찾아보고 싶은 뉴스가 있다면, 검색
검색
최근검색어
  • 전문매체
    2026-03-08
    검색기록 지우기
  • 심층 분석
    2026-03-08
    검색기록 지우기
  • 자연유산
    2026-03-08
    검색기록 지우기
  • 배상책임
    2026-03-08
    검색기록 지우기
  • 불기소
    2026-03-08
    검색기록 지우기
저장된 검색어가 없습니다.
검색어 저장 기능이 꺼져 있습니다.
검색어 저장 끄기
전체삭제
3,591
  • 룰라 과반 득표 실패… 브라질 대선 30일 결선투표

    룰라 과반 득표 실패… 브라질 대선 30일 결선투표

    루이스 이나시우 룰라 다시우바(76) 전 대통령과 자이르 보우소나루(67) 현 대통령이 박빙의 대선전을 펼치며 오는 30일 2라운드를 예고했다. 2일(현지시간) 브라질 대통령 1차 선거에서 낙승이 점쳐졌던 룰라 전 대통령이 접전 끝에 보우소나루 대통령을 눌렀지만 과반 득표에는 실패했다. 브라질 최고선거법원(TSE)에 따르면 99.99% 개표 상황에서 룰라 전 대통령은 48.4%의 득표율을 기록했고, 보우소나루 대통령은 43.3%를 얻었다. 보우소나루 대통령은 개표 70% 때까지도 선두를 내주지 않으며 ‘샤이 보수’ 표심의 저력을 과시했다. 룰라 전 대통령은 최종 당선 때까지 계속 싸우겠다는 의지를 밝혔다. 그는 “우리가 이길 것이라고 늘 생각했다”며 “(결선 투표는) 우리에게 여분의 시간이 주어진 것”이라고 강조했다. 룰라 전 대통령은 그동안 각종 여론조사에서 보우소나루 대통령과 두 자릿수 이상 지지율 격차로 1위를 고수해 대세 후보로 불렸다. 반대로 각종 여론조사에서 30%대 초반 지지율에 갇혀 있던 보우소나루 대통령은 1차 투표를 통해 보수 성향의 세를 입증했다. 카를로스 멜로 상파울루 인스퍼 대학교 정치학 교수는 정치전문매체 폴리티코에 “1차 선거 결과는 과거 2018년 보우소나루의 승리가 단순히 튀어나온 결과가 아니었다는 것을 보여 준다”며 “앞으로 보우소나루 대통령은 재선을 위해 더 많은 힘을 쏟을 것으로 보여 룰라 전 대통령의 두 번째 승리가 쉽지 않아졌다”고 말했다. 보우소나루 대통령은 인구가 많은 상파울루, 리우데자네이루 등을 포함한 브라질 남동부 지역에서 우수한 성과를 보인 것으로 보인다. 특히 상파울루는 도시 빈민 인구가 전국 최대 규모인 22만명으로 보우소나루 정부에 대한 불만이 많은 곳이었지만, 투표 결과는 보우소나루(47%)가 룰라(40%)를 앞질렀다. 이번 결선 투표 결과를 전망하기 어렵다는 관측이 나오는 이유다. 이에 따라 1차 선거에서 3, 4위를 차지한 시몬 테베트 민주운동당(MDB) 후보(4.2%)와 시루 고메스 민주노동당(PDT) 후보(3.0%)의 표가 어디로 쏠리는지에 따라 최종 승기의 주인공이 결정될 것으로 보인다. 두 후보는 “누구를 지지할지에 대한 결정을 수일 내로 발표할 것”이라고 전한 것으로 알려졌다.
  • [나우뉴스] ‘재산 16조’ 중국 흙수저 출신 억만장자, 성추문 무마 합의금 얼마?

    [나우뉴스] ‘재산 16조’ 중국 흙수저 출신 억만장자, 성추문 무마 합의금 얼마?

    중국 징둥닷컴의 창업주이자 억만장자로 알려진 류창둥 전 회장(48세)이 4년에 걸친 성추문 논란에 마침표를 찍으며 아내 장저티엔을 향한 공식 사과문을 게재했다. 지난 2018년 미국 미네소타주 미니애폴리스의 한 아파트에서 류 전 회장에게 성폭행을 당했다고 주장한 중국계 여대생 류징야오와의 소송에서 양측이 합의하면서 소송이 조기에 종료됐다고 류 전 회장 측 법무팀이 2일 밝혔다. 이번 합의는 사건이 있었던 미 미네소타 법원에서 재판이 열리기 단 이틀 전에 극적으로 결정된 것으로, 양측의 합의금 액수에 대해서는 공개되지 않았다. 이날 류 전 회장 측은 고소인과의 합의 사실을 공개하며 “이 문제로 인해 고통을 겪은 모든 이들과 특히 아내인 장저티엔에게 다시 한번 사과한다”면서 “아내의 관용과 지원에 대해 깊은 감사의 마음을 전하고 싶다. 아내가 없었다면 오늘까지 소송을 진행할 수 없었을 것”이라고 류 전 회장의 입장을 전했다. 이어 “내 삶과 업무 전반에서 가능한 한 빠른 시일 내에 정상으로 돌아갈 수 있도록 할 것”이라면서 “이전보다 가족을 더 소중하게 보호할 것이다. 모든 분들의 내일을 축복한다”고 덧붙였다. 그의 입장이 공개되자 이에 대해 류 전 회장과 무려 19세 나이 차이를 가진 아내 장저티엔은 자신의 소셜미디어에 ‘모든 인생에는 비, 바람이 있다. 하지만 시간은 항상 앞을 향해 나아간다’고 화답했다.1974년생인 류 전 회장은 중국의 대표적인 흙수저 출신의 성공한 기업가로 유명세를 얻은 인물이다. 경제 전문매체 포브스에 따르면 지난해 기준 류 전 회장의 개인 소유 자산은 무려 115억 달러(약 16조 5000억 원)에 달한다. 류 전 회장은 지난 2015년 1993년생인 현재의 아내 장저티엔과 재혼해 자녀 1명을 두고 있다. 최근에는 캐나다에 거주 중인 두 사람 사이에 둘째 아이 임신 소식이 SNS를 통해 공개되기도 했다. 장 씨는 지난 2018년 류 전 회장을 겨냥한 성추문 사건이 언론에 공개됐을 당시부터 줄곧 일체의 공식 입장을 내놓지 않았다. 하지만 장저티엔은 류 회장과의 결혼 이후 5년 만인 지난 2020년 11월 류 전 회장과 본인의 이름을 한 자씩 넣어 설립된 투자전문업체 ‘텐창그룹’ 지분 1%를 취득하면서 중국의 최연소 여성 억만장자로 이름을 올리기도 했다. 임지연 중국 통신원 cci2006@naver.com
  • ‘재산 16조’ 중국 흙수저 출신 억만장자, 성추문 무마 합의금 얼마?

    ‘재산 16조’ 중국 흙수저 출신 억만장자, 성추문 무마 합의금 얼마?

