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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공무원 Life & Culture] 서울시 노숙자지원팀 조정봉팀장

    “형님,소주 한 잔 하고 가시구려.” “아니 이렇게 찬 데서.그래,한 잔 하고 쉼터로 갑시다.” 서울시 노숙자대책반 조정봉(曺正奉·53)자활지원팀장은 노숙자들 사이에서 형님으로 불린다.그가 서울역이나 을지로지하도에 ‘뜨면’ 여기저기 앉거나 누워 있던 이들이 아는체를 한다. 사회에서 쓰디쓴 실패를 맛보고 거리에 나앉은 노숙자들.세상에 대한 불신으로 가득찬 이들을 다독거려 쉼터로 데려가고,취직도 시켜주고,말동무도 돼 주는 것이 조 팀장의 업무다. “사회로부터 버림받았다는 피해의식이 너무 심해 웬만해선 곁을 주지 않아요.처음엔 ‘사지 멀쩡한 사람들이 왜?’라는 의문이 앞섰지만 이젠 조금 이해를 합니다.” 최근 날씨가 추워지면서 노숙자대책반은 분주해졌다.낮에는 노숙자 관련 행정업무에 매달리다가 밤 10시가 되면 3명씩교대로 서울역,을지로 지하도 등 노숙자들이 있는 곳으로 찾아 나선다.‘노숙자 다시서기 지원센터’에서 나온 사회복지사들도 힘을 보탠다. 가능한 한 1명이라도 설득해 노숙자 쉼터로 데려가기 위한것.상담은새벽 2시까지 계속된다.그러나 이들을 쉼터로 데려가는 것은 생각만큼 쉽지 않다. “노숙자들의 가장 큰 소원은 간섭받지 않는 것이지요.때와 장소를 가리지 않고 잠자고,술 마시고,담배 피울 수 있는자유 말입니다.여러명이 함께 있는 쉼터에선 다수를 위해 최소한의 통제가 필요한데 그게 싫다는 거예요.” 조 팀장은 “노숙자들의 70%는 이미 쉼터에 다녀온 경험이있어 웬만해선 설득되지 않는다”고 말한다. 그래서 서울시에선 지난 99년 담배와 술을 즐길 수 있는 ‘영등포 자유의 집’을 마련,운영하고 있다.알코올실,흡연실등을 갖춰 그곳에선 마음놓고 술과 담배를 피울 수 있도록했다.하지만 그 정도의 통제도 노숙자들에게는 내키지 않는간섭일 뿐이다. 노숙자들을 설득하기 위해서는 무엇보다 그들의 속내를 알아내는 것이 중요하다.무엇 때문에 거리로 나앉았는지,가족은 있는지,무슨 경력이 있는지 등등.하지만 곁을 주기도 싫어하는 이들로부터 마음을 읽어내기란 여간 어려운 게 아니다. 그래서 조 팀장같은 ‘백전노장’이 필요하다.그는 98년 7월노숙자대책반 창립멤버로 들어와 아직껏 남아 있는 반내최고참이다. 감사관실에 근무하다 보다 뜻깊은 공직생활을 해보자는 각오로 궂은일을 지원했다.그는 시내 노숙자들의 얼굴을 80∼90% 정도는 알고 있다.그가 나서면 ‘형님’ ‘부장님’ 하며 아는 체하는 이들도 제법 있다.어떤 이들은 달려들어 껴안거나 얼굴을 부비며 반가움을 표시하기도 한다. “이제 웬만한 냄새엔 이골이 났지요.그들과 마주앉아 이런 저런 얘기를 나누다 보면 어떻게 이들을 쉼터로 데려가 추위를 면케 할 수 있을까,사회에 복귀시킬 수 있는 방법은 없을까 하는 생각으로 냄새같은 것은 금방 잊어버리고 맙니다.” 조 팀장이 처음 노숙자들을 만나면서 놀라웠던 것은 고급인력이 예상밖으로 많다는 사실이다.노숙자 중 5%는 기술사,건축사 등 고급 자격증을 소지한 전문인력이라는 것.3개 외국어를 자유자재로 구사하는 노숙자도 있다고 했다. 그러나 대부분은 감당할 수 없는 빚을 지고 있는 등 정상적으로 사회생활을 할 수 없어 안타까움을 더한다고 설명했다. 조 팀장이 가장가슴아플 때는 가끔 아이가 딸린 가족 노숙자를 만나는 경우다.아무것도 모른 채 아이가 눈망울을 굴리며 웃을 때면 백전노장인 그도 잠깐 자리를 피해 눈물을 닦아내고 만다.다행히 가족 노숙자들은 이제 대부분 쉼터로 들어가 거리에선 보기 어렵게 됐다. “노숙자들에 대한 사회의 따뜻한 눈길이 아쉽습니다.이들은 소주 1∼2잔이면 취할 정도로 몸이 망가져 사실 남에게해코지할 힘도 없는 사람들입니다.이들을 단지 ‘낙오자’‘위험한 사람들’이란 시각으로 여기고 피한다면 노숙자 문제는 점점 더 풀어나가기 어려워질 것입니다.”임창용기자 sdragon@
  • 공적자금 운영 이대론 안된다/ (3)관리체계 정비 시급

    140조원이란 ‘값비싼 수업료’를 낸 공적자금의 감사결과를 보면 관련 기관 조직·인력의 난맥상이 곳곳에서 드러난다. 공적자금이 판단 잘못 등으로 12조원 과다 집행된 것을비롯,예금대지급·출연으로 지급한 공적자금 가운데 32조원 정도가 회수 불가능하다는 추산이다.공적자금 관리 시스템이 제대로 갖춰지지 않았다는 것을 보여주는 사례다. 정부는 공적자금의 조성·지원·회수 등을 총괄하기 위해 지난해 공적자금관리위원회(이하 공자위)를 만들었다.공자위가 설치되기 전에는 재정경제부,금융감독위원회,금융감독원,예금보험공사,자산관리공사 등에서 담당해 왔다. 전문가들은 이번 감사를 계기로 공자위를 비롯한 실무기관의 조직체계와 인력확충의 시급성을 지적하고 있다.투입된 공적자금의 회수와 투입될 50조원의 지원 적정성 등 앞으로의 과제를 원만히 풀어나가기 위해서다. 우선 공자위의 실무조직인 예금보험공사와 자산관리공사에 전문인력을 확충하고 권한을 강화해야 할 것으로 지적된다.이번 감사에서 예보는 부실 기업주들이 7조원의 재산을 빼돌렸는데도 이를 파악하지 못한 것으로 드러났다.예보 고위 관계자는 이와 관련,“각 기관에서 파견나온 직원들이 많아 체계적인 업무가 힘든 실정”이라고 토로했다. 그는 또 예보가 지난해부터 금융기관의 파산관리인으로 선임됐지만 전문인력의 부족을 느끼고 있다고 덧붙였다. 자산관리공사의 경우도 지난 3월 손해배상 책임을 묻기위한 조사3부가 설치돼 운영 중이지만 전문인력이 턱없이부족하기는 마찬가지다. 전문가들은 금융감독위와 금융감독원의 직제 개편과 기능의 통·폐합도 지적하고 있다.금감위에 공정거래위원회 수준의 기업조사권을 주는 방안도 검토해 볼 만하다는 주장이다.또 현재 금융감독위와 예보로 이원화돼 있는 ‘금융기관에 대한 경영정상화 이행약정’(MOU)의 점검체계도 효율화 측면에서 다시 점검해야 한다고 말한다.전문가들은두 기관간에 업무중복이 있다는 지적을 내놓고 있다. 경실련 금융개혁위원장인 권영준 경희대 교수는 자금 회수와 관련,“80년대말 금융위기를 경험했던 미국에서 운용 중인 ‘징벌적 손해배상제도’를 도입,공적자금의 지원을 초래한 부실기업주는 물론 금융기관의 임·직원에게 손해를 몇배로 물려야 한다”고 말했다. 정기홍기자 hong@
  • 월드컵특집/ ‘e통신 월드컵’ 내손안에 있소이다

