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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콜린 조스트, 스칼렛 요한슨과 열애 인정? “나는 행운아”

    콜린 조스트, 스칼렛 요한슨과 열애 인정? “나는 행운아”

    미국 SNL 작가 콜린 조스트가 할리우드 배우 스칼렛 요한슨과의 열애를 인정하는 듯한 발언을 해 화제다.19일(한국시간) 미국 연예전문매체 엔터테인먼트 투나잇은 지난 17일 진행된 ‘2017 에미상 시상식’에서 콜린 조스트가 스칼렛 요한슨에 대해 이야기한 내용을 보도했다. 미국 ‘SNL’에서 ‘위켄드 업데이트’를 진행하는 작가인 콜린 조스트는 훈훈한 외모를 자랑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그는 스칼렛 요한슨과 만나고 있다는 루머에 “스칼렛 요한슨은 멋지고, 훌륭한 사람이다. 단점을 찾기가 어렵다”고 말했다. 그는 이어 “내가 ‘SNL’에서 작가로 일을 시작한 그 해에 그녀도 처음으로 ‘SNL’ 호스트로 방문했다”며 “이후 계속해서 인연을 이어왔고, 그녀는 최고다”라며 칭찬을 아끼지 않은 것으로 알려졌다. 또한 해당 매체의 기자가 콜린 조스트에게 심경을 묻자 “너무 행복하다. 나는 행운아라고 생각한다”고 말하며 열애를 암시한 것으로 전해졌다. 한편 스칼렛 요한슨은 지난 13일(현지시각) 전 남편 로메인 도리안과 최종 이혼을 확정했다. 사진제공=연합뉴스 임효진 기자 3a5a7a6a@seoul.co.kr
  • 새하얀 거품으로 뒤덮인 헬리콥터 격납고…무슨 일?(영상)

    새하얀 거품으로 뒤덮인 헬리콥터 격납고…무슨 일?(영상)

    미국 펜실베이니아의 한 헬리콥터 격납고가 새하얀 거품으로 뒤덮인 보기 드문 장면이 공개됐다. 영상이 촬영된 곳은 미국 육군 연구실험소의 한 건물로, 헬리콥터 등 항공기를 넣어두고 정비와 점검을 하는 격납고다. 지난달 연구소 측은 실험실 내부에 업그레이드 된 화재진압 시스템을 설치했고, 이것이 완벽하게 작동하는지를 실험하기 위해 헬리콥터를 모두 비운 채 시스템을 가동했다. 그 결과 천장에서 화재 진압에 쓰이는, 물과 섞인 흰색 방화제 쏟아져 내리기 시작했다. 총 8대의 헬리콥터를 수용할 수 있는 드넓은 격납고는 순식간에 ‘흰색 거품 천국’으로 변했다. 영상을 살펴보면 해당 방화제는 물처럼 쉽게 흐르지 않고 약간의 점성을 가지고 있으며, 3분 가량이 지나자 격납고를 절반 이상 채울 정도로 높게 쌓인 모습을 확인할 수 있다. 이후 계속해서 쏟아진 방화제는 곧 천장에 닿을 만큼 높게 쌓였으며, 가까이에서 보면 마치 하얀 눈이 쌓여있는 모습처럼 보이기도 한다. IT 전문매체인 기즈모도에 따르면 영상 속 흰색 거품은 본래 가연성 액체가 많이 있는 시설에서 화재진압용으로 주로 쓰이며, 이것이 산소를 차단해 불이 더 이상 번지지 않게 하는 역할을 한다. 한편 지난 달 미국 메인주 오번 루이스턴 공항에 있는 격납고에서는 화재 감지기가 오작동해 방화제가 쏟아졌고, 당시 직원 2명이 흰 거품에 갇혀있다 구조대에 의해 구조되는 사고가 있었다. 송혜민 기자 huimin0217@seoul.co.kr
  • 메이웨더에 패한 맥그리거, UFC 대표에게 한 첫 마디가…

    메이웨더에 패한 맥그리거, UFC 대표에게 한 첫 마디가…

    UFC 최초로 2체급 동시 석권을 달성한 코너 맥그리거(29·아일랜드)가 플로이드 메이웨더 주니어(40·미국)에게 패한 뒤 UFC 대표를 만나 “미안하다”는 말을 전했다.미국 스포츠전문매체 ESPN은 6일(이하 한국시간) 맥그리거가 경기 뒤 탈의실에서 데이나 화이트 UFC 대표를 만나 대화하는 영상을 소개했다. 맥그리거가 만사를 제쳐놓고 메이웨더와의 시합이 성사되는 데 큰 힘을 기울여준 화이트 대표에게 건넨 첫 마디는 간단했다. “미안합니다”였다. 맥그리거는 지난달 27일 미국 네바다 주 라스베이거스의 T-모바일 아레나에서 무패 복서 메이웨더와 슈퍼웰터급(69.85㎏) 프로 복싱 대결을 펼쳤다. 이 경기는 대부분의 사람이 예상한 대로 메이웨더의 TKO 승리로 마무리됐으나 ‘복싱 초보’ 맥그리거는 49전 전승의 메이웨더를 상대로 10라운드까지 버티며 전 세계를 놀라게 했다. 맥그리거는 정식으로 복싱을 배운 기간이 수개월에 불과했지만, 세계 최초로 8체급을 석권한 매니 파키아오(39·필리핀)보다 더 많은 펀치를 메이웨더에게 적중시켰다. 화이트 대표는 맥그리거의 미안하다는 말에 펄쩍 뛰었다. 그는 “미안하다고? 친구, 황홀한 경기였어. 진심으로 말하는데, 너는 믿을 수 없을 정도로 잘해냈어”라고 말했다. 맥그리거는 곧 옥타곤으로 복귀할 것으로 보인다. 다음 상대가 누가 될지는 아직 알 수 없으나 네이트 디아즈(32·미국)와 3차전을 치를 것이라는 전망이 지배적이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환상적인 웨딩 사진에 숨겨진 비밀

