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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NBA 결승 7차전 시청률 15%… 마이클 조던 이후 최고치 기록

    미국 스포츠 전문매체 ESPN은 미국프로농구(NBA) 2015~16시즌 챔피언결정전 7차전이 ‘농구 황제’ 마이클 조던이 뛰었던 1998년 이후 가장 높은 TV 시청률을 기록했다고 21일 밝혔다. ESPN은 “지난 20일 미국 캘리포니아주 오클랜드에서 열린 클리블랜드 캐벌리어스와 골든스테이트 워리어스의 미국 내 TV 시청률은 15.7%를 기록했다”면서 “미국 내에서 이 경기를 TV를 통해 본 사람이 3080만명 정도로 집계됐다. 이는 1998년 조던이 시카고 불스의 우승을 이끌었던 챔피언결정전 6차전 이후 최고치”라고 설명했다.
  • 피라미드, 기울어져 있다…미세한 오점 발견(연구)

    피라미드, 기울어져 있다…미세한 오점 발견(연구)

    세계 7대불가사의 중 하나인 이집트 기자에 있는 쿠푸왕의 피라미드는 시대에 걸맞지 않은 과학적 정교함으로도 유명하다. 쿠푸왕의 피라미드의 옆면은 개당 15t에 달하는 석회석으로 채워져 있다. 하지만 최근 높이 147m, 밑변이 각각 230 여 m로서 한 치의 오차도 없는 정확성을 자랑해왔던 이 피라미드에서 오류가 발견됐다. 피라미드의 서쪽 면이 동쪽 면에 비해 약간 더 길다는 주장이 나온 것이다. 고고학 연구 단체인 ‘글랜 대쉬 연구재단’의 대표 글랜 대쉬 박사와 이집트 기자지구 내 유적지를 30년간 연구해 온 고대이집트연구협회(AERA)는 원래 피라미드의 정확한 길이를 측정하기 위해 피라미드를 한 눈에 볼 수 있는 지도와 이미지, 첨단 측량기법 등을 사용했다. 4300년 전 이집트인들은 피라미드를 만들 때, 맨 아래에 일종의 토대를 만들고 사방으로 가대(물건 따위를 얹어 놓기 위하여 밑을 받쳐 세운 구조물)를 세운 뒤 피라미드를 쌓아 올렸다. 이후 가대의 일부는 제거되거나 풍화·침식 작용으로 사라지고 현재의 토대와 피라미드만 남게 됐다. 이 때문에 연구진은 피라미드의 진짜 크기를 알기 위해서는 가대의 크기를 알아야 한다고 판단하고, 가대를 설치한 흔적을 찾은 결과 맨 아래 돌에서 총 84개의 가대 흔적을 찾을 수 있었다. 가대의 형태가 고스란히 남아있다고 가정하고 길이를 재 본 결과, 쿠푸왕 피라미드의 동쪽 밑변은 약 230.295~230.373m인데 반해, 서쪽 밑변은 230.378~230.436m인 것이 확인됐다. 서쪽 밑변이 동쪽보다 최대 14.1㎝ 더 긴 것이다. 즉 사방으로 완벽한 균형을 이루는 것으로 알려졌던 정사각뿔형의 이 피라미드는 사실 한쪽 면의 길이가 약간 길어지면서 다소 기울어진 듯한 형태를 가지고 있다는 뜻이다. 연구진은 이것이 애초 측량 과정에서 나타난 ‘작은 실수’로 보이며, 비록 약간의 오차는 있지만 고대 이집트인들은 건축방면에 있어서 엄청난 능력을 소유했었다는 사실을 증명하는 것이라고 설명했다. 연구를 이끈 글랜 대쉬는 “우리는 고대 이집트인들이 어떻게 이 거대한 구조물을 세웠으며, 이번 연구결과가 당시의 기술과 건축 수준을 알아내는데 긍정적인 영향을 미치길 희망한다”고 밝혔다. 한편 해당 연구결과는 과학전문매체인 라이브사이언스에 소개됐다. 송혜민 기자 huimin0217@seoul.co.kr
  • 구글, MS와 달리 트럼프에게 등돌린 애플···“공화당 전당대회 후원 안 한다”

    구글, MS와 달리 트럼프에게 등돌린 애플···“공화당 전당대회 후원 안 한다”

    미국 ‘애플’이 다음 달에 있을 미 공화당 전당대회에 자금 등을 후원하지 않기로 했다고 미 정치전문매체 폴리티코가 18일(현지시간) 보도했다. 이날 보도에 따르면 애플은 다음달 오하이오주 클리블랜드에서 열리는 공화당 전당대회에 자금이나 물품 등의 지원을 하지 않겠다는 의사를 공화당 지도부에 전달했다. 전당대회에선 도널드 트럼프 후보가 공화당 대선후보로 공식 지명될 가능성이 크다. 여성과 이민자, 사회적 약자 등을 향한 트럼프의 거친 발언을 애플이 문제 삼았다고 폴리티코는 설명했다. 폴리티코는 “수많은 이민자를 미국 밖으로 내쫓으려는 트럼프의 생각이 외국 출신의 고급 인력을 미국으로 끌어들이려는 정보기술(IT) 기업들의 노력과 배치된다”고 전했다. 애플과 트럼프 사이의 불편한 관계가 후원 불가 방침에 반영됐다는 분석도 있다. 테러범의 아이폰 잠금 해제를 놓고 미 연방수사국(FBI)과 애플이 갈등을 벌였을 당시 트럼프는 “애플이 테러범에 대한 정보를 관련 당국에 넘길 때까지 삼성의 휴대전화만 사용하겠다”고 선언한 바 있다. 애플은 2008년 대선에선 민주·공화 양당에 14만 달러(약 1억 6000만원) 가량의 맥북 등을 지원했다. 2012년 대선에는 기업 후원을 받지 않기로 정한 민주당의 방침에 어느 당의 전당대회도 후원하지 않았다. IT 기업 가운데 구글, 마이크로소프트(MS), 페이스북 등은 애플과는 달리 올해 공화당 전당대회의 지원 의사를 밝혔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왕서방의 붉은 물결… 2050년 축구 제패?

