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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3조 투입 ‘게임 체인저’ 양자 산업 잡아라

    3조 투입 ‘게임 체인저’ 양자 산업 잡아라

    세종과 충남, 경기 등 지방자치단체들이 미래의 ‘게임 체인저’로 불리는 양자 산업 선점에 나섰다. 2035년까지 3조원 이상 투자한다는 중앙정부의 계획에 발맞춰 양자 산업을 지역의 신성장동력으로 삼으려는 복안이다. 충남도는 국내 양자 산업 선점을 위해 올해 과학기술정보통신부 산하 한국지능정보사회진흥원(NIA) 주관 공모사업에 도전할 계획이라고 7일 밝혔다. 도는 한국생산기술연구원(KITECH), 한국표준과학연구원(KRISS) 등과 컨소시엄을 구성해 모빌리티 관련 양자 센서 시제품 제작과 기술 경쟁력 확보를 추진한다. 전문인력 양성을 위해 과학기술정보통신부 산하 정보통신기획평가원(IITP)에서 주관하는 대학 정보통신기술(ICT) 연구센터와 지역지능화 혁신인재양성 등의 공모 사업도 준비 중이다. 지역 특성에 맞는 양자 산업 생태계 조성을 위한 ‘충남 양자과학기술 육성 포럼’도 25일 개최할 예정이다. 앞서 세종시는 지난해 9월 미국 큐에라컴퓨팅사, 카이스트 간 양자 산업 육성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하고 세종을 양자 과학기술 거점도시로의 도약을 꾀하고 있다. 시는 최근 기업·대학·연구기관 등과 산업 기반 조성을 위한 전략별 세부 실행계획을 마련했다. 경북도는 지난달 대학·연구기관 등이 참석한 가운데 양자 정보기술 산업 육성전략 수립을 위한 첫 회의를 열고 인력 양성 등 실행 과제 발굴에 나섰다. 도는 지난해 7월 양자과학 기술 추진 전략 수립을 위한 기초연구에 들어간 데 이어 포스텍과 함께 개방형 양자공정 기반 구축 사업 양자대학원 설립 및 운영 공모사업을 신청했었다. 지자체들은 체계적으로 생태계를 육성할 법적 근거도 마련하고 있다. 충북도의회는 지난해 11월 양자산업과 관련한 도지사의 책무, 인력 양성 등을 담은 ‘충북도 양자산업 육성 및 지원 조례안’을 가결했다. 경기도도 지난 2월 ‘양자기술·산업’ 생태계 육성의 제도적 기반 마련을 위한 조례를 제정했다. 충남도 관계자는 “충남은 반도체·디스플레이·모빌리티·철강·석유화학 등 기반산업과 양자과학 기술을 접목할 수 있는 최적지”라며 “첨단기술 생태계 구축을 위해 다양한 방안을 모색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양자 기술은 양자물리학적 특성으로 국내외에서 반도체·국방·에너지·의료 등 주요 산업 전반에서 폭넓게 활용된다. 정부는 지난해 6월 ‘대한민국 양자 과학기술 전략’을 발표했다. 오는 2035년까지 민·관 합동으로 3조원 이상을 쏟아부어 양자 과학기술 선도국의 85% 수준으로 끌어올려 양자 경제 중심국으로 거듭난다는 목표다.
  • 강남구 “생태·산림 프로그램으로 양재천과 대모산을 특별하게 즐기세요”

    강남구 “생태·산림 프로그램으로 양재천과 대모산을 특별하게 즐기세요”

    서울 강남구는 올해부터 전문인력을 채용해 기존에 별도로 운영하던 양재천 생태 프로그램과 대모산 산림 프로그램을 통합 운영한다고 5일 밝혔다. 구에서 지난해 양재천(3.75㎞)과 대모산(293m)을 활용해 운영한 생태·산림 프로그램에는 3만 6394명(생태 1만 3767명, 산림 2만 2627명)이 참여했을만큼 높은 관심을 받았다. 이에 구는 프로그램 기획 전문인력을 통해 통합 운영하고 새로운 프로그램을 발굴할 계획이다. 또한 생태코디네이터, 유아숲지도사, 숲해설사 등을 활용해 교육 대상을 세분화하고 맞춤형 교육을 진행한다. 생태교육은 ▲연령대별로 양재천의 생태를 관찰하고 체험하는 ‘생생놀이터! 양재천’과 ‘양재천 그린 탐사대’ ▲자연 하천의 복원 가치를 살리는 강의와 현장 견학에 중점을 둔 ‘양재천 환경교실’ 등을 포함해 총 10개 프로그램을 운영한다. 산림교육은 ▲찾아가는 숲해설 ▲중‧고등학생 대상 등으로 나눠 총 7개 프로그램을 운영한다. 대모산(일원동 436-6)과 해찬솔(자곡동 산48-16) 유아숲체험원과 대모산 일대(자락길, 야생화원, 둘레길) 등 3곳에서 진행된다. 조성명 강남구청장은 “양질의 생태‧산림 교육을 통해 아름다운 양재천과 대모산에 대해 더 잘 알게 되고 애정과 자부심을 갖길 바란다”며 “앞으로 도심 속 자연을 색다르게 즐길 수 있는 다양한 프로그램을 확대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 [최원목의 글로벌한국] 젊은 전문가들을 세계로 보내자

