찾아보고 싶은 뉴스가 있다면, 검색
검색
최근검색어
  • 전문대
    2026-08-11
    검색기록 지우기
  • AI 플랫폼
    2026-08-11
    검색기록 지우기
  • 정비사
    2026-08-11
    검색기록 지우기
  • 장훈
    2026-08-11
    검색기록 지우기
  • 퇴임
    2026-08-11
    검색기록 지우기
저장된 검색어가 없습니다.
검색어 저장 기능이 꺼져 있습니다.
검색어 저장 끄기
전체삭제
12,155
  • [단독]“로스쿨 정원 제한은 이상한 일”

    “한국 정부가 로스쿨(법학전문대학원) 학생 수를 제한한다는 것은 이상한 일입니다. 왜 학생들의 학교 선택 자유를 보장하지 않죠?” 24일 연세대 알렌관 무악홀에서 ‘교육과 연구의 글로벌 파트너십’이라는 주제로 강연을 갖은 마크 S 라이튼 워싱턴대 총장은 강연후 짧은 인터뷰를 통해 이같이 밝혔다. 라이튼 총장은 “미국에는 현재 180개의 로스쿨이 있으며 학생들은 자신의 실력과 진출 분야에 따라 자유롭게 학교를 선택할 수 있다. 로스쿨의 3년 프로그램을 마치면 학생들은 자신이 원하는 분야의 법조전문가로 양성된다.”고 말했다. 이어 “미국에서는 학생수를 제한하는 것은 전혀 필요가 없다.”면서 “오히려 경쟁과 자율을 저해하는 결과를 낳을 것”이라고 말했다. 워싱턴대는 전국에서 15위를 차지하는 로스쿨을 보유하고 있는 곳으로 유명하다. 라이튼 총장은 세계적인 명문 대학을 만드는 미국 교육의 특징으로 대학과 유관기관들의 상호협력, 대학 간의 상호연결, 대학의 명성, 그리고 기부금을 들었다. 그는 “한국은 아직 널리 퍼지지 않았지만 특히 대학 경쟁력에 있어서 기부금이 중요하다.”면서 “미국은 기부금 세금인센티브 혜택를 통해 기부금을 내도록 장려한다.”고 말했다. 한편 이날 강연에 참여한 홍복기 연세대 법대학장은 “로스쿨에 대해 자율과 경쟁, 그리고 인원 제한에 대한 불필요성에 대해 언급한 것에 동의한다.”면서 “이미 워싱턴대와 로스쿨 공동학위제를 체결한 바 있어 앞으로 협력이 기대된다.”고 말했다. 이경주기자 kdlrudwn@seoul.co.kr
  • [사설] 로스쿨 갈등 국회가 나서 풀어라

    법학전문대학원(로스쿨) 총정원을 둘러싼 갈등이 갈수록 증폭되고 있다. 교육부는 2009년 1500명에서 시작해 2013년까지 2000명으로 늘리는 안을 고수하겠다는 입장이다. 청와대가 교육부안을 지지하고 있어 현재로서는 바뀔 가능성이 희박하다. 하지만 로스쿨을 준비 중인 대학들은 총정원 3200명 이상 요구가 받아들여지지 않으면 로스쿨 신청 보이콧으로 맞설 태세다. 참여연대는 정부 통계의 오류를 지적하며 3400명 이상을 요구하고 있다. 정부가 유연한 자세로 돌아서지 않는 한 로스쿨 정원 갈등은 해소되기 어려울 것 같다. 우리는 이미 1500명으로는 로스쿨 설립 취지를 살리기 어렵다는 점을 지적한 바 있다. 사법 서비스의 확대는 고사하고 전문인력 양성에 필요한 다양한 교과과정의 개설이 불가능할 것으로 판단했기 때문이다. 이런 상황에서 대통합신당과 한나라당, 민주노동당이 법을 개정해서라도 로스쿨 총정원을 늘리겠다고 나선 것은 정부의 고집이 부른 바람직하지 않은 역풍이라고 본다. 사법선진화와 국민의 편익 증진이라는 관점에서 총정원을 결정했다기보다 정권 차원의 ‘속셈’이 감춰진 듯이 비친 탓이다. 로스쿨 인가대학을 미리 정해둔 게 아니냐는 의혹도 이러한 불신과 무관치 않다. 정부가 총정원 1500명을 고집한다면 국회가 나서서라도 정원을 더 늘려야 한다. 법 개정 후 대통령이 거부권을 행사하기엔 부담스럽도록 3당이 합심해 3분의2 이상의 찬성으로 정원 개정안을 통과시켜야 한다. 지난 4년여 동안 온갖 핑계를 동원해 공무원의 숫자와 조직을 늘려온 정부가 로스쿨 정원에는 이렇게 인색한 이유는 납득하기 어렵다. 학계와 시민단체 등 기득권세력을 제외한 모두가 반대하는데 정부안이 어찌 ‘법조계와 학계가 합의할 수 있는 수준’이라는 것인가. 정치권 개입에 앞서 정부 스스로 매듭을 풀기 바란다.
  • 로스쿨 총정원 해법은 법안 손질?

    로스쿨 총정원 해법은 법안 손질?