    ‘e월드컵은 내 손안에’ 한국통신(KT)은 내년 월드컵에서 통신부문 총책을 맡고 있다. 60억 세계인의 이목이 집중되는 호기를 활용해 ‘사이버월드 리더(Cyber World Leader)’로 도약한다는 목표다. ‘e통신월드컵’을 치루기 위해 무선랜서비스 등 다양한 첨단 서비스를 선보일 계획이다. 특히 세계적인 초고속 인터넷 서비스를 보유한 정보통신강국의 면모를 과시한다는 목표를 세웠다. 공동 개최국인 일본과의 정보통신 수준을 비교할 수 있는절호의 기회를 놓치지 않겠다는 포부다. [본선 조 추첨무대를 첫 시험대로] 한국통신은 지난 1일 본선 초 추첨행사에서 1,000여 회선의 방송 생중계용 유·무선 통신서비스를 제공했다.방송 중계 100회선,무선 LAN(근거리통신망)인 넷스팟 30회선,초고속 인터넷인 메가패스 엔토피아 80회선,데이터 공중전화 50대,일반전화 200대,PCS(개인휴대통신) 단말기 500대 등이다. 특히 넷스팟 서비스는 내년 상용화를 앞두고 이 행사를 통해 제공됨으로써 전 세계 참가자로부터 확실한 품질 인증을받을 기회로 삼을 계획이다.KT는 통신지원을 위해 지난달 22일부터 11일간 유·무선전문인력 60명으로 행사통신 운영단을 구성했다.방송중계예약센터,통신실,텔레콤센터(임시전화국),커머셜존 등을 설치 운영하고 있다. 오는 10일 창립 20주년을 맞아 새로운 사명(KT)을 선포한다.이에 맞춰 한·일 월드컵조직위,20개 개최도시,16개 FIFA(세계축구협회)파트너들과 함께 본선 조추첨 홍보관에 KT홍보관을 설치했다. 한국통신은 지난 97년 월드컵 주관통신 사업자로 선정됐다.이어 지난해 10월25일 공식파트너 협정을 맺었다. 이에 따라 월드컵 조직위원회 본부와 각 경기장에 근거리통신망(LAN)과 원거리통신망(WAN)을 설치하게 된다.조직위원회용 인터넷 호스팅 및 인터넷 접속 서비스도 제공한다. 전화,사설교환기(PABX),구내 케이블,무선전화,무선호출(TRS)서비스 등에도 나선다.모두 2만7,000회선이다. 방송 중계협정도 맺어 방송회선을 제공하게 된다.TV는 20Mbps와 8Mbps,오디오는 15㎑,7㎑,3.5㎑ 등을 서비스한다. [초고속 인터넷 세계 1위를 과시] e월드컵을 치루기 위해서KT는 최대11Mbps의 무선 LAN서비스를 제공한다.전세계 취재진들에게는 각 경기장 및 코엑스 컨벤션센터내에 무선 LAN으로 초고속인터넷을 제공해 각종 경기장 소식을 전해줄계획이다. 공중전화를 이용해 기사를 전송할 수 있도록 공중전화에 PC 접속 기능을 부가한 공중데이터서비스도 준비하고 있다. 월드컵 원클릭 인터넷서비스,월드컵 정보안내서비스,휴대형단말기(MP4플레이어) 동영상 서비스 등도 선보인다. 경기장을 찾지 못한 전세계 안방 시청자를 위해 첨단 방송중계 서비스,고품질 디지털 방송중계 서비스,한·일 초고속위성통신 시연, 고선명 TV(HDTV) 중계서비스,인터넷을 통해지상파 방송수준으로 실시간 제공하는 웹캐스팅(Web Casting) 서비스 등도 제공할 계획이다. 또한 최첨단 이동통신의 시험무대가 될 CDMA2000-1x EV-DO시범 서비스, IMT-2000(차세대 이동통신) 시범 서비스도 함께 선보인다. 특히 EV-DO서비스는 10개 월드컵 개최도시에서 휴대폰을이용해 최대 2.4Mbps의 데이타통신이 가능하다.VOD(주문형비디오),동영상 e메일,문자 등을 송수신할수 있다.IMT-2000 시범 서비스도 함께 선보여 조직위,방송보도진,관람객 등선발된 시범대상 이용자에게 IMT-2000 단말기 500대를 제공하는 등 최첨단 이동통신을 체험할 수 있다. 외국 관광객들을 위해서는 별도의 인터넷서비스가 가동된다.인터넷 접속이 가능한 외국어판 접속 소프트웨어(원클릭)를 설치해준다. 대회 기간에 한국을 찾는 외국인에게는 영어로 월드컵관련전화번호를 알려주는 ‘월드컵114안내 서비스’도 함께 제공된다.휴대용 MP4플레이어(MPEG-4 기능)로는 포털사이트한미르를 통해 월드컵 경기 등의 동영상 콘텐츠를 내려받을수 있다. 단말기는 시범대상 이용자들에게 임대해준다. 이동통신 단말기를 휴대한 방문객들은 한국에서도 본국과같이 이용할 수 있는 서비스를 받는다.착·발신,SMS(단문메시지전송) 송·수신 서비스가 가능하다.이를 위해 GSM(유럽식)/CDMA(코드분할다중접속) 로밍(망 공용) 서비스를 제공할 예정이다. 또 방문 외국인들은 휴대폰 도우미 통역서비스를 받을 수있다.수송차량에 핸즈프리 휴대폰을 설치,통역 서비스도준비중이다. [‘Let’s KT! Korea Team Fighting→ KT Fighting’] 한국통신은 월드컵 프로모션을 비전 달성을 위한 핵심수단으로활용할 방침이다.이미지 구축을 위한 다양한 추진 계획을세워놓고 있다. 먼저 축구 국가대표팀 A매치 경기를 후원한다.대표팀 지원금 모금 행사도 벌인다.이달중 캠페인송 공모결과를 발표하고 채택된 노래는 한국팀 응원가로 쓰기로 했다. 빌딩랩 홍보기법을 도입,63빌딩과 무역회관 등의 유리벽면에 초대형 홍보물을 설치키로 했다.창립 20주년 기념일인오는 10일 사명을 KT로 바꾸는 시점에 맞춰 내걸 예정이다. 이달중 메가패스배 전국 사이버축구대회도 열고 내년 3월에는 KT배 사이버축구대회도 대규모로 개최한다.전세계인을네트워킹하는 이미지를 전달하기 위해 내년 1월부터 32개국을 순차적으로 방영하는 쇼프로그램도 짰다. ‘꿈의 그라운드’라는 주제로 한국팀의 골 수에 비례해각 학교에 잔디구장도 조성해준다.월드컵 테마파크도 꾸민다.또 월드컵 꿈나무를 선발,내년 5월부터 축구교육 캠프를운영한다. [1,200명이 매달린다] 대회통신운영본부장은 성인수(成寅洙)네트워크 본부장이 맡고 있다.전병섭(田炳燮) 월드컵 국제통신 사업단장은 실무총책이다. 운영요원은 모두 1,160명.사내요원 960명과 자원봉사자 200명으로 구성된다.이 가운데 420명은 마케팅요원,740명은통신시설 운영요원이다.지역통신운영센터는 내년 5월부터 7월까지 석달간 유지된다.경기일을 기준으로 해서 운영된다. IMC(국제미디어센터) 통신운영센터는 한달 더 앞서 오픈해7월까지 넉달간 24시간 체제로 움직인다. 박대출기자 dcpark@. ■IMT-2000등 새첨단 서비스. “이 일을 맡은 뒤부터 휴대폰번호도,사무실 번호도 모두‘2002’번으로 바꿨습니다” 2002 월드컵 대회의 국내 통신분야를 책임지고 있는 한국통신(KT)전병섭(田炳燮)월드컵 국제통신사업단장은 요즘 ‘월드컵’말고는 관심이 없다. FIFA관계자들을 자주 접하다 보니 축구에 관해서도 어느새‘전문가’경지에 올랐다.한국팀의 FIFA랭킹을 거론하며 홈그라운드의 이점을 살리면 16강 진출도 어렵지 않을 것이라는 촌평까지 할수 있는 수준이 됐다. 2002 월드컵은 국내에서는 10개 경기장에서 평균 3∼4경기씩 모두 32경기가 치러진다. 한국통신은 월드컵기간중 통신 인프라 구축을 위해 모두 370원을 투입했다.이 가운데 200억원 정도의 시설은 대회가끝난 뒤에도 재배치가 가능할 것으로 보고 있다. 전 단장은 “월드컵 사상 전례 없이 두 나라에서 경기가동시에 열리기 때문에 더욱 신경이 쓰인다”고 했다.일본과모든 면에서 사사건건 비교될수 밖에 없기 때문이다. 하지만,통신분야에서 만큼은 일본에 뒤지지 않을 것이라고자신감을 나타냈다. “일본에서 벌어지는 모든 경기도 일단 서울에 있는 IBC에전송된 뒤 이곳을 통해 다시 전 세계 시청자들에게 전달됩니다.통신분야 만큼은 우리나라가 확실하게 주도권을 행사하고 있는 셈입니다” 그러나,한국통신이 정작 강조하는 것은 첨단서비스쪽이다. 이번 월드컵에서는 cdma-1x EV-DO 및 IMT-2000 등 첨단 서비스가 본격적으로 선보인다. “이번 대회는 전 세계에 한국통신의 앞선 초고속통신 기술을 널리 홍보할수 있는 좋은 기회입니다.4년 가까이 철저하게 준비한 만큼 어떤 돌발장애에도 완벽한 통신지원이 가능할 것입니다” 전 단장은 팩스,인터넷 사용비용 등 경기장에서의 통신비용이 지나치게 비싸지 않느냐는 최근 문제제기와 관련,“국제대회인 만큼 ‘스페셜 요금’이 적용되는 것은 어쩔수 없다”면서 “98 프랑스 월드컵이나 일본쪽과 비교해 적정요금을 확정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김성수기자 sskim@
  • 한국정보통신대 설립 인가

    IT(정보통신) 전문인력을 양성하기 위한 한국정보통신대학이 내년 3월 개교 예정으로 신입생 모집에 들어간다. 교육인적자원부는 30일 학교법인 한국정보통신학원(이사장 安炳燁·전 정보통신부장관)의 한국정보통신대 설립을인가했다고 밝혔다. 대전 유성구 대덕연구단지에 있는 이 대학은 이번 정시모집부터 ‘나’군에서 공학부 90명,IT경영학부 30명 등 120명을 선발할 예정이다.이 대학은 신입생 전원에 대해 입학금을 제외한 수업료·기성회비를 면제해주고 2인1실 기숙사를 제공한다.교육과정도 1년 3학기제로 3년만에 졸업하게 된다. 학교법인은 지난 98년 개교한 석사과정의 한국정보통신대학원대학을 운영하고 있으며,학사과정인 이 대학에는 정보통신부로부터 1,100억원의 정보화촉진기금이 투입됐다.교육계 일각에서는 “아무리 IT인력이 부족하다지만 사학법인에 국고를 출연,대학설립을 인가하는 것은 변칙”이라고 지적하고 있다. 교육부는 이 대학 이외에 올해 설립인가를 신청한 11개대학(대학원대학포함)에 대해서는 설립인가 기준을 충족하지못해 모두 인가신청서를 반려했다. 박홍기기자 hkpark@
  • 국민銀 마케팅전문가 영입 속뜻은