    중국 징둥닷컴의 창업주이자 억만장자로 알려진 류창둥 전 회장(48세)이 4년에 걸친 성추문 논란에 마침표를 찍으며 아내 장저티엔을 향한 공식 사과문을 게재했다.  지난 2018년 미국 미네소타주 미니애폴리스의 한 아파트에서 류 전 회장에게 성폭행을 당했다고 주장한 중국계 여대생 류징야오와의 소송에서 양측이 합의하면서 소송이 조기에 종료됐다고 류 전 회장 측 법무팀이 2일 밝혔다.  이번 합의는 사건이 있었던 미 미네소타 법원에서 재판이 열리기 단 이틀 전에 극적으로 결정된 것으로, 양측의 합의금 액수에 대해서는 공개되지 않았다.  이날 류 전 회장 측은 고소인과의 합의 사실을 공개하며 "이 문제로 인해 고통을 겪은 모든 이들과 특히 아내인 장저티엔에게 다시 한번 사과한다"면서 "아내의 관용과 지원에 대해 깊은 감사의 마음을 전하고 싶다. 아내가 없었다면 오늘까지 소송을 진행할 수 없었을 것"이라고 류 전 회장의 입장을 전했다.  이어 "내 삶과 업무 전반에서 가능한 한 빠른 시일 내에 정상으로 돌아갈 수 있도록 할 것"이라면서 "이전보다 가족을 더 소중하게 보호할 것이다. 모든 분들의 내일을 축복한다"고 덧붙였다.  그의 입장이 공개되자 이에 대해 류 전 회장과 무려 19세 나이 차이를 가진 아내 장저티엔은 자신의 소셜미디어에 ‘모든 인생에는 비, 바람이 있다. 하지만 시간은 항상 앞을 향해 나아간다’고 화답했다. 1974년생인 류 전 회장은 중국의 대표적인 흙수저 출신의 성공한 기업가로 유명세를 얻은 인물이다. 경제 전문매체 포브스에 따르면 지난해 기준 류 전 회장의 개인 소유 자산은 무려 115억 달러(약 16조 5000억 원)에 달한다.  류 전 회장은 지난 2015년 1993년생인 현재의 아내 장저티엔과 재혼해 자녀 1명을 두고 있다. 최근에는 캐나다에 거주 중인 두 사람 사이에 둘째 아이 임신 소식이 SNS를 통해 공개되기도 했다. 장 씨는 지난 2018년 류 전 회장을 겨냥한 성추문 사건이 언론에 공개됐을 당시부터 줄곧 일체의 공식 입장을 내놓지 않았다.  하지만 장저티엔은 류 회장과의 결혼 이후 5년 만인 지난 2020년 11월 류 전 회장과 본인의 이름을 한 자씩 넣어 설립된 투자전문업체 ‘텐창그룹’ 지분 1%를 취득하면서 중국의 최연소 여성 억만장자로 이름을 올리기도 했다. 
  • 강제징집 역풍 맞는 푸틴… 방화·총격에 26만명 대탈출

    강제징집 역풍 맞는 푸틴… 방화·총격에 26만명 대탈출

    러시아의 ‘30만 예비군 동원령’에 대한 반발로 반전 시위를 넘어 방화, 분신, 총기 난사 등 폭력 사태가 이어지고 있다. 극심한 사회 혼란상이 초래되면서 블라디미르 푸틴 대통령이 사태 진정에 어려움을 겪는 등 역풍을 맞고 있다고 워싱턴포스트(WP)가 27일(현지시간) 보도했다. 러시아 독립언론 메디아조나는 지난 21일 징집령 발표 이후 25일까지 닷새 만에 군 사무소 등에서 17건의 방화 사건이 발생했다고 이날 전했다. 수도 모스크바 인근 랴잔 지역에서는 지난 25일 한 남성이 징집 버스 앞에서 “우크라이나 전쟁에 가지 않겠다”며 몸에 인화성 액체를 바른 뒤 불을 붙였다. 이 남성은 신체 90%에 화상을 입은 것으로 전해졌다. 다음날엔 시베리아 이르쿠츠크주 신병 모집소에서 또 다른 20대 남성이 “아무도 싸우러 가지 않을 것”이라며 신병 모집 책임자인 장교에게 총격을 가했다가 체포됐다. 연행된 인원수도 점차 늘어나고 있다. 러시아의 인권 감시 단체 ‘OVD-info’는 지금까지 동원령 반대 시위 참가자 2355명이 경찰에 체포됐다고 집계했다. 징집을 피하기 위한 러시아 엑소더스(대탈출) 행렬도 끝없이 이어지고 있다. 미국의 상업 위성업체 맥사 테크놀로지는 27일 조지아를 통해 러시아를 빠져나가려는 차량이 국경 검문소에서 16㎞ 떨어진 곳까지 줄지어 있는 모습을 공개했다. CNN은 국경 통과에만 최대 48시간이 걸리며 동원령 발표 이후 러시아를 탈출한 남성은 최소 26만 1000명에 달한다고 보도했다. 심지어 제대로 된 훈련이나 보급을 받지 못한 예비군들이 속속 전장에 도착한 뒤에 “총알받이로 버려졌다”며 반발심이 터져 나오고 있다고 미 군사 전문매체 워존이 전했다. 한편 부정선거 논란 속 자포리자 등 우크라이나 내 러시아 점령지 4곳에서 치러진 ‘러시아 귀속’ 찬반 주민투표에서 28일 87~99%의 찬성표가 나온 것으로 집계된 가운데 미국은 유엔 안전보장이사회(안보리) 차원에서 이를 규탄하는 한편 인정하지 않는다는 결의를 추진키로 했다.
  • EU 상임의장 “동원령 피해 유럽 오려는 러시아인들 받아들여야”

    EU 상임의장 “동원령 피해 유럽 오려는 러시아인들 받아들여야”

    샤를 미셸 유럽연합(EU) 정상회의 상임의장이 블라디미르 푸틴 러시아 대통령의 군 동원령을 피해 탈출하는 러시아인들을 유럽 국가들이 수용해야 한다는 의견을 밝혔다. 러시아와 지리적으로 가까운 나라들이 문을 닫거나 닫으려 하는 것에 반대한다는 뜻을 명확히 했다. 미셸 의장은 뉴욕에서 유엔 총회가 열리는 것을 계기로 지난 23일(현지시간) 미국 정치전문매체 폴리티코와 가진 인터뷰를 통해 EU가 “크렘린궁의 도구가 되고 싶지 않은 사람들에게 열려있다는 것을 보여줘야 한다”고 강조했다. 그는 “EU는 원칙적으로 정치 견해가 다르다는 이유로 위험에 처한 사람들을 수용해야 한다고 생각한다”고 덧붙였다. 이어 “만약 러시아인이 정치 견해가 다르다는 이유로나, 우크라이나에서 전쟁을 일으키겠다는 이 정신 나간 크렘린궁의 결정을 따르지 않았다는 이유로 위험에 처해 있다면 우리는 고려를 해봐야 한다”고 강조했다. 미셸 의장은 푸틴 대통령의 이번 부분 동원령으로 러시아가 일으킨 전쟁의 역학이 바뀌었다고 진단하면서 EU가 “빠르게 협력하고 조율해야 한다”고 설명했다. EU 회원국 대사들이 26일 유럽으로 들어오는 러시아인을 어떻게 다룰 것인지 논의할 예정인 것을 염두에 둔 발언이었다. 조국을 떠나려는 러시아인을 받아들이는 문제는 EU 회원국 사이에서 민감한 사안이다. 유럽으로 망명하고 싶다고 속인 채 푸틴 대통령 측 인사들이 유입될 가능성도 있기 때문이다. 러시아와 지리적으로 가까운 에스토니아, 라트비아, 리투아니아 등 발트 3국과 폴란드는 징집 통보를 받기 전이나 출국 금지 조치 전에 러시아를 탈출하는 남성들의 망명을 허용하지 않기로 뜻을 모았다고 미국 일간 월스트리트저널(WSJ)이 보도했다. 핀란드 정부도 비슷한 맥락의 조치를 취할 것이라고 밝혔다. 앞서 푸틴 대통령은 지난 21일 러시아의 주권과 영토 보호를 위해 예비군 약 30만명을 대상으로 부분 동원령을 내렸다. 러시아에서 군 동원령이 발동된 것은 제2차 세계대전 이후 처음이다. 러시아는 지난 7개월 이어진 우크라이나 전쟁으로 심각한 병력 손실을 겪은 것으로 알려졌다. 한편 호세프 보렐 EU 외교·안보 정책 고위 대표는 이날 영국 BBC와의 인터뷰를 통해 “러시아군이 궁지에 몰렸기 때문에 확실히 위험한 순간”며 “핵무기를 사용하겠다는 푸틴 대통령의 반응은 매우 나쁘다”고 지적했다. 또 “사람들이 허세(bluff)가 아니라고 말할 때, 당신은 심각하게 받아들여야 한다”고 말하면서도 분쟁은 외교적 노력을 통해 해결돼야 하며 우크라이나 주권과 영토가 보전돼야 한다고 강조했다. 푸틴 대통령은 지난 21일 대국민 연설을 통해 “나는 러시아에 대한 그런(핵무기·대량살상무기 사용 가능성) 발언을 하는 사람들에게 러시아가 다양한 파괴 수단을 갖고 있고, 몇몇 경우에는 북대서양조약기구(NATO) 회원국보다 더 현대화 된 무기를 보유 중이라는 점을 상기시키고 싶다”고 말했다. 이어 “러시아의 영토 보전이 위협받을 때, 우리는 당연히 우리 영토와 자국민 보호를 위해 모든 수단을 동원할 것”이라며 “이것은 허세가 아니다. 핵무기로 우리를 협박하려는 자들은 상황이(핵무기의 방향이) 그들에게 향할 수 있다는 점을 알아야 한다”고 경고했다.
  • 美 “필요시 전략태세 바꿀 수 있다”… EU ‘원유 가격상한제’ 꺼낼 듯

