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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멀티골 손흥민, 평점 9.4…‘양팀 통틀어 최고점’

    멀티골을 앞세워 토트넘을 잉글랜드 축구협회(FA)컵 16강에 진출시킨 손흥민(23)이 평점에서도 최고 평가를 받았다. 손흥민은 29일(한국시간) 영국 런던 화이트 하트 레인에서 열린 잉글랜드 축구협회(FA)컵 32강 위컴비 원더러스(4부 리그)와 경기에서 혼자 2골을 책임지며 팀의 4-3 승리를 이끌었다. 팀이 0-2로 끌려가던 후반 15분 추격골에 성공한 손흥민은 3-3으로 팽팽하던 후반 추가 시간에 극적인 역전 결승골을 꽂으면서 팀 승리의 주인공이 됐다. 이번 시즌 10,11호골을 잇달아 터트린 손흥민은 경기가 끝난 뒤 영국 통계전문매체 후스코어드닷컴으로부터 9.4의 평점을 받았다. 손흥민의 평점은 양 팀을 통틀어 최고점이다. 손흥민에 이어 이날 2골을 터트린 위컴비의 공격수 폴 하이스가 8.9점으로 2위를 차지했다. 손흥민이 이번 시즌 멀티골을 성공한 것은 세 번째다. 연합뉴스
  • 갤럭시 S8 유출 사진 봐보니...문자 인식 카메라로 검색, 번역 가능할 듯

    갤럭시 S8 유출 사진 봐보니...문자 인식 카메라로 검색, 번역 가능할 듯

    이르면 3~4월 출시될 전망인 삼성전자의 차세대 전략 스마트폰 ‘갤럭시S8’의 실물로 추정되는 사진이 처음으로 유출됐다. 지난해 출시됐다가 단종된 ‘갤럭시 노트7’과 전체적으로 비슷한 모양인 가운데, 문자인식 카메라로 검색과 번역 등의 기능이 가능해질 전망이다. 27일 미국의 정보통신 전문매체 ‘벤처비트(VentureBeat)’는 갤럭시S8의 시제품으로 추정되는 유출 사진을 공개했다. 전면은 블랙컬러, 후면은 실버컬러로 돼 있고 이어폰 잭이 존재한다. 애플의 ‘아이폰7’처럼 이어폰 잭을 없앨 것이라는 소문이 있었으나 삼성전자는 잭을 그대로 두기로 결정한 것으로 보인다. 이어폰 잭을 없애면 스마트폰을 더 얇게 만들 수 있고 디자인 완성도와 방수 기능을 높일 수 있지만, 고객에게 추가 비용을 안기는 단점이 있다. 아이폰7의 경우 무선 블루투스 이어폰인 ‘에어팟’을 함께 출시했으나 국내 출시 가격이 21만원으로 상당히 비싼 데다 잃어버릴 우려가 크다. 지문 인식 등의 기능을 하던 전면 하단의 홈버튼이 없어진 것도 눈에 띈다. 대신 지문 인식 센서가 후면 카메라 옆에 붙어 있다. 카메라는 전면 800만 화소, 후면 1200만 화소로 갤럭시 S7과 비슷해보인다. 그러나 후면 카메라는 촬영을 통해 사물 뿐 아니라 문자를 인식하고, 검색 등을 통해 관련 정보를 함께 제공하는 이른바 ‘시각적 검색 기능’을 갖추고 있다. 카메라로 사물이나 글씨를 촬영하면 갤럭시S8의 인공지능(AI) ‘빅스비(Bixby)’가 이를 스캔해 관련 정보를 확인하는 등의 작업을 할 것이라는 분석이 나온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골프 분실구 찾는 시간은 3분, 해터해저드 두 클럽서

    골프 분실구 찾는 시간은 3분, 해터해저드 두 클럽서

    세계 골프 규칙을 정하는 영국 R&A와 미국골프협회(USGA)가 새로운 골프 규정을 검토하고 있다. 이들이 검토하는 주요 내용은 “분실구를 찾는 시간을 현재 5분에서 3분으로 줄이고,그린 위에 나 있는 스파이크 자국을 정리할 수 있도록 하는 것이라고 골프 전문매체인 골프채널과 골프위크 등이 25일 보도했다. 이들 규칙은 2020년 1월부터 적용될 것으로 보인다고 이들 매체는 전했다. 분실구를 찾는 시간을 줄인 것은 경기 진행을 좀 더 스피디하게 하기 위한 방안이다. 또 그린 위 신발 자국을 정리할 수 있도록 한 것은 앞선 조에서 경기하는 선수들이 더 깨끗한 그린에서 퍼트하게 돼 불공평하다는 지적을 받아들인 조치로 보인다. 이밖에 워터해저드 말뚝도 노란색 말뚝보다 빨간색 말뚝을 더 권장하기로 했다. 빨간색 말뚝이 박힌 워터해저드는 공이 빠진 지점에서 옆으로 두 클럽 이내에서 드롭하고 경기를 진행할 수 있기 때문에 경기 진행을 더 빠르게 할 수 있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우주를 보다] 세상에서 가장 비싼 ‘우주 셀카’를 보다

    [우주를 보다] 세상에서 가장 비싼 ‘우주 셀카’를 보다

    누구나 한 번 쯤 찍어봤을 셀프카메라. 그러나 전세계 극히 일부만 찍을 수 있는, 세상에서 가장 비싼 셀카도 있다. 최근 미국우주전문매체 스페이스닷컴은 우주에서 촬영된 우주비행사의 베스트 셀카를 공개해 관심을 끌었다. 지난 1960년대부터 촬영된 우주인의 셀카는 대부분 우주유영 중에 촬영된 것이 많다. 때로는 아름다운 지구를, 때로는 빛나는 태양을 배경 삼아 촬영한 셀카는 지구인 그 누구도 누릴 수 없는 우주비행사만의 호사다. 특히 헬멧창에 비춘 촬영자의 모습은 이 셀카의 백미. 우주 셀카의 역사는 생각보다 길다. 지난 1966년 ‘비운의 우주인’ 버즈 올드린이 첫 주인공이다. 그는 1966년 11월 12일 제미니 12호 미션을 수행하는 동안 최초의 우주 셀카를 남겼다. 닐 암스트롱에 바로 뒤이어 달에 발자국을 남겨 항상 '조연'에 머무른 올드린이지만 우주 셀카 만큼은 인류 최초라는 타이틀을 가진 셈. 이에 대해 올드린은 “그냥 찍었을 뿐 왜 찍었는지는 모르겠다”면서 “어떻게 사진이 나올지 궁금했다”고 밝힌 바 있다. 흥미롭게도 사람만 우주 셀카를 찍는 것은 아니다. 우주 셀카의 명수는 다름아닌 지금도 화성을 굴러가고 있는 탐사로봇 큐리오시티다. 그러나 큐리오시티가 셀카를 촬영하는 것은 '자랑질'이 아닌 자신의 몸상태와 주변 환경을 파악하는 것이 목적이다.   역대 베스트 우주 셀카 사진 중 일부를 정리해봤다.  - 최초의 셀카 올드린은 5시간에 걸친 우주 유영 중 이 사진을 남겼다.    - 최신판 셀카 지난 13일(현지시간) 국제우주정거장(ISS)에 머물고 있는 프랑스의 우주비행사 토마스 페스케가 남긴 셀카로 그의 첫번째 우주 유영 중 촬영됐다.    - 얼굴이 드러난 셀카 우주비행사의 얼굴이 드러난 희귀 셀카. 지난 2007년 우주유영 중 NASA의 스콧 파라진스키가 촬영한 것이다. 얼굴이 고스란히 드러난 것은 태양으로부터 눈을 보호하는 바이저(visor)를 올렸기 때문이다.   - 태양 배경 셀카 일본 우주항공연구개발기구(JAXA)의 우주 비행사 호시데 아키가 지난 2012년 우주유영 중 촬영한 셀카. 태양을 배경으로 촬영한 것으로 해외언론들은 ‘역대 최고의 셀카’ 중 하나로 꼽는다. - 지구와 ISS 배경 셀카 아름다운 푸른색 지구와 ISS를 배경삼아 찍은 셀카도 있다. 지난 2007년 NASA의 우주왕복선 인데버호 미션 중 클레이 앤더슨이 촬영한 것이다.   - 큐리오시티가 찍은 셀카 큐리오시티 팔 끝에 달린 소형카메라 ‘MAHLI’(Mars Hand Lens Imager)로 촬영된 완벽한 셀카다. 마치 누군가 앞에서 촬영해 준 것처럼 보이는 이유는 여러 번 나눠 찍었기 때문. 이 사진은 총 57장의 이미지를 합성해 만든 것으로 최종적으로 팔의 모습은 보이지 않게 지우면 이처럼 완벽한 셀카가 된다 박종익 기자 pji@seoul.co.kr
  • 트럼프 시작부터 ‘언론 때리기’… 지구촌 여성 300만명 항의 행진

