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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나는 고졸이다] ‘ 학벌의 벽’ 기술로 깼다… 고졸 20명 글로벌기업서 ‘名匠의 꿈’

    4년제 일반 대학을 나오지 않고도 일류 기업에서 파격적인 대우를 받으며 평생에 걸쳐 ‘기술 명장(名匠)’의 길을 걸을 수 있는 길이 열렸다. 이는 전문 기술인을 중시하는 글로벌 기업의 채용 의지와 기업이 원하는 맞춤형 인력을 양성해 제공하는 교육계의 노력이 함께 빚은 결실이다. 다만 그 관문을 뚫으려면 새내기 본인도 뼈를 깎는 단련을 각오해야 한다. 구직인들 사이에 ‘꿈의 직장’으로 불리는 현대자동차 울산공장은 최근 금형과 보전 부문의 기술직 인턴사원(고졸·전문대졸) 70명을 선발하고 합격을 통보했다고 15일 밝혔다. 기술직 인턴 공채에는 고졸 및 전문대졸 응시자 7000여명이 몰려 100대1이 넘는 ‘바늘구멍 통과의 경쟁률’을 기록했다. 현대차가 기술직 인턴사원을 뽑은 것은 2004년 이후 7년 만이다. 이번 공채는 금형 제작(가공, 조립), 금형 보수, 정밀측정 등 금형 부문과 설비·장비 유지보수·장비 개선 등 보전 부문의 2개 전문기술 분야로 한정돼 실시됐다. 현대차의 일반직(사무직) 경쟁률이 무려 300대1을 넘긴 적도 있지만, 2개 전문 부문으로 한정된 공채라는 점을 감안하면, 100대1의 경쟁률은 일반직보다 훨씬 치열했던 ‘입사 전쟁’으로까지 평가된다. 선발된 70명은 전문대졸 50명과 고졸 출신 20명이다. 이들은 학교에서 이미 기능사 자격증 2~3개를 취득한 기능 인력이다. 일부는 기능사 자격보다 한 단계 높은 산업기사 자격증도 가진 것으로 알려졌다. 따라서 특성화고교 중에도 마이스터고 출신, 특히 산학이 연계된 맞춤형 전문교육을 받은 학생들이 대거 합격의 영광을 누린 것으로 알려졌다. 이들은 서류전형에 이어 인성검사와 기초 영어시험, 전문기술시험(지원분야별), 건강검진, 실무 및 임원 면접을 거쳐 선발됐다. 지난 4일부터 전문기술 집체교육 및 현장실습, 전문기술 교육 등에 들어가 앞으로 6개월간의 인턴교육 과정을 통과하면 정규직으로 최종 합격된다. 좁은 문을 통과한 인재들인 만큼 이들은 남들이 부러워할 만한 대우를 받는다. 인턴 과정을 마치면 수당(연장근무비 등 제외) 포함해 4500만원 정도의 연봉을 받게 된다. 여기에다 자녀 학자금, 사택 또는 주거 지원금, 결혼자금 지원, 장기근속사원 포상 및 휴가, 명절 선물비, 어린이집 운영, 사계절 휴양소 운영 등 복지 체계도 ‘꿈의 직장’으로서 손색이 없다. 최종 합격자는 특별한 변수가 없는 한 정년까지 근무할 수 있다. 생산직 근로자의 평균연령은 현재 43세이고, 근속 연수는 18년이다. 현대차는 1998년 구제금융 이후 인위적인 구조조정을 시행한 적이 없다. 근무는 주야간 2교대로 각각 하루 10시간씩이다. 현대차 관계자는 “이번 기술직 공채는 지난 1월 노사가 신규인원 충원에 합의함에 따라 이뤄졌다.”면서 “지원자 대부분이 해당 부문에서 전문 자격증을 보유한 실력파들로 평가받고 있다.”고 말했다. 이 관계자는 “최근 몇 년 사이 회사의 대내외적 위상이 높아지면서 직원들의 임금·복지 수준도 크게 높아졌다.”면서 “학교에서 이미 많은 전문교육을 받은 인재들이라 현업 투입에 문제가 없다.”고 덧붙였다. 울산 박정훈기자 jhp@seoul.co.kr
  • [나는 고졸이다] 울산마이스터高 손윤희양 삼성전자 취업 성공기

