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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이색&뜨는 新직업] (6) 조향사

    “향기는 21세기 감성의 시대에 새롭게 부각되는 산업분야입니다. 개인뿐 아니라 모든 제품의 이미지 관리에 향기가 이용되고 있습니다. 개성있는 향기를 찾는 게 성공의 관건이지요.”19일 서울 강남구 역삼동에 위치한 스튜디오 갈리마오.30평 남짓한 작은 공간이 수많은 향기로 가득 차 있었다. 한쪽 강의실에는 스튜디오를 운영하는 정미순(44) 원장이 갖가지 향수병을 가리키며 열심히 설명하고 있었다. 정 원장은 “향수에는 스토리가 있어야 한다.”면서 향에 대한 이미지화를 강조하는 강의에 열을 올렸다. 그는 향기를 만들어 낸다는 향의 창조자,‘조향사’이다. 조향사란 천연향에 화학적인 합성향을 첨가해 더욱 더 강력하고 인상적인 향기를 만들어내는 사람이다. 자연 상태의 사과향은 강하게 느껴지지 않는다. 조향사는 이런 향을 일반인도 쉽게 느낄 수 있도록 강력한 향을 만들어 낸다. 조향사란 직업은 고대 로마시대 때도 있었다. 향수는 종교 의식에서 신과 인간을 교감시켜 주는 매개체로, 귀족들의 품위를 더욱 세련되게 가꿔주는 사치품, 화장품 등으로 사용돼 왔다. 하지만 이젠 향수가 귀족 등 특정인의 전유물이 아닌 누구나 쉽게 사용하고 접할 수 있는 필수품이 되고 있다. 먹고, 마시고, 이용하는 모든 제품에 향기(향수)가 없는 것이 없을 정도다. 향수의 용도가 사치품이나 화장품의 영역에서 벗어나 전자제품, 건강상품, 담배, 의류, 치약, 샴푸, 음료, 주류, 과자, 요리 등 산업의 전 분야에 영향을 미치는 새로운 산업으로 영역을 확대하고 있다. 근래에는 향기가 건강 분야까지 점령하면서 시장 규모가 수십조 원대에 이르고 있다. ●향기산업 건강분야 확대… 시장규모 수십조 국내에는 100여명의 조향사들이 활동하고 있다. 정 원장과 같은 최고수급은 20∼30명 선이다. 이외에도 화장품회사, 식품회사, 향수회사, 향료회사 등에 소속된 조향사도 60명가량 활동하고 있다. 커져가는 시장 규모와 급속히 증가하고 있는 수요에 비하면 조향사의 수는 턱없이 부족한 실정이다. 수입은 천차만별이다. 기업체에 소속된 경우에는 해당기업의 임금체계에 따른다 해도 경력을 쌓고 전문성을 인정받으면 상대적으로 높은 연봉을 받을 수 있다. 개인 창업이나 프리랜서, 강사 등으로 활동하면 월 300만원 수준은 거뜬하다. 정 원장의 경우 1995년 스튜디오를 연 뒤 조향사 지망생을 비롯해 기업체 담당자, 취미로 배우는 주부 등을 교육해왔다. 수강생만 300명이 넘는다. 하지만 정 원장은 “조향사에 대한 우리 사회의 인식이 여전히 낮아 안타깝다.“고 말했다. ●냄새로 이미지 나타내는 상상력 갖춰야 ‘샤넬 5’는 러시아의 백야 이미지를 표현한 향으로 알려져 있다.‘물망초 향기’는 여성스럽고 깨끗한, 호숫가의 청초한 이미지를 나타낸다. 이처럼 향기는 보이진 않지만 냄새로 특유의 이미지를 나타낼 수 있어야 한다. 이 때문에 ‘향수는 이야기를 담고 있다.’고 말한다. 이야기는 천연향과 자연향의 비율을 달리한 처방전에 따라 기쁨이 되고, 슬픔, 우울함, 화려함 등으로 바뀐다. 조향사에게는 처방전이 바로 노하우이다. 프랑스의 유명화장품 ‘겔랑’은 5대째 내려오는 향수 처방전을 가보(家寶)로 간직하고 있다. 조향사는 뛰어난 후각과 이미지를 표현할 수 있는 풍부한 상상력을 갖춰야 한다. 냄새만으로 어떤 향인지, 어떤 이미지가 떠오르는지 표현할 수 있어야 한다. 합성향을 다루는 만큼 화학약품에 대한 기본소양을 갖추고 있다면 더욱 좋다. 대학에서 화학이나 식품공학을 전공했다면 조향사로서 출발하기에 유리하다. 정 원장도 대학에서 화학을 전공한 뒤 일본에서 3년간 조향교육을 받았다. 최근에는 전문대학 향수화장품학과, 향장공업과, 피부미용과 등에서 기본소양을 갖출 수도 있다. 맞춤향수 전문점이나 학원 등 사설교육기관도 개설되어 있다.6개월의 기본과정과 전문가 과정 등을 1년가량 수료하면 조향사협회에서 1,2,3급의 자격증을 취득할 수 있다. 그러나 대부분의 조향사는 향료회사, 화장품회사, 식품회사, 향수회사 등에 입사한 것을 계기로 조향교육을 받고 견습시절을 거쳐 전문가로 성장하고 있다. 정 원장은 “조향사는 단순히 향을 만들어 내는 직업이 아니라 예술적, 미적 감각을 높여주는 예술가로 인정받게 될 것”이라고 말했다. 이동구기자 yidonggu@seoul.co.kr
  • 학교기업 ‘쑥쑥’

