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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취업준비생 60만 시대] 전업주부 김승하씨 취업 사례 (5)

    [취업준비생 60만 시대] 전업주부 김승하씨 취업 사례 (5)

    “직업을 갖는 것은 아이와 남편에게 힘을 주고, 주부로서의 자아를 찾는 최선의 선택이었습니다.” 전업주부 7년여 만에 학업을 다시 시작해 전문가의 꿈을 이룬 김승하(37·광주시 광산구 신창동)씨에게는 자신감이 넘쳐난다. 남자들도 하기 힘든 자동차 정비일을 거뜬히 해내면서 1주일에 두 차례 대학에서 강의를 한다.9살과 11살 두 아들을 돌보는 일에도 빈틈이 없다. 김씨는 16일 “슈퍼우먼처럼 보이겠지만 주부라면 누구나 할 수 있는 일”이라고 대수롭지 않게 말했다. 광주에서 꽤 유명한 1급자동차정비공업사에서 자동차 검사원으로 일하는 김씨는 1년6개월 경력의 기사. 여성, 그것도 주부가 자동차 검사원이란 직업을 택한 것은 다소 특이하다. 그는 “연봉 2000만원을 넘게 받는 기술직 여성”이라면서 “요즘은 자동차 정비나 검사 등을 전문적으로 하는 여성 기사들이 많다.”고 전했다. 전업주부였던 2005년 어느 날. 아이들은 학교와 유치원에, 남편은 직장에 보내고 텅 빈 집에서 불쑥 생각이 들었다.“우리 아이들을 위해 힘이 되어 줄 수 있는 엄마, 남편을 위한 아내, 인생을 어떻게 아름답고 소중하게 가꾸어 가며 살아갈 수 있을까.” 그래서 공부를 시작했다. 김씨는 주부로서 필요한 직업의 조건으로 정확한 출퇴근, 휴일은 쉴 수 있는 전문직을 찾았다. 삼촌과 우연히 들른 자동차 검사장에서 검사원이 바로 자신이 찾던 직업이라는 점을 알게 됐다. 곧바로 한국폴리텍V대학 자동차학과를 지원해 2년 동안 공부를 했다. 졸업 때는 우수학생으로 학장상을 받을 정도로 열성이었다. 2007년 2월 졸업과 동시에 지금의 직장을 찾는 데 별 어려움이 없었다.2년 동안 자동차검사 산업기사와 카일렉트로닉스 자격증도 취득했다. 김씨는 “정말 하고 싶은 일이 있다면 용기를 내어 꾸준히 도전하라.”고 조언했다. 이동구기자 yidonggu@seoul.co.kr
  • 2008년 안방은 사극지고 전문직 드라마 뜬다

    2008년 안방은 사극지고 전문직 드라마 뜬다

    2007년 안방극장은 사극 전성시대였다. 특히 MBC는 그 중심에서 시청률의 단맛을 봤다. 2년 동안 꾸준하게 사랑받은 ‘주몽’을 시작으로 ‘태왕사신기’, ‘이산’까지 MBC는 연타석 홈런을 날리며 그야말로 승승장구했다. 물론 MBC외에도 SBS의 ‘왕과나’, KBS 1TV ‘대조영’ 또한 시청자들의 사랑을 받으며 사극의 전성시대에 합류했다. 반면 진부한 신데렐라 스토리의 로맨스를 그린 트랜디 드라마는 톱스타를 내세웠음에도 쓴맛을 봐야 했다. 그 중 대표적인 예가 SBS에서 방영된 고소영 주연의 ‘푸른 물고기’다. 그러나 2008년 트랜디 드라마의 로맨스에 전문성을 더한 드라마가 주목받기 시작했다. 작년 한해 사극 열풍 속에서도 MBC ‘하얀거탑’ 등 전문직 드라마의 활약이 두드려졌으며 올 상반기에도 SBS ‘온에어’의 독주가 눈에 띄었다. ‘온에어’는 방송가 사람들의 이야기를 자세하게 그려냈다는 호평을 받으며 기존의 트랜디 드라마의 강점과 전문직 드라마의 장점 모두를 잘 표현해냈다는 평가를 얻었다. 이에 각 방송사에서는 트랜디 드라마에 전문성을 더한 드라마를 제작하고 나섰다. SBS에서는 ‘식객’, ‘대물’이 KBS에서는 ‘그들이 사는 세상’을 준비 중이며 MBC에서는 최근 2회가 방송된 ‘스포트라이트’와 ‘트리플(가제)’ 등이 방영 예정이다. SBS ‘식객’은 오랜만에 안방극장에 복귀하는 김래원, 남상미 등이 주연을 맡은 드라마로 이미 영화로도 제작된 만화 ‘식객’을 원작으로 하고 있어 탄탄한 극본을 자랑하고 있다. 대한민국 헌정 사상 최초의 여성 대통령의 이야기를 그린 ‘대물’은 고현정이 주연을 맡았으며 제비로 연기변신을 시도하는 권상우가 출연한다. 총 100억 원 이상의 제작비를 투입해 보령에 청와대 세트를 짓고 일본 로케이션 촬영을 진행하는 등 많은 볼거리를 제공할 예정인 ‘대물’은 올 여름 안방을 찾는다. KBS 2TV ‘그들이 사는 세상’은 방송사 드라마 PD들의 일과 사랑을 다룬 내용으로 톱스타 송혜교와 현빈의 캐스팅이 알려지면서 벌써부터 화제를 모으고 있다. 지난 14일 첫 방송한 MBC ‘스포트 라이트’는 방송국 기자들의 현장감 있는 이야기를 그리며 손예진, 지진희, 진구, 조윤희 등의 배우들이 출연해 극의 재미를 더하고 있다. 연말 방영이 예정돼 있는 ‘트리플(가제)’은 ‘커피프린스 1호점’으로 스타덤에 오른 이윤정 PD의 차기작이다. 국내 최초로 피겨 스케이팅을 다룬 드라마로 현재 남자 주인공으로는 신예스타 정일우가 거론되고 있다. 또한 MBC는 ‘종합병원2’를 준비 중이다. ‘종합병원’, ‘주몽’ 등으로 유명한 최완규 작가의 작품으로 이재룡의 출연이 확정되었으며 이외에도 김정은 등이 거론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이처럼 현재 방영을 준비중인 드라마들은 기존의 신데렐라 스토리의 진부한 사랑 이야기가 아닌 전문성을 살린 스토리를 더함으로써 시청자들의 호응을 얻고 있다. 기존에 드라마 관계자들이 현대극보다 사극을 선호한 이유는 사극이 비교적 안정된 시청률을 확보할 수 있기 때문이다. 사극은 드라마의 주 시청자 층이라 할 수 있는 여성들을 비롯하여 남성 층까지 안방극장으로 끌어들이면서 안정적인 시청률을 확보할 수 있었다. 반면 기존의 현대극 드라마는 젊은 여성 층에게 외면 받는 그 순간 쓴맛을 봐야 했던 것이 사실이다. 하지만 현재 방영을 준비중인 드라마들은 트랜디 드라마에 전문성을 더함으로써 여성 층에게는 물론 남성 층에게까지 호응을 얻으며 기존의 현대극 드라마보다 넓은 시청자를 확보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사진 = MBC, SBS 서울신문NTN 서미연기자@import'http://intranet.sharptravel.co.kr/INTRANET_COM/worldcup.css';
  • 국제존타 서울연합회 연차대회

