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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부고]

    ●박병덕(부산신항만 공사현장 부장)병설(자영업)병성(장인금속 영업부장)씨 부친상 진기서(서울신문 경영기획실 부실장)송상언(원주시청 건설행정과 직원)씨 빙부상 8일 원주의료원, 발인 10일 오전 9시 (033)760-4606●김홍기(전 서울신문 출판편집국 사진부장)씨 모친상 7일 화곡 본동 성당, 발인 9일 오전 6시 (02)2606-3019●임승관(대검찰청 차장검사)승태(재정경제부 금융정책심의관)승정(세란안과 원장)씨 부친상 동민(자영업)씨 조부상 7일 삼성서울병원, 발인 10일 오전 10시 (02)3410-6917●허성부(건일엔지니어링 부회장·전 해양수산부 여수항건설사무소장)씨 별세 상우(제주대 해양연구소)씨 부친상 8일 삼성서울병원, 발인 11일 오전 5시 (02)3410-6920●김영중(사업)강중(크림커뮤니케이션즈 대표)태숙(KT 신촌지사)씨 부친상 이온표(성신여대 평생교육원)씨 시부상 정형수(동부제강 CTO)박준모(광명타이어 대표)씨 빙부상 7일 강남성모병원, 발인 10일 오전 7시30분 (02)594-3699●박이수(통일주체국민회의1·2대 경북 청도군지역회장)삼수(전 서울경제신문)진수(청도군의회 의장)관수(전 상공부)양수 계수씨 모친상 최승익(강원일보 사장)씨 빙모상 7일 경북 청도군 대남병원, 발인 11일 오전 7시 (054)371-5791●최용덕(전 건설교통부 부산지방국토관리청장)씨 별세 원규(건설교통부 기술서기관)형규(이학박사)경규(서울시정개발원 연구위원)동규(한림대 의대 교수)씨 부친상 손희령(피아니스트)허미숙(삼성종합기술원 전문연구원)씨 시부상 박기호(서울대 의대 교수)씨 빙부상 7일 서울대병원, 발인 10일 오전 7시 (02)2072-2012●여관구(현대해상화재보험 인사부장)씨 모친상 이병찬(자영업)정사조(전 정보통신부)심호섭(자영업)배재용(고려OA시스템 대표)방윤옥(자영업)전종구(태평양 부장)씨 빙모상 8일 서울아산병원, 발인 10일 오전 7시 (02)3010-2294●이장연(미래세계 대표)대연(우리투자증권 과천지점장)정연(송파초등학교 교사)희연(서울대 교수)기연(천호초등학교 교사)씨 모친상 허귀남(허치과 원장)최현숙씨 시모상 선채규(한국원자력문화재단 전무이사)박성익(서울대 교수)강장화(성덕여상 교사)씨 빙모상 7일 서울아산병원, 발인 10일 오전 8시 (02)3010-2230●남후식(남영물류산업 대표)무식(〃 차장)씨 모친상 권영달(남영물류산업 실장)이경석(과천시청)씨 빙모상 8일 고대안암병원, 발인 10일 오전 3시 011-261-6183●조명헌(창진전설 이사)원호(〃 과장)씨 부친상 조영래(현대증권 재무관리팀 차장)씨 빙부상 7일 부산 영락공원, 발인 11일 오전 10시 (051)790-5069●김병국(충북택시 대표)은수(뉴비전교회 목사)상록(자영업)상용(청산건설 대표)상오(충북택시 부장)상숙(교보생명 FP소장)씨 모친상 민양기(충북택시 상무)씨 빙모상 7일 청주 하나노인전문병원, 발인 9일 오전 9시 (043)270-8300●허준규(SH공사)씨 부친상 서승렬(팝콘테크노하우스 주임)씨 빙부상 정선월(북제주군 구좌읍사무소)씨 시부상 8일 서울아산병원, 발인 10일 오전 9시 (02)3010-2266●윤춘영(전 충주 대미초등학교 교장)씨 별세 범섭(사업)성섭(〃)진섭(〃)임섭(성보중 교사)혜섭(미국 거주)혜경씨 부친상 민병호(삼성저축은행 대표)장지웅(오대양항공 전무이사)씨 빙부상 8일 서울아산병원, 발인 10일 오전 7시 (02)3010-2291●최도형(전 영진산업 전무)씨 별세 기영 재영(코벤 대리)씨 부친상 권순상(룩옵틱스 차장)씨 빙부상 8일 이대목동병원, 발인 10일 오전 11시 (02)2650-2741●김정근(한국기술교육대 교수)희근(동서하이텍 대표)씨 모친상 8일 서울아산병원, 발인 10일 오전 10시 (02)3010-2235●서병우(보명정보서비스 대표)병삼(삼성전자 상무)병규(독일 거주·사업)병숙 진숙씨 모친상 강진옥(자영업)신승구(KT&G 책임연구원)씨 빙모상 7일 삼성서울병원, 발인 10일 오전 8시 (02)3410-6908●김도형(한국까르푸 부장)태형(MBC 보도국 영상취재부 차장)시형(동원산업 과장)씨 모친상 8일 서울아산병원, 발인 10일 오전 7시 (02)3010-2232
  • 성대질환 레이저 수술법 완치율 높아

    발성기관인 성대에서 탁하거나 쉰 목소리가 나는 등의 질환에 수술 대신 후두내시경을 이용한 레이저수술법이 국내에 처음 선보였다. 음성 전문병원인 예송음성센터(원장 김형태)가 지난해 9월부터 올 1월까지 새로운 치료법인 PDL(Pulse Dye Laser)을 이용해 18명의 환자를 상대로 성대 수술을 한 결과 83%인 15명이 완치됐으며 나머지 17%(3명)도 50∼70% 정도의 병변이 제거되었다고 최근 밝혔다. 이 임상 결과는 최근 열린 대한이비인후과 춘계학회에서 발표됐다. 의료진이 PDL 성대수술을 받은 환자들의 음성 분석검사 결과 모든 환자의 목소리가 개선돼 환자의 주관적인 음성만족도 검사에서도 78%인 14명이 호전됐다고 응답했다.의료진은 이 치료법이 성대 점막하출혈이나 출혈로 인한 모세혈관 확장, 성대 폴립과 부종 등에 효과적이며, 기존의 미세 후두수술과 달리 전신마취 등 수술이나 목소리 변화 등의 부담이 없고, 회복기간이 짧아 어린이나 만성질환자도 부담없이 치료받을 수 있다고 설명했다.특히 수술 후 변성을 피할 수 없었던 성대이형성증(후두암 직전단계)도 음성을 보존하며 수술이 가능하다고 의료진은 덧붙였다. 김형태 원장은 “많은 사람들이 성대 수술 후 목소리가 나빠진다는 오해 때문에 수술을 꺼렸으나 PDL시술법이 도입돼 각종 성대질환 및 쉰 목소리 등의 문제를 훨씬 쉽고 효과적으로 치료할 수 있게 됐다.”고 말했다.심재억기자 jeshim@seoul.co.kr
  • 서울 노인전문병원 새달 개원

    서울시는 다음달 1일 중랑구 망우동 227번지에 시립 북부노인병원과 중랑노인전문요양원(조감도)을 개원한다고 19일 밝혔다. 시가 노인병원을 설립하기는 이번이 처음이다. 중풍·치매 등 노인성 질환자가 늘어나고 있지만 경제논리에 밀려 사설 진료기관에서 노인들이 질 높은 의료서비스를 받지 못하고 있다는 판단에서다. 권택상 보건건강국장은 “서울시 노인인구 73만여명 가운데 치매 질환자가 8%에 이른다.”면서 “특히 중증 환자 1만 2000여명은 요양이 필요해 관련 시설을 확충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이번에 개원하는 북부노인병원은 내과, 신경과, 재활의학과, 정신과, 가정의학과 등 5개 진료과목을 위주로 운영한다. 지역 주민의 욕구에 맞춰 안과, 치과 등을 추가할 방침이다. 병원은 지하 2층, 지상 4층 규모로 건평만 5450평에 달한다. 사업비는 361억 6600만원. 병상 수는 노인 일반 160개, 치매 30개, 호스피스 10개. 의료진 21명을 포함,150명이 노인을 돌본다. 입원비가 저렴해 전체 진료비는 민간병원에 비해 20%가량 싸다. 공동 간병인제를 도입, 의료비를 더 절감할 계획이다. 암, 고혈압, 당뇨병 등 만성질환을 앓는 저소득층 노인에겐 방문간호를 실시하고 건강강좌나 질방예방 관리사업도 진행한다. 병원은 오는 25일부터 전화로 진료 예약을 받는다.(02)2036-0200. 다음달 15일부터는 인터넷 예약(www.bbhosp.go.kr)이 가능하다. 입원은 연령이 65세이상인 경우에만 가능하다. 다음달 15일 개원하는 중랑노인전문요양원에선 치매·중풍을 앓는 65세 이상 기초생활수급자 165명을 무료로 돌본다. 관할 동사무소를 통해 입원을 신청할 수 있다. 권 국장은 “올해 수유노인전문요양원이 완공되면 서울에서 치매·중풍을 앓는 65세 이상 기초생활수급자는 100% 무료시설에서 혜택을 받게 된다.”고 말했다.정은주기자 ejung@seoul.co.kr
  • [메디컬 라운지]