    국민은행이 술 마케팅 전문가 등 국내 최고의 마케팅 전문가 3명을 영입,타깃화된 고객을 위한 신상품 개발에 나섰다. 29일 국민은행에 따르면 최근 헤드헌팅 업체를 통해 마케팅 전문인력 3명을 선발,이번주부터 신상품 개발 등 고객을 늘리기 위한 마케팅 작업에 들어갔다.엄선된 전문가들은 진로에서 양주 ‘발렌타인’ 등 술 마케팅을 담당했던전문가를 비롯,P&G출신 전문가와 기업 이미지리스크(위험)관리 전문가 등으로,모두 30대 초반이다.김영일(金英日)개인고객본부장은 “주류·생활용품 등 오프라인 마케팅이 금융 마케팅에도 그대로 적용된다”며 “은행출신이 아닌,외부 전문가들의 참신한 시각을 금융상품 등에 적용,고객의 욕구를 충족시킬 계획”이라고 말했다. 김미경기자
  • 리츠 전문인력 대이동 시작됐다

    부동산투자신탁(리츠·REITs) 전문인력의 자리이동이 활발하다. 리츠시대가 도래하면서 새로운 시장 참여를 위해 10여년넘게 몸담아 온 회사를 과감히 떨치고 자리를 옮기는 사례가 늘고 있다. 다른 직종은 인력감축에 나서고 있지만 리츠사들은 오히려 인력부족에 허덕이고 있는 실정이다. 일부에서는 스카우트전 조짐도 나타나고 있다.리츠시장의 전망이 비교적 밝은 데다 국내에 리츠관련 전문인력이 한정돼 있기 때문이다. 최근 현대건설에서 리츠업무를 담당해온 박래익 차장은최근 GE캐피탈 부장으로 자리를 옮겼다.박 차장은 현대건설의 리츠팀을 이끌어 왔으나 회사가 리츠시장 진출을 미루면서 이번에 자리를 옮겼다. 리츠에 밝은 것으로 알려진 센추리 21의 박남규 회계사도 주은신탁 부동산담당으로 영입됐다. 또 김영곤 박사는 존스랑랏살 지점장으로 있다가 에이팩리츠 발기인으로 몸을 담았다. 삼성물산에서 리츠를 담당하던 김준범 과장은 자산관리회사인 코람코로 옮겼다. 한국토지신탁에서 리츠를 담당했던 오용헌 과장은 올 봄메리츠 증권부동산팀장으로 자리를 옮겨 현재 교보·메리츠퍼스트 CR(기업구조조정)리츠 상품을 국내 최초로 출시,투자자를 모집중이다. 메리츠증권 관계자는 “실무인력이 필요한데 적임자가 없어 고민하고 있다”며 “앞으로 리츠인력 수요는 더욱 늘어날 것 같다”고 말했다. 김성곤기자
  • 韓·佛 발전방안 세미나·간담회 “문화의 집, 네트워크 구축부터”

    “한국 ‘문화의 집’은 재정이 열악한데 프랑스는 어떻게하나요” “‘문화의 집’ 사이에 프로그램 교류가 있습니까?” 전국 20여개 ‘문화의 집’ 관장들이 26일 저녁 서울 중구한 식당에서 만났다.이 자리는 이날 오후 전국 문화의 집 운영협의회(회장 김호균)가 개최한 ‘한국,프랑스 ‘문화의 집’ 발전 방안 모색’이란 세미나에서 못다한 이야기를 푸는간담회였다. 프랑스의 문화의 집 운영에 관한 물음표가 이어졌다.이 질문을 부정문으로 바꿔 모으면 우리 지역문화의 지도가 뚜렷이 그려진다.열악한 재정과 인력은 물론 제대로 된 중앙협의회 사무실도 없는 상태.문화의 집에 걸린 ‘문화복지’나 ‘문화 민주주의화’에 관한 슬로건을 조금이라도 땅에서 느끼기엔 조건이 너무 열악하다는 소리였다. ‘문화의 집’은 지난 96년 ‘문화복지’를 내걸고 정부가야심차게 시작한 사업으로 현재까지 84곳에 조성했지만 제역할을 제대로 하기엔 객관적 조건이 턱없이 열악하다는 게일반적 의견이다.세미나 주제발표에 이어 간담회에 참석한뱅상 뒤보아 프랑스국립과학연구소(CNRS) 대표연구위원(교수)의 답변은 한국과 프랑스 ‘문화의 집’이 지닌 구조적차이를 실감케 했다. 이보다 앞서 열린 세미나에서 뒤보아 교수(‘프랑스 문화의 집의 경험’),강준혁 추계예술경영대학원장(‘문화의 집 설립 배경과 한국형 문화의 집’)과 이종근 전주 진북문화의집 관장(‘전주의 지역적 특성을 최대한 살린 운영사례’)이 차례로 주제발표했다.뒤보아 교수는 “‘문화의 집’은 앙드레 말로가 초대 문화부장관이 되면서 ‘도시마다 1곳의 ‘문화 대성당’을 목표로 60년대 추진한 정책이지만 68년 혁명을 겪으면서 생명을 마감했다”면서 “하지만 프랑스 문화정책의 중요 단계로 자리매김했고 이를 토대로 새로운 형식의 실험들을 계속할 수 있는 이정표가 되었다”고 설명했다. 이와 관련 ‘한국형 문화의 집’을 구상했던 강준혁 원장은 “애초에는 주민이 문화를 접하면서 문화욕구를 느끼게 하는 유럽식과 창작의욕을 성취할 수 있도록 지원하는 미국식모델을 접목한 것”이었다며 “아직 형성단계인 만큼 중앙에 센터를 설치해 전문인력을 양성하고 프로그램을 개발해야하는 등 과제가 많다”고 주장했다. 이종근 전주 진북 문화의 집 관장은 ‘직장인을 위한 한낮의 틈새 음악회’라는 적은 재정으로 효율을 높였던 프로그램을 소개해 눈길을 끌었다. 사실 두 나라 ‘문화의 집’은 이름만 같지 기능·구조는완전히 다르다.프랑스 문화의 집은 연극 음악 마임 등 다양한 공연을 위주로 한다.이에 비해 자잘한 프로그램으로 문화복지를 추구하는 우리 문화의 집은 프랑스가 구 단위로 운영하는 문화센터에 가깝다. 하지만 문화의 지방분권화나 민주주의를 구현하는 데 프랑스 문화의 집 역사가 주는 의미는 자못 크다는 게 참석자들의 반응이었다. “외국 모델도 좋지만 우리도 운영협의회를 매개로 네트워크를 만들어 활성화한 뒤 문화관광부에 지원확충을 요청하면 될 것”이라는 정연수 태백시 문화의 집 관장의 제안에 공감하면서 자리는 끝났다. 이종수기자vielee@
  • 공인회계사 은행서 ‘찬밥’

    금융기관 신입행원 공채에서도 공인회계사(CPA)·미국공인회계사(AICPA) 자격증 소지자와 경영학석사(MBA) 출신들이 ‘찬밥’신세다. 26일 금융계에 따르면 CPA,AICPA,MBA 등의 고급전문인력이 1차 서류전형에서 무더기로 탈락하는 수난을 겪고 있다. 외환은행은 CPA 소지자 69명,MBA 출신 114명이 지원했으나 각각 4명과 8명만 서류심사를 통과했다고 26일 밝혔다. 이들은 2차 면접시험을 남겨두고 있다.관계자는 “자격증우대조건에도 불구하고 워낙 인재가 많이 몰려 경쟁률이 100대 1을 넘었다”고 밝혔다. 산업은행에는 CPA 128명,AICPA 65명,MBA 1명씩 지원했으나 CPA 4명,AICPA 3명만 1차 서류심사를 통과했다.한빛은행의 경우 MBA 70여명중 3명,CPA 50명중 7명,세무사 30명중 3명만 2차 면접까지 통과해 최종면접을 기다리고 있다. 관계자는 “CPA 등은 재무기획팀 등에서 소수만 채용할 계획”이라며 “전문인력은 입사초기에 이직하는 경우가 많아 신중하게 채용하는 편”이라고 말했다. 앞서 67명을 선발한 한국은행의 신입행원 공채에서 CPA자격증 소지자 53명이 지원했으나 한 명도 합격하지 못했다. 김미경기자 chaplin7@
  • 금융·기업 구조조정 절반의 성공…갈길 멀다

