼가 있어 실용적”이라고 설명했다. 올 가을 주력 아이템인 점퍼 ‘FX-1.0’은 옷의 단열효과를 직접 조절할 수 있도록 고어텍스가 개발한 에어밴티지를 비롯해 PDA용 주머니,나침반,열쇠고리,미니손전등 등을 장착하고 있다.내년 봄·여름에는 전문직 종사자들을 대상으로 인체공학과 편의성을 살린 디자인을 선보이고,패러글라이딩과 같은 항공스포츠용 라인을 선보일 계획. 안트벨트 직영매장은 FnC코오롱 명동 직영점 1층에 70평 규모로 마련돼 있다.가격대는 폴로,빈폴 등 고가 캐주얼과 비슷하다.런칭 기념으로 다음달 16일까지 안트벨트 홈페이지(www.andwelt.com)에 회원으로 가입해 온라인 설문조사에 참여하면 43만 8000원인 FX-1.0을 19만 8000원에 구매할 수 있는 할인권을 나눠준다. 최여경기자 kid@seoul.co.kr
  • [정치플러스] 고소득 전문직 소득 축소신고

    개업 변호사,의사,약사 등 고소득 전문직 종사자들 가운데 일부가 여전히 소득을 불성실하게 신고하는 것으로 나타났다.국회 보건복지위 소속인 열린우리당 유필우 의원이 건강보험공단으로부터 제출받아 13일 공개한 자료에 따르면 지난해 소득 축소 신고 사실이 적발된 개업 전문직 대표는 모두 2317명에 달했다.이는 건보공단이 국세청 자료와 비교해 소득이 낮게 신고된 10대 전문직 사업장 대표자 6만 971명 가운데 3만 5000명을 올해 실사해 나온 결과다.
  • “部處 괴롭히면 총리실 망한다”

    “국민과 부처의 요구에 부응하지 못해 괴롭히는 존재로 전락하면 총리실은 망하고 말 것이다.” 국무총리실 직원들이 지난주 열린 간부급 연수에서 ‘총리실이 망하는 시나리오’를 주제로 토론해 얻은 결론이다.박종구 경제조정관은 13일 이해찬 총리 주재로 열린 확대간부회의에서 이같은 내용의 토의결과를 발표했다. 박 조정관은 “총리실이 망한다는 것은 곧 제 기능을 하지 못하는 것으로 개념 정리를 했다.”면서 “총리실의 정책조정 기능이 미흡해 존립기반이 약화되고,시대 변화를 따라가지 못해 부처를 괴롭히는 존재로 전락하거나 구성원이 애착을 갖지 못하고 이탈하면 망하게 된다.”고 설명했다. 박 조정관은 특히 총리실을 망하게 하는 위협요소로 ▲선택과 집중이 없는 백화점식 업무처리 ▲회의의 비효율성 ▲업무 전문성 부족 ▲정책조정역량 미흡 ▲외부승진 기회 저조 ▲칸막이식 조직운영 ▲언론 등 외부 시각에 대한 과민반응 ▲외풍에 의한 고유업무 수행 왜곡 등 15가지를 꼽았다. 이를 극복할 수 있는 방안으로는 ▲선택과 집중을 통한 업무의 우선순위 결정 ▲전문직위 지정 확대 및 경력관리 ▲집중근무제 활용 ▲불필요한 회의 줄이기 ▲업무성과에 대한 인센티브 강화 등을 제시했다. 한편 이날 회의에서 이 총리는 ‘진실·성실·절실’ 등 ‘3실주의’로 일하는 총리실을 만들 것을 간부들에게 주문했다.이 총리는 “조직 개편을 하고 인원을 보강했지만 중요한 것은 일하는 사람의 마음자세”라면서 “진실한 마음을 갖고 성실한 태도와 절실한 마음으로 일하는 것이 중요하다.”고 역설했다. 조현석기자 hyun68@seoul.co.kr
  • [고시플러스] 5급 신입직원 70여명

    ●한국은행(www.bok.or.kr) 종합직렬 5급의 신입직원 70여명을 채용한다.모집부문은 일반사무직·지역경제 전문직·전자계산직이다.일반사무직의 경우 경제학·경영학·법학·통계학 등의 전공자를 모집하며,지역경제 전문직은 강원·경남·경북·전남 등에서 지역별로 1명씩 모집한다.전자계산직은 4년제 대학 전산학과 관련 전공자로 2명 내외로 뽑을 예정이다.지원서는 6일부터 10일간 한국은행 홈페이지에서 온라인으로 접수한다.필기시험은 서류전형 합격자에 한해 10월17일 실시되며,전공과목에 대해 서술형과 논술형 등으로 문제가 출제된다.(02)759-5562.
  • [세상에 이런일이]고개숙인 남자들

    |방콕 연합|부인과 전문의나 간호사,경찰,군인,항공기조종사 등의 직종에 종사하는 남성들은 발기부전 위험이 크다는 경고가 나와 흥미롭다. 태국 TNA통신 23일자 보도에 따르면 부인과 의사인 판삭 수카라릭 박사는 이들 5개 전문직 종사자의 경우 50대에 접어들면서 발기부전이 될 위험이 크다며 장시간 근무와 특근 등 과중한 업무로 수면 및 운동 부족 가능성이 크기 때문이라고 설명했다. 이러한 여건은 남성들이 이른바 ‘황금기’에 접어들 때 심각한 문제로 떠오르게 된다고 판삭 박사는 지적했다. 그는 남성의 경우 나이를 먹을수록 수면에 영향을 주는 멜라토닌 호르몬이 적게 분비돼 쉽게 깊은 잠에 빠지는 반면 더 일찍 잠에서 깨게 된다고 설명했다.아울러 몸속에 테스토스테론 결핍 현상을 초래한다고 판삭 박사는 덧붙였다. 그는 50살이 넘어 남성 호르몬의 일종인 테스토스테론이 적어지면 원기 부족,집중력 저하,우울증,발기부전 등 여러가지 징후가 나타난다고 말했다.그러나 올바른 식생활과 수면 습관 및 정기적인 운동 등을 통해 이러한 징후를 쉽게 치료할 수 있다며 적극적인 생활화를 권고했다.