    [나는 고졸이다] 울산마이스터高 손윤희양 삼성전자 취업 성공기

    15일 울산 북구 효문동에 있는 울산마이스터 고등학교 실습실. 손윤희(18·자동화시스템과 3학년)양이 여름방학 중인데도 컴퓨터 앞에서 작업에 몰두하고 있다. 손양은 이미 삼성전자 천안공장의 액정표시장치(LCD)사업부 생산직 공채에 합격해 8월 1일부터 출근한다. 그녀는 앞으로 자신이 해야 할 LCD 액정의 품질 관리에 대해 미리 공부하고 있는 것이다. 12월 기말고사에 대비해 중간고사 때의 ‘오답 노트’도 정리했다. 마지막 학교 시험이지만 마음의 부담이 없다. “합격 통보를 받았을 때 꿈만 같았어요. 입사 원서를 냈지만, 글로벌 대기업이라 합격할 것이라고는 생각하지 못했거든요.” 손양은 지난 5월 1차 서류전형과 2차 필기 및 면접시험을 잇따라 통과했다. 비공개 방침이라 입사 경쟁률은 모르지만 함께 응시했던 친구 10여명이 모두 실패한 것으로 봐서 엄청 좁은 관문을 뚫은 것이라 짐작만 하고 있다. 2010년 기준으로 우리나라 고등학교(일반계고·특성화고) 졸업생 가운데 79%가 전문대 및 대학에 진학하고 있다. 나머지 21%는 취업이나 재수, 군복무, 아르바이트 등에 종사한다. 손양은 특성화고 졸업생 10명 중 7명이 대학을 선호하는 현실에서 대기업 취업에 성공했다. 마이스터고의 취업 맞춤형 교육의 성과로 평가된다. 지난해 전문대 이상 졸업자 53만 9996명 중 55%인 26만 7003명이 직장을 구하지 못했다. 대학 재학생 30.4%(4년제 31.4%)가량이 휴학했다. 그녀는 “지원서를 제출하고 나서 2개월 동안 학교와 집에서 매일 면접 연습을 했다. 학교에서 외부 전문가들을 초빙해 세 차례 모의 면접을 한 것이 큰 힘이 된 듯하다.”고 말했다. 손양은 정보기기 기능사 3급 등 취업용 자격증을 3개나 보유한 기능인이다. 특성화고교를 선택한 만큼 자격증이 취업의 지름길이라는 소신 때문에 가능했다고 한다. 그는 “친구들 대부분이 고교 3년 동안 2개 이상의 자격증을 취득한다.”면서 “어떤 친구는 전공 분야 외에도 미용 등 다양한 자격증을 가지고 있다.”고 말했다. 이달 초 현대자동차 울산공장 기술직 인턴으로 선발된 70명도 기능사 자격증 2~3개를 가지고 있을 뿐만 아니라 일부는 한 단계 높은 산업기사 자격증도 보유한 것으로 확인됐다. 손양은 취업을 앞둔 친구와 후배들에게 ‘눈높이에 맞춘 취업준비’를 강조했다. 그는 “자신의 능력과 적성을 고려하지 않고 무조건 좋은 회사만 고집하다 보면 어려울 수 있다.”면서 “능력과 적성을 살려 일할 수 있는 곳을 찾으면 취업의 벽도 그리 높지 않다.”고 말했다. “면접은 자신의 장점을 회사에 어필할 수 있는 가장 좋은 기회”라며 “외부 전문가가 참여한 모의 면접이 실제 면접에서 큰 도움이 됐다.”고 말했다. 울산마이스터고는 학생들의 취업률을 높이기 위해 산학 연계 교과과정 운영, 산업체 협약, 취업 인턴제 도입, 산업 명장과의 멘토 결성, 산업현장 실습·체험교육 등을 강화하고 있다. 이는 기업체가 요구하는 맞춤형 인재에 꼭 맞도록 육성하기 위한 노력이고 특성화고의 변화다. 손양은 학벌 중심의 사회에서 산업현장을 지키는 기능인이 되겠다는 포부을 밝혔다. 그녀는 “많은 학생들이 대학 진학을 희망하고 있지만, 누군가는 산업현장에서 기술의 맥을 이어 가야 한다.”면서 “어렵고 힘들겠지만, 열심히 노력하는 1등 기능인이 되겠다.”고 말했다. 한편 고졸 초임 평균 연봉은 1648만원이지만, 대기업의 경우 2300만~4000만원까지 받는 것으로 알려졌다. 높아진 취업률과 연봉에 힘입어 최근 특성화고에 대한 우수 학생들의 관심도 증가하고 있다. 인크루트가 지난해 자사 홈페이지에 등록된 이력서 1만 7000건을 분석한 결과 전문대졸 구직자의 희망 연봉은 1941만원으로 고졸 이하 2021만원보다 80만원 적은 것으로 나타났다. 대졸은 2263만원, 석·박사 이상은 2628만원이었다. 글 사진 울산 박정훈기자 jhp@seoul.co.kr
  • 女商, 부활하다

