찾아보고 싶은 뉴스가 있다면, 검색
검색
최근검색어
  • 전문인력
    2026-02-03
    검색기록 지우기
  • 진화작업
    2026-02-03
    검색기록 지우기
  • 검찰 인사
    2026-02-03
    검색기록 지우기
  • 중학교
    2026-02-03
    검색기록 지우기
  • 영화관
    2026-02-03
    검색기록 지우기
저장된 검색어가 없습니다.
검색어 저장 기능이 꺼져 있습니다.
검색어 저장 끄기
전체삭제
5,929
  • 지역문화행사 컨설팅 지원

    ‘2001 지역문화의 해 추진위원회(위원장 李重漢)’는 4일 ▲지역문화에 컨설팅 지원 ▲젊은 세대의 지역문화 참여를 주요내용으로 하는 10대 사업계획을 발표했다. 이위원장은 문화관광부 회의실에서 이날 오전 가진 기자회견에서 “지역문화의 해는 중앙에서 지역에 무엇을 나누어주는 사업이 아니라지역문화에 동기를 부여하고,생각하는 계기를 마련하는 데 초점을 맞출 것”이라고 말했다.이에 따라 추진위는 문화기획 컨설팅 전문인력으로 상설자문기구를 구성하여 지역의 예술단체와 문화공간 운영자에게 전문적 지식과 정보를 제공하는 프로그램을 운영키로 했다. 이 자문기구는 ▲프로그램 기획 ▲예술단체의 조직 및 운영 ▲문화공간의 운영과 시설·디자인 등에 대한 종합적 자문을 통하여 지역 문화공간 및 문화축제의 질을 높이는 데 큰 몫을 할 것으로 기대된다. 추진위는 또 지역 젊은이들이 문화적 창조성을 발휘할 수 있는 여건이 조성돼 있지 않다는 지적에 따라 젊은 세대의 지역문화 창조에 계기를 마련해주는 사업에도 역점을 두기로 했다. 한편추진위는 다음달 3·4일 중앙에서 가장 멀리 떨어진 제주도에서 최근 발굴된 ‘입춘굿놀이’와 ‘들불놀이’를 연계한 ‘지역문화의 해’출범행사를 갖는다. 서동철기자 dcsuh@. *올 ‘지역문화의 해' 사업방향. 올해를 ‘지역문화의 해’로 정한 것은 ▲주민의 문화향수권을 신장시키고 ▲지역의 문화전통을 재창조하는 계기를 마련하겠다는 뜻이라고 할 수 있다.중앙이건 지역이건 큰 틀의 목표에는 이견이 없다.그러나 방법론에 이르면 중앙과 지역 문화예술인 사이의 의견은 크게다르다.‘지역문화의 해’가 선정됐을 때 일부 지역에선 “과연 중앙정부에서 지역문화를 위해 얼마를 지원할 수 있을 것인가”가 관심사가 됐을 정도다. 그러나 지역문화의 해 추진위원회가 4일 뚜껑을 연 사업계획을 들여다 보면 올해를 ‘지역문화에 자금을 지원하는 해’쯤으로 인식한 지방자치단체나 지역 문화예술인들은 크게 실망스러울 수밖에 없을 것같다.‘나누어주는’사업이 배제된 가운데 ▲지역문화의 문제점으로지적돼 온 기획력 및 전문성 강화를 지원하고▲지역민들이 문제를스스로 해결할 수 있도록 분위기를 잡아가는 데 초점을 맞추었기 때문이다. 사실 지역문화가 아직 정상궤도를 찾지못한 것도 돈 때문은 아니다. 광역자치단체는 물론 기초자치단체까지 수백억원을 들여 문예회관을다투어 짓고,수십억원을 아낌없이 문화축제에 투입하는 것이 현실이다.문제는 이렇게 천문학적 액수가 지역문화에 투입되어도 ‘주민의문화향수권 확대’로까지 이어지지 않았다는 데 있다. 그런만큼 “크게 눈에 띄지는 않을 것으로 각오하고 있다”는 이중한 추진위원장의 겸양에도 불구하고 문제를 자각할 능력을 키우고,모자라는 부분은 도와주겠다는 취지의 이번 사업계획은 “지역문화의 건강을 회복시키기 위해 비교적 정확하게 맥을 짚었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문제점도 없지는 않다.추진위원회가 직접 과제를 해결하는 것이 아니라,조언을 하는 역할이기 때문이다.지역이 제 문제를 파악하지 못하거나,나아가 ‘중앙’의 개입을 거부한다면 조언할 여지도 없게 된다는 뜻이다. 그런 점에서 ‘지역문화의 해’가 지역의 문화예술인들에게는 ‘마음의 문을 여는 해’가 되어야 할 것 같다. 서동철기자
  • 꿈이 있는 우리학교/ 광주보건대

    ‘우리 대학에 오면 취업 걱정은 하지 않아도 된다.’ 광주보건대(학장 尹亮奕)는 전국의 대표적 보건전문인력 양성기관으로 발전을 거듭하고 있다. 직장구하기가 ‘하늘의 별따기’인 요즘에도 100%에 가까운 취업률을 기록하고 있다. 2000학년도에는 일반 대졸자 110명이 지원,70명이 입학하는 등 ‘대졸자 U턴’현상이 나타났으며 평균 경쟁률도 4.8대1에 달했다. 간호·치위생·방사선·임상병리 등 3년제 6개 보건계열과 피부미용·응급구조·관광통역 등 13개의 2년제 일반계열로 나뉜다. 윤양혁 학장은 “정부의 선진국형 복지지향 정책과 평균 수명연장에 다른 노년층 증가 등으로 재활의료인력 수요는 증가하고 있다”면서 “미래 복지사회에 꼭 필요한 인재를 양성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취업률=보건계열 학과는 올 졸업자 500여명 모두가 100% 의료계에진출하는 등 평균 취업률 99.1%를 기록했다.98년과 99년 취업률은 각각 98.5%,97.8%였다. ◆연혁·해외교류= 72년 수피아여자실업전문학교로 문을 연 뒤 86년광주시 광산구 신창캠퍼스로 옮겼다.현재4,165명이 재학중이다. 올해는 일본 나가사키 외국어대학에 학생 10명을 파견,현지 문화와 역사 등을 배우도록 한 것을 비롯해 미국·호주·뉴질랜드 등 해외 대학들과도 자매결연을 통한 교수·학생의 교류를 적극 추진하고 있다. ◆교수진=모두 170명의 교수중 49명이 겸임교수이다.현장체험위주의교육과정에 맞춰 의사·치공기사 등 전문직종 종사자들의 활용을 높여가고 있다. ◆등록금·장학금=2001학년도 등록금은 180∼200만원(입학금 포함)선이다. 신입생 전체 수석합격자는 매학기 평균 학점 3.5이상을 유지할 경우 졸업때까지 등록금 전액을 장학금으로 지급한다.신입생 학과별 수석은 1학기 등록금 전액을 면제해 주며 성적별로 등록금의 30∼70%를 장학금으로 지급한다. ◆보건복지센터 운영=지역사회의 보건정보사업 활성화를 위한 보건복지교육센터가 98년 문을 열었다. 이 센터에서는 구조및 구급 교육,지역주민을 위한 재활및 치료교육,노인복지프로그램 교육,가정봉사원교육 등을 맡고 있다. ◆입학전형=2001학년도 신입생전형에는 변환표준점수를반영한다.2001년 1월 3일부터 17일까지는 특차전형,1월 3일부터 2월 2일까는 일반전형을 실시한다. 광주 최치봉기자
  • 전문직 뜨니 감사원 공채파워 시들