  • [기고] 10년후를 내다보는 진로선택/최원호 한영신학대 겸임교수·명예논설위원

    우리 사회의 대다수 부모들은 직업에 대한 만족과 보람을 평가하기에 앞서 수입이 얼마인지에 따라 그 직업의 귀천을 결정한다.전문직 종사자들은 무조건 돈을 많이 번다는 왜곡된 생각으로,아이의 적성·흥미는 안중에 없이 의사·판검사·교수가 되는 것만을 인생의 목표로 삼게 한다.성공·실패의 판단기준 자체도 여기에 맞추기 때문에 아이의 적성·흥미가 아니라 오직 성적에 따라 전공을 선택케 하고 진로를 결정하도록 한다. 그러나 하고 싶은 일을 하지 못하고 부모 권유로 하기 싫은 일을 하며 평생을 산다면 그것만큼 불행하고 고통스러운 일은 없을 것이다.남 보기에는 훌륭한 직업을 버리고 뒤늦게 하고 싶은 일을 새로 시작하는 사람을 가끔 보게 된다.참으로 안타까운 일이다.‘인생은 머뭇거리기에는 너무 짧다.’는데…. 이같은 상황이 당장에 어떻게 바뀔 수 있는 것은 아니지만 한가지 꼭 짚고 넘어가야 할 것은,지금 중·고생인 아이들이 자라서 안정적인 직장을 얻기까지는 최소 10년의 시간이 걸린다는 사실이다.따라서 진로지도를 한다면 현재 인기 있는 직업 위주로 할 것이 아니라,10년후 어떻게 변할 것인가를 내다볼 줄 아는 눈을 가지고 중장기적인 관점에서 접근해야 할 것이다. 대다수 학부모는 아이의 장래에 관해 이런저런 고민을 하지만 결국에는 편하고 좋아 보이는,인기 높은 전문직을 가지기를 일방적으로 바란다.진로를 선택하는 기준이 ‘안정적인 돈벌이’인 것이다.많은 돈을 벌고 이왕이면 명예까지 누려보자는 것이 유일한 선택의 기준이다.그러나 역설적이게도 지금의 인기직종이 과연 10년 후에도 그 인기를 유지할 것인지 생각해 보는 부모는 그리 많지 않다. 10년전 무조건 법대·의대를 지원한 사람과,별 관심의 대상이 아닌 유전공학·컴퓨터 쪽으로 진로를 정한 사람들은 지금 어떻게 다른가.사뭇 대조적이다.이제는 전문직의 자격을 갖고도 이전에는 감히 상상조차 할 수 없던 일을 당한다.일자리를 구하지 못한 박사 실업자 수는 국가 차원에서 대책을 마련해야 할 정도로 심각하다.의사가 돼 개업만 하면 돈벼락이라도 맞을 줄 알던 사람들이 줄줄이 폐업하는 지경인가 하면,일년 내내 한건도 수임하지 못하는 변호사가 수두룩하다고 한다.반면 유전공학·컴퓨터·통신공학 쪽으로 진로를 택한 사람들은 국내외에서 관심의 대상이 되어 미래사회를 열어가는 중심에 서는 사례가 많다. 이제는 아이들을 대상으로 진로교육을 하기 전에 우선 학부모의 사고가 변화해야 한다.학부모가 변하지 않는 한 아이의 미래는 장밋빛이기 어렵다.‘10년이면 강산이 변한다.’는 옛말이 무색할 만큼 지금은 다양한 직업이 하루가 멀다하고 생겨나고 사라진다.수만가지 직업이 있는데도 고정관념에 따라 부모 생각을 일방적으로 강요할 것이 아니라 부모·교사·학생 간에 충분한 협의를 거쳐 적성과 흥미를 최대한 반영하는 진로를 아이가 선택하도록 도와주어야 한다. 직업을 선택할 때 고려해야 할 여러가지 요인이 있겠지만 그중에서 개인의 성격 유형이 직업과 밀접한 연관이 있음을 기억해야 한다.직업 자체가 흥미와 적성에 가장 적합한 일을 찾아 자신의 가치를 구현할 수 있어야 할 것이다.직업환경과 개인요소 간에 상호작용하는 요인도 중요시해야 한다.사람들은 제 성격적 특성과 일치하는 직무 내용을 하고자 한다.이를 위해서는 직업의 특성을 제대로 파악해야 한다.그 직업이 자신의 심리적인 욕구를 충족시켜 줄 수 있는가도 고려해야 한다.심리적 욕구충족은 어떤 물질적인 보상보다 소중한 것이기 때문이다. 최원호 한영신학대 겸임교수·명예논설위원
  • 서울 초중고 교장·교감등 436명 인사