    女商, 부활하다

    여자상업고등학교가 화려하게 부활하고 있다. 한때 은행을 주름잡았다가 어느새 창구에서 사라지는 듯했던 여상 출신 텔러들이 다시 창구로 돌아오고 있다. 우리 사회를 달구고 있는 반값 등록금 이슈도 그들에게는 남의 얘기일 뿐, 10대 후반부터 뱅커의 꿈을 현실화하고 있다. 서울 강북구 미아동 성암국제무역학교 3학년 김혜인(19)양은 지난달 뽑힌 기업은행 신입 행원이다. 지난 6일부터 삼양동 지점에 배치받았고, 직함은 ‘계장’이다. 김 계장도 처음에는 “대학에 가기 쉬울 것 같아서” 특성화고에 입학했다. 3학년이 되자 “대학에 가면 그냥 놀 것 같아서” 취업하는 쪽으로 마음을 돌렸다고 한다. 고객 응대에 자신이 있어서 은행에 지원했지만, 고교 3년 동안 은행 취업을 생각해 본 적은 한번도 없다. 김 계장은 “은행에서 학력 제한을 두지는 않지만, 주로 대졸자를 뽑는 것으로 알고 있었다.”면서 “학교에서도 회계나 수출입 거래 같은 무역 업무를 가르치고, 취업하는 친구들 대부분이 증권사나 무역회사로 진로를 정하고 있다.”고 귀띔했다. 성북구 돈암동 기업은행 지점의 김소정(19) 계장은 대일관광디자인고 3학년이다. 역시 진학을 준비하던 중 “비싼 대학등록금을 내느니 사회 공부를 하는 게 좋겠다.”는 생각에 취업으로 마음을 돌렸다. 은행을 선택하게 된 계기는 부모님의 적극적인 추천 때문이었다. 김 계장은 “관광에 특화된 학교를 나왔지만, 일반 사무직으로 취업을 해야 하는 경우가 많다.”면서 “부모님들이 은행만큼 좋은 일자리가 없다고 적극 추천했다.”고 지원동기를 설명했다. 국제무역학교, 관광디자인고는 특성화고등학교다. 과거의 상업고등학교와 공업고등학교를 통칭해 2003년부터 특성화고등학교로 부른다. 특성화고 졸업생은 1990년대 중반부터 은행에서 뽑지 않았다. 대학생이 많아지자 은행들은 신입사원 지원 자격에 ‘전문대졸 이상’이라는 학력제한을 뒀다. 1980년대까지만 해도 대학 출신이 셈을 하지 못해 상고 출신 상사에게 주판으로 머리를 맞으며 배운다는 말이 있었지만, 컴퓨터가 등장하고 주판이 사라지면서 상고 출신의 파워도 자연히 약해졌다. 그런 탓에 시중 한 은행의 경우 지점장 이상 직급을 가진 1150여명 가운데 590여명이 상고 출신으로 주류를 형성하고 있지만, 과장·차장급 직원 중에는 고졸 출신이 단 한명도 없다. 그런 은행들이 올 들어 경쟁적으로 상고 출신을 뽑기 시작했다. 고졸 출신 취업률을 높이자는 사회적 분위기가 조성된 게 고졸 공채를 부활시킨 결정적인 요인이다. 서울여상도 작년 말 2명의 졸업생을 기업은행에 취업시킨 데 이어 올해도 추가로 취업시켰다. 기업은행 인사팀 관계자는 “은행 입장에서도 10년이 넘게 뽑지 않던 고졸 사원을 뽑는 것은 솔직히 부담이었다.”면서 “앞서 지난해 2명을 시범적으로 뽑은 뒤 업무 수행능력이 뛰어나다는 평가를 듣고 고졸 선발에 확신을 갖게 됐다.”고 했다. 그는 “이번에 선발된 고졸 출신 행원들이 오랫동안 은행에 다녀야 이번 선발이 의미를 갖게 될 것”이라고 덧붙였다. 기업은행은 올해 상반기 상고 출신 20명을 채용한 데 이어 하반기에는 40명을 선발할 계획이다. 농협중앙도 1998년 이후 처음으로 상고 출신 30여명을 채용하기로 했고, 지역 농축협에서도 매년 100명 이상씩 고졸 출신을 뽑기로 했다. 국민·신한·하나·우리은행도 고졸 출신 채용을 검토하고 있다. 상고 졸업자의 연봉은 2500만원 안팎으로 알려진다. 대졸자와 거의 차별이 없다. 상고 졸업생들은 계약직과 무기계약직이라는 꼬리표가 당분간 따라붙는다. 2년 동안 계약직 신분을 유지해야 하고 2년이 지나면 무기계약직으로 근무해야 한다. 무기계약직은 창구에서만 근무해야 하고 승진과 보직을 갖지 못한다는 한계를 갖고 있다. 하지만 시험을 치르면 무기계약직에서 정규직 직원으로 신분이 전환될 수 있다. 그동안 무기계약직에서 자격 시험을 통해 정규직으로 전환된 기업은행 직원은 506명이다. 신한은행에도 2007년 이후 480명이 정규직 전환에 성공했지만, 2000년 이후 한 명의 전환 사례가 없는 은행도 있다. 정규직으로 전환된 뒤에도 과장급 이상 관리직 입성에 성공한 사례가 이번에 기업은행에서 처음 나왔다. 무기계약직은 창구 근무 등으로 보직이 제한되지만, 정규직은 외환 거래와 기업 구조조정 업무 등 전반적인 업무를 모두 담당할 수 있다. 이번에 입사한 고졸 출신 대부분은 정규직 전환을 목표로 삼고 있다. 김혜인 계장은 “10년 뒤 서른 살이 되면 정규직으로 업무를 보고 있을 것이고, 20년 뒤에는 지점장이 되어 있을 것이다.”라고 야무지게 말했다. 김소정 계장 역시 “지금은 당장 선배들처럼 은행 업무를 빠르고 정확하게 할 수 있도록 노력하는 게 우선”이라면서도 “내가 잘해야 후배들이 다시 좋은 직장에 올 수 있다는 생각을 하고 있다.”고 했다. 은행 측 역시 정규직 전환 기회를 공평하게 제공하는 동시에 이들이 학사 학위 공부를 이어갈 경우 학자금 지원 등을 구상하고 있다. 글 홍희경기자 saloo@seoul.co.kr 그래픽 이혜선기자 okong@seoul.co.kr
  • “조봉암 업적·사상 되짚어 보자”

