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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이성호 복지부장관에 듣는다(국정 어떻게 돼갑니까)

    ◎GNP 1만불시대의 복지/보육시설·장애인 자활에 1조원 투자/노인취업·여성 사회진출 활성화 박차/지역 거점병원 육성… 의료헤택 균등히/농산물 개방 대비 식품관리 인력·장비 확충 □대담=이중호 편집부국장 정부가 온힘을 기울이고 있는 세계화운동은 바로 선진국으로의 도약을 목표로 하고 있다.선진국으로 가는 데는 복지정책이 필수적이다.한사람앞 국민소득 1만달러 시대를 맞는 터라 복지정책의 중요성은 더욱 강조되고 있다.60년대이후 성장 위주의 경제정책을 펴다보니 우리의 복지분야가 상대적으로 뒤떨어졌던 것도 사실이다.그래서 문민정부는 보건사회부를 보건복지부로 개편하는 등 획기적인 복지정책들을 추진하고 있다.서울신문 이중호 편집부국장이 이성호 보건복지부장관에게 선진국으로 가는 복지정책의 내용을 들어보았다. ­장관으로 부임한지 얼마나 됐지요. ▲꼭 한달됐습니다. ­업무 파악은 다 됐는지요. ▲아주 미세한 수치같은 것 말고는 어느정도 다 파악했습니다. ­그전에는 보건복지 분야와 별로 인연이 없었던 것으로 알려졌는데요. ▲정부에 들어올 때까지만 해도 보건복지분야가 생소했던게 사실입니다.하지만 큰 어려움 없이 극복해 나가고 있습니다. ­올 연말이면 우리의 한사람앞 국민소득도 1만달러를 넘게 됩니다.1만달러 시대에 걸맞은 복지정책의 비전같은 것이 있는지요. ▲복지부는 지난 봄 대통령께서 사회개발정상회의 직후 밝힌 「삶의 질의 세계화」를 구체화하기 위해 중장기 정책을 마련하고 있습니다.지난달 총리실산하 기구로 국민복지기획단이 발족된 것도 복지향상을 위한 정부의 의지가 반영된 대목이라고 할 수 있습니다.우선 한국형 복지모델의 개발에 초점을 맞추고 있지요. 우리의 경제수준과 전통적인 가족 및 사회·문화의 특성을 반영한 모델의 개발입니다.우리의 실정에 맞는 성장과 복지의 조화를 추구하자는 것이지요.우리의 경제사회적 여건을 고려해 소득증대에 따른 장기적인 복지수요를 예측하여 생산적이고 효율적인 복지정책을 마련한다는게 중·장기 계획의 기본방향이라 할 수 있습니다.이같은 방향 속에서 사회복지서비스를 전문화하고 대상을 확대하는 한편 사회보험의 급여수준을 높이는등 사회복지프로그램을 내실화하려고 합니다. ­복지정책을 효과적으로 추진하려면 아무래도 예산의 뒷받침이 있어야 할텐데요. ○삶의 질 개선 중점 ▲물론입니다.그동안 개발우선 정책에 가려 복지에 대한 관심과 투자가 미흡했던게 사실입니다.복지부문의 예산이 전체 예산의 4% 수준이고요.이제는 당연히 삶의 질을 높일 수 있는 방향으로 정책개발이 이뤄지고 예산도 뒷받침돼야 하지요. 예산의 뒷받침이 없는 복지아이디어는 국민들에게 불신과 위화감만 주게 됩니다. ­구체적으로 어떤 분야에 예산이 집중투자되어야 하는지요. ▲크게 노인 및 장애인등의 종합복지대책 추진과 식품의 안전성 확보로 나눌 수 있습니다.노령이나 질병등으로 생계유지 능력을 상실한 생활보호대상자에 대해서는 지금 최저생계비의 70%에 그치고 있는 생계보호 수준을 실질적인 생계비가 보장될 수 있도록 할 예정입니다.또 전국적으로 2백50만명에 이르는 노인과 1백만명의 장애인등 사회취약계층의 복지증진을 위한투자확대도 더이상 미룰 수 없는 과제입니다. 식품의 안전성을 확보하는 분야의 예산확충도 국민의 건강을 위해 당연히 추진해야 할 부분입니다.농약사용등의 증가와 하천오염등 식품의 위해요인은 날로 늘어가고 있고 안전성을 확인할 수 없는 수입식품도 크게 늘고 있습니다.안전한 식품이 생산될 수 있도록 식품산업의 발전기반을 지원하면서 철저한 식품관리를 해낼 수 있도록 하기 위해 인력과 장비를 확충해 나갈 계획입니다. ○복지타운 등 운영 ­최근 노령화 추세가 확산되면서 노인복지 문제가 큰 관심사로 떠오르고 있습니다. ▲지금 2백50만인 노인인구는 2000년이 되면 전체 국민의 7%선인 3백10만명 가량으로 늘어날 것으로 봅니다.선진국형의 본격적인 노령화사회로 접어든다는 의미입니다.노인의료서비스가 개선돼야 하고 노인휴식공간도 늘여야 합니다.또 근로의 기회를 확대하고 생활보호 수준도 높여야 하고요.노인질환의 예방과 치료,요양,재활서비스 체계를 구축하기 위해 노인건강관리법의 제정을 서두르고 있습니다.내년부터는 노인종합복지타운을 전국에 5∼10개쯤 개설,시범운영을 할 방침입니다. ­여성들의 사회진출이 늘면서 탁아시설등 어린이의 보육문제가 제기되고 있는데요. ▲출산후 육아등의 문제를 해결하지 못해 사장되는 20∼30대 여성인력이 1백만이 넘습니다.보육시설이 확충되면 이 노동력을 활용할 수 있다는 의미지요.97년까지 1조2천억원을 투입,전국적으로 보육시설을 대폭 확충하는 보육시설 확충 3개년계획을 추진하고 있습니다. ­국민 모두가 의료보험의 혜택을 받고 있지만 의료보장 체계에 대한 불만의 목소리도 있습니다.의료보장 개혁방안의 방향은 어떻게 잡혀가는지요. ▲지난해 위원회가 발족된 뒤 구체적인 방안의 마련을 서두르고 있습니다.우선 확실한 응급의료 체계를 구축하기 위해 응급의료에 관한 법률을 마련했고 응급환자에 대한 정보통신체계를 보강하고 응급의료 전문인력을 양성하는 방안도 강구하고 있지요.지역별로 거점병원을 육성하는등 중소의료기관을 확대해 국민들이 골고루 의료혜택을 받을 수 있도록 할 참입니다. ◎취약계층복지증진 중장기 대책/노령수당 98년부터 갑절로 늘려/장애인 기능인력 연 1천명 양성/보건소를 보건복지사무소로 확대 개편 정부는 그동안 경제성장에 치중하느라 상대적으로 소외돼온 장애인 노인층 저소득층등 이른바 사회취약계층에 대한 복지정책을 특별히 마련하고 있다.국민의 11.8%에 이르는 5백29만5천여명의 이들 취약계층과 성장의 과실을 누린 중산층이상의 사회적 통합을 이룰 수 있는 적극적인 복지정책이다.정부는 이를 위해 「국민복지기획단」을 발족시켜 올해 안에 사회복지제도의 중·장기적인 청사진을 내놓는다는 계획아래 분야별로 구체적인 방안들을 마련하고 있기도 하다.지금까지 확정된 취약계층을 위한 대책들을 간추려 본다. ◇저소득층=일할 능력이 없는 저소득층은 국가가 최저생계를 보장한다.이를 위해 현재 최저생계비의 70%인 생계보호 수준을 98년까지 1백%로 끌어 올린다.일할 능력이 있는 저소득층은 자립할 수 있도록 자녀들의 교육기회를 늘리고 직업훈련을 강화하는 쪽으로 정책을 편다.기본적인 생계를 유지하기 어려운소년소녀 가장 1만4천여명에게는 다달이 4만원씩의 생활용품비를 지원하고 중학생과 실업고교생에게 지원하고 있는 자녀학비 지원을 내년부터 인문고교생에게도 지원한다. ◇노인대책=일할 능력이 있는 노인의 취업을 통한 소득보장을 위해 노인취업 알선기관과 산업체와의 연계를 강화하고 20개인 고령자 적합직종을 40개로 늘린다.또 70세이상 생활보호대상자에게 지급하고 있는 노령수당을 98년까지 지금의 갑절 수준인 4만원으로 올린다. 노인에 대한 의료보험 적용기간을 없애 한해 2백10일인 급여기간을 내년부터 3백65일로 연장,일년내내 혜택을 준다.5곳인 치매노인 전문센터도 16곳으로 늘리고 민간이 경제적 능력이 있는 노인들을 위한 노인전문병원을 세우면 1곳에 1백억원씩 해마다 3곳을 지원한다. ◇장애인대책=일할 수 있는 장애인의 자립기반을 넓히기 위해 6백12가구에 8백만원씩 융자해주고 있는 자립자금을 8백가구에 1천만원씩으로 늘린다.1곳 뿐인 장애인 전문훈련원을 5곳으로 늘리고 한해 1천명씩의 기능인력을 양성한다. 일할 수 없는 중증 장애인등에게는 3만원인 생계보조수당을 98년까지 5만원으로 올린다. 의료 및 재활보장을 위해 의료보험 급여기간을 3백65일로 연장하고 재활전문의를 늘리는 한편 장애인재활협회에 「재활정보센터」를 설치·운영한다. ◇복지기반 구축=보건과 복지 서비스가 동시에 필요한 노인·장애인들을 위해 보건소를 보건복지사무소로 확대개편,올해 일부 지역에서 시범운영한 뒤 성과가 좋으면 내년부터 전국으로 확대한다. 사회복지에 대한 민간의 참여를 유도하기 위해 지역마다 자원봉사 안내센터를 설치하고 자원봉사를 체계적으로 관리·촉진하기 위해 올해 안에 자원봉사 관련법을 만든다. 사회복지공동모금법을 제정,관이 주도해온 이웃돕기 모금운동을 민간주도로 전환하고 재계·종교계·언론계·사회단체등이 중심이 된 공동모금회도 설립한다.
  • 수도관 6천㎞ 교체/취임 3년내 국교 완전급식제 실시