    ● 최단 시간형 양·한방암센터 개소 경희의료원은 최근 암 진단과 동시에 양·한방 치료를 시작해 1주일 이내에 수술까지 마무리하는 최단 시간형 암센터를 개소, 본격적인 진료에 나섰다. 이 암센터는 첨단 자동침투기를 도입해 진단에서부터 수술까지 최단 시간에 가능하도록 했으며, 어느 과에서건 암 진단과 동시에 환자 코드가 자동으로 암센터로 전환되도록 하는 시스템을 갖췄다고 병원측은 설명했다. 또 병원 전체를 암센터 시스템으로 활용해 빠른 진단과 치료가 가능하도록 했으며, 한의사와 임상영양센터 전문가들을 배치해 환자에 따른 ‘한국형’ 환자맞춤형 한방치료 서비스도 제공한다고 병원측은 덧붙였다.(02)958-8722. ● 연세어린이병원 초대원장 김덕희 교수 연세의료원은 오는 5월 개원 예정인 세브란스 어린이병원 초대 원장에 소아과학 김덕희(62) 교수를 선임했다. 김 교수는 어린이 성장 및 당뇨병 치료 전문의로, 연세대의대를 졸업한 뒤 소아과학교실 주임교수, 세브란스병원 소아과장, 대한당뇨병학회·대한소아내분비학회장 등을 역임했다. ● 다발성 골수종 치료제 임상시험 한국얀센은 서울대병원, 삼성서울의료원, 서울아산병원, 성모병원 등 4곳의 대학병원에서 실시되는 다발성 골수종 치료제 ‘벨케이드´의 3상 임상시험에 참여할 환자를 모집한다. 대상자는 최근 다발성 골수종으로 진단받고, 치료를 하지 않은 환자여야 한다. 참가자는 100만원 상당의 임상시험약과 검사경비 등을 무료로 지원받게 된다.(02)2222-5764. ● 어린이 시력검사·관리 무료강연 의료법인 한길안과병원(이사장 정규형)은 18일 오후 2시 병원 강당에서 ‘어린이 시력검사와 관리’를 주제로 무료 건강강좌를 갖는다. 보건복지부 전문병원 시범기관 지정을 기념해 열리는 이번 공개 강좌에는 누구나 무료로 참여할 수 있으며, 참가자에게는 무료 시력검진도 해준다. ● 고혈압 치료제 임상시험 실시 삼성서울병원 순환기내과는 새 고혈압 치료제 임상시험에 참가할 고혈압 환자를 모집한다. 대상은 만 18∼75세의 본태성 고혈압 환자이며, 다른 합병증이 없어야 한다. 참여하는 환자는 10주간 임상시험에 참여하게 된다.(02)3410-3647.
  • [부동산플러스] 등촌동 SK그레이스 힐 2차분 선착순 분양

    SK건설은 서울 강서구 등촌동에 건립 중인 영국식 프리미엄 실버레지던스 등촌동 SK그레이스 힐(조감도) 2차분을 선착순 분양한다. 신촌 세브란스병원 건강증진센터의 종합건강검진을 실시하고 실버 전문병원 ‘메디프렌드’를 아파트내에 유치했다. 지하 3층, 지상 15층 1개동 규모다.21평형 56가구,35평형 70가구,48평형 14가구,49평형 42가구 등 총 182가구다. 오는 11월 입주 예정이며 평당 평균 분양가는 1000만원 선이다.(02)3662-7020.
  • 부산시 제2 노인전문병원 10일 첫삽… 내년 6월 완공

    부산시가 두번째 노인전문병원을 건립한다. 부산시는 6일 연제구 거제동 부산의료원내 688평의 부지에 지하 1층, 지상 4층, 연면적 1494평 규모의 시립 노인전문 제2병원 기공식을 오는 10일 갖는다고 밝혔다. 국비와 시비 등 70억원이 투입되는 이 병원은 198병상을 갖추고 일반 노인환자 및 치매환자, 말기암 환자를 치료하게 된다. 내년 6월 완공 예정이다. 부산의료원 관계자는 “환자의 증상에 따른 맞춤형 진료를 위해 2층에는 경증환자,3층에는 중증환자,4층에는 치매 및 말기 암환자 위주로 시설을 배치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부산시는 지난해 2월 북구 만덕동에 200병상 규모의 노인전문 제1병원을 개원했다. 부산시는 급속한 노령화에 대비해 2010년까지 3곳에 600병상 규모의 노인전문병원을 추가로 지을 계획이다.부산 김정한기자 jhkim@seoul.co.kr
  • 충북 은탄지구에 ‘웰빙복합단지’

    충북 은탄지구에 ‘웰빙복합단지’

    대규모 ‘전원형 웰빙복합단지’가 충북 진천군 문백면 은탄리에 조성된다. 전원주택 등 단독형의 웰빙단지는 지금도 있으나 이처럼 복합단지로 건설되는 것은 충북과 수도권에서 처음이다. 진천군은 24일 오후 군청에서 ‘은탄지구 개발사업 기본구상 최종 보고회’를 갖고 민간자본을 유치,2011년까지 은탄리 53만 6000평 일대에 이같은 복합단지를 조성키로 했다. 이 가운데 36만평에는 18∼27홀짜리 골프장이 건설되고 지하 1층 지상 8층 규모의 실버타운이 만들어진다. 부지 1만 4400평의 실버타운에는 노인 전문병원이 함께 들어간다. 전원형 콘도 10개동이 건설되고 외국인 대상 분양을 목적으로 한 2층형 전원주택 14개동도 지어진다. 헬스클럽, 수영장 등 체육시설과 대강당, 회의실 등을 갖춘 스포츠문화센터도 들어서 휴양레저 마을로 꾸며진다. 또 교류를 추진 중인 중국 절강성 이우시로부터 도자기와 귀금속 등을 공급받아 판매하는 지하 1층 지상 5층짜리 ‘중국 소상품점’이 건립되고 중국의 갖가지 풍습과 문화를 체험하는 전통 중국체험마을이 2700평에 조성돼 색다른 쇼핑명소로 부상할 전망이다. 이 연구용역은 진천군의 의뢰로 연세대 도시단지 개발디자인연구실이 수행했다. 이 연구실은 단지내 군유지 40만평을 제외한 사유지 매입과 공사비 등으로 3300억∼3600억원이 들어갈 것으로 예상했다. 민자 부담분이다. 연구용역 책임자인 이제선 연세대 도시공학과 교수는 “오창과학 및 오송생명과학단지 주변이고 수도권에서도 가까워 민자를 유치하거나 분양을 하는 데 어려움이 없을 것”이라고 밝혔다. 이 단지는 서울에서 1시간이 채 걸리지 않고 청주공항과 음성·진천혁신도시와 15분 거리에 있다. 고려 때 축조된 교량으로 1976년 충북도 유형문화재 28호로 지정된 ‘농다리(문백면 구곡리’ 등 인근에 문화재도 있어 관광지로서의 기능도 기대되고 있다. 군 관계자는 “올해 투자설명회와 공모 등을 통해 민자를 유치한 뒤 2008년 말까지 기반공사를 끝내고 이듬해 초 착공할 계획”이라며 “군은 군유지를 임대하는 방법으로 사업의 일정지분을 받는 방식으로 참여하는 방안도 적극 검토하고 있다.”고 말했다. 진천 이천열기자 sky@seoul.co.kr
  • [구정 이삭]

    ●서초구 무료 유방암검진을 실시한다. 이 검진은 ‘2006 유방암 제로 프로젝트’의 일환으로 전국 최초로 구가 지난해부터 전문병원과 연계해 실시하는 것으로 서초구에 거주하는 40∼59세 여성주민 1000명을 대상으로 한다. 검진 희망자는 6개의 지정 의료기관 중 한 곳을 전화로 예약한 뒤 신분증을 지참해 방문하면 된다.●서울시 시설관리공단 25∼26일 오전 9시부터 오후 6시까지 지하차도 중앙분리대 설치를 위해 시흥에서 여의도로 가는 대방 지하차도 편도 2개 가운데 1개 차로를 통제한다.●종로구 가정형편이 어려운 초등학생들에게 매월 ‘1만원 장학금’을 지급하고 있다. 구는 지난해 8월부터 구청시설 경비절감으로 마련한 수익금과 직원들의 동참을 통해 저소득 가정의 초등학생 120명에게 한 사람당 매달 1만원씩 전달하고 있다.●동작구 올해 11월말까지 대방동 서울여성플라자 1층에서 행복나눔 장터를 운영한다. 구 여성단체연합회에서 운영하는 행복나눔장터는 매월 넷째주 금요일에 열린다. 재활용이 가능한 중고물품과 신제품 등을 싼 가격으로 구입할 수 있다. 수익금은 아동·여성·노인복지시설 등 불우이웃 돕기에 사용한다.●금천구 시흥본동 일대에 ‘금빛공원’을 조성해 20일 준공식을 가졌다. 지난 2002년 10월부터 225억원을 들여 추진했다.1810평 정도되는 부지 안에는 어린이놀이터와 산책로, 벽천분수, 공연시설 등이 있고 680평의 지하 공간에는 헬스장, 골프연습장, 주차장이 있다.●강동구 고덕동 302번지에 푸드마켓인 강동 나눔장터를 건립, 지난 22일부터 운영하기 시작했다. 기탁받은 생활용품을 싼값에 판매하는 나눔장터의 수익금 중 일부는 저소득층 주민을 지원하게 되며, 푸드마켓에서는 저소득층 주민에게 식료품을 무료로 제공한다. 운영시간은 푸드마켓이 월∼금요일 오전 11시∼오후 5시, 나눔장터가 오전 10시∼오후 6시이다.●강남구 탤런트 현영씨가 ‘강남구 전자도서관 독후감 대회’에서 대상을 수상한 충남 서산시 고성초등학교 6학년 문소연 양의 독후감을 읽은 뒤 형편이 어려운 문양 등 어린이들을 돕기 위해 전자책을 강남구 전자도서관에 기증했다.㈜북토피아도 이 행사에 함께 동참했다.
  • 전국 병원 항생제 처방률…아산병원 ‘최저’ 춘천성심 ‘최고’

    전국 병원 항생제 처방률…아산병원 ‘최저’ 춘천성심 ‘최고’