    [최원목의 글로벌한국] 젊은 전문가들을 세계로 보내자

    우리 사회에서 가장 똑똑한 사람들이 진출하는 직업은 의료•법조계다. 그런데도 국제경쟁력은 한참 떨어지는 직업군이다. 이미 한국 기업인들은 세계를 주름잡고 있고 K팝은 세계문화 속에 우뚝 섰는데도 말이다. 가장 똑똑한 사람들이 국내용에 머물고 있으니 글로벌 시대의 자원 낭비가 크다. 그 이유가 뭘까. 과거엔 언어장벽 때문이라고 둘러댈 수 있었으나 요즘 한국의 젊은 세대는 영어에 문제가 없다. 일본 변호사는 싱가포르 등 영어권 국가에 대거 진출해 있다. 일본 의사들도 해외 일본인 거주 지역을 중심으로 활발하게 진료 활동을 하고 있다. 일본은 정부와 기업이 협력해 젊은 전문가들의 해외 진출을 적극 지원한다. 일본 기업들의 해외 투자 시 발생하는 법률 및 의료서비스 수요를 자국인 전문가로 충원하도록 암암리에 로비를 벌이는 것은 공공연한 사실이다. 요즘 의대 정원 확대 문제로 의료대란까지 벌어지고 있다. 과거 로스쿨 정원을 확정할 때도 무척 시끄러웠다. 필사적으로 정원 확대를 막으려는 의사•변호사협회와 정원의 대폭 확대를 강행하는 정부 간 극한 투쟁은 예견된 것이다. 전문직 종사자 개인이 누리는 기득권의 크기는 그 수에 반비례하기 때문이다. 이 문제를 장기적으로 해결하는 길은 전문직이 진출할 수 있는 시장 자체를 넓혀 주는 것이다. 왜 한국 변호사와 의사는 해외시장 진출이 용이하지 않은지 진지하게 생각해 볼 시기다. 해외에 투자하는 우리 글로벌 기업의 레버리지가 우리 전문인력의 진출과 연결되도록 정부가 뒷받침해 주어야 한다. 우리 기업이 미국과 중국에 대규모 자동차와 반도체 공장을 건설해 현지 고용효과를 창출하는 대가를 정부가 제대로 챙기고 있는가. 대통령 해외 방문 일정에 맞춘 정치적 퍼포먼스용으로 이런 레버리지를 소진할 때가 아니다. 우리 젊은 인력이 해외 현지에서 다양한 전문직에 취업할 수 있도록 레버리지를 활용해야 한다. 미국의 전문직 비자(H-1B) 발급 정책은 철저하게 로비력에 따라 좌우된다. 미국과 FTA를 체결한 멕시코, 칠레, 호주, 싱가포르 등은 국별 취업비자 쿼터를 확보했다. 싱가포르는 매년 5400개, 호주는 1만 500개, 칠레는 1500개의 취업비자를 받는다. 캐나다와 멕시코는 비자쿼터 무제한의 혜택을 누린다. 한국은 0개다. 한국인은 국별 쿼터 없이 전체 취업 수요에서 국별 쿼터 총수를 뺀 나머지 수요에서 매년 추첨으로 결정된다. 이것도 인도인이 50%, 중국인이 15%대를 가져가기에 한국인은 1%대를 차지할 뿐이다. 그 결과 매년 2만명 이상의 한국인들이 2000개의 비자를 놓고 경쟁한다. 수많은 한국 유학생들이 현지에서 비싼 등록금으로 미국인 학생들에게 교차보조를 해주는 대가로는 초라한 배분 성적이다. 어렵게 현지에서 취업해도 취업비자를 받지 못해 돌아오거나 체류 연장을 위해 대학원에 억지로 진학하는 등 눈물겨운 사례가 허다하다. 2007년 타결된 한미 FTA 협상 당시 전문직 비자 쿼터 문제에 우리측은 비중을 두지 않았다. 2010년에도 미국측 요구를 대폭 수용한 추가 협상이 있었고, 2018년엔 트럼프 행정부의 요구를 대폭 수용한 개정 협상까지 있었다. 국가 백년대계를 설계해야 할 정부는 전문직 쿼터 확보의 중요성을 인식했어야 마땅하다. 번번이 기회를 놓친 대가가 오늘날 한국 우수 인력의 기회비용으로 떨어지고 있다. 요즘 국내의 치솟는 과일 가격에도 불구하고 과일 수입 체계조차 제대로 갖추지 못한 걸 보면 FTA에서 과일 품목을 집중방어했다는 성과도 되돌아보게 된다. 전문직 쿼터는 미 의회가 입법으로 결정하는 사안이기에 FTA의 의제가 아니라는 변명도 더는 통하지 않아야 한다. 전문직 쿼터를 한미 정상회담의 의제로 조속히 올려야 마땅하다. 최원목 이화여대 법학전문대학원 교수
  • 한기대, 반도체 전문인력 양성 강화…‘클린룸’ 장비 확대

    한기대, 반도체 전문인력 양성 강화…‘클린룸’ 장비 확대

    공정 핵심장비 ‘융복합장치’ 등 6종 추가“재직자 등 반도체 전문인력 양성 강화” 충남 천안의 한국기술교육대(총장 유길상)는 반도체 제조공정·장비 교육과 실습 공간 ‘클린룸’(clean room)에 6종의 장비를 추가 구축했다고 25일 밝혔다. 재직자·직업훈련 교·강사 등을 대상으로 보다 체계적 반도체 전문인력 양성을 위해서다. 클린룸은 반도체소자나 집적회로 등 정밀 전자부품을 제조하기 위해 미세먼지를 제거한 청정실이다. 추가 장비는 반도체소자 제조를 위한 FAB 공정 핵심 장비인 △융복합장치(PECVD/PEALD) △전기로(Furnace) △복합 스퍼터(Sputter) △노광기(Aligner System) △습식세정장비(Wet-Station) △공기조화기(AHU System) 등이다. 앞서 한기대는 2010년 신성장 동력산업 인력양성을 위해 클린룸을 건립해 양산용 PECVD, PVD 등 50여종 100억원 상당의 장비가 가동돼 반도체 제조 공정실습 전문시설로 주목을 받았다. 250평 면적의 한기대 클린룸은 CLASS 1000 등급(0.5마이크로 이상 크기의 입자수가 1입방 피트 중 1000개 이하인 청정 공간)이며, 반도체제조공정실, 솔라셀제조공정실, Utility실, 공조실 등으로 구성돼 있다. 이진구 능력개발교육원장은 “국내 반도체 인력은 2031년 30만4000명이 필요하지만 실제로는 5만4000여명이 부족할 것으로 예상되는 만큼 반도체 인력 양성은 중요한 사회적 과제”라며 “재학생뿐 아니라 직업훈련기관, 직업계고, 재직자 등 대상으로 맞춤형 인재 양성에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 장애인도 마음 놓고 체력 단련… 마포 ‘누구나운동센터’ 오세요[현장 행정]

    장애인도 마음 놓고 체력 단련… 마포 ‘누구나운동센터’ 오세요[현장 행정]