    ◎조순 서울시장후보 10대정책 발표 민주당의 조순 서울시장후보는 13일 서울 여의도 63빌딩에서 정책 및 공약발표회를 갖고 『당선되면 교통·환경·안전 등의 문제를 해결하는 데 최우선을 두고 「개혁하는 시장」이 되겠다』고 밝혔다. 조 후보는 이날 행정·경제·교통·환경 등 10대 주요정책 목표를 제시하면서 시행정에 경제·경영 마인드를 도입,공익을 위해 결단력있는 시정을 펼치겠다고 다짐했다. 교통부문에서는 「서울시 종합본부」를 설치,교통정책을 종합적으로 수립하고 버스전용차선의 확대,시내 순환 및 심야좌석버스의 신·증설 등을 약속했다.이와함께 맑은 물을 공급하기 위해 낡은 수도관 6천㎞를 새 것으로 바꾸고 시장 취임이후 6개월 이내에 서울시의 모든 시설물에 대한 안전 정밀점검을 실시하겠다고 밝혔다. 주택 보급률을 높이기 위해 서민 전세융자 보조액을 현행 5백만원에서 1천만원으로 늘리고 노인전문병원도 3개 더 설립하겠다고 약속했다. 이밖에 ▲동마다 2개씩 1천개의 탁아소 설치 ▲취임 3년 이내에 국민학교에서의 완전급식제 실시 ▲미군 용산기지의 공원화 등을 공약으로 내놓았다.
  • 1천만원 생업자금 7천가구 융자/「세추위」 4대 복지대책 보고내용

    ◎노인·저소득층 의보 3백65일로/정부­기업합작 「국제대학원」설립/저소득층 자녀 인문고생도 상위 30%내 학비 지원 김영삼 대통령은 12일 세계화추진위 보고회의를 주재하고 「사회취약계층 복지증진대책」등 4개 복지대책에 대해 보고받았다. 다음은 이날 보고 내용 요지. ▷사회취약계층 복지증진대책(보건복지부)◁ ▲근로능력이 없는 저소득층=생계유지능력이 없는 노인·장애인·불우아동등의생계보장수준을 현재 최저생계비의 70%에서 98년 1백%수준으로 보장. ▲근로능력이 있는 저소득층=현재 중학생·실업고생까지 지원하는 자녀 학비지원을 내년부터 성적이 상위 30%이내 인문고생에게도 확대.자립·자활을 위해 생업자금융자한도액과 수혜대상가구를 금년 9백만원,6천가구에서 내년 1천만원,7천가구로 확대.소년소녀가장 1만4천명의 생활용품비를 1인당 월 4만원으로 확대지원. ▲노인을 위한 소득및 의료보장=「고령자적합직종」을 개발하고 70세이상 근로능력이 없는 생활보호대상 노인의 노령수당을 현재 월 2만원에서 98년 4만원까지 확대.「노인건강관리법」을 제정,노인질환자에 대한 치료·요양·재활서비스 공급을 체계화.의료보험 적용기간도 현재 연간 2백10일에서 내년부터 3백65일로 연장.치매노인 전문센터를 금년 6개소에서 98년까지 16개소로 확충.민간 노인전문병원을 설치하고 1개소당 1백억원씩 98년까지 매년 3개소씩 지원. ▲장애인을 위한 소득및 의료보장=장애인 자립자금 융자사업 대상가구와 지원액을 금년 6백12가구,8백만원에서 내년 8백가구,1천만원으로 상향 조정.98년까지 장애인 직업전문훈련소를 현재 1개소에서 5개소로 증설하고 연간 양성되는 기능인력도 2백명에서 1천명으로 확대.장애인재활협회내에 「재활정보센터」를 설치·운영하고 건물경사로·지하철승강기등 장애인을 위한 편의시설을 확충하기 위해 관련법령을 개정,편의시설 설치를 의무화. ▲사회취약계층을 위한 복지기반 구축=보건소를 보건복지사무소로 확대개편,금년부터 5개지역에 시범운영.금년중 자원봉사관련법을 제정,자원봉사자 활동을 촉진하고 지역단위로 자원봉사안내센터를 설치.사회복지공동모금법도 제정,관주도의 이웃돕기모금운동을 민간주도의 공동모금제도로 전환. ▷여성역할과 지위의 세계화방안(세계화추진위)◁ ▲여성의 생애주기에 맞춰 20대초반·육아기·육아이후의 중년기·노년기에 이르기까지 가정내의 여성역할과 사회활동이 양립될 수 있는 모형 개발. ▲정치·경제·사회 등 모든 분야에서 기회의 평등뿐 아니라 조건의 평등을 최대한 지원해 사회참여 활성화. ▲여성의 평생교육제도 마련.정보화·세계화 시대에 부응하는 여성능력의 획기적 확충방안 마련. ▲여성역할에 대한 인식을 개선하고 남녀차별을 시정.여성개발지표도 공표,계속적인 점검및 주의를 환기. ▷21세기 환경비전(환경부)◁ ▲깨끗하고 안전한 물공급=상수원 수질을 1,2등급(3PPm하)로 개선하되 전국 하천구간의 수질기준 달성률을 금년 30%에서 2005년 95%로 확대.하천 방류수중 관리대상 유해물질 범위를 20종에서 2005년 50종으로 늘리고 하수처리장 기초시설·처리율·처리기술도 제고.식수의 안정적 공급을 위해 다목적댐·음용수 전용댐을 개발.절수유도형 수도요금제도를 정착시키고 물관리 지방조직을 수계별 관리체계로 단계적 전환. ▲청정 공기확보=대도시를 중심으로 LNG등 청정연료 공급을 늘려가고 열병합발전이나 소각폐열을 이용한 집단에너지 공급을 확대.시내버스와 대형트럭등의 배출허용기준을 강화.시내버스·청소차는 97년부터 매연 후처리장치등의 부착유도.「지하공간 환경관리법」 제정. ▲폐기물 자원화=1인당 쓰레기발생량을 1.5㎏/일에서 2005년 1.0㎏/일로 줄이고 소각비율도 2%에서 50%로 증진.대형 유통업체에서 포장쓰레기를 중점 감량토록 유도.도시에는 대형소각시설과 위생매립지를,농어촌에 중·소형소각시설과 폐기물종합처리시설을 확충하고 일정 규모 이상의 공단·관광단지 조성시 자체 매립시설 설치 의무화. ▲건강한 환경공동체 조성=생태계 보존지역을 2005년까지 전국토의 5%로 확대하고 야생동물 서식지 복원및 이동통로를 조성.도시기능과 자연생태계가 조화를 이루는 녹색도시(Eco­Polis) 환경설계지침을 중소도시부터 시범 실시.인천·군산·목포를 특별관리해역으로 추가지정,해양을 제2의 국토공간으로 조성. ▷외국문화에 대한 이해증진과 지역전문가 육성방안(세계화추진위)◁ ▲외국에 대한 이해증진을 위한 교육과정 개편=국교 사회과목에 우리문화와 외국문화를 비교해 가르칠수 있는 프로그램을 마련하고 중·고교 교과과정에 세계사와 세계지리를 필수과목으로 지정.초·중교 재학중 한 학년,한 학기등으로 학생교환을 통해 외국에서 민박체류,교육체험을 나눌수 있는 프로그램 보급. ▲국제학술교류 종합추진체계 구축=지역전문인력 양성,세계 각 지역내 차세대 지한파 지도자 육성을 위한 국가차원의 중·장기적 계획수립을 위해 국무총리 자문기구로 정부·학계·시민단체등의 인사 15명이내로 국제학술교류협의회 설치. ▲지역전문가 양성을 위한 대학원 협동석사과정 개설=세계를 7∼8개의 지역전공영역으로 나눠 전공영역별로 대학을 선정,지원.각 대학에서 지역전공 협동석사과정을 개설,전공지역 정치·경제·문화·역사등에 대한 종합적 지식을 가진 전문인력 양성. ▲국제관계 전문가 양성을 위한 특수대학원 설립=국제관계 이론과 실무를 교육할 수 있는 가칭 「국제관계대학원」 설립.정부·기업 공동출자 형태로 국제정치·경제·경영·법·기구 뿐만 아니라 각 지역의 역사·문화·국제협상까지 강의할 수 있도록 하되 40∼50명의 임용교수진을 확보하고 국내외 관련분야 전문가를 교환교수 및 강사로 초빙.학생수는 학년당 2백명 수준으로 국내대학을 졸업한 국제관계전문가 희망생을 중심으로 선발. ▲지역별 정보자료 데이터베이스 구축=공공도서관 중심으로 세계 각 지역이나 국가별 정보자료의 통합목록 데이터베이스를 구축한 후 각 도서관과 개인용컴퓨터와 연결될 수 있게 개방.
  • 오늘 최종 의결