    법학전문대학원(로스쿨) 총정원 규모를 둘러싸고 정부와 법학계·시민단체 사이에 끝없는 평행선이 이어지면서 총정원이 달라질 가능성에 관심이 모아지고 있다. 특히 정부 방침에 반대하는 쪽에서는 대선을 염두에 두고 ‘차기 정부에선 달라지지 않을까.’ 하는 기대도 나오고 있다. 총정원이 바뀌는 방법 가운데 하나는 교육인적자원부가 마음을 바꿔 법학계와 시민단체의 의견을 받아들이는 것이다. 그러나 교육부가 이미 마음을 굳힌 상태라 그럴 가능성은 희박하다. 이대로 가면 이달 말 법학교육위원회의 로스쿨 인가 기준이 마련되고 다음달까지 인가 신청을 받게 된다. 올해 안에 서면·현지 조사를 거치면 내년 1월말 예비 인가 대학을 선정한다. ●대학들 신청거부 현실화땐 인가 파행 문제는 대학들이 인가 신청을 거부할 경우다. 신청을 준비하고 있는 43개 대학이 똘똘 뭉쳐 신청서를 내는 곳이 10개 미만이 되면 사실상 로스쿨 선정은 파행을 겪을 수밖에 없다. 한 곳에 150명씩 인가를 내준다고 해도 첫해 입학 정원 1500명을 채우기 어렵기 때문이다. 현재 43곳 가운데 지방 거점 국립대를 제외한 36곳이 신청 거부 서명서를 전국법과대학학장협의회에 낸 상태다. 그러나 적지 않은 대학들이 겉으로는 정부에 반대하면서도 속으로는 손해를 보지 않기 위해 치열한 눈치 작전을 벌이고 있다는 점을 감안하면 현실화될 가능성은 적다. 가장 현실성 있는 방법은 법을 개정하는 것이다. 올 7월 국회를 통과한 법학전문대학원 설치·운영에 관한 법률이나 시행령을 개정해 아예 법 조항에 총 입학 정원과 확대 방안을 명시하는 방법이다. 이는 이미 현실화되고 있다. ●국회 개정안 심의때 정원조정 가능성 국회 교육위원회 소속 민주노동당 최순영 의원은 24일 로스쿨 총정원을 4000명으로 하는 개정안을 발의하고, 다음달 정기국회에서 처리하는 방안을 적극 추진하기로 했다. 총정원만큼은 최초 개교일부터 5년 동안 법률로 정하되,3000명으로 시작해 매년 200명씩 늘려 2014년에는 4000명까지 늘리겠다는 복안이다. 대통합민주신당 김진표 정책위의장과 한나라당 이한구 정책위의장도 총정원을 최소 2000명 이상에서 시작해야 한다고 보고 있어 교육위에서 개정안을 심의하면서 증원 규모가 조정될 가능성이 높다. 하지만 국회의 이런 움직임이 순탄하게 진행될지는 미지수다. 극단적인 경우 노무현 대통령이 거부권을 행사할 가능성도 배제할 수 없기 때문이다. 차기 정부에서 방침을 바꾸거나 로스쿨법을 개정할 수도 있다. 이 경우 내년 1월 예비 인가를 받은 대학과는 별도로 달라진 방침이나 개정법에 따라 추가 인가가 가능할 것으로 예상된다. 그러나 공들여 만든 법을 시행도 해보지 않고 뜯어 고치는 것은 바람직하지 않다는 지적도 있다. 법무부 관계자는 “국민적 합의를 거친 법률에 따라 2009년 로스쿨 개원을 목표로 시급하게 단계를 밟아가야 할 때인데 이제 와서 뒤집는다면 적잖은 혼란이 예상된다.”고 걱정했다. 이번 기회에 로스쿨 정원과 변호사 선발 인원을 이원화한 법률 체계 자체를 재검토해야 한다는 지적도 있다.2004년 사법개혁위원회에 참여했던 한 관계자는 “가장 큰 핵심은 ‘변호사가 얼마나 더 필요한가.’라는 것”이라면서 “정원을 늘린다고 해도 변호사시험법을 담당하는 법무부가 변호사 선발 정원을 줄이면 결국 실패한 일본을 뒤따라가는 결과만 초래할 것”이라고 말했다. 김재천 홍성규기자 patrick@seoul.co.kr
  • [오늘의 국감]

    ▲재정경제 한국투자공사(오전 10시·국회), 한국주택금융공사(오후 2시·국회)▲통일외교통상 주뉴욕총영사관, 주스페인대사관(현지)▲국방 공군본부, 공군작전사령부, 공군군수사령부, 공군교육사령부, 공군사관학교, 공군전투발전단, 공군인사운영단, 공군복지근무지원단(오전 10시·계룡대)▲교육 한국학중앙연구원, 한국교직원공제회, 사립학교교직원연금관리공단, 한국사학진흥재단, 한국학술진흥재단, 한국교육학술정보원, 동북아역사재단, 유네스코한국위원회, 한국대학교육협의회, 한국전문대학교육협의회(오전 10시·국회)▲산업자원 한국가스공사,㈜한국가스기술공사(오전 10시·국회)▲보건복지 국민연금공단(오전 10시·국민연금공단)
  • [Seoul Law] ‘로스쿨 정원 1500명’ 찬반 논리

