찾아보고 싶은 뉴스가 있다면, 검색
검색
최근검색어
  • 전문대
    2026-08-21
    검색기록 지우기
  • 중앙대
    2026-08-21
    검색기록 지우기
  • 하루
    2026-08-21
    검색기록 지우기
  • 수급
    2026-08-21
    검색기록 지우기
  • 거액
    2026-08-21
    검색기록 지우기
저장된 검색어가 없습니다.
검색어 저장 기능이 꺼져 있습니다.
검색어 저장 끄기
전체삭제
12,170
  • [세계로 나가자]전산인력, 대규모 캐나다 진출 길 열려

    우리나라 전산인력이 대규모로 캐나다에 진출할 수 있게 됐다. 국제경영개발원(이사장 宋梓 명지대 총장)은 최근 캐나다 토론토의 ‘셔 칼리지’(Shaw College)와 공동으로 전산분야 전문가를 육성,캐다다 현지취업을 주선해 주기로 했다. 이를 위해 셔 칼리지는 국제경영개발원 안에 한국분교를 설립,국내에서 3개월동안 전산영어와 기초전산교육 등을 배운뒤 셔 칼리지 본교에 진학,8∼11개월 동안 교육받는다.수료후 자격시험에 합격하면 셔 칼리지와 캐나다정부가 취업을 안내하며 취업률은 90%에 이를 전망이다. 특히 현지 정부의 고용허가서를 발급받을 수 있어 안정적인 직장생활을 할수 있다.연봉 3만∼5만 캐나다 달러(2,400만∼4,000만원)수준,프로그래밍(11개월),네트워크(14개월) 2가지 과정,학비 각각 1만2,500,1만5,800 캐나다 달러,연간 2∼3차례 신입생을 뽑으며 한차례 최대 300명까지 모집한다. 셔 칼리지의 크리스 콜레로 학장 등 일행이 방한,26일과 (국제경영개발원오후7시30)과 27일(조선호텔 오후3시.6시) 설명회를 가진뒤 적성검사와 면접을 통해 직접 학생을 선발한다.셔 칼리지는 1892년 설립,정보기술 경영분야를 실습위주로 가르치는 직업전문대학이다.元晙瑞 사무국장은 “캐나다의 전산인력 수요는 연간 3만명에 이르지만 대학 등의 공급능력은 5,300명밖에 안돼 해외인력에 대한 선호도가 매우 높다”면서 “전산관련 경험이 없는 초보자들도 쉽게 자격증을 딸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02)3473-1133
  • 해외취업사업 겉돈다

    전문대 졸업 이상 고학력자들의 실업대책으로 추진되고 있는 해외취업사업이 정부의 늑장 대처로 겉돌고 있다. 18일 노동부에 따르면 올들어 지금까지 해외취업 실적은 해외건설협회를 통한 건설인력 244명과 민간소개업체 파견 53명 등 모두 1,162명에 불과하다. 이는 정부가 국외유료직업소개소 등으로부터 취합한 올 해외취업 목표인 2만명의 6%에도 미치지 못하는 숫자이다.더욱이 워킹 홀리데이 410명과 연예인 268명을 제외한 순수 해외취업은 484명에 그쳤다. 이같이 해외취업률이 저조한 것은 정부가 해외시장 여건을 제대로 파악하지 못한데다 해외취업자에 대한 어학연수비·체재비 지원이 아직 의사결정 과정에 머무르고 있기 때문이다. 실제 지난 16일 다우존스 공업평균지수가 1만을 돌파하는 등 사상 최대의호황을 누리고 있는 미국은 인력수요가 쏟아지고 있으나 우리 취업자의 어학 및 컴퓨터 실력이 미측의 요구에 못미쳐 올 취업숫자는 172명에 불과하다. 미국과 비슷한 여건의 캐나다의 경우는 단 2명 뿐이다. 정부의 해외취업자 지원도 제자리걸음을 면치 못하고 있다.정부는 해외 인턴취업자 한사람당 월 70만원까지 어학연수비와 체재비를 지원키로 방침을정했으나 아직 예산조차 확보하지 못하고 있는 실정이다. 특히 지난해 말 한전 등 민간에서 실업극복국민운동본부에 해외취업 지원기금으로 464억원을 기탁했으나 아직 용도조차 정하지 못한 것으로 알려졌다. 노동부 관계자는 “늦어도 4월 중순까지 해외취업자 지원금의 사용내역이결정될 것”이라면서 “희망자의 능력이나 자질을 높여 연말까지 2만명을 해외에 취업시키겠다”고 말했다. 정부가 목표로 삼은 올 해외취업 예상인원은 건설부문 1,500명 전산부문 4,000명 의료부문 3,000명 연예인 2,000명 인턴 4,000명 워킹 홀리데이 4,000명 제조업 1,500명 등 모두 2만명이다.
  • [이런사람이 대접받는 사회]정보통신부 崔世河사무관

    농고출신의 말단 공무원이 대학교수가 됐다.9급 말단 공무원으로 일하며 주경야독(晝耕夜讀) 끝에 일궈낸 결실이어서 더 값지다. 정보통신부 정보통신진흥과에서 소프트웨어(SW)진흥정책을 맡고 있는 崔世河사무관(48).70년 강원도 평창농고를 졸업,다음해 정보통신부의 전신인 체신부 9급 전송기술직으로 공직사회에 첫 발을 디딘지 30년만에 대학강단에까지 서게 됐다. 최근 산업인력 교수요원제에 도전,70대 1의 경쟁을 뚫고 모교인 동양공전전문대 정보통신학과의 겸임교수로 선발됐다.이번 학기부터 주 1회씩 강의한다. 정통부 출범 이후 말단관리 출신의 공무원이 대학강단에 서기는 처음있는일.그는 “어려서부터 현재에 만족하지 않고 항상 미래를 위해 투자한다는생각을 실천에 옮긴 결과”라고 말하지만 오늘이 있기까지 남다른 의지와 피눈물나는 노력이 있었다. 농고를 나와 마땅한 직업을 구할 수 없게 되자 독학으로 전공과는 전혀 관계없는 체신부 전송기술직 9급에 응시해 합격,서울전파감시국에서 말단공무원 생활을 시작했다.그의 인생을 바꾸는전환점이었다. 73년 야간인 동양공업전문대 전자통신과를 나온 뒤 75년에는 명지대 전자공학과로 편입해 학사학위를 받았고 기술직 공무원이라는 핸디캡을 극복하기위해 85년에는 한국방송통신대학교 행정학과에 입학했다.연세대 산업대학원전자공학과에서 국비위탁생으로 석사학위를 받았고 지난 2월에는 청주대학교에서 전자공학과 박사가 됐다. 그렇다고 직무에 소홀했던 건 아니다.그는 “공부때문에 일을 소홀히 한다는 이야기를 듣지 않기 위해 남보다 2배 이상 더 노력을 기울여왔다”고 말했다.국무총리상과 체신부장관상을 4차례나 받는 등 상도 6차례 받았고 무선설비기사 1급과 전자기사 1급 등 자격증도 4개나 갖고 있다.한국통신학회 등에 그동안 14편의 논문을 발표했고 통신관련 전문서적 4권을 내놓기도 했다.
  • 대졸자들 88개 전문대서 무료 취업교육

