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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울산대 그린카 인재양성기관에

    울산대학교가 동남광역경제권 선도산업인 ‘그린카 인재양성사업’을 이끌어갈 기관으로 선정됐다. 이에 따라 울산시가 추진하는 ‘그린카 오토벨트 구축사업’이 한층 속도를 낼 것으로 전망된다. 26일 울산시에 따르면 교육과학기술부는 광역경제권 선도산업인 동남권 그린카 인재양성사업 주체로 울산대의 ‘그린카 인재양성센터’를 선정했다. 울산대는 다음달 교과부와 협약을 거쳐 6월부터 그린카 전문인력 양성에 들어갈 계획이다. 그린카 인재양성센터는 올해부터 2013년까지 총 170억원의 국비를 지원받아 정부의 광역경제권 선도산업 육성계획과 연계해 그린카 분야의 우수한 인재를 키워 낸다. 이와 함께 울산은 다음달 기획재정부의 ‘그린 전기자동차(RE-EV) 차량부품개발 및 연구기반 구축사업’ 예비타당성 용역이 완료되면 2011년부터 2015년까지 5년간 총 2000억원의 사업비를 받아 그린카 기반구축 및 모니터링, 기술개발 등을 추진하게 된다. 울산 박정훈기자 jhp@seoul.co.kr
  • 전자책 5년간 5만권 제작 지원

    정부가 전자출판 활성화를 위해 해마다 1만여건의 전자책 제작을 지원하고 관련 법률 개정도 추진하기로 했다. 문화체육관광부는 ‘전자출판산업 육성방안’을 마련, 2014년까지 5년간 총 600억원을 투입하기로 했다고 26일 밝혔다. 우선 국내 전자책 콘텐츠가 5만~6만종에 불과해 수요를 제대로 충족하지 못하고 있는 실정을 개선하기 위해 한국콘텐츠진흥원을 통해 2014년까지 매년 1만여건의 전자책 제작을 지원할 계획이다. 이중 연간 3000여건, 총 1만 5000여종은 저작권이 소멸된 콘텐츠의 전자책 제작을 지원, 저작권위원회 자유이용사이트나 앱스토어 등을 통해 무료로 공급할 방침이다. 문화부가 선정한 연간 700여종의 우수도서와 한국문학번역원 선정 번역대상 도서, 1인 출판사나 영세출판사 등의 전자책 제작도 지원한다. 아울러 전자출판 통합 솔루션을 개발, 출판사에 제공해 전자출판 활성화를 유도할 계획이다. 2014년까지 전자출판 실무 전문인력 1000여명을 양성하고 디지털 신인작가상 제정, 콘텐츠 공급 표준계약서 마련, 기술 표준화 등도 추진한다. 한편 유인촌 문화부 장관이 이 같은 내용의 브리핑을 하면서 연구·시험·전시용 외에는 아직 국내에 정식 수입되지 않는 미국 애플사의 ‘아이패드’를 써서 네티즌들 사이에서 논란이 일었다. 문화부 측은 “전자출판에 대한 브리핑이어서 이해를 돕기 위해 국내 전자책 회사 북센이 연구용으로 보유하고 있던 아이패드를 활용한 것일 뿐”이라고 해명했다. 손원천기자 angler@seoul.co.kr
  • [현장 행정] 관악구 맞춤형 건강관리 현장추진반

    [현장 행정] 관악구 맞춤형 건강관리 현장추진반

    “고마우이. 그동안 치매때문에 고민했는데 이렇게 찾아와 검사까지 해주고.” 연신 고맙다며 손녀뻘 되는 간호사의 손을 놓지 못하는 김명식(79·신림1동) 할아버지. 관악구의 일명 움직이는 종합병원, ‘맞춤형 건강관리 현장추진반’이 주민들의 인기를 독차지하고 있다. 거동이 불편해 병원이나 보건소를 찾기 힘든 주민들을 위해 주민센터에 전문 의료인력과 각종 장비를 투입, 치매뿐 아니라 당뇨·고혈압 등 성인병 검사와 치료를 병행하기 때문이다. 26일 관악구에 따르면 보건소 직원과 전문 의료진 등 14명으로 구성된 맞춤건강관리 현장추진반이 날짜별로 각 동 주민센터에서 통합적인 건강상담, 질병별 건강정보제공, 만성질환관리 등 주민건강을 돌보고 있다. 박용래 구청장 권한대행은 “지역 주민의 건강 챙기기에 구청이 직접 나서겠다.”며 “앞으로 더욱 많은 행정적 지원으로 각종 검사를 늘리고, 지역 병원과 연계를 통해 주민들이 건강한 삶을 살 수 있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지난 16일 난곡동주민센터 맞춤건강관리를 시작으로 매주 금요일 오전 10~오후 5시 보건소 전문 의료진이 직접 동 주민센터를 방문한다. 현장맞춤 건강관리는 수요자 중심의 통합서비스로 동주민센터에서 ▲치매선별 조기검진 ▲정신건강 선별검진 ▲당뇨 및 고혈압 만성질환관리 등 지역주민의 건강관리와 건강수준을 향상시키는 포괄적인 사업이다. 구는 이를 위해 지난 3월 보건소 전문의료진 14명으로 현장추진반을 꾸렸다. 또 중앙대병원, 보라매병원과 사업을 연계할 뿐 아니라 관악구 간호사회, 새마을부녀회, 관악구 주민자치위원회 등 지역유관기관과 직능단체와의 협력체계를 구축했다. 치매선별 조기검진은 동주민센터 현장에서 1단계 선별검사에 이어 치매지원센터 방문검진으로 2단계 정밀검진을 한다. 이후 중앙대나 서울대병원 등 전문 의료기관과 연계해 3단계 원인확진을 통해 치료를 지원한다. 뿐만 아니라 정신건강상담, 만성질환자 건강관리도 동주민센터 현장 관리에 이어 2단계로 정신보건센터 재활 프로그램, 보건소 내과 방문검진 등으로 진행된다. 구는 오는 10월까지 모두 21회의 현장맞춤 건강관리사업을 추진한 후 주민 만족도 조사 등 자체평가를 실시할 계획이다. 또 건강정보 제공을 위해 대상자 요구에 맞는 교육자료를 나눠준다. 맞춤형 건강관리는 최근 경기 침체로 부쩍 늘어난 취약계층의 건강문제를 조기에 발견, 적극적인 보건·복지 통합서비스를 제공하기 위해 마련된 의료지원프로그램이다. 한주원 구 지역보건과장은 “맞춤형 방문건강관리사업은 한층 발전된 보건소의 전문인력과 장비를 이용, 적극적인 의료서비스를 제공한다는데 의미가 있다.”면서 “이를 통해 지역주민들의 건강을 챙길 뿐 아니라 건강문제 조기발견으로 주민들이 건강한 삶을 누릴 수 있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한준규기자 hihi@seoul.co.kr
  • [토요 포커스] 이공계 출신 공무원들의 애환