    ‘성과는 많지만,갈 길은 여전히 멀다’ 금융·기업구조조정에 대한 세계적 신용평가기관인 스탠더드 앤드 푸어스(S&P)의 종합평가다.S&P는 우리나라의 신용등급을 상향 조정한 주요 이유의 하나로 금융·기업구조조정을 꼽으면서도 구조조정의 마무리를 강조했다.미완의개혁이라는 얘기다. 전문가들은 내년 대통령선거와 지방선거 등 정치일정을감안하면 금융·기업구조조정을 가급적 연내에 마무리지어야 한다고 강조한다.하지만 부실기업의 처리시한을 정해협상에서 불리하게 작용하는 일은 없어야 한다고 목소리를모은다. ●성과는=부실기업과 부실자산 정리를 빠르게 할 수 있는기업구조조정 촉진법이 시행되고 자산관리공사가 3조8,000억원의 자산을 매각한 점을 S&P는 높이 평가했다.공기업민영화와 대우자동차·현대투신증권의 매각 추진도 성과로 꼽았다.한국개발연구원(KDI) 한 관계자는 “기업·금융구조조정은 75점 정도를 줄 수 있을 것”이라고 했다. 금융연구원 김병연(金炳淵) 연구위원은 “기업구조조정을 마무리지었어야 했는데 완결하지는 못했다”며 하이닉스반도체·현대투신증권의 처리 미흡을 꼽았다.그러나 금융구조조정은 수익성 위주의 경영을 유도하고 건전성을 강화했다는 측면에서 방향을 제대로 잡은 것으로 평가했다. 국민·주택은행이 합병한 메머드 국민은행의 탄생은 구조조정의 직접적인 결과는 아니지만,금융기관의 효율성 증대에 기여할 것이라는 게 대체적인 시각이다.올해 3·4분기까지 금융기관의 순수익 2조9,000억원 가운데 통합 국민은행의 순수익이 1조5,000억원이다.이런 점이 다른 은행들의 합병추진에 동력이 되고 있다. ●과제는=구조조정의 과제로 정부보유 은행의 민영화와 하이닉스반도체 문제 해결 등이 꼽힌다.S&P의 로버트 리처드 북태평양 공기업 및 공익사업 신용평가 담당 전무는 “구조조정의 완결은 신용문화 정착을 통해 시장의 요구에 따라 기업들이 자발적인 구조조정을 하는 것을 의미한다”고 말했다. 예를 들면 정부가 부채비율 200% 축소와 같이 가이드라인을 일률적으로 제시하기 보다 채권단이 기업의 리스크(위험)와 수익률을 감안해 자율적으로 정해 건전성을높여나가야 한다는 것이다. 한양대 나성린(羅城麟)교수는 “새로운 제도를 도입하기보다 부실기업들이 시장원리에 따라 처리되도록 해야 한다”면서 “특히 내년 선거 일정을 감안하면 연내에 부실기업들이 처리되는 게 바람직하다”고 강조했다. 박정현기자 jhpark@. ■기업4곳 구조조정 중간점검. [대한생명] 지난달 25일부터 인수후보 업체들이 실사 중이다.정부는 우선협상대상자를 선정하지 않고 곧바로 매각대상자를 선정한다는 방침이다.당초 1∼2곳의 우선협상 대상자를 정한 뒤 실무협상을 거쳐 최종인수자를 정할 계획이었다.정부 관계자는 “매각작업을 신속히 추진하기 위해바로 인수업체 선정과 가격협상에 들어가기로 했다”면서“이르면 다음달 중 인수업체가 선정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유력한 후보로는 한화와 미국의 메트라이프생명이 꼽힌다.미국 AIG그룹도 지난달 초 인수의향서를 냈으나 최근 투자조건 등을 이유로 매각주간사인 메릴린치에 인수포기의사를 전한 것으로 알려진다.한화는 일본 오릭스와 컨소시엄을 구성,대한생명뿐아니라 63빌딩까지 일괄 인수하겠다는 내용의 의향서를 지난달 초 제출했다.30여명이 실사 중이다.메트라이프도 전문인력을 동원,실사작업이 마무리 단계에 있다.대한생명은 삼성·교보생명과 함께 생보업계 3대 대형사로 올 상반기에 2,669억원의 당기순익을 냈다. [현대투신] 서울과 미국 뉴욕에서 정부와 AIG컨소시엄간매각협상이 진행 중이다.AIG컨소시엄은 현대증권·현대투신·현대투신운용 등에 1,100억원을 투자하기로 했었다.정부와 미국 AIG컨소시엄이 체결한 이행각서(MOU) 효력시한은 오는 12월31일까지.이때까지 협상이 성사되지않으면 MOU효력이 없어진다.당초 본계약 시한은 10월 말이었다.그러나 미국 테러사건 여파로 체결이 지연됐다. 현대측은 AIG측이 요구했던 △발행가(7,000원) 기준으로5%를 현금 배당하고 △현금배당이 안되면 배당금을 우선주로 주는 것 등을 놓고 협상 중이다.그러나 본계약이 체결되더라도 현투증권 소액주주의 감자여부가 뜨거운 쟁점이될 전망이다.정부는 감자가 불가피하다는 입장이다.그러나 현투증권 노조를 중심으로 한 소액주주들은 감자가 이뤄질 경우 주주고객의 예치금 전액인출이 예상된다고 반발하고 있다.이들은 현대투신 부실은 89년 12·12 증시부양조치,대우그룹 부도처리 등 정책오류로 인해 발생한 만큼 소액주주에까지 부실경영의 책임을 지우는 것은 부당하다는주장이다. [서울은행] 이달안에 국내매각 등을 담은 경영정상화안을마련,공적자금관리위원회에 낼 예정이다.큰 틀은 국내 우량기업에 매각,경영정상화를 이룬다는 것이지만 여의치 않으면 다른 은행과의 합병도 배제할 수 없다. 서울은행의 구조조정은 우여곡절을 거쳤다.97년말 경영위기에 봉착한 뒤 해외매각이 추진됐고,99년 홍콩상하이은행(HSBC)과 협상을 벌였지만 결렬됐다.올 7월부터는 도이체방크캐피털파트너스(DBCP)와 2차 해외매각 협상을 벌였다가 또 결렸됐다.정부는 지난 10월 해외매각 중단을 발표하면서 서울은행에 매각방안 마련을 일임했고,은행측은 국내 금융전업그룹 등으로의 매각을 추진해 왔다. 현재 6∼7개 기업이 서울은행 인수를 타진하고 있지만 여의치 않은 분위기다.산업자본의 의결권 제한(4%)과 6,000억원이 넘는 인수대금이 부담요인이 되고 있다. 강정원(姜正元) 행장은 “국내기업 및 외국투자가 등과 계속 접촉하고 있어 조만간 매각이 가시화될 것” 이라고 말했다. [하이닉스반도체] 채권단 지원안이 지난 12일 주총에서 통과되고,아더앤더슨의 실사결과가 16일 발표되면서 하이닉스반도체의 구조조정도 가속도가 붙고 있다. 최근 반도체 가격의 상승 분위기와 함께 비반도체 부문의 자산매각이 하나씩 이뤄지고 있어 향후 자구안도 탄력받을 전망이다.그러나 반도체 설비매각은 속도를 내지 못하고 있고,외국업체와 합병설까지 있어 해법이 쉽지 않다.내년도 반도체 시장도 전망이 밝지 않다.이런 상황에서 신국환(辛國煥) 전 산업자원부장관을 위원장으로 한 구조조정특별위원회가 발족,그동안 제시됐던 구조조정안을 재검토하고 나섰다.금명간 설비매각·합병을 담은 경영정상화 방안을 발표할 예정이다.채권단 관계자는 “하이닉스가 채권단의 신규지원·출자전환·부채탕감을 통해 유동성 개선효과를 거뒀지만 어디까지나 단기처방뿐”이라며 “근본적인 구조조정 추진이 불가피하다”고 말했다. 박현갑 김미경기자 eagleduo@
  • [비전 21세기 ‘우리 캠퍼스’] 중앙대

