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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서울ASEM 국가신인도 제고 계기될것”/ 임성준본부장 인터뷰

    내년 10월 20일로 예정된 서울 아시아·유럽정상회의(ASEM)가 꼭 1년 앞으로 다가왔다.지난 96년 3월 방콕 대회를 시작으로 내년 3번째로 열리는 ASEM은 아시아-유럽 간에 정치·경제·사회 등 각 방면에 걸쳐 포괄적인 균형발전을 모색하는 대륙간 협의체다.이번 회의를 계기로 다소 느슨했던 아시아-유럽 대륙간 협조체제가 한단계 격상,21세기 동반자 체제를 구축하는 분수령이 될 전망이다. 정부는 26개국 정상이 한 자리에 모이는 서울 ASEM을 성공적으로 치르기 위해 외교통상부를 중심으로 착실한 준비작업을 진행중이다.임성준(任晟準) ASEM준비기획단 본부장은 19일 “ASEM 회의는 정부 수립 이후 우리나라가 개최하는 최대 규모의 정상회담”이라며 “우리나라가 국제통화기금(IMF) 체제를 극복하는 마지막 과정에서 열리게 될 회의인 만큼 국가신인도 제고에 적극활용하겠다”고 밝혔다. ■준비상황은 정상회담 회의장으로 사용할 삼성동 무역센터 내 컨벤션 센터는 내년 3월 완공을 목표로 현재 86%의 공정을 보이고 있다.회의에 참석할 26개국 정상들과3,000여명의 각국 대표단 및 취재진을 지원하기 위한 의전팀,경호안전 통제단이 투입될 예정이다.정상회담인 만큼 자원봉사자 개념이 아닌,전문인력을 투입해 회의를 진행하겠다. ■ASEM 개최로 기대되는 부수 효과는 아시아·유럽의 정상들이 한 자리에 모이는 자리인 만큼 해당 국가는 물론 역외권인 미국에서도 커다란 관심을 갖고있다.약 1,200명에 이를 것으로 예상되는 회원국 보도진에게 우리나라가노출된다는 점에서 국가 이미지 홍보와 관광진흥에도 간접적인 효과를 거둘수 있다. ■중점 준비사항은 외교·경제적으로 우리에게 도움이 주는 계기를 마련하겠다.따라서 ‘내실있는 회의가 되자’는 모토를 갖고 외화내빈(外華內貧)이되지 않도록 만전의 준비를 하고 있다.정부 각부처에서 36명이 파견돼 유기적 협조체제를 갖추고 있다. ■준비과정에서 가장 어려운 점은 대규모 다자 정상회의를 처음으로 준비하기 때문에 과거 선례가 없다는 점이 가장 큰 어려움이다.그러나 지난해 런던 ASEM과 올해 뉴질랜드 아·태경제협력체(APEC) 정상회의의 사례를 연구·검토,효율적인 준비작업이 되도록 노력하고 있다.특히 취재진의 편의를 제공하기 위해 최고 수준의 미디어 센터를 마련하겠다. 오일만기자 oilman@
  • 공공근로사업 패턴이 달라졌다

    올 하반기 들어 공공근로사업의 패턴이 양 위주에서 질 위주로 크게 바뀌고 있다. 경제가 회복세를 보이면서 신청자가 급감,사업량이 줄어든 반면 내용면에서는 취로와 구호 위주에서 고학력자 중심의 전문업무로 탈바꿈하고 있는 것.18일 서울시와 각 구청에 따르면 올들어 시행중인 각종 공공근로사업은 지난해의 제방쌓기, 도로정비 등 단순노무 위주에서 탈피, 전산화와 정보화 등전문성이 요구되는 사업으로 대폭 전환됐다.참여자의 연령이나 학력,기능 등에 대한 고려없이 무작정 사업장에 배치하던 지난해와는 사뭇 다른 모습이다. 시와 각 구청이 연인원 332만9,000명을 대상으로 했던 지난해 공공근로사업은 하일동 제방축조,한강 녹지정비,용산 가족공원 나무심기,도로정비 등 단순노동 중심이었다. 그러나 올 4단계 사업에서는 시 홈페이지 운영지원,보육교사 교육원 관리지원,호적 및 건축대장 등 각종 업무전산화 및 정보화 지원,사무용 컴퓨터 서비스보조 등으로 업무가 전문화됐고 인력의 배치도 학력과 기능 중심으로 이뤄졌다. 중랑구의 경우 지난해 2단계 사업때는 전문적 기량이 요구되는 사업이 고작 재산물품·세무·건축물전산화 뿐이었으나 올해는 주민등록 화상입력,민방위 전산관리,문화원 및 도서관업무 보조 등으로 확대됐다. 영등포구도 올해 문서 마이크로필름화,공장등록 데이터베이스 구축,세무·행정통계·자료실 전산화와 함께 각종 데이터베이스 작업 등 전문적이고 다양한 분야에 걸쳐 공공근로사업을 추진하고 있다. 이같은 현상은 서초·구로·송파·관악·은평·강동구 등 대부분의 구가 비슷한 양상이다.실무자들은 “60∼70% 정도의 사업이 고학력 전문인력을 필요로 하는 사업”이라며 “공공근로 참여자들의 학력과 직종·인원 등을 감안해 안배하고 있다”고 밝혔다. 서울시와 각 자치구는 올해 3,055억원의 사업비를 투입해 1,100만명을 대상으로 공공근로사업을 추진해왔다. 시 관계자는 “참여인원이 지난해에 비해 크게 준데다 구호차원에서 공공근로사업을 실시한 지난해와 달리 올해는 사업별로 적정인력을 선발하는 등 생산성 높이기에 주력하고 있다”며 “장애자와 노령자,저소득주민에 대해서는 이런 추세와 관계없이 정책적인 지원을 강화할 방침”이라고 밝혔다. 심재억기자 jeshim@
  • 물류관리사 합격 1,827명 발표

    건설교통부는 물류 분야의 전문인력 양성을 위해 지난 8월29일 시행한 제3회 물류관리사 자격시험 합격자 1,827명을 15일 발표한다. 이번 시험의 최고득점자는 평균 87점을 얻은 박무일(23)씨,최연소 합격자는 서경훈(19)씨이고 여성 합격자가 203명으로 전체 합격자의 11.1%를 차지했다. 합격자 명단은 15일자 관보에 게재되며 합격자에게 개별 통지된다.자동응답전화 (02)700-2115,4438번으로도 안내된다. 박건승기자 ksp@
  • [집중취재 이것이 문제다] 어문 정책