    정부는 6일 노후 생활의 질을 높이기 위한 「노인복지종합대책」을 확정,7일 상오 이홍구국무총리 주재로 열리는 「노인복지대책위원회」에서 최종 의결하기로 했다. 정부는 이 대책에서 주택공사로 하여금 내년 안에 적정지역에 노인전용 주택단지인 이른바 「실버 타운」을 시범적으로 개발,공급하도록 했다. 저소득 노인을 위해서는 4∼5명이 한 건물에서 생활하면서 경비를 절감하고 외로움도 나눌 수 있도록 소규모 공동주택 「노인의 집」(가칭)도 올해 안에 전국 15개 시·도에 30∼50개를 설치,운영 성과를 보아가며 확대하기로 했다. 철도·통일호및 전철·국철구간을 이용할 때만 할인 혜택을 주고 있는 경로우대제도 새마을호를 포함한 모든 철도편과 국내항공기,시외고속버스,선박등에도 확대하는 것을 적극 검토하고 있다. 이와 함께 지금 6곳 뿐인 치매센터를 98년까지 16곳으로 늘리고 장기간 입원 및 진료가 필요한 노인등을 위해 일반 병원보다 저렴하게 운영하는 노인전문병원 15곳을 설치하는 한편 전국의 보건소를 제1차 노인진료기관으로 육성하기로 했다.
  • 정부기관·공기업 40개 직종/고령자 80% 고용 의무화

    ◎정부,노인 고용촉진 종합대책 확정/철도·고속버스·항공기 경로우대 추진 □고령자 고용촉진 대책 기업정년 60세이상 되게 적극 유도 고령자 대량 고용한 기업에 장려금 실버타운·노인의 집 연내 시범공급 노인전문병원·치매센터 31곳 설치 전문직 퇴직자 베트남·몽골 등 파견 국가나 지방자치단체,정부 투자·출연기관은 앞으로 5년 안에 고령자도 할 수 있는 주차관리원이나 사서보조원등 40개 직종에 55세이상 고령자를 80% 이상 고용해야 한다. 민간기업도 정년 퇴직한 사람의 풍부한 경험과 지식을 살릴 수 있도록 퇴직하기 전 임금의 60∼80%선에서 고령자를 월급이나 일급제,파트타임으로 다시 고용하도록 지도할 계획이다. 정부는 6일 우리나라도 고령화 사회로 들어서고 있다는 판단에 따라 고령자의 일자리를 늘리고 산업현장의 인력부족을 해소하기 위해 이같은 내용을 골자로 하는 「고령자 고용촉진 종합대책」을 민자당과의 협의를 거쳐 확정,발표했다. 이 대책에 따라 오는 7월부터 고용보험이 적용되는 70인 이상 고용 사업체 가운데고령자를 종업원의 6%이상 고용하는 사업주에게는 고령자 1명에 분기마다 9만원씩의 「고령자 고용촉진 장려금」을 지급하고 대상 사업체도 98년부터 50인 이상으로 확대하게 된다. 매표원·검침원·주차관리원 등 지금 20개로 고시돼 있는 「고령자 적합직종」도 내년부터 단순조립원·문서수발원등을 추가,40개로 늘린다. 국가나 정부 투자·출연기관 등은 25% 선인 이들 직종의 고령자 고용비율을 96년 30%,98년 60%에서 2000년에는 80%로 높여 나간다. 정년퇴직한 고령자의 계속적인 고용을 위해서는 퇴직하기 전 임금의 일정비율로 근로계약을 맺도록 하고 정부 투자·출연기관의 기능·고용직도 정년퇴직한 고령자를 재고용하기로 했다. 대부분의 기업에서 55세로 정하고 있는 정년도 취업규칙이나 단체협약을 경신할 때 단계적으로 연장,60세 이상이 될 수 있도록 적극 지도할 방침이다. 14만2천여명으로 어림되고 있는 공무원·금융기관·기술직 출신 고령자는 「고급인력 풀」을 구성,중소기업의 경영상담이나 고문으로 활용하고 베트남·몽골등 후발개도국에의 파견도 추진한다. 25곳인 「고령자 인재은행」을 40곳으로 늘리고 이 가운데 6곳을 「실버 인재센터」로 지정,운영비 일부를 지원하는 한편 일자리를 구하는 고령자에게 취업정보를 신속하게 제공하기 위해 노동부 취업알선 창구에 자동응답체제(ARS)를 설치할 예정이다.
  • 호르몬검사 없이 시험관아기 시술/임신성공률 39%… 비용적게 들어

    호르몬검사가 필요없는 시험관아기시술이 보편화되고 있다. 불임전문병원 마리아산부인과 임진호 소장은 최근 오스트리아 비엔나에서 열린 제9차 세계시험관아기학회에서 호르몬검사 없이 시행한 시험관아기 시술기록 4천3백32 사례를 발표해 관심을 모았다. 이번에 발표한 사례는 지난 91년 3월부터 93년 12월까지의 시술을 집계한 것으로 이 분야에서 전세계적으로 가장 많은 임상보고로 기록됐다. 임소장은 발표를 통해 임신성공률은 평균 39.2%이며 출생률은 24.2%였다고 밝혔다. 기존의 시험관아기 시술에서는 임신을 원하는 여성으로부터 10여차례에 걸쳐 피를 뽑아 호르몬검사를 실시했다.이에 비해 지난 91년 국내에 처음 도입된 호르몬검사 없는 시험관아기 시술은 초음파검사만으로 난포성장을 측정하기 때문에 피검사를 받기 위해 매일 병원을 다녀야 했던 환자들의 불편을 덜어주고 있다. 아울러 임신성공률도 호르몬검사를 하는 경우와 비교해 별 차이가 없을 뿐 아니라 시술이 쉽고 비용이 적게 들어 세계적으로 이 시술을 시행하는 불임치료센터가확산되는 추세다. 국내 처음으로 호르몬검사 없는 시험관아기 시술에 성공했던 임소장은 『불임여성들이 채혈검사에 매우 민감한 반응을 보임에 따라 고통이나 부담이 없는 상태에서 불임시술을 받을 수 있는 방법을 강구하게 됐다』고 말했다. 차병원 제일병원과 함께 국내 3대 불임시술센터인 마리아산부인과는 지난해 3월 1천번째 시험관아기를 탄생시켰다.
  • 경희대 분당차병원 오늘 문연다