    왕서방의 붉은 물결… 2050년 축구 제패?

    #1. 중국 가전 유통회사인 쑤닝그룹이 지난 6일 이탈리아 프로축구 세리에A 인터 밀란의 지분 70%를 2억 7000만 유로(약 3560억원)에 인수했다. 1908년 창단한 뒤 이탈리아 정규리그에서 18차례 우승을 차지한 명문구단의 최대 주주가 된 것이다. 앞서 지난달에는 중국인 사업가 샤젠퉁(夏建統)이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의 애스턴 빌라를 6000만 파운드(약 1005억원)에 인수했다. 중국 완구업체 라스타그룹은 지난해 11월 스페인 명문구단 에스파뇰 지분 56%를 인수했다. 잉글랜드 맨체스터 시티 지분 13%와 스페인 아틀레티코 마드리드 지분 20%도 중국 자본이 갖고 있다. #2. 중국 프로축구 슈퍼리그의 상하이 선화가 브라질 국가대표 출신 선수 두 명을 영입하기 위해 7000만 유로(약 923억원)를 동원하려 한다고 스포츠전문매체 ESPN이 보도했다. 중국은 이미 이적료 부문에서는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보다 더 많은 돈을 쓰는 ‘큰손’이다. 아시아축구연맹(AFC)에 따르면 중국은 지난 겨울 이적시장에서 2억 5890만 유로(3414억원)를 썼다. 전 세계 축구판이 ‘차이나 머니’에 흔들리고 있다. 중국 거대 자본들이 영국과 스페인, 이탈리아 명문 구단은 물론 호주 축구 클럽의 지분을 싹쓸이하고 있다. 여기에 중국 프로구단들은 세계적인 스타 영입에 아낌없이 돈을 풀고 있다. 중국이 ‘축구굴기’(蹴球?起)를 내세우며 축구에 돈을 쏟아붓는 이유는 시진핑 국가주석의 관심에서 비롯됐다. 시진핑은 중국이 월드컵에 나가고, 월드컵을 개최하고, 월드컵에서 우승하는 게 소원이라고 밝힌 적이 있다. 시진핑은 축구를 너무나 사랑한 나머지 2013년 중국대표팀이 안방에서 태국에 1-4로 지는 걸 지켜보고는 “결과를 인정할 수 없다”며 패인 분석을 지시했다. 중국 국가발전개혁위원회는 지난 4월 축구 중장기 발전 계획을 발표하고 2020년까지 축구선수 5000만명 육성, 2030년까지 아시아 축구 제패, 2050년까지 세계 제패라는 장기 전략을 발표했다. 류옌둥 부총리가 이끄는 축구개혁영도소조는 올해 예산으로 40억 위안(약 7120억원)을 배정했다. 축구굴기는 말 그대로 중국 축구가 봉우리가 솟아나듯이 실력으로 일어서자는 뜻을 담고 있다. 방향은 명확하다. 슈퍼리그를 키우고, 리그를 바탕으로 국가대표팀 수준을 높이는 것이다. 우선 유소년 축구 시스템에 전폭적인 투자가 이뤄지고 있다. 축구굴기로 인해 무리수까지 등장했다. 초등학교에서 ‘축구 체조’라는 족보도 없는 체조를 시킨다고 국내에서도 논란이 일었다. 운동 좀 한다 싶으면 다른 종목 선수까지도 축구를 시키는 현상까지 나타났다. 농구 영웅인 야오밍이 공개적으로 정부가 축구를 편애한다고 비판했을 정도다. 여기에 대기업들이 시진핑의 축구굴기에 뜨겁게 호응을 하면서 축구에 전폭적인 투자를 하고 있다. 슈퍼리그에 세계적인 선수와 감독들을 영입하는데 그치지 않고 아예 유럽 클럽을 직접 인수하고 있는 것이다. 전폭적인 투자에 힘입어 슈퍼리그는 국제무대에서 실력을 발휘하고 있다. 2011년부터 5년 연속 슈퍼리그 우승을 차지한 광저우 헝다는 AFC 챔피언스리그에서 2013년과 2015년 정상에 올랐다. 올해도 상하이 상강과 산둥 루넝이 도쿄와 시드니를 꺾고 8강에 안착했다. 대기업들이 축구에 천문학적인 투자를 하는 속내를 자세히 들여다보면 그에 상응하는 이익이 있기 때문이다. 슈퍼리그 구단 중에는 모기업이 부동산과 건설 분야가 많은 것도 권력층과 교감이 중요하기 때문이라는 지적이 나온다. 광저우 헝다에만 해마다 1000억원DMF 넘게 투자하는 쉬자인 헝다그룹 회장은 전국인민대표대회(전인대) 위원에 발탁된 반면, 한때 슈퍼리그 최강자였던 다롄 스더는 모기업인 다롄그룹 후견자였던 보시라이 전 충칭시 당서기가 실각한 뒤 공중분해됐다. 그러나 축구굴기가 축구인이 아닌 정부와 대기업 주도로 이뤄지다보니 거품 논쟁도 끊이지 않는다. 중국인 선수들 몸값까지 천정부지로 치솟다보니 유럽무대에 도전하지 않고 슈퍼리그에 안주하는 부작용으로 이어지고 있다. 한국과 일본이 유럽파만으로도 웬만한 국가대표 선발 명단을 구성할 정도가 된 반면 세계무대에서 뛰는 중국 선수를 찾기는 쉽지 않다. 지난 시즌 슈퍼리그 득점 상위 10명에 드는 중국 선수도 2명에 불과하다. 지난해 K리그 클래식이 5명, J리그는 7명이었던 것과 극명한 차이를 보인다. 중국 선수들의 기량이 오히려 퇴보했다는 우려도 나온다. 지난해 동아시안컵에서 중국이 “공한증은 없다”며 큰소리치다 신예 위주로 출전한 한국에 0-2로 패했다. 2016 리우데자네이루올림픽 출전권이 걸린 아시아축구연맹 23세 이하(U-23) 대회에선 내전 때문에 훈련도 제대로 못하는 시리아한테 1-3으로 역전패한 것을 비롯해 3전 전패로 탈락했다. 심지어 2018 러시아월드컵 2차 예선에서는 북한이 필리핀에 패한 덕분에 겨우 16년 만에 최종예선에 진출했지만 한국·이란 등과 한 조에 묶여 최종예선 통과가 쉽지 않을 전망이다. 그렇다고 중국 축구가 결코 요란하기만 한 ‘빈 수레’는 아니다. 뜨거운 축구 열기가 있기 때문이다. 중국 슈퍼리그 경기장을 찾은 관중은 경기당 평균 2만 2193명이나 된다. 평균 관중이 2만명이 넘는 구단은 8곳에 이른다. 광저우 헝다와 베이징 궈안은 경기가 열릴 때마다 평균 4만명이 넘는 관중이 몰린다. 심지어 지난해 인기가 가장 적었던 광저우 푸리조차도 평균 관중 수가 7989명이다. 지난해 K리그 전체 평균 관중 수는 7720명이었다. 중국 정부가 강력한 정책의지를 바탕으로 유소년 선수들을 육성하고 리그 시스템을 정비하는 것은 곧장 성과로 이어진다. 지금은 한국에서 가장 인기 있는 프로스포츠인 야구도 과거 전두환 정권이 대기업 팔을 비틀어가며 의도적으로 육성시켰던 선례가 있다. 중국 프로축구 수준이 높아지는 것은 한국 축구에도 득이 더 많다. 치열한 상호 경쟁을 통해 상향평준화를 이루고 동아시아 축구 위상 자체를 높일 수 있기 때문이다. 공교롭게도 오는 8월 열리는 AFC 챔피언스리그 8강전에서는 한국과 중국 각 두 팀이 맞붙는다. 강국진 기자 betulo@seoul.co.kr
  • 향유고래 사체 뜯어먹는 알래스카 불곰 포착