    [토요 포커스] 이공계 출신 공무원들의 애환

    공직사회의 이공계 우대 정책은 제대로 실행되고 있는가. 공무원 임용을 주관하는 행정안전부는 지난해 제2차 공직 내 이공계 인력 지원 종합계획안을 발표하는 등 ‘이공계 홀대’ 비판 잠재우기 노력을 하고 있다. 현재 각 부처 일반직 고위공무원단(고공단) 이공계 비율은 884명 중 236명으로 26.7%를 차지한다. 그러나 정부 지원책이 말잔치에 그친다는 지적도 여전하다. 이공계 출신 비율은 2008년 4월 29.5%까지 올라가기도 했지만 그해 말 다시 25.5%로 내려앉는 등 일관성이 없었기 때문이다. 이에 정부는 고공단 내 이공계 인력 임용확대 목표를 2013년까지 30%로 늘려 잡았다. 당장 지난해 임용률은 목표치인 25.6%를 근소하게 넘어서 26.7%를 달성했다. ●2013년까지 30%로 임용 확대 고공단 중 이공계 출신 비율이 높은 부처는 기상청(90.9%, 10명), 소방방재청(75%, 3명), 산림청 78.6%(11명) 등 전문인력이 필요한 부처 위주다. 법제처, 공정위, 관세청, 여성부, 인권위 등 5개 부처는 이공계 출신이 단 한 명도 없는 실정이다. 과학의 날 주간을 맞아 연구실에서 정책현장으로 뛰어든 고위공무원 3인에게서 이공계 공무원들 현황과 조언을 들어봤다. 소방방재청 산하기관인 이원호(54) 국립방재교육연구원 방재연구소장은 이달 말 3년 계약기간을 끝내고 다시 강단으로 돌아간다. 이 소장은 토목분야 전문가로 15년 넘게 광운대 교수로 재직하며 내진분야 전문가로 이름을 날렸다. 그는 “이론으로 정립된 사항이 행정부에서 어떻게 집행되는지 궁금하던 차에 선배 교수 추천으로 이공계 개방형 고공단에 응모했다.”고 말했다. 그는 “정부조직 안에 이공계 인적 네트워크가 부족해 힘들었다.”면서 “고공단 안 이공계 출신 정례워크숍 등을 통해 조직, 예산확보면에서 힘을 보탰으면 좋겠다.”고 제안했다. ●기술개발 지원 등 강점 많아 지식경제부의 박종구(52) 연구개발특구기획단장은 과천정부청사에서 공직생활을 시작한 지 막 3개월째 접어든 ‘공직 새내기’다. 박 단장은 25년에 걸친 한국과학기술연구원(KIST) 생활을 접고 요즘 ‘혁신 클러스터’ 발전안 연구에 흠뻑 빠져 있다. 1980년대 후반 공업용 다이아몬드 제조기술 개발의 주역이기도 하다. 그는 “이공계통을 전공한 뒤 공직생활에서 얻는 즐거움은 상승효과”라고 했다. “기술개발 지원을 위해 법령을 만들고 이해 당사자 간 충돌을 조정하는 부분은 이공계 출신이 강점을 가질 수밖에 없다.”고 분석했다. “이공계통 공무원들이 외부에서 생각했던 것보다 훨씬 효율적으로 일하고 있더라.”고 말했다. ●“계약직은 경력 100% 인정을” 김태일 중소기업청 기술혁신국장은 전체 직장생활 27년 중 24년을 삼성전자 등 민간 R&D 분야에서 일했다. 공직생활 1년 3개월째인 김 국장은 “정부평가에 민간 R&D 제도를 도입해 종이없는 전자평가 시스템을 도입한 게 가장 큰 성과”라고 말했다. 김 국장은 “개방형 공무원의 경우 계약직인데 공무원이 아닌 경력은 80%만 인정하고 있다.”면서 “이공계통 출신을 끌어들이기 위해선 100% 경력인정이 필요하다.”고 조언했다. 이들 세 사람은 “이공계 공무원은 연구개발 후 실용화를 위한 정책 발굴 과정에서 남다른 성취감을 얻을 수 있다.”고 자평했다. 그러면서 “이공계 출신이 일반직에 비해 승진이 2~3년 정도 늦는 등 보이지 않는 차별이 여전하다.”면서 공정한 경쟁 발판을 마련해 줄 것을 주문했다. 이재연기자 oscal@seoul.co.kr
  • [미소금융을 살리자] ⑨ 민간 마이크로크레디트 출범10년 현황과 성과

    [미소금융을 살리자] ⑨ 민간 마이크로크레디트 출범10년 현황과 성과

    민간 마이크로크레디트 단체의 현재는 미소금융재단의 미래다. 미소금융 사업이 출범하기 10년 전부터 민간 마이크로크레디트 단체들은 저소득·저신용자의 자활을 위해 애써 왔다. 10년간 축적된 대출관리 노하우는 각 미소금융재단이 배워야 할 점이다. 물론 민간 마이크로크레디트 단체들의 한계도 적지 않다. 대출 재원과 전문인력 확충 등은 과제로 남아 있다. ‘신나는조합’, ‘사회연대은행’, ‘열매나눔재단’ 등 민간 마이크로크레디트 단체들을 통해 각 미소금융재단이 배워야 할 점은 무엇인지 알아본다. 민간 마이크로크레디트 단체의 태동은 10년 전으로 거슬러 올라간다. 2000년 강명순(현 한나라당 국회의원) 당시 부스러기사랑나눔회 대표가 씨티은행의 주선으로 방글라데시 그라민트러스트에서 교육을 받은 뒤 그라민뱅크에서 5만달러를 종잣돈으로 대출받은 게 시초였다. 그라민트러스트는 전 세계 40여개국 140개의 마이크로크레디트 단체에 자금과 기술 지원을 제공하고 있다. 이렇게 해서 생긴 부스러기사랑나눔회의 ‘신나는조합’은 우리나라 마이크로크레디트 단체의 효시로 남아 있다. 이후 ‘사회연대은행’, ‘아름다운재단’, ‘열매나눔재단’, ‘소기업발전소’, ‘지역자활센터공동체’, ‘사회복지은행’ 등 다양한 마이크로크레디트 단체로 확산됐다. 이 단체들은 자활 의지는 있지만 종잣돈이 없거나 부채에 시달리는 저소득 금융 소외계층에 무담보 소액 대출을 해줬다. 경영 및 기술 지원, 교육훈련, 지속적인 상담을 통한 정서적 지지도 병행했다. 2008년 보건복지부 자료에 따르면 우리나라의 민간 마이크로크레디트 사업은 2005년부터 170여개의 자활공동체를 지원하고 있으며 평균 상환율은 90%, 연체율은 2.23%(생업자금의 경우 평균 연체율 7%)를 기록하고 있다. 출범 초기 마이크로크레디트는 ‘금융+창업+복지’라는 새로운 패러다임으로 주목받았다. 마이크로크레디트가 표류하지 않고 성공할 수 있었던 데는 이용자에 대한 신뢰를 바탕으로 한 ‘따뜻한 금융’이라는 개념이 통했기 때문이다. 한종훈 신나는조합 간사는 “사업 초기 500만원을 무담보로 빌려 주었을 때 ‘나 같은 사람은 은행 문턱에도 못 가봤는데 뭘 믿고 돈을 빌려 주느냐.’면서 감동한 사람들이 많았다.”며 “이들이 성실하게 돈을 갚으면서 상환율이 100%에 가까워졌다.”고 말했다. 대부분 단체들이 미소금융재단과 다른 점은 신용등급과 상관없이 2% 안팎의 싼 이자로 소액대출을 하고 있다는 점이다. 미소금융재단이 신용 7등급 이하만을 대상으로 하고, 대출 과정에서 제출해야 할 서류도 많은 것과 대비된다. 물론 민간 마이크로크레디트 단체들은 미소금융재단처럼 자체적으로 신용도를 검증할 만한 신용정보 시스템을 갖추고 있지 않기 때문이기도 하다. 그러나 이들의 초점은 대출 자격이 잘 갖춰졌느냐보다는 신청자가 자활의지를 갖고 있는지, 얼마나 성공할 수 있을지를 가늠하는 데 있다. 서류 제출보다는 대출 제공자와 신청자가 오랜 시간 대화를 통해 대출 여부를 결정하는 것도 이런 맥락이다. 단순히 돈을 빌려주는 데 그치지 않고 대출 신청자와 정서적 유대를 쌓는 데 역점을 두는 것도 민간 마이크로크레디트 단체의 특징이다. 금융 소외자들은 노인·장애인 등 사회적 취약계층인 경우가 대부분이다. 이 때문에 민간 마이크로크레디트 단체들은 대출 이전부터 상담역과의 정서적인 교류를 시도한다. 신나는조합의 경우 상담역을 ‘두레일꾼’이라고 부르는데, 34명의 두레일꾼 중 일부는 신나는조합의 대출을 받았던 경험이 있는 사람들이다. 대출을 받은 뒤 2년 동안 가게를 잘 꾸린 사람들이 상담에 나서다 보니 ‘선배’의 입장에서 더욱 효과적으로 조언해 줄 수 있다. 또 신나는조합에서는 개인뿐 아니라 3명 이상의 공동체를 대상으로 대출을 진행한다. 혼자서 창업하는 것보다 힘을 합치는 게 시너지 효과가 크다는 판단에서다. 민간의 사후관리 방식도 미소금융재단이 배워야 할 점 중 하나다. 민간 마이크로크레디트 단체를 통해 돈을 빌린 사람들은 사후관리 기간에 제한을 받지 않는다. 사회연대은행의 경우 창업지원 전문가(RM·Relationship Manager)가 대출자와 1대1 결연을 맺고 주기적으로 만나 대출부터 창업 이후까지 함께 논의한다. 나중에 사업을 접어야 할 때에는 폐업 컨설팅까지 해 준다. 적극적으로 시장 판로를 모색해 주기도 한다. 신나는조합은 야채 가공업자에게 야채 재배 농부를 소개해 주는 등 관련 있는 대출자끼리 연결해 줘 시너지 효과를 노린다. 대출자들이 생산하는 제품을 판매하는 ‘신나는 장터’를 여는 등 다양한 사업을 꾸리고 있다. 민간 마이크로크레디트 단체에서 강조하는 것이 ‘상환율’보다 ‘생존율’인 것도 이러한 맥락에서다. 한 마이크로크레디트 단체 관계자는 “대출자가 빚을 얼마나 꼬박꼬박 갚느냐가 아니고 자기 힘으로 일어서서 지속적으로 사업을 꾸려갈 수 있느냐가 관건”이라면서 “생존율을 높이기 위해 사후관리에 좀더 초점을 맞추고 있다.”고 말했다. 유영규 김민희기자 whoami@seoul.co.kr
  • [미소금융을 살리자] 규모 커졌지만 전문인력 부족