    #장면1.전북대 동물자원학과 4학년 정남진씨는 지난해 추석을 잊을 수 없다. 자신이 낸 아이디어를 바탕으로 지도교수와 함께 개발한 ‘오곡수라햄’이 소비자들의 식탁에 올랐기 때문이다. 이론으로만 배웠던 육가공품 생산 공정을 직접 경험한 것이 큰 도움이 됐다. 오곡수라햄은 이 대학 학교기업인 ‘전북대 햄’의 신상품. 정씨는 “학교기업을 통한 현장실습으로 자신감과 또 다른 가능성을 발견할 수 있었다.”고 말했다. #장면2.지난해 H홈쇼핑에서 매출액(공급가격 기준) 66억원을 기록하면서 식품판매 부문 1위를 기록한 ‘홍삼녹용대보진액’. 한방 건강보조식품으로 ‘대박’을 터뜨린 이 제품을 만든 곳은 학교기업인 ‘경희대 한방재료가공’이다. 지난해 한방 건강보조식품을 잇따라 내놓으면서 모두 7억 7000만원의 순익을 냈다. 수익금은 전액 관련학과 학생 장학금과 기자재 구입, 교비 등으로 쓰였다. 교육과정과 산업현장을 연계한 ‘학교기업’이 도입 3년 만에 큰 성과를 거두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교육인적자원부는 지난해 정부 재정지원을 받은 제2기 학교기업 50개를 대상으로 실시한 중간평가 결과를 19일 공개했다. 이에 따르면 지난해 학교기업의 전체 매출액은 176억원. 평균 3억 5000만원에 이르는 것으로 조사됐다. 교육부가 이 제도를 도입한 것은 지난 2004년. 산·학·연 협력 체제를 구축하기 위해 지금까지 4년제대 34곳, 전문대 33곳, 실업계고 19곳 등 모두 86곳에 학교기업을 설치했다. 지난해부터 시작한 제2기 학교기업의 경우 현장실습 참가 인원만 4573명에 이른다. 교육부는 경희대와 전북대 외에도 거제공고의 ‘거공테크’를 비롯, 경상대의 ‘경남동물과학기술’, 대덕대의 ‘D2E로보틱스’, 군산대의 ‘옻나무 염색디자인개발’, 광주전자공고의 ‘카뷰티샵’, 거창전문대의 ‘U-테크홈’, 경남정보대의 ‘슈키트’, 수원여대의 ‘바이오분석연구센터’, 충북대의 ‘동물의료센터’ 등을 성공 사례로 선정했다. 변영만 산학협력과장은 “학교기업은 단순한 실습이 아닌 제품과 용역 등의 형태로 시장에 제공되기 때문에 교육 효과는 물론 학교의 재정 확충에도 큰 도움이 되고 있다.”면서 “앞으로 기업이 더 효율적으로 운영되도록 규제를 합리적으로 조정할 방침”이라고 말했다. ●학교기업이란 학생과 교원의 현장실습 교육과 연구에 활용하고, 산업체 등으로 기술이전을 촉진하기 위한 대학이나 전문대, 실업계고 소속의 부서. 이른바 ‘교내 기업’으로 특정 학과나 교육과정과 연계해 물품의 제조·판매·가공 등을 통해 수익을 올릴 수 있다. 김재천기자 patrick@seoul.co.kr
  • [인사]

    ■ 교육인적자원부 △목포대 사무국장 김승호△안동대 〃 권문홍■ 보건복지부 △정책홍보관리실장 유영학◇과장급 전보△감사관실 감사팀장 배종성△한방정책관실 한방정책〃 김춘근△질병관리본부 국립포항검역소장 김유겸■ 환경부 △지속가능발전위원회 백규석△국립생물자원관장 박종욱△지구환경담당관 김승희△감사담당관 신총식△정책홍보담당관 송형근△환경경제과장 류연기△환경기술과장 김낙빈△환경보건정책과장 조은희△국토환경정책과장 동덕수△교통환경관리과장 윤용문△수질총량제도과장 김법정△생활폐기물과장 김용진△산업폐기물과장 김형섭△유해물질과장 방종식△국립생물자원관 운영관리과장 최병찬△연구혁신기획과장 정경윤△생물자원총괄과장 임문수△전시교육과장 주대영△고등식물연구과장 유태철△한강유역환경청 환경관리국장 박재성△낙동강유역환경청 환경감시단장 김충배△금강유역환경청 환경감시단장 김성봉△영산강유역환경청 유역관리국장 김철우△영산강유역환경청 환경감시단장 최병철△전주지방환경청장 김정호■ 기획예산처 (고위공무원단 파견)△세계은행 및 한미연구소 김동연■ 국토연구원 △국토정보연구센터소장 司空昊相■ 한국시설안전기술공단 ◇승진 (1급)△감사실장 郭東烈△교육·행정〃 李尙哲△지하시설〃 申龍錫△건축〃 金承眞(2급)△인사·홍보팀장 李正石△사업1〃 片且範△자산관리〃 柳承祿△교량실 진단〃 李海成△지하시설실 〃 黃寅伯△수리시설실 진단팀장 林椿吉 申喆植△건축시설평가〃 鄭光燮■ 대우증권 (지점장)△안양 黃淳永△울산 姜淏喆■ 동원그룹 ◇삼조쎌텍△대표이사 사장 신영수△경영지원실장 전무 김종성◇디엠푸드△대표이사 사장 정광현◇이팜△대표이사 전무 문종석◇동원F&B△생산본부장 박철만△아산공장장 김태호△영업본부장 겸 식품사업본부장 정용세■ 삼육대 △교무처장 李起甲△학생지원〃 劉光郁△사무〃 張炳浩△사무부처장 金鎭元△대외협력처장 崔俊煥△교목실장 金相來△기획조정〃 朴斗漢△연구진흥실장·산학협력단장 千聖秀△인력개발원장 金載梡△사회교육〃 李康城△정보전산〃 鄭洙牧△국제문화교육〃 鄭恩周△중앙도서관장 洪圭杓△박물〃 李鍾根△체육〃 鄭東根△대학원장·경영대학원장·보건복지대학원장 金英淑△신학대학원장 金棋坤△인문사회대학장 李鍾根△보건복지〃 李慶順△과학기술〃 金鍾銀△문화예술〃 鄭光浩△교무처 교무부장 康鎭洋△〃 입학관리〃 林亨俊△학생지원처 학생지원〃 金恩培△〃 여학생〃 申聖禮△대외협력처 대외협력〃 金成泰△기획조정실 기획〃 朴哲主△교목실 교목〃 崔敬天△대학원·경영대학원·보건복지대학원 교학〃 高元培△신학전문대학원 교학〃 金聖翼△인력개발원 〃 박완성△출판부 출판〃 朴斗漢△보건소장 姜炅娥△성폭력상담센터·단연클리닉〃 申聖禮△유치원·어린이집 원장 金貞美△창업보육센터 소장 吳德信△공통실험실 조정위원장 金鍾銀
  • 해도 너무한 사학 비리