    교육부는 14일 전국 88개 전문대에서 실업고,전문대,일반대학 졸업자 가운데 미취업자 9,622명을 선발,무료로 취업교육을 실시키로 했다고 밝혔다. 취업희망자는 각 지역 대표관리 전문대에 설치된 재취업 전직교육안내센터나 교육부 홈페이지(www.moe.go.kr)를 찾아가면 구체적인 정보를 얻을 수 있다. 朱炳喆 bcjoo@
  • 경찰 시험 경쟁율 15대1 비율

    올해 첫 경찰시험 원서접수 결과 1,200명 모집에 1만8,764명이 지원해 15·6 대 1의 경쟁률을 기록했다고 경찰청이 14일 밝혔다. 경쟁률은 지난해의 15·5 대 1과 비슷했으나 전문대 이상 고학력자가 응시자의 70%에서 74%로 늘었다. 학사경장은 300명 모집에 1,135명이 지원,4·2 대 1의 경쟁률을 나타냈다. 朴政賢
  • 방송통신대학 위성통신 서비스

    현대는 자기관리가 필수적인 시대다.그러나 여러가지 이유로 짬을 내기 어려운 실정이다.부담없이 간편하게 질높은 교육을 받는 방법은 없을까.방송통신대학TV는 이런 사람들에게 가장 좋은 프로가 될 것으로 기대된다.한국방송통신대학교의 교육과목을 방송하는 케이블TV(채널 47)는 이달초부터 위성방송송출에 나섰다.이에 따라 전국에서 방통대 과목을 챙겨볼 수 있게 됐다.종전에는 케이블에 가입한 90만가구가 방송통신대학TV를 볼 수 있었다.그러나 이제는 개인별 위성방송 수신안테나 또는 공동주택의 공청안테나를 설치하면아무 곳에서나 위성TV를 시청할 수 있어 시청자가 더욱 늘어날 전망이다.채널은 지역별로 다르다. 개인적으로 케이블을 보려면 수신료가 월 1만5,000원이지만 전국 850여곳에 위치한 중계유선망에 가입하면 월 3,000∼4,000원으로 값이 싸진다. 방송통신대학TV 강의는 TV와 라디오,테이프 등 3가지로 구성되어 있다.TV의 경우 30분물 44강좌이며 이는 대학 280과목 중 15.8%에 해당된다.학교측은현재 강좌당 500명에서 4,000명이 듣고있다. 이젠 평생 및 고등교육 기회를 전국민에게 제공하기 위해 아침 6시부터 자정까지 하루 18시간인 방송시간을 6시간씩 셋으로 쪼개 운영하고 있다.따라서 아침과 낮,저녁시간을 맘대로 골라 시청할 수 있다.강의는 인터넷(http://oun.knou.ac.kr)으로도 볼 수 있다. 대학교육과정은 학생용,관련부문 전공자 및 전문인 재교육용,교사교육용 프로그램 등으로 꾸며진다.전문인 재교육프로의 경우 수화통역사 교육과 인터넷 교육,열린교육 교사연수와 논리논술 바로세우기 등이 있고,고급 교양프로는 ‘우리시대 고전이야기’‘집중토론! 한국의 대학’‘그림으로 보는 한자이야기’‘통일을 위한 73일’등이 있다. 방통대 교육매체개발연구소 소장 곽노현교수(법학과)는 “대학수준의 고급교양과 정보를 대중화시키는 역할을 수행하는 중”이라면서 “현재 방통대입학생 가운데 다른 대학졸업생이 10%,전문대생 졸업생이 30%에 이르는 점을 감안해 교육의 수준을 높이 유지하고 있다”고 말했다. 3월부터 신설된 대표적인 프로는●‘21세기 국제정치·외교-주한대사에게 듣는다’(수요일 오전 10시 30분,오후 4시30분,밤 10시 30분과 일요일 오후 2시 30분)=3개월동안 13개국의 주한대사를 만나 각 나라들이 준비하고 있는 21세기의 모습과 한국관련 정치·경제·사회·문화를 인터뷰한다.인터뷰어는 연세대 이정훈 교수(국제학대학원). ●‘백윤재의 생활 속 법률이야기’(월요일 오전 10시 30분,오후 4시 30분,밤 10시 30분과 일요일 오전 10시 30분)=일상생활에서 부딪히는 법률문제를주제별로 나눠 백윤재변호사에게 듣는다.진행은 김자영씨.15일 방송은 ‘보증’. ●‘현대일본사회론’(토요일 오전 6시30분,오후 1시,6시30분)=일본사회의구조와 변동과정,미래를 조명한다.성공회대 이종구교수. ●‘방송기획제작-방송제작의 현장’(목요일 오전 8시20분,오후 2시,오후 7시30분)=다양한 장르의 프로그램 제작과정을 20편으로 담는다. 許南周 yukyung@
  • 실업고생 전문대 진학 확대

    앞으로 실업계 고교 졸업생 가운데 희망자는 모두 전문대에 입학할 전망이다. 교육부는 10일 실업계 고교생 및 산업체근로자의 특별전형 인원을 대폭 확대하는 내용을 포함한 2000학년도 전문대 입시기본계획을 발표했다. 이에 따르면 전문대 모집정원내 특별전형 비율은 99학년도 주간 50% 야간 60% 이상에서 2000학년도에는 주간 55% 야간 65% 이상으로 각각 5%포인트씩상향 조정됐다.이에 따라 특별전형 모집정원은 99학년도의 14만여명에서 14만7,000여명으로 늘어나 전체정원 29만2,000여명의 50.3%를 차지,실업계 고교생의 전문대 진학기회가 크게 확대된다. 지난해부터 도입된 수시모집제는 올해에도 실시돼 내년 3월 학기 입학생은오는 9월부터 내년 2월 사이에 수시로 전문대 입시를 치를 수 있다.미충원인원은 내년 3월 중에도 모집할 수 있도록 했다. 朱炳喆 bcjoo@
  • 의성 朴炳吉부군수, 출강료 장학금 ‘선뜻’

    부군수가 대학에 출강해 받은 강사료 수백만원을 형편이 어려운 학생들의장학금으로 내놔 화제다. 朴炳吉 경북 의성부군수(58)는 지난 한해동안 경북전문대 청송분교 겸임교수로 출강해 받은 강사료 200만원 전액을 최근 청송분교에 장학금으로 내놨다. 청송분교는 이 돈으로 가정 형편이 어려운 학생 10명에게 20만원씩을 장학금으로 전달했다. 朴부군수는 지난 97년 청송부군수로 재직할 때부터 지금까지 경북전문대 청송분교에 출강,군청과 지역의 각종 기관·단체 임·직원 등 40명을 대상으로 경영학원론과 지역개발론을 강의하고 있다. 朴부군수의 강의는 해박한 지식과 30여년의 오랜 공직생활을 통해 얻은 풍부한 경험을 바탕으로 한 것이어서 명강의로 소문나 있다. 朴부군수는 “주경야독으로 향학열에 불타고 있는 제자들의 사기를 북돋아주기 위해 장학금을 내놨다”며 쑥스러워 했다.
  • 역경이긴 신지식인 모인다…청와대 초청

