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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부고]

    ●이문우(전 창원전문대 학장)씨 별세 원석(학교법인 문성학원 상임이사)씨 부친상 28일 창원 파티마병원, 발인 30일 오전 (055)270-1940●황재성(동아일보 경제부 차장)씨 형님상 28일 서울대병원, 발인 30일 오전 7시 (02)2072-2022●이홍배(삼흥기업 대표)씨 모친상 28일 이대목동병원, 발인 30일 오전 6시 (02)2650-2742●윤영호(농업)영섭(한주상운 대표)영수(전 현대증권 전주지점 과장)씨 모친상 28일 전북 순창읍 현대장례식장, 발인 30일 오전 9시 (063)653-4431●윤종철(덕산 대표)종걸(패키랜드 〃)종희(경복식품 〃)씨 모친상 송광석(산업기술연구회 성과관리팀장)씨 빙모상 27일 서울아산병원, 발인 29일 오전 10시 (02)3010-2262●이훈재(전 조선아이에스 이사)성재(외환은행 여의도중앙지점장)씨 모친상 27일 고대안암병원, 발인 29일 오전 8시30분 (02)929-1299●이강희(한국국제보건의료재단 기획실장)씨 빙모상 28일 한림대성심병원, 발인 30일 오전 6시 (031)384-1247●이한필(전 서울산업대 도서관 수서팀장)씨 부친상 28일 삼성서울병원, 발인 30일 오전 8시 (02)3410-6919●김병우(한국원자력병원)병원(자영업)용욱(포스코)병달(한국증권업협회 교육기획팀장)씨 부친상 28일 원자력병원, 발인 30일 오전 (02)970-1550
  • [기고] 선거와 한국 대통령/ 박상철 경기대 정치전문대학원장

    노무현 대통령의 정치적 발언이 선거법 제9조(공무원의 중립의무)를 위반했다는 중앙선거관리위원회의 결정은 ‘공무원 노무현’의 선거중립의무와 ‘정치인 노무현’의 정치행위의 허용범위를 힘들게 구별한 고심의 결과였을 것이다. 노 대통령은 이 결정이 현실에 맞지 않아 지키기 어렵고 부당하다며 헌법재판소에 헌법소원을 청구하였다. 보통 헌법소원이란 국가기관의 부당한 공권력 행사로 인한 기본권 침해에 대한 국민의 권리구제 수단으로 본다. 최고 권력기관인 대통령이 한수 아래의 헌법기관인 중앙선거관리위의 결정에 항변하는 모양새이기에 국민들은 어리둥절하고 정치권과 언론은 대단히 냉소적이다. 우리는 여기서 과연 현직 대통령이 말 그대로 무법자인가 아니면 그의 항변에 귀를 기울여야 할 것인가를 짚어봐야 한다. 우선 선거법 제9조에서 규정한 공무원의 범위에 입법 당시 대통령까지를 포함시켰는지 추적해 볼 필요가 있다. 보통 공무원이라면 정치적 중립을 법적으로 전제하고, 공무원 시험과 같은 비정치적인 임용방법으로 채용되므로 선거법 제9조는 일반공무원의 정치적 중립에 대한 주의환기와 의무확인 정도로 볼 수 있다. 반면에 대통령은 특정정파를 대표해서 특정 지지계층의 정치적 지지를 통해 선출된 공직자이다. 공무원의 권리와 의무에 대통령과 일반공무원을 함께 묶는 것은 합당치 않기에 선거법 제9조의 해석이 분분할 수 있다. 나아가 대통령의 정치와 선거에 대한 개입과 중립성 유지라는 이율배반적인 관계를 고찰해 볼 필요가 있다. 대통령의 정치적 중립에 대한 불평은 민주화가 시작된 문민정부의 김영삼 대통령 때부터 표출되기 시작했다. 군사독재 정권시기에는 군대·안기부·언론 등이 주요한 정치적 수단이었지만 사회 각 분야의 민주화는 대통령의 주요 정치수단을 말과 정당을 통한 통치로 제한하였다. 그러나 과거 김영삼·김대중 대통령이 임기말에 탈당은 했지만 국회의원 선거 때 공천과정에서 절대적 공천권을 행사했던 총재직을 겸직함으로써 대통령의 중립의무 규정을 사실상 사문화시켜 버렸다. 그동안 각종 선거를 디자인하고 공천권을 행사하던 대통령들에게 정치적 중립의무를 요구한 것 자체가 연목구어(緣木求魚)격이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대통령의 선거개입은 선거의 공정성 확보에 치명적이고 관권선거를 일상화시킬 수 있으므로 분명 경계해야 한다. 작금의 대통령 고발과 선거법 위반 결정 그리고 헌법소원 제기와 같은 일련의 사태는 대통령 정치행위의 법적 한계에 대한 사회적 재합의 내지 명문규정을 필요로 한다. 선거법 제9조의 특별법으로서 가칭 ‘대통령의 선거와 정치적 중립에 관한 특별법’을 제정하여 선거와 한국 대통령의 이율배반성과 비현실성을 종식할 때가 되었다. 정당민주정치를 구가하는 대한민국에서 대통령의 정치인 자격을 박탈시킬 수는 없다. 그러나 민주주의의 완성은 자유롭고 공정한 선거에서 비롯되기에 대통령의 선거중립과 정치적 자제 또한 절실하다. 이에 선거와 한국대통령간의 이율배반적 관계는 현행법과 당사자의 문제라기보다는 입법부재의 문제로 보는 것이 보다 건설적 비평이 아니겠는가. 박상철 경기대 정치전문대학원장
  • [사설] 대입 기회균등 확대 방향 옳다

    누구라도 대학교육을 원하면 골고루 받을 수 있도록 하는 기회균등 할당제를 2009학년도부터 도입하겠다고 교육인적자원부가 어제 발표했다. 공부할 의사와 능력은 있으나 돈이 없어 대학에 가지 못하는 소외계층 자녀들을 위한 배려를 획기적으로 늘리겠다는 것이다. 지금도 서울대를 비롯한 각 대학들은 농어촌 학생이나 소외계층을 배려한 전형을 부분적으로 시행하고 있다. 이를 내후년부터는 4년제 대학과 전문대 입학정원의 11%로 늘려 정원 외로 뽑도록 하겠다는 것이다. 숫자로 보면 4년제는 3만 8000명, 전문대는 2만 6000명으로 예상된다. 우리는 부모의 소득이 자녀의 학력을 결정하게 해서는 안 된다고 믿는다. 가난한 가정의 자녀들도 대학 가서 마음껏 공부할 수 있어야 희망 있는 사회가 될 수 있다. 기회균등 할당제는 갈수록 고착화하는 계층의 대물림을 어느 정도 끊을 수 있는 선택이라고 평가한다. 개천에서도 용이 날 수 있어야 한다. 그것이 국가의 성장과 사회통합을 위해서도 바람직하다. 그런 점에서 지역균형은 물론 저소득층, 한부모 가정, 다문화 가정으로 정원외 특별 전형의 문호를 넓히는 것은 옳은 방향이다. 기초생활수급자 자녀에는 전액 장학금을 줌으로써 경제적 문제로 학업을 포기하지 않도록 지원하겠다는 계획도 기회균등의 취지를 실질적으로 살리는 방안이다. 다만 기회균등 할당제가 던지는 몇가지 우려가 있다. 선진국에 비해 낮은 고등교육의 질과 여건을 개선할 방안은 있는지 묻고 싶다. 명문대로만 대상자들이 몰릴 수 있다. 입학 후 드러날 수학능력 격차를 극복할 방법도 분명치 않다. 재정 문제도 있다. 입학 기회만 균등하게 부여한다고 해서 교육의 기회균등이 실질적으로 보장되는 것은 아니라는 점이다. 이런 우려를 해소하려면 시기를 다소 늦추거나 혹은 당초 예정대로 하되 할당 목표치를 단계적으로 높여나가는 것이 현실적일 것이다.
  • [인사]