    ■ 서울시교육청 ◇중등 교장 승진 △방배중 玄東柱△원묵중 金二植△세일중 金成基△전농중 張永氣△국사봉중 李亨基△아현산업정보 高春先△면목중 申七成△당곡중 金成泰△상원중 宋玉順△태릉중 朱福南△한산중 方在禹△불암중 朴贊冕△온곡중 李昌雨△영등포중 申一鈗△천호중 李仁遠△강현중 李蓮雨△신창중 趙柱行△장평중 李瑞熙△신화중 金鐘元△이수중 李鍾明△종로산업정보 李明河△휘경중 韓明福△옘희중 朴智勳△신남중 柳相圭△대방여중 李仙姬△상계제일중 田炳和△잠신중 崔聖植△강일중 金乙煥△신도봉중 李哲元△상신중 趙景行△중화중 李信雨◇중등 교장 중임△개포고 崔卓△동작고 宋寅浩△둔촌고 金明子△석관고 林炳佑△성동고 辛在筠△수도여고 金熙子△영등포여고 金完之△중화고 鞠海雄△청량고 趙義衍△혜화여고 丁正雄△서울북공고 金龍來△연서중 盧承子△개웅중 趙重洛△석촌중 金春경△성수중 趙明元△신원중 金明鎬△서연중 姜英嬉△영신고 盧恩永△수서중 文守弘△중랑중 朴惇培△문창중 趙國來△중경고 林星萬◇중등 교장 전직△경복고 崔五圭△경기기계공고 鞠基淳△반포중 李順姬△금옥여고 南仁淑△남서울중 明在漱△창동중 黃浩圭△서울산정 宋仁彬△세륜중 申主澈△가락중 金在煥△구산중 丁滿燮△금옥중朴範德△개포중 林洸秀△목동중 徐東穆△한강중 文啓喆△여의도고 李敬馥△송정중 朴濟允◇중등 교장 전보◇성동기계공고 金德奎시흥중 金武吉△잠실고 金鍾洙△고척중 金讚權△창동고 朴憲洙△서울고 成耆元△공항고 宋鍾道△서울경영정보고 申聖雨△창덕여고 嚴周鎔△태릉고 李順全△동호정보공고 李태善△경기여고 任公姬△서울체육고 林載洪△자양고 朱永基△가락고 片光日◇중등 교감 승진△동부교육청 李元行△강동〃 金錫文△북부〃 金永文△강동〃 安大云△북부〃 李德煥△강동〃 安正善△강동〃 裵貞淑△강동〃 洪台杓△남부〃 李永玉△강동〃 秦基文△강남〃 梁東鎰△동작〃 姜顯仙△서부〃 沈順錫△강남〃 梁德子△북부〃 禹正玉△남부〃 李安泰△북부〃 李函宰△강동〃 辛鮮伊△성북〃 宋永男△서부〃 徐正煥△강동〃 鄭外杓△서부〃 黃鎬勳△경동고 田炳吉△영신고 朴東鈞△대영고 蔡正松△삼성고 明權植△휘경공고 金宗洙△금옥여고 權仁燮◇중등 교감 전직△서울과학고 朱崙洙노원고 曺湧△반포고 李香植△강남교육청 金瑞九△강서〃 李萬垈△청담고 鄭仁順△면목고 李光鎭△북부교육청 成鐵△가락고 梁雲容△서초고 吳世昌△강남교육청 鄭德子△언남고 姜仙玉△청담고李商旭 △구정고 李尙源△잠실고 金鍾根△노원고 金虎右△서초전자고 李相範△고척고 金喆圭△서울고 李康鎬△강남교육청 崔炳甲△창동고 裵得銀◇중등 교감 전보△동작교육청 都憲基△동부〃 朴連淑△동작〃 趙俊燮△동부〃 朴海安△성북〃 韓奎根△남부〃 沈美惠△북부〃 朴相義△남부〃 崔春明△강서〃 金善愛△양재고 朴鍾佑△강서교육청 林健一△남부〃 朴聖喆△동부〃 魚호 盧基哲△성북〃 趙四夫△성북〃 閔庚晄△동부〃 鄭銀泳△창덕여고 孫庚珣△동부교육청 吳錦淑△서부〃 崔明淑△경복고 李正珉△광남고 李允榮△명일여고 朴鎔九△잠신고 金允植◇중등 교육전문직 승진△동작교육장 權澤姬◇중등 교육전문직 전직△산업정보교육과 과장 李南昊△산업정보교육과 장학과 朴相春△동부교육청 장학관 許川行△남부〃장학관 鄭夏培△강서〃 장학관 高南浩△강남〃장학관 奉成根◇중등 교감 교육전문직 전직△중등교육과 李惠淑△산업정보교육과 吳錫鐘△과학교육활성화추진단 朴熙宋△서부교육청 申正淑△성동〃 金秉蘭◇중등 교육전문직 전보·직△남부교육청 학무국장 申逑泳△학생교육원 교육기획부장 金永俊△중등교육과 장학관 辛豪根△북부교육청 장학관 金煥燮◇중등 교감 교육전문직(사급)전직△중등교육과 李準龍△교육연수원 林文洙△학생교육원 李衡馥 金在洪△동작교육청 金永姬△성북〃 申永澈◇중등 교사 교육전문직(사급)전직△평생교육체육과 金應吉△과학교육활성화추진단 韓奉熙△학생교육원 申昌振△학생교육원 郭秀根△서부교육청 李龍植 李敬姬 景鍾錄△남부〃 金信玉 趙庸勳△강서〃 金在英△성동〃 姜美任◇중등 교육전문직(사급) 전보·직△중등교육과 梁德姬 李允馥 方承好△산업정보교육과 姜東勳 산업정보교육과 白海龍△교원정책과李斗煥 △교육연구원 鄭蓮洙 羅永子△과학전시관 金善周 金容聖△남부교육청 朴相喆△북부〃 洪永鎬△강남〃 鄭貞혜△강남〃 徐外順 柳明淑◇중등 교육부 전출李慶馥 金鐘冠 姜輝國 金榮祚 李起成 李俊淳 吳錫奎 ◇초등 교장 승진△쌍문초 李成雨△묵현초 金昌暉△풍납초 黃敎甲△청량초 李元柄△가주초 李英喆△금옥초 蔡鳳基 △장안초 李文圭△문덕초 尹成述△영신초 李彰洙△증산초 李相述△남정초 李善愛△강서초 金顯鳳△세곡초 李賢濬△서빙고 金榮米△오정초 李鍾山△대영초 朴鍾乾△미양초 柳志淵△노일초 金載鉉△신구로 李相弼△중화초 宣聲甲△문창초 林榮子△일신초 姜仙花△개원초 金同采△매봉초 余注昱△연가초 金東吉△신계초 朴性翊△반포초 李善培△면남초 閔俊基△송파초 李萬求△개웅초 趙祿衡△중흥초 李順子△돈암초 李晶相△남부초白樂信△구로남 白裕鉉△길음초 李聖皓△문교초 