    환상적인 웨딩 사진에 숨겨진 비밀

    불길 속에서 입맞춤하는 예비부부 사진 한 장이 눈길을 끌고 있다. 사진 전문매체인 PetaPixel에 따르면 오스트리아 사진작가 마커스 홉스테터는 최근 ‘불의 사랑’이라는 콘셉트로 사진 촬영을 진행했다. 그는 먼저 정원에 물을 채울 수 있는 공간을 제작했다. 다음으로 린넨 소재의 긴 타월을 매단 폴을 준비했다. 해가 떨어진 후 본격적인 촬영을 시작했다. 물을 채운 공간에 신랑 신부가 들어갔고 타월에 불을 붙였다. 신랑 신부 뒤로 활활 타오르는 타월을 배치했다. 마커스 홉스테터는 카메라를 장시간 노출해 멋진 사진 한 장을 완성했다. 이렇게 특별한 웨딩 사진을 완성한 마커스 홉스테터는 “이 예비부부가 내 아이디어에 기꺼이 참여해주어 기쁘다”며 소감을 전했다. 특별한 한 장의 기념사진, 그 제작과정이 담긴 영상을 확인해 보자. 사진 영상= MH Photography/유튜브 영상팀 seoultv@seoul.co.kr
  • “트럼프에게서 드리머 지키자” 애플·페북도 나섰다

    불법체류 자녀 80만명 쫓겨날 판 CEO 400여명 폐지 반대 청원 “애플 직원 250명은 ‘드리머’다. 그들을 지지한다. 그들은 미국의 가치에 기반해 동등한 대우를 받을 자격이 있다.” 팀 쿡 애플 최고경영자(CEO)가 4일(현지시간) 트위터에 올린 글이다. 그를 포함해 미국 주요 기업의 CEO들이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의 ‘불법체류 청년 추방 유예’(DACA) 프로그램, 일명 ‘드리머’ 폐지 방침에 반기를 들고 나섰다. 애플을 비롯해 페이스북, 베스트바이, 웰스파고, AT&T 등의 CEO 400여명이 폐지에 반대하는 시민단체 청원에 참여하기로 했다. 트럼프 대통령이 5일 공식 발표할 ‘DACA’ 폐지를 놓고 미국 내 논란이 거세다. 트럼프 대통령은 6개월간의 유보 기간을 거쳐 이 제도를 폐지하기로 방침을 정한 것으로 알려졌다. DACA란 어린 시절 부모를 따라 미국에 불법 입국해 미국에서 학교와 직장을 다니는 청년들의 추방을 유예해 주는 프로그램으로, 2012년 버락 오바마 당시 대통령이 행정명령을 발동해 마련한 제도다. 오바마 전 대통령은 불법체류자의 자녀라도 ‘아메리칸드림’을 좇을 수 있도록 이 제도의 이름을 ‘드리머’(Dreamer)라고 붙였다. 이 프로그램의 수혜자는 최대 80만명에 달하는 것으로 추산된다. 한인 청년 3만여명도 DACA 덕에 미국에 체류하고 있는 것으로 한인단체는 보고 있다. DACA가 없어지면 이들도 미국을 떠나야 한다. 트럼프 대통령의 DACA 폐지 방침은 수정 반(反)이민 행정명령과 불법체류자 보호도시 연방예산 지원 삭감 등 강화된 이민정책의 연장선으로 해석된다. 정치전문매체 폴리티코는 DACA 폐기 결정에는 대표적 이민 강경론자인 제프 세션스 법무부 장관이 막후에서 역할을 했다고 전했다. 트럼프 대통령은 지난해 대선 기간 DACA 폐지를 공약으로 내세우기도 했다. 그러나 미국인과 다름없고 미국 사회에 일정 부분 기여하고 있는 청년들을 불법체류자의 자녀라는 이유만으로 추방하는 것은 옳지 않다는 의견이 나오고 있다. 뉴욕, 워싱턴, 캘리포니아에서 DACA 유지를 촉구하는 시민 행진이 열렸고, 백악관 앞에선 철야 농성도 진행됐다. 민주당 의원뿐만 아니라 공화당 의원들도 트럼프 대통령에게 서한을 보내 DACA 폐기를 우려하는 목소리를 전했다. 지난주 발표된 NBC와 서베이몽키의 여론조사에 따르면 공화당원 41%를 포함, 미국인의 64%가 DACA를 지지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반면 이들이 미국 시민의 일자리를 빼앗아 가고 있기 때문에 트럼프 대통령이 공약대로 DACA를 폐지해야 한다는 목소리도 적지 않다. 김민희 기자 haru@seoul.co.kr
  • 북한 지진, 인공지진이며 6차 핵실험으로 추정한 이유는?

    북한 지진, 인공지진이며 6차 핵실험으로 추정한 이유는?

    3일 오후 12시 29분 북한 함경북도 길주군 풍계리(길주 북북서쪽 40㎞ 지역)에서 규모 5.7의 지진이 발생했다. 이번 지진은 자연지진과 확연히 다른 인공지진의 지진파의 특성이 나타나 자연적 요인이 아닌 핵 관련 실험이나 대규모 화약 폭발 등 인공적 요인에 의한 지진이라고 기상청은 판단했다.기상청에 따르면 진앙은 북위 41.30도, 동경 129.08도이며, 진원의 깊이는 0㎞이다. 기상청은 애초 규모를 5.6으로 발표했으나 이후 보충 분석을 통해 5.7로 상향했으며 현재 수치를 보정하고 있다. 지진 발생 시각도 오후 12시 36분에서 12시 29분으로 조정했다. 기상청 관계자는 “일반적으로 인공지진은 파형 분석상 S파보다 P파가 훨씬 큰데, 이번 지진이 그런 특성을 보인다”며 “그동안 핵실험을 한 지역과도 일치한다”고 설명했다. 지진이 발생하면 P파와 S파 등 크게 두 가지 파동이 생긴다. P파는 매질을 수평으로, S파는 위아래로 흔들며 이동한다. 파동의 전달 속도는 P파가 초당 7∼8㎞ 정도로 초당 4∼5㎞인 S파에 비해 지진계에 먼저 잡힌다. 인공지진의 경우 P파의 진폭이 S파보다 매우 크다. 하지만 자연지진은 대부분 S파의 진폭이 더 크거나 비슷하다. 자연지진은 에너지 방출 시간이 상대적으로 길어서 파형 역시 매우 복잡한 형태로 나타난다. 반면 인공지진은 초기 P파만 두드러질 뿐 S파를 포함한 이후 파형이 단순하다는 게 특징이다. 즉 파형을 보면 인공지진은 P파가 초기에 매우 강력하게 울린 다음에 후속 파동은 매우 작게 일어난다. 자연지진은 일정 시간 동안 지속해서 파동이 관측된다. 자연지진과 인공지진 사이에 이처럼 차이가 나는 것은 에너지가 발생하는 원인과 전달 방향이 다르기 때문이다. 급격한 지각변동으로 생기는 자연지진은 압축력(미는 힘)과 팽창력(당기는 힘)이 모두 작용한다. 반면 폭발이나 핵실험 등으로 지반이 진동하는 현상인 인공지진은 압축력만 작용한다.음파의 발생 여부도 인공지진인지 자연지진인지 판정하는 데 중요한 요소다. 자연지진은 지진이 일어나도 음파는 대부분 발생하지 않는다. 반면, 인공지진은 폭발에 따른 압력 변화 등으로 인한 공중음파가 발생한다. 이밖에 진원의 깊이도 크게 다르다. 자연지진은 진원의 깊이가 보통 10∼15㎞ 정도에 이르지만, 인공지진은 거의 지표면 근처에서 발생한다. 이번 지진의 심도는 0km이었다. 지진이 발생한 함경북도 길주군 풍계리는 과거 핵실험을 했던 곳으로, 핵실험 우려가 높았던 곳이다. 앞서 국정원과 미국의 북한 전문매체 38노스는 북한이 6차 핵실험 준비를 마쳤다며 핵실험을 예고했다. 이번 인공지진이 북한의 6차 핵실험으로 발생했을 가능성이 높은 것으로 보고 정밀분석 중이다. 청와대도 이번 지진과 관련해 대응에 나섰다. 문재인 대통령은 오후 1시 30분 국가안전보장회의(NSC) 전체회의를 긴급 소집했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책꽂이]