    美 “필요시 전략태세 바꿀 수 있다”… EU ‘원유 가격상한제’ 꺼낼 듯

    블라디미르 푸틴 러시아 대통령이 군 동원령과 핵무기 등 ‘벼랑 끝 카드’를 꺼내 들자 미국은 필요시 전략 태세를 변경할 것이라며 강경하게 대응했다. 존 커비 미 백악관 국가안전보장회의(NSC) 전략소통 조정관은 21일(현지시간) ABC 방송에 출연해 “러시아의 전략 태세에 대해 최선을 다해 감시하고 있다”면서 “만약 우리가 (미국의 전략 태세를) 바꿔야 한다면 변경할 것이다. 그러나 당장 이렇게 해야 할 필요성이 있다는 어떤 신호도 없다”고 말했다. 전략 태세란 군대나 무기의 준비 및 배치 동향 등을 일컫는 말이다. 커비 조정관은 러시아가 만약 핵무기를 사용할 경우 대응책을 묻는 말에는 “심각한 후과가 있을 것”이라면서 “푸틴은 세계 무대에서 더 왕따가 될 것이며 국제사회에도 심각한 결과가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앞서 푸틴 대통령은 군 동원령을 발동하면서 서방국가의 러시아에 대한 핵 위협 발언을 거론한 뒤 “러시아도 다양한 파괴 수단을 갖고 있다”면서 “러시아를 보호하기 위해 가용한 모든 수단을 사용할 것이며 이는 엄포가 아니다”라고 말한 바 있다. 볼로디미르 젤렌스키 우크라이나 대통령은 국제사회의 대응을 촉구했다. 젤렌스키 대통령은 이날 미국 뉴욕 유엔본부에서 진행된 제77차 유엔총회 일반토의에서 가진 화상연설에서 “침략자가 국제기구의 의사결정 당사자인 상황과 절연해야 한다”면서 “러시아가 보유한 안보리 상임이사국 권리를 박탈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또 전쟁 종식과 평화의 전제 조건으로 ▲침략에 대한 처벌 ▲우크라이나 영토 보전 ▲안전 보장 등 다섯 가지 항목을 제시했다. 다만 우크라이나가 그간 평화 협상에서 제시해 왔던 ‘중립’은 배제했다고 젤렌스키 대통령은 덧붙였다. 우르줄라 폰데어라이엔 유럽연합(EU) 집행위원장은 CNN과의 인터뷰에서 “군 동원령과 우크라이나 영토 내 주민투표는 우리 측의 또 다른 제재를 요구한다”며 추가 제재 필요성을 밝혔다. 미 정치전문매체 폴리티코 유럽판은 EU 관계자 4명의 말을 인용해 EU 집행위원회가 이르면 23일부터 러시아에 대한 추가 제재를 논의할 것이라고 보도했다. 거론되는 제재 방안에는 러시아산 원유 가격 상한제와 러시아와의 사치품 무역 규제, 크렘린과 연계된 개인에 대한 제재 등이 포함된다고 폴리티코 유럽판은 덧붙였다.
  • [속보] 美매체 “북한, 신형 미사일 잠수함 진수 준비 포착”

    [속보] 美매체 “북한, 신형 미사일 잠수함 진수 준비 포착”

    북한 함경남도 신포의 잠수함 항구에 대한 지난 18일자 상업 인공위성 사진에 6척의 바지선과 함정이 잠수함 건조 부두에 모여있는 것으로 나타나 북한이 새로운 잠수함 진수를 준비중인 것으로 보인다고 미국의 북한 전문매체 38노스(38NORTH)가 21일(현지시간) 보도했다. 건조장 잠수함 진수 부두 주변에는 바지선과 드라이독이 종종 관찰돼왔으나 6척의 함정과 바지선이 함께 발견된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또 바지선이 잠수함을 견인하는 견인장치가 진수 부두 바닥 레일에 부착돼 있다. 잠수함을 진수할 때 잠수함이 서서히 바다에 진입할 수 있도록 부양식 도크를 사용할 수도 있다. 바지선은 지난 12일 영상에서는 포착되지 않아 진수준비가 이후에 시작된 것으로 추정된다. 진수된 잠수함이 어느 곳에 정박할 지는 아직 미지수다. 이번 영상에는 고래/신포급 실험용 탄도미사일 발사 잠수함의 미사일 발사구가 명확히 포착됐다. 잠수함 돛에 위치한 발사구는 직경이 1.8m로 직경이 1.1m인 북극성-1호 또는 1.4m인 북극성-3호 잠수함발사 탄도미사일을 모두 발사할 수 있는 크기다.  한편 북한은 2016년 신형 탄도미사일잠수함(SSB)으로 보이는 잠수함을 건조하기 시작했다. 2019년 김정은 노동당 총비서가 조선소를 방문했을 당시 공개된 사진은 북한이 신형 SSB을 건조하거나 로메오급 잠수함을 개조하고 있으며 건조가 마무리단계에 있음을 시사했다. 잠수함 건조장 앞마당은 지난 2020년 여름부터 비어 있었으며 북한이 신형 잠수함 진수여부에 대해 언급한 적이 없다.
  • 우크라, 개전 후 러 전투기 55대 격추…“최신예 기종도 포함”

    우크라, 개전 후 러 전투기 55대 격추…“최신예 기종도 포함”