    정부의 ‘로스쿨 정원 1500명’ 발표 이후 논란이 더욱 뜨거워지고 있다. 학계에서는 로스쿨 신청을 거부하겠다는 엄포를 놓고 있다.1500명 정원에 찬성하는 변호사와 반대하는 학계 등의 입장을 들어본다. 아울러 로스쿨을 준비하는 수험생들은 1500명 정원을 어떻게 받아들이는지를 르포를 통해 알아본다. ■ “정원문제 2004년 합의한 것” 하창우 서울 변호사회장 “국회가 교육인적자원부에 법학전문대학원(로스쿨) 총정원에 대해 ‘재보고’를 하라고 지시한 건 명백한 위법행위 입니다.” 하창우 서울지방변호사회장은 23일 “교육부는 법무부와 법원 행정처 등과 협의한 뒤 국회에 보고만 하면 된다. 그럼에도 국회가 교육부의 상위 결재기관처럼 행정부 행위에 지나친 간섭을 하며 위법을 저지르고 있다.”고 목소리를 높여 비판했다. ▶교육부가 로스쿨 개원 첫 해 정원을 1500명으로 정했고 대학들이 강력 반발하고 있는데. -지난 2004년 말에 사법개혁위원회(사개위)에서 로스쿨 제도 시행 초기의 총 입학정원을 1200명으로 하기로 합의했다. 당시 사개위에는 대학교수와 시민단체도 포함돼 있었다. 대학교수들이 지금 와서 3000명 이상을 주장하는 건 약속 위반이다. ▶1500명으로 확정되면 탈락하는 대학이 무더기로 발생할텐데. -로스쿨을 운영할 능력도 안 되는데 막대한 자본을 투자했다면 비판받아야 한다. 로스쿨 제도의 취지는 질 높은 법조인을 키워내는 것이다. 우수한 교수와 교육 프로그램부터 갖춰야 하는데 왜 시설 투자에 돈을 쏟아부었나. ▶지역할당제를 한다는데. -우수한 교수와 교육프로그램을 갖춘 곳을 선정하는 것이 로스쿨 도입 취지에 맞다. 그런데 지역에 균등한 기회를 주자는 것이 강조되면 취지와 다르지 않나. ▶대학 등은 우리나라의 법조인 부족을 주장하는데, 부족하다고 보나. -미국에선 변리사와 세무사, 중개사 등 유사직역의 업무까지 변호사가 모두 맡는다. 우리나라에서도 유사직역 근무자와 변호사를 합하면 1인당 법조인은 1535명으로 프랑스와 비슷하다. 미국에서는 분쟁을 법률적으로 해결하려는 경향이 훨씬 강하다. 미국과 막무가내로 비교하면 안 된다. ▶로스쿨이 제대로 정착되기 위한 방안은 무엇인가. -로스쿨에선 실무 교육이 강조되는 만큼 변호사 출신 교수가 많아야 한다. 의과대학 교수는 의사들로 채워지지 않는가. 능력있는 변호사가 교수가 되도록 미국처럼 로스쿨 교수의 연봉은 일반 교수 연봉의 3배 이상이 돼야 한다. ▶정부에 요구하고 싶은 것은. -정부 각 부처의 법무실에 변호사가 없는 곳이 태반이다. 법무실에는 법률전문가가 있어야 한다. 대한변협과 사개위에서 기업 법무실이 변호사를 채용하는 법무담당관제를 제안했지만 국회와 정부가 반대했다. 공무원들의 밥그릇 챙기기다. 기업들은 사내변호사를 더 늘려야 한다. 박지윤기자 jypark@seoul.co.kr ■ “3000명 넘어야 OECD수준” 장재옥 법대학장 협의회장 “법학전문대학원(로스쿨)을 권역별로 할당하겠다는 방침은 위헌 소지가 있습니다. 엄연히 국가를 상대로 한 위헌 소송도 가능한 부분입니다.” 장재옥 전국법과대학장협의회장(중앙대 법대 학장)은 23일 “정부가 지금 계획하는 대로의 로스쿨이라면 단호히 거부할 것”이라면서 “교육부가 일부 대학을 회유해 로스쿨 신청을 하도록 하는 등 파행적으로 운영한다면 행정소송도 불사하겠다.”고 강조했다. ▶로스쿨 정원 1500명안에 반발하고 있는데 그럼 적정 인원은 몇명이라고 보나. -로스쿨이 성공하려면 우선 진입장벽을 낮춰야 하고, 변호사시험의 합격률을 높여야 한다. 총정원은 활짝 열어 시장이 조정하도록 맡기고, 정원 자체가 의미 없는 로스쿨로 가야 한다. 정원을 정한다면 3000명 이상은 돼야 한다. 이 구조가 20년 지나야 겨우 우리나라가 경제협력개발기구(OECD) 국가 평균수준에 이를 수 있다. ▶1500명 로스쿨은 의미 없다는 것인가. -로스쿨은 한 연수원 출신, 일부 대학 출신들이 법조계를 장악하고 ‘영감님’이라며 특권층으로 군림하게 하는 사법시험의 폐해를 없애고자 도입된 것이다. 하지만 지금 방안으로는 그 기득권을 유지시켜주는 것밖에 안 된다. 잘못된 로스쿨안을 거부함으로써 제대로 된 로스쿨로 가게 하는 것이 맞다. ▶지금 교육부 방안이 위헌 소지가 있다고 했는데 어떤 의미인가. -로스쿨 선정을 권역별로 나누겠다는 발상 자체가 형평성에 맞지 않으니 위헌 소지가 있다. 또 교육부의 발표 전에 일부 대학에 내용이 미리 유출됐는데, 교육부가 의도했든 안 했든 이건 행정소송 감이다. ▶교육부가 회유해서 일부 대학이 로스쿨을 신청하면 협의회의 거부도 소용이 없는 것 아닌가. -교육부가 인가기준을 정해놓고 특정 대학에만 신청하라고 권유하면 바로 소송 사태가 벌어질 것이다. 협의회의 방침이 법적 효력을 갖고 있지는 않지만, 어기는 대학이 있다면 엄청난 사회적 비난을 받게 될 것이다. ▶청와대도 교육부의 1500명안을 존중한다는 의견을 냈는데. -처음 로스쿨 도입이 추진될 때는 청와대를 믿었는데, 지금 보니 그때부터 로스쿨에 대해 잘못 이해하고 있었던 것 같다. 가장 큰 배신감을 느낀다. ▶대학별 사시 합격자 수를 로스쿨 선정 기준으로 삼는다는데. -로스쿨은 사시와 전혀 다르고 학생도 다르다. 기존 사시와는 상관이 없어야 하는 것이 당연하다. 이런 발상 자체가 아직 정부의 머릿속에 ‘로스쿨=사시의 변형’이라는 잘못된 생각이 남아 있다는 증거다. 유지혜기자 wisepen@seoul.co.kr ■ 정원 발표후 로스쿨 학원 표정 “이 지문의 ‘바’ 단락에서는 프리초프 카프라에 대해 설명하고 있죠. 카프라가 생명 위기 해결을 위한 현대자연과학과 동양철학의 만남의 장을 열어줬다는 마지막 문장이 이 단락의 주제문입니다.” 휴일인 지난 21일 오후 서울 강남구 역삼동 LSA로스쿨아카데미 3층 강의실에서는 ‘언어이해’ 동영상 수업이 한창이었다. 수업을 들으려고 점심식사도 걸렀다는 직장인 이모(33)씨는 회사 일을 하면서 시험 준비를 함께 하기가 힘들지 않으냐는 질문에 “고달파도 꿈을 이루기 위해서는 주말 여가쯤은 당연히 포기해야 하는 것 아니냐.”고 반문했다. 정부의 법학전문대학원(로스쿨) 총정원 1500명안에 교육계 전반이 반발하면서 파행이 우려되고 있지만, 정작 당사자인 로스쿨 수험생들은 별다른 동요 없이 입시 준비에 한창이다. 대입전문 학원까지 로스쿨 학원에 진출할 채비여서 로스쿨 시장의 열기는 더욱 뜨거워지고 있다. ●주말이면 상경해 학원수업 들어 20일 오후 역삼동 ‘합격의 법학원’ 이영철 원장은 로스쿨 상담을 위해 부산에서 KTX를 타고 올라온다는 한 직장인을 기다리고 있었다. 이 원장은 “생각보다 로스쿨 문이 더 좁아진 것은 사실이지만, 그렇다고 계획했던 사람이 로스쿨 준비를 포기하는 일은 없을 것”이라면서 “이미 2009년 8월 입학은 법률로 정한 내용이니 아무리 논란이 격화되는 극단적인 상황까지는 가지 않을 것으로 본다.”고 전했다. 수험생들은 로스쿨 정원이 생각보다 적어 아쉽지만, 공부나 차분히 하자는 분위기였다.LSA로스쿨 아카데미에서 수업을 듣고 있는 이문재(33·변호사 사무장)씨는 “군 단위 도시에도 변호사 없는 곳이 태반인데, 정원을 더 늘려야 한다.”면서도 “하지만 수험생으로서는 차분히 학원에서 문제를 풀면서 준비하는 수밖에 더 있겠느냐.”고 말했다. 변호사시험 합격률이 확정되지 않은 상황에서 로스쿨 입학정원을 늘리는 것은 나중에 더 불리하게 작용할 수 있으니 1500명 정원이 차라리 낫다는 의견도 있다. 합격의 법학원에서 9월부터 로스쿨을 준비하고 있는 회사원 A(35)씨는 “로스쿨 정원이 많아도 변호사시험 합격률이 낮으면 또다른 사시를 만드는 셈”이라고 말했다. ●메가스터디 등 연내 로스쿨 학원 진출 총정원 논란에도 로스쿨 입시 시장에 눈독을 들이는 업체들은 여전히 많다. 중·고등 온라인 교육시장에서 1위를 달리고 있는 대입전문학원 메가스터디는 교대역 부근에 로스쿨 학원을 연내 설립할 것으로 알려졌다. 치·의학전문대학원 입시학원 ‘서울메디컬스쿨’을 세운 유웨이 중앙교육은 다음달에 강남역에 로스쿨 학원을 열 예정이다. 업계에서는 로스쿨 수험생이 적게는 3만명에서 많게는 5만명에 이를 것으로 보고 있다. 한사람당 연 150만원만 잡아도 시장규모는 450억원. 하지만 지금 우후죽순처럼 생겨나는 업체들도 몇년 이내에 메이저 3∼4곳으로 압축될 것이라는 예상이 지배적이다.LSA로스쿨 황남기 대표는 “시장성이 있으니 모두 달려들고 있지만, 지금도 수강생이 있는 학원은 2곳 정도”라고 설명했다. 합격의 법학원 이영철 원장은 “내년 정도까지는 각 학원의 내공에 따라 로스쿨 시장의 판도가 바뀔 것”이라고 전망했다. 유지혜 박지윤기자 wisepen@seoul.co.kr
  • 서울대 정원정책 ‘오락가락’