    “장애인도 마음 놓고 운동할 수 있는 곳. 그곳이 바로 누구나운동센터입니다.”(박강수 서울 마포구청장) 지난 15일 박 구청장은 마포구 공덕동에서 마지막 개관 준비가 한창인 ‘마포구 누구나운동센터’를 찾았다. 박 구청장은 시설을 하나하나 직접 체험해 보고 장애인들이 사용하는 데 불편함은 없을지 점검했다. 박 구청장은 “장애인들은 운동을 하고 싶지만 기존 체육시설은 비장애인 중심으로 만들어져 있어 체육관을 이용하지 못한다는 이야기를 듣고 누구나운동센터를 기획했다”면서 “장애인과 비장애인, 어린이와 노인까지 모두가 이용할 수 있는 체육시설이라는 의미로 ‘누구나운동센터’라고 이름을 정했다”고 말했다. 유휴 공공기여 시설을 활용해 만들어지는 마포구 누구나운동센터는 최종 정비를 마치고 다음달 개관할 예정이다. 총 2개 층, 385㎡ 규모의 공간에 증강현실(AR), 디지털 스케치, 디지털 암벽등반 등 디지털 콘텐츠 외 로잉머신, 러닝머신, 체지방측정기 등 다양한 시설을 갖췄다. 지하 1층은 어르신, 성인 및 장애인을 대상으로 공간을 구성했다. 요가, 스트레칭 등 누구나 생활체육 프로그램과 장애인 요일별 프로그램을 운영하고 ▲디지털 클라이밍 ▲플라잉 요가 해먹 등 최신 운동기구를 활용한 맞춤형 운동법을 제공한다. 장애인 맞춤 운동을 위해 재활 운동기구로 많이 사용되는 늑목사다리를 비롯해 몸이 불편한 장애인들이 활용할 수 있는 모션인식 공간과 디지털 워킹트랙 등도 갖췄다. 1층에 마련된 디지털 놀이터에는 장애·비장애 어린이 누구나 함께 즐길 수 있는 디지털 스케치와 디지털 바닥놀이 등의 콘텐츠가 있다. 장애 여부와 상관없이 아이들이 모두 함께 즐기며 장애에 대한 편견을 없애는 기회가 될 수 있을 것으로 구는 기대한다. 아울러 직업치료사와 물리치료사, 특수체육 교사 등 전문인력을 배치해 장애인들이 불편함 없이 시설을 이용할 수 있도록 현장에서 지원할 계획이다. 박 구청장은 “마포 누구나운동센터는 세대와 장애의 경계를 넘어 모두가 함께 어울리고, 소통하며, 건강 관리를 할 수 있는 화합의 공간”이라며 “서로의 다양성을 인정하고 배려하며 존중하는 사회 환경을 조성하기 위해 계속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 [권준수의 열린의학] 뷰로크라트와 테크노크라트

    [권준수의 열린의학] 뷰로크라트와 테크노크라트

    우리나라는 국가 고위공무원 시험인 5급 행정직 혹은 기술직 시험이 있다. 행정고등고시가 2010년을 마지막으로 5급 국가공무원 시험으로 개편됐다. 이 등용문을 통해 관료가 된 이들을 뷰로크라트(Bureaucrat)라고 하는데, 국가의 정책 결정에 큰 영향력을 발휘한다. 그리고 과학 지식과 기술을 가진 전문인력을 테크노크라트(Technocrat)라고 한다. 사회의 발전 단계에 따라 뷰로크라트와 테크노크라트가 적절하게 조화를 이루게 된다. 후진국일 때는 나라를 이끌어 갈 엘리트 집단이 필요하다. 우리나라도 1960~70년대는 경제개발을 추진하고 나라의 시스템을 선진국형으로 바꾸기 위해 사회 각 분야를 이끄는 엘리트 집단이 꼭 필요했다. 행정고시는 국가를 이끄는 엘리트 집단을 체계적으로 육성하는 중요 수단이었다. 하지만 사회가 발전할수록 각 분야의 전문가들이 나타나며, 전문 분야에서는 뷰로크라트보다 더 많은 지식과 혜안을 지닌 테크노크라트가 많아진다. 과학과 기술의 발전이 빠른 사회일수록 테크노크라트들의 정치 참여를 통한 정책 수립과 의사결정이 필요해진다. 우리나라도 특정 분야의 전문가들이 상당히 많아졌고 전문성 또한 세계적인 수준에 이르렀다. 그러나 아직까지 정책 수립의 권한은 전문가보다 뷰로크라트가 가지고 있는 경우가 많다. 그렇기 때문에 기존의 힘을 유지하려는 뷰로크라트와 새로운 대세를 이루는 테크노크라트의 보이지 않는 싸움이 계속된다. 해결의 실마리를 찾지 못한 채 장기간 대치 상황이 계속되고 있는 의사 수급 문제만 하더라도 의료 분야 전문가인 의사들과 정책 수립 권한을 가진 고위공무원들 간 갈등이 심각하다. 정부는 의료계와 28차례에 걸쳐 회의를 했다고 주장하지만 회의 횟수를 떠나 실무에서 일하는 의사들과의 소통이 부족했다는 비판도 있다. 의료 분야는 이해당사자들과 여러 요인이 굉장히 복잡하게 얽혀 있기 때문에 누구보다 현장 경험이 많은 의사들의 의견을 수렴해 정책 결정을 하는 것이 필요하다. 이런 측면에서 의료계도 책임을 면할 수 없을 것 같다. 그동안 무조건 의사 증원 반대만 외치며 타협의 여지를 주지 않은 측면이 있기 때문이다. 좀더 진지하게 구체적인 제안과 근거를 기반으로 소통했어야 했다. 테크노크라트들에게는 숲을 보지 않고 나무만 본다는 지적이 있을 수 있고, 뷰로크라트들에게는 디테일을 잘 모르면서 전체 그림만 그럴듯하게 그린다는 지적이 있을 것이다. 하지만 진정 국민을 위한다면 나무의 상태도 잘 알아야 하고, 각각의 나무가 전체를 이루는 숲도 잘 고려해야 한다. 이제 우리도 정부의 각 분야에 전문가들이 많이 진출해 정책 수립에 적극 참여해야 한다. 공무원 진로에 대한 개혁도 필요하다. 그 분야의 전문가들이 의견을 내면 일방적으로 직역이기주의라는 프레임으로만 보지 않는 성숙한 시민의식도 필요하다. 또한 전문가들이 자신들의 이익만을 위하지 않고 국민들을 위해 일하는 성숙한 자세 역시 필요하다. 그래야만 현재와 같은 의료대란도 객관적으로 바라볼 수 있을 것이다. 권준수 서울대병원 정신건강의학과 교수
  • 국방부 은퇴군견 ‘예랑’·‘윤지’, 경기 반려마루로 이송…새로운 가족 찾는다

    국방부 은퇴군견 ‘예랑’·‘윤지’, 경기 반려마루로 이송…새로운 가족 찾는다

    경기도는 은퇴한 군견 ‘예랑’, ‘윤지’를 반려마루 여주로 이송해 편안한 노후를 보낼 수 있도록 지원한다고 21일 밝혔다. 예랑이와 윤지는 모두 리트리버 품종 군견으로 올해 12살이 되는 예랑이는 추적견 임무를 수행했으며, 올해 10살이되는 윤지는 정찰견 임무를 수행했다. 평생을 군에서 살아온 군견은 일반적으로 은퇴할 경우 담당자가 배정되지 않고 공통 관리견으로 분류돼 견사에서 여생을 보내게 된다. 예랑이와 윤지는 반려마루 여주에서 보호를 받으며 새로운 가족을 찾을 예정이다. 반려마루는 지난해에도 국방부 군견훈련소에서 2마리의 퇴역 군견을 받아 모두 새로운 가정으로 입양을 완료했다. 경기도 반려마루는 경기도에서 직접 운영하는 반려동물 복합문화공간으로 지난해 11월 11일에 정식으로 문을 열었다. 9만 5천790㎡ 규모 부지에 문화센터 1동, 보호동 3동 및 관리동 1동의 시설을 갖추고 유기동물 보호·입양, 동물병원 운영, 생명존중교육 및 미용·훈련 등 반려동물 전문인력 양성 프로그램을 진행하고 있다. 올해부터는 반려동물 산업육성을 위해 관련 대학 현장실습 지원, 산학채용 설명회, 반려동물 문화축제도 운영할 예정이다. 박연경 경기도 반려동물과장은 “반려동물에 대한 인식이 과거에 비해 크게 높아졌지만, 은퇴한 봉사 동물들의 처우는 다소 열악한 현실에 머물러 있다”며 “앞으로도 국가를 위해 헌신한 봉사동물의 복지향상을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은퇴군견뿐 아니라 강아지 입양 또는 임시 보호를 희망할 경우 입양 전 동물사랑배움터(apms.epis.or.kr)에서 ‘반려견 입양 전 교육’을 온라인 수강하고 반려마루(여주, 화성)를 직접 방문하거나, 경기도동물보호복지플랫폼(animal.gg.go.kr)에서 온라인 신청도 할 수 있다. 한편, 지난해 9월 화성 강아지 번식장에서 긴급구조 돼 반려마루로 보호 중인 구조견 687마리 가운데 515마리(3월18일 기준)가 입양됐다.
  • 청주공항·평택항, 해외 여행객·특송 급증…통관·검색 ‘비상’

