찾아보고 싶은 뉴스가 있다면, 검색
검색
최근검색어
  • 전문인력
    2026-02-01
    검색기록 지우기
  • 절차 위반
    2026-02-01
    검색기록 지우기
  • 우두머리
    2026-02-01
    검색기록 지우기
  • 정부조직
    2026-02-01
    검색기록 지우기
저장된 검색어가 없습니다.
검색어 저장 기능이 꺼져 있습니다.
검색어 저장 끄기
전체삭제
5,928
  • 국어교과서 오류 많다, 검수 전문인력 확충 시급

    제7차 교육과정에 맞춰 발행된 중등 국어교과서에 맞춤법 등 1000여건의 오류가 있다는 주장이 제기됐다. 국회 교육위원회 위원인 민주당 이미경(李美卿) 의원은 한국어문교열기자협회와 공동으로 발간한 ‘중학교 국어교과서 오류실태 분석’이라는 정책보고서를 통해 이같은 오류를 지적한 뒤 대책 마련이 시급하다고 주장했다. 분석대상은 중학교 1,2학년용 1,2학기 교과서 4권으로 ▲맞춤법·표준어규정 오류 81건 ▲띄어쓰기 오류 526건 ▲문장부호 및 형식오류 28건 ▲부적합한 낱말 사용 40건 ▲어법에 어긋난 표현 73건 ▲논리·내용이 어색한 표현 34건 등 793건과 함께 숫자와 단위 명사의 띄어쓰기 오류가 수백건이었다. 중학교 1학년 1학기 교과서 142쪽 “죽은 후에 묻힐 공동묘지 10평조차 없었다.”는 일반적으로 묘지에 들어갈 땅이라면 ‘한 평’도 없었다는 표현이 맞다.“커다란 호랑이가 ‘너울너울’춤을 추는 것이 아닌가.”에서는 ‘너울너울’보다는 ‘덩실덩실’이 어울린다.‘평양 감사’는 ‘평안 감사’,‘몸뚱아리’는 ‘몸뚱어리’로바꾸고 ‘백발 백중’은 ‘백발백중’으로 붙이며 “미간이 아찔했다.”는 “미간이 따끔거렸다.” 또는 “눈앞이 아찔했다.”가 맞다. 이 의원은 “전문인력 확충,교육부 직제개편,교과서 편찬 예산확충,7차교육과정 교과서에 대한 전면 재검수 등을 해야 한다.”고 제안했다. 김경운기자 kkwoon@
  • 부방위 법조인 출신 영입 박차

    부패방지위원회(위원장 姜哲圭)가 최근 심사인력을 보강하기 위해 법조인 출신들의 영입에 적극 나서 눈길을 끌고 있다. 이는 부방위가 수사권이 없는 상황에서 실질적인 수사 역할을 하는 심사인력을 보다 강화해야 한다는 판단에서다.부방위가 얼마전 비리혐의를 받고 있는 고위 공직자 2명을 검찰에 고발했으나 무혐의 처분이 내려진 데 이어 법원에 낸 재정신청마저 기각된 것이 직접적인 계기가 됐다. 이후 부방위는 심사 1과 심사담당관(5급 상당 별정직)에 오창윤(37) 변호사를 영입했다.수사권이 없는 제도적 한계에다 전문인력마저 턱없이 부족해 검찰과의 한판 싸움에서 ‘완패’했다는 자체 평가에 따른 일종의 자구책이다. 부방위는 이어 검찰간부를 지낸 검사출신의 변호사를 고문변호사로 영입하기 위해 현재 한창 설득 작업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최광숙기자 bori@
  • 편집자에게/ 지방고시 폐지보다 보완책 마련을

    -‘지방고시 존폐위기’란 기사(9월2일자)를 읽고 지방고시의 폐지를 주장하는 근거는 크게 두 가지로 요약된다.하나는 지방고시 출신자들을 과장급으로 충원할 경우 기존 지방공무원들의 내부승진 길이 막혀 인사적체의 요인이 되고,이것이 조직의 불만요인으로 작용한다는 것이다. 또 하나는 자치단체장들이 선거에 활용할 수 있는 경험 많은 40∼50대를 선호해 행정경험이 없는 20∼30대의 사무관들에게 과장 보직을 주기를 꺼리기 때문에 활용도가 낮은 지방고시 출신자들을 더 이상 배출할 필요가 없다는 것이다. 두가지 논거는 현실적인 측면에서 일견 수긍할 수도 있지만,본질은 기득권을 갖고 있는 지방공무원과 자치단체장의 이기주의와 편의주의에서 비롯된 주장일 뿐이다. 젊고 유능한 인재들을 공직사회에 수혈하는 제도는 현재 중앙정부에서도 행정고시를 통해 잘 시행되고 있으며,이를 통해 공직사회가 젊고 유능한 인재집단과 행정경험을 쌓은 집단간 조화가 이뤄지고 발전하고 있는 것이다.더구나 개방형 임용제를 통해 외부의 전문인력을 공직에영입하는 노력을 기울이고 있는 시점에,외부인력은 고사하고 고시를 통해 자신들의 식구를 선발해 놓고도 활용하지 않는다는 것은 행정개혁의 방향에도 역행하는 것이다. 따라서 지방고시제도를 폐지할 것이 아니라,지방고시제도의 운영의 장애요인을 제거하는 제도적 보완책을 마련해야 한다.개방형 임용제와 마찬가지로,일정 보직에 지방고시 출신자들의 우선 채용을 규정하는 제도 등이 대안이 될 수 있을 것이다. 최유성/ 한국행정연구원 연구위원
  • 지자체, 原電안전 외면