    언어정책이 실종됐다.9일 훈민정음 반포 553돌 한글날을 맞았지만 외래어표기는 물론 맞춤법의 혼선이 가시지 않고 있다.외래어 표기를 위한 변변한회의조차 열리지 않고,학자들은 한자병기 등 해묵은 논쟁만 다람쥐 쳇바퀴돌듯 거듭하고 있다. 미처 순화되지 않은 각종 외래어가 판을 치고 공공기관이나 언론매체 등은우리말을 아름답게 가꾸기는커녕 국적불명의 언어를 남발해 오히려 국어환경을 오염하고 있다.더욱이 사이버시대를 맞아 PC통신상에서는 저속한 속어 등이 난무하고 있으나 정부나 전문가 등은 뒷짐만 지고 있는 실정이다. 우리의 언어정책이 이처럼 ‘무정부상태’에 빠지게 된 것은 ‘언어에 대한 철학의 부재’탓으로 압축된다.최근 논란이 됐던 공문서 한자병용정책의 경우에서 보듯 문화관광부는 공청회 한번 열지 않고 중요한 정책결정을 내리기 일쑤다.정책 결정권자의 즉흥적 판단이 어문정책의 전부라 해도 과언이 아니다. 우리말은 이같은 정책결정 과정의 난맥상 말고도 갖가지 도전에 직면해 있다.▲정보화시대에 걸맞는 말과 글의 체계수립 ▲남북한 언어의 통일 ▲로마자 표기법 개정이나 외래어 표기문제 ▲순수 국어의 순화 등. 이의 해결을 위해서는 먼저 맞춤법을 쓰는 이의 편에 서서 쉽게 고쳐야 할것으로 지적된다.맞춤법 하면 어렵고 비현실적이라는 게 일반인의 인식이다. 문화관광부 자문기구인 국어심의회의 전위원 정재도씨는 “89년의 ‘읍니다’ ‘습니다’의 개정이 국민들에게 엄청난 혼란과 부담을 주었다”며 “이런 사례들이 되풀이되는 게 문제”라고 말했다. 외래어와 외국어 표기의 방치는 더욱 심각하다.미국식 영어가 우리 생활에자리잡은 지 오래다.식자층일수록 미국발음의 외국어를 선호한다.지난해에는 영어를 공용어로 하자는 어처구니없는 주장까지 제기된 바 있다. 외국·외래어가 홍수처럼 쏟아져 들어오지만 이를 거르는 장치가 전무하다시피 하다.정부-언론 외래어심의 공동위원회가 운영되고 있으나 1년에 몇 차례 형식적으로 열었다가 아무 성과없이 끝난다. 양사겸 한글사 대표는 “지난 40년에 만들어진 외래어표기법이 60여년이 지난 지금도 그대로 쓰이고 있다”고 지적했다. 로마자 표기도 사정은 마찬가지다.84년 아시안게임과 서울올림픽을 앞두고졸속 제정된 표기법을 그대로 쓰고 있다.당시 장모음과 영어 ‘아’와 ‘어’의 발음을 모두 ‘어’로 통일시켜 40년대에 만든 안으로 되돌려 놓았다. 문화부 산하 기관인 국립국어연구원에서 이달 중 개정안이 나올 예정이지만큰 기대를 걸 수 없다는 것이 관계자들의 말이다. 그러면 우리말을 아름답고 풍부하게 가꾸기 위해 어떻게 해야 할까.무엇보다 정부와 국민들의 노력이 우선돼야 할 것으로 지적된다.쉽고 아름다운 말을 많이 개발하고 정부와 언론,특히 방송이 국어순화에 앞장서야 한다. 그러나 정부와 연구자들은 항상 예산타령만 늘어놓고 있다.물론 예산은 턱없이 부족하다.국어정책을 총괄하는 문화부 국어정책과의 올해 예산은 겨우19억여원이고 문화예산이 정부예산의 1%에 이르는 내년에도 29억원에 불과해 문화부 전체예산에 비하면 그야말로 쥐꼬리 수준이다.전문인력을 키우고 체계적인 연구를 수행하기에는 태부족인 액수다.지난 91년에 설립된국어연구원의 올해 예산도 3억∼4억원에 불과하다.일본은 우리의 100배 이상이다. 그러나 작은 희망의 불빛이 보이고 있다.국어연구원이 92년부터 7년간 준비해 9일 발간한 ‘표준국어대사전’ 첫권은 국가가 어문정책에 이제야 눈을뜨고 있음을 보여준다.문화관광부도 지난해 ‘21세기 세종계획’이란 이름의 정보화 10년 계획에 나섰다. 인하대 김문창 교수는 “우리말과 글을 아름답고 풍요롭게 하려면 정부와언론이 앞장서 말을 갈고 닦아야 한다”면서 “세계화하되 우리식으로 바꿔야 한다”고 강조했다. 정기홍기자 hong@ -외국의 어문정책 전세계 대부분의 국가들은 자기말을 지키기 위해 많은 노력을 기울인다.이들 나라는 ▲관련 정부부서를 설치해 예산 및 인원을 충분히 배치하며 ▲새로운 용어 등을 자기 식으로 바꿔 표현함으로써 정체성을 지키고 ▲정부가말 보호에 앞장서는 등의 방식을 따르고 있다.이런 노력이 두드러지는 나라로는 프랑스 독일 중국 일본 등을 꼽을 수 있다. 우선 ‘자기말 보호’에 가장 적극적인 프랑스는 영어로부터 말을 지키는데 주력하고 있다.생활용어는 물론 웬만한 전문용어도 프랑스말로 바꾼다.예컨대 컴퓨터는 ‘오르디나퇴르’,데이터는 ‘다타’,나토는 ‘OTAN’,에이즈(AIDS)는 ‘SIDA’로 쓴다.말의 이같은 토착화를 위해 프랑스학술원에 대통령직속기구인 프랑스어 정화위원회를 두고,매주 회의를 열어 영어로 된 신규용어를 프랑스어로 바꾼다.회의에는 대통령도 자주 참석한다. 지난 76년 프랑스어 정화법을 제정,일상생활에서 프랑스어가 있음에도 외국어를 사용할 경우 단어 1개마다 2만프랑의 벌금을 물린다. 프랑스어권인 캐나다 퀘벡주 역시 지난 88년 언어정화법을 마련하고 사복언어경찰을 편성,영어를 쓸데없이 많이 쓰는 사람에게 벌금을 물린다. 독일은 프랑스보다 한술 더 뜬다.영어는 물론 프랑스어도 전혀 쓰지 않으려 애쓴다.전화인 텔레폰의 경우 ‘페른 스프레이허’로,음운론(音韻論)인 ‘포노롤지’는 ‘소리학’이란 뜻의 ‘라흐트레흐어’로 바꿨다.독일은 이런자국어 지키기를 16세기부터 추진해왔다.이런 노력 덕분으로 300여년이 지난요즘 철학 의학 용어는 독일어가 세계를 석권하고 있는 실정이다. 영국 역시 영국식 영어인 ‘퀸즈 잉글리시’를 보호하는 정책을 시행하고있다.책 등에서 미국식 영어가 나오면 이를 영국식으로 ‘번역’한다. 미국과 일본 또한 유럽에 못지않게 관심을 기울인다.미국은 공영방송에서사투리를 쓰는 사람은 즉각 ‘퇴출’된다.일본은 ‘세계의 모든 언어를 받아들이되 발음은 일본식으로 한다’는 대원칙을 세워놓고 있다. 중국도 중국식을 주장한다.비틀즈의 경우 ‘더벅머리 네명’이란 뜻의 ‘披四頭’(피스두)로,택시는 ‘돈을 주고 빌리는 차’란 의미의 ‘小租車’로쓴다.미니스커트는 ‘그대를 유혹하는 치마’라는 뜻의 ‘美니裙’(미니췐)으로 옮긴다. 박재범기자 jaebum@
  • 말·글 다듬기 정책이 없다