    트럼프 시작부터 ‘언론 때리기’… 지구촌 여성 300만명 항의 행진

    화합과 평화의 장이었던 미국 대통령 취임식이 분열과 시위로 얼룩졌다. 트럼프 행정부의 대변인은 취임식 인파를 축소 보도했다며 취임 이튿날부터 언론을 강하게 비난했다. 21일(현지시간) 의회 전문매체 더힐에 따르면 숀 스파이서 백악관 대변인은 첫 공식 브리핑에서 몇몇 언론이 취임식 인파 규모를 의도적으로 축소했다며 ‘고약하고, 잘못됐다’며 목소리를 높였다. 스파이서 대변인은 2009년 버락 오바마 전 대통령 취임식과 트럼프 대통령의 취임식에 모인 인파를 비교한 사진에 대해 “트럼프에 대한 지지를 축소하려는 방식으로 고의로 편집된 사진”이라고 반박했다. 잔디 보호를 위해 깐 바닥을 빈 공간으로 더욱 부각시켰다는 것이다. 또 링컨기념관에서 의사당으로 이어지는 내셔널 몰에 마련된 트럼프 대통령 취임식 관중석이 오바마 때와는 달리 군데군데 비어 있게 찍었다고 주장했다. 앞서 트럼프 대통령도 취임식 인파가 25만명에 불과했다는 언론 보도에 “엄청난 수의 사람이 왔다. 꽉 찼다”고 주장했다. 그러나 AP통신은 “트럼프가 틀렸다”며 반박했다. 통신은 “취임식 당시 내셔널 몰을 찍은 사진을 보면 군중이 워싱턴기념탑까지 미치지 않았다는 것을 확실히 알 수 있다”며 “베어 나간 듯한 빈 공간이 확연히 보인다”고 밝혔다. 트위터로 전 세계를 호령하는 트럼프 대통령 못지않게 가족들도 백악관 입성기를 소셜 미디어에 실시간 중계했다. 인스타그램에서 60만 명에 달하는 팔로어를 보유하고 있는 차녀 티파니와 미국 CBS 방송 프로듀서 출신인 둘째 며느리 라라가 적극적이었다. 이들은 취임식을 앞두고 열린 공식 만찬을 위해 턱시도나 드레스를 차려입은 본인이나 가족의 사진을 올리며 소셜미디어에서 분위기를 한껏 띄웠다. 트럼프의 장남 도널드 트럼프 주니어는 20일 그의 가족이 국회의사당으로 향하는 대통령 리무진에 탄 사진을 시작으로 취임 축하 무도회에서 아내인 버네사와 춤을 추는 사진, 자녀가 백악관 지하에 설치된 레인에서 볼링을 치는 동영상 등을 인스타그램과 트위터에 공유했다. 하지만 트럼프 행정부는 이날 미 정부기관에 ‘트위터 금지령’을 내린 것으로 알려졌다. 워싱턴포스트(WP) 등은 21일(현지시간) 트럼프 정부가 산하 정부기관이 공식 트위터에 글을 올리는 것을 금지했다고 보도했다. 이는 트럼프 대통령 취임장이 오바마 때와는 달리 군데군데 비어 있는 모습으로 찍힌 사진이 국립공원공단 공식 트위터에 올랐기 때문이다. 트럼프 대통령은 취임사 등에서 미국의 화합을 강조했지만 화려한 취임식 건너편에서는 반(反)트럼프 시위가 격렬하게 이어졌다. 21일(현지시간) 미국 뉴욕에서 로스앤젤레스 곳곳에서 열린 ‘반트럼프 여성 행진’ 행사에 모두 290만명이 참가했다고 현지 언론은 보도했다. 미 역사상 최대 규모의 집회라는 평가다. 또 트럼프 대통령의 여성비하와 이민자 반대 등을 우려하는 집회가 세계 각지에서도 열렸다. 이날 워싱턴DC의 내셔널 몰에서 열린 행사에만 50여만명이 몰렸고 민주당 소속의 커스틴 길리브랜드 상원의원과 맥신 워터스 하원의원, 영화배우 스칼릿 조핸슨, 팝 디바 마돈나 등이 무대에 올라 연설했다. ‘반트럼프 여성행진’ 공동 집행위원장인 타미카 말코이는 트럼프 대통령의 ‘미국을 다시 위대하게’ 대선 구호에 빗대 “이 자리에 온 여러분이 없이는 미국은 다시 위대해질 수 없다”고 목청을 높였다. 마돈나도 “사랑 혁명에 동참한 것은 환영한다”면서 “우리는 여성으로서 폭압의 새 시대를 거부하고, 저항한다”고 말했다. 오후부터 시작된 거리 시위 행렬은 의사당 부근 3번가에서 인디펜던스 애비뉴와 콘스티투션 애비뉴를 따라 백악관 방향으로 수 킬로미터에 걸쳐 꼬리에 꼬리를 물고 이어졌다. 사흘 전 캘리포니아주 팔로앨토에서 시위참여를 위해 워싱턴으로 온 히스패닉계 중·고등학교 영어교사 키트 밀러(58)는 이날 서울신문과의 인터뷰에서 “멕시코와의 국경에 장벽을 쌓고, 히스패닉·흑인 등 소수인종을 차별하며, 특히 여성을 비하하는 트럼프를 나의 대통령으로 받아들일 수 없다는 목소리를 내기 위해 행진에 동참했다”면서 “트럼프가 어떤 정책을 펼치느냐를 예의주시하면서 캘리포니아와 워싱턴을 오가며 지속적으로 항의 시위를 벌일 것”이라고 말했다. 민주당 대선후보였던 힐러리 클린턴 전 국무장관도 트위터에 “우리의 가치를 위해 일어서고, 말하고, 행진하는 것은 어느 때 못지않게 중요하다”며 ‘함께하면 더 강하다’는 그의 대선후보를 함께 적었다. 트럼프에 반대하는 여성 시위는 워싱턴DC와 뉴욕, 시카고, 보스턴, 애틀랜타 등 미국뿐 아니라 영국, 체코, 덴마크, 스웨덴 등 유럽, 호주와 한국, 일본 등 아시아권에서도 벌어졌다. 행사 주최 측은 세계 곳곳에서 열린 행사에 총 300만명이 참석했다고 밝혔다. 앞서 취임식 당일인 20일에도 워싱턴DC를 비롯해 뉴욕, 시애틀, 댈러스 등 미국 곳곳에서 반트럼프 시위대와 경찰이 충돌했다. 특히 워싱턴DC에서는 폭력 사태가 벌어져 경찰 6명이 부상하고 시위 참가자 217명이 체포됐다. 일부 시위대는 상점과 버스 정류장 창문을 부수고, 차량에 불을 질렀으며, 경찰에게 돌을 던지기도 했다. 서울 한준규 기자 hihi@seoul.co.kr 워싱턴 김미경 특파원 chaplin7@seoul.co.kr
  • 北, 신형 ICBM 2기 개발한 듯