    해도 너무한 사학 비리

    법인·학교 재산을 사적으로 사용하거나 차명계좌 및 변태 경리로 교비를 횡령·유용한 사학재단 설립자와 이사장, 교직원 등이 무더기로 적발됐다. 감사원은 지난해 3∼5월 전국 124개 학교법인과 소속학교, 교육인적자원부와 16개 시·도교육청을 대상으로 실시한 ‘사학지원 등 교육재정 운용실태’ 감사 결과 이같이 드러났다고 15일 밝혔다. 감사원은 20개 법인 및 건설업체, 관련자 12명을 검찰에 고발했다. 사학법인은 3개이고, 나머지는 대부분 건설업체이다. 고발된 관련자 가운데 사학법인 이사장 3명이 포함됐다. 감사원은 지난해 6월 22개 학교법인과 재단 이사장 등 관련자 48명을 업무상 횡령 등의 혐의로 검찰에 무더기로 고발 조치한 바 있다. 따라서 이번에는 사학법인은 일부에 그치고, 건설업체들이 주로 포함됐다. 적발된 사학에는 수도권 지역 대학, 서울시내 이른바 명문고교와 함께 종교사학, 자율학교 등 특목고도 일부 포함된 것으로 알려졌다. 감사원은 ▲학교 지원금 관리체계 개선 ▲이사회 운영 관리감독 강화 ▲회계서류 무단 파기자 처벌 강화 ▲사학이 시행하는 각종 시설공사의 계약·관리시스템 정비 등 개선책을 마련토록 교육부에 통보했다. ●학교 재산 내마음대로 감사원에 따르면 W학원 설립자는 자신 소유의 빌딩을 출연하고 임대보증금 10억원을 법인 명의로 이전하는 조건으로 법인 설립 허가를 받은 후 임대보증금을 2억원인 것처럼 허위 계약해 차액 8억원을 챙겼다고 한다. ●교비까지도 꿀꺽 S대 등 4개 학교 설립자 등은 차명·부외계좌로 118억원의 비자금을 조성해 18억원을 개인용도로 사용했다고 한다.S여고 직원 등 7개 학교 직원 등도 교비를 무단 인출하거나 허위 계약서를 작성하는 수법으로 9억원을 개인용도로 집행했고, 건강보험·사학연금부담금 등 34억원을 유용했다는 게 감사원의 발표 내용이다. ●학교 공사는 비리 온실 K전문대 등 3개 학교에서는 입찰서류를 허위 작성해 이사장 특수관계사와 부당 수의계약을 체결했다고 한다.K학원 등 4개 법인에서는 공사비를 중복 계상하거나 물품을 고가 구매해 공사비 등 61억원을 낭비했다. J학원 등 9개 법인에서는 교원자격 기준에 미달하거나, 전공이 다른 이사장의 친인척 26명을 교원으로 채용했다. 최광숙기자 bori@seoul.co.kr
  • [Local] 문경에 영상문화관광단지 조성

    경북 문경시가 한국의 할리우드로 조성된다. 문경시는 문경·가은읍 일대에 세계적 수준의 영상문화관광단지를 건립하기로 했다고 15일 밝혔다. 이에 따라 시는 이날 시청 대회의실에서 SM엔터테인먼트 이수만 대표 등 SM 컨소시엄과 ‘문경 영상문화관광단지’ 조성을 위한 양해각서를 체결했다. 본 계약은 오는 8월에 있을 예정이다. 이 사업에는 김종학 프로덕션(대표 김종학),㈜강제규 필름(대표 강제규), 아이리컬 캐피털(대표 이세종),㈜이데아 등이 시행자로 함께 참여한다. 시는 문경 가은읍과 문경새재 924만㎡(280만평)에 총 1조 6000억원을 투자해 ▲문화콘텐츠 산업단지 ▲영상전문대학·학원단지 ▲고급휴양시설 ▲영상테마파크 ▲전시공연장 ▲음양오행 웰빙푸드점 ▲스타박물관 ▲레저시설 등을 조성한다는 것이다. 시는 1단계 사업으로 가은·새재지구에 영상테마파크를 조성하고 2단계로 종합영상레저단지를 개발할 예정이다. 시 관계자는 “풍부한 관광자원과 빼어난 자연경관을 바탕으로 새로운 성장 동력을 창출하기 위해 영상문화사업을 추진하게 됐다.”면서 “사업 성공의 관건이 막대한 규모의 자금 확보인 만큼 차질이 없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문경 김상화기자 shkim@seoul.co.kr
  • 교육비 ‘거침없는 하이킥’

    교육비 ‘거침없는 하이킥’

    아이들 가르치기가 갈수록 힘들어진 이유가 지난 30년간의 장기 물가변화 추이에서 그대로 드러났다. 올해 유치원 납입금이 1977년의 28배에 이르는 등 30년간 농수산물을 빼고는 교육 물가의 상승폭이 가장 컸다. 사립대 납입금과 국·공립대 납입금도 각각 18.4배와 17.3배로 상승했다. 같은 기간 전체 물가가 5.8배 오른 것을 감안할 때 압도적인 증가폭이다. 11일 서울신문이 1977년 1월부터 2007년 1월까지 월별 소비자물가 품목별 지수 489개 전 항목(통계청 집계)을 분석한 결과, 유치원 납입금의 물가지수는 77년 3.9에서 올해 110.0으로 올라 28배의 상승폭을 기록했다. 실제 77년 서울지역의 월 평균 유치원 납입금은 7205원(통계청 자료)이었지만 요즘은 사립 유치원의 경우 순수 납입금만 통상 20만원선에 이른다. 여기에다 급식비, 실습경비, 교재비, 행사참가비 등이 붙으면 30만∼40만원이 넘는 경우가 많다. 사립대 납입금(77년 지수 5.8→올해 107.3)은 18.4배, 국·공립대 납입금(6.3→108.6)은 17.3배가 됐다. 고등학교 납입금(7.8→103.6)도 13.2배로 뛰었다. 같은 기간 독서실비(14.0배)와 사전(13.1배) 등 교육 부대비용도 평균을 크게 웃도는 상승률을 보였다. 85년 물가통계 산정이 시작된 전문대학 납입금은 22년새 8배로 뛰었다. 보습학원비와 대입 단과반 학원비도 같은 기간 4.1배와 3.7배로 올라 전체 물가상승폭 2.6배를 크게 웃돌았다.90년부터 물가통계에 편입된 초등학교 참고서와 중학교 참고서는 17년간 각각 3.5배,3.3배, 가정학습지와 대입 종합반 학원비는 각각 3.2배와 3.1배로 평균 상승폭(2.1배)보다 훨씬 높았다.95년부터 통계에 잡힌 학교급식비도 1.7배로 평균(1.5배)을 웃돌았다.2005년 이후 국공립 대학원과 사립 대학원 납입금도 각각 19.8%와 11.4%가 올라 같은 기간 전체 물가상승률(3.9%) 대비 5배와 3배를 기록했다. 재정경제부 관계자는 “전체 소비자물가는 산업발전과 세계무역기구(WTO) 체제 시장개방, 저가 중국산 유입 등에 힘입어 안정화됐으나 교육 물가는 워낙 사회적 요인에 의해 좌우되기 때문에 경제논리로 설명하기 힘든 부분이 많다.”고 말했다. 김태균기자 windsea@seoul.co.kr
  • 물가지표 변화로 본 사회상