    ■ 재정경제부 ◇과장급 전보△정책홍보관리실 경제교육홍보팀장 康鍾錫■ 문화관광부 (국립중앙박물관)△학예연구실 고고부장 송의정△〃 아시아〃 최응천△〃 보존과학팀장 강형태△교육문화교류단 전시〃 곽동석△〃 교육〃 김성명△부여박물관장 권상열△청주〃 민병훈△진주〃 강대규■ 과학기술부 △정책홍보담당관 전만수■ 한국여성정책연구원 △기획조정실장 양인숙△Gender Mainstreaming 본부장 김양희△평등정책연구실장 정진주△인적자원연구〃 김종숙△가족연구〃 김혜영△행정〃 박철모■ 한국과학기술원(KAIST) △테크노경영대학원장 韓仁九△금융전문대학원장 鄭求悅■ ㈜두산 주류BG ◇영입△상무 진주영
  • [부고]

    ●최종기(서울대 행정대학원 명예교수)씨 별세 재훈(사업)씨 부친상 이장규(대외경제정책연구원 세계지역연구센터 소장)조경환(사업)씨 빙부상 26일 삼성서울병원, 발인 28일 오전 9시 (02)3410-6916●한부환(변호사·전 법무부 차관)정환(인하공대 교수)은희(한소아과 원장)씨 모친상 이방수(사업)조종열(〃)임한규(〃)씨 빙모상 25일 삼성서울병원, 발인 28일 오전 8시30분 (02)3410-6915●이규태(전 해양경찰대 경감)씨 별세 호열(한방나라 대표)호경(부동산)의도(홈플러스 팀장)씨 부친상 이화진(농협 고양지부 소장)주진원(목운건설 대표)이상헌(안성SKT 팀장)씨 빙부상 25일 서울아산병원, 발인 28일 오전 8시 (02)3010-2235●박영달(자영업)영춘(MBC 국장)진영(한진해운 부장)정미(KBS 예능팀 부장)진홍(부산일보 서울지사 정치부 기자)씨 모친상 한광철(태성그라비아 전무)씨 빙모상 25일 수원 가톨릭의대 성빈센트병원, 발인 28일 오전 8시30분 (031)249-8471●배재규(삼성투신운용 부장)씨 모친상 26일 이대목동병원, 발인 28일 오전 6시 (02)2650-2742●이선명(수도기계화보병사단 수송보좌관)박재석(애드캡슐 개발팀)씨 모친상 김은철(플러스수학학원 원장)이민호(진로 과장)김승준(하나로CS 부선임)씨 빙모상 26일 서울아산병원, 발인 28일 오전 7시 (02)3010-2261●허영범(전 한국제지 부장)영철(아산재단 건설본부장)영식(청주교대 교수)씨 모친상 26일 서울아산병원, 발인 28일 오전 8시 (02)3010-2294●정해경(코스콤 차세대비즈니스TF팀 차장)씨 모친상 26일 국립암센터, 발인 28일 오전 6시 (031)920-0301●정완섭(동양공업전문대 교수)씨 모친상 26일 삼성서울병원, 발인 28일 오전 8시 (02)3410-6901●서수석(이삭토스트 숙대점)관석(경화엔지니어링 도로부 이사)씨 부친상 이종혁(주한미8군 용산)최준환(신한은행 강남스포월드 지점장)씨 빙부상 25일 서울아산병원, 발인 27일 오전 9시30분 (02)3010-2291●신영주(한라공조 사장)영학(한국농촌공사 차장)씨 부친상 25일 분당 서울대병원, 발인 27일 오전 9시 (031)787-1503●신동식(자영업)씨 모친상 허유(경희대 교수)이승원(메디코텍 대표)장인식(홍익대 교수)씨 빙모상 25일 서울아산병원, 발인 27일 오전 7시 (02)3010-2265●정회건(남도건설 부사장)회민(흥진T&D 이사)회함(고려중 교사)회길(하남익스프레스 이사)씨 모친상 26일 조선대병원, 발인 발인 28일 오전 10시 (062)231-8903
  • ‘가난한 학생’ 대학문 넓어진다

    ‘가난한 학생’ 대학문 넓어진다

    가난해도 능력이 있는 사람은 누구나 대학에 갈 수 있는 ‘기회균등 할당전형’이 2009학년도부터 도입돼 저소득층과 다문화가정 자녀 등 7만 1000여명이 혜택을 받게 된다. ●특별전형 3.9% → 11%로 교육인적자원부는 26일 이런 내용의 ‘고등교육 전략적 발전방안’을 마련해 노무현 대통령에게 보고했다. 방안을 보면 현재 전체 정원의 3.9%로 법정 모집비율인 11%에 크게 못 미치고 있는 정원외 사회적배려 대상자 특별전형 비율을 정원내 사회적배려 대상자 특별전형(1.1%)과 합쳐 기회균등할당 전형으로 전환하고, 이 전형을 통해 전체 모집정원의 11%를 선발하기로 했다. 여기에는 현재 운영 중인 전문계고교 출신자와 농어촌학생은 물론 도시·농촌 빈민 등 저소득층과 다문화가정 자녀 등 사회적 소외계층이 모두 포함된다. 이에 따라 정원내 7000여명, 정원외 6만 4000여명(4년제 3만 8000여명, 전문대 2만 6000여명) 등 모두 7만 1000여명의 사회적 소외계층이 혜택을 받게 될 것으로 보인다. 이들은 시험 성적보다는 개인 환경이나 잠재력, 발전 가능성 등을 고려해 선발한다. 별도의 진학 경로를 통해 일반전형의 수능 최저학력기준보다 낮은 수준에서 해당 학생들끼리 경쟁해 입학하게 된다. ●입학후 2년동안 전액 장학금 소외 계층에 대한 교육지원 프로그램도 대폭 강화한다. 기회균등할당 전형으로 입학한 학생들은 입학 후 2년 동안 수학능력 향상을 위한 기초교육 프로그램을 받게 된다. 기초생활수급자 가정 자녀에게는 입학 후 첫 2년 동안 전액 국고 장학금을 지급한다.3학년부터는 평균 B학점 이상 학생에게 장학금을 주기로 했다. 차상위계층 이상 저소득층 입학자에게는 현재 운영하고 있는 저소득층 등록금 면제 제도와 함께 무이자 학자금 대출을 성적 순으로 우선 배정할 방침이다. 교육부는 기초생활수급자 자녀 2만 6500여명과 무이자 대출 4만 4500여명 등 모두 7만 1000여명이 혜택을 볼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이를 위해 올 하반기 고등교육법 시행령을 개정할 계획이다. 김신일 부총리는 “고등교육이 계층 이동에 미치는 영향이 높아짐에 따라 ‘학력의 대물림’과 이에 따른 ‘계층의 대물림’을 완화하기 위해 균등한 고등교육 접근 기회를 보장할 필요가 있다.”며 이번 정책의 필요성을 강조했다. 고등교육 재정도 크게 늘린다. 현재 3조 7000억원에 불과한 예산을 내년부터 4조 8000억원으로 늘리고,2012년까지 2조∼2조 6000억원씩 모두 10조 3000억원을 확충하기로 했다. 현재 고등교육 예산은 국내총생산(GDP)의 0.6%로 경제개발협력기구(OECD) 회원국 평균 1.1%의 절반 수준이다. 교육부는 또 대학이 저수익용 재산을 팔아 고수익용 재산을 취득할 때 내는 법인세의 납부 시한을 늦춰주고, 대학기부금 신탁제도를 도입하는 등 다양한 세제 혜택을 추진하기로 했다. 김재천기자 patrick@seoul.co.kr
  • “농민이 순박하다고?” 60억 사취한 여성 농부