    동창리 발사장 이동장면 포착 38노스 “영변원자로 재개 조짐” 북한이 대륙간탄도미사일(ICBM)을 발사할 징후가 포착됐다. 19일 군사 소식통에 따르면 북한은 공개 후 한번도 시험발사하지 않은 기존 KN08이나 KN14보다 길이가 짧은 신형 ICBM 2기를 제작한 것으로 알려졌다. 한·미 정보당국은 또 북한이 평안북도 동창리 미사일발사장 인근에서 ICBM의 하단부로 추정되는 물체를 이동시키는 장면을 포착한 것으로 전해졌다. 이에 따라 북한이 지난해 4월 공개한 ‘대출력발동기’(로켓엔진)를 장착한 새로운 ICBM을 개발해 발사를 시도할 것이란 관측이 나온다. 신형 ICBM 개발 정황과 ICBM 추정 물체 이동 모습이 포착된 시기는 지난 9일쯤으로 알려졌다. 하지만 포착된 물체의 크기가 15m 이내인 것과 관련, 일각에서는 무수단 미사일일 가능성도 제기된다. 김정은 노동당 위원장이 신년사에서 ICBM 개발 완성 단계를 공언한 데다 북한 관영매체들이 잇따라 ICBM 발사를 위협하는 상황에서 구체적인 발사 징후까지 포착되면서 한·미 군 당국이 촉각을 곤두세우고 있다. 미국은 첩보 입수 시점에 해상기반 X밴드레이더(SBX)를 모항인 하와이에서 서태평양 쪽으로 긴급 이동시킨 바 있다. 합동참모본부 관계자는 이날 “한·미 공조하에 정보감시 자산을 통합 운영하며 북한의 ICBM 관련 동향을 면밀히 추적, 감시하고 있다”고 밝혔다. 한편 북한전문매체 ‘38노스’는 군사 전문가의 기고를 인용해 지난해 10월부터 올 1월까지 촬영된 평안북도 영변 핵단지의 위성사진을 분석한 결과 영변 핵단지의 5㎿ 원자로(플루토늄 생산용) 시설과 주변에서 보수나 재가동 작업을 위한 차들이 계속 포착됐다고 보도했다. 5㎿ 원자로에서 배출된 증기는 없지만 지난해 12월 1일부터 29일까지 원자로 냉각 수조와 태룡강을 잇는 수로에서 얼음이 제거되고 준설 작업을 한 흔적도 보였다. 서울 박홍환 전문기자 stinger@seoul.co.kr 워싱턴 김미경 특파원 chaplin7@seoul.co.kr
  • YG·JYP 연예인과 오뚜기 진짬뽕의 공통점?…재밌는 ‘회계의 비밀’

    YG·JYP 연예인과 오뚜기 진짬뽕의 공통점?…재밌는 ‘회계의 비밀’

    ‘이것이 실전 회계다’김수헌·이재홍 지음/어바웃어북/475쪽/2만원 YG와 JYP 등 연예기획사 소속 연예인들은 수 년에 걸쳐 연습생 생활을 하며 노래, 안무, 작곡, 연기 등을 트레이닝 받는다. 언제 톱스타로 발돋움해 수익을 가져다줄지 모르는 연습생들에게 트레이닝 비용으로 상당한 금액을 지출하는 연예기획사들의 비밀은 무엇일까? 판매 10여개월만에 1억 400만개가 팔리면서 라면 시장에서 돌풍을 일으킨 ‘오뚜기 진짬뽕’. 진짬뽕의 빅히트 뒤에는 한국은 물론 일본에 있는 맛집 100여곳을 찾아다니며 맛의 비결을 연구한 개발팀 연구원들의 땀과 노력이 있었다. ‘농심 신라면’이 주름잡고 있는 시장에서 오뚜기가 성공을 확신할 수 없었던 진짬뽕을 개발하는데 투자한 돈은 얼마고, 이 비용은 어떻게 처리됐을까? 연예기획사 연습생들과 오뚜기 진짬뽕 사이에 아무런 관계가 없을 것 같지만 공통점이 있다. 성공이 보장되지 않는 리스크에 큰 돈을 투입해야 한다는 점이다. 기업들이 이런 투자를 할 수 있는 이유는 회계처리에 비밀이 숨겨져 있다. 연습생 트레이닝 비용과 제품 연구개발비 등을 수익을 깎아먹는 ‘비용’이 아닌 차곡차곡 쌓아둘 수 있는 ‘자산’으로 처리할 수 있어서다. ‘회계’는 일부 회계사들이나 기업 회계팀 직원들에게만 관련 있다고 생각하기 쉽다. 하지만 기업 경영은 물론 개미들의 주식투자, 청년들의 창업, 직장인들의 승진, 가정주부의 재테크 등에서도 회계를 알고 보면 더 많은 정보와 함께 재미난 뒷 이야기까지 들을 수 있다. 문제는 숫자와 전문용어로 가득한 회계가 처음부터 너무 어렵게 느껴진다는 점이다. 회계원리 등 입문서만 봐도 눈이 아프고 하품부터 나오는 이유다. 비즈니스 현장을 누비며 발로 회계를 체험한 기자와 10년 차 회계사가 함께 쓴 ‘이것이 실전회계다’는 기존 회계 입문서들과는 확실한 선을 긋는다. 삼성전자, 현대자동차, SK텔레콤 등 대기업은 물론 네이버, 쿠팡, YG 등 100여개 기업의 재무제표와 사업보고서를 분석해 쉽고 재미있는 회계 이야기를 들려준다. 삼성전자가 갤럭시노트7을 전량 리콜하고 판매를 중단하면서 떠안은 막대한 보증수리비와 재고손실 문제, 대우조선해양이 5조 7000억원 규모의 분식회계를 한 방법 등 대한민국을 뒤흔든 이슈들도 생생한 현장 스토리로 풀어준다. 지분법, 리스, 환율, 금융자산, 현금흐름표, 연결재무제표 등 기존 입문서에서는 볼 수 없었던 중고급 회계도 담겨 있다. 일반 독자들은 물론 회계사 시험을 준비하는 수험생이나 기업 회계팀 실무자에게도 큰 도움이 될 것으로 보인다. 이한상 고려대 경영대학 교수는 “‘회알못’(회계를 알지 못하는 사람) 신세에서 벗어나지 못하는 사람들을 자주 보는데 이런 분들을 위한 훌륭한 입문서이자 중고급 회계로 도약할 수 있는 디딤돌 역할을 할 것”이라면서 “어려운 주제들이 명쾌한 언어로 가공돼 감칠맛 나는 ‘썰전’(舌戰) 회계로 다시 태어났다”고 평가했다. 저자 김수헌 기자는 1993년부터 기자 생활을 시작해 중앙일보, 이데일리 등에서 산업부 기업팀장, 경제부 정책팀장, 산업부장, 증권부장 등을 거쳤다. 기업의 검은 뒷거래를 파헤친 여러 건의 특종기사로 기자협회 기자상을 수상하기도 했다. 2012년 경제 전문기자들과 함께 글로벌경제 분석전문매체 ‘글로벌모니터’를 설립해 대표로 있다. 이재홍 회계사는 딜로이트 안진회계법인에 근무하며 회계 감사와 재무 자문을 맡았다. 현재는 KEB하나은행 기업컨설팅센터에서 중소기업을 위한 경영 컨설팅과 회계·세무 자문을 담당하고 있다. 장은석 기자 esjang@seoul.co.kr
  • 美 NSC국장 지명자 표절 논란에 첫 낙마

    美 NSC국장 지명자 표절 논란에 첫 낙마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 당선자가 백악관 국가안보회의(NSC) 전략커뮤니케이션 국장으로 임명한 모니카 크롤리(48)가 표절 시비에 휘말려 낙마했다고 로이터 등이 16일(현지시간) 보도했다. 크롤리는 이날 성명을 내고 “숙고를 거듭한 끝에 새로 출범할 행정부에 참여하지 않고 뉴욕에 남기로 했다”면서 사임 의사를 밝혔다. 그녀는 “트럼프의 부름을 받은 것에 매우 감사하게 생각한다”면서 “트럼프 대통령과 ‘새로운 미국 건설’이란 그의 어젠다를 열정적으로 지지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크롤리가 낙마한 이유는 그녀가 2012년 출간한 자신의 저서 ‘도대체 무슨 일이’(What The (Bleep) Just Happened)가 표절 논란에 휘말렸기 때문이다. CNN은 앞서 그의 저서에서 50건 이상 표절이 발견됐다고 보도했다. 그녀는 AP통신과 뉴욕타임스, 월스트리트저널, BBC 등 주요 언론을 비롯해 블룸버그 통신의 칼럼, 미제스 연구소 등 싱크탱크, 위키피디아 등에서 문단을 거의 베낀 것으로 알려졌다. 실제로 그녀는 책에서 케인스 경제학에 대한 부분을 쓰면서 금융 전문매체인 ‘인베스토피디아’의 연관 기사를 베껴 썼다. 크롤리는 1999년에도 월스트리트저널에 기고한 칼럼이 잡지 기사를 베꼈다는 논란에 휘말리기도 했다. 크롤리는 버락 오바마 정부의 테러전쟁 수행 방식 등 외교정책을 강력히 비판해 온 ‘매파’ 안보전문가다. 그녀는 ‘워터게이트’ 사건으로 하야한 리처드 닉슨 전 대통령의 말년 외교정책 비서(1990∼1994)로 정가에 첫발을 내디뎠다. 이제훈 기자 parti98@seoul.co.kr
  • 유튜브, 댓글로 BJ에게 송금하는 슈퍼 챗, 이달 31일 개시