    물가지표 변화로 본 사회상

    통계청이 5년마다 개편하는 물가지수 품목에는 사회의 변화상이 반영된다. 국민생활과 밀접해지는 소비품목들이 새로 추가되고 그러지 않은 것들은 퇴출되기 때문이다. 1980년에는 74년 개통 이후 주요 대중교통 수단으로 자리잡은 전철료가 처음 소비자지수 품목에 포함됐다. 공중전화요금·샴푸·가스레인지·TV·세탁기·전기밥솥·싱크대가 포함된 것도 70년대 후반 이 품목들이 빠르게 확산됐음을 보여준다. 식음료에서는 카레·마요네즈·케첩이 눈길을 끈다. 85년이 되면 전문대학 납입금에 더해 보습·대입단과반·전산·피아노 등 사교육 학원비가 대거 등장한다.74년 50원으로 출시돼 인기를 끌던 오리온 초코파이도 당시 100원의 가격으로 물가통계에 편입됐다. 90년에는 ‘마이카’ 붐이 확산되면서 소형·중형 승용차와 주차료·휘발유·엔진오일교체료 등이 포함됐다. 아파트 보급으로 공동주택 관리비가 처음 등장하고 침대·소파 등 서구식 가구와 비디오플레이어·컴퓨터도 등장했다. 95년에는 휴대전화·노트북컴퓨터·프린터·캠코더·이동전화 통화료 등 현재 보편화된 정보기술(IT) 관련기기 및 서비스들이 대거 포함됐다. 해외 여행이 늘면서 공항이용료·국제항공료 가격이 조사됐고 콘도·골프연습장·수영장 이용료가 추가됐다.80년대 후반에 등장한 노래방도 비로소 물가지수에 편입됐다. 2000년에는 외식문화와 레저문화의 확산이 반영됐다. 쇠갈비·돼지갈비·삼겹살·맥주·소주(이상 외식), 골프장 및 놀이시설 이용료·해외 및 국내 단체여행비가 편입됐다. 건강기능식품·헬스클럽이용료·치과 진료비가 포함돼 ‘웰빙’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고 있음을 방증했다. 인터넷회선 이용료·PC방 이용료·이동전화 데이터통화료·유선→무선 통화료도 이때 등장했다. 2005년에는 전시관 입장료·공연예술 관람료·스키장 이용료 등 높아진 문화생활 욕구가 반영됐다. 건강복지 수요가 늘어난 것은 건강진단비·간병도우미·한방약·공기청정기·정수기·생수·비데·혈당계에서 드러난다. 애완동물 병원비·대리운전 이용료·찜질방 이용료·e러닝이용료(인터넷학습)도 이때 추가됐고 고학력 현상으로 국공립 및 사립 대학원 납입료가 처음으로 편입됐다. 김태균기자 windsea@seoul.co.kr
  • 김선수 사법개혁비서관 사직

    김선수 청와대 사법개혁비서관이 9일 사직했다. 김 비서관은 지난 6일 끝난 임시국회에서 법학전문대학원 설립 등 사법개혁 법안이 한 건도 통과되지 못하자 사의를 굳힌 것으로 알려졌다.구혜영기자 koohy@seoul.co.kr
  • [중계석] “美 이공계 대졸자 2배로 늘려라”/워싱턴 이도운특파원

    마이크로소프트의 빌 게이츠 회장이 7일(현지시간) 미국의 이공계 인력 부족의 심각성을 경고하고 외국 고급인력 유치를 위해 비자 제한을 없애야 한다고 주장했다. 미국의 루미나 교육재단도 이날 보고서에서 경쟁력 유지를 위해 대졸자를 늘려야 한다고 주문했다. 다음은 게이츠 회장의 미 상원 보건·교육·노동 연기금위원회 청문회 발언 요지 및 루미나 재단의 보고서 요지. ●게이츠 회장 오는 2015년까지 이공계 부문의 대졸자를 두배로 늘려야 한다. 외국 고급인력 확보를 위해 비자 제한을 없애는 것이 바람직하다. 미국이 변해야 한다는 것을 모두가 알고는 있지만 정작 필요한 조치는 취하지 않고 있다. 전문직 취업용인 H-1B 비자 한도를 현재의 연간 6만 5000건에서 30만건으로 늘릴 수 있다면 환상적일 것이다. 이처럼 대폭 확대하는 것이 비현실적이라고 할지 모르지만 전문직 비자에 제한이 있어서는 안된다. 전문 인력이 미국의 경쟁력을 높이는데 필수적이다. 이들이 미국에 영주해서 본토인과 함께 혁신과 성장을 촉진시키도록 장려해야 한다. 기초 연구에 대한 지원도 향후 7년간 연평균 10%씩은 늘어나야 한다. ●루미나 재단 미국이 주요국들과 동등하게 경쟁할 수 있도록 하기 위해선 해마다 대졸자를 3분의 1 이상 늘려야 한다. 그렇지 않으면 2025년쯤 1600만명의 고급 인력이 부족하게 될 것이다. 캐나다, 일본 및 한국의 경우 그때까지 2년제 전문학교 이상 대졸자가 전체 취업인구의 약 55%가 되지만 미국은 46% 가량에 그칠 전망이다. 이는 1600만명의 고급 인력이 부족하게 되는 것을 의미한다.2004∼2005 학년도에 미국에서 약 140만명의 대졸자 외에 70만명이 전문대를 졸업했다. 미국이 대외 경쟁력을 잃지 않기 위해서는 해마다 대졸자가 37% 가량 늘어나야 할 것이다. 한편 전미반도체산업협회도 의회를 대상으로 단기 기술비자 발급을 늘리고 연구 개발비 지원을 확대하도록 로비를 벌여 왔다. 정리 워싱턴 이도운특파원 dawn@seoul.co.kr
  • [인사]