    [미소금융을 살리자] 규모 커졌지만 전문인력 부족

    최근 민간 단체들이 가장 고민하고 있는 것은 전문인력의 부족이다. 출범 초기에는 적은 인력만 갖고도 사업을 꾸려 갈 수 있었다. 그러나 보건복지부나 서울시 등을 통한 마이크로크레디트 지원이 늘면서 규모도 커졌다. 보건복지부의 경우 22개 민간 마이크로크레디트 단체를 지원하면서 2005년부터 2009년까지 총 410억원을 집행했다. 당연히 ‘일할 사람’에 대한 수요도 함께 늘어났다. 이 때문에 2007년부터 ‘사회투자지원재단’, ‘사회연대은행’, ‘신나는조합’, ‘한국창업교육협회’ 등 4개 기관이 컨소시엄을 형성해 전문인력 양성을 위한 교육과정을 개설했다. 전문인력의 세분화도 고민거리다. 현재까지는 상담역이 대출 상담부터 사후관리, 컨설팅까지 맡는 경우가 많았지만 기관 책임자, 지역활동가, 창업·경영 전문가 등으로 역할을 나눠야 효율적인 관리가 가능하다는 것이다. 장기적으로는 대출기관과 사후 관리기관을 분리하는 것도 고려해야 한다는 게 전문가들의 의견이다. 정부 지원에 의존하는 불안정한 자금도 한계다. 많은 민간 마이크로크레디트 단체들이 복지부의 자활공동체 창업자금지원, 휴면예금관리재단(현 미소금융중앙재단)의 소액금융사업 창업지원, 서울시의 희망드림뱅크 사업 등 공공기관 지원사업에 뛰어들었다. 자체적으로는 운영이 어려운 탓이다. 미소금융재단이 출범하면서 공공의 지원 자체가 미소금융 사업으로 쏠렸다는 점도 문제로 지적된다. 복지부 관계자는 “미소금융중앙재단이 생기면서 올해부터는 마이크로크레디트 지원 예산이 미소금융 쪽으로 쏠려 기존 사업은 진행하지 않고 있다.”고 말했다. 민간 단체들의 자금줄이 마를 수밖에 없는 것이다. 지난해를 기점으로 민간 마이크로크레디트 단체들이 우후죽순 격으로 생기는 것도 일각에서 문제로 제기되고 있다. 김민희기자 haru@seoul.co.kr
  • “부산 원전산업 중심지로”

    부산을 원전산업의 메카로 조성하기 위한 마스터플랜이 수립됐다. 부산시는 원자력 과학기술 및 연관산업을 부산의 차세대 전략산업으로 육성하려 위해 ‘원자력산업 육성 종합계획’을 수립, 본격 추진한다고 21일 밝혔다. ●관련학과 개설 전문인력 양성 시가 수립한 계획에 따르면 부산 기장군 장안면 일원 2.3㎢에 원자력 의·과학특화단지를 조성해 이미 유치한 동남권원자력의학원, 의료용 중입자가속기 개발사업 외에 수출형 연구로 건립, 동위원소이용연구소, 원자력부품기술원, 원자력융합기술대학원 등을 추가로 유치키로 했다. 시는 이를 통해 이 일대를 방사성 난치성 질환 치료와 원자력 연구, 인력 양성을 결합한 세계적인 원자력산업 클러스터로 육성할 방침이다. 또 선진국 수준의 원전 운영 기술 및 친환경 수명연장 기술개발 지원을 위해 원전 산업 관련 정부의 연구개발(R&D)사업 유치에도 적극적으로 나서기로 했다. 지역 대학에다 원자력 관련 학과를 개설해 원자력 분야 전문인력을 양성하고, 2013년까지 서부산권에 1.2㎢ 규모의 원전 산업단지를 조성한다. ●2013년까지 1.2㎢ 원전산단 조성 이 밖에 연구소 또는 센터 유치를 통한 인프라 구축에 박차를 가하고 원전 기자재산업 육성방안도 마련해 나가기로 했다. 시는 또 원전 관련 연구개발(R&D)사업 유치에도 힘쓰기로 했다. 공모과제 발굴과 유치전략 수립을 위한 민간협의체를 구성해 사전 기술 수요 조사를 통한 기획공모로 과제가 채택될 수 있도록 할 계획이다. 부산지역에는 현재 전국 원전 관련 업체 227개 중 42개(18.7%)가 있다. 부산시 관계자는 “부산의 주력산업인 기계부품소재산업과 연계, 원자력 산업을 차세대 산업으로 육성하고자 마스터플랜을 수립하게 됐다.”고 말했다. 부산 김정한기자 jhkim@seoul.co.kr
  • 경북 농가소득 증가율 전국 최고