    우크라이나군이 지난 2월 러시아의 침공 이후 지금까지 러시아 전투기 55대를 격추했다. 19일(현지시간) 정치전문매체 폴리티코 등에 따르면, 미 유럽·아프리카공군 사령관인 제임스 헤커 장군은 이날 메릴랜드주 내셔널하버에서 열린 항공·우주·사이버 콘퍼런스에 참석해 이같이 밝혔다. 헤커 장군은 “우크라이나군은 러시아산 구형 방공무기 등으로 러시아 전투기를 격추시켜왔다. 이 성과는 러시아 지상군이 영토를 점령하고 지키는 데 필요한 공중 지원을 받지 못하게 했다”고 말했다. 러시아는 전쟁 초기 우크라이나 방공망을 선제 타격하고자 대당 가격이 1000억원이 넘는 최신예 전투기 수호이-35까지 내세워 제공권 장악에 나섰으나 격추되는 등 실패했다. 때문에 우크라이나는 공군 전력 대부분을 보존할 수 있었고, 전쟁이 7개월째 접어든 이달에도 80%의 전력을 유지 중이라고 헤커 장군은 추산했다. 심지어 러시아군은 자국의 전투기를 우크라이나 군용기로 오인해 격추하기도 했다. 미국과 함께 세계 최강의 공군력을 지녔다고 자평하던 크렘린궁의 굴욕이었다. 격추된 전투기 조종사는 대부분 목숨을 잃었다. 이 중 상당수는 고위 장교였다. 러시아 조종사들은 주전장이 아닌 전투 외곽지역에서의 항공 지원만 원했으며, 어쩔 수 없이 교전 지역 깊숙이 비행해야 할 경우 이를 꺼린 것으로 알려졌다.헤커 장군은 우크라이나가 러시아 전투기와 드론에 대응하고자 러시아제 SA-10, SA-11 지대공미사일을 더 요청했지만, 미국이 이를 생산하지 않아 유럽의 동맹이 지원해야 한다고도 했다. 영국 국방부도 이날 “러시아는 개전 이후 전투기 총 55대를 잃었다. 불과 지난 10일 동안에도 4대의 최신예 전투기가 우크라이나 통합 방공무기에 의해 격추됐다”고 밝혔다. 한편, 독일 정부는 우크라이나에 자주포 4문과 탄약을 추가로 지원하기로 했다. 크리스티네 람브레히트 독일 국방장관은 “러시아의 잔인한 침공에 맞서는 우크라이나가 용감히 싸울 수 있도록 계속 지원하기 위해 독일은 갓 정비를 마친 자주포2000 4문을 추가로 지원할 계획이다. 이로써 독일이 우크라이나에 지원한 자주포는 14문으로 늘어난다”고 밝혔다.
  • “맥도날드가 돌아왔다!” 우크라이나서 영업 재개…러시아는?

    “맥도날드가 돌아왔다!” 우크라이나서 영업 재개…러시아는?

    지난 2월 24일 러시아의 우크라이나 침공으로 시작된 전쟁이 200일을 훌쩍 넘긴 가운데, 수도 키이우에서 영업을 중단했던 맥도날드가 다시 햄버거 배달에 나선다는 소식이 전해졌다. 미국 정치전문매체 폴리티코 유럽판 등 외신의 19일(이하 현지시간) 보도에 따르면, 이날 맥도날드의 우크라이나 홍보 관계자는 페이스북을 통해 “9월 20일 키이우 내 매장 3곳의 영업을 재개한다”고 전했다. 홍보 관계자인 알레샤 무지리는 “일주일에 걸쳐 키이우에서 7개 점포가 문을 열 예정이다. 이후 서부지역에서 두 달간 차례로 점포 영업이 재개될 것”이라면서 “현재는 배달 서비스인 맥딜리버리만 가능하며, 매장 운영이나 맥드라이브(차량 픽업) 등의 서비스는 10월부터 제공될 것”이라고 전했다. 이어 “매장은 오전 9시부터 오후 9시까지 운영될 계획이지만, 공습경보 등이 발령되면 안전을 위해 임시 폐장될 수 있다”고 덧붙였다. 맥도날드 측은 우크라이나 내의 모든 매장을 재개장할 준비가 될 때까지, 스페인의 배달업체와 협력해 맥딜리버리 서비스를 우선 제공할 것으로 알려졌다. 맥도날드는 지난 2월 전쟁이 시작된 직후 우크라이나 내 매장 190곳을 모두 잠정 폐쇄했지만, 약 1만 명의 직원에게는 임금을 계속 지급해왔다. 맥도날드의 영업 재개 소식이 알리는 SNS 게시물에는 이를 환영하는 우크라이나 시민들의 댓글이 가득 달렸다. 이와 더불어 최근 우크라이나가 동북부 전선에서 러시아군을 몰아내고 제2도시 하르키우 영토를 수복하는 등 낭보가 이어지자, 현지 주민 사이에서는 일상 회복에 대한 기대감도 높아지는 분위기다. 한편, 미국의 대표적인 패스트푸드 체인인 맥도날드는 우크라이나와 러시아에서 정반대의 행보를 보이고 있다. 맥도날드는 개전 직후인 지난 3월 러시아 내에서 사업을 중단하겠다고 밝혔다. 맥도날드는 1990년 당시에 옛 소련의 모스크바에 첫 지점을 내면서 냉전 시대 종말을 알린 대표적인 브랜드였고, 전쟁 직전까지 현지 매장은 약 850개, 고용 인원도 6만 2000명에 달했다. 하지만 지난 5월 15일 맥도날드는 “우크라이나 전쟁으로 인한 인도주의적 위기와 예측할 수 없는 운영 환경으로 러시아에서 사업을 더는 지속할 수 없고, 현지 법인을 운영하는 것이 맥도날드의 가치에도 맞지 않는다는 결론을 내렸다”며 공식적으로 사업 철수 의사를 밝혔다. 이후 맥도날드는 전체 매장 중 84%에 달하는 직영매장을 새 기업에 매각한다고 전했다. 맥도날드의 사업 철수 소식이 전해지자, 모스크바 등 대도시의 맥도날드 매장 앞은 ‘마지막 맥도날드'를 먹기 위해 몰려든 러시아 시민들로 인산인해를 이루기도 했다. 당시 로이터는 “맥도날드의 퇴장은 미국 자본주의의 상징으로서 러시아에서 사업을 시작한 미국 기업 역사의 한 챕터를 끝낸 것과 같다”고 평가했다.
  • ‘노벨평화상’ 수상 언론인 마리아 레사, 20일 특별 강연

    ‘노벨평화상’ 수상 언론인 마리아 레사, 20일 특별 강연

    2021년 노벨평화상 수상자 마리아 레사(59)가 오는 20일 서울 중구 한국프레스센터 20층 국제회의장에서 특별 강연을 연다. 한국신문방송편집인협회와 한국언론진흥재단 등의 초청으로 진행되는 이번 특별 강연은 ‘새로운 시대의 저널리즘과 시대정신’이 주제다. 아시아 지역 탐사 전문기자로 테러 관련 뉴스 취재에 주력하던 레사는 2012년 필리핀 온라인 탐사보도 전문매체 래플러를 설립한 뒤 자국의 권위주의 정권에 저항하는 한편 페이스북 같은 빅테크 기업의 윤리적 역할에 대해 목소리를 높여 세계적으로 주목받았다. 또 거짓 정보와 가짜뉴스에 맞서 표현의 자유를 지키기 위해 노력한 공로를 인정받아 필리핀 최초로, 세계 언론인으로는 80여년 만에 노벨상을 수상했다.
  • ‘30년 독재자’ 이름 딴 카자흐 수도, 3년 만에 다시 ‘서울’로

