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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의사 필기시험도 통과”… LG ‘하이브리드 AI’ 美·中·佛도 제쳤다

    “의사 필기시험도 통과”… LG ‘하이브리드 AI’ 美·中·佛도 제쳤다

    말도 잘하고 생각도 잘하는 통합 AI 코딩‧수학 문제 해결력 등 타사 압도오픈소스 공개해 연구 등 활용 기대 LG AI연구원이 15일 국내 최초의 하이브리드 인공지능(AI) 모델 ‘엑사원 4.0’을 공개했다. 엑사원 4.0은 글로벌 벤치마크에서 미국, 중국, 프랑스의 대표 오픈 웨이트 AI 모델을 뛰어넘는 성능을 기록하며 한국이 세계 AI 기술 경쟁에서 선도할 수 있음을 입증했다는 평가를 받는다. LG AI연구원에 따르면 엑사원 4.0은 대규모언어모델(LLM)의 빠른 응답 능력과 추론 AI의 문제 해결 능력을 하나로 결합한 모델로, 말도 잘하고 생각도 잘하는 ‘통합형 AI’다. 기존 대부분의 AI는 글을 요약하거나 지식을 설명하는 데 능숙했지만 복잡한 수학 문제를 풀거나 논리적 추론이 필요한 질문에는 약했다. 그래서 지식 기반 질문에 답을 하는 LLM과 복잡한 문제 해결에 강한 추론 AI가 따로 작동했다. 엑사원 4.0은 이 둘을 하나로 통합해 단일 모델로도 복잡한 추론과 빠른 답변을 동시에 제공할 수 있는 구조를 갖췄다는 게 LG AI연구원의 설명이다. 또 LLM과 추론 AI의 융합이라는 하이브리드 AI의 흐름은 미국과 중국의 소수 빅테크 기업만 시도해온 기술로, 한국이 이를 독자 개발하고 상용화했다는 점은 아시아 지역에서도 드문 사례다. 실제 성능 면에서도 주목할 만하다. 코딩 능력 평가(LiveCodeBench v6)에서 66.7점, 과학 문제 해결(GPQA-Diamond)에서 75.4점, 수학 문제 해결(AIME 2025)에서 85.3점을 기록하며 AI 성능을 평가하는 글로벌 벤치마크에서 미국(젬마-3·파이-4), 중국(큐원), 프랑스(미스트랄)의 대표 오픈 웨이트 AI 모델들을 앞섰다. 엑사원 4.0은 두 가지 모델로 제공된다. 32B(매개 변수 320억개) 모델은 의사·관세사·감정평가사 등 6개 국가 공인 자격시험 필기시험을 통과할 만큼 높은 전문성을 갖췄다. 1.2B(12억개) 온디바이스 모델은 미국 오픈AI의 GPT-4o mini보다 뛰어난 성능을 보이며 스마트폰, 가전, 자동차 등에 바로 탑재 가능한 수준이다. LG AI연구원은 엑사원 4.0을 연구·학술, 교육 목적으로 사용할 수 있도록 글로벌 오픈소스 AI 플랫폼인 허깅 페이스에 오픈 웨이트 모델로 공개했다. 오픈 웨이트 모델은 학습 방식이나 데이터는 비공개한 채 AI가 데이터를 처리하는 데 사용되는 가중치만을 공개한 모델을 뜻한다. 구광모 LG그룹 회장은 올해 신년사에서 “AI와 같은 첨단 기술을 일상에서 편리하게 사용할 수 있도록 하겠다”고 밝힌 바 있다.
  • “의사 필기시험도 통과”…LG, 국내 첫 하이브리드AI ‘엑사원 4.0’ 공개

    “의사 필기시험도 통과”…LG, 국내 첫 하이브리드AI ‘엑사원 4.0’ 공개

    LG AI연구원이 15일 국내 최초의 하이브리드 인공지능(AI) 모델 ‘엑사원 4.0’을 공개했다. 엑사원 4.0은 글로벌 벤치마크에서 미국, 중국, 프랑스의 대표 오픈 웨이트 AI 모델을 뛰어넘는 성능을 기록하며 한국이 세계 AI 기술 경쟁에서 선도할 수 있음을 입증했다는 평가를 받는다. LG AI연구원에 따르면 엑사원 4.0은 대규모언어모델(LLM)의 빠른 응답 능력과 추론 AI의 문제 해결 능력을 하나로 결합한 모델로, 말도 잘하고 생각도 잘하는 ‘통합형 AI’다. 기존 대부분의 AI는 글을 요약하거나 지식을 설명하는 데 능숙했지만 복잡한 수학 문제를 풀거나 논리적 추론이 필요한 질문에는 약했다. 그래서 지식 기반 질문에 답을 하는 LLM과 복잡한 문제 해결에 강한 추론 AI가 따로 작동했다. 엑사원 4.0은 이 둘을 하나로 통합해 단일 모델로도 복잡한 추론과 빠른 답변을 동시에 제공할 수 있는 구조를 갖췄다는 게 LG AI연구원의 설명이다. 또 LLM과 추론 AI의 융합이라는 하이브리드 AI의 흐름은 미국과 중국의 소수 빅테크 기업만 시도해온 기술로, 한국이 이를 독자 개발하고 상용화했다는 점은 아시아 지역에서도 드문 사례다. 실제 성능 면에서도 주목할 만하다. 코딩 능력 평가(LiveCodeBench v6)에서 66.7점, 과학 문제 해결(GPQA-Diamond)에서 75.4점, 수학 문제 해결(AIME 2025)에서 85.3점을 기록하며 AI 성능을 평가하는 글로벌 벤치마크에서 미국(젬마-3·파이-4), 중국(큐원), 프랑스(미스트랄)의 대표 오픈 웨이트 AI 모델들을 앞섰다. 엑사원 4.0은 두 가지 모델로 제공된다. 32B(매개 변수 320억개) 모델은 의사·관세사·감정평가사 등 6개 국가 공인 자격시험 필기시험을 통과할 만큼 높은 전문성을 갖췄다. 1.2B(12억개) 온디바이스 모델은 미국 오픈AI의 GPT-4o mini보다 뛰어난 성능을 보이며 스마트폰, 가전, 자동차 등에 바로 탑재 가능한 수준이다. LG AI연구원은 엑사원 4.0을 연구·학술, 교육 목적으로 사용할 수 있도록 글로벌 오픈소스 AI 플랫폼인 허깅 페이스에 오픈 웨이트 모델로 공개했다. 오픈 웨이트 모델은 학습 방식이나 데이터는 비공개한 채 AI가 데이터를 처리하는 데 사용되는 가중치만을 공개한 모델을 뜻한다. 구광모 LG그룹 회장은 올해 신년사에서 “AI와 같은 첨단 기술을 일상에서 편리하게 사용할 수 있도록 하겠다”고 밝힌 바 있다.
  • 심홍순 경기도의원, AI 인재양성 정책토론회 성료

    심홍순 경기도의원, AI 인재양성 정책토론회 성료

    경기도의회 심홍순 의원(국민의힘, 대화동ㆍ일산3동ㆍ주엽1동ㆍ주엽2동)이 좌장을 맡은 「AI 혁신을 선도할 인재 교육·양성, 경기도는 어떻게 준비해야 하나?」 토론회가 14일 일산서구청 대강당에서 개최됐다. 이날 토론회에서는 인공지능 시대를 대비한 경기도형 인재 양성 전략과 교육 정책 방안이 집중적으로 논의됐다. 주제발표를 맡은 성균관대학교 김장현 교수는 AI 시대 교육의 핵심 과제로 ▲학습자 중심 창의력·상상력 교육 강화 ▲AI 의존성 부작용 최소화 ▲AI 교사의 자기개방 효과 ▲챗봇 기반 언어학습의 효율성 등을 제시했다. 이어진 토론에서는 고양연구원 이현정 선임연구위원, 백석고등학교 국영주 교감, 고양교육지원청 이지은 장학사, 경기도 AI국 곽장미 팀장이 참여해 산업·교육 현장의 의견을 나눴다. 이현정 선임연구위원은 “AI 활용과 부작용이 공존하는 상황에서 산업·시민·학생을 위한 맞춤형 교육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국영주 교감은 “창의력과 융합역량, 윤리의식을 겸비한 인재 양성을 위해 교사 전문성 강화와 학교-지역사회 협력이 중요하다”고 밝혔다. 이지은 장학사는 “공교육이 기술 중심을 넘어서 사람 중심 교육 철학을 지켜야 한다”며, 윤리교육과 디지털 격차 해소의 필요성을 언급했다. 곽장미 팀장은 경기도 AI 인재양성 정책 현황을 소개하며, “대학원 연구활동 지원, 글로벌 기업 협력, 도민 AI 학습 지원 등을 추진 중”이라고 설명했다. 심홍순 의원은 토론회를 마무리하며 “AI 기술 발전에 맞춰 모두가 함께 성장할 수 있는 교육 환경을 만드는 것이 경기도의 과제”라며 “디지털 격차 해소와 교사 역량 강화를 통해 사람 중심 AI 교육을 실현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심홍순 의원은 경기도의회 미래과학협력위원회 부위원장으로서 의정활동을 통해 「경기도 인공지능 미래인재 양성 조례」를 제정하고, 11월에 개소되는 고양시 AI 북부캠퍼스 설치를 적극 추진하는 등 경기도형 AI 인재 양성 정책 기반 마련에 앞장서고 있다.
  • 서초구, 주민아이디어 공모전 성과공유회 개최