    ‘터주대감인 공채 출신 파워는 가고 전문가 집단이 뜬다.’ 감사원의 최근 인적변화 기상도다.공인회계사·변호사 등 전문직 특채가 큰 폭으로 늘고,고득점 행정고시 합격자가 속속 감사원의 문을두드리고 있다. 그동안 감사원에서는 7급 감사직 공채 출신이 주도해 왔다.그 뒤를행정고시,사관학교 출신이 뒷받치는 구도였다.그러나 최근 전문인력이 세(勢)를 더하면서 기존의 틀을 깨고 있다.인사 관계자는 “감사원의 직무가 감찰과 회계검사로 나눠지지만 점차 회계분야의 중요성이 요구되고 있기 때문”이라고 설명했다. 이같은 변화는 지난 4월 지자체 전담국인 7국 신설때 여실히 나타났다.공인회계사·변호사·박사를 합쳐 무려 25명이 5,6급으로 특채됐다.현재 이들의 비율은 기술사를 포함,12%에 이른다.최근 모집한 세무사 특채에서도 2명 모집에 15명이 지원했다. 행시 출신도 2년 전부터 연수중인 수습사무관을 대상으로 한 각 부처 설명회에 직접 참가해 뽑고 있다.이 결과 올해 행시 행정직 2등이 감사원을 지원했다. 이 특채자들이 당장 제자리를잡는 것은 아니다.감사의 기법상 현장 노하우를 익히는데 기간이 많이 걸리기 때문이다.“감사란 현장에서 터득한 노하우가 가장 중요하다”는 한 직원의 말이 이를 대변한다. 그러나 인사 관계자는 “지금은 공채와 행시·전문직·사관학교 출신 등 4각 구도이지만 전문직의 부상과 행시 출신의 진출이 크게 눈에띌 것”이라고 전망했다. 정기홍기자
  • [기고] 공항산업 육성 시급하다

    서울에서 인천국제공항까지 연결하는 신공항고속도로가 착공 5년 만에 지난달 21일 개통되었다.이번 개통은 국내 SOC 민자유치 1호 사업으로 고속도로가 완공됐다는 의미에서 인천국제공항의 내년 3월 개항을 가시화하는 데 보다 더 큰 뜻이 있다고 본다.성공적 개항으로 인천국제공항은 동북아 물류중심 기지로 육성될 것이고 한반도 시대의새 관문으로 기능하게 되는데,이를 계기로 우리나라 공항산업의 중요성과 육성방향을 간단하게 살펴본다. 21세기 글로벌시대의 공항은 국경의 의미가 사라지면서 새로운 역할과 개념이 요구되는 장소로 전환하고 있으며,바야흐로 세계 각국은이러한 공항을 갖추기 위해 치열한 경쟁을 벌이고 있다.그 예로 홍콩국제공항,일본 간사이공항 및 싱가포르 창이공항 등을 들 수 있다.즉 공항은 항공여행의 출발·도착 장소라는 기본 역할뿐 아니라 국가이미지에 대한 첫 인상이 결정되는 곳이고,다양한 인종과 상품·정보의 교류공간이며,나아가 각종 첨단 장비·기술과 시스템이 구현되는시설로 변모하고 있다.최근 선진 공항산업국가인 미국의 공항은 공공예술과 문화의 공간으로까지 발전하고 있다. 우리의 경우 지난해 항공교통 이용 승객은 약 6,000만명으로 국민모두가 1년에 1.3회 이상 공항을 이용한 셈이다.향후 국제선 이용승객의 증가는 매년 약 11%씩 예상되고,내년도 한국방문의 해 및 2002년 월드컵 개최기간 전후로 이용승객의 대폭 증가도 예상된다.한편항공화물도 김포공항이 세계 7위 화물처리 공항이기도 하다. 반면 우리나라 공항산업의 수준은 열악하다.군용과 겸용인 일부 지방공항은 부적절한 입지와 시설수준,안전 및 보안 등 각종 운영기술의 미흡성,고객에 대한 서비스의 불충분,신규개발투자 및 인력양성부진 등이 현존하는데,공항 종사자의 한사람으로 이러한 현실의식 위에서 공항산업의 바람직한 발전방향을 몇가지 언급해 보고자 한다. 첫째,민영화를 통한 과감한 구조조정이다.자본구조의 개선과 경영효율화로 하여 민영화(Privatization)는 이미 해외 공항업계의 커다란흐름이다.민영화는 필연적으로 운영권 전환과 경영전문가 참여로 이어지고 더욱 능률적인기업경영을 구현할 수 있다. 둘째로 e-비즈니스의 적극 도입인데,IT산업의 발전과 생활패턴 변화 등으로 여객은 보다 편리한 시설과 시스템 및 수준 높은 고객서비스를 요구하는 추세이다.e-비즈니스가 활성화·실용화할 경우 여객은항공권 구입,체크인,법무심사,세관검사 등의 과정 없이 단지 카드 하나만으로 항공기 탑승이 가능하게 된다. 셋째,공항 전문인력 양성이다.항공 및 공항 산업발전의 역사가 일천한 우리에게는 전문인력이 절대적으로 부족한데 우선 국내 교육훈련기관의 확충과 선진 외국공항에의 장기간 파견 및 해외 전문교육기관 등지에서의 교육도 적극 검토되어야 할 것이다.물론 해외 전문인력의 직접채용도 필요하다고 본다. 끝으로 공항개발의 확대인데 특히 15곳에 달하는 지방공항의 시설확충과 입지이전이 시급하다.작년 공항이용 여객의 반 이상이 서울과지방을 이동한 것만 보아도 그 시급성을 알 수 있다. 그동안 열악한 여건에서 짧은 기간에 공항산업이 관계자의 헌신적인 노력으로 발전한 것은 사실이다.그러나 우리의 공항산업은시기적으로 중요한 기로에 서 있다.국경 없는 세계화시대에 일류국가로의 도약이라는 시대적 과제를 이루기 위해서는 세계 수준의 국제공항이 다수 필요하다고 판단하여 새 밀레니엄의 국가적 과제로 감히 제기한다. ◇ 이필원 인천국제공항공사 부사장
  • 공적자금 내년 2월 特監

    150조원에 이르는 공적자금 운영에 대한 감사원의 특별감사가 빠르면 내년 2월쯤 착수된다.감사원은 이번 특감에서 자금운영에 부실이 드러나면 책임자를 문책토록 할 방침이다. 감사원 고위 관계자는 25일 “IMF이후 금융기관의 부실채권 정리 등으로 150조원에 이르는 공적 자금을 투입하고도 이에 대한 책임은 없었다”고 전제하고 “1월 중에 이에 대한 특감에 들어갈 계획이었으나 예산안 심의 등 국회일정이 늦어져 내년 2월에 착수하려는 것”이라고 밝혔다. 국회는 현재 이들 공적자금에 대한 국정조사를 하기 위한 여·야간합의를 마친 상태다.국정조사는 내년 1월15일쯤 들어갈 것으로 보인다. 감사원 관계자는 이와관련,“국회에서 국정조사가 예정돼 있기 때문에 이를 지켜본 뒤 대상 등 세부적인 감사 안을 만들 계획”이라면서“특감은 금융기관의 부실채권의 은폐·축소와 구조조정 과정에서의부당성 등 국민의 혈세가 적정하게 사용됐는지에 초점이 맞춰질 것”이라고 말했다. 감사원은 이를 위해 재정경제부 등 경제부처 담당국인 2국에 공인회계사 세무사 등 능력을 갖춘 전문인력을 대폭 충원할 방침이다. 감사원은 특히 공적자금 부실사용 여부 감사를 내년도 핵심사안으로삼을 방침이다. 이에따라 2국장 선임에 고심을 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한편 이종남(李種南) 감사원장은 최근 국회에서 공적자금에 대한 특감은 국회의 조사가 끝나면 곧바로 나설 것이며 자금 집행실태와 책임 소재를 철저히 파헤치겠다고 밝힌 바 있다. 정기홍기자 hong@
  • 파업銀 예금 한빛등 3곳서 지급