    유튜브, 댓글로 BJ에게 송금하는 슈퍼 챗, 이달 31일 개시

    유튜브가 실시간 인터넷 방송 시청자들이 댓글 형식으로 1인 창작자인 BJ(Broadcasting Jockey)에게 돈을 보내는 ‘슈퍼 챗’(super chat)서비스를 오는 31일부터 시행한다고 IT전문매체인 더버지(theverge)가 최근 보도했다. 이에따라 아프리카TV에서 유튜브로 활동무대로 옮긴 대도서관, 융댐에 이어 다른 BJ들의 이동여부가 주목된다. 더버지 보도에 따르면 유튜브는 18세 이상 성인이용자들이 자신이 좋아하는 BJ의 방송을 보다가 마음에 들면 생방송 스트리밍 채팅창의 지폐 기호를 클릭, 후원금액을 설정해 BJ에게 돈을 보내는 슈퍼 챗 서비스를 개시한다. 슈퍼 챗 서비스는 좋아하는 BJ에게 별풍선이라는 아이템을 이용자들이 보내는 아프리카TV의 별풍선과 비슷하다. 아프리카TV는 수익분배 문제로 갈등을 빚은 끝에 아프리카TV와 유튜브에서 활동하던 대도서관이 활동무대를 유튜브로 완전히 옮긴데 이어 융댐 등 다른 BJ들이 추가로 유튜브로 옮겨가면서 비상이 걸린 상태다. 유튜브는 BJ별 댓글 창에 금액을 많이 송금한 시청자 댓글이 더 오래 노출되도록 하는 기능을 제공하고, 송금액에 따라 최대 5 시간 동안 채팅창 상단에 고정시킬 계획이다. BJ는 송금한 이용자 아이디를 쉽게 파악, 실시간 채팅 메시지를 날릴 수 있게 된다. 도대서관은 15일 이와 관련, “유튜브는 국내 멀티채널네트워크(MCN)업체인 다이아 TV 주최로 최근 열린 1인 크리에이터 신년인사 모임에서 500명의 BJ들에게 슈퍼 챗에 대해 설명했다”면서 “접근성이 좋은 유튜브에서 실시간 방송을 하고 방송 중 광고수익도 챙길 수 있어, 별풍선 수입에 의존하는 BJ들의 경우, 관심을 갖고 있는 것으로 알고 있다”고 말했다. 한편 유튜브는 슈퍼 챗 기능을 18세 이상 성인 이용자가 이용한다고 밝혔으나 미성년자들이 부모 계정으로 송금할 가능성도 있어 향후 규제논란이 나올 가능성도 배제하기 힘든 상황이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北 노동신문 ‘강원도 정신’ 강조 왜?

    北 노동신문 ‘강원도 정신’ 강조 왜?

    북한은 13일 주민들에게 국제사회의 대북 제재를 ‘강원도 정신’으로 돌파하자고 호소했다. 김정은 시대부터 새로 등장한 ‘강원도 정신’이란 말은 김정일 시대와 같은 ‘고난의 행군’ 같은 어려운 시절이 오더라도 자력자강으로 참고 이겨내자는 선동구호이다. 이날 노동당 기관지 노동신문은 ‘조선은 또다시 질풍쳐 달린다’라는 제목의 정론에서 “고난의 행군 시기 자강도 인민들이 만난(어려움)을 이겨내며 강계정신을 창조하였다면 강원 땅의 인민들은 강원도 정신을 창조하였다”며 “모든 것이 부족하고 어려운 속에서도 강인하게 일떠서는 정신력의 무서운 분출이였다”고 주장했다. 그러면서 “그대들이 진정 시대와 혁명이 요구하는 자력자강의 선구자가 되려거든 강원도 정신의 창조자들처럼 죽음도 불사해야 한다”고 독려했다. 노동신문이 ‘강원도 정신’을 강조하고 나선 것은 국제사회의 제재로 인한 경제상황 악화가 심각한 수준에 이르렀고, 이를 극복하기 위해서는 제2의 고난의 행군과 같은 내핍을 감수해야 한다는 점을 공공연하게 드러낸 것이라는 해석이 나온다. 노동신문은 또 “우리식 사회주의의 승리적 전진을 가로막으려고 그 무슨 ‘단독제재’요, 최대의 압박이요 하며 떠벌이고(말하고) 있다”면서 “이제 넘고 헤쳐야 할 험산 준령은 중중첩첩”이라고 현 상황을 진단했다. 이어 “원쑤(원수)들과의 대결전에서 솟구치면 영원한 승리자요. 그렇지 않으면 영영 일어나지 못한다”며 “자력자강이야말로 진짜 금은보화이고 억대의 재부이며 그 무엇에도 비할 수 없는 무진장한 창조의 저수지”라고 주장했다. 김근식 경남대 정치외교학과 교수는 “김정일은 고난의 행군 시기 강계정신을 내세웠고, 김정은은 자기식의 또 다른 고난의 행군을 예고하며 ‘강원도 정신’이라는 것을 제시했다”며 “인민들이 겪어야 할 고통과 인내를 정당화하려는 의도로 보인다”고 분석했다. 북한 전문매체인 데일리NK도 이날 대북 소식통을 인용해 북한 당국이 최근 유엔의 대북제재와 관련해 주민들에게 ‘제2 고난의 행군’을 각오해야 한다는 내용의 강연을 진행했다고 보도했다. 김정은은 지난해 12월 ‘자력갱생의 창조물’로 내세우는 원산군민발전소를 찾아 간부들과 인부들을 격려하며 ‘강원도 정신’의 창조자들이라고 치하했다. 북한은 1994년 7월 김일성 주석 사망 이후 겪었던 극도의 어려운 시기를 1930년대 말 항일빨치산들이 체험한 극한적인 상황에 빗대어 ‘고난의 행군’ 시기라고 부르고 있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러시아가 트럼프에 불리한 자료 갖고 있다”는 미확인 루머가 무엇이기에 급속 확산되나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 당선인에게 ‘불리한’ 자료를 러시아가 갖고 있다는 의혹이 제기돼 이를 미 정보당국이 트럼프 당선인에게 보고했다고 CNN방송 등 미국 언론이 10일(현지시간) 보도했다. 그 자료가 트럼프의 사생활과 관련된 외설적인 것 이라는 확인되지 않은 소문이 급속히 확산돼 파장이 커졌으나, 루머에 대해 트럼프 당선인은 “가짜 뉴스”이며, “정치적 마녀사냥”이라고 무시했다. CNN 등은 이날 최근 미 정보기관 수장들이 버락 오바마 대통령과 트럼프 당선인, 의회 지도부에게 러시아의 미국 대선개입 의혹에 대한 기밀해제 보고서를 브리핑하면서, 이 같은 내용이 담긴 자료를 첨부했다고 익명을 요구한 복수의 정부 관리들을 인용해 전했다. 2쪽 분량의 자료에는 트럼프에 대해 불리하고 ‘음란한’(salacious) 개인 정보를 러시아 측이 수집했다는 확인되지 않은 의혹이 담겨있다. 이 자료는 작년 대선 기간 트럼프의 공화당 경선 경쟁후보들과 힐러리 클린턴 지지자들이 트럼프에 불리한 자료를 수집하기 위해 고용한 전직 영국 정보요원 출신 인물이 만든 메모를 바탕으로 한 것이라고 뉴욕타임스(NYT)는 전했다. 이 메모에는, NYT에 따르면, 2013년 모스크바 방문했 당시 트럼프 당선인이 호텔에서 매춘부들과 함께 찍힌 섹스비디오에 대한 언급도 있는데, 이 비디오는 러시아 측이 앞으로 트럼프를 협박하기 위해 것으로 알려졌다. 또 선거운동 기간 트럼프 당선인의 법률고문이던 마이클 코언이 러시아 정부 관계자들과 만나 러시아 정부 지시로 활동하는 해커들에게 돈을 지불할 방식을 논의했다는 의혹도 들어있다. 그러나 해당 의혹들의 신뢰성과 정확성에 대해 조사한 미국 연방수사국(FBI)은 그 핵심적 세부내용에 관해서 확인하지 못했다. NYT는 이 메모에 담긴 내용이 미 정보당국에 의해 사실로 확인되지는 않았으나, 앞으로 큰 폭발력이 있을 수도 있을 것으로 판단해 정보기관이 트럼프 당선인과 버락 오바마 대통령 등에 미리 알리기로 했다고 설명했다. 워싱턴포스트(WP)는 정보당국이 이같은 의혹을 확인하지 못했음에도, 관련된 정보원이 충분히 신빙성이 있다고 판단해 기밀보고서에 이 내용을 포함시키기로 했다고 전했다. 만약 이 의혹이 사실이라면 러시아가 트럼프 당선인 취임 후에 이 정보를 이용해 미국을 옥죌 수도 있다고 WP는 우려했다. CNN과 NYT, WP, AP통신 등 대부분의 미국 주요 언론은 이러한 의혹이 사실인지 확인할 수 없었고 입증되지 않았다는 이유로 그 세부내용은 보도하지 않았다. 그러나 인터넷 뉴스매체 버즈피드가 해당 의혹의 구체적 내용이 담긴 35쪽 분량의 메모 전문을 공개하면서 트럼프 당선인을 둘러싼 미확인 정보가 급속히 확산하고 있다. 더불어 ‘폭탄(bombshell)’에 가까울 정도로 충격적이지만, 피즈버드는 입증되지 않은 정보를 그대로 공개해 언론윤리에 대한 논쟁도 불러일으켰다. 버즈피드는 해당 자료의 신빙성을 의심할만한 이유가 있다면서도 “미국인들이 의혹에 대해 직접 결정을 내릴 수 있도록 자료 전문을 게재한다”고 밝혔다. 이번 보도가 나오자 트럼프는 트위터를 통해 “가짜뉴스”라며 “완전히 정치적 마녀사냥”이라고 주장했다. 트럼프는 이어 “버즈피드가 트럼프-러시아 의혹 관련 확인되지 않은 보도를 했다”는 다른 인터넷 매체의 보도를 링크로 걸기도 했다. 러 정부와 접촉했다는 의혹을 받은 마이클 코언도 이날 미 언론에 의혹을 전면 부인하며, 이와 관련해 미국 수사당국의 조사를 받은 적도 없다고 주장했다. 숀 스파이서 백악관 대변인 내정자도 트위터에서 버즈피드를 향해 “한심하다”고 비난했다. 백악관 고문 내정자인 켈리엔 콘웨이는 NBC방송 인터뷰에서 “익명의 소식통에 근거한 확인되지 않은 보도로, 지난 6일 이에 대해 브리핑을 받은 트럼프 당선인도 모르는 일“이라고 말했다고 전했다. 반면 민주당 힐러리 클린턴 캠프에서는 이 같은 주장이 왜 좀 더 일찍 공개되지 않았는지에 의구심을 드러냈다. NYT는 이번에 공개된 자료는 이미 지난해 가을서부터 일부 고위급 정치인들과 언론인들 사이에 유포됐던 것이라고 전했다. 클린턴 캠프의 국내정치 담당 참모였던 니라 탠던 미국진보센터(CAP) 소장은 이번 의혹에 대한 전면적인 조사를 촉구했다. 미 정치전문매체 폴리티코는 이번 의혹은 확인되지 않은 것이기는 하지만 취임을 열흘 앞둔 트럼프 당선인이 이로 인해 잠재적인 위기에 직면하게 됐으며, 향후 트럼프 행정부에 그림자를 드리울 수 있다고 내다봤다. 또 트럼프 당선인과 러시아의 관계에 대한 초당적 우려를 악화시키고, 트럼프 당선인이 공언한 미·러관계 개선을 막으려는 이들에게 비판의 소재를 던져줬다고 폴리티코는 덧붙였다. 앞서 지난 6일 미국에서는 러시아의 미 대선개입 해킹 의혹과 관련, 블라디미르 푸틴 러시아 대통령이 트럼프 당선인을 돕기 위해 대선개입을 직접 지시했다고 분석한 미 정보기관의 기밀해제 보고서가 공개되면서 파문이 일었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신석기인들도 비단옷 입었다…8500년 전 비단 발견