    서울 서초구는 지난 10일 주민들의 창의적인 아이디어로 지역문제 해결방안을 제시하는 ‘주민 생활실험 아이디어 공모전’ 성과공유회를 개최했다고 15일 밝혔다. 이날 행사에는 전성수 서초구청장과 지역주민 등 약 50명이 참석했다. 또 숭실대 인공지능(AI) 융합 연구원 김계영 원장 등 외부 전문가도 참여해 아이디어 발표에 대한 심사를 진행, 평가의 전문성과 공정성을 높였다. 이번 공모전은 서초구 주민 및 직장인을 대상으로 진행돼 총 35건의 아이디어가 접수됐다. 이후 1차·2차 서면 평가와 부서 검토를 통해 8개의 프로젝트를 선정했다. 이날 성과공유회 당일에는 이들 8개 팀이 직접 현장에서 아이디어를 발표하고, 외부 전문가와 주민평가단이 정책성, 기술성, 경제성 등의 기준에 따라 종합적으로 평가해 대상 1건, 최우수상 1건, 우수상 3건, 특별상 3건의 수상작을 결정했다. 최우수상은 조유진씨 등이 제안한 ‘AI 운동 버스킹’이 선정됐다. AI 기반의 맞춤형 운동 콘텐츠를 제공하는 이동형 버스를 통해 주민들의 건강한 일상을 지원하겠다는 창의적 발상이 돋보인 아이디어로 평가됐다. 또 대상에는 권오성씨 등 2명이 제안한 ‘AI 기반 커피박 건조기 및 자원순환형 비료 시스템 구축’ 프로젝트가 차지했다. 해당 아이디어는 AI 기술을 통해 커피박을 위생적으로 처리하고, 이를 비료나 생활용품의 원료로 재활용해 자원순환과 환경보호에 기여할 수 있다는 점에서 높은 평가를 받았다.
  • 김진경 경기도의회 의장, “ 후반기 1년은 변화와 실천의 길…남은 1년, 결과로 보여줄 ‘완성의 시간’”

    김진경 경기도의회 의장, “ 후반기 1년은 변화와 실천의 길…남은 1년, 결과로 보여줄 ‘완성의 시간’”

    경기도의회 김진경(더민주·시흥3) 의장이 15일 열린 제385회 임시회 본회의에서 그동안 후반기 1년의 성과를 돌아보고 앞으로의 1년에 대한 각오를 밝혔다. 김 의장은 이날 임시회 개회사를 통해 “후반기 의회가 출범한 지 꼬박 1년이 지났다”라며 “1년 전 일하는 민생의회, 지방자치의 미래를 선도하는 의회를 만들겠다는 약속을 지키기 위해 변화와 실천의 길을 꾸준히 걸어왔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도민의 뜻을 담아 만들어진 소중한 조례가 민생 현장에 실제 작동하는지를 점검하기 위해 전국 지방의회 최초로 ‘조례시행추진관리단’을 출범시켰다”라며 “현장 중심 활동으로 도민의 목소리를 정책으로 연결하는 ‘의정정책추진단’ 또한 도내 시군별로 100여건이 넘는 지역별 정책 현안을 수렴했다”고 말했다. 특히 김 의장은 “제도적 공백에 놓인 지방의회의 현실을 알리기 위해 국회를 직접 찾아 호소하고 각종 토론회 개최 및 촉구 건의안 제출 등 여러 활동을 펼쳤다”라며 “의회의 숙원인 ‘지방의회법’ 제정의 당위성을 정부와 국회, 1,420만 도민 여러분을 비롯한 국민들게 외쳤다”고 강조했다. 또, 의회의 전문성과 역량을 제도적으로 뒷받침할 전국 지방의회 최초의 ‘의정연수원’ 건립에 본격 착수한 것과, 3급 직제 신설에 대해서도 설명했다. 김 의장은 “도전 없는 변화는 없고, 변화가 없는 발전은 없다”라며 “비록 당장 완전한 결실을 내기 어려운 과제들도 있으나 의회 스스로 길을 내고 있다는 점에서 그 자체로도 의미 있고 값진 걸음”이라고 평가했다. 여야 및 집행부와의 협치에 대한 생각도 밝혔다. 김 의장은 “의회의 한 축인 교섭단체 국민의힘이 백현종 신임 대표의원님의 새로운 리더십 아래 변화를 맞이했다”라며 “각자의 입장이 다를 수 있어도 도민을 위한 마음만은 같은 ‘화이부동(和而不同)’의 정신으로 의회 여야, 집행부 모두가 협치의 길을 완성하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이어 “그동안 부족했던 점은 성찰의 자산으로 삼고, 후반기 남은 1년은 어떤 변화를 만들었는지 결과로 보여줄 ‘완성의 시간’”이라며 “마지막 1년이 도민 삶 속에서 진짜 의미로 증명되도록 저부터, 그리고 155명 의원님 모두 처음의 각오로 최선을 다하겠다”고 다짐했다. 한편, 김 의장은 이날 본회의 개의에 앞서 경기도 전역의 기록적인 폭염과 관련해 “고령층과 취약계층, 실외 노동자 등을 중심으로 온열질환 환자가 속출하는 만큼 도민 일상과 건강을 지키기 위한 각별한 대응이 필요하다”라며 “경기도의회는 모든 재난 대응 중심에 ‘사람’을 두고 정책의 사각지대가 없도록 민생 현장을 더욱 세심히 살피겠다”고 밝혔다.
  • 군포시, ‘저소득 장애인 주택 개조사업’ 추진···올해 5가구 개보수

    군포시, ‘저소득 장애인 주택 개조사업’ 추진···올해 5가구 개보수

    경기 군포시는 저소득 등록 장애인의 주거환경 개선을 위해 총 1,900만 원을 투입해, 오는 12월까지 5가구의 주택을 개보수하는 ‘장애인 주택 개조사업’을 추진한다고 15일 밝혔다. 관내 저소득 등록 장애인 가구가 보다 안전하고 편리한 생활을 할 수 있도록 맞춤형 주거개선 서비스를 제공하는 것이 목적이다. 전문성과 신뢰성을 더하기 위해 시공은 군포도시공사가 맡는다. 지원 항목은 화장실 정비, 문턱 제거, 싱크대 높이 조절, 보조 손잡이 설치 등 장애인의 이동 편의와 안전 확보를 위한 시설이다. 가구당 최대 380만 원까지 지원된다. 하은호 시장은 “시각 장애인분들께서 ‘집안에서도 자주 부딪히는데 손잡이 하나만 있어도 정말 편할 것 같다’고 하셨다”며, “이번 사업이 저소득 장애인 가구의 삶의 질을 높이는 데 실질적인 도움이 되기를 바란다”라고 전했다. 지원 대상은 전년도 도시근로자 가구당 월평균 소득 이하의 등록 장애인 가구로, 본인 소유 주택에 거주하거나 임대 주택에 거주하는 경우 모두 신청이 가능하다. 기초생활수급자 및 차상위계층이 1순위, 그 외 등록 장애인 가구가 2순위다.
  • 청년재단-대한여한의사회, 위기 청년의 심리ㆍ신체 회복 지원 위한 업무협약 맺어

