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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국립공원관리공단 6급 채용 일반행정(6급)·공원관리(6급) 등 수십명. 6월3일 오후 5시까지 국립공원관리공단 홈페이지(http://recruit.knps.or.kr) 통해 원서 접수. 단 연구분야 지원자는 우편접수 및 방문접수만 가능. 필기시험은 6월13일 예정. 문의 인력개발팀 (02-3279-2762) ●한국보건산업진흥원 62명 모집 외국인환자유치(전문직) 18명 등 총 62명. 6월4일 오후 6시까지 방문 또는 우편접수. 접수 장소는 서울 노량진동 한국보건산업진흥원 2층 발전전략실 인력개발팀. 문의 인력개발팀(02-2194-7426) ●국립중앙극장 인턴 선발 ‘국립극장 60주년 기념 사업단’ 등에 문화예술인턴 수십명. 응시자격은 만 29세 이하로 대학졸업자(전문대 포함) 이상. 6월4일까지 이메일(sinsam00@mcst.go.kr) 통해 원서 접수. 계약기간은 올해 12월까지며, 일급은 3만 2000~3만 8000원. 문의 총무팀(02-2280-4031) ●한국에너지기술원 신입·경력 연구기획(신입직)·경영지원(경력직) 등 모집. 28일 오후 5시까지 인크루트 홈페이지(http://ketep.incruit.com) 통해 원서 접수. 문의 02-3469-8300 ●도로교통공단 인턴계약직 서울본부와 경기도지부 근무 인턴계약직 8명 모집. 응시자격은 만 29세 이하로 공무원·기업 등 입사 대기자 및 대학 재학·휴학생은 제외. 29일까지 이메일(서울 sjl1231@rota.or.kr 경기 leh5878@rota.or.kr)로 원서접수. 문의 인사교육팀(02-2230-6278)
  • LG 명품폰 프라다2 혼수 3종보다 비싸

    LG 명품폰 프라다2 혼수 3종보다 비싸

    100만원을 넘는 초고가 휴대전화가 속속 출시되면서 가격 적정성 논란이 일고 있다. 휴대전화 제조업체들은 “VVIP(특급고객)나 전문직 등 특정 계층을 대상으로 한 상품이기 때문에 일반화해서는 안 된다.”는 입장이다. 하지만 초고가 경쟁은 다른 제품의 가격까지 끌어올리고 있다. 논란의 중심에는 LG전자가 6월 초 국내에 선보일 명품 휴대전화 ‘프라다2’가 있다. 손목시계 형태의 블루투스 액세서리인 프라다 링크와 함께 판매되는 이 단말기의 가격은 180만원대로 결정될 예정이다. 유럽에서는 900유로(약 158만원·링크 포함)대에 팔리고 있다. 이전까지는 삼성전자가 출시한 스마트폰 T옴니아(100만원)가 최고가였다. LG전자는 27일부터 3일간 SK텔레콤 최우수 고객을 상대로 강남의 유명호텔에서 비공개 설명회를 갖는다. 180만원이면 혼수품인 풀(F)HD PDP-TV와 양문형냉장고, 드럼세탁기를 모두 살 수도 있다. 27일 가격비교사이트인 에누리닷컴에서 가격을 비교한 결과 LG전자의 42인치 PDP-TV는 84만원, 9㎏ 용량의 대우 드럼세탁기는 29만원, 703ℓ짜리 대우 양문형 냉장고는 65만원이었다. 모두 합쳐 178만원이다. 최신형 가전제품과 비교해도 역시 비싸다. 하이마트 쇼핑몰에서 팔리는 최신식 히트모델을 조사한 결과 데스크톱 컴퓨터는 118만원, LCD-TV 148만원, 양문형냉장고 109만원, 김치냉장고 97만원, 스탠드형 에어컨은 80만원 수준이었다. 가전제품의 교체주기는 10년 정도지만 휴대전화는 보통 2년마다 바꾼다. 한국소비자원이 청소년 500명을 조사한 결과에서는 교체주기가 1년 4개월에 불과했다. 2001년 처음으로 HD급 PDP-TV가 출시됐을 때 가격은 42인치가 무려 1200만원이었지만, 지금은 80만원대로 떨어졌다. 하지만 휴대전화 가격은 요지부동이다. 오히려 초고가 상품이 등장하면서 저가-중가-고가로 구분되던 가격대가 중가-고가-초고가로 바뀌었다. 실제로 2007년까지 꾸준히 늘던 30만원대 중저가 단말기가 지난해에는 고작 5종만 출시됐고, 올해는 한 대도 출시되지 않았다. 더욱이 휴대전화의 얼굴인 LCD 화면과 머리인 플래시 메모리, 심장인 2차전지(배터리) 등 핵심부품 가격은 지난 4년 동안 30~50% 하락했다. 통신업계 관계자는 “특이한 한국의 휴대전화 유통 특성상 소비자들은 이동통신사들의 보조금을 활용하면 제조사가 정한 판매가격보다 싸게 살 수 있다고 믿지만, 출시가격 자체가 너무 비싼데다 보조금은 반드시 통신비에 포함된다는 사실을 알아야 한다.”고 말했다. LG전자 관계자는 “이탈리아의 유명브랜드인 프라다와 함께 엄격하게 관리하는 명품이기 때문에 프라다폰은 일반 휴대전화와는 다르다.”면서 “가격이 낮아져도 안 되고, 많이 팔려도 안 되고, 모든 이통사 고객에게 다 팔아도 안 된다.”고 말했다. 이창구기자 window2@seoul.co.kr
  • 은행직원마저 고객정보 팔아먹다니…

    은행의 고객 신용정보 수백만건을 데이터베이스(DB)에서 빼돌려 공유하며 대출 유치에 활용해온 금융권 대출상담사들이 경찰에 대거 적발됐다. 특히 적발된 대출상담사 가운데 제1금융권인 은행에서 근무하는 피의자가 절반이 넘는 것으로 드러났다. 제1금융권에서 정보 유출을 통한 불법거래 사례가 밝혀진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서울지방경찰청 사이버범죄수사대는 17일 은행 고객의 이름과 전화번호, 대출현황 등 신용정보를 유출해 불법으로 거래한 혐의(신용정보법 위반)로 한국씨티은행 신용상담사 신모(33)씨 등 대출상담사 49명을 불구속 입건했다. 이들의 관리를 소홀히 한 한국씨티은행, 외환은행, HSBC, SC제일은행 등 외국계 은행 4곳과 저축은행 3곳, 캐피탈업체 3곳 등 10개 금융업체를 포함한 12개 사업체도 함께 입건했다. 경찰은 이 정보가 대부업체나 사금융권 등으로 흘러갔을 가능성이 높은 것으로 보고 수사를 확대하기로 했다. 신씨 등은 최근 3년간 자신이 근무하는 업체의 고객정보 DB에서 빼낸 자료를 토대로 고객 리스트를 만들어 이를 전자우편으로 서로 주고받았다. 이들은 대기업 사원정보, 전문직 개인정보 등 신용정보를 추가하는 수법을 이용해 해당 DB를 대출 가능성이 높은 정보로 재가공하기도 했다. 한번 신용대출을 받은 고객이 또다시 대출을 받을 가능성이 높다는 점을 감안해 이들에게 무작위로 대출 상담 전화를 걸거나 문자 메시지를 보내온 것으로 나타났다. 이 과정에서 “내 정보를 어떻게 알았느냐.”며 항의하는 고객은 별도로 명단을 만들어 리스트에서 제외하는 치밀함도 보였다. 경찰은 이들이 주고받은 고객 신용정보가 400만건, 정보가 유출된 고객도 수십만명에 이를 것으로 추정하고 있다. 박건형기자 kitsch@seoul.co.kr
  • [女談餘談] 상전벽해 /주현진 정치부 기자