    ***학생중심 열린 교육 6년연속 '최우수대'. “새로운 비전,새로운 문화,새로운 행동으로 새로운 중앙을 창조하자” 한국 문화예술의 산실,농구계 스타의 배출,국내 최초의경영대 설립….개교 83주년의 역사와 전통을 자랑하는 사학의 명문 중앙대는 내세울 것이 많다.하지만 중앙대는 여기에 만족하지 않고 최근 새로운 도전의 발걸음을 내디뎠다.지난 2월 11대 총장에 취임한 박명수 총장이 내건 3대강령 아래 학생과 교직원이 모두 한마음으로 약동의 한 해를 보냈다. 새로운 도약의 씨앗은 이제 그 싹을 틔우고 있다.교육부에서 시행한 ‘2001년도 교육개혁 추진 우수대학 재정지원 사업’의 ‘교육개혁 실천분야’1위에 뽑혀 6년 연속 최우수 대학에 속하는 성과를 거뒀다.시행 첫해부터 연속으로 선정된 대학은 중앙대를 비롯 원광대와 포항공대 등 전국 4년제 200여개 대학 중 5개대 뿐이다. 박 총장은 “2018년 개교 100주년 때는 반드시 톱3에 들것”이라면서 “자체적인 경쟁력을 가진 학과들의 연결로‘문화와 예술의 산업화’에 주력해 미래형 대학을만들겠다”고 밝혔다. 중앙대가 이처럼 앞서가는 이유는 학생 중심의 ‘열린’교육을 실천했기 때문이다.95년에 전국 대학 중 최초로 대학 헌장을 제정,미래사회를 이끌어 나갈 인재 양성에 책임과 의무를 다할 것을 다짐했다.이와 함께 ‘학생 제일주의’를 선언,수요자 중심의 교육에 앞장서 왔다.교수 연구부문의 활성화를 위해 교수업적 평가에서 인센티브 제도를도입하기도 했다. 그 결과 ‘교육부 선정 최우수대학’ 뿐만 아니라 97년에는 국제대학원이 교육부가 재정을 지원하는 전문인력 양성우수대학원으로 뽑혔다.또 지난해에는 BK21 특화분야로 첨단영상 전문대학원이 신설됐다. 캠퍼스도 눈에 띄게 바뀌고 있다.지난 6월 법과대학이 증축됐고,공과대학 부속건물도 건설 중이다.7월에는 대학로의 우당기념관을 매입,공연영상예술원으로 개원했다.최근에는 분당에 디자인경영센터 교육원을 열었다.메디컬센터는 2004년 1학기중에 완공될 예정이고,서울캠퍼스의 대학극장 터를 재개발하는 사업도 추진 중이다.국내 최초인 국악대학,창업보육센터도 대학에활력소가 되고 있다. 세계화 시대에 발맞춰 해외연수도 활발하다.올해 4∼5월미국 캘리포니아주 헤이워드 주립대학,국립 호주대학 등과학생교류 협정을 체결했다. 학기당 12학점씩 총 24학점을취득할 수 있다. 이를 계기로 이번 학기에만 재학생 120명을 연수차 해외로 보냈다. 대외협력사업은 중앙대의 또다른 자랑거리.올 가을 산업자원부가 디지털 콘텐츠 생산과 유통기반 사업에 5년간 65억원을,중소기업청이 산학연 컨소시엄 사업 추진에 4억여원을 지원했다.동문들의 모교 사랑도 남달라 지난 학기에만 약 37억원의 발전기금을 모금했다. 최첨단 도서관 시설은 학생들의 면학환경 조성에 한 몫을하고 있다. 서울캠퍼스 중앙도서관은 2,000여석의 열람실과 70여만권의 장서를 소장했다.안성캠퍼스 도서관은 20만장서를 보유한 완전 개가식으로 2,200여석의 일반열람식과멀티미디어센터,민속박물관 등 각종 부대시설이 완비돼 있다.특히 도서관 정보시스템 칼리스(CALIS:Chung Ang Library Information System)가 개통되어 하나의 데이터 베이스로 두개 도서관의 모든 기능을 처리할 수 있다. 또한 해외학술자료 및 국내외 다른 도서관의 데이터베이스를 온라인으로 검색할 수 있는 시스템을 구축했다. 중앙대는 한강변 흑석동에 위치한 제1캠퍼스와 아름다운전원도시 안성에 둥지를 튼 제2캠퍼스에 총 18개의 단과대학과 일반대학원,2개 전문대학원,10개 특수대학원을 두고있다.그동안 11만여명의 학사,1만8,000명의 석사,2,500여명의 박사를 배출했다. 김소연기자 purple@. ■우리 학교 최고학과/ '한국 약학계의 요람' 약학부. 48년동안 전국 5만 약사의 12%를 차지하는 6,000여명의졸업생을 배출한 중앙대 약대 약학부는 ‘한국 약학계의요람’이라고 해도 과언이 아니다. 졸업생의 수에서만 우세한 것은 아니다.지난 97년에는 한국대학교육협의회가 주관한 평가에서 약학계열 최우수대학으로 뽑혔다.사회로 진출한 동문들의 경력도 화려하다.현대한약사회장과 한미,일동,일양 등 유명 5개 제약회사의대표가 이곳 졸업생이다. 최근 졸업생의 취업률은 100%에 가깝다.의약분업 이후 ‘약사 모시기’경쟁이 치열해지면서 제약회사나 약국 등에서는 졸업생을 못 구해 울상이다. 약학 전공 8명,제약학 전공 9명의 교수가 분야별로 학생들을 가르친다.입학 정원은 한 학년에 98명.재학생 가운데 20%는 장학금의 혜택을 받고 있다. 최근엔 바이오 테크놀로지(BT)를 기반으로 신약 개발에열중하고 있다. 개발 사업은 동문 제약회사와 산학협동으로 이뤄져 학생들에게는 생생한 현장실습의 기회도 주어진다.내년에는 의대,산업대,자연대와 합동으로 ‘생명의학연구원’을 설립할예정이다. 산업자원부가 추진하는 ‘2001년도 차세대신기술 개발사업’에 김대경 교수의 ‘차세대 식물체를 이용한 고부가가치 단백질 생산기술 개발에 관한 연구’가 선정돼 3년동안124억원씩 10년간 400억원의 연구비를 지원받는 쾌거를 이루기도 했다. ■박창순 입학처장 “학업적성평가가 당락 좌우”. “심층면접은 주관적이고 평가기준이 모호합니다.전공 학업을 제대로 수행할 수 있는지에 대한 평가는 객관적이고공정해야 합니다” 중앙대 박창순(朴昌純·48) 입학처장은 중앙대가 올해 초국내최초로 도입한 ‘학업적성평가’의 의미를 이렇게 설명했다. 학업적성평가는 통합교과형의 서술형 시험이다.논술이 정답이 없는 주장을 논리적으로 펼치는 것이라면,학업적성평가는 정답이 있는 지식을 표현하는 시험이다.수능 성적이비슷한 학생으로 3배수를 먼저 뽑고 2단계에서 이 평가를적용하기 때문에 합격의 당락을 가리는 데 절대적이다. 인문계열과 자연계열로 나누어 시험을 보며 시험시간은 2시간이다.3개의 지문을 주고 ‘공통으로 택하고 있는 관점의 유용성을 쓰라’는 문제 등 수시 모집 때는 인문계 8개,자연계 12개 문항이 제시됐다.영어 문제는 양쪽 다 나온다.답을 쓸 때 길이는 상관없다.잘 모르는 것을 장황하게늘어놓는 것은 오히려 감점요인이 된다. 중앙대 입시의 또다른 특징은 추천서,학업계획서 등 서류를 일체 받지 않는다는 점이다.원서와 학생부 성적만을 제출하면 된다.학생부 성적을 평가하는데도 고교간 우열을두지 않는다. 또 모집 기간 동안은 수험생들의 편의를 우선 고려한다. 국내 대학 중 최초로 예비소집을 폐지해 고사장을 인터넷과 신문광고로 알려준다. 홈페이지(www.cau.ac.kr)에는 학과별 모집요강도 싣고 있다. 김소연기자. ■중앙대 정시모집 전형일정. 중앙대는 정시모집만 남았다.11월 26일∼12월 13일 원서를 교부하고, 12월 11일∼13일에 접수한다. 원서는 우편과인터넷(www.uway.com)으로도 접수하며 지방 학생들을 위해부산,대전 등 9개 도시에서 출장 접수를 한다. 정시모집은 지난해와 같이 82% 이상을 ‘나’군에서 뽑는다.실기고사를 보는 한국화,서양화,공예,무용,조소,산업디자인 등 6개 학과만 ‘가’군이다.서울지역 대학이 많이몰려있는 ‘가’군보다는 서울대와 같은 ‘나’군에서 모집함으로써 중상위권 학생들에게 실질적인 복수지원 기회를 주고 있다. ‘다단계 전형’은 중앙대 정시모집의 특징.1단계에서는학생부(28%)와 수능 성적(72%)으로 모집인원의 300%를 뽑고,2단계에서는 수능(56%),학업적성평가(24%),심층면접(20%)을 통해 최종 합격자를 가린다. 수능 성적 반영은 1단계에서는 인문계는 과탐,자연계에서는 사탐을 제외한 4개 영역을 각각 반영한다.2단계에서는인문계는 수리영역,자연계는 외국어영역을 제외한 3개영역만 반영한다.인문·예체능계는 외국어영역에,자연계는 수리영역에 10%의 가산점을 준다. 학업적성평가는 내년 1월 8일에,심층면접은 1월 9일∼13일에 실시한다. 예·체능계열의 실기고사는 ‘가’군의 경우엔 12월 19일∼22일에, ‘나’군은 내년 1월 4일∼7일에치른다.
  • 자산운용사 출범 3년…빚 쌓여간다

    출범 3년째를 맞는 국내 자산운용 업계가 여전히 부실투성이에다 적자에 허덕이고 있다. 금융감독원은 21일 “뮤추얼펀드(회사형 수익증권)를 운용하는 자산운용사의 상반기 영업실적을 파악한 결과,9월말 현재 12곳 가운데 7곳이 적자,5곳이 흑자로 나왔다”고 밝혔다. 흑자를 낸 곳은 미래에셋,세이에셋코리아,유리 자산운용,KTB자산운용,마이다스 등이며 흑자 폭은 1억∼4억원에 불과했다.다임 인베스트먼트,글로벌에셋,뉴스테이트,그린에셋,맥쿼리 IMM,와이즈에셋,마이에셋 등은 2억원에서 최고 20억원까지 적자를 냈다. 14억원대의 적자를 낸 마이에셋 관계자는 “지난해 주식시장이 좋지 않아 펀드는 팔리지 않았는데 인건비는 꾸준히 나가 적자 폭이 컸다”면서 “그러나 한때 300억∼500억원대까지 떨어졌던 수탁고가 현재는 2,600억원대로 5배나 증가해전망은 좋다”고 말했다. [제도적 제한많다] 은행 등 금융회사의 뮤추얼펀드 투자에는 제도적 제한이 따른다.뮤추얼펀드는 상법상 주식회사다.때문에 펀드 투자는 주식회사에 대한 투자로 분류된다.그런데금융산업구조에 관한 법에 따르면 은행 등 금융회사가 다른회사에 20% 이상 투자하면 자회사에 대한 출자로 간주돼 금감위의 승인을 받아야 한다.이 때문에 은행 등 다른 금융회사들의 펀드투자가 제대로 되지않고 있다는 것이다. [최악 상황은 벗어나] 업계에서는 지난 5월 자진폐업 신고를 한 리젠트자산운용같은 경우는 없을 것으로 보고 있다.세이에셋 코리아 관계자는 “뮤추얼펀드 총 수탁고가 지난 1월말 1조4,000억원까지 떨어졌으나 주식시장이 호전되면서 19일현재 5조1,000억원을 넘어선 상태”라면서 “투신운용사가운용하는 수익증권에 비해 투명성이 높은 만큼 더 이상 악화되지는 않을 것”이라고 내다봤다. 뮤추얼펀드는 회사에 감독이사를 많이 둬 펀드운용을 감시할 뿐만 아니라 투자자들이 주주로서 자신들의 투자이익을철저히 보호할 수 있다.반면 수익증권의 관리주체는 투신운용사로서 투자자는 수익자로서 이익분배에 참여할 뿐이다. [제2의 리젠트는?] 그러나 제2의 리젠트 자산운용이 나올 가능성도 배제하기 어렵다. 뮤추얼펀드는 98년 11월 미래에셋의 박현주씨가 국내에 선보이면서 한때 인기를 끌었으나 10월말 현재 펀드수탁고는 5조원에 불과하다.반면 수익증권 수탁고는 168조원이나 된다.아직도 시장에서 제자리를 잡지 못하고 있다는 얘기다. 금감원은 자산운용사도 요건만 갖추면 투신운용업을 겸영할 수 있다고 밝히고 있으나 요건을 갖춘 곳은 12곳 가운데 4곳에 불과하다. 투신운용업을 하려면 자본금 100억원 이상,운용전문인력을 7명 이상 둬야 한다.현재 이런 요건을 갖춘 곳은 마이에셋,맥쿼리,미래에셋,KTB 등 4곳뿐이다. 박현갑기자 eagleduo@
  • [우리부처 이런일도 합니다] 환경부 내년 이색사업