    청년재단-대한여한의사회, 위기 청년의 심리ㆍ신체 회복 지원 위한 업무협약 맺어

    사회 진출 위한 전문가 멘토링 병행 재단법인 청년재단이 지난 10일 사단법인 대한여한의사회와 위기 청년의 심리적 안정과 신체적 회복을 지원하기 위한 업무협약을 맺었다고 밝혔다. 이번 협약은 사회ㆍ경제적으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위기 청년들이 증가하는 상황에서 이들의 회복과 자립을 지원하기 위한 전문적 협력 체계를 구축하고자 마련되었다. 협약식은 서울 강서구 대한한의사협회 회관 중강당에서 열렸으며, 청년재단 박주희 사무총장과 대한여한의사회 박소연 회장을 비롯한 관계자들이 참석해 향후 협력 방향에 대해 심도 있는 논의를 진행했다. 이번 협약을 통해 양 기관은 ▲상호 추진 사업 교류 및 상생 발전 ▲청년 건강증진 및 삶의 질 향상 ▲청년 발전을 위한 교류 활동 등을 협력하기로 했다. 청년재단은 지난 10년간 고립ㆍ은둔, 자립준비, 가족돌봄, 경계선 지능 등 청년 취약계층을 발굴하고, 이들을 위한 맞춤형 공익사업을 추진해왔다. 대한여한의사회는 한의학 기반의 심리치료 지원은 물론, 대학생 대상 대규모 진로 멘토링 등 지속적인 사회 공헌 활동을 펼쳐온 기관이다. 양 기관은 이번 협약을 계기로 각자의 전문성과 경험을 바탕으로, 위기 청년들이 신체적ㆍ심리적 회복을 이루고 다시 사회와 연결될 수 있도록 적극 협력할 계획이다. 박소연 대한여한의사회 회장은 “청년들이 심리적 치유에 보다 쉽게 접근할 수 있도록 문턱을 낮추고, 한의학적 중재 해법을 적극 활용하겠다”며, “또한 전문가 멘토링을 통해 청년들의 사회진출도 돕겠다”고 전했다. 박주희 청년재단 사무총장은 “현장에서 마주하는 위기 청년들은 사회적 고립, 불안정한 가정환경, 금융 취약 등 복합적인 어려움에 처해 있어 전문적인 상담과 치료가 절실하다”며, “이번 협약을 통해 더 많은 청년들이 온전한 회복과 일상 복귀의 기회를 얻을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 국토장관 후보자 “재건축·재개발 민간과 공공이익 균형 필요”

    국토장관 후보자 “재건축·재개발 민간과 공공이익 균형 필요”

    김윤덕 국토교통부 장관 후보자가 15일 “공급을 늘리기 위해 재건축·재개발 활성화를 적극 검토해야 한다”면서도 “민간의 이익과 공공의 이익을 균형 있게 할 필요가 있다”고 밝혔다. 공공 정비사업 중심의 공급 확대 필요성을 예고한 것이다. 김 후보자는 이날 정부과천청사로 첫 출근하며 기자들과 만나 관련 질의에 “재건축·재개발 활성화나 용적률 완화와 같은 방향으로 가되 공공의 이익을 잘 살펴서 진행하겠다는 생각”이라고 답했다. 이재명 대통령의 대선 후보 당시 공약처럼 정비사업 활성화에 있어 ‘공공성 강화’ 원칙을 준수하겠다는 입장으로 풀이된다. 이 대통령은 대선 후보시절 노후 도심 용적률 상향, 재건축 분담금 완화 등 정비사업 규제를 완화하면서도 공공임대 비율 확대와 같은 공공성을 강조했다. 공공 중심의 재건축은 용적률 상향과 같은 인센티브를 주는 대신 공공임대 등으로 이익 일부를 환수하는 방식이다. 추가 신도시 건설을 통한 공급 확대에는 부정적 입장을 보였다. 김 후보자는 “신도시를 또 만들기보다는 활용이 가능한 여러 부지를 활용하는 노력을 하는 게 좋지 않을까 한다”면서 “3기 신도시 진행 과정을 적극 살펴보겠다”고 했다. 이 대통령의 정책 요구로는 ‘한국토지주택공사(LH) 개혁’을 언급했다. 김 후보자는 “수동적이기보다는 능동적이고 공격적으로 임해달라고 주문받았다”면서 “대표적으로 LH 개혁은 구조적이고 판을 바꿀 수 있는 큰 규모의 개혁을 염두에 뒀다”고 밝혔다. 이 대통령이 비공개회의에서 LH가 택지를 조성해 민간에 매각하는 구조를 지적한 바 있어 LH 자체 시행과 같은 개혁 방안이 거론된다. 전문성 부족 지적에 대해 김 후보자는 “국토교통위원 4년을 했지만 제가 전문성이 있다고 보기는 많이 부족하다”면서 “대통령 뜻을 생각해 보면 탁상 위에서 부동산 문제에 대한 정책을 내기보다는 국민 눈높이에서 현장 의견을 반영하면 좋겠다는 주문으로 이해한다”고 말했다.
  • “공주도 이름뿐 되려 편견 불러”…독일 왕가 출신 의대생의 고백

    “공주도 이름뿐 되려 편견 불러”…독일 왕가 출신 의대생의 고백

    독일 하노버 왕가 출신이자 의대생이면서 모델로도 활동 중인 ‘유제니아 공주’(Princess Eugenia of Hanover·23)가 “공주라는 호칭이 오히려 편견과 거리감을 불러왔다”고 털어놨다. 13일(현지시간) 영국 일간 데일리메일은 유제니아 공주가 최근 유력잡지 태틀러(Tatler)와의 인터뷰에서 어린 시절 겪은 심리적 부담과 현재의 삶에 대해 솔직하게 털어놓았다고 보도했다. 유제니아 공주는 “학교에서 선생님도 ‘공주님이니까 뭐든 되겠네’라고 말했고 친구들과도 어색한 벽이 생겼다”며 “호칭은 있지만 정작 그 안에 내가 없었다”고 말했다. 독일 왕실 후손의 현재 유제니아 공주는 하노버 왕가 수장인 에른스트 왕자의 조카로, 아버지는 하인리히 왕자, 어머니는 티라 폰 베스턴하겐 공주다. 영국 조지 1세 이후 1901년까지 영국을 통치했던 하노버 왕조의 직계 후손으로, 오늘날까지도 유럽 사교계와 패션계에서 왕가의 명맥을 이어오고 있다. 독일은 1918년 제1차 세계대전 직후 왕정을 폐지하고 공화국이 됐으며, 현재는 왕도 없고 귀족 작위도 법적 효력이 없다. 그러나 하노버, 작센, 바이에른 등 과거 왕실의 후손들은 여전히 작위를 사적 호칭으로 사용하며, 상징적 지위를 유지하고 있다. 유제니아 공주 역시 법적 특권은 없지만 역사적으로 이어져 내려온 공주 호칭을 그대로 쓰고 있으며, 사회적으로도 공주로 불린다. 이는 조선처럼 왕자의 딸은 별도 호칭이 없었던 것과 달리, 유럽 왕실 문화에서는 왕자의 딸도 공주로 호칭하는 전통에 따른 것이다. “패션보다 사람을 살리고 싶다”…의대생의 꿈 현재 유제니아 공주는 오스트리아 빈의 명문 ‘빈 의과대’(Medical University of Vienna)에 재학 중이다. 그는 “이제 2년만 더 다니면 일반의 면허를 받을 수 있다”며 “패션도 좋지만 의학은 나를 현실에 붙잡아두는 진짜 공부”라고 했다. 조부가 이비인후과 교수였던 가정환경도 진로 결정에 영향을 줬다고 전해졌다. 모델로서는 지난 1월 파리 꾸뛰르 위크에서 지암바티스타 발리 드레스를 입고 데뷔했고 이후 런던 패션위크의 리처드 퀸 쇼에도 모습을 드러냈다. 하지만 그는 “패션계는 빠져들면 위험할 수 있다”며, “공주나 모델보다 전문성 있는 의사로 기억되고 싶다”고 강조했다. “특별하지 않은 삶을 꿈꾼다”공주는 이번 여름, 친구들과 이탈리아·스코틀랜드·아이슬란드 등을 자전거와 장거리 자동차여행으로 여행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그는 “진짜 공주는 궁전이 아니라 자기가 선택한 인생을 사는 사람”이라고 말했다.
  • “공주도 이름뿐 되려 편견 불러”…독일 왕가 출신 의대생의 고백 [월드피플+]