崔淳曙△청파초 洪文日△연희초 金容和△역촌초 郭成根△염강초 金錫信△영서초 趙榮一△성북초 權順子△영림초 李慶禧△정곡초 朴鎭錫△동답초 李文鎬△한강초 閔桂弘◇초등 교장 전보△사근초 李夏宰△서교초 金輝烈△홍제초 蘇正永△상암초 朴英任△금산초 都炳雲△문백초 金孝珍△영화초 李玗永△삼성초 金貞順△영풍초金承鎭△상일초 楊熙錫△대진초 沈花燮△가원초 趙南瑄△장평초 崔善子△전곡초 李炅範△창동초 李光成△수색초 林明子△관악초 丁英子△용강초 李重植△난우초 徐玉錫△서이초 安景濬△오봉초 李宣求△태릉초 朴明天△남사초 沈釘愚△포이초 扈中植△본동초 韓鳳云△잠동초 朱仁成△수서초 李承男△이태원 崔장鎬◇전문직 초등 교장 전보△방이초 李漢英△대곡초 金仁淑△동자초 李曉鍾△묘곡초 池大昌△잠원초 張榮植△정인학교 金玎淵△치현초 金仁雅△서정초 邊榕柱△수락초 姜壽日△종암초 河憲泰△연지초 金鍾晩◇초등 교감 승진△동부〃 朴臨熙 李重淳 邊浩根 裵福順 金用澤 徐丙晟△서부〃 金錦順 張愛子 陣在新 金吉成△남부〃 李貞賢 崔明玉 裵聖淑 裵春玉 崔明玉 洪在源 金淸壽 河勝一 黃鎭出 趙金子 金政吉△북부〃 金善禮△중부〃 崔奉德 徐廷燮 元文彦△강동〃 韓禮燮 金姙經 金秀子 李英姬 黃暎淑 姜八柱 崔玟泳△강서〃 南惠淑 李熙子 金明淑 洪多男 兪瀞淑,張仁權△강남〃 林善淑 金榮芬 崔福林 李鍾 羅燦模△동작〃 李明淑 吳鍍烈△성동〃 金鎭淑 金炳洙 羅鍾國 韓慶玉△성북〃 羅基榮 梁永秀 趙貞穆△서울정민학교 金泰均◇초등 교감 전직△동부교육청 李一順 李光鎬△서부〃 金時泳△남부〃 孫昌浩 申仁秀△북부〃 金元坤 金美淑 朴惠子 徐敬洙△중부〃 朴泳鎬 李載官 李圭昌△강동〃 高永珪△강서〃 白楨欽△강남〃 吳幸子 南美愛△동작〃 吳章吉 朴相墨△성동〃 姜世昌 南美淑△성북〃 徐錫玲◇초등 교감 청간 전보△서부〃 鄭浩泳 吳光仙△중부〃 李在燮△강남〃 黃金石△성동〃 李永植△성북〃 崔秀嬉◇초등 교육전문직◇교육장△북부 崔角卿△서부 具本淳△학생교육원장 金柱南△본청 교원정책과장 鄭炳洙△초등교육과장 金鎭洙◇학무국장△동부 景尙鎬△강동 崔京植△성동 鄭聖燮△동작 黃秉列◇직할기관 부장△교육연구원 교수학습지원센터 洪承豹△교육연구원 千奉基◇본청 장학관△초등교육과 姜正求△산업정보교육과 文重根△교원정책과 趙鶴圭◇지역교육청 초등과장△북부 晋章觀△중부 徐哲源△강동 金永基△동작 尹起憲◇교육전문직(사급) 전직△본청 鄭炳澤 崔正宰 金石舟 李淳權△교육연구원 李在雨△교육연수원 金鍾德 菜周植 崔治受,洪恩京△동부교육청 金홍美 咸慧星△서부〃 芮成玉 姜宗勳△남부〃 韓基天△북부〃 宋千弘 權赫珠 尹寧進△중부〃 閔庚一 裴昌植 徐亨騎△강동〃 李東燮△강서〃 任世薰,金貴淑△강남〃 黃美錫△성동〃 金進希 鄭成林 姜聲現△성북〃 李香娥◇교육전문직(사급) 전보△본청 金榮和 崔載光△동부교육청 金榮植 金龍信△중부〃 金喆圭△성동〃 崔正根◇교육인적자원부 전출·입△전출 연구관 金敏均 金正晳△전입 장학관 柳淵洙 연구관 李南敎◇국립학교 교감 전출·입△전출 서울교대병설초 權무 서울대사범대병설초 金鍾德△전입 중부교육청 全學道 강서교육청 李仁喆
  • 이종격투기·로봇디자인…눈길끄는 이색 학과

    ‘무에타이와 삼보 등 이종격투기,퓨전시계 주얼리,웨딩매니지먼트,디지털스토리텔링,로봇디자인‘ 올해 전문대 입시에서도 간판보다 실력과 전문성을 내세운 톡톡 튀는 이색학과들이 대거 등장했다.취업에 유리한 전문직업인 양성 학과도 개설,4년제 대학들과 차별화를 꾀했다. 동서울대학은 명품시계 개발과 보석 가공분야 등의 창업에 초점을 맞춘 시계주얼리과(90명)를 신설했다.기술과 예술을 결합,시계·보석 전문가를 배출하겠다는 것이다.경북과학대학은 최근 인기를 끌고 있는 이종격투기 등 각종 무술 및 체육관 관리·운영을 가르치는 학과를 만들었다.순천제일대학은 전통 무예의 하나인 해동검도과(30명)를 처음으로 설치했다. 장안대학은 문화 콘텐츠 분야에 디지털스토리텔링과(80명)와 엔터테인먼트비즈니스(120명) 등 2개 학과를 신설했다.대경대학은 급성장하는 국내 웨딩시장에 맞춰 결혼부터 피로연,주택마련까지 담당하는 웨딩마스터를 배출하는 웨딩매니지먼트(50명) 전공을 마련했다. 극동정보대학과 창신대학은 로봇디자인과(40명)와 헬기정비과(60명)를 만들었다. 창신대측은 육군본부와 제휴해 길러낸 헬기 전문 정비인력은 방위산업체 진출에도 유리하다는 설명이다.한림성심대학은 디지털 하드웨어 설계기술의 하나인 임베디드시스템 전공(30명)을 새롭게 마련했다. 안동환기자 sunstory@seoul.co.kr