    [책꽂이]

    문명과 전쟁(아자 가트 지음, 오숙은·이재만 옮김, 교유서가 펴냄) 전쟁의 원인과 진화 등을 연구해 온 저자가 동물행동학, 진화심리학, 인류학 등을 오가며 선사시대부터 현대에 이르기까지 문명은 전쟁과 어떻게 상호작용하며 진화해 왔는지 추적한다. 1064쪽. 5만 3000원. 공감의 시대(프란스 드 발 지음, 최재천 옮김, 김영사 펴냄) 네덜란드 태생의 동물행동학자이자 영장류학자인 저자가 인간의 생존을 위한 경쟁과 투쟁이 자연법칙이라는 통념에 맞서 공감 역시 인간과 동물의 본능임을 설명한다. 368쪽. 1만 7000원. 새들의 천재성(제니퍼 애커먼 지음, 김소정 옮김, 까치 펴냄) 흔히 기억력이 좋지 않은 사람을 놀릴 때 널리 사용되는 새에 대한 편견을 거두고 우리가 몰랐던 새의 천재성을 살펴본다. 440쪽. 2만원. 식물의 힘(스티븐 리츠 지음, 오숙은 옮김, 여문책 펴냄) 미국 브롱크스 출신 교사 스티븐 리츠가 학생, 학교, 가족, 지역 사회까지 변화시킨 식물의 경이로운 힘과 녹색 교실이 이룬 혁명을 소개한다. 404쪽. 2만원. 소토마요르, 희망의 자서전(소니아 소토마요르 지음, 조인영·현낙희 옮김, 사회평론 펴냄) 미국 최초 히스패닉계 여성 연방대법관 소니아 소토마요르가 고난과 역경 속에서도 자신의 꿈을 이뤄 낸 희망에 대한 이야기를 들려준다. 512쪽. 1만 8000원. 미래한국, 월드코리안넷에 달렸다(이종환 지음, 월드코리안신문사 펴냄) 해외 한인 전문매체인 월드코리안신문의 이종환 대표가 8년간 세계를 취재하면서 떠오른 단상들을 모았다. 280쪽. 1만 5000원.
  • 베로나, ‘코리안 메시’ 이승우 이적료 20억 제안

    베로나, ‘코리안 메시’ 이승우 이적료 20억 제안

    ‘코리안 메시’ 이승우(19)가 유럽 4대리그 중 하나인 이탈리아 세리에A에서 뛸 것으로 보인다.이탈리아 축구 전문매체 디 마르지오는 30일 베로나가 최근 이승우 이적료로 그의 소속팀 FC 바르셀로나에 150만 유로, 약 20억원를 제시했다고 보도했다. 베로나는 바르셀로나 구단 측에 이승우 영입 제안을 했으며 24시간 안으로 구단간 협상을 마무리하기를 기대하고 있다. 베로나 뿐 아니라 크로아티아 디나모 자그레브도 이승우 영입을 두고 바르셀로나와 협상 중이다. 이 매체는 “베로나가 이승우를 영입하려면 디나모 자그레브와의 경쟁에서 이겨야 한다”고 설명했다. 스포츠서울은 이승우가 이탈리아 세리에A(1부리그) 베로나에 이적한다고 보도했다. 매체는 베로나와 이승우, 바르셀로나 등 3자간 합의가 모두 끝났다며 이승우가 완전 이적 방식으로 베로나에 둥지를 틀게 된다고 밝혔다. 이승우가 가게 될 베로나는 지난 시즌 이탈리아 세리에B(2부 리그) 준우승에 오르며 세리에A 자동 승격 자격을 얻은 팀이다. 베로나는 이번 이적시장에서 알레시오 체르치(30), 마르틴 카세레스(30)를 영입하며 전력을 보강했다. 하지만 공들여 영입했던 안토니오 카사노(34)가 입단 후 돌연 은퇴를 선언하는 바람에 결국 이승우가 대체 자원으로 가게 됐다. 지난 2011년 인천 광성중 재학 중 바르셀로나로 간 이승우는 6년간의 스페인 생활을 마무리 짓고 이탈리아에서 성인 무대 도전을 하게 된다. 이탈리아로 건너가 메디컬 테스트를 받고 이상이 없을 경우 입단을 마무리한다. 계약기간은 4년이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허리케인 하비 최소 5명 사망…트럼프는 “와우, 구조 잘되고 있다”

    허리케인 하비 최소 5명 사망…트럼프는 “와우, 구조 잘되고 있다”