    전문직 여성들로 구성된 봉사단체인 국제존타 서울연합회(회장 유은옥)는 17일 서울 광장동 쉐라톤 워커힐호텔 컨벤션센터에서 연차 지역대회를 개최한다. 오세훈 서울시장은 격려사를, 이배용 이화여대 총장은 ‘미래를 여는 리더십’을 주제로 기조연설을 한다.
  • [68혁명 40돌] (4) 미국의 1968년

    |워싱턴 김균미특파원|미국 역사가들은 1968년을 모든 것을 바꿔놓은 한 해로 평가하는 데 주저하지 않는다. 그만큼 1968년이 미국 정치·사회·문화에 미친 영향은 지대하다. 미 역사상 최초의 흑인 또는 여성 대통령이 등장할 가능성이 점쳐지는 2008년.‘변화’가 대통령 선거의 화두로 떠오른 2008년을 격동의 시기였던 1968년과 비교하며 공통점과 차이점을 모색하는 이들이 적지 않다.2008년 미국에서 1968년 미국의 그림자를 보고 있기 때문이다.68혁명을 촉발시킨 베트남전 대신 그 자리를 이라크전이 차지하고 있다. 그런 가운데 1960년대 이후 드물게 활발하게 정치활동에 참여하고 있는 20대가 과연 기성 정치를 바꿔놓을 수 있을지에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반전시위·유력 정치인 암살…美역사 흐름 바꿔 미국 민주당의 유력한 대선 후보인 버락 오바마는 1960년대와의 차이를 강조한다. 기존의 정치인들, 정치문화와 다르다는 점을 강조하며 승승장구하고 있다. 하지만 많은 이들은 오바마 의원이 비록 68세대에는 속하지 않지만 그에게서 1968년 대선 경선 유세과정에서 변화를 강조했던 로버트 케네디와 마틴 루터 킹 목사를 떠올린다. 1968년 대학생이었던 힐러리 클린턴 상원의원은 미국의 대표적인 68세대이다. 베트남전 반대와 여성운동·민권운동에 앞장섰던, 기존 질서에 반항했던 인물이다. 그런가 하면 존 매케인 공화당 대선 후보는 베트남전쟁과 떼려야 뗄 수 없는 인물이다. 그는 해군 장교로 베트남 전에 조종사로 참전했다가 6년간 포로생활을 했다. 이처럼 민주·공화당의 미 대선 후보들은 1968년과 밀접한 관계들이 있다. 이번 대선은 흑백·남녀대결이라는 역사적·상징적 의미가 크다.1968년이 40년간 미국 사회에 미친 영향과 한계를 평가해볼 수 있기 때문이다. 과연 흑백과 성 차별의 벽을 극복했는지 가늠해볼 수 있기에 더욱 관심이 높다. 1968년은 연초부터 미국 역사의 흐름을 바꿔놓은 굵직굵직한 사건들이 잇따라 터졌다. 베트남전쟁의 흐름과 여론을 180도 바꿔놓은 ‘테트 대공세’(북베트남·베트콩의 음력 정월 기습 대공격)와 반전시위, 마틴 루터 킹 목사와 대선 출마를 선언한 로버트 케네디의 암살, 유혈폭력사태로 얼룩진 민주당 시카고 전당대회, 공화당의 리처드 닉슨 미 대통령 당선. 그리고 상업주의와 성의 상품화에 반대하며 속옷을 불태우며 미스 아메리카 반대 시위를 벌였던 여성운동가들. 뉴욕 컬럼비아대 점거농성 사건 등등. 브루스 슐만 보스턴대 역사학 교수는 미 국립라디오방송(NPR)과의 인터뷰에서 “1968년은 미국 사회를 근본적으로 바꿔놓은 한 해였다.”고 평가했다. 그는 케네디와 킹 목사의 암살과 폭력시위로 1960년대 피어오르던 평화적인 개혁에 대한 희망은 산산조각났다고 했다. 킹 목사의 암살은 미국 소수민족들에게 새로운 자각을, 각성을 가져왔다고 슐만 교수는 평가한다. 더 이상 다민족·다인종이 용광로에서 섞여 하나인 양 살 수 없다는 현실을 직시하면서 민족적·문화적 자각을 하게 된다. 이를 계기로 아프리카계 미국인 문화가 전성기를 맞게 되고, 아메리칸 인디언, 아시아계, 히스패닉 등 다문화가 발전하게 된다. 문화적으로는 정치와 대중문화의 결합이 본격화된다. 닉슨은 대선 후보로는 처음으로 TV 오락 프로그램에 출연하며 정치와 대중문화의 벽을 허문다. ●같은 20대지만 올해 오바마 세대는 다른 특징 올해 미국 대선의 가장 큰 특징 가운데 하나는 20대 젊은층의 높은 관심과 참여다. 그동안 정치적 무관심층으로 분류됐던 20대는 올해 대선에서 변화의 선두주자인 민주당의 오바마를 열렬하게 지지하며 적극적으로 선거활동에 참여하고 있다. 40년 전 미국사회와 문화의 변화를 외쳤던 선배들의 맥을 잇고 있지만 차이점도 극명하다. 1968년 당시 컬럼비아대 반전시위를 주도했던 마크 러드와 로버트 프리드만은 뉴스위크와의 인터뷰에서 자신들과 같은 68세대와 2008년 ‘오마바 세대’는 이상주의와 변화를 추구한다는 점에서는 유사하지만 전술적인 면에서는 큰 차이가 있다고 지적했다.68세대는 기존 체계와의 대결을 통해 변화를 추구한 반면 오바마 세대는 기존 질서와 체계 내에서의 변화를 모색한다는 것이다. 두 사람은 이같은 차이의 근본 원인을 시대상황의 변화에서 찾고 있다.1968년 당시에는 징병이라는 엄연한 현실이 자리하고 있었지만 2008년에는 이라크전에 징병당할 가능성이 없는 만큼 절실함이 덜하다는 것이다. ●보수·진보의 갈등 어떻게 해결하느냐가 과제 68혁명은 민권운동과 여성운동 등 미국 사회에 긍정적인 변화를 가져왔지만 동시에 보수·진보간 첨예한 갈등이라는 부정적인 결과가 낳았다. 