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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냥이와 당신의 묘연’…버려진 고양이 만나면 꼭 할 일 5가지

    ‘냥이와 당신의 묘연’…버려진 고양이 만나면 꼭 할 일 5가지

    인터넷에서는 종종 ‘냥줍’이라는 단어를 심심치 않게 볼 수 있다. ‘냥줍’이란 ‘고양이 줍기’라는 의미의 인터넷 조어로서, 우연히 만난 고양이를 집으로 데려오는 행동을 일컫는다. 이런 ‘냥줍’은 보통 어미를 잃은 것으로 추정되거나 건강상태가 위험해 보이는 새끼 고양이들을 구조하기 위해 일어나곤 한다. 그러나 전문적인 지식이 없는 사람이라면, 과연 새끼 고양이를 데려와도 되는 것인지, 만일 데려왔다면 그 뒤에는 어떻게 대처해야 할지 알기 어렵다. 지난 20일(현지시간) 동물 전문매체 도도가 어미가 없는 어린 새끼 고양이들을 만났을 때 취해야 할 행동들을 상세히 소개했다. 또한 여기에 국내 애묘인들이 당부하는 '냥줍'에 닥쳤을 때 자세도 함께 곁들인다. ▲ 어미가 없는지 꼭 확인 만약 새끼 고양이 여러 마리가 한꺼번에 박스 안에 들어 있다면 인간이 버린 것일 가능성이 크다. 하지만 발견 장소가 풀숲 등 기타 장소라면 돌봐주는 어미가 없는지 우선 확인하는 일이 필요하다. 이때 가장 좋은 방법은 기다려보는 것이다. 미국의 동물구호단체 ‘하트’(HART·Homeless Animals Rescue Team)의 창립자 에릭 브라운은 “새끼 고양이는 세 시간에 한 번 정도 밥을 먹어야 하기 때문에 어미 고양이는 본능적으로 세 시간마다 돌아와 새끼들에 젖을 물린다”고 설명한다.이어 “따라서 어미가 계속 나타나지 않는다면 어미에게 문제가 생긴 것이다. 이 경우 인간이 개입해야 한다”고 말한다. 이런 고양이들이 외면당한다면 스스로 살아남을 확률은 거의 없다는 것이 전문가들의 견해다. 만약 세 시간이나 어미를 기다리기엔 곤란한 상황이라면 새끼들의 상태를 보고 어미가 있는지 여부를 추측해보자. 길고양이 보호단체 ‘앨리 캣 얼라이즈’의 캠페인 매니저 카일라 크리스티아노는 “새끼들이 깔끔하고 조용하다면 어미가 돌아올 확률이 높다. 그러나 새끼들이 더러운 상태로 울고 있다면 반대일 것”며 이럴 경우 새끼들을 데려오라고 권했다. ▲ 주인 찾아주기 노력 여전히 알 수 없다. 주인이 있을 수도 있다는 가능성 자체를 포기할 수는 없다. 동물보호관리시스템(www.animal.go.kr)을 이용해보자. 이곳은 국가가 운영하는 동물관리 포털사이트다. 강아지나 고양이를 잃어버린 사람들이 가장 먼저 글을 올리는 곳이기도 하다. '찾습니다'에서 애타게 기다리는 이가 있는지 한 번 더 확인한다. 주로 강아지 중심이긴 하지만 유기견보호센터(animal.or.kr)에도 가끔씩 잃어버린 냥이를 찾는 주인들의 글이 올라오기도 한다. ▲ 데려왔다면 나이부터 그럼에도 불구하고 어쩔 수 없을 수 있다. 이는 당신과 고양이 사이에 '묘연'이 시작된 건지도 모른다. 고양이들을 데려왔다면 먼저 해야 할 일은 나이를 파악해 적절한 먹이를 주는 일이다. 눈 색깔을 살펴보면 고양이가 3주 미만의 어린 개체인지 알아보는데 도움이 된다. 많은 새끼 고양이들의 눈 빛깔은 최초 파란색을 띠다가 성장함에 따라 점차 변화한다. 그러므로 눈에서 파란색 이외 색상이 보이면 3주 이상 자란 고양이일 가능성이 크다.또한 고양이들은 성장함에 따라 활동량이 늘어나고 치아와 발톱이 자라난다는 점도 참고한다. 인근 동물 보호단체에 자문을 구하는 것도 좋다. ▲ 영유아 보살핌은 확실하게 나이 확인 결과 3주 이하의 어린 고양이라면 젖병을 사용해 먹이를 줘야 하는데 이는 결코 간단한 일이 아니다. 브라운은 “염소유나 고양이 전용우유 등을 3시간에 한 번씩 꼬박꼬박 먹여야 한다”며 “또한 적신 행주 등으로 항문과 생식기를 자극, 배변을 유도하는 과정도 필요하다”고 설명했다. 생후 4~5주가 되면 습식사료와 이유식으로 점차 젖떼기를 시작하면 된다. 특히 고양이에게 있어 생후 4주까지의 시기는 매우 중요한 단계로 세심한 보살핌이 필요하다는 점을 잊지 말아야 한다. 이때의 보살핌 방식에 따라 고양이들은 집고양이처럼 자랄 수도 있고 야생 고양이처럼 굴게 될 수도 있다고 전문가들은 설명한다. ▲ 일반 우유는 절대 안 돼 또 한 가지 명심할 부분은 절대 일반 우유를 주면 안 된다는 것이다. 전체 고양이의 9할은 유당불내증을 가지고 있어 우유를 소화시키지 못한다. 브라운은 “우유는 고양이에게 설사를 유발해 심할 경우 탈수로 죽음에 이르는 원인이 된다”며 각별한 주의를 촉구했다. 사진=ⓒ포토리아 방승언 기자 earny@seoul.co.kr
  • [아하! 우주] 은하 중심에 가려진 ‘토성 닮은 외계행성’ 포착

    [아하! 우주] 은하 중심에 가려진 ‘토성 닮은 외계행성’ 포착

    우리 은하 중심에 가려진 외계행성 하나를 천문학자들이 ‘미세중력렌즈 현상’이라는 기술을 사용해 발견했다. 23일(현지시간) 미국 과학전문매체 픽스오그(Phys.org)에 따르면, 미국 노터데임대 아파나 바타차리아 선임연구원이 이끈 국제 연구팀은 ‘광학중력렌즈실험’(Optical Gravitational Lensing Experiment·OGLE) 프로젝트팀과의 협력해 2014년 8월 감지한 1760번째 미세중력렌즈 사건에서 이번 행성의 모성이 되는 별 하나를 발견할 수 있었다. 이 때문에 해당 항성에는 ‘OGLE-2014-BLG-1760’이라는 명칭이 붙게 됐다. 미세중력렌즈 현상은 중력렌즈 현상의 하나로서 더 멀리 있는 천체에서 발생한 빛이 더 가까이 있는 천체의 중력장에 의해 구부러지면서 그 모습이 확대돼 나타나는 현상을 말한다. 특히 이 현상은 별에서 나온 빛에 의존하지 않아 심지어 모성이 되는 별을 찾지 못했을 때에도 행성은 찾을 수 있다. 따라서 이 현상은 은하 원반부 내부나 팽대부와 같이 다른 방법으로 행성을 찾기 어려운 경우, 외계행성을 찾는 데 매우 유용하게 쓰이고 있다. 참고로 은하 원반부는 은하핵 바깥의 별, 가스, 티끌 등이 원반모양으로 평평하게 많이 존재하는 지역을, 은하 팽대부는 별들이 빽빽하게 밀집된 거대한 영역으로, 대부분 나선은하에서 발견되는 별들로 구성된 중심의 영역을 말한다. ‘OGLE 프로젝트팀’은 폴란드에 있는 바르샤바대에 기반을 둔 천문학 연구팀으로 암흑물질이나 외계행성을 찾는 연구를 하고 있다. 당시 이들은 칠레 라스 캄파나스 천문대에 설치된 지름 1.3m짜리 바르샤바 망원경을 사용했다. 이어 연구팀은 후속 관측으로 ‘미세중력렌즈관측을 위한 천체물리학’(Microlensing Observation in Astrophysics·MOA) 협력체와 ‘미세중력렌즈후속네트워크’(Microlensing Follow-Up Network·μFUN), 그리고 ‘로보넷’(RoboNet) 프로젝트팀과 협력해 진행했다. MOA 측은 뉴질랜드 테카포 호수 소재 마운트존 천문대에 있는 1.8m MOA-II 망원경을 사용했으며, μFUN과 RoboNet 프로젝트팀은 국제 연구팀으로 전 세계에 포진한 망원경 네트워크를 이용했다. 이로부터 이들 과학자는 OGLE-2014-BLG-1760에서 나오는 강력한 빛의 굴절된 신호를 감지할 수 있었다. 그리고 이런 현상이 거대한 가스행성 하나의 존재에 의해 발생한다고 추정했다. 연구팀은 논문에서 “이 사건에서 특별한 특징 중 하나는 ‘소스가 되는 별’(이하 소스 별)이 꽤 푸르다는 것이다”고 밝혔다. 이 현상은 은하 팽대부에 소스 별과 완전히 일치하는 것이지만, 이는 또한 은하 원반부 반대편에 있는 한 젊은 소스 별에서 오는 것일 수도 있다고 한다. 연구팀은 소스 별이 팽대부에 있다고 가정하고 베이지안 분석이라는 방법을 사용해 표준 은하 모델을 만들었다. 그리고 소스 별이 은하 팽대부 근처나 그 안에 있는 방향에서 나온 행성계를 나타낸 것이라는 것을 밝혔다. 이번 연구에 따르면, 이 행성은 우리 지구보다 약 180배 큰 질량을 갖고 있으며, 모성과의 거리는 약 1.75AU(천문단위)다. 지구와 태양의 평균 거리 1억4959만7870km를 1AU로 나타내므로, 1.75배의 거리에서 별을 공전하고 있다는 말이다. 또 이 행성의 모성은 우리 태양의 약 51%에 해당하는 질량을 갖고 있는 것으로 분석됐다. 이뿐만 아니라 이 행성계는 우리 지구에서 약 2만2000광년 거리에 있는 것으로도 계산되고 있다. 현재 연구팀은 미세중력렌즈 현상과 소스 별이 부분적으로 해결되지 않아 고해상도 이미지에서도 너무 희미하게 검출된다고 지적했다. 하지만 이는 앞으로 오는 2020~2022년부터 사용할 수 있는 제임스웹 우주망원경(JWST)을 비롯해 기존 허블 우주망원경(HST)과 적응광학(adaptive optics) 이미지 처리 방법을 사용해 문제를 해결할 수 있을 것으로 연구팀은 기대하고 있다. 한편 이번 연구성과는 미국 코넬대 도서관이 운영하는 물리학 분야의 권위 있는 온라인논문저장 사이트인 ‘아카이브’(arXiv.org)에 21일 게재됐다. 사진=ⓒ포토리아(위), 폴란드 바르샤바대 윤태희 기자 th20022@seoul.co.kr
  • 트럼프-크루즈 ‘부인 누드’ 두고 충돌