    “조봉암 업적·사상 되짚어 보자”

    자유당 정권 시절 간첩으로 몰려 사형을 당한 죽산 조봉암의 사상과 업적을 재평가하는 학술심포지엄이 열린다. ‘죽산 조봉암선생 명예회복 범민족추진위원회’가 주최하고 서울신문이 후원하는 ‘죽산 조봉암 선생 무죄판결기념 학술 심포지엄’이 15일 오후 2시 서울 태평로 프레스센터에서 개최된다. 행사는 지난 1월 대법관 전원일치 의견으로 52년 만에 무죄 재심 판결을 받은 죽산을 되돌아보자는 취지로 마련됐다. 위원회는 심포지엄에 앞서 “대법원의 무죄판결로 모든 게 끝나는 것이 아니다.”라며 “실추된 명예를 회복하고 그의 업적과 사상을 올바로 평가해야 한다.”고 밝혔다. 행사에는 이수성 전 국무총리, 남재희 전 노동부장관 등이 참석하고, 임지봉 서강대 법학전문대학원 교수, 조민 통일연구원 연구원, 이재승 건국대 법학전문대학원 교수 등이 발표와 토론자로 나선다. 심포지엄에는 죽산의 헌법·통일·복지에 대한 사상을 짚어 보고, 이것이 현재의 한국사회에 미친 영향에 대해 분석하는 발표가 진행된다. 첫 발표자인 임지봉 교수는 죽산의 사상이 현행 우리 헌법에 미친 영향에 대해 발표한다. 임 교수는 발표문에서 “현행 헌법 119조 ‘경제민주화’ 조항은 죽산이 지향한 ‘사회적 시장경제질서’가 반영된 결과”라면서 “죽산은 헌법상 기본권을 중시하면서 현대 민주복지국가의 사회적 시장경제질서를 옹호했다는 점에서 민주주의와 인권의 이념에 충실했던 정치인”이라고 평가했다. 죽산의 복지국가론에 대해 주제발표를 맡은 이상이 제주대 의과대학 교수는 “죽산은 우리 국민 대다수가 고루 잘살도록 하기 위한 한국적 ‘복지국가’를 건설하기 위해 노력했다.”면서 “무죄판결은 그의 손상된 명예뿐만이 아니라 복지국가 건설의 꿈도 되살리고 있다.”고 밝혔다. 조민 교수는 이어 “현재의 한국사회에서는 죽산이 꿈꾸었던 보편주의 복지국가가 정치사회적으로 요구되고 있으며, 제도 정치권이 이에 호응하며 변화의 움직임을 보이고 있다.”고 오늘날 죽산의 복지국가론이 가지는 의미를 분석했다. 마지막으로 죽산 재심판결의 역사적 의의에 대해 발표를 맡은 이재승 교수는 “과거 법원이 어떤 이유로 죽산에 대해 사형판결을 내렸는지, 또 현재 대법원은 어떤 취지로 무죄판결을 내렸는지에 대한 해명이 없다.”고 비판하면서 “1959년 대법원이 죽산에게 내린 사법살인은 직업적 실수를 통해 이뤄졌다.”고 주장했다. 윤샘이나기자 sam@seoul.co.kr
  • 대구보건대서 아·태 국제학회 18~20일 교류사업 등 논의