    [女談餘談] 상전벽해 /주현진 정치부 기자

    16대 총선을 앞둔 1999년 후반. 김대중 대통령 당선으로 당시 여당이 된 새정치국민회의(이후 새천년민주당)에 출입하던 종합일간지와 방송사의 여기자는 5~6명 정도였다. 대통령이 당 공동대표, 비례대표 의원, 장관 등 요직에 여성들이 진출할 수 있도록 길을 터주던 여성 배려의 시대였다. 정보를 가진 핵심은 물론 남성들의 차지였다. 여기자여서 취재가 수월했는지는 모르겠으나 “네가 여기자니까 전화를 잘 받아줄 거다.”, “여기자가 물어보면 잘 가르쳐 줄 거다.”라는 우스갯소리도 자연스럽던 시절이었다. ‘여기자 메리트’란 말이 있던 때였다. 10년이 지난 2009년 5월. 현재 여당인 한나라당을 담당하는 여기자는 같은 기준으로 30명에 육박한다. 한 개 매체에서 2명 정도의 여기자가 한나라당을 출입하는 셈이다. 지난 2004년 초 박근혜 전 대표가 당 대표가 되면서 각사에서 전략적으로 여기자를 배치한 게 정치권에 여기자 시대를 촉발했다는 말도 있다. 여성 의원도 많아졌다. 1999년 말 당시에는 299명 중 11명에 불과했으나 15일 현재 296명의 의원 중 41명이 여성이다. 과거에는 비례대표 위주였지만 지금은 지역구 의원도 적지 않다. 현재 여의도 정가에서 가장 ‘쎈 분’도 여성이다. 최근 한 여성 의원은 기자에게 “왜 박근혜 전 대표를 취재하는 데 여기자가 더 유리할 것이란 판단을 하느냐.”는 질문을 던졌다. 남성 취재원들이 여기자에게 상대적으로 관대했다는 점에서 여기자가 메리트가 있다는 논리가 맞다면, 박 전 대표를 취재할 때는 남기자가 오히려 유리할 수 있다는 논리도 이상하지는 않다. 각종 고시와 전문직, 대기업 등 입사에서 여성이 남성을 앞지르는 여초(女超) 현상이 두드러진 지 오래다. 이런 추세가 쉽게 변할 것 같지도 않다. 머지않아 남기자가 우대받는 시대가 올지 모를 일이다. 상전벽해(桑田碧海)라는 말이 있다. 앞으로 10년 뒤의 정당 취재 현장은 또 어떤 세상일지 벌써부터 궁금해진다. 주현진 정치부 기자 jhj@seoul.co.kr
  • [현장 행정] 관악구-서울대 협력사업

    [현장 행정] 관악구-서울대 협력사업

    서울 관악구가 서울대와 손잡고 지역사회를 이끌 전문가 육성에 나서고 있다. 서울대라는 우수한 교육인프라를 활용해 리더십, 미술경영, 물리학 영재교육 등 다른 자치구와 차별화된 국내 최고 수준의 커리큘럼을 제공하고 있다. 특히 경제위기로 인한 대량실직으로 어느때보다 ‘평생학습’의 중요성이 커지는 가운데, 신개척 분야인 미술관 관련 산업 전문가를 길러내는 ‘미술경영전문가아카데미’ 등은 양질의 일자리 창출에도 크게 기여한다는 평가다. 관악구는 12일 “지역 내 인적자원을 개발하고 평생교육이 특화된 자치구를 만들기 위해 지난 2005년부터 서울대와 함께 ‘학·관 협력사업’을 추진하고 있다.”고 밝혔다. 스포츠, 서예 등 생활밀착형 프로그램을 지원하는 기존 ‘구 문화센터’보다 높은 수준의 교육과정을 원하는 이들을 위해 맞춤형 학습과정을 개설했다. 지역에서 일할 수 있는 전문가를 육성하기 위해서다. 이를 위해 구는 올해 서울대 사범대학, 공과대학, 미술관, 규장각 등과 함께 지역리더십혁신과정, 미술경영 전문가 아카데미, 주말물리학교실 등 10개의 협력사업을 진행 중이다. ●지역 특화 커리큘럼 운영 미술관 운영 노하우를 제공하기 위한 ‘미술경영전문가 아카데미’(3개월 과정)는 전문직 일자리를 찾는 구직자들에게 큰 인기를 얻고 있다. 21세기 미술문화의 화두라고 할 수 있는 미술경영 분야의 전문가를 양성해 국내 미술관 운영 노하우를 세계적 수준으로 끌어올려 보자는 취지로 개설됐다. 미술관 설립, 전시기획, 운영관리, 소장품 수집 및 관리, 문화재 보존과 복원, 관람객 연구 등 미술경영의 기초에서부터 실무까지 다양한 프로그램이 마련돼 있다. 이 과정을 마치면 국내외 미술관에서 경영 매니저나 도슨트(전시 안내자)로 취업할 수 있도록 구직 기회도 얻을 수 있다. 매주 수요일 열리는 ‘지역리더십혁신과정’(3개월 과정)의 경우 고용촉진팀, 지역교양 발전팀, 노인교육 활성화팀, 시민사회 활성화팀 등으로 나눠 지역 내 복지·문화·교육·시민사회·고령화 문제 등을 다룬다. 지역에서 공무원, 시민단체 활동가 등 ‘오피니언 리더’가 되려는 이들에게 전문적인 지역 관련 정보를 제공하기 위해서 개설했다. 이밖에도 재능은 있지만 어려운 가정환경으로 과학 분야에서 영재성을 발휘하기 쉽지 않은 초등생들을 위한 ‘주말물리학교실’(10개월)과 공학 전공을 원하는 고등학생들에게 체계적인 실험실습 과정을 제공하는 ‘청소년공학캠프’(2박3일)도 관심을 모은다. ●“최고의 교육 프로그램 제공 목표” 이러한 관악구의 학·관 협력사업은 2020년까지 구를 전국 최고의 ‘교육특구’로 만들겠다는 ‘관악 에듀밸리 2020’ 프로젝트의 하나다. 단기적으로 서울 제3영어마을, 영재 수월성 교육 등을 달성한 뒤, 장기적으로는 세계적 수준의 과학교육관 설립, 교육컨설팅산업 및 환경관련 산업 육성 등을 통해 ‘전국 최고 수준의 교육기회 제공’을 구의 브랜드로 육성하겠다는 생각이다. 김효겸 구청장은 “현재 별도의 태스크포스(TF)팀과 실무협력팀을 꾸려 애듀밸리 2020 프로젝트의 진행상황을 면밀하게 검토하고 있다.”면서 “서울대가 위치한 관악구도 미국의 보스턴이나 영국의 옥스퍼드처럼 세계적인 교육도시로 육성하는 것이 구의 목표”라고 설명했다. 류지영기자 superryu@seoul.co.kr
  • 토종 패션게임 ‘바닐라캣’ 태국 수출

    토종 패션게임 ‘바닐라캣’ 태국 수출

    토종 온라인 패션게임 ‘바닐라캣’이 태국 수출길에 올랐다. CJ인터넷은 11일 태국 유일 상장 게임기업인 아시아소프트와 ‘바닐라캣’의 수출 계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계약 기간은 상용화 서비스로부터 3년이며 현지화 전략에 맞춰 태국 게임시장 만의 차별화된 게임 콘텐츠 등도 선보일 계획이다. ‘바닐라캣’은 국내 최초의 온라인 패션게임으로 모델과 디자이너, 상품기획자(MD) 등 다양한 의상 전문직 역할을 간접 체험할 수 있다. 1만6000벌 이상의 의상과 패션 아이템을 통해 게임 이용자 취향에 맞는 다양한 패션 연출도 가능하다. CJ인터넷은 ‘서든어택’을 통해 지난해 태국 게임시장에 진출해 회원수 200만명과 동시접속자수 1만명 이상을 기록한 바 있다. 한편 태국 게임시장은 연간 20%의 성장률을 기록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이중 온라인게임의 비중이 가장 높으며, 한국 온라인게임의 태국 시장점유율은 80%에 이른다. 서울신문NTN 최승진 기자 shaii@seoulntn.com@import'http://intranet.sharptravel.co.kr/INTRANET_COM/worldcup.css';
  • ‘골드 미스’ 자아찾기 열풍