    ‘30년 독재자’ 이름 딴 카자흐 수도, 3년 만에 다시 ‘서울’로

    카자흐스탄의 수도 이름이 현재의 누르술탄에서 3년 전까지 쓰던 아스타나로 환원된다. 13일(현지시간) 중앙아시아 전문매체 유라시아넷과 AP통신 등에 따르면 카심조마르트 토카예프 카자흐스탄 대통령은 이날 대변인을 통해 누르술탄의 이름을 아스타나로 되돌릴 것이라고 밝혔다. 카자흐스탄 재무부는 이름 복원에 들어갈 예상 비용에 대한 비난 여론을 의식해 관련 지출을 최소화할 것이라는 성명을 냈다. 현재 카자흐스탄 제2의 도시이자 수도인 아스타나는 지난 100년간 무려 6차례나 이름이 바뀌게 됐다고 유라시아넷은 전했다. 과거 러시아 제국의 정착민이 아크몰린스크로 부르던 마을은 1960년대 초반 소련 당국에 의해 첼리노그라드로 개명됐다. 1991년 소련 해체 후 카자흐스탄이 독립했을 때도 여전히 오지이던 이곳은 아크몰라라는 이름을 갖게 됐다. 카자흐스탄 최대 도시 알마티를 떠나 수도를 이전하기로 한 누르술탄 나자르바예프 전 대통령의 결정에 따라 이 도시는 1998년부터 아스타나로 명명됐다. 아스타나는 단순히 수도를 의미하는 카자흐어라는 점에서 이름의 유래가 한국의 서울과 유사하다. 역사적인 실크로드 상에 위치한 알마티와 달리 아스타나는 북부 초원 지대에 고립돼 있고, 한겨울 기온이 영하 51도까지 떨어지는 곳이어서 많은 이들이 천도에 의구심을 나타냈다. 하지만 나자르바예프 전 대통령은 새 수도를 멋진 건축물 전시장으로 만들려는 야망을 밀어붙였다. 그의 이런 소망이 현실화된 건물 중 하나가 아스타나의 상징물인 바이테렉 타워다.30년간 카자흐스탄을 통치한 나자르바예프 전 대통령이 사임하면서 아스타나는 그의 이름을 따라 누르술탄으로 개칭됐다. 그가 직접 뽑은 후계자인 토카예프 대통령은 전임 독재자의 지위가 영속적이라는 의미를 담아 수도의 이름을 바꿨다. 그러나 누르술탄이라는 수도 명칭은 불과 3년 만에 폐기되게 됐다. 올해 초 연료 가격 상승에서 촉발된 시위는 수십년간 이어져온 나자르바예프 일가의 부패와 잘못된 통치에 대한 분노로 발전하며 카자흐스탄 전역으로 번졌고 결국 그의 ‘상왕 통치’도 막을 내렸다.
  • 존 뮤어 트레일 358㎞를 보급 없이 사흘 만에 완주한 미국 젊은이

    존 뮤어 트레일 358㎞를 보급 없이 사흘 만에 완주한 미국 젊은이

    말라깽이(Stringbean)로 유명한 조 맥커너히(31)가 지난달 4일(이하 현지시간) 미국 캘리포니아주의 존 뮤어 트레일(JMT) 358㎞를 보급 없이 북에서 남으로 사흘 하고도 1시간 34초 만에 완주했다는 사실을 뒤늦게 알게 됐다. 시에라네바다 산맥의 등줄기를 따라 요세미티국립공원과 미 본토 최고봉 휘트니(해발 고도 4421m)을 잇는 JMT는 최단 시간 완주 경쟁이 불붙은 장거리 트레일 가운데 가장 관심이 높은 곳이다. 이 트레일은 최근 들어 이 땅에 몇 백년을 살아 온 원주민들이 불렀던 이름 ‘누무 포요’(Nuumu Poyo)라고 부르는 이들이 늘고 있다고 전문매체 ‘트레일 러너’가 지난달 8일 전했다. ‘사람들의 길’이란 뜻이다. 존 뮤어(1838~1914년)가 요세미티를 국립공원으로 지정하기 위해 원주민들을 무리하게 내몬 흑역사를 바로잡기 위해서라도 누무포요로 부르는 것이 옳다는 반성이다. 같은 맥락에서 휘트니 산 역시 ‘투만구야’(Tumanguya)로 부르는 것이 마땅하다. 워싱턴주 시애틀 출신인 맥커너히는 종전 무보급 최단 완주 기록인 3일 3시간 55분을 3시간가까이 단축해 많은 이들을 경악하게 만들었다. 보급을 받고 이 트레일을 가장 빨리 완주한 기록은 2017년 작성된 2일 19시간 26분이다. 맥커너히의 기록은 보급과 무보급을 통틀어 두 번째다. 더욱이 맥커너히는 북-남 방향으로 종주했다. 남-북 방향보다 고도차 1200m를 더 올려야 해서 회피하려는 이들이 많다. 북-남 방향 종전 무보급 최단 완주 기록은 4일 7시간 12분이었다. 맥커너히는 물론 남-북 방향 종전 무보급 최단 완주 기록도 뛰어넘었다. 그의 말이다. “이 루트를 하이킹하는 많은 친구들도 휘트니를 어떻게든 빼놓고 싶어한다. 반면 난 진짜 긴 오르막에 흥분됐다. 막판에 가장 크고 지독한 욕들을 남겨놓게 된다.” 국내 하이커 이하늘도 지난 7월 19일 보급 없이 4일 22시간 59분에 완주한 일이 있다.이런 트레일 기록을 누가 측정하고 공인하는지 궁금할 것이다. 패스티스트논타임(FastestKnownTime) 닷컴이란 곳에서 한다. 버즈 버렐이 만들었다 맥커너히가 처음 JMT에 관심을 가진 것은 2014년이었다. 당시 이름이 알려지지 않은 앱 개발자 앤드루 벤츠가 패스트패킹 스타일로 최단 기록을 작성한 것이 달림이로 훨씬 많이 알려진 맥커너히의 분발심을 자극했다. 맥커너히는 이미 800 플러스 마일 애리조나 트레일(보급), 272마일 롱 트레일, 애팔래치안 트레일(이상 자력보급) FKT 기록을 보유하고 있었다. 밤잠을 안 자고 사흘, 나흘을 뛰는 데 익숙한 그였지만 산악 트레일은 다른 문제였다. 해서 이번 여름 백패킹 가이드로 일하는 틈틈이 트레킹을 하며 훈련했다. 천천히 걷는 것이 무슨 도움이 될까 싶지만 그는 그렇지 않다고 단언했다. “시에라의 고도, 햇볕에 익숙해졌고 집이나 소파에서 회복하는 대신 온종일 움직이는 것에 익숙해졌다. 그리고 잠을 많이 자지 않았다.” JMT는 퍼시픽 크레스트 트레일(PCT)의 일부 구간이기도 한데 맥커너히는 시간당 300칼로리의 먹거리를 먹었고, 익숙해지기 전에는 졸림 때문에 힘들어했다. 두 시간 쪽잠으로 피로를 풀었다. “내가 계속 그렇게 갔더라면 (몸에서) 연기를 내뿜고 있었을 텐데.”사흘째 밤에 환청이 들렸다. “내 머릿속에서 위원회가 열렸다. 한 목소리는 평탄한 곳에서는 빨리 달리라고 재촉하고, 다른 목소리는 멈춰 뭔가를 먹으라고 얘기하더라. 난 그 전에 환청을 경험하지 못했다! 분명히 그곳에서 조금 이상해졌다.” 한 시간 쪽잠을 잔 뒤 기분이 나아져 고비인 휘트니 산을 오를 준비가 됐다. 이 산의 생태계를 보호하기 위해 탐방객들은 배설물 처리 봉투를 지니고 올라야 한다. 결승선이 한 시간도 남지 않고 상당히 힘든 내리막길을 내달려야 하는 시점에 복부에 신호가 왔지만 그는 마저 달리기로 결심했다. 볼일을 보느라 멈췄다간 상황이 더 나빠질 것이란 생각이었다. 10㎞만 남아 있었다! 그 때는 됐는데 5분 뒤 트레일 옆으로 빠져 해야 할 일을 하면서 창의적으로(?) 해결했다고 했다. 그도 지금까지 어떤 장거리 완주 경험보다 빼어난 성과라고 말한다. “이번 FKT는 대단하다고 생각한다. 단지 내가 이 트레일을 좋아한다는 점에서 그렇다. 재미있는 일이 많았다. 내가 해낸 FKT 가운데 가장 높은 프로필이 될지 모르겠다.”
  • [핵잼 사이언스] “이게 갈비뼈?”…뒷마당서 초대형 공룡 화석 발견