    청주공항·평택항, 해외 여행객·특송 급증…통관·검색 ‘비상’

    코로나19 팬데믹 이후 청주공항과 평택항·대산항의 해외 여행객 및 화물 교역량이 급증했지만 입·출국 등 통관과 검색 인프라가 크게 부족한 것으로 나타났다. 최근 해외 직구를 통한 짝퉁 문제와 마약 밀수가 심각한 가운데 중부권 관세 국경을 관리할 ‘컨트롤타워’ 구축이 시급하다는 지적이다. 20일 관세청에 따르면 올해 2월까지 두 달간 청주공항 국제선 출입국 여행자는 26만 1571명(입국 12만 9869명·출국 13만 1702명)으로 집계됐다. 코로나19 이전인 2019년(49만 7406명)과 지난해(52만 2417명) 연간 이용객의 절반에 달한다. 이용객은 충청권에서 수도권 등으로 확대되고 있다. 서울·경기 주민이 전체 30%에 달하는 것으로 분석됐다. 평택항과 대산항은 올해부터 국제 여객선 운항 확대 및 신규 운항이 이뤄지면서 해외 여행객 증가가 예상된다. 평택항은 신국제여객터미널이 올해 하반기 완공되면 운항 항로가 3개에서 5개로 확대돼 중국 등에서 다양한 물품을 반입하는 ‘보따리상’이 증가할 것으로 보인다. 평택항은 중국발 특송화물이 반입되는 주요 항만이다. 평택항으로 반입된 특송화물은 2020년 1335만건, 2021년 2333만건, 2022년 3204만건, 2023년 4009만건으로 매년 약 1000만건 정도 증가하고 있다. 중국의 알리·테무 등 전자상거래 플랫폼들의 초저가 공세에 국내 소비자들의 해외 직구(직접 구매)가 급증했기 때문이다. 특송에 여행객까지 증가할 경우 통관 및 검색 등에서 차질이 빚어질 수 밖에 없다. 대산항은 올해부터 국제크루즈선 운항이 예정됐지만 여행자 통관을 위한 조직·인력 및 출입국 시설이 갖춰지지 않아 크루즈선을 이용하는 여행자 검색 차질 및 통관 지연 등 불편이 우려되고 있다.경기 남부와 중부권의 여행객 및 물동량 확대에 지방자치단체와 산업계는 반색하지만 여행객과 화물을 검사하는 세관의 지원 역량이 미치지 못한다는 평가다. 연간 4000만건의 중국발 특송 화물을 처리하는 평택세관의 전담 인력은 7명을 전환 배치했지만 34명에 불과하다. 청주공항의 여행자 통관 전담 인력은 19명으로 3교대 근무에 따라 하루 6명이 근무하고, X-레이 판독·검색 전문인력은 단 1명뿐이다. 전문가들은 해외 여행객뿐 아니라 K-반도체 벨트 등 국가 중심 산업단지를 중심으로 중부권의 공항만 수요 증가에 대응해 인천·부산 등과 같은 통관 체계 구축이 필요하다는 지적이다. 국민의힘 유의동 의원실 관계자는 “청주공항과 대산항을 관리하는 청주세관과 천안세관이 서울본부세관 소속이고, 평택항은 유일한 관세청 직할 세관으로 조직과 인력 운용에 어려움이 크다”라면서 “서울본부세관의 관리 범위가 지나치게 넓고 심사와 세무조사, 수사를 수행하면서 현장 상황을 반영한 즉각적인 대응에 한계가 있는 만큼 평택을 중심으로 한 중부권 컨트롤타워 구축이 시급하다”라고 밝혔다.
  • 경과원, 인공지능(AI) 관련 사업에 40억 원 투입

    경과원, 인공지능(AI) 관련 사업에 40억 원 투입

    공공 AI 실증(1개 과제, 3억 원)·민간 AI 실증(4개 과제, 각 1.5억 원)경기도경제과학진흥원(이하 경과원)이 AI 실증 및 AI 인재 양성을 지원한다. 경기도와 경과원은 공공분야 및 민간 분야 AI 실증 지원사업은 3월, AI 인력 양성프로그램은 4월에 모집할 예정이라고 20일 밝혔다. 올해 관련 예산으로 지난해 약 21억 원 대비 86% 늘어난 40억 원을 책정했다. AI 분야 지원사업 통합공고는 경기도 AI 실증지원, 경기도 인공지능 인재 양성 지원으로 구분된다. 공공분야 AI 실증 지원사업은 도내 시·군 및 산하 기관을 대상으로 교통, 환경, 안전 등 사회적 문제 해결을 위한 AI 기반 솔루션 실증에 1개 과제 3억 원의 예산을 지원한다. 민간 분야 AI 실증 지원사업은 AI 기술과 서비스의 실증을 통해 중소기업 및 스타트업의 기술 경쟁력 강화를 위해 4개 과제 각 1.5억 원을 지원한다. AI인재 양성 지원사업은 도내 미취업 청년 및 재취업 희망자(만 39세 이하)에게 아마존, 구글, 네이버 등 글로벌 빅테크 기업의 교육 과정을 활용한 실무 중심의 교육을 제공한다. AI 전문인력 양성을 목표로 60명을 양성한다. 또한 AI 리터러시(문해력) 교육은 도내 소재 4개 대학이 주관기관으로 참여해 대학 특성에 맞는 AI 활용 기초교육 및 AI 윤리교육을 실시한다. 북부권 2개 대학, 남부권 2대 대학이 컨소시엄으로 참여하면 된다. 1개 컨소시엄에 6억 원의 예산이 지원된다. 이 밖에도 AI 관련 메타버스 기술개발 실증 지원(9개 과제, 과제당 최대 1억 원), 로봇 기업 실증 지원(3개 과제, 과제당 최대 8천만 원), 데이터 관련 사업화 지원(6개 과제, 과제당 최대 3천만 원) 등을 추진하고 있다.
  • 부산 수산업·첨단 기술의 만남… 미래 먹거리 ‘블루푸드’ 키운다