    ‘골드 미스’ 자아찾기 열풍

    대형 인터넷 쇼핑몰 기획자인 이윤정(34·여)씨는 평일에는 영국문화원에서 영어를, 주말에는 일본어학원에서 비즈니스 일본어를 배운다. 피아노와 탱고 레슨도 받고 있다. 최근에는 테니스 강좌도 알아보고 있다. 주변사람들이 “그걸 왜 배우느냐.”고 물으면 이씨는 “배우다 보면 언젠가는 쓸모 있지 않겠느냐.”고 되묻는다. 이씨 같은 ‘골드 미스’ 사이에 ‘배움’ 열풍이 한창이다. 골드미스는 30대 미혼의 고연봉 전문직 종사자를 일컫는 말이다. 이들은 업무상 필요나 신부수업 차원에서 배우는 게 아니다. 자아찾기가 주목적이다. 어학의 경우 일어, 중국어는 물론 스페인어, 이탈리아어, 라틴어까지 인기다. 피아노, 바이올린, 색소폰 등 악기를 배우는 사람도 많다. 플로리스트(꽃 장식가) 강좌는 수백만원대 수업료를 내야 하지만 몇 달을 기다려야 배울 수 있다. 전문가들은 골드미스들의 자아찾기 열풍에 대해 자신을 특별한 존재로 부각시키고 싶은 잠재적 욕망이 표출되는 현상이라고 분석한다. 금융회사에 근무하는 서정윤(34)씨는 어학연수 시절 방문했던 영국의 미술관을 잊지 못해 지금 미술사를 공부하고 있다. 교수와 미술학도를 대상으로 한 유럽 전시회 패키지 여행도 마다하지 않는다. 외국계 인터넷 회사에 다니면서 마술, 스쿠버다이빙, 요리, 플라멩코(스페인 집시들의 춤)를 배우는 이은주(36)씨는 “내가 표현하고 싶은 걸 모두 표현할 수 있을 때까지 배우고 싶다.”고 말했다. 골드미스 열풍을 몰고온 사람은 2004년 포털 사이트 네이버에 ‘혼자살기’라는 온라인 클럽을 개설한 박지영(35·넥슨 개발이사)씨다. 박씨를 비롯한 클럽 회원들은 인테리어, 놀이문화 등을 소개하면서 골드미스들의 자아찾기를 주도했다. 연세대 심리학과 황상민 교수는 “30대 골드미스들의 경우 ‘남들과 다르다.’는 것을 스스로 확인하고 싶어 하는 심리가 있다.”면서 “이들이 당장 필요하지도 않고 직업적으로도 관계없는 분야를 많은 비용을 들여 배우는 것은 일종의 자신을 표현하는 양식”이라고 해석했다. 글 사진 박건형기자 kitsch@seoul.co.kr [서울신문 다른기사 보러가기] SK·GS 주유소 37원 더 비싸 성폭행 조장하는 日게임 외국인강사가 마약에 취해 수업 ’공룡 국민은행’ 그 이후 권양숙 “집이라도 주고파…” 송윤아 “호텔서 결혼안해”
  • 프리미엄급 ‘싱크메일’ ,스마트폰시장 확대로 수요 크게 증가

     지난 해 미국 대선때 버락 오바마 대통령이 갖고 다녔던 블랙베리로 인해 국내시장에서도 스마트폰에 대한 관심이 크게 높아져 있다. 소니에릭슨, HTC 등 해외 업체와 삼성• LG전자 등 국내 업체들이 스마트폰을 잇따라 출시하면서 최근들어 시장은 더욱 확대되고 있다.  스마트폰은 일반전화 기능에 더해 윈도 모바일과 같은 모바일 PC 운영체제를 통해 인터넷, 이메일, 데이터 문서관리와 필요한 소프트웨어를 다운로드 받아 사용할 수 있다는 장점을 가진 모바일 단말기다. 즉 영화 등 동영상과 음악 등 멀티미디어 기능, 일정관리, 인터넷 사용 등 전화기능에 PC 기능을 합친 이동하는 미니 PC로, 외부에서 비즈니스와 엔터테인먼트 둘 다 해결할 수 있는 Biz-Tainment의 선두 주자로 자리잡고 있다.  호스트웨이가 SK텔레콤과 함께 제공하는 ‘싱크메일(SYNCmail)’은 스마트폰의 이같은 주요 기능 중의 하나인 모바일 이메일 서비스다. 이 서비스는 아웃룩을 통해 회사계정으로 메일이 들어오면 곧바로 휴대폰으로 전송해 주는 실시간 자동전달 방식이다. 메일 확인은 물론 첨부파일 확인과 수정, 그리고 재전송이 가능하다. 외근이나 출장이 잦은 기업 CEO, 세일즈맨, 전문직 종사자를 비롯해 최근에는 일반소비자 시장까지 수요가 확대되고 있다. 싱크메일은 데이터 해외로밍이 가능한 국가에서 사용 가능하며, 단말기 분실시에는 원격으로 데이터 삭제가 가능해 정보유출 없이 안전하게 사용할 수 있다.  특히 싱크메일은 아웃룩에서 사용하는 메일이나 일정 등을 공유할 수 있어, PC와 노트북이 고장나더라도 스마트폰을 이용해 업무가 가능하며 보안, 백업, 스팸차단, 바이러스 차단기능으로 안정성 또한 보장된다. 단말기를 분실한 경우에도 원격으로 중요한 데이터를 삭제할 수 있다.  또 장소에 구애받지 않고 서비스를 이용할 수 있어 실시간 팀간의 협업이 가능하며, 개인일정 관리와 일정 공유, 개개인이 보유한 연락처를 공유할 수 있다. 싱크메일은 월 9000원(데이터통화료 포함)을 내면 무제한 사용할 수 있다.  서정훈 호스트웨이IDC 부장은 “3월 한달간 싱크메일 하루 평균 가입자 수가 올해 1~2월 대비 약 62% 증가했다.”면서 “이는 최근 옴니아에 이어 소니에릭슨, HTC 터치다이아몬드 등 신규 단말기 출시로 인해 국내 스마트폰 시장이 확대되고 있기 때문”이라고 설명했다. 서 부장은 “고객의 폭도 전문직 직장인에서 학생으로 넓어지면서 학생들도 스케줄 관리와 학업에 싱크메일이 큰 도움이 되고 있다”고 덧붙였다.  호스트웨이 IDC는 미국에 본사가 있으며 영국, 독일, 캐나다, 프랑스, 한국 등 11개국 12개 IDC를 통해 호스팅 서비스, 코로케이션, IT 아웃소싱, 프리미엄 모바일 이메일 서비스에 이르기까지 기업 비즈니스 운영에 꼭 필요한 토털 IT 서비스를 통합적으로 제공하는 글로벌 기업이다. 이베이, 코카콜라, 디즈니, 소니뮤직, 몬트리올 은행, 허쉬, 트리뷴, 위키피디아 등 세계 100여개국 65만 고객을 확보하고 있으며, 한국지사(www.hostway.co.kr)는 2000년 7월 설립됐다. 인터넷서울신문 맹수열기자 guns@seoul.co.kr
  • 교육개혁 제대로 속도낸다

    교육과학기술부가 5일 대규모 인사를 통해 조직개편을 거의 마무리함에 따라 이명박 정부 집권 2년차를 맞아 교과부가 추진해온 각종 개혁정책이 본 궤도에 오를 것으로 전망된다.●인재정책실서 핵심업무 모두 관장이번 조직 개편과 인사의 골자는 핵심 업무로의 인력 재배치와 새 정부 들어 합쳐진 교육과 과학 부문의 융합이다. 그동안 성격이 다소 모호하다는 지적이 있었던 ‘인재정책실’이 교과부의 ‘싱크탱크’ 역할을 하는 조직으로 재편되면서 대학 구조조정, 입시 자율화, 초중등학교 자율화, 영어교육 강화, 학교성적 공개 등 교육개혁과 관련되는 핵심 업무들을 모두 관장하게 됐다. 학교 자율화, 학교성적 공개 등은 이명박 정부의 교육 ‘전도사’로 꼽히는 이주호 교과부 제1차관이 가장 역점을 두고 추진해 온 정책들이어서 이 차관의 업무 추진에 탄력이 붙을 것으로 보인다.교과부는 ‘정예’ 직원들을 인재정책실 산하에 골고루 배치하면서 업무효율을 극대화하기 위해 가급적 현재 맡고 있는 업무 또는 유사 업무에 기존 직원들을 그대로 발령냈다. 옛 교육인적자원부와 과학기술부가 통합된 지 1년이 훨씬 넘었지만 아직도 제대로 된 시너지 효과를 내지 못한다는 지적을 반영한 교차 인사도 이뤄진다. 이에 따라 7일 예정된 보직과장 인사에선 각 국의 최소 1개과 이상에서 교육부 출신이 과학 업무를, 과기부 출신이 교육 업무를 맡게 된다. 과장, 사무관 등 전체 직원으로 따졌을 때 교차 인사 대상은 32% 정도에 이른다.교육, 과학의 융합뿐 아니라 교육전문직과 일반직의 융합도 시도돼 지금까지 학교정책국 등 초·중등학교 관련 과에만 집중 배치됐던 교육전문직의 상당수가 다른 과로 전보됐다. 이는 그동안 이원화돼 있던 교육전문직과 일반직의 업무를 융합하는 성격을 띠지만 교사 출신의 교육 전문직들이 한 곳에 몰려 있어 개혁에 걸림돌이 된다는 시각이 적극 반영된 것으로 풀이된다. 이번 조직개편과 인사는 지난 2월 발생한 학업성취도 평가 오류 파문에 대한 문책의 의미도 담고 있다는 것이 대체적인 분석이다.●학업성취도 평가 오류 문책도 담겨학업성취도 평가 업무를 담당했던 학교정책국이 학교지원국으로 축소되면서 성취도 평가를 비롯한 기존 업무의 상당수가 아예 인재정책실로 이관됐다.담당 장학관은 지난 3월1일 자로 시·도 교육청 소속으로 좌천된 데 이어 학업성취도 평가를 담당했던 국장이 이번 인사에서 산하기관으로 발령났다.학업성취도 성적 오류 파문을 반영한 이 같은 인사를 둘러싸고 논란도 일고 있다.교육부 일각에선 성적 오류 파문의 최종 책임이 무리하게 성적 전수 공개를 추진한 ‘수뇌부’에 있음에도 실무자들에게만 징계인사로 책임을 묻는 것은 문제라는 지적이 나오고 있다.박현갑기자 eagleduo@seoul.co.kr
  • 종로 노인일자리 695개 추가 마련