    제553돌 한글날인 9일을 맞아 정부의 국어전반에 관한 인식이 크게 낮아 우리말의 파괴와 혼란이 가속화되는 것으로 지적됐다.외래어표기 한자병기 맞춤법 등 현안의 처리도 제때 못하고 있으며,남북한 언어이질화 문제 등에 관한 정부차원의 논의는 거의 찾아보기 어렵다. 일상생활에서 국어를 지키고 가꾸는 역할을 맡은 국어심의회는 연평균 1∼2차례 형식적인 회의만 열뿐 ‘개점휴업’ 상태에 놓여있다.또 정책연구를 맡은 국어연구원 역시 전문인력 부족 등으로 급변하는 언어환경에 대응하기에역부족이다. 이에 따라 외래어의 무분별한 유입 등을 비롯해 PC통신상의 국어파괴 등 우리말의 왜곡,오염이 급속히 진행되고 있지만 속수무책인 실정이다. 8일 문화관광부 등에 따르면 문화관광부 자문기구인 국어심의회는 지난 90년 1월 문화부가 발족한 이후 지금까지 10년동안 5개 분과회의를 한해 평균1∼2번가량 열리는 데 그쳤다.국어심의회는 한글분과,국어순화분과,표기법분과,한자분과,국어정보화분과 등을 두고 국어전반을 연구하는 기관이다. 분과별 회의 개최 횟수를 보면 한자분과는 5차례,표기법분과는 9차례로,한해에 채 한번도 열리지 않은 것으로 집계됐다.한글분과는 11차례,국어순화는 23차례로 한해평균 1∼2차례 회의를 가졌다. 한자병기 논란 및 영어의 공용어 주장 등이 국민적 관심을 모은 지난해의경우,국어순화분과와 국어정보화분과 등 4개분과는 단 한차례도 회의를 열지 않는등 정부의 ‘우리말 외면’이 심각한 것으로 드러났다.다만 한글분과만이 5개분과 중 유일하게 2,3월에 두차례 회의를 갖고 ‘한글맞춤법,표준어규정 개정안’을 심의했을 뿐이다. 이에 대해 정부의 한 관계자는 “회의를 자주 열만큼 안건이 많지 않다”면서도 “회의운영비 등이 부족한 것도 큰 이유”라고 말했다. 그러나 김문창 인하대 교수는 “우리 어문정책이 반세기동안 시행착오를 되풀이하고 있는 것은 국어에 관해 역대 정부의 인식이 낮았기 때문”이라면서 “정부는 언어야말로 국민생활의 기본이라는 점을 인식하고 예산 등을 적극적으로 뒷받침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정기홍기자 hong@
  • “직업공무원제 비효율·폐쇄적”

    현행 직업공무원제가 계급제로 인해 안정성과 충성심 및 권위는 확보했지만 폐쇄성과 비효율성을 감수하고 있다는 의견이 제기됐다. 이같은 주장은 1일 대한상공회의소 상의클럽에서 중앙인사위원회 창립을 기념해 열린 한국행정학회 특별세미나에서 최병대 서울시정개발연구원 책임연구원이 ‘실적주의 인사행정의 재검토’라는 주제발표에서 지적했다. 최책임연구원은 공무원들의 정년보장도 직업공무원제의 확립에 기여할 수있으나 공무원들에게 무사안일을 확산하는 부정적인 요소가 많다고 주장했다. 최연구원은 이러한 문제점을 해소하기 위해서는 ▲무능력한 공직자의 퇴출▲민간 전문인력 충원 ▲엽관(獵官)제적 요소의 부분적 확대 ▲공직 외부의직무훈련 이수 등 실적주의의 새 패러다임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정정길 서울대교수는 ‘신국정관리와 인사 개혁의 방향’이라는 주제발표를 통해 “21세기를 대비한 인사개혁은 새 국정과제와 행정과제를 정립하고,이에 필요한 엘리트관료들의 능력과 자질을 판단하는 데서 출발해야 한다”고주장했다. ‘개방형 임용제도의 허실’이라는 주제를 발표한 고려대 이선우교수는 “정부조직법에는 3급 이상 직위 중 20%를 개방직으로 허용하고 있으나 산출근거가 명확하지 않다”면서 “직무분석에 따라 개방형 직위를 재선정할 필요가 있다“고 지적했다. 한편 김종필(金鍾泌)국무총리는 세미나 개회식에 참석,치사를 통해 “중앙인사위 활동으로 공직사회가 한단계 도약할 수 있는 발판이 마련됐다”고 평가했다. 김총리는 또 “정부의 기구와 인력을 감축하는 이른바 하드웨어적 개혁은어느 정도 이뤄졌지만 아직도 인사제도와 관행의 개혁같은 소프트웨어 개혁은 상대적으로 미흡한 것이 사실”이라고 말했다. 홍성추기자 sch8@
  • 북제주, 행사·축제 대폭 구조조정

    제주도 북제주군(군수 申喆宙)은 올해부터 군민의 날 행사 등 각종 행사를통·폐합하거나 격년제로 열기로 하는 등 행사 횟수를 25% 줄여 9억원을 절감하는 효과를 올렸다고 22일 밝혔다. 매년 6,600만원의 예산을 들이면서 개최하던 군민의 날 행사와 해변축제를격년제로 열기로 하고 올해 행사를 갖지 않은 대신 이 예산을 공무원 외국어 전문인력 육성사업에 투자했다.현재 남녀 공무원 66명이 영어 등 외국어교육을 받고 있고 이중 10명은 오는 10월 15일부터 9박10일 일정으로 미국을돌아보게 된다. 읍·면 단위 어버이날 기념식도 과감히 없애 군수가 마을 단위 경로행사장을 방문,격려하는 것으로 끝냈으며 군 노인의 날 행사도 도 단위 행사와 통합하고 연2회 개최하던 노인 게이트볼 대회도 1회로 줄였다. 매년 2억원의 예산으로 치렀던 정월대보름 들불축제도 올해는 1억5,000여만원 규모로 축소해 남은 예산을 지역개발 사업에 투자했다. 이밖에 군수기 배구대회 등 3개 체육대회와 33개 마을체육대회 등도 격년제로 넘겼으며 중복성있는 21개 자연마을단위 경로잔치도 7개 마을 단위 행사에 통합시켰다. 군은 행사 축소로 체육행사비 6억9,100만원,기념행사비 6,000만원,축제행사비 8,500만원,경로행사비 3,600만원,기타 2,300만원 등 8억9,500만원을 절감해 다른 용도에 재투자,절감액 이상의 효과를 얻은 것으로 분석하고 있다. 제주 김영주기자 chejukyj@
  • 평양 국립 교예단…곡예배우만 300명