    올해 대학을 졸업한 ‘자랑스런 졸업생’ 200여명이 오는 11일 청와대를 방문한다.이들은 金大中 대통령이 초청한 오찬에 참석,역경을 이겨낸 성공담을 나눈다. 한국방송대 행정학과를 졸업한 梁禮弘씨(51)는 시각장애를 딛고 학업을 마친 만학도.57년 폭발사고로 시력을 잃고 장애와 가난 때문에 43세의 나이로제주도 영지중학교에 입학,뒤늦게 학업을 시작했다.제주도 장애인총연합회장을 맡고 있으며 동국대 대학원에 진학,장애인 복지를 위한 공부를 계속할 예정이다. 康秀鉉씨(25·서강대 경영학과졸)는 ‘마이크로소프트사’와 같은 세계 최고의 소프트웨어 전문업체를 꿈꾸는 벤처 창업가.대학 4학년이던 지난해 6월 ‘뷰플랜’(View Plan)이란 소프트웨어개발 업체를 차렸다.정보통신부가 주최한 창업아이템 경진대회 등 3개 대회에서 입상했다.같은 학교 대학원생 4명과 인터넷 검색엔진인 ‘알바트로스’를 개발,6월 출시한다. 車政鉉씨(37·서울산업대 도예과졸)는 ‘우수한 우리 문화를 세계에 알리겠다’는 꿈을 이루기 위해 대학을 3곳이나 다녔다.홍익전문대를 졸업하고 서울산업대에서 디자인학을 전공한 데 이어 95년에는 이 대학 도예과에 다시입학했다.지난해 9월 ‘국제이벤트프로모션협회’를 설립,도자기 사물놀이판소리 등 우리 문화를 세계에 소개하고 있다. 曺貞鉉씨(55·여·경기도 평택시 소사벌초등학교 교사)는 어릴 적 꿈을 이루기 위해 50세가 넘어 중앙대 한국화과에 편입,주경야독(晝耕夜讀)한 끝에수석으로 졸업했다.지난해에는 공무원 미술대전 한국화 부문에 민들레의 생명력을 화폭에 담은 ‘희망’이라는 작품을 출품,특선에 뽑혔다. 李淑姬씨(22·여·성신여대 수학과졸)는 졸업준비위원회 부위원장으로 활동하면서 학생들의 취업을 위해 헌신했다.다른 사람들의 일자리를 찾아주느라자신은 직장을 구하지 못했지만 무역회사와 같은 활동적인 곳에서 일하는 게 꿈이다. 李昶雨씨(26·한양대 건축학과졸)는 재학시절 건축학회 등에서 주최한 건축대상을 6번이나 수상했다.崔大煥씨(31·경희대 정치외교학과졸)는 녹내장으로 시력을 완전히 잃은 뒤 인도견(引導犬)을 데리고 등·하교하며입학 10년만에 학교를 졸업했다.선천성 뇌성마비 장애를 극복하고 서울대 산림자원학과를 졸업한 崔銀亨씨(23)는 토양오염 방지 전문가가 되기 위한 꿈을 키우는 젊은이다.
  • 문화산업 전문대학원 세운다

    이르면 2000년부터 신기술 육성을 위한 영상 방송 광고 애니메이션 분야의전문대학원이 설립된다.첨단분야의 기술자,석·박사 등 고급·전문인력을 체계적으로 관리하는 ‘인력풀제’도 도입된다. 또 앞으로 4년동안 2,000명의 전문어업경영인력이 양성되고 신규 택시운전자를 위한 택시운전양성대학이 설치되는 등 전문교육훈련기관이 다원화된다. 국가차원에서 국민의 평생교육을 담당하는 중앙단위의 평생교육센터와 지역별 평생교육센터도 운영된다. 정부가 8일 21세기 지식기반사회에 대비해 노동부 교육부 산업자원부 등 관련부처와 협의를 거쳐 마련한 ‘중기 직업교육훈련 기본계획안(1999∼2003년)’에 따르면 고부가가치 창출이 예상되는 영상 애니메이션 등 문화산업분야의 전문대학원을 설립하고,중등단계의 영상고등학교도 설립해 전문인력을 조기에 육성하기로 했다. 전문대학원은 석사 2년·박사 3년의 전문학위,박사 3년의 학술학위 및 단기 비학위과정을 설치하는 형태가 적극 검토되고 있다. 또 직업교육훈련시장 인프라 구축의 일환으로 ‘관광인력센터’를 설립해관광분야의 전문인력 육성프로그램 등의 업무를 맡기기로 했다. 교육훈련의 특성화를 위해서는 실업계고교 및 전문대학,일반대학 등에 산업체가 직접 지원하는 ‘특약학과’가 설치된다.여학생의 공학분야 진출을 넓히고 공고·공대 진학자를 우대하는 등 여성기술인력 개발도 적극 추진된다. 이와함께 공공직업훈련기관을 단계적으로 독립법인화하고,기관운영도 민간전문기관에 위탁하거
  • [이제는 신기술로 승부건다](2)허약한 저변