    항생제를 많이 처방한 전국 의료기관의 명단이 공개됐다. 보건복지부는 1차로 전국 병·의원의 2005년 3분기의 급성상기도감염(목감기, 인후염 등) 항생제 처방률을 9일 공개했다.2002∼2004년 급성상기도감염 질환에 항생제를 많이 처방한 상위 4%와 하위 4%에 해당하는 요양기관 명단도 함께 공개했다. ☞ 2005년 3분기 전국 병·의원 항생제 처방률 현황 바로가기 ☞ 보건복지부 뉴스페이지(mohw.news.go.kr)·건강보험심사평가원 홈페이지(www.hira.or.kr) 참여연대의 소송에 따른 법원의 판결에 따른 것이다. 2002∼2004년 중 처방률이 높은 기관 4%의 의료기관 종별 평균 항생제 처방률은 의원 95.34∼96.72%, 병원 83.73∼87.19%, 종합병원 79.47∼82.88%, 종합전문병원 68.61∼78.51% 등이었다. 이는 처방률이 낮은 4%의 평균 처방률보다 최고 92.93%포인트나 높은 것이다. 지난해 3분기의 기관별 항생제 처방률을 보면 종합전문병원(대학병원) 중에서는 한림대 춘천성심병원, 원광대 부속병원, 여의도성모병원, 연세대 원주기독병원, 계명대 동산병원, 길병원, 인제대 백병원, 영남대병원, 경상대병원, 인제대 부산백병원 등이 79.92∼57.08%의 비교적 높은 처방률을 기록했다. 이에 비해 서울아산병원, 서울대병원, 아주대병원, 이대 목동병원, 삼성서울병원, 인하대부속병원, 전남대병원, 한강성심병원, 가톨릭대 강남성모병원, 전북대병원 등은 18.55∼38.44%로 낮아 대조를 이웠다. 종합병원은 철원 길병원, 제성병원, 창원 동하한마음병원, 홍천아산병원, 대전한국병원, 부산 대동병원, 영광종합병원, 의정부 신천병원, 화성중앙병원, 원광대 산본병원 등의 처방률이 71.97∼81.94%로 높았다. 한성병원, 우리들병원, 일신기독병원, 충주의료원, 서울보훈병원, 부민병원, 국립암센터, 부산보훈병원, 영남병원, 대전보훈병원 등은 4.81∼20.98%로 낮았다. 병원 중에서는 서울 한마음병원, 김포 나리병원, 청주 소아병원, 목포 그린병원, 부산자모병원, 파주 광탄병원, 보라매성모병원 등이 85.64∼90.85%의 높은 처방률을 보였다. 의원 중 일반의는 대전 성수병원, 울산의원, 인천 베드로의원 등이, 내과는 영등포 연세내과의원, 고양 푸른내과의원, 수원 연세하버드내과의원이, 소아과에서는 부천 연세소아과의원, 마산 이병환 소아과의원, 제주 임소아과의원, 부산 정한영 소아과의원 등이 96.68∼99.12%의 높은 처방률을 보였다. 또 이비인후과에서는 부산 김동원이비인후과의원, 성남 이상호이비인후과의원, 대전 마리아이비인후과 등이, 가정의학과에서는 고양 한사랑가정의학과의원, 포항 김익가정의학과의원, 인천 조태민가정의학과의원 등의 처방률도 94.83∼99.25%이나 됐다. 급성상기도감염에 대한 외국의 항생제 처방률은 미국 43%, 네덜란드 16%, 말레이시아 26% 등으로 우리나라보다 크게 낮다. 심재억기자 jeshim@seoul.co.kr
  • [광역단체장 새해설계] 허남식 부산시장

    [광역단체장 새해설계] 허남식 부산시장

    “시민 생활복지 향상과 지역경제 활성화에 역점을 두고 시정을 펼쳐 나갈 계획입니다.” 허남식 부산시장은 20일 “지난해 아시아·태평양경제협력업체(APEC) 정상회의를 성공적으로 치러내 부산시가 세계적 도시로 한번 더 도약하는 계기가 마련됐다.”며 “올해는 그 여세를 몰아 경제회복을 통한 도시성장에 주력하겠다.”고 말했다. 그는 경제활성화를 위해 경제자유구역과 산업단지의 조기개발, 외국인 투자지역 조성을 통해 투자유치를 활성화하겠다고 밝혔다. 또한 전략산업과 중소기업 육성, 고용촉진 사업, 재래시장 시설현대화 사업 등을 적극 추진해 나가겠다고 강조했다. 또 기업들에 산업용지를 최대한 저렴하고 신속하게 공급하기 위해 ‘산업용지 확충에 관한 지원조례’를 제정하고, 건설·금융서비스업·콜센터 등 도심형 산업도 적극 육성키로 했다. 허 시장은 “시민 생활복지 향상을 위해 올해 복지분야 예산을 지난해보다 25% 늘어난 7578억원으로 책정했다.”고 말했다. 고령화 사회가 빠르게 진행되고 있는사회특성을 감안해 노인전문병원 및 요양시설을 확충키로 했다. 출산장려를 위해 셋째 이후 자녀까지 출산장려금(1인당 10만원)을 지급하는 등 서민 복지향상에 역점을 뒀다. 그는 부산을 남부권 중추도시로 육성한다는 방침 아래 ‘부산발전 2020비전과 전략’을 본격적으로 추진해 나가겠다고 강조했다. 허 시장은 신항만이 일부 개장됨에 따라 배후부지 22만평을 연내 준공하고, 북항대교와 남항대교·명지대교 등 외곽순환도로망과 지하철 3호선 2단계 구간 건설도 차질없이 추진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이어 APEC 정상회의 개최 효과를 극대화하기 위해 APEC 기후센터청사건립,2009년 국제올림픽위원회(IOC)총회 유치 등 포스트 APEC 사업도 적극 추진해 국제도시로서의 역량을 높여나가겠다고 말했다. 이밖에 수준높은 국제회의를 적극 유치해 부산을 전시·컨벤션도시로 육성하고, 부산영상센터 건립을 통한 영화·영상산업의 허브로 발전시켜 나가겠다고 덧붙였다. 도시 경쟁력 강화를 위해 지하철 3호선 2단계 구간과 항만배후도로, 광역도로 건설 등 교통인프라를 확충할 계획이다. 허 시장은 “21세기 동북아시대 해양수도라는 시정목표 달성을 위해 행정력을 결집시켜 나가겠다.”고 강조했다. 부산 김정한기자 jhkim@seoul.co.kr
  • 안산 ‘진폐전문병원’ 개원

    진폐증은 하루종일 탄가루가 날리는 막장에서 작업해야 하는 탄광 종사자의 직업병으로 인식되고 있다. 하지만 탄광이 사양산업화하면서, 종사자가 크게 줄어들고 있음에도 진폐환자는 반대로 크게 늘어나고 있다. 최근 진폐증으로 판정받은 환자의 35%는 탄광이 아닌 일반 제조업체에서 일했던 것으로 나타나고 있다. 이에 따라 그동안 태백, 영월, 강릉 등 탄광 및 탄광 인근 지역에서만 운영되던 진폐 전문 병동이 수도권 지역에도 처음으로 개설됐다. 노동부 산재의료관리원(이사장 최병훈)은 주변에 공단이 많은 경기도 안산시 안산중앙병원에 진폐전문병동을 개설하고 19일 개원식을 갖는다. 145억원을 투입해 지은 병동은 지상 4층, 지하 1층 건물에 190병상 규모로 대학병원 수준의 최첨단시설을 갖추고 있다. 산재의료관리원은 또 4월에는 ‘직업성 폐질환 연구센터’도 설치한다. 진폐증을 비롯한 각종 직업성 폐질환에 대한 치료기법 개발과 관리체계 구축을 위한 것이다. 한편 노동부 산하 근로복지공단이 지난해 진폐증으로 판정한 환자는 모두 1032명에 이른다. 이는 전년도의 783명보다 249명이 늘어났고,2002년 304명보다는 무려 3배 가까이 증가한 것이다. 현재 전국의 29개 진폐전문 의료기관에서 입원 또는 통원 치료를 받는 환자는 3488명에 이른다. 이동구기자 yidonggu@seoul.co.kr
  • 한방전문병원 2008년 도입

    앞으로 한방전문병원제가 실시되고, 한방에 대한 건강보험 확대 방안이 단계적으로 추진된다. 보건복지부는 22일 이 같은 내용의 ‘제1차 한의학 육성발전 5개년 종합계획’을 발표하고 내년부터 2010년까지 7315억원을 투입키로 했다. 종합계획에 따르면 특정 질병에 대한 전문적 진료를 위해 2008년부터 한방전문병원제를 도입하기로 했다. 전문병원이 되면 ‘○○ 척추전문한방병원’식으로 병원 이름에 질병 명칭이나 신체부위를 쓸 수 있다. 한방에 대한 건강보험 확대를 위해 태스크포스팀을 구성, 한방의료 기술료 산정과 한방의료에 맞는 수가 분류 및 개발 등을 해나가기로 했다. 또 공공 의료기관에 한방진료부를 설치, 양·한방 협진 모델을 개발하고 전국 177개 보건소에 한방허브보건소를 설치해 농어촌 주민들의 건강을 관리하기로 했다.복지부는 특히 수입 한약재의 안전성을 높이기 위해 정밀검사 대상을 현재의 94개 품목에서 520개 전품목으로 확대할 방침이다.강충식기자 chungsik@seoul.co.kr
  • [이런전공] 노인복지

    사회복지의 기본 이론과 실제를 가르치면서 노인복지와 관련한 전문적인 지식과 기술, 훈련을 통해 고령화 사회에서 노인복지 전문요원을 키운다. 주요 교과목으로는 사회복지실천론과 사회복지법제, 노인개호복지, 노인여가론, 지역사회복지론, 노인주거환경론, 사회복지행정론, 노인시설관리론, 실버산업의 이해 등 노인복지를 비롯한 사회복지 전반에 걸쳐 다양하게 개설돼 있다. 노인상담론과 노인복지 연습 등 실습과목도 마련돼 있다. 졸업하면 노인 전문병원이나 치매센터, 노인서비스센터. 노인복지기관 등 전문 사회복지기관에서 사회복지사로 활동할 수 있다. 이 곳에서는 사회복지사를 의무적으로 채용해야 하기 때문에 취업도 비교적 쉬운 편이다. 사회복지 행정공무원이나 전문요원 등 정부 기관으로 진출하거나 각종 공익재단, 병원, 실버산업체, 노인 관련 단체에서도 활동할 수 있다. 전공이 개설돼 있는 곳은 강남대와 성결대, 나사렛대, 천안대, 예수간호대, 한일장신대, 광주대, 광주여대, 남부대, 위덕대, 한서대, 호서대, 중부대, 대구한의대, 신라대 등으로, 주로 사회복지학부에 개설돼 있다. 비슷한 전공으로는 우석대의 실버복지학과, 포천중문의대와 경남대의 실버산업복지 전공, 고신대의 실버케어 전공 등이 있다. 김재천기자 patrick@seoul.co.kr
  • [사설] 패륜까지 치달은 청소년 게임중독

    인터넷게임에 중독된 청소년이 부모에게 폭력까지 휘두르는 일이 적지 않다는 사실이 드러났다. 청소년위원회와 대한청소년정신의학회가 선정한 전문병원 12곳이 지난 9월부터 ‘인터넷중독 청소년의 치료·재활 프로그램’을 시행한 결과 밝혀진 충격적인 현상이다. 상담 사례를 분석하면, 인터넷에 빠진 청소년은 게임중독과 ‘은둔형 외톨이’ 상태를 거쳐 막판에는 가족을 폭행하는 단계로 퇴행한다는 것이다. 이들은 가족 중에서도 어머니를 주대상으로 욕설과 주먹질을 하고 심하면 흉기를 휘두르는 것으로 나타났다. 자식이, 그것도 한참 자라나는 청소년이 어머니에게 폭력을 휘두르다니 세상이 어쩌다 이 지경에 이르렀는가. 청소년 게임중독이 사회문제로 떠오른 지 이미 오래지만 이렇게 패륜으로 치달은 사실은 대부분의 사람이 짐작조차 하지 못했을 것이다. 알코올중독이건 마약중독이건 부모를 폭행할 정도면 중증이다. 하물며 청소년이 이같은 짓을 저지른다면, 게임중독의 폐해가 알코올중독·마약중독보다 결코 작지 않다고 할 것이다. 게다가 우리사회는 청소년 누구나가 쉽게 인터넷 게임에 접할 수 있는 환경을 갖추었다. 더이상 악화하기 전에 게임중독에 특단의 대책을 마련해야 한다. 우리는 먼저 청소년 게임중독의 실태를 전체적으로 파악하는 작업이 있어야 한다고 판단한다. 아울러 게임이 인성에 미치는 연구를 강화하고 이를 토대로 게임 심의 강화, 미성년자 사용시간 제한 등의 조치도 고려해야 할 것이다. 이같은 일에는 정부가 앞장서야 하며 사회 전반, 그 중에서도 게임업계가 적극 협력해야 한다. 무엇보다 먼저 기성세대가 게임중독의 폐해를 제대로 이해하고 가정과 학교에서 올바로 지도하는 일이 시급하다.
  • 당신의 간은 안녕하십니까