  • 의류업계 中진출 가속화

    의류업계 中진출 가속화

    ‘중국시장을 제2의 내수기지로’ 국내 의류업체들의 중국시장 진출이 확산되고 있다. 현재 중국에는 40여개 국내 브랜드가 400여개 매장에서 팔리고 있다.특히 니트전문 ‘쏜(SSON)’‘온앤온’ 등의 브랜드가 좋은 반응을 얻고 있다. 의류업체 EXR코리아(대표 민복기)는 지난 18일 중국 상하이의 팔백반 백화점에 ‘EXR’의 중국 내 1호 매장을 열었다. 다음달 중순에는 베이징에도 매장을 여는 등 올해 안에 중국에 모두 5개의 매장을 개설할 계획이다.내년에는 중국내 유통망을 본격적으로 확장하는 데 이어 일본과 유럽시장에도 진출할 예정이다. 캐주얼과 스포츠의류를 접목시킨 ‘캐포츠 패션’을 내세우고 있는 EXR는 중상류층 전문직 남녀고객을 타깃으로 중국 시장을 공략한다는 방침이다. 의류업체인 에스지위카스(SGwicus)도 여성 영캐주얼브랜드 ‘ab.f.z’의 매장을 오는 28일 중국 쓰촨성 청두를 시작으로 4개 지역에서 개설한다고 밝혔다.에스지위카스는 연말까지 중국 시장에 약 25억원 규모의 제품을 공급할 예정이며 현지 매장에 판매사원을 파견하고 광고와 인테리어,코디 등 마케팅 기법도 전수할 방침이다. 내년에는 상하이지사를 법인으로 승격시키고 옴파로스,바쏘 등 브랜드의 추가 중국진출도 추진할 예정이다. FnC코오롱은 ‘잭니클라우스’가 중국내 수입 골프의류 판매 1위를 기록하는 등 좋은 실적을 기록한 데 이어 캐주얼 ‘1492마일즈’와 ‘안트벨트’도 중국에 진출한다.특히 ‘안트벨트’는 한국과 중국 시장 동시공략을 위해 스포츠유틸리티차량(SUV)을 타는 젊은층을 겨냥해 만든 다기능성 캐주얼 스포츠 브랜드다. 제일모직의 갤럭시와 후부,아스트라 등이 중국시장에 진출한 데 이어 신원,이랜드 등도 중국에 매장을 개설하는 등 의류업계의 중국시장 진출이 늘고 있다.의류업계 관계자는 “국내 의류시장의 불황이 장기화되고 있어 거대 시장인 중국을 제2의 내수기지로 개척할 수밖에 없다.”고 말했다. 윤창수기자 geo@seoul.co.kr
  • [구정이삭]

    ●서울 동작구 보건소는 20일까지 치매예방교실에 참가할 동작구 거주 65세 이상 주민 20명과 관절염 자조관리 교실 수강생 20명을 모집한다.(02)820-1428. ●서울 동대문구 시설관리공단은 21일까지 전문직 7급 공무원(수영) 1명을 모집한다.만 18세 이상 생활체육(헬스) 지도자 3급 이상 자격증 소지자로 1년 이상 경력자나 선수경력 10년 이상자 등에 한한다.(02)2247-9659. ●서울 성북구 보건소는 23일 오후 3시 3층 보건교육실에서 ‘올바른 모유수유 방법’교육을 실시한다.(02)920-1927. ●서울 강서구는 25일 강서습지생태공원 등에서 생태보전시민모임과 함께 개최하는 ‘청소년 생태탐방’에 참가할 초등학생 30명을 선착순 모집한다.(02)2657-8618. ●서울 광진구는 31일까지 구립 자양2동 어린이집을 위탁운영할 단체(법인) 또는 개인을 모집한다.(02)450-1355∼8. ●서울 은평구는 31일까지 제24회 은평대상 후보자를 접수한다.효행·봉사·경영인·특별 부문 등 4개 부문으로 나눠 추천받는다.(02)350-3321. ●서울 종로구는 다음달 1일부터 운영하는 ‘사랑의 수화교실’ 참가자를 31일까지 모집한다.모집인원은 초급반(화·목 오후 7시) 30명,중급반(수·금 오후 7시) 15명이다.(02)731-0355. ●서울 양천구는 31일까지 제2기 양천장수문화대학에 참가할 65세 이상 노인을 모집한다.한방의학·가요교실 등의 프로그램으로 진행되며 목1동 등 10개동 주민문화복지센터에서 실시한다.(02)2650-3203. ●서울 구로구는 다음달 3일까지 구로구민상 대상자를 접수한다.지역발전·봉사·효행·문화·교육·덕목 등의 부문으로 나눠 접수한다.(02)860-3353. ●서울 마포구 보건소는 25일 오전 9시 아현진료소 3층 진료실에서 당뇨교실을 연다.혈당측정,혈압재기,내과진료,건강상담 등이 이뤄질 예정이다.(02)312-2285. ●서울 종로구 보건소는 다음달 1일부터 3일까지 무료 고혈압 교실을 운영한다.오전 10시30분 부터 정오까지 창신동 동부진료소 보건교육실에서 개최되며 주민 누구나 참여할 수 있다.(02)731-0626.