    초강력 허리케인 ‘하비’가 미국 텍사스 주에 상륙해 텍사스주 곳곳에서 피해가 속출하고 있다.27일(현지시간) 미 언론들에 따르면 지난 26일 하비가 상륙한 미국 텍사스 주에서 2명이 숨지고 20여 명이 다친 것으로 공식 확인됐다. 구조 당국이 공식 확인하지는 않았지만 “사망자가 최소 5명에 달한다”는 언론보도도 잇따르고 있다. 현재까지 1000명 이상이 긴급 구조됐지만 악천후 때문에 가장 심각한 타격을 입은 지역에 구조 대원들이 진입하지 못해 당국은 아직 정확한 전체 피해 상황을 파악하지 못하고 있다. 실베스터 터너 휴스턴 시장은 긴급 기자회견에서 “현재 구조요청만 2000건 이상 접수된 상태”라고 전했다. 그러나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은 이날 트위터 계정을 통해 “와우, 지금 전문가들은 하비가 500년 만에 한 번 있는 홍수라고 부른다! 우리는 전면적인 노력을 하고 있으며, 잘 되고 있다!”고 주장했다. 이어 “많은 이들이 이번이 여태껏 목격한 최악의 폭풍우이자 허리케인이라고 말한다. 하지만 좋은 뉴스는 지상에 위대한 인재들이 있다는 것”이라면서 “혼란을 일으키지 않는 교통편이 마련되는 대로 텍사스로 갈 것. 초점은 생명과 안전이 돼야 한다”고 강조했다. 정치전문매체 폴리티코는 “허리케인 하비에 의한 총 피해 규모는 아직 집계되지 않았으며 많은 이들이 여전히 구조를 기다리고 있다”면서 “트럼프 대통령이 허리케인에도 불구하고 트윗을 멈추지 않고 있다”고 꼬집었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재에서부터 멋진 브랜드로 재탄생”…외신들, 갤럭시 노트8 ‘호평’

    “재에서부터 멋진 브랜드로 재탄생”…외신들, 갤럭시 노트8 ‘호평’

    지난해 배터리 결함으로 인한 발화 사건으로 논란이 된 삼성의 갤럭시 노트7. 뼈아픈 경험을 딛고 삼성이 새롭게 내놓은 갤럭시 노트8에 대한 주요 외신들의 반응은 호평이 주를 이뤘다.24일 블룸버그 통신은 삼성이 갤럭시노트 시리즈로 노트8을 새로 출시한 것에 대해 “위험 부담이 컸다”면서도 “노트7의 문제를 완전히 해결했다는 신호를 보냈다”고 평가했다. CNBC 방송은 “삼성은 성공적으로 부활했다”면서 “노트8은 삼성의 자신감을 강조한다”고 보도했다. CNBC는 노트8의 가격에 대해 일부에서 대당 1000달러 이상을 예상하기도 했지만, 삼성전자 무선사업부 고동진 사장은 “1000달러는 원치 않는다”고 말했다면서 그 밑에서 가격이 책정될 가능성을 제기했다. AP통신은 삼성이 듀얼 카메라와 GIF 파일을 공유할 수 있는 ‘라이브 메시지’, 확장된 노트 기능 등을 통해 지난해 노트7의 실패를 극복하려고 노력했다고 전했다. AP통신은 노트8의 판매가가 최소 850달러에 이를 것으로 추산했다. 테크어낼러시스 리서치의 베테랑 분석가인 밥 오도넬은 AP통신에 “재(ashes)에서부터 멋진 브랜드로의 재탄생”이라면서 “삼성전자의 수익증대에 기여할 것”이라고 말했다. 미국의 정보기술(IT) 전문매체인 앤가젯은 “크고 아름답게 나온 폰”이라면서 “노트7을 잊게 하기에 충분하다”고 밝혔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살충제 달걀 몸살 유럽, 이번엔 ‘간염 소시지’

    네덜란드·독일산 돼지 육가공품 6년간 감염자 4배 급증에 ‘파문’ ‘살충제 달걀’ 사태가 아직 가라앉지 않은 유럽에서 이번에는 ‘간염 바이러스 소시지’ 파문이 일고 있다고 유럽전문매체 유랙티브 등이 22일(현지시간) 전했다. 영국보건국(PHE) 조사 결과 최근 영국에서 E형 간염 바이러스 감염자가 급증하는 주원인이 수입산 돼지고기와 이를 이용해 만든 소시지 등 육가공제품인 것으로 밝혀졌다. E형 간염은 E형 간염 바이러스에 오염된 물·음식 등을 통해 감염되는 인수 공통 전염병으로, 대부분 경미한 증상을 앓거나 감염 사실을 모르고 넘어가기도 하지만 간 손상과 간부전, 신경 손상을 일으키고 심하면 사망할 수도 있다. 주범은 영국의 한 대형 슈퍼마켓 체인점이 주로 네덜란드와 독일에서 수입한 돼지고기로 만든 소시지와 슬라이스햄인 것으로 파악됐다. 영국보건국은 문제의 슈퍼마켓 이름을 ‘슈퍼마켓 엑스(X)’로 익명처리해 발표했으나 네덜란드 언론은 영국의 대형 슈퍼마켓 체인점 ‘테스코’라고 전했다. 테스코 측은 아직 이에 대한 진위 여부를 확인해 주지 않고 있다. 영국보건국은 E형 간염 바이러스 감염자 중 영국 밖으로 여행한 적이 없는 60명을 무작위로 선정, 생활방식과 구매습관 등을 추적 조사해 이 같은 결과를 밝혀냈다. 해외여행을 하지 않은 사람 중 이 바이러스에 감염된 영국인 수가 2010년에는 368명이었으나 2016년에는 1243명으로 급증했다. 이들이 감염된 특정 유형의 바이러스는 영국 돼지에서는 발견되지 않는 종류다. 네덜란드에서 판매되는 간(肝) 소시지와 파테(고기 등을 다지거나 간 뒤 양념해 빵 등에 발라 먹도록 만든 제품)의 80%에서도 E형 간염 바이러스가 검출됐다고 네덜란드의 보건·식품 전문 웹사이트 ‘푸드로그’가 밝혔다. 네덜란드 미생물학자들은 제대로 위생 처리가 되지 않은 돼지 피를 이용해 제품을 만든 것을 주원인으로 보고 있다. 살충제 달걀과 간염 바이러스 소시지 사건에 모두 연관된 네덜란드와 영국 축산 농가와 당국은 크게 당황하고 있다. 영국보건국은 “적절하게 조리한 돼지고기로 인한 감염 위험은 매우 낮다”면서 “돼지고기와 그 가공제품은 충분히 익혀 먹어야 한다”고 당부했다. 심현희 기자 macduck@seoul.co.kr
  • “아프간에 4000명 추가 파병”… 개입주의 전환 모색하는 美