    ■ 교육인적자원부 △교원소청심사위원회 위원장 김왕복■ 금융감독위원회 △금감위 상임위원 박대동 △증권선물위원회 상임위원 김용환■ 국세청 △서울지방국세청 국제거래조사국장 朴且錫■ 방위사업청 △계약관리본부장 鄭淳牧△한국형헬기개발사업단장 韓英明■ 국민고충처리위원회 ◇서기관 승진△성과고객관리팀 崔相根△참여마당신문고팀 白承洙△정부민원콜센터 張範淳△조사기획팀 金南斗△군사민원조사1팀 崔昌雨■ 한국관광공사 ◇처장급 △해외마케팅지원실장 金榮湖 △국내마케팅지원실장 金容賢 △수도권협력단장 申喜秀 △관광교육원장 金建洙 ◇부장급 △동남아팀장 金根壽 △영남권협력단장 康重石 △컨벤션진흥팀장 辛玉子 △관광투자유치센터장 姜玉姬 △개발사업2팀장 李鐘麟 △남북관광사업단장 金鎭世 △관광테크놀로지기획팀장 金應湘 △남북관광사업단 기획리더 金培鎬 △면세사업단 구매팀장 權昌根 △해외마케팅지원실 기획리더 車昶昊 △전략상품개발팀장 鄭辰洙 △인천공항면세점장 朴魯正 ◇파견 △지방이전기획단 李哲熙 ■ 한국학중앙연구원 △연구정책실장 周永河△고문서연구〃 全炅穆△해외한국학지원〃 趙隆熙■ 한국승강기안전관리원 ◇본부장 △경영혁신본부 黃秀哲△기술안전본부 崔一燮 ◇팀장 △홍보팀 李東熙△사고조사연구팀 曺官培△안전교육팀 李京杰△기술사업팀 姜信千 ◇파트리더 △기술안전본부 許允燮 ◇지원장 △서울지원 權純傑△서울동부지원 元鎭奉△경기동부지원 李昊哲△경기북부지원 林康燮△인천지원 表漢敎△부산지원 嚴龍基△대구지원 具香會△구미지원 尹晙豪△전북지원 朴盛敏■ 포스콘 ◇상무대우△강창균■ 포스렉 ◇대표이사(사장)△이상영 ◇전무△신만동 ◇상무△송재현 문제선 ◇상무대우△김순구(상임감사) 김세윤■ 포철산기 ◇대표이사(사장)△최규성 ◇상무대우△박일규 김진화■ 포스코특수강 ◇전무△김재경 ◇상무대우△안경수 남관호■ 삼정P&A ◇전무△황봉택■ POSTECH ◇전무△김두철■ 전남드래곤즈 ◇대표이사(사장)△이건수■ 한양대 △행정·자치대학원장 李德煥△임상간호정보〃 鄭文姬△입학처장 車璟俊△경영평가실장 孔聖昊△입학〃 吳聖根△한양저널주간 白雲逸△여대생커리어개발센터장 朴明子■ 한국폴리텍대학 ◇지역대학장△한국폴리텍Ⅳ청주대학 咸相根△한국폴리텍Ⅵ대학 달성캠퍼스 姜炳瓚◇국장△한국폴리텍Ⅰ대학 朴良根◇부장△운영지원국 교육인사팀 裵圭煥△한국폴리텍Ⅴ대학 남원캠퍼스 金春在△한국폴리텍Ⅵ구미대학 金善德△한국폴리텍Ⅵ대학 영주캠퍼스 金相一■ 국민대 ◇교무위원 임명 △교육대학원장 겸 사범대학장 朴榮培△법과대학장 李聖煥△삼림과학〃 申萬鏞△건축〃 金容成◇실장 및 부장 승진△학사지원팀장(선임실장) 禹永泰△입학관리〃 文相奎△교무팀장 및 교양과정부 실장 張昌壽△시설팀장 李鎭浩△홍보〃 朴喜仲 ◇전보 △테크노디자인전문대학원 교학팀장 裵基三△재무팀장 權寧鶴△생활협동조합 부장 奇鍾杓△수서팀장 張熙玟△전산정보팀장 裵日植△공과대학 및 산업기술대학원 교학팀장 申承澈△열람팀장 趙秉洙■ 고려대 △과학도서관장 정낙철△영자신문사 주간 최석무■ MBC ◇보직 △기획조정실 관계회사정책팀장 겸 계열사광역화TF팀장 장만호△라디오본부 부국장 홍동식△〃 2CP 김도인△〃 4CP 배준△〃 특임2CP 김현경△시사교양국 부국장 겸 PD수첩 CP 송일준△〃 MBC스페셜·특집다큐CP 최병륜△글로벌사업본부 문화사업팀장 정영철△〃 사업기획〃 이상옥△인력자원국 인력개발부장 최성금△〃 법무저작권부장 박병주△TV제작본부 제작운영팀장 김갑순△편성국 운영담당 양봉규△예능국 〃 이재원◇전보△기획조정실 부실장 김정수△특보 이종수△기획조정실 대외협력담당 정길화△라디오본부 라디오편성기획팀장 안혜란△〃 3CP 이은주△시사교양국 생방송 오늘아침CP 곽동국△글로벌사업본부 해외사업팀장 안택호△라디오본부 라디오운영〃 민완식△인력자원국 인사부장 조규승△재무운영국 관재〃 김풍철△시사교양국 운영담당 지수환■ MBC미디어텍 △방송기술센터장 洪性權 △방송기술센터 제작기술팀장 梁雲秀) △방송사업센터 SI사업팀장 李衒熙 △〃 기술연구팀장 金秉宅■ MBC플러스 △대표이사 張根馥△경영이사 李碩均△방송이사 曺基陽■ 한국일보 (광고마케팅본부) △부장 琴潤錫△AD1부장 高碩洪△AD2부장직대 金現旭△제작부장직대 김안중△기획부장직대 禹成泰■ 서울경제 △총무국 총무부장(부국장) 노승관■ 신한은행 ◇전보 △개인고객그룹 영업본부장 權泰俊△준법감시인 金在益△BPR추진부장 薛榮五 반포서래지점장 崔元旭△사당남성〃 李炳鐵△영등포〃 金鎰照△동탄솔빛나루지점 개설준비위원장 崔泰露△ 용산 기업금융지점장겸 SRM 全永杓△강남 종합금융센터 지점장겸 ERM 崔興珉△IB사업부 조사역(신한아주금융유한공사) 朴仁哲△글로벌사업부 〃(아메리카신한은행) 安孝振■ 하나은행 ◇개설준비위원장 △상암동 金敏泰△인천논현 金貞起△대치중앙 朱光淑△목동중앙 許舜雄■ 대한생명 ◇전무 △인재개발원장 황용득■ 신영증권 △부동산금융팀장 김구연■ 푸르덴셜투자증권 ◇전보 (지점장)△부천지점 金東祐△사하〃 崔時羊
  • [Metro] 서울시 행정 서포터스 모집