    국민·주택은행 노조의 농성파업으로 26일에도 은행영업이 불가능할경우 연말 금융대란으로 이어질 수 있다는 우려가 높아지고 있다. 두은행의 거래기업은 5만여개이며 고객수만도 법인을 포함해 2,800만명(두 은행 중복거래자 포함)에 달하고 있다. 정부는 25일 정부 중앙청사에서 긴급 사회관계장관회의를 갖고 두은행 노조의 파업을 불법행위로 규정하고,엄중대처한다는 입장을 재확인했다. 정부는 26일 오전까지 두 은행 노조원들이 자진해산할 것을 설득하되 노조가 이를 받아들이지 않을 경우 강제해산에 나선다는 방침이어서 이르면 26일 중 공권력이 투입될 가능성도 배제할 수 없다. 한편 국민은행과 주택은행은 26일부터 전국에 각각 29개,59개의 거점점포를 운영,영업정상화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또 이날부터두 은행의 통장을 가진 거래고객이 예금인출을 원할 경우,한빛·기업·신한은행에서 인출할 수 있도록 3개 은행을 예금지급 대행은행으로지정키로 했다. 이근영(李瑾榮) 금융감독위원장은 관계장관회의 결과를 발표하면서“합병과 같은경영권에 관한 사항은 쟁의대상이 아니며,특히 파업전중앙노동위원회의 조정 및 중재를 거쳐야 함에도 노조는 이를 위반했다”고 밝혔다. 이 금감위원장은 이날 회의에서 언급하지 않았으나,참석자들은 ‘국민의 불편이 계속되면 공권력 투입도 배제하지 않는다’고 의견을 모은 것으로 전해졌다. 김상훈(金商勳) 국민은행장과 김정태(金正泰) 주택은행장은 ‘26일영업개시 전까지 전 노조원에게 업무에 복귀하라’는 명령을 재차 시달했다.두 은행장은 이날 노조와의 대화를 계속 시도했으나 “합병철회는 있을 수 없다”고 못박았다. 두 은행의 거점점포와 결제모점(108개)에는 금감원 검사역 223명이파견되고 농협(국민은행)과 기업은행(주택은행)의 전문인력 252명도투입돼 정상영업을 도모한다. 그러나 두 은행 노조는 합병이 백지화될 때까지 파업을 계속하겠다는 강경입장을 굽히지 않고 있다.한국노총도 이날 오후 금융노조 산하 22개 지부장이 참석한 가운데 전국대표자회의를 갖고 ‘28일 총파업 투쟁’을 재확인,노정간의 힘겨루기로 연말 금융시장이 극도의 혼란을 빚을 전망이다. 특히 이번주는 자금결제 수요가 몰려있는 연말인데다,어음교환 업무마저 차질을 빚고 있어 국민·주택은행 거래고객은 물론 다른 은행의고객들도 제때 어음을 현금화하지 못해 자금확보에 차질이 불가피한실정이다. 박현갑 안미현기자 eagleduo@
  • 금융구조조정 ‘정면돌파’ 메시지

    정부가 성탄절인 25일 국민·주택은행 노조의 농성파업 사태와 관련,긴급 사회관계장관회의를 연 것은 사회불안 요인을 더이상 좌시하지않겠다는 의지를 거듭 확인한 것이다. 정부는 이번 파업이 근로조건에 관한 사항이 아니어서 쟁의대상이아닌 데다 두 노조가 파업전에 중앙노동위원회의 조정 및 중재를 거치지 않은 불법파업이라고 규정했다.따라서 이의 장기화에 따른 금융구조조정 차질과 대외신인도 추락 등의 국내외 부작용을 차단하기 위해 입장을 새삼 천명했다. 정부는 올 들어 그 어느 때보다 많은 각종 시위에 시달려야 했다. 의약분쟁,대우차·한국통신 노조파업 등 이익단체간·노사간의 계속된 갈등으로 사회불안 요인이 어느 해보다 많았다는 지적이다.이같은과정을 거치면서 대다수 국민들은 정부가 이익집단에 끌려가고 있다는 인식을 하게 됐고,이는 공권력 약화 현상을 가져왔다. 정부는 이같은 상황에서 국민·주택은행의 파업 장기화가 가져올 여파를 심도있게 따지지 않을 수 없었을 것이라는 지적이다.즉 이번 불법파업으로 인한 거래 고객들의 불편이 극에 달해 있고 연말 결제가몰린 기업들의 자금난,외국인 투자자들이 국내 구조조정을 보는 냉랭한 시각 등 파업 장기화가 가져올 제반 문제점을 사전에 차단하겠다는 것이다. 금융감독위원회가 이날 해외주요 언론의 두 은행합병 및 파업에 대한 시각을 참고자료로 긴급배포한 점도 이를 뒷받침해 주고 있다.금감위에 따르면 블룸버그통신과 파이내셜 타임스·다우존스 등 외신들은 두 은행의 합병이 한국의 금융구조조정 추진 및 은행산업 발전에유익할 것으로 평가하고 있다고 밝혔다.파업이 향후 불확실성을 심화시키는 요인이 될 것이라며 노사 합의없이 진행된 합병을 우려하기도했다. 정부는 두 은행 파업의 부당성과 금융구조조정의 필요성을 역설함으로써 노조를 압박하는 한편 하나·한미 등 나머지 우량은행의 구조조정도 독려하고 있다. 정부가 이날 내놓은 대책은 26일부터 두 은행의 영업을 최대한 정상화시키는 데 맞춰져 있다.기업은행 등의 전문인력 475명을 두 은행점포에 파견하고,국제간 금융거래 차질을 막고,다른 은행이 업무를 대신해 주는 창구안정대책을 마련했다. 박현갑기자 eagleduo@
  • 꿈이 있는 우리학교 / 건국대