    “농사꾼이라고 너무 우습게 보지 마십시오.머리 잘 돌아가거든요.” 중국 대륙에 50대 한 여성 농사꾼이 자신의 본업인 농사를 짓기보다 윤똑똑이들을 손쉽게 속여 돈을 삼키는데 더 탁월한 능력을 발휘함으로써 주변 사람들을 경악케 하고 있다. ‘사기 사건’의 장본인은 중국 남부 광둥(廣東)성 광저우(廣州)시 충화(從化)에 살고 있는 올해 52살의 뤄딩잉(羅定英)씨.전문대학 출신인 그녀는 지난 1999년부터 2003년까지 공·사문서를 위조해 모두 5000위안(약 60억원)을 사취한 혐의로 붙잡혀 주변 사람들을 깜짝 놀라게 하고 있다고 신식일보(信息日報)가 20일 보도했다. 농투성이인 뤄씨를 ‘순박한 시골 농사꾼’으로 생각하면 큰 오산이다.그녀의 사기치는 기술은 가히 ‘예술’이라고 불릴만하다.바쁜 농삿일 틈틈이 사문서 말할 것도 없고 공문서까지 밥 먹듯이 위조해 돈을 ‘꿀꺽’하는가 하면,고린전 몇 푼을 빌려주고는 사채업자 저리 가라고 할 만큼 높은 이자를 받아 챙기는 ‘악랄한’수법을 썼다. 뤄씨가 사기꾼 세계에 발을 처음 내디딘 것은 지난 1999년.우연히 충화시 공장(公章·도장)을 위조해 서류를 작성해 손쉽게 돈을 벌면서 비롯됐다. 이에 재미를 붙인 그녀는 기업체는 물론 공공기관,지방정부 등의 문서를 가리지 않고 스스럼없이 위조해 사기를 치는데 이용했다.사기를 치는 것만으로도 부족했던지 사기쳐 번 돈을 고리(高利)의 이자놀이를 하는 사채업자 역할까지 해내며 ‘실력’을 발휘했다. ‘이같은 노력’으로 지난 1999년부터 2003년까지 충화시 인민정부·광저우연초제조창·광둥연초공사 등 57개의 공·사문서를 아주 정교하게 위조해 28명으로부터 무려 5000만위안(약 60억원)을 꿀꺽 삼켰다가 덜미를 잡혔다. 뤄씨는 특히 지난 2003년 7∼9월 야오(姚)모씨로부터 100만위안(약 1억 2000만원)·후(胡)모씨로부터 117만원(약 1억 4000만원),광저우 톈허(天河)○○공사로부터 536만위안(약 6억 4300만원)을 사기쳐 최고의 절정기를 구가하기도 했다. 온라인뉴스부 김규환기자 khkim@seoul.co.kr
  • 정보통신대 ‘IT MBA과정’ 신입생 모집

    한국정보통신대(ICU) 경영전문대학원은 25∼28일 올해 가을학기 ‘글로벌 IT MBA과정’ 신입생을 모집한다.이 과정은 ICU가 올해 2월 국내에서 유일하게 IT와 경영 등 두 학문을 접목시켜 개설한 전문 MBA 과정이다. 이 과정은 프랑스의 IT분야 그랑제콜인 INT와 복수학위, 아일랜드 더블린 공대와 공동학위제를 각각 운영하며 학기별 성적 우수자에게는 매년 등록금의 50%까지 장학금을 지급한다. 지원은 학사학위 이상 소지자나 취득 예정자, 동등 이상 학력 인정자 누구나 가능하며 국내외 기업 및 기관 실무경력 2년 이상자와 GMAT(미국 MBA 입학자격시험) 성적 우수자를 우대한다. 지원서는 학교 홈페이지(www.icu.ac.kr)에서 내려받으면 되고 직접 방문이나 우편을 통해 접수한다. 자세한 사항은 정보통신대 경영전문대학원 홈페이지(http:/// mba.icu.ac.kr)를 참조하거나 교학처 학생선발팀 담당자(042-866-6046)에게 문의하면 된다.대전 이천열기자 sky@seoul.co.kr
  • [Local] 홍천 2020년 인구 10만명으로

    강원 홍천군이 오는 2020년 생명건강산업도시를 중심으로 인구 10만명을 수용하는 도시로 탈바꿈한다. 군 도시기본계획안은 ‘인간과 환경이 존중되는 건강생명 산업의 중심 홍천’을 모토로 중부권(홍천읍, 동·북방면), 서남권(서·남면), 중북부권(화촌·두촌·내촌면), 동부권(서석·내면) 등 4대 생활권으로 설정돼 권역별로 특성화시켜 나갈 계획이다. 강원도 3차 종합계획에서 ‘생명건강도시’로 비전을 승인받았으며, 생명건강과학관 건립, 홍천메디칼 허브자원 산업화연구소 건립사업, 서울대 대학원 유치와 전문대 설립 등이 포함됐다.
  • 美 ‘간호사 대란’