    [핵잼 사이언스] “이게 갈비뼈?”…뒷마당서 초대형 공룡 화석 발견

    포르투갈의 한 가정집 뒷마당에서 1억 5000만 년 전 살았던 거대 공룡의 화석이 발견됐다. 화석의 주인인 공룡은 당시 유럽에서 서식했던 용각류 중 몸집이 가장 컸던 것으로 추정된다. 영국 BBC 등 해외 언론의 26일 보도에 따르면, 2017년 당시 포르투갈의 한 남성은 자신이 직접 구입한 토지에 집을 짓는 공사를 하던 중 마당에서 화석화 된 뼈 조각을 처음 발견했다. 집주인은 곧바로 수도 리스본에 있는 연구팀에게 연락을 취했고, 연구진은 약 4년에 달하는 긴 시간동안 연구한 끝에 해당 화석이 1억 5000만년 전 그 지역에 서식했던 브라키오사우루스의 것이라고 결론내렸다.이달 초 공개된 최종 보고서에 따르면 화석의 주인이자 용각류 공룡에 속하는 브라키오사우루스는 키가 약 12m, 몸길이가 25m로 지금까지 지구상에 살았던 육상 동물 중 가장 크다. 다른 용각류에 비해 앞다리가 뒷다리보다 길고, 몸통에 비해 꼬리가 상대적으로 짧은 것이 특징이다. 다양한 영화와 애니메이션 등을 통해 소개된 익숙한 공룡이며, 대체로 키가 크고 순한 성격에 귀여운 외모를 가진 공룡으로 묘사된다. 공개된 사진은 화석이라는 게 믿기지 않을 정도로 거대한 브라키오사우루스의 뼈 앞에 앉은 연구진의 모습을 담고 있다. 연구진은 화석의 보존 상태가 매우 양호했으며, 훼손이 어려운 위치에 매장돼 있었던 것으로 보아 아직 발굴되지 않은 다른 화석이 존재할 가능성도 있다고 기대했다.  특히 갈비뼈 부분이 매우 완벽하게 보존돼 있었다. 연구에 참여한 리스본대학의 박사후 연구원 엘리자벳 말라파이아는 영국 과학전문매체(Phys.org)와 한 인터뷰에서 “동물의 모든 갈비뼈가 원래의 위치를 유지하면서 매장돼 있는 것은 물론이고, 매장된 모든 갈비뼈가 보존돼 있기란 쉽지 않다”며 높은 가치를 인정했다. 이어 “지난 수십년 동안 (화석이 발굴된) 이 지역에서는 1억 4500만년 전 서식했던 대륙 동물군에 대한 자세한 정보를 얻을 수 있는 자료들이 많이 발견됐다”고 덧붙였다.한편 초식공룡인 브라키오사우루스는 쥐라기 후기에 살았으며, 브라키오사우루스라는 이름은 긴 앞다리에서 유래해 ‘팔 도마뱀’이라는 뜻을 가졌다. 브라키오사우루스가 커다란 몸집을 유지하기 위해 주로 먹었던 먹이들은 당시에 서식했던 은행나무, 나무고사리, 커다란 소철, 그리고 다양한 침엽수 등 200~400㎏에 달했을 것으로 추정된다. 완전한 전신 골격으로 전시되고 있는 브라키오사우루스의 표본은 전 세계에 3마리가 있으며, 그중 한 마리가 우리나라의 한국자연사박물관에 전시돼 있다.
  • 쏘니·희찬아 조금만 기다려… 형도 곧 EPL 간다

    쏘니·희찬아 조금만 기다려… 형도 곧 EPL 간다

    국가대표 공격수 황의조(30)의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 노팅엄 포레스트 이적이 임박했다는 보도가 나왔다. 노팅엄은 황의조와 계약을 맺은 뒤 곧바로 그리스 올림피아코스로 1년 임대를 보내는 방안을 제시했는데, 황의조가 이에 동의하면서 협상이 속도를 내고 있다. 24일(한국시간) 프랑스 스포츠 전문매체 레키프는 “황의조의 노팅엄행이 임박했다. 노팅엄은 그를 곧바로 올림피아코스로 임대할 것”이라면서 “황의조는 그리스 클럽으로의 이적을 좋아하지 않았지만 국가대표팀 동료인 황인범과 상의한 후 이 제안을 긍정적으로 받아들이게 됐다”고 설명했다. 올림피아코스는 황인범이 뛰고 있는 팀이다. 또 다른 매체 프렌치풋볼뉴스도 “황의조가 특별한 제안에 동의했다. 이제는 움직일 일만 남았다”면서 계약이 사실상 합의에 이르렀음을 확인했다. 유럽 축구 이적 시장 전문기자인 파브리치오 로마노도 소셜네트워크서비스(SNS)에 “황의조는 노팅엄 소속으로 올림피아코스 1년 임대를 떠나야 한다”고 적었다. 현지 보도에 따르면 노팅엄은 황의조에게 이적료 400만 유로(약 53억원)와 옵션 100만 유로(13억원)를 제시했다. 프렌치풋볼뉴스는 “황의조는 프랑스 무대에서 검증된 선수였지만 팀의 강등을 막지 못했고 계약 기간이 1년밖에 남지 않은 상황에서 급히 새 팀을 찾다 보니 몸값이 낮아졌다”고 분석했다. 황의조는 지난 6월부터 “최대한 빨리 새 팀으로 이동해 적응할 시간이 있었으면 좋겠다”며 프랑스 프로축구 리그2로 강등된 소속팀 지롱댕 보르도를 떠나고 싶다는 뜻을 밝혀 왔다. 하지만 두 달이 지나도록 새 팀을 찾지 못했고, 2022~23시즌 유럽 축구는 이미 막을 올렸다. 한편 지난 7월 올림피아코스와의 3년 계약에 서명한 황인범은 지난 19일 열린 아폴론(키프로스)과의 2022~23시즌 유럽축구연맹(UEFA) 유로파리그 플레이오프 1차전에 선발 출전해 데뷔골을 넣으며 활약했다. 황의조가 임대로 올림피아코스 유니폼을 입으면 그리스 무대에서 황의조와 황인범이 함께 활약하는 모습을 볼 수 있게 된다.  
  • 황의조 EPL 노팅엄 이적 임박… 첫 해 올림피아코스 임대 동의한 듯

    황의조 EPL 노팅엄 이적 임박… 첫 해 올림피아코스 임대 동의한 듯

    프랑스 프로축구 보르도 소속 국가대표 공격수 황의조(30)의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 노팅엄 포레스트 이적이 임박했다는 보도가 나왔다. 노팅엄은 황의조와 계약을 맺은 뒤 곧바로 그리스 올림피아코스로 1년 임대를 보내는 방안을 제시했는데, 황의조가 이에 동의하면서 협상이 속도를 내고 있다. 24일(한국시간) 프랑스 스포츠 전문매체 레퀴프는 “황의조의 노팅엄행이 임박했다. 노팅엄은 그를 곧바로 올림피아코스로 임대할 것”이라면서 “황의조는 그리스 클럽으로의 이적을 좋아하지 않았지만 국가대표팀 동료인 황인범과 상의한 후 이 제안을 긍정적으로 받아들이게 됐다”고 설명했다. 올림피아코스는 황인범이 뛰고 있는 팀이다. 또 다른 매체 프렌치풋볼뉴스도 “황의조가 특별한 제안에 동의했다. 이제는 움직일 일만 남았다”면서 계약이 사실상 합의에 이르렀음을 확인했다. 유럽축구 이적 시장 전문 기자인 파브리시오 로마노도 SNS에 “황의조는 노팅엄 소속으로 올림피아코스 1년 임대를 떠나야 한다”고 적었다. 여러 매체들의 보도에 따르면 노팅엄은 황의조에게 이적료 400만유로(약 53억원)와 옵션 100만유로(약 13억원)를 제시했다. 프렌치풋볼뉴스는 “황의조는 프랑스 무대에서 검증된 선수였지만 팀의 강등을 막지 못했고 계약 기간이 1년 밖에 남지 않은 상황에서 급히 새 팀을 찾다보니 몸값이 낮아졌다”고 분석했다. 황의조는 이미 지난 시즌이 끝난 6월부터 “최대한 빨리 새 팀으로 이동해 적응할 시간이 있으면 좋겠다”며 프랑스 프로축구 리그2(2부)로 강등된 소속팀 지롱댕 보르도를 떠나고 싶다는 뜻을 밝혀왔다. 하지만 두 달이 지나도록 새 팀을 찾지 못했고, 2022-2023시즌 유럽 축구는 이미 막을 올렸다. 한편 지난 7월 올림피아코스와의 3년 계약에 서명한 황인범은 지난 19일 열린 아폴론(키프로스)과의 2022-23 유럽축구연맹(UEFA) 유로파리그 플레이오프 1차전에 선발 출전, 데뷔전 데뷔골을 넣으며 활약했다. 황의조가 임대로 올림피아코스 유니폼을 입게 되면 그리스 무대에서 황의조-황인범이 함께 활약하는 모습을 볼 수 있게 된다.
  • 천연가스 가격 10배 뛰었다… 英 내년 가구당 에너지 요금 921만원