    지난해 경북지역 농가소득 증가율이 전국에서 가장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21일 경북도에 따르면 통계청이 최근 발표한 2009년도 농가소득(농업, 농외, 이전, 비경상 소득 합산)을 보면 경북은 농가당 3129만 6000원으로 전년의 2789만 5000원과 비교해 12.2%나 상승했다. 이는 경남 11.8%, 충남·북 10.3%, 전북 5.8%, 강원 4% 등을 제치고 최고 증가율을 기록한 것이다. 전국 평균 농가소득은 3081만 4000원으로 전년 대비 1.0% 증가했다. 농가소득 분야별로 보면 농업소득은 전년에 비해 전국 평균 증가율은 0.5%에 그쳤으나 경북은 13.4% 증가한 1249만 8000원으로 시·도 가운데 1위를 차지했다. 농촌체험 관광 등 농외 소득도 15.1% 상승한 1020만 3000원으로 전국 평균(6.8%)보다 크게 높았다. 이 같은 도내 농가소득의 증가는 한우 사육 규모 증가 및 가격 상승을 비롯해 농산품 품질 향상, 생산성 향상 및 경영비 절감, 전문인력 양성 등 지속적인 소득증대 정책을 펼친 결과로 분석됐다. 신재걸 도 농업정책과장은 “지난해 쌀값 하락과 비료·사료 등 각종 농자재 가격 상승 등 불리한 여건에도 불구, 농가소득이 증가한 것은 큰 성과”라고 말했다. 대구 김상화기자 shkim@seoul.co.kr
  • 전남 맞춤형 인재육성 나서 ‘신한옥 건축기술자’ 등 선정

    전남도가 맞춤형 지역인재육성에 나선다. 도는 목포해양대와 전남도가 공동으로 추진하는 ‘맞춤형 해양레저장비산업 현장전문 인재육성사업’과 영암군이 추진하는 ‘신한옥 건축기술자 양성사업’이 정부 인재육성사업으로 선정됐다고 20일 밝혔다. 해양레저 장비산업 인재육성사업은 해양레저장비의 설계·생산 인력과 장비 보수를 위한 인력 양성 프로그램을 함께 운영해 9개월동안 220명 안팎의 전문인력을 양성한다. 신한옥 건축기술자 양성사업은 2008년 중앙 공모사업에 선정된 이후 올해 3년째 계속 선정됐으며 전문과정과 초급과정 등에 160명을 모집해 다음달 3일부터 10월 말까지 8개월간 무료로 교육을 실시한다. 교육은 목포해양대 사업단(061-240-7142), 영암 한옥학교(061-462-2007)로 문의하면 된다. 광주 최치봉기자 cbchoi@seoul.co.kr
  • [수출2제]

    [수출2제]

    ■ 2분기 수출도 순항할 듯 올해 2·4분기 수출도 순항이 예상된다. 다만 1분기와 달리 가격경쟁력이 아닌 품질경쟁력이 한국 수출을 이끌 것으로 전망됐다. 코트라와 삼성경제연구소는 해외 바이어들의 주문 금액을 토대로 2분기 ‘코트라-SERI 수출선행지수’를 조사한 결과, 수출지수가 지난 1분기보다 0.9포인트 오른 51.6을 기록했다고 20일 밝혔다. 수출선행지수가 50 이상이면 전분기 대비 수출 경기가 좋아지는 것을 의미하고, 50 이하면 경기 부진을 뜻한다. 코트라는 2분기 수출 호조를 이끌 주요 동력으로 품질경쟁력을 꼽았다. 2분기 품질경쟁력 지수는 1분기보다 1.2포인트 증가한 59.2를 기록한 반면 가격경쟁력 지수는 1.6포인트 하락한 49.8에 그쳤다. 원화강세의 지속으로 가격경쟁력은 떨어지겠지만 품질이 높아지면서 수출 회복세가 이어질 것이라는 전망이다. 국가별로는 일본지역 수출선행지수가 1분기보다 11.8포인트나 상승한 55.0으로 집계됐다. 아시아(61.2), 중남미(56.5), 중국(54.4) 등도 상승세를 이어갔다. 오성근 코트라 통상정보본부장은 “우리 기업들의 꾸준한 품질개선 노력이 해외시장에서 인정을 받기 시작한 것”이라고 평가했다. 김경두기자 golders@seoul.co.kr ■“환율 손익분기점 1132원” 원·달러 평균 환율이 1132원은 돼야 손익분기점을 맞출 수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20일 환율은 1117.9원으로 상당수 수출기업들이 손실을 감내하고 있는 것으로 보인다. 한국수출보험공사는 최근 전국 423개 수출기업을 대상으로 ‘환위험 관리실태’를 조사한 결과 손익분기점 원·달러 평균 환율은 1132원으로 집계됐다고 밝혔다. 기업 규모별로는 대기업이 1090원, 중소기업은 1134원으로 조사됐다. 또 연간 수출 실적이 1000만달러 이상인 업체는 원·달러 손익분기점 환율이 1119원이라고 밝혀 1000만달러 미만인 업체(1136원)보다 17원 낮았다. 업종별 손익분기점 환율은 컴퓨터가 1100원으로 가격경쟁력이 가장 뛰어난 것으로 나타났다. 자동차부품이 1127원, 반도체 1130원, 철강·기계가 1136원으로 뒤따랐다. 가전과 섬유·의류는 1140원으로 환율 하락에 따른 피해가 가장 큰 것으로 조사됐다. 또 조사 대상 기업의 53.4%는 ‘환위험 관리를 전혀 하지 않는다.’고 답했다. 그 이유와 관련해 기업 51.3%는 “환율 전망을 할 수 없어서”라고 답변했다. 전문인력 부재과 비용 부담 등도 사유로 꼽혔다. 수출실적 1000만달러 미만의 수출기업 환헤지 비중은 38.2%로 1000만달러 이상의 수출기업(73.3%)보다 매우 낮게 나타났다. 김경두기자 golders@seoul.co.kr
  • 김남덕 승강기안전관리원장 “성장 위해선 뼛속까지 바꿔라”

    김남덕 승강기안전관리원장 “성장 위해선 뼛속까지 바꿔라”