    향유고래 사체 뜯어먹는 알래스카 불곰 포착

    수중 포유류 중 거대한 덩치를 자랑하는 향유고래가 역시 거대 덩치를 자랑하는 불곰에게 먹히는 장면이 카메라에 포착됐다. 최근 미국의 과학전문매체 라이브 사이언스는 알래스카 터카 베이에서 촬영된 향유고래와 불곰의 모습을 사진과 사연으로 소개했다. 바다와 육지를 대표하는 포식자가 만난 희귀한 이 모습은 지난 4일(현지시간) 알래스카에서 자연 가이드로 활동하는 카린 트랩하겐에게 포착됐다. 해변에 죽은 향유고래가 파도에 밀려왔고 호기심 많은 불곰 한마리가 냄새를 맡고 다가온 것. 트랩하겐은 "처음 곰은 고래의 주위를 맴돌다가 피부를 햝기 시작했다"면서 "곧바로 고래의 부드러운 부위부터 뜯어먹기 시작했다"며 놀라워했다. 흥미로운 것은 예상치 못한 불곰의 포식 잔치는 며칠 간이나 이어졌다는 점이다. 트랩하겐은 "사흘 후에도 불곰 무리들이 몰려들어 고래를 뜯어먹고 있었다"면서 "사체는 부패한 상태였으며 주위에는 땅에 떨어진 것을 쪼아먹는 바닷새와 멀찌감치 떨어져 불곰의 식사가 끝나기를 기다리는 늑대들이 보였다"고 말했다. 고래 사체 하나가 알래스카 지역 동물들의 굶주린 배를 채워주는 자연의 섭리를 보여준 셈.   향유고래는 최대 몸길이 20m, 몸무게 40t 이상에 달하는 거대 종으로 주로 오징어와 물고기를 잡아 먹고 살며 한 마리당 연간 50t의 철 성분을 바닷속에 배설한다. 특히 이 철 성분은 식물성 플랑크톤의 생장과 광합성을 하도록 촉진시켜 대기중 이산화탄소 제거를 도와 지구온난화 방지의 중요한 역할을 한다.  박종익 기자 pji@seoul.co.kr
  • 北 김정은 통치자금 관리 노동당 39호실도 외화난?…대북소식통 “39호실 유동자금 부족”

     북한 김정은 노동당 위원장의 통치자금을 담당하는 당 39호실 산하 무역회사들이 국제사회의 강도 높은 대북제재로 인해 심각한 외화난에 직면한 것으로 알려졌다.  북한 전문매체인 데일리NK는 15일 대북소식통을 인용해 “최근 무역성 산하 회사를 비롯한 각급 무역기관들은 심각한 외화난을 겪고 있다”면서 “중앙당 39호실 산하 무역회사들까지 유동자금(외화)이 부족해 중국과의 무역에서 차질이 생기고 있다”고 전했다.  이 소식통은 이어 “몇 달 전까지만 해도 무역활동을 순조롭게 진행했지만, 요즘에는 중국회사들과의 돈 분쟁이 종종 발생하고 있다”면서 “평양과 지방의 다수 무역회사가 반입 후 물자에 대한 원금을 제때에 물지 못하는 등 대방(중국 무역업자) 측과의 지불계약을 제대로 지키지 못하고 있다”고 주장했다.  그러면서 “예전엔 세관을 통해 반입된 물자들에 대해 원금만은 제날에 꼭꼭 갚곤 했었는데, 지금은 외화가 돌지 못해 지불 날짜를 질질 끌고 있다”면서 “5월 초까지만 해도 아무리 늦어도 보름 이상 미루지 않던 것이 지금은 한 달이 넘도록 절반 값도 못 물고 있는 경우도 많다”고 말했다.  그는 또 “평양의 무역은행들에 외화가 점점 고갈되어 그곳에 계좌를 둔 국가 공식 무역회사 돈 대출이 매우 힘들어졌다”면서 “무역회사 사장들은 ‘은행거래가 개인 이자 돈 빌리기(고리대)보다 못하다’는 말을 공공연히 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문경근 기자 mk5227@seoul.co.kr  
  • 거대 향유고래 사체 뜯어먹는 알래스카 불곰 포착