    트럼프-크루즈 ‘부인 누드’ 두고 충돌

    미국 공화당 대선 주자인 도널드 트럼프와 테드 크루즈 상원의원이 상대방 부인까지 공격하며 볼썽사나운 모습을 연출하고 있다. 싸움은 크루즈 의원 쪽에서 먼저 걸었다. 크루즈 의원의 슈퍼팩(정치활동위원회)인 ‘메이크 아메리카 어섬’이 22일(현지시간) 트럼프의 부인 멜라니아가 과거에 찍은 누드사진을 유타 주 온라인 선거광고에 사용하면서 트럼프의 심기를 건드렸다. 어깨와 상반신, 허리와 엉덩이 라인 일부를 드러낸 선정적인 사진이 사용된 광고에는 ‘멜라니아 트럼프를 보라. 차기 퍼스트레이디. 원하지 않는다면 화요일 테드 크루즈를 지지해달라’는 문구가 적혀있다. 이 사진은 멜라니아가 모델로 활동하던 2000년 영국 남성잡지 G.Q에 실렸던 것으로 노출 수위가 높아 보는 이에 따라 포르노그래피로 느낄 법하다. 정치전문매체 ‘폴리티코’는 “트럼프를 반대하는 슈퍼팩이 유타 주의 보수적인 모르몬교 유권자들을 겨냥해 멜라니아가 누드로 포즈를 취한 사진을 사용했다”고 지적했다. 이날 경선이 열린 유타 주는 모르몬교가 지배하는 지역이다. 이날 크루즈는 애리조나 경선에서 트럼프에 밀렸지만 유타 경선에서는 69%를 득표해 승부를 원점으로 돌렸다. 트럼프는 발끈했다. 그는 23일 트위터에 “멜라니아가 잡지 화보로 찍은 사진을 사용한 좀 수준 낮은 광고”라고 비판했다. 트럼프는 이어 “거짓말쟁이 크루즈는 조심하라. 그렇지 않으면 당신 부인의 비밀을 폭로할 것”이라고 으름장을 놨다. 이에 크루즈 의원은 이날 ABC방송의 ‘굿모닝 아메리카’에 나와 “내 아내는 당신(트럼프)에게는 정말 과분한 상대”라며 “인신공격을 원하면 내게 하라”고 물러서지 않았다. 그는 CNN에도 나와 “(내 아내에 대한 공격은) 트럼프 답지 않다”며 “그가 저러는 것은 어제 매우 안좋은 밤을 보냈기 때문이다. 그는 유타 주에서 완패했다”며 전날 자신의 유타주 경선 승리를 거론했다. 앞서 크루즈 의원은 트위터에서도 “당신 부인의 사진은 우리 캠프에서 나간 게 아니다”라며 “내 아내를 공격하려고 한다면 트럼프는 생각했던 것 이상으로 겁쟁이”라고 몰아세웠다. 크루즈 의원의 부인인 하이디 크루즈도 기자들과 만나 “도널드 트럼프가 말한 대부분은 실제 근거가 없다”며 “걱정하지 않는다. 우리는 우리의 선거운동에만 집중할 것”이라고 일축했다. 그녀는 자신의 남편은 “포지티브 어젠다를 해왔다”며 문제의 광고는 크루즈 캠프에서 만든 게 아니라고 지적했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핫뉴스]‘총알 못 막는 구형 방탄복’ 알고도 병사들 입힌 軍 ▶[핫뉴스]오체불만족 불륜설 인정 “5명과 육체관계”
  • ‘냥줍’? 길냥이 데려오기 전후 해야할 일 4가지

    ‘냥줍’? 길냥이 데려오기 전후 해야할 일 4가지

    인터넷에서는 종종 ‘냥줍’이라는 단어를 심심치 않게 볼 수 있다. ‘냥줍’이란 ‘고양이 줍기’라는 의미의 인터넷 조어로서, 우연히 만난 고양이를 집으로 데려오는 행동을 일컫는다. 이런 ‘냥줍’은 보통 어미를 잃은 것으로 추정되거나 건강상태가 위험해 보이는 새끼 고양이들을 구조하기 위해 일어나곤 한다. 그러나 전문적인 지식이 없는 사람이라면, 과연 새끼 고양이를 데려와도 되는 것인지, 만일 데려왔다면 그 뒤에는 어떻게 대처해야 할지 알기 어렵다. 20일(현지시간) 동물 전문매체 도도가 어미가 없는 어린 새끼 고양이들을 만났을 때 취해야 할 행동들을 상세히 소개했다. ▲ 어미가 없는지 꼭 확인 만약 새끼 고양이 여러 마리가 한꺼번에 박스 안에 들어 있다면 인간이 버린 것일 가능성이 크다. 하지만 발견 장소가 풀숲 등 기타 장소라면 돌봐주는 어미가 없는지 우선 확인하는 일이 필요하다. 이때 가장 좋은 방법은 기다려보는 것이다. 미국의 동물구호단체 ‘하트’(HART·Homeless Animals Rescue Team)의 창립자 에릭 브라운은 “새끼 고양이는 세 시간에 한 번 정도 밥을 먹어야 하기 때문에 어미 고양이는 본능적으로 세 시간마다 돌아와 새끼들에 젖을 물린다”고 설명한다.이어 “따라서 어미가 계속 나타나지 않는다면 어미에게 문제가 생긴 것이다. 이 경우 인간이 개입해야 한다”고 말한다. 이런 고양이들이 외면당한다면 스스로 살아남을 확률은 거의 없다는 것이 전문가들의 견해다. 만약 세 시간이나 어미를 기다리기엔 곤란한 상황이라면 새끼들의 상태를 보고 어미가 있는지 여부를 추측해보자. 길고양이 보호단체 ‘앨리 캣 얼라이즈’의 캠페인 매니저 카일라 크리스티아노는 “새끼들이 깔끔하고 조용하다면 어미가 돌아올 확률이 높다. 그러나 새끼들이 더러운 상태로 울고 있다면 반대일 것”며 이럴 경우 새끼들을 데려오라고 권했다. ▲ 데려왔다면 나이부터 고양이들을 데려왔다면 먼저 해야 할 일은 나이를 파악해 적절한 먹이를 주는 일이다. 눈 색깔을 살펴보면 고양이가 3주 미만의 어린 개체인지 알아보는데 도움이 된다. 많은 새끼 고양이들의 눈 빛깔은 최초 파란색을 띠다가 성장함에 따라 점차 변화한다. 그러므로 눈에서 파란색 이외 색상이 보이면 3주 이상 자란 고양이일 가능성이 크다.또한 고양이들은 성장함에 따라 활동량이 늘어나고 치아와 발톱이 자라난다는 점도 참고한다. 인근 동물 보호단체에 자문을 구하는 것도 좋다. ▲ 영유아 보살핌은 확실하게 나이 확인 결과 3주 이하의 어린 고양이라면 젖병을 사용해 먹이를 줘야 하는데 이는 결코 간단한 일이 아니다. 브라운은 “염소유나 고양이 전용우유 등을 3시간에 한 번씩 꼬박꼬박 먹여야 한다”며 “또한 적신 행주 등으로 항문과 생식기를 자극, 배변을 유도하는 과정도 필요하다”고 설명했다. 생후 4~5주가 되면 습식사료와 이유식으로 점차 젖떼기를 시작하면 된다. 특히 고양이에게 있어 생후 4주까지의 시기는 매우 중요한 단계로 세심한 보살핌이 필요하다는 점을 잊지 말아야 한다. 이때의 보살핌 방식에 따라 고양이들은 집고양이처럼 자랄 수도 있고 야생 고양이처럼 굴게 될 수도 있다고 전문가들은 설명한다. ▲ 일반 우유는 절대 안 돼 또 한 가지 명심할 부분은 절대 일반 우유를 주면 안 된다는 것이다. 전체 고양이의 9할은 유당불내증을 가지고 있어 우유를 소화시키지 못한다. 브라운은 “우유는 고양이에게 설사를 유발해 심할 경우 탈수로 죽음에 이르는 원인이 된다”며 각별한 주의를 촉구했다. 사진=ⓒ포토리아 방승언 기자 earny@seoul.co.kr
  • 오바마 미국 대통령 오늘 역사적 쿠바 방문길