    원자력발전소 주변지역에 지원되는 기금이 주민의 안전보다는 편익사업에 치중되고 있는 것으로 드러났다.특히 올해들어 월성·울진 원전 등 국내 원자력발전소에서 모두 17차례의 고장 및 이상현상이 발생했다는 점에서 방사능안전대책의 마련이 시급한 실정이다. 3일 과학기술부가 국회 과학기술정보통신위 소속 민주당 김희선(金希宣·서울 동대문갑) 의원에게 제출한 국정감사 자료에 따르면,지난 98년부터 2001년까지 고리 등 4개 원자력발전소 주변에 있는 7개 지방자치단체에 지원된 지원금 1560여억원 가운데 4억원(0.28%)만이 방사능 방재시설에 투자되고,나머지는 주민 편익사업에 쓰인 것으로 확인됐다. 아울러 원자력발전소 주변 7개 지방자치단체 모두가 화생방업무 전담조직을 갖추지 않았을 뿐 아니라 강원도 삼척시,전라북도 고창군 등 2개 지역은 전문인력을 한 명도 고용하지 않은 것으로 밝혀졌다. ‘민방위기본계획’중 방사능안전대책 분야에 따르면 방사능비상계획구역(원자력발전소 주변 8∼10㎞) 내에 있는 지방자치단체는 방사선 측정 및분석장비,개인 방호장구 등을 확보해야 하고 원전방재대책업무를 전담하는 조직과 전문인력을 배치하도록 돼 있다. 이에 따라 감사원은 관계부처인 과학기술부에 방사능비상계획구역 내 지방자치단체에 지원되는 기금 가운데 일부를 반드시 방사능안전대책을 위해 사용하도록 의무화하고,방사능방재대책업무 전담조직과 전문인력을 확보하는 방안을 마련할 것을 권고했다. 홍원상기자 wshong@
  • 소리축제와 ‘행복한 고민’

    어디로 갈거나? 안숙선의 ‘득음의 경지’를 엿보기 위해 전통문화센터로 갈거나,필리핀 최고 합창단의 환상적인 화음에 취하기 위해 전동성당으로 갈거나? 가야금 명인의 연주를 보고 싶다는 딸아이를 따라 갈거나,체코의 비발디 체임버를 고집하는 아내를 따라 갈거나? 기승 부리는 늦더위에도 불구하고 한참 이런 ‘행복한 고민’에 사로잡혀 있었다.새롭게 단장한 전주세계소리축제 덕분이다.잡다한 프로그램을 잡화상 식으로 늘어놓은 작년의 시행착오,그 엄청난 예산낭비와는 달라도 너무 다르다. 소리축제이니 만큼 판소리를 중심에 세운 것이나,이를 근거로 세계의 ‘목소리 음악’에 초점을 맞춘 프로그램 구성이 우선 듬직하다.판소리의 진수를 음미할 수 있는 집중기획과 ‘세계의 합창’기획도 축제의 당위성을 확인하기에 부족함이 없어 보인다. 거기에 ‘미지의 음악’이라는 이름으로 세계 곳곳의 민속음악을 소개한 것과 명상음악이라는,축제거리로는 어울릴 것 같지 않은 메뉴로 일정한 애호가들의 갈증을 해소시켜 주려 한 것에서는 예지를 겸한배려의 정성마저 엿볼수 있다.이러한 정신은 어린이나 청소년,그리고 장애우들을 위한 각종 프로그램에서도 확인된다. 더욱 반가운 것은 소리의 메카로 부상하고 있는 ‘소리문화의 전당’과,전통문화의 중심지로 새롭게 떠오르는 ‘전통문화특구’가 축제의 두 축으로 자리 잡아가면서 번잡함이 한결 줄었다는 점이다. 하나 아쉬움이 없을 수 없다.우선 무더위와 태풍이 도사린 8월 말을 축제시기로 택한 점이다.그 많은 야외공연을 준비하면서 뙤약볕이나 우천을 감안하지 않다니….게다가 이 시기는 개강과 맞물려 있어 대학생들이 축제에 참여할 마음의 여유를 갖기 어렵다.우리문화의 세계화를 외치면서 정작 젊은이들은 도외시하겠다는 것인가? 또 하나 ‘업혀가기’프로그램의 비중이 너무 높은 것도 섭섭하다.이번 축제에서만 감상할 수 있는 공연이 많지 않다는 것은 분명 그 명분을 크게 손상하는 일이다. ‘우리의 소리’가 빠져버린 전야제를 비롯한 대규모 야외공연의 연출이 치밀하지 못한 점도 안타까운 일이다.2002명의 대규모 합창단에 붉은 옷을입힘으로써 본의 아니게 나머지 관객들을 소외시킨 점,공연시간이 너무 늘어져 많은 관객이 빠져나간 후에야 공연의 하이라이트가 진행된 점 등도 좀더 세심한 고민이 필요한 부분이다. 국제행사를 표방하면서 통역을 위한 전문인력을 확보하지 못한 점,조직위부분 단위들의 협조가 유기적이지 못한 점 등도 하루 속히 극복해야할 과제라 할 것이다. 그러나 어찌 첫술에 배부르기를 바랄 것인가? 방향과 정체성을 바로 잡았다면 이러한 점들은 경험의 축적을 통해 점차 해결해 나갈 수 있다.두살배기 어린이에게 달리기를 강요할 수는 없는 일.비판에 앞서 애정 어린 관심과 참여를 강조하는 것도 이 때문이리라. ‘행복한 고민’에 빠질 내년 가을이 벌써 기다려진다. 이종민/ 전북대 영문과 교수
  • “2010년 세계8대 수출국”산자부 ‘중장기 무역정책’발표

    산업자원부는 23일 ‘중장기 무역정책방향’을 발표,2010년에 세계 8대 수출국에 진입하겠다고 밝혔다. 2010년 교역규모는 수출 3050억달러,수입 3030억달러를 합해 6000억달러 수준으로 커져 지난해 2915억달러의 배가 넘을 것으로 전망했다. 이에 따라 수출실적을 기준으로 현재세계 12위에서 2010년에는 영국과 캐나다에 이어 세계 8위의 수출대국으로 성장할 것으로 내다봤다. 수출·입의 연평균 증가율은 각각 8.2%와 8.9%가 되면서 무역수지는 올해이후에 점차 감소하지만 2005∼2010년에 연간 20억∼40억달러의 흑자를 낼것으로 예상했다. 수출금액으로 보면 반도체가 지난해 143억달러에서 2010년에는 450억달러,자동차는 133억달러에서 370억달러,가전은 97억달러에서 310억달러로 성장할 것으로 내다봤다. 우리의 전체 수출에서 차지하는 시장별 비중은 중국이 지난해 12.1%였지만 2010년에는 19.0%로 커질 전망이다. 산자부는 또 지역별 상품정보와 언어,마케팅인력만 있으면 홍콩처럼 역외무역을 활성화할 수 있다고 보고 2010년까지 취업인구의 10분 1에 해당하는 200만명 가량을 무역 전문인력으로 양성하기로 했다. 김성수기자 sskim@
  • 고정관념 깨면 경쟁력 보인다