    ‘미래에 투자하지 않는 대학은 국가와 민족의 장래를 책임질 수 없다’ 지난 46년에 설립된 건국대의 전신(前身) ‘조선정치학관’의 건학정신이다. 이 정신을 이어 받아 59년 종합대로 승격된 건국대는 80년대 초부터 ‘정보화·세계화’를 주창하며 디지털 시대를 준비했다.그 결과 96년 교육부 선정 최우수대학으로 선정되기도 했다. 특히 농축산생명과학대학과 수의과대학은 국내 최고수준을 자부한다.축산 관련 학문 뿐 아니라 생태환경의 보존과 이용,국토의 균형 발전 등 미래형 첨단산업을 위해 전문인력 양성에 힘쓰고 있다. 농·축산 선진 기술 교류를 위해 미국,독일,이스라엘,덴마크 등과교류협력 체계를 갖추고 있다. 하지만 이러한 자랑에도 불구하고 그동안 건국대를 ‘사학의 최고명문’으로 꼽기에는 다소 주저하게 되는 점이 있었던 것이 사실이었다. 이에 21세기 명문 사학으로 다시 태어나기 위해 대대적인 대학 구조개혁 작업에 팔을 걷어붙였다. 최근 ‘밀레니엄 위원회’를 설치하고 ‘3D 프로젝트’에 돌입했다. 3D는 디지털(Digital),디엔에이(DNA),디자인(Design)이다.▲정보통신분야 ▲생명공학분야 ▲생활문화분야를 집중 육성해 21세기 초고부가가치 산업분야의 핵심인력을 양성하겠다는 계획이다. 맹원재(孟元在) 총장은 “모든 분야를 동시에 최고 수준으로 이끄는것은 현실적으로 힘들지만 3D프로젝트 등 신산업의 핵심 분야만큼은건국대가 최고가 될 것임을 확신한다”고 말했다. ◆장학금 제도. 30여종의 교내 장학금과 100여종의 외부 장학금이 있다. 수혜율이 36%로 3명 중 1명이 장학금을 받는 셈이다.건국대는 ‘전교생의 장학생화’를 궁극적 목표로 기금을 확충하고 있다. ◆해외대학 교류. 이미 80년대에 미국 L.A에 분교(퍼시픽 스테이트 유니버시티)를 설치해 학생을 교환해왔다. 또 지난 97년부터 해외연수프로그램 ‘건국 21세기 프론티어’를 운영하고 있다.방학 중 학생들을 선발,세상을 바라보는 눈을 넓혀준다. 상호학점 인정 등 자매결연을 맺고 있는 해외 대학은 10개국의 37개학교다. ◆첨단 연구시설. 지난 5월 준공된 ‘새천년관’은 1,000여석의 공연장,첨단 화상회의 시설을 완벽한 국제회의장,정보통신시설 및 특수연구소 등을 갖추고 있다. ‘상허기념도서관’은 90년 서울시 최우수 건축상을 수상했을 정도로 훌륭한 시설을 자랑한다.4,000여석의 열람실과 80만권의 장서,소극장 시설,5개국 통역 시설을 갖춘 국제회의실은 대학도서관의 정보화를 선도하고 있다. 박록삼기자 youngtan@. **취업률 80% 넘는 건국대 충주캠퍼스. 건국대 충주캠퍼스는 지방의 불편함을 거의 느끼지 못할 정도로 쾌 적한 환경을 자랑하고 있다. 연건평 4,738평 규모에 쾌적한 자연공간에 자리잡은 기숙사 ‘모시 래학사’의 남학생동과 여학생동에는 1,100여명이 청운의 꿈을 가꾸 고 있다. 인터넷 전산실,체력단련실,음악감상실,도서대출실,지하 200m에서 뿜 어내는 천연암반수 등 시설은 최고급 호텔에 비해 손색이 없다.타대 학에 비해 15% 이상이나 값싼 월 14만원의 기숙사비가 미안할 정도다 게다가 기숙사 생활에는 눈에 띄지 않는 ‘엄청난 장점’이 있다. 기숙사 학생들은 “기숙사 생활이 높은 학점을 받는데 절대적으로 유리하다”고 입을 모은다.선배들로부터 대대로 내려오는 시험정보,이 른바 ‘족보’가 넘쳐나기 때문이다. 충주캠퍼스 중원도서관은 3,000여평의 규모에 열람석도 1,520석이나 된다. 20여만권의 장서를 보유하고 있으며 다른 대학 도서관에는 없 는 의학도서실,학위 논문실 등이 있다. 지난해 졸업생 1,178명중 980명이 취업돼 ‘지방캠퍼스는 취업이 힘 들다’는 선입견을 깨는 등 졸업 뒤 사회진출도 활발하다. 박록삼기자
  • 꿈이 있는 우리학교 / 외국어대

    한국외국어대(총장 曺圭哲)는 국제적인 미래형 인재를 양성하는 ‘글로벌 네트워크 구축’을 21세기 비전으로 제시하고 있다. ◆21세기 글로벌 네트워크 전략. 세계 유수대학과 학술 및 교육교류협정을 체결하고 해외어학연수단을 파견하는 한편 해외 동문들을 중심으로 전 세계에 걸친 한민족 정보망 구축을 목표로 삼고 있다. 24개 외국어학과에서 27개 외국어를 가르치는 외대는 버클리대,소르본느대,동경대 등 45개국 93개 최고 명문대학과 공동학위제,학점교환등 교육교류협정을 맺고 있다.동문 7만명 가운데 10%가 세계 200여개국에서 외국어·국제지역·국제통상 전문가 등으로 활약하고 있다. 국제관계 전문가 양성을 건학이념으로 지난 54년에 설립된 외대는 96년 최우수 국책대학,98년 세계화분야 교육개혁 최우수대학 지정 등을 통해 세계화의 주역으로 인정받고 있다. ◆외국어와 외국학의 메카. 서울캠퍼스는 통역대학원과 외국어종합연구센터 등 외국어 중심의 초일류 대학으로,용인캠퍼스는 각국의 역사와 지역환경 등 지역학을 전문으로 탐구하는 외국학의 메카로 특화시킬 계획이다.이를 위해 지난해 5월 용인캠퍼스에 6,000여평 규모의외국학종합연구센터를 개관했다.이 연구센터에는 국제지역연구소 등24개의 지역학 및 전문분야 연구소가 입주해 있다.이 때문에 국제지역학의 본산으로 불린다. 79년 아시아에서 최초로 개원한 통역번역대학원은 외대의 대표적인대학원.그동안 국제회의통역사와 전문번역사를 비롯해 1,000여명의전문인력을 배출했다.99년 교육부로부터 BK(두뇌한국)21 특화사업단으로 선정되면서 ‘통역번역종합센터’를 발족시켰다. 외국어 분야의 강점은 올해 외무고시 합격자 배출 순위에서 2위라는사실로 입증된다. ◆최첨단 디지털 교육현장. 지난 96년부터 서울과 용인캠퍼스에 고속전산망을 구축,칠판없는 사이버강의를 실시하고 있다.세계 70여개국의 3,800여개 아날로그·디지털 위성방송을 시청할 수 있는 위성수신시스템과 동화상 교육을 지원하는 VOD 교육시스템,최첨단 디지털 도서관을 갖추고 있다. 지난해 정보통신분야 등 100대 벤처기업 CEO 조사에서 외대 출신이11명으로 1위를 차지했고,올해 공대 취업률은 90%에 달했다. ◆뉴 밀레니엄 리더 양성. 외대에서 영어는 기본이다.불어 등 7개의제2외국어 중 하나는 회화가 가능할 정도로 교육을 한다.또 입학 학과·학부·계열내의 전공을 이수하면서 다른 전공을 이수하는 제2전공제도도 채택하고 있다. 조규철 총장은 “법학과나 경영학과 등 비외국어과 출신도 외국어 1∼2개쯤 능숙하게 구사할 수 있도록 국제적인 전문 인력을 양성,세계적인 네트워크를 구축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안동환기자 sunstory@. **외국어대 러시아어과 4학년 황수연씨. “짧은 유학생활이었지만 세계를 보는 안목과 자심감을 키울 수 있었습니다” 지난해 8월 러시아 모스크바 국립국제관계대학(MGIMO)의 교환학생으로 갔다가 지난 1월에 돌아온 황수연씨(26·러시아어과 4년·사진)는러시아에서 체득한 경험을 이같이 요약했다. 러시아 학생들과 똑같이 전공과목을 들으며 공부했던 황씨는 프랑스,독일,일본 등 각국에서 온 외국인 교환학생중 처음으로 모든 과목에서 ‘A+’를 받는 기록을 세웠다. 러시아 외무부 소속으로 최고의 학부로 인정받고 있는 모스크바 국립국제관계대학는 외교관만 전문으로양성하는 특수대학이다. 황씨는 “러시아 경제,역사,언어,국제관계로 집약된 교과내용 때문에 잠시라도 공부를 게을리할 수 없었다”며 쉽지 않았던 교육과정을소개했다. 영어와 러시아어를 자유자재로 구사하는 황씨는 “정치,경제,행정의중심지인 크레믈린궁과 금세기 최고의 건축물인 바실리성당을 돌아보며 엄청난 규모와 섬세한 아름다움에 새삼 놀랐다”면서 “볼쇼이 극장에서 본 오페라 ‘백조의 호수’와 유럽의 창으로 불리는 페테르부르크시를 찾았던 기억은 잊을 수 없는 추억”이라고 말했다. 안동환기자
  • 내년 실업대책 3,500억 투입