     승강기의 안전을 책임지는 한국승강기안전관리원(KESI). 이 곳에선 지난 1년동안 엄청난 변화의 바람이 불었다.이전보다 안전사고가 많이 줄었고 이에 따른 고객 만족도도 제법 올라갔다.  이 변화의 중심에 김남덕 원장이 자리한 것은 당연하다.그는 7대 원장으로 1년전 취임했다.그의 ‘변화’를 읽는 능력이 현장에 제대로 접목된 결과로 분석됐다.그가 1년간 강조했던 말은 “모든 것은 변한다. 변화는 기존의 틀을 들어내고 새로운 ‘룰’을 만들어 낸다.”는 것이다. 승강기 안전관리 시스템의 해외이전 등 성장동력을 발굴, ‘변화와 혁신’에 어울리는 새 조직 만들기에 주력한 것이 눈에 띈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능력우선주의 성과경영  김 원장은 성과주의 인사시스템을 도입하고, 일의 결과에 따라 성과 보너스를 결정하는 ‘관리직 성과계약’을 체결했다.유례를 찾기 힘든 대규모 성과중심의 조직 개편을 단행했다. 전체 간부의 62%를 교체했다. 특히 5개 핵심 부서장은 80%가 직위공모로 자리를 바꿨다. 조직에 새바람을 불어넣고 능력과 자질이 갖춘 우수한 직원들에게 관리자로서의 기회를 주기 위해서다.  능력을 우선한 성과중심 경영은 노동 생산성을 높였다. 승관원의 2008년도 1인당 생산성은 4800만원 수준이었다. 그러나 지난해 성과경영 도입후 5% 정도가 높아진 5000만원대로 올라갔고, 적자 재정에서 2년 연속 흑자경영을 유지하는데도 중요한 기여를 했다.앞으로 승관원은 ‘상시퇴출 프로그램’을 도입해 업무성과를 최대한 높인다는 계획이다.    ●노사화합 통해 고객만족도 향상  김 원장은 ‘임직원들간 소통’도 중요시 했다. 조직이 하나로 뭉치면 기관의 성과는 자연히 올라갈 것이라고 생각했다. 승관원은 현재 전국 21개 지원을 두고 있다. 500명의 조직인력 중 대부분은 지원에서 일하는 현장 검사인력이다.  지난해 김 원장은 빡빡한 일정 속에서도 소통을 위해 전국 지원을 돌며 직원들을 만나 화합을 강조했고, 노동조합원들과 격의없는 대화를 통해 조직의 단결성을 유도했다.과거 권위적이고 고압적이던 기관장의 모습도 차츰 바꿔나가기 시작했다. 틈날 때마다 다른 직원들의 업무적인 고충부터 챙겼다. 기존 부서장 중심의 업무 보고도 담당 실무자가 직접 보고하도록 체계도 바꿨다. 간부들과는 정기적인 회의를 통해 많은 것을 알 수 있지만 일반 직원들과는 이같은 시간이 사실상 부족하기 때문에 중요한 것을 놓칠 수 있다는 판단 때문이다.  직원들의 경조사도 빠뜨리지 않았다. 생일을 맞이한 직원들에게는 직접 문자를 보내 축하했고, 아픈 직원들이 생기면 손수 병문안 통해 위로했다. 조직의 화합을 위해서는 작은 것부터 최고경영자가 나서야 한다는 소신 때문이었다.  ‘소통과 화합’을 중심으로 한 김 원장의 경영철학은 노사 선진화를 이끌어냈다. 지난 해 노조 전임자 특혜조항 조정 및 근무시간 중 조합 활동을 제한하는 등 그간의 독소조항이 대폭 개선됐다.  또 김 원장의 현장경영은 고객만족도가 높아지는 결과로 이어졌다. 지난 해 정부에서 실시하는 고객만족도 중 사회성과 분야는 지난 2007년도 78%에서 지난해 84.3%로 6.3%p나 높아졌다. 고객만족도 뿐만 아니라 승강기 안전사고도 감소도 눈에 띄게 올라갔다.  승강기 안전사고도 2008년 154건에서 지난해 115건으로 줄었다. 김 원장 취임 이후 지하철·공항· 대형마트 등 승강기 다중이용시설 기관과 사고예방 업무협약을 23건이나 체결한 게 중요하게 작용했다. 현재 승관원은 전체 사고의 70% 정도를 차지하는 에스컬레이터 안전사고 예방을 위해 다중이용시설 기관과 업무공조 체계를 점차 확대해 나가고 있다.    ●전문기술인력 양성  김 원장은 거의 모든 승강기 산업이 외국계 기업으로 넘어간 상태에서 침체된 산업을 살리고, 세계로 향하기 위해서는 새로운 화두가 필요하다고 생각했다. 이미 미국이나 유럽에게 내수시장을 내준 상태에서 새로운 돌파구를 찾고, 자생능력을 상실한 기업에게 활로를 터주고, 사회문제화 되고 있는 안전사고를 줄이기 위해선 전문기술 인력육성이 반드시 수반돼야 한다고 생각했다.  김 원장은 승강기 100주년이 되는 올해 3월 승강기 전문기술인력 양성을 위해 한국승강기대학을 개교했다. 승강기대학은 취약한 전문인력을 육성해 취약한 승강기 안전관리 인력 인프라를 강화하게 된다.  현재 승관원은 승강기대학 운영을 지원하기 위해 승강기대학 졸업생들의 안정적인 일자리를 확보 및 산학관이 주축이 된 ‘맞춤형 인재육성 프로그램’개설 등 적극적인 방안을 모색하고 있다.  또 승관원과 대학이 주축이 돼 승강기 안전사고 재발방지를 위한 다양한 국책연구 수행도 주력하고 있다.    ●글로벌 캐시(KESI) 강조  김 원장은 취임 직후 “세계 최고 수준의 승강기 안전관리에 대한 숙련된 경험을 해외로 적극 이전할 수 있는 방안을 마련하라.”고 지시했다.  국내에만 안주하지 말고 해외로 뛰면서 기관의 역량을 키우라는 뜻이었다. 지난해 승관원은 몽골과 카자흐스탄·키르기스스탄과 승강기 기술과 제도를 지원하는 양해각서(MOU)를 체결했고, 몽골 종합전문검사국과 지난해 승강기 관련 제도개선을 위한 작업을 완료한 상태다.  5월엔 베트남 정부와 승강기 기술교류 및 위탁교육을 골자로 하는 업무협약을 체계할 예정이고 상반기에 전문가 파견을 통해 베트남 현지에 대한 시장조사 업무를 수행한다. 이미 정부로부터 예산지원도 확보한 상태다. 승관원의 해외사업은 업무협약 국가에 우리나라의 앞선 승강기 안전관리 제도와 기술을 이전하는 업무로 주로 개발도상국을 대상으로 활발히 진행되고 있다.  아직 동남아 국가가 승강기 자체로만 놓고 보면 아직은 규모가 크지 않지만, 승강기 제도지원과 기술교류 사업이 확대되면 우리나라의 안전관리 시스템은 물론 교육·홍보시스템, 정보·전산관리 시스템, 사고조사 시스템, 감리·진단 등 다양한 안전관리에 대한 이전 가능하다는 것이 승관원측의 설명이다.  국가위상 제고와 글로벌 국제네트워크 강화는 덤이다. 현재 중앙아시아는 자원부국이라는 이점 때문에 미래 성장잠재력이 높고 건설시장도 점차 커지고 있는 추세로 국내 승강기 제조기업들에게는 새로운 시장으로 떠오르고 있다.  김 원장은 “글로벌 시대, 공공 기관도 해외 진출을 통해 국가 신인도를 높이고 기업지원과 새로운 일자리를 만들어 낼 수 있는 아이템을 공격적으로 찾아 나서야 한다.”며 “앞으로도 신성장동력 발굴에 앞장, 국민 안전지킴이뿐만 아니라 앞서가는 공공기관 만들기에 주력하겠다.”고 강조했다. 인터넷서울신문 최영훈기자 taiji@seoul.co.kr
  • [교육플러스]

    ●영어지도·교재개발 석사 과정 모집 국제영어대학원대학교(IGSE)에서 가을학기 전문석사 과정 신입생 50여명을 모집한다. 윤선생영어교실이 설립한 IGSE는 영어지도학과와 영어교재개발학과를 운영한다. 학생 전원에게 전 학기 전액 장학금을 지급하고, 해외 전공 연수비용과 박사과정도 지원한다. 4년제 대학 학사학위 취득자를 대상으로 1차 서류전형·영어시험과 2차 면접을 통해 선발한다. 원서 접수는 26일부터 다음달 6일까지. (02)6477-5114. ●핵융합연구소 석·박사 해외연수 공모 국가핵융합연구소(NFRI)는 플라스마 및 핵융합 분야 전문인력 양성을 목적으로 국내 석·박사 과정 학생들에게 해외 연구소 연수 기회를 제공하는 ‘2010년 해외 여름학기 연수 프로그램’을 시행한다. 선정된 석·박사 과정 학생은 7월12일부터 2주 동안 영국 컬햄연구소에서, 또는 9월20일부터 1주일 동안 연수를 받는다. 항공료·등록비·체재비 등이 지원된다. 23일까지 우편이나 이메일로 신청하면 된다. ●중간고사 성공 목표 작성 이벤트 교육업체 이투스는 오는 22일까지 중간고사 대비를 위한 ‘승승장구 이벤트’를 연다. 고교생들이 서울·연·고대 학생들이 공개한 ▲과목별 학습 전략 ▲시간관리 및 학습계획 ▲고3 내신과 수능 전략 등을 읽고 스스로 적용하고 싶은 방법을 선택한 뒤 ‘중간고사 성공 목표’를 작성하면 된다. 친구들에게 가장 많은 응원을 받은 학생 10명에게는 해당 학급에 피자나 햄버거를 무료로 배송해 준다. 1599-6405. ●디스플레이 기업체 재직자 무료교육 건국대 공과대 디스플레이공학 연계 전공에서 국내 디스플레이 기업체 재직자를 대상으로 차세대 디스플레이의 이론 및 실습 위주 교육을 진행한다. 한국디스플레이산업협회와 노동부 지원으로 이뤄지는 교육 과정에서는 유기전계발광소자(OLED) 가운데 백색 광원을 구현할 수 있는 고분자 화이트 PLED의 재료 및 공정 기술에 대한 교육을 제공한다. 5월24일부터 사흘간 전액 무료로 실시되는데, 디스플레이 인적자원개발센터 홈페이지(edu.kdia.org)에서 신청할 수 있다. ●에듀클럽 과학특강 인터넷 방영 두산동아의 초·중등 온라인학습사이트 ‘에듀클럽’에서 4월 한달 동안 과학과 관련된 동영상 특강을 제공한다. TV 연예 프로그램 ‘무릎팍 도사’를 패러디한 ‘머리팍 도사’는 과학 성적이 오르지 않는 학생들에게 머리팍 도사가 핵심 과학 학습법을 전수하는 식으로 구성된 개그 콩트이다.
  • [열린세상] 프로야구와 원전 수출/박녹 한국원자력연료 감사·영남대 겸임교수