    수중 포유류 중 거대한 덩치를 자랑하는 향유고래가 역시 거대 덩치를 자랑하는 불곰에게 먹히는 장면이 카메라에 포착됐다. 최근 미국의 과학전문매체 라이브 사이언스는 알래스카 터카 베이에서 촬영된 향유고래와 불곰의 모습을 사진과 사연으로 소개했다. 바다와 육지를 대표하는 포식자가 만난 희귀한 이 모습은 지난 4일(현지시간) 알래스카에서 자연 가이드로 활동하는 카린 트랩하겐에게 포착됐다. 해변에 죽은 향유고래가 파도에 밀려왔고 호기심 많은 불곰 한마리가 냄새를 맡고 다가온 것. 트랩하겐은 "처음 곰은 고래의 주위를 맴돌다가 피부를 햝기 시작했다"면서 "곧바로 고래의 부드러운 부위부터 뜯어먹기 시작했다"며 놀라워했다. 흥미로운 것은 예상치 못한 불곰의 포식 잔치는 며칠 간이나 이어졌다는 점이다. 트랩하겐은 "사흘 후에도 불곰 무리들이 몰려들어 고래를 뜯어먹고 있었다"면서 "사체는 부패한 상태였으며 주위에는 땅에 떨어진 것을 쪼아먹는 바닷새와 멀찌감치 떨어져 불곰의 식사가 끝나기를 기다리는 늑대들이 보였다"고 말했다. 고래 사체 하나가 알래스카 지역 동물들의 굶주린 배를 채워주는 자연의 섭리를 보여준 셈.   향유고래는 최대 몸길이 20m, 몸무게 40t 이상에 달하는 거대 종으로 주로 오징어와 물고기를 잡아 먹고 살며 한 마리당 연간 50t의 철 성분을 바닷속에 배설한다. 특히 이 철 성분은 식물성 플랑크톤의 생장과 광합성을 하도록 촉진시켜 대기중 이산화탄소 제거를 도와 지구온난화 방지의 중요한 역할을 한다.  박종익 기자 pji@seoul.co.kr
  • ‘끝판대장’ 오승환, MLB ‘별’될까? “올스타 출전 자격 갖췄다”

    ‘끝판대장’ 오승환, MLB ‘별’될까? “올스타 출전 자격 갖췄다”

    ‘끝판대장’ 오승환(34·세인트루이스 카디널스)이 미국 메이저리그 첫 시즌 올스타전에 출전할 수 있을까. 미국 야구 전문매체 베이스볼에센셜이 오승환을 ‘올스타전 출전 자격을 갖춘 선수’로 평가했다. 베이스볼에센셜은 14일(한국시간) “다른 리그에서 활약하다 메이저리그에 입성한 선수의 성공을 보장할 수 없다. 그런 면에서 세인트루이스는 가치 있는 선택을 했다”며 세인트루이스의 오승환 영입을 성공적이었다고 평가했다. 오승환은 32경기에 등판해 2승 11홀드 평균자책점 1.60의 압도적인 성적을 올렸다. 9이닝당 삼진(12.3개), 이닝당 출루허용(0.74) 등 세부 성적은 더욱 놀랍다. 베이스볼에센셜은 “오승환은 한국과 일본프로야구에서 357세이브를 거두며 ‘끝판대장’으로 불린 마무리 투수다. 세인트루이스는 통산 평균자책점 1.81, 9이닝당 삼진 10.7개 등 오승환의 기록을 살핀 뒤 영입을 결정했을 것”이라고 전하며 “메이저리그에서도 다른 리그 성적을 그대로 유지하고 있다. 정말 대단한 일”이라고 극찬했다. 이 매체는 “오승환은 돌부처라는 별명도 가지고 있는데 메이저리그에서도 위기 상황에서 평정심을 유지한다. 오승환의 슬라이더는 공격이 거의 불가능한 공이다”라며 차분한 오승환의 성격과 피안타율 0.053을 기록한 구종에 놀라움을 표했다. 베이스볼에센셜이 오승환의 장점을 장황하게 소개한 건 “오승환이 올스타 출전 자격을 갖췄다”고 결론 내리기 위해서다. 이 매체는 “오승환은 압도적인 시즌을 보내고 있다. 기술적 향상도 놀랍다”며 “그는 올스타전에 출전할 자격이 있다”고 강조했다. 한국 선수 중 메이저리그 올스타전 무대를 밟은 이는 박찬호(2001년), 김병현(2002년) 둘뿐이다. 메이저리그 첫해 올스타전에 출전한 한국인은 없다. 한국과 일본에서 올스타전 출전 경험이 있는 오승환이 꿈의 무대 메이저리그에서도 ‘올스타급 선수’로 꼽히고 있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14~16일 IOC 위원장 리우 방문, 17일 러시아육상 출전 여부 결정

    14~16일 IOC 위원장 리우 방문, 17일 러시아육상 출전 여부 결정

    개막이 두 달 앞으로 다가온 리우데자네이루올림픽과 관련해 이번 주 두 가지 중요한 이벤트가 예정돼 있다. 우선 토마스 바흐 국제올림픽위원회(IOC) 위원장이 리우올림픽 준비 현황을 점검하기 위해 14일(이하 현지시간)부터 2박3일 일정으로 현지를 찾는다. 13일 올림픽 전문매체 ‘어라운드 더 링스(ATR)’는 바흐 위원장이 14일과 15일 다른 IOC 위원들과 함께 경기장 준비 실태를 둘러보고 지카 바이러스나 수질 오염, 지우마 호세프 대통령 탄핵 심의와 관련한 권력 투쟁 등 대회를 둘러싼 제반 문제를 점검할 예정이라고 전했다. 바흐 위원장은 16일에는 수도 브라질리아를 찾아 미첼 테메르 대통령 권한대행을 예방한다. 호세프 전 대통령은 상원에 의해 권한이 6개월 동안 정지돼 테메르 부통령에게 권한을 넘겨줬다. IOC는 브라질이 직면한 여러 어려움에도 불구하고 올림픽 준비에 총력을 기울이는 대회 조직위원회를 적극 지원하겠다는 뜻을 여러 차례 공언해 왔다. 한편 국제육상경기연맹(IAAF)은 오는 17일 오스트리아 빈에서 집행위원회를 열어 러시아 육상선수들이 리우올림픽에 출전할 수 있을지 여부에 대한 최종 결론을 내린다. IAAF는 지난 몇 개월 동안 러시아선수총연맹(ARAF)과 러시아반도핑기구(RUSADA)가 제출한 소명 자료를 검토해 결정을 내리게 된다. IAAF 집행위는 우선 러시아의 반도핑 시스템 개선 노력을 조사해온 독립적인 태스크포스 팀의 의견을 청취하는데 비탈리 뭇코 러시아 체육부 장관이 제안한 내용 등 적어도 세 갈래의 개선 방안이 포함돼 있다. 만약 IAAF가 권한이 정지된 ARAF의 올림픽 참가를 막는다면 IOC도 그 결정을 뒷받침해 러시아 육상 선수들의 대회 참여를 금지하게 된다. 지난 3월의 IAAF 집행위 회의는 러시아를 원상 복구시키려면 “중요한 일들”이 더 이뤄져야 할 필요가 있다고 결론내렸다. 임병선 선임기자 bsnim@seoul.co.kr
  • [美 첫 여성 대선후보] “샌더스 주저앉혀라”… 민주당, 압박 총력