    서울시는 서울시 및 자치구에 근무할 ‘행정 서포터스’를 모집한다고 1일 밝혔다. 모집 인원은 1100명(시 400명, 자치구 700명)이며 자격은 1976년 이후 출생자로 전문대 이상 졸업자 가운데 취업하지 못한 서울시민이다. 시 홈페이지(www.seoul.go.kr)에서 신청을 받으며 국민기초생활수급권자·차상위 계층·장애인·의료급여법상 수급자·자원봉사 우수자 등은 전체 모집인원의 30% 안에서 우선 선발한다. 나머지는 전산 추첨해 15일 시 홈페이지에 발표한다. 선발되면 4월3일부터 6월11일까지 시청·구청·동사무소에서 하루 6시간씩 주 5일간 행정업무 보조, 현장실태 조사, 단속업무 보조 등을 맡는다. 임금은 하루 3만 2500원이다.정은주기자 ejung@seoul.co.kr
  • [Metro] 서울시 행정 서포터스 모집

    서울시는 서울시 및 자치구에 근무할 ‘행정 서포터스’를 모집한다고 1일 밝혔다. 모집 인원은 1100명(시 400명, 자치구 700명)이며 자격은 1976년 이후 출생자로 전문대 이상 졸업자 가운데 취업하지 못한 서울시민이다. 시 홈페이지(www.seoul.go.kr)에서 신청을 받으며 국민기초생활수급권자·차상위 계층·장애인·의료급여법상 수급자·자원봉사 우수자 등은 전체 모집인원의 30% 안에서 우선 선발한다. 나머지는 전산 추첨해 15일 시 홈페이지에 발표한다. 선발되면 4월3일부터 6월11일까지 시청·구청·동사무소에서 하루 6시간씩 주 5일간 행정업무 보조, 현장실태 조사, 단속업무 보조 등을 맡는다. 임금은 하루 3만 2500원이다.정은주기자 ejung@seoul.co.kr
  • 4일 ‘순직소방관 추모제·천도재’

    대한민국순직소방관추모위원회(위원장 박상철 경기대 정치전문대학원장)는 4일 오전 10시 대전 국립현충원에서 ‘순직소방관 추모제 및 영면기원 천도재’를 갖는다. 올해로 4번째를 맞는 추모제에는 여·야 지도부 및 정·관계인사 등 각계각층의 인사들이 참여한다.
  • [사설] 포스텍 수석 졸업생이 의대 가는 현실

    포스텍(옛 포항공대)에 수석으로 입학해 생화학을 전공한 뒤 졸업할 때도 수석을 차지한 여학생이 서울대 의대로 편입한 사실은 큰 충격을 주고 있다. 이 학생의 성적은 포스텍이 20년동안 배출한 수석졸업생 가운데서도 두번째로 높은 점수였다고 하니, 본인 스스로 전공 분야 공부에 얼마나 매진했을지를 미루어 짐작할 수 있다. 또 주변 사람들에게서 ‘한국 과학계의 차세대 리더’로 큰 기대를 모았을 테고 그만큼 장래도 보장받았을 것이다. 그런데도 과학자의 길을 포기하고 의대에 편입해 진로를 바꿨으니, 한국 이공계의 위기를 상징하는 ‘사건’이라 하지 않을 수 없다. 이 학생은 언론과의 첫 인터뷰에서 “이공계에선 박사 학위를 따도 미래를 걱정해야 하는 현실이 답답했다.”고 밝혔다. 진급에 한계가 있고 이른 나이에 잘릴까 봐 걱정하는 선배들이 많다는 것이다. 아울러 학부를 졸업하고 취업해 봐야 ‘허드렛일’이나 한다든지, 대학원에 진학해도 군인이나 다름없이 교수에게 복종해야 하는 분위기도 지적했다. 하나 하나가 이공계 위기를 불러온 우리사회의 풍토를 적나라하게 보여주는 발언들이다. 정원이 50명인 서울대 생명과학부 졸업생(예정자 포함) 가운데 지난해 30여명이 의학·치의학 전문대학원에 진학하고자 MEET와 DEET에 응시했다고 한다. 기초과학·공학의 기반이 무너져 내리고 있음을 보여주는 단적인 예이다. 더 늦기 전에 이공계 출신에게도 밝고 안정적인 미래가 보이도록 국가적 차원에서 대책을 하루빨리 마련해야 한다.
  • 서울대 편입 공대 기피 심각