    술이 건강을 해친다는 사실은 누구나 알고 있으며, 우리 사회를 위협하는 각종 성인병이 음주와 밀접한 상관성이 있음은 두 말할 필요도 없다. 이런 술의 해악을 알면서도 대부분의 경우 연말연시 분위기에 휩쓸려 술자리를 피하지 못하고 과음을 되풀이한다. 그러나 이처럼 별 생각 없이 마시는 술이 우리 몸에 미치는 치명적인 악영향을 알 필요가 있다. 술, 과연 우리 몸에 어떤 문제를 일으킬까. ●술과 간 술로 마신 알코올은 대부분 간에서 분해된다. 분해 속도는 1시간당 약 7g 정도. 따라서 음주량에 따라 해독 시간도 다르다. 거의 매일 많은 술을 마셔대는 연말연시에 간이 혹사당하는 것은 이 때문이다. 한번 술을 마신 뒤에는 사흘 정도 간이 휴식을 취해야 한다는 음주론은 이런 근거에 따른 것이다. 음주자들은 음주량에 따른 해독 시간을 가늠하고 술을 마셔야 한다. 체중 70㎏인 성인이 소주를 마셨을 때를 기준으로 살펴 보자. 음주량에 따른 혈중 알코올 농도는 2잔 0.03%,3잔 0.06%,5잔 0.08%,7잔이면 0.1%로 올라가며,10잔이면 0.2%,14잔이면 0.3%가 된다. 음주량에 따른 간의 해독시간도 각각 달라 2잔을 마신 경우에는 2시간이 걸리며 3잔 4시간,5잔 6시간,7잔은 8시간이 걸리며,10잔은 9시간,14잔은 10∼12시간이 걸린다. ●GOT와 GPT 습관적인 음주는 위장관 등 소화기를 비롯, 간과 심장 등에 심각한 영향을 끼치는데, 특히 간질환은 술과 직접 상관돼 있다. 건강검진에서 SGOT,SGPT,r-GPT의 수치를 보면 간이 알코올에 의해 얼마나 고통받고 있는지 잘 드러난다. 주의해야 할 점은 말기 간경화의 경우 일반혈액검사는 진단의 의미가 없는 경우가 더러 있다. 이유는 간의 효소 수치를 측정해야 하는데, 간경화 말기가 되면 더 이상 힘들어할 간세포조차 없어 검사에 잡히지 않기 때문이다. 이때는 초음파검사나 특수 혈액검사를 통해 진단해야 한다. 검사를 통해 SGOT가 40U/ℓ 이하면 정상,41∼50U/ℓ이면 적절한 예방조치가 필요하다.SGPT는 35U/ℓ 이하면 정상,36∼45U/ℓ는 역시 의학적 조치가 필요한 단계에 해당한다.r-GPT는 남자의 경우 11∼63, 여자는 8∼35U/ℓ이면 정상, 남녀 각각 64∼77U/ℓ와 36∼45U/ℓ이면 정상 범주를 벗어난 것이다. 알코올질환 전문병원인 다사랑병원 전용준 내과 원장은 “세포가 만성적으로 자극을 받으면 변이를 일으켜 각종 암의 원인이 된다.”고 말했다. ●술, 알코올의존증 그리고 부대 질환 음주가 병적인 단계에 접어들면 이를 알코올의존증이라고 한다. 이 병증을 가진 환자들은 대부분 술이 깨기 전에 다시 술을 마시는 패턴을 반복해 갖가지 2차 질환에 노출될 수밖에 없다. 다사랑병원이 알코올의존증으로 이 병원에 입원했던 환자(남자 552명, 여자 140명)의 병력을 조사한 결과 알코올의존증과 함께 위장질환(21.49%), 간질환(15.33%), 호흡기질환(14.68%), 당뇨병(10.88%), 피부질환(10.75%) 등을 가진 것으로 나타났다. 또 수면장애(6.29%), 통풍(6.16%), 두통(4.98%), 고혈압(4.85%), 변비(4.59%) 등도 비교적 많았다. 이 중 상당수는 ‘지방간→알코올성 간염→간경화’의 단계를 밟는다. 전 원장은 “알코올의존증에 이르지 않은 상당수 음주자에게서 말초혈관 확장증, 심장비대와 다발성 신경염, 수족 떨림, 평형장애 등의 증세가 함께 관찰됐다.”며 절제된 음주가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 도움말 다사랑병원 전용준 내과 원장 심재억기자 jeshim@seoul.co.kr
  • 나이보다 젊게 살기