    ‘고정관념을 깨면 경쟁력이 높아진다.’ 외국계 기업들이 획일적이고 권위적인 기업문화를 벗어던지고 ‘직원 사기진작’과 ‘생산력 향상’이라는 두마리 토끼 사냥에 나서고 있다. 21일 업계에 따르면 1990년대 중반에 도입된 자율출퇴근제가 완전 정착한 가운데 주한 외국기업들은 근무일수,점심시간 등도 탄력적으로 운영하고 있다.CEO(최고경영자)가 직접 기업현황을 전사원에게 상세히 보고하는 등 노사간 직접 커뮤니케이션도 보편화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유한킴벌리는 8년동안 출근시간을 오전 7시30분에서 9시까지 자유롭게 운영하면서 직원들의 자기계발을 유도하고 있다.그 결과 본사 고졸사원중 50%가 대학과정을 이수,전문인력으로 재탄생했다. 영업사원들은 출퇴근 시간을 최소화하기 위해 집에서 거래선으로 직접 출근하는 ‘현장근무제’를 활용한다.1주일에 한두번 사무실에 모여 의견을 나누는 것 외에는 모든 활동을 현장과 집에서 해결한다.회사 관계자는 “현장근무제로 거래선 방문회수나 상담시간 등이 눈에 띄게 늘고 있다.”면서“형식의 굴레를 벗으면 생산력 향상은 저절로 따라온다.”고 말했다. 또 12시간씩 4일동안 일하고 4일동안 쉬는 ‘4조2교대’근무제를 군포·김천공장에 도입하면서 재해율과 불량률이 현저히 감소했다. 필립스전자 직원들은 개인일정에 맞춰 출퇴근시간은 물론 점심시간도 자유롭게 정한다.은행업무나 개인약속 때문에 점심시간을 2시간 사용했다면 퇴근을 그만큼 늦추면 된다. 노사간 직접커뮤니케이션 활성화를 위해 신박제(申博濟)사장은 매월 전직원 260명에게 매출실적을 발표하고 건의사항이나 개선방안 등을 논의한다. 직원들과 ‘삼겹살 파티’를 즐기는 것으로 유명한 한국후지제록스 다카스기 보우야(高杉暢也)회장도 한달에 한번씩 전사원에게 이메일을 보내 경영성과와 문제점,매출상황 등을 상세히 전한다.그는 지난달 11일 창립 28주년 선물로 ‘팀 제록스’로 이름붙힌 자전거를 직원 1300여명에게 나눠주면서 “자전거의 두바퀴처럼 경영자와 노동자가 협력해 회사를 일궈나가자.”고 당부했다. 85년 진출이후 고전을 면치 못하던 유니레버코리아를 99년에 맡게된 이재희(李在熙)회장은 전국을 돌며 현장 직원들을 만나 격려하는 일로 경영활동을 시작했다.이후 케이크와 축하메시지로 직원들의 생일을 일일이 챙겨주며 원활한 노사관계를 형성해 갔다. ‘도브샴프’가 히트하면서 3년 연속 평균 60% 성장을 기록하자 특별보너스 200% 지급과 함께 회사문을 닫고 전사원이 2박3일 제주도 여행을 떠나기도 했다. 김수연(金秀衍)실장은 “직원들의 가치를 인정하고 존중하면서 자연스레 ‘열심히 일하는 분위기’를 형성했다.”면서 “21세기 기업경쟁력은 명령이 아닌 자율과 창조에서 나온다.”고 말했다. 정은주기자 ejung@
  • 설립취지는 같아도 운영은 따로따로, 국제高 어떻게 돼가나

    서울시 교육청은 지난 97년 9월 국제 전문가 양성을 위한 국제고의 설립 계획을 발표했다. 서울 용산의 수도여고 자리에 국제고를 세우기 위한 실질적인 절차도 밟았다. 하지만 아직 서울시 교육청의 국제고 설립은 별다른 진척을 보지 못하고 있다.취지에 걸맞은 법적인 근거가 없는 탓이다. 이같은 상황에서 교육인적자원부가 ‘동북아 비즈니스 중심국가’ 실현을 위한 방안의 하나로 국제고의 설립을 들고 나왔다. 이에 따라 서울시 교육청이 추진하는 국제고와 교육부의 국제고,98년 설립된 부산시 교육청의 국제고 등의 차이점과 문제는 무엇인지에 관심이 쏠리고 있다. 3곳의 국제고는 외국인학교와 달리 내국인을 위한 정규학교라는 점에서는 같다.따라서 외국에서 5년 이상 거주 등의 제한이 없다.하지만 학사 운영이나 법의 적용에서는 다소 차이가 난다. ◇교육부- 조성될 경제특구안에서 특별법에 의해 설립,운영할 방침이다.특히 초·중등 교육법이나 교육 공무원법 등 관련 법을 최대한 건드리지 않고 설립하는 방안을 추진하고 있다. 학교의 형태는외국어고나 과학고 등 특수목적고의 설립 기준에 따라 세워지는 것이다.입학은 경제특구에 거주하는 내국인 학생뿐만 아니라 해외에서 귀국한 학생이나 외국인 학생까지 폭넓게 허용할 예정이다. 여기에다 제7차 교육과정의 국민공통기본교과를 제외한 나머지 교육과정의 편성과 함께 교과서 선택에도 자율권을 부여할 계획이다. 특히 현행 국가공무원법에 규정된 교원의 자격에서 빠져 있는 외국인 교사의 채용도 가능토록 할 방침이다.현재 외국인은 정식교사가 아닌 보조교사만 가능하다. 교육부 김평수(金坪洙) 지방교육지원국장은 “구체적인 방안은 정책연구를 통해 올해 하반기에 가시화될 것 같다.”면서 “경제특구안의 국제고는 말그대로 특별하게 설립·운영될 것”이라고 설명했다. ◇서울시 교육청- 97년부터 추진하다 국제통화기금(IMF) 관리 체제의 영향으로 중단,다시 2000년부터 추진하고 있지만 답보 상태다.서울시 교육청의 국제고는 교육부가 경제특구안에 설립하려는 국제고와 같은 형태이다. 국내 중학교 졸업생에 비중을 두면서 해외 귀국 자녀,국내 거주 외국인 자녀까지 모집할 방침이다.학급당 학생수도 25명 수준에 맞추기로 했다. 또 교육과정의 편성이나 교과서 채택,외국인 교사 채용 등을 염두에 두고 있다.하지만 이같은 학교의 운영을 위한 법적 근거가 없다.지난해 의원입법으로 초·중등 교육법과 교육공무원법 등의 개정안이 국회에 상정됐지만 통과 여부는 미지수다.다른 정규학교와의 형평성 문제 때문이다. 교육부 관계자는 “경제특구 이외의 국제고는 다른 학교와의 차별 때문에 혼란을 야기시킬 가능성이 크다.”며 부정적인 입장을 내비쳤다. 반면 교육청 관계자는 “경제특구 이외의 지역에도 국제고가 생기면 전문인력 양성은 물론 해외 유학 자원을 흡수라는 측면에서 긍정적인 효과를 가져올 것”이라고 강조했다. ◇부산시 교육청- 부산의 국제고는 본래 취지에서 벗어나 외국어고와 같은 형태로 운영된다.법적인 뒷받침,즉 교육과정 편성이나 외국인 교사 채용 등이 가능하도록 법적인 뒷받침이 없기 때문이다.따라서 서울시 교육청이나 교육부에서 추진하는 국제고의 형태와는 다르다. 따라서 부산시교육청은 아예 특목고 형태인 국제고를 2003학년도부터 자율학교로 지정,새로운 체제로 전환을 꾀하고 있다.현행 법 테두리안에서 교육과정이나 교과서 선택이 가능한 자율학교 체제로 바꿔 학사 및 교육과정 운영에 최대한 자율권을 부여하기로 했다.2005학년도 이후 정부의 영재교육 정책방향에 따라 인문·사회분야 ‘영재학교’로 지정되기 위한 사전 포석이다. 교육청 고위 관계자는 “영재학교로 바꾸는 목표 아래 2003학년도부터 학급당 학생수를 30명에서 20명으로 감축하는 등 본격적인 준비에 들어간다.”고 강조했다. 박홍기기자 hkpark@
  • 건설사업관리 전문가 ‘상한가’ CM업체들 인력확보 팔걷어