    ◎병상600개 갖추고 21개 과목 양·한방 협진/온돌·침대식 병실에 식사도 「선택메뉴제」로 경희대 분당차병원이 1일 개원한다. 경기도 성남시 분당구 여수동에 지하 4층,지상 11층 규모로 문을 연 이병원은 경희대학교와 불임전문의료기관인 차병원이 합작,6백병상을 갖추고 양·한방 협진진료를 하게된다. 일반외과·산부인과·소아과 등 21개 진료과목을 갖췄으며 소화기센터·불임센터·심혈관센터·투석센터·알레르기센터·남성의학센터 등 10개 전문센터를 개설,진료의 전문화를 꾀하고 있다. 또 불임전문병원인 차병원의 특성을 살리기 위해 호주 모나쉬대학 등과 학술교류및 정보교환을 실시하는 한편 중국 중의학원과도 협정을 맺어 한방을 중점 육성해 나갈 계획이다. 이 병원은 특히 「환자를 섬기는 병원」이라는 구호아래 직장인을 위한 저녁 외래진료와 주말진료를 실시하고 진료대기 및 투약대기시간을 20분내로 단축키로 했다. 병실의 경우 환자의 선호도를 고려해 온돌식과 침대식으로 꾸몄으며 환자가 빵과 밥중에서 식사를 골라 할수 있도록「선택 메뉴제」를 도입했다. 이밖에 로비에 컴퓨터 안내소를 설치해 안내 버튼만 누르면 병실이나 진료실의 위치를 알수있게 하고 있으며 환자별 담당 간호사제를 채택하고 있는 것도 특징이다.
  • 췌장암(최선록 건강칼럼:63)

    ◎황달·체중감소·황색 소변땐 “의심”/줄담배 삼가고 콩·감귤류 먹도록 췌장암은 뚜렷한 초기 증상이 없으므로 조기 발견이 무척 까다롭다. 이 암은 우리나라 전체 암환자 가운데 약 2%를 차지하며 인구 10만명당 사망률은 3∼4명꼴로 위암·간암·폐암·자궁암·대장암·유방암·식도암에 이어 8번째로 높은 발생빈도를 나타낸다.성별로 췌장암의 발생빈도를 살펴 보면 남성이 여성보다 약 2배가량 많으며 연령별로는 50∼60대가 대부분을 차지하고 있지만 80세 이상 고령자도 흔히 발병하고 요즘은 30∼40대의 연령층에서도 가끔 발견된다. 모양이 올챙이처럼 생긴 췌장은 비장과 십이지장 사이에 위치해 있으며 길이가 약 25㎝안팎,무게가 65∼1백60g 가량되는데 두가지 중요한 기능을 가지고 있다.첫번째는 내분비 기능으로 혈당을 조절하는 인슐린·글루카곤 등 호르몬을 피속으로 보낸다.다른 기능은 아밀라제·리파제·트립신 등 소화효소와 알칼리성 췌장액이 췌장관을 통해 십이지장으로 들어간다. 지금까지 췌장암의 원인은 정확하게 밝혀지지 않았으나 폭음과 과식으로 오는 경우가 대부분을 차지하고 있다.음식중에서는 기름끼 많은 돼지비계와 내장 등을 자주 먹는 사람들에게 많이 발생한다.또 지나치게 커피를 많이 마셔도 췌장암의 유발 요인이 되고 줄담배를 피우는 사람은 비흡연자보다 암 발생률이 2배가량 높다. 췌장암의 대표적인 증상은 상복부의 심한 복통·황달·체중감소를 들 수 있다.또 한밤중이나 새벽녘에 심한 복통이 일어나는데 제산제·소화제·진정제로도 통증이 가라앉지 않는다.그러나 이런 증상은 암이 상당히 진행돼야 특징적이고 지속적으로 나타난다. 치료는 다른 암과 마찬가지로 조기발견,조기 수술이 최선의 방법이다.그러나 대부분의 경우 암세포가 다른 장기나 조직으로 퍼진 후 발견되므로 치료 시기를 놓치게 된다. 췌장암은 십이지장액의 세포검사와 초음파 검사로 90%이상 정확한 진단이 가능하다.다만 이러한 검사는 종합병원이나 암 전문병원에서만 받을 수 있다. 가정에서 췌장암의 자가진단은 다른 암에 비해 무척 어렵다.그러나 눈과 피부빛깔이 노래지는 황달이 갑자기 나타나고 소변 색깔이 진해지며 체중이 10%이상 감소될 뿐 아니라 심한 복통이 일어나면 췌장암을 일단 의심,검사를 받아봐야 한다. 췌장암은 시금치·쑥갓·당근·호박·부추·풋고추·피망 등 녹황색 채소와 검정콩·완두콩·강낭콩 등 모든 콩종류를 매일 먹으면 예방이 가능하다.또 토마토·살구·수박·토마토소스와 케첩속에 들어있는 붉은 색소인 리코핀 그리고 오렌지·레몬·그레이프프루트·라임 등 감귤류 속에는 카로티노이드와 플라보노이드 같은 천연 항암물질이 푸짐하게 들어있기 때문에 췌장암 예방에 좋은 식품이 된다.
  • 농어촌 지역중심병원 육성/올 1천5백억 지원

    ◎전문의원 집단개업 권장 보건복지부는 7일 농어촌의 지역 중심 병원과 도시의 전문병원을 육성하기 위해 올해 1천5백억원을 융자해 주기로 했다. 복지부는 농어촌 병·의원을 중·개축하거나 장비를 보강해 지역사회의 중심 병원으로,도시에서는 산부인과·외과·재활병원 등 전문병원을 집단 개업형태로 각각 육성해 1·2차 의료체계를 강화하기로 했다. 융자금은 농어촌 특별세 회계에서 4백억원,재정투융자 특별회계에서 1천1백억원을 각각 조달하기로 했다.
  • 닥터 포겔에게 물어보세요/알프레드 포겔 지음(화제의 책)

    스위스의 자연요법 의사인 알프레드 포겔박사(93)가 집대성한 자연요법 백과사전. 구체적 질병 하나하나에 효과적인 개별 치료법으로 식물요법 동종요법 생화학요법 방향요법 대체성치료법 등 자연요법과 천연치료제를 상세히 안내해 주고 있다.여기에 소개되는 자연요법들은 스위스를 중심으로 유럽에서 오랫동안 전통적으로 시행되어온 것들을 주로 하고 인디언 수우족·인도·남미·아프리카의 자연요법과 한국·일본·중국의 동양의학도 참조한 것이다. 단순한 자연요법 소개서라기보다는 현대의학의 한계와 병폐를 반성케 하며 인간의 육체는 마음과 자연·우주가 서로 긴밀히 연결된 유기체라는 믿음을 갖게 해주는 책이다. 지은이는 집안에서 3대째 내려오는 자연요법 비결과 세계 각지에서 보고 배운 자연식 및 자연치유법을 바탕으로 연구와 실험을 거듭한 이 분야의 세계적인 학자.스위스에 자연요법에 기초를 둔 병원을 설립하고 자연요법을 전세계로 보급하는데 큰 역할을 담당했다. 척추치료전문병원인 우리들병원 이상호 원장이 번역했다. 열음사 1만9천원.
  • 미세현미경 레이저수술법/디스크 치료에 큰 효과

    ◎우리들병원 이상호원장 임상연구 발표/시술부위 15배이상 확대… 성공률 높아/치료환자의 95%가 완쾌·증세 호전 디스크(추간판탈출증)수술방법이 날로 다양해지면서 최근 내시경에다 미세현미경까지 덧붙인 레이저수술이 선보여 최첨단 디스크치료술로 각광 받고 있다. 척추질환전문병원인 우리들병원 이상호원장은 지난 1일 시카고에서 열린 미신경외과학회에 보고한 연구논문을 통해 『지난 92년부터 미세현미경 레이저디스크수술을 1천2백26명에게 실시한 결과 전체 환자의 95%가 완쾌되거나 증세가 현저히 호전됐다』고 밝혔다. 이원장이 국내에 처음으로 도입한 이 수술법은 미세현미경과 탄산가스를 이용한 것으로 환자의 척추부위에 최소한의 상처를 내어 정상조직을 최대한으로 보호하는 방식.우선 피부를 1.5㎝만 절개하고 이 속으로 조도가 매우 높은 조명장치가 달린 광섬유미세현미경을 집어 넣는다.현미경 앞에는 디스크수핵을 녹여 증발시키도록 직경 0.3㎜짜리 탄산레이저 발사장치가 부착되어 있다.그러나 보통 레이저시술을 하기전에 먼저 자동흡입기로 디스크 내부의 손상된 수핵을 여러 방향에서 빨아들이는 이른바 「디스크 자동 흡입술」을 하게 된다.이는 디스크 내부의 압력을 내릴수 있을 뿐만 아니라 수술시야를 확보할수 있는 이점이 있기 때문이다. 이원장은 『조도가 뛰어난 광섬유미세현미경의 이용으로 시술부위가 15배이상이나 확대됨으로써 수술성공률을 크게 높일수 있는게 장점』이라며 『또 신경을 압박하는 가시뼈를 칼이나 끌과 같은 기구가 아닌 레이저로 정교하게 제거하기 때문에 신경막의 손상이나 수술후 통증등 부작용도 거의 없다』고 설명했다.
  • 유방·자궁암/갑상선질환/갱년기장애/여성 전문병원 늘어난다