    [열린세상] 프로야구와 원전 수출/박녹 한국원자력연료 감사·영남대 겸임교수

    프로야구가 개막된 이후 흥미진진한 경기를 계속하며 관중몰이를 하고 있다. 시즌이 시작되면 스타 선수들의 활약에 관심이 집중되지만, 거액의 계약금을 받고 입단한 신인선수에게도 많은 시선이 쏠리게 된다. 이들은 기대에 부응하듯 자기의 실력을 마음껏 발휘하기도 하지만 어떤 선수는 얼마 가지 못해 1군 무대에 적응하지 못하고 2군으로 내려간다. 조금은 단순한 아마추어와는 달리 프로의 세계는 매사가 철두철미하고, 약점을 발견하면 결코 놔두지 않기 때문이다. 자연스레 경험이 부족한 신인들은 고배를 마시고 다시 1군 무대에 입성하기 위해 절치부심하게 된다. 우리나라는 지난해 말 원자력 선진국인 미국의 GE와 프랑스의 AREVA를 제치고 아랍에미리트연합(UAE) 원전 수주전에서 당당히 승리하였다. 이것을 두고 흔히 다윗과 골리앗의 싸움에 비유하곤 한다. 솔직히 원전 선진국과의 대결에서 우리나라가 승리하리라고 예상한 나라는 거의 없었다. 여러가지 승인이 있었겠지만, 한국에게는 무엇보다도 다윗에 버금가는 신념과 집중력이 있었다고 본다. 전 세계는 기후변화협약에 이어 온실가스 감축을 위한 탄소배출권 거래제를 곧 시행할 예정이다. 각국은 6대 온실가스 감축에 촉각을 곤두세우면서 온실가스를 배출하지 않는 원자력 에너지에 많은 관심을 갖기 시작했다. 국제원자력기구(IAEA)에 따르면 2030년까지 전 세계적으로 430여기의 원전이 건설될 예정이며, 그 비용은 1200조원에 달할 전망이다. 정부도 국가의 미래 신성장 동력으로 발전시키기 위해 지난 3월 원전수출산업화전략을 마련하였다. 이때까지 80기의 원전을 수출하여 세계 신규원전 건설시장의 20%를 점유함으로써 3대 원전수출 강국으로 도약한다는 목표를 세웠다. 지식경제부의 발표처럼 이 전략은 향후 우리나라 50년의 새 먹거리를 육성하는 초석이 될 것이다. 그러나 분명한 것은, UAE 원전 수주도 험난했지만 앞으로의 길이 골리앗들의 견제로 인해 더욱 가시밭길이라는 사실이다. 이번 UAE 원전 수주전에서 패한 나라들은 가격경쟁력에서 우리나라에 졌다고 패인을 말하고 있지만, 결정적 요인은 지난 30년간 지속적으로 발전시켜 온 우리나라의 원전 설계 및 건설능력, 세계 최고의 원전 운영능력 등이었을 것이다. 세계적으로 원전건설이 상당기간 주춤했던 것에 반해 지속적으로 축적해 온 우리나라의 경험과 기술은 다른 나라들이 넘볼 수 없는 가장 큰 무기임에 틀림없다. 그러나 선발주자들이 한 번 당하고 나서 가만히 있을 리 만무하다. 우리나라가 원전수출국이 되었다는 기쁨도 잠시, 우리는 이제 원자력 강국들의 요주의 경쟁상대가 되었다. 정부에서도 이에 대비하기 위해 종합대책을 마련하여 추진 중에 있지만, 이는 범정부적인 지원이 필수적이다. 우리나라가 계속적으로 해외원전을 수주하기 위해서는 강점을 최대화하고 약점을 신속히 보완하는 노력이 시급하다. 현재의 종(縱)적인 원전산업 구조를 횡적구조로 신속히 재편해야 한다. 신속하고 유연한 의사결정이 요구되는 원전수출에서 종적인 구조는 비효율적 요소가 많다. 한국개발연구원(KDI) 용역을 신속히 마무리하고 분산된 산업구조를 최대한 빨리 수출에 유리한 사업체계로 재편해야 한다. 또 원천기술 개발에 필요한 인력과 예산투입에 적극적이어야 한다. 원천기술의 요체는 전문인력에 있는 만큼 현재 2% 부족한 원천기술을 당초보다 3년 앞당겨 확보하기 위해서는 관련 기업의 정원 운영에 유연성을 부여하여 필요인력을 적시에 확보할 수 있어야 하며, 예산운영에서도 좀 더 탄력성을 부여해야 한다. 사용후연료 저감방법의 지속적 연구뿐만 아니라 처분장 확보도 시급히 공론화하여 결론을 맺어야 하고, 사용후연료 재처리문제도 국제사회의 신뢰구축을 통해 해결할 수 있도록 정부가 적극 앞장서야 한다. 베테랑 투수는 결코 두 번의 실수를 반복하지 않는다. 신인선수가 베테랑을 이기기 위해서는, 자신의 약점은 보완하고 강점은 더욱 배가시키는 동시에 상대의 약점을 파고들어야 한다. 싸움의 장소만 다를 뿐 동서고금을 막론하고 세상의 이치는 매 한가지다.
  • “1만여종 제품 갖춘 하이마트 가요”

    소비자들이 가장 선호하는 전자제품 유통전문기업 하이마트는 ‘카테고리 킬러’ 방식의 유통을 통해 국내 시장을 선도하고 있다. 출범 첫해였던 1999년 130여개점을 연 뒤 줄곧 국내 전자제품 유통시장 주도권을 쥐고 있다. 현재 전국에 275개 직영점을 운영하고 있으며 매장을 지원해 주는 물류센터 10곳, 서비스센터 9곳, 자재터미널 1곳을 운영하고 있다. 국내외 200여개 가전 메이커의 1만여종 제품을 한곳에서 편리하게 구매할 수 있다. TV와 냉장고, 세탁기 등 대형 가전뿐만 아니라 믹서나 토스터 등 소형 주방가전, 디지털 카메라 등 다양한 혼수가전을 원스톱 쇼핑할 수 있다. 직원들의 우수한 접객 제도도 경쟁력을 인정받는 하이마트의 강점이다. 전국 어느 매장에서나 전문 상담원 ‘세일즈 마스터’가 우선 고객을 맞는다. 풍부한 제품 지식과 서비스 마인드를 바탕으로 세일즈 마스터 자격을 취득한 전문 인력이다. 세일즈 마스터 자격 제도는 국내 유통업체 최초로 2005년 노동부로부터 공식인증을 받았다. 취업난 시대에 이 자격증을 보유한 젊은이들은 어떤 분야에서도 유통 전문인력으로서 인정을 받는다. 류지영기자 superryu@seoul.co.kr
  • “학과 융합으로 시대에 맞는 인재 양성”