     버락 오바마 대통령이 20일(현지시간) 오후 미국 대통령으로서 88년 만에 역사적인 쿠바 방문길에 오른다.  백악관은 오바마 대통령이 부인인 미셸 여사와 두 딸인 말리아와 사샤, 장모인 마리안 로빈슨과 함께 쿠바의 수도인 아바나에 전용기 편으로 도착해 2박 3일간의 일정을 소화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미국 대통령의 쿠바 방문은 1928년 캘빈 쿨리지 대통령 이후 88년 만이자 역대 2번째이다.  오바마 대통령의 쿠바 방문은 대중 연설과 라울 카스트로 국가평의회 의장과의 정상회담, 미국 메이저리그 팀과 쿠바 국가대표팀 간의 야구 시범경기, 반정부 인사들과의 만남 등의 일정으로 빡빡하게 채워져 있다.  오바마 대통령은 22일 아바나의 알리시아 알론소 대극장에서 국영TV로 생중계되는 대중연설을 한다. 이 연설에서 그는 정치적 자유와 경제적 기회가 더욱 풍부한 쿠바의 비전을 제시한다고 말할 것이라고 의회전문매체인 ‘더 힐’은 전했다. 특히 쿠바인이 언론과 집회의 자유를 보장받아야 한다는 점을 강조할 것으로 알려졌다.  오바마 대통령은 라울 카스트로 국가평의회장과의 정상회담에서도 이러한 점을 촉구할 것으로 전해졌다. 벤 로즈 백악관 국가안보 부보좌관은 지난주 기자들과 만나 “과거에는 이러한 메시지를 전하면 미국이 쿠바의 정권 교체를 추진하는 것처럼 보였지만 이번에는 쿠바인에게 달렸다는 점을 명확히 할 것”이라고 말했다.  오바마 대통령은 쿠바에서 반정부 인사들과 만날 것으로 알려졌다. 쿠바에 여전히 인권탄압이 존재하는 만큼 압력을 넣기 위한 행보다. 실제 쿠바 정부는 오바마 대통령의 방문을 앞두고 반정부 인사들을 무더기 체포하는 등 감시를 강화한 것으로 알려졌다.  쿠바의 반정부 단체인 쿠바애국연합(UNPACU)은 지난주말 전국적으로 약 300명의 반체제 인사가 당국에 의해 구금됐다가 풀려났다고 14일 밝혔다. 다른 반정부 단체인 ‘레이디스 인 화이트’(Ladies in White)도 지난 13일 아바나에서 개최한 평화 행진을 전후로 40명 이상의 여성이 체포됐다고 전했다.  조시 어니스트 대변인은 오바마 대통령이 만나는 반정부 인사 리스트는 “쿠바와 협상할 수 없는 것”이라고 말했다. 하지만 쿠바 측은 미국이 쿠바 내정에 개입해서는 안 된다고 거듭 밝혔다.  오바마 대통령이 22일 아바나에서 열리는 양국 간 친선 야구 경기를 관람할 예정이다. 이번 야구 경기는 미국 메이저리그 야구팀인 탐파베이 레이스와 쿠바 야구 국가대표팀 간 시범경기로 오바마 대통령 쿠바 방문의 하이라이트다. 오바마 대통령은 이 게임이 양국 간 경제 장벽을 깨는 등 쿠바의 빗장이 열리는 ‘홈런’이 되기를 기대하고 있다고 ‘더 힐’이 전했다.  미 재무부는 최근 쿠바인들이 미국에서 합법적으로 봉급을 받을 수 있도록 규제를 완화했다. 쿠바 출신으로 메이저리그에서 활약하는 야구 선수들을 위한 조치다.  최근 쿠바로의 여행 제한 완화와 화물선에 대한 안전규제 완화, 직접우편 서비스 재구축 등의 조치를 했던 미국 정부는 쿠바가 인터넷 접근 확대와 외국 기업의 쿠바인 고용허가 완화 등의 개방조처에 나설 것을 요구하고 있다.  워싱턴 김미경 특파원 chaplin7@seoul.co.kr
  • 신임 주한미군사령관에 브룩스 내정… 첫 흑인

    신임 주한미군사령관에 브룩스 내정… 첫 흑인

    신임 주한미군사령관에 흑인 4성장군인 빈센트 브룩스(57) 태평양사령부 육군사령관이 내정됐다고 애슈턴 카터 미 국방장관이 밝혔다. 브룩스가 취임하면 흑인으로선 첫 주한미군사령관이 된다. 카터 장관은 지난 18일(현지시간) 미 정치전문매체인 폴리티코와의 인터뷰에서 이같이 밝혔다. 버락 오바마 대통령이 커티스 스캐퍼로티 주한미군사령관의 후임자로 브룩스 대장을 상원에 조만간 인준 요청할 것이라고 했다. 브룩스 대장은 2003년 이라크전 당시 미 육군 작전담당 부국장으로서 언론 브리핑을 담당했다. 버지니아의 토머스제퍼슨 과학고 출신으로 예비역 육군 소장인 아버지의 영향을 받아 육군사관학교를 졸업한 뒤 1980년 임관했다. 미 흑인 최초의 육사 생도 대장을 지냈다. 한국과는 1980년대에 주한미군에서 근무하며 인연을 쌓았다. 주한미군에서는 대대장을 역임한 것으로 알려졌다. 아울러 오바마 대통령은 미 공군 태평양사령관인 로리 로빈슨(57) 대장을 미 본토의 방어를 책임지는 차기 북부사령관으로 지명할 계획이라고 카터 장관은 전했다. 지역 사령부의 사령관에 여성이 임명되는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워싱턴 김미경 특파원 chaplin7@seoul.co.kr
  • 이세돌-알파고 대결 외신 반응들 살펴보니?