    신석기인들도 비단옷 입었다…8500년 전 비단 발견

    세계에서 가장 오래된 비단(실크)의 흔적이 중국에서 발견됐다. 누에고치에서 뽑은 섬유인 비단은 광택이 있고 가벼우며 질기고 따뜻해 예로부터 비싸고 귀한 직물로 애용돼 왔다. 중국과학기술대학 연구진은 신석기시대에 만들어진 무덤 세 곳을 조사하던 중, 8500년 전 만들어진 비단의 흔적을 찾는데 성공했다. 연구진은 무덤의 주인이 땅에 묻힐 당시 비단으로 만든 옷을 입고 있었던 것으로 추정했다. 비단이 발견된 무덤은 중국 내에서도 신석기시대 유적이 잘 보존된 허난성 자후(賈湖) 지역에 있으며, 과거 이곳에서는 신석기 시대에 만들어진 악기나 발효된 쌀, 꿀, 과일의 흔적도 발견한 바 있다. 과거 연구진은 비단으로 옷을 만들 때 쓰는 도구 등을 발견한 뒤, 신석기시대 인류가 비단으로 옷을 지어 입었을 것이라는 추측은 해왔지만 실제로 비단옷이 발견된 것은 처음이라고 밝혔다. 뿐만 아니라 토양의 성분을 조사한 결과, 기존의 예상보다 무려 3500년이나 앞서 비단이 제작‧사용됐음을 확인했다. 비단과 함께 옷감을 짜는 도구와 동물의 뼈로 만든 바늘 등도 함께 출토됐다. 이는 8500년 전 중국 허난성 자후 지역에 살았던 신석기인들이 비단을 만들고 바느질 해 옷감으로 활용했다는 것을 입증하는 자료라고 연구진은 설명했다. 연구진은 미국 과학전문매체 라이브사이언스와 한 인터뷰에서 “이번에 발견된 비단은 전 세계에서 발견된 비단 중 가장 오래된 역사를 자랑한다”면서 “허난성 자후유적지 뿐만 아니라 다른 지역에서도 유사한 근거를 찾는 것이 다음 연구의 목표”라고 전했다. 자세한 연구결과는 미국에서 발행되는 국제학술지인 플로스원(PLOS ONE) 최신호에 실렸다. 송혜민 기자 huimin0217@seoul.co.kr
  • 위안화發 환율전쟁 재점화…“공포 재현” vs “영향 제한적”

    위안화發 환율전쟁 재점화…“공포 재현” vs “영향 제한적”