    미국에서 간호사 부족사태가 심화되면서 외국인 간호사의 취업쿼터 확대 등 해외 간호사 유입이 크게 늘어날 것으로 보인다. 로스앤젤레스(LA)타임스는 11일(현지시간) 캘리포니아 건강관리재단(CWF) 발표를 인용,“주내 58개 카운티 중 51개 카운티가 간호사 부족사태를 겪고 있고 이같은 현상은 미국 전역에서 벌어지고 있다.”고 전했다.●연봉 2000년보다 32% 급등 `귀하신 몸´ 인력 부족으로 간호사 연평균 급여도 지난해 말 기준 6만 9000달러(약 6400만원)에 이르는 등 2000년에 비해 32%나 뛰어올라 간호사의 몸값도 금값이 되고 있다. 이런 추세속에 전문대학 등 간호사 양성 교육기관에 입학하려는 지원자는 급증 추세지만 정원의 한계로 지원자가 밀려, 캘리포니아주에서만 1만 7000여명 등 입학대기자만도 13만명에 달하는 형편이다. 이같은 간호사 부족현상에 따라 외국인 간호사 쿼터를 늘리고 이주를 자유롭게 해야 한다는 미국내 목소리도 커지고 있다. 제프 플레이크(공화당·애리조나주)·루이스 구티에레즈(민주당·일리노이주) 상원의원이 최근 함께 발의한 이민법안은 대표적으로 향후 10년 동안 외국인 간호사의 무제한 허용을 담고 있다. 현재 연방의회에 계류중인 이민법 개정안은 고등교육과 기술을 갖춘 사람들을 위주로 이민자로 받아들이는 점수제를 도입, 외국 간호사들이 미국에 진입할 틈을 좁게 만들고 있다는 비판을 받고 있다. 로스앤젤레스 이민변호사 칼 슈스터먼은 “캘리포니아 간호사의 3분의2가 2년 과정의 전문대 출신이다. 간호사 부족현상이 너무 심해서 외국인력을 수용해야만 한다.”고 말했다. 그는 “2년 과정 학위면 충분한데도 쓸데없이 자격요건만 높여 이민을 가로막고 있다.”고 비판했다. 전문가들은 베이비붐 세대 은퇴가 본격화되고 기존 인력이 노령화되는 몇 년 안에 간호사 품귀현상이 최고조에 달할 것이라고 전망했다. 신문은 “몇 년내 100만명가량의 간호사가 부족할 것”이라고 지적했다.●의회 이민법 개정안 놓고 논란 정치권 및 전문가들을 중심으로 외국 간호사의 유입 폭을 넓혀야 한다는 목소리가 높아지면서 해외 지역별로 할당된 미국 취업 비자쿼터도 늘어날 가능성이 높다는 전망도 나오고 있다. 대한간호협회 국제팀 조영남 부장은 “정원을 채운 간호취업 비자쿼터가 올해 말쯤 풀릴 것으로 보고 있다.”고 밝혔다. 백찬기 홍보팀장도 “지난해 말 미국간호사시험 합격자 7000여명 중 60여명만 현지에 취업했지만 까다로웠던 미국 간호사취업 문호가 확대될 수 있을 것”으로 분석했다. 간호사 부족현상은 미국 병원들이 1990년대 들어와 경영효율화를 위해 간호사 수를 줄이자 업무 부담이 무거워지면서 간호사 이직이 늘면서 빚어졌다. 이같은 악순환속에 미국 병원마다 간호사 품귀현상이 악화됐다고 신문은 전했다. 게다가 1999년 환자 대 간호사 비율이 법으로 정해지면서 부족현상은 더욱 심해졌다는 것이다.이재연기자 oscal@seoul.co.kr
  • 국립대 통폐합 올해까지 지원

    국립대 통폐합 올해까지 지원

    국립대 통폐합을 위한 재정을 지원받으려면 올해 안에 통폐합이 성사되어야 한다. 교육인적자원부는 7일 ‘2007년도 대학구조개혁 사업지원 계획’을 발표하고, 올해 통합이 성사된 국립대에 한해 재정을 지원한다고 밝혔다. 이에 따라 통폐합을 준비하고 있는 국립대를 중심으로 통폐합에 가속도가 붙을 것으로 예상된다. 현재 통합 논의가 이뤄지고 있는 국립대는 모두 8곳이다. 전북대(4년제·전주)와 익산대(전문대·익산), 한경대(산업대·안성)와 한국재활복지대(전문대·평택)가 지난 4월 통합합의서를 교환했다. 제주대(4년제·제주)와 제주교대(교대·제주), 경북대(4년제·대구)와 상주대(산업대·상주)가 통합을 위한 논의를 진행하고 있다. 곽창신 대학구조개혁추진단장은 “국가 중장기 재정운영 계획상 올해 안에 통합하는 국립대에 한해 내년 예산에서 250억원을 지원할 방침”이라면서 “이달 말까지 통합을 신청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대학간 통폐합 없이 정원 감축이나 유사학과 통폐합 등을 추진하는 구조개혁 선도대학은 올해 직접적인 재정 지원은 하지 않지만 행정·재정 지원과 연계해 인센티브를 줄 방침이다. 사립대 통폐합은 별도의 재정 지원 없이 2009년까지 한시적으로 통폐합을 승인한다. 단 사립대끼리 통폐합하려면 교지(地), 교사(舍), 교원, 수익용 기본재산 등 4가지 기본 조건을 100% 만족해야 하지만 이때까지 통폐합하는 사립대에 한해 대학 구조개혁 사업이 시작한 2004년보다 상황이 나아진 곳이면 통폐합을 허용하기로 했다. 곽 단장은 “2004년부터 2009년까지 추진하고 있는 사업으로 국·공·사립대를 합쳐 5만 946명의 정원 감축 효과가 나타나게 될 것”이라면서 “내년부터는 대학 특성화 지표와 대학정보공시제를 통해 구조개혁을 촉진할 방침”이라고 말했다. 지금까지 국립대와 사립대 각각 12곳이 통폐합돼 6곳으로 합쳤다. 서울대, 고려대, 성균관대, 연세대 등 서울 지역 10개 대학은 구조개혁 선도대학으로 지정돼 구조개혁을 추진하고 있다. 김재천기자 patrick@seoul.co.kr
  • [시론] 범여권의 겉과 속/박상철 경기대 정치전문대학원장