    부산시가 국내 핵심 해양수산 관련 기관과 손잡고 지속 가능한 식품으로 주목받는 블루푸드 산업 육성에 나선다. 시는 19일 국립부경대학교, 한국해양수산개발원, 한국식품연구원, 한국푸드테크협의회, 부산테크노파크와 ‘블루푸드테크 생태계 조성과 지산학 협력체계 구축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블루푸드는 양식하거나 어획한 수산물 식품을 통칭하는 말이다. 육류와 더불어 주요 단백질원이면서 칼슘, 철 등 영양분이 풍부하고, 소나 돼지 등 축산물에 비해 생산과정에서 탄소 발생량이 적어 지구 온난화에 영향도 덜 미친다. 최근에는 이런 지속 가능성에 주목해 블루푸드로 불린다. 블루푸드테크는 수산식품의 생산과 유통, 소비 과정에 인공지능, 사물인터넷, 바이오 등 첨단 기술을 접목해 혁신하는 것이다. 부산은 수산업과 관련 전후방 연관 산업 사업체가 2만 5000여개, 종사자가 7만 1000여명에 이를 정도로 수산업에 강점을 지니는데, 관련 기업이 전통적 수산업에서 벗어나 블루푸드테크 산업으로 전환할 수 있도록 하는 게 이번 협약의 목표다. 협약에 따라 시는 기업육성과 산업인프라 조성, 행정 지원 등을 담당하고 부경대는 지산학 협력, 전문인력 양성, 산업화 지원에 나선다. 한국해양수산개발원과 한국푸드테크협의회는 블루푸드테크 기술·정책 연구, 수산 식품산업 활성화와 산업화 지원을, 부산테크노파크는 정책사업 운영 등을 맡는다. 부산시 관계자는 “이번 협약을 통해 지역 수산 식품기업이 기존의 사업에 첨단기술을 접목하고 블루푸드테크산업으로 전환할 수 있게 하겠다”고 밝혔다.
  • 봉양순 서울시의회 환경수자원위원장, 서울시 ‘아리수 현장교육센터’ 개관식 참석

    봉양순 서울시의회 환경수자원위원장, 서울시 ‘아리수 현장교육센터’ 개관식 참석

    서울시의회 봉양순 환경수자원위원장(더불어민주당·노원 제3선거구)은 지난 15일 ‘아리수 현장교육센터’ 개관식에 참석, 서울시에서 국내 최초로 조성한 상수도 현장 교육 시설의 준공을 환영했다. 이날 행사에는 봉 위원장을 비롯해 한영희 서울아리수본부장, 진광현 한국상하수도협회 상근부회장 등 상수도 전문인력과 관계자들이 함께 참석했다. ‘아리수 현장교육센터’는 서울시의 수돗물이 생산되는 곳 중 하나인 강북아리수정수센터 내에 들어선다. 총사업비 69억원이 투입되고 8000㎡ 규모로 조성한 시설로 5개 구역에 10개 실습장을 마련해 상수도 기술 전수와 실증교육의 현장으로 쓰일 예정이다.봉 위원장은 “서울시의 수돗물인 아리수는 매우 엄격한 정수과정을 걸쳐 천만 서울시민에게 24시간 깨끗한 수돗물을 공급하고 있다”라고 격려하면서 “매년 겨울철 상수도관 안전사고나 계량기 동파 같은 인근 주민 불편을 초래하고 있다”며 “다행히 이번 현장교육센터 건립을 통해 여러 전문가와 관계자들이 새로운 지식과 기술을 배우는 공간이 생겨, 더욱 고품질의 아리수를 시민들에게 공급할 것으로 기대한다”라고 말했다.
  • 광명시, 스마트폰으로 전문가 맞춤 건강관리

    광명시, 스마트폰으로 전문가 맞춤 건강관리

    경기 광명시가 스마트폰을 활용해 편리하게 전문가로부터 맞춤형 건강관리 서비스를 받을 수 있는 ‘모바일 헬스케어’ 사업을 시행한다고 15일 밝혔다. 시는 모바일 헬스케어에 참여할 대상자 150명을 18일부터 4월 30일까지 선착순 모집한다. 모바일 헬스케어는 의사, 코디네이터, 간호사, 영양사, 운동전문가 등 보건소 전문인력이 스마트기기와 모바일 애플리케이션을 이용해 대상자의 건강 습관을 모니터링한 후 개인별 맞춤 건강관리 서비스를 6개월 동안 제공하는 서비스이다. 대상자로 선정되면 걸음 수와 걸은 시간, 소모 칼로리, 실시간 심박수 측정이 가능한 블루투스 연동 손목시계형 활동량계(스마트워치)를 지급하고, 3회 무료 건강검진과 결과에 따른 상담, 모니터링을 제공한다. 스마트폰 사용이 가능한 19세 이상 광명시 거주자 또는 광명에 직장을 둔 직장인이면 누구나 참여할 수 있으며, 혈압과 공복혈당, 허리둘레, 중성지방, HDL-콜레스테롤 수치 등 건강 위험요인을 한 개 이상 보유했을 경우 우선순위로 선정한다. 단, 이미 고혈압, 당뇨병, 고지혈증 등 관련 질환을 진단받거나 해당 질환의 치료를 위해 약물 처방을 받은 경우는 참여 대상에서 제외된다. 최종 대상자는 보건소 방문 건강검진과 의사 판단을 거쳐 선정한다. 안승필 건강생활과장은 “모바일 헬스케어 사업은 장소와 시간에 구애받지 않고 건강관리가 가능한 장점이 있다”며 “생활 습관 개선과 자가 건강관리 능력 향상을 원하는 시민들의 많은 참여를 바란다”고 말했다.
  • ‘부산 핵심 산업 인재 양성’ 항만물류고 2026년 설립 추진