    [美 첫 여성 대선후보] “샌더스 주저앉혀라”… 민주당, 압박 총력

    힐러리 클린턴 전 국무장관이 민주당 대선 최종후보 확정에 필요한 대의원 ‘매직넘버’(2383명)를 초과한 것으로 보도된 6일(현지시간) 버니 샌더스 버몬트 상원의원을 향한 전방위적 사퇴 압박이 거세지고 있다. 역전 가능성이 없기에 완주를 고집하지 말고, 클린턴이 본선에서 도널드 트럼프(공화당)를 이길 수 있게 힘을 보태라는 이유에서다. 워싱턴포스트는 이날 클린턴이 캘리포니아주 컴튼에서 가진 기자간담회에서 “내일은 내가 (경선에서) 물러나 오바마 전 상원의원을 지지한 지 8년이 되는 날”이라면서 “당시 선거에서 많은 갈등을 겪었지만 그래도 (오바마 지지는) 옳은 결정이었다고 믿는다”고 답했다. 자신의 경험을 소개하며 샌더스에게도 조속한 후보 사퇴를 촉구한 것이다. 클린턴은 정확히 8년 전인 2008년 6월 7일 같은 당 경선 경쟁자인 버락 오바마의 승리가 확실시되자 후보직을 내려놓고 그에 대한 지지를 선언했다. 이와 별도로 정치 전문매체 더힐은 “오바마 대통령이 지난 주말 샌더스 의원에게 전화해 대화를 나눴다”고 전했다. 민주당 경선이 클린턴 쪽으로 거의 기울었다는 점을 감안할 때, 오바마 대통령이 과열 양상을 보이는 경선 레이스에 대한 ‘교통정리’가 필요하다고 보고 샌더스에 사퇴를 종용했을 것으로 풀이된다. 현재 오바마 대통령은 조만간 클린턴에 대한 공식 지지의사를 밝히기 위해 민주당과 세부 사항을 논의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이런 상황을 종합해 볼 때 그는 샌더스가 다음달 민주당 전당대회까지 완주를 고집하지 않고 알아서 경선을 포기하길 원하는 것 같다고 블룸버그는 설명했다. 이처럼 오바마 대통령까지 직접 나서 샌더스 사퇴를 종용하는 것은 공화당이 트럼프를 중심으로 대오를 단일화해 지지층을 결집시키는 데 비해 민주당은 여전히 두 후보 간 진흙탕 싸움으로 클린턴에 대한 비호감도만 커지고 있음을 우려하기 때문이다. 한편 워싱턴 정가에서는 샌더스가 클린턴의 부통령 후보 1순위가 될 것이라는 이야기가 흘러 나오고 있다. 그를 러닝메이트로 낙점해 경제 불평등 해소를 원하는 샌더스 지지자들을 흡수하자는 취지다. 실제로 클린턴은 지난달 CNN과의 인터뷰에서 샌더스 영입 가능성을 열어 놓기도 했다. 류지영 기자 superryu@seoul.co.kr
  • “北 영변 핵재처리시설 재가동한 듯”

    국제원자력기구(IAEA)가 6일(현지시간) 북한이 핵무기 제조를 위해 플루토늄 재처리시설을 재가동한 것으로 보인다고 밝혔다. 아마노 유키야 IAEA 사무총장은 이날 빈에서 기자회견을 통해 “우리가 확보한 북한의 5MW급 원자로 활동, 농축 시설 확장, 플루토늄 재처리와 연관된 활동 등에 관한 자료 등이 이를 시사하고 있다”고 말했다. 그는 이어 “우리는 지상에서 관측할 수 없어 오직 위성 자료를 근거로만 판단했기 때문에 확신할 수는 없다”면서도 “위성사진 자료를 통해서도 어떤 활동의 징후를 볼 수 있다”고 덧붙였다. 이는 북한이 영변 재처리시설에서 최근 의심스러운 활동을 하고 있다고 지적한 북한전문매체 ‘38 노스’의 지난 4월 보고와도 일치한다. 그는 또 영변 핵 단지에서 관측된 징후 가운데 “차량 움직임과 증기, 온수 배출 또는 물질 수송”이 포함됐다고 밝혔다. 북한은 2007년 영변 원자로를 폐쇄했다가 2013년 3차 핵실험 후 재가동했다. 앞서 제임스 클래퍼 미국 국가정보국(DNI) 국장은 올 2월 북한이 수주 또는 수개월 안에 사용후핵연료에서 플루토늄을 재처리하기 시작할 것이라고 경고했다. 미국 존스홉킨스 대학의 싱크탱크인 한미연구소도 지난주 최근 위성 사진 분석 결과 지붕이 없는 화차 등의 움직임이 드러났다며 북한이 새로운 핵무기를 준비하는 징후가 보인다고 밝혔다. 황비웅 기자 stylist@seoul.co.kr
  • ‘킹’ 제임스도 애도···“무하마드 알리는 링 밖에서 더 위대했던 영웅”

    ‘킹’ 제임스도 애도···“무하마드 알리는 링 밖에서 더 위대했던 영웅”