    52년 설립된 평양 국립교예단은 ‘평양 모란봉 교예단’과 함께 세계적인수준을 자랑하는 북한 서커스의 쌍두마차다.300여명의 곡예배우들이 서커스와 마술을 공연하고 있다. 주요 종목으로는 민속놀이를 소재로 한 ‘밧줄타기’‘널뛰기’를 비롯,‘원통굴리기’‘줄 위에서 자전거타기’‘사다리 위에서 바로 서기(立) 재주’‘달리는 말 위에서의 재주부리기’‘벽돌쌓기’‘모자재주’등이 있다. ‘공중 3단그네타기’는 중국 후베이(湖北)성,허베이(河北)성에서 각각 열린 국제 서커스대회 등에서 최우수상을 휩쓸기도 했다. 서커스와 함께 마술,동물곡예도 공연의 주요부분을 이룬다.마술에선 ‘요술배우 김택성’하면 북한에서 모르는 사람이 없을 정도로 김택성은 유명세를갖고 있다. ‘팔칠’‘구월’‘육일’이란 이름의 3마리 애완견의 곡예도 인기가 높다. 이들 애완견은 김일성(金日成)이 지난 87년 평양교예단에 보내준 것으로 알려져 있다. 한편 북한은 지난 64년 건립된 1,640석 규모의 인민군 교예극장과 89년 5월 완공된 3,500석 규모의 평양교예극장 등 대규모 공연장을 갖추고 있다.지난 72년부터 김정일(金正日) 총비서의 지시로 교예전문인력 양성하기 위한 평양교예학교를 설립,운영해오고 있다. 이석우기자 **
  • [사설] 우리도 지진 대비해야

    천재지변의 하나인 지진은 더 이상 남의 일이 아닌 것같다.지난달 터키 지진이 일어난 지 한달여 만에 타이완(臺灣) 중부를 강타한 지진의 참상을 바라보면서 과연 한반도는 지진으로부터 안전한가라는 우려를 갖게 한다. 우리의 인접국인 일본이 지진지대인데다 이번엔 우리 쪽에서 한층 가까운 타이완의 지진 발생은 이제 강건너 불보듯 구경만할 것이 아니라는 경각심을일깨워준다. 타이완의 진앙지가 인구밀집지역인데다 지진 하루만에 사망자가 1,800명을넘어서고 부상 또는 매몰자가 1만명 이상인 것으로 추정되는 것을 보면 피해는 더욱 늘어날 것으로 보인다.잦은 지진이 예사롭지 않다는 것은 90년대 이후 꾸준하게 제기돼온 문제다.더구나 이번 타이완 지진은 지난달 터키를 강타했던 지각운동이 서서히 동아시아 쪽으로 움직이는 징후라는 것이 전문가들의 진단이다. 최근 몇년 사이 태평양판(PLATE)의 상승작용이 활발해지면서 일본과 중국에서는 리히터 규모 5.0 이상의 지진이 자주 발생하고 그 사이에 위치한 한반도도 단층 균형이 깨어지면서 지진이빈발한다는 것이다. 실제로 우리의 지진 발생은 지난 96년 지진 관측 18년 만에 가장 많은 40차례나 발생했는가 하면 지난해엔 32차례,올 들어 33차례로 대부분 리히터 규모 4.0의 미진이라고 하지만 잦은 지진은 아무래도 유쾌할 수 없는 일이다. 특히 터키의 경우 지진피해가 늘어난 것은 인구의 도시 집중과 부실공사 때문인 것으로 밝혀지고 있다.우리도 서울을 비롯한 수도권에 전체 인구의 절반 이상이 살고 있고 토목·건축공사에 각종 비리가 연루되고 멀쩡한 대낮에 산이 무너져내리고 비가 조금만 와도 아파트 붕괴위험이 도사린 현실이고보면 우리의 경우와 비교하지 않을 수 없다. 소규모의 잦은 지진이 대규모의 지진 발생 가능성을 예고하는 것임은 누구나 알고 있다. 그러나 우리는 지진 발생시 관측체계와 내진설비가 취약하고 당국의 방재시스템마저 미흡한 상태다.정부는 이번 기회에 국가의 주요 기간시설은 물론전국에 산재해 있는 고층빌딩 아파트 교량 철도 지하철 등이 과연 안전한가를 점검할 필요가 있다. 그리고 지진에 대비한 전문인력보강과 연구소 설치,장비개선에 투자를 아끼지 말아야 한다.민방위훈련도 중요하지만 우리 국민에게 지진에 대한 인식을 심어주고 대피와 행동요령에 대해서도 교육을 실시할 때라고 생각한다.천재지변은 예측할 수 없지만 큰 재앙을 피할 수 있도록 철저한 대비책을 세워야 한다.
  • 계약공무원제 실효성 낮다

    민간 전문인력을 공무원으로 채용하는 계약공무원제가 낮은 보수와 당사자들의 그릇된 행태로 실효를 거두지 못하는 것으로 나타났다.이에 따라 정부가 3급 이상 공직자 20%를 대상으로 내년에 도입할 개방형 임용제도 상당한 보완이 필요하다는 지적을 낳고 있다. 국민회의 방용석(方鏞錫)의원은 17일 기획예산처를 상대로 한 국회 운영위결산심의에서 “지난해 기획예산위원회가 계약직으로 채용한 민간 전문가 14명 가운데 지난달까지 6명이 낮은 보수와 업무과중 때문에 퇴직했다”며 “현 공무원 보수로는 우수한 민간 인력을 활용하기 어렵다”고 지적했다.방의원은 “공인회계사와 변호사의 연간 수입이 5,000만∼6,000만원을 웃돌고 있으나 퇴직한 이들 계약공무원의 보수는 절반에 불과했다”고 밝혔다. 기획예산처에 따르면 계약직공무원의 월 급여는 박사학위자인 ‘전임 가’급이 140만∼150만원,‘전임 나’급이 102만∼133만원 선이다.실제로 최근 퇴직한 공인회계사 A씨는 월 141만원을 받아왔다.경제학박사 출신의 ‘전임 나’급 B씨는 이보다 적은133만원에 불과했다.석사학위자가 해당되는 ‘전임 다’급의 사정은 더욱 심각해 C씨의 월 급여는 88만원에 그쳤다. 낮은 보수 외에도 공직을 경력관리에 활용하려는 일부 인사들의 그릇된 생각도 계약직공무원의 조기 퇴직을 낳고 있다는 지적이다.방 의원은 “일부 계약직공무원들이 국가기관을 경력 향상의 정거장으로 삼고 있고,많은 퇴직자들이 공직생활에서 얻은 정보와 노하우를 활용해 좋은 조건으로 사기업에 특채되고 있다”며 “계약직공무원제가 이들의 몸값만 올려주고 있다”고 대책을 촉구했다. 진경호기자 jade@
  • 서울대 대학원 전형 내용