    환경부 소관 전체 예산은 지난해에 비해 불과 0.08%(116억원) 증가한 반면,하수처리장 설치·오염하천 정화 등 수질개선에 들어갈 지방양여금은 17% 이상(2,000억원) 대폭늘렸다. 우선 상수도 보급률이 20∼28%에 머물고 있는 도서지역,농·어촌지역 128곳의 상수도 보급에 지난해보다 46%가 늘어난 1,771억원이 집중 투입된다.액수는 적지만 생물자원보존관,천연가스버스 보급 확대 등은 환경부가 의욕을 갖고 추진하는 사업이다. ◆생물자원보존관 건립=전국에 분산 보관되고 있는 생물자원 표본 약 70만종을 과학적이고 체계적으로 관리하기 위해 생물자원보존관을 건립한다.2006년까지 모두 465억원이 투자되며 내년 우선 설계 등에 10억9,000만원이 투입된다. 우리나라의 재래종 동·식물은 19세기 선교사에 의해 유출되기 시작한 이래 일제 치하,해방 후 미국·구 소련 등에 의해 집중적으로 빠져나갔다.미 일리노이대에만 국내에서는 보기 어려운 재래작물 5,730점이 보관돼 있다.북한도 사정은 마찬가지여서 동유럽 원정팀에 의해 곤충만 250만점 이상 반출된 것으로 알려졌다. 국내에는 모두 133개 기관에서 320만점의 생물 표본을 보유 중이지만 예산,보존시설,전문인력이 부족해 거의 방치되고 있는 실정이다. ◆철새 먹이 남기면 보상(생물다양성관리계약 지원)= 그동안 생태계 보호가 지역주민의 경제활동을 규제만 해온 반면,주민들의 자발적인 환경보호 노력을 이끌어내기 위해방향을 바꿨다.대표적 철새도래지인 창원시,군산시,해남군내 주민들이 철새의 먹이를 위해 농작물을 전부 수확하지않고 일정부분 남겨둘 경우 환경부가 손실금액의 30%,지방자치단체가 70%를 보상해준다. “사람도 살기 힘든 판에 새 먹이에 정부예산을 줄 수 없다”는 기획예산처의 입장과 부딪히는 바람에 많은 예산을 따내지는 못해 우선 2억700만원만 마련했다. ◆물고기·물벼룩 이용한 독성 감지=수질을 상시로 측정해 자동경보체계 및 수질오염 연계 감시망을 확대 구축한다. 지난해 대비 46.3%가 증가한 38억4,500만원이 투입된다. 기존 22곳 외에 한강 2곳,낙동강 2곳에 수질자동측정망이 추가로 설치된다.수질의 독성감지는 독성에 민감한 물고기와 물벼룩이 담당한다.이들은 평소 물살을 거슬러 오르다가 독성물질이 유입되면 뒤로 물러서 감지장치의 센서를 건드리게 된다. ◆천연가스 버스를 늘려라=월드컵 축구대회를 앞두고 의욕적으로 추진한 천연가스(CNG) 버스 보급이 충전소 설치에어려움을 겪는 등 암초에 부딪히자 내년부터 천연가스 이동 충전차량에 대당 2억원을 지원키로 했다.또 기존의 경유차량 대신 천연가스버스를 도입한 시내버스 사업자들에게는 1ℓ당 104원을 보조해준다.지난해보다 47억원이 늘어난 454억원이 편성됐다. 류길상기자 ukelvin@
  • 관광·자본 자유화 ‘제2홍콩’으로

    ■제주개발계획 내용. 정부가 19일 확정한 제주국제자유도시 개발 기본계획은 늦었지만 제주도를 체계적이고도 전략적으로 개발하기 위한 첫 마스터 플랜이란 점에서 의미가 크다. 정부는 그동안 제주도 종합개발과 관련,64년 ‘제주도 건설종합계획’을 시작으로 모두 6차례나 종합계획을 마련하고,국제자유도시 개발안도 4차례나 계획했지만 여건이 성숙되지 않아 제대로 추진하지 못했다.이로인해 우리 국민들의 해외 여행자수는 급증했지만 제주도를 찾는 외국인 관광객수는제자리 걸음을 걸었고,경쟁지역인 ‘동남아보다 매력없는 여행지’로 전락했다. 정부의 기본계획은 이같은 현실을 감안,제주도를 사람·상품·자본의 이동이 자유롭고 기업활동이 최대한 보장되는 동북아 중심지로 발전시키겠다는 것이다. 그러나 복합기능을 가진 명실상부한 국제자유도시를 만들기위해서는 물류 및 금융분야의 기본 인프라 구축이 시급하고,환경파괴와 난개발을 막아야 하는 과제도 크다. 다음은 제주국제자유도시 개발계획의 주요 내용이다. [외국인의 출·입국 관리제도 개선] 세계 190개국 중 현재제주도 무사증(무비자) 입국이 허용되지 않는 베트남 몽골필리핀 네팔 인도 이란 나이지리아 파키스탄 등 17개국에 대해 무사증 입국을 점차적으로 확대한다.법무부장관이 체류지역 확대를 허가할 경우 무비자 입국자에게 본토이동을 제한적으로 허용해 주기로 했다. 특히 한류(韓流) 열풍이 일고 있는 중국인 관광객을 적극유치한다는 차원에서 중국인의 무비자 입국 허가대상을 확대하고 체류기간도 현행 15일에서 30일로 두배 연장한다. 이와 함께 외국어교육·정보통신·생명공학·관광업·호텔업 외국투자업체와 국제금융분야 등의 전문인력에 대한 체류기간 상한을 3년에서 5년으로 연장하며 필요하면 재연장도가능토록 했다. [제주투자진흥지구 제도 도입] 관광사업의 투자 유치를 위해 총 사업비가 1,000만달러 이상(종합휴양업 관광호텔업 등은 3,000만달러 이상)인 내·외국인의 투자에 대해 법인세 소득세 지방세를 3년간 100%,이후 2년간은 50% 감면해 준다. 또 초기 도입 장비 및 설비에 대한 관세는 100%,개발부담금농지전용부담금은 50% 감면하고,국·공유지를 50년동안 임대 가능토록 했으며 사용료도 감면해 주기로 했다. [자유무역지역 지정 및 운영] 입주 자격을 외국인 투자기업뿐만 아니라 내국인 기업에도 허용하고 제조업·물류업으로서 총 투자금액이 1,000만달러 이상일 경우 외국기업은 법인세 소득세 지방세를 7년간 100%,이후 3년간은 50% 감면하고내국인은 3년간 100%,이후 2년간은 50% 감면해 준다. [제주첨단과학기술단지 제도 도입] 생명공학과 정보통신산업 육성을 위해 건설교통부장관이 산업단지를 지정·개발하고 기존 국가산업단지에 대한 지원 외에 추가로 입주기업에대해 법인세 소득세를 3년간은 100%,이후 2년간은 50%를 감면한다. [국제화 교육환경 조성] 외국 대학원·대학 유치를 위해 외국대학법인도 분교설립을 가능토록 하고 대학설립기준·교육과정 인정,수업 및 학점인정,입학자격,학생선발,교원자격·임용 등에 대해서는 국내법을 적용하는 예외를 인정한다. 또 외국인을 초·중등학교 기간제 교원으로 임용토록 허용하고,현재 5년이상 외국 거주자에게만 허용하는 외국인 학교의 내국인 입학자격을 학교장이 자율로 결정토록 했다. [내국인 면세 쇼핑제도 도입] 공항·항만에 면세점을 운영,연간 1인당 4회,1회당 미화 300달러 이내의 물품에 대해서는 관세 및 부가가치세,특별소비세,주세,교육세 등을 면제해준다. [골프장 건설 확대 및 입장료 인하] 제주도내 골프장에 대한 지방세 중과(重課·취득세 5배,종합토지세 최고 25배,재산세 17배)를 일반과세로 전환하고 개발부담금,농지전용부담금,산림전용부담금 등을 50% 감면해 준다.이와 함께 골프장 입장료에 부과되는 특별소비세,농어촌특별세,교육세 및 체육진흥기금을 면제,입장료를 40∼50% 인하(현재 평일 비회원 기준 1회 10만8,000원→6만4,800∼5만4,000원으로)하는 효과를 얻도록 했다. [7대 선도 프로젝트 추진] ▲휴양형 주거단지 개발(서귀포시 예래동) ▲중문관광단지의 종합위락단지 육성 ▲서귀포 관광미항 개발 ▲첨단과학기술단지 조성(제주시 아라동) ▲제주공항 자유무역지역 조성(제주시 용담2동) ▲쇼핑 아울렛개발(위치미정) ▲생태·신화·역사공원 조성 등이다. [환경보전대책] 난개발을 막기 위해 국가환경 기준치보다 강화된 유럽연합(EU)과 스위스 수준의 지역환경기준을 설정,운영하기로 했다.제주도 전 지역을 지하수·생태계·경관보전지구로 구분해 개발행위를 1∼4등급으로 차등화할 방침이다. [효과] 정부는 제주자유도시 기본계획이 마무리되는 2010년에는 관광객이 411만명(2000년 기준)에서 940만명(외국인은29만명→100만명)으로 증가하고 수익금도 4조원(99년 기준)에서 11조원으로 늘어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최광숙기자 bori@. ■도민 반응 “동북아의 낙원 탈바꿈” 들뜬 제주. “제주도가 국제자유도시가 되면 과연 동북아의 파라다이스로 탈바꿈할까” 김대중(金大中) 대통령이 지난 17일 제주도 순시에서 국제자유도시특별법의 연내 제정방침을 밝힌 데 이어 19일 정부가 이 사업 기본계획을 발표하자 제주도민들이 들뜨고 있다. 특히 싱가포르나 홍콩의 경우를 익히 알고 있는 도내 관광업계 관계자들은 쌍수를 들어 환영하는 입장이다. 전교조 제주지부와농민회 등 일부 시민·사회단체들도 관련법 성안과정상의 불투명성과 1차산업 및 교육부문 등 일부 각론에 대해 반대하고 있을 뿐 전체 계획을 거부하고 있지않다는 것이 도내 국제자유도시계획 추진 관계자들의 말이다. 이는 이 계획이 내·외국인 투자유치를 활성화,관광·금융·물류 등 모든 분야에 걸쳐 생산성이 향상되고 그 결과 주민복지가 증진될 것으로 기대되고 있기 때문이다.특히 취업난을 겪고 있는 상당수 젊은이들은 이 계획으로 고용증대 과실을 딸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는 눈치다. 도내 건설업체 등은 국제자유도시 개발사업이 본격화할 경우 침체일로를 걷고있는 3개 관광단지 20개 관광지구 개발사업이 각종 인센티브에 힘입어 상당한 가속도가 붙을 것으로전망하고 있다. 그동안 굵직한 도내 중견 건설업체들이 자금난을 이기지 못해 도산하는 광경을 직접 목격한 이들로서는 자유도시 개발사업이야말로 ‘사막에서 만난 오아시스’ 이상인 셈이다. 의류전문매장 등 중소매점들도 대규모 쇼핑아울렛이 조성되고 공항·항만에 내국인 전용 면세점이 설치될 경우 바로 수입감소로 이어질 것이라고 우려하면서도 관광객이 많아지면그래도 지금보다는 낫지 자위하고 있다. 제주대 고부언 교수는 “이 사업은 분명히 사람과 돈이 몰리는,가능성 큰 사업임에는 틀림없으나 기존의 틀과 제도의상당부분이 바뀌는 과정에서 자칫 제주의 ‘전통’이 훼손될 우려가 없지 않다”며 “앞으로 성안될 특별법과 시행령 및 조례 등에 지역주민과 지역문화,지역생산품 등을 보존 유지할 수 있는 특단의 조항이 마련돼야 성공한 개발계획이 될것”이라고 말했다. 제주 김영주기자 chejukyj@
  • 강서구, 노인들 일거리·봉사기회 제공