    종로구가 노인들의 안정적인 생활을 위해 두 팔을 걷어붙였다. 구는 12월30일까지 모두 695개의 일자리를 추가하는 노인일자리 2차 사업을 확대 시행한다. 종로구는 전체 주민 중 65세 이상이 11.8%를 차지해 노년층의 비율이 다른 구에 비해 높은 편이다. 때문에 구는 2004년부터 노인일자리 사업에 매진해 왔고, 당시 232개였던 일자리는 올해만 1526개로 늘었다. 종로구 노인일자리 2차 사업은 총 13개 사업에 걸쳐 공익형, 복지형, 교육형, 시장형 등 네 개 분야로 나뉘어 진행된다. 공공의 이익에 맞고, 사회적으로 유용한 공익형 일자리는 ▲골목길 쓰레기와 무단투기 단속 등을 책임지는 은빛 골목길 단속대 ▲지역 내 환경개선보호 활동을 펼치는 시니어 캡 ▲초등학생들의 급식을 돕는 사랑 한 주걱 등 8개 사업에 걸쳐 노인 590여명이 일하게 된다. 복지형은 사회·문화적 소외계층을 대상으로 제공되는 사회 서비스 중 노인들에게 적합한 일자리로서 총 60여명이 ▲거동이 불편한 독거노인에게 도시락을 배달하는 도시락배달 도우미 ▲건강한 노인이 경로당·복지시설 등을 방문해 마사지하는 고운손 도우미 등 3개 사업에서 일하게 된다. 교육형은 서비스 이용자가 사회적응과 안정적인 생활을 유지할 수 있도록 지원하는 업무로 방과 후 교실 강사파견 사업 등이 있으며 총 25명의 어르신에게 일자리가 돌아간다. 시장형 일자리는 소규모 창업 및 전문직종 사업단이 공동으로 운영해 일자리를 만들어낸다. 구가 일정기간 사업비 또는 참여자 인건비를 일부 지원한다. 한편 노인일자리 사업에 참가하게 될 노인들은 소양교육과 직무교육을 받는다. 이은주기자 erin@seoul.co.kr
  • 은행들 “부자는 오고 서민은 가라”

    은행들 “부자는 오고 서민은 가라”

    은행들이 부자 고객에겐 앞다퉈 혜택을 더 주며 적극적으로 손을 내미는 반면 서민 지원은 뒷전으로 밀쳐두고 있다. 기업에도 마찬가지다. 이래저래 없는 것이 서러울 뿐이다. 27일 은행권에 따르면 HSBC는 최근 다이렉트저축예금 예치액 4000만원 이하에 적용되는 금리를 연 1.4%에서 1.0%로 0.4%포인트 인하했다. 대신, 5000만원 초과 예치액 금리는 연 1.6%에서 2.0%로 0.4%포인트 인상했다. 상대적으로 덜 가진 사람에게 주던 금리 혜택을 빼내 거액 자산가의 주머니에 옮겨 넣어준 셈이다. 예금 규모에 따라 금리를 차등 적용하는 것은 다른 은행들도 마찬가지다. SC제일은행 마이드림통장은 평균잔액이 100만원 미만이면 연 0.1%의 금리를 제공하는 반면 5000만원 이상은 2.5%를 준다. 무려 25배나 차이난다. 수표발행 금액의 연 3%를 포인트이자로 주는 플러스알파 통장은 1000만원 미만이 0.1%인 데 비해 3억원 이상은 2.0%로 20배나 높다. 고소득자나 전문직 등 신용도가 높은 직업군을 우대하다 보니 이들 고객에 대한 신용대출 금리가 담보대출 금리보다 낮아지는 현상마저 나타났다. 국민은행은 공무원 신용대출에 연 4.71∼5.1%의 금리를 적용한다. 변동금리형 주택담보대출 금리(연 4.93∼5.35%)보다 낮은 수준이다. 우리은행의 공무원 대출도 연 4.55∼4.75%로 주택담보대출 3.61∼5.04%보다 최고 금리가 낮다. 이에 비해 저(低)신용자 대출은 부진하기만 하다. 지난 3월부터 이달 16일까지 8개 은행의 저신용자 대출인 ‘희망홀씨대출’ 취급 실적은 총 8799명, 450억원이다. 이는 은행권이 약속한 연간 목표 3만 638명, 1796억원의 13.2%에 그치는 수준이다. 은행의 편애는 기업 간에도 어렵잖이 찾을 수 있다는 것이 현장의 목소리다. 인천 남동공단에서 자동차부품 회사를 경영하는 K사장은 최근 거래은행에서 신규대출이 불가능하다는 통보를 받았다. 담보대출로 빌린 50억원을 연체 한번 없이 꼬박꼬박 갚았지만, 지난해 환율 상승으로 원자재 값이 오르면서 장부상 결손이 발생했다는 것이 대출 거부의 주된 이유였다. K사장은 “신규대출 거부는 물론 기존 대출한도도 30% 줄이고 대출연장기간도 1년에서 6개월로 단축했다.”면서 “연일 중기 대출을 늘린다는 소식이 들리지만 현장에서는 다른 나라 이야기로 생각하는 기업이 많다.”고 토로했다. 은행들도 할 말은 있다. 한 시중은행 여신담당자는 “은행에 큰 돈을 맡겼는데 작은 돈을 맡겼을 때와 똑같은 이자를 준다고 하면 못마땅하지 않겠느냐.”면서 “금액에 따라 금리에 인센티브를 제공하는 것은 마케팅의 방법일 뿐 비난받을 일은 아니다.”라고 말했다. 또 다른 시중은행 담당자도 “신용도에 따라 대출금리나 기간을 차등화하는 것은 은행이 아닌 금융시스템 전반을 위해서도 필요하다.”라고 강조했다. 현대경제연구원 박덕배 연구위원은 “서민과 저신용자들에게 금융 혜택을 제공하기 위해서는 정부가 조속히 정책금융공사를 설립하고 서민금융기관의 판을 다시 짤 필요가 있다.”고 말했다. 유영규 최재헌기자 whoami@seoul.co.kr
  • [아름다운 노후를 위하여] (4) 두번째 인생 ‘실버 재취업’

    [아름다운 노후를 위하여] (4) 두번째 인생 ‘실버 재취업’