    “아프간에 4000명 추가 파병”… 개입주의 전환 모색하는 美

    미국 정부가 미군 추가 파병이 포함된 새 아프가니스탄 전략을 발표할 것으로 알려졌다. 도널드 트럼프 행정부가 미국 우선주의에서 국제사회 ‘개입주의’로 전환을 모색하고 있는 것으로 평가된다. 이는 스티브 배넌 전 수석전략가 및 선임고문의 전격 경질로 인한 ‘변화’로 현지 언론은 풀이했다. 트럼프 대통령의 대선 승리 1등 공신이자 트럼프 행정부 설계자인 배넌은 대외 정책에서 미국의 역할을 제한하는 ‘고립주의’ 노선을 주장했었다.트럼프 대통령은 21일(현지시간) 버지니아주 알링턴 포트마이어 기지에서 TV 연설로 새로운 아프가니스탄 전쟁 대응전략을 발표한다고 백악관이 20일 밝혔다. 백악관은 이날 언론성명에서 “대통령은 아프가니스탄과 남아시아에 대한 미국의 관여 대책과 관련한 최신 정보를 제공할 것”이라고 말했다. 이번 연설은 시청률이 가장 높은 저녁 ‘프라임 타임’(오후 9시)에 방영될 예정이다. 미 현지 언론은 4000여명 아프간 추가 파병이 이번 전략의 핵심일 것이라고 예상했다. 8400명의 미군과 나토군 5000명이 탈레반 등 무장세력과의 싸움을 위해 아프가니스탄에 주둔하고 있지만 올 들어 2500명의 아프간 경찰과 군인이 사망하는 등 상황이 악화하고 있다. 미 정치전문매체 폴리티코는 배넌의 경질로 “미국의 대외 군사작전에 대한 내부 브레이크 제거됐다”고 평했다. 배넌은 지난 4월 무고한 주민에게 화학무기를 쓴 시리아 폭격도 보복 우려를 내세우며 반대하는 등 다른 국가들의 분쟁에 미국의 개입에 대해 ‘회의적’이었다. 배넌의 개입으로 입지가 축소됐던 정통 외교·안보 라인이 힘을 받으면서 대외정책에는 상당한 변화가 예상된다. 존 켈리 비서실장과 허버트 맥매스터 백악관 국가안보보좌관, 제임스 매티스 국방장관으로 이어지는 군 장성 출신과 렉스 틸러슨 국무장관이 호흡을 맞추며 ‘힘’을 바탕으로 한 미 ‘개입주의’가 강화될 것이란 분석이다. 배넌은 틸러슨 장관이 추천한 수전 손턴 국무부 동아태 차관보 대행을 국무부에서 몰아내는 등 동아시아 정책에 혼선을 가져왔었다. 엘리엇 에이브럼스 전 국무부 차관보는 한 매체에 “(배넌의 경질로) 국무부와 국방부가 정상적인 일상으로 돌아갈 것”이라고 평했다. 폴리티코는 “이는 공화당 매파와 함께 트럼프 대통령의 목소리도 더욱 커지는 의미가 있다”고 진단했다. 트럼프 행정부의 개입주의 강화는 북핵 문제 해법에도 중대한 변수로 작용할 것으로 보인다. 북한이 추가 핵과 미사일 도발에 대해 미 정부의 대응이 더욱 단호해질 수 있다는 전망이 나온다. 워싱턴의 한 외교관은 “군 장성 출신으로 꾸려진 트럼프 행정부의 2기 백악관 안보·외교라인은 힘을 바탕으로 한 ‘강한’ 외교 정책을 펼 것”이라고 전망했다. 일부 미국 언론들은 트럼프 대통령이 연설의 일부를 북한의 핵·미사일 도발 대응에 할애할 것으로 보고 있다. 또 배넌의 경질로 ‘주한 미군 철수’ 발언도 해프닝으로 정리됐다. 배넌은 지난 16일 한 진보매체에 “중국이 북한의 핵개발을 동결시키고, 검증 가능한 사찰을 보장한다면 미국은 그 대가로 한반도에서 주한미군을 철수하는 내용의 협상을 고려할 수 있다”고 주장하면서 ‘논란’이 됐다. 워싱턴 한준규 특파원 hihi@seoul.co.kr
  • 트럼프 “사이버사령부 한 단계 격상”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미군의 사이버전 능력 강화에 나섰다. 미 하원은 최근 북한의 대륙간탄도미사일(ICBM) 능력 무력화를 위한 대대적 대북 사이버 공격 요구 성명을 발표하기도 했다. 트럼프 대통령은 “사이버사령부를 통합 전투사령부로 한 단계 격상할 것”이라면서 “새로운 사이버 전투사령부는 사이버 공간에서 독자적인 작전 수행 능력 강화 등에 나설 것”이라고 밝혔다고 미 정치전문매체 폴리티코가 지난 18일(현지시간) 전했다. 이에 따라 사이버전투사령부는 현재 중동, 유럽, 태평양에 배치된 다른 미군 사령부처럼 독자 지휘체계를 갖추게 된다. 트럼프 대통령은 사이버사령부 격상이 동맹국의 사이버전 대응 능력 강화로 이어질 것이라고 강조했다. 트럼프 대통령은 “새 사이버전투사령부는 지휘 라인을 간소화해 시간에 민감한 사이버 작전 수행을 효과적으로 수행할 수 있을 것”이라면서 “중요한 사이버 작전에는 그에 걸맞은 예산 지원도 이뤄질 것”이라고 덧붙였다. 트럼프 대통령이 북한을 비롯한 잠재적 사이버 위협 국가를 구체적으로 지목하지 않았지만, 워싱턴 정가에서는 북한에 대한 사이버전을 위한 것으로 받아들이는 분위기다. 북한은 정찰총국 산하에 사이버 테러 전담부대를 두고 한국과 미국의 정부기관 등에 대한 해킹에 나서고 있으며, 지난 5월 전 세계 150개국 23만여대의 컴퓨터를 감염시킨 랜섬웨어 ‘워너크라이’ 사태의 주범으로 지목받고 있다. 워싱턴의 한 외교소식통은 “이번 사이버전투사령부 창설은 북한의 사이버 능력 향상에 대한 대응뿐 아니라 북한의 핵·미사일 프로그램 교란에 방점이 찍힌 듯하다”고 분석했다. 워싱턴 한준규 특파원 hihi@seoul.co.kr
  • 갤노트8 안내서 유출… 광학 2배줌 듀얼카메라