    노인들끼리 모여 봉사도 하고 돈도 벌 수 있는 협동조합이 생긴다. 강서구(구청장 盧顯松)는 19일 노인들의 경제활동을 지원하기위해 65세 이상 노인과 50세 이상 퇴직자를 대상으로‘시니어협동조합’을 설립하기로 했다. 강서노인종합복지관이 위탁,운영할 시니어협동조합에서는 공동작업장을 마련,고령이거나 몸이 약한 노인들에게 일거리를 주기로 했다. 또 기계·가전제품 수리경험이 있는 노인들을 중심으로재활용품 수리센터(녹색가게)를 운영하는 등 노인들이 과거에 가졌던 기술과 경험을 적극 활용하기로 했다.또 노인전문인력은행도 세워 구인업체에 직접 연결시켜 줄 계획이다. 노현송 구청장은 “각 구마다 공동작업장이 한두 군데씩있지만 유명무실한 것이 사실”이라며 “노인들이 주체가돼 적극적인 일자리를 창출할 수 있도록 전담직원을 둬 조합을 발전시켜 나가겠다”고 말했다. 임창용기자 sdragon@
  • 전략분야 인력양성 내용·의미/ ‘성장엔진 인재’체계적 육성

    정부가 15일 내놓은 ‘국가전략분야 인력양성 종합계획’은 경제 성장의 원동력이 될 6개 핵심 분야 인력의 양성·개발·활용을 위한 체제를 갖추는데 초점을 맞추고 있다. 당장의 투자 성과를 기대하기 보다는 성장의 기반을 마련하기 위한 중장기 대책이다. 스위스 국제경영개발원(IMD) 분석 결과,현재 28위인 과학기술경쟁력을 2006년 세계 10위권에 진입시킨다는 것이 청사진이다. 분야별 추진 계획을 요약한다. ■IT(정보통신,정보통신부) =올해부터 2005년까지 27만명의인력을 양성한다. 이를 위해 대학(원)에 관련 학과의 신설및 증원과 소프트웨어 학과 또는 대학(원)의 설립을 적극추진할 방침이다. 멀티미디어 전문가,웹디자인 기능사 등 새로운 IT분야 국가기술 자격을 신설할 예정이다. ■BT(생명공학,과학기술부·산업자원부)=서울대에서만 추진중인 ‘BT 단기기술인력양성과정’을 2003년까지 5개 대학으로 확대한다. 산업기술대에 BT전문대학원,충남의 오송보건의료과학단지에 보건과학기술원을 설립한다.2005년까지의과학분야 대학에 20개의 기초의과학연구센터를 설치, 산학연 협력을 통한 BT전문인력 공급기지를 확충한다. ■NT(나노공학,과기부)= 국제 경쟁력 있는 연구자와 연구그룹에 우선 투자해 최소 10개 이상의 세계적 수준의 나노기술 선두그룹을 육성한다. 내년부터 ‘나노기초연구지원사업’을 신설,생체소자·분자소자·나노기전시스템 등 신기술 분야의 기초연구인력을양성한다. ■ST(우주항공,과기부·산자부)= 현재 5,300명인 ST전문인력은 2015년에 1만700여명이 필요하다. 산업계에서는 현대모비스를 로켓엔진 및 랜딩기어 전문기업으로,학계에서는 KAIST 인공위성연구센터를 과학위성 및인력양성 중추기관으로 키운다. ■ET(환경공학,환경부)= 차세대 핵심 환경기술 개발사업에올해 500억원에 이어 내년 700억원을 지원하는 등 중상급환경기술 개발에 역점을 둔다. 김포 매립지내 종합환경연구단지를 ‘환경실리콘밸리(에코밸리)’로 조성,전문연구장비·시설을 확충하고 공동활용한다. ■CT(문화콘텐츠,문화관광부)= 2005년까지 2,000억원을 투입, 게임·애니메이션·캐릭터·영화·음악·방송영상 등유망 분야의 인력 4만명을 배출한다. 게임·애니메이션 분야의 4년제 대학에 관련학과를 늘리고,산학연 협력 프로그램·연구프로젝트와 시설·장비의 확충을 지원한다. 박홍기기자 hkpark@
  • 6개 국가전략분야 40만명 양성

    정부가 오는 2005년까지 정보통신(IT) 등 6개 전략분야전문인력 40만여명을 양성하기 위해 내년부터 2조2,400억원을 집중 투자한다. 현재 대학에서 배출되는 22만여명의 질을 높이고 나머지18만여명은 추가 양성한다는 계획이다. 하지만 이를 위해서는 대학의 관련 학과 신설 및 증원이불가피해 정부의 수도권 대학 정원 동결 방침에 어긋난다는 지적이 나오고 있다. 정부는 15일 낮 청와대에서 김대중(金大中)대통령 주재로한완상(韓完相)부총리 겸 교육인적자원부장관 등 14개 부처 장관이 참석,교육인적자원장관 간담회를 갖고 ‘국가전략분야 인력양성 종합계획’을 확정,발표했다.6개 분야는국가경쟁력의 핵심이 되는 IT를 비롯,생명공학(BT)·나노공학(NT)·환경공학(ET)·우주항공(ST)·문화콘텐츠(CT)이다. 이같은 분야의 석·박사급 고급인력 양성·개발·활용체제를 구축,현재 세계 28위권인 과학기술 경쟁력을 2006년에는 10위권으로 끌어올릴 계획이다. 계획안에 따르면 2005년까지 인력 수요는 IT 27만525명,BT 9,470명,NT 4,200명,ST 1,100명,ET 7,084명,CT 11만6,100명 등 40만8,479명이다.그러나 기존의 대학·기업 등에서는 22만1,993명이 배출되기 때문에 18만6,486명이 부족하다. 6개 전략분야의 인력양성을 위해 내년에 4,900억원,2003년 5,900억원,2004년 5,700억원,2005년 5,900억원 등 4년동안 2조2,400억원의 재정을 투자할 방침이다.이같은 재정투자 규모는 올해 4,400억원을 기준으로 연평균 8.5% 늘어나는 셈이다.민간기업의 인력양성도 적극 유도하기로 했다. 교육부는 이를 위해 대학이 전략분야 학생의 정원을 탄력적으로 조정할 수 있도록 건설교통부의 수도권 정비계획법의 예외 적용을 추진하기로 했다.내년과 2003년에 증원되는 국립대 교수 2,000명 중 800명은 전략분야에 배정한다. 박홍기 허윤주기자 hkpark@
  • 교수·시설따라 정원 조정