     15일 바둑의 ‘인간 최강자’ 이세돌(33) 9단과 인공지능 알파고(AlphaGo)의 마지막 대결에 외신들은 막판까지 치열한 접전으로 전개된 데 주목하며 관심 있게 보도했다.  AP통신은 “5번째 대결은 마지막까지 접전이었다”며 이세돌이 최선을 다한 가장 멋진 경기였다는 전문가들의 평가가 있었다고 전했다.  중국 신화통신은 “이세돌이 마지막 순간까지 투지 넘치는 정신을 보여줬지만 근소한 차이로 결국 패배했다”며 “전체적으로 4-1로 졌지만 이세돌이 아름다운 경기를 했다”고 설명했다.  신화통신은 앞서 열린 4경기 가운데 알파고가 3승을 챙겨 ‘최종 승리자’가 된 상황에서 이세돌 9단도 1승을 얻어 역사적인 대결을 마무리했다고 강조했다.  영국 일간 가디언은 바둑 전문가인 크리스 가록의 말을 인용해 “아름답고 역사적인 경기들이었다”고 전했다.  IT(정보기술) 전문매체인 ‘더 버지’는 “마지막 경기는 양자 모두 심사숙고하며 힘겹게 싸웠다”고 설명했다.  AFP통신도 “‘세기의 대결’로 불린 대국을 수많은 사람이 지켜봤다”면서 “‘인간 대 기계’의 승부가 전 세계의 헤드라인을 장식했다”고 보도했다.  인류와 인공지능의 바둑 승부에서 인공지능이 승리한 것을 두고서는 평가가 엇갈렸다.  AFP통신은 알파고의 승리는 직관력을 갖춘 새로운 형태의 인공지능을 개발했다고 자랑한 구글 자회사 딥마인드의 주장에 정당성을 부여했다고 말했다. 반면 AP통신은 5차례 대국 가운데 4차전을 이세돌 9단이 승리한 것을 언급하며 “기계가 전지전능하지 않다는 점을 보여준 경기”라고 설명했다.  신화통신도 이세돌이 전략 등 알파고에 대해 전혀 알지 못한 상태에서 대국을 펼쳤기 때문에 인공지능이 인류를 능가했다고 판단하기는 아직 이르다는 전문가의 말을 전했다.  다만 바둑이 대중화된 한국, 중국, 일본 등에서 이번 대회에 큰 관심을 보인 것과 달리, 미국과 유럽 등 서구 국가에서는 우리 예상에 비해 큰 관심은 두지 않고 있다. 대부분 매체들이 경기 결과만 간단히 소개하는 수준에 머물고 있다. 대부분 서양인들이 바둑을 ‘체스보다 수준 높은 보드게임’ 정도로 이해하고 있어 큰 의미를 두지 않는데다, 인공지능이 이미 체스와 퀴즈쇼 등에서 인간 최고수를 이겼기 때문에 흥미가 반감된 것으로 풀이된다.  류지영 기자 superryu@seoul.co.kr
  • 월드스타를 주머니에 쏙…닮은꼴 인형 장인 화제

    월드스타를 주머니에 쏙…닮은꼴 인형 장인 화제

    다른 사람은 흉내 낼 수 없는 놀라운 손재주로 유명 스타들의 외모를 꼭 닮은 인형을 만들어내는 예술가가 네티즌 사이에 화제다. 기술 전문매체 와이어드는 12일(현지시간) 사회관계망서비스(SNS) 인스타그램에서 자작 인형 사진들로 인기를 끌고 있는 네티즌 사이러스를 소개했다. 사이러스는 유명 해외 스타들의 얼굴을 똑같이 재현한 인형들을 만들어낸다. 인형 얼굴 표면에 그려진 눈, 코, 입, 눈썹 등이 어느 하나 할 것 없이 실물의 모습을 그대로 닮아 있어 보는 이에게 놀라움을 선사한다. 대부분 작품의 모델은 여성 스타들이며, 그 중 가장 수가 많은 것은 팝스타 마돈나의 인형이다. 사이러스 본인이 마돈나의 팬이기 때문이다. 그 외에도 고객 요청에 따라 비욘세나 아델 같은 세계적 가수들, 그리고 메릴 스트립, 조니 뎁 같은 유명 배우들의 인형도 제작하고 있다. 사이러스는 때로 시중에 출시된 인형을 구매해 얼굴을 지워낸 뒤 이목구비와 얼굴 화장을 직접 그려 넣는 방식으로 인형을 만든다. 광대뼈나 콧대 등 얼굴의 각 요소를 자세하게 흉내 내기 위해 머리카락 몇 올에 맞먹을 정도로 가는 붓을 사용한 섬세한 작업이 요구된다. 그러나 이런 제작방식만으로 실물 같은 인형을 만들 수 없다는 판단이 들면 직접 인형 머리의 기본 틀을 제작해 내기도 한다. 사이러스는 “이 일을 시작한 초기에는 실패작들도 많았다. 그러나 지금은 효과적인 제작 방식을 터득한 상태”라며 인형 제작에 대한 자신감을 드러냈다. 사이러스가 이처럼 인형 제작의 달인이 될 수 있었던 데에는 어머니의 도움이 크게 작용했다. 예술가인 어머니는 4살 때부터 인형을 수집했던 사이러스의 취미를 존중했으며, 그가 창의력을 마음껏 발휘할 수 있도록 지속적인 격려를 보내왔다. 성인이 된 이후 평범한 소매상 판매원으로 일하며 초상화 그리기를 취미로 병행하던 사이러스는 직장에서의 보수가 만족스럽지 않자 결국 인형 제작으로 생업을 전환해 지금에 이르렀다. 현재 사이러스는 끊이지 않는 인형 제작 의뢰에 바쁜 나날을 보내고 있다. 인형 하나를 제작하는 데에는 보통 1주가 걸리지만, 세부사항에 좀 더 신경 써야 하는 작업의 경우 몇 주씩 소모될 때도 있다. 이베이와 같은 경매 사이트들에서 판매되는 인형들의 가격을 보면 그의 인기를 짐작할 수 있다. 현재 판매되고 있는 가수 아델 인형의 경우 1달러로 경매를 시작해 현재는 약 200달러(23만 원)에 근접해 있다. 과거에는 1500달러(178만 원)의 고가에 판매된 인형도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사이러스는 “나는 내 작업을 매우 사랑한다. 이제는 다른 일을 하는 것은 상상도 할 수 없다”며 인형 제작사로서의 자부심과 열정을 자랑했다. 사진=cyguy83/인스타그램 방승언 기자 earny@seoul.co.kr
  • 해외언론 “인간 최고수에게도 알파고는 난공불락” 충격

    해외언론 “인간 최고수에게도 알파고는 난공불락” 충격

    인류 대표로 나선 바둑기사 이세돌 9단이 구글의 인공지능 프로그램 알파고(AlphaGo)와 벌인 첫 판에서 충격적인 패배를 당한 가운데 세계 각국 언론도 이 소식을 발빠르게 쏟아냈다. 먼저 영국방송 BBC는 이세돌과 알파고의 대결을 '랜드마크 배틀'(landmark battle)로 표현하며 인간이 인공지능(AI)에 근소한 차로 패했다고 보도했다. BBC뉴스는 "바둑은 체스에 비해 훨씬 더 복잡한 게임"이라고 바둑을 소개하며 "이세돌이 경기 중 불안해하고 한숨을 쉬고 머리를 흔들었다"고 전했다. 미국 NBC뉴스 역시 역사적인 바둑 대국을 속보로 전했다. NBC뉴스는 "알파고가 AI의 경계를 넘어서고 있으며 인간의 직관을 모방하는 수준에 이르렀다"며 놀라움을 감추지 못했다. 바둑대국인 중국 역시 이번 대국에 적잖게 충격받은 모습이다. 신화통신은 "많은 전문가들의 기대와 다른 결과가 나왔다"면서 "세계 최고의 바둑기사인 이세돌에게도 알파고는 난공불락이었다"고 전했다. 이외에 와이어드, 지디넷등 세계 IT 소식을 전하는 전문매체들도 인간 최강자인 이세돌이 AI에게 역사적인 첫 패를 당했다는 소식을 주요뉴스로 올리며 후속기사들을 쏟아냈다. 한편 이세돌 9단은 9일 서울 포시즌스호텔에서 열린 알파고와 한 ‘구글 딥마인드 챌린지 매치’ 5번기 제1국에서 186수 만에 흑으로 불계패했다. 알파고는 구글 자회사인 구글 딥마인드가 개발한 AI로 세계 바둑 1인자를 꺾은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이세돌과 알파고의 제2국은 10일 오후 1시 같은 장소에서 열린다.   박종익 기자 pji@seoul.co.kr
  • “트럼프 당 안돼”… 분열의 공화 ‘제3당 창당론’