    정운찬 전 서울대 총장의 ‘대학 슬림화 정책’에 따라 2004년부터 학부·대학원 정원을 1400명 넘게 줄였던 서울대가 향후 4년간 정원을 1600명 증원하겠다고 밝혀 빈축을 사고 있다. 이는 총장이 바뀌자 다시 정원을 늘리겠다고 밝힌 것으로, 총장에 따라 정원을 줄이거나 늘리는 ‘고무줄 행정’이라는 비난을 면하기 어렵다. 서울대는 23일 국회 교육위원회에 제출한 주요 업무보고서에서 현재 2만 8401명인 학부ㆍ대학원 정원을 2011학년도에 1600명 늘어난 3만명이 되도록 하겠다고 밝혔다.2007년 현재 서울대 학부의 편제정원(수용 가능한 학생 정원)은 1만 4047명이고, 대학원 편제정원은 1만 4354명이다.서울대는 대학원을 중심으로 입학 정원을 대폭 늘릴 계획이다. 우선 대학원 입학정원을 430명(일반대학원 230명, 전문대학원 100명, 협동과정 100명) 늘려줄 것을 교육부에 요청했다. 서울대는 “생명과학, 수·의약학, 국제통상 및 경영전문(MBA) 인력을 확보하기 위해서 증원을 요청했다.”고 설명했다. 서울대가 정원을 갑자기 늘리려는 것은 정 전 총장의 구조조정으로 학생수가 갑자기 줄어 연구여건이 악화됐기 때문이라는 게 서울대의 주장이다. 서울대 연간 학부 편제정원은 2004학년도 3990명에서 2007학년도 3337명으로 600명 넘게 감소했으며, 대학원 편제정원 역시 2004학년도에 비해 753명 줄었다. 특히 대학원의 경우 정 전 총장의 임기 마지막 해인 2006년 705명의 정원을 한꺼번에 ‘자진반납’했다. 급격한 정원 감소로 교수들의 ‘연구원 확보 전쟁’이 치열해졌다. 서울대의 한 교수는 “정해진 정원 안에서 교수들끼리 자기 연구원을 확보하기 위해 경쟁해야 하는 상황도 벌어졌다.”면서 “임기 말에 왜 정원을 스스로 반납하고 갔는지 이해되지 않는다는 불만이 나왔었다.”고 전했다.그러나 정 전 총장의 구조조정이 교수 1인당 학생수를 줄이기 위해서였던 점을 감안하면, 학생 수 증원이 교원 증원과 맞물려 진행되지 않을 경우 1인당 학생수 증가라는 부작용을 낳을 수 있다는 지적도 나오고 있다. 이와 관련, 서울대는 “교수 1인당 학생수를 12명으로 개선하기 위해 전임교원도 2011년 2500명까지 확보할 계획”이라고 밝혔지만 실현 여부는 알수 없다. 우선 올해 2008년 외국인 교수정원 100명, 전문대학원 교원 50명 등 150명 증원을 정부에 요청했지만 기획예산처 등은 외국인교수의 경우 정원을 50명 늘리는 것을 검토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서울대의 한 관계자는 “달라지는 상황을 감안하지 않고 근시안적으로 정책을 실행한 탓”이라면서 “연구 여건의 일관성을 유지하고 수험생들의 혼란을 막으려면 앞으로 법인화 등을 감안해 장기적 관점에서 정책을 실행해야 할 것”이라고 말했다.서재희기자 s123@seoul.co.kr
  • “36개 대학 로스쿨 신청거부 서약”

    전국법과대학학장협의회는 법학전문대학원(로스쿨)을 준비 중인 것으로 자체 파악된 41개 대학(교육부 집계치는 47개 대학 )중 36개 대학이 협의회에 로스쿨 인가신청 거부 서약서를 제출했다고 23일 밝혔다.협의회 장재옥(중앙대 법대학장) 회장은 “교육부의 눈치를 살펴야 하는 소수 몇 개의 국립대를 제외하고는 로스쿨 추진 대학 대부분이 로스쿨 인가신청 거부 서약서를 협의회에 제출했다.”고 말했다. 협의회는 이날 오후 7시 서울 대우빌딩 지하 중식당에서 모임을 갖고 교육부의 로스쿨 총입학 정원 방안에 대한 긴급 회의를 열었다. 협의회는 “교육부는 로스쿨 총입학 정원 1500명을 고수함으로써 로스쿨의 근본취지를 훼손할 뿐만 아니라 대학간ㆍ지역간 갈등을 조장하고 있다.”며 “로스쿨 정원은 3200명이 돼야 한다.”고 말했다. 이날 회동에는 중앙대 장재옥 학장, 동국대 이상영 학장, 연세대 홍복기 학장, 서강대 이상수 학장 직무대행, 건국대 김영철 학장, 숭실대 서철원 학장 등 16개 대학 법과대학장들이 참석했다.서재희기자 s123@seoul.co.kr
  • “로스쿨 내년 이후 추가인가 없다”

    정부는 내년 1월 개별 법학전문대학원(로스쿨)을 선정하면 총정원이 2000명으로 늘어나는 오는 2013년까지는 추가 인가를 하지 않을 방침이다. 2013년 이후에도 총정원이 늘어날지는 불투명하기 때문에 이번 선정이 현재 로스쿨을 준비하는 대학에는 처음이자 사실상 마지막 기회가 될 것으로 예상된다. 정부는 또 지난 17일 국회에 보고한 1500∼2000명의 로스쿨 총정원을 그대로 유지할 방침이다. 이에 따라 로스쿨을 둘러싼 파문이 쉽사리 가라앉지 않을 것으로 전망된다. 교육인적자원부 서남수 차관은 22일 오후 서울 세종로 정부중앙청사에서 기자 간담회를 열고 “법학교육위원회에서 결정할 사안이지만 상식적인 판단으로는 원칙적으로 대학을 추가로 선정하는 것이 합리적이라고 보지 않는다.”고 밝혔다. 서 차관은 “일단 대학을 정한 뒤 (500명 정원 한도 내에서) 점진적이고 연차적으로 개별 로스쿨 정원을 늘려줄 가능성이 매우 클 것”이라고 말했다. 로스쿨 설치 대학을 한 번 정하면 앞으로 추가 인가 없이 이미 설치된 로스쿨의 정원을 늘려주는 방식으로 2000명을 채우겠다는 설명이다. 대학 입장에선 사실상 로스쿨 재수(再修)가 불가능해지는 것이다. 서 차관은 이에 대해 “1500명에서 2000명까지 500명을 단계적으로 늘리면서 매번 심사하는 것이 현실적으로 어렵지 않겠느냐.”며 배경을 소개했다. 서 차관은 오는 26일 예정된 로스쿨 총정원 국회 재보고와 관련,“국회에서 총정원에 대해 재보고를 요구해 다각도로 검토하고 있지만 현재로선 정부 결정의 취지를 바꿔야 할 요인을 확인하지 못한 상태”라고 말했다. 로스쿨 총정원을 1500명에서 시작하기로 한 것과 관련해선 “정부는 2013년에 도달할 2000명을 실질적인 총정원으로 해석하고 있다.”면서 “첫해 인원을 1500명으로 낮춰 잡은 것은 제도 도입 시기의 충격을 완화하기 위한 것”이라고 설명했다. 이어 “정부가 결정한 총정원은 1200명선을 주장하고 1500명까지 양보 가능하다고 밝힌 법조계와 2000명 이상이 바람직하지만 최소 1500명 이상은 돼야 한다는 법학계의 의견을 절충해 결정한 것”이라면서 “로스쿨이라는 시스템의 소프트랜딩(연착륙)이 중요하다고 판단한 것으로 총정원은 로스쿨 운영상황을 봐가며 다시 논의할 수 있을 것”이라고 덧붙였다. 한편 법학교육위원회는 지난 18일 열린 전체 회의에서 로스쿨 설치 인가 기준에 사법시험 합격자수 외에 행·재정 제재 전력이 있는지, 고등교육기관으로서의 사회적 책무성을 갖추고 있는지 등도 포함시키는 방안을 적극 검토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위원회는 늦어도 이달 안에 최종 인가 기준을 발표할 계획이다. 김재천기자 patrick@seoul.co.kr
  • 법학교육위원회, 로스쿨 인가 기준에 대학별 司試합격자 수 포함 검토