이같은 갈등, 분열적인 양상을 어떻게 극복하느냐가 과제로 남아 있다. 68세대와는 달리 2008년 오바마 세대는 충돌·대치를 통한 변화보다는 체제 속 변화를 표방함으로써 근본적으로 변화에 한계가 있을 수밖에 없다는 지적이 나온다. 이같은 분석 틀의 옳고 그름을 오바마 세대가 오는 11월 대선과 이후 미국사회의 방향을 통해 입증해보일 것으로 평자들은 기대하고 있다. kmkim@seoul.co.kr ■ 직업은 달랐지만 치열하게 살았다 그해 4월 컬럼비아대 시위 지도자의 12일 |워싱턴 김균미특파원|1968년 4월23일부터 7일 동안 미국 뉴욕의 명문 컬럼비아대학에서는 수백명의 학생들이 학교 건물을 점거하며 시위를 벌였다. 대학측이 할렘 인근의 공원에 체육관을 지으려는 것을 인종주의 문제로 판단해 학생들이 실력행사에 나섰다. 저변에는 베트남전에 반대하는 반전 메시지가 강했다. 단식투쟁, 대학건물 점거, 경찰의 강제해산으로 이어진 컬럼비아대 사태는 당시까지는 최대 규모의 학생시위였고, 이후 다른 대학 시위의 모델이 됐다. 당시 스무살이 갓 넘었던 컬럼비아대학 시위 주도자들은 어느새 환갑이 훌쩍 넘었다. 워싱턴포스트는 최근 전문직에서 활동하고 있는 시위 주도자 4명의 어제와 오늘을 추적한 기사를 실었다. 마크 러드(60)는 당시 반전 시위를 주도한 미국 최대 대학생 조직인 ‘민주사회를 위한 학생연맹’의 컬럼비아대 학생회장이었다. 대학시위 이후 미국에서 혁명을 꿈꾸는 ‘웨더 언더그라운드’라는 조직을 만들어 활동하다 탈퇴,7년간 도피생활을 했다. 뉴멕시코 핵폐기물 처리, 쓰레기처리장 건립 반대운동과 이라크전 반대 운동 등에 참여하고 있다. 뉴멕시코주의 커뮤니티 칼리지에서 수학을 가르치다 은퇴했다. 로버트 프리드만(60)은 당시 컬럼비아대학 신문인 컬럼비아 스펙테이터의 편집장을 맡고 있었다. 이후 빌리지 보이스 편집장을 거쳐 월스트리트저널과 경제잡지 포천 기자로 활동했다. 현재 블룸버그통신의 국제경제뉴스 편집국장으로 일하고 있다. 1968년 당시 시위 속보 뉴스레터를 제작하고 시위대간에 연락책을 맡았던 낸시 비버만(여·60)은 하버드대와 뉴욕대, 뉴욕시립대에서 법률을 강의하다 현재 뉴욕에서 여성을 위한 주택과 경제개발회사 사장으로 일하고 있다. 레이먼드 브라운(61)은 현재 뉴저지에서 변호사로 활동하고 있다. 국제형사재판소에서 수단 다르푸르 피해자들을 변호하고 있으며, 법률 관련 TV프로그램을 진행한다. kmkim@seoul.co.kr ■ 1968년 미국의 주요 사건 ▲1.30 테트 대공세(북베트남·베트콩의 음력 정월 기습 대공격) ▲3.16 미군, 베트남 미라이 대학살, 로버트 케네디 민주당 대선 후보 출마 선언 ▲3.31 린든 존슨 미 대통령 재출마 포기 선언 ▲4.4 마틴 루터 킹 목사 암살 ▲4.23∼30 미 컬럼비아대학생 점거시위, 반전시위로 확대 ▲6.5 로버트 케네디 암살 ▲8.22 시카고 민주당 전당대회, 반전시위대와 경찰 유혈충돌 ▲9.7 미스 아메리카 선발대회 반대시위,2차 페미니즘 운동의 시작 ▲11.5 리처드 닉슨 공화당 후보 미 대통령 당선 ▲12.24 유인 우주선 아폴로 8호, 사상 처음으로 달 주위 공전 성공
  • [NOW포토]지진희ㆍ손예진 “저희 잘 어울리죠?”

    [NOW포토]지진희ㆍ손예진 “저희 잘 어울리죠?”

    지진희ㆍ손예진이 8일 오후 2시 서울 삼성동 그랜드 인터컨티넨탈 호텔에서 MBC 수목미니시리즈 ‘누구세요?’ 후속작 ‘스포트라이트’(극본 이기원/연출 김도훈) 제작발표회에서 포토타임을 갖고 있다. ’하얀거탑’으로 전문직 드라마의 새로운 지평을 연 이기원 작가가 집필하고, ‘베스트극장’ 최다 연출을 통해 탄탄한 기본기를 갖춘 김도훈 PD가 연출을 맡은 리얼 전문직 드라마 ‘스포트라이트’는 오는 5월 14일(수) 첫 방송 될 예정이다. 서울신문NTN 한윤종 기자@import'http://intranet.sharptravel.co.kr/INTRANET_COM/worldcup.css';
  • [NOW포토]손예진 “사회부 기자로 변신했어요”

    [NOW포토]손예진 “사회부 기자로 변신했어요”

    손예진이 8일 오후 2시 서울 삼성동 그랜드 인터컨티넨탈 호텔에서 MBC 수목미니시리즈 ‘누구세요?’ 후속작 ‘스포트라이트’(극본 이기원/연출 김도훈) 제작발표회에서 포토타임을 갖고 있다. ’하얀거탑’으로 전문직 드라마의 새로운 지평을 연 이기원 작가가 집필하고, ‘베스트극장’ 최다 연출을 통해 탄탄한 기본기를 갖춘 김도훈 PD가 연출을 맡은 리얼 전문직 드라마 ‘스포트라이트’는 오는 5월 14일(수) 첫 방송 될 예정이다. 서울신문NTN 한윤종 기자@import'http://intranet.sharptravel.co.kr/INTRANET_COM/worldcup.css';
  • [NOW포토] 지진희 “강렬한 눈빛 어때요?”