    中 11년 만에 최대폭 절상에도 역외 시장에선 약세 베팅 지속 외환보유액 가파른 감소도 악재 글로벌IB “연내 7위안대 추락” 중국이 2005년 변동환율제 도입 이후 가장 큰 폭으로 위안화 가치를 절상하면서 ‘환율전쟁’에 다시 불을 붙였다. 위안화 약세 베팅 세력에 강력한 경고장을 날린 셈이지만, 시장은 여전히 위안화 가치 추가 하락이 불가피할 것으로 보고 있다. 국내 금융시장도 과거 중국발 환율전쟁에 따른 후유증을 떠올리며 촉각을 곤두세우고 있다. 중국 인민은행 산하 외환교역센터는 지난 6일 위안화 기준환율을 전날보다 0.92% 내린 달러당 6.8668위안으로 고시했다. 2005년 7월 달러 페그제를 폐기하고 관리변동환율제를 도입한 이후 가장 큰 폭의 절상이다. 중국은 지난 4일 6.9526위안으로 고시해 위안화 가치를 2008년 5월 이후 최저 수준으로 떨어뜨렸으나 위안화 약세에 대한 위기감이 커지자 5일(0.31%)에 이어 이틀 연속 절상을 단행했다. 위안화는 지난해 4분기부터 달러 강세, 주요국 금리 상승, 미국 트럼프 정부의 통상압력 가능성 등으로 약세 심리가 자극됐고, 11월 달러당 6.9위안을 돌파했다. 중국은 그간 수출 경쟁력을 높이기 위해 위안화 약세를 어느 정도 용인했으나 지지선인 7위안대로 떨어질 조짐을 보이자 ‘칼’을 빼들었다. 과도한 위안화 약세는 자본 유출을 가속화하기 때문이다. 월스트리트저널은 “중국이 위안화를 자신들의 통제 아래에 두고 있다는 신호를 시장에 보낸 것“이라고 분석했다. 외환전문매체 FX스트리트는 “중국이 환율전쟁에서 원자폭탄을 투하한 것”이라는 표현을 썼다. 하지만 시장은 여전히 위안화 약세 베팅을 멈추지 않고 있다. 이날 역내시장에서 위안화 환율은 0.69% 오른 달러당 6.9241위안을 기록했고, 역외시장에서도 0.90% 오른 달러당 6.8498위안으로 마쳤다. 글로벌 투자은행(IB)들은 위안화 가치가 달러당 7위안을 넘기는 것은 시간문제로 보고 있다. 블룸버그가 35개 IB의 역내 위안화 환율 전망을 분석한 결과, 올해 4분기 평균값은 7.10위안으로 집계됐다. 특히 라보방크는 4분기에 7.65위안까지 갈 것으로 내다봤다. 최근 중국 외환 보유액이 빠르게 줄어든 것도 위안화 약세 전망을 부추기고 있다. 지난해 12월 기준 중국 외환 보유액은 3조 105억 달러로 전달보다 410억 달러 줄었다. 심리적 지지선인 3조 달러를 간신히 지켰으나 10월(-457억 달러)과 11월(-691억 달러)에 이어 3개월 연속 큰 폭으로 감소했다. 2014년 6월까지만 해도 4조 달러에 육박했으나 경기둔화로 인한 자본 유출과 위안화 환율 방어 등으로 인해 가파르게 소진됐다. 최성락 국제금융센터 연구원은 “중국이 최근 기업들의 해외 투자 및 인수·합병(M&A) 승인 조건을 강화한 데 이어 개인의 외화 매입도 엄격하게 승인하는 등 자본 통제에 나섰다”며 “그러나 외환 보유액 방어와 환율 안정을 동시에 달성하기 어려울 것이란 우려가 여전하다”고 전했다. 중국이 2015년 8월 성장 둔화 우려로 일방적인 위안화 평가절하를 단행했을 때 전 세계 주식시장에선 보름 만에 8조 달러(약 9500조원)의 시가총액이 사라졌다. 지난해 1월 중국이 위안화 약세에 베팅한 헤지펀드와 한바탕 전쟁을 펼쳤을 때도 ‘중국발 공포’가 몰아쳤다. 안기태 NH투자증권 연구원은 “중국이 위안화를 절상한다는 것은 통화정책을 긴축적으로 운용한다는 걸 의미하는데 최근 수출 개선과 디플레이션 탈피로 소규모 긴축을 단행할 여력을 확보했다”며 “따라서 중국 금융시장이 2015년이나 지난해에 비해선 조용할 것으로 보이는 만큼 (이번 환율전쟁) 영향은 제한적일 것”이라고 내다봤다. 임주형 기자 hermes@seoul.co.kr
  • 트럼프 “취임 첫날 ‘오바마케어 폐지’ 행정명령 1호”

    ‘오바마케어’ 폐지 논란으로 미국 정가의 벼랑 끝 대치 정국이 계속되고 있다. 8년 만에 정권 교체로 다수당이 된 공화당과 과반 의석을 빼앗긴 민주당은 새 의회 첫날부터 오바마케어를 둘러싸고 ‘폐지’ 대 ‘지키기’로 격돌하고 있는 모양새다. 4일(현지시간) 미국의 정치전문매체인 ‘더힐’은 도널드 트럼프 당선자가 취임 첫날인 오는 20일 오바마케어를 폐지하는 내용의 행정명령 1호를 발동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이어 공화당은 오바마케어 폐지 법안을 2월 20일까지 트럼프의 책상 위에 올려놓겠다는 구상을 밝히는 등 트럼프와 공화당이 오바마케어 폐지를 위해 발 빠르게 움직이고 있다. 이날 마이크 펜스 부통령 당선자는 연방의회에서 기자들에게 “우리의 첫 번째 행정명령은 오바마케어를 폐지하는 것이다. 그 일은 취임 첫날 시작될 것”이라며 “오바마케어는 좀 더 훌륭한 내용으로 질서 있게 바뀔 것이다. 행정명령을 통해 질서 있는 전환이 되도록 할 것”이라고 말했다. 앞서 3일 트럼프는 트위터를 통해 “국민은 오바마케어가 작동하지 않는다는 사실을 기억해야만 한다. 그것은 감당하기 어렵다(not affordable). (애리조나의 경우) 116%나 인상됐다. 빌 클린턴도 ‘미친 제도’라고 말했다”고 밝혔다. 4일에는 공화당에 “오바마케어를 폐기하는 과정에서 책임을 뒤집어쓰지 않도록 조심하라”고 주문하기도 했다. 공화당의 집중포화를 맞는 오바마케어를 지키기 위해 버락 오바마 대통령이 직접 나섰다. 오바마 대통령은 이날 의회에서 열린 민주당 상하원 합동회의 현장을 찾았다. 퇴임을 불과 보름 앞둔 대통령이 의원 회의를 찾은 것은 이례적이라고 미 언론은 보도했다. 오바마 대통령은 척 슈머 상원, 낸시 펠로시 하원 원내대표와 함께 “공화당의 새 계획은 트럼프케어”라고 주장하며 “오바마케어를 지켜야 한다”고 주문했다. 슈머 원내대표는 트럼프의 대선 슬로건 ‘미국을 다시 위대하게’에 빗대 “오바마케어 폐지는 미국을 다시 아프게” 하는 것이라고 목청을 높였다. 트럼프 행정부와 일부 공화당 의원의 집중 공격에도 오바마케어가 차기 정권 출범과 함께 곧바로 폐지될지는 불투명해 보인다. 공화당 내에서도 대체 법안 마련 등 구체적인 대책 수립이 먼저라는 목소리가 나오고 있기 때문이다. 2014년 시행된 오바마케어는 건강보험에 가입하지 못하던 저소득층에게 보조금을 지급해 의무가입하도록 한 건강보험 개혁정책으로, 현재 2100만명의 미국인이 가입해 있다. 오바마 대통령의 최대 업적 중 하나로 꼽힌다. 한준규 기자 hihi@seoul.co.kr
  • 아연은 회춘의 묘약…‘유전자 마모’ 막아(연구)

    아연은 회춘의 묘약…‘유전자 마모’ 막아(연구)

    아연(Zn)에 유전자(DNA) 마모를 현저하게 막는 효과가 있음이 연구를 통해 밝혀졌다. 미국 과학전문매체 사이언스데일리에 따르면, 미 캘리포니아대(UCSF) 산하 베니오프 아동병원연구소(CHORI) 연구진이 새로운 연구로 하루에 4㎎의 아연을 추가로 더 섭취하면 감염·질병 예방에 도움이 되는 세포상의 건강에 엄청나게 긍정적인 효과를 볼 수 있다는 것을 알아냈다. 이 같은 아연의 양은 영양 섭취가 취약하거나 부족한 사람들의 식단에 더할 수 있는 아연 쌀이나 아연 밀처럼 생물 영양을 강화한 ‘생합성영양’(Biofortification) 작물에 함유된 것과 같다. 흔히 접하는 여러 식재료에도 아연이 함유돼 있다. 굴이 대표적이다. 100g에 16.6㎎의 아연이 들어 있다. 이밖에도 호두 100g당 아연 3㎎, 캐슈넛 100g당 6.5㎎, 계란 노른자 100g당 4㎎이 함유되어 있는 등 굴, 다시마, 석류, 현미, 보리, 청국장 등에도 충분한 아연이 있다. 수석연구원 재닛 킹 박사 등 연구진들은 이번 연구를 통해 식단에 아연을 적당히 추가하는 것만으로 산화 스트레스와 DNA 손상을 줄여준다는 사실을 처음으로 밝혀냈다. 킹 박사는 “우리는 식단에 아연의 섭취를 조금만 늘리면 몸 전체에서 신진대사가 진행되는 방식에 상당한 영향을 미칠 수 있다는 것에 놀랐다”면서 “이런 결과는 아연이 건강에 미치는 영향을 측정하고, 음식에 기반을 둔 개입이 전 세계의 미량 영양소 결핍을 개선할 수 있다는 증거를 강화하는 새로운 전략을 제시한다”고 말했다. 아연은 우리 몸 어디에나 있으며 생명 유지에 필요한 많은 기능을 촉진한다. 또한 아연은 어린이의 성장에 있어 최적의 조건을 유지하고 면역 체계를 건강하게 유지하는 데 중대한 역할을 한다. 이뿐만 아니라 아연은 만성 심혈관계질환과 암의 발병에 관련한 우리 몸의 염증과 산화 스트레스를 제한하는 데도 도움이 된다. 하지만 전 세계 대부분의 가정에서는 광택이 나는 백미나 고도로 정제된 밀 또는 옥수숫가루를 먹지만 이는 에너지는 제공하지만 아연과 같은 필수적인 미량 영양소는 제공하지 않는다. 아연은 거의 3000종에 달하는 효소 단백질 중 필수적인 부분이며, 이 효소는 우리 몸의 모든 세포를 조절하는 방식에 영향을 미친다. 충분한 아연을 섭취하지 않으면 우리의 DNA에 대한 일상적인 마모를 복구하는 능력이 떨어진다는 것이다. 연구진은 6주 동안 진행된 무작위대조 연구에서 DNA 가닥 절단을 계산해 아연이 인간의 신진대사에 미치는 영향을 측정했다. 이들은 DNA 손상에 관한 이 매개 변수를 사용해 적당량의 아연이 건강 생활에 미치는 영향을 조사했다. 이는 혈중 아연을 관찰하거나 아연 상태의 평가를 위해 발육 부진과 발병률을 조사한 것인데 일반적으로 사용되는 방법과는 다른 새로운 접근법이라고 한다. 킹 박사는 “이번 결과는 기아와 영양 실조에 관한 숨겨진 영향을 완화하기 위한 식품 기반 해결책을 계획하고 평가하는 것과 관련이 있다”고 말했다. 이어 “생합성영양 작물은 아연 결핍에 대한 지속 가능하고 장기적인 해결책이 될 수 있다고 생각한다”고 덧붙였다. 이번 연구결과는 ‘미국 임상영양학저널’(American Journal of Clinical Nutrition) 최신호에 게재됐다. 사진=ⓒ Africa Studio / Fotolia 윤태희 기자 th20022@seoul.co.kr
  • ‘페이스타임’ 때문에 딸 잃은 부부, 애플 상대 소송