    부동산 재벌인 도널드 트럼프(68) 미국 공화당 대선 경선후보가 대세 굳히기에 돌입하면서 트럼프에게 반감을 가진 당내 주류층에서 ‘제3당 창당론’이 힘을 얻고 있다. ‘후보 단일화’와 ‘중재 전당대회’라는 방어막마저 무너지면 트럼프와 함께할 수 없는 애국주의자들이 뭉쳐 신당을 창당한 뒤 제3의 후보를 밀자는 주장이다. 이는 사실상 공화당 해체 선언과 같다. 뭍밑에서 거론되던 신당 창당론은 랜디 버넷 조지타운대 법학과 교수가 2일(현지시간) USA투데이 기고에서 “트럼프가 (대통령에) 당선되면 미국은 아주 이상한 나라로 돌변할 것”이라고 경고하면서 가시화됐다. 분당에 반대해 온 버넷은 “제3당은 (공화당의) 표를 분산시킬 수밖에 없다”면서도 “트럼프가 대선에서 승리하면 헌법마저 무시될 게 분명하기에 상황에 따라 전략을 바꿔야 한다”고 주장했다. 그는 신당을, 침몰하는 공화당에서 탈출하기 위한 구명보트로 묘사했다. “정당도 수명이 다하면 죽는다”면서 “정실 자본주의에 지친 미국인의 표를 얻을 수 있는 당이 필요한 시점”이라고 강조했다. 이런 가운데 2012년 공화당 대선 후보였던 밋 롬니 전 매사추세츠 주지사는 3일 유타대 포럼을 시작으로 트럼프 낙마를 위한 깜짝 연설에 나섰다. 일각에선 2, 3위 주자인 테드 크루즈·마코 루비오 상원의원이 단일화만 이루면 트럼프 광풍도 끝이 날 것이란 기대가 높다. 하지만 가능성이 희박하다. 강경 보수세력인 티파티와 복음주의자들의 지지를 받는 크루즈나 주류 세력을 지지 기반으로 둔 루비오의 지지층이 겹치지 않기 때문이다. 트럼프의 대항마를 자처해 온 크루즈가 사퇴할 경우 극우 성향의 지지층은 트럼프 지지로 돌아설 가능성이 크다. 시간도 촉박하다. 2주 뒤의 ‘미니 슈퍼화요일’(15일)부터 공화당은 일부 주에서 승자가 대의원을 독식하게 된다. 60% 넘는 대의원 배분이 끝나는 15일 직전이 단일화의 마지노선이라 할 수 있다. 당이 쪼개지는 것을 막기 위한 최후의 방법은 오는 7월 전당대회까지 크루즈와 루비오 등이 선전하며 트럼프가 대의원의 과반을 확보하지 못하게 막는 것이다. 이때 당 수뇌부가 후보를 재량껏 고르는 중재 전당대회 카드를 내밀 수 있다. 하지만 공화당 선거 전략가인 러스 슈리퍼는 “양자 대결이 되지 않는 한 트럼프가 모든 걸 가져갈 것”이라고 경고했다. 정치전문매체 폴리티코는 1964년 ‘배리 골드워터 사태’를 트럼프 돌풍의 귀착점으로 내다봤다. 소련에 대한 핵공격 등 막말을 일삼던 공화당의 골드워터 후보는 민주당의 린든 존슨 후보에게 대패하며 백악관 탈환까지 16년의 세월이 걸리게 만들었다. 오상도 기자 sdoh@seoul.co.kr
  • “애플, ‘4인치 아이폰’ 오는 3월 21일 공개”

    “애플, ‘4인치 아이폰’ 오는 3월 21일 공개”

    애플이 신제품 발표회를 오는 3월 21일(이하 현지시간)로 연기했다고 미국의 온라인 매체 버즈피드가 여러 소식통을 인용해 28일 보도했다. 이 매체는 앞서 “애플 발표회가 15일에 열린다”고 보도했었다. 버즈피드는 “애플이 아이폰 잠금 해제 문제를 놓고 FBI와 벌이게 될 공판이 오는 3월 22일로 예정돼 있어 그 전날인 21일에 발표회를 열 의도가 있다”고 밝혔다. 또한 버즈피드의 이번 보도에 앞서 IT전문매체 폰아레나와 애플인사이더는 애플의 발표회가 일주일 미뤄져 22일 열리게 됐다고 보도했었다. 하지만 3월 22일로 예정된 공판에 청문회가 함께 시행될 수도 있다는 소식이 전해지고 있으므로, 22일에 발표회를 개최 가능성은 낮은 것으로 알려졌다. 이와 함께 버즈비트는 애플의 신제품 발표회 장소가 지난해 9월 열린 샌프란시스코의 빌 그레이엄 시빅 오디토리엄이 아닌 캘리포니아 쿠퍼티노에 있는 애플 본사 타운홀 강당으로 축소될 것이라고 밝혔다. 애플의 신제품 발표회 소식은 미국의 애플 전문매체 나인투파이브맥이 처음 보도했다. 이 매체는 새로운 4인치 아이폰의 이름이 ‘아이폰se’가 되리라 전망했다. 이번 아이폰은 처음에 아이폰5s를 개선한(enhanced)이라는 의미와 특별판(special edition)이라는 의미를 담아 ‘아이폰5se’라고 부를 예정이었지만, 신제품 출시에 있어 현재(아이폰6/6s)에서 다시 숫자를 거슬러 올라가는 것은 소비자에게 혼란을 줄 수 있다는 판단에 변경한 것으로 알려졌다. 또한 이번 발표회에는 아이폰se 외에도 새로운 아이패드와 애플워치용 밴드가 공개되는 것으로 전해졌다. 한편 애플은 이번 버즈피드의 보도에 대해 어떤 공식적인 견해도 내놓지 않았다. 사진=나인투파이브맥 윤태희 기자 th20022@seoul.co.kr
  • ‘5차원 블랙홀’ 재현 성공…일반상대성이론 넘어서나

    ‘5차원 블랙홀’ 재현 성공…일반상대성이론 넘어서나

    아인슈타인의 일반상대성이론을 뒤집을 수 있는 ‘5차원 블랙홀’이 실존한다면? 과학 전문매체 와이어드 영국판은 최근 과학자들이 컴퓨터 시뮬레이션을 통해 5차원 블랙홀이라고 불릴 수 있는 독특한 블랙홀을 만들어내는 데 성공했다고 보도했다. 영국 케임브리지대와 런던 퀸메리대 공동 연구진은 슈퍼 컴퓨터 시뮬레이션으로 얇은 고리 모양의 블랙홀을 구현했다. 이른바 ‘블랙링’이다. 공개된 시뮬레이션을 보면, 5차원 블랙홀은 전체적으로 팽창했다가 다시 조금 줄어들더니 회전을 한다. 그러면서 동서남북처럼 대칭을 이루는 네 방향의 일부분이 급격히 팽창하고, 각 부분과 연결된 각 부위는 상대적으로 가늘어지면서 독특한 블랙홀 형태를 띠게 되는 것이다. 연구진은 이런 모양을 수도꼭지에서 흘러나오는 물이 물방울로 분산하는 구조에 비유하면서도 이런 형태의 천체는 5개 이상의 차원을 가진 우주에서밖에 존재할 수 없다고 설명했다. 이런 고리 모양의 블랙홀이 처음 이론화된 시점은 지금으로부터 14년 전인 2002년이지만, 재현해내는 시뮬레이션에 성공한 사례는 이번 연구가 처음이다. 만일 이런 블랙홀이 실제로 존재한다면 이들은 ‘노출 특이점’(naked singularity·물질 밀도가 무한대가 되는 점으로서 사건 지평선으로 둘러싸이지 않은 특이점)의 출현으로 이어질 수 있다. 연구팀에 따르면, 노출 특이점은 일반상대성이론을 지지하는 원리와 방정식을 부정한다. 특이점은 중력이 너무 강해 시간과 공간, 물리학 법칙이 완전히 깨지는 점을 말하는 데 일반상대성이론에서 특이점은 블랙홀 내부에 존재하며 이는 중력이 너무 강해 탈출할 수 없는 한계선인 ‘사건의 지평선’에 둘러싸여 있는 것으로 설명된다. 이번 연구에 공동저자로 참여한 마커스 쿠네시 케임브리지대 박사과정 학생은 “특이점은 사건의 지평선 너머에 숨어있는 한 문제가 될 건 없다. 일반상대성이론은 유효하다”면서도 “하지만 사건의 지평선에 둘러싸여 있지 않은 ‘노출 특이점’은 현재의 물리학 법칙을 부정한다”고 말했다. 또 다른 공동저자인 사란 튜냐슈뷰나쿨 케임브리지대 박사과정 학생은 “만일 노출 특이점이 존재한다면 일반상대성이론은 깨지게 되는 것”이라면서 “만일 일반상대성이론이 깨지게 되면 모든 것이 뒤집히게 될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 “왜냐하면 일반상대성이론이 깨지면 인과율(원인과 결과) 법칙을 더는 논의할 수 없기 때문”이라면서 “우주를 설명할 수 있는 이론이 더는 없게 되는 것”이라고 덧붙였다. 이번 연구성과는 세계적인 물리학 권위지 ‘피지컬 리뷰 레터스’(Physical Review Letters) 최신호(2월 18일자)에 게재됐다. 사진=NASA/JPL(위) 케임브리지대 윤태희 기자 th20022@seoul.co.kr
  • ‘삼성 역사관’ 역대 휴대전화 한눈에… ‘LG G5와 프렌즈’ 32개 어워즈 영예