    [시론] 범여권의 겉과 속/박상철 경기대 정치전문대학원장

    한국의 양당 경쟁 정치구조에 적신호가 울리고 있다. 우여곡절의 한국정치가 건재하고 있는 것은 긴장감 있게 경쟁하는 양대 정치세력의 존재 덕분이었다. 요즘 많은 이들이 너무도 다른 한나라당과 범여권의 대선준비에 어리둥절해한다. 한나라당이 달려나가기 시작했는데 범여권의 선수들은 몸도 풀지 않고 있다. 그럼에도 범여권의 지지자들은 아직도 재집권을 자신하고 있단다. 과연 이유와 근거가 있는 판단일까. 범여권의 겉모습은 한심하기 짝이 없다. 조금만 더 일그러지면 양당정치라는 한국정치의 전통에 적신호가 우려된다. 범여권에는 국민적 지지를 얻고 있는 정당도 없고 마땅한 후보감도 없다. 숱한 여론조사에서 10%를 넘어선 후보가 단 한 명도 없었다. 그렇다고 새롭게 충원할 만한 참신한 재야정치 세력군이나 정치신인의 공급처도 마땅치가 않다. 훈수정치의 김대중 전 대통령과 임기 마지막에 도달한 노무현 대통령에게 의존하고 있는 게 범여권의 현주소다. 범여권의 이러한 모양새에는 열린우리당의 책임이 가장 크다. 열린우리당은 전통적 범여권의 피조물이자 한국정치의 거대한 구조물이다. 결국 범여권의 속사정은 열린우리당을 완전히 분해하고 해체하든지, 새롭게 재건축하든지 해야만 풀릴 수 있다. 열린우리당은 한국정당사에서 보기 드물게도 정치적 이상으로 조직화된 정치결사체였다. 과거 정당제조 전문가였던 3김의 존재와 같은 강력한 리더십 없이 창당되었고, 공천헌금 없이 후보를 내서 17대 총선에서 의회권력을 교체하는 괴력을 보여주었다. 그러나 전당대회가 개혁과 실용이라는 개념으로 대립하면서, 엄청난 조직이 가동되기 시작했고 기간당원 숫자놀음에 빠져들면서 당원확보에만 골몰하게 됐다. 기간당원이라는 전업당원의 등장은 당을 국민으로부터 멀어지게 만들었다. 당내 주도권쟁탈전의 결과는 참혹했다. 불과 1년만에 국회에서 아무짝에도 쓸모없는 당, 선거에서 국민의 지지가 없는 당이 된 것이다. 더 볼썽사나운 것은 아무도 책임을 지려 하지 않는다는 사실이다. 그저 살아남기 위해, 심지어 소위 전국구의원들은 출당만 시켜주기를 고대하고 있다. 현행법상 탈당이 아니라, 출당을 당하면 국회의원직을 유지하기 때문이다. 이러한 행태는 한때 열린우리당에서 한국정치의 이상과 갈증을 해결하려 했던 국민을 모독하는 파렴치한 정치행위다.‘노인과 바다’에서 노인이 상어에게 다 뜯기고 앙상한 뼈만 가지고 귀가하지만 거기에는 어부로서 최선을 다한 노인의 모습이 있듯이, 한때의 정치명가로서 열린우리당을 선택했던 국민의 마음을 범여권이 읽을 줄 알아야 한다. 열린우리당을 비롯한 범여권에는 원점으로 돌아가는 지혜가 필요하다. 정치세력간의 통합보다 유권자들을 통합할 수 있는 지도자가 출현하여야 한다. 전·현직 대통령의 범여권 대통합의 노력은 임시방편일 뿐이고 그들은 대선에서 수험생이 아니라 학부모에 불과하다. 다행히 정치권의 사정이 그렇게 간단치는 않다. 한나라당은 양손에 강력한 두 후보를 쥐고 있어서 아무 일도 못하고 있는 격이고, 범여권은 양손에 아무 것도 없는 빈털터리 신세다. 범여권에는 무에서 유를 창조하겠다는 역사적 소명의식이 있어야 한다. 그것이 우선은 범여권 부활에 도움이 될 것이며, 나아가 건강한 한국정치의 소생에도 기여하리라 여겨진다. 박상철 경기대 정치전문대학원장
  • [부고]

    ●오경훈(전 국회의원)미경(미국 거주)씨 모친상 장정인(곰달래약국 약사)씨 시모상 이희동(미국 거주)씨 빙모상 28일 이대목동병원, 발인 31일 오전 8시 (02)2650-2741 ●김유경(한국외대 언론정부학부 교수)씨 부친상 28일 서울대병원, 발인 31일 오전 11시 (02)2072-2032 ●정관성(대전시 자치행정담당)씨 부친상 29일 충남 홍성군 홍주장례식장, 발인 31일 오전 8시30분 (041)634-1824 ●최영춘(한국GE초음파 사장)영희(사천경찰서 생활안전과장)원호(신영기계)설희(전주대 응용수학과 교수)윤희(윤산중 교사)난희(이스턴영어학원 원장)씨 부친상 김명옥(삼천포여중 교사)이순옥(부산시 체육관리사업소)씨 시부상 오상근(삼일농원 대표)이종우(서울산업대 철도전문대학원 교수)윤형규(부흥고 교사)김상길(웅상쇼핑 관리위원장)씨 빙부상 29일 부산의료원, 발인 31일 오전 7시 (051)607-2659 ●권달천(부산대 명예교수)씨 별세 혁(권혁내과 원장)융(경성대 상경대학장·국제무역통상학과 교수)씨 부친상 29일 부산 영락공원, 발인 31일 오전 9시 (051)790-5071 ●정대용(싸이버뱅크 대리)은미(골든베어 〃)주미(브라이언&데이비드 사원)씨 부친상 기호진(LIG넥스원 선임연구원)씨 빙부상 29일 이대목동병원, 발인 31일 오전 9시 (02)2650-2746 ●이정수(전 함열신용협동조합 전무)씨 별세 주성(사업)재성(축산업)봉성(현대자동차 과장)문성(CNC 사원)씨 부친상 유재길(동양제철화학 관리과장)씨 빙부상 29일 전북 익산 함열백제장례식장, 발인 31일 오전 10시 (063)861-7762 ●정원규(전 공주시청 반포·의당면장)씨 별세 재호(청양 정산중 교사)길호(한국전자통신연구원 홍보실)씨 부친상 백주현(대전 중리초등학교 행정실장)씨 빙부상 김미숙(충남 청양 정산초등학교 교사)씨 시부상 28일 공주시 계룡농협장례식장, 발인 30일 오전 9시 011-404-9398 ●좌기봉(사업)상봉(롯데그룹 정책본부 전무)효봉(사업)씨 모친상 29일 부산 봉생병원, 발인 31일 오전 10시 (051)638-4512 ●강경호(코반 부사장)현호(세일손해사정 대표)승호(삼성물산 소장)동호(호원ENG 대표)씨 모친상 28일 삼성서울병원, 발인 31일 오전 8시 (02)3410-6916 ●임석종(회사원)석천(대한체육회 국제협력부 차장)석군(새전북신문)씨 모친상 김길중(동진초등학교 교감)김동길(전북도의원)김동엽(재정경제부 사무관)씨 빙모상 28일 전북대병원, 발인 31일 오전 9시 (063)251-5414 ●이장원(전 대구시 공무원)상원(〃)대원(자영업)윤원(전 삼성중공업 상무)영원(GS칼텍스 업무팀장)씨 부친상 29일 대구 파티마병원, 발인 31일 오전 8시 (053)959-4441 ●우동철(산업재산권보호협회 상근고문)씨 별세 성윤(한화자원 대표)정윤(금강 이사)지윤(국가보훈처)씨 부친상 이호제(사업)씨 빙부상 29일 강남성모병원, 발인 31일 오전 5시 (02)590-2697
  • [Local] 대구, 지능형 자동차 도시로 변신