    근로복지공단(이사장 방극윤)은 17일 금융기관 구조조정 등으로 실업자 수가 크게 늘어날 것에 대비,내년도에 실업자 생활안정자금 대출과 창업 지원 등 일자리 만들기에 3,500억원을 지원하기로 했다. 공단측은 우선 1,200억원의 재원을 마련,구직기관에 등록한 실업자가운데 2만4,000명에게 연리 8.5%,2년 거치 2년 균등 분할상환 조건으로 가구당 500만원까지 대출해 줄 계획이다. 또 구직등록후 6개월 이상 지난 장기실업자 및 실직 여성가장 가운데 창업을 원할 경우 최고 5,000만원까를 연리 7.5%로 빌려주는 ‘자영업 지원사업’에 1,700억원을 투입하기로 했다.이어 500억원의 재원은 창업자금으로 지원할 방침이다. 공단은 이와함께 전문인력 실업자의 고용확대를 위해 400명의 전문외국어 통역안내원을 지방자치단체를 통해 선발,유명 관광지에 배치할 계획이다. 오일만기자 oilman@
  • “지역축제 운영 바뀌어야 한다”

    민선 이후 급증한 지역축제가 제대로 자리잡기 위해서는 담당 공무원의 전문성을 높이는 게 시급하다는 주장이 현직 공무원에 의해 제기됐다. 최근 1년간 국방대학원에서 교육과정을 마친 채규정(蔡奎晶·54·전북도 총무과 소속) 부이사관은 ‘지역축제의 추진 모형에 관한 연구’라는 논문에서 이같이 밝히고 지역축제 담당 공무원 교육 전문 프로그램의 신설과 담당 공무원의 전문직화와 인사이동 제한 등의 조치가 필요하다고 주장했다. 논문에 따르면 현재 전국 232개 시군구에서 열리고 있는 지역축제는모두 424개에 이른다. 지방자치가 시작된 95년 직전 203개에 비해 배 이상 늘어난 것이다. 그러나 설문에 응한 시군구의 3분의1 가량은 지역 축제를 7급 이하나 기능직 단 1명이 담당하는 것으로 조사됐다. 이들은 대부분 1∼2년만에 자리를 옮기는 일반직이어서 ‘전문화’하고는 사실상 거리가 멀어 성과를 기대하기 힘든 것으로 분석됐다. 또지역 축제를 관이 주도하는 것도 문제로 지적됐다. 대표적인 지역축제 70개를 선정해 실시한 설문조사에서 축제제안자는 단체장이 29개로 가장 많고 주민 17개,직원 14개,외부 전문가 9개,기타 1개 순으로 나타났다. 또 10개 가운데 7개는 축제의 선정과 계획,준비,운영,평가에서 모두주민 참여가 배제되어 있으며,축제를 개최하는 과정에서 억지로 주민을 동원한 경우도 전체의 26%인 18개나 됐다. 채 부이사관은 “지역축제의 바람직한 운영을 위해서는 축제의 통합운영과 민간 참여 확대,특성화,전문인력 양성,연계 관광 계획 수립등 다양한 개선책 마련이 시급하다”고 주장했다. 전주 조승진기자 redtrain@
  • [대한광장] 불신풍조 만연과 보훈문화상

    최근 신문을 보니 국가보훈처에서 제1회 보훈문화상 시상식을 한다고 한다.한국근현대사에 관심을 갖다 보니 여러 생각이 들었다.오늘날 한국경제는 상당히 어려운 처지에 놓여 있다.이러한 어려움을 극복하려면 국민 개개인이 희생의 대열에 동참하겠다는 마음 자세가 무엇보다도 필요한 시점이라고 할 수 있다. 그런데도 국민은 제 이익과 기득권을 국가와 대의를 위해 버리려 하지는 않는다.이것을 국민 탓으로만 돌릴 수 없다. 국민은 국가와 민족을 위해 희생하더라도 국가가 자신과 가족을 돌봐 줄 것으로 여기지 않는 것이다.즉 스스로를 지키는 것은 자신뿐이라는 인식이 확산돼 있다.이러한 점은 국군포로와 납북어부 송환,6·25이후 북한에서 활동한 특수부대 요원들에 대한 정부의 태도를 통하여 국민 사이에 더욱 깊이 뿌리 박히게 되었다. 이같은 불신과 이기주의적인 면모를 어떻게 하면 불식할 수 있을까. 우선 역사에 대한 정당한 평가가 이루어져야 한다.정부 차원에서가아니라 역사적인 차원에서 객관적 평가가 이루어져야 하는 것이다.그럼에도불구하고 정권이 바뀔 때마다 ‘역사 바로세우기’가 이루어지는 현실은 이 사회의 정치적 발전이 어떤 위치에 와 있는가를 짐작케 하는 부분이다. 둘째,역사학자들의 자성과 집단화 역시 필요하지 않을까 생각된다. 우리사회는 언제부턴가 존경할 만한 사람이 없는 사회로 변질된 측면이 있다.사회의 나갈 방향에 대한 학자들의 의견제시가 더욱 활발해져야 할 것이다.이제 대학은 투쟁의 장도 아니며 단순한 상아탑만도아니다.각 정당에 제 의견을 제시할 수 있는 개방적·현실참여적 학자군이 등장해야 하는 것이다.김영삼정권 말엽 한국의 현실과 나갈방향에 정책적 대안을 제시하지 못한 한국 역사학계는 반성해야 한다. 셋째,한국을 이끌어가는 주도계층의 자성을 강조하고 싶다.보훈문화의 확산을 담당한 부서는 국가보훈처,문화관광부 산하 독립기념관 등을 대표적으로 떠올릴 수 있다.그러나 이들 관청의 역량만으로는 민족정기 회복을 기할 수 없는 것이 현실임은 주지의 사실이다.정부의중심인물들이 자성하고 보훈문화와 관련된 각종 행사에 심혈을 기울어야 한다.그것은 국민 모두에게,정부의 국가보훈에 관한 강한 의지를 상징적으로 보여주는 것이라고 생각된다. 넷째,국가보훈처의 위상이 새롭게 정립되어야 한다.이 기관은 민족의식 고취에 가장 중요한 상징성을 갖고 있다.비록 국가보훈처가 하는 일이 현실문제와 동떨어져 있다고 해서 기관의 위상이 격하되어서는 안될 것이다.그렇지만 국민의 정부는 그 심각성을 깨닫지 못하는듯한 느낌이다. 다섯째,국가보훈처에는 민족정기 선양과 관련된 전문인력이 다소 부족한 형편이다.그러므로 각종 전문적인 내용마저도 행정인력이 담당함으로써 그 효율을 극대화하지 못하고 있다.최근 사료의 수집·정리·분석을 위해 계약직 공무원 채용을 서두르는 것은 반가운 일이라고 하겠다. 그러나 보훈문화 정립 및 확산을 위해서는 아직도 많은 부분이 부족하다고 생각된다.정부 차원의 지원과 국민 성원이 절실하다고 생각한다.아울러 공무원의 비전문분야에 대한 지나친 자신감은,국민에게 올바른 지식을 제공한다는 측면에서 지양해야 할 것이다. 늦은 감은 있으나국가보훈처가 보훈문화상을 기획한 것은 바람직한 정책 방향이다.2000년 들어 처음 만든 이러한 행사가 단순히 보훈처만의 행사가 되어서는 안될 것이다.관계기관은 물론 정부와 국민이불신을 씻고 민족정기를 회복하고 화합하는,국민정신문화를 새롭게창조하는 기회가 되기를 바란다. 박 환 수원대 교수·한국사
  • [사설] 한나라당의 공작성 문건