    “공주도 이름뿐 되려 편견 불러”…독일 왕가 출신 의대생의 고백 [월드피플+]

    독일 하노버 왕가 출신이자 의대생이면서 모델로도 활동 중인 ‘유제니아 공주’(Princess Eugenia of Hanover·23)가 “공주라는 호칭이 오히려 편견과 거리감을 불러왔다”고 털어놨다. 13일(현지시간) 영국 일간 데일리메일은 유제니아 공주가 최근 유력잡지 태틀러(Tatler)와의 인터뷰에서 어린 시절 겪은 심리적 부담과 현재의 삶에 대해 솔직하게 털어놓았다고 보도했다. 유제니아 공주는 “학교에서 선생님도 ‘공주님이니까 뭐든 되겠네’라고 말했고 친구들과도 어색한 벽이 생겼다”며 “호칭은 있지만 정작 그 안에 내가 없었다”고 말했다. 독일 왕실 후손의 현재 유제니아 공주는 하노버 왕가 수장인 에른스트 왕자의 조카로, 아버지는 하인리히 왕자, 어머니는 티라 폰 베스턴하겐 공주다. 영국 조지 1세 이후 1901년까지 영국을 통치했던 하노버 왕조의 직계 후손으로, 오늘날까지도 유럽 사교계와 패션계에서 왕가의 명맥을 이어오고 있다. 독일은 1918년 제1차 세계대전 직후 왕정을 폐지하고 공화국이 됐으며, 현재는 왕도 없고 귀족 작위도 법적 효력이 없다. 그러나 하노버, 작센, 바이에른 등 과거 왕실의 후손들은 여전히 작위를 사적 호칭으로 사용하며, 상징적 지위를 유지하고 있다. 유제니아 공주 역시 법적 특권은 없지만 역사적으로 이어져 내려온 공주 호칭을 그대로 쓰고 있으며, 사회적으로도 공주로 불린다. 이는 조선처럼 왕자의 딸은 별도 호칭이 없었던 것과 달리, 유럽 왕실 문화에서는 왕자의 딸도 공주로 호칭하는 전통에 따른 것이다. “패션보다 사람을 살리고 싶다”…의대생의 꿈 현재 유제니아 공주는 오스트리아 빈의 명문 ‘빈 의과대’(Medical University of Vienna)에 재학 중이다. 그는 “이제 2년만 더 다니면 일반의 면허를 받을 수 있다”며 “패션도 좋지만 의학은 나를 현실에 붙잡아두는 진짜 공부”라고 했다. 조부가 이비인후과 교수였던 가정환경도 진로 결정에 영향을 줬다고 전해졌다. 모델로서는 지난 1월 파리 꾸뛰르 위크에서 지암바티스타 발리 드레스를 입고 데뷔했고 이후 런던 패션위크의 리처드 퀸 쇼에도 모습을 드러냈다. 하지만 그는 “패션계는 빠져들면 위험할 수 있다”며, “공주나 모델보다 전문성 있는 의사로 기억되고 싶다”고 강조했다. “특별하지 않은 삶을 꿈꾼다”공주는 이번 여름, 친구들과 이탈리아·스코틀랜드·아이슬란드 등을 자전거와 장거리 자동차여행으로 여행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그는 “진짜 공주는 궁전이 아니라 자기가 선택한 인생을 사는 사람”이라고 말했다.
  • 화염 앞 망설임 없었다…쉬는 날에도 불 끈 경남의 영웅들

    화염 앞 망설임 없었다…쉬는 날에도 불 끈 경남의 영웅들

    쉬는 날에도 현장에서 시민 생명과 재산을 지킨 경남 소방공무원들이 감동을 주고 있다. 14일 경남소방본부에 따르면 지난 7일 오후 12시 50분쯤 진주시 가좌동에 있는 한 아파트 상가 앞 주차장에서 승용차 화재가 발생했다. 당시 인근 식당에서 점심을 먹고 있던 119특수대응단 윤성진 소방장은 ‘불이 난 것 같다’는 종업원 말을 듣고 즉시 현장으로 달려갔다. 현장에 도착해 보니 차량 전면부에서는 검은 연기가 자욱하게 피어오르고 있었다. 다만 주변 상인들은 강한 불기운에 쉽게 접근하지 못하는 상황이었다. 윤 소방장은 우선 소화기를 활용해 초동 진화를 시도했으나 불길이 워낙 거세 효과는 미미했다. 이에 그는 상가 내 옥내소화전을 찾아 호스를 전개했고 주변 시민에게 관창을 잡고 화재 현장으로 접근해 달라고 요청했다. 곧이어 관창을 넘겨받은 그는 신속히 불길을 잡으며 화재 확산과 2차 피해를 막았다. 진압 과정에서 윤 소방장은 열기와 파편에 가슴과 팔에 경미한 화상을 입었으나 끝까지 현장을 수습했다. 윤성진 소방장은 “소방관이기 이전에 한 시민으로서 위험을 외면할 수 없었다”며 “앞으로도 언제 어디서든 생명과 재산을 지키는 본분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전날 통영에서도 비번인 소방관들이 화재 확산을 막은 일이 있었다. 7월 11일 오후 12시 22분쯤 오토바이 화재 현장을 목격한 통영소방서 소속 소방정대 소방경 이경호와 소방위 황세준은 즉시 대응에 나섰다. 황 소방위는 인근 철물점에서 소화기를 들고 와 진화에 나섰고 이 소방경은 119에 신고한 뒤 안경점 수도시설을 활용해 잔불 정리에 힘썼다. 이들 덕분에 소방차량이 도착하기 전 불길은 모두 잡혔다. 주변 상가와 인명 피해도 없었다. 이동원 경남소방본부장은 “위험 앞에서 한 치의 망설임 없이 몸을 던진 소방관들의 행동은 뛰어난 사명감을 보여준 모범 사례”라며 “경남소방은 앞으로도 화재, 구조, 구급 등 모든 현장에서 높은 전문성과 책임 의식을 바탕으로 도민 생명과 재산을 지키는 데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 [서울on] 인사청문회는 죄가 없다