  • [차이나 리포트 2004] (16)부상하는 중산층

    [차이나 리포트 2004] (16)부상하는 중산층

    중국에서 중산층이라는 단어는 세계무역기구(WTO) 가입 후인 2002년부터 본격적으로 등장하고 있는 신개념이다.노동자와 농민 등 무산계급(無産階級)에 의해 1949년에 성립된 중화인민공화국 헌법 서문에서는 무산계급이 타도해야 할 주적으로 자본가와 소자본 기업주를 들어왔지만,이제 이들은 중산층의 가장 큰 구성원으로 등장했다. 중국 중산층에 대한 정의는 자가용과 주택을 소유하고,연소득이 1만위안(1207달러)에서 20만위안(2만 4154달러)에 달해야 한다는 등,그 격차만큼이나 인식과 의미가 혼재되어 있다.그러나 현대 중국 경제사회의 주류를 형성해 나가고 있는 이들은 공산당이나 국유기업이 아닌 중산층이다. ●중국 사회계층의 변화 중국이 개혁·개방을 결정한 1979년 이전 중국의 계층은 3단계로만 구분되어 왔다.즉 노동자(工人)계급과 농민계급 그리고 지식분자(知識分子) 계층이 그것이다.개혁·개방 정책이 본격화되면서 노동자 계급은 육체 노동자,사무직원(화이트 칼라),당정 및 국유기업 간부 등 5개 계층으로 세분화됐다. 1992년 덩샤오핑의 남순강화(南巡講話) 이후 새로운 계층이 중국에 등장하게 되는데,학교·기업·정부에서 뛰쳐나온 교사·연구개발(R&D)인력·공무원들이 민영기업을 창업한 경우다.또한 전문직 종사자는 중국이 법치화를 위해 90년대부터 회계법,변호사법 등 각종 법률을 제정하면서 생성된 계층이다. 결국 중국에서도 선진국의 중산층과 유사한 성향을 가진 계층이 등장하게 된다.중국에서는 1999년부터 덩샤오핑이 주창했던 선부론(先富論)에 입각,이들 계층을 포괄하여 선부계층(先富階層)으로 지칭하고 있다. ●중간 계층의 등장과 10대 계층 중국에서 공식적으로 중산층에 대한 논의가 시작된 기점은 2001년 12월 중국 사회과학원에서 작성한 당대 중국 사회계층 연구보고서가 발표되면서부터이다. 이 보고서에서는 중국 중산층은 서구의 중산층 개념이 포함하고 있는 ‘사유재산’ 혹은 ‘사유영역’을 통해 형성된 계층이 아니라는 이유로 ‘중간계층’이라는 표현이 더욱 중국 실정에 부합한다고 밝히고 있다.그러나 사회과학원에서 소득구성 구조를 설명하고 있는 경제적 개념을 보면,서구 중산층과 일치한다.노동자,농민,지식분자로 삼분되어 오던 중국의 사회계층은 이제 10대 계층으로 분화된다. ●중국 중산층의 특징 중국 사회과학원에서 밝힌 중국 중산층의 경제·사회적 특징을 보면,우선 엔지니어링 설계,기술자 등 정신 노동자이며,중간급 간부로서 소속 부서와 그 구성원에 대한 지배권을 가지고 있다.수입은 전체 사회의 중간수입 수준에 해당되며,1인 개인소득은 연간 2만 5000∼3만 5000위안(3019∼4227달러) 정도이고,1가구 3인,맞벌이 가정 기준으로 가구당 연수입은 5만∼7만위안(6039∼8454달러) 수준이다.2002년부터 중산층을 특징짓거나 구성하는 요소로 자동차와 주택이 등장하기 시작했다.또한 2003년 7월 7387명의 중국인을 대상으로 실시한 인터넷 설문조사 결과에서도 피설문자의 44%는 주택 및 자동차 보유를 중산층 진입의 기준으로 보고 있다. 그러나 사회과학원 관점과는 달리 여러 실증자료를 검토하면 중국 중산층의 연수입은 12만위안(1만 4495달러)으로 추정된다. ‘연수입 12만위안=중국 중산층’이라는 기준을 뒷받침하는 또 하나의 근거는 실제소득과 음성소득간의 관계이다.중국 통계연감에서 보여지는 실제 소득과 각종 설문조사를 통해 나타나는 총소득간의 차이를 계산하여 산출한 음성 소득비중은 실제소득의 15% 이상이며,가장 많게는 50%에도 이른다. ●중국 중산층의 규모 중국 사회과학원은 당대 중국 사회계층 연구보고서에서 최초로 평등사회를 추구했던 중국 사회를 상,중상,중중,중하,하 등 5등급으로 나누어 분류한 바 있다.