    오는 11월 시행될 ‘건설사업관리능력 평가공시제’와 ‘건설사업관리 시범사업’을 앞두고 CM(Construction Management·건설사업관리)업체들이 전문인력 확보에 나섰다.한국건설관리공사(KCM)는 지난달 CM팀 규모를 10명에서 20명으로 확대한데 이어연내까지 설계,감리 CM분야의 전문인력을 30명에서 50명으로 충원할 방침이다. 이에 따라 이달 중 공개채용을 통해 설계,감리(토목,건축,기계,전기,소방,통신,조경 등 7개 부문)분야 전문인력과 CM 전문가를 영입할 예정이다. 한미파슨스도 건축분야 경력 15년 이상의 단장급 인원을 충원한다.또 건축,토목,기계,전기 분야의 CM 및 감리요원 확보를 위해 전문인력을 수시로 뽑을 계획이다.한국건설관리공사 유재희 처장은 “CM분야의 국내외 석사학위 취득자를 별도로 충원할 계획”이라며 “지원자의 경력에 따라 파격적인 대우로 영입할 수 있다.”고 말했다. 김경두기자
  • 호스피스제도 법제화

    말기암 환자 등 임종이 임박한 환자의 고통을 덜어줘 인간다운 죽음을 도와주는 ‘호스피스’ 제도가 법적으로 제도화된다. 보건복지부는 7일 호스피스 제도를 활성화하기 위해 호스피스 전문병원을 지정하고 호스피스 건강보험수가를 신설하는 등 호스피스 제도를 도입키로 했다. 기획예산처도 내년부터 2005년까지 3년간을 시범사업 기간으로 정해 호스피스 기관 5곳에 대해 운영비 1억 5000만원과 종사인력 교육비 5000만원 등 연간 2억원을 지원할 방침이다. 이 방안에 따르면 호스피스 치료 대상자는 암환자를 위주로 하되 말기 만성질환자에 대해서도 주치의의 판단에 따라 추가로 정할 수 있도록 했다. 호스피스 지정 의료기관은 말기 환자가 중환자실이나 집중치료실에서 나와 통증완화 치료를 받을 수 있도록 전용병상 설치를 의무화하도록 했다.대신에 건강보험 수가상 인센티브를 주기로 했다.소형병원(10∼30병상)의 호스피스 전문병원 전환도 유도한다. 또 호스피스 전문인력을 육성하기 위해 국립암센터에 호스피스 전문의 교육과정을 신설하고 의료법시행규칙에 전문간호사제도 도입을 위한 근거조항을마련하기로 했다. 복지부 관계자는 “호스피스 제도가 활성화되면 임종 직전의 말기 암환자에게 지출되는 치료비를 줄이고 중환자실 등 의료기관 병상을 효율적으로 이용할 수 있다.”면서 “전체 암사망자의 10%가 호스피스를 이용한다고 가정하면 사망 전 1개월간 약 47억원의 건강보험 재정 절감 효과가 있는 것으로 추산된다.”고 말했다. 노주석기자 joo@
  • 국가종합전자조달 시스템 구축 급진전, ‘G2B 운영추진단’어제 발족

    오는 9월12일 서비스를 시작하는 국가종합전자조달(G2B) 시스템 구축작업이 급진전되고 있다. 조달청은 7일 추욱호(秋旭鎬) 차장을 단장으로 5개팀(55명)으로 구성된 ‘G2B 운영추진단’을 발족했다고 밝혔다. G2B는 기존 전산조직 중심의 개발체제를 계약분석·상담 및 정보지원 업무중심의 운영체제로 전환하는 것을 의미한다.G2B시스템이 구축되면 업체는 한번 등록으로 모든 공공기관의 입찰·계약에 참여할 수 있고,관련 정보를 입수할 수 있게 된다.이 결과 공개 행정과 업무 투명성이 획기적으로 이뤄지는등 연간 3조 2000억여원의 비용절감 효과를 거둘 것으로 기대된다. 운영추진단은 제도시행을 앞두고 예상되는 문제점 점검 및 전문인력 확보등에 나서는 한편 이달중 마무리되는 각종 프로그램에 대한 통합테스트를 거쳐 오는 19일부터는 사용자등록 등 일부 서비스에 들어갈 예정이다. 한편 철도청도 국가G2B시스템과의 연계를 위해 독자적인 철도G2B시스템 구축사업에 착수했다. 정부대전청사 박승기기자 skpark@
  • 기초학문 육성 올 716억 지원, 766개 연구과제 선정