    [NOW포토] 지진희 “강렬한 눈빛 어때요?”

    지진희가 8일 오후 2시 서울 삼성동 그랜드 인터컨티넨탈 호텔에서 MBC 수목미니시리즈 ‘누구세요?’ 후속작 ‘스포트라이트’(극본 이기원/연출 김도훈) 제작발표회에서 포토타임을 갖고 있다. ’하얀거탑’으로 전문직 드라마의 새로운 지평을 연 이기원 작가가 집필하고, ‘베스트극장’ 최다 연출을 통해 탄탄한 기본기를 갖춘 김도훈 PD가 연출을 맡은 리얼 전문직 드라마 ‘스포트라이트’는 오는 5월 14일(수) 첫 방송 될 예정이다. 서울신문NTN 한윤종 기자@import'http://intranet.sharptravel.co.kr/INTRANET_COM/worldcup.css';
  • 워싱턴 매춘스캔들 ‘DC마담’ 재판 앞두고 자살

    워싱턴 매춘스캔들 ‘DC마담’ 재판 앞두고 자살

    성매매 스캔들로 지난해 미국을 떠들썩하게 하며 ‘DC마담’으로 불렸던 데보라 팰프리(52)가 스스로 목숨을 끊었다.2일 로이터 통신과 CNN 등 외신들에 따르면 플로리다에 사는 어머니 블랑시(76)의 집에서 목을 맨 채 시체로 발견됐다. 경찰은 팰프리가 그동안 겪었던 삶을 되돌아보는 유서를 남겼으나 범죄혐의에 대해서는 쓰지 않았다고 밝혔다. 펜실베이니아 출신으로 롤린스 대학에서 범죄학을 전공한 팰프리는 1993년부터 워싱턴 DC를 무대로 고급 매춘조직을 운영하다 지난해 7월 사법당국에 적발됐다. 당시 워싱턴 정가와 고위 공직자, 군 장성 등 자그마치 1만여명에 이르는 단골손님 명단을 적은 수첩이 발견돼 세간의 이목을 끌었다. 특히 명단엔 데이비드 비터(47·루이지애나) 공화당 상원의원과 AT&T 부회장을 지낸 랜들 토비어스(66) 전 국무부 부장관, 사무엘 울만(78) 전 해군사령관 등 유력인사들이 올랐다. 또 팰프리가 고용한 130여명 가운데 대부분이 대학교육을 받은 로펌 직원과 대학교수 등 전문직 여성인 것으로 전해지면서 충격을 키웠다. 팰프리는 50만달러(5억 500만원)가 든 비밀계좌를 갖고 있는 등 돈세탁과 성매매를 중계한 혐의로 기소돼 다음달 24일 재판을 앞두고 있었다. 송한수기자 onekor@seoul.co.kr
  • 국세청, 불성실 납세 338명 세무조사

    국세청은 2007년 귀속 종합소득세 확정신고(5월1일∼6월2일)를 앞두고 불성실 혐의가 큰 납세자 등 338명에 대한 세무조사에 착수했다고 28일 밝혔다. 조사 대상은 비용 과다계상 혐의자, 신고소득률을 임의로 조절해 신고한 혐의가 있는 납세자, 수입금액 탈루 혐의가 있는 개별 관리대상자,2005년 귀속 종합소득세의 신고성실도를 전산 분석한 결과 불성실신고 혐의가 큰 전문직 등 고소득 자영업자다.주병철기자 bcjoo@seoul.co.kr
  • 손예진 “대본 80% 실제…기자정신 보여줄 것”

    손예진 “대본 80% 실제…기자정신 보여줄 것”

    방송가에 전문직 드라마 바람이 불고 있는 가운데 이번엔 기자를 주인공으로 한 작품이 방영될 예정이어서 관심을 모으고 있다. 새달 14일 첫 방송되는 MBC 미니시리즈 ‘스포트 라이트’(극본 이기원, 연출 김도훈)가 그것. 방송국 사회부 여기자가 좌충우돌 끝에 앵커자리에 앉는 성공 스토리를 그리는 드라마이다.주인공은 부드러운 멜로 연기에 강세를 보여온 손예진과 지진희. 각각 3년차 여기자 서우진, 사회부 캡(경찰팀장) 오태석 역을 맡아 호흡을 맞춘다. 특히 극중 손예진은 탈옥범을 단독 인터뷰해 특종을 건질 생각으로 다방 아가씨로 위장할 정도의 저돌적인 인물. 캐릭터의 질감을 살리느라 노메이컵은 물론이고 방송 4회까지 검정색 단벌 의상으로만 출연한다. 겹치기 촬영을 하지 않는다는 철칙을 깨고 영화 촬영 도중 출연을 결심한 그녀는 “80% 이상이 실제 사건을 중심으로 이뤄졌고, 특종 강박에 사로잡혀 여자이기를 포기한 우진을 보니 기자들이 대단해 보였다.”면서 “사건을 파헤치고 진실을 말하지만, 기자들이 느끼는 인간적인 회의 등도 사실적으로 표현할 것”이라고 말했다. 극본은 지난해 초 의학드라마 ‘하얀거탑’으로 전문직 드라마 붐의 불씨를 댕겼던 이기원 작가가 맡았다. 드라마는 우진의 ‘멘토’인 태석을 통해 이 시대의 기자상에 대해서도 신랄히 해부할 예정이다. 지진희는 “초반 대본은 관계자들만 파악할 정도로 무척 전문적”이라면서 “뉴스를 전달할 땐 공과 사를 철저히 구분해야 하며, 펜이 총보다 강하다는 사실도 새삼 절실히 느꼈다.”고 말했다. 기자가 등장하는 작품은 흥행에 실패한다는 속설이 있는 게 사실. 이에 대해 지진희는 “그런 편견을 과감히 깨보고 싶은 데다, 그동안 미처 몰랐던 에피소드들로 내용이 꽉 찼기 때문에 시청률을 크게 걱정하지 않는다.”고 여유를 보였다. 드라마 속 우진은 결국 앵커 자리에 오르며 멘토의 대상이었던 태석을 존경하고 점차 사랑에 빠지게도 된다. 손예진은 “기자도 사람이기에 충분히 그런 감정으로 발전할 수 있다고 생각한다.”며 “태석에 대한 사랑은 동지의식에서 비롯된 것”이라고 캐릭터를 설명했다.앞으로 한동안 ‘기자 인생’을 살아야 할 이들은 요즘 열심히 ‘기자 정신’에 대해서도 고민해보고 있다고 털어놨다. 손예진은 “결국은 나라를 위하고 긍정적인 삶의 터전을 만들기 위해 특종 경쟁을 하는 것이 아니겠냐.”면서 “진실을 알리기 위한 소명의식이 곧 기자정신인 것 같다.”고 진지하게 말했다. 극중 태석은 가족을 포기하면서까지 진실을 밝히는 강단 있는 인물이다. 지진희는 “이번 역할을 맡은 이후로는 신문의 어떤 사건을 보더라도 그 이면을 한번 더 의심하게 됐다.”며 “진실을 알리기 위해서는 냉철하고 철두철미한 기자정신이 모든 것에 앞서야 한다는 것을 알게 됐다.”고 말했다. 그러나 드라마는 보도국 조직 내부를 어둡거나 무겁지 않게 유쾌한 블랙코미디의 성격으로 그리겠다는 복안이다. 탄탄한 대본에 화려한 출연진을 앞장세운 ‘스포트라이트’가 시청자들의 사랑을 얼마나 받을지 기대된다. 이은주기자 erin@seoul.co.kr
  • “공기업 임원공모 철저히 검증”