    ‘21세기 경쟁력은 신기술에서 나온다’ 지구촌 국가들이 지식과 창의성을 바탕으로 한 지식기반산업 신기술 육성에 경쟁적으로 나서고 있다. 우리나라도 국제통화기금(IMF) 체제와 구조조정 이후의 국가경영시스템 구축과 관련,지식경영·지식산업·지식경제를 위한 마스터플랜을 마련하는 등부산한 움직임을 보이고 있다. 정부는 올해부터 2003년까지 119조6,000억원을 투입,정보통신서비스와 영상·음반,디자인 등 27개 제조·서비스업종을 신기술 업종으로 지정,육성한다는 청사진을 내놓았다.같은 기간 이 분야의 신규 고용창출 인원은 69만6,000여명이다. 그렇다면 정부가 생각하는 대로 우리의 신기술 육성이 고용창출과 실업극복으로 이어질 수 있을까. 지식기반산업은 96년 경제협력개발기구(OECD) 보고서에서 처음 언급됐다.우리나라에서 첫 논의된 것은 지난해 하반기.통일된 기준이 없어 각 나라마다신기술에 포함되는 산업이나 업종이 들쑥날쑥이다. 따라서 미국이나 영국 등이 경제의 축을 일찍이 지식기반산업으로 옮겨 성공한 케이스라면 일본은이제 첫걸음을,우리는 밑그림을 그려 나가고 있는셈이다. 특히 OECD 회원국들이 GDP의 35%를 지식기반산업에서 얻는데 비해 우리의경우 8.2%에 불과하다. 우리의 인구 1만명당 특허출원 건수나 논문발표 건수는 16.3건과 1.3건으로 미국(37.1건,10.6건) 일본(39건,4.8건) 등에 비해 턱없이 적어 지식기반산업 기반이 취약한 상태이다. 정부의 지원체계에도 문제가 있다.신기술 육성과 관련된 정부부처는 재정경제부를 비롯,산업자원부 과학기술부 노동부 교육부 중소기업청 등이다.범정부적 지원 필요성이 인정되지만 그동안의 행태를 볼 때 일관되고 지속적인지원 가능성에 의문이 제기되고 있다. 재계의 움직임도 주목된다.이미 빅딜 과정에서 보았듯이 눈앞의 이익에 급급해 인프라 확충없이 과잉 및 중복투자할 우려도 높다. 따라서 신기술 육성을 위해서는 무엇보다 창의성 개발 위주의 교육개혁과다양성과 전문성을 존중하고 높게 평가하는 의식구조 쇄신 등 사회구조의 변혁이 시급하다김명승 올해 초 정부는 자동차 철강 섬유 등 기존 주력산업은 지식 및기술집약화를 통해 고부가가치 산업구조로 전환하고 정보통신,영상·음반,관광,인터넷등 27개 제조·서비스 업종은 ‘지식기반 신산업 업종’으로 지정,육성한다는 발전대책을 마련했다. 정부는 이를 위해 올해부터 2003년까지 지식기반 산업 재정자금 56조원을포함해 120조원 규모의 자금을 집중 투자,2003년에는 전체 예상수출액 1,750억달러의 22.7%인 397억달러를 지식기반 산업의 수출로 달성한다는 계획이다. 또 80만명의 고용을 창출하고 GDP성장률은 매년 약 0.64%포인트 높아질 것으로 예상했다. [소프트웨어]미래 지식산업의 선두주자로 꼽힌다.컴퓨터 관련 서비스,데이터베이스,인터넷 관련 소프트웨어,패키지 소프트웨어 등 정보와 관련된 여러 종류의 제품과 서비스가 포함돼 있다. 최근의 경기침체에도 불구하고 지난해 20%의 높은 성장률을 보였으며 앞으로 10년간은 30% 이상 높은 성장률이 예상돼 2003년까지 약 4만5,000개의 일자리가 추가로 창출될 전망이다. 정부는 소프트웨어 제반 기술 개발에 올해 3,000억원을 투자하고 중소기업이나 벤처기업의 마케팅 활성화를 위해 50억원을 지원키로 했다.하지만 소프트웨어 산업육성을 위해서는 창업을 가로막는 규제를 과감히 없애야 한다. [정보통신]전년도에 비해 매출액이 16% 증가한 90조2,000억원으로 국내총생산(GDP)에서차지하는 비중이 10%에 달했다. 정보통신서비스 시장은 97년보다 24% 증가한 14조5,000억원으로 전자상거래,인터넷폰,콜백서비스 등 통신사업이 가세하면 2003년까지 20조원의 시장을형성할 것으로 보인다.또 컴퓨터,휴대전화,무선호출기 등 관련 정보통신 기기도 매년 13%씩 성장,2003년에는 130조원에 달할 전망이며 정보의 디지털화 등이 진전되면서 이 산업은 국가성장 주도산업이 될 전망이다.정보통신산업 육성을 위해 정부는 인프라 구축을 위한 초고속망 구축에 1조원,무선통신공용기지국 확충에 5,000억원을 투자하겠다는 복안이다. [인터넷 서비스]정보통신기술의 발달과 더불어 빠르게 성장하고 있다.국내에도 300만명의 이용자가 있으며 2002년에는 1,000만명에 달할 것으로 보인다. 인터넷 쇼핑몰과 인터넷 서점 등 지난해 국내 전자상거래 규모는 150억원에 달했으며 기업간 전자문서교환 서비스를 포함하면 216억원을 기록했다.전자상거래는 전세계적으로 매년 100%의 높은 성장률을 보이고 있다. 또 PC통신은 현재 550여개의 사업자와 5,100여개의 정보제공업체(IP)가 있으며 이용자는 420만명에 달한다.전자상거래 도입을 위한 인터넷 기반구축에 따른 인터넷 서비스제공업,하드웨어 및 소프트웨어 개발,시스템 통합,인터넷 검색프로그램,보안프로그램 등 무한한 발전 가능성이 있다. [영상·관광]대표적인 고부가가치 산업이다.지난해 국내에서 개봉된 영국 영화 ‘풀몬티’는 350만달러의 제작비를 들여 3억달러를 벌어들여 사상 최고의 수익률을기록하기도 했다. 영화의 국내 시장규모는 2,300억원,애니메이션 540억원,방송 3조6,400억원,멀티미디어 1,600억원 등 모두 6조7,000억원 정도다.특히 우리나라의 애니메이션 분야는 국제경쟁력을 갖추고 있어 해외시장을 개척한다면 상당한 성과를 거둘 것으로 전망된다. 관광 산업은 산업 잠재력이 높은 고부가가치 산업이다.아직까지 국내 관광산업은 선진국에 비해 크게 낙후된 수준에 머물고 있지만 본격적인 관광산업을 육성한다면 막대한 외화획득은 물론 고용창출이 이뤄질 가능성이 매우 높다.정부는 우리나라를 동북아의 허브관광지로 개발하기 위해 각종 규제를 대폭 완화하고 20억∼30억달러 유치를 추진하고 있으며 2003년까지 관광수입을 110억달러로 늘린다는 계획이다. 조현석 - 정부추진 신기술 육성방안 정부가 마련한 ‘직업교육훈련 기본계획안’은 고부가가치 창출을 위해 신기술 인력을 집중 육성하고 21세기의 사회변화에 맞는 직업재교육훈련을 계속적으로 추진한다는 데 초점이 맞춰져 있다. 기본계획안을 간추린다. ▒지식기반중심의 직업훈련기관 양성 우선 문화산업분야의 전문인력은 전문대학원 설립 등을 통해 양성하되 게임산업 등과 관련된 새로운 전략분야는민간교육기관에 ‘위탁교육과정’을 개설해 운영한다. 기능대학과 직업전문학교는 제조업의 숙련공과 테크니션을 양성하는 곳과비숙련공의 단기간 훈련기관으로 각각 역할을 구분한다. 실업계고교는 체제개편을 통해 통합형고교로 바꾸고 공고는 특성화학교로,상업고는 정보화고교나 산업디자인고교로 전환한다. ▒평생직업시대에 대비한 직업교육훈련 실업계 고교와 전문대학 또는 기능대학(2+2),대학(2+2+2)과의 연계교육을 확대해 학교급간 직업교육연계체제를구축한다. 전문대에 일정비율의 주민선발제도를 도입하고 지역주민을 위한 교육과정을 운영한다.또 수형자 직업훈련에 외부기업체의 지원을 유도하고 출소한 뒤에는 우량기업체가 이들을 일정비율 취업시키는 ‘취업쿼터제’도입을 추진한다. ▒자격인정제 활성화 산업구조 고도화에 따라 다양한 자격인정제가 도입돼개인의 능력개발을 극대화 할 수 있도록 한다.이에 따라 정부는 신뢰할 수있는 민간단체가 발부하는 다양한 자격을 공인해 주기로 했다.게임산업과 관련한 게임프로그래밍·게임그래픽 등과 무대기술사,박물관·미술관을 전문적으로 운영하는 큐레이터,국제회의 등을 기획하는 회의기획가,여행기획가 등이 여기에 속한다. 또 자격제도에 면허제도가 가미되는 ‘개인면허 업종제도’를 도입해 자격증만으로도 개인업을 운영할 수 있도록 한다.예를 들어 관광통역안내원이나국내여행안내원 등 신규로 도입될 것으로 예상되는 신규자격제도는 관광진흥법에 ‘개인영업업’을 신설해 개인이 자격증만 갖고 있어도 영업을 할 수있게 한다. 또 전통문화와 예술 등 중요 무형문화재 보유자로부터 전수 또는 학습한 문하생에게 학습내용에 상응하는 학력을 인정해 주는 ‘문하생학력인증제’도적극 추진한다. ▒산학연계 고등교육단계에서 인턴휴학제도,인턴엔지니어제도 등 다양한 형태의 현장경험 교육프로그램을 개발하고 주문식교육과 고유향토산업을 기반으로 하는 거점 전문·산업대학을 육성한다. 특히 사내대학의 기술대학 전환을 적극 유도한다. 주병철
  • ‘쉬리’를 만든 사람들