    대구가 섬유도시에서 지능형 자동차 도시로 변신한다. 대구시는 29일 시청 상황실에서 자동차부품산업 구조 고도화를 위해 ‘미래 지능형 자동차 부품산업 육성을 위한 정책연구용역’ 보고회를 가졌다. 용역을 맡은 산업연구원은 “완성차 업체가 없는 대구의 특성을 감안하면 지역의 주력 산업으로 부상한 자동차 부품업계는 세계 자동차 흐름인 지능형으로 전환해야 한다.”고 지적했다. 지능형 자동차 부품산업이 육성되면 2015년까지 연간 3930여억원의 생산 유발효과가 기대된다. 산업연구원은 지능형 교통정보시스템(ITS) 기반 지능형 자동차 부품시험장 건설, 자동차부품연구원 및 한국전자통신연구원과 공동으로 지능형 부품 국제인증센터 건립, 첨단안전차량(ITS-ASV) 통합 시뮬레이터 구축,ITS 기반 첨단도로 시범도시 조성 등 인프라 구축사업이 필요하다고 지적했다. 연구원은 또 지능형 자동차 국제공동연구원 설립, 자동차부품연구원 분원 유치, 지능형 자동차 독자기술개발 프로젝트 등이 추진돼야 한다고 밝혔다. 인력 양성사업을 위해 자동차전문대학원을 설립하고 석·박사 과정과 업계의 엔지니어 기술인력 양성과정 프로그램을 함께 운영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 [김문기자가 만난 사람] 제주에 코미디극장 짓는 개그계 왕고참 전유성씨

    [김문기자가 만난 사람] 제주에 코미디극장 짓는 개그계 왕고참 전유성씨

    난세에 유비, 관우, 장비가 만나 ‘도원결의(桃園結義)’했다는 것은 누구나 다 아는 내용이다. 그렇다면? 누구네 집 복숭아나무 밑에서 도원결의를 했을까. 장비네? 유비네? 답은 이렇다. 당시 이들은 날이 날인 만큼 술을 안 마셨을 리가 없다. 특히 유비-관우-장비네 집을 거치며 1차,2차, 최소 3차의 술자리까지 했을 터이다. 따라서 1차에서 본 사람들은 ‘유비네’라고 할테고 2차에서 본 사람들은 ‘관우네 복숭아’라고 대답할 것이다. 1800년 전의 ‘삼국지 무대’를 ‘구라의 달인’ 전유성씨가 특유의 재치로 풀어낸 상황설명이다. 올해로 개그무대 데뷔 38년째인 전씨. 현재 공식직함은 전주예원예술대 코미디학과 교수.60을 바라보는 나이에도 여전히 철철 넘치는 ‘구라의 샘’으로 후배들을 길러내고 있다. 최근만 하더라도 ‘전유성의 구라 삼국지’ 1∼4권을 펴낸 데 이어 현재 9권까지 원고를 탈고, 오는 8월에 모두 10권을 채울 예정이다. 전씨는 개그계의 왕고참, 개그맨 1호 등등의 수식어로 우리나라의 개그계를 이끌어가고 있다. 특히 1969년 TBC에서 ‘쇼쇼쇼’ 프로그램 대본을 쓰던 중 개그맨이라는 용어를 처음 사용했다는 것은 널리 알려진 사실. 당시 강변가요제를 진행하던 프로듀서에게 “가요제만 할 것이 아니라 개그콘테스트도 해야 되지 않느냐.”고 말을 꺼낸 것이 효시가 됐다. 그는 여행을 떠날 때마다 책 서너권을 항상 끼고 다닐 정도로 독서광으로 알려져 있다. 아울러 후배들에게도 책 선물을 잘하기로 소문나 있다. 하루는 전씨가 후배 이병진에게 책 한 권을 선물했다. 이병진은 하늘 같은 선배의 갑작스러운 책 선물에 무척 감격했다. 그런데 전씨가 갑자기 책값을 요구했다. 이병진은 “무슨 책값이요? 그거 선물로 주신 거잖아요?”라고 되받아쳤지만 전씨는 “야∼, 책을 받았으면 책값 주는 건 당연한 거야, 빨리 내!”라며 책값 8500원을 보챘다. 이병진은 할 수 없이 1만원을 건넸다. 하지만 전씨는 1만원을 주머니 속에 넣더니 시치미를 뗐다. 그러자 이병진은 “잔돈 주셔야죠?”라고 말했다. 이에 전씨는 “나머지 1500원은 내가 너에게 좋은 책을 권해준 값이야.”라며 유유히 자리를 떴다. 후배 사랑에 대한 일화 한 토막. 전씨는 어느 날 개그맨 후배들과 서울 여의도의 한 식당에서 산낙지를 먹기로 약속했다. 전씨는 약속한 날 식당에 먼저 도착해 산낙지를 주문했다. 후배들이 오자마자 바로 먹을 수 있도록 한다는 생각에서였다. 그런데 갑자기 민방위 훈련 사이렌이 울렸다. 이러는 동안 꿈틀거리던 산낙지도 축 늘어졌다. 후배들은 민방위훈련으로 인해 약속시간보다 20분 늦게 나타나 자리에 앉았다. 이때 전씨는 움직이지 않는 산낙지를 건드리며 “야∼, 민방위 끝났어 임마! 좀 움직여봐. 민방위 끝났다니까.” 이날 전씨는 후배들과 모처럼 산낙지로 포식했다. 지난 22일 오후 서울 종로구 혜화동에 위치한 전주예원대학 코미디학과 연습실에서 전씨를 만났다. 때마침 30여명의 학생들에게 창의력 개발에 대한 강의를 하던 중이었다. 살짝 엿들었다.“나는 가끔 부산에서 서울까지 어떻게 하면 가장 느리게 올라올 수 있을지 연구한다.”면서 “며칠 전에도 해운대에서 완행열차를 타고 대구를 거쳐 홍천∼화천∼춘천∼서울로 이어지는 여행을 했다.”고 한 예를 들었다. 이어 어떤 사건에 대해 고민하고 파고들다보면 그렇지 않은 사람보다 발상의 깊이는 훨씬 달라지는 법이라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소설가 이외수씨가 쓴 ‘글쓰기의 공중부양’이라는 책을 학생들에게 권했다. 잠시후 학과 사무실에서 전씨와 마주앉았다.“인터뷰료를 받아야 하는데….”라고 전씨가 먼저 말을 꺼내자 “외상으로 하시죠.”라고 응수했다. 이어 스승의 날에 선물 많이 받았느냐고 하자 전씨는 “문자로 많이 보내왔다.”고 대답했다. 지금까지 배출된 전씨의 제자들은 모두 200여명. 이 가운데 양배추, 김신영, 한현민, 김철민 등 현재 방송3사 인기 프로그램에서 활동 중인 개그맨들도 적지 않다. 전씨는 얼마 전 울릉도에 갔을 때 폐가 한 채를 샀다. 장소는 ‘그건 너’를 부른 왕년의 인기가수 이장희씨의 집과 가까운 북면의 바닷가. 미국에 살고 있는 이장희씨는 매년 봄이면 울릉도에 와서 지낸다. 전씨는 “처음에는 공연장을 만들려고 (울릉도 집을)사들였는데 뜻대로 잘 안 됐다.”면서 방향을 제주도로 틀었다고 밝혔다. 제주시 해안도로 주변에 연극·코미디 전용극장을 짓기로 했다는 것. 이에 앞서 제주도에 도움되는 일을 하나 준비 중에 있다면서 컴퓨터를 켰다. 그림을 하나 보여준다. 자동차 번호판이다. 제주 섬 모양과 돌하르방 형태로 디자인했다. 자동차번호판만 봐도 삼다도와 이국적인 느낌이 들도록 했다는 것이다. 곧 제주도 관계자에게 이 디자인을 보여줄 생각이라고 귀띔했다. “만약 공연이 90분이라면 40분 정도는 주민들이 출연하는 것입니다. 또 한 마을 사람들이 단체로 출연해서 연극과 코미디 공연도 자주 하는 공간이 될 것입니다. 이럴 경우 극장 주변에 특산물 장터도 열려 그 마을의 테마파크가 형성되는 셈이지요.” 아울러 제주에도 배우가 되고 싶어하는 학생들이 많을 텐데 그들에게 무료로 연기공부를 가르칠 작정이라고 말했다. 극장 형태에 대해서는 “정말 듣도 보도 못했던, 무한한 상상력과 판타스틱한 느낌이 가득한 공간”이라면서 할아버지-아버지-손자 등 한 가족 3대가 함께 볼 수 있는 편안한 극장이라고 설명했다. 예를 들어 가능하다면 공연을 보는 사이에 객석이 저절로 옥상으로 올라가는 형태도 구상 중이라고 했다. 극장이 완공되면 친한 연예인들을 불러다가 표를 팔게 하고 입장객들을 위한 안내역할도 시켜 그야말로 즐거움이 넘치는 분위기를 연출할 생각이라고 했다. 이들의 무료 특강 또한 자연스럽게 생겨날 것이라고 부연했다. 극장 규모와 관련,600석의 중극장 정도가 될 것이며 좌석별 협찬과 후원방식으로 운용할 예정이라고 설명했다. 지금까지 100석가량 거의 강매하다시피 분양했다며 웃는다. 현재 조감도 완성과 부지선정까지 마친 상태이며, 오는 7월쯤 설계와 토목공사 등 세부적인 공사일정이 그려진다고 했다. “앞으로 인간의 수명이 더욱 늘어나면 무진장 심심하지 않겠어요. 비참하게 늙을 수도 있습니다. 요즘 설렁탕 만드는 비법도 잘 안 가르쳐준다지만 할 수 있는 것은 다 가르치고 베풀면서 가야 합니다. 또 개그계 선배가 어떻게 돈을 받겠습니까. 후배들을 위한 일은 전부 무료입니다.” 인물전문기자 km@seoul.co.kr ■ 그가 걸어온 길 ▲서울 출생. ▲서라벌예대 연극연출학과 졸. ▲69년 TBC 방송작가 겸 개그맨으로 데뷔. ▲93년 불교방송 백팔가요 DJ. ▲97년 MBC라디오 전유성·박미선의 특급작전 공동 DJ. ▲96년 아트센터 영화학교 설립. ▲98년 공주 웅진전문대 교수. ▲2000년 사이버윤리 홍보위원. ▲01년 코미디전문극단 ‘전유성의 코미디시장’ 결성. ▲03년 MBC라디오 ‘지금은 라디오 시대’ 진행. ●저서 컴퓨터 일주일만 하면 전유성만큼 한다(95년), 조금만 비겁하면 인생이 즐겁다(96년), 남의 문화유산 답사기(97년), 전유성의 구라삼국지(07년) 등.
  • [Seoul In] 여름방학 아르바이트생 모집