    한나라당이 2002년 대선을 앞두고 예상되는 상대 후보와 여권 핵심부는 물론 적대적 언론인에 대한 비리를 파악하고 있음을 보여주는내부문건이 공개돼 논란을 빚고 있다.내일신문이 12일 보도한 ‘향후주요업무 추진계획-10핵심 중심’이라는 제목의 이 문건은 당 기획위원회가 지난 8월 작성한 것으로 이총재 대세론 확산, 대선 대비 사전준비 작업,언론대책 수립 등 핵심과제를 담고 있다. 정당이 정권획득을 궁극적 목표로 하는 결사체인 만큼 한나라당이차기 대선 승리를 위해 이러저러한 대책을 수립하고 추진하는 것 자체를 탓할 이유는 없다.그러나 이 문건은 그 내용이 너무도 공작성이짙어 음습하기까지 하다. 예상되는 상대 후보의 비리를 파악 축적하고,네거티브 홍보논리를 개발하겠다고 한다.민주당,청와대,DJ친인척,가신그룹,중앙부처,광역단체장 등 여권 핵심부 비리 자료를 축적하겠다고도 한다.도대체 이게 무슨 소리인가.아무리 공안기관 출신 공작전문인력을 대거 확보하고 있는 한나라당이지만 벌어진 입이 다물어지지 않는다. 더욱더 충격적인대목은 언론대책 관련 부분이다.언론사 논설 집필진의 성향을 파악해서 관리하고,우호적인 언론그룹을 조직화하는 한편 적대적인 집필진의 비리 등 자료를 축적하겠다니 어안이 벙벙할따름이다.한나라당은 과거 ‘당근과 채찍’으로 언론을 장악해 왔던역대 권위주의 정권에 뿌리를 두고 있다.그렇다고는 하지만,아직도‘언론 장악’이라는 헛된 꿈을 버리지 못하는 구시대적 발상이 딱하다.한나라당 스스로 적대적 언론인으로 분류한 언론인의 비리 자료가있다면 축적만 하고 있을 게 아니라 즉시 공개해서 사회적 심판을 받도록 하기 바란다. 한마디 더 보태자면, 한나라당의 언론장악 기도를 접근하는 언론의 태도다.만약 이같은 문건이 민주당에서 나왔더라면,언론이 어떻게 보도하고 나올 것인지 국민들은 짐작하고도 남을 것이다. 한나라당은 문제의 문건이 “실무자 차원에서 작성된 것으로 이총재에게 보고되지도 않았다”고 해명한다.그러나 문건 제6항 ‘2002년대선 대비 사전 준비 작업’에 검찰·방송·국정원·경찰 중립화 방안’이 거론돼 있다.그렇다면 한나라당이 검찰과 경찰에 대해 부단히흠집을 내고 국정원장의 사퇴를 촉구하는 것은 어떻게 설명할 것인가. 지난해 문아무개기자가 이종찬(李鍾贊) 당시 국정원장에 제공했던 언론대책 문건이 공개됐을 때,한나라당 의원들이 길길이 뛰었다. 그들은 왜 침묵하고 있는가.더없이 부도덕한 공작 문건이 밝혀진 이상,당지도부에 항의라도 해야 마땅하지 않은가.
  • 지방벤처 인력·자금 조달 어려워 서울로