    법학전문대학원(로스쿨) 인가 기준을 만들고 선정하는 법학교육위원회에서 대학별 사법시험 합격자 수를 인가 기준에 포함시키는 방안을 적극 검토하고 있다. 교육인적자원부는 지난 18일 열린 법학교육위원회 전체 회의에서 로스쿨 설치 대학을 선정할 때 사법시험 합격자 수를 선정 기준에 넣자는 제의가 나와 위원회에서 본격적으로 검토하고 있다고 19일 밝혔다. 교육부는 당초 사시 합격자 수를 기준에 포함시키면 대학 서열화 현상이 로스쿨까지 번질 수 있다는 점을 우려해 검토하지 않기로 했었다. 그러나 법학교육위원회에서 사시 합격자 수를 감안하지 않을 경우 대학별 우열을 가리기 어렵고, 기준의 객관성을 확보하기 어렵다는 논리가 설득력을 얻으면서 인가 기준의 하나로 활용하는 방안을 검토한 것으로 알려졌다. 교육부 관계자는 “위원들이 부작용을 예상하면서도 법률 시장의 현실에 공감한 데 따른 결정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현재로선 사시 합격자 수가 얼마나 영향을 미칠지 장담하기 어렵다. 논의하기로 결정만 한 채 세부 사항은 더 논의하기로 했다. 그러나 사시 합격자 수를 반영할 경우 로스쿨을 처음부터 한 줄을 세운다는 비판과 함께 로스쿨을 준비하는 대학 사이에서도 희비가 크게 엇갈릴 것으로 예상된다. 법무부가 지난 18일 발표한 올해 2차 사시 합격자 대학별 분포만 감안하면 서울대와 고려대, 연세대, 성균관대, 이화여대, 한양대, 중앙대, 전남대, 부산대, 경북대가 상위 10개 대에 들었다. 이어 서강대와 건국대, 경희대, 서울시립대, 한국외국어대가 11∼15위, 동국대, 아주대, 단국대, 원광대 등이 20위 안에 포함됐다. 한편 로스쿨 출신 첫 변호사가 배출되는 2012년에는 연간 배출되는 법조인 수가 1350∼2050명 수준에 이를 것으로 예상된다.2009년 3월 개원하는 로스쿨에 입학하는 학생들은 3년 과정을 마치고 변호사 시험을 거쳐 2012년 변호사가 된다. 교육부의 계획대로 첫해 1500명이 입학하면 중도 탈락하는 수(10%·150명·예상치)와 변호사시험 탈락자 수(20%·300명)에 해당하는 인원을 제외한 1050명이 로스쿨 출신 첫 변호사가 된다. 이와는 별도로 사법개혁추진위원회의 건의대로라면 사시는 로스쿨 출범 이후에도 2013년까지 5년 동안 유지될 예정이다. 당초 사개추위는 로스쿨이 출범하면 현재 1000명 수준인 사시 합격자 수를 줄여야 한다는 의견을 냈다. 기존 사시 준비생을 위해 여유 기간을 두되 1000명에서 단계적으로 줄여 절반 이상 대폭 줄이자는 내용이었다. 김재천 오이석기자 patrick@seoul.co.kr
  • 신달자 11번째 시집 ‘열애’ 나와

    신달자(64·명지전문대 문예창작과 교수)시인이 11째 시집 ‘열애’를 펴냈다.2004년 출간한 ‘오래 말하는 사이’ 이후 3년 만으로, 모두 64편의 시가 수록됐다. 등단 43년을 맞아 펴낸 이번 시집은 예순을 넘긴 여성의 목소리라 믿기 어려울 정도의 열정적이다. 표제작 ‘열애’ 뿐 아니라 ‘등 푸른 여자’ ‘정오의 바늘’ 등을 통해 시인은 몸을 빌려 인생의 상처를 드러내고 어루만진다. 자서(自序)에서 시인은 “때로는 시를 놓아버릴까 하는 심각한 좌절도 경험했다.”면서 “이 시집이 다시 새로운 시작(始作)의 디딤돌이 되기 바란다.”고 말했다.7000원.
  • 대학총장協·교총도 ‘로스쿨案’ 반대

    정부의 법학전문대학원(로스쿨) 총정원 1500명안에 대한 반발 움직임이 교육계 전반으로 퍼지고 있다. 현직 대학 총장 및 법대 학장들에 이어 초·중·고등학교 교원들과 전직 대학 총장들까지 정부안 반대에 가세했다. 전·현직 대학 총장들의 모임인 한국대학총장협회는 19일 서울 롯데호텔에서 열린 정기총회에서 로스쿨 문제를 긴급 안건으로 상정,“새로 도입되는 로스쿨 제도의 총정원은 전체 대학의 의견을 충분히 반영해 재론해야 한다.”며 공식 입장을 밝혔다. 초·중·고등학교 교원들의 모임인 한국교원단체총연합회도 정부에 로스쿨 총정원 확대를 촉구했다. 이들은 19일 성명을 내고 “교육부가 제시한 로스쿨 총 입학정원은 법조인 양성 주체인 대학의 의견을 충분히 반영하지 못했고 로스쿨 도입 취지와 사법 개혁에도 역행하는 것인 만큼 총 입학정원을 확대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서재희기자 s123@seoul.co.kr
  • [Local] 대구영어마을 30일 개원

    대구영어마을이 오는 30일 개원한다. 영진전문대는 18일 지난해 6월 경북 칠곡군 지천면 연화리 일대 12만 1977㎡의 부지에 착공한 ‘영진전문대학 칠곡캠퍼스 대구영어마을’을 30일 개원키로 했다고 밝혔다. 대구영어마을은 지상 3∼5층 높이에 연면적 3만 3848㎡의 건물 4채로 구성되는 테마파크형 잉글리시 빌리지로 조성된다. 마을 내부에는 식당·문구점·은행·호텔·매표소관과 출입국관리소 등 총 21개의 체험실과 음악·미술·요리 등을 배우며 영어를 익히는 실습실도 갖춰진다. 또 한꺼번에 330여명을 수용하는 기숙사와 강의실, 도서관 등의 시설이 구비되고 외국인에 대한 친근감과 영어에 대한 괴리감을 해소하도록 하기 위해 서바이벌 게임, 전통 민속놀이, 조리체험 등 다양한 환경 속에서 영어 학습이 진행될 예정이다. 초등학생들을 위한 5박6일 프로그램을 비롯해 1박2일 주말가족프로그램, 어린이 3주 프로그램 등 수요자의 요구에 맞는 다양한 교육 프로그램이 진행된다. 문의 (053)940-5627
  • 로스쿨 1500명+α 가능성 희박