    ◎전문의 2∼5명씩 모여 첨단시설서 최신시술/“특수화통한 질높이기”… 암여부 즉석판정 등 인기 삼성·대우등 대기업의 잇따른 병원 신설과 의료시장 개방을 앞두고 특정 여성질환만을 다루는 중소규모 병원이 눈에 띄게 늘고 있다.「특수화를 통한 질 높이기」로 정면승부를 노리는 이들 여성 전문병원은 전문의 2∼5명이 모여 대학병원 못지 않은 첨단시설을 갖추고 최신시술을 위한 연구를 병행하는 한편,진료 전화예약제 도입등 서비스 제공에도 앞장서 환자들로부터 호응을 받고 있다.과거 불임 및 선천성기형아 분야에 국한했던 이러한 여성 특수클리닉은 최근들어 유방암·자궁암에서 갑상선질환·모자보건·건강진단등에 이르기까지 진료범위가 매우 다양해져 가는 추세이다. 차병원과 제일병원을 양축으로 성장해 온 불임분야는 마리아불임클리닉·피엘클리닉·태릉성심병원·목병원등이 가세,서울에만 10여개 전문병원이 경쟁을 벌이고 있다.동양에서 처음 자연배란주기를 이용해 시험관아기 시술을 성공했던 「마리아」는 현미경 미세조작 및 특수레이저를 통한 「보조부화술」과 「생체아교 배아이식술」을 도입,시험관아기 성공률을 40%까지 끌어 올림으로써 지난 5월 1천번째 시험관아기를 탄생시켰다.또 최근엔 시험관아기 시술 때 실시하는 호르몬 검사를 초음파 검사로 대체,산모에게서 피 한방울 뽑지 않은 진단법을 선보여 주목을 받았다. 지난해 초 개원한 피엘클리닉은 불과 1년6개월 사이에 미세 수정술등으로 4백여명의 시험관아기를 성공시키는등 급신장했으며 목병원도 정·난자이식수술과 시험관아기 시술을 주로 하는 불임 전문병원으로 탈바꿈 했다. 양재동에 있는 오세민외과는 오직 여성의 유방만을 다루는 병원.맘모그램·초음파진단기등 유방암 검진에 필요한 장비를 갖추고 검사한 뒤 곧바로 결과를 알수 있게 해준다.유방암은 조기발견만 되면 완치 가능한데 그동안 여성들이 이를 위해 복잡한 대학병원을 몇번씩 드나들어야 했던 불편을 덜어줬다는 점에서 긍정적인 평가를 받고 있다.특히 최근엔 암 의심부위의 3차원적 위치를 0.5㎜의 오차만으로 나타내주는 「마모맷3」이란 첨단장비를도입,칼이 필요없는 유방암 조직검사 시대를 열었다. 서울 광혜의원과 부산의 김동수내과의원은 여성에게 압도적으로 많은 갑상선질환만 취급한다.국립의료원 핵의학과장을 지낸 이종석박사가 원장으로 있는 서울 광혜의원은 대학병원에서나 볼 수 있는 갑상선스캐너·방사선옥소측정기·호르몬측정기등 갑상선질환 필수 진단장비를 갖췄다.예약제로 운영하는데 1주일에 3백명을 웃도는 환자가 몰린다. 영동제일병원의 경우 여성 건강만을 전문적으로 체크해 주고 있다.코스를 3종류로 나눠 A코스는 여성에게 필요한 모든 검사를,B코스는 위장X선 검사를 제외한 모든 진단을 실시한다.또 C코스는 초음파 및 유방암 검사등 암 진단을 중점적으로 한다. 이밖에 최근에 개설된 인천 길병원의 여성클리닉은 유방암과 자궁암을,서울 논현동의 홍영재산부인과는 자궁암과 갱년기장애를,안양의 신영순산부인과는 모자보건을 중점 진료하는등의 특수 전문병원으로 차별화 했다. 대한의학협회 이상웅부회장은 이같은 경향에 대해 『의료시장 개방과 재벌의 병원사업 진출에대응할수 있는 유일한 대안』이라며 긍정적으로 평가한 뒤 『대학병원의 환자 적체 해소에도 큰 기여를 할 것』으로 내다 봤다.그는 또 『의료 질의 하향평준화를 가져오는 「잡화상식 진료」는 결국 환자들로 부터 외면당할 수 밖에 없다는 점을 의사 자신들이 잘 알기 때문에 앞으로 전문화 추세는 더욱 속도를 더해 갈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 인천에 여의도 6배 해상신도시/송도서 기공식

    ◎7만가구 25만명 수용/2천6년까지 1조7천억 투입 【인천=김학준기자】 인천 송도해상신도시 건설공사가 10일 시작됐다. 이날 상오 10시 인천시 남구 동춘동 송도매립현장에서 김영삼대통령을 비롯한 정부요인과 최기선인천시장,시민등이 참석한 가운데 기공식을 갖고 착공된 송도신도시 건설공사는 오는 2006년까지 총사업비 1조7천4백24억원이 투입되며 송도 앞바다 1천7백70만㎡를 매립,여의도 면적의 6배 넓이의 신도시가 만들어진다.이곳은 ▲주거지역 5백41만㎡ ▲상업지역 1백12만㎡ ▲공공시설용지 1천85만㎡등 4개권역으로 나눠 개발하며 7만1천가구 25만명의 인구를 수용하게 된다. 신도시에는 구청·경찰서등 각종 관공서와 45곳의 초·중·고교가 들어선다.또 종합병원·시립병원·노인전문병원등 의료시설과 문화회관·종합복지회관·스포츠센터·도서관등 갖가지 문화시설도 들어서게 된다.이와함께 2백만3천㎡의 근린공원과 2만8백㎡의 어린이공원도 갖추게 된다. 이밖에 1만평의 우편집중국을 설치해 광통신을 비롯한 종합통신망을구축, 산업·정보·금융등 복합적 기능을 담당하게 된다. 매립공사는 모두 5개 공구로 나눠 오는 2001년까지 진행되며 시가지는 이후 2006년까지 조성된다. 이날 착공된 4공구는 한진건설과 현대산업개발이 공사를 맡게 되며 나머지 공구는 내년부터 연차적으로 공사가 발주된다. ◎“지역발전에 역량 결집을”/김 대통령 지시 김영삼대통령은 10일 『앞으로 국제경쟁에서 승리하는 길은 각 지방이 얼마나 자율성과 창의성을 발휘하느냐가 관건이 될 것』이라고 밝히고 『이를 위해서는 지역주민 스스로가 자기고장에 대한 사랑과 지역발전을 위한 창조적인 역량을 결집시켜야 할 것』이라고 말했다. 김대통령은 이날 인천 송도신도시 건설공사 기공식에 참석,치사를 통해 이같이 말하고 『영종도 국제공항과 서해안 지역 종합개발에 이어 송도신도시가 완성되면 인천은 다양한 기능을 갖춘 국제도시로서 동북아교역의 명실상부한 중심이 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김대통령은 신도시기공식에 이어 해양경찰청을 순시하고 관계자들을 격려했다.
  • 뇌성마비 아들 완치/아버지가 경험담 출간