    “아직도 벤처기업에 가는 사람이 있습니까” 대전 대덕밸리의 한 벤처기업 관계자가 자조적으로 내뱉는 한마디말이 지역 벤처기업들이 겪고 있는 어려움을 단적으로 나타내준다. 닷컴(.com)기업 위기론에 경제적인 어려움까지 겹친데다 이제는 벤처기업 위기론이 나오는 요즘 지역 벤처의 미래는 암담해 보인다. 취업정보업체인 잡코리아(www.jobkorea.co.kr)가 최근 대학졸업예정자 1,237명을 대상으로 취업 선호도 설문조사를 실시한 결과 4년제대졸예정자중 대기업 희망자는 45.4%에 달하는 반면,벤처기업 희망자는 14.9%에 그쳤다. 지역 벤처기업들은 자금·마케팅·지원시스템 등 모든 면에서 서울·수도권에 있는 벤처기업에 비해 열악하기 때문에 상대적으로 어려움이 더욱 크게 느껴진다. 임대료와 세금 감면 등의 혜택을 받을 수있는 벤처빌딩만 예로 들어도 지난 10월 말 현재 전국 155개 가운데서울에 69%인 107개가 있다.경기 25개,인천 5개 등을 합치면 88.4%인137개가 서울·수도권에 몰려있다. 이러다 보니 전국의 벤처기업 9,602개 가운데 43.7%에해당되는 4,200개가 서울에 집중돼 있다.인천·경기지역까지 포함하면 벤처기업의71.2%가 수도권에 자리를 잡고 있는 셈이다. ◆문제점 우선 지역 시장이 작아 마케팅에 어려움이 크다.무선 인터넷 토탈 솔루션 업체인 엔슬래시닷컴 김종민(金宗珉) 마케팀장은 “지방보다는 서울이 활동 범위가 넓고 정보를 빨리 얻을 수 있다”며“해외 시장도 개척해야 되기 때문에 서울에 사무실을 낼 수밖에 없다”고 말했다. 이처럼 많은 지역 벤처기업들이 지역에 본사가 있더라도 자본을 끌어들이고 마케팅 정보를 얻기 위해,기술·연구 인력은 지역에 둔 채 서울에 사무실을 내고 있다. 필요한 전문인력을 확보하기도 쉽지 않다.올해 광주 과학기술원 석사과정을 졸업하고 취업한 62명 가운데 지역 벤처로 간 사람은 거의없다.중소기업청 관계자는 “지방에 있는 벤처기업 가운데 제조업의경우 인력확보에 어려움이 별로 없지만 소프트웨어나 정보통신분야는우수 인력이 수도권을 선호하기 때문에 인력이 크게 부족하다”고말했다. 이에 따라 벤처들이 서울로 이전하는 현상은 계속되고 있다.최근 서울로 사무실을 옮긴 소프트웨어 개발업체인 E사 관계자는 “이대로있다가는 남들에게 뒤처져 2류 업체로 전락하지 않을까라는 위기감이들었기 때문”이라고 이전 이유를 밝혔다. 대덕밸리의 전자통신연구원(ETRI) 창업보육센터 관계자는 “벤처캐피털 업체가 대전에 지점을 내는 등 대덕밸리가 정착단계에 들어서고있는 것처럼 보이지만 정작 지역 벤처기업들은 마케팅과 자금조달의어려움 때문에 서울로 사무실을 이전하고 있다”며 “특히 신생 벤처의 경우 대전에 사무소를 내려고 했다가 서울에서 회사를 차린 경우도 많다”고 말했다. 부산발전연구원이 최근 부산을 떠나 서울로 옮긴 12곳의 벤처기업을조사한 결과 이같은 사실은 현실로 드러났다.이들은 부산을 떠나게된 이유로 지역 시장이 협소한데다 전문인력확보와 자금조달,정보입수 등이 어렵기 때문이라고 들었다. ◆해결책 반도체 공정 장비를 설계하는 지니텍 이경수(李璟秀) 사장은 “관련 분야 전문가 집단의 지원과 인력 및 교육 시스템을 확충하고 지역내 우수인력의정착을 유도해야 한다”며 “긍정적인 기업 합병·매수(M&A)를 활성화 시켜야 한다”고 주문했다.이 사장은 또 대기업과 중견기업,벤처기업간 협력 강화의 필요성도 역설했다.한 벤처기업 관계자는 “정부 지원이 기업에 대한 지원보다는 벤처집적시설의 건물주에 대한 혜택이 더 많다”면서 “기업에게 실질적인 이익이돌아갈 수 있는 정책을 세워야 한다”고 지적했다. 부산발전연구원은 ▲벤처산업 육성에 관한 중장기 전략 수립 ▲전문기술인력 양성 ▲전문투자조합 등 자금조달 방안 마련 ▲서울지역과의 소프트웨어정보교류센터 신설 ▲지역발주 정보화사업 배분 ▲해양등 지역에 특화된 산업 및 스타벤처인 육성 등을 제시했다. 이밖에 각 지자체간의 유기적인 협조도 중요하다는 지적이 있다.대덕밸리의 한 벤처기업가는 “벤처밸리는 개념이 광범위한데 명분과실적을 올리려다 보니 대전과 충남도,충북도가 서로 영역 다툼을 하고 있다”며 “도지사와 시장이 오픈 마인드를 갖고 벤처기업을 대해야 벤처가 제대로 지역의 기반산업으로 뿌리를 내릴 수 있다”고 말했다. 김영중기자 jeunesse@
  • 성동구 상공회 설립

    일선 자치구와 지역 상공회의소가 중소기업의 경영난 해소를 위해구단위로는 처음으로 ‘상공회’를 공동 설립하고 지원에 나선다. 성동구(구청장 高在得)는 오는 19일 구청 회의실에서 서울상공회의소(회장 朴容星)와 ‘성동구 상공회’ 설립에 관한 업무협약을 체결하기로 했다고 8일 밝혔다. 다음달부터 중소기업에 대한 본격적인 경영지원 활동에 나서게 될‘성동구 상공회’는 ▲경영애로 조사 및 상담 ▲근로자 교육훈련 ▲기업활동에 필요한 각종 경영정보제공 등의 역할을 하게 된다. 성동구는 상공회의 원활한 활동을 위해 성수1가 ‘성동·한양벤처파크’에 사무국을 설치할 수 있는 공간을 제공할 예정이며 서울상의는이곳에 중소기업 경영지원을 전담하는 전문인력을 파견, 상주시킨다는 계획이다. 아울러 사무국 설립과 동시에 중소기업 지원을 위한 구체적인 방안마련에 나설 방침이다. 문창동기자 moon@
  • 국제기구 취업률 5.4%뿐

    국제전문인력 양성을 내세웠던 국제대학원들이 지원받은 국고에 비해역할이 미흡했다는 사실이 교육부 공식 발표로 확인됐다. 교육부는 7일 지난 96년부터 5년 동안 9개 국제대학원의 졸업생 취업,교수 확보율 등 10개 항목을 종합평가한 결과를 발표했다. 평가 종합순위는 이화여대 1위,경희대 2위,연세대 3위,고려대 4위,한양대 5위,한국외대 6위,중앙대 7위,서울대 8위,서강대 9위였다. 항목별 평가의 경우 지난해부터 올해까지 졸업생 761명중 국제기구·외교분야의 취업률은 5.4%인 41명에 그쳤다.대학별 국제기구 취업은이화여대가 19명,고려대 7명,서울대 5명,한양대 3명,연세대·중앙대·경희대 2명이었다.서강대는 한명도 없다. 99년 첫 졸업생의 경우 365명 중 6.8%인 25명이 국제기구에 들어갔으나 올해는 396명중 4.0%인 16명만 취업했다. 기업체 취업은 99년 170명에서 올해 215명으로 크게 늘어나 2년간 졸업생의 50.6%인 385명이 기업체에 취직했다. 유학·진학이 15.1%인 115명,연구·교육·언론 등이 9.7%인 74명,공공기관이 7%인 53명,정부부처는 3.2%인 24명이었다. 대학원측은 설립의 기본취지를 살리지 못했다는 지적과 관련,“국제기구에서는 2∼3년의 사회경험 등을 요구,당장 가시적인 효과는 얻을 수 없다”고 말했다. 교수 확보율에 있어 전임교수 1명당 학생수는 이화여대 7.7명,한국외대 8.6명,중앙대 9.6명으로 양호한 반면 서울대는 무려 16명,서강대는 15.6명으로 열악했다. 어학을 위한 외국인 교수확보와 관련,한국외대 25명,이화여대 20명,경희대 12명,중앙대 10명 등이었으나 서울대는 3명,고려대는 2명,연세대는 아예 한명도 없었다. 박홍기기자 hkpark@
  • 금융감독원 ‘기업공시 상담센터’가동

    금융감독원은 6일 서울 영등포구 여의도 본관 1층에 ‘기업공시 상담센터’를 설치,운영에 들어갔다. 전문인력 10명이 배치돼 ▲유가증권 발행 및 공시관련 제도 ▲서류작성 및 제출절차 ▲홍보 등 유가증권 발행 및 공시와 관련된 각종정보를 제공한다.금감원은 “공시감독국 심사담당 직원이 민원인을직접 상대함으로써 야기될 수 있는 유착 의혹을 없애고 질높은 정보제공을 위해 상담센터를 설치,운영에 들어갔다”고 설명했다. 민원인은 전화(02-3786-8650∼9,02-3771-5522∼6) 또는 팩스(02-3786-8660∼1)로도 상담할 수 있다. 박현갑기자
  • 美 암벡스벤처그룹 이종문 회장 “벤처 위기 아니다”