    동대문구(구청장 홍사립) 구정을 체험하면서 경제적 도움을 받는 여름방학 아르바이트 대학생을 모집한다. 대상은 구에 거주하는 전문대 이상의 대학 재학생 100명이다. 모집 인원의 20%는 국민기초생활 수급자 또는 그 자녀를 선발한다. 모집 기간은 다음달 1일 오후 6시까지다. 신청은 구청 홈페이지를 통해 접수한다. 접수 인원이 많으면 인터넷 추첨을 통해 선발한다. 선발자는 6월 4일 오전 10시 홈페이지에 게시한다. 근무기간은 6월25일∼7월28일이다. 자치행정과 2127-4050.
  • 정년연장시 1인당 월30만원 지원

    내년부터 근로자의 정년을 연장해 주는 사업주에게 근로자 1인당 월 30만원의 장려금을 지급한다. 고령 근로자가 근로시간을 줄이면서 퇴직할 경우 소득 감소분의 일부를 연금으로 지원하고 실업자가 취직과 훈련을 거부하면 실업급여 지급을 중단한다. 재정경제부는 지난 2월 발표한 ‘2년 빨리,5년 더 일하기 전략(2+5)’ 가운데 인적자원 활용 분야의 세부 추진계획을 17일 발표했다. 정부는 올해 정기국회에서 고용보험법 시행령을 개정, 내년 1월부터 근로자 정년을 연장한 사업주에게는 연장 기간의 절반 동안 월 30만원씩 장려금을 지급하기로 했다. 조기 은퇴를 막기 위한 유인책이다. 사업주가 고용보험기금에 내고 있는 고용보험계정 가운데 일부를 돌려주는 방안으로 정부 예산은 추가로 소요되지 않는다. 점진적인 퇴직을 유도하기 위해 부분연금제도의 도입도 검토하기로 했다. 특정 연령에 이르면 회사를 바로 그만두는 게 아니라 몇 년에 걸쳐 근로시간을 줄이면서 퇴직하면 소득 감소분의 일부를 연금으로 보전하는 제도다. 조원동 재경부 차관보는 “이미 시행되고 있는 ‘정년퇴직자 계속고용장려금’과 ‘임금피크제 보전수당제도’와 연계하면 근로자 정년이 늘어나는 효과가 발생할 것”이라고 말했다. 또한 일하면서 연금을 받는 ‘재직자 노령연금’과 55세 이상부터 받는 ‘조기노령연금’의 지급 기준을 현재 월소득 156만 6000원 미만에서 연내 188만∼235만원 수준으로 올리거나 구간별 급여액을 차등화하는 방안을 추진하기로 했다. 실업자의 재취업 노력을 유도하기 위해 취직과 훈련을 거부하는 실업자에게는 실업급여 지급을 중단하거나 감액하기로 했다. 현재 실업급여 지급정지제도는 도입됐지만 유명무실해 법 조항이 사문화한 실정이다. 아울러 6월까지 고용에서의 연령차별 금지 법제화 방안을 마련하고 공무원과 공기업 등 공공부문의 모집과 채용시 연령 제한을 완화하는 방안도 협의하기로 했다. 한편 정부는 종합대학을 가지 않고도 취업이 가능하도록 ‘전문계고교-전문대-산업체-지방자치단체’가 컨소시엄을 구성, 일자리를 연계하는 ‘산학협력 취업약정제’를 확대해 운영하기로 했다. 내년에 44개 사업장에서 1500여명에게 106억원을 지원할 예정이다.백문일기자 mip@seoul.co.kr
  • [수험시장 PSAT시대 빅뱅오나] (하) 대입논술 등 수요 증가