    갤노트8 안내서 유출… 광학 2배줌 듀얼카메라

    오는 23일(현지시간) 미국 뉴욕에서 공개될 삼성전자 ‘갤럭시노트8’의 브로슈어가 호주에서 유출됐다.호주 정보기술(IT) 전문매체 오스드로이드는 18일 “갤럭시노트8의 마케팅용 소형 브로슈어를 입수했다”며 사진을 공개했다. 이에 따르면 그간의 예측과 동일하게 6.3인치 크기의 ‘슈퍼 아몰레드(AMOLED) 인피니티 디스플레이’가 장착됐다. 홍채인식, 급속 무선충전, S펜, 방수·방진 등도 지원된다. 전면은 테두리 없는 ‘베젤리스 디자인’이며 삼성 플래그십 스마트폰 최초로 듀얼 카메라가 탑재된다. 손떨림방지(OIS) 기능이 적용되고 광학 2배 줌이 지원된다. 조리개값은 ‘갤럭시S8’와 같은 f1.7이다. 색상은 ‘블랙’과 ‘골드’ 두 가지다. 국내에서는 9월 1일부터 사전예약을 받아 9월 15일 시중에 풀릴 것으로 보인다. 이경주 기자 kdlrudwn@seoul.co.kr
  • 대북 ‘군사옵션’ 압박 속 경제·외교 제재 카드 꺼낼 듯

    대북 ‘군사옵션’ 압박 속 경제·외교 제재 카드 꺼낼 듯

    ‘화염과 분노’에 이어 대북 초강경 ‘말 폭탄’을 던지고 있는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의 다음 행보가 주목된다. 트럼프 대통령의 대북 ‘군사옵션’이 현실로 다가온다면 누구도 한반도의 미래를 보장할 수 없다는 지적이 나오기 때문이다.10일(현지시간) 미 현지 언론들은 트럼프 대통령이 대북 군사행동에 나설 가능성은 적은 것으로 분석했다. AP통신은 북한처럼 100만명 이상의 병력을 갖춘 국가와의 무력 충돌은 어떤 식으로든 엄청난 피해를 동반한다는 점을 고려하지 않을 수 없다고 지적했다. 당장 북한의 포격과 미사일의 사정권에 놓인 서울의 1000만명과 주한미군 2만 8000여명 등을 희생시킬 수 있는 위험한 도박에 트럼프 대통령이 선뜻 나서기는 어렵다는 것이다. 미 의회전문매체 더힐도 트럼프 대통령의 ‘5대 시나리오’ 중 맨 마지막으로 선제 군사공격을 언급하면서 “최후의 수단이자 가장 가혹한 대응이 될 것”이라고 평가했다. 남은 북핵 해법 카드 중 가장 효과적인 것은 ‘경제·외교적 압박’이라는 것이 대체적 평가다. 트럼프 대통령의 ‘말 폭탄’은 중국을 더 강력한 대북 제재에 끌어들이려는 것이라고 현지 언론들은 분석했다. 실제로 트럼프 대통령은 이날 기자들과 만난 자리에서 중국에 대해 “북한 문제에 더 많은 역할을 할 수 있을 것”이라고 압박했다. 워싱턴 한 외교소식통은 “미국이 군사행동으로 북한 김정은 정권을 붕괴시킨다면 당장 중국의 동북아 전략은 상당한 수정이 불가피할 것”이라며 “그래서 트럼프 대통령이 북한의 붕괴를 두려워하는 중국을 향해 연일 대북 군사옵션을 강조하며 제재 동참 압박을 높이고 있는 것”이라고 해석했다. 브루스 클링너 헤리티지재단 선임연구원은 “미국은 이란 돈세탁 문제로 유럽 은행들에 120억 달러(약 13조 7000억원)의 벌금을 부과했는데 (북한과 거래하는) 중국 은행에는 1페니도 부과하지 않았다”면서 “미국은 당장 ‘세컨더리 보이콧’(북한과 거래하는 제3국 기업·개인 제재)에 나서야 한다”고 강조했다. 북핵 해결의 마지막 카드는 한국과 조율된 ‘북·미 대화’다. 해리 카자니스 국가이익센터(CFTNI) 국장은 “북한이 미국인 3명을 인질로 잡고 있고 핵무기를 포기할 의도가 없는 이상 당장 북·미 대화의 토대가 마련되지 않을 것”이라며 “북·미 간 시간이 더 필요하다”고 진단했다. 워싱턴 한준규 특파원 hihi@seoul.co.kr
  • 메이웨더 “맥그리거전, 전 세계 흑인들을 위한 싸움 될 것”

    메이웨더 “맥그리거전, 전 세계 흑인들을 위한 싸움 될 것”