    서울대가 추진중인 ‘입시관리 전문위원제’와 대학원의 ‘무시험 전형’은대학 및 대학원 입시에 큰 영향을 끼칠 것으로 보인다. 우선 대학원의 무시험 전형은 대학에서 제대로 성적관리를 하지 않은 학생들의 대학원 진학길을 막을 것 같다.학부의 전공 성적이 합격의 당락을 가름하는 중요 변수가 되기 때문이다. 교육부 대학원지원과 김화진(金華鎭)과장은 “서울대의 대학원 무시험 전형은 학부 학생들의 학업 풍토를 정상화하는 데 크게 기여할 것”이라고 분석했다.예컨대 고시가 안되면 ‘대학원으로’라는 편법을 어느 정도 차단할 수있다는 것이다. 무시험 전형은 추천서 및 업적,심층면접 등 다양한 자료를 통해 학생의 소질과 적성을 파악할 수 있는 장점이 있다는 게 대학 관계자들의 설명이다.외국 대학원의 경우 무시험 전형이 주류를 이루고 있다.서울대 기계항공공학부장 오수익(吳洙益)교수는 “연구중심 대학으로 가는 과정에서 다른 대학 학생들에게 문호를 개방,보다 적극적으로 우수한 학생을 선발하는 데 무시험전형제도가 바람직하다”고말했다. 서울대는 첫 도입할 입시관리 전문위원으로 교육학·심리학·국문학·영문학 등의 박사학위를 가진 고급인력을 선발할 예정이다.대학 관계자는 “전문요원은 2002학년도 대입에서 무시험 전형의 틀을 잡는 인력이 될 것”이라고 자신했다. 전문요원은 1년 내내 학생선발 업무에만 전념,2∼3시간씩의 심층면접을 주로 담당하게 된다.자기소개서·학습계획서에 대한 정밀 검토도 맡는다. 서울대측은 “무시험 전형에서는 지금처럼 10분 내외의 면접으로는 모두 전교 1등 수준인 학생들의 수학능력을 정확히 측정할 수 없다”면서 “선진국의 우수대학은 30∼40명의 석사 또는 박사학위를 가진 전문인력들이 신입생선발에 직접 관여하고 있다”고 말했다. 박홍기 전영우기자 hkpark@
  • “전체 규제의 절반 폐지 양보다 질적 개혁 중점”

    규제개혁이 우리 경제에 가져다 줄 효과를 각종 수치와 지표로 분석해낸 하병기(河炳基·경제학박사) 산업연구원 수석연구원은 13일 “앞으로의 규제개혁은 양보다 질에 중점을 둬 경제성장 전략을 세우는 데 주요요소로 고려돼야 한다”고 말했다.다음은 일문일답이다. 규제개혁의 효과를 계량화하기는 처음인데. 규제개혁의 효과를 수량으로 측정하기란 쉽지 않다.특히 우리나라는 규제개혁의 경험이 없어 통계조차 부실하다.규제개혁의 거시경제적 효과분석은 OECD(경제협력개발기구)의 모델을 따랐다.우리 규제개혁에 대한 OECD의 심사에이번 분석이 참고가 될 것으로 생각한다. 규제개혁의 성과를 실제보다 낙관한 것 아닌가. 규제개혁이 효율적으로 이뤄지면 가능하다는 판단이다.지난해 전체 규제의절반을 철폐한 것은 양적으로는 만족할 만한 성과다.그만큼 규제가 많았기때문에 가능했다.앞으로는 질적 개혁이 필요하다. 일반국민들이 체감하는 규제개혁의 성과는 좀 떨어지는 게 아닌가. 전체 규제의 50%를 철폐했다는 것은 물론 기준이 무엇이냐의 문제를 안고있다.하지만 10%만 제대로 없애도 대단한 성과다.물론 법령을 개정했더라도지방자치단체의 조례가 바뀌지 않았거나 대민행정기관의 그릇된 관행이 계속되는 경우가 있을 수 있다.그러나 이는 정책의 투명성을 통해 해결할 문제다. 향후 바람직한 규제개혁의 방향은. 질적 개혁이 필요하다.개혁의 성과를 분석하고 평가하는 제도적 장치와 전문인력이 확보돼야 지속적인 규제개혁이 가능할 것이다. 진경호기자
  • [공직탐험]’IMF 해결사’ 외자유치담당관(4.끝)

    지난해 10월에 한 광역자치단체는 전국에서 최고의 외자유치 실적을 올렸다고 발표했다가 산업자원부 공식집계 결과 사실이 아님이 밝혀져 크게 망신을당했다. 또 다른 자치단체는 기업이 수개월간 공을 들여 성사시킨 대규모 투자건을마치 자신들 때문에 이뤄진 것처럼 언론에 보도자료를 냈다가 해당 기업으로부터 거센 반발을 사기도 했다. 경제활성화의 수단이 되어야 할 외자유치가 단체장의 업적 홍보 수단으로이용된 대표적인 사례들이다.IMF체제 이후 외자유치 실적은 곧 단체장의 능력이나 발로 뛴 성적표로 여기는 풍토가 팽배해 있다. 사정이 이렇다 보니 산업자원부 투자정책과에서는 지방자치단체의 외자유치실적을 공개하기를 꺼린다. 이를 발표하면 실적이 저조하거나 순위에 불만을품은 자치단체한테 거센 항의를 받기 때문이다. 민선 2기 들어 광역단체를 중심으로 줄줄이 외자유치에 나섰지만 몇몇 시·도를 빼고는 이렇다할 성과를 거둔 곳이 없다.심지어는 해외에 나가 아까운달러만 낭비했다는 따가운 눈총을 받는 사례도 적지않다. 자치단체 외자유치 담당자들은“의욕만 앞설뿐 마음먹은 대로 되지 않는다”고 하소연한다.이유는 많지만 한번도 해본적이 없는데다 이 분야의 전문지식이나 노하우가 없기 때문이다.해당 지역에서 필요로 하는 산업부문이나 업종,유망중소기업에 투자하려는 외국인 투자가들을 선정, 찾아 나서는‘기회유치’가 필요한데 대부분의 자치단체들에 이런 능력이 부족할 수밖에 없다는 것이다. 그런데도 자치단체들은 기획유치보다는 ‘투자유치설명회’에 매달리는 경향이 짙다.짧은 시간에 불특정 다수의 기업을 상대로 설명회를 갖다보니 성공할 확률이 적은 것은 당연하다.또 외자유치담당관들의 외국어 능력도 기대수준에 못미친다는 평이다.능통한 일부 유학파 전문인력을 빼고는 대부분 외국인을 대하면 식은땀이 흐르는 수준. 경기도청 외자유치과는 9일부터 외자유치담당관들의 외국어 실력을 높이기위해 업무회의를 영어로만 진행시키기 시작했다.상당수 팀장들은 2시간동안‘회의만 끝나면 영어 공부를 하겠다’고 각오를 다져야 했다. 외자유치담당관들은 실적을내놓으랴,외국어 공부도 하랴 오늘도 바쁘게 뛰고 있다. 수원 김병철기자 kbchul@
  • 司改委 발표 사법개혁 1차시안 내용·의미