    [수험시장 PSAT시대 빅뱅오나] (하) 대입논술 등 수요 증가

    신림동 고시학원가에서 공직적격성평가(PSAT) 언어논리 강사로 이름을 날리고 있는 이시한씨. 요즘엔 서울 강남역에 있는 DEET·MEET(치의학전문대학원 입학시험) 학원에서 언어추론 과목을 가르친다.8월 DEET·MEET 시험이 끝나면 대치동으로 활동 무대를 옮길 예정이다.11월까지는 대입 통합논술 강의에 ‘올인’할 계획이기 때문이다.11월부터 이듬해 2월까지는 PSAT 강사로 되돌아간다. ●“입학시험에 유사문제 출제 수요 늘어 PSAT의 언어논리 과목이 다른 시험에도 비슷하게 출제되기 때문에 각종 시험 스케줄에 따라 1년 내내 옮겨타기가 가능한 것이다. 그의 이름으로 시중에 나와 있는 수험서만도 4개 시험 20여종에 이른다. 대입 통합논술,DEET·MEET 등 굵직한 입학시험에서 PSAT와 유사한 문제가 출제되면서 수요가 크게 늘고 있다. 대입 논술이 단편적인 서술 능력을 묻는 방식에서 벗어나 다양한 자료를 해석해 상황을 판단하는 문제 해결능력을 묻는 방식으로 진화하면서 PSAT의 자료해석·상황판단·언어논리 영역이 골고루 반영되고 있다. 특히 논술에 대한 규제가 심해지면서 상위권 대학에서는 우수 학생을 골라내기 위해 과학 공식, 도표, 그래프 등을 사용하는 제시문을 활용하고 있는 추세다. 고려대와 성균관대는 PSAT의 상황 판단과 자료 해석을 가미한 문제를 출제해 좋은 평가를 받았다. 중위권 대학 위주로 시행하고 있는 학업 적성 평가도 변별력을 높이기 위해 자료해석·상황판단 영역을 가미하고 있다. DEET·MEET의 언어추론은 PSAT의 언어논리와 거의 흡사하고 앞으로 도입될 예정인 로스쿨의 입학 시험도 ▲언어의 이해 ▲추리논증 ▲논술 등 세 과목 모두 언어논리와 가까운 친척뻘이다. 이씨는 “PSAT나 통합논술이나 문제해결 능력을 묻는 원리는 똑같다.PSAT가 통합 논술의 객관식 형태인 셈”이라고 말했다. ●고교서도 강사초빙해 관련수업 논술 강사들에게는 이미 PSAT 교재가 참고자료를 넘어서 바이블처럼 여겨지고 있다. 대입 수험생들에게 PSAT를 바로 적용할 수는 없지만 PSAT가 고급 단계라면 통합논술은 초급단계라는 것. 일부 고등학교에서는 PSAT 강사를 초빙해 학업적성검사 등 관련 수업을 맡기기도 한다. 그러나 늘어나는 수요에 비해 당장 PSAT를 가르칠 수 있는 인원은 그리 많지 않은 실정이다.PSAT가 도입된 지 겨우 4년밖에 안 되는 데다 기존의 철학·역사 전공자 위주의 강사는 한계가 있기 때문이다. 현재 고시학원가에서 PSAT를 가르치는 강사는 10여명 안팎이다. 대입 논술을 가르치고 있는 한 강사는 “기존의 강사들은 도표, 그래프 보는 능력이 떨어지는 측면이 있다.”면서 “이미 세대교체는 이뤄지고 있다.”고 말했다. 당장 7·9급의 국어, 경제학, 행정학 강사들이 PSAT를 준비하고는 있지만 자리를 잡기까지는 시간이 걸릴 것이라는 분석이다. 이승일 에듀PSAT연구소장은 “PSAT는 요령으로 풀 수 있는 시험이 아니기 때문에 시간이 필요하겠지만 결국 수능시험처럼 대규모로 성장할 것”이라고 내다봤다. 임창용 윤설영기자 snow0@seoul.co.kr
  • 한의학전문대학원도 입문검사

    내년 3월 부산대에 개교하는 한의학전문대학원에 지원하려는 수험생은 기존 의학전문대학원 입문시험인 의학교육 입문검사(MEET)를 치러야 한다. 교육인적자원부 곽창신 대학혁신추진단장은 13일 “당초 한의학전문대학원을 위한 한의학교육 입문검사(OMEET)를 실시할 계획이었지만 한·양방 협진체제 구축이라는 전문대학원의 취지를 살리고, 검사 개발에 막대한 비용과 시간이 걸리는 점을 감안해 일단 MEET를 활용하기로 했다.”고 밝혔다. 그러나 한의학의 특성을 고려해 한의학전문대학원 지원자는 한자능력검정시험 2급 이상의 성적을 추가로 내도록 했다.김재천기자 patrick@seoul.co.kr
  • 의·치의학 대학원 1260명 선발

    2008학년도 의·치의학전문대학원 진학을 위한 의·치의학교육 입문검사가 오는 8월26일 실시된다. 신입생 선발 인원은 전년도보다 조금 늘어난 1260명으로 집계됐다. 교육인적자원부는 2008학년도 의·치의학전문대학원 신입생 선발 인원이 의학 840명, 치의학 420명 등 모두 1260명이라고 11일 밝혔다. 전년도에 비해 의학전문대학원은 144명 늘었다.이는 2008학년도에 첫 신입생을 뽑는 강원대와 제주대가 포함된데다 2008학년도부터 의학전문대학원으로 완전 전환하는 경희대의 선발 인원이 늘었기 때문이다. 치의학전문대학원의 모집 인원은 지난해와 같다. 학교별 모집 인원은 의학의 경우 가천의대와 건국대, 제주대, 포천중문의대 각 40명, 경희대, 경북대, 전북대 각 110명, 경상대, 이화여대 각 76명, 부산대 125명, 강원대 49명, 충북대 24명 등이다. 치의학은 경희대와 부산대 각 80명, 경북대 60명, 서울대 90명, 전남대 70명, 전북대 40명 등이다. 의·치의학교육입문검사는 8월26일 오전 9시∼오후 2시50분 서울, 부산, 대구, 청주, 전주 등 5개 지구에서 일제히 실시된다. 의·치의학교육입문검사협의회는 이날 ‘2008학년도 입문시험 시행계획’을 확정, 발표하고 다음달 7∼15일 원서를 접수한다고 밝혔다. 원서는 협의회 홈페이지(www.mdeet.org)에서만 접수하며,5개 지구 가운데 한 곳을 선택해 반드시 그 곳에서 시험에 응시해야 한다. 자세한 사항은 협의회(02-585-8523)로 문의하거나 홈페이지를 참고하면 된다.김재천기자 patrick@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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