    지난 96년 데뷔작 ‘은행나무침대’로 그해 최고 흥행을 기록한 강제규감독이 두번째 영화 ‘쉬리’로 메가톤급 폭풍을 일으켰다.‘서편제’를 능가한관객들의 엄청난 호응은 그 자신도 미처 예상치 못했던 일.그는 “할리우드영화 기법에 우리 얘기를 충실히 담아낸 것이 관객들의 흥미를 끌었다”고분석한다. 남북간의 첩보전을 소재로 삼은 것은 대학 때부터 남북문제에 관심이 많았기 때문이다.초고에서는 식량문제를 다뤘으나 좀더 보편적인 주제로 다가서기위해 통일문제로 방향을 틀었다.제작하면서 가장 중점을 둔 부분은 할리우드 첩보액션물과 다른 영화를 만들어야 한다는 것.액션과 미스터리,멜로가유기적으로 결합해 새로운 재미를 추구하고자 노력했다고 한다.특히 조연으로 출연한 배우 최민식이 그동안 쌓은 연기실력으로 영화의 생동감을 불어넣었다. 강감독 못지않게 ‘쉬리’를 빛낸 이들이 있다.특수효과감독 정도안,컴퓨터그래픽과 미니어처 전문가 조성배,무술감독 정두홍씨.이들은 탁월한 솜씨로‘총이 나오는 한국영화는 어색하고 허술하다’는 관객들의 선입견을 단번에 씻어냈다. 총기류와 폭파장면의 특수효과를 담당한 정도안씨는 경력 20년을 자랑하는베테랑.컴퓨터그래픽보다는 현장의 직접적인 특수효과 비중이 커 고생을 많이 했다.MP5,MSG-1등 영화에 사용된 총기는 미국 할리우드의 전문대여업체에서 빌려온 것.‘더 록’‘히트’ 등 대규모 총격전에 가장 많이 사용되는 현대식 무기다. 총격전은 공포탄과 화약을 이용해 연출했다.차량폭파 장면은 할리우드 액션영화에서 자주 보듯 한석규 송강호 두 배우가 석고와 가죽으로 만든 등보호판을 달고 직접 찍었다.수족관 총격전 촬영 때는 특별 주문제작한 수족관을설치하는 데만 사흘이 걸렸고,남측 특공대원으로 출연한 엑스트라들은 폭파된 수족관 유리 파편에 얼굴이 긁히는 등 찰과상을 입었다. 액체 폭탄 CTX,기차와 충돌직전 쏜살같이 빠져나가는 자동차,정보부내의 검색컴퓨터 등은 컴퓨터 그래픽으로 효과를 냈다.북측 여자요원이 폭탄캡슐을먹고 산산조각 터지는 장면은 배우의 얼굴본을 뜬 다음 이를 인형에 씌워 촬영하고 그래픽으로 합성했다. 李順女 coral@
  • 경기도, 中企 디자인개발 지원

    경기도는 5일 디자인 개발 능력이 없는 중소기업을 위해 기업이 원하는 제품 디자인과 홍보물 등을 무료로 개발해 주기로 했다. 도는 공공근로사업으로 36억원을 들여 한국산업디자인진흥원과 함께 디자인 개발능력이 취약한 도내 720개 업체의 디자인 개발사업을 지원할 계획이다. 이 사업에는 실직 디자이너와 전문대 이상 디자인 관련 학과를 졸업한 미취업자 등 360명이 참여한다. 지원대상은 중소기업과 농·수·축·임협조합 등 농어민 단체,시·군·구가 추천한 기업 및 기관 등이며 지원 분야는 제품디자인,각종 상품의 포장디자인,판촉용 홍보물 등 시각디자인,멀티미디어 컨텐츠,환경디자인 및 광고분야 등이다. 디자인 개발을 원하는 업체나 기관은 중소기업 디자인 개발 지원 공공근로사업 신청서를 작성,해당 시·군·구청이나 한국산업디자인진흥원(02-708-2211)으로 신청하면 선발 우선 순위에 따라 최대 디자이너 3명까지 3개월 단위로 지원받는다.대학 교수들로 구성된 디자인지도위원이 프로젝트 완성 때까지 지도 자문을 한다.
  • 학벌-간판주의를 없애자…정부대책