    [서울on] 인사청문회는 죄가 없다

    인사청문회의 계절이 돌아왔다. 흠 많은 후보자들은 제도를 탓하며 검증을 회피한다. 출범 40일을 맞은 이재명 정부도 다르지 않다. 각종 스폰서 의혹에 자료 제출 대신 ‘배추밭에 투자해 해외 유학을 다녀왔다’고 해명한 후보자는 ‘새벽 총리’가 되겠다며 떠나갔다. 남은 국무위원 후보자들 역시 “청문회 때 입장을 밝히겠다”며 각종 의혹에도 버티기만 하면 장관이 된다는 심보다. 검증에 나선 청문위원을 되레 검증해야 한다던 여당은 공직윤리 청문회를 비공개로 하는 인사청문회법 개정안을 제출했다. 국민들은 지리멸렬한 야당만큼이나 태연자약한 여당의 태도에 부끄러움을 느낀다. 인사청문회는 대통령의 인사권 남용을 막고, 고위공직자의 도덕성과 정책 능력을 검증하기 위한 민주적 견제 장치다. 노무현 전 대통령은 2005년 인사청문회법 개정으로 장관까지 인사청문 대상을 확대하면서 ‘혹독한 시험대’라는 표현을 쓰며 제도 도입의 실효성을 강조했다. 노 전 대통령은 “인사청문회는 대통령의 권한을 제약하는 것이 아니라 인사의 공정성, 객관성, 절차의 신중성을 높이는 방안”이라며 “국회 청문회도 버티지 못하는 사람이라면 같이 일하기 곤란하다”고 했다. 야당일 땐 대통령 중심제에서 대통령의 전횡을 견제하고, 공직자 임명의 투명성과 신뢰성을 높이는 제도적 장치였던 인사청문회는 여당만 되면 천덕꾸러기 신세를 면치 못한다. 윤석열 정부에서 청문보고서 채택 없이 임명을 강행했던 31명을 비판했던 여당조차 이재명 정부 인사를 두고는 옹호 일색이다. 윤석열 정부의 인사 흠결을 예시로 들며 인수위 없는 정부의 인사는 전원 임명해야 한다는 주장은 국민을 향한 오만이다. 인사 검증은 대통령실 인사비서관이 날밤을 새워 가며 스스로 하거나 여당이 다수결로 지지한다고 되는 것이 아니다. 국민의 눈높이에서 공개적으로 이뤄져야 한다. 이재명 정부 초기 인사는 문재인 정부 7대 비리(병역기피·세금탈루·불법재산증식·위장전입·연구부정·음주운전·성범죄) 고위공직자 인사 기준에 비해 도덕성은 한없이 낮아졌고, 자질과 전문성보다는 믿고 맡길 측근 정치인이 대거 늘어났다. 경제 정책은 기획재정부 출신 엘리트 관료에게 맡겼고, 외교 정책은 외시 출신 정통 외교관이 담당한다. 특히 검사 출신 김앤장 변호사를 민정수석으로 앉히고 검찰 핵심 요직을 ‘찐윤’ 검사에게 맡겨 전임 정부와 마찬가지로 최선을 다해 일해 달라는 인사 기조는 비판받아 마땅하다. 조국혁신당에선 “친일 경찰이었던 노덕술이 해방 이후 다시 완장을 바꿔 차고 활보하는 나라에 사는 듯하다”는 한탄이 나왔다. 농정 정책에 대한 국민의 검증 기회를 빼앗은 송미령 농림축산식품부 장관 유임은 어떤가. 주요 농민단체와 진보당에선 농민의 고통을 외면한 인사라는 비판이 쏟아졌다. 국민은 오늘도 청문회를 통해 묻고 있다. 이재명 정부의 국정철학은 무엇인가. 실용으로 포장된 그 길의 끝에 국민이 얻을 수 있는 건 무엇인가. 강윤혁 정치부 기자
  • 첫 여성 병무청장… 국방 분야 또 파격

    첫 여성 병무청장… 국방 분야 또 파격

    법제처장 ‘대장동 변호인’ 조원철오늘부터 인사청문회 ‘슈퍼위크’ 이재명 대통령은 13일 신임 병무청장으로 홍소영 전 대전충남지방병무청장을 임명했다. 최초의 여성 병무청장으로, 문민 국방부 장관 인선에 이은 국방 분야 파격 인사로 평가된다. 강유정 대통령실 대변인은 이날 오후 이 대통령이 병무청장을 비롯해 12명의 차관급 인사를 단행했다고 발표했다. 홍 신임 병무청장은 7급 경력채용으로 공직에 입문한 뒤 병무청에서 병역자원국장, 대전충남지방병무청장 등을 지냈다. 강 대변인은 “최초의 여성 병무청장으로서 세심한 배려와 공정한 병무 행정을 통해 국민이 공감하고 신뢰할 수 있는 병역 문화를 만들어 갈 적임자로 기대된다”고 밝혔다. 이 대통령은 또 자신의 대장동 사건 변호를 맡았던 조원철 변호사를 법제처장으로 임명했다. 강 대변인은 “신뢰성과 전문성을 두루 갖춘 법조인”이라고 소개했지만 야당에선 ‘보은성 인사’라는 비판이 나왔다. 한편 국회는 14일 여성가족부(강선우)·과학기술정보통신부(배경훈)·해양수산부(전재수)·통일부(정동영) 장관 후보자 등을 시작으로 오는 18일까지 총 18개의 청문회를 치르는 ‘인사청문회 슈퍼위크’에 들어간다. 국민의힘은 “무책임과 무능의 민낯을 밝히겠다”며 복수 후보자 낙마를 벼르고 있다. 대통령실과 더불어민주당은 야당에서 제기하는 의혹이 청문회에서 소명 가능한 수준이라고 보고 ‘낙마 0명’으로 이재명 정부 초대 내각을 완성한다는 구상이다.
  • 기지촌에서 N번방까지…25년차 인권운동가 “디지털 성범죄 중장기 계획 절실” [월요인터뷰]

    기지촌에서 N번방까지…25년차 인권운동가 “디지털 성범죄 중장기 계획 절실” [월요인터뷰]