    이명박 대통령은 25일 공기업 임원인사와 관련해 “전문직은 철저히 공모해서 뽑아야 한다.”고 말했다. 이 대통령은 이날 오전 확대비서관 회의에서 “민간 최고경영자(CEO) 중에서 경쟁력 있는 인물을 뽑아서라도 가도록 해야 한다. 누가 주려고 마음먹고 형식적으로 공모하는 식이면 안 된다.”면서 이같이 말했다. 이 대통령은 이어 “사장이 임명되면 협약서를 만드는 게 좋다고 본다.”고 말하고 “임기 중에 공기업을 어떻게 해 나가겠다는 경영계획서를 제출하도록 해 계획대로 할 수 없다는 판단이 들면 임기 중이라도 바꿀 수 있도록 하면 좋겠다.”고 제안했다. 또 전날 정부가 발표한 에너지 사용 절감 대책에 대해 재검토를 지시했다. 이 대통령은 “실내 온도 제한 같은 정책을 내놓으면 국민들이 볼 때 현실성이 없다고 한다.”면서 “정부가 온도를 점검하러 다닐 수는 없지 않은가.”라고 지적했다. 이 대통령은 “7월부터 실시하는 노인 장기요양보험도 어떤 문제가 나타날 것인가 미리미리 생각하고 대비해야 한다.”고 말했다.윤설영기자 snow0@seoul.co.kr
  • 미혼男 “집안보다 외모” 미혼女 “외모보다 연봉”

    미혼 남성들은 배우자의 가정환경을 거의 따지지 않고 미혼 여성들은 배우자의 외모를 중요시하지 않는 것으로 나타났다. 한국결혼문화연구소는 결혼정보회사 선우에 가입한 미혼남녀 5564명(남 2536명·여 3028명)의 ‘배우자 선택 조건’을 분석한 결과 이 같은 결론을 도출했다고 23일 밝혔다. 분석에 따르면 미혼 여성의 36.2%는 배우자의 사회경제적 능력을 최우선시했고, 성격(27.3%), 가정환경(19.0%), 신체매력(17.5%)이 뒤를 이었다. 반면 미혼 남성들은 31.5%가 신체매력을 배우자의 최고 덕목으로 선택했고 성격(27.8%), 사회경제적 능력(22.5%), 가정환경(18.3%) 순서로 점수를 줬다. 사회경제적 능력은 연봉·소속 회사·직급을 의미하고, 가정환경은 부모·형제의 학력과 사회적 지위를 뜻하며 신체매력은 얼굴·키·몸무게가 주는 호감이다. 연구소는 “성격이 원만한 일반 회사원보다 성질이 ‘고약한’ 전문직 남성이 배우자로 인기가 높고, 훌륭한 집안의 평범한 외모를 가진 여성보다 평범한 집안의 외모가 뛰어난 여성을 남자들이 좋아한다는 걸 엿볼 수 있다.”고 말했다.이경주기자 kdlrudwn@seoul.co.kr
  • “北 전문직 여성, 경제난에 길거리 행상”

    최근 북한에서 장기간 지속되고 있는 경제침체로 고학력 전문직 여성이 길거리 행상으로 나서고 있다는 보도가 나왔다. 일본 마이니치신문은 북한 조선노동당의 내부자료를 인용해 “생활난으로 길거리 장사에 나서고 있는 의사·교사 등 전문직 여성들이 늘어나고 있다.”고 23일 보도했다. 지난해 10월에 작성된 것으로 보이는 북한 조선노동당 문서에 따르면 지난 2002년에 실시된 경제개혁 이후 자영업으로 직종을 변경하는 전문직 여성들이 많아졌다. 또 경제개혁 후에도 물가는 급상승했으며 북한 각지에서 주 6일간 각종 일용품을 판매하는 시장이 합법화되자 시장 주변과 주택지역 부근에서 행상을 하는 취업 적령기의 여성들이 급증했다. 이에 대해 노동당은 “장사에 뛰어든 것은 기본적으로 양심과 의리가 부족한 행위” “(이들이) 사회질서와 규율을 어지럽히고 있다.”고 비난하며 지난해 말 이들의 행상을 금지하는 규정을 내놓은 것으로 알려졌다. 한편 문서에는 노점상으로 나서는 전문직 여성 문제 이외에도 위법행위로 ▲한국제품을 판매하는 행위 ▲독성물질이 포함된 식료품을 판매하는 행위 등이 언급된 것으로 나타났다. 서울신문 나우뉴스 주미옥 기자 toyobi@seoul.co.kr @import’http://intranet.sharptravel.co.kr/INTRANET_COM/worldcup.css’;
  • ‘월급제 의사’가 늘고 있다