    ‘삼성 역사관’ 역대 휴대전화 한눈에… ‘LG G5와 프렌즈’ 32개 어워즈 영예

    ●MWC 2016 폐막 세계 최대 모바일 전시회인 모바일월드콩그레스(MWC 2016)가 나흘간의 열전을 마치고 25일(현지시간) 막을 내렸다. ‘모바일이 모든 것’이라는 주제로 열린 올해 MWC는 모바일 기기인 스마트폰의 성능이 향상되면서 가상현실(VR), 5G(5세대) 통신, 사물인터넷(IoT), 스마트 자동차 등과의 연동이 현실화됐음을 전 세계에 알렸다. 일본의 소니와 중국 샤오미도 각각 ‘엑스페리아 X’와 ‘미5’ 등 신제품을 출시했지만 삼성과 LG에 가려 큰 주목을 받지 못했다. ●삼성, 스마트폰 제조 종주국 과시 삼성전자는 특히 역대 휴대전화 제품을 대거 전시하며 스마트폰 제조 종주 회사임을 강조해 눈길을 끌었다. 1988년 자체 개발한 첫 휴대전화(SH-100)부터 1999년에 나온 MP3폰·TV폰·손목시계폰, 일명 ‘가로본능’이란 유행어를 만든 2004년 가로회전 화면 모델(SCH-V500), 2010년 이후 출시된 갤럭시S 시리즈들을 전시했다. 이들은 각각 두꺼운 유리상자 속에서 상세한 설명을 담은 디스플레이 화면과 함께 외국 관람객들 앞에서 자태를 뽐냈다. 삼성전자 관계자는 “역대 제품을 함께 전시한 것은 갤럭시 S7이 지난 20여년간 이뤄진 삼성의 혁신 노력을 집대성한 것임을 알리려는 의도”라면서 “삼성 제품은 우후죽순 쏟아지는 중국 제품들과는 차원이 다르다는 점을 널리 알리는 효과를 거뒀다”고 말했다. ●LG, 참가기업 중 최다 수상 LG전자도 이번 MWC에서 ‘LG G5와 프렌즈(Friends)’로 참가 기업 중 가장 많은 32개의 어워드를 수상하는 영예를 안았다. G5는 MWC 2016을 주최한 세계이동통신사업자협회(GSMA)로부터 ‘최고의 휴대전화 기기’로 선정됐다. 정보기술(IT) 전문매체 BGR도 MWC 2016의 승자로 LG전자의 G5와 롤링봇을 꼽았다. 바르셀로나 주현진 기자 jhj@seoul.co.kr
  • 허리 망가진 우즈… 복귀·은퇴 갈림길

    허리 망가진 우즈… 복귀·은퇴 갈림길

    ESPN “훈련 재개할 상태인지도 몰라”, SNS엔 “부상 악화”… 괴소문만 무성 자택 인근 혼다 클래식 출전 신청 안 해 “타이거는 골프를 위한 로봇이다. 그의 몸을 해부하면 볼트와 너트가 나올 것 같다.” 2008년 2월 액센추어 매치플레이 챔피언십 결승에서 타이거 우즈에게 참패한 스튜어트 싱크(미국)가 한 말이다. 대회 사상 최다인 8홀 차로 진 싱크에게 우즈는 피도 눈물도 없는 로봇 같은 존재였을 것이다. 그러나 그 ‘로봇’은 지금 한 군데 성한 데가 없이 녹슬고 망가져 폐기냐, 재생이냐의 갈림길에 서 있다. 지난 20일 스포츠 전문매체 ESPN은 “지난해 10월 허리 수술을 받은 우즈가 언제 필드에 돌아올지 기약이 없다”고 보도했다. ‘몇 주 전과 비교해 우즈의 재활 상태에 대해 달라진 소식을 듣지 못했다’는 우즈의 에이전트 마크 스타인버그의 말을 전한 ESPN은 “우즈의 복귀 시점뿐 아니라 지금 그가 훈련을 재개할 수 있는 상태인지도 알 수 없다”고 덧붙였다. 23일에는 허리 수술을 받은 우즈가 자동차에 앉지도 못하고 걷기도 어려울 정도로 부상이 악화됐다는 글이 소셜네트워크서비스(SNS) 계정을 통해 퍼졌다. 그러자 스타인버그는 즉각 보도자료를 내고 “이 같은 내용은 말도 안 되는 거짓”이라며 “거짓을 진짜처럼 꾸미는 사람들은 비난받아 마땅하다”고 발끈했다. 우즈는 지난해 9월 두 번째 허리수술을 받고 선수 활동을 중단했다. 그 뒤 12월 자신이 주최한 히어로 월드챌린지 대회에서는 “재활 기간이 길어져 언제 복귀할지 모르겠다”고 말해 은퇴설이 나돌기도 했다. 2014년 3월 허리 부상으로 첫 수술대에 올랐던 우즈는 지난해 9월 또 한번 허리 수술을 받았고, 약 한 달 뒤인 10월에도 같은 부위 수술을 받았다. 우즈의 부상과 복귀 여부를 놓고 괴소문만 무성한 가운데 그는 26일 개막하는 미국프로골프(PGA) 투어 혼다클래식에도 출전 신청을 하지 않았다. 우즈가 마지막으로 대회에 출전한 것은 지난해 8월 미국프로골프(PGA) 투어 윈덤 챔피언십이다. 플로리다주 팜비치 가든스에 위치한 PGA 내셔널 챔피언코스는 우즈의 자택에서 멀지 않은 ‘옆 동네’다. 그러나 우즈는 2년 연속 이 대회에 나서지 못하게 됐다. 사실 우즈는 혼다클래식과 별 인연을 맺지 못했다. 세계랭킹 62위까지 떨어지는 등 부진의 늪에 빠지기 시작한 1년 전에 우즈는 “최고 수준에서 경쟁할 수 있을 때 대회에 출전하겠다. 준비됐다는 느낌이 들면 다시 돌아오겠다”고 투어 대회 잠정 중단을 결정한 뒤 이 대회 불참을 선언했다. 2014년 대회에서는 2라운드 컷 탈락을 가까스로 모면한 뒤 마지막 날 경기 도중 “허리가 좋지 않다”며 기권하기도 했다. 타이거의 복귀를 애타게 기다리는 또 한 사람은 캐디 조 라카바다. 그는 최근 ESPN닷컴과의 인터뷰에서 “긴 휴식기로 당장 수입은 없지만 다른 골퍼의 임시(파트타임) 캐디 제안을 뿌리쳤다”면서 “다른 사람이 아닌 타이거와 일하기를 기다리고 있다는 말로 정중히 거절했다”고 밝혔다. 라카바는 첫해인 2012년 3승, 이듬해 5승 등 우즈와 호흡을 맞추면서 모두 8차례 우승을 합작했다. 최병규 전문기자 cbk91065@seoul.co.kr
  • 세계 첫 ‘듀얼 픽셀’ 카메라… 게이머들 “혁신 그 이상”

    세계 첫 ‘듀얼 픽셀’ 카메라… 게이머들 “혁신 그 이상”