    통계청에서 매달 발표하는 취업관련 통계에 따르면 60세 이상 노인 취업자는 지난 3월 기준 255만 7000명이다. 모든 연령을 합친 총 취업자가 2311만명이니 현재 직업을 갖고 일하는 인구의 약 10분의 1은 60세 이상 노인이라는 뜻이다. 그만큼 일하고자 하는 노인들의 열망은 거세다. 생계를 위해 돈을 벌고 싶어하는 노인뿐만 아니라 사회 참여를 원하거나 소일거리를 찾는 노인도 늘어나고 있다. 그러나 재취업은 만만하게 볼 문제가 아니다. 지난 3일 서울 노원구청에서 열린 ‘노원취업박람회’ 현장의 한 코너에는 노인들이 줄을 길게 서 있었다. 취업상담과 함께 직접 업체에 취업연결을 해달라는 문의가 이어졌다. 그러나 노인 근로자를 원하는 업체는 무가지 신문을 배포하는 회사 두 곳뿐이었다. 108명의 노인이 취업을 원했지만 이날 취업에 성공한 이는 단 1명뿐. 노원구청 사회복지과 이혜영씨는 “취업박람회 이후에도 노원노인종합사회복지관과 연계해 취업을 도와 주고 있지만 노인을 원하는 업체가 적어 취업이 쉽지 않다.”고 말했다. ●일자리 질보다 소속감 주위를 둘러보면 노인들이 도전할 수 있는 일자리는 다양하다. 일자리 수도 과거에 비해 점점 증가하고 있다. 그러나 막상 취업한 노인의 일자리 형태를 들여다 보면 대부분 단순 노무직에 그친다. 따라서 일자리의 질에 실망해 도전을 미루는 노인이 많다. 그러나 전문가들은 딱히 생계를 책임져야 할 수준이 아니라면 너무 큰 기대는 버려야 한다고 지적한다. 직장에 나가 일을 하면서 동료들과 함께 지내는 것만으로도 ‘내가 사회 구성원이다.’라는 소속감을 충분히 느낄 수 있기 때문이다. 보건복지가족부가 지원하는 한국노인인력개발원은 ‘공공근로’ 적인 성격의 일자리를 제공하고 있다. 매년 1~3월까지 전국 각 지역의 노인 단체나 지자체를 통해 접수해 일자리를 제공해 준다. 연중 수시로 구직자를 모집하고 있다. 일자리의 종류는 다양하지만 공익형 사업이 주를 이룬다. 이 중 요즘 인기 좋은 대표적인 자리가 ‘문화재지킴이’다. 숭례문 전소 이후로 크고 작은 문화재 안전 사고가 발생하자 부상한 직종이다. 그 외에도 하교길을 순찰하고 환경미화도 함께 하는 ‘어린이안전보호’나 맞벌이 부부를 대신하는 ‘급식지도사’ 등의 직종도 있다. 다만 이런 일자리의 대부분은 한달에 약 20만원 수준의 용돈벌이에 그친다. 업무량이 많지 않아 부담은 적다. 일주일에 3회, 3시간 정도만 근무하면 된다. 한국노인인력개발원 윤정임 대리는 “돈을 많이 벌려는 욕심보다는 사회 참여를 하면서 돈도 번다는 생각으로 임하는 것이 좋다.”고 조언했다. ●블루오션을 노려라 생계를 위해 취업전선에 뛰어들어야 한다고 해서 전혀 방법이 없는 것은 아니다. 일의 강도는 공공근로보다 훨씬 세다. 수요가 가장 많은 직종은 경비, 가사도우미, 주차관리, 골프장 잔디관리 등이다. 이런 직업은 직접 취업소개소를 방문해 구할 수도 있지만 대한노인회 등 노인관련 단체를 통해 알선받을 수 있다. 주 5, 6회 일하면 한달에 적게는 80만원, 많게는 100만원 이상 손에 쥘 수 있다. 최근 부상하고 있는 골프장 조경 관리 환경미화 일은 그보다 더 많은 월급을 받는다. 좀 더 특이한 직업에 도전해 보고 싶다면 교육 관련 직업이 적당하다. 노인의 연륜을 활용해 할 수 있는 일이 대부분이다. 어린이집이나 유치원에서 한자나 역사를 가르쳐 주거나 다도·생활예절을 익히게 하는 기초교육직이 유망직종으로 떠오르고 있다. 노인뿐만 아니라 아이들에게도 인기라 어린이집이나 유치원 쪽에서도 좋아한다. 결혼전문업체에서 일자리를 알선하는 ‘전문주례사’도 있다. 이런 직업들은 본인의 지식과 연륜을 살리는 것이 중요하다. 주로 은퇴를 앞둔 공무원이나 교사 생활을 했던 노인들에게 알맞다. 돈보다 사회참여에 더 많은 비중을 둔다면 ‘노()-노()케어’에 도전해 볼만 하다. 노인이 노인을 돕는 봉사활동 개념의 일자리다. 각종 지자체에서 알선하고 있다. 경기도 화성시청의 경우 ‘노-노 상담사’라는 제도를 운영해 갖가지 고민을 상담해 주는 일을 하고 있다. 몸이 불편한 노인들을 방문해 거동을 도와 주고 말벗을 해주는 일이다. 수입은 민간직에 비해 적지만 봉사활동을 하는 것 같은 뿌듯함을 느낄 수 있다. ●고소득 취업 빙자 ‘사기’ 주의 노인 구직자를 찾는 민간업체는 60세 이상~70세 이하를 주 고용대상으로 삼는다. 70세 이상은 건강이나 안전상의 문제를 염려해 꺼린다. 70세 이상인데 일을 하고 싶다면 공동작업장의 문을 두드려 보자. 대한노인회에서 전국의 경로당을 대상으로 운영하는 사업이다. 경로당에서 노인끼리 둘러 앉아 대화를 나누며 일을 할 수 있다. 과거 주부들이 하던 부업 수준의 일감이라고 보면 된다. 부채 마무리 작업, 면도기 포장, 문구류 포장 등이 주를 이룬다. 다만 노인들을 대상으로 한 취업 사기는 조심해야 한다. ‘하루 2, 3시간 일하면 월 200만~300만원의 임금 지급’ ‘단순노무직에 월급여 400만원 제공’ 등의 과장된 광고문구는 취업사기일 가능성이 높다. 또 특별한 사무실 없이 작은 광고지에 개인 전화번호를 남겨 일자리를 알선한다고 하면 주의할 필요가 있다. 개인투자와 관련된 직업도 마찬가지다. 대한노인회 경기도연합회 심은덕씨는 “노인회나 시니어클럽에 문의하면 사기를 피하고 적성과 상황에 맞는 직업과 관련된 설명을 들을 수 있다.”고 말했다. 이민영기자 min@seoul.co.kr ■ 내 재취업 도와줄 곳은 어디 지자체 취업알선센터, 맞춤형 일자리 상담 은퇴자나 고령자가 일자리를 찾으려고 해도 물어볼 곳이 마땅치 않아 답답한 경우가 많다. 그럴 때는 고령자에게 특화된 일자리 알선기관만 알면 쉽게 상담을 받을 수 있다. 서울에 거주한다면 서울 중구 프레스센터 5층에 위치한 ‘서울시 일자리플러스센터’에 우선 문의해 보는 것이 좋다. 전체 17명의 전문상담사 중 5명은 고령자 전담상담사다. 지난 1월에 처음 설치돼 3월까지 약 500명의 60세 이상 고령자가 이곳을 통해 취업했다. 전화상담(1588-9142)이 가능하고, 개인 상황에 맞는 일자리를 구해 준다. 각 지자체에도 상담센터가 있다. 서울 19개구 고령자취업알선센터가 연계된 ‘서울시 고령자취업알선센터(http://www.noinjob.or.kr)’를 비롯해 각 시·도 복지관과 연계된 ‘시·도 노인복지센터’가 노인 고용과 관련해 활발한 활동을 벌이고 있다. 가까운 복지관을 찾으면 무료로 취업알선과 상담을 해 준다. 민간단체로는 한국시니어클럽협회(www.silverp-ower.or.kr), 대한노인회 취업지원센터(www.koreapeople.co.kr), 노사공동재취업센터(www.new-job.or.kr) 등이 있다. 한국경영자총협회(http://www.kef.or.kr) 고급인력정보센터에서는 10년 이상의 관리직·전문직 경력자의 구인 구직을 알선하고 있다. 재취업 교육 프로그램도 다양하다. 산업인력공단은 최근 노동부의 ‘고령자 뉴스타트 프로그램’ 위탁계약을 체결하고 50세 이상 고령자들에게 일정기간 직무훈련과 현장연수를 통해 재취업을 지원키로 했다. 훈련과정은 ▲특수용접 ▲조경(원예) ▲측량보조 ▲급식조리 ▲장례지도 ▲자동차판금도장 ▲실버웃음코디 ▲전통공예 ▲요양보호 등 19개다. 다음달부터 지역 폴리텍 대학과 직업전문학교에서 교육이 진행된다. 교육훈련 비용은 전액 국고로 지원되며, 프로그램 참가자에게는 교육 기간 교통비와 중식비 명목으로 매월 20만원의 훈련수당이 지급된다. 정현용기자 junghy77@seoul.co.kr ■ 은퇴 뒤 ‘인생 2막’ 연 사람들 어린이집 실버강사로 이젠 ‘평생 선생님’ 부산 부산진구 부암동에 사는 강정자(65·여)씨는 어린이집 ‘실버강사’로 제2의 인생을 살고 있다. 35년 동안 초등학교 교사로 지낸 강씨는 “정년 퇴임 후 연금으로 집에서 편하게 살려고 마음먹었지만 끓어오르는 교사의 피는 어쩔 수 없었다.”면서 최근 재취업을 선언했다. 강씨는 가까운 노인취업센터를 찾아 구직 등록을 했고, 얼마 지나지 않아 재취업에 성공했다. 공무원 연금으로 생활비 걱정은 없어서 받는 급여 모두 아이들 간식과 책 사주는데 쓴다는 강씨는 “교사로 처음 발령받았을 때 평생 교육계에 몸 담겠다고 마음 먹은 꿈을 이뤄 정말 행복하다.”고 말했다. 인천 부평구 부평동에 사는 조상철(62)씨는 치과 기공소에서 일하고 있다. 대기업 상무로 정년퇴직한 조씨는 퇴직 후 아파트 경비로 2년 일을 했지만, 낮과 밤이 바뀌는 생활이 마음에 들지 않아 그만두고 다시 구직활동을 시작했다. 취업지원센터에 취업등록을 한 조씨는 등록한 지 한 달여 만에 치과 기공소에 취업하게 됐다. 전문적인 기술은 없었지만 꼼꼼한 성격 탓에 손쉽게 관리직 업무를 얻을 수 있었다. 더군다나 담배와 술을 전혀 하지 않아 직장에서도 인기가 많다고 했다. 조씨는 “노후 취업의 성공 전략은 경력관리와 건강에 달려 있다고 해도 과언이 아니다.”고 말했다. 서울 서초구 방배동에 사는 최병준(56)씨는 은행 부지점장까지 승진했다가 2005년 명예퇴직했다. 최씨는 직장을 잃고 나서 한동안 방황했다. 인터넷 구직사이트를 뒤적였고, 주변 지인에게 일자리를 수소문했다. 그러던 중 마음을 다잡은 그는 자기가 다녔던 회사에 과감하게 원서를 냈고 경력을 인정받아 재취업됐다. 업무는 은행 내부 감사, 서류 감정 등 보통 지점장급들이 하는 일이었다. 연 단위 계약직이라 1년 후 재계약에 실패하면 다시 백수가 될 처지였지만 그는 “과거 부지점장 시절 때의 권위의식은 버렸다. 신입사원처럼 열심히 일해 올 6월에 있을 재계약을 반드시 성사시키겠다.”고 힘주어 말했다. 이영준기자 apple@seoul.co.kr
  • IT 고급일자리 14만개 창출… 4년간 5조 투입