    나이보다 젊게 살기

    벌써 12월입니다. 해놓은 일도 없는데 또 한해가 갑니다. 이렇게 사는 것이, 이렇게 늙어가는 인생이라고 포기하려니 서글퍼집니다. 더욱이 우리는 평균수명 80세 시대를 살고 있는데, 정작 30∼40대부터 늙음을 인정해야 한다니 걱정스럽습니다. 늙지 않을 수는 없을까요. 그럴 수 없다면 젊게 사는 비결은 없을까요. 그래서 ‘안티 에이징’(Anti-aging·노화방지)이란 새로운 화두에 마음이 갑니다. 안티 에이징이란 좋은 화장품으로 피부관리를 하는 것만이 아닙니다. 생체나이를 늦춰가는 비결은 마음과 생활습관에 있다고 합니다. 더욱이 젊음을 지키려는 의지만 있다면 늙음은 쉬 찾아들지 못한다지요? 안티 에이징으로 젊게 살자고요! 조현석·최여경기자 hyun68@seoul.co.kr ■ 잠~ 꾸러기는 젊다 안티 에이징 중에서도 첫번째 키워드는 인생의 3분의 1을 차지하는 잠입니다. 잠은 뇌와 몸이 휴식을 취하는 최고의 방법으로, 세포들이 빨리 노화되지 않도록 우리에게 새로운 힘을 불어 넣습니다. 또한 숙면은 질병을 막고, 머리를 맑게 해주는 것은 물론 피부를 싱싱하고 탄력있게 만들어 줍니다. 하지만 숙면을 취하지 못하면 뇌의 휴식이 저해되고, 세포 재생이 억제돼 정신적·육체적 노화와 함께 각종 질병의 원인이 되기도 합니다. 특히 밤이 긴 겨울철 불면증은 여간 곤혹스러운 일이 아닙니다. 최근에는 국내 최초로 수면장애를 치료하는 전문병원 ‘서울수면센터’가 문을 열어 잠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고 있습니다. 편안한 꿈나라에서 늙지않는 비결을 찾아봅니다. #‘깊은 잠’은 노화를 막는다 ‘잠이 보약’이라는 말을 흔히 사용한다. 잠이 보약만큼 건강에 좋다는 뜻으로 숙면을 취해야 호르몬이 원활하게 분비돼 낮 시간동안 정신적으로나 육체적으로 정상적인 활동을 할 수 있기 때문이다. 노화된 세포가 새것으로 교체되는 일도 잠을 잘때 이뤄진다. 잠을 제대로 자지 못한다는 것은 몸에 문제가 있기 때문이며, 이는 몸에 또다른 이상을 유발할 수 있는 만큼 수면은 건강은 물론 노화방지와도 직결된다. 결국 안티에이징의 핵심은 바로 건강한 잠인 셈이다. 잠을 깊게 자면 노화가 지연된다는 것은 이미 국내외 의학계에서도 여러차례 검증됐다. 노화와 직결된 호르몬은 ‘성장호르몬’(Growth hormon). 노화방지를 위해 일부러 성장호르몬을 맞기도 하는데 이는 숙면 중 자연적으로 몸에서 분비된다. 다시말하면 숙면만 취해도 성장호르몬이 제대로 분비돼 노화가 방지된다는 설명이다. 성장호르몬은 주로 깊은 수면중 분비되며, 성장호르몬이 결핍되면 살이찌고 근육이 감소돼 노화가 촉진된다. 수면은 평온한 수면인 비렘수면과 꿈을 꾸는 단계인 렘수면으로 나뉜다. 비렘수면부터 시작돼 하룻밤에 두종류의 수면이 여러차례 반복된다. 전체 수면중 비렘수면이 75%, 렘수면이 25%를 차지한다. 비렘수면은 1∼2단계의 ‘얕은 수면’과 3∼4단계의 ‘깊은 수면’으로 나뉘는데 ‘누가 업어가도 모르는’ 3∼4단계의 수면을 해야 성장호르몬이 분비된다. 깊은 수면을 통해 뇌의 휴식, 세포재생, 불필요한 기억의 정리와 감정조절 등이 이뤄진다. 잠이 얕아지면서 아침무렵 램수면이 나타나는데 이때 체내에 혈액공급이 왕성해져 젊고 건강한 남자들은 발기를 하게 된다. 깊은 잠은 날이 어두워지기 시작하면 분비돼 잠을 오게 만드는 멜라토닌도 노화를 억제한다. #수면 장애에는 원인있다 수면 장애의 원인은 불규칙한 생활습관과 질병. 따라서 자도 자도 피곤한 얕은 잠과 불면증은 환경적인 요인과 내면적인 병에 의해 나타나게 된다. 불면증은 ▲잠을 자는데 30분 이상 걸리고,▲자는데 2번 이상 깨며,▲이 같은 일이 일주일에 4번이상 반복되며,▲잠이 낮생활에 지장을 줄때다. 불면증은 병이 아니라 증세이며, 반드시 질병 등 원인이 있기 마련이다. 그래서 불면증은 무엇보다 원인을 찾는 것이 중요하다. 불면증의 주요 원인은 환경적인 요인(소음, 기온, 채광)도 있지만 밤에만 다리가 저리는 하지불안증후군과 우울증, 뇌의 장애, 고혈압 등 질병과도 밀접한 관계가 있는 만큼 전문의의 정확한 진단이 필요하다. # 건강한 잠을 잘 자려면 서울수면센터 한진규 원장은 “불규칙한 수면 습관은 생체 시계를 혼란에 빠뜨려 숙면을 방해한다. 잠은 아침에 일어나서 첫 해를 본 후 15시간이 지나면 잠을 자는 호르몬인 멜라토닌이 뇌에서 분비돼 잠이 오게 된다.”면서 “때문에 밤을 일찍, 조용히 맞이하는 것이 잠을 잘자는 첫번째 지름길이다.”이라고 강조했다. 그는 잠은 소아의 경우 12시간, 청소년은 9시간, 어른은 7시간 30분 이상 자는 것이 좋다고 말한다. 또 햇빛과 친해져야 한다. 낮동안 충분한 햇빛을 봐야 마음이 밝아지고 밤에 많은 양의 멜라토닌이 분비된다. 낮동안 충분히 움직이되 야간 운동은 금물이다. 본인이 자려는 시간 5∼6시간 전에 운동을 해야 하며, 걷는 운동이 좋다. 무엇보다 억지로 잠을 자려고 하면 오히려 잠 자기 힘들다. 불을 켜고 지루한 책 읽기를 하거나 다른 무언가를 시도해보다가 다시 졸리면 들어가 눕도록 해본다. 잠자리에 눕는 것은 잠잘 때만으로 제한하는 것이 좋다. 또 잠이 찾아들기 쉬운 몸을 만들어야 한다. 잠을 자기 2시간 전에 족욕이나 반신욕은 도움이 되며, 알코올은 2∼3시간 입면에는 도움을 줄지 몰라도 깊은 잠을 방해한다. 담배는 신경을 긴장시키는 만큼 피하는 것이 좋다. # 국내 첫 수면센터 개원 국내에서는 처음으로 지난달 5일 문을 수면장애 치료 전문병원인 ‘서울수면센터’(www.sleepclinic.co.kr)가 문을 열었다. 미국에 6000여개, 일본 도쿄에 60개가 넘을 정도로 선진국에서는 수면의학이 보편화됐지만 국내에 도입된 것은 처음이다. 수면의학 연구도 선진국에 비해 10∼15년 정도 뒤진 상태다. 수면센터의 특징은 아시아권에서 10명, 국내에 4명에 불과한 미국 수면전문의 자격증 소지자 2명이 함께 만들었다는 것. 한진규 원장은 신경과에서는 최초로, 홍일희 원장은 이비인후과에서 최초로 각각 미국수면 전문의 자격증을 땄다. 아시아권에서는 드물게 정신과, 이비인후과, 신경과 전문의 3명이 함께 만들어 아시아 수면의학의 허브를 꿈꾸고 있다. 수면 센터는 진단, 치료, 교육을 한곳에서 할 수 있는 원스톱 서비스를 제공한다. 환자가 들어오면 먼저 원인을 진단해 불면증 환자로 판단되면 치료를 통해 어느정도 수면을 취할 수 있게 한 뒤 수면다원검사를 통해 수면의 질을 판단한다. 수면실은 병원에 마련된 8개의 침상에서 밤 9∼10시부터 오전 8시까지 병원에서 잠을 자며 과학적으로 환자 수면장애상태를 진단한다. 불면 원인에 따라 6∼8주 정도의 치료를 받게 된다. 문의 서울수면센터 (080)353-0075. ●한진규 원장 고려대 의과대학을 거쳐 신경과 전문의 자격을 취득한 뒤 미국 클리블랜드 클리닉 수면 전임의를 지냈다. 국내 최초로 미국 수면의 자격증(신경과)을 땄으며, 싱가포르 수면학과 강사와 고려대 신경과 교수를 역임했다. 현재 한국수면학회 이사와 서울수면센터 소장을 맡고있다. ■ 리권, 老펀치 老터치 ‘하면 즐겁고, 하고 나면 행복한 운동’, 리권(리듬+태권도)의 컨셉트다. 태권도 동작을 기본으로 복싱, 댄스, 여러 가지 무술의 동작을 결합해 음악과 함께 재미있게 즐길 수 있는 운동이다. 자세를 바로잡고 주먹을 불끈 쥐며 팔을 쭉 펴는 잽과 훅, 다리를 번쩍 번쩍 차올리는 발차기 등으로 스트레스를 해소할 수 있다. 체지방을 연소하기 위해서는 20분 정도 유산소 운동을 해야 한다. ■ 도움말 대한리권협회 박중현 협회장 ■ 주름~ 韓方 으로 날린다 피부가 좋으면 몇살은 어려 보인다. 특히 잔주름이 없으면 적어도 세 살을 빼고 나이를 말해도 된다. 피부를 가꿔야 세월을 모르는 건강미를 자랑할 수 있는 것이다. 조선의 명기 황진이의 아름다움을 돋보이게 한 것은 인삼물로 가꾼 피부였고, 중국의 양귀비가 당나라 현종의 마음을 뺏은 것도 뽀얀 피부였다. 서태후와 측천무후는 70∼80세의 나이에도 건강한 피부를 자랑한 것으로 알려져 있다. 금산한의원 한승섭 박사는 “고대의 미인은 한방 재료를 가지고 몸 속을 다스리면서 피부관리를 해왔다.”며 “자신의 체질을 알고, 그에 맞는 한방재로 어렵지 않게 맑고 깨끗한 피부를 만들 수 있다.”고 설명했다. # 체질로 보는 피부 태양인은 지방질이 적은 해물이나 채소류가 피부를 윤기있게 만든다. 냉수를 마시거나 목욕하면 피부에 탄력이 생긴다. 영지차 솔잎차 감잎차 포도주스가 좋다. 태음인은 체구가 크고 위장기능이 좋은 편이지만 피부가 거칠어 세심한 피부관리가 필요하다. 영지차 둥글레차 칡차 등을 수시로 마신다. 마늘 당근 더덕 연근 현미 땅콩 율무 두부 호박 호두 등이 피부에 좋은 약재다. 포도주 담배 검은콩 흰설탕 갈치 고등어 등은 피하는 것이 좋다. 냉수보다는 따뜻한 물과 온욕(溫浴)을 권한다. 소양인은 신장과 하체가 약하고, 위장이 강하다. 위와 췌장 등 내장 부위에 열이 많아 찬 음식과 해물류가 좋다. 마시는 물은 차게, 목욕은 뜨거운 물로 하는 게 피부에 도움이 된다. 영지차 녹차 구기자차 결명자차 보리 녹두 깨 콩 등이 좋다. 닭고기 후추 겨자 계피 참기름 인삼 등은 멀리한다. 소음인은 소화불량에 걸리기 쉽고, 환절기마다 피부 트러블이 많다. 담백하고 따뜻한 음식을 섭취해야 뾰루지 등을 예방할 수 있다. 열을 만드는 인삼을 비롯해 전통차가 피부에 좋다. # 피부노화 예방하기 한방에서 피부노화는 건강에 좌우된다고 본다. 무리한 다이어트로 인한 영양부족, 스트레스, 환경오염, 강한 자외선 등으로 오장육부의 기능이 저하돼 피부노화가 빨리 온다. 가급적 자외선 노출을 피하고, 피부에 맞는 화장품과 약재를 선택해 관리를 꾸준히 해야 한다.20대는 충분한 수면과 영양섭취로 탄력을 유지한다. 율무 연근 모시조개 등과 신선한 야채, 과일로 수분과 비타민을 제공한다. 주름이 눈에 띄게 증가하는 30대는 노화된 각질로 피부의 신진대사가 저하될 수 있으므로 각질관리를 기본으로 피부관리를 한다.40대는 주름이 선명하게 부각되는 나이다. 피부신진대사가 원활한 밤에 고기능성 링클케어 제품을 바르고 주 1∼2회는 리프팅 효과를 주는 팩으로 피부에 탄력을 준다. # 한약재를 이용한 피부 관리 흔히 찾을 수 있는 약초로 젊은 피부를 위한 보약재를 만들어 보자. 밤 가루를 물에 개어 자기 전 바르고 아침에 씻는다. 얼굴에 윤이 나고 주름이 없어진다. 모공을 수축시키고 피부를 하얗게 가꾼다. 호박은 어느 하나 버릴 것이 없는 좋은 약재다. 독한 술과 물을 1.5대 1로 섞은 물에 얇게 썬 호박 껍질을 넣어 삶아 꼭 짜서 고약처럼 만든다. 이것을 병에 담아 저녁에 바르고 자면 살결이 부드러워진다. 은행가루를 달걀흰자와 섞어 저녁에 손과 얼굴에 바르고 자면 주름을 예방할 수 있다. 잔주름을 예방하는 팩으로 ‘다시마 곡물 클렌저’가 좋다. 다시마가루와 국물가루를 같은 비율로 섞어 우유와 함께 걸쭉하게 반죽한다. 이것을 세안할 때 살살 어루만지듯이 쓰면 모공을 수축하고 각질과 잔주름을 관리할 수 있다. 브로콜리와 샐러리, 깨끗한 물을 같은 분량으로 갈아 즙을 낸 ‘브로콜리 화장수’를 스킨 대용으로 사용하면 피부에 보습을 주고 노화를 예방할 수 있다. 냉장고에 보관한다. ■ 도움말 한승섭 박사 (몸속부터 고쳐야 피부미인이 된다제공: 랜덤하우스중앙) 피부 마사지는 혈액 순환과 신진대사를 활발히 해 노화를 방지한다. 피부에 필요한 영양을 공급하고, 노폐물 피지 각질 등을 없애 피부 전체의 정상적인 기능을 유지한다. 근육을 움직여 느슨해진 탄력섬유를 잡아 탱탱한 피부를 만들기도 한다. 주 1∼2회 마사지로 젊은 피부를 유지해보자. (1)준비:깨끗하게 세안하고 스킨으로 피부결을 정돈한 뒤 앵두 2알 정도의 크림을 볼, 이마, 턱에 바른다. 체온과 비슷할 때까지 가볍게 문질러 준다.Tip:마사지 크림 대신 영양 크림과 퍼밍 에센스를 1대 1로 섞어 마사지하면 피부에 영양도 주고 긴장감도 주는 이중 효과를 볼 수 있다.(2)이마:양쪽 손을 이용하여 이미 중앙에서부터 양쪽 관자놀이 방향으로 아래에서 위로 밀어 올리는 기분으로 나선을 그리듯 문지른다.(3)눈:중지와 약지를 이용해 살짝 닿을 정도로 부드럽게 눈앞머리를 눌러준 후 눈 주위를 시계방향, 반대방향으로 원을 그리며 마사지한다.(4)입:인중에서 턱을 향해 부드럽게 반원을 그리며 가벼운 마사지로 입주위 팔자 주름을 예방한다.(5)볼:턱에서 관자놀이에 이르는 볼의 넓은 부분을 가로로 3등분해 고르게 마사지한다. 한번은 가볍게 아래에서 위쪽을 향해 끌어올려 주며 한번은 나선을 그리듯 부드러운 손놀림으로 마사지한다.(6)목:목전용 크림을 바르고 아래에서 위로 쓸어 올리듯이 교대로 쓸어준다.Tip:마사지를 끝내고 비닐랩이나 스팀타월로 10분 정도 감싸주면 크림의 흡수를 도와 처짐을 방지한다.(7)마무리:부드럽게 크림을 닦아낸 후 스킨으로 피부결을 정리한다. 피부 상태에 따라 에센스, 로션, 크림을 바르거나, 팩을 해 피부 상태를 최적화한다. ■ 도움말 고운세상 피부과 ●생생바이오텍(www.diet.co.kr)에서 ‘바이오젠 허브티’를 출시했다. 바이오젠 시리즈는 인삼과 향유, 속단, 오미자, 감초, 황기 등 12가지 식물성 원료로 만들어 설사 등으로 다이어트에 어려움을 겪는 사람에게 좋다. 판매 수익금의 10%는 참여성노동복지센터에 기증할 예정이다. ●더페이스샵은 얼굴뿐만 아니라 목 피부까지 케어해 주는 ‘오버올 마스크시트’를 내놓았다. 대두에서 추출한 식물성 콜라겐 성분이 제품으로, 화장수로 피부를 정돈한 뒤 마스크 시트를 얼굴과 목 전체에 밀착시켜 성분이 잘 흡수되도록 정리하면 된다.1매 2000원. ●IPKN 화장품은 클렌징 단계에서 피부 면역력을 강화시키고, 피부에 활력을 주는 ‘이뮤&바이탈 클렌징 3종’을 출시했다. 해양심층수의 정제된 영양수로 독소를 배출하고 유해 환경에 대응해 피부 세포를 지키고 면역력을 강화한다. 클렌징 크림·오일·폼 1만 8000∼2만 5000원선. ■ 패션…老티 안나고 맵시나게 # 20대-모피 장식 조끼로 귀엽게 비련과 행복의 삼각관계를 만들고 있는 SBS ‘사랑은 기적이 필요해’의 이세은은 20대의 화려한 직장여성 스타일이다. 약간은 나이 들어 보일 수 있는 직장인의 스타일을 세련되게 표현했다. 화사한 빨강 벨벳 재킷과 레이스 블라우스, 러시안 풍의 조끼로 멋스럽게 연출한다. 자칫 밋밋하기 쉬운 가슴은 앤티크한 브로치로 포인트를 주고, 짧은 크롭트 바지와 니렝스 스타킹, 웨스턴 힐 부츠로 패션 감각을 높였다. 모피로 트리밍한 조끼·부츠는 보다 활동적이고 귀여운 이미지를 준다. # 30대-짧은 코트로 도시적인 스타일 30대 패션리더의 대표주자 변정수는 KBS 일일시트콤 ‘사랑도 리필이 되나요’로 섹시하게, 귀엽게, 또는 도시적으로 변신하면서 패션 감각을 유감없이 발휘하고 있다. 스웨이드 소재의 짧은 트렌치 코트, 가슴과 소매에 레이스 처리가 된 블라우스, 여기에 귀여운 벨보텀 바지로 발랄한 스타일을 연출한다. 앤티크한 느낌의 초커 목걸이로 포인트를 주며 동그란 퍼가 귀여운 느낌을 주는 스웨이드 슈즈로 좀 더 어려보이는 코디를 연출한다. 바이올렛 터틀넥 니트와 올리브 그린 색상의 바지, 같은 계열의 재킷으로 센스있는 색감의 코디를 완성한다. 깃이 넓은 복고 스타일의 더블 버튼 코트로 맵시를 더한다. # 40대-트위드와 모피를 젊은 감각으로 MBC 일일드라마 ‘맨발의 청춘’의 하유미는 과감한 원색으로 화려하고 밝은 이미지를 표현한다. 너무 젊은 세대 패션을 따라가려고 볼썽 사나운 코디를 만들지 않는다. 유행에 적응하면서 너무 과하지 않은, 절제된 코디로 세련되면서 고급스럽게 연출한다. 가슴과 소매를 레이스로 처리한 블라우스와 이번 시즌의 유행 아이템인 보헤미안 조끼 위에 활동적인 트위드 재킷을 입는다. 일자의 크롭트 바지로 활동성을 가미한다. 재킷과 같은 소재의 브로치와 구두, 큰 가방을 포인트로 사용해 젊은 느낌을 준다. 깃을 모피로 장식한 보라색 코트로 젊은 이미지를 줄 수 있다. 인어라인 스커트로 하체 비만에 대한 고민을 완전히 해결한다. 길고 화려한 목걸이로 세련미를 더한다. ■ 한식으로 콩콩튀게 절식으로 소박하게 안티에이징(노화방지)을 위해서는 올바른 식습관과 균형 있는 식단을 짜는 것이 중요하다. 현대인들은 아침식사를 거르기 일쑤인데다 잦은 회식과 술자리, 불규칙한 식사, 과식, 인스턴트 음식과 청량음료 등으로 필수 영양소들을 균형있게 섭취하기 힘들다. 때문에 노화방지를 위해서는 규칙적인 식생활과 과식, 폭식을 자제하고 자신의 건강에 맞는 음식을 섭취하는 것이 필요하다. 세계적인 노화방지 클리닉인 ‘라 끄리닉 드 파리’ 그랜드 힐튼의 이진(37) 원장으로부터 노화 예방과 건강을 위한 음식에 대해 들어봤다. 이 원장은 의사로는 드물게 임상영양학 석사를 취득한 가정의학 전문의다. 그는 조만간 노화예방 수칙을 담은 전문서적인 ‘노(老)테크-보다 젊게, 더 윤택하게, 더 행복하게’를 출간할 예정이다. # 노화 예방과 건강을 위한 음식 이 원장은 “노화 원인 중 하나가 신체의 산화라고 한다면 안티에이징은 항산화(抗酸化) 물질을 섭취해 노화를 막는 것”이라고 강조하다. 항산화 물질은 우리 몸속의 세포를 공격해 노화와 암, 당뇨, 동맥경화, 치매 등 각종 질병을 일으키는 활성산소(유해산소)의 독작용을 제거하여 생체를 보호하는 물질을 말한다. 대표적인 항산화식품은 마늘, 양배추, 브로콜리 등 비타민이 많이 함유된 식품이다. 항산화 식사를 위해서 이 원장은 9가지 원칙을 제시했다. 먼저 그는 가공 과정에서 많은 영양소의 파괴가 일어나기 때문에 가급적 가공식품을 피할 것을 권했다. 지방이 적고 고단백의 육류나 생선을 통해 질좋은 단백질을 섭취하고, 요리를 고온에 굽거나 기름에 튀기는 것은 발암, 노화촉진 물질을 만들어내는 만큼 자제하는 것이 좋다. 이어 식품보관에 주의하고, 요리시 조미료 사용을 줄이며, 식사량을 조절하고, 식사하는 방법을 바꾸고, 식사시간을 지키도록 권했다. 특히 물을 하루 8잔 이상 마실 것을 주문한다. 물은 체내 대사와 배설을 원활하게 해주고 에너지 과잉 섭취를 막아주는 역할을 하기 때문이다. # 소박한 식탁에 해답이 있다 활성산소를 방어할 수 있는 가장 큰 방법은 절식(칼로리 제한)이다. 쥐를 대상으로 실험한 결과 절식한 쥐는 최고 44개월까지 살았는데 이는 인간으로 치면 132세에 해당하는 나이다. 또 절식이 자유식에 비해 유방암은 20배, 폐암은 2배, 백혈병은 6.5배, 간압은 6배 정도 억제효과가 있었다는 연구결과가 있다. 무조건 양을 줄이는 것보다는 칼로리가 적은 소박한 음식을 먹는 것이 절식의 올바른 방법으로 세계 장수인들은 모두 주위에서 쉽게 구할 수 있는 음식을 즐겨 먹었다고 한다. # 최고의 건강식은 한국음식 한국 음식은 세계에서도 이미 주목한 웰빙 음식. 채식위주의 식단과 마늘과 콩, 발효 음식인 김치와 된장이 주를 이룬다. 이 가운데 마늘은 알리신이라는 물질이 포함돼 있어 피를 맑게 해주며, 혈당을 조절하는 인슐린 분비를 개선시켜 혈당작용에 이롭다. 마늘은 체내에 축적된 노폐물과 독소의 해독을 촉진하며, 중금속과 결합해 이를 몸밖으로 유도해 낸다. 또 인체의 면역력을 높여주며, 신진대사를 활발하게 만들어 노화를 억제한다. 콩은 이소플라본 성분이 있어 골다공증 예방과 항암효과가 있다. 또 사포닌과 비타민 E가 풍부해 피부노화를 방지하며 혈액순환을 원활하게 해준다. 한국인에게 권하는 식단으로는 아침의 경우 식전에 냉수 한잔을 마신 뒤 삶은 계란 흰자 1개로 식사를 시작한 뒤 3분의 2 공기의 잡곡밥, 콩나물국 또는 시금치 장국, 물김치, 나물류, 계란찜이나 생선 익힌 것으로 식사를 마친 뒤 우롱차나 녹차를 마실 것을 주문했다. 점심에는 현미밥과 콩비지 혹은 된장찌개, 김치, 버섯볶음이나 나물류, 생선구이, 저녁에는 익힌 연어 혹은 닭안심구이 등 지방이 적은 단백질 음식과 브로컬리, 양배추, 버섯익힌 것, 올리브 오일에 식초를 넣어 먹을 것을 권했다. 미국 영양의학의 권위자인 스티븐 프랫 박사는 식생활과 라이프 스타일을 바꾸면 질병을 예방하고 노화를 늦추며 건강하게 살 수 있다며 ‘슈퍼 푸드’(super foods)라는 이름의 14가지 식품 목록을 만들었다. 슈퍼푸드는 세계 장수하는 나라와 지역의 식단에서 중복돼 섭취되는 최고의 음식을 뽑아 만든 것으로 고영양 저칼로리 음식으로 구성돼 있다. (5)대두(soy): 콩의 한 종류인 대두를 독립시킬 만큼 대두의 효과는 강조되고 있다. 양질의 단백질을 포함하고 있으며 체내 나쁜 콜레스테롤을 낮추는 역할을 하며, 사포닌 등 항암 효능도 가지고 있다. (6)블루베리: 작지만 비타민, 미네랄, 단백질 등이 풍부한 대표적인 노화방지 식품. 청보라색을 내는 안토시안을 함유하고 있는데 이 영양소는 강력한 항산화작용을 한다. (8)시금치: 비타민 A와 B군,C,E를 많이 함유하고 있어 심장과 혈관에 나쁜 영향을 미치는 호모 시스테인을 낮출 수 있다. 빈혈과 골다공증 예방에 좋다. (11)귀리: 통곡식 섭취로 식이섬유를 많이 섭취할 수 있다. 식이섬유는 장내 대변의 양을 늘려 독소를 희석시키며 배변을 원활하게 해준다. 흡연자의 흡연욕구를 줄여주고, 고혈압이나 중풍, 당뇨에 효과가 있다. ●이진 원장 이화여대 의과대학을 거쳐 미국 콜럼비아 의과대학 내분비내과 임상강사를 지냈다. 포천 중문의대 분당 차병원 가정의학과 임상교수와 이화여대 부속병원 외래교수를 역임했으며, 의사로서는 드물게 임상영양학 석사를 받았다. 현재는 세계적인 노화방지 클리닉인 ‘라끄리닉드 파리’ 그랜드 힐튼의 원장을 맡고 있다.
  • 사는 게 맛있다/푸르메재단 엮음