    천연가스 가격 10배 뛰었다… 英 내년 가구당 에너지 요금 921만원

    블라디미르 푸틴 러시아 대통령의 ‘에너지 전쟁’에 유럽 경제가 휘청거리고 있다. 1년 사이 천연가스 가격이 10배 뛰어오르고 달러 대비 유로화 가치는 사상 최저치로 주저앉았다. 22일(현지시간) 미국 CNBC 등에 따르면 9월 인도분 네덜란드 TTF 가스 선물 가격은 이날 장중 한때 1메가와트시(MWh)당 295유로까지 치솟았다. 이날 종가는 276.75유로로, 1년 전인 지난해 8월 23일(26.78유로)보다 10배나 뛰어오르며 사상 최고를 기록했다. 러시아의 우크라이나 침공 직후인 지난 3월 초 장중 300유로를 찍었던 가스 선물 가격은 러시아 국영 가스회사 가스프롬이 노르트스트림1을 통한 유럽으로의 천연가스 공급량을 전체 용량의 20%로 줄인 지난달 말부터 다시 수직 상승했다. 지난 19일에는 가스프롬이 노르트스트림1의 유지보수를 이유로 오는 31일부터 3일간 유럽으로의 가스 공급을 중단하겠다고 밝히면서 시장에 불안감을 키웠다. 천연가스 가격 폭등의 충격파는 유럽 전역의 에너지 가격과 물가 상승, 유로화 급락 사태로 번졌다. 이날 씨티은행은 내년 1분기 영국의 소비자물가지수(CPI) 상승률이 18.6%에 달할 것이라는 전망을 내놨다. 영국의 물가상승률은 주요 7개국(G7) 중 처음으로 지난달 10%를 돌파했는데, 18%를 웃도는 상승률은 1976년 오일쇼크의 여파로 영국이 국제통화기금(IMF)에 구제금융을 요청하던 시기와 맞먹는다. 표준가구를 기준으로 한 에너지 요금 상한선은 연 1971파운드(약 312만원)에서 내년 4월 5816파운드(921만원)로 오를 것이라고 씨티은행은 내다봤다.유로존의 물가상승률이 지난달 사상 최고치인 8.9%를 기록한 가운데 유로존 최대 경제 대국인 독일에서도 올가을 두 자릿수 인플레이션에 다다를 것이라는 전망이 나온다. 유럽의 경기 침체 우려에 ‘강달러’ 현상까지 겹치며 유로화 가치는 20년 만에 최저치로 떨어졌다. 블룸버그통신에 따르면 이날 유로화는 장중 0.9928달러에 거래돼 지난달에 이어 두 번째로 ‘1달러=1유로’의 기준선이 무너졌다. 유럽 각국은 정부와 업계 모두 물가를 잡기 위해 안간힘을 쓰고 있다. 이날 프랑스 유통업체 카르푸는 프랑스 내 1400여개 매장에서 100여개 필수 품목을 대상으로 오는 11월 30일까지 가격을 동결하기로 했다. 프랑스 에너지기업 토탈에너지도 다음달부터 2개월여간 자사의 주유소에서 휘발유 가격을 ℓ당 0.20유로(270원), 이후 연말까지 0.10유로(130원) 인하할 방침이다. 지난 6월과 7월 물가상승률이 10%를 넘어선 스페인은 전기요금 부가세 인하와 휘발유 가격 보조, 임대료 상한 등의 대책을 쏟아 내고 있다. 그럼에도 에너지 대란은 좀처럼 해법을 찾지 못하고 있다. 이날 올라프 숄츠 독일 총리는 캐나다를 방문해 쥐스탱 트뤼도 캐나다 총리와 만나 액화천연가스(LNG) 공급을 타진했으나 이렇다 할 성과를 거두지 못했다. 미 정치전문매체 폴리티코에 따르면 트뤼도 총리는 캐나다 서부 가스전에서 동부 연안 항구까지의 거리가 멀고, LNG를 유럽으로 직수출할 인프라도 부족하다며 난색을 표했다. 북유럽 에너지 대국인 노르웨이는 자국의 에너지가 부족해질 경우 전력 수출을 제한하겠다는 방침을 내놔 영국과 네덜란드 등 유럽 주요국들의 에너지 위기를 고조시키고 있다. 알렉산더르 더크로 벨기에 총리는 이날 기자들과 만나 “앞으로 5~10년간 힘든 겨울이 올 것”이라고 경고했다.
  • “저 춤 뭐야”…日 ‘굴욕감’ 韓축구 문선민 ‘관제탑 세리머니’

    “저 춤 뭐야”…日 ‘굴욕감’ 韓축구 문선민 ‘관제탑 세리머니’

    프로축구 전북 현대 소속 문선민이 일본팀을 상대로 골을 넣은 후 선보인 특유의 세리머니가 일본에서 화제다. 전북은 지난 22일 아시아축구연맹 챔피언스리그 8강전에서 비셀 고베(일본)를 3-1로 꺾고 4강에 진출했다. 연장 접전 끝에 이뤄낸 짜릿한 역전승이라 더욱 값졌다. 이날 화제를 모은건 문선민의 세리머니다. 연장 후반 고베 공격이 무산되자, 공을 이어받은 문선민은 고베 진영을 향해 질주했다. 이어 왼발 슈팅으로 비어있는 고베 골망을 가르며 쐐기 골을 박았다. 득점 직후 문선민은 특유의 ‘관제탑 세리머니’를 선보였다. 문선민은 코너 플래그로 달려가 방방 뛰며 두 팔을 접었다가 펴는 춤을 췄다.‘관제탑 세리머니’는 문선민의 트레이드마크다. 문선민은 지난 2019년에 ACL 토너먼트 상하이 상강 원정 경기에서도 이 춤을 춘 바 있다. 중계 카메라는 문선민의 세리머니 후 고베의 사카이 고토쿠가 좌절하는 모습이 연이어 포착됐다. 독특한 세리머니에 일부 일본 축구팬들은 ‘기분 나쁘다’는 반응을 보냈다. 트위터 등 소셜네트워크서비스(SNS)에는 “이게 무슨 춤이냐”, “도대체 저 선수 누구냐”, “저 춤은 뭐냐. 열 받네” 등의 반응이 나왔다. 일본 스포츠전문매체 도쿄 스포츠웹은 “문선민이 보여준 세리머니가 한일 양국에서 크게 관심을 받고 있다”며 “도발적인 포즈는 일본에 있어서 굴욕적인 퍼포먼스”라고 보도했다.
  • 이노션, 싱가포르 TSLA와 손잡고 ‘아시아 크리에이티브 허브’ 추진