    ◎대구 이승희씨,치료안내서 「새로운 출발」 무료로 배포/돌보기·교육·물리치료과정 담아/“숨길수록 부모와 아이 불행해져” 대구에서 사업을 하는 이승희씨(39)는 90년 아들의 두돌 생일날 의사로부터 아들이 뇌성마비라는 판정을 받았다.그대로 바닥에 주저앉은 이씨부부에게 의사는 『우리나라에서는 어쩔 방법이 없다.전문병원에 접수하는데만도 4년을 기다려야 한다』고 말했다. 그로부터 4년이 지난 현재 이씨부부는 전혀 다른 상황을 맞고 있다.뇌손상 증상으로 말을 잘 못하고 왼쪽 손과 발을 제대로 쓰지 못했던 아들 이정호군(5)은 병원의 도움없이도 조리있게 말하고 달리기까지 할 수 있게 되었으며 다른 정상적인 아이들처럼 대구YMCA유치원에 다니고 있다.주위 사람들은 기적이라고 말했지만 이씨는 고개를 젓고 한권의 책의 집필에 몰두했다. 최근 출간된 뇌성마비어린이 부모들을 위한 안내서 「새로운 출발」이 바로 이씨가 보류했던 대답이다.이씨가 아들의 회복을 위해 썼던 방법과 경험들을 빠짐없이 수록한 이 안내서는 뇌성마비 아들의회복이 적절한 치유법과 부모의 혼신의 노력때문이었음을 시사하고 있다. 안내서 「새로운 출발」에는 뇌성마비의 개념에서부터 돌보기와 교육,물리치료에 이르기까지 뇌성마비에 관한 많은 자료가 꼼꼼히 정리돼 있다.바로 이씨부부가 일일이 경험을 거쳐 효과를 본 것들이다. 『뇌성마비어린이는 부모들이 집안에서 틈틈히 해주는 거듭된 물리치료로 정상에 가깝게 치유될수 있다』는 이씨는 그에 앞서 뇌성마비 아이를 감추려는 부모들의 그릇된 인식부터 바뀌어야 한다고 강조했다.뇌성마비라고 자식을 숨기면 숨길수록 자식은 더욱 기형이 되어 자식과 부모 모두가 불행해진다는 것. 이씨는 자비로 발간한 책들을 대구 요한성바오로2세 어린이집에 기증하고 필요한 사람들에게 무료로 나눠주고 있다.
  • 호치민경제 80년대… 하노이는 60년대(생동하는 베트남:하)

    ◎해외투자 80% 몰려… 네온사인 “휘황”/호치민/자전거 주교통수단… 군사문화 “출렁”/하노이/농촌생활은 남·북 비슷… 안전한 식수 공급이 가장 큰 난제 전혀 다른 두개의 나라 같다.베트남의 두 도시 하노이와 호치민(베트남 공산당은 통일직후 사이공을 베트남 민족의 지도자 이름을 따 호치민으로 바꾸었다)은 그토록 이질적이다.하노이가 금욕적인 혁명가의 모습이라면 호치민은 아오자이를 입은 간드러진 여인의 모습이다. 우선 하노이는 겨울 코트를 입은 사람이 있을 정도로 추웠지만 호치민은 온도계의 수은주가 30도를 넘을만큼 무덥다.3층 이상의 건물이 드문 하노이 거리에는 자전거가 많고 월맹군의 모자였다는 녹색의 「무캇」이 흔히 보이지만 호치민에는 자전거보다는 오토바이와 자동차가 훨씬 많다.따라서 거리의 속도감이 전혀 다르다.호치민에서는 눈을 씻고 보아도 무캇은 찾을수 없고 꼿꼿이 허리를 편채 오토바이를 모는 매력적인 젊은 여인들이 눈길을 잡는다.불빛이 적은 밤의 하노이는 조용한 정적속에 놓여 있었지만 카페와 나이트클럽의 네온사인이 휘황한 호치민의 밤거리는 「디쪼이」(오토바이를 타고 시내를 돌며 바람을 쐬는것)하는 젊은이들로 가득하다. 무엇보다 시간의 흐름이 다르다.하노이가 60년대라면 호치민은 이미 70∼80년대에 접어 들었다.자본주의 사회의 여행객들도 호치민에서는 거의 불편을 느끼지 않는다.하노이 호텔의 비누는 쓸 수 없을만큼 조악했지만 리모트 컨트롤로 냉방시스템을 조종하도록 한 호치민의 호텔방 침대에는 투숙객을 환영하는 장미꽃까지 놓여 있다. ○남·북부간 갈등 심각 지난날 남과 북의 수도였던 호치민과 하노이의 너무나 다른 모습은 남북간의 보이지 않는 단절을 드러내는 것이다.모든 정부조직과 기업의 상층부는 북부 출신이 장악하고 있지만 경제적으로는 남부 사람들이 훨씬 잘 살아,하노이의 연평균 소득이 2백달러인데 비해 호치민은 3백달러가 넘는다.호치민이 자리 잡은 남부 메콩 삼각주의 넓이가 하노이가 있는 북부 송카이(홍하)강의 삼각주보다 4배나 넓은 지리적 이점 탓이기도 하겠지만 남부지역엔 자본주의 시절의 항만 도로등 사회기간시설이 그런대로 남아있어 해외투자의 80%이상이 이곳에 집중되고 있기 때문이다.우리 기업들도 이곳에 집중돼 있다.하노이에는 삼성 현대등 대기업 20여개사(주재원 3백여명)가 진출해 있는데 비해 호치민에는 대기업과 중소기업 90여개(주재원 1천여명)가 몰려 있는 것이다. 통일후 정치와 경제의 이같은 분리,그리고 중국문화의 영향을 받은 북부와 남방문화의 영향을 받은 남부의 서로 다른 체제경험에서 비롯된 이질감은 물과 기름처럼 섞이기 어려워서 우리의 영호남 갈등보다 심각하다고 한다. 이처럼 남부의 경제발전 속도가 북부보다 빠르다고는 하지만 농촌지역의 생활환경은 양쪽에 큰 차이가 없는듯 싶었다.베트남 유니세프는 우리 일행에게 남부 붕타우성 한 마을의 수동펌프 준공식에 참석할 기회를 마련해 주었는데 안전한 급수문제는 영양실조문제와 함께 베트남 농촌의 가장 큰 문제다. 베트남 인구의 40%,약 3천만명이 14세 이하 어린이.그중 약 절반이 영양실조(중부 산간지역은 60%를 넘기도 한다)로 고통받고 있으며 농촌지역의 80%가 더러운 식수 때문에 콜레라와 피부병에 시달리고 급성 설사병과 기생충 감염으로 해마다 수만명의 어린이가 희생되고 있다.식수문제는 오랜 건기에 비위생적인 방법으로 모은 빗물을 식수로 사용하고 연못을 화장실로 사용하는 습관때문에 빚어진 것이다. ○펌프중공식 축제로 베트남의 영양실조율은 파푸아 뉴기니나 인도네시아보다 높은 것으로 아시아에서 최악의 상황을 보여준다.베트남 아동보호위원회 트란 티 탄 탄 위원장(장관)은 『어린이 영양실조는 가난 탓이기도 하지만 잘못된 식습관 때문에 부잣집 어린이들에게서 발생하는 경우도 많다』고 말했다.아이가 크면 출산이 어렵다고 임신때 충분한 식사를 하지 않는등 부적절한 영양·보건 지식이 베트남 어린이의 영양실조율을 높이고 있다는 것이다. 쌀밥에만 의존하는 식습관때문에 비타민A 부족으로 해마다 약 5천명의 어린이가 시력을 잃고 심할 경우 사망하기까지 하며 특히 산간지방에서는 요드결핍으로 어린이 지능발달이 지체되고 약 2백80만명의 인구가 갑상선 질환을 앓고 있다 한다. 수동펌프 준공식에 참석하기 위해 붕타우로 가는 길에 우리 일행은 교통사고를 당했다. 베트남에서의 교통사고는 전혀 놀랄만한 일이 아니다.물소가 끄는 짐수레와 자전거와 오토바이와 자동차가 뒤섞여 달리는 도로에서 사고가 나지 않는다면 오히려 이상한 일이 될 것이다.자동차가 등장한지 얼마 안된 하노이에는 교통규칙 자체가 없다.도로의 중앙선 표시도 물론 없다.그래서 교통사고가 발생했을 경우 누가 잘못했는가를 따지기보다는 차의 크기에 따라 책임이 돌아간다고 한다.예를 들면 자전거와 오토바이가 부딪치면 오토바이가,오토바이와 자동차가 부딪치면 자동차가 책임을 진다는 것이다. 프랑스 식민지 시절부터 유명한 해변휴양도시 붕타우시가 있는 바리아 붕타우성은 최근 유전개발이 활발하고 베트남의 53개성 가운데서 중앙정부예산에 돈을 보태는 7개성에 포함돼 있을만큼 부유한 지역이다.그럼에도 1백50가구당 1개씩 유니세프 지원으로 설치되는 수동펌프 준공식이 그 지역의 성대한 축제로 치러지고 있었다.인민위원회 위원장을 비롯,지역 유력인사들이 참석한 가운데 엄숙하게 준공 테이프를 끊고 국민학교 고적대가 축하연주도 했다. 2백달러(16만원)로 설치할 수 있는 수동펌프 한개가 베트남 농촌주민 수백명에게 그토록 큰 기쁨을 안겨주는것에 우리는 미소지었는데 붕타우시 보건소에서 우리의 미소는 얼어붙고 말았다.걸을수가 없어 침대에만 누워있는 어린이,심한 언청이로 거의 괴물처럼 보이는 어린이,뇌성마비,청각장애,언어장애등 장애어린이들의 비참한 실상을 그곳에서 목격한 것이다. 붕타우 보건소장은 『최근의 불충분한 조사결과만으로도 붕타우성의 인구당 장애아 비율이 0·57%에 이른다.보다 정확한 조사가 이루어지면 그 비율이 훨씬 더 높아질것』이라면서 『장애원인은 의료수준과 시설의 제한으로 확실하게 파악하지 못하고 있지만 가난과 무지와 전쟁탓으로 추정된다』고 말했다.치열한 전투장이었던 곳,전쟁이 끝난 1975년 당시엔 사람이 살지 않던 지역에 장애어린이가 더 많은데 이 지역에서는 한가정 5명의 어린이가 모두 장애자인 경우도 있다는 것이다. ○전쟁후유증 시달려베트남전쟁에서는 고엽제를 비롯,전쟁사상 유례없이 많은 화학무기가 사용됐고 화학무기가 사용된 전장은 남부와 중부지역에 집중돼 있었다.붕타우등 남부는 물론 중부지역의 장애어린이들은 호치민으로 가야만 치료를 받을수 있는데 호치민도 그들을 수용할 능력이 턱없이 모자란다. 호치민의 언청이 전문병원인 오돈토 막실로 페이셜 센터의 병상은 총 40개.입원환자는 1백50명에 달한다.침대 하나에 3∼4명의 환자가 입원한 셈이다.그럼에도 1천2백명의 환자가 입원대기중에 있다. 『환자 1명을 수술하는데 50달러가 듭니다.수술만 하면 그들의 인생은 달라집니다.신문팔이였던 한 어린이는 수술후 신문을 더 많이 팔수 있게 됐다고 기뻐했습니다.그러나 정부의 지원부족으로 많은 환자들을 수술할수가 없어 안타깝습니다』 자신의 월급이 15달러라고 밝힌 이 병원 여의사 누엔 티 둑씨는 『돈도 필요하지만 선진 의료기술의 지원이 절실히 필요하다』고 말했다. 하노이와 북부 농촌지역이 가난함에도 불구하고 밝고 활기 넘쳐 보였던 것은 그곳이 직접적인 전쟁의 피해지역이 아니었기 때문인지도 모르겠다.호치민과 남부 농촌지역은 그 상대적 풍요로움에도 불구하고 20년이 되도록 아물지 않은 전쟁의 상흔때문에 우리를 착잡하게 만들었다. 베트남에 한국군이 첫발을 내디딘지 올해로 30주년이 된다.지난 64년 태권도 교관단과 이동병원이 붕타우에 상륙함으로써 한국군의 베트남전쟁 개입이 시작됐다.남쪽을 우방으로,북쪽을 적으로 싸운 그 전쟁에서 우리의 70년대 경제발전의 밑거름이 일부 마련된 것으로 얘기되기도 한다.통일된 그 나라와 새로운 우정을 맺은 우리가 이제 할 일은 베트남 어린이들을 돕는 일이라고 생각된다.
  • 분당에 노인전문병원/서울대병원/5백병상 규모… 98년 2월 완공