    7일 사법개혁추진위원회(사개위·위원장 金永駿)가 발표한 17개 항목의 ‘사법개혁 1차시안’의 핵심은 불구속 재판의 확대 및 신속한 재판진행,수요자 중심의 법률서비스 개선으로 볼 수 있다. 우선 사개위가 불구속 재판의 확대에 역점을 둔 이유는 수사기관이 인신구속을 범죄에 대한 응징수단이나 다른 범죄의 예방수단으로 이용하는 폐단을없애는 한편 피의자 또는 피고인의 변호권을 넓혀 ‘국민을 위한 사법제도’의 틀을 마련하자는 데 있다.증거인멸 및 도주우려가 있을 때에만 구속한다는 원칙론을 다시 한번 강조한 셈이다. 신속하게 재판을 진행토록 한 것도 민·형사사건의 재판 지연으로 인한 당사자의 불편을 최대한 개선하겠다는 의지가 반영된 것이다. 이를 위해 사개위는 ‘피의자 보석청구권’과 ‘검사에 의한 보증금 납입조건부 석방제도’를 마련했다. 따라서 구속된 피의자는 현행 구속적부심은 물론 보석청구도 가능해져 기소전까지 두 차례나 구속의 부당성을 재판부에 항변할 수 있게 된다. 특히 검사는 구속된 피의자를 기소하기에 앞서 사안에 따라 일정한 보석금납부를 조건으로 불구속 기소할 수 있도록 했다.이로써 검사는 범죄행위에대한 징계효과를 보면서도 불구속 기소를 탄력적으로 운영할 수 있게 됐다. 사개위는 또 신속히 재판을 받을 수 있도록 하기 위해 경찰의 구속 수사기간을 현행 10일에서 5일로 줄였다.하루라도 빨리 사건을 검찰에 송치해 기소 여부를 결정하라는 뜻이다. 피의자를 긴급체포했을 때도 지체 없이 구속영장을 청구하되 48시간을 넘길 수 없도록 규정한 것도 종전에 이유 없이 영장청구를 48시간까지 지체하던관행을 막기 위함이다. 이와 함께 사개위는 ▲변호사 및 변호사단체의 공익활동 의무화 ▲국선변호를 전담하는 공공변호인제도 도입 ▲법률구조공단 대상사건 확대 등을 마련해 법률서비스 체계를 공급자 위주에서 수요자 중심으로 바꾸도록 했다. 국제거래 전문인력을 양성할 통합기구를 설치토록 하고 정부부처나 지방자치단체에 통상 분야 법률지원을 강화토록 한 것도 21세기 법률시장 개방에맞춘 시의성 있는 개혁안에 해당된다. 그러나 사개위가이번 발표에서 검찰의 중립성 확보방안이나 법조인 양성계획,법조비리 근절방안 등 국민들이 피부로 느낄 수 있는 사안은 뒤로 미룬것은 아쉬운 대목이다. 강충식기자 chungsik@
  • 정부위원회 여성비율 14.2%

    정부 부처 및 지방자치단체에 소속된 각종 위원회의 여성위원 수가 정부의올해 상반기 목표율인 21.5%에 휠씬 못미친 14.2%로 조사됐다. 이는 위촉직 기준으로 지난해 12월 말에 비해 1.8% 증가한 것이지만 당초목표치에 비해 7.3% 미달한 수치다.그리고 목표를 달성한 행정기관도 전체 60개중 11개에 지나지 않아 독려가 필요한 것으로 나타났다. 이같은 내용은 강기원(姜基遠) 여성특별위원회 위원장이 7일 오전 김대중(金大中)대통령이 청와대에서 주재한 국무회의에서 ‘99년도 상반기 정부내각종 위원회 여성참여현황’을 보고함으로써 밝혀졌다. 이 보고에 따르면 여성특위가 지난 6월말 기준으로 44개 중앙행정기관,16개 시·도에 소속된 1,161개 각종 위원회를 조사한 결과 전체의 63.7%인 740개 위원회에 여성이 참여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여성특위는 “여성의 참여를 구색맞추기 식으로 간주하는 편견적 관행이 여전히 남아 있다”며 “각 기관장의 여성전문인력을 지속적으로 발굴하려는노력이 필요하다”고 지적했다. 강선임기자 sunnyk@
  • 「考試플라자」행정·외무·기술고시 2003년 바뀔듯

    현행 5급 임용 고시제도가 이르면 2003년부터 바뀐다. 중앙인사위원회는 공무원 임용과 관련이 있는 행정고시를 비롯,외무·기술고시 제도를 바꾸기 위해 고려대 정부학연구소에 용역을 의뢰해 놓은 상태다. 이 연구소는 오는 10월말에 중간보고서, 12월말까지 최종 보고서를 제출하기로 돼 있다. 중앙인사위는 이 용역보고서를 토대로 세미나와 공청회를 거쳐 내년 정기국회때 법령을 정비,오는 2003년도부터 시행한다는 내부 계획을 세워둔 것으로알려졌다. 인사위 관계자는 5일 “예고하고 준비하는 기간을 감안,2003년을 시행 원년으로 삼고 있다”며 “고시를 준비하는 학생은 내년도에 있을 공청회 등을지켜볼 필요가 있다”고 말했다. 인사위는 특히 현행 고시제도가 전문인력 선발과 공직적격성 검증에 한계가있다는 지적에 따라 문제 출제방식 등 제도 자체를 대폭 손질한다는 원칙을세웠다. 인사위 관계자도 “암기력 측정 중심의 현행제도 대신 공직자로서의 자질을측정할 수 있는 다면적·심층적 평가 방법의 개발이 필요한 시점”이라고 말해 이를뒷받침했다. 인사위 내부에선 크게 ▲학교교육을 정상적으로 받은 사람의 선발을 유도하는 방안 ▲치열한 경쟁시험을 완화하는 방안 ▲자격시험 합격자 중에서 공직내부의 훈련(인턴십)과정을 거치면서 공직 적격성과 윤리성 등을 판단하여최종 임용하는 방안 등이 새로운 선발방법으로 검토되고 있다.즉 시험만 합격하면 성공을 보장하는 현행제도의 틀을 바꾼다는 인식을 갖고 작업을 하고있는 것이다. 홍성추기자 sch8@
  • ‘세균덩어리’수입감자 나돈다

    부패성 곰팡이에 감염된 감자와 살모넬라균 보유 검사를 받지 않은 분유,치즈 등이 검역·검사 절차 없이 통관돼 시중에 유통되는 것으로 밝혀졌다. 감사원은 지난 5월 국립수의과학검역원,국립식물검역소 등을 상대로 수입농·축산물 검사 및 검역실태를 특별감사한 결과 25건의 부당·위법 사실을적발,관계직원 6명을 징계하도록 농림부에 통보했다고 31일 밝혔다. 감사원에 따르면 국립식물검역소 부산지소는 지난 98년 1월 모 회사가 호주에서 수입한 감자 610t에서 국내에는 존재하지 않는 부패성 곰팡이 ‘버티실리움 테네룸’이 검출됐는데도 합격증명서를 발급,통관을 허가한 것으로 드러났다. 또 국립수의과학검역원 인천지원은 지난 1월 2개 업체가 스웨덴과 미국에서 수입한 혼합분유와 가공치즈 19t을 검사하면서 중점검사 항목인 살모넬라균,리스테리아균,황색포도상구균은 제외하고 성분검사만 한 뒤 합격처리한 것으로 밝혀졌다. 국립수의과학검역원 부산지원은 지난 98년 9월과 12월 사이 2개의 수입업체가 호주와 덴마크로부터 각각 수입한 냉동쇠고기 및 돼지고기 52t을 검사하면서 정밀검사를 하지 않은 채 서류 및 관능검사만으로 합격처리한 것으로나타났다. 이와 함께 농림부와 보건복지부측은 축산물가공처리법에 수입 달걀의 검역업무 주체에 관한 명확한 규정이 없다는 이유로 서로 검역업무를 회피해 지난 3월 모 회사가 태국으로부터 수입한 식용 달걀 162만5,000여개가 식품안전성 검사를 받지않은 채 통관되도록 방치한 것으로 드러났다. 감사원은 또 국립수의과학검역원이 2001년 축산물 전면 수입개방에 대비,지난 92년부터 123명의 검역 전문인력을 증원하면서 화학, 미생물학 전공자를 단 한명도 채용하지 않은 점도 밝혀내고 시정을 요구했다. 이밖에 감사원은 과자류 중 원산지 표시대상 품목에서 제외된 스낵류도 감자와 양파 등 농산물을 주원료로 하는 만큼 원산지 표시대상 품목에 포함시키는 게 바람직하다는 의견을 농림부에 제시했다. 이도운기자 dawn@
  • [새 정당 새 인물](2)정치권 ‘무서운 아이들’