    대구보건대는 14일 ‘아시아태평양 대학협의회(AUAP) 국제학회’가 오는 18일부터 사흘간 열린다고 밝혔다. 이 학회가 전문대학에서 열리기는 국내 처음. ‘제30차 이사회’도 함께 개최된다. ‘대학교육의 초국가적 교류방안의 전략과 이득 그리고 우려’라는 주제로 열리는 이번 국제학회에는 캐나다, 일본, 중국, 필리핀, 태국, 인도네시아 등 아시아·태평양지역 13개국에서 31개 대학총장 등 120명이 참석한다. 참가 대학들은 해외대학 간 원격교육, 교환프로그램, 해외캠퍼스 설립과 같은 국제교류사업의 성공사례를 다각적인 시각에서 발표·토론하고 대학 간 네트워크를 통해 글로벌 인재를 양성하는 데 목표를 두고 있다. 행사는 18일 오전 10시 인터불고엑스코호텔에서 대구보건대 남성희 총장의 개회사를 시작으로 AUAP 임원들의 기조연설이 이어지며 오후에는 이 대학에서 이사회와 분임토의를 갖는다. 19일과 20일에는 주제발표와 분임토의 등이 잡혀 있다. 대구 한찬규기자 cghan@seoul.co.kr
  • [2012학년도 수시모집] ‘미등록 충원’ 수시합격자 늘듯… ‘입학사정관’ 한 달 앞당겨