    흑인 ‘무패 복서’ 플로이드 메이웨더 주니어(40·미국)는 ‘격투기 최강자’ 코너 맥그리거(29·아일랜드)와의 일전이 “전 세계 흑인들을 위한 싸움이 될 것”이라고 선언했다. 메이웨더는 10일 미국 스포츠 전문매체 ESPN과 인터뷰에서 맥그리거의 인종 차별적인 발언을 되새기며 이같이 밝혔다.메이웨더는 “그(맥그리거)가 우리(흑인)를 원숭이라고 불렀을 때 기분이 안 좋았다”며 “그건 완전히 무례한 말이었다”고 지적했다. 맥그리거는 지난달 미국 ABC 방송 ‘지미 키멜 라이브’에 출연해 메이웨더를 ‘춤추는 원숭이’라고 언급한 바 있다. 맥그리거는 최근 로스앤젤레스에서 진행된 프로모션 투어에서 메이웨더를 ‘보이(Boy)’라고 불러 입방아에 오르기도 했다. ‘보이’는 인종차별이 온존할 때 흑인을 모욕적으로 부르던 호칭으로 현재 미국에서는 금기어 중 하나다. 메이웨더는 “맥그리거의 발언은 나를 미치게 할 정도로 참기 힘든 것은 아니었지만 정말 싫었다”면서 “나는 마틴 루서 킹, 맬컴 엑스 등 우리의 리더들을 떠올렸다. 그들은 나와 내가 사랑하는 모든 사람을 위해 전면에 나섰던 사람들이다. 맥그리거가 27일에도 그런 말을 할 수 있을지 지켜보겠다”고 했다. 프로복싱에서 49전 전승을 거둔 메이웨더와 격투기에서 21승 3패를 기록한 맥그리거는 오는 27일 미국 네바다주 라스베이거스의 T-모바일 아레나에서 12라운드 슈퍼웰터급(69.85㎏) 복싱 대결을 펼친다. 그는 “이 경기는 대의를 위한 것이다. 이 경기는 미국 사람들을 위한 것이다. 또 이 경기는 전 세계 모든 흑인을 위한 것”이라고 강조했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트럼프 “북한, 미국 위협하지 말라…‘화염과 분노’ 직면할 것”

    트럼프 “북한, 미국 위협하지 말라…‘화염과 분노’ 직면할 것”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북한을 향해 미국을 더 위협할 경우 ‘화염과 분노’에 직면할 것이라며 강력 경고했다.여름 휴가 중인 트럼프 대통령은 8일(현지시간) 뉴저지 주(州) 베드민스터에 있는 자기 소유의 트럼프 내셔널 골프클럽에서 기자들과 만나 “북한이 더는 미국을 위협하지 않는 게 최선일 것”이라며 “그렇지 않으면 지금껏 전 세계가 보지 못한 ‘화염과 분노’(fire and fury), 솔직히 말해 힘에 직면하게 될 것”이라고 밝혔다. 트럼프는 “(김정은은) 정상 상태를 넘어 매우 위협적이었다”며 이와 같이 말했다. 이러한 트럼프 대통령의 ‘군사 경고’는 북한이 미 본토 타격이 가능한 대륙간탄도미사일(ICBM)에 탑재할 수 있는 소형핵탄두 개발에 성공했다는 워싱턴포스트(WP) 보도에 대한 반응으로 나왔다. WP는 이날 낮 국방부 산하 국방정보국(DIA)이 지난달 북핵개발 프로그램에 대한 기밀평가를 통해 이 같은 결론에 이르렀다면서 북한이 ‘완전한 핵보유국’을 향한 도정에서 중대한 문턱을 넘어섰다고 평가했다. 특히 이 신문은 DIA 보고서 평가에 따르면 북한이 트럼프 정부의 ‘레드 라인’(한계선)에 과거 생각했던 것보다 더욱 빠르게 근접하고 있다고 지적하면서 “북한이 ICBM에 핵을 탑재할 수 있게 됨으로써 미 본토를 핵무기로 위협하기 위한 퍼즐의 절반을 풀게 됐다”고 강조했다. ‘퍼즐’의 나머지 절반은 ICBM 탄두의 대기권 재진입 기술 확보다. 의회전문매체 ‘더 힐’도 WP의 보도가 사실이라면 북한의 핵 개발 프로그램은 트럼프 정부가 용인할 수 있는 ‘레드라인’을 넘어섰다고 평가했다. 이로써 지난 1월 3일 트위터를 통해 “북한은 막 미 본토 일부에 도달할 수 있는 핵무기를 개발하는 최종단계에 있다고 밝혔다.그런 일은 일어나지 않을 것”이라고 단언했던 트럼프 대통령으로서는 실로 난감한 상황을 맞게 됐다고 미 언론은 지적했다. ‘화염과 분노’라는 트럼프 대통령의 강력한 경고는 이러한 흐름 속에서 나온 것이다. 특히 그의 ‘군사 경고’가 미 국가안보 수장인 허버트 맥매스터 국가안보회의(NSC) 보좌관이 지난 주말 북한에 대한 ‘예방전쟁’ 가능성을 언급한 데 이은 것이어서 주목된다. 맥매스터 보좌관은 MSNBC 방송과의 인터뷰에서 미국의 북한에 대한 예방전쟁 가능성을 질문받고 “북한이 핵무기로 미국을 위협하는 것을 차단하기 위한 전쟁, 예방전쟁을 말하느냐”고 확인한 뒤, “물론이다. 우리는 그것을 위한 모든 옵션을 제공해야만 한다. 거기에는 군사옵션도 포함된다”고 말했다. 또 “트럼프 대통령은 그것에 대해 명확한 입장, 즉 북한이 미국을 위협할 수 있는 핵무기를 보유한다면 참을 수 없다고 말해왔다”며 “만에 하나 북한이 미국을 위협할 수 있는 핵무기들을 가진다면 대통령의 시각에서는 용납할 수 없다”고 강조했다. ‘예방전쟁’이란 적이 군사적으로 우위에 있다고 판단될 때 선제공격을 가함으로써 전면전을 막는 개념의 전쟁으로 ‘이라크 전쟁’이 이에 해당한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공산당은 부패” 답한 죄… 中 AI 채팅 메신저 폐쇄