    서울대병원(병원장 한만청)이 분당에 5백병상 규모의 노인전문 종합병원을 세운다. 서울대병원은 21일 고령화사회를 맞아 날로 늘고있는 노인질환의 진료를 전담하는 노인병원을 경기도 성남시 분당구 구미동 병원부지에 건설키로 했다고 발표했다. 병원측은 병원소유지인 3만7천평의 부지에 총공사비 1천4백81억원을 들여 연건평 3만7천평에 5백병상 규모의 최신 병동과 의료시설을 갖춘 노인병원을 오는 8월 착공,98년2월 완공할 예정이다. 서울대병원이 노인병원을 개원하게 되면 기존 서울 연건동 병원에 세워진 3백병상 규모의 어린이 전문병원과 1천2백병상 규모의 성인벙원에 이어 국내에서는 최초로 전 연령군별로 전문화된 진료체제를 갖추게 된다. 한편 국내에는 사립 인천은혜병원이 노인치매 전문병원으로 운영되고 있을뿐 노인전문 종합병원이 거의 없는 실정이다.
  • 국내최대 장애인병원 개원

    ◎국립재활병원/병상 2백개… 뇌성마비 등 진료 장애인에게 전문적인 의료서비스와 재활훈련을 제공하는 국내 최대의 장애인 전문병원인 국립재활병원이 6일 문을 열었다. 보사부가 2백억원을 들여 서울 도봉구 수유5동 520 국립재활원 부지에 건립한 재활병원은 총면적 6천평에 지하 2층 지상 5층건물로 2백병상을 갖추고 있다. 재활병원은 뇌성마비·척추손상·뇌손상·기형 등 장애성 질별의 진료및 재활용서비스를 제공하며 환자의 30%는 의료보호지정 장애인을 대상으로 진료하게 된다. 보사부는 이 병원을 이용한는 의료보호환자및 등록장애인에게는 본인부담금의 50%를 감면해주기로했다.
  • 첨단 간호시스템/통원수술제 도입/화사한 실내장식/중소병원 특화박차

    ◎의교개방 앞두고 자구책 마련 부심/「폰콜 서비스」·「이브닝 클리닉」등 다양/대기·진료실 등 시설은 특급호텔 수준 의료개방을 1년 앞두고 국내 병원들이 자구책 마련에 부심하고 있는 가운데 고급진료를 앞세운 중소 규모급 전문 특화병원이 잇따라 등장,의료계의 관심을 모으고 있다. 이른바 「UR병원」「콤팩트 병원」등으로 불리는 이들 의료기관은 최첨단 의료장비를 갖추고 고도의 전문화된 진료과목과 환자 중심의 친절서비스를 표방하고 있는 것이 특징.이들 기관들은 따라서 「양 보다 질」을 강조,합작이나 협력등의 외형 부풀리기로 개방화시대에 대비하고 있는 대형병원들과 좋은 대조를 이룬다. 심혈관질환 전문기관으로 14일 문을 연 한사랑병원은 기존의 대형병원에서 보기 힘든 종합 전산망과 첨단 간호시스템을 갖췄다.60병상 규모인 이 병원은 환자가 병원에 등록하는 순간 부터 질병 치료는 물론,평생 건강관리까지 해준다.또 병실은 환자 개개인의 침대마다 심전도 모니터와 산소호흡기,진공흡입장치,링게르 주사량 자동조절기등이 원격조정될 수 있도록 설계했다.환자가 침대에 누운채 간호사를 호출,필요한 처치를 요구할 수 있으며 간호사실엔 환자의 심전도를 24시간 관찰할 수 있는 장치도 설치됐다.시설면에서도 기존의 병원위주 관리·운영체계를 벗어나 환자 중심의 동선 배치,디자인과 컬러를 강조한 실내 인테리어로 차별화했다. 지난달 여성 전문병원으로 새 출발한 영동제일병원은 지하4층,지상7층 연건평 1천80평의 거대 공간속에 병상은 불과 20개 뿐이고 나머지는 특수 진료실,수술실,대기실등으로 꾸몄다.이 병원은 동급 병원 건축비의 2배 이상인 60억원을 투자한데 이어 실내 인테리어에만 5억원을 들여 화제를 뿌렸다. 대기실과 진료실은 특급호텔을 연상케 할 정도이며 병원구조및 시설도 여성위주로 만들었다. 이와함께 혈액검사·부인암검사등 모든 검사 결과를 담당의사가 직접 전화로 알려줘 이상이 있는 경우에만 병원을 찾도록 하는 「폰콜 서비스」를 하고 있다.또 외국 병원들이 국내에 진출할 경우 적극 시도할 것으로 보이는 통원수술제를 도입,미세수술등 첨단 치료법을 이용해 가급적 수술 당일 퇴원이 이뤄지도록 했다.직장인의 편의를 위해 「이브닝 클리닉」을 설치,저녁 8시까지 진료가 이뤄지도록 한 것도 기존 병원과 다른 점. 대장항문 전문병원으로 이름난 송도병원은 지난달 서울 신당동의 킹덤호텔을 인수하고 국내 첫 본격적인 「종합 헬스케어 센터」를 선보였다.총 4백평 규모인 이 센터는 의료시장 개방이후 몰려들 것으로 예상되는 외국의 예방치료기관에 대응키 위해 고안된 새 진료시스템.기존 병원들이 성인병환자를 의학적 치료에만 의존했던 것과 달리 운동·식사요법을 적극 병행하는 점이 눈에 띈다.성인병환자 전용 병상 21개에 첨단 근력측정기,수중 혈액순환기,수영 시설등을 갖추었다. 한편 중소규모급 병원의 이러한 움직임에 대해 대한병원협회 한두진회장은 『개방화시대에 국내 병원이 경쟁력을 강화하는 길은 전문성 제고와 질적 차별화 뿐』이라고 강조하고『시대 변화에 맞춰 다각적 변신을 꾀하는 것은 매우 바람직한 현상』으로 풀이했다.
  • 의료기관들 “협력·통합 바람”