    ‘페이스타임’ 때문에 딸 잃은 부부, 애플 상대 소송

    2년 전 교통사고로 어린 딸을 잃은 부부가 애플의 페이스타임(무료 화상통화 기능)을 사고 원인으로 지목하며 애플을 상대로 소송을 제기했다. 미국 IT전문매체인 테크타임즈 등 현지 언론의 1일자 보도에 따르면 2014년 12월 24일 제임스 모디셋과 그의 아내 베서니는 각각 6세, 5세이던 딸 이사벨라와 모리아를 태우고 가던 중 다른 차량과 충돌하는 교통사고를 당했다. 당시 가해 차량 운전자였던 가렛 빌헬름(22)은 제임스-베서니 부부의 차량 뒷부분을 들이받았고, 이 사고로 모리아는 목숨을 잃고 말았다. 사고의 배경에는 애플의 페이스타임이 있었다. 가해자가 운전 중 아이폰 6플러스의 페이스타임을 이용해 영상통화를 하다가 교통사고를 낸 것. 사고 후 경찰들은 페이스타임이 여전히 켜져 있는 상태의 스마트폰을 현장에서 발견했다. 빌헬름은 법적 처벌을 받았지만, 딸을 잃은 부부는 여기서 멈추지 않았다. 딸을 죽게 한 진짜 원인이 운전 중에도 활성화되는 애플의 페이스타임 기능 때문이라고 판단하고 애플을 상대로 소송을 제기했다. 아이폰4 이상 사용자들은 음성통화 중 페이스타임 버튼을 활성화하면 상대방과 바로 페이스타임을 연결하거나 연락처에 저장된 번호의 경우 바로 페이스타임 통화가 가능하다. 피해자 가족은 애플이 2008년, 주행 중 운전자가 아이폰을 조작할 수 없게끔 만드는 특허를 취득했음에도 불구하고 운전 중 페이스타임을 경고 없이 사용할 수 있도록 방치한 애플에 책임이 있다고 주장했다. 이들의 주장에 등장하는 특허는 GPS 기능을 이용해 아이폰 소지자가 일정 속도 이상으로 움직이고 있다고 판단되면 사용을 할 수 없도록 핸드폰이 ‘잠기는’(Lock out) 기능을 담고 있는데, 해당 기능이 운전하지 않는 사람, 즉 조수석에 앉은 사람이나 버스같은 대중교통을 타고 이동하는 승객에게도 적용 되는지는 알려지지 않았다. 아직 애플의 공식 입장이 발표되지 않은 가운데, 해당 재판을 맡은 캘리포니아 법원에서 어떤 결정이 내려질지에 관심이 쏠리고 있다. 송혜민 기자 huimin0217@seoul.co.kr
  • [모바일 픽!] 2016년 하늘에서 본 세상…드론 사진 베스트9

    [모바일 픽!] 2016년 하늘에서 본 세상…드론 사진 베스트9

    미국의 워싱턴포스트가 최근 2016년을 보내면서 드론의 눈을 통해 바라본 지구촌 곳곳을 소개했다. 다큐멘터리 전문매체인 내셔널지오그래픽과 드론 사진을 공유하는 사회적네트워크서비스(SNS)인 '드로니스타그램'에서 함께 진행한 사진 공모전의 주요 작품들이다. 땅 위에 발 붙이고 살면서는 미처 느끼지 못했지만, 지구가 얼마나 아름다운 별나라인지 실감나게 해준다. 1. 루마니아 보가타 숲 루마니아 보가타 숲 사이로 난 트랜슬베이니아로 가는 도로의 가을 풍경이다. 드라큘라 백작의 고향으로 연결된 길인 만큼 뭔가 신비하면서도 으스스해야 제격이겠다. (Calin-Andrei Stan/Dronestagram) 2. 브라질 리우데자네이루의 세계적 관광지인 코파카바나 약 5㎞의 모래사장과 함께 고급 아파트, 호텔, 레스토랑, 쇼핑센터 등이 갖춰진 세계적 휴양지다. 비치발리볼 세계대회 등의 단골 개최지다.(Ulysses Padilha/Dronestagram) 3. 프랑스령인 폴리네시아의 후아히네섬 야자수 숲 사이에 남녀 한 쌍이 누워 있다. 최고급 허니문 휴양지라 풍경 만큼이나 섬의 정서 자체가 달달하다. (Helene Havard/Dronestagram) 4. 뉴질랜드 오클랜드에 있는 후이아 댐 카우리나무를 수출하기 위해 만들어진 댐으로 알려졌다. 댐 사이를 가로지르는 다리 복판에 누워있는 남성의 모습이다.(Brendon Dixon/Dronestagram) 5. 프랑스 남부지역 프로방스 설명이 필요 없다. 바이올렛 꽃밭 가득 펼쳐진 순수한 보라색의 향연이 숨을 턱 막히게 만든다. (Jcourtial/Dronestagram) 6. 호주 케이블 해변 바닷가를 따라 백사장을 걷는 낙타 대열. 연한 코발트 블루 바다와 순백의 해변의 경계 사이 길게 늘어진 그림자가 이채롭다. (Todd Kennedy/Dronestagram) 7. 이탈리아의 항구 마을 베르나차 아기자기하면서도 다채로운 마을의 풍경 색깔이 호방한 바다의 모습과 대비를 이뤄 더욱 아름답다. (Jcourtial/Dronestagram) 8. 이탈리아 아시시의 성 프란체스코 바실리카 언덕 마을 구름 위에 앉아 있는 바실리카 언덕 마을이다. 마을 자체가 유럽 및 세계 예술사에 지대한 영향을 미친 프란체스코 수도회의 유적이다. 구름에 둘러싸인 바실리카 유적이 신비로움까지 풍기고 있다. (Fcattuto/Dronestagram) 9. 인도양 섬나라 레위니옹 피통 드 라 푸흐네즈 화산 세계 5대 활화산으로 꼽히는 곳이다. 용암을 뿜어내는 모습이 장엄하다. (Jonathan Payat/Dronestagram) 박록삼 기자 youngtan@seoul.co.kr
  • 러 외무 ‘이에는 이’ 맞추방 요청… 푸틴 “트럼프 태도 보고 결정”

    러 외무 ‘이에는 이’ 맞추방 요청… 푸틴 “트럼프 태도 보고 결정”