    ‘부산 핵심 산업 인재 양성’ 항만물류고 2026년 설립 추진

    부산의 핵심 산업은 항만물류 분야의 인재를 양성하기 위한 특성화고교가 설립된다. 부산시교육청은 2026년 3월 개교를 목표로 부산항만물류고 설립을 본격적으로 추진한다고 14일 밝혔다. 지역 산업이 필요로 하는 인재를 양성하도록 직업교육을 혁신하는 계획의 하나다. 이 학교는 18학급에 학생 288명을 수용할 수 있는 규모로 설립할 예정이며, 교사 동과 항만물류 분야 실습실, 기숙사 등 전문적이고 안정적인 교육 여건을 마련할 예정이다. 시교육청은 지역 공·사립 특성화고를 대상으로 공모를 거쳐 항만물류고로 전환할 대상 학교를 다음 달까지 선정할 계획이다. 선정된 학교는 오는 2026년 3월 신입생 모집을 목표로 항만물류 분야 학과 개편, 신항만 산업단지 내 학교 이전 등을 이행해야 한다. 시교육청은 오는 5월에 지자체, 기업 관계자 등으로 성공적인 개교를 위한 태스크포스를 구성하고, 학과 선정과 교육과정 편성을 시작할 계획이다. 항만물류 산업 분야 인력 양성을 위한 3개 학과를 선정할 예정이며, 전문교사와 산학겸임교사, 전문가 등의 참여로 교육과정을 운영한다. 학과별 전문인력 교육과정 자문단도 꾸려 부산에 정주할 수 있는 우수 인재 양성에 나선다.
  • 용인시, SRT수서역~평택지제역 복복선화· 구성역 설치 추진

    용인시, SRT수서역~평택지제역 복복선화· 구성역 설치 추진

    경기 용인시는 서울 수서역~평택지제역 구간 고속철도 노선을 현재 2개에서 4개로 늘리는 수도권고속선(SRT) 2복선화 사업을 정부와 함께 추진하고, 신설되는 노선에 SRT 구성역을 만드는 계획을 세웠다고 14일 밝혔다. 정부는 현재 복선으로 되어 있는 수도권고속선(SRT) 수서역~평택지제역 구간 61.1km를 복복선화하는 방안을 검토하고 있다. 현재 진행 중인 기흥구 플랫폼시티 사업의 핵심 중 하나는 구성역 주변을 복합환승시설을 갖춘 교통 허브로 만드는 것인 데다 대형 반도체 프로젝트가 진행되면 반도체 소재·부품·장비·설계기업 관계자들이 몰리는 등 철도 수요가 엄청나게 증가할 것으로 예상되기 때문이다. 용인시가 반도체 중심도시로 부상하면서 유동 인구가 많이 늘고 있고, 구성역 일대에 플랫폼시티가 건설되면 반도체 소·부·장 기업 등에 IT 전문인력이 대거 유입되는 등으로 SRT 이용 수요도 급증할 것으로 예상되므로 미리 대비하겠다는 구상이다. 용인시는 SRT역을 설치해야 오는 6월 개통 예정인 수도권 광역급행철도(GTX) A노선 구성역과 연계할 수 있는 것은 물론 오는 2029년 말 준공 예정인 플랫폼시티 EX-HUB(고속도로환승시설)도 고속·시외·광역버스와 철도, 전철 등 다양한 교통시설을 모두 연계하는 완벽한 복합환승센터가 될 수 있다고 판단하고 있다. 앞서 시는 GTX A노선 구성역이 확정된 뒤 시민들의 철도교통 편의를 증진하기 위해 다양한 사전 타당성 조사를 진행하며 SRT와 구성역을 연계하는 방안을 모색해 왔다. 용인시가 별도로 수행한 조사에서 구성역 SRT 정차 방안은 SRT 운영사인 ㈜SR이 고상·저상 홈에 동시 정차할 열차를 도입·운영하는 것을 전제로 할 경우 비용대비편익인 B/C 값이 2.06으로 높게 나왔기에 시는 국토교통부와 국가철도공단에 기존 SRT 노선의 구성역 설치를 주장했으나 정부는 기술적 문제 등을 이유로 난색을 표했다. 이에따라 시는 SRT 2복선화 사업을 대안으로 적극 추진하기로 한 것이다. KTX와 SRT 합류부인 평택~오송 구간 복선 철로를 2복선화하는 공사는 지난해 착공, 오는 2027년 완공할 예정인데, SRT 수서~지제 구간 2복선화까지 실현되면 국민의 고속철도망 이용 편의는 한층 더 증대될 전망이다 플랫폼시티는 기흥구 보정·마북동 일원 83만평에 반도체 소재·부품·장비 기업을 비롯한 첨단기업들의 연구시설과 교통 허브, 주거시설 등이 포함된 새로운 경제 도심을 조성하는 프로젝트다. 이곳에는 국내에선 처음으로 고속도로와 GTX 역사를 연결해 상업, 업무 등의 지원시설을 갖춘 복합환승센터를 건설할 계획이어서 이 환승센터와 연결되는 SRT역의 2복선화 사업이 반드시 필요하다는 게 시의 입장이다.
  • 주한 네팔 공사참사관 안산시 방문…한-네팔 수교 50주년 협업 논의

    주한 네팔 공사참사관 안산시 방문…한-네팔 수교 50주년 협업 논의

    경기 안산시는 지난 13일 안산시청을 방문한 푸시퍼 라저 버터라이 주한 네팔 공사참사관을 접견했다고 14일 밝혔다. 이민근 안산시장과 주한 네팔 대사관 관계자의 만남은 지난 1월 31일 이민청 유치 협력을 위한 주한 네팔 대사관 방문, 2월 27일 11개국 주한 공관장과의 오찬 간담회에 이어 올해에만 세 번째다. 이날 접견에서는 한국-네팔 수교 50주년 기념 협업사업과 안산에 거주하는 네팔인 공동체의 복지 향상 방안 등에 대해 논의가 이루어졌다. 안산시는 네팔 공동체의 역량 강화와 문화체육 활동을 지속 지원하고 있다. 최근에는 네팔도서관 내 환경개선을 위해 냉난방기를 설치했고 오는 24일 열리는 네팔 공동체 색복문화행사 장소 지원을 비롯해 오는 10월 개최되는 네팔의 대표 명절 행사인 디샤인 축제도 지원할 예정이다. 푸시퍼 라저 버터라이 공사참사관은 “안산시의 외국인 주민들을 위한 지속적인 관심과 지원에 큰 감사를 드린다”며 “안산시의 이민청 유치를 위한 열정에도 응원을 보낸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앞으로도 안산시와 주한 네팔 대사관의 우호 협력 관계가 지속되기를 바란다”고 덧붙였다. 이에 이민근 안산시장은 “안산에 거주하는 네팔인들이 안전하고 행복하게 거주하고 시민으로서 동등한 가치를 누릴 수 있도록 지원과 노력을 아끼지 않을 것”이라고 화답했다. 한편 안산시는 올해 1월 기준 거주 네팔인이 960명으로, 이중 고용허가 629명, 전문인력은 102명이 각각 등록되어 있다.
  • 영상콘텐츠 제작 시 30%까지 세액공제, 유료방송 소유·겸영 규제 폐지…‘미디어·콘텐츠 산업융합 발전방안’

    영상콘텐츠 제작 시 30%까지 세액공제, 유료방송 소유·겸영 규제 폐지…‘미디어·콘텐츠 산업융합 발전방안’