    “전작인 ‘갤럭시S6’ 시리즈가 혁신이었다면 ‘갤럭시S7’ 시리즈는 S6보다 더 진일보한 제품이다.” 삼성전자는 21일(현지시간) 스페인 바르셀로나 컨벤션센터(CCIB)에서 열린 신제품 언팩(공개) 행사에 갤럭시S7 시리즈를 이같이 소개했다. 디자인과 기능 모든 면에서 환골탈태했다며 혁신이란 평을 받은 전작인 갤럭시S6에서 한층 업그레이드했음을 뜻한다. 외신들도 “중요한 기능들을 개선한 부분을 진심으로 환영한다”(WSJ)며 기능 개선을 높이 평가했다. S7 시리즈가 가장 심혈을 기울인 부분은 카메라다. 카메라는 사람들이 스마트폰에서 가장 많이 쓰는 기능 중 하나이면서도 향후 가상현실(VR) 콘텐츠를 촬영하고 구현하는 데 있어 핵심 역할을 한다. 갤럭시S7의 일반형과 엣지형 모두 전문가급인 디지털 일안반사식(DSLR) 카메라에 사용되는 ‘듀얼 픽셀 이미지센서’를 스마트폰 최초로 적용했다. 피사체를 담는 이미지 픽셀을 두 개로 구성한다는 의미인 듀얼 픽셀 기술을 적용하면 화소 수가 갤럭시S6보다 적더라도 어두운 곳에서도 밝고 선명한 사진을 찍을 수 있는 등 뚜렷한 화면을 확보할 수 있다. 전면 카메라에도 후면 카메라와 같은 조리개값 F1.7의 렌즈를 탑재해 어두운 환경에서도 밝고 선명한 셀카 사진을 촬영할 수 있다. 갤럭시S6와 같은 배터리 일체형이지만 배터리 용량을 대폭 개선했다. S7은 S6보다 18%가량, S7 엣지는 S6 엣지보다 배터리양을 38% 늘렸다. 역대 최고 수준인 ‘IP68 등급’의 방수·방진 기능도 눈길을 끈다. 방수 시간이 무려 30분에 달한다. 삼성전자 측은 스마트폰 모서리에 있는 각종 단자 등을 포함한 전체 구조에 방수 기능을 탑재했다. 갤럭시S6 때는 빠졌던 외장 메모리 장치인 마이크로SD 슬롯을 부활시킨 점도 긍정적이다. VR의 유망 종목으로 꼽히는 게임 기능도 강화했다. 게임의 빠른 실행, 방해 금지, 실시간 녹화 등이 대표적이다. 외모는 갤럭시S6의 메탈(금속)·글라스(강화유리) 스타일을 계승했다. 갤럭시S7 엣지는 5.5인치로 전작(5.1)보다 화면을 키우면서도 앞면과 뒷면 모두 커브드 글라스(휘어진 유리) 소재를 적용해 곡선미를 강조했다. 블랙 오닉스, 골드 플래티넘, 화이트 펄, 실버 티타늄 등 4종으로 다음달 11일 출시된다. 이 같은 기능 강화에 대해 “삼성이 지금까지 선보인 스마트폰 중 최고”(미국 IT 전문매체 더 버지)라는 평이 쏟아짐에도 삼성전자가 VR에 중점을 두는 것은 스마트폰 시장이 성장의 한계에 다다랐기 때문이다. 삼성전자 관계자는 “VR이 사물인터넷(IoT), 자율주행차 등과 연결되면 업계에 빅뱅 현상이 나타나 삼성에 또 다른 기회를 가져다줄 수 있다”며 VR이 정보통신기술(ICT) 업계의 ‘게임체인저’ 역할을 해 주길 바란다고 기대했다. 2009년 스마트폰 시장점유율이 3.7%에 불과했던 삼성은 2010년 갤럭시S 시리즈 출시 이후 파죽지세로 시장을 키우면서 2014년 글로벌 스마트폰 시장점유율 32.3%를 차지했다. 갤럭시S4의 성공으로 2013년 24조 9600억원으로 고점을 찍은 삼성전자 스마트폰(정보기술·모바일 부문) 영업이익은 갤럭시S5의 판매가 부진했던 2014년 14조 5600억원으로 줄었다. 갤럭시S6가 나온 지난해에도 전년보다 30%가량 감소한 10조 1400억원에 그쳤다. 바르셀로나 주현진 기자 jhj@seoul.co.kr
  • 아델리 펭귄 15만 마리 전멸?… “타 지역 이동했다”

    아델리 펭귄 15만 마리 전멸?… “타 지역 이동했다”

    남극에 서식하는 아델리 펭귄 15만 마리가 5년 만에 거의 전멸했다는 연구결과가 나와 충격을 준 가운데 이를 반박하는 주장이 나왔다. 최근 미국 미네소타 대학 펭귄 생태 전문가 미셸 라루 박사는 "아델리 펭귄이 전멸했다기 보다는 다른 지역으로 이동해 정착했을 가능성이 높다"고 밝혔다. 세간의 큰 충격을 던진 이 연구결과는 지난 15일(현지시간) 남극전문학술지 '남극 사이언스'(Antarctic Science)에 발표됐다. 호주 뉴 사우스 웰스대학 등 공동연구팀은 남극의 케이프 데니슨 지역에 사는 16만 마리의 아델리 펭귄이 5년 만에 1만 마리 수준으로 개체수가 줄었다는 보고서를 내놨다. 연구팀은 그 '범인'으로 면적이 약 2900㎢ 나 되는 거대한 빙산인 B09B를 지목했다. 지난 2010년 기후변화로 흘러온 B09B이 커먼웰스만 입구를 틀어막으면서 인근에 살던 아델리 펭귄들의 먹이를 구하는 통로가 막혀버린 것. 이에 직격탄을 맞은 펭귄들은 자신과 새끼들을 먹이기 위해 왕복 120 km 이상을 걸어다녀야 했고 이 과정에서 자연스럽게 개체수가 줄어들어 전멸에 이르렀다는 설명이다. 연구팀은 그 근거로 케이프 데니슨 지역에서 엄청나게 많은 펭귄 사체들이 발견된 점과 더이상 다른 펭귄들이 돌아오지 않는다는 사실을 들었다. 그러나 라루 박사의 해석은 이와 다르다. 라루 박사는 미국 과학전문매체 라이브 사이언스와의 인터뷰에서 "상당수의 펭귄 사체가 발견됐다고 해서 자동적으로 전멸했다고 볼 수 없다"면서 "아델리 펭귄의 서식지에서는 항상 사체들이 많이 발견된다. 이는 남극 날씨가 대단히 춥고 건조해 부패하지 않기 때문"이라고 반박했다. 이어 "펭귄들은 쉽게 다른 곳으로 이동해 정착하기 때문에 다른 장소에 서식지를 만들었다고 생각하는 것이 상식적"이라고 덧붙였다.   한편 턱시도 복장을 한 것 같은 모습으로 유명한 아델리 펭귄은 약 70cm 정도의 중간 크기종으로, 머리와 등은 짙은 검정색이고 가슴과 배는 흰색의 귀여운 모습을 하고있다. 성격이 온순하고 무리지어 사는 아델리 펭귄은 지난 2011년 기준 총 700만 마리가 남극 전역에 분포된 것으로 조사됐다. 박종익 기자 pji@seoul.co.kr
  • 사드 반대했던 中…사드 감시범위 3배 뛰어넘는 초대형 레이더(LPAR) 가동 사실 드러나

     중국이 탐지거리 5500km 이상의 초대형 장거리 조기경보레이더를 최소한 4개 보유하고 있는 사실이 지난해 8월 인도 등의 언론매체를 통해 보도된 것으로 확인됐다.  중국이 탐지거리 1000~2000km 안팎인 미군의 사드(고고도미사일방어체계) 배치에 극력 반발하고 있으나, 정작 자신들은 이미 2008년부터 사드의 감시 범위를 3배 이상 뛰어넘는 초대형 레이더 감시 체계(LPAR, C밴드 활성위상배열 레이더 시스템)를 가동하고 있는 사실이 드러난 것이다.  인도의 군사전문매체인 인디언디펜스뉴스는 지난해 8월 “중국이 장거리 미사일을 감지하는 초대형 레이더 실체가 드러났다”고 보도한 것으로 19일 확인됐다.  10m 건물 높이의 이들 중국의 레이더는 8각형 평면 안테나 형태로, 미국 공군우주사령부가 탄도 미사일 발사 감시용으로 운용하는 페이브 포(PAVE PAW)와 거의 동일한 형태다. 미국의 페이브 포 레이더는 탐지거리가 반경 5500km에 이른다.  특히 중국 북동부 지역 헤이룽장성의 우주관제센터에 설치된 장거리 레이더는 5500㎞ 밖의 타깃도 감지할 수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5500㎞의 탐지 범위는 1500㎞ 거리에 있는 한반도 뿐 아니라 일본 열도를 넘어 필리핀 등 서태평양 지역의 미군 전력까지도 포함한다. 외신 등에 따르면 이 레이더는 3000km 밖에 있는 골프공의 궤적을 식별할 수 있을 만큼 뛰어난 성능을 지니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이들 레이더 시스템은 중국을 향해 발사된 탄도미사일을 즉각 격추시킬 요격체계도 갖추고 있다.  LPAR는 중국 북서부 지역의 신장성과 남동부 지역의 복건성 혜안현, 내륙의 쓰촨성 등에도 배치돼 있다. 신장성의 감지 시스템은 시베리아 지역 감지용으로, 복건성의 레이더는 대만과 남중국해, 알래스카 지역을 탐지하기 위해 설치된 것으로 분석된다. 쓰촨성의 LPAR는 인도 지역 감시를 목표로 하고 있다.  상하이의 시사평론 사이트인 관찰자망(觀察者網·Guancha Syndicate)은 중국이 여러 지역의 레이더를 통해 광범위한 탄도미사일 방어 시스템을 구축했다고 평가했다.  윤창수 기자 geo@seoul.co.kr
  • 3년간 외딴섬에 홀로 산 침팬지…처음 본 인간 와락 안다