    인문사회·기초과학 분야의 766개 연구과제에 정부예산 716억원이 지원된다. 교육인적자원부와 한국학술진흥재단은 5일 기초학문육성지원계획에 따라 올해 ▲인문사회 분야 91개 기관 201과제 ▲기초과학 분야 60개 기관 203과제▲대학교육과정개발지원사업 71개기관 212과제 ▲전문인력양성지원사업 62개기관 150과제 등을 선정,총 716억원을 지원하기로 했다고 밝혔다. 인문사회 분야에서는 국학고전 분야 22과제,국내외지역연구 분야 73과제,한국근현대연구 분야 31과제,일반연구 분야 75과제가 최종 선정됐다. 특히 국학고전 분야의 경우 ‘한국유학 3대 논쟁자료 수집·정리 및 역주’(연구책임자 전북대 황준연) 과제에는 총 74명의 연구진이 참여하며,국내외지역연구 분야의 ‘21세기 중동 이슬람문명권 연구’(연구책임자 한국외대박종평)는 78명의 연구진이 21세기 이슬람 중동문명에 대한 연구를 3년간 수행할 예정이다. 또 한국근현대연구 분야에 ‘한국근대사료의 기호학적 분석-조선총독부 공문서의 분류·기술을 중심으로’(연구책임자 공주대 지수걸),일반연구분야에 ‘상고시대의 사회문화에 관한 연구’(연구책임자 영남대 김화경) 등 특색있는 과제가 포함됐다. 기초학문육성지원사업은 지난 2월25일 사업공고 후 80여일간 공모기간을 거쳐 5월17일 연구계획서 접수를 마감하고 6·7월중 전공심사와 면담심사,최종 종합심사 등을 거쳐 지원대상과제가 선정됐다. 지원신청자 대비 선정률은 평균 32.5%로 인문사회 분야가 27.7%,기초과학분야가 38.8%였으며 선정과제의 질을 관리하기 위해 일정점수가 안되면 예산의 여유와 상관없이 탈락시켰다. 이번 사업을 통해 1242명의 박사급 연구원이 연간 2000만원이상의 연구인건비를 지원받게 된다. 박홍기기자 hkpark@
  • [다시 일어서는 대덕밸리] (중)최첨단 산업 메카 부푼꿈