    서울대 편입 공대 기피 심각

    서울대 학사편입학 전형에서도 이공계 기피현상이 심각하다. 27일 서울대에 따르면 2007학년도 학사편입학 전형(군위탁 편입학 제외)에서 191명 선발 예정 인원에 780명이 지원,4.08대1의 경쟁률을 기록했고, 선발 예정인원에서 71명이 모자라는 120명이 합격했다. 전형 결과 공대는 35명 선발에 20명이 지원했고, 농생대는 15명 선발에 8명만 지원해 미달됐다. 특히 공대의 경우 3명이 최종 합격했지만 이중 1명은 등록조차 하지 않았다. 농생대도 모집정원의 절반도 안 되는 6명이 합격했다. 반면 의학과는 35명 선발(전원 합격)에 278명이 몰려 7.94대1의 가장 높은 경쟁률을 기록했다. 지원자와 합격생들의 출신 학교 및 전공에서도 이런 현상이 반영됐다. 의학과를 뺀 학사편입학은 타대학 출신(74명·87.1%)이 서울대 출신(11명·12.9%)보다 압도적으로 많았다. 반면 의학과는 서울대 출신(25명·71.4%)이 타 대학 출신(10명·28.6%)보다 훨씬 많았다. 타 대학 출신 역시 경희대 한의대 1명, 포스텍(옛 포항공대) 4명, 한국과학기술원(KAIST) 4명, 미국 노스웨스턴대 1명 등으로 이공계의 우수한 인재들이 대부분이었다. 이 중에는 포스텍을 수석 입학해 졸업 때도 학부 전체 수석인 김영은(22·여·화학과 졸업)씨가 포함됐다. 서울대 관계자는 “서울대 이공계 학생들이 학과 공부보다 의·치의대 전문대학원 편입학 시험에 매달린 것은 오래된 일”이라면서 “그러나 ‘돈 잘 버는 길’을 택하려는 학생들에게만 화살을 돌릴 수는 없다.”고 말했다. 서재희기자 s123@seoul.co.kr
  • [인사]

    ■ 문화관광부 △대한민국예술원 사무국장 郭濚鎭■ 정보통신부 ◇4급 전보△국무조정실 파견 全永萬△소프트웨어협력진흥단 소프트웨어협력진흥팀장 權容玄■ 기획예산처 ◇고위공무원단 파견△국가과학기술자문회의 남광수■ 관세청 ◇과장급 전보△부산세관 심사국장 辛泰郁△대전세관장 鄭世和△양산〃 河英修△안산〃 皮在祺△울산〃 金 燁△여수〃 李龍翼■ 키움증권 ◇신규 선임△전무 安東原■ 건국대 △의학전문대학원장 朴炯錫△문과대학장 林東錫△디자인조형〃 朴億喆△의료생명〃 李廣鎬△서울캠퍼스 총무처장 金起弘(3.1자)■ 동국대 (서울캠퍼스)△학사부총장 겸 대학원장 한진수△정각원장 겸 기숙사관장 박문기(宗浩)△불교대학장 겸 불교대학원장 이법산△문과대학장 정성호△이과〃 김혜중△법과〃 이상영△사회과학〃 겸 행정대학원장 양영진△경영대학장 겸 경영전문대학원장 이병철△생명과학대학장 겸 실험농장장 이명훈△공과대학장 겸 정보산업대학장 조성구△사범대학장 겸 교육대학원장 김혜숙△예술대학장 겸 문화예술대학원장 김방옥△영상대학원장 차승재△언론정보〃 겸 국제정보〃 강성윤△교양교육원장 박명관△국제교육원장 겸 국제화추진단장 김일중△사회교육원장 정창근△전략기획본부장 이형우△학사지원〃 이상일△사업개발〃 곽노성△운영지원〃 백경선△경영관리실장 조의연△입학처장 고유환△산학협력단장 박형무△정보관리실장 김양우△학생경력개발원장 겸 취업지원센터장 조훈영△중앙도서관장 석원경△캠퍼스기획단장 김홍일(경주캠퍼스)△부총장 손동진△정각원장 최창식(法慧)△불교문화대학장 겸 불교문화대학원장 이만△법정복지대학장 겸 사회과학대학원장 오영석△인문과학대학장 이한구△과학기술〃 이동웅△경영관광〃 김오우△사범교육〃 백경임△한의과〃 김장현△의과〃 이규춘△전략기획본부장 이계영△학사지원〃 이시영△운영지원〃 신익종△입학처장 심규박△산학협력단장 이동웅△정보관리실장 오승현△학생경력개발원장 박상범△도서관장 이정일△국제교류교육원장 김영철△사회문화〃 김세곤■ 진로발렌타인스 △전국영업총괄 상무 진인호△인터내셔널 영업 및 트레이드 마케팅 상무 김성수
  • [盧대통령 탈당 선언] 한나라와도 당정협의… ‘빅딜’ 더 쉬워질수도

    노무현 대통령이 열린우리당을 탈당할 경우 국정운영 방식도 바뀌게 된다.‘대통령이 소속한 정당’이란 개념의 여당이 사라지기 때문이다. 노 대통령이 탈당하면 열린우리당은 집권여당 지위를 잃게 되고, 여당 자격으로 정부와 주요 법률안과 현안들을 조율해온 독점적 ‘당정협의’ 채널도 상실한다. 가장 큰 변화다. 이에 따라 정부는 열린우리당을 중심으로 해왔던 기존의 당정협의를 의석을 가진 주요 정당들을 대상으로 해야 한다. 원내 제1당인 한나라당이 우선 협의 대상이 된다는 뜻이다.2003년 9월 노 대통령이 민주당을 탈당, 여당이 사라졌을 당시 정부는 한나라당과 민주당·열린우리당을 두루 접촉하며 정책 조율을 했다.“여당이 아닌 열린우리당은 여러 정당들 중 하나일 뿐”이란 당 관계자들의 말처럼 정부로서도 열린우리당과 굳이 우선적으로 협조할 필요성이 없어진다는 의미다. ●‘여당 소멸´ 국정운영 대변화 여당이 없어질 경우 국정운영이 어려워질 것이라는 게 청와대와 여권의 대체적 평가지만 여권 일각에선 정반대의 해석도 내놓는다. 노 대통령이 한나라당과 ‘빅딜’을 시도하기엔 더 나은 조건일 수 있다는 것이다. 열린우리당을 탈당한 일부 의원들은 “한나라당 요구대로 사립학교법을 고쳐주고라도 법학전문대학원 법안 등 사법개혁 관련 법안을 처리해주길 원해온 노 대통령이 빅딜을 하기에는 오히려 편해진 측면이 있다.”고 말했다. ●국회 좌석 배치·운영위원장도 교체 국회 본회의장 좌석 배치도 달라질 것으로 보인다. 원내 제1당에 중앙 좌석을 배정하게 돼 있어서다. 열린우리당이 의원들의 탈당으로 원내 제1당 지위를 잃고도 여당이란 점을 내세워 한나라당의 좌석 재배치 요구를 모른 체해왔지만 더 이상은 통하지 않게 됐다. 좌석을 재배치하면 열린우리당은 국회의장석에서 볼 때 왼쪽에 있는 현재 한나라당 좌석으로 밀려난다. 여당 원내대표가 맡아온 관행을 들어 한나라당에 내놓지 않았던 국회 운영위원장 자리도 한나라당에 넘어갈 전망이다. 대신 한나라당의 국정운영에 대한 부담감도 커질 것으로 보인다. 열린우리당에 파견돼 있는 정부 소속 전문위원들도 앞다투어 원래 부처로 복귀할 전망이다. 여당이 사라진 상황에서 더 이상 머물 명분이 없어졌기 때문이다. 다만 현실적으로 원래 부처에 빈 자리가 있어야 복귀가 가능하다는 점에서 일부 전문위원들은 ‘의지와 상관 없이’ 계속 열린우리당에 남아 있어야 할 수도 있다. 황장석기자 surono@seoul.co.kr
  • [사회플러스] 사이버대 평가등급 공개키로