    4년간 정보화(IT) 분야에 14만개 이상의 고급 일자리가 만들어질 전망이다. 전자공학 등 이공계 전공자뿐만 아니라 디자인·건축 등 유비쿼터스 도시(u-City) 건설 관련 인력 수요도 급증할 것으로 보고 있다. 국무총리실 산하 정보화추진실무위원회는 21일 확정된 ‘국가정보화 실행계획’을 통해 u시티, 미래핵심 융합기술 등 정보화 분야에 4년간 5조 2000억원을 투입, 14만 2000개의 전문 일자리를 창출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새로 만들어질 일자리는 정보화사업 특성상 단순 노무직보다는 전문직 등 고급 인력 수요가 많고 장기 고용으로 이어질 가능성이 높은 것들이다. 유비쿼터스 기술연구와 운영관리자 등이 대표적이다. 국토해양부의 경우 u시티 산업육성지원을 위해 6만 3000명, 교육과학기술부는 IT와 생명공학·나노 기술 등을 합친 핵심 융합기술 개발에 1만 1467명이 필요하다는 입장이다. 실무회의를 공동 주재한 행정안전부 관계자는 “도로·항만 등 기존 사회간접자본(SOC)에 정보통신기술을 접목하거나 유비쿼터스 도시를 건설하려면 첨단 기술연구인력과 유비쿼터스 관리센터 운영인력이 필수적”이라면서 “14만개의 일자리 중 상당 부분은 인터넷·휴대전화 등 정보통신 분야에 친숙한 젊은층을 선발할 예정이어서 청년실업 해소에 큰 도움이 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행안부는 취업에 유리한 전공으로 전자·전파·컴퓨터공학, 전산학과 기획·건설에 필수적인 디자인·설계·건축 등을 꼽았다. 강주리기자 jurik@seoul.co.kr
  • 병원장·프로골퍼 등 고소득 전문직 300여명 광란의 질주

    밤 시간을 이용해 10억원이 넘는 고급 외제 스포츠카를 몰며 광란의 질주를 일삼아 온 폭주족 300여명이 경찰에 적발됐다. 이들 대부분이 의사 등 전문직이나 고소득 자영업자들로 드러나 상류층의 무분별한 처신에 비난이 쏟아지고 있다. 경찰은 최근 들어 이들간에 판돈을 건 도박성 ‘드래그 레이스’가 성행한다는 제보를 받고 내사에 들어갔다. 서울경찰청 교통안전과는 주말 심야시간대를 이용해 도심 외곽 도로에서 고속 질주로 승패를 가리는 자동차 경주 게임인 ‘드래그 레이스(Drag Race)’를 벌인 혐의(도로교통법 위반 등)로 301명을 입건했다고 16일 밝혔다. 드래그 레이스는 400m 직선 도로에서 2대의 차량이 고속으로 달려 승패를 가리는 자동차 경주를 뜻한다. 경찰은 이와 함께 중고차 판매사이트를 운영하면서 회원 확보를 위해 이벤트로 게임을 기획하는 등 폭주 모임을 주도한 황모(30)씨 등 인터넷 폭주 사이트 운영자 3명에 대해 구속영장을 신청하는 한편 사이트 게시판에서 폭주 모임이 빈번히 이뤄지고 있음에도 이를 방치한 혐의로 국내 최대 중고차 사이트 운영자 2명도 같이 입건했다. 황씨는 경찰 조사에서 “중고차 사이트를 개설하면서 회원을 끌어들이기 위해 이벤트로 드래그 레이스를 기획했다.”고 진술했다. 이들은 지난해 3~11월 주말 밤마다 인천 영종도와 경기 분당, 임진각 자유로, 서해대교 부근 도로 등지에서 도로 통행을 강제로 막고 굉음을 내며 모두 722차례에 걸쳐 ‘드래그 레이스’를 벌인 혐의를 받고 있다. 이들은 주로 의사나 약사, 방송사PD, 연예기획사 대표, 프로골퍼 등 전문직을 비롯해 대기업 임원의 아들이나 고소득 자영업자들인 것으로 파악됐다. 처음에는 황씨가 기획한 폭주 이벤트에 참가했다가 회원이 늘면서 별도의 인터넷 카페까지 만들어 활동했다고 경찰은 말했다. 17억원이 넘는 페라리 엔초와 10억원대 코닉세그 등 고급 외제 스포츠카 등을 이용해 시합도 벌였다. 특히 정모(30)씨는 운전면허가 없는 상태에서 스포츠카 ‘람보르기니’를 이용, 인천공항 고속도로를 시속 355㎞로 고속 주행하기도 했다. 이들 가운데 의경 출신의 회원은 경기에 필요한 400m 직선도로를 확보하기 위해 차량 통행을 강제로 막거나 경찰 신호제어기를 마음대로 조작까지 한 것으로 나타났다. 신호를 일정시간 잡아뒀다가 녹색 신호등으로 변하는 시점을 드래그 레이스의 출발 시점으로 이용하기 위해서다. 경찰은 “피의자 중에는 차량 5~6대를 번갈아 타면서 질주를 벌인 중견 건설업체 대표도 있었다.”면서 “피의자들은 대부분 ‘재미삼아 했다.’, ‘차의 성능을 시험해 보고 싶었다.’고 진술했다.”고 밝혔다. 이어 “황씨 등 폭주 사이트 운영자들은 ‘A지역(영종도드래그 북측)’ 등 자신들만이 알 수 있는 암호를 이용해 회원들과 폭주 장소를 공유하며 경찰 단속망을 교묘히 피해왔다.”고 말했다. 박건형 박성국기자 psk@seoul.co.kr
  • 취업 면접에서 성공 높이는 패션과 매너는?

    취업 면접에서 성공 높이는 패션과 매너는?

    면접에서 중요한 것은 실력과 성품이라고 말한다. 맞는 말이다. 하지만 옷차림과 헤어스타일, 메이크업도 그에 못지않게 큰 역할을 한다. 이 때의 옷차림은 단정한 것을 기본으로 하되, 면접을 보게 되는 직종에 따라 조금씩 변화를 주는 게 좋다. 자신의 판단에 맡기기 보다는 직종별 미래의 상사들이 선호하는 스타일을 확인해 두는 것이 안전하다고 전문가들은 조언한다. 화장기 없는 맨 얼굴에 후줄근한 옷차림으로 백수시절을 연상시키는 모습은 절대 있어서도, 보여서도 안 된다. ▶세일즈맨 “깔끔한 모습에 환한 웃음” 세일즈는 어디서건 철저한 ‘을’이 돼야하는 업종이다. 물건이든 서비스든 고객에게 팔아야하기 때문이다. 따라서 세일즈 업종에 종사하는 면접관들로서는 당연히 거래처에서 신뢰감 있는 을의 모습을 잘 연출할 줄 아는 사원을 뽑고 싶어 한다. 튀지 않는 무난한 옷차림에 호소력 있는 말투, 생글생글 잘 웃으며 대답하는 태도가 포인트다. 향수를 선택할 경우에는 활동이 많은 사람에게 어울리는 시원한 향의 제품을 고르도록 한다. ▶기자∙변호사∙의사 등 전문직 “세련된 정장에 설득력 있는 표정” 자기주장을 펼치는 모습을 많이 보여줘야 하는 전문직 면접에서는 옷보다는 표정과 말투가 관건이다. 친절하되 단호하고 의연한 태도로 일관하는 것이 도움이 된다. 의상을 선택할 때에는 빈틈없이 세련됐다는 느낌을 줄 수 있어야 한다. 여성의 경우에는 레이스나 리본이 치렁치렁한 공주풍 의상을 피해야 한다. 남성의 경우에는 벨트와 신발에 약간의 포인트를 주되, 셔츠와 타이는 무난한 것으로 고른다. 메이크업은 포인트 없이 깨끗한 느낌이 좋다. ▶교사∙공무원 “보수적인 스타일에 배려심이 느껴지는 말투” 개인적인 의견을 너무 내세우기 보다는 중립적인 태도를 유지한다. 호탕하게 웃거나 과민한 반응을 보이지 않도록 하고, 늘 상대를 배려하고 존중하는 듯한 말투를 연습해 둔다. 여성의 경우에는 머리를 길게 늘어뜨리기거나 한 갈래로 질끈 묶기 보다는 반 묶음으로 단정한 이미지를 연출하고 남성의 경우에는 이마를 드러내 밝은 이미지를 연출한다. 메이크업은 얌전하지만 여성스러움이 살짝 드러나게 포인트를 주고, 향수는 편안한 느낌의 플로랄 계열로 선택한다. ▶디자이너 등 예술계통 “딱딱하지 않은 차림에 개성 돋보이는 향수” 창작이 주업인 디자이너 등 예술계통 종사자의 경우 평범한 정장보다는 포인트가 있는 캐주얼이 낫다. 핏이 좋은 세련된 청바지에 재킷을 입거나 트렌디한 하이힐을 신어보자. 굳이 정장을 고집한다면 빈티지 느낌의 귀걸이나 핸드백으로 마무리해 지루함을 덜어본다. 단, 아무리 디자이너라 해도 회사에 소속되는 경우에는 직장인이라는 굴레도 감안해야한다. 개성을 드러내되 너무 과한 옷차림은 피하는 것이 좋다. 명품으로 온몸을 휘감는 것도 오히려 개성이 없어 보이니 삼가자. 향수는 평범한 것을 선택하려거든 아예 뿌리지 않는 것이 좋다. 서울신문NTN 이여영 기자 yiyoyong@seoulntn.com@import'http://intranet.sharptravel.co.kr/INTRANET_COM/worldcup.css';
  • “버는 만큼 줄게” 국민銀의 모험