    ■3200억 투입 세계 최고 나노팹 육성 지난 18일 첨단산업의 핵심 인프라인 나노종합팹센터 유치기관으로 한국과학기술원(KAIST)이 선정됐다.대덕연구단지의 재도약을 이끌 첨병인 셈이다. ◆나노팹 추진계획- 오는 9월부터 2010년까지 3단계로 나눠 추진될 나노종합팹센터 조성에는 정부출연금 1180억원과 민간 부담 2017억원 등 총 3197억원이 투자되며 이중 1154억원이 장비설치에 소요된다.나노팹 규모는 1700평 부지에 지하 1층·지상 5층 연면적 3937평으로 △나노소자실 △나노소재실 △특성평가실 등 나노기술 연구실이 들어선다. KAIST는 또 신속한 팹 구축 및 조기 서비스 제공을 위해 오는 9월 착공되는 나노SoC(System on Chip)센터에 입주,세계 최고의 팹으로 육성할 계획이다.나노SoC는 나노기술을 이용해 다양한 시스템을 한개의 칩에 집적한 기술로서 팹과 연계돼 시너지효과를 발휘할 것으로 기대된다. 세부적으론 △1단계(02∼04년) 팹 시설·장비구축 완료 △2단계(05∼07년)국내외 석학 유치,국내외 네트워크 구축 및 교육훈련 실시 △3단계(08∼10년) 본격적인 장비 및 재료 개발 착수 등이다. KAIST 이희철 교수(전자전산학과)는 “나노팹은 산·학·연과 위성랩(lab)을 구축해 보유 연구장비를 공동활용함으로써 중복투자를 줄이고 투자 효율을 극대화할 계획이다.”면서 “세계 최고로 인정받는 미국 코널대보다 시설이나 서비스면에서 우위에 있는 팹을 만들겠다.”고 강조했다. ◆기대효과- 나노팹센터 설치는 국내 과학기술 단일사업으로는 가장 큰 프로젝트이다.무엇보다 연구영역이 무궁무진하고 특히 기존 학문영역을 혁신하고 뒤섞는 새로운 패러다임을 통해 신기술·신산업을 탄생시킬 수 있다는 점에서 나노기술 개발 효과 및 파장은 엄청나다. 생명공학연구원 양규환 원장은 “나노팹이 근거리에 설치됨에 따라 단백질칩·센서·약물전달기술 등 구체적이고 다양한 나노기술 연구가 국내에서 이뤄질 수 있게 됐다.”고 평가했다. 나노팹 유치에 따라 대전과 충청권은 첨단기술 산업의 중심지로 도약할 가능성도 커졌다.나노팹에는 고가 장비가 설치돼 있고 기술을 측정·평가할 수 있는 연구기관들이 대덕연구단지에 있어 결국 기업들이 편의 및 투자 효율성 제고를 위해 이 곳으로 이주하리란 전망이 우세해서다. 대전시와 충남도가 나노팹센터를 위해 다양한 지원책을 마련해 놓은 것도 이 때문이다. 대전시는 대덕테크노밸리 내에 나노산업단지를 조성한다는 계획아래 3만평의 부지 제공과 2010년까지 100억원 현금 출자 의사를 밝혔다.충남도 역시재원 투자와 함께 호서대 반도체 제조장비 국산화 연구센터를 첨단 나노장비 개발단지로 육성할 방침이다. 대전시 기업지원과 양승찬 사무관은 “나노산업단지가 조성되면 나노팹과 대덕단지 연구기관,산업계으로 짜여진 이상적인 나노네트워크가 구축될 것이다.”면서 “나노팹의 유치에 따른 고용 창출 및 관련 산업의 활성화로 1조원 이상의 지역경제 파급효과가 있을 것으로 전망된다.”고 말했다. ◆향후 과제- 민간부문 투자유치가 문제다.나노팹 유치 컨소시엄에 참여한 기관·업체 중 상당수는 장비 이용을 위한 소액 부담 의사만 밝히고 있다.때문에 막대한 사업비를 부담할 수 있는 대기업들의참여가 필수적이다.그러나 대기업들이 투자에 적극적인 반응을 보이지 않으면서 재원마련이 시급한 과제로 부상했다. 운영이 독립채산제로 바뀌는 2010년 이후도 부담이다.주 수입원이 각종 서비스에 따른 이용료로 자립화되더라도 원가 이상의 요금을 받는 것이 불가능한 상태에서 제대로 운영될 수 있겠냐는 의문도 제기되고 있다. KAIST 관계자는 “9월 최종 보고서를 제출할 계획이지만 재원 마련을 제외한 모든 준비는 끝났다.현재 비용부담 규모에 따라 제공 서비스를 차별화하는 멤버십 시스템 등 다양한 투자 대책을 마련하고 있다.”고 소개한뒤 “근본적으로 나노팹은 국가 과학기술의 근간이고 서비스 성격이 강한 만큼 정부의 지속적인 지원이 요구된다.”고 강조했다. ◆나노팹이란- 나노기술(NT)은 신기술(6T) 중에서 선진국과의 격차가 가장 적고 미래 과학기술 및 경제발전의 열쇠로서 무한한 가능성을 인정받고 있다. 나노(nano)란 10억분의 1을 가리키는 미세단위로 1나노미터(1nm)는 10억분의 1m,머리카락 굵기의 1만분의 1에 해당된다.이처럼나노기술은 작은 원자세계를 다루는 초극 미세기술로 원자들의 결합·제어를 통해 새로운 물질이나 장비를 개발하는 것이다. 따라서 나노팹은 나노기술 개발에 필요한 공용 장비를 갖추고 전자·생물·컴퓨터·유전자 등 각 분야의 전문가들이 모여 연구하게 될 국내 나노기술의 본산이다.KAIST는 나노관련 교수 80여명과 연구센터,창의연구단,국가지정연구실 등과 연계한 교육인프라를 구축해 전문인력을 양성하는 요람 역할까지도 맡게 된다. 정부대전청사 박승기기자 skpark@ ■홍창선 KAIST 원장/ 국내 산업경쟁력 도약 확신 “나노종합팹센터는 한국과학기술원(KAIST)만의 것이 아닙니다.우리나라의 나노기술 발전에 중요한 역할을 하는 것은 물론 대덕연구단지의 활성화에도 기여할 것입니다.” 최근 나노기술(NT) 국가 공동연구시설인 나노팹센터 구축사업의 유치기관으로 선정된 KAIST의 홍창선(洪昌善) 원장은 “나노종합팹센터 컨소시엄이 유치한 나노팹을 성공적으로 운영,국가경제에 기여하도록 하겠다.”면서 포부를 밝혔다. ◆나노팹을유치한 소감은. 선정과정에서 우여곡절도 있었지만 KAIST와 대덕연구단지의 역량을 정당하게 평가받았다는 점에서 기쁘게 생각한다.나노팹을 성공적으로 운영하기 위해 구체적인 시스템을 구축,세계 5위권의 나노팹으로 육성하겠다. ◆나노팹 유치의 의미는. 나노기술은 선진국에서도 이제 막 시작단계에 있는 핵심기술이다.특히 NT는 IT(정보기술),BT(생명기술)와 연계해 엄청난 부가가치를 창출할 수 있는 분야다.나노팹의 설치는 선진국과 대등한 위치에서 경쟁할 수 있는 기틀을 마련하게 되는 것이다.KAIST와 대덕연구단지의 연구기관간 교류확대 등을 통한 활성화도 기대된다.이를 통해 연구역량 증대,관련 기술을 이용한 기업 유치 등 지역경제는 물론 국내 산업 경쟁력을 한단계 높이는 효과까지 기대된다. ◆컨소시엄에는 어떤 기관들이 참여하고 있나. KAIST 나노팹 컨소시엄에는 대전시와 충청남·북도,정부출연기관 12곳,대학 19곳,대기업 및 중소·벤처기업 160개 업체 등 200여 곳이 참여하고 있다.각 참여기관의 성격과 역량에 따라 기반구축,연구참여,기술 실현 및 사업화를 담당하게 될 것이다. 함혜리기자 lotus@
  • 소금의 모든것 ‘쇼곰뎐’ 개최 등

    ◆전남 목포에 있는 국립해양유물전시관이 소금에 대한 문화적 이해를 돕는‘쇼곰뎐’을 9월1일까지 연다.소금의 역사와 종류,생산도구,생산과정과 거래,소금에 얽힌 민속을 보여준다.소금 속담 맞히기와 현미경으로 소금 결정체 보기 등의 행사도 마련했다.(061)278-4271. ◆한옥문화원(원장 신영훈)은 새달 15일부터 18일까지 경남 함양에 있는 정여창 고택에서 관심있는 사람들끼리 숙식을 함께하며 한옥을 보고 배우는‘한옥과의 만남’을 갖는다.또 한옥분야의 전문인력을 양성하는 제3기 한옥건축 전문인과정 수강생도 모집한다.2년 4학기 과정으로 9월부터 매주 수·목요일 오후 7시부터 2시간 동안 강의한다.(02)562-0303.
  • 정운찬 신임총장 취임회견 “”서울대 위기론 극복할것””