    [2012학년도 수시모집] ‘미등록 충원’ 수시합격자 늘듯… ‘입학사정관’ 한 달 앞당겨

    2012학년도 수시모집의 가장 큰 특징은 수시모집에서도 미등록 충원기간이 생겼다는 것이다. 그동안에도 지표상으로는 수시모집의 비중이 더 높았다. 하지만 복수지원이나 수시모집에 합격했다 하더라도 수학능력시험 최저등급 제한 등으로 인해 미등록자도 적지 않았다. 때문에 수치상의 모집정원은 수시모집이 60%, 정시모집이 40%로 수시모집이 더 많았지만 실제 합격자들은 수시모집으로 40%, 정시모집으로 60%가 뽑혔다. 하지만 올해는 미등록 충원기간으로 실제로 수시로 뽑힌 합격자가 더 많아질 것으로 보인다. 수시모집은 일반전형과 특별전형으로 나뉘는데 2012학년도의 경우 일반전형으로 168개 대학이 50.1%(11만 8966명), 특별전형으로 192개 대학이 49.9%(11만 8715명)를 뽑는다. 수시모집에서 입학사정관제로 뽑는 모집인원도 3761명이 늘어난 3만 8169명에 달한다. 입학사정관 전형의 경우 다른 전형보다 한 달가량 이른 8월 1일부터 원서접수가 시작되기 때문에 학생들은 꼼꼼한 마무리 준비가 필요하다. 수시모집에서는 학교생활기록부와 논술, 면접 등 다양한 전형요소가 활용된다. 학생부는 고3의 1학기 성적까지만 반영된다. 100% 학생부만으로 선발하는 대학이 86개로 지난해보다 15개 줄었다. 반면 60% 이상 반영대학은 12개 늘어난 44개다. 소외계층 등을 위한 특별전형도 있다. 저소득층 학생을 위한 정원외 특별전형인 기회균형선발제로 뽑는 인원은 지난해 102개 대학 3438명에서 올해는 108개 대학 3871명으로 늘었다. 특성화고(옛 전문계고)를 졸업한 후 산업체에서 3년간 일한 응시자를 뽑는 특성화고교졸 재직자 전형은 작년 5개 대학 353명 모집에서 13개 대학 619명으로 모집인원이 증가했다. 또 서해5도 지역 출신 학생을 모집정원의 1% 내에서 선발할 수 있게 한 ‘서해5도 지원특별법 시행령’이 올해 발효되면서 관동대(5명)와 인천대(24명)가 29명을 선발한다. 일부 신설·통합한 대학에 지원할 때는 더 주의해야 한다. 2012학년도부터 전문대학이던 송원대학이 4년제 일반대로, 가천의과학대와 경원대가 가천대로 통합됐다. 남서울대와 한밭대는 산업대에서 일반대학으로 전환됐고 서울과학기술대와 한경대는 일반대학으로 전환 예정이다. 충주대는 전문대와 통폐합 중이어서 모집 인원과 계획이 바뀔 수 있다. 수시모집에서는 전형기간이 같아도 여러 대학에 복수 지원할 수 있다. 하지만 등록은 1개 대학에만 해야 한다. 복수지원 및 이중등록 위반자는 입학이 무효화된다. 또 수시모집에 합격하면 등록여부와 관계없이 정시나 추가모집에 지원할 수 없다. 김효섭기자 newworld@seoul.co.kr
  • 경원대·가천의대 ‘가천대’로 합친다

    교육과학기술부는 11일 학교법인 가천경원학원(이사장 김신복)이 운영하는 경원대와 가천의대의 통폐합을 승인했다. 4년제 사립대 간의 통폐합은 두 대학이 처음이다. 경원대와 가천의대는 내년 3월부터 ‘가천대’로 통합, 각각 경원캠퍼스와 인천캠퍼스로 운영된다. 경원캠퍼스는 IT대학, 바이오나노대학 등 첨단 분야를 특성화해 11개 단과대학, 64개 학과 체제로 운영되고 인천캠퍼스는 의학전문대학원, 약학대학, 간호대학 등 3개 단과대학 8개 학과를 운영한다. 이길여 가천대 총장은 “두 대학 간 통합으로 입학생 기준 수도권 3위에 이르는 매머드 대학으로 탈바꿈해 교육과 연구역량이 강화되고, 경영 효율화로 교육환경도 크게 개선될 것”이라고 밝혔다. 최재헌기자 goseoul@seoul.co.kr
  • [부고]