    로스쿨 1500명+α 가능성 희박

    국회 교육위원회가 법학전문대학원(로스쿨) 총정원이 너무 적다는 이유로 교육인적자원부에 다시 보고하라고 요구하면서 총정원 규모가 얼마나 늘어날지 관심이 모아지고 있다. 현재로선 1500명인 총정원이 늘어날 가능성은 희박하다. 충분한 검토를 거쳐 결정했기 때문에 더 늘릴 이유가 없다는 것이 교육부의 논리이기 때문이다. 교육부 고위 관계자는 18일 “현재로선 (총정원 규모를) 수정할 아무런 근거가 없다고 본다. 총정원을 늘릴 가능성은 매우 희박하다.”고 밝혔다. 다른 관계자도 “다시 보고하더라도 총정원은 일단 정부안대로 가게 될 것”이라고 말했다. 교육부는 대신 지난 17일 국정감사 때 의원들이 제기한 사안과 시민단체들이 제기한 문제점에 대한 설명 및 해명 자료를 준비하고 있다. 오는 26일 국회 교육위에 로스쿨 추진 현황을 다시 보고할 때도 총정원 규모는 1500명을 유지한 채 이렇게 결정한 배경을 자세히 설명하는 데 주력할 방침이다. 교육부의 또 다른 고위 관계자는 “이미 저쪽(청와대)과 사전 조율을 거쳐 결정한 사안을 마음대로 바꿀 수 없다.”고 귀띔했다. 의원들이 국정감사 때 문제삼은 ‘교육부총리의 국회 보고’에 대해서도 교육부와 국회의 생각이 엇갈린다. 의원들은 ‘교육부장관은 총입학정원을 미리 국회 소관 상임위에 보고하도록 한다.’고 규정한 법학전문대학원 설치·운영에 관한 법률 제7조를 들어 ‘사전 협의’를 하지 않은 교육부를 비판했다. 이 조항은 지난 6월 교육위가 정부 안을 고쳐 상정하면서 추가했다. 한나라당 이군현 의원은 “보고하라는 것은 사전 협의를 하라는 취지인데, 이건 보고가 아니라 통보”라며 교육부를 강하게 비판했다. 그러나 교육부의 생각은 다르다.‘보고’는 문서 보고가 관행인데 이를 사전 협의로 해석하는 것은 무리라는 것이다. 교육부 관계자는 “만약 국회가 사전 협의를 원했다면 수정안을 만들 때 ‘보고’가 아니라 ‘사전 협의’라는 표현을 써야 했다.”면서 “국회가 책임을 지기 싫어 ‘보고’라고 해놓고 이제 와서 발목을 잡는다.”며 불만스러워했다. 교육부는 18일 오전 법제처에 공문을 보내 ‘보고’의 해석을 의뢰했다. 그러나 법제처의 해석이 나오는 데까지 두 달 정도 걸리는 데다 최종 법원 판단까지 이어질 수 있다는 점을 감안하면 이달 26일 이어지는 추가 보고에서 사실상 크게 달라질 것은 없을 것으로 보인다. 김재천기자 patrick@seoul.co.kr
  • [단독]로스쿨 4~5개 권역 나눠 할당

    [단독]로스쿨 4~5개 권역 나눠 할당

    법학전문대학원(로스쿨) 총 정원과 관련해 대학들의 반발이 확산되고 있는 가운데 교육인적자원부가 전국을 4∼5개 권역으로 나눠 로스쿨을 선정하는 방안을 적극 추진하고 있다. 이는 지역균형발전 차원에서 시·도별로 최소 1개 이상씩 선정될 것이라는 당초 예상을 뒤집은 것으로, 논란이 더욱 뜨거워질 전망이다. 교육부 고위 관계자는 18일 “법학교육위원회에서 로스쿨을 선정하겠지만 지역균형을 고려한다고 해서 모든 시·도에 1개 이상씩 선정하기는 어렵다.”면서 “서울과 수도권, 호남, 영남, 충청권 등으로 나눠 해당 권역에서 로스쿨 신청 대학을 평가해 좋은 평가를 받은 곳을 선정할 가능성이 매우 높다.”고 밝혔다. 이 관계자는 “지역균형발전 차원에서 로스쿨을 선정한다고 하니까 모든 시·도에 한 곳 이상씩 선정될 것으로 알고 있는데 이는 잘 못 알고 있는 것”이라면서 “강원도나 제주도의 경우 현재 신청하려는 대학이 한 곳씩밖에 없는데 무조건 선정되지는 않을 것”이라고 덧붙였다. 이에 따라 11월말 신청서 접수 이후 로스쿨 선정 작업이 본격화되면 권역별 대학들끼리 경쟁이 더욱 치열해질 것으로 예상된다. 교육부는 서울과 인천, 경기도를 하나로 묶은 수도권과 충청-강원권, 호남-제주권, 영남권 등 4개 권역이나 서울과 인천·수도권을 분리해 5개 권역으로 나누는 방안을 유력하게 검토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현재 로스쿨을 신청하려는 대학은 모두 43곳이며, 서울이 19곳으로 가장 많다. 한편 로스쿨 총정원 1500명 안(案)과 관련해 대학 총장단, 법대 학장단이 반기를 들고 나섰다. 그러나 교육부관계자가 오는 26일 국회 ‘재보고’때 수정할 뜻이 없다고 밝히고 있어 대학과의 충돌은 오래 갈 것으로 보인다. 전국법과대학학장협의회 회장인 장재옥 중앙대 학장은 “교육부가 3000명을 요구하는 대학들의 의견을 받아들이지 않고 1500명을 고집하면 로스쿨 신청을 안하는 쪽으로 학장단이 의견을 모았다.”면서 “23일 학장단 회의를 다시 열어 결단을 내릴 것”이라고 말했다. 로스쿨 비상대책위원회도 긴급 기자회견을 열고 “정부가 국민의 법률서비스 수요 충족을 보장하지 않고 특권법조를 유지하는 구조의 로스쿨을 강행하면 인가신청을 전면 거부하겠다.”고 밝혔다. 한국사립대학총장협의회(회장 손병두 서강대 총장)도 긴급 회장단 회의를 열어 “로스쿨 총정원 책정안에 대해 경악과 개탄을 금할 수 없다.”면서 “국회 교육위 재보고에서 요구가 반영되지 않을 경우 국립대 등 전국 대학들과 연합해 공동투쟁을 전개하겠다.”고 강조했다. 김재천 서재희 강국진기자 patrick@seoul.co.kr
  • “변호사 전문화로 변화 대응을”