    소설가 박완서, 탤런트 김혜자, 가수 강원래 등 각계 인사 23명이 쓴 수필집 ‘사는 게 맛있다’(푸르메재단 엮음, 이끌리오 펴냄)가 나왔다. 장애를 지녔거나 혹은 장애인을 돕고 있는 각계 각층의 인사들이 국내 최초의 장애인 재활전문병원 건립을 준비중인 푸르메재단(이사장 김성수 성공회대 총장)을 후원하기 위해 십시일반 글을 보탠 것. 선천성 소아마비에 척추암을 앓고 있는 서강대 장영희 교수, 교통사고로 전신에 화상을 입었지만 절망하지 않고 현재 보스턴에서 장애인 재활상담 분야를 공부중인 이지선, 하반신 마비를 딛고 휠체어댄스 가수로 활동중인 강원래 등이 글을 실었다. 몸이 온전치 않은 입양아를 위해 온 가족이 헌신하며 사랑을 키워가는 평범한 가족의 이야기, 희귀병으로 고통받는 아이를 위해 네티즌들이 성금을 보낸 이야기 등은 한 사람 한 사람의 작은 사랑이 점차 나눌수록 커지는 과정과 그 힘으로 자라나는 희망을 감동적으로 전달한다. 저작권 인세와 판매 수익금 전액은 푸르메재단에 기부돼 장애인 재활전문병원 건립 기금으로 사용된다. 재단은 29일 연세대 동문회관에서 후원의 밤 행사를 갖는다.(02)720-7002. 이순녀기자 coral@seoul.co.kr
  • 글루코사민 ‘관절건강’에 좋다지만 약효는 글쎄