    ‘월급제 의사’가 늘고 있다

    영상의학과 전문의 A(34)씨는 최근 개업을 고민하다 중소병원 ‘입사’를 결정했다. 대학선배가 앞서 고가 장비를 구입해 개업했다가 낮은 의료수가와 규제 탓에 어려움을 겪고 있는 모습을 지켜 봤기 때문이다. 고소득 전문직종으로 각광받던 의사들의 취업 풍속도가 바뀌고 있다. 과거 전문의 취득 후 주로 개업을 선택하던 것에서 벗어나 중소병원과 요양병원에라도 취직해 월급제 의사로 일하려는 ‘봉직의’가 늘고 있는 것이다. 장기불황에 따른 동네의원의 경영부진, 특성화 병원 위주의 의료시장 재편, 매년 3000명 가까이 쏟아지는 전문의 과잉이 불러온 결과로 풀이된다. 14일 건강보험심사평가원의 ‘과목별 전문의 현황’에 따르면 올 1월 기준 전문의자격증 소지자는 모두 5만 3262명으로 2005년 1월의 4만 6723명보다 14%가량 늘었다. 하지만 이 기간 개원을 선택한 전문의 비율은 2005년 56.5%,2006년 56.1%,2007년 55.2%에서 올해 53.8%로 내리막을 타고 있다. 반면 봉직의 숫자는 늘어나는 추세다. 특히 전문의 가운데 종합병원이 아닌 병원급 의료기관 종사자 비율은 지난해 11.5%에서 올 1월 11.9%로 소폭 증가했다. 종합병원 종사자도 지난해 17.4%에서 올해 17.6%로 증가했다. 특히 요양병원의 경우,2005년 287명(0.6%)에 불과하던 전문의 숫자가 올 1월 1234명(2.3%)으로 4배가량 급증했다. 반면 안과, 성형외과, 피부과 등 비보험진료가 많은 과목에선 여전히 개원의를 지원하는 전문의 비율이 소폭 증가하고 있다. 영상의학과 개원의협의회 양우진 회장은 “규제가 심해 컴퓨터단층촬영(CT)이나 자기공명영상장치(MRI)를 갖추기도 어렵고 의료수가가 낮아 투자비를 회수하기도 어렵다.”면서 “최근 암센터를 갖춘 대형병원이 늘어나면서 개원하려는 전문의 숫자도 급격히 줄고 있다.”고 전했다. 오상도기자 sdoh@seoul.co.kr
  • 드라마 배경엔 성역은 없다

    드라마 배경엔 성역은 없다

    방송가, 청와대, 국정원, 공항, 군부대…. 요즘 드라마의 배경이 무한 진화하고 있다. 과거 일반인에게는 ‘성역’으로 여겨졌던 통제 공간들 속으로 속속 발을 내딛고 있는 것. 이대로라면, 한국인 첫 우주인도 탄생한 만큼 국제우주정거장을 배경으로 한 드라마도 곧 등장하지 않을까 즐거운 상상을 하게 한다. 14일 첫 방송되는 KBS 2TV 새 월화미니시리즈 ‘강적들’(극본 강은경, 연출 한준서)은 청와대 경호원과 대통령 아들의 삼각관계를 다루는 만큼 청와대 경호실과 홍보실, 대통령 집무실 등이 주무대다. 제작을 맡은 KBS미디어 공승환 PD는 “파주의 세트장에서 주로 촬영하며, 청와대와 유사한 외경을 지닌 한국정신문화연구원과 충북 청원군 청남대에서도 촬영을 진행한다.”고 밝혔다. 청와대를 소재로 한 드라마는 KBS ‘특수수사일지-1호관 사건’,MBC ‘진짜 진짜 좋아해’등 그동안에도 종종 있어왔다. 그러나 ‘강적들’은 드라마로는 처음으로 청와대 외관과 경호실 사격장을 직접 찍은 것으로 알려져 관심을 모은다. 오는 8월 SBS TV에서 방송될 ‘대물’ 또한 청와대가 배경이다. 여성대통령을 소재로 삼은 ‘대물’의 경우 청와대 모양의 세트장을 지을 계획이며, 실제 청와대 내부 촬영 장면은 없는 것으로 전해졌다. 이처럼 청와대가 드라마 소재로 부상하는 것은 이명박 정부가 출범하고 18대 국회가 새로 들어서는 정치적 분위기와 무관치 않다는 지적이다. 한껏 정치로 쏠린 사람들의 관심을 활용해 시의성도 높이고 시청률도 끌어올리겠다는 전략이다. 또 전문직 드라마가 각광을 받으면서 이제껏 다뤄지지 않은 분야에 대한 시청자들의 궁금증과 욕구가 반영된 결과이기도 하다. 지난해 전문직 드라마가 봇물을 이루면서 금기의 영역이던 국정원(‘개와 늑대의 시간’)과 인천국제공항(‘에어시티’) 내부도 그 속살을 드러낸 바 있다. 이같은 드라마 배경의 영역 확장은 제작진의 입장에서는 극의 사실감을 높일 수 있고, 장소제공자 입장에서는 자연스러운 홍보가 가능하다는 점에서 일거양득의 측면이 있다. 하지만 멜로 라인에 치중한 드라마 ‘에어시티’가 비난을 받은 데서 보듯, 애초의 취지와 달리 공간과 등장인물의 전문성을 살리지 못할 경우 ‘빛 좋은 개살구’로 전락할 우려도 있다는 지적이다. 강아연기자 arete@seoul.co.kr
  • 설날을 설날이라 부르는 타밀족 타향서 ‘4월의 설맞이’

    설날을 설날이라 부르는 타밀족 타향서 ‘4월의 설맞이’