    ■중장기 인적자원개발안 내용. 교육인적자원부가 12일 공청회를 통해 제시한 ‘중장기국가인적자원개발 기본계획-비전 2005’는 세계 10위권에진입하기 위한 인적자원의 개발과 활용에 대한 첫 모델이다. 교육부의 의뢰를 받아 한국개발연구원(KDI)이 한국교육개발원,한국직업능력개발원,한국청소년개발원,한국여성개발원,한국보건사회연구원 등 6개 정부 출연 연구소와 함께마련했다. 계획안은 ▲국민 기초역량 강화 ▲성장 원천 지식 기반재구축 ▲국가 인적자원 활용 및 관리 선진화 ▲국가 인적자원 인프라 등 4개 분야 16개 영역으로 구성됐다.다음은주요 내용 요약. [대학 정원 국가관리제 폐지 및 경쟁력 강화] ‘학생수’개념의 정원 구조를 ‘교육능력 총량(학점 총수)’개념으로 전환한다.예컨대 정원이 4,000명인 대학은 졸업 학점이130학점이라고 할 때 520만 학점을 가르칠 능력이 있는 대학이 된다.교수·교육시설 확보율 등에 따라 교육 능력이결정된다. 교육부가 대학·학과별로 정해주는 정원 관리가필요없게 된다.현재 교육부는 이를 위한 판단도구를 개발하고 있다. 외국의 우수한 대학(원)의 분교 설치,전공 프로그램의 공동 운영 등을 추진,국내 대학의 경쟁력 강화에 나선다.또학문 분야별 교육과정 인증기관의 설립을 통해 국제적 인증을 활성화할 계획이다. [초·중·고교 자율 운영 시스템] 도입 ‘학교자율화 추진위원회’를 구성,중앙정부·교육청·학교의 기능과 사무를총제적으로 재조정한다. 시·도 교육청은 지역 수준의 정책 기능을,지역교육청은 학교교육 지원 기능을 수행한다. 단위 학교는 자율적으로 교육 과정·학사·인사·재정 등의 교육 계획을 수립,추진한다. [문화·예술의 전문인력 육성] 전통문화 예술을 고유의 지적 재산으로 인식,보존·활용도를 높인다.특수목적고의 설치도 확대하고 대학의 교육 과정과도 연계시킨다.창업 보육,연구개발(R&D) 등 콘텐츠 개발·제작과 관련된 모든 분야에 대한 종합적인 지원 체계를 갖춘다.전문 인력 4만명을 공공기관과 민간기관이 함께 2005년까지 양성하는 것도같은 맥락이다. [청소년 문화활동 활성화 지원] 문화·예술기관의 예산 및프로그램 중에서 청소년 대상 프로그램이 10% 이상 되도록한다. 다양한 청소년문화 활동의 참여를 유도하기 위해 인증이나 기록 유지 시스템을 구축한다.문화활동의 누적 기록은 상급학교 진학이나 취업 때 반영토록 한다. [공직분야 전문성 제고] 능력 중심의 충원제도가 시행된다.1회적 시험 결과를 강조하는 현행 행정고시 등 국가고시를 개선한다.1차 시험에 공직 적성 테스트를 도입,종합적능력을 측정한다.정보화·국제화 등에 맞춰 영어시험도 민간 전문시험으로 대체한다. 공직의 문호를 더욱 넓힌다.공무원 인사의 투명성과 공정성 확보를 위한 직위공모제도활성화한다.고위직에 여성관리자 임용목표제도 도입할 방침이다. [기타] 모든 읍·면·동에 2005년까지 최소 1개 이상의 무료 인터넷 시설을 설치할 예정이다.저소득층과 장애인·노인을 위한 PC와 콘텐츠도 개발·보급한다.인적자원개발에노력한 우수기업을 위한 인증제도 시행한다. 박홍기기자 hkpark@. ■중장기 인적자원개발안 의미. 교육인적자원부가 12일 내놓은 ‘중장기 국가인적자원개발 기본계획안’은 국가경쟁력을 높이기 위한 전략이다.부총리급인 교육인적자원부로 격상된 지 10개월만에 내놓은첫 ‘작품’이다. 2010년까지 세계 10위권 안에 들기 위해서는 인적자원개발 체제의 유연성과 탄력성을 강화해야 한다는 것이 핵심내용이다.특히 인적자원의 양성과 활용,공급과 수요를 체계적으로 연계하는 시스템의 구축을 관건으로 파악하고 있다. 계획안은 국민기초교육,사회 취약계층과 특수층의 능력개발,국가전략분야의 지식개발과 인력양성,대학·기업·연구기관의 연계 강화,대학의 연구 경쟁력 제고,여성인적자원활용 등 모든 분야의 인적자원개발을 망라하고 있다.인적자원,즉 개개인의 능력을 소중히 여기지 않고서는 국가의생산성을 극대화할 수 없다는 인식이 바탕에 깔려 있다. 인재 양성은 대학에 많은 비중을 두고 있다.대학 정원 폐지,등록 형태의 다양화 등은 전문인력 양성과 함께 재교육기관의 역할을 맡기기 위한 것이다.외국 대학 유치와 외국교육 프로그램 도입도 국내대학이 경쟁력을 갖추도록 하려는 방안의 하나이다.한국개발원의 우천식 박사는 “우리의 인적자원개발 체제는 높은 학습열과 정보화 수준을 바탕으로 풍부한 양적 공급 기반을 갖췄다”면서 “하지만 현행 교육체제의 폐쇄성과 경직성 때문에 질적 경쟁력은 물론 공급과 수요부분을연결하는 메커니즘이 매우 취약한 상태”라고 진단했다. 박홍기기자
  • 대학정원 2005년 자율화

    이르면 2005년부터 대학의 정원이 완전 자율화될 전망이다.대학이 개방돼 성인을 위한 시간제 등록제와 학점당 등록금제도 확대된다. 국가 전략분야 전문인력에 대한 병역 특례가 확대되는데다문화 콘텐츠 개발 전문인력 4만명이 양성된다. 교육인적자원부는 12일 서울교육문화회관에서 이같은 내용을 담은 ‘2005년 중장기 국가인적자원개발 기본계획안’에대한 공청회를 가졌다. 계획안에 따르면 2005년까지는 대학 정원을 현재 ‘학생수’ 개념에서 대학에서 가르칠 수 있는 교육능력 총량,즉 ‘학점 총수’개념으로 바꿔 교육시설·교수 확보율에 따라조정을 추진한다.나아가 2005년 이후에는 정부가 책정하는정원 개념을 완전히 없애고 대학이 자체 교육능력에 맞춰정원을 자율 책정토록 허용하기로 했다. 다만 수도권 인구의 집중 방지와 지방대 육성을 위해 수도권 대학에 대해서는 일정 기간 학점 총수를 정부가 종합 관리하기로 했다. 아울러 지역사회에 대학문을 열어 직장인·주부·근로 학생 등에 대한 시간제 등록제를 활성화한다.학점당 등록금제는확대하되 졸업 연한제는 폐지한다는 방침이다. 정보통신기술(IT)·생명공학기술(BT)·문화기술(CT)·나노기술(NT)·항공우주기술(ST)·환경기술(ET) 등 6대 국가전략분야 전문인력에 대한 병역특례도 확대할 계획이다. 박홍기기자 hkpark@
  • 한국방송진흥원, 한국방송영상산업진흥원으로 개편

    한국방송진흥원(원장 이경자)이 한국방송영상산업진흥원으로 개편된다. 방송진흥원은 최근 임시이사회에서 기관 명칭을 바꾸고지원기능을 대폭 강화하는 내용을 골자로 한 정관개정안을의결한 데 이어 12일문화관광부의 최종 승인을 받았다. 조직개편과 더불어 내년부터 국고 및 방송발전기금 등의 지원을 받아 방송영상콘텐츠 산업의 제작역량을 강화하고 전문인력을 양성하기 위한 시스템을 구축하는 등 각종 지원사업을 펼칠 계획이다. 앞서 방송진흥원은 지난 6월 문화관광부가 발표한 ‘방송영상산업 진흥정책 추진전략'에 근거,급변하는 산업환경에부응할 수 있는 조직 개편방안을 모색해 왔다.
  • 공무원 국외훈련 확 바뀐다

    현장체험 대신 학위취득 중심으로 운영되거나 2차례 이상중복연수로 효율성이 떨어진다는 지적을 받아온 공무원 국외훈련제도가 크게 바뀔 전망이다. 행정자치부는 11일 지식정보화 시대에 대비한 국제전문인력을 육성하기 위해 현재 국외훈련의 5%에 불과한 현장체험 중심의 직무훈련 비율을 내년부터 5%씩 늘려 오는 2004년에는 20%까지 확대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미국의 증권시장이나 선물거래소,연방준비제도이사회(FRB),연방 정부 및 주정부 등에서 인턴연수를 비롯,현장을 직접 경험하는 게 대학에서 학위를 따는 것보다 오히려 실제공무원 생활을 하는 데 효과적이라는 지적에 따른 것이다. 이에따라 행자부는 국제협상과 국제금융,지적재산권 등 고도의 국제관계 전문지식이 요구되는 분야에 외국정부,유명연구소 등의 인턴과정과 국·내외 연계프로그램 개설을 추진토록 했다. 국비훈련생이 적극적으로 직무훈련을 선택할 경우 현지적응을 위한 사전어학연수와 현장학습에 필요한 교육경비 지원 등 다양한 인센티브를 제공할 계획이다. 또 그동안 2차례이상 국외훈련을 받는 경우가 많아 중복연수라는 비판을 받아온 국·과장급의 고위직에 대해서는국외훈련을 점진적으로 축소하고 대신 일선 실무를 담당하는 계장(4∼5급)급의 국외훈련을 확대하기로 했다. 이와함께 박사학위 취득을 위한 교육파견이나 유학휴직은대폭 제한하기로 했다. 지금까지 국외훈련 이후 박사학위취득을 위해 2∼4년간 휴직하는 사례가 많아 부처인력 운영에 지장을 받는 등 문제점이 있었다.이에따라 앞으로는특허청의 국제특허, 산업자원부의 지적재산권 등 박사학위소지자의 양성 및 유지가 필요한 전문분야에 한해 허용하기로 했다. 이밖에 내년부터 국외훈련 대상자 선발은 어학 중심에서조직기여도,근무성적,훈련이수후 발전가능성 등을 종합적으로 평가토록 했다. 최여경기자 ki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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