    서울대 정운찬(鄭雲燦·56·경제학과) 신임총장은 22일 서울대 대학본부 소회의실에서 취임 기자회견을 갖고 “서울대 개혁은 사회 개혁과 함께 이뤄져야 한다.”고 밝혔다.정 총장은 “서울대가 지성의 권위를 세우지 못하고 안팎으로 너무 휘둘려왔다.”면서 “교수들이 연구에 전념할 수 있도록 인력과 재정을 확보하는 일이 시급하다.”고 강조했다.다음은 일문일답. ◇소감은. 두렵지만 25년간 생활의 근거지로 삼았던 서울대를 위해 봉사하고 싶다.98년 제의 받은 한국은행 총재직보다 더 어려울 것으로 각오하고 있다. ◇서울대 위기론이 팽배한데. 기술 중심의 비이성적 전문가만 양성해 왔다는 평가를 겸허히 수용한다. ◇논란이 되고 있는 ‘학부제’와 ‘모집단위 광역화’에 대한 의견은. 학부나 학과의 자율 결정이 우선이지만 서울대 혼자 결정할 수 없는 문제다.전체 대학과 협의,해결하겠다. ◇학생들이 학사운영에 참여해야 한다는 주장에는. 학생들의 합리적 의견 개진은 적극 권장할 생각이지만 불법적인 방법은 허용하지 않을 것이다.참여는 바람직하지 않다고 본다. ◇기초학문과 실용학문의 발전 계획은. 서울대는 학문의 ‘종자 보관소’가 되어야 한다.기초학문의 토대가 없으면 실용학문은 사상누각이고 응용학문의 도움이 없으면 기초학문의 의미도 축소된다.균형을 이뤄가겠다. ◇교수연봉제와 계약제에 대한 의견은. 경쟁체제는 찬성한다.두 제도의 실효성을 위해 재원 확보가 필수적이다. ◇총장 직선제를 유지할 것인가. 1인2표제 등 개선의 여지는 많다.총장선거 제도개선위원회를 만들어 6개월이내에 확정하겠다. ◇학내 소외그룹과의 관계는. 시간강사의 경우 지난해 시간당 3만원으로 보수를 올렸지만 부족하다.대학본부에 기숙사인 관악사 노조를 담당하는 전문인력을 두겠다.외국인학생 문제는 대외협력본부를 통해 해결해 나갈 것이다. ◇개혁성향 총장이라는 평가를 받고 있는데. 개혁은 정상화다.비정상적인 것을 정상적으로 바꾸는 것이 ‘개혁’의 출발점이다.수월성과 균형성이 조화된 대학을 만들겠다. ◇아들(24)이 미국에서 태어났다는데. 아들은 미국에서 태어난것 뿐이며,군대도 갔다왔고 한국 국적을 갖고 있다.이중국적은 아니다.아무 문제 없다. 구혜영기자 koohy@ ■동료교수들 기대 “관료주의 탈피·민주적 학사운영을” 정운찬 총장은 교수들 사이에 합리적이고 온화한 성품의 소유자로 평가받고 있다.교수들은 평소 정 총장의 소신과 개혁성이 서울대 현안을 해결하는 데 발휘되길 기대했다. 민홍배(40·독문학과) 교수는 22일 “정 총장은 대학의 자율성과 학내 민주화에 큰 관심을 보였다.”면서 “비대해진 서울대의 관료주의를 극복하고 구성원의 의사를 민주적으로 수렴하는 제도를 만들어주길 바란다.”고 당부했다.그는 “그동안 대학정책이 교육부의 일방적 지침에 매달린 감이 많았다.”며 자율성 강화를 강조했다. 김민수(42·산업디자인학부) 전 교수는 “자기 원칙이 분명하고 위기 상황을 잘 처리하는 분”이라고 평가한 뒤 “전임 총장의 부적절한 행동을 극복하고 서울대가 처한 공공성의 위기를 잘 해결해주길 바란다.”고 주문했다. 김세균(56·정치학과) 교수는 “정 총장은 소탈하고따뜻한 사람”이라면서 “서울대 위기론이 안팎에서 일고 있는 만큼 진취적이고 민주적인 방법으로 산적한 문제를 해결하길 바란다.”고 말했다.그는 “차츰 시장화되고 있는 대학정책에 맞서 자율성을 지키고, 학사운영의 비민주적 요소를 극복해주길 바란다.”고 덧붙였다. 구혜영기자
  • 나노연구센터 KAIST에 설립

    과학기술부는 나노기술(NT) 공동연구시설인 나노종합연구(나노fab.)센터 구축사업의 유치기관으로 한국과학기술원(KAIST)을 최종 선정했다고 18일 밝혔다. KAIST는 종합 평가점수 85.3점을 얻어 성균관대 컨소시엄(83.9점),포항공대 컨소시엄(79.7점)을 제치고 선정됐다. 과기부는 선정 이유로 전국 각지로부터 접근이 용이하고 주변 연구소들과 연계해 나노종합연구센터의 이용 효율성을 높일 수 있다는 점 등이 반영됐기 때문이라고 설명했다.이에 따라 오는 2010년까지 총 1970억원이 투입돼 3단계에 걸쳐 나노종합연구센터 건설작업이 추진된다. 오는 2005년 1단계 시설이 들어설 예정인 나노종합연구센터는 나노소자 및 소재 공정실,특성평가실,물리원천기술실,생물·화학공정실,기계공작실 등으로 이뤄지며 NT관련 연구장비 이용서비스와 NT전문인력 양성 등 업무를 맡게 된다. 과기부는 “나노종합연구센터 시설구축이 완료되는 2005년에는 각종 연구개발사업에 참여하는 연구자들이 이 시설을 본격적으로 활용해 세계적 수준의 나노기술 연구가 가능해질것”이라고 말했다. 함혜리기자 lotus@
  • 휴가철 자동차 무상점검

    ‘열심히 일한 시민,휴가 떠나라.차량점검은 구청에 맡기고….’ 마포·성동 등 서울의 각 자치구가 휴가철을 맞아 자동차 무상점검을 실시해 주민들의 관심을 모으고 있다. 휴가철 장거리 운행이 많은 주민들의 안전을 미리 챙기려는 일선행정의 배려다. 점검은 주로 지역내 자동차 4사의 직영 정비공장 전문인력들이 직접 맡는다.이들은 전기장치,각종 오일 및 엔진 상태,타이어 및 기타 부속장치 등을 점검,교환해 준다. 특히 차량에 따른 세밀한 안전검검을 통해 장거리운행 가능여부도 판단해준다. 제작사별로 오일,에어필터,와이퍼,와셔액 등 일부 소모품의 경우 공짜로 교환해주는 서비스까지 제공한다. 점검 기간은 휴가철동안 매일 점검해주는 곳(마포구)에서부터 휴가기간중 1회(금천구),매주 1차례(도봉구) 등 자치구마다 각각 다르다. 광진,동작구 등 일부 자치단체는 이달초 벌써 무상점검을 끝내 주민들로부터 큰 호응을 얻었다. 점검 대상은 승용차,9인승이하 승합차,1t이하 소형 화물차 등의 전차종이지만 거주지 자치구에서만 무상점검의 혜택을 누릴 수 있다. 한편 강북·송파구 등은 휴가철이 끝나는 오는 9월초 무상 점검을 계획하고 있어 휴가후 돌아온 주민들의 자동차 안전관리에 도움이 될 것으로 보인다. 이동구기자 yidonggu@
  • 부동산 파일/ 한국건설관리공사 CM시장 진출포석