    일요일인 13일 서울대 학생회관 지하 강당. 까무잡잡한 피부에 유난히 커다란 눈망울과 짙은 쌍꺼풀을 가진 아이가 또렷한 발음으로 “엄마”,“아빠”를 부른다. 아이의 부름을 들은 엄마는 아이에게 알아들을 수 없는 외국어로 답한다. 이들은 인도의 한 종족인 타밀인들이다.‘타밀력’으로 새해 첫날인 이날,180여명의 타밀인들이 한자리에 모여 ‘타밀의 설날’ 행사를 가졌다. 타밀인들은 인도 남부와 스리랑카 북부에 흩어져 산다. 타밀어는 국어와 어순도 같고 발음이 유사한 단어가 수백개에 이른다.‘엄마’,‘아빠’는 발음이 아예 똑같고 ‘이빨’은 ‘빨’,‘이리와’는 ‘잉게와’,‘사람’은 ‘사라르’,‘보름달’은 ‘보오르느미’로 발음한다. 이들은 옛날에는 설날을 우리와 같이 ‘설날’로 불렀고 요즘에는 ‘무달날’로 부른다. 타밀어 전문가들은 이런 유사성이 가야의 김수로왕비인 허황옥이 타밀 지방에서 왔기 때문이라고 분석하기도 한다. 문화도 비슷한 점이 많다. 손윗사람에게 ‘형’이나 ‘선배’ 등의 호칭 없이 직접 이름을 부르면 예의에 어긋난다. 대부분 중매 결혼을 해 과거 우리나라와 같이 결혼 전에 신랑과 신부의 얼굴을 모르는 일이 허다하다. 궁합과 사주도 본다. 우리의 한가위와 비슷한 ‘디파왈리’라는 명절을 10∼11월에 지내기도 한다. 현재 국내에 머물고 있는 타밀인들은 2000여명. 대부분 전문직과 박사급 연구원들로 IT기업이나 카이스트 등에서 연구활동을 한다.2003년 ‘코리아 타밀 친구’라는 모임을 만든 락시미파티 라오(29)는 “한국 곳곳에 흩어져 있는 타밀인들이 ‘설날’을 맞아 어디서 어떻게 사는지 얘기도 나누고 음식도 해먹으면서 고향에 대한 그리움을 삭이기 위해 모인 것”이라고 말했다. 인도 전통 민속춤인 ‘바라사나티야’를 추기도 하고 한 사람씩 마이크를 들고 타국 생활의 어려움을 털어놓기도 했다. IT업체에서 일한다는 밧갈(25)은 “지하철에서 자리에 앉으면 주변과 앞의 사람들이 슬금슬금 피해가는 모습으로 인종차별을 드러낸다.”면서 “피부가 까맣다고 ‘태도가 나쁠 것’이라는 편견을 버리고 같은 아시아인으로 똑같은 사람이라는 점을 생각해 줬으면 좋겠다.”고 아쉬워했다. 이재훈기자 nomad@seoul.co.kr ■용어클릭 ●타밀인 인도 남부와 스리랑카 동북부에 거주하는 민족이다. 인도의 28주 가운데 하나로 타밀주의 인구는 6000만명에 이르지만 타밀족은 일부에 불과하다. 타밀어를 중심으로 강력한 문화권을 형성했지만 단일 민족 정부를 이루지는 못했고 늘 다른 국가의 통치권 아래 있었다. 현재 전세계적으로 74만명 정도 흩어져 살고 있는 것으로 추산된다.
  • 로스쿨 논란 ‘3大 불씨’

    로스쿨 논란 ‘3大 불씨’

    로스쿨(법학전문대학원)협의회가 지난 7일 발표한 대학별 ‘2009학년도 로스쿨 입시전형 요강’에 그동안 지적됐던 특성화 전형 등 문제들이 전혀 고려되지 않아 향후 논란이 계속될 전망이다. 로스쿨 관련 업계는 8일 공인회계사, 특정경력자 등 전문직 종사자를 별도 선발하는 ‘특성화 전형’ 무산에 대해 심각한 우려를 표명했다. 다양한 경험을 보유한 전문 법률가를 양성한다는 로스쿨 본래 취지에 어긋난다는 지적이다. 로스쿨학원의 한 관계자는 “각 대학들이 통상, 인권 등 명목상 특성화를 구분해 놓았는데 이게 무슨 소용이 있겠느냐.”면서 “첫 선발에서 인센티브를 주지 않으면 전문직 종사자들의 명문대 ‘쏠림 현상’은 불보듯 뻔하다.”고 목소리를 높였다. 특히 수도권 지역 대학들보다 선호도가 크게 떨어지는 지방대의 경우는 인재 영입에 비상이 걸린 상태다. 고계현 경제정의실천연합 정책실장은 “로스쿨 정원수가 턱없이 적은 상태에서는 일반 법률 영역을 모두 다루는 것은 불가능하다.”면서 “특정 영역에 집중해 전문화할 수 있도록 제도화하는 게 필수적”이라고 강조했다. 또 당초 1개군 3곳 정도로 알려졌던 복수지원 방식도 1개군 한 곳으로 정해졌다. 이에 업계는 수험생의 학교 선택권을 크게 제한하고, 높은 경쟁률로 인한 ‘눈치보기’로 수험생 부담만 가중될 것이라고 입을 모은다. LSA로스쿨아카데미의 관계자는 “변별력이 떨어지는 상태에서 성적 우수자들이 몰릴 경우 결국 운 좋은 사람들이 뽑힐 것”이라며 “수험생들의 학교선택권을 박탈한 결정이어서 실망”이라고 강조했다. 여기에 법학적성시험(리트·LEET)의 논술 채점을 각 대학에 맡기는 방식도 문제로 꼽혔다. 대학들은 자체 논술을 치를 경우 중복 시험이라는 논란을 피하기 위해 한국교육과정평가원이 주관하는 논술을 평가요소에 반영하기로 했다. 평가원측은 3만명에 달할 수험생의 채점이 어렵다는 이유로 일괄 채점이 아니라 각 대학에 채점을 맡기기로 했다. 하지만 대학별 기준이 다른 데다 동일한 시험답안을 놓고 학교간 점수 편차가 클 경우 소송 등 수험생들의 큰 반발이 예상된다. 로스쿨학원 관계자는 “대학측에서 문제가 생겨 다시 자체 논술시험을 치른다면 수험생들의 부담은 엄청날 것”이라고 우려했다. 강주리기자 jurik@seoul.co.kr
  • [교육&NIE] 지역할당제·전문직 특별전형 실시 않기로