    인터넷을 통해 일정한 학점을 이수하면 전문대나 대학 졸업자격을 인정하는 원격대학(사이버대)에 대해 올해부터 종합평가를 실시하고, 그 결과를 등급을 매겨 공개한다. 교육인적자원부는 22일 이런 내용의 ‘2007년 원격대학 경쟁력 강화 추진 계획’을 발표했다. 교육부는 원격대학의 교육의 질을 높이기 위해 교육계획과 수업, 인적·물적 자원, 경영과 행정, 교육성과 등 학교 운영 전반을 종합평가한다. 결과는 최우수, 우수, 보통, 개선요망 등 4단계로 구분해 공개하게 된다.2001년 도입된 원격대학은 현재 전문학사 과정 2곳과 학사과정 15곳 등 모두 17개대에서 5만 4404명이 공부하고 있다.
  • 인천·인천전문대 통합 재논의

    인천대와 인천전문대학 통합문제가 수면 위로 떠오르고 있다. 그러나 두 대학은 물론 관계기관조차 통합문제에 대한 입장을 정리하지 못한 상태여서 본격적인 논의에는 시간이 걸릴 것으로 보인다. 인천시의회 운영위원회는 최근 회의를 열어 ‘인천대와 인천전문대 통합 논의를 위한 공청회 개최 계획안’에 대해 검토한 것으로 16일 알려졌다. 공청회가 열리면 7년 동안 잠잠했던 두 대학의 통합문제가 다시 고개를 들게 된다. 인천대와 인천전문대의 통합논의는 1998∼1999년 논의됐다가 수도권정비계획법의 과밀억제권역에 묶여 무산됐었다. 당시 인천대 측에서는 통합에 반대입장을 보였다. 시의회측은 “통합 결정을 전제로 하는 것이 아니다.”면서 “시민의 다양한 여론을 수렴해 두 대학의 향후 발전방향을 모색하는 데 의의가 있다.”고 조심스러운 의견을 밝혔다.인천 김학준기자 kimhj@seoul.co.kr
  • 폭력학생 부모 특별교육

    폭력학생 부모 특별교육

    학교폭력 근절을 위해 상대 학생에게 피해를 입힌 학생 본인은 물론 부모를 상대로 특별교육을 받게 하고, 대학가 등록금 갈등 해소 차원에서 등록금 예고제를 도입하는 방안이 추진된다. 교육인적자원부는 7일 이같은 내용을 담은 ‘2007년 주요업무계획’을 노무현 대통령에게 보고했다. 이에 따르면 학교폭력을 뿌리 뽑기 위해 피해를 입힌 학생은 물론 학생 부모도 일정 기간 특별교육을 받아 가정에서 자식을 선도할 수 있도록 법무부와 함께 ‘소년법’ 등 관련 법령을 개정하기로 했다. 특별교육을 거부하면 학부모를 처벌하는 방안도 검토되고 있다. 지난해 학교폭력 가해자로 분류돼 전국 시도교육청별로 운영되는 593개 선도교육기관에서 특별교육을 받은 학생은 3800여명에 달한다. 교육부는 이와 함께 지난해 12월 말부터 실시한 사교육비 실태조사 결과와 함께 관련 대책을 이달 말 발표하기로 했다. 대학입시 요강에 등록금 액수와 인상률을 미리 알려주는 ‘등록금 예고제’를 도입하고 대학의 적립금 현황과 운용계획, 사용내역 등을 정기적으로 공시하는 계획도 업무보고에 포함됐다. 또 실업계 고등학교 육성을 위해 실업계고 졸업생들을 해당 시·도의 공공기관이나 공기업의 기능직 공무원이나 직원으로 우선 채용할 수 있도록 권고하기로 했다. 산업체 근로자들이 일터에서 전문대학 교육을 받을 수 있도록 전국 23개 국가산업단지 중 공모를 통해 2개 단지를 선정해 단지 내 ‘직업교육혁신센터’를 시범운영하고 삼성전자가 2005년 첫 설립한 사내대학과 비슷한 형태의 대학을 2010년까지 8개로 확대한다. 교육부는 학생들의 교통사고나 학교폭력 등을 예방하기 위해 어린이 보호구역(스쿨존) 929곳을 올해 추가로 설치하고 안전사고 발생시 학교안전공제회를 통해 피해 학생에게 보상해 주는 등 학교안전망을 강화하기로 했다. 이밖에 대학과목 선이수제(AP) 및 교원평가제·교장공모제·수석교사제 도입, 논문실적 인터넷 공개 의무화, 인문한국 프로젝트, 유아교육비·장애아지원비 대상 확대 등의 방안도 이번 계획에 담겨 있다. 강아연기자 arete@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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