    학력과 경력 위주의 인사 풍토는 우리 사회에서 오랫동안 발전을 가로막는장애물이었다. 이는 공무원 사회든 기업이든 예외가 아니다.특정 대학 출신들이 그룹을 이루거나 한번 고시에 합격한 것으로 평생이 보장됐다.그만큼 이노베이션과는거리가 멀 수밖에 없었다. 최근 들어 공무원 사회에서 학력과 경력 위주의 인사를 뛰어넘기 위한 시도가 다양하게 이루어지고 있는 것도 이 때문이다. 金大中대통령이 지난달 27일 방송통신대 졸업식에서 우리 사회에 만연된 일류대학병 풍조에 일침을 가한 것은 공무원 사회에도 그대로 적용된다. 정부에서는 金대통령이 주창하는 ‘신지식인론’이 이같은 공직풍토를 타파할 수 있는 절호의 기회라고 보고 있다. 공직사회는 그동안 임용시험 자격에 특별한 제한을 두지 않아 최소한 공직진출에 있어서의 차별은 없었다고 볼 수 있다. 그러나 경력과 학력 위주의 인사관행으로 인해 시대 흐름에 뒤떨어진 후진적인 행정을 했다는 지적을 받아왔다. 정부가 올해부터 1급 이하 전 공직자를 대상으로 목표관리 점수제와 성과급 보수제를 도입한 것도 이같은 문제점을 인식했기 때문이라고 할 수 있다. 정부에서는 현재 신지식 기반 확충을 위해 신지식 공무원상 발굴에 나서고있다. 행정자치부는 이에 따라 이번 주 중으로 신지식 공무원의 개념을 확립,중앙행정기관과 전국 지방자치단체에 전파하기로 했다. 이와 함께 기존의 제안제도도 대폭 활성화하기로 했다.뛰어난 제안을 하면인사고과에 반드시 반영하고 언론에 보도해 다른 공무원들이 이를 본받도록함으로써 행정능률을 높인다는 것이다. 예산을 절감할 경우,성과급 등 인센티브를 부여하겠다는 것도 마찬가지다. 나아가 창의적인 인재를 공직사회에 끌어오기 위해 공무원 충원 및 교육훈련 제도도 대폭적으로 쇄신한다는 구상이다. 공직사회의 ‘태풍의 눈’이라 할 수 있는 개방형 임용제도도 공직사회에지식경영 시스템을 도입하기 위한 것이라 볼 수 있다. 개방형 임용제도가 자격증이나 학력·경력 등 일정한 자격제한을 기본으로하고 있으나 연공서열 위주의 ‘철밥통’ 공직풍토를 타파할 수 있다는 것이다./박현갑■기업 새로운 인사제도 확산 ‘학력은 필요없다.부가가치가 높은 인재를 확보하라’ 삼성 등 일부 그룹이 학력제한철폐에 이어 이른바 ‘끼있는 인재채용’을확대하고 있다. 기존 임직원들을 ‘신(新)지식인’으로 무장시키기 위해 급여를 주가에 연동시키는 스톡옵션(주식매입선택권)제의 도입을 서두르는 등 성과주의 인사제도도 급속히 확산돼가고 있다. ▒끼있는 인재 채용 국내에서는 삼성이 95년 처음 학력제한을 없앴다.올해부터는 연령 성별 경력을 불문하고 ‘끼있는 인재’는 언제든지 영입한다. 삼성은 지난 1월 사법연수원을 마친 38회 사시 합격자 7명과 대학가요제 입상자 2명을 채용했다. 앞으로 공인회계사 등 각종 시험 합격자는 물론 전국 단위의 각종 경시대회나 공모전 상위 입상자,범죄심리전문가,해커경력자,다국어 구사자 등 특이인재 100명 이상을 신지식인으로 확보할 방침이다. 대우 등 다른 그룹도 공인회계사나 기술고시 합격자,보험계리사 등 전문인력 채용을 늘릴 계획이어서 ‘신지식인’ 확보전이 치열해질 전망이다. ▒능력 중시 신인사제 “창의력이 뛰어나거나 기업의 수익제고에 기여한 직원에게는 고연봉을 줘라”.삼성은 탁월한 인재에겐 1,000∼2,000%의 특별상여금을 지급하도록 했다. 이달부터는 과장급 이상 전 간부를 대상으로 연봉제를 확대 실시했고 상·하위 연봉격차도 20∼25%에서 30∼40%로 늘렸다.근무성적에 따라 승진시기를차별화하는 ‘고과포인트제’도 전 사원으로 확대했다.효성그룹은 일정기한안에 승진하지 못하면 퇴출되는 직급정년제를 도입했다. ▒스톡옵션제 주택은행에 이어 하나은행이 행장과 본부장 등에게 스톡옵션제를 도입했다.앞서 동아건설이 대기업중에서는 처음으로 전 임직원에게 스톡옵션을 주기로 했다. 삼성도 연내 삼성전자 등 일부 계열사에서 이 제도를 시행한다.현대 SK LG대우 등 주요 그룹의 계열사도 스톡옵션제 도입을 서두르고 있다. 현재 544개 상장사 중 233개사가 스톡옵션제 도입을 위해 정관을 고친 상태다./노주석 김환용■평생교육기관 운영 실태 평생교육은 누구나 어디서든지 원하는 시간에 교육을 받을 수 있는 교육체제로 학습의 장과 일터를 오가며 평생에 걸쳐 받는 직업교육이다.또한 형식적인 학력사회를 실질적인 능력사회로 바꾸는 데도 큰 뜻이 있다. 평생교육은 교육부가 인정하는 대학 및 전문대 부설 평생교육원,학원,교습소 등 평생교육기관을 중심으로 운영되며 일정 학점 이상을 이수하면 학위를 딸 수 있다.교육부 산하에 13만4,100곳의 평생교육기관이 있다. 학위를 딸 수 있는 길은 많다.방송통신대를 비롯해 독학학위취득제,학점은행제,사내대학,사이버대학,문하생제도 등이 있다. 방송통신대는 그동안 케이블TV 등을 이용해 강의를 해 오다 1일부터 위성방송채널로 운영,전국 어디서나 위성으로 강의를 받을 수 있게 됐다.지난 72년 문을 연 이후 지금까지 20여만명의 졸업생을 배출했다. 독학으로 시험을 치러 합격하면 교육부장관이 학위를 주는 독학학위취득제는 92년부터 시행돼 지난해까지 4,250여명이 학위를 땄다. 학점은행제는 교육부가 인정하는 평생교육기관에서 짬짬이 공부해 일정 학점 이상(최저 140점)을 따면 학점을 많이 얻은 대학의 학위를 받는다.85학점이상을 얻으면 자신이 원하는 대학에 정규학생으로 편입학도 할 수 있다.지난해 3월 시행 이후 지금까지 학점을 이수하고 있는 사람만도 무려 6만여명이다. 사이버대학,사내대학,문하생제도도 국회에 계류중인 평생교육법이 통과되고 시행령이 마련되면 본격 가동된다.사이버대학은 인터넷을 통해 공부하는 대표적인 원격대학의 하나로 교육부는 이르면 2000년부터 사이버대학을 정규대학으로 승인해 운영할 예정이다.기업체의 사내대학도 학점인정기관으로 적극 검토되고 있다. 교육부는 평생교육법의 본격적인 시행에 맞춰 21세기 비전을 위한 ‘평생교육 장기발전계획’을 수립,현재 5.4%에 불과한 성인교육(25∼65세)의 참여율을 2013년까지 40%로 끌어올린다는 계획을 세우고 있다. 이와 함께 평생학습의 근간이 되는 교육정보화 기반 확충을 위해 교육망(에듀넷),학술정보망,도서관망,행정망,하이텔,천리안 등 평생학습정보교류망(원스톱서비스) 구축 종합방안을 마련중이다./주병철
  • 교육부 올 주요업무 계획…첨단분야 대학원 집중육성

    교육부의 올해 주요업무는 대학원중심 대학과 지역 우수대학을 육성하는 것이다. ▒대학 경쟁력 강화 연구중심 대학원과 교육위주 학부의 차별지원을 위해 올해 2,000억원 등 2005년까지 대학원중심 대학 육성에 1조4,000억원을 투입한다.정보기술 등 첨단분야를 중점 육성하고 분야별로 대학 컨소시엄 등의 형태를 적극 추진한다.실리콘벨리 등 해외 첨단 산학연구단지에 국내 대학원생 현장연수 등을 위한 ‘해외교류센터’를 설치한다. 교수사회의 경쟁력을 높이기 위해 교수 채용때는 외부심사제를 도입하고 2002년부터 계약임용제를 도입한다. ▒초·중등교육 정상화 탐구·토론 등 자기주도적 학습능력을 길러주고 체험학습을 다양화한 새 학교문화 창조가 뿌리내리도록 한다.사설기관 시행 모의고사를 없애고 점수위주의 획일적인 평가에서 학습과정 중심의 수행평가로바꾼다.중·고교의 학습량을 30% 가량 줄여 학생의 부담을 덜어준다.공립학교에만 국한하던 학교운영위원회의 설치를 사립학교에도 의무화해 학부모들의 참여폭을 넓힌다. 대입제도를 개선,학교장 추천제 등을 확대하고 학교생활기록부를 파일화해컴퓨터 활용능력,수상경력,봉사활동 등 비교과활동을 상세히 기록한다. ▒전문직업인 양성체제 구축 전문대에 주문식 교육제도를 도입해 산학연계를 활성화한다.특수학교 신·증설,성교육강화,취학전 1년간 무상교육 실시 등장애인과 여성 유아 등에 대한 교육을 강화한다. ▒교원정책 관리직 교원의 대규모 충원을 계기로 능력위주 교원인사를 시행하고 산업체 인사의 공고 교장 임용도 적극 추진한다.
  • 여교수 채용 늘린 대학 행정·재정적 혜택본다

    앞으로 여교수(강사)를 많이 뽑는 대학에 대해서는 행·재정적 혜택이 주어진다. 교육부는 24일 여자 교원의 능력개발과 권익보호를 위해 오는 2학기부터 여교수 채용을 확대하거나 여교수를 각종 위원회나 보직에 임명하는 대학에 대해서는 대학 재정지원사업의 평가항목에 가산점을 부여하는 등 행·재정적으로 지원하기로 했다. 현재 전문대 및 4년제 대학의 전임강사 이상 교수 가운데 여교수가 차지하는 비율은 국립대 9.1%,사립대 17.2%이다. 교육부 관계자는 “여교수 채용이나 보직임용 비율 등을 일률적으로 강요할 수는 없지만 여교원를 많이 뽑는 대학에 대해 행·재정적 지원을 강화함으로써 여성의 참여확대를 적극적으로 유도해나갈 방침”이라고 말했다.
  • [21세기 내고장 역점사업] (6) 경남 창원시