여러 사회계층 가운데 중·고급 당·정 간부,대기업 간부,고급 전문기술 인원,대형 사영기업주 등은 사회 상층으로 분류되었으며,중간급 관리 간부들은 중상층으로,초급 기술인원과 소기업주 일반사무원 등은 중중층에 분류되었다.사회과학원이 규정한 중국 중산층은 이들 5등급 중 중상층,중중층,중하층에 집중적으로 분포하고 있으며,등급별 각 점유비율은 18.5%,37%,44.5%에 이른다. 2002년 7월 중국 국가통계국 도시 거주민 조사결과에 따르면 조사대상 가정의 48.5%가 15만∼30만위안(1만 8116∼3만 6232달러) 규모의 자산을 보유하고 있는 것으로 조사됐다.따라서 중국 인구(12억 8400만명)의 39.1%를 점유하고 있는 도시 거주민 5억 212만명 중,7079만가구(2억 4300만명,1가구 3.44명 기준)가 넓은 의미의 중산층에 속한다고 유추할 수 있다.중국 중산층을 가늠할 수 있는 또 다른 방법은 저축 규모를 통해서다.2003년 3월 중국의 중앙은행인 인민은행 발표에 따르면 2003년 2월 말 현재 인민폐 및 외화예금 잔고가 1조위안을 초과해 1조 300억위안을 기록했다.가장 최근에 밝혀진 예금구조를 살펴보면 국내 예금잔고의 51%는 상위 20%의 소수 예금자가 보유하고 있음이 나타났다. 이상과 같은 자료에 근거하면 현재 중국의 중산층 규모는 9000만명에서 2억 4300만명(2616만∼7079만가구) 규모로 추산된다. ●중국에서 중산층의 역할과 의미 후진타오(胡錦濤) 신정부는 중산층 육성전략(擴中·保低·調高)을 추구하고 있다.이중 중간층 확대(擴中)는 분배제도 개혁을 통해 중간관리층과 기술직에 종사하는 노동자의 수입을 제고하는 것이다.극빈층 보호(保低)는 농촌 도시화 정책을 추진하여 농촌 잉여 노동력이 도시 혹은 비농업 취업 시스템에 편입되도록 하여 저수입층인 농민의 최저 생활을 유지하는 것이다.상위층 조절(調高)은 개인소득세 개혁을 가속화하여 고소득 수입자의 세금부담을 조정하여 자연스러운 부의 환원을 시도하는 것이다.결론적으로 이러한 중국 중산층의 등장과 중국 정부의 중산층 확대정책은 정치적 성향은 다를 수 있으나 경제적 자유로움의 향유 추구라는 공통 이익목표를 가진 거대 사회계층을 형성시킬 것이 분명하다. 베이징 김동하 포스코경영연구소 연구위원 dhkim@posri.re.kr ■ [기고] 간부층이 유일한 권력집단 아니다 중국사회의 계층구조 변화는 ‘새로운 세대의 중국인’의 움직임에 의해 주로 결정된다.중국 사회의 향후 변화를 알려면 개혁·개방 이후 새로운 중국인의 발전기회와 이 기회를 어떻게 이용하는지를 주목해야 한다.이들이 개혁·개방 20여년 동안 중국사회 변화의 추진력이기 때문이다. 개혁·개방 이전에는 ‘좌경 정치’ 의식 형태의 틀에서 중국사회 구조는 2개 계급,1개 계층(노동자·농민 계급과 지식분자 계층)의 신분 등급 시스템을 갖고 있었다.하지만 1978년 공산당 11기 3중전회 이후 개혁·개방 전면 실시로 고도로 집중된 중앙집권 계획경제가 사회주의 시장경제로 전환됐다.전통 농업사회는 현대 공업사회로,봉쇄 구조가 개방 구조로 변화된 것이다. 개혁·개방은 중국 사회구조,계층구조의 변화에 매우 중요한 의의를 갖고 있다.국가에서는 많은 자원을 사회 혹은 시장에 넘겨주었다.중앙집권 재분배 제도가 인민들에 대한 통제력을 약화시켰고 사회적 자유도를 높였다. 사회 분화 진전에 따라 일부 신 사회계층이 탄생했고 다양한 사회 계층 사이에서 경제사회 지위를 변화시킨 것이다.이에 따라 전통적 이원신분 시스템이 붕괴·와해되면서 신분 등급 차별은 점차 사회적 의미를 잃었다. ‘도시-농촌 이원화 신분’은 여전히 존재하나 도시로 밀려오는 농촌 노동자(民工)에 의해 점차 파괴되는 과정에 있다.간부 계층도 속출하는 민영기업인과 학술·연예계 스타들의 탄생과 함께 중국사회의 유일한 권력 집단이 아니다.계급·계층 구조는 더욱 복잡하고 다양하게 된 것이다. 국가제도가 개인의 운명을 결정하던 시대는 기본적으로 끝났다.사람들은 출신 배경과 사회적 관계,개인의 노력에 따라 새로운 사회 계층구조 시스템에서 자신의 지위를 획득할 수 있다.중국 사회과학원이 내놓은 ‘중국사회구조 변화연구’에 따르면 2001년 기준으로 현재 중국 사회엔 10개의 다양한 사회계층이 존재한다. 