    정부가 영상 콘텐츠 제작비 세액 공제율을 대폭 확대하고, 유료 방송에 대한 소유·겸영 규제도 폐지키로 했다. 정부는 한덕수 국무총리 주재로 13일 미디어·콘텐츠 산업융합발전위원회를 열고 이런 내용을 확정했다. 한 총리는 “우리 콘텐츠 경쟁력이 세계적 수준인데 방송·온라인동영상서비스(OTT) 등 미디어산업은 글로벌 기업과의 치열한 경쟁으로 정체되어 가고 있는 실정”이라며 “고부가가치산업인 미디어·콘텐츠 산업이 우리 경제의 새로운 성장 엔진이 될 수 있도록 경쟁력 강화 방안을 논의했다”고 밝혔다. 우선 영상 콘텐츠 제작비 세액공제를 최대 30%까지 확대한다. 특히 고용 창출 등 국내 경제에 파급효과가 큰 영상 콘텐츠에 대해 10~15% 추가 공제를 신설해 현재 수준보다 3~5배까지 세액공제율을 높였다. 제작비의 기본 세액공제율을 2~5%포인트 상향해 대기업과 중견기업, 중소기업의 기본 공제율을 각각 5%, 10%, 15%로 올렸다. 국내에서 지출된 비중이 높으면 대기업과 중견기업 10%, 중소기업은 15% 추가 공제를 적용한다. 이에 따라 대기업은 15%, 중견기업은 20%, 중소기업은 30%까지 세금 감면을 받을 수 있는 내용의 조세특례제한법 시행령이 지난달 29일 시행됐다. 김용섭 문체부 미디어정책국장은 12일 사전 설명회에서 “‘국내 지출 비중’은 제작비의 80% 이상이어야 추가 공제가 가능하다”면서 “출연진과 스태프 비용에서 내국인에게 지급한 비율(각각 80% 이상) 등 충족 요건이 있다”고 설명했다. 경쟁력 있는 고품질 대형 콘텐츠 제작을 지원하고 국내 제작사의 지식재삭권(IP) 보유를 돕기 위해 민간과 함께 ‘K-콘텐츠·미디어 전략펀드’를 신규 조성한다. 올해는 정부가 모펀드 2000억원을 조성하고 여기에 민간자본 4000억을 더해 총 6000억 규모의 전략펀드를 조성하고, 2028년까지 1조원 규모로 늘려간다. 미디어·콘텐츠 산업 발목을 잡는 방송규제에 대해 13개의 규제 개선 방안도 밝혔다. 우선 위성·케이블방송 등 유료방송 재허가·재승인제도를 폐지하고, 지상파 방송 및 종편 보도채널 허가 승인 최대 유효기간을 현재 5년에서 7년으로 확대한다. 일간신문·뉴스통신의 케이블(SO), 위성, IPTV에 대한 지분 제한, 그리고 케이블방송, IPTV, 방송채널사용사업자(PP) 등에 대한 시장점유율 규제를 폐지하는 등 방송 소유·겸영 규제도 완화한다. 문체부 관계자는 “현재 방송법으로 49%까지만 소유할 수 있도록 한 규제에 대해 정부가 조속하게 개정안을 만들 계획”이라고 설명했다. 방송광고 시장의 자율성과 활력 제고를 위해서는 현행 7개의 복잡한 방송광고 유형을 ‘프로그램 내’, ‘프로그램 외’, ‘기타’ 3개 유형으로 단순화한다. 글로벌 진출과 신시장 선점을 위한 지원도 할 계획이다. 국내 OTT의 글로벌 인지도를 높일 수 있도록 스마트TV용 K-미디어·콘텐츠 전용 채널을 확대 운영한다. 기획, 제작, 유통 전 단계에서 인공지능(AI) 기술 접목을 강화하고 버추얼 스튜디오 등 첨단 제작 인프라를 구축하는 내용도 담겼다. 2026년까지 미디어·콘텐츠 분야 전문인력을 1만명 육성할 방침도 밝혔다.
  • 33개 국립박물관, 40개 공립미술관 평가인증…국립중앙박물관 등 8개관, 서울시립미술관 등 3개관 ‘우수’

    문화체육관광부는 국립박물관 33개 관과 공립미술관 40개 관을 올해 평가 인증했다고 13일 밝혔다. ‘박물관 및 미술관 진흥법’에 따라 등록 후 3년이 지난 기관은 3년 마다 평가를 받아야 한다. 올해 대상은 국립박물관 49개 관과 공립미술관 67개 관이었다. 이 가운데 100점 만점에 총점 90점 이상을 받은 국립중앙박물관, 국립민속박물관, 국립한글박물관 등 국립박물관 8개 관과 서울시립미술관, 전북도립미술관, 백남준아트센터의 공립미술관 3개 관은 ‘우수’ 기관으로 선정됐다. 인증 박물관·미술관은 옥외 간판과 각종 문서, 홍보물, 박물관 또는 미술관 누리집 등에 해당 인증 사실과 내용을 표시할 수 있다. 평가는 설립목적의 달성도, 조직·인력·시설 및 재정관리의 적정성, 자료의 수집 및 관리의 충실성, 전시 개최 및 교육프로그램 실시 실적, 공적 책임 등 5개 범주(13개 지표)로 실시한다. 이번 평가는 평가인증심사위원회가 지난해 7~12월 서면 평가, 현장 조사, 종합평가를 진행했다. 국립박물관 평가인증에서 국립박물관 전체가 ‘전시 개최 및 교육프로그램 실시 실적’ 달성도 84.1%를 기록해 코로나19 상황임에도 온라인 서비스 등을 제공해 상당히 높은 평가를 받은 것으로 나타났다. 반면 ‘공적 책임’ 달성도는 상대적으로 낮은 71.1%였다. 공립미술관 평가인증에서 공립미술관들은 ‘전시・교육’, ‘공적 책임’ 등에서 79% 이상의 평가를 받았으나, 나머지 3개 범주는 70%대 이하 평가를 받았다. ‘조직·인력·시설’은 64.6%로 가장 낮아 여전히 전문인력 증원을 비롯해 시설과 예산 전반에 대한 개선이 필요한 것으로 나타났다.
  • 세종시, 양자·사이버보완 산업 생태계 조성 본격화