    한국건설관리공사는 건설사업관리(CM)시장에 본격 진출하기 위해 CM팀을 공공·민간·지원팀으로 확대하고 전문인력을 10명에서 20명으로 늘렸다.또 53개 경영혁신 과제를 마련하고 조직을 현장 중심의 팀제로 개편하는 동시에 재개발·재건축 컨설팅 사업에 뛰어드는 등 사업 다각화를 꾀하기로 했다.
  • 김포매립지 542만평 ‘동북아 월街’로,국제금융 중심지 개발…국제高도 설립

    올해 하반기에 지정될 송도 신도시와 영종도,김포 등 경제특구에 내외국인이 들어갈 수 있는 국제고 설립이 추진된다.김포매립지는 인구 8만 9000명을 수용하는 동북아 국제 금융중심지로 개발된다.외국인 학교와 의료시설 및 주택 등 외국인 생활편의시설에 대한 재정지원 대상도 확대된다. 정부는 14일 이같은 내용을 담은 ‘동북아 비즈니스 중심국가’실현방안을 발표했다. 교육인적자원부는 국제적인 전문인력을 양성하기 위해 경제특구안에 국제고를 설립키로 하고 올 하반기에 구체적인 정책대안을 마련키로 했다. 국제고는 내국인 및 외국인 학생 구분없이 입학자격을 주고,학생모집도 경제특구 이내로 제한하지 않고 전국 단위에서 가능토록 할 계획이다. 교육부는 또 외국인학교 설립을 활성화하기 위해 외국인으로 제한하고 있는 외국인학교 설립 자격도 완화,‘일정자격’을 갖춘 국내 법인으로 확대하기로 했다.설립 기준도 일반 학교보다 완화해 외국인학교를 늘리기로 했다. 외국인학교의 내국인 입학자격의 경우 경제부처는 자격제한을 폐지하거나 해외 거주 2년 이상을 요구하고 있다.반면 교육부는 현행 해외 거주 5년 이상에서 3년 이상으로 완화해야 한다는 입장이다. 교육부는 또 초·중·고교의 외국어 교육을 강화하기 위해 내년부터 5년 동안 모두 5000명의 원어민 보조 교사를 초청,2개 학교에 1명씩 배치할 방침이다. 건설교통부는 김포매립지 487만평과 사유지 55만평 등 전체 개발면적 542만평 가운데 33만평은 초고층 국제비즈니스 빌딩이 들어서는 국제업무용지로,167만평은 주거·업무 공공시설용지로,320만평은 스포츠·레저용지로 각각 개발하기로 했다. 주거용지에는 외국인을 포함,8만 9000명이 살 수 있는 2만 8000가구의 주택이 건립된다. 산업자원부는 외국인 투자유치 기반을 확충하기 위해 외국인투자지역 안에 설립되는 학교·의료·주거시설만 지원토록 한정돼 있는 현행 국가 재정자금지원기준의 지역제한 규정을 없애기로 했다. 이에 따라 외국인투자지역 밖의 대도시나 지방 중소도시에 건립되는 외국인생활편의시설에 대한 지원도 가능해진다.산자부는 또 외국인 생활편의시설에 대한 재정지원 규모를 올해 217억원에서 내년에는 250억원으로 늘릴 계획이다. 류찬희 박홍기 김성수기자 hkpark@
  • 대학생 IT인턴십制 도입

    올 하반기부터 정보기술(IT) 분야에도 인턴십 제도가 도입된다. 이에 따라 대학생과 대학원생이 IT기업에서 연수하면 학점을 인정받고 등록금 일부를 지원받는다. 정보통신부는 산업현장에서 바로 활용 가능한 IT 전문인력 공급기반을 확충하기 위해 IT 인턴십 제도를 시행한다고 14일 밝혔다. 정통부는 IT학과 신·증설 지원정책에도 불구하고 산업현장에서 IT 전문인력 부족현상이 심화돼 이같은 활성화 방안을 마련했다. 정통부는 업계와 IT인력의 실무적응력을 높일 수 있도록 업계와 대학 관계자 간담회 등을 4차례 갖는 등 의견수렴을 거쳐 이 제도를 시행키로 했다. 이에 따라 대학은 인턴십 협약을 맺은 기업의 요구사항을 교과과정에 반영,참여학생에게 일정학점을 인정해 주게 된다. 또 기업이 요구하는 인재를 양성하기 위해 필요에 따라 기업의 전문가가 대학교육에 특강이나 세미나 등의 형태로 참여할 수 있도록 했다. 기업체는 학기중 인턴십에 참여한 대학(원)생에게 인턴수당을 지급하고 졸업자에 대해서는 일정비율 취업을 보장해 주게 된다.정통부는 이와 관련,최소한 연수생의 3분의1 이상이 취업을 보장받을 수 있도록 할 계획이다. 정통부는 올 2학기에 11억원의 예산을 투입,대학당 2억 2000만원까지 지원할 계획이다.연수생은 1인당 300만원 한도 내에서 등록금의 50% 수준을 지원받는다. 인턴 연수생에 대해선 대학이 기업과의 협의를 통해 대학당 40명 수준에서 자체 선발토록 할 예정이다. IT 인턴십에 참여하는 학생들은 사회나 기업에서 요구하는 전문지식을 습득할 수 있고 사회 적응력이 높아져 창업 및 취업에서 유리해진다고 정통부는 설명했다. 노준형 정보통신정책국장은 “기업은 검증된 사원을 채용하고,대학은 산업체에서 요구하는 교육체계를 구축하게 돼 상호 ‘윈윈(WIN-WIN)’할 수 있는 제도”라고 말했다. 박대출기자 dcpark@
위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