    “위기라고 수선 떨기보다는 무엇을 잡아야할지 냉철하게 생각해야할 때입니다” 5일 서울 삼성동 코엑스인터콘티넨탈호텔에서 열린 ‘한민족 벤처네트워크’에서 미국 암벡스벤처그룹 이종문(李鍾文·72)회장은 기조연설을 통해 현재 국내에서 대두되고 있는 벤처위기론은 ‘한국적인 냄비 현상’이라고 강하게 질타했다.70년 미국으로 이민한 이회장은 실리콘밸리에 다이아몬드멀티미디어를 창업하면서 ‘코리언벤처신화’를 이룩한 주인공. 그는 “햄버거 한개 사먹을 돈이 없어 라면으로 끼니를 때우면서 목숨을 끊으려고 했던 적이 한두번이 아니었다”면서 “지금 말하는 상황은 위기도 아니다”고 강조했다.이어 “기업이나 국가경제가 어떻게 항상 순풍에 돛을 단듯이 잘 될 수 있느냐”며 “위기도 경제의한 현상일 뿐”이라고 말했다. 이회장은 최근 일어난 ‘진승현 스캔들’과 같은 부작용은 탁자 밑에서 이뤄지는 어두운 거래,프로의식이 부족한 기업가,문제점을 감추려고만 하는 기업문화,부족한 전문인력에서 원인을 찾을 수 있다고지적했다.이회장은한국 IT(정보기술)산업의 현주소를 ‘0.9버전’에불과한 초기단계라고 평가한뒤 “우리나라 사람들은 머리는 어느나라에도 뒤지지 않지만 지나친 자기 주장과 이기심때문에 외국인들이 같이 일하기를 꺼려한다”고 비판했다. 김미경기자
  • [대한시론] 정보통신 기술로 활로 찾자

    새 밀레니엄 출발로 요란했던 21세기 첫해가 많은 미련을 남긴 채 작별을 고하고 있다. IMT­2000사업 준비와 일부 업체의 구조조정 여파로 지난 1년간 국내정보통신 분야의 변화는 다른 어느해보다 다양하였다. 불경기에도 불구하고 지난 몇년간 호황 속에 지속되어온 국내 전자·정보통신산업은 타 산업에 비해 2∼3배의 성장을 거듭하여 왔고,지난해 국내 정보통신산업의 총생산은 전년보다 15% 성장한 104조원 규모로 GDP의 23.5%를 차지하였다. 금년에도 예년과 비슷한 성장이 예상되어 유일하게 고성장을 견지하는 분야는 역시 IT산업이다. 그런데 내년 산업별 경기 전망은 IT산업을 포함하여 전체 업종 수출증가율이 평균 11.2%로 올해의 20%대에 비해 절반 수준으로 줄어 경제 불황이 올 것임을 예고하고 있다. 출범한 지 2년이 채 안된 IT 중심의 벤처산업도 투자자들과 코스닥시장의 몸살로 체력이 약화되고 있다. 지식 기반 경제 건설에 전념해야 할 우리나라가 IT산업마저 불황의늪으로 빠지도록 방치해서는 결코 안될 것이다. 전자와 정보통신산업이 선두를 장식하는 우리 경제지표를 볼 때 지식기반 경제체제에서 IT산업은 경제 전반의 핵심 요소임에 틀림없다. 그렇기 때문에 IT산업 경쟁력을 강화시킴으로써 침체가 우려되는 우리 경제를 다시 도약케 하는 것은 당연하다. 전자·정보통신산업의 활성화를 위하여 무엇을 어떻게 해야 할 것인가를 다시 생각해보자. IT산업은 급변하는 사용자의 욕구와 끊임없는 기술 발전으로 새로운서비스와 기술상품을 시시각각 등장시킨다. 따라서 새로운 기술 개발은 새 상품 원료를 생산해 내는 것과 똑같은 맥락에서 IT산업 경쟁력의 가장 중요한 요소라고 할 수 있다. IT 분야의 기술 개발 노력은 정부의 기획 기능을 전문화하고 확대해야 하며,창의성이 있으나 모험이 따르는 높은 기술 항목에 대하여는장기적으로 투자할 수 있는 의지를 행사해야 한다. 경쟁력 향상을 위해서 지금이야말로 모험도 높은 정보통신 원천기술개발에 대한 확고한 방안을 마련할 때다. 기술 개발과 병행하여 힘써야 할 일은 우리 기술의 국제 기술표준화와 지적재산 관리에 전문인력과 예산을 늘려야한다. 기술상품이 시장에 진입하려면 우선 기술표준인증을 획득하지 않으면 안된다.국내든 국외든 세계 기술표준인증은 시장 진입의 입장권과같다고 할 수 있다.지적재산은 시장을 확보한 기술상품에서 기술료라는 과실을 맺는다. 개발된 기술이 표준으로 채택되면 상품화해 돈벌이를 할 수 있고,지적재산권에 의해 가만히 앉아서도 돈을 벌게 된다. 다음으로 중요한 일은 IT 분야 벤처기업 육성책을 발전시켜야 한다는 것이다.2년밖에 안된 우리나라 벤처기업 정책은 일부 시행착오를 겪고 있으나 일단 긍정적으로 보인다. 새로운 기술 수요가 넘치는 IT 분야의 벤처기업이 선진국에서도 주류를 이루기 때문에 IT 벤처기업 육성이 벤처산업 전체의 성공으로 이어질 것이다. 마지막으로 정보통신 분야 전문인력 양성이 절실하다.요즈음 벤처기업이나 대기업 할 것 없이 모두 인력난을 호소하고 있다. 2005년까지 20만명의 정보통신 전문인력이 필요하다는데 매년 대학에서 배출하는 인력은 모두 7000명이라고 한다.실현성 있는 IT인력 수급 계획을 조속히 만들어 실천에 옮겨야 할 것이다. 이와 같은 노력이 이루어진다면 우리나라 IT산업은 2001년에도 경제전반에 활로를 제공할 것이다. △ 정선종 한국전자통신연구원 원장
  • “IT 전문인력 20만명 육성”

    김대중(金大中)대통령은 4일 “2005년까지 5,000억원을 투입해 대학정보통신 관련 학과의 신설 및 증원, 해외장학 프로그램 등의 확대를통해 20만명 가량의 정보통신 전문인력을 양성할 것”이라고 말했다. 김 대통령은 오전 서울 삼성동 코엑스에서 열린 ‘소프트엑스포 2000 및 아시아·대양주 정보산업기구 총회’에 참석,이같이 밝히고 “디지털콘텐츠를 포함한 소프트웨어산업 육성에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김 대통령은 “정부는 소프트웨어산업을 획기적으로 육성할 수 있는종합적 마스터플랜을 마련중”이라고 소개하고 “이를 차질없이 추진할 수 있도록 예산과 조직 등 인프라를 확충해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이어 “우리가 목표로 하는 것은 초일류의 정보화 강국에 진입하는것”이라며 “초고속정보통신망을 조기에 완성하고 전 국민을 대상으로 한 컴퓨터 보급과 정보화 교육에도 더욱 박차를 가할 예정”이라고 덧붙였다. 김 대통령은 “정보화는 개도국들이 적극 참여하고,그 혜택도 받는방향으로 추진되어야 한다”고 전제한 뒤 “통신망 확충과 기술 개발,표준화,전자상거래 등과 관련된 국제협력을 더욱 강화해 나가겠다”고 강조했다. 오풍연기자 poongynn@
위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