    ◎경희의료원+차병원/연세대+아주대병원/서울대+인하대병원/내년 7월 의료시장 개방대비 세불리기 본격화/“양질의 서비스 통한 체질개선이 우선” 지적도 「서울의대+인하의대,연세의대+아주의대,경희의대+차병원.」 내년 7월의 의료시장 개방을 앞두고 국내 의료기관들이 사활을 걸고 「세불리기」 경쟁에 나섰다. 이같은 움직임은 특히 삼성·현대·한진·두산등 재벌기업의 잇단 의료시장 진출에 맞선 기존 대학병원들의 통합·협력·분원 건립을 통한 총력적인 「수성」양상으로 전개돼 재벌과 대학병원간의 숙명적 대결을 예견케 한다. 경희의료원은 최근 산부인과 전문병원인 서울 차병원이 내년 1월 개원을 목표로 경기도 성남시 분당에 짓고 있는 6백병상 규모의 병원을 부속병원으로 통합,관심을 모았다(본보 1월28일자). 이어 경희의료원은 서울 고덕동의 제2의료원도 차병원과 합작키로 했으며 북경·상해·LA등에도 곧 분원을 개설해 2000년까지 5천병상을 확보한다는 계획을 갖고 있다. 연세의료원도 오는 99년까지 서울 신촌 부지에 1천병상 규모의 초현대식 병원을 짓기로 하고 병원 운영시스템을 부인병원·소아병원등의 전문 특수클리닉군으로 차별화해 승부를 걸겠다는 방침이다. 서울대병원은 「최고의 병원」을 유지한다는 목표 아래 인하대병원과 인적교류를 통해 자체 경쟁력을 강화하고 시립 보라매,지방공사 강남병원등과의 협력관계를 더욱 공고히 해 나갈 계획인 것으로 알려졌다.이밖에 한양대병원,중앙대병원,건국대 민중병원등도 서울및 수도권일대에 제2분원을 건립중이다.또 오는 3월 문을 여는 수원 아주대병원은 대우재단과 긴밀한 협력을 통해 수도권 남부지역을 제패한다는 계산아래 연세의료원과 경영자문,전문의·인턴·레지던트 교환계획을 세워 놓았다. 재벌그룹의 의료기관으로는 현대 서울 중앙병원이 올 9월 개원 목표로 1천60병상을 확장공사중이며 삼성의료원도 1천병상 규모로 올 10월 강남구 일원동에 개원한다.특히 삼성의료원은 자본력을 앞세워 최첨단의 지능형 병원으로 일궈나가는 한편 2000년까지 총 3만병상을 확보한다는 계획이어서 기존의 병원들을 긴장시키고 있다.이밖에 한진그룹은 인천에 인하대병원을 짓고 있으며 두산그룹은 성남 분당에 연강병원을 건립중이다. 이에대해 대한병원협회의 한 관계자는 『개방시대의 병원들이 어차피 적자생존의 논리에 따를수 밖에 없다는 점에서 국내 병원들의 경쟁력 강화는 바람직한 현상』이라고 풀이했다.그는 이어 『외국자본 유입에 앞서 국내 의료계에 대한 정부의 세제혜택과 보험제도의 개편이 이뤄져야 할 것』이라면서 『하지만 병원의 외형 부풀리기 못지 않게 양질의 의료서비스제공을 통한 체질개선노력도 소홀해선 안된다』고 지적했다.
  • 공보처,「도표로 본 북한의 오늘」 출간

    ◎1인당 GNP 1천38불… 남한의 6분의 1/군사력 세계5위… 육해공 현역 1백1만명/인구 2천2백33만6천… 증가율 1.4% 수준/정신병원 189곳… 반체제인사 수감소 이용 “의혹” 공보처는 최근 통일원 정보분석실의 자료를 토대로 북한의 정치 경제 군사 사회 문화등 70여개 분야에 대한 각종 통계자료를 발간했다.북한은 63년 이래 공식적인 통계의 발표를 중단,사회 각 분야의 움직임이 거의 노출되지 않았기 때문에 이 자료는 북한의 현상황을 이해하는데 큰 도움이 될 것으로 보인다.이 자료는 북한중앙통계국(CSB)이 유엔인구기금(UNFPA)등에 제출한 갖가지 보고서와 조선중앙통신사의 「조선중앙년감」,조선관광안내편집부의 「조선관광안내」,김일성대학종합대학출판사의 「조선경제지리」,영국 국제전략연구소(IISS)의 「Military Balance」,「로동신문」등 각종 자료를 종합,분석해 작성한 것이다. 북한의 군사력은 세계 5위로 평가되고 있다.육군 88만2천명,해군 4만6천명,공군 8만2천명으로 현역만 1백1만명,예비역이 5백만명으로 추산되고 있다.북한과의 수교국은 총 1백28개국이며 남북한 동시수교국은 1백17개국이다. 91년도 북한의 경상 GNP는 2백29억달러,1인당 GNP는 1천38달러로 추정돼 우리의 6분의 1정도 수준으로 나타나고 있다. 92년 현재 북한의 행정구역은 9도,1특별시,2직할시,24시,1백47군,39구역,4천2백42리·동,1백47읍,2백28노동자구로 편성돼 있다.평양특별시의 면적은 2천1백13㎦로 북한 전체면적의 1.7%를 차지,서울(6백5㎦,0.6%)보다 훨씬 광역화된 것으로 나타났다. 총인구는 92년 현재 한국인구 4천3백66만3천명의 절반인 2천2백33만6천명으로 추정되고 있다.인구증가율은 60년대 3%,70년대 2%대에서 최근 1.4%수준으로 감소현상을 보이고 있다.북한의 성비는 지난 65년에는 6·25등의 이유로 1백대95.6으로 여자가 많았으나 92년에는 남녀동수를 기록하고 있으며 전후에 태어난 세대가 총인구에서 차지하는 구성비율이 91년 74.8%로 늘어났다. 북한의 학제는 4­6­4(6)제로 유치원 2년,인민학교(국민학교) 4년,고등중학교중등반(중학교) 4년,고등중학교고등반(고등학교) 2년,대학 4∼6년으로 되어있다.계열별 대학비율은 인문·사회계열이 9.4%,자연계열이 97.9%로 기술및 생산현장을 중시하고 있다. 북한의 평균수명은 남자 62세,여자 67세로 세계은행이 중상위로 분류한 국가들의 평균수명 67세보다 낮은 편이다.북한에는 후진국병인 결핵전문병원이 3백38개소,간장전문병원이 2백63개소나 되며 정신병원도 1백89개소나 돼 반체제인사들의 수감소로 이용되고 있다는 의혹을 받고 있다.북한의 이혼건수는 87년의 경우 4천2백31건으로 한국의 4만4천5백85건의 10분의 1정도가 되는 것으로 나타났다. 북한의 공연장은 「혁명가극」등 등장인물이 수백명에 달하는 대작을 상영하기 위해 대부분 규모가 크다.대표적 예술공연장인 만수대예술극장은 관람석이 4천석이며 교예극장,동평양대극장,함흥대극장,국제영화회관등 평양에 3천석이상의 공연장이 집중돼있다. 북한은 80년대 후반이후 각종 종교행사 개최등을 추진,봉수교회,칠골교회등 2개의 교회와 장충성당,그리고 60여곳의 사찰이 있으며 신도수는 불교 1만여명,기독교 1만여명,천주교 8백여명,천도교 1만5천여명이 있다고 밝히고 있다. 북한의 신문은 노동당 기관지 「노동신문」,정무원 기관지 「민주조선」,사로청 기관지 「노동청년」등 3개 중앙지와 각 시·도당위원회에서 발행하는 12개의 지방지가 있으며 영자지로는 주간 「The Pyongyang Times」가 있다. TV방송으로는 북한전역을 가시권으로 하는 「조선중앙TV」,평양 근교에서 토·일요일에만 시청할 수 있는 「만수대TV」,대남선전용으로 평양이남에서만 시청할 수 있는 「개성TV」등 3개국이 있으며 통신사는 「조선중앙통신사」가 유일하다.라디오방송으로는 대내외용인 「중앙방송」과 대남선전용인 「평양방송」이 있으며 특수방송으로는 대남선전용인 「구국의 소리」,대남 청소년 심리용인 「평양FM방송」이 있고 지방에 「해주방송」등 11개 방송국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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