    “학과 융합으로 시대에 맞는 인재 양성”

    “세상이 빠르게 변하면서 문화유산 분야도 새로운 인재들을 원하고 있습니다.” 문화재 전문인력 양성기관인 한국전통문화학교를 이끌고 있는 배기동 총장은 올해 학교 창립 10주년을 맞는 소회를 이렇게 밝혔다. 14일 서울 인사동에서 기자들과 만난 배 총장은 “문화재에 대한 관심이 커지면서 한국도 세계유산 등재, 문화유산 교육 등 새로운 분야 전문가가 필요하게 됐다.”면서 “여기에 알맞은 인재를 길러내는 게 전통문화학교의 역할”이라고 했다. 한국전통문화학교는 문화재와 전통문화 전문 인력을 양성하기 위해 문화재청이 설립한 4년제 특수목적 대학이다. 문화재관리학과, 문화유적학과, 전통미술공예학과 등 6개 학과에서 벌써 530여명이 졸업해 공공기관, 박물관, 연구소 등 문화유산 분야에서 활약하고 있다. 전통문화학교는 19일 충남 부여에 있는 캠퍼스에서 개교 10주년 기념식 및 국제포럼을 연다. 각국 문화유산 교육 기구 관계자들이 참석해 문화유산 교육에 대한 의견을 나눈다. 배 총장은 “문화유산의 중요성은 전부터 모두가 인식한 것이지만 세계화 시대에 그 가치는 관광, 정체성 확립 등 다양한 분야에서 더욱 커져가고 있다.”면서 “한국이 문화유산 교육 분야의 국제적 주도권을 쥘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했다. 배 총장은 이를 위해 세계문화유산학과, 문화유산교육학과 등 융합 학과 신설에 노력하는 한편 전문지식과 기술을 함께 갖춘 인력 양성을 위해 석·박사 과정 설치에도 땀을 쏟고 있다. 또 문화재 알리기와 보존, 이중 효과를 노리며 문화재 모사(模寫) 사업 등도 추진한다. 강병철기자 bckang@seoul.co.kr
  • [천안함 본격 인양] 실종장병 7~10명 산화 가능성… 가족들 초조

    [천안함 본격 인양] 실종장병 7~10명 산화 가능성… 가족들 초조

    해군 ‘천안함’ 함미 인양이 임박하면서 실종자 가족들은 침몰 당시 폭발로 찾지 못할 가능성이 있는 7~10명 가량의 장병들을 ‘산화자’로 처리하기로 했다. 추가 수색을 군에 요청하지 않는 방안도 논의 중이다. 또 장례위원회를 구성하는 등 시신 수습 이후 상황에 대한 준비에 들어갔다. ●가족협의회 “미발견 실종자는 ‘산화자’ 처리” 이정국 실종자가족협의회의 대표는 14일 경기 평택 2함대 사령부에서 기자회견을 갖고 “배가 두동강 난 원인은 폭발에 의한 것이 분명하며, 당시 폭발지점으로 추정되는 절단면 부근에 있던 장병들의 귀환은 어려울 것으로 본다.”면서 “이에 따라 실종자 가족회의를 거쳐 피폭지점에 있던 미발견 실종장병을 ‘산화자’로 처리키로 결정했다.”고 밝혔다. 이 대표는 “천안함 인양 후 해군 측에 추가적으로 수색 요청을 하지 않는 방침에 대해 가족들의 동의를 구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이에 따라 시신이 발견된 고 남기훈 상사와 고 김태석 상사 등 2명을 제외한 44명의 실종자 가운데 7∼10명의 시신을 찾지 못할 가능성이 제기됐다. 실종자 박경수 중사의 사촌형인 경식(36)씨는 “내 가족의 이야기일 수도 있는 만큼 실종자 가족들이 많이 불안해하고 있다.”고 말했다. ☞[사진]17일만에 드러난 모습…톱니바퀴처럼 찢어진 절단면 이 대표는 또 “어제(13일) 실종자 가족들이 회의를 열고 실무진 4명으로 구성된 장례위원회를 꾸렸다.”면서 “장례위원회가 인양 과정부터 시신 수습, 운구, 안치, 영결, 안장에 이르는 전 과정을 담당하게 될 것”이라고 밝혔다. 실종 승무원측 장례위원회 위원장은 나현민 일명의 아버지인 재봉씨가 맡았다. ●“장례 문제, 장병 예우 결정된 뒤 논의” 다만, 가족협의회는 장례문제에 대해서는 “사고원인과 장병들에 대한 예우가 결정됐을때 논의할 수 있을 것”이라면서 “전문가들이 ‘잠정적인 결론을 내는데 48시간이 안걸린다.’고 얘기하기 때문에 기다려 볼 것”이라고 말했다. 실종자 가족 11명은 이날 오전 해군 측이 제공한 헬기를 타고 천안함 함미 인양 작업이 진행되는 백령도 해역으로 향했다. 이들은 독도함에서 함미가 유실 없이 최대한 안전하게 인양 작업이 진행되는지를 지켜봤다. 그러나 함미의 본격적인 인양 작업이 15일 오전 9시부터 시작된다는 소식을 듣고 안타까운 표정을 지우지 못했다. 한편 평택교육청은 해군2함대사령부 주변 원정초등학교 635명과 도곡중학교 412명 전교생을 대상으로 PTSD(외상후 스트레스 장애) 선별검사를 실시했다. 검사결과 고위험군 판정이 나오면 평택교육청 부속 Wee센터 전문인력을 지원해 연령별, 증상별로 맞춤형 심리상담을 진행할 예정이다. 윤샘이나기자 sam@seoul.co.kr
  • 部處 역량평가때 통계활용도 중점 반영

    올해부터 정부 부처의 역량 평가 때 통계 활용도가 중점적으로 반영된다. 12일 통계청에 따르면 정부는 통계의 효율성 제고 및 품질 향상을 위해 이런 방안을 집중적으로 추진하기로 했다. 우선 총리실에서 실시하는 부처 평가에서 통계 활용 노력, 통계 인프라 제고 부문이 새로운 항목으로 들어간다. 통계 인프라 항목에서는 통계 전담조직 여부, 통계 전문인력 확보, 통계 관리 규정, 통계 교육 정도가 평가된다. 통계청 관계자는 “주로 각 부처의 정책 입안 또는 추진시 통계를 잘 활용하려고 얼마나 노력하고 있느냐를 사례 위주로 들여다보겠다는 의미”라고 밝혔다. 정부의 모든 정책이 객관적인 통계를 기반으로 입안되고 시행돼야 하는데 부처별로 통계의 활용 능력이 천차만별인데다 통계청을 제외한 각 부처가 자체적으로 만드는 통계 자료가 부실한 경우가 많기 때문이다. 통계 활용도 점검과 더불어 800여종의 국가승인통계를 대상으로 유명무실했던 수시 품질진단제도를 올해부터 본격 가동해 ‘불량’ 통계를 추방하기로 했다. 통계청 관계자는 “수시 품질진단제도는 2008년 생겼으나 단 한 차례도 시행한 적이 없으며 올해 처음으로 한 건에 대해 조사를 착수했다.”면서 “그동안 통계 품질은 문제가 있을 때만 원인 파악을 했는데 올해부터는 수시 진단을 본격화해 부실한 통계 양산을 막을 방침”이라고 말했다. 각 부처에서 정책에 필요한 통계 산출을 위해 외부 용역을 주는 경우도 최대한 자제해 통계청에서 용역 조사를 대행하는 쪽으로 바꿀 예정이다. 외부 용역을 줄 경우 해당 컨설팅업체가 또다시 하청을 주면서 통계 자체가 부실화되는 사례가 자주 발견됐기 때문이다. 임일영기자 argus@seoul.co.kr
  • 영진전문대 3D전문가 양성