    17일 교육부가 발표한 법학전문대학원(로스쿨) 입학정원안 대로라면 로스쿨 첫 수료자가 배출되는 2012년부터 한 해 2000명 이상의 변호사가 법률시장에 나온다. 로스쿨 첫 입학자 1500명 중 80%가량 변호사 자격시험에 합격할 것으로 예상되고,5년간 폐지를 유예하기로 한 사법시험 합격자 1000명을 보태면 2012년에만 변호사 2200명이 양산된다. 법률시장의 급격한 변화를 예고하는 대목이다. 한해 1조 5000억원 규모의 국내 법률시장에는 9200여명의 변호사가 활동하고 있다. 산술적으로 변호사 1인당 1억 6000만원가량을 벌 수 있는 시장이다. 하지만 변호사 수가 대폭 늘어남에 따라 수익이 크게 줄어들 수밖에 없다. 이는 기존의 소송업무보다는 사전 예방적 단계에서 변호사 역할을 늘리는 한편 전문화를 통해 토종변호사의 해외 진출을 확대해 위기를 돌파해야만 살아 남을 수 있다는 얘기다. 대한변협 최태형 대변인 변호사는 “지방자치단체를 비롯한 공공기관과 일반 기업체의 변호사 채용을 늘려야 한다.”면서 “소송으로 해결되는 현재의 시스템을 고치기 위해선 고용 변호사를 통한 사전적 정책 검토와 계약 검토 등이 필요하고 사업 투명성과 진행성에도 도움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김진환(법무법인 충정 대표) 변호사는 “각 분야 전문성을 갖춘 인재들이 로스쿨에서 양질의 법률 교육을 통해 전공분야에 접목시켜야만 국제화와 전문화에 성공할 수 있다.”면서 “관공서와 기업들의 변호사 채용 확대와 변리사, 관세사 등 그동안 변호사 유입을 반대했던 법조 유사 직역도 변호사들이 개척해 나가야 할 것”이라고 말했다. 홍성규 오이석기자 cool@seoul.co.kr
  • 서대문, 운영종합평가 최우수

    서울시가 진행한 ‘주민자치센터 운영 종합평가’에서 서대문구가 최우수구로 선정됐다. 이번 평가는 주민자치센터 운영지원과 내실화 등 일반운영 분야와 프로그램 운영분야로 나뉘어 실시됐다. 서대문구는 17일 북아현3동 고지대의 계단을 이용한 ‘테마가 있는 계단 만들기’, 홍은3동의 부부(가족) 중심의 정감 있는 문화문패 달기, 북가좌1동의 ‘낡은 옹벽 벽화 그리기’ 등 각 지역의 특성에 맞는 사업을 추진한 것이 좋은 평가를 받았다고 밝혔다. 현동훈 구청장은 “연세대, 명지전문대, 서울여자간호대 등과 연계해 주민야간대학, 주민건강대학 등을 운영하고 인문학 교양강좌와 권역별 특화 강좌 등 프로그램을 다양화한 결과”라고 말했다.최여경기자 kid@seoul.co.kr
  • 1500명 산출 근거 대라”

    국회 교육위원 17명 중 14명은 교육인적자원부가 보고한 법학전문대학원(로스쿨) 총정원에 대해 ‘적다.’고 답했다. 의원들은 17일 교육부에 대한 국회 교육위 국정감사에서 로스쿨 총정원 재보고를 요청했다. 이날 서울 세종로 정부종합청사에서 열린 교육부 국정감사장에서 의원들은 “로스쿨 적정 총정원은 얼마라고 생각하냐.”는 질문에 17명 중 12명이 2500명 안팎을 제시했다. 교육부가 보고한 1500명이 적정하다고 답한 의원은 1명뿐이었고,2000∼2500명을 제시한 의원이 7명,2500명 4명,2500∼3000명 2명,3000명 1명이었으며 “인원 제시가 적절치 않다.”고 답한 의원은 2명이었다. 국정감사 질의를 통해 의원들은 교육부의 총정원 보고가 일방적인 데다 산출 근거가 불명확하다며 거세게 비판했다. 한나라당 권철현 교육위원회 위원장은 “(교육부가)의원들의 의견을 반영하지 않겠다는 것은 보고가 아니라 통보다.”면서 국감 진행을 중지시킨 뒤 “26일 오전 10시 교육위원회를 열어 다시 보고를 받겠다.”며 재보고를 요청했다. 앞서 첫 질의자로 나선 대통합민주신당 이은영 의원은 “교육부가 법무부와 법원 의견만을 대변했다.”면서 “총 정원이 2000∼2500명이 되기 전에는 정식 보고를 받을 수 없다.”고 말했다. 한나라당 이주호 의원은 산출 방법에 의문을 제기,“교육부의 1500명 결정이 어떤 산출 방법에 따른 것인지 이해할 수 없다.”면서 “교육부는 현황을 제대로 다시 분석해 보고해 달라.”고 요구했다. “법률시장 개방과 법조인 수요를 감안하지 않았다.”고 지적한 통합신당 천정배 의원은 “서울대 학생은 국가와 사회에서 받는 혜택이 매우 큰데 법조인의 특권까지 누리면 혜택이 과도하다.”며 서울대를 설립인가 대상에서 제외시켜야 한다는 주장을 펼치기도 했다.서재희기자 s123@seoul.co.kr
  • [사설] 1500명으론 로스쿨 취지 못 살린다

    법학전문대학원(로스쿨) 설치·운영에 관한 법률이 제정·공포된 뒤 가장 민감한 사안이었던 총 입학정원이 윤곽을 드러냈다. 로스쿨이 개원하는 2009년에 1500명에서 출발해 2013년에는 2000명까지 순차적으로 늘린다는 것이다. 그동안 법조계가 1200∼1500명, 학계와 시민단체 등이 2500∼3200명 이상을 요구했던 점을 감안하면 법조계의 요구에 근접한 것으로 판단된다. 교육인적자원부는 현행 사법시험 합격자 수, 법조인 1인당 인구, 로스쿨 개원 이후 변호사시험 합격률 등을 종합적으로 판단해 이같이 정했다고 밝히고 있다. 정부는 로스쿨의 과다한 정원이 사회적 비용 낭비로 귀결되고 있는 일본의 사례와 법률시장 급팽창에 따른 준비 부족 등을 염두에 두고 나름의 절충점을 제시한 것 같다. 하지만 로스쿨의 도입 취지가 법조인의 수를 늘려 저렴한 양질의 법률서비스를 제공하고 경쟁력있는 변호사를 배출하자는 데 있다는 점을 상기하면 1500명은 지나치게 적다는 것이 우리의 판단이다. 현재 로스쿨 설립을 준비 중인 대학이 43개인 점을 감안하면 절반 이상이 탈락하더라도 1개 로스쿨당 80명 내외에 불과하다. 법률시장 개방에 대비해 다양하고 내실있는 법률 교육을 시행하기에는 턱없이 부족한 숫자다. 따라서 우리는 로스쿨 졸업생 대부분이 변호사시험에 합격할 수 있도록 해야 한다는 전제 아래 짜여진 현 정원을 좀 더 늘리는 방향으로 재조정해야 한다고 본다. 합격선을 70∼80% 정도로 낮추면 된다. 정부가 난색을 표한다면 국회가 나서야 한다. 그래야만 판사-검사-변호사로 짜여진 법조3륜의 담합구조를 깰 수 있다. 담합구조를 혁파하지 않는 한 법조계의 대외경쟁력 강화도, 법률시장 선진화도 공염불임을 잊어선 안 될 것이다.
  • 로스쿨 정원 1500명… 거센 반발