    범죄자에겐 솜방망이 처벌 여전정부 피해자 지원도 있으나 마나 1992년 경기 동두천 미군 기지촌에서 한국 사회를 경악시킨 살인 사건이 벌어졌다. 당시 26세였던 미군 클럽 종업원 윤금이씨가 미군에 의해 신체가 훼손된 채 처참하게 살해된 것이다. 신학대학원 재학 중 현장연구로 동두천 기지촌 여성들의 쉼터인 ‘다비타의 집’의 활동을 접한 조진경(56) 십대여성인권센터 대표는 13일 서울 은평구 센터 사무실에서 서울신문과 만나 그때의 경험을 회상했다. “사건 공동대책위에서 현장 사진을 봤는데 너무 끔찍했습니다. 이게 지금 우리 땅에서 일어나는 현실이구나 온 몸으로 느꼈어요. 그 장면을 잊을 수가 없더라고요.” 한 장의 사진은 조 대표가 25년째 성착취 여성을 위해 활동하는 계기가 됐다. 10여년간 성매매 여성 지원 단체에서 인권의 가장 취약한 고리에 놓인 여성들을 도왔고, 2012년 십대여성인권센터(센터)를 설립해 10대 여성을 위한 안전망 역할을 하고 있다. 센터는 성착취 피해 아동·청소년을 발견하고 치유·회복까지 통합 지원하는 국내 최초 기관으로 지난해까지 총 3만 4144명을 상담하고 6980건의 법률 지원을 했다. 최근에는 ‘N번방’ 등 대규모 성착취를 고발하고 관련 법 개정을 이끄는 등 디지털 성범죄 문제를 수면 위로 끌어올렸다. 여성 인권을 위해 활동해 온 공로로 길원옥 여성평화상(2018), 아쇼카 한국 펠로 선정(2019), 포스코 청암상(2022) 등 수상으로 인정받기도 했다. 조 대표는 성착취 범죄가 계속되는 현실에 대해 비판의 목소리를 높였다. “솜방망이 처벌이 여전하고 정부의 피해자 지원도 부족하다”고 지적한 그는 이재명 정부에 “디지털 성범죄를 예방하기 위한 범정부 차원의 중장기 계획을 세워야 한다”고 요구했다. 다음은 조 대표와의 일문일답. -성매매 여성 지원을 계속 하게 된 계기는. “2001년 한국교회여성연합회에 간사로 합류하게 됐는데 어느 날 야근 중 사무실에 전화 한 통이 걸려 왔다. 필리핀인 수녀가 “이태원 클럽에 댄서로 취업한 필리핀 소녀가 성폭행을 당했는데 외국인 노동자 상담소 등도 거절했으니 꼭 도와 달라”는 전화였다. 도저히 외면할 수 없어서 돕기 시작했다. 알고 보니 피해자는 원래 15세인데 25세로 여권을 위조해 단 2주 만에 한국에 들어온 거였다. 이후에도 이런 도움을 요청하는 전화를 많이 받았다. 운명인가 싶었다. ‘가출한 딸을 찾아 달라’는 한 아버지의 전화를 받은 적도 있다. 딸이 성매매 업소에 팔려 간 것이었다. ‘서울에서 김서방 찾기’였지만 결국 딸을 찾았다. 현장에 피해자가 너무 많았다. 여성들이 성착취와 폭력에서 빠져나오게 돕는 일을 멈출 수 없었다. -현장에서 느낀 점이 있다면. “성매매는 개인 선택의 문제가 아니다. 필리핀 소녀가 여권을 위조해 순식간에 입국하는 건 공권력 묵인 없이 불가능하다. 인신매매, 업주의 착취 모두 국가가 개입된 구조적인 문제다. 성착취 현장은 인간의 가장 어두운 욕망과 잔인함, 위선을 드러내는 ‘현경’(검은 거울)이라는 생각이 들었다. 우리 사회의 어두운 면들이 다 모여 있다.” “성매매 현장, 인간의 잔인함 드러내는 검은 거울”-10대들을 위한 운동을 시작한 이유는. “여성들을 돕다 보니 업주들한테 표적이 됐다. 정신적으로도 지쳐 잠시 캐나다에 갔다가 귀국했는데 ‘새날을여는청소년쉼터’에서 하던 사이버 또래상담 사업을 맡아 달라는 연락이 왔다. 위기 경험이 있는 비슷한 나이대 여성들이 온라인으로 청소년들을 상담하는 새로운 방식이었다. 2012년 ‘사이버또래상담실’을 열었고 이게 센터의 모태가 됐다. 이런 활동이 중요한 건 많은 성매매 여성이 청소년기에 성 산업에 유입되기 때문이다. 어린 시절 가정이나 학교에서 폭력을 당한 경우가 많다.” -사이버또래상담 반응은 어땠나. “또래 상담은 훨씬 효과적이었다. 성착취 정황을 빠르게 포착했다. 피해자와의 라포(신뢰 관계)도 잘 형성됐다. 당시 PC 등 유선 통신 발달로 청소년들이 24시간 위험에 노출되는 일이 많아지고 있었다. 연평균 4000건을 상담했는데, 다른 정부 지원 사업과 중복된다는 이유로 예산이 끊기면서 2022년 말 중단됐다. 수많은 범죄를 예방한 사업인데 전문성을 이어 가지 못해 매우 아쉽다.” “IT기술 변하며 성착취도 바뀌어…사례 쏟아져”-현장에서 본 온라인 성착취의 변화 양상은. “성착취 구조는 정보기술(IT) 발달과 궤를 같이한다. 2014년부터는 휴대전화 채팅 애플리케이션(앱)에서 익명으로 대화가 이뤄지고, 돈을 미끼로 아동·청소년을 성매매에 유인하는 식으로 변화했다. 동영상 촬영·전송이 가능해지자 2017년쯤부터 피해자가 영상·사진 유출로 협박당하고 촬영물을 강요당하는 범죄가 등장했다.” -이 무렵 발생한 장애아동 ‘하은이’ 성착취 사건(2016), 서울 관악구 14세 소녀 살해사건(2015) 모두 채팅앱으로 연결된 남성이 가해자였다. 하은이 사건은 1심에서 피해자의 자발적 성매매로 판단돼 패소했다. “두 사건 모두 공동대책위를 꾸려 가해자 처벌을 이끌어냈지만 법적 한계가 컸다. 당시 법은 ‘아이들이 앱에 접속했다’는 이유로 자발적이라고 판단했다. 그러니 아이들이 피해를 봐도 처벌될까 봐 신고를 못 한다. 피해자를 보호할 수도, 가해자를 처벌하기도 어려웠다. 아동·청소년을 ‘피해자’로 확실히 규정해서 처벌받지 않게 법을 고쳐야 했다. 피해 아동·청소년을 단순히 ‘불량한 아이들’로 보는 사회 통념과도 싸워야 했다.” -아동·청소년의 성보호에 관한 법률(아청법) 개정에 나선 이유인가. “여러 사건을 공론화하며 개정 필요성을 절실히 느껴 2013년부터 법개정 운동을 시작했다. 처음엔 정부가 미온적이었는데 2019년 텔레그램 ‘N번방’을 계기로 전국적인 이슈가 되면서 우여곡절 끝에 2020년 통과됐다.” -법개정 이후 성과와 한계를 꼽는다면. “성매매 대신 ‘성착취’라는 용어가 정착됐다. 전국 17개 시도에 아동·청소년을 지원하는 통합지원센터도 생겼다. 우리도 서울시 센터를 맡고 있다. 그런데 인력이 턱없이 부족하다. 서울은 그나마 시 지원 인력까지 6명인데 다른 지역은 3명이다. 폭증하는 범죄를 3명이 감당해야 한다.” -미성년자 딥페이크 사건을 비롯해 사건이 끊이지 않는다. “솜방망이 처벌이 여전해서다. 2023년 강원도에서 SNS를 통해 만난 초등학생을 성착취한 남성 6명이 1심에서 집행유예로 풀려 났다가 시민단체가 대응하니까 2심에서 구속됐다. 플랫폼에 대한 처벌도 강하게 해야 한다.” “SNS·오픈채팅 성착취물 유포…중장기 계획 세워야”전담기구로 대응 시스템 필요-여성가족부에 따르면 지난해 ‘성착취 피해아동·청소년 지원 건수’가 전년 대비 33.9% 증가했다. “최근에는 SNS나 오픈채팅처럼 손쉬운 경로로 성착취물 유포·판매가 확산하고 있다. 일반적인 단속과 감시로는 잡기 어렵다. 이 때문에 지난해 9월 카카오와 업무협약을 맺어 범죄 사례를 공유하고 오픈채팅방 성범죄를 찾아내고 있다. 지금까지 700~800건을 적발했다. 일반 대화 메시지에서도 성착취 관련 모니터링을 확대할 계획이다.” -이재명 정부가 꼭 해야 할 일을 꼽는다면. “디지털 범죄 대응 전담 기구를 만들어 5~10년 장기 계획을 세워야 한다. 모니터링·예방·지원을 민간에 다 맡길 게 아니라 국가가 시스템화해야 한다. 온라인에서의 혐오·폭력·성착취를 처벌하는 법적·제도적 장치도 강화해야 한다. 윤리 교육도 시급하다.” -앞으로의 계획은 무엇인가. “법이 제대로 적용되는지 감시하고 가해자 처벌뿐 아니라 피해자 회복을 위한 법률·심리·의료 지원을 두텁게 하고 싶다. 인식 개선이 필수적인 만큼 다양한 교육자료도 만들고 싶다. 디지털 성착취는 국경 없는 범죄다. 한국의 아청법 개정 경험을 토대로 아시아 국가들의 디지털 성착취 대응 기준을 마련하는 국제연대 활동도 하고 싶다.” ■조진경 십대여성인권센터 대표는 2001년 한국교회여성연합회 간사, 2003년 성매매근절을 위한 한소리회 사무국장을 거쳐 2003~2009년 성매매 피해자 자활지원을 위한 다시함께센터 소장으로 일하며 성매매방지법 제정과 성매매 피해 여성 지원 활동을 했다. 2012년 국내 최초로 십대여성인권센터를 설립해 아동·청소년 상담과 통합 지원을 하고 있다.
  • 尹에 불리한 진술 내놓는 한때 ‘실세들’…“고립무원” 尹 당혹감