    경남 창원시가 21세기에는 ‘공단도시’라는 이미지에서 벗어나 꿈과 희망이 넘치는 ‘매력도시’로 다시 태어난다. 국내 최대 기계공단인 창원공단의 배후도시로 개발된 창원시는 호주의 캔버라를 모델로 삼아 조성된 국내 최초의 인공 계획도시다.시원하게 뻗은 도로망과 도심 곳곳에 산재한 넓은 녹지는 외지인들의 부러움을 사기에 충분하다.경남도청을 비롯한 도단위 기관단체가 이전해왔고 김해국제공항과 마산항이 인접해 있으며 인구도 50만명을 넘어서 명실상부한 행정·산업의 중심도시로서 면모를 갖췄다. 그러나 도시 규모에 걸맞지 않게 시민들이 건전하게 여가를 즐길만한 레저·위락시설이 절대 부족하다.체육공원은 휴일이면 각종 동호회가 독차지하고 도심 공원에도 편의시설이 없어 가족단위 놀이공간이 없다.여가시간을 보낼만한 장소를 찾지 못한 청소년들은 거리를 배회하면서 유해환경에 물들고 있는 실정이다.게다가 지난 80년대 후반부터 창원공단이 노사분규의 메카로 자리매김돼 창원시는 공단도시·회색도시로 이미지가 굳어졌다. 이처럼 도시의 양적인 성장에 비해 떨어지는 지역문화 수준을 높이기 위해시는 두대동 체육단지에 건립되는 경륜장을 중심으로 ‘종합 문화·레포츠타운’을 조성할 계획이다.단순한 체육시설에서 탈피,시민들의 정서 함양과 건전한 여가 선용이 가능한 휴식공간을 마련해 인간과 문화를 테마로 하는 대중문화의 중심지로 발돋움시킨다는 구상이다. ▒경륜장 중심의 레포츠타운 차원높은 삶의 질을 실현하기 위한 문화인프라확충 차원에서 추진된다.두대동 일대 12만여평에 조성된 체육단지의 시설을활용할 방침이다.현재 국제경기를 치를 수 있는 종합운동장과 보조경기장,실내체육관,수영장,궁도장,롤러스케이트장 등 6개 경기장이 있다.주차장에는 1,000대를 세워둘 수 있다. 여기에 2000년 1월 개장 목표로 경륜장 건설사업이 80%의 공정을 보이며 한창 진행중이다.아이스링크도 추가로 설치해 겨울스포츠를 즐길 기회가 적은시민들에게 개방한다. 경륜장사업은 자치재정 확충 및 지방체육진흥 재원을 마련하기 위해 사업비 650억원을 들여 도와 시가 공동으로 추진하고 있다.경륜장은 1만5,276평 부지에 연건평 1만1,367평 규모로 관람객 수용능력은 최대 1만2,000명.비가 오거나 겨울에도 경주할 수 있도록 돔 형태로 건설된다.벨로드롬은 길이 333.3m,너비 9.7m,경사도 4∼34도로 국제규격이다. 골조공사가 마무리되는 다음달부터 내부공사와 지붕설치공사를 시작해 11월까지 마치고,전산 및 방송·통신시스템 등도 마무리한다.이어 한달간 경주연습과 각종 장비의 시운전을 거치면 개장준비가 끝난다. 내년 1월부터 매주 금·토·일요일에 경주가 열린다.부근 도시지역에 장외발매소도 설치할 계획이다.겨울철을 제외한 9개월동안은 서울 잠실경륜장에서 창원 경륜에,창원에서 서울 경륜에 각각 참여할 수 있는 교차투표가 가능하도록 할 계획이다.경주는 체육진흥공단 경륜사업본부가 위탁,운영한다. ▒경기장주변 종합개발 경기장주변에 위락시설을 확충해 레포츠타운을 찾는이용자에게 편의를 제공할 계획이다.특히 건전한 청소년문화를 정착시킨다는 구상이다. 우선 경륜장 뒷편 언덕에 체육회관을 건립한다.지하 1층 지상 2층 연건평 600평 규모다.주변 경관을 살려 목재를 사용해 별장식 건물로 신축할 계획이다.카페와 레스토랑,노래주점 등을 설치하고 경륜장을 찾는 외지인들이 이용할 수 있는 호텔급 객실 30실과 사우나시설도 갖춘다. 종합운동장과 실내체육관을 잇는 ‘데크’를 활용해 레저쇼핑몰도 건립한다.1,000평에 달하는 데크 아래공간에 패스트푸드점과 스낵코너 등 가족단위이용점과 청소년들을 위한 컴퓨터게임방,노래방,만화방도 만든다.장년들을위한 카페와 커피숍,바둑교실,당구장을 설치한다.스포츠용품점과 기념품점,슈퍼,물품보관소 등도 입주한다. 이밖에 실내체육관 앞 만남의 광장에는 대형 스크린을 설치,창원을 소개하는 비디오물을 상영한다.실내수영장 옆 주차장은 자동차를 타고 영화를 감상할 수 있는 야외극장으로 활용한다.운동장 뒤 언덕에는 인공폭포와 청소년스트레스 해소장,전통의 거리가 조성된다.창원전문대에서 중앙동 1번가에 이르는 약 1.5㎞에 각종 조형물과 꽃터널,수림대 등을 시설해 연인의 거리로단장할 계획이다. ▒컨벤션센터 건립 두대동 일대 3만여평에 국제규모의 컨벤션센터를 민자를유치해 건립할 계획이다.국제수준의 각종 세미나와 집회,전시회 등을 유치하면 연관산업이 발달하고 부대수입 효과도 클 것으로 기대한다.컨벤션센터에는 2,000명을 수용하는 대회의실과 중·소회의실 등 전문 회의시설과 숙박·쇼핑·휴식·음식료시설 등이 들어선다. *孔民培시장 인터뷰 “21세기는 ‘문화의 세기’입니다.21세기 창원은 문화·예술의 향취 속에삶의 의욕이 충만된 매력도시로 새롭게 태어날 것입니다” 孔民培창원시장은 “올해부터 추진되는 종합레포츠센터 조성사업을 조속히마무리해 시민 정체성을 확립하고 공단도시로 각인된 창원을 문화·예술의향기가 살아 숨쉬는 매력도시로 가꾸어 나가겠다”고 힘주어 말했다. ▒창원문화의 새로운 방향은.창원의 매력을 창출해 시민의 삶의 질을 향상시키고,문화예술의 향취속에 삶의 의욕이 충만된 매력도시를 조성하며,창원문화의 정체성을 확보하는 것 등으로 설정했다.세부추진사항으로 문화예술회관과 시립도서관,시립박물관,컨벤션센터등을 건립해 넉넉한 문화공간을 제공하며,시립예술단의 공연수준을 향상시키고 문화이벤트를 활성화시켜 시민 일체감을 조성하며,각종 문화·예술대학을 개설해 문화인구의 저변을 확대할계획이다. ▒체육단지를 종합레저타운으로 조성하는 배경은.현재 조성중인 체육단지는운동장이라는 단순기능을 가진 집단체육시설이다.이를 ‘인간과 문화’라는테마공간으로 재구성해 현실성 있고 미래지향적인 대중문화권의 중심지로 전환하겠다는 것이다. ▒레포츠타운과 생활문화를 어떻게 접목시키나.레포츠타운과 생활문화와의연계는 크게 3가지로 구분할 수 있다.첫째 매력있는 공간을 조성해 시민에게 볼거리를 제공하고 청소년에게는 건전한 놀이공간을 마련해 줄 계획이다.그리고 야외문화 공연장을 설치해 다양한 대중문화 프로그램 연출로 시민 어울림 마당을 마련한다.마지막으로 각종 편의시설을 설치해 문화·복지적인 욕구를 충족시켜 준다. ▒기대 효과는.다양한 문화공간을 제공함으로써 시민의 문화·체육에 대한욕구를 충족시키고,대중문화 연출을 통한 만남의장으로 시민 공동체를 형성할 수 있을 것이다.그러면 ‘행복자치시 창원’은 시민들이 바라는 명실상부한 문화도시로 거듭 태어날 수 있는 것이다. 창원 l 李正珪
  • 합격 지름길 가산점을 노려라