    정치권에는 ‘앙팡테리블’이 있다.기성 정치선배들을 위협하는 ‘무서운아이들’이다.이들은 차세대 주역을 자임한다.정치는 ‘생업(生業)’이다.정치무대는 ‘정경숙(政經塾)’이 된다.그렇지만 ‘교과서’가 청산 대상인 구식정치라는 점은 제약요인이다. 청와대에서는 비서관그룹이 선두다.고재방 기획조정비서관은 정치학박사 출신으로 김대중 대통령이 청와대로 가기 전 총재비서실차장을 지냈다.97년 대선 전부터 김 대통령 수행보좌역이던 김득회 제1부속실장은 미 휴스턴대학원에서 수학했다.장성민 국정상황실장은 지난 97년 대선때 김 대통령의 비선조직인 ‘빠삐용그룹’의 실무주역이다. 서형래 정무비서관,김현섭 정무기획비서관,조은희 문화관광비서관은 기자출신으로 정치감각을 인정받고 있다.여성으로는 박금옥 총무비서관과 청와대 첫 여성 부대변인인 박선숙 공보기획비서관 등이 있다.이상환 정무2비서관,전병헌 행사기획비서관,정은성 통치사료비서관 등도 차세대그룹에 든다.윤호중 민정수석실행정관은 20대에 민주당 양평·가평지구당위원장을 지냈다.언론인 출신인 국정홍보처의 유종필 국장,제2건국위 유희락 대변인 등도 주목대상이다. 국민회의에서는 고려대 총학생회장 출신의 허인회 당무위원이 선두주자로꼽힌다.김지용 총재권한대행비서실차장은 ‘그들 81학번’ ‘독심’ 등을 펴낸 소설가이자 칼럼니스트이기도 하다.역시 비서실차장인 신형식씨는 당 쇄신위 실무역할을 맡았다.이근규 실업대책위부위원장은 97년 대선때 ‘모래시계’유세단 대표를 맡은 ‘준비된 주자’로 꼽힌다.이명식 기조국장은 부산출신으로 민청련 인권부장 등 재야를 두루 거쳤다.박상철 법무담당관은 법학박사 출신으로 법무 관련 정책업무를 총괄하고 있다.공일환 원내총무실기획실장은 평민당때부터 원내프로그램을 실무 지휘하고 있다.최동규 지방자치국장은 ‘젊은한국’부회장으로 당과 외곽 청년조직간의 가교다.양선묵 홍보기획국장은 김 대통령이 클린턴 미 대통령에게 양국간 청년정치인 교류를 제의한 뒤 성사된 세미나의 주역 중 한 사람이었다.부대변인 중 박홍엽씨는 미하버드대 케네디스쿨 석사과정을 거쳤다.김현미 부대변인은 당내 차세대 여성 정치유망주에 든다.장신규 전 부대변인은 ‘젊은 연대’공동대표를 지냈다. 자민련에서는 창당 실무주역인 ‘4인방’이 눈에 띈다.김광식 전 총무국장과 추재엽 전문위원,조성돈 태스크포스팀장,이태용 정책국장 등이다.서규석법사전문위원과 홍보전문가인 박경훈 정무전문위원,김용덕 조직국장 등도 젊은 일꾼 범주에 포함된다. 한나라당에서는 지난 15대 총선때 낙선 고배를 마신 ‘총학생회장 3총사’들이 돋보인다.심재철 서울대·이성헌 연세대·김영춘 고려대 전 총학생회장 등으로,내년 재도전을 준비하고 있다.당료 출신으로는 김덕룡 부총재의 보좌역을 지낸 권기균 21세기지식사회연구회장,신동철 국회부의장비서관 등이차세대 주자로 꼽힌다.청와대 출신으로는 정병국 전 제1부속실장,박진 전 정무비서관,조청래·김용철 전 행정관 등이 있다. 이회창 총재의 참모진에는 비선조직 실무역인 조해진 실장과 이명우 보좌관 등이 눈에 띈다.김부겸 부대변인은 운동권 출신으로 짧지 않은 야당생활을거쳤다. 다선중진 의원 밑에서 오랫동안 정치수업을 쌓아온 30·40대들도 빼놓을수 없다.자민련 정석모 의원을 14년째 보필한 이동진 보좌관,한나라당 서청원 의원을 13년째 보좌한 서장은 비서관 등이 이 범주에 든다. 박대출기자 dcpark@■창당작업 장애물들 국민회의가 추진하고 있는 신당 창당작업이 성공하기 위해서는 많은 장애물을 극복해야 할 것으로 보인다.‘젊고 참신한 인사 영입’ ‘당내의 불만과동요 진정’ ‘정치개혁 완수’ 등 해결해야 할 문제들이 산적해 있다. 국민회의 지도부가 가장 역점을 두는 분야는 ‘신진 인사 영입’.김대중(金大中)대통령도 지난달 30일 중앙위원회에서 ‘인물개혁’을 최우선 과제로꼽았다.그러나 문제는 신당 참여를 원하는 인사 가운데 상당수가 ‘참신성’이 결여됐다는 점이다.이에 반해 당에서 공을 들이는 인사들은 대부분 결정을 유보,기대치를 충족시키지 못하고 있다.오는 10일 발기인들의 면면에서‘영입성적표’의 일면을 엿볼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당내에 일고 있는 지구당위원장의 동요를 진정시키는 것도 관건이다.김 대통령은 이를 감안,“신당에는 정해진 비율도 파벌도 없다”면서 ‘원내 활동’ ‘지역구에서의 신망’ ‘당선 가능성’ 등 세 가지를 공천기준으로 제시했다.객관적 기준으로 공천 부작용을 최소화하겠다는 취지다. 이에 더해 영입파 의원(22명)들도 불안해하고 있다.한화갑(韓和甲)총장은“영입파 의원들의 기득권은 반드시 보장한다”며 역시 진화에 나섰다.그러나 결과적으로는 신당 창당을 혼란스럽게 하는 요인이 되고 있다. 선거제도 등 정치개혁이 불확실한 것도 걸림돌이 되고 있다.인재들을 적재적소에 배치하는 계획을 세울 수 없기 때문이다.영입작업을 하고 있는 한 당직자는 “선거제도가 확정되지 않은 상황에서 공천 등 어떤 약속도 할 수 없다”고 어려움을 토로했다.창당날짜를 내년 초로 예상하고 있는 것도 지지부진한 정치개혁과 무관치 않다. 강동형기자 yunbin@■차세대 정치인들의 기대 정치권의 젊은 인사들은 창당 과정에서 중요한 것으로 ‘공개성’을 들었다.일부에서 ‘비밀주의’가 불가피하겠지만 가급적‘공개주의’를 통해 국민과 함께 호흡하는 것이 필요하다고 지적했다. 새 정당의 성공 여부는 ‘어떤 인물을 어떻게 수혈할 것인가’에 달렸으며개혁성향으로 무장된 ‘21세기형 인물’의 유입이 관건이라는 반응을 보였다.예비 정치인들은 영입한 신진 인사들이 새 정당에 착근(着根)할 수 있는 시스템 구축도 창당의 성공 여부를 가름하는 중요 요소로 꼽았다. 박상엽 국민회의 법사담당 전문위원은 “사사로운 정당의 생존차원을 떠나새 세기를 치밀하게 대비하는 정당만이 살아남을 것”이라고 강조했다.신형식 국민회의 총재대행비서실 차장은 “이제 화두는 새 천년이 될 것이며 그런면에서 사고나 의식이 ‘펜티엄급’으로 무장한 인물이 들어와 활동하는공간 설정이 중요하다”고 지적했다. 같은 당의 김재일 부대변인은 “시대적 흐름과 국민의 변화욕구를 채울 수있는 효율적인 시스템 구축이 긴요하다”는 입장을 보였다.양선묵 홍보기획국장은 “창당 과정의 공개는 대국민 신뢰감 회복을 위한 전제조건”이라면서 개혁역량에 개혁의지를 함께 갖춘 전문인력의 유입을 강조했다. 이근규 국민회의 실업대책위부위원장은 “새 정당은 민주화운동세력과 전문가등으로 이뤄진 신진세력이 자연스럽게 결합,21세기에 맞는 패러다임을 창출해가야 한다”고 말했다. 한나라당의 이성헌 서대문갑지구당위원장은 “제2창당의 지향점은 생활정치 정당,정책 제시 정당,비전 제시 정당,민주적인 의사결정을 가진 정당이어야 한다”고 강조했다. 유민기자 rm0609@
  • 신당 주춧돌될 ‘전문가그룹’ 분석