    尹에 불리한 진술 내놓는 한때 ‘실세들’…“고립무원” 尹 당혹감

    한때 윤석열 전 대통령을 가까운 거리에서 보좌하며 ‘충심’을 드러냈던 이들이 하나둘씩 기존 진술을 번복하고 윤 전 대통령에게 불리한 진술을 내놓고 있다. 이들이 결정적인 진술을 내놓으면서 특검 수사도 더욱 속도를 낼 전망이다. 13일 법조계에 따르면 12·3 비상계엄 이후 윤 전 대통령의 ‘호위무사’ 노릇을 톡톡히 했던 김성훈 전 대통령경호처 경호차장은 최근 특검 조사에서 기존 수사기관 진술을 뒤집고 다른 진술을 내놨다. 윤 전 대통령의 체포 저지 관련 혐의를 한사코 부인하거나 침묵해 온 그는 윤 전 대통령 측 변호인단이 참여하지 않은 특검 조사에서 윤 전 대통령의 혐의에 부합하는 취지로 진술했다. 내란특검이 청구한 윤 전 대통령 구속영장에는 “경찰은 전문성도 없고 총은 경호관들이 훨씬 잘 쏜다”, “총을 갖고 있다는 걸 좀 보여줘라” 등 윤 전 대통령이 김 전 차장에게 지시했다는 구체적인 발언이 담겼다. 또 윤 전 대통령이 김 전 차장에게 세 차례 전화해 “쉽게 볼 수 없어야 비화폰이지. 조치해라”라고 말하는 등 비화폰 기록 삭제를 지시한 두 사람 사이의 통화 내용도 특검이 확보한 것으로 전해졌다. 법조계에서는 이 역시 김 전 차장의 진술 없이는 파악하기 어려운 내용이라고 보고 있다. 김 전 차장은 지난 1월 한남동 대통령 관저에서 고위공직자범죄수사처(공수처)의 윤 전 대통령 체포 시도 저지를 진두지휘한 것으로 알려진 인물이다. 그는 경호처 내에서 윤 전 대통령 부부에 대한 ‘강경 충성파’로 꼽혔다. 특히 재임 당시 윤 전 대통령이나 김건희 여사의 생일 축하 행사까지 주도하는 등 경호처 내에서도 윤 전 대통령 부부와 가까운 인사로 평가됐다. 탄핵심판 국면에서도 김 전 차장은 “경호관에게 최고의 명예는 대통령의 안전을 위해 목숨을 바치는 것”이라면서 경찰이나 검찰 조사에서 윤 전 대통령과 관련해 불리한 진술을 일절 거부한 것으로 전해졌다. 그러나 최근 특검 조사에서는 기존 진술을 뒤집고 새로운 증언, 특히 윤 전 대통령에게 불리한 진술을 하기 시작한 것이다. 내란특검팀은 윤 전 대통령 구속영장에 김 전 차장의 이러한 태도 변화를 지적하면서 윤 전 대통령의 구속 필요성을 강조했다. 특검팀은 구속영장에서 “김 전 차장은 피의자(윤 전 대통령) 변호인들이 참여한 경찰 조사 초기엔 피의자에게 유리한 방향으로 진술하다가, 피의자 변호인들이 조사에 참여하지 않은 이후에야 범행 부분에 대해 진술하기 시작했다”면서 “피의자가 김 전 차장에 대해 회유 또는 압박으로 진술 번복을 시도할 가능성이 매우 높다”고 적시했다. 윤석열 대통령실의 실세 참모이자 외교안보 정책을 주도한 김태효 전 국가안보실 1차장은 최근 순직해병 특검 조사에서 ‘VIP 격노설’을 직접 목격했다고 진술했다. 관련 의혹에 대한 첫 직접 목격 진술이다. VIP 격노설은 윤 전 대통령이 2023년 7월 31일 오전 11시 대통령실 회의에서 순직해병 사건 조사 결과를 보고 받은 뒤 ‘격노’했고, 이종섭 당시 국방부 장관을 전화로 질책하면서 사건의 경찰 이첩을 보류시키고 조사 결과를 바꾸도록 했다는 의혹이다. VIP 격노설은 그동안 ‘누군가로부터 이런 얘기를 전해 들었다’는 식의 전언 형태의 진술만 있었는데, 당시 회의에 참석했던 김태효 전 차장이 직접 목격했다고 특검에 진술한 것이다. 김태효 전 차장은 “윤 전 대통령이 임기훈 전 대통령실 국방비서관으로부터 한 장짜리 채상병 사망 사고 보고를 받았고, 직후 언성을 높이며 화를 냈다”는 취지로 특검에 진술한 것으로 파악됐다. 김 전 차장은 1년 전인 지난해 7월 국회 운영위원회에서는 정반대의 진술을 한 바 있다. 그는 당시 대통령실 회의에 채상병 사건 관련 보고가 없었고, 윤 전 대통령이 격노한 적도 없다고 주장한 바 있다. 김태효 전 차장은 윤 전 대통령 취임 직후부터 외교안보 정책을 총괄한 실세 참모이자 복심이었다. 그는 2023년 7월 31일 이후 줄곧 이 사실을 부인하거나 함구해오다가 약 2년 만에 특검에서 그날의 일에 대해 진술했다. 당시 회의에는 김태효 전 차장뿐만 아니라 조태용 전 국가정보원장, 임기훈 전 국방비서관 등도 동석했는데, 특검은 조만간 이들도 소환한다는 방침이다. 윤 전 대통령은 한때 자신을 단단히 지키던 핵심 측근들이 자신에게 불리한 증언을 진술하기 시작하자 당혹해하는 모습이다. 윤 전 대통령이 앞서 열린 구속영장 심사에서 직접 최후진술에 나서 “고립무원의 상황에 빠졌다. 국무위원들도 각자 살길을 찾아 떠났고, 변호사를 구하는 데도 어려움을 겪고 있다”고 토로한 것도 이와 무관치 않을 것이라는 해석이 나온다. 윤 전 대통령 측은 일단 구속 이후 특검 출석 요구를 거부하며 대책을 마련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반면 각 특검팀은 최근 확보한 윤 전 대통령 핵심 측근들의 새 진술을 수사의 동력으로 삼고 수사에 속도를 낸다는 방침이다.
  • “부동산, 국민 눈높이로 접근”… 전문성 확보가 과제

    “부동산, 국민 눈높이로 접근”… 전문성 확보가 과제

    부동산 정책을 총괄할 국토교통부 장관 후보자로 3선 김윤덕(59) 더불어민주당 의원이 11일 지명됐다. 이재명 정부 출범 37일 만이다. 장관 후보자 중 문화체육관광부 장관과 함께 가장 늦게 지명됐다. 그만큼 이 대통령의 고민도 깊었던 것으로 알려졌다. 김 후보자 앞에는 부동산 시장 안정이란 무거운 과제가 놓였다. ‘6·27 대출 규제’ 이후 관련 후속 대책을 이끌어야 한다. 하지만 김 후보자의 부동산 분야 관련 경력은 국회 국토교통위원회 위원이 유일하다. 이 때문에 김 후보자에게는 전문성에 대한 세간의 우려를 불식시키는 게 시급한 과제로 떠올랐다. 국회 인사청문회도 국토교통부 장관으로서 정책 전문성이 있는지를 검증하는 자리가 될 것으로 보인다. 앞서 강훈식 대통령 비서실장은 인선 배경에 대해 “부동산 문제에 대해 학자나 관료가 아닌 국민의 눈높이에서 접근할 것으로 기대한다”고 밝혔다. 대통령실도 김 후보자를 향해 부동산 분야 전문성 대한 지적이 나올 것을 이미 예측하고 ‘국민의 눈높이 접근’을 강조한 것으로 읽힌다. 이런 배경에서 김 후보자는 먼저 임명된 이상경 국토부 1차관과 역할 분담을 할 것으로 예측된다. 세부적인 부동산 정책은 주택 전문가인 이 차관에게 맡기고, 김 후보자는 ‘친명(친이재명)계 3선’으로서 뛰어난 정무적 감각으로 입법부와 대통령실, 다른 부처와 정책 조율에 나서며 조화를 이룰 것이란 전망이다. 국토부 관계자는 “김 후보자는 국회 국토교통위원회 위원을 경험해 정책 실무에 밝다”면서 “정책을 실현하는 것도 결국 대외 정치력에 달렸기 때문에 실세 장관이 오는 건 반가운 일”이라고 말했다. 김 후보자 앞에는 부동산 문제뿐만 아니라 지역 균형발전을 도모해야 하는 중책도 놓여 있다. 표류 중인 부산 가덕도 신공항 건설사업, 새만금 개발사업 등 지역 현안이 산적한 상태다. 특히 김 후보자가 대표발의하고 지난해 4월 국회를 통과한 ‘대도시권 광역교통 관리에 관한 특별법(대광법)’ 개정안은 김 후보자가 스스로 추진해야 하는 상황이다. 전주권역(전주·완주·익산·김제)에서 광역 도로, 철도 등 인프라 사업을 추진할 때 국비를 지원하는 내용을 담고 있다. 이재명 대통령의 ‘5극 3특’ 공약을 기반으로 한 국토 균형발전 로드맵 수립도 중요 과제다. 5극 3특은 수도권 집중도 완화와 지역 균형발전을 위한 행정 체계로 수도권·동남권·대경권·중부권·호남권 등 5대 초광역권과 제주·강원·전북 3대 특별자치도를 뜻한다. 김 후보자는 국토부 장관 후보로 지명된 데 대해 “엄중한 현실에 무거운 책임감부터 앞선다”면서 “성실하고 겸손한 자세로 인사청문회에 임하겠다”고 밝혔다.
  • 도시문화와 부동산, 서울의 미래를 설계하다