즉,1.국가·사회 관리자(2.1%) 2.매니저(1.6%) 3.민영기업인(1.0%) 4.전문기술인력(4.6%) 5.행정·사무직(7.2%) 6.개인 공·상업자(7.1%) 7.서비스 계층(11.2%) 8.산업 노동자(17.5%) 9.농업 노동자(42.9%) 10.실업·반실업자 계층(4.8%) 등이다. 문제는 사회계층 구조에서 최하위 계층(노동자·농민)이 점한 비중이 매우 크고 중간층 비율이 적다는 점이다.2001년 기준 중간층은 전체 노동인구의 15% 안팎이다. 한마디로 중국의 빈부 격차는 전면적으로 확대되는 추세이다.빈부차를 가늠하는 지니계수는 91년 0.282에서 2000년 0.458로 10년간 1.62배가 높아졌다.국제적 기준을 넘어서 심각한 상황에 왔다. 중국정부는 전사회적으로 확대되는 빈부격차를 중시,상응 조치를 취하고 있다.90년대 말에 완성된 개인소득세 납세제도는 사회 각계층의 빈부격차를 줄이는 주요한 재분배 수단이다.고수입 계층의 탈세 등 위법행위를 엄격히 감시하면서 농촌 세금제도 개혁으로 향후 5년간 농업세를 전면 면제시켰다.중국사회 수입 분화가 갈수록 심각해지는 상황에서 중국정부는 경제성장과 도시·농촌의 균형발전의 신(新)전략을 짜고 있다.향후 중국은 빈부 격차를 축소하는 새로운 발전관을 선보일 것이다. 첸광진(陳光金) 중국사회과학원·사회학硏 연구원
  • 올 파산 1만명 예상… 사상최대

    ‘개인 파산’이 사상 최대치를 기록,지금의 증가추세라면 올해 1만명에 육박할 것으로 전망되고 있다. 또 서민층에서 일어났던 파산이 중산층으로,한 개인의 단독 파산에서 부부나 가족 등의 그룹 파산으로 일반화·다양화하고 있다. 전문직 파산도 상담이 증가하고 실제 파산 신청 사례가 나오는 등 경기불황과 내수침체,고용 불안정으로 인한 ‘파산 도미노’가 일어나고 있다. 8일 법원행정처와 서울중앙지법에 따르면 올해 1월부터 6월까지 전국 법원에 접수된 ‘소비자파산(개인파산)’ 신청 건수는 3759건으로 2003년 한해 전체 건수인 3856건을 바짝 뒤쫓고 있다. 서울중앙지법에서는 올해 상반기 신청 건수가 지난해 전체 건수를 추월했다.국내 개인파산의 70%를 전담하는 서울중앙지법 파산부는 7월 현재 신청 건수가 2970여건으로 지난해 2800여건을 6개월 만에 넘어섰다. 파산 선고 후 채무를 면제하는 절차인 면책 신청 건수도 7월 현재 2100여건을 넘겨 지난해 전체의 2배를 기록하고 있다.서울중앙지법은 지난해 4명이던 파산부 단독판사를 올해 2월 6명으로 늘린 데 이어 3개월 만인 5월에 9명으로 증원했다. 서울·부산·대구 등 대도시를 중심으로 확대되는 중산층·전문직의 파산,부부·가족 파산의 증가세는 국내 소비자 금융의 총체적인 위기를 방증하고 있다.김·박 법률사무소는 파산 직전 상태에 있는 의사들을 위해 대한의사협회의 신문에 파산 절차를 알리는 광고를 1년간 게재키로 했다. 이 법률사무소의 김관기 변호사는 “도식적인 정의는 어렵지만 주택 규모나 소득 수준으로 볼 때 중산층으로 분류되는 사람들과 개인병원 의사와 약사 등 전문직의 파산 상담이 매달 20여건씩 이어지고 있다.”면서 “이들은 파산뿐만 아니라 채무의 일부를 변제하면 나머지 채무를 탕감받는 개인회생제도에도 큰 관심을 보이고 있다.”고 말했다. 부산의 조휘열 변호사는 “외환위기 이후 지속적인 가계빚 증가로 중산층 파산자가 느는 추세이며 전체적으로 빈부의 양극화 현상도 심화되는 느낌”이라면서 “98∼99년 초기 극빈층의 파산이 많았다면 최근에는 버틸 대로 버틴 중산층 파산이 많은 게 새로운 추세”라고 말했다. 전주지법 김정만 부장판사는 “의사·건축설계사 등 전문직이 늘고 있으며,이들의 경우 전문직 면허를 유지하기 위해 부인이 대신 파산 신청을 한다.”고 말했다.김 부장판사는 “파산에 대한 두려움이 희석돼 대중화되는 경향을 띠고 있다.”고 지적했다. 유지혜 이재훈기자 wisepen@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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