    전설의 복서 무하마드 알리(74)의 타계 소식에 미국프로농구(NBA)의 대표 선수인 ‘킹’ 르브론 제임스도 깊은 애도의 뜻을 전했다. 골든스테이트 워리어스와 NBA 챔피언 결정전(7전 4선승제)을 치르고 있는 클리블랜드 캐벌리어스의 제임스는 3일(현지시간) 미 스포츠 전문매체 ESPN과의 인터뷰에서 “알리는 스포츠 종목의 경계를 뛰어넘은 위대한 인물”이라면서 ”어렸을 적에 알리가 링 안에서 쌓은 업적을 보고 많이 놀랐다. 하지만 나이를 먹고 그가 한 일을 알게 되면서 알리가 링에서 쌓은 업적은 부차적인 것이고, 그는 링 밖에서 더 많은 일을 해냈다는 것을 알았다”고 말했다. 1942년 켄터키 주 루이빌에서 태어난 알리는 1960년 로마 올림픽에서 금메달을 땄지만 흑인이라는 이유로 식당 출입을 거부당하자 인종 차별에 항의해 금메달을 강물에 던져 버렸다. 본명이 캐시어스 마셀러스 클레이 주니어였던 알리는 이후 이름을 바꾸고 이슬람교로 개종했다. 1960년대 미국 흑인 인권 해방 운동에 앞장 선 알리는 1967년에는 베트남전에 항의해 징집을 거부했다가 프로복서 자격을 상실하기도 했다. 제임스는 “알리와 같은 아프로-아메리칸이 있었기에 오늘날 내가 스포츠계에서 활동할 수 있었다. 그는 우리에게 자유를 주고 무엇이든 할수 있는 기회를 줬다”면서 고인의 죽음을 위로했다. 2003년 NBA에 데뷔한 제임스는 네 번의 정규시즌 MVP를 차지하고 2차례 우승을 거머쥔 NBA의 대표적인 선수다. 오세진 기자 5sjin@seoul.co.kr
  • 트럼프의 입 VS 美언론의 펜

    펜이 과연 칼보다 강할까. 미국 언론이 그동안 자신들을 향해 막말과 독설을 일삼은 공화당 사실상 대선 후보 도널드 트럼프를 향해 총공세에 나섰다. 언론단체 등은 성명과 방송을 통해 트럼프가 백악관 주인이 되면 미국의 언론 자유가 위축될 가능성에 대해 우려를 표명하며 일제히 비판을 퍼부었다. 1일(현지시간) 의회전문매체인 더 힐에 따르면 워싱턴 주재 기자모임 내셔널프레스클럽 토머스 버 회장이 성명을 내고 트럼프가 언론의 자유를 무작정 반대하고 잘못 이해하고 있다고 힐난했다. 버 회장은 “미국 정치 후보가 언론이 본연의 직무를 수행하는 것을 공격하면 그는 엉뚱한 나라에서 선거운동을 하고 있는 것”이라고 꼬집었다. 이는 트럼프가 전날 열린 기자회견에서 참전용사 후원금 관련 날카로운 질문이 계속되자 기자들을 거친 말로 다시 한번 ’공개 무시’한 데 따른 것이다. 그는 “정치 담당 기자들은 그동안 내가 만나 본 사람들 중 가장 부정직한 집단에 속한다”고 주장했다. 또한, 현장에 있던 한 기자를 손가락으로 가리키며 “여기 있는 추잡한 녀석, 내 책에도 그렇게 나오는 데 당신은 추잡한 사람이다. 왜냐하면 당신은 사실 관계를 잘 알기 때문”이라고 말했다. 해당 기자가 의도적으로 왜곡 보도를 했다는 점을 적시하며 노골적으로 불만을 터뜨린 것이다. CNN 방송의 여성 앵커 겸 기자인 다나 배시는 방송에서 트럼프를 집요하게 물고 늘어진 기자들을 옹호하며 “지도자들에게 질문하는 것은 우리의 직무이며, 자유 언론의 가장 기본적인 요건이자 책임”이라며 “이것이 바로 우리가 북한이나 다른 나라와 다른 점”이라고 역설했다. 백악관 출입기자단은 “대선 캠페인은 자유 언론의 중요성을 다시 한번 일깨워 주었다. 우리 백악관 출입기자단은 올가을 (대선 이후 꾸려질) 정권 인수위를 거쳐 내년 차기 정부에서도 그 권리를 계속 지켜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워싱턴포스트(WP)의 발행인이자 아마존 설립자인 제프 베조스도 트럼프에게 “미국 대통령 후보는 ‘제발 나를 검증해주세요’라는 생각을 해야 한다”고 일침을 가했다. 그는 샌프란시스코에서 열린 한 행사에서 트럼프를 ‘큰 고리’(big fat ringer)에 비유하면서 “그를 검증하는 데 필요하다면 내 신체 일부도 기꺼이 (고리 안으로) 통과시킬 것”이라며 이같이 말했다. 박상숙 기자 alex@seoul.co.kr
  • 트럼프측 “한·미 FTA로 무역적자 240%↑”… 경제동맹 흔드나