    도시문화와 부동산, 서울의 미래를 설계하다

    서울도시문화연구원과 한국부동산박사회는 11일 서강대 미래교육원 회의실에서 상호 발전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두 기관이 보유한 전문성과 인적·물적 자원을 바탕으로 학술·정책 연구 , 공동 세미나 개최, 교육 프로그램 개발 등 분야에서 협력을 추진하는 내용이다. 두 기관의 협약은 도시의 문화적 가치와 공간 개발의 균형 있는 발전을 도모하고, 시민 삶의 문화적 질 향상과 공공적 가치 실현에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 서울도시문화연구원 엄길청 이사장은 “도시문화와 부동산이 결합한 통합적 접근은 앞으로 도시정책의 핵심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한국부동산박사회 문영환 회장은 “부동산 전문가들이 도시문화적 관점을 함께 공유함으로써, 더 나은 부동산 정책과 개발 방향을 제시할 수 있을 것”이라고 기대했다. 올해 설립 10주년을 맞은 서울도시문화연구원은 서강대 미래교육원과 서울도시문화지도사를 양성하고 있다. 서울예술기행, 서울문학기행, 서울건축기행을 운영하면서 도쿄문화탐방 등 국내외 도시 비교 프로그램으로 문화 발전을 꾀하는 비영리 공익법인이다. 한국부동산박사회는 500명에 이르는 부동산 관련 박사학위 소지자가 모여 더 좋은 정책 방향을 우리 사회에 제시하고자 2009년 설립한 비영리 공익단체다.
  • 서대문구형 무료급식소·아동보호전문기관 ‘적극행정’ 표창

    서대문구형 무료급식소·아동보호전문기관 ‘적극행정’ 표창

    서울 서대문구는 상반기 적극행정 우수공무원 21명을 선발하고 표창장을 수여했다고 10일 밝혔다. 이들은 구청 각 부서와 주민의 추천, ‘서대문구 적극행정 우수공무원 선발심사위원회’의 실적 평가, ‘서대문구 적극행정위원회’ 심의·의결을 거쳐 선정됐다. 성과금 S등급의 인센티브도 부여받았다. 적극행정 우수 사례는 ▲서대문구형 무료급식소 ‘행복한 밥상’ ▲복잡한 재개발업무 처리 절차 개선 ▲재개발 승계조합원 프리미엄에 대한 누락 세원 발굴 ▲미등록토지 신규 등록 ▲서대문구 아동보호전문기관 설치 등이다. ▲주민 생명과 안전지킴이 ▲공동주택 갈증 조정은 주민 추천으로 선정됐다. 이성헌 서대문구청장은 “창의성과 전문성을 발휘한 공무원을 선발하고 인센티브를 부여하는 것은 공직사회에 적극행정 문화가 활성화되도록 하기 위한 것”이라고 말했다. 서대문구의 ‘적극행정 우수공무원 시상’은 매년 상반기와 하반기마다 이뤄지고 있다.
  • 이재명 정부, 국토부 김윤덕·문체부 최휘영 지명…초대 내각 인선 마무리

    이재명 정부, 국토부 김윤덕·문체부 최휘영 지명…초대 내각 인선 마무리

    이재명 대통령이 11일 문화체육관광부 장관 후보자로 최휘영(61) 놀유니버스 대표, 국토교통부 장관 후보자로 김윤덕(59) 더불어민주당 의원을 각각 지명했다. 강훈식 대통령 비서실장은 이날 브리핑에서 “이재명 정부 구성원 모두는 무거운 책임감을 절감하며 오직 성과로 답하고 결과로 평가받는 정부가 되겠다”며 이같은 내용의 인선을 발표했다. 최 후보자는 기자 출신으로 온라인 포털 NHN 대표를 지냈다. 정보기술(IT)·관광 전문가로 꼽힌다. 이재명 대통령의 문화 부문 공약인 ‘K컬처 시장 300조원 시대’ 실현을 이끌 중책을 맡을 예정이다. 강 비서실장은 “최 후보자는 기자와 온라인 포털 대표 및 여행 플랫폼 창업자 등 다양한 분야의 경험이 있다”며 “민간 출신의 전문성과 참신성을 기반으로 ‘K컬처 시장 300조원 시대’를 열겠다는 대통령의 구상을 현실로 만들 문화·체육·관광 분야의 새로운 CEO”라고 소개했다. 3선 중진인 김 후보자는 이 대통령 당대표 재임 당시 당대표 특보단장, 조직부총장, 사무총장 등을 맡으면서 이 대통령의 두터운 신뢰를 받은 대표적인 친명(친이재명)계 의원으로 꼽힌다. 국회 국토교통위원회에서 활동했고, 민주당 주거복지특별위원장을 맡기도 했다. 강 비서실장은 “(김 후보자는) 부동산 문제에 대해 학자나 관료가 아닌 국민의 눈높이에서 접근하는 동시에 지역 균형발전과 국토·건설·교통·모빌리티 등 여러 방면에서 비전을 제시할 수 있을 것”이라며 “김 후보자는 주거 불안정을 초래하는 부동산 투기를 용납하지 않으면서 시장 원리를 존중하고 실수요자를 보호한다는 이 대통령의 실용적 철학을 적극 실천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이번 인선으로 이재명 정부 첫 내각 19개 부처의 장관 후보자 지명이 모두 완료됐다. 현역 의원과 기업인 등을 적극 기용한 점이 눈에 띈다. 특히 19개 부처 가운데 8곳의 장관 후보자가 민주당 현역 국회의원으로 채워졌고, 김민석 국무총리까지 포함하면 내각에 9명의 민주당 현역 의원이 포진하게 됐다. 강 비서실장은 이와 관련해 “인수위원회 없이 출범한 정부로서 이미 호흡을 맞춰본 분과 일하는 것이 업무에 효율적이라는 점도 반영됐다”고 답했다. 이날 인선 직후 이 대통령은 “모든 부처가 유능함과 충직함을 앞세워 빠른 성과를 만들길 기대한다”며 “사회 혁신을 위해 기존 관습에서 과감하게 벗어나 참신하고 유연한 발상으로 변화를 선도해달라”고 주문했다고 강 비서실장은 전했다. 이 대통령은 또 “통상 압박과 여름철 폭염, 민생경제 침체 등 여러 문제가 당면해 있다”며 “일하는 정부, 선제적 정부, 신속한 정부가 되도록 힘을 모아달라”고 당부했다. 강 비서실장은 또 국회에서 이어질 인사청문회 정국에 대비해 대통령실 정무수석실 산하에 인사청문 관련 태스크포스(TF)를 구성했다고 전했다. 그는 “이를 통해 후보자 검증 상황을 거듭해 점검하고 있으며 동시에 국민 여론도 확인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 또 네이버 출신… 문체부 장관에 최휘영 지명

    또 네이버 출신… 문체부 장관에 최휘영 지명

    이재명 대통령은 11일 문화체육관광부 장관 후보자로 최휘영 놀유니버스 대표, 국토교통부 장관 후보자로 김윤덕 더불어민주당 의원을 각각 지명했다. 강훈식 대통령 비서실장은 이날 브리핑에서 이런 내용의 장관 인선을 발표했다. 이번 인선으로 이재명 정부 첫 내각 19개 부처의 장관 후보자 지명이 모두 완료됐다. 강 비서실장은 “최 후보자는 온라인 포털 대표 및 여행 플랫폼 창업자 등 다양한 분야의 경력과 경험을 보유하고 있다”면서 “민간 출신의 전문성과 참신성을 기반으로 ‘K컬처 시장 300조원 시대’를 열겠다는 대통령의 구상을 현실로 만들 새로운 최고경영자(CEO)”라고 소개했다. 김 후보자에 대해서는 “국회 국토교통위원으로 활동하며 입법과 정책 능력을 입증했다”면서 “부동산 문제에 대해 학자나 관료가 아닌 국민 눈높이에서 접근할 수 있을 것”이라고 설명했다. 최 후보자는 언론인 출신으로 NHN 네이버본부 기획실장, NHN 네이버부문장, NHN 대표이사 사장, 네이버 경영고문을 지냈다. 이어 인터파크 대표이사, 인터파크트리플 대표이사에 이어 올해 1월부터 놀유니버스 대표이사직을 맡아왔다. 한성숙 중소벤처기업부 장관 후보자는 네이버 대표이사, 하정우 대통령실 AI(인공지능)미래기획수석은 네이버 퓨처 AI센터장 출신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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