    “버는 만큼 줄게” 국민銀의 모험

    버는 만큼 준다. 국민은행이 수익만큼 성과급을 주는 ‘전문직원제’를 도입하기로 했다. 투자은행(IB)과 자산운용 파트가 대상이다. 근무연수에 맞춰 호봉이 오르는 대로 월급도 착착 따라오르는 기존 연공서열순 급여체계와 달리 직무별로 벌어온 만큼 되돌려 주겠다는 것이다. 보험사나 자동차회사의 영업사원이 아닌 은행 직원들로서는 파격이 아닐 수 없다. 당연히 논란이 뜨겁다. 직원을 전문직, 일반직으로 나누는 것부터가 낯선 데다 급여 차이에 따른 형평성 논란이 일고 있다. 경제위기 속에 기업들이 앞다퉈 임금 삭감을 논의하는 마당에 전문직원제 도입은 시기적으로 부적절하다는 의견도 있다. 그러나 자본시장통합법 시행을 계기로 증권사와 전면전을 벌여야 하는 터에 우수 인재를 붙잡으려면 불가피하다는 반론도 만만치 않다. ●“수십억 버는데 그 정도 대우는 당연” 국민은행은 지난 3월 은행권 최초로 노사 합의를 통해 투자(IB)·유가증권·파생상품 담당 직원들에게 실적에 따른 성과급을 지급하는 제도를 도입했다. 통상임금의 600% 정도를 지급하던 기존 성과급과 인센티브를 통합해 목표 초과에 따라 무한의 보상금을 지급받게 된 것이다. 국민은행 측은 적용 대상이 168명뿐이고, 상한선도 기본급의 250%로 제한해 파급효과가 크지 않다고 설명했다. 하지만 남은 금액은 다음해로 이월해 받을 수 있는 데다 손실이 발생하면 기본급은 삭감할 수 없어 회사는 손실액 전부를 회수할 방법이 없게 된다. 다만 성과급제에서는 실적이 미달되면 10%를 인센티브에서 다시 반납해야 한다. 국민은행 관계자는 “합의에만 1년6개월이 걸려 진통을 겪었다. 차별 논란으로 일부 반대도 있었지만 은행 경쟁력을 위해 전문가를 육성해야 된다고 설득해 합의를 얻어냈다.”고 말했다. IB 업무를 담당하는 한 직원은 “일반 행원들의 연평균 생산성이 1억원 정도라면 우리는 평균적으로 20억~30억원을 기본 목표로 잡고 초과분에 대해서 성과급을 받는다.”며 사기진작에 도움이 될 것이라고 환영했다 ●고통분담으로 임금 반납하고 직원도 줄이는데 전문직원제도에 대해 일부 은행들은 불편한 반응을 드러냈다. 한 시중은행 관계자는 “은행이 양질의 직원만 남겨두고 능력이 떨어지는 직원은 빼내려는 것 아니냐.”며 “2007년부터 은행별로 PB들의 성과급 논의가 있었지만 개인별 성과급이 다른 직원들의 박탈감을 초래한다는 의견이 많아 노조에서 무산됐다.”고 말했다. 다른 관계자도 “부서간 협조를 통해 이뤄지는 은행 업무상 혼자 노력으로 실적을 쌓았다고 보기는 어렵다.”며 “영업점이나 부서가 아닌 개인별 성과급 지급은 무리가 있다.”고 주장했다. 한편에선 “경기악화로 임금을 깎고 명퇴로 일자리도 줄면서 고통 분담을 하는데 성과가 높다고 무제한의 보너스를 지급하는 것은 무리”라는 지적도 있었다. 전성인 홍익대 경제학과 교수는 “성과에 치중해 규정을 위반하거나 무리한 투자로 위험부담을 키우지 못하도록 내부통제를 강화한다면 현실적인 성과급 지급은 필요하다.”고 말했다. 반면 조원희 국민대 경제학부 교수는 “90년대 미국의 엔론사태나 최근의 AIG사태도 결국은 투자은행들이 단기성과에 집착한 결과”라며 “단기성과에 치중해 과당 경쟁을 못 하도록 인센티브를 제한할 필요가 있다.”고 주장했다. 최재헌기자 goseoul@seoul.co.kr
  • 평생교육 수요에 사이버大 상한가

    평생교육 수요가 늘면서 사이버대학교가 제자리를 찾아가고 있다. 내년 개교를 목표로 사이버대 설립을 신청한 곳이 6곳이나 된다. 신입생 등록률도 80%가 넘는다. 일부 일반 대학들이 신입생 모집에 허덕이는 상황과는 대조적이다.교육과학기술부는 1일 2010학년도 개교를 목표로 한 사이버대 설립계획서가 6곳에서 들어왔다고 밝혔다. 교과부는 심사를 거쳐 10월말에 인가여부를 결정해준다. 6곳은 기존 학교법인 3곳과 신설 학교법인 3곳이다.최근 4년간 단 한 곳만 인가가 났음을 감안하면 주목할 만한 현상이다. 교과부에 따르면 신규설립 인가는 최근 4년간 단 1곳에 불과했다. 서혜숙 지식정보기반과 담당 사무관은 “2005년과 2006년에는 9곳에서 설립신청이 들어왔으나 한 곳도 인가받지 못했고 2007년에는 제도개선준비로 신청을 아예 받지 않았다.”면서 “지난해의 경우 5곳에서 신청해 화신사이버대 한 곳만 인가됐다.”고 밝혔다. 신규설립 수요에 대해 서울디지털대 김용주 사이버교육원 원장은 “지식집약적 사회라 지식을 갖추지 않으면 살기 어렵다.”면서 “온라인 교육시스템 발달로 평생교육에 대한 잠재적 수요가 자연스럽게 노출되고 있는 것으로 보인다.”고 분석했다. 김 원장은 “대학교수나 전문직 종사자 등 나이가 들어서도 자신의 직업이나 관심분야와 연관해 새로 공부하려는 사람들이 많다.”고 덧붙였다.평생교육 수요는 사이버대생의 직업별 분포에서도 드러났다. 지난해 4월1일 기준으로 전국 17개 사이버대생 2만 1001명 가운데 67.1%가 직장인이었다. 나머지는 주부 등 여성을 포함한 무직자였다. 신입생 등록률도 증가추세다. 2004년 53.3%에서 2006년 77.4%를 거쳐 2008, 2009년의 경우 81.8%다. 올해 일반대 신입생 등록률은 97%이나 학교에 따라서는 신입생 충원을 절반도 못 채우는 곳도 있다. 서울디지털대 김 원장은 “일반대학은 ‘학력 거품현상’을 감안, 정부에서 정원관리 등 통제하는 실정이나 성인학습자 중심인 사이버대의 경우, 이같은 학력 버블현상을 걱정할 필요가 없지 않으냐.”라고 지적했다.박현갑기자 eagleduo@seoul.co.kr
  • 김연아의 결혼상대는 어떤 사람이 좋을까?