    “작년 對한국 수출 고작 1억弗 늘어… 오바마 100억弗 증가 예상 빗나가” FTA 등 무역협정 재협상 가능성 미국 공화당의 사실상 대선 후보인 도널드 트럼프와 그 캠프가 ‘안보무임 승차론’으로 한·미 안보동맹을 흔든 데 이어 무역역조를 주장하며 ‘경제 동맹’까지 뒤흔들고 있다. 민주당의 힐러리 클린턴도 무역역조를 강조하고 있어 누가 집권하든 경제동맹을 손볼 가능성이 높아 우리 정부 측의 대비가 필요하다는 지적이 높다. 트럼프 캠프의 국가안보위원회 의장인 제프 세션스 앨라배마 상원의원은 31일(현지시간) 미 정치전문매체 폴리티코와의 인터뷰에서 “트럼프는 자유무역협정(FTA)의 대다수가 효과적이지 못하다고 주장해 왔는데, 결국 그가 옳았다”며 FTA에 대한 비판 포문을 열었다. 그는 “버락 오바마 대통령은 2011년 한·미 FTA에 서명할 때 매년 100억 달러(약 11조 9000억원)가량 수출이 늘어날 것이라고 약속했다”며 “그러나 2015년의 경우를 보면 우리의 대(對)한국 수출은 1억 달러 증가한 데 비해 한국으로부터의 수입은 120억 달러나 늘어났으며 무역적자는 240% 증가했다”고 주장했다. 그는 또 한·미 FTA와 북미자유무역협정(NAFTA)은 물론 오바마 정부가 주도하는 환태평양경제동반자협정(TPP)에 대해서도 반대 입장을 분명히 했다. 세션스는 앞서 4월 미 상원 전체회의에서 “한·미 FTA가 미 경제에 부정적 효과를 주고 있다”며 비슷한 무역협정인 TPP에 반대한다고 밝혔다. 그는 “나는 2011년 당시 한·미 FTA가 좋은 것이라 생각했지만 예상은 빗나갔다”며 “한국에 대한 무역적자는 280%나 증가했는데, 이는 심각한 문제”라며 한·미 FTA 결과를 볼 때 TPP에 동의할 수 없다고 강조했다. 트럼프는 그동안 주로 NAFTA와 대중 무역의 문제점을 지적하며 “미국의 피를 빨아먹는” 모든 무역협정을 재검토, 재협상할 것이라고 밝혔다. ‘트럼프의 복심’ 세션스가 더 나아가 한·미 FTA를 구체적으로 비판함에 따라 트럼프가 집권할 경우 한·미 FTA를 재협상 또는 폐지할 가능성을 배제할 수 없게 됐다. 이와 관련, 한국 정부 관계자들은 트럼프 캠프를 상대로 “상품수지의 경우 미국이 적자를 보지만 서비스수지는 매년 100억 달러의 흑자를 보고 있으며, 직접투자도 한국이 더 많이 하고 있다”며 정확한 상황을 설명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한국 측에서는 또 한·미 FTA의 고용 창출 효과가 미지수라는 평가도 나온다. 워싱턴 김미경 특파원 chaplin7@seoul.co.kr
  • 제7회 글로벌마켓 토크쇼, 强달러 시대는 저물었나

    국제경제 분석전문매체 ‘글로벌 모니터’가 오는 8일 서울 여의도 신한금융투자 지하 대강당에서 제7회 글로벌마켓 공개토크쇼를 연다. 이번 행사의 주제는 ‘달러 강세는 끝났나? 중국과 신흥국(이머징), 원자재의 길을 열다’이다. 달러 강세 시대는 더 이상 오지 않는 것인지, 신흥국과 원자재 시장은 바닥을 찍고 회복할 수 있을 것인지 전문가들의 치열한 공방전을 통해 분석해볼 것이라고 글로벌 모니터는 밝혔다. 안근모 글로벌모니터 편집장, 김한진 KTB투자증권 수석연구위원, 이창훈(전 푸르덴셜자산운용 대표) 자람투자자문 대표, 김일구 한화투자증권 리서치센터장(상무), 이공순 글로벌모니터 조사연구실장 등이 참석한다. 참가비는 무료다. 김헌주 기자 dream@seoul.co.kr
  • 北 김정은, 中휴대전화 사용 주민들 처벌 지시 “반역죄”

    北 김정은, 中휴대전화 사용 주민들 처벌 지시 “반역죄”

    북한 김정은 노동당 위원장이 탈북과 내부정보 유출을 막기 위해 중국 휴대전화를 사용하는 북한 주민들을 반역죄로 처벌하라는 지시를 내렸다고 북한 전문매체 데일리NK가 27일 보도했다. 이 매체는 함경북도 소식통을 통해 “최근 중국 휴대전화 사용자들을 남조선 괴뢰와 결탁한 반역자로 취급할 데 대한 (김정은의) 지시가 내려왔다”면서 “남한과 통화하면 ‘처형도 가능하다’는 (공안 당국의) 으름장에 국경 지역은 말 그대로 살벌한 분위기”라고 전했다. 이 소식통은 “최근 국가안전보위부에서 최신 장비를 갖춘 전문가들이 (국경 지역에) 파견돼 24시간 감청을 진행하고 있다”면서 “이들은 (휴대전화의) 전파 방향과 위치를 추적해 중국산 군용트럭과 오토바이로 신속히 출동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또 “예전에는 전화하다 걸리면 중국 돈 5000~1만 위안(90~180만원) 정도면 풀려났지만 이제는 3~4만 위안을 줘도 빠져나오기 힘들다”면서 “이곳은 총포성(총성) 없는 21세기 악마의 전쟁터 같다”고 말했다. 북한 당국은 최근 함북 회령 탈북 사건이 휴대전화의 정보통신망을 사전에 차단하지 못해 발생한 것으로 보고, 국경 지역에서 단속을 강화하는 것으로 전해졌다. 북한은 지난 2014년 1월 중국 휴대전화 사용을 철저히 차단하겠다는 지시를 내리면서 주민들에게 과거 잘못을 자수하라고 공포 분위기를 조성하기도 했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北 간부 당대회 기간에 술마셨다가...김정은 눈밖에 나 숙청

    북한 철도성 평양철도국장과 정치부국장이 지난 6일부터 9일까지 열린 제7차 노동당 대회 기간 음주소란을 피운 혐의로 체포돼 관련 기관에서 조사를 받고 있다고 북한 전문매체인 데일리NK가 25일 보도했다. 데일리NK는 평양 소식통을 인용해 “당 대회 참가자들에게 대회 기간 묵게 될 4·25 여관에서 음주·가무, 비사회주의적 행동 등을 하지 말도록 지시가 내려졌지만, 이들은 지시를 가볍게 여기고 저녁에 술을 마신 후 숙소 내에서 지인을 찾아다니며 소란을 피웠다”고 전했다. 소식통은 “이들은 대회장에서 원수님(김정은) 지시를 받고 바로 쫓겨났다”면서 “대회에 참가한 대표자들은 아마도 2013년 노동당 정치국 확대회의에서 있었던 장성택 체포사건이 떠올라 조마조마했을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 “간부들에 대한 숙청과 총살이 많아지면서 다들 조심하고 있는데, 잠시 방심했던 것이 큰 불행을 불러온 것 같다”면서 “이들이 대회장에서 추방될 당시 출당·직위해제를 당해 정치적 생명은 끝났다고 봐야 한다”고 설명했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이웃집 개인가 했더니…’ 주택 현관 앞 앉아 휴식취하는 퓨마