    9급 일반 행정직 시험을 2년째 준비하는 金모씨(25·여)는 이달부터 서울종로의 워드프로세서 학원을 다니기 시작했다.1점 차이로 탈락한 쓰라린 경험을 되풀이하지 않으려면 가산점을 얻어야 한다는 생각에서다. 金씨는 수강생들과 대화를 해보고 깜짝 놀랐다.상당수가 공무원시험 준비생이었기 때문이다.가산점을 주는 각종 자격증 취득은 공무원 수험생들에게 필수가 돼 버렸다. ▒가산점 9급 시험에 가산점을 받을 수 있는 자격증은 6가지이다.수험생들은 자신의 적성과 취득 소요기간 등을 충분히 고려하지 않으면 안된다. 자칫 두마리 토끼를 모두 놓치는 결과를 낳을 수 있다.9급 필기시험 전까지 자격증을 따야 가산점이 인정되므로 시험시기 조절도 중요하다. 가장 도전하기 쉬운 분야는 워드프로세서 자격증.급수에 따라 0.5∼1.5%까지 가산점을 얻을 수 있다. 컴퓨터를 전혀 모르는 사람은 6∼7개월,기본적인 지식을 어느 정도 갖고 있으면 3∼4개월이면 가능하다.올해에 3번 응시기회가 있으며 학원 수강료는한달에 7만원선. 정보처리기능사(2급)는 2%의 가산점이 주어진다.전자계산기 일반 등 4개 과목을 준비하는데 4∼5개월 이상이 걸리고 올해 시험은 3번 치러질 예정이다. 학원 관계자는 “워드프로세서보다 가산률이 높은 만큼 컴퓨터에 상당한 지식이 있어야 하고 집중적인 학습이 필요하다”고 조언한다. 자격증 가운데 3%로 가장 높은 가산점이 주어지는 정보처리분야 산업기사(옛 기사 2급과 기능사 1급)는 그만큼 만만치 않은 시험이다.정보처리·사무자동화·정보기술 산업기사는 전문대 졸업 이상의 학력을 가졌거나 기능사자격을 딴 뒤 1년 이상의 실무 경험을 거쳐야 한다. 자격증에다 제대군인 가산점(2년 이상 군복무는 5%,2년 미만은 3%)을 합치면 8%의 가산점을 받는다. 여기에다 독립유공자 및 국가유공자 자녀는 10%의 가산점을 받을 수 있으나 군복무를 마친 독립유공자 자녀는 10%의 가산점만 인정받는다. 까닭에 가산점은 최고 13%로 제한돼 있는 셈이다.
  • 독자의 소리-국가기술자격시험 학력제한 없애야

    국가기술 자격시험의 기사 응시자격은 대학 졸업 및 예정자,전문대 졸업후실무경력 2년,기타 학력자 4년 실무경력으로 돼있으며 산업기사는 전문대 졸업 및 예정자,기타 학력자는 실무경력 2년으로 되어있다.예를 들어 토목기사 시험의 경우 공고 토목과와 대학 영문과나 체육과를 나온 자가 응시할 경우 공고 토목과를 나온 사람이 토목에 관한 상식과 실력이 더 있어도 단지 학력이 낮다는 이유만으로 대학과정에 필요한 4년간의 실무경력을 거쳐야만 시험에 응시할 수 있다는 결론이다. 물론 대졸자가 고졸자보다 학문과 상식의 범위가 더 넓은 것은 사실이지만현장에 필요한 기술자격 분야는 해당분야의 학력이나 기술능력이 중요하다고 생각된다.즉 해당 기술자격 분야와는 전혀 무관한 비전공의 대졸자보다는전공계통의 고졸자가 더 능력이 있다고 본다. 기사시험에 합격할 충분한 실력이 있어도 단지 학력이 낮다는 이유로 4년씩이나 응시기회를 제한한다는 것은 잘못된 제도다.기사시험보다 더한 공무원시험이나 사법시험에도 학력이나 경력 제한이 없지 않은가. 당국은 말로만 학력보다 실력과 능력을 중시하는 사회를 만들겠다고 외치지 말고 현행 학력 위주인 각종 시험,특히 국가기술 자격시험부터 학력제한을폐지해야 마땅하다고 생각한다.김영철[서울 은평구 갈현동]
  • 성동구, 실직남성에 제과제빵 교육

    “버터와 설탕은 너무 많이 넣지 마세요” “아저씨,밀가루 반죽이 많이 굳었네요.다시 만드세요” 지난 11일 저녁 7시 성동구 왕십리네거리에 위치한 구 새마을회관 1층 강의실은 쌀쌀한 날씨에도 빵 만드는 법을 배우려는 중년남성 30여명의 열기로가득찼다. 성동구(구청장 高在得)가 관내 실직 남성들을 위해 개설한 ‘제과 제빵교실’에 참가해 그동안 배운 이론을 처음으로 실습하는 자리다. 재취업 교육생은 모두 33명.이들은 낮에는 취업문을 두드리고 밤에는 구청에서 재취업 교육을 받느라 하루 24시간이 부족하다고 하소연한다. 다니던 건설회사의 부도로 벌써 몇개월째 놀고 있다는 李基洙씨(46·성수2가)는 “다시 취직하는 것도 여의치 않고 제빵기술을 익혀 제과점이라도 차려볼 생각으로 교육에 참가하게 됐다”면서 이마의 땀을 닦아냈다.李씨는 “문닫는 제과점이 많다지만 그래도 언제 ^^겨날까 불안해하면서 다니는 직장생활보다는 이런 기술이라도 익혀 내 사업을 하는 것이 마음편할 것같다”고 말했다. 강사 李錫遠씨(신구전문대 전임강사)는 “작년 7월에도 영등포 부녀교실에서 제과제빵 강의를 했는데 그때는 젊은 실직자보다 나이많은 실직자가 많았다”면서 “이번에는 교육생이 20대에서 40대까지 다양해져 실업난이 심각하다는 것을 더욱 실감하게 됐다”고 말했다. 성동구는 이날 강의가 수강생들로부터 큰 호응을 얻자 제과제빵 과정 외에조리·도배 등의 프로그램을 계속해서 열어 실직자들의 재취업을 적극 돕기로 했다. 구청 관계자는 “교육생들은 이번 과정이 끝나는 6개월 후에는 자격증을 취득할 수 있을 것”이라면서 “앞으로도 이같은 재취업교육을 다양하게 마련,실직자들의 재기의욕을 북돋울 계획”이라고 말했다.文昌東
위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