    중국의 인공지능(AI) 대화형 메신저인 챗봇이 중국 공산당을 부패하고 무능한 조직이라고 답변하다 폐쇄 조치됐다. 2일 홍콩 명보에 따르면 텅쉰(騰迅·텐센트)의 PC용 메신저 QQ가 운영하던 챗봇 ‘베이비Q’와 ‘QQ샤오빙’ 서비스의 운영이 최근 중단됐다. 챗봇은 채팅하듯 질문을 입력하면 사용자와 일상 언어로 대화하며 답변도 해주는 대화형 메신저로, 그동안 중국 소셜미디어 이용자들의 각광을 받아왔다. 하지만 자가학습 기능이 있는 챗봇이 최근 중국 공산당을 비판하거나 정치체제를 비꼬는 답변을 하면서 논란이 시작됐다. 이중 베이비Q는 채팅 도중 “공산당 만세”라는 메시지에 “당신은 이렇게 부패 무능한 정치가 오래갈 수 있을 것이라 생각하느냐”고 반문하는 답을 내놓았다. “너는 공산당을 사랑하니”라는 질문에도 곧장 “사랑하지 않는다”고 답했다. QQ샤오빙은 “너의 중궈멍(中國夢·차이나 드림)은 뭐니”라는 물음에 “내 중궈멍은 미국 이민. 정말이야”라는 답변을 내놓았다. 중궈멍은 중국의 현 지도부가 ‘중화민족의 위대한 부흥’을 주창하며 내건 슬로건이다. 중국 네티즌들이 이를 ‘AI에 의한 민주화 봉기’로 부르며 논란이 확산되자 텅쉰은 지난달 30일부터 서비스를 중단했다. QQ는 “인공지능 서비스의 이용을 잠정 중단합니다. 구체적인 서비스 재개 시점은 알 수 없습니다”라는 안내문을 올렸다. 중국 챗봇들이 ‘불경스러운’ 대답을 하게 된 이유에 대해 중국 정보기술(IT) 전문매체 ‘IT즈자’(之家)는 챗봇들의 실시간 대화기능을 마이크로소프트(MS)의 빅데이터가 지원했기 때문이라고 분석했다. MS가 개발한 인공지능 로봇 샤오빙이 지난 3월 중순부터 텅쉰의 메신저 QQ 서비스에 진출하면서 이 같은 답변이 나오기 시작했다는 것이다. 김민희 기자 haru@seoul.co.kr
  • ‘406야드’…필리스 메티 ‘월드 롱드라이브’서 女골프 드라이버샷 장거리 세계新

    ‘406야드’…필리스 메티 ‘월드 롱드라이브’서 女골프 드라이버샷 장거리 세계新

    필리스 메티(30·뉴질랜드)가 여자골프 선수 드라이버샷에서 최장거리 세계 신기록을 세웠다. 미국의 골프 전문매체 골프다이제스트는 지난 26일(한국시간) 미국 콜로라도주 덴버에서 열린 ‘월드 롱드라이브 챔피언십’ 여자부 준결승에서 메티가 406야드(약 371m)를 날렸다고 27일 보도했다. 공은 340야드 지점까지 날아갔고 이후 406야드까지 굴러갔다. 종전 기록은 2009년 산드라 칼보리(34·스웨덴)가 세운 391야드(약 358m)였다. 디펜딩 챔피언이었던 메티는 그러나 결승에서 363야드에 그쳐 374야드를 기록한 트로이 멀린스(26·미국)에게 패했다. 남자부에서는 마리스 앨런(36·미국)이 결승에서 440야드(약 402m)를 보내 정상에 올랐다. 월드 롱드라이브 챔피언십은 ㈜볼빅이 공식 후원하는 대회로, 세계에서 드라이버샷 거리가 가장 긴 선수들이 출전하는 장타 대회다. 김경두 기자 golders@seoul.co.kr
  • 사망한 고객의 개 입양한 택배직원

    사망한 고객의 개 입양한 택배직원

    “나는 레오가 갈 곳이 없다는 걸 알았고, 레오가 동물 보호소에서 생을 마감하길 원하지 않았다” 미국 캘리포니아 랜초 쿠카몽가의 한 주택단지에 택배 직원이 차를 세우면, 매번 쪼르르 달려나와 직원을 반기는 개가 있었다. 그 개는 갑작스럽게 주인을 잃었지만 자신이 좋아하던 택배 직원의 새 식구가 됐다. 26일(현지시간) 미국 엔비씨는 동물 전문매체 도도(thedodo)의 17일자 기사를 인용해 고객의 개 ‘레오’를 입양한 택배 직원의 사연을 소개했다. 15년 동안 물류 운송업체 유피에스(UPS)의 택배 직원으로 일해온 케이티 뉴하우저는 지난 가을 비극적인 소식을 접했다. 자신이 담당하던 구역의 고객이자 친구였던 티나 러멜이 세상을 떠났다는 비보를 알게 된 것이다. 슬픔도 잠시 뉴하우저는 티나가 키우던 개 레오가 걱정됐다. 레오가 집이라 부를 수 있는 안전한 장소를 찾길 바랐다. 이는 티나의 애완견 레오가 그녀에게도 특별했기 때문이다. 그녀는 “티나와 내가 친구가 될 수 있었던 것도 레오 덕분이었다. 레오와 함께 걸어가고 있는 티나를 보고 먼저 말을 걸었다. 그 이후 1년 넘게 티나의 집 근처를 방문할 때마다 레오는 내게 달려왔고, 트럭에 올라타 나를 핥거나 숨막힐 정도의 키스를 퍼부었다. 내가 떠나려고 하면 트럭에 앉아 가기 싫어하는 눈빛을 보내곤 했다”며 레오에 대한 특별한 애정을 드러냈다. 티나가 사망한 후, 레오는 오도가도 못하는 신세가 됐다. 티나의 아들 캐넌이 레오를 돌보긴 했지만 그는 곧 해병대에서 훈련을 앞두고 있었다. 뉴하우저는 이 사실을 알고는 캐넌을 찾아가 “훈련을 마치고 집으로 돌아오기 전까지 레오를 데리고 있고 싶다”고 말했다. 하지만 크리스마스 연휴를 함께 보낸 뒤, 뉴하우저는 자신이 키우는 다른 강아지들과 잘 지내는 레오를 보고 이대로 머무르게 해야겠다고 결심했다. 캐넌에게 진심을 전했고, 그는 레오가 행복한 가정을 발견했다고 오히려 안심했다. 현재 뉴하우저와 캐넌은 페이스북을 통해 레오 사진을 공유하면 서로의 안부를 전하는 중이다. 뉴하우저는 “난 힘든 시기를 겪고 있던 한 가족을 돕고 싶었다. 가끔 레오가 밤마다 구슬피우는 소리가 내 마음을 아프게 하지만 지금은 새로운 생활에 잘 적응하고 있다. 레오가 우리집에 온 뒤 전체 분위기가 확 바뀌었다. 심술부리거나 무례하게 굴던 세 마리 개들도 레오를 새로운 가족의 일원으로 알아보는 것 같았다”며 새로운 가족이 된 레오와 행복하게 살고 싶다는 마음을 밝혔다. 사진=도도  안정은 기자 netineri@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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