    이노션, 싱가포르 TSLA와 손잡고 ‘아시아 크리에이티브 허브’ 추진

    현대차 계열 광고사 이노션이 싱가포르 독립 에이전시 TSLA와 크리에이티브 역량 강화 등을 위한 양해각서(MOU)를 체결했다고 22일 밝혔다. 이날 이노션에 따르면 이용우 이노션 글로벌 대표이사와 TSLA 설립자 니콜라스 예는 싱가포르에서 만나 MOU 체결식을 가졌다. 싱가포르에 본사를 둔 TSLA는 설립 후 15년간 광고, 프로덕션, 디자인, 리서치, 고객경험 등의 영역에서 활동했고, 현재 KFC와 넷플릭스 등을 클라이언트로 두고 있다. 또한 2013년 이래로 현재까지 아태지역 내 권위있는 광고마케팅 전문매체 ‘캠페인 아시아’로부터 ‘올해의 크리에이티브 에이전시 및 인디펜던트 에이전시’로 수차례 선정되기도 했다. 이노션은 이번 협약을 시작으로 ‘아시아 크리에이티브 허브’ 프로젝트를 본격 추진할 계획이다. 이를 통해 현대차그룹의 싱가포르 중심 고객경험 비즈니스 확대에 적극 대응하는 한편 동남아 시장 진출을 노리는 국내 패션, 게임, 플랫폼 분야 클라이언트들의 시장 진입 문턱도 낮춰줄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 이 대표이사는 “싱가포르 최고의 크리에이티브 에이전시와의 협업은 이노션만의 ‘아시아 크리에이티브 허브’ 프로젝트가 본격 가동됐다는 것을 의미한다”면서 “이는 최근 선포한 CDM 구체화의 일환으로, 향후 동남아지역 국가에 거점별 크리에이티브 밸류체인을 구축해 전에 없던 새로운 미래형 콘텐츠를 전 세계에 선보일 것”이라고 말했다.
  • 때릴수록 커진다…트럼프 존재감

    때릴수록 커진다…트럼프 존재감

    차기 대권을 노리는 도널드 트럼프 전 미국 대통령의 입지가 미 연방수사국(FBI)의 수사를 계기로 오히려 공고해지고 있다. 17일(현지시간) AP통신 등에 따르면 오는 11월 중간선거를 앞두고 전날 치러진 공화당의 와이오밍주 프라이머리(예비선거)에서 ‘반(反)트럼프 선봉’에 섰던 리즈 체니 하원의원이 완패했다. 99% 개표 기준 28.9%의 득표율로 친(親)트럼프 후보인 해리엇 헤이그먼(66.3%)에게 크게 밀렸다. 트럼프 전 대통령이 변호사 출신인 헤이그먼에 대한 지지를 선언하고 체니 대항마로서 적극 지원했던 터라 체니의 패배는 곧 트럼프의 대승을 의미한다. 특히 지난해 ‘1·6 의사당 폭동사건’ 선동 책임을 물어 트럼프 당시 대통령의 탄핵소추안을 가결할 때 체니와 함께 찬성표를 던졌던 공화당 의원 10명 가운데 2명만 예비경선에서 살아남아 ‘트럼프 파워’가 입증됐다는 평가가 나온다. 체니의 패배를 놓고 미 정가에서는 지난 8일 FBI의 압수수색이 보수층을 집결시키며 트럼프 측에 호재로 작용했다는 분석이 제기된다. 뉴트 깅그리치 전 하원의장(공화당)은 “대다수 우리당 지지층은 FBI가 부패했고 트럼프를 박해하고 있다고 여긴다”면서 “이런 추세가 유지되면 당에서 트럼프 경쟁자가 없을 것”이라고 밝혔다. 공화당 컨설턴트인 존 토머스는 워싱턴포스트(WP)에 “압수수색은 트럼프를 희생자로 만들었다. 트럼프가 2024년 대선 출마를 원하면 그렇게 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정치전문매체 더힐도 “FBI에 대한 보수층의 분노가 트럼프의 당내 장악력을 강화시켰다”고 보도했다. 실제 트럼프 지지율은 압수수색 후 상승했다. 폴리티코와 모닝컨설트의 지난 11일 여론조사 결과에 따르면 공화당 지지층과 공화당 성향의 무소속 유권자 57%가 ‘오늘 경선이 진행되면 트럼프를 지지하겠다’고 답했다. 이는 지난달(53%)보다 4% 포인트 상승한 수치다. 체니 의원이 17일 NBC방송의 투데이에서 “트럼프 저지를 위한 조직 출범과 대선 도전을 검토하고 있다”고 밝혔지만 폴리티코 등 외신들은 “성공 가능성은 희박하다”고 평가했다.
  • [지구를 보다] ‘코로나 의심’ 北 김정은, 호화 요트서 휴가?…위성 사진 포착

    [지구를 보다] ‘코로나 의심’ 北 김정은, 호화 요트서 휴가?…위성 사진 포착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이 최근까지 호화 요트 속에서 휴가를 보낸 것으로 보인다는 보도가 나왔다. ‘원수님이 최근 고열 속에 심히 앓았다’는 김여정 노동당 부부장의 발언 및 요트의 이동 경로 등으로 보아, 이번 휴가가 김 위원장의 코로나19 감염과 연관이 있을 것으로 보인다는 추측도 나왔다. 미국의 북한전문매체인 NK뉴스는 지난 10일 “김정은 위원장의 호화 요트 중 하나가 동해안 저택 근처의 해변에 모습을 드러냈다”며 위성 사진을 공개했다. NK뉴스가 미국 민간 위성업체 플래닛랩스의 위성사진을 분석한 결과, 지난 3일~5일 함경남도 영흥군 동쪽에 있는 호도반도의 한 해변에 김 위원장의 요트가 정박해 있는 것을 확인했다. 길이 55m의 요트는 김 위원장이 2019년 완공한 것으로 알려진 전용 별장 인근에 정박해 있다. 위성 사진에서는 선명하게 찍힌 해당 요트의 붉은색 지붕을 확인할 수 있다. NK뉴스는 “인구 밀집 지역에서 멀리 떨어져 있어 작은 도로로만 접근할 수 있는 해당 해변에서 김 위원장의 (길이 55m 짜리) 전용 요트가 포착된 것은 이번이 처음”이라면서 “2017년 8월에도 같은 장소에 요트가 등장한 적은 있었지만, 이번에 포착된 것과는 다른 요트(길이 50m)였다”고 설명했다.매체가 김 위원장이 해당 요트를 이용하고 있다고 추정한 근거는 요트 주위를 맴도는 소형 보트다. 실제로 플래닛랩스의 위성 영상에서는 보안요원들이 타고 있을 것으로 보이는 작은 보트가 오가는 모습이 확인됐다. 앞서 지난달 25일 NK뉴스는 55m 길이의 김 위원장 전용 요트가 원산 별장지 앞바다에서 몇 주 동안 움직임을 보였다며, 휴가 중일 가능성이 있다고 보도했다. 당시 해당 매체는 “김 위원장은 지난해 11월 이래 가장 긴 시간 동안 북한 관영매체에 등장하지 않고 있다”면서 “이유는 불분명하나, 북한에 확산 중인 코로나19 감염을 차단하기 위한 것이거나, 휴가 중일 수 있다”고 추정했다. 김 위원장은 각각 50m, 55m, 60m, 80m길이의 슈퍼요트 4척을 소유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중 가장 규모가 큰 80m 짜리 슈퍼요트에 대해 김정일 국방위원장 시절 그를 위해 일했던 이탈리아인 셰프는 “김정은이 80m 짜리 요트를 ‘떠다니는 놀이공원’이라고 표현한 적이 있다”고 말했다.한편, 김정은의 동생인 김여정 북한 노동당 중앙위원회 부부장은 지난 10일 평양에서 열린 전국비상방역총화회의에서 토론자로 나서 김 위원장이 코로나19에 걸렸음을 시사했다. 김여정 부부장은 이 자리에서 “이 방역 전쟁의 나날 고열 속에 심히 앓으시면서도 자신이 끝까지 책임져야 하는 인민들 생각으로 한순간도 자리에 누우실 수 없었던 원수님”이라고 표현함에 따라, 김 위원장이 코로나19에 감염됐을 가능성이 제기됐다. 이와 관련해 통일부 당국자는 “공식적으로 확인할 내용이 없다”고 전했다.
위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