    세종시, 양자·사이버보완 산업 생태계 조성 본격화

    양자 산업육성, ‘퀀텀시티’ 청사진 밑그림‘사이버보안 선도도시 세종’ 업무협약 세종시가 미래 전략산업으로 추진하는 사이버보안과 양자 산업 생태계 조성에 본격적으로 나섰다. 시는 13일 세종테크노파크와 공동으로 기업·대학·연구기관 등 산학연 관계자들과 ‘세종시 양자 산업 육성 마스터플랜 수립 회의’를 개최했다. 이번 회의는 윤석열 정부의 양자 산업 육성정책과 연계해 세종을 ‘글로벌 퀀텀 도시’로 도약을 위한 구체적 정책 방안을 논의하기 위해 마련됐다. 시는 양자 기술과 연계한 입지환경과 산업 기반 조성 등을 분석해 전략별 세부 실행계획과 로드맵을 구체화할 계획이다. 정부는 미래 산업 생태계를 바꿀 ‘게임 체인저로’ 불리는 양자 산업 중심 국가 도약을 위해 지난해 6월 ‘대한민국 양자 과학기술 전략’ 발표에 이어 관련 법률 제정 등에 나섰다.시는 지난해 9월 미국 큐에라컴퓨팅사(QuEra Computing Inc), 카이스트(KAIST) 간 양자 산업 육성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하고 세종을 양자 과학기술 거점도시로의 도약을 추진 중이다. 국내 기업과 사이버보안산업 생태계 조성도 본격화됐다. 시는 전날 국내 사이버보안기업과 사이버보안산업 생태계 조성을 위한 산학관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이번 협약은 사이버보안 분야에서 산학관 협력과 지역 전문인력 양성을 추진하고, 시 역점사업인 ‘사이버보안산업 중심의 세종형 기회발전특구 조성’ 등의 지원을 위해 마련됐다. 세종에는 정부 부처는 물론 향후 대통령 집무실, 국회 세종의사당 등 주요 국가시설이 들어서고 인근에 3군 본부 등 국가 주요 정보망이 집중된 사이버보안 요충지다. 최 시장은 “미래전략 수도로서 글로벌 입지를 구축하기 위해 내실 있는 전략산업 추진이 절실하다”며 “양자와 사이버보안 산업 육성으로 세종시가 대한민국의 미래를 선도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 남부새일센터, 디지털 웹&앱 디자이너 직업교육훈련 과정 운영

    남부새일센터, 디지털 웹&앱 디자이너 직업교육훈련 과정 운영

    서울시남부여성발전센터 남부여성새로일하기센터(센터장 김현숙)는 2024년 여성가족부 지원 고부가가치 직종 전문인력양성 직업교육훈련으로 디지털 분야에서의 전문가로 진로를 모색하는 여성들을 위한 ‘디지털 웹&앱 디자이너’ 과정을 운영한다고 12일 밝혔다. ‘디지털 웹&앱 디자이너‘ 과정은 4월부터 9월까지 진행될 예정이며, 총 380시간의 교육으로 웹디자이너, UI·UX디자이너, BX디자이너 등 디지털 디자이너로 취업을 희망하는 여성이라면 신청이 가능하다.UX기획, 웹프로그래밍(HTML&CSS), UI·UX디자인 등의 교육내용으로 구성되어 있으며, 포토샵, 일러스트, 피그마, 제플린, 스케치 등의 다양한 디자인툴 활용 및 실무 중심 교육을 위한 현장실습과 프로젝트도 진행된다. 이 과정에 참여하는 교육생들은 개별 상담 및 취업 연계, 관련 공모전 및 자격증 응시료 지원, 그리고 직무 맞춤형 포트폴리오 제작 지원 등 다양한 혜택을 받게 된다. 또한, 교통비도 1개월에 5만원(최대 20만 원)까지 지원되어 참여자들의 부담을 덜어줄 예정이다. 센터 관계자는 “이번 과정은 여성들이 디지털 분야에서의 전문 지식과 기술을 습득하여 취업하는데 도움이 될 것”이라며, “개별 상담 및 취업 연계, 관련 공모전 및 자격증 지원 등 다양한 혜택을 통해 참여자들이 디지털 디자이너로 취업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라고 전했다. ‘디지털 웹&앱 디자이너’ 과정 외에도 여성가족부 국비지원으로 ‘온라인스토어 창업’, ‘청년여성 특허분석 전문사무인력’ 등 다양한 과정이 진행될 예정이다. 교육 신청은 센터 방문이나 이메일 접수를 통해 가능하며 서류전형 후 면접심사로 교육생을 선발한다. 자세한 사항은 센터 홈페이지 공지사항 및 유선전화를 통해 확인 가능하다.
  • 점자 능력 검정제도 도입한다···문체부 2차 점자발전계획 발표

    점자 능력 검정제도 도입한다···문체부 2차 점자발전계획 발표

    정부가 점자(點字) 교원 자격 제도와 점자 능력 검정 제도를 도입한다. 2028년까지 전국 17개 광역시·도에 점자교육원 1곳씩을 지정한다. 문화체육관광부는 8일 사회관계장관회의에서 올해부터 5년간 점자 정책 기본 방향과 과제를 담은 ‘제2차 점자발전 기본계획’을 발표했다. 이번 기본계획은 2016년에 제정, 2017년부터 시행하고 있는 「점자법」 제7조에 근거해 마련한 두 번째 기본계획이다. 이번 계획은 4대 전략과 12개 과제를 담았다. 우선 문체부는 올해부터 점자 교원 자격제도와 점자 능력 검정 제도의 도입을 위한 연구, 시행령 개정, 제도 도입 및 운영 등을 차례대로 추진한다. 2024년 점자교육원 6개소 신규 지정을 시작으로 2028년까지 전국 17개 광역시·도에 점자교육원 각 1개소를 지정해 점자 교육을 지원하기로 했다. 장애 아동, 중도 실명 성인, 비장애인과 점자 전문인력인 점역·교정사, 점자 교원 등을 위한 대상별 맞춤형 표준 교육과정과 교재도 개발해 지정된 점자교육원을 중심으로 현장에 적용, 보급할 계획이다. 공공기관 점자 문서 제공 의무화에 대한 홍보를 확대하는 한편, 공공기관 점자 문서 요청 창구를 마련해 중앙부처를 비롯한 공공기관 등의 주요 정책, 문화예술 전시 정보 등 공공정보의 점자 자료 제공을 확대한다. 또, 지역에 거주하는 시각장애인이 지역 생활에 필요한 점자 자료를 쉽게 받아볼 수 있도록 지역별 점자 출판시설을 지원하고, ‘점자출판물 공통 점역 지침’을 마련해 점자출판물의 점역 일관성과 품질도 높인다. 2028년까지 1350만 어절의 묵자-점자 말뭉치를 구축해 인공지능을 활용한 자동 점역 기술 개발을 지원한다. 점역 프로그램 ‘점사랑’의 지원 문서 형식을 확대하고, 점역 엔진의 언어나 형식을 공개해 디지털 점자 기술 개발을 촉진한다. 과학기술정보통신부는 수요 등을 고려해 지속적으로 점자정보단말기 보급을 지원한다. 국토교통부는 스마트폰, 디지털 점자패드 등에서 활용할 수 있는 디지털 점자 지도를 제작하고, 2028년까지 점자 지도 자동 변환 웹서비스를 추진해 시각장애인의 공간정보 접근성을 확대한다. 유인촌 문체부 장관은 “정부 부처와 지자체, 공공기관, 민간이 함께 이번 기본계획을 성공적으로 이행하도록 노력해 시각장애인이 일상에서 점자로 장벽 없이 소통할 수 있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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