    글루코사민 ‘관절건강’에 좋다지만 약효는 글쎄

    글루코사민(Glucosamine) 열풍이 뜨겁다. 노부모를 모신 가정에서는 글루코사민 제품 한 가지 정도는 사드려야 자식 체면이 선다고 말할 정도다. 여기에 비숫한 계통의 콘드로이친 제품까지 더해져 정상적인 질환 치료체계를 위협하는 경우도 없지 않다. 글루코사민, 그 허와 실을 척추관절 전문병원인 나누리병원 정형외과 윤재영 과장의 도움말을 근거로 살펴 본다. ●글루코사민 복용 실태 직장인 박정수(42)씨는 최근 노모에게 건강보조식품인 외제 글루코사민 제제를 사다드렸다. 값도 만만찮았다. 홈쇼핑에서 글루코사민 광고를 접한 노모가 “저거 먹으면 관절염 다 낫는다더라.”며 요구해서였다. 박씨는 막상 글루코사민 제제를 사드리면서도 ‘정말 효과가 있을까?’라는 의구심을 내내 떨치지 못했다. 서울 한 대학병원 정형외과 K전문의는 이런 일화를 소개하며 씁쓸해 했다. 퇴행성 관절염으로 3년 동안이나 치료를 받던 환자 L(61)씨가 네 달이나 병원을 찾지 않다가 최근 병원에 찾아와 자신의 관절 상태를 살펴봐 달라는 것이었다. 까닭을 몰라하는 의사에게 이 환자는 “관절염을 낫게 해준다는 글루코사민을 먹고 있는데 얼마나 효과가 있는지 알고 싶다.”고 말했다. 이 전문의는 “실제로 이렇게 알고 글루코사민 제제를 먹는 사람이 적지 않다.”며 “먹어서 나쁠 건 없겠지만 치료까지 기피하는 건 심각한 문제”라고 말했다. 글루코사민 제제는 건강보조식품에다 기능성 음료까지 더해 20여 종이 넘게 봇물을 이루고 있는 가운데 효과를 두고 찬반 양론이 맞서고 있다. 이런 상황에서 많은 사람들은 “정확한 정보가 없이 광고만 보고 판단해야 하니 답답하다.”고들 말하고 있다. ●글루코사민이란? 글루코사민은 인체의 활동에너지인 포도당과 글루타민이라는 아미노산 성분으로 구성된 천연아미노당(糖)을 말한다. 보통 체내에서 생성되며 연골을 비롯해 피부와 손톱, 머리카락 등을 형성하는 중요한 성분의 하나이다. 특히 글루코사민은 이런 성분으로 활용되는 것 말고도 연골세포를 자극해 세포와 세포 사이의 간질을 구성하는 기초 물질인 프로테오글리칸이라는 기초물질의 생성을 촉진하기도 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연골세포를 자극해 또 다른 연골의 구성성분인 콜라겐의 생성을 촉진하는 것도 글루코사민의 중요한 기능이다. 또 연골의 대사를 활성화시켜 연골의 파괴를 막아주기도 한다. 이런 기능 때문에 세계보건기구(WHO)는 글루코사민을 관절염에 점진적으로 작용하는 약물로 인정하여 ‘SADOA(Slow Acting Drugs for Osteoarthritis)’라는 용어를 만들기도 했다. ●왜 열풍인가 현재 관절염의 예방과 치료에 일정한 효과가 있는 것으로 알려져 각종 건강보조식품으로 활용되고 있는 성분은 글루코사민 외에도 콘드로이친과 아보카도 성분 등이 있다. 서울대병원은 지난 2003년에 ‘이들 성분을 포함한 영양제가 모두 (일정한)효과가 있다.’는 소견을 밝히기도 했다. 미국 애리조나 의과대학의 제이슨 테오도사키스 박사도 자신의 연구 결과 하루 1500㎎씩 6개월 동안 글루코사민을 복용한 결과 관절염 환자의 60%가 완치 단계에 이르렀다고 주장했다. 그러나 관절 건강에 좋다는 글루코사민과 콘드로이친 등이 체내 생성물인 것은 사실이나 이 성분들을 외부에서 약제 형태로 공급할 경우 얼마나 흡수되며, 실제로 연골에서 얼마나 제 기능을 하게 되는지에 대해서는 아직 제대로 된 연구가 없다. 더 정확하게 말하자면 웅담이 인체에 어떻게 흡수되어 어떤 기능을 하는지도 모른 채 마구잡이로 먹는 것과 크게 다르지 않다. 실제로 약물 관련 정보 출판물인 ‘메디컬 레터(Medical Letter)’에는 글루코사민에 대해 ‘아세트아미노펜, 전통적인 비스테로이드 소염진통제나 선택적 Cox-2 저해제와 같은 일반적인 약보다 나은 이점이 있는지는 더 확인해 봐야 한다.’고 명시돼 있기도 하다. 글루코사민이 정말 관절염을 예방하고 치료하는 효과를 가졌음을 입증하려면 공정한 기관이나 단체가 주도한 임상시험이 필수적이다. 이런 결과가 제시되기 전에 글루코사민이 특정 환자나 병증에 막연히 좋을 것이라고 믿거나 치료 효과가 있다고 생각해 환자가 병원치료를 소홀히 하다가 오히려 병증을 악화시키는 것은 글루코사민과 관련해 가장 경계해야 할 대목이다. ●부작용 걱정은 없나 골관절염의 치료제로 쓰이는 글루코사민 제제는 일반약으로 처방전없이 구입이 가능하나 대체로 비싸기 때문에 보험을 이용해 치료용으로 구입하면 훨씬 저렴하다. 현재 시중에 나와 있는 제품으로는 글루진캅셀(제이알팜), 류마리스캅셀(대우약품), 오라테오캅셀(바이넥스), 오스테민캅셀(삼진제약), 골사민캅셀(신일제약), 글루코민(CPC) 등이다. 글루코사민의 장점은 부작용이 거의 없다는 점. 그러나 사람에 따라 윗배에 통증과 압박감이 있을 수 있으며 가슴앓이나 설사, 구토증이 나타나기도 한다. 또 복부 가스가 증가하거나 대변이 물러지기도 한다. 또 동물실험에서 글루코사민이 인슐린 저항을 악화시킬 가능성이 제기된 만큼 당뇨병 환자가 이 제제를 사용할 때는 혈당치를 면밀히 체크해야 한다. 글루코사민은 주로 해산물에서 추출하기 때문에 해산물 알레르기가 있는 사람은 사용을 피하는 것이 좋다. 각종 임상시험에서 사용된 적정 용량은 1일 1500㎎ 정도. 나누리병원 윤재영 과장은 “글루코사민이 모든 관절질환에 유효하다거나, 치료 효과까지도 갖고 있다고 믿는 것은 오해”라며 “상업적 목적 때문에 과장되게 효능을 부풀리는 측면이 없지 않으나 중요한 것은 글루코사민 제제가 일반적인 질환 치료의 보조 수단일 뿐 이를 치료약으로 알고 사용하는 것은 잘못”이라고 조언했다. 심재억기자 jeshim@seoul.co.kr
  • [Doctor & Disease] 알코올릭전문 다사랑중앙병원 신재정 원장