    오바마 퇴임 불과 20여일 앞두고 “트럼프 그냥 넘길라” 우려에 전격 시행 트럼프 “넘어갈 때” 오바마 우회 비판 러 소행 결정적 증거… 신냉전 불가피 퇴임을 불과 20여일 앞둔 버락 오바마 미국 대통령이 고강도 제재에 나선 것은 미국 민주주의 근간인 대통령 선거가 러시아 해킹으로 송두리째 흔들렸다고 판단했기 때문이다. 친(親)러시아 성향의 도널드 트럼프 당선자가 이번 사건을 덮고 넘어갈 수도 있다는 우려도 컸던 것으로 보인다. 오바마 대통령은 29일(현지시간) 휴가지인 하와이에서 가진 기자회견에서 “이번 제재는 러시아가 미국의 이익을 침해하려는 것에 대한 대응”이라면서 “동맹국도 러시아의 민주주의 방해 행위에 반대해야 한다”고 말했다. 그는 또 “해킹은 러시아 고위층이 지시한 것”이라며 다시 한번 블라디미르 푸틴 대통령을 겨냥했다. 미국 정부는 민주당 전국위원회(DNC)와 민주당 대선 후보 힐러리 클린턴 캠프의 해킹을 주도한 ‘팬시 베어’ 등 2곳의 배후로 러시아 정보기관을 지목했다. 지난 28일 의회전문매체 더힐 등에 따르면 미 연방수사국(FBI)과 국토안보부(DHS)는 러시아 해킹단체의 전략과 수법, 배후 등을 담은 13쪽짜리 합동 보고서를 발간했다. 러시아의 해킹 간여 사실을 처음 적시한 이 보고서에는 ‘APT28’(팬시 베어·Fancy Bear)과 ‘APT29’(코지 베어·Cozy Bear) 등 러시아의 해킹단체 2곳이 DNC와 클린턴 캠프의 선대본부장 존 포데스타의 이메일 해킹을 감행했다고 설명했다. 미 정보당국은 이들 단체의 배후에 러시아군 총정보국(GRU)과 러시아연방보안국(FSB)이 있다고 판단했다. 이에 대해 러시아는 미국의 제재 개시에 강하게 반발하고 있다. 세르게이 라브로프 러시아 외무장관은 30일 미국의 대러 제재에 대한 맞대응 조치로 35명의 미국 외교관을 ‘페르소나 논 그라타’(외교상 기피 인물)로 선언해 추방할 것을 푸틴 대통령에게 요청했다고 밝혔다. 기피 인물에는 모스크바 주재 미국 대사관 직원 31명과 상트페테르부르크 주재 미 총영사관 직원 4명 등이 포함됐다. 그는 또 모스크바 북서쪽 자연휴양림 ‘세레브랸니 보르’(은색의 숲)에 있는 미국 대사관 별장과 모스크바 남쪽 도로즈나야 거리에 있는 미국 창고 이용을 금지하는 제안도 했다고 소개했다. 라브로프 장관은 “우리는 당연히 그러한 (미국 측의 대러 제재) 행동을 대응 없이 내버려 둘 수 없다. 상호주의는 외교와 국제관계의 법칙”이라고 설명했다. 하지만 푸틴 대통령은 “외교관 추방 여부는 내년에 출범할 미국 새 행정부가 우리를 어떻게 대하는지에 달려 있다”며 트럼프 당선자의 태도를 보고 결정하겠다는 입장을 밝혔다고 영국 일간 가디언이 전했다. 러시아가 모스크바의 영미식 국제학교(60개국 출신 학생 1250명 재학)에 폐교 명령을 내렸다는 CNN 보도가 나왔지만 이는 사실이 아니라고 러시아 외무부가 반박했다. 한편 트럼프 당선자는 성명을 통해 미국이 “더 크고 더 좋은 일로 넘어가야 할 때”라고 말했다. 자신에게 유리할 것이 없는 러시아 대선 개입 해킹 논란을 하루빨리 끝내고 싶다는 뜻으로 해석된다. 친러 성향 렉스 틸러슨 엑슨모빌 최고경영자(CEO)를 국무장관 후보로 지명한 트럼프는 대통령 취임 이후 러시아와 관계 회복에 나설 것으로 예상된다. 하지만 미국 대선 개입 해킹이 러시아 측 소행이라는 결정적 증거가 공개된 이상 양측 간 어느 정도 냉각기는 불가피해 보인다. 한준규 기자 hihi@seoul.co.kr
  • 獨 트럭테러 희생자 줄인 ‘인공지능 브레이크’

    인공지능(AI)을 활용한 차량 자율주행 기능 중 하나인 긴급자동제동시스템(AEB)이 지난 17일(현지시간) 독일 베를린의 트럭 테러 때 희생자를 줄이는 데 기여한 것으로 드러났다. 지난 27일에도 아우토반에서 테슬라 X SUV 차량이 자율주행 모드 중 충돌사고를 성공적으로 피한 것으로 알려져 자율주행에 대한 신뢰가 회복되는 모습이다. 28일 ‘독일의소리’ 보도에 따르면 튀니지 출신 난민 아니스 암리가 지난 17일 베를린 크리스마스 시장에 19t 트럭을 몰고 행인을 향해 돌진했을 때 외부 충격을 인식하고 자동으로 긴급 제동하는 트럭의 내부 시스템이 작동했다. 트럭은 70m를 질주하며 12명의 사망자와 50여명의 부상자를 낸 뒤 자동으로 멈춰 섰다. 독일 정부 관계자는 “자동제동 기술 덕분에 많은 목숨을 살렸다”고 밝혔다. 지난 7월 프랑스 니스 해변에서는 19t 대형 트럭이 군중을 향해 30여분간 2㎞를 질주하며 86명을 숨지게 했다. 이번 테러로 긴급자동제동시스템 등 자율주행 기능이 안전사고는 물론 테러도 방지할 수 있는 것으로 나타나면서 자율주행 차량의 안전성 논쟁이 더욱 관심을 끌게 됐다. 지난 27일에는 노르웨이 국적의 프랭크 반 호젤이 아우토반에서 몰던 테슬라 X SUV 차량이 자율주행 모드 중 앞에서 차량 충돌사고가 발생하자 이를 인지하고 자동으로 갓길로 피해 멈춰 섰다. 정보기술(IT) 전문매체 테크 크런치는 “자율주행 차량이 실제로 생명을 구한 사례는 거의 볼 수 없었지만 이제 테슬라의 자율주행 기능이 작동하기 시작했다”고 평가했다. 박기석 기자 kisukpark@seoul.co.kr
  • 구글, ‘홀로코스트는 거짓’ 극우사이트 검색창 영구 삭제

    구글, ‘홀로코스트는 거짓’ 극우사이트 검색창 영구 삭제

    구글 검색창에 '홀로코스트는 진짜 일어났나요?'(Did the Holocaust happen?)라는 문구는 자동생성될 정도로 빈번하게 묻는 검색 내용 중 하나다. 이것을 치면 극단적 백인우월주의자들의 사이트로 연결된다. 서구사회에서 구글을 집중적으로 비판해온 대목이다. 현지 디지털 전문매체인 디지털트렌드는 지난 25일(현지시간) 최근 구글이 검색엔진의 새로운 알고리듬을 만들어 유대인 학살의 역사적 사실을 원천적으로 부정하는 사이트를 지웠다고 보도했다. 자동완성 기능을 통해 차별과 폭력을 조장하는 사이트로 이동하는 구글의 기능은 최근 들어 급격히 비판을 초래해왔다. 실제 위와 같은 검색을 하면 '홀로코스트가 실제 일어나지 않는 이유 10가지' 등 관련 극우나치주의자들의 관련 글이 주루룩 연결돼서 노출된다. 이밖에도 '유대인은 사악한가?(are jews evil), '여성들은 사악한가?'(are women evil), '무슬림들은 못되먹은 이들인가?'(are muslims bad) 등 질문이 구글 검색창에서 자동완성되면서 극우 인종주의자들의 선전 수단으로 활용되어온 사례들이다. 구글 대변인은 디지털트렌드와 인터뷰에서 "구글의 알고리듬은 검색 질문에 대해 가장 권위 있으면서도 질 높은 답을 제공하기 위해 설계돼있다"면서도 "어떤 웹페이지가 가장 올바른 답인지는 우리 앞에 늘 놓여있는 과제와도 같은 것"이라고 말했다. 그는 "올바르지 않거나 권위가 없는 답이 상위에 노출될 때 그것을 수동으로 하나씩 지우기보다는 그 문제를 해결하기 위한 방법을 개발하는 것이 낫다"면서 "최근 한층 더 진보한 구글의 알고리듬처럼 숙명과도 같은 과제를 해결하기 위해 끊임없이 변화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하지만 서구언론은 구글의 조치가 여전히 미흡하다는 입장이다. 가디언은 '구글이라는 이름에서 오는 권위 때문에 구글에서 찾은 정보는 쉽게 사실로 받아들여져 빠르게 퍼진다'면서 '일부 문제가 제기된 부분만 바뀌었을 뿐 유대인, 무슬림 등 여러 정치적으로 올바르지 않은 정보들이 권위있는 내용인양 확인되고 있다'고 비판했다. 박록삼 기자 youngtan@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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