    ‘이웃집 개인가 했더니…’ 주택 현관 앞 앉아 휴식취하는 퓨마

    산에서 내려온 야생 퓨마의 모습이 카메라에 포착됐다. 동물 전문매체 더 ‘도도’(The Dodo)에 따르면 24일(현지시간) 미국 유타 주 히버시티 마을의 한 주택에 야생 퓨마가 나타나는 해프닝이 벌어졌다. 집주인 케시 인만(Kathy Inman)의 주택 현관 앞 계단에 나타난 퓨마는 애완견처럼 계단에 누워 있었던 것. 케시는 “처음엔 이웃집 개가 현관 앞에 누워 있는 줄 알았다”며 “안경을 쓰고 자세히 보니 퓨마가 고개를 돌려 날 쳐다보고 있었다”고 당시 상황을 설명했다. 이웃집 레트 라이딩(Rhett Riding)은 “퓨마가 집안사람들의 시선에는 아랑곳하지 않고 몇 시간째 현관에 누워 있었다”고 전했다. 케시는 집 앞 퓨마가 이동할 기색이 없자 곧바로 당국에 신고 전화를 했으며 출동한 포획요원들은 퓨마를 잡기 위해 마취총을 쐈다. 하지만 퓨마는 마취제에도 불구 도망쳤으며 1시간 후 인근 주차장에서 발견됐다. 포획된 퓨마는 동물보호시설에서 안정을 취하며 밤을 보냈으며 다음 날 아침 안전한 숲 속에 방사된 것으로 알려졌다. 사진·영상= Rhett Riding facebook / Animal Animal youtube 손진호 기자 nasturu@seoul.co.kr
  • [알쏭달쏭+] 커플과 싱글의 행복감, 누가 더 클까

    [알쏭달쏭+] 커플과 싱글의 행복감, 누가 더 클까

    혼자는 혼자라서 고달프고, 함께는 함께라서 힘들다. 그러나 바꿔 생각하면 혼자는 혼자라서 즐겁고, 함께는 함께라서 행복하다. 세계 곳곳의 '모태솔로'들은 괴롭다. 하지만 싱글로도 인생을 기꺼이 즐기고 있는 사람은 많다. 최신 연구에 따르면, 싱글인 사람 중에는 ‘스스로 자신을 행복하게 만들 수 있는’ 사람이 있다는 것도 입증됐다. 막연한 분노와 증오, 자책을 일삼는 일부 싱글에게 주어진 상황 속에서 가질 수 있는 행복을 알려주며 위로하는 연구인 셈이다. 누군가와 함께 살기 위해서는 자신이라는 존재를 상대로부터 인정받을 필요가 있다. 따라서 당신은 상대방과 의견을 대립하고 심지어 다툴 때도 있다. 그런 다툼을 두려워하는 사람들은 혼자 있는 시간이야말로 ‘행복’하게 느낀다. 국제 학술지 ‘사회심리학과 인성과학’(Social Psychological and Personality Science)에 실린 연구에 따르면, 싱글도 커플도 모두 비슷한 만족도를 얻고 있다. 싱글과 커플의 행복감에 관한 이 연구논문을 미국 과학전문매체 사이언스데일리는 다음과 같이 정리하고 있다. ■ “싱글은 불행하지 않다” 심리학자 주장 뉴질랜드 오클랜드대에서 심리학을 전공하고 있는 유티카 기르메 박사과정 주임 연구원에 따르면, 사람에 따라서는 싱글이나 커플도 행복도가 같다. 싱글인 사람은 커플보다 행복을 얻기 힘들다고 생각하기 쉽지만 그것은 모든 사람에게 해당하는 사실이 아니다. 파트너가 없어도 인생을 충실하게 보낼 수 있다는 것. 기르메 연구원을 비롯한 오클랜드대 연구진은 이번 연구를 위해 뉴질랜드인 4000여 명을 대상으로 22년간에 걸쳐 대규모 추적 조사를 시행했다. 이 연구에서는 의견의 불일치와 충돌을 피하는 회피하는 것이 사회 목표인 사람을 이른바 ‘회피형’으로, 친밀감을 강화하고 파트너와 함께 성장해 관계를 유지하는 접근하는 것이 사회 목표인 사람은 ‘접근형’으로 분류하고 있다. 그 결과, 자신과 맞지 않는 사람과 의견이 불일치해 충돌을 피하는 ‘회피형’은 싱글로도 커플로도 행복하다는 사실이 밝혀졌다. 반면 ‘접근형’은 혼자 사는 것보다 커플로 있을 때 행복하다고 느끼는 것으로 나타났다. 즉 유형에 따라 행복에 관한 사고방식이 다르다는 것이다. ■ 미국서는 성인 51%가 싱글 전세계적으로 싱글이 느는 추세인데, 미국의 경우 싱글이 결혼한 인구를 넘어서 성인의 51%인 1억 2800만 명에 달한다. 높은 이혼율과 미혼모 혹은 미혼부의 증가, 경력을 추구하는 성향에 따른 만혼화 등 이유는 다양하다. 또 사람들이 싱글로도 행복해질 수 있다는 것을 깨닫기 시작했을지도 모른다는 것이다. 이전 연구에서는 싱글인 사람은 커플보다 만족도가 낮은 생활을 하는 경향이 있다거나 신체적·정신적 건강을 유지할 수 없다고 여겨졌다. 그런데 이번 연구로 사람의 유형에 따라서는 싱글로도 충분히 행복해질 수 있다는 것이 확인되면서 싱글을 주장(?)하는 이들에겐 좀더 힘이 실릴 수 있겠다. 하지만 싱글인 ‘회피형’과 커플인 ‘접근형’ 모두 행복한 것은 틀림없지만, 두 유형을 비교하면 커플인 ‘접근형’이 좀 더 큰 행복을 느끼고 있다고 한다. 사진=ⓒ포토리아 윤태희 기자 th20022@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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