    [Doctor & Disease] 알코올릭전문 다사랑중앙병원 신재정 원장

    “우리처럼 술에 관대한 사회는 없습니다. 그러나 이제는 그런 관대함이 문제가 되고 있습니다. 우리나라에 당장 치료가 필요한 사람이 2만명을 넘는데 정작 전문적인 프로그램에 따라 치료받는 사람은 400명에도 못 미칩니다.” 우리나라 최초의 알코올의존증 전문병원을 설립해 알코올릭을 정신병원에서 떼어내 치료하고 있는 경기도 의왕시 다사랑중앙병원·한방병원 신재정(43) 원장. 그는 술이라는 잣대로 우리 사회를 진단하는 보기 드문 알코올릭 전문의다. 이런 신 원장이 우리나라의 알코올의존증에 대한 인식과 부실한 치료 시스템에 대해 메스를 들이댔다. ▶알코올의존증이란 어떤 상태를 말하는가. -한마디로 술에 대한 조절능력을 상실한 상태를 말한다. 이런 사람들은 음주 때문에 많은 문제를 일으키지만 결코 스스로 술을 못 끊는다. 구체적으로는 ‘▲술에 내성이 있다. ▲금단증상이 있다. ▲의도보다 오래, 더 많이 술을 마신다. ▲술을 조절하려 하지만 실패하고 만다. ▲술을 구하고, 마시고, 깨는 데 많은 시간을 허비한다. ▲술 때문에 사회적, 직업적, 가정적 활동을 줄이거나 포기하게 된다. ▲술 때문에 몸과 마음이 병든 사실을 알지만 어쩔 수 없다.’는 7개 진단항목 중 3가지 이상이 해당되는 경우를 말한다. ▶원인은 어디에 있는가. -우선, 유전적 소인이 매우 강하다. 부모가 알코올의존증을 가진 경우 아들은 50%, 딸은 25%의 발병 가능성을 갖는다. 입원 환자의 약 60%에서 이런 유전 소인이 확인된다. 또 술은 도파민이나 엔돌핀 같은 신경전달물질을 생성하는데, 여기에 익숙해지면 술을 마시지 않고는 견디지 못한다. 또 사회적 적응 실패나 스트레스, 열등·열패감도 습관적 음주의 원인이 된다. 특히 부모의 과잉보호 속에서 성장한 신세대의 경우 사회적 적응에 실패해 알코올의존증에 빠지는 사례가 많다. ▶유형은 어떻게 구분하는가. -병증의 진행 정도에 따라 ▲의존 전단계▲초기 의존단계▲결정적 단계(중기)▲만성 의존단계(말기)로 구분한다. ▶최근의 추세와 경향상의 특징도 설명해 달라. -사회적 사교 수단이 오로지 술뿐이고, 여기에 여성의 사회참여 증가와 경제난 등으로 환자가 크게 증가하고 있다. 경향의 문제에서 특히 심각한 것은 여성 음주다. 지난 98년 이후 남성 문제 음주자는 큰 차이가 없었으나 여성은 이 기간에 무려 3.4배나 늘었다. ▶중독 진단은 어떻게 하나. -환자 자신이나 보호자의 진술로도 진단은 가능하며, 필요한 경우 보조적으로 문진검사나 혈액검사, 복부초음파검사, 위내시경검사를 하기도 한다. ▶일반적인 행동패턴이나 증상을 통해 중독 정도를 스스로 진단할 수도 있는가. -가능하다. 우선 혼자도 마시고, 남들로부터 술 문제가 있다는 지적을 받으며, 한번 시작하면 만취에 이르러야 하고 필름이 자주 끊기면 초기 이상이다. 해장술을 즐기고, 술을 안 마시면 불안하거나 잠이 안 오면 중기 이상, 연중 거의 매일 마시고 오전부터 술기운을 유지하는 경우 말기로 보면 된다. ▶치료는 어떻게 하나. -알코올의존증 치료는 정신질환과 달라 약물보다는 전문적인 치료프로그램을 적용하는 것이 효과적이다. 환자의 상태를 ‘숙고 전단계-숙고단계-준비단계-실행단계-유지단계-재발’ 등으로 세분해 각 스테이지별로 인지행동치료, 화와 분노 조절, 명상, 이완요법, 현실치료와 재발방지훈련 등을 적용한다. ▶일련의 치료법이 갖는 현실적인 한계나 문제는 무엇인가. -보통 3개월 입원치료를 받는데 재발률이 높은 편이다. 대부분의 환자가 2∼3회 정도 입·퇴원을 반복하는데, 이는 초보자가 넘어지면서 스키를 배우는 것과 비슷하다. 재발은 많은 경우 치료의 한 과정으로 본다. 또 약물은 치료의지가 강하지 않으면 복용을 기피하게 되고, 통원치료는 음주환경에 노출돼 치료효과가 반감된다. ▶알코올의존증을 예방할 수 있는 방안이 있을까. -지금의 음주문화에 대한 각성이 필요하다. 음주에 따른 문제는 관용보다 인격적 결함으로 보고 질책해야 하며, 직장에서 문제를 일으키거나 폭력적인 경우에는 치료명령제를 적극적으로 활용할 필요가 있다. ▶현재의 진료시스템에 문제는 없나. -치료의 관건은 정신질환과 구분해 치료하는 전문병원의 증설에 있다. 그러나 현실적으로 우리나라에서 알코올의존증 치료가 가능한 전문병원은 단 3곳에 430병상이 전부다. ▶진단이나 치료에 있어 정책상의 문제는. -복지부 관계자들이 이제서야 알코올의존증의 문제를 의식하기 시작했다. 문제는 이런 문제의식이 예방과 치료에 모아져야 한다는 점이다. 여성 환자는 늘어나는데, 수용할 치료시설은 거의 없다. 우리 병원의 경우 95%가 보험환자인데, 일반 정신병원의 경우 보험환자는 30% 정도에 불과하다. 자발적 치료의지를 가진 사람을 지금의 의료 시스템이 수용하지 못한다는 뜻인데, 이런 점에 정부가 관심과 지원을 쏟아야 한다. 글 심재억기자 jeshim@seoul.co.kr 사진 손원천기자 angler@seoul.co.kr ■ 신재정 원장은 ▲조선대의대 및 대학원(박사) ▲한국중독학회 진료심의이사 ▲화순고려병원장 ▲알코올질환 전문 광주다사랑병원장 ▲조선대의대 외래교수 ▲‘응급수첩-다사랑 회복교실’(2001),‘알코올 전문 치료자가 되는 길’(2002),‘알코올 및 약물중독환자를 위한 집단치료’ 등 저서 출간 ▲현 알코올질환 전문 의왕 다사랑병원장
  • [자치센터탐방/대방동] 동아리 활동·이웃돕기 ‘프로급’

    [자치센터탐방/대방동] 동아리 활동·이웃돕기 ‘프로급’

    ‘강의 내용도 으뜸, 봉사도 으뜸.’ 지난 99년 출범한 주민자치센터는 전국 어디서나 ‘동네 사랑방’이 됐다. 주민들이 다양한 강좌를 들을 수 있는 것은 물론 유익한 생활 정보를 나누는 곳이기도 하다. 여기에 이웃 사랑까지 실천하는 주민자치센터도 늘고 있다. 서울 동작구(구청장 김우중) 대방동 주민자치센터가 그 곳이다. 충실한 교육 프로그램과 더불어 체계적인 봉사 모임을 운영하고 있다. 지난해 수많은 센터들을 제치고 서울시내 우수주민자치센터로 선정된 것도 이러한 성과를 인정 받아서다. ●수준 높은 동아리 활동 자랑 대방동은 서울 동작구 가운데 가장 큰 동이다. 인구 4만여명에 11개의 초·중·고교가 밀집돼 있다. 노량진근린공원 등 4개의 공원과 함께 종합복지관 등 다양한 시설도 갖춰져 있다. 대방동 주민자치센터는 지하 1층, 지상 2층에 104평의 넓은 규모를 자랑한다. 이곳에서 이뤄지는 강좌는 모두 13가지다. 지금까지 가장 많이 수강한 수업은 초급 일어교실이다. 현지인 강사가 가르치는 이 강좌는 지난해에만 1200여명이 수강했을 정도로 인기다. 일반 노래 강좌는 물론 국악, 사물놀이 등 우리 전통 가락도 배울 수 있다. 댄스스포츠, 우리춤 체조 등 운동 강좌도 많은 사랑을 받고 있다. 유아의 지적 능력 배양을 돕는 창의력 교실도 인기다. 대방동 주민자치센터에서는 일반 강좌보다는 동아리 활동이 훨씬 활발하다. 대부분 강좌를 마치고 올라오는 터라 더 높은 수준을 자랑한다. 중·고급 일어교실도 동아리로 진행되고 있다. ‘준 프로’급이면서도 종류도 다양하다. 난타반, 작은오케스트라는 물론 민속적인 불교 가사인 회심곡반, 탈춤반, 오케스트라 등을 망라한다. ●봉사와 동아리 활동 함께해요 용마자원봉사예술단은 대방동 주민자치센터의 동아리 가운데 하나다. 말 그대로 예술로 봉사하기 위해 모였다. 예술단은 50∼70대 여성 26명으로 이뤄져 있다. 지난 2000년부터 활동을 시작했다. 이들이 못하는 예술 장르는 없다. 가야금, 민요, 탈춤 등 전통 예술부터 재즈, 무용 등 동서양을 넘나든다. 일주일에 2∼3차례씩 공연 봉사를 펼친다. 인근 노인정, 복지관은 물론 노인복지시설인 경기 안성 연꽃마을, 한센병 전문병원인 충남 서산 성나자로병원 등 지역을 가리지 않는다. 매년 마포 사랑의전화에서 정기 공연도 갖는 등 벌써 100차례 넘게 외롭고 고통받는 이웃들을 위해 무대에 올랐다. 2002년부터는 남아프리카공화국, 가봉 등 아프리카에 헌옷 보내기도 하고 있다. 회원들이 정성껏 모아 손질하고 세탁한 옷들을 분기별로 한번에 100㎏씩 보내고 있다. 예술단 박순례(50) 단장은 “최근에는 어려운 러시아 고려인들에게도 헌옷을 보내고 있다.”면서 “우리가 좋아서 하는 예술로 다른 이들을 도울 수 있다는 게 뿌듯하다.”고 밝게 웃었다. 대방동 주민자치위원회도 다양한 봉사 활동을 하고 있다. 매일 ‘깨끗한 마을만들기’ 행사를 통해 골목 구석구석을 청소하는 것은 물론 음식물 쓰레기 줄이기 운동에도 앞장서고 있다. 매일 15개씩 독거노인에게 요구르트를 배달하는 것도 이들의 몫이다.5000여명에 가까운 주민들이 참여할 정도로 호응도 높다. 동작구 관계자는 “주민들의 높은 호응에 따라 지역 복지 수준이 점차 높아지고 있다.”고 설명했다. 이두걸기자 douzirl@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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