    여권의 신당 참여세력 분포도가 다시 짜여지고 있다.신당참여의 주춧돌인이른바 ‘α’세력의 주축이 재야·시민단체에서 ‘전문가그룹’으로 옮겨가고 있는 것이다. 청와대 한 고위관계자는 29일 “재야쪽 영입 얘기만 나오는데 재야세력은적은 수가 될 것이며 전문성이 중요한 초점이 될 것”이라고 전했다.국민회의의 한 핵심당직자도 “참신하고 능력이 있으며 전문성을 갖춘 40∼50대 전문가그룹의 리더를 모으는 게 창당작업의 핵심”이라고 말했다.16대 총선에서 정치틀을 바꾸기 위해서는 전문인재를 발굴,당선가능성을 높이는 외에 다른 방법이 없다는 것이다. 여권 고위인사들이 거듭 ‘전문인력’을 신진세력으로 강조하고 나선 이유가 있다.최근 창당 준비과정에서 재야·사회단체 인물 영입이 지나치게 강조되면서 신당 창당이 자칫 과거 민주화운동 세력을 끌어모으는 것만으로 인식되고 있는 탓이다.이 때문에 여권에 참여하려는 각계 우수 전문가들의 발걸음이 멈칫거리게 된 것도 사실이다. 여권의 신당 창당은 기존 정당 구성원의 ‘대폭물갈이’를 담보로 다양한방향으로 추진되고 있다. 현재 ‘+α’세력을 본격 규합하고 있는 국민정치연구회의 참여규모는 150명선.국민정치연구회 이재정(李在禎) 이사장,민주개혁국민연합 이창복(李昌馥) 상임대표,한완상(韓完相) 전 통일부총리,이돈명(李敦明) 변호사,박형규(炯圭) 목사 등이 이미 측면지원을 약속한 상태다.재야 소장인사 출신들로 구성된 ‘새천년 정치개혁볼룬티어’들이 신당 참여 여부를 놓고 활발한 의견을 개진하고 있어 이들의 ‘참여선언’도 멀지 않은 것으로 관측된다. 다만 신당의 주축이 각계 전문가그룹이 돼야 한다는 여권 입장에서 볼 때재야·시민단체 인사들의 참여폭은 어느 정도 줄어들 가능성이 있다. ‘전문가그룹’의 윤곽은 상당부분 잡혀진 것으로 보인다.이와 관련,신당영입작업에 참여하고 있는 한 인사는 “김대중(金大中) 대통령은 각 분야에서 최고를 지향하는 여론 주도층을 대거 끌어들이라고 했다”고 전했다.그래야만 각 분야에서의 확실한 개혁을 선도할 수 있다는 판단이다.이 인사는 이어 “전문가그룹별로 영향력있는 신진인사 명단은 이미 확보된 상태”라고밝혀 전문가 영입에 상당한 진전이 있음도 내비쳤다. ‘전문가 그룹’에는 학계,재계,법조계,관계,문화·예술계,언론계 등을 망라할 예정이나 현재로선 벤처기업인을 포함해 ‘성공한 전문경영인’이 ‘0순위’라는데 이견이 없는 상태다. 유민기자 rm0609@
  • 신당 창당선언 /전문가그룹 영입 창구는

    여권의 ‘전문가’ 영입에는 핵심당직자 외에도 당 중진,청와대 인사,김대중(金大中) 대통령의 옛 참모,외곽 사조직 등 거의 모든 조직이 뛰고 있다. 이들은 자신의 비선(秘線)조직을 풀가동,영입대상 신진인사들에 대한 정보수집과 여론수렴 결과를 김대통령에게 수시로 보고하는 것으로 알려진다. ‘전문가그룹’ 접촉의 공식 창구는 국민회의 핵심당직자들이다.한화갑(韓和甲) 총장이 사령탑이 돼 지휘하고 있다.특히 한총장은 영남권 전문가그룹접촉에 공을 들인다.정균환(鄭均桓) 총재특보단장은 시민단체의 의견을 들으며 단체에서 활동중인 학계·법조계 신진인사들을 물색하고 있다.김옥두(金玉斗) 총재비서실장은 지방자치위원장때의 인맥을 살려 지방의 각계 전문인력들을 접촉중이다. 청와대에서는 김중권(金重權) 비서실장과 김정길(金正吉) 정무수석이 각각출신지인 대구·경북과 부산·경남의 전직관료,장성 및 재계 인사들을 두루접촉하고 있다. 김민석(金民錫)·설훈(薛勳)의원,허인회(許仁會) 당무위원은 80년대 학생운동권 출신인사중 벤처기업을성공적으로 일으켰거나 학계에서 두각을 나타내는 인물,고시출신자에 대한 정보수집을 강화하고 있다. 신낙균(申樂均) 정희경(鄭喜卿) 두 여성의원은 여성계의 전문인력을‘사냥’중이며,박상규(朴尙奎) 부총재와 김원길(金元吉) 전 정책위의장은 재계에서성공한 기업인들에 눈독을 들이고 있다.이강래(李康來) 전 청와대정무수석,나종일(羅鍾一) 전 국정원 1차장 등은 재직시 알고지내던 관료·기업인을 중심으로 영입여론을 수렴중이다. 이종찬(李鍾贊) 전 국정원장,이인제(李仁濟) 당무위원,정대철(鄭大哲) 부총재 등은 청와대를 들락거리며 신진인사 영입에 대해 ‘특수임무’를 각각 부여받고 있다. 유민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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