    영진전문대학은 7일 3차원(3D) 입체영상 분야 전문인력 양성을 위해 최근 (주)스테레오픽쳐스와 산학협력·주문식교육 협약을 체결했다. 이에따라 영진전문대는 컴퓨터정보계열 3학년 50명으로 스테레오픽쳐스 주문반을 편성해 이번 학기부터 관련 교육을 시작했고 내년에 일반인과 대졸예정자, 고교생 등 500명을 선발해 3개월간의 단기위탁 교육과정을 운영한다. 대구 한찬규기자 cghan@seoul.co.kr
  • [고속철도 개통 6주년] 해외 철도건설사업 현황과 과제

    [고속철도 개통 6주년] 해외 철도건설사업 현황과 과제

    한국형 고속철도의 해외 진출에 대한 관심이 높다. 2004년 경부고속철도(1단계)가 개통된 지 6년, 전문가들은 철도 활성화와 경쟁력을 높이기 위해서는 아랍에미리트연합(UAE) 원전 수주와 같은 개가(凱歌)가 필요하다고 지적한다. 브라질 고속철도 건설사업 진출을 통해 첫 물꼬를 틀 수 있을지 귀추가 주목되고 있다. 2008년 기준 세계 철도시장은 238조원에 달했다. 올해는 상반기 25조원 규모의 브라질 고속철도가 발주되는 등 약 250조원에 달할 것으로 추산된다. 한국철도의 해외 사업 실적은 미미하다. 그나마 고속철도 개통 이후 관심을 가지면서 아직은 걸음마 단계다. 철도 인프라의 첫 해외 진출은 한국철도시설공단이 설립 이듬해인 2005년 6월17일 중국 쑤이닝(遂寧)∼충칭(重慶)을 연결하는 ‘수투선’의 시험선(12.63㎞) 감리용역이다. 이어 2006년 1월 우한(武漢)∼광저우(廣州)를 연결하는 무광선과 2008년 3월 하얼빈(哈爾濱)∼다롄(對聯) 간을 연결하는 고속철도 건설사업인 ‘하다선’(904㎞) 전 구간 감리용역 등을 잇따라 수주했다. 지난해에는 카메룬 국가철도망 구축 컨설팅을 수주하며 사업영역을 확대했다. 하지만 해외 철도 건설 수주 및 고속철도 수출은 아직 전무하다. 사업관리와 감리, 컨설팅 등 일부 분야만 경험했다. 리우데자네이루~상파울루~캄피나스를 연결하는 브라질 고속철도 건설사업(520㎞)은 한국 철도의 경쟁력을 시험해볼 수 있는 무대다. 철도시설공단과 민간업체 등이 참여한 사업단이 구성됐다. 공단은 현재 15명을 파견, 사업을 주도하며 제안서 제출을 준비하고 있다. 최연혜 철도대 총장은 “고속철도는 국민의 생명과 재산을 담보하는 만큼 수출국의 이미지와 신뢰도 등 국격이 큰 영향을 미친다.”면서 “수출 경험과 운영실적이 적은 우리나라는 맞춤형 전략으로 접근하는 게 바람직하다.”고 조언했다. 공기업과 민간의 역할이 명확히 구분돼 있고, 협업 및 리스크 관리 경험이 없다는 점을 꼽는다. 연덕원 해외사업처장은 “공단은 사업관리와 공정 간 조정 등의 역량을 확보하고 있다.”면서 “핵심역량을 기반으로 한 해외 진출과 함께 국내 기업의 해외 철도사업 진출 지원을 강화하고 있다.”고 말했다. 고속철도 개통은 국내 철도 기술을 한 단계 업그레이드하는 계기가 됐다. 호남고속철도는 경부고속철 건설·운영 경험을 통해 개발한 다양한 한국형 기술이 적용된다. 철도시설공단은 공주와 정읍역 등 호남고속철도 정차역 내 분기기를 통과속도가 130㎞인 F26으로 변경했다. 당초 호남고속철도도 경부고속철도와 마찬가지로 170㎞에 맞춘 F46 분기기로 설계됐다. 분기기는 열차의 운행선로를 바꿔주는 장치로 열차 속도에 따라 결정되며 제동거리 등이 반영돼 토목공사 비용 차가 크다. 분기기 교체를 통해 토목에서 420억원을 줄일 수 있게 됐다. 전차선과 신호 설비공사 등에서도 약 100억원의 절감이 기대된다. 신설된 경부선 김천·구미역에도 F26을 설치할 계획이다. 호남고속철은 교량폭이 12.6m로 경부고속철(14m)보다 짧다. 신공법을 적용했기 때문이다. 이를 통해 그동안 경부고속철 등에서 콘크리트 궤도에 교량은 자갈궤도용을 사용했던 엇박자를 시정했다. 호남고속철의 교량 구간은 71.184㎞로 자갈궤도 반영시 1조 726억원이 소요되나 신설 공법 적용시 1조 60억원으로 662억원 절감할 수 있다. 또 지난해부터 호남고속철도 1-1공구 오송역 구간을 비롯해 각 지역본부별로 일반선 구간에 대한 직접 감리를 실시하고 있다. 전문 인력 육성의 성과다. 4월 현재 공단은 미국 국제사업관리협회(PMI)가 인정한 사업관리전문가(PMP) 943명을 배출했다. 전 직원(1439명)의 63%로 국내 기업 중 보유율이 가장 높다. 시험선은 개발한 부품 등을 현장과 동일한 조건에서 성능을 검증할 수 있는 시설이다. 운행선에 직접 적용하는 것은 위험하기 때문에 철도 선진국은 물론 미국과 체코 등도 보유하고 있다. 우리나라는 그동안 시험선이 없어 외국에서 시험 검증을 받아오거나 실내시험으로 대신했다. 공단은 총 연장 13.8㎞인 원형으로 시속 200㎞가 가능하고 터널과 교량 등을 설치해 차량 테스트까지 이뤄질 수 있는 시험선 건설을 추진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해외 전문인력 육성도 부족하다. 해외 철도 건설이 활발하지만 거점이 없다 보니 정보 획득에 어려움을 겪고 있다. 공기업 선진화 계획에 밀려 인력과 조직 확보조차 힘겨운 모습이다. 정부대전청사 박승기기자 skpark@seoul.co.kr
  • 농식품부, 올바른 식습관 지침 보급

    과잉 영양 섭취나 편식, 과도한 상차림으로 인한 낭비 등을 막을 수 있는 ‘녹색 식생활 지침’이 마련돼 보급된다. 농림수산식품부는 최근 국가식생활교육위원회를 열고 개인 건강뿐 아니라 환경과 경제에 큰 손실을 끼치는 잘못된 식습관을 바로잡기 위해 이런 내용의 ‘식생활 교육 기본계획’을 심의·확정했다고 5일 밝혔다. 기본계획은 ▲음식물 쓰레기 등 환경적 부담을 완화하는 식생활 ▲성인병 증가로 인한 사회·경제적 비용을 최소화하는 식생활 ▲자연과 농식품 생산자를 배려하거나 감사하는 식생활의 확산을 3대 목표로 정했다. 이에 따라 오는 6월 녹색 식생활 지침을 개발·보급하고 국민 식생활 실태조사를 벌이기로 했다. 식생활 지침에는 환경·건강·배려라는 녹색 식생활의 3대 키워드의 내용이 반영된다. 또 교사, 영양교사, 보건교사 등을 식생활 교육 전문인력으로 양성할 교육기관을 국·공립 대학이나 식생활 관련 기관·단체 중에서 6월까지 지정한다. 유대근기자 dynamic@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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