    로스쿨 정원 1500명… 거센 반발

    정부가 17일 오는 2009년 3월 개원하는 법학전문대학원(로스쿨)의 총 입학 정원을 1500명으로 시작해 2013년까지 2000명까지 늘리는 방안을 확정했다. 현재 로스쿨 설립을 추진하고 있는 43개 대학 가운데 최소한 절반 이상이 탈락할 것으로 예상돼 파장이 예상된다. 이런 가운데 국회 교육위원회는 교육부가 이날 보고한 로스쿨 총정원에 대해 26일 다시 보고하도록 요청했다. 또 한국사립대학총장협의회는 18일 오전 서울 프레지던트호텔에서 긴급 회장단 회의를 갖고, 성명서를 발표키로 하는 등 강력 반발하고 있다. 그러나 교육부는 재조정할 계획이 없다고 강행 의사를 분명히 했다. 앞서 김신일 부총리 겸 교육인적자원부장관은 이날 오전 서울 세종로 정부중앙청사에서 교육부 국정감사에 앞서 열린 국회 교육위원회 전체 회의에서 ‘법학전문대학원 개원 추진 현황’을 보고했다. 김 부총리는 “법률 서비스 시장 향상과 법률 시장 개방에 대비하기 위해 로스쿨 총 정원을 2000명으로 하되, 기존 사법시험 합격자 수 감소 폭을 고려해 2009학년도 1500명부터 시작해 2013학년도까지 매년 법원행정처장, 법무부장관과 협의해 단계적·순차적으로 2000명까지 증원하겠다.”고 밝혔다. 교육부는 이를 통해 2021년까지 법조인 1인당 인구 수를 지난해 기준으로 5758명에서 경제협력개발기구(OECD) 국가 평균 수준인 1482명으로 끌어올리겠다는 목표를 제시했다. 총 입학 정원을 2000명으로 할 경우 2013년까지 시행하기로 한 현재의 사법시험 배출 법조인을 제외한 신규 법조인 배출 규모는 1440명에 이를 것으로 예상된다. 교육부는 로스쿨에서 탈락한 대학들의 부작용을 최소화하기 위해 법학 교육의 특성화를 지원할 방침이다. 김 부총리는 “앞으로 학부 과정의 다양한 법학 교육을 포함한 기초 법학의 발전을 위한 지원도 강화해 나갈 계획”이라고 말했다. 이를 위해 법학의 특정 분야로 특성화하는 대학에 한해 행·재정적으로 지원하는 방안을 신중히 검토하고 있다. 그러나 대학과 시민단체들 사이에선 로스쿨 신청 자체를 거부하자는 움직임도 나오고 있다. 한국법학교수회와 전국법과대학장협의회, 새사회연대 등으로 구성된 로스쿨 비상대책위원회(비대위)는 로스쿨 신청 거부를 포함한 대응책 마련에 들어갔다. 비대위는 긴급 성명을 내고 “이번 결정은 오직 소수의 특권 법조 이익만을 집요하게 대변한 것”이라며 부총리와 책임자 즉각 사퇴를 촉구했다. 이에 대해 교육부 고위 관계자는 “일정상 로스쿨 총 정원을 다시 조정할 생각은 전혀 없다.”고 밝혀 사실상 1500명 결정을 그대로 확정할 뜻을 밝혔다. 김재천기자 patrick@seoul.co.kr
  • 대학들 “로스쿨 신청 거부 서명”

    대학들 “로스쿨 신청 거부 서명”

    법학전문대학원(로스쿨) 총 입학정원을 1500명에서 시작해 단계적으로 늘리자는 교육인적자원부 발표의 배경에는 가까운 일본의 사례가 결정적으로 작용했다. 일본은 현재 로스쿨 제도를 운영하고 있는 나라 가운데 유일한 동양권 국가다. ●“일본 전철 밟지 않을것” 지난해 로스쿨 첫 졸업생을 배출한 일본의 경우 74개교에 정원은 5825명에 이른다. 그러나 로스쿨 과정을 거친 학생들의 신(新)사법시험 합격률은 지난해 48.3%, 올해 40.2%로 절반에도 미치지 못한다. 기존의 사법 시험 정원보다 훨씬 많은 정원을 로스쿨에 배치하면서 생긴 부작용으로, 결국 로스쿨의 입학생이 줄면서 존폐 문제까지 거론되고 있다. 이를 해결하려면 신 사법시험의 합격률을 올리거나 총 정원을 줄여야 하는데, 이는 질 관리와 로스쿨의 반발 등을 감안하면 사실상 불가능하기 때문에 일본의 전철을 밟지 않기 위해서라도 신중히 시작해야 한다는 게 교육부의 논리다. 1500∼2000명이라는 숫자는 로스쿨 중도탈락률과 변호사 시험 합격률을 각각 10%,80%로 잡고 정한 수치다.2013년 이후 2000명선을 유지하면 로스쿨을 통해 배출되는 신규 법조인 수는 1440명에 이를 것으로 전망했다. 교육부가 목표로 제시한 경제개발협력기구(OECD) 평균 수준(법조인 1인당 인구 수 1482명)과 비슷해지려면 2021년은 되어야 한다. 단 2013년까지 유지되는 현재의 사법시험을 통한 법조인 수는 법무부가 아직 결정하지 않아 고려하지 않았다. 정부는 이와 함께 로스쿨 탈락에 따른 부작용에 대비해 대책을 마련 중이다. 교육부 고위 관계자는 “탈락한 대학의 법대는 법학 교육의 특성화를 적극 유도할 방침”이라고 밝혔다. 분야별 기초 법학교육은 물론 행정고시나 외무고시, 변리사 시험 등 분야별로 로스쿨과 별도로 특성화하려는 대학에 내용이 합당하면 지원하겠다는 것이다. ●“기가 막혀서 할 말도 없다” 로스쿨을 준비해 온 대학과 학생, 시민단체들은 강하게 반발했다. 각 대학 법대학장들은 18일 성명서를 내고 로스쿨 인가신청을 전면적으로 거부하는 서명을 받기로 했다. 서울대 호문혁 법대학장은 “기가 막혀서 할말도 없다. 교수가 58명인데 정원 상한선인 150명을 배정받아도 학생 수가 턱없이 부족하다.”면서 “다양한 수업을 하는 것은 이미 불가능하다.”고 비판했다. 연세대 홍복기 법과학장은 “서울대에 정원 주고 지방 국립대들 균형발전 명목으로 할당하고 나면 사립대만 정원받기 힘들어진다.”고 우려했다. 충남대 관계자는 “이미 80억원을 투입하고 국립대라 안심하고 있었는데 당황스럽다.”고 말했다. 전북대 서거석 총장은 “로스쿨을 추진 중인 대학 총장들과 조만간 이 문제를 논의하기로 했다.”고 말했다. 경제정의실천시민연합 위정희 시민입법국장은 “사법개혁의 취지가 국민 전반에 대한 법률서비스 향상을 추구하는 것인데 정원 문제부터 법조계 의견만 반영해 상당히 유감”이라고 밝혔다. 참여연대 박근용 사법감시센터 팀장은 “한 사회에서 변호사 수요를 결정하는 것은 인구 수가 아니라 그 사회에서 발생하는 법률 분쟁과 서비스의 양”이라며 문제를 제기했다. 반면 법조계는 대체로 무난하다는 입장이다. 대한변협 최태형 대변인은 “법조인 수급현황과 법조인 필요성 충족 등의 여러 측면에서 각계 의견을 수렴해 결정한 것으로 보인다.”며 긍정적으로 평가했다. 김재천 이경주 이경원기자 patrick@seoul.co.kr
위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