    김연아의 결혼상대는 키 182Cm에 외모는 훈남 스타일, 젊고 유능한 사업가이나 재벌 가문이 아닌 자수성가형 벤처 사업가. 농구를 좋아하고 활달한 성격의 신체 건장한 남자가 될 것이라는 가상 설문조사 결과가 나왔다. 지난달 31일 결혼정보회사 웨디안(대표 손숙)에 따르면 김연아의 세계선수권 제패가 알려진 직후인 29일부터 이틀간 전문커플매니져 80명과 자체회원 500명을 대상으로 실시한 설문조사결과 이 같이 나타났다. 경제적 능력에 예쁘고 착하기까지 한 국제적인 스포츠 스타 김연아. 이 정도의 프로필이면 웬만한 남성은 명함도 못 내밀듯 한데, 과연 어떤 남자가 김연아에 어울리는 배필이 될 수 있을까? 김연아에 어울리는 외모는 장동건 스타일(22.6%)보다는 가수 비나 박태환과 같은 훈남 스타일(33.8%)이 어울린다는 의견이 높았다. 김연아에게서 느껴지는 외적인 분위기가 훈남 스타일에 더 어울린다는 분석이다. 직업은 사업가(36.8%), 스포츠 스타(28.8%), 전문직(12.7%)의 순이었다. 김연아의 가치와 활동성을 볼 때 다소 딱딱한 느낌이 드는 전문직 보다는 유연한 사업가가 어울릴 것 같다는 의견이 지배적이었다. 남성의 집안은 명문가(22.3%), 재벌가(20.6%), 중상류층(18.8%)로 큰 차이를 보이지 않았다. 김연아의 활동성을 볼 때에는 다소 압박감이 있는 명문가나 재벌가보다는 평범한 집안이 좋을 것 같다는 의견과, 세계적인 무대에서 글로벌 CEO나 유럽 왕실의 자제와도 당당히 어울려 한국의 미를 과시할 수 있는 정도가 되기 때문에 명문가나 재벌가가 어울린다는 의견이 서로 상충되었다. 남성의 학력은 석사 이상(52.8%), 학사 이상(36.6%)으로 석사 이상이어야 한다는 의견이 지배적이었으며 특히 해외 유학파(62.8%), 국내파(31.2%)로 유학파여야 한다는 의견이 우세했다. 이는 김연아가 세계적인 무대에 서는 만큼 그에 걸맞은 영어 실력과 개방적인 사고를 갖춰야 하는 것으로 풀이된다. 이 외에 김연아에 어울리는 남성이 갖춰야 할 조건으로는 건장한 체격에 운동을 잘 해야 하며 김연아에 걸맞은 경제력을 갖추고 김연아의 바쁜 일정을 이해하고 지원해줄 수 있는 포용력이 꼽혔다. 한편, 김연아는 아직 남자친구가 없으며 좋아하는 남자 피겨선수로 조니 위어를 꼽았을 뿐 남성에 대해서는 일체 함구하고 있다. 과연 김연아 본인은 어떤 남성을 이상형으로 꼽고 있으며 그 행운의 주인공은 어떤 사람일까?
  • 제2롯데월드 내년 2월께 착공…정부 최종 허용

    제2롯데월드 내년 2월께 착공…정부 최종 허용

    정부가 제2롯데월드 신축을 허용하기로 최종 결정했다. 정부는 31일 서울 세종로 중앙청사에서 행정협의조정위원회(위원장 손지열 변호사)를 열고 서울 송파구 신천동 일대의 112층(555m)짜리 제2롯데월드 신축을 허용하기로 결정했다. 참여정부가 서울공항의 비행 안전성 문제로 신축에 제동을 건 지 1년 8개월 만이다. 이에 따라 관할 도시계획 허가 기관인 서울시(송파구)는 향후 체결될 예정인 공군본부와 롯데물산간 합의서 이행을 조건으로 건물 신축을 허가할 예정이다. 합의서에는 서울공항 동편활주로 방향 3도 변경과 이에 따른 항공안전장비, 시설물 보완 등에 따른 비용부담과 기부채납 등이 포함된 것으로 알려졌다. 하지만 국회 국방위원회가 요청한 비행안전성 용역과정에서 부실검증 주장이 나온 데다 정치권에서 여전히 특혜의혹을 제기하고 있어 제2롯데월드 신축을 둘러싼 논란은 당분간 계속될 것으로 보인다. 제2롯데월드 신축 사업 착공은 내년 2월 이후에나 가능할 것으로 보인다. 서울시 관계자는 이날 “환경영향평가와 지속가능성 평가를 거친 뒤 시 건축위원회 심의를 통과해야 착공이 가능하다.”며 “건축위 심의에만 통상 5~6개월 걸리기 때문에 내년 2월 이후에나 착공할 수 있을 것”이라고 밝혔다. 이동구 전광삼기자 yidonggu@seoul.co.kr [다른기사 보러가기] ’장자연 리스트’는 언론불신이 낳은 ‘관음증 박지성-홍영조 캡틴의 충돌… 이번엔 끝장보자 ”밀린 월급 줘…” 불황에 전문직도 소송 확산 [박대출 선임기자 정가 In&Out] 진화하는 ‘검은돈’ 거래 초고속인터넷 ‘진화의 10년’
  • [박연차 로비리스트 수사]盧 조카사위에 건내진 500만弗 정체는

    [박연차 로비리스트 수사]盧 조카사위에 건내진 500만弗 정체는

    박연차 태광실업 회장이 2008년 2월 노무현 전 대통령의 조카사위 연철호(36)씨에게 건넨 500만달러(당시 환율로 50억원)는 어떤 돈일까. 이와 관련, 검찰이 본격 수사에 나섬에 따라 이 돈의 성격이 ‘태풍의 눈’으로 등장했다. 아직까지는 의문부호가 붙고 있지만 이 돈이 노 전 대통령에게 흘러간 흔적이 발견되면 노 전 대통령의 조사는 불가피하다. 일단 이 돈의 출처는 나왔다. 태광실업의 홍콩 현지법인인 APC계좌에서 빠져 나와 연씨의 홍콩 계좌로 들어간 것이다. 하지만 박 회장이 이 같은 거액을 노건평씨의 맏사위인 연씨에게 줬는지는 미스터리다. 사용처도 분명치 않다. 노 전 대통령측이 “연씨가 사업자금으로 쓴 것으로 알고 있다.”고 밝혔지만 이에 대한 검찰의 확인작업은 불가피하다. 우선 50억원이나 되는 큰돈을 박 회장이 연씨에게 무슨 이유로 줬는지도 수수께끼다. 연씨는 31일 대리인을 통해 해외투자 명목으로 박 회장의 돈을 받았다고 해명했다. 지난해 1월 버진아일랜드에 타나도 인베스트먼트라는 해외창투사를 설립했는데 박 회장이 해외 투자 명목으로 50억원을 송금했다는 것이다. 연씨측은 “절반쯤은 베트남·미국·필리핀·타이 회사에 투자했고 절반은 그대로 남아 있다.”면서 “송금한 자료가 다 확보돼 있다.”고 주장했다. 그러나 50억원의 최종 종착지가 노 전 대통령일 가능성을 완전히 배제할 수 없다. 연씨가 박 회장과 계약서를 작성하지 않았을뿐더러 박 회장은 연씨가 경남 김해 봉하마을 부근 하천을 개발할 종잣돈이라고 말해 돈을 건넸다고 주장하기 때문이다. 현재 검찰 수사에서 나타난 것처럼 박 회장은 자신의 사업이나 신변에 영향을 미칠 수 있는 인사들에게 주로 돈을 뿌렸다. 알고 보면 철저한 장사꾼인 셈이다. 그런 박 회장이 연씨에게 50억원을 건넬 때는 특별한 이유가 있었을 것이라는 추론이 나온다. 연씨에게 직접 건넸는지도 의문점으로 남아 있다. 노건평씨는 주변 인사에게 박 회장의 돈을 여러 차례 ‘배달’했다. 때문에 사위가 거액을 받았다면 건평씨 몰래 줬을리는 만무하다. 노 전 대통령측이 “열흘 전쯤에 돈이 간 것을 알았다.”고 밝혔지만 이 또한 검찰이 명백하게 밝혀야 할 대목이다. 이와 관련, 홍만표 수사기획관은 31일 “제기된 의혹에 대해서는 사실관계를 확인하겠다.”고 밝혀 뭔가 단서를 잡았음을 암시했다. 또 일부 언론과 검찰 주변에서는 박 회장이 연씨에게 보낸 50억원은 노 전 대통령의 5년 간의 배려에 대한 보답이라는 의혹을 제기했었다. 오이석 장형우기자 zangzak@seoul.co.kr [다른기사 보러가기] ”밀린 월급 줘…” 불황에 전문직도 소송 확산 [박대출 선임기자 정가 In&Out] 진화하는 ‘검은돈’ 거래 초고속인터넷 ‘진화의 10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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