    [교육&NIE] 지역할당제·전문직 특별전형 실시 않기로

    7일 발표된 25개 법학전문대학원(로스쿨) 예비인가 대학들의 입학전형계획에서 가장 눈에 띄는 것은 공인회계사 등 전문가를 뽑으려던 특성화전형과 지역할당제가 모두 빠진 것이다. 또 입학전형에서 법학적성시험(LEET)과 면접의 비중이 높은 곳이 많아 당락을 좌우하는 주요 변수로 작용할 전망이다. 대부분 대학들이 1단계에서 대학성적과 LEET·영어·논술 등을 기준으로 삼고,2단계로 면접과 논술·영어·구술 등을 통해 신입생을 선발하는 것도 주목할 만하다. ●어떻게 뽑나 최종 선발은 1단계와 2단계 성적을 합산해 이뤄지는 경우가 대부분이다. 특별전형의 경우 로스쿨 관련 법규정에 따라 경제적·신체적 약자를 우선 선발한다는 취지에 따라 저소득층과 장애인 위주로 이뤄질 것으로 보인다. 선발 인원의 3배수에서 10배수까지 선발하는 1단계에서는 LEET와 영어, 대학성적이 주요 변수로 등장했다. 최종 합격 여부는 2단계 이후 실시되는 각 대학의 면접과 논술, 구술 시험이 좌우하게 될 전망이다. ●대학별 선발방법은 가군에서 150명을 뽑는 서울대는 1,2단계로 나누지 않고 통합전형을 실시한다. 우선선발로 일반전형의 50% 이내를 뽑는다. 학업성적이 100점,LEET 80점, 영어·사회활동 경력 등이 120점으로 총점은 300점이다. 심층선발은 논술, 면접·구술(200점)까지 포함해 총점 500점이다. 학업성적,LEET, 영어 등은 일반전형과 배점이 같다.9명 이상을 사회적 취약계층에서 특별전형으로 선발한다. 나군의 고려대(120명)는 1단계에서 대학성적(15%),LEET(15%), 외국어능력(15%), 자기소개서(10%), 수학 및 졸업계획(5%) 등 60%를,2단계에서 서면질의(20%), 대면질의(20%) 등 40%를 고려해 최종 선발한다. 같은 나군인 연세대(120명)는 일반전형에서 대학성적(20점),LEET(20점), 공인영어성적(20점), 서류심사(15점) 등으로 우선선발한다. ●비법학사 부전공 인정않기로 사회적 소외계층을 대상으로 하는 특별전형과는 별도로 공인회계사, 경영학석사(MBA), 세무사·회계사 등을 별도정원으로 선발하려던 계획은 무산됐다. 서강대는 당초 기업법 전문가를 육성하기 위해 MBA나 공인회계사 출신 7명을 특성화전형으로 뽑기로 했다. 하지만 최종 입시전형안에서는 빠졌다. 서울시립대, 한국외대, 원광대 등도 마찬가지다. 지방대학이 같은 도내 대학출신자들에게 별도의 정원을 배정하는 지역할당제도 무산됐다. 교육과학기술부 이종원 인재정책기획관은 “로스쿨협의회에서 자율적으로 그런 방향으로 입장을 정리한 것으로 안다.”고 말했다. 비법학사 전형과 관련해서도 복수전공을 해서 다른 학과의 학사학위를 취득한 것은 인정하지만, 부전공의 경우에는 인정하지 않기로 한 교과부의 입장을 대부분 대학이 그대로 받아들였다. 김성수기자 sskim@seoul.co.kr
  • 로스쿨 5~10% 소외층 특별전형

    로스쿨 5~10% 소외층 특별전형

    내년 3월 처음으로 문을 여는 전국 25개 대학의 로스쿨(법학전문대학원)의 신입생 선발은 오는 11월에 두번에 나눠서 실시된다. 이를 위한 법학적성시험(LEET)은 오는 8월말 치러진다. 논란을 빚어왔던 공인회계사 등 전문직 종사자를 별도로 선발하려던 일부 대학의 계획은 무산됐다. 로스쿨협의회(위원장 호문혁 서울법대 학장)는 7일 이런 내용의 ‘2009학년도 로스쿨 입시전형 요강’을 확정 발표했다. 로스쿨 입학을 위한 LEET는 8월 말에 실시되며, 날짜는 미정이다. 로스쿨 입학전형은 2개군(가·나군)으로 나눠서 실시된다. 서울대(150명)는 가군(11월10∼15일)에, 고려대(120명)·연세대(120명) 등은 나군(11월17∼22일)에 들어있다. 최종합격자는 12월5일(금) 발표된다. 대학별로 한 군에서만 모집할 수도 있고 분할모집도 가능하다. 일부대학들이 특성화 전형을 통해 공인회계사 등 전문직 종사자를 뽑는다는 계획을 세웠지만 사회적 약자를 우선 선발한다는 특별전형의 원래 취지를 반영해 이번에는 제외됐다. 저소득층과 장애인 등을 위한 특별전형은 대부분 대학이 총정원의 5∼10% 범위내에서 뽑는다. 신입생의 3분의1이상을 뽑게 돼 있는 비법학사 전형의 경우 복수전공으로 학사학위를 딴 비법학 전공자는 인정하되, 학사학위가 없는 부전공자는 비법학사로 인정하지 않기로 최종결론을 내렸다. 김성수기자 sskim@seoul.co.kr
  • [길섶에서] 실연의 상처/ 함혜리 논설위원

    하루 휴가를 내어 지인들과 대둔산에 다녀왔다. 이른 아침 강남 고속버스터미널 근처에서 만나 함께 출발했다. 일행 중의 한명이 차창 밖을 보다 쯧쯧 혀를 찼다. 눈길 간 곳을 바라보니 훤칠한 키의 젊은 여성이 바쁘게 걸어가고 있었다. 얼굴이 희고, 눈이 큰데다 머리를 단정하게 묶은 모습이 도회적인 분위기를 물씬 풍겼다. 출근길에 있는 전문직 여성이겠거니 했다. 그런데 실상은 영 딴판이었다. 몇해 전 실연을 당한 뒤 그 충격으로 정신이 좀 이상해졌는데 하루종일 사방을 걸어 다닌다는 것이다. 잃어버린 사랑을 찾아 헤매고 다니는 것일지도 모른다. 도대체 얼마나 강렬한 사랑이었기에 저토록 깊은 상처를 받은 걸까. 그깟 사랑이 뭐라고 정신까지 놓아버렸는지 도저히 이해할 수 없었지만 젊은 나이에 저 지경이 된 그녀가 측은했다. 지나친 사랑은 독이 된다는 말이 실감났다. 드라마틱하고 격정적인 사랑을 경험하지 못한 것이 언제나 아쉬웠다. 그러나 저렇게 상처만 남기는 사랑이라면 하고 싶지 않다. 함혜리 논설위원 lotus@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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