    3년간 외딴섬에 홀로 산 침팬지…처음 본 인간 와락 안다

    1만 5000평 크기의 섬에서 3년 동안 홀로 살아온 늙은 침팬지 한 마리가 난생 처음 만난 환경운동가를 와락 끌어안은 모습이 보는 이의 마음을 안타깝게 만들고 있다. 17일(현지시간) 동물 전문매체 도도는 수년간 동물 실험의 희생양이었다가 섬에 버려진 약 40살의 침팬지 폰소의 기구한 사연을 소개했다. 폰소는 본래 미국의 비영리 의학연구단체 뉴욕혈액센터(NYBC, New York Blood Center)의 동물실험에 동원됐던 20마리 침팬지 중 한 마리였다. 이 침팬지들은 본래 아프리카 라이베리아 소유의 침팬지들로, 일부는 밀렵 등의 불법적인 방법을 통해 정부에 ‘공급’된 개체들이었던 것으로 전해진다. 이 침팬지들은 잦은 마취를 당하고 생체검사에 시달린 것은 물론, 마취용 다트에 눈을 맞아 실명당하는 등 2차 피해도 입었던 것으로 알려졌다.그러나 NYBC는 해당 연구가 끝나자 침팬지들을 가까이에서 돌보는 대신 모두 라이베리아의 한 섬에 방치했다. 이 섬에는 식량자원과 식용수가 적어 NYBC에서 제공하는 보급품이 침팬지들의 유일한 식량 공급처였다. 그러나 지원은 충분하지 못했고 처음 한 달 만에 11마리의 침팬지가 질병과 굶주림 등으로 사망하고 말았다. 남은 침팬지들은 더 작은 섬으로 나뉘어 옮겨졌으나 그 중 5마리가 얼마 지나지 않아 또 다시 사망했다. 결국 최종적으로 남은 것은 폰소와 그 가족들 뿐이었다. 그러나 2013년 폰소의 가족들도 짧은 간격으로 모두 세상을 떠났고 폰소는 혼자의 몸이 됐다. 이 시점에 NYBC는 이미 다른 실험용 침팬지 60여 마리를 섬에 풀어놓고 그들을 지원해야 한다며 폰소에 대한 지원은 전면 중단한 상태였다. 그랬던 폰소가 지금까지 생존할 수 있었던 것은 오로지 인근 주민인 제르맹 덕분이었다. 제르맹은 넉넉지 못한 수입에도 폰소를 자주 찾아와 바나나, 빵 등을 건네줬던 것으로 전한다. 최근 기니의 ‘침팬지 보호센터’(Chimpanzee Conservation Center) 소속 에스텔 라발랑드는 그런 폰소를 위로하기 위해 섬을 직접 찾았다. 제르맹의 사랑 덕분인지, 놀랍게도 인간에 대한 신뢰를 완전히 잃지 않은 폰소는 라발랑드를 강하게 끌어안고 즐거워했으며, 이 모습은 그녀의 SNS를 통해 공개돼 네티즌들에게 큰 감흥을 주고 있다. 한편 NYBC는 지난해 60여 마리 침팬지들에 대한 지원 또한 중단할 것을 선언한 바 있다. NYBC는 침팬지 지원 문제를 두고 라이베리아 정부와 마찰을 겪은 뒤 이러한 결정을 내리게 됐다며, “법적으로, 혹은 (라이베리아와의) 계약상으로 우리에게는 아무런 책임이 없다”고 주장했다. 이러한 태도에 제인구달 등 세계적인 환경학자들이 비판의 목소리를 높였으나 NYBC는 기존 입장을 고수하고 있다. NYBC의 책임을 대신해 침팬지들의 생명을 보호하고 있는 것은 동물보호단체들과 일반 대중들이다. 현재 ‘SOS 폰소’라는 이름의 소규모 집단이 결성돼 폰소의 생명보호를 위해 노력하고 있으며, 60마리 침팬지들을 위해서는 미국의 동물보호단체 ‘휴메인 소사이어티 오브 유나이티드 스테이츠’(Humane Society of United States) 등이 나선 상태다. 다음 주소를 방문해 이들 단체를 후원할 수 있다.폰소 모금 페이지: https://www.gofundme.com/judyf2u860마리 침팬지 모금 페이지: https://www.gofundme.com/abandonedchimps 방승언 기자 earny@seoul.co.kr
  • 아델리 펭귄 15만 마리 전멸?…타 지역 이동 가능성

    아델리 펭귄 15만 마리 전멸?…타 지역 이동 가능성

    남극에 서식하는 아델리 펭귄 15만 마리가 5년 만에 거의 전멸했다는 연구결과가 나와 충격을 준 가운데 이를 반박하는 주장이 나왔다. 최근 미국 미네소타 대학 펭귄 생태 전문가 미셸 라루 박사는 "아델리 펭귄이 전멸했다기 보다는 다른 지역으로 이동해 정착했을 가능성이 높다"고 밝혔다. 세간의 큰 충격을 던진 이 연구결과는 지난 15일(현지시간) 남극전문학술지 '남극 사이언스'(Antarctic Science)에 발표됐다. 호주 뉴 사우스 웰스대학 등 공동연구팀은 남극의 케이프 데니슨 지역에 사는 16만 마리의 아델리 펭귄이 5년 만에 1만 마리 수준으로 개체수가 줄었다는 보고서를 내놨다. 연구팀은 그 '범인'으로 면적이 약 2900㎢ 나 되는 거대한 빙산인 B09B를 지목했다. 지난 2010년 기후변화로 흘러온 B09B이 커먼웰스만 입구를 틀어막으면서 인근에 살던 아델리 펭귄들의 먹이를 구하는 통로가 막혀버린 것. 이에 직격탄을 맞은 펭귄들은 자신과 새끼들을 먹이기 위해 왕복 120 km 이상을 걸어다녀야 했고 이 과정에서 자연스럽게 개체수가 줄어들어 전멸에 이르렀다는 설명이다. 연구팀은 그 근거로 케이프 데니슨 지역에서 엄청나게 많은 펭귄 사체들이 발견된 점과 더이상 다른 펭귄들이 돌아오지 않는다는 사실을 들었다. 그러나 라루 박사의 해석은 이와 다르다. 라루 박사는 미국 과학전문매체 라이브 사이언스와의 인터뷰에서 "상당수의 펭귄 사체가 발견됐다고 해서 자동적으로 전멸했다고 볼 수 없다"면서 "아델리 펭귄의 서식지에서는 항상 사체들이 많이 발견된다. 이는 남극 날씨가 대단히 춥고 건조해 부패하지 않기 때문"이라고 반박했다. 이어 "펭귄들은 쉽게 다른 곳으로 이동해 정착하기 때문에 다른 장소에 서식지를 만들었다고 생각하는 것이 상식적"이라고 덧붙였다.   한편 턱시도 복장을 한 것 같은 모습으로 유명한 아델리 펭귄은 약 70cm 정도의 중간 크기종으로, 머리와 등은 짙은 검정색이고 가슴과 배는 흰색의 귀여운 모습을 하고있다. 성격이 온순하고 무리지어 사는 아델리 펭귄은 지난 2011년 기준 총 700만 마리가 남극 전역에 분포된 것으로 조사됐다. 박종익 기자 pji@seoul.co.kr
  • ´위기의 힐러리´ 도박사이트에서는 여전히 압도적

     개인 이메일로 국가기밀을 다뤘는지를 둘러싼 논란이나 경쟁자의 맹추격에도 유명 도박사이트에서는 여전히 힐러리 클린턴 전 국무장관의 미국 대통령 당선 가능성이 다른 주자들보다 훨씬 높았다.  16일(현지시간) 정치전문매체 폴리티코가 인용한 영국 도박사이트 ‘베트페어’ 자료를 보면 전날 기준으로 클린턴 전 장관의 당선 확률은 50.51%를 기록해 2위인 도널드 트럼프(16.67%)를 큰 격차로 앞섰다.  클린턴 전 장관과 트럼프는 각각 민주당과 공화당 대선 주자 가운데 평균 지지율에서 선두를 달리고 있다.  그러나 클린턴 전 장관은 미국 대선 민심의 ‘풍향계’격인 아이오와 주 코커스(당원대회)에서 간신히 승리한 데 이어 뉴햄프셔 주 프라이머리(예비선거)에서는 당내 경쟁자인 버니 샌더스 상원의원에게 큰 격차로 패했다.  클린턴 전 장관의 이메일 논란은 지난달 미 국무부에서 클린턴 전 장관의 사설 이메일 서버로 오갔던 이메일 중 22건이 “1급기밀 범주에 해당하는” 내용을 담고 있었다고 발표하면서 더 커졌다.  미 국무부의 ‘힐러리 사설 이메일’ 공개는 오는 29일까지 계속될 예정이다.  뉴햄프셔 프라이머리 전날인 지난 8일과 비교해 클린턴 전 장관의 당선 확률은 약 3.5%포인트 감소했지만,여전히 트럼프를 비롯한 다른 대선 주자들을 크게 앞서고 있다.  ‘베트페어’ 집계에서 트럼프 다음으로는 공화당의 마르코 루비오(11.11%), 민주당의 버니 샌더스(8.7%), 공화당의 젭 부시(5.0%) 순으로 당선 확률이 높게 나타났다.  류지영 기자 superryu@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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