    ●이경재(전 기업은행장)명재(전 검찰총장)정재(전 금융감독위원장)병재(우리파이낸셜 사장)상재(사업)춘재(가톨릭대 명예교수)씨 모친상 서상록(전 인천전문대학장)씨 장모상 10일 삼성서울병원, 발인 12일 오전 6시 30분 (02)3410-6901 ●심영식(전 한국방송작가협회 이사장)씨 별세 형(주식회사 신흥 차장)씨 부친상 이재헌(삼성물산 상무)김권회(법무법인 화우 변호사)씨 장인상 10일 삼성서울병원, 발인 12일 오전 7시 (02)3410-6917 ●김성범(전 효성중공업 감사)씨 별세 유동(미국 특허변호사)영희(경인교육대 교수)씨 부친상 조재국(한국보건사회연구원 박사)최천권(누리사랑교회 목사)씨 장인상 9일 분당 서울대병원, 발인 13일 오전 8시 30분 (031)787-1502 ●서평민(에스와이이여행사 대표)보민(삼우약국 대표)형민(포스코건설 부장)씨 부친상 유태준(전 신용보증기금 전무이사)김재협(법무법인 바른 변호사)씨 장인상 10일 삼성서울병원, 발인 12일 오전 10시 (02)3410-6915 ●강맹훈(서울시청 도시개발과장)씨 모친상 9일 삼성서울병원, 발인 11일 오전 10시 (02)3410-6903 ●김창제(전 MBC 편성이사)씨 모친상 권태협(전 포스코 상무이사대우)박덕상(목사)강신민(동부건설 부장)씨 장모상 8일 서울성모병원, 발인 11일 오전 8시 (02)2258-5965 ●양영훈(전 중앙일보 사진부장)씨 별세 보성(영화 제작)윤정씨 부친상 9일 서울성모병원, 발인 12일 오전 5시 30분 (02)2258-5957 ●임진남(한양대 화학공학과 명예교수)씨 별세 태원(캐나다 거주)지원(한남대 화학공학과 교수)세원(사업)씨 부친상 9일 삼성서울병원, 발인 12일 오전 7시 30분 (02)3410-6902 ●엄태호(전 손해보험협회 감사실장)씨 부친상 10일 일산병원, 발인 12일 오전 9시 (031)900-0444 ●형민우(연합뉴스 광주·전남취재본부 기자)미랑(전남 담양군 월산보건지소)씨 모친상 구회성(서석개발 대표)임형택(기업은행 주안공단지점 부지점장)최정식(명진산업개발 대표)씨 장모상 10일 조선대병원, 발인 12일 오전 8시 (062)231-8901 ●장철기(전 한국은행 충청본부장)민기(전 밀레니엄힐튼호텔 전무)선숙(사업)씨 모친상 이병순(미세스장어학원 원장)씨 시모상 장진우(H&C PSM 부사장)진혁(도이치뱅크 뉴욕본부)진욱(신한은행)씨 조모상 9일 서울아산병원, 발인 12일 오전 8시 (02)3010-2237
  • [인사]

    ■국무총리실 ◇과장급 전보 △과학학술정책과장 이병석 ■교육과학기술부 ◇부이사관 △감사총괄담당관 박 준△한국체대 총무과장 주남창△강원대 삼척캠퍼스 행정본부장 이동진△한국해양대 사무국장 선종근△교육과학기술부 최종배◇서기관△홍보담당관 백정현△국립대구광주과학관추진기획단장 성기억△대구경북과학기술원건설추진단 기획과장 이현준△교육과학기술부 김진수 한형주(영국 버밍엄대 파견)△국무총리실 이병석△교원소청심사위원회 심사과장 김우정△국립중앙과학관 조상원△국립과천과학관 노재익<과장>△유아교육 정병익△기초연구지원 염기수△융합기술 나인광△원자력기술 정택렬△과기인재정책 신준호△과기인재양성 오성배△연구관리 김현동△학술인문 염기성△전문대학 황보은 ■경기도 △의회사무처장 이근홍△경제농정국장 임종철△환경국 기후대기과장 양정모△철도항만국 항만물류〃 이병설△평생교육국 교육협력〃 송대성△도시환경국 환경과장 박성남△여성가족국 보육정책〃 김태훈△경제농정국 지역특화산업〃 남기산△대변인실 언론담당관 이대직<기획조정실>△정책기획관 김명선△기획담당관 정상균<경제투자실>△투자산업심의관 김용연△경제정책과장 신낭현△일자리정책〃 지성군△투자진흥〃 허승범<인재개발원>△원장 이을죽△역량개발지원과장 최정춘<파견>△황해경제자유구역청 이춘배 신동호 이희원 손임성△지방행정연수원 김남형△미국 택사스주립대 엄진섭△행정안전부 홍귀선 장문호△통일부 한연희△한국지방세연구원 박동균△수도권광역경제발전위원회 고재학<감사관실>△조사담당관 이관수△계약심사〃 김기봉<자치행정국>△인사과장 윤병집△언제나민원실장 오현숙<문화체육관광국>△체육과장 박충호△고양관광문화단지개발사업단장 황선구<보건복지국>△복지정책과장 노완호△장애인복지〃 정찬열△노인복지〃 조광오<도시주택실>△지역정책과장 최원용△도시정책〃 이계삼△택지계획〃 신동복△신도시개발〃 이기택<복지여성실>△보육청소년담당관 조학수△사회복지〃 강희진<교통건설국>△교통정책과장 김건중△대중교통〃 유한욱△기술심사담당관 직무대리 박창화<팔당수질개선본부>△상하수과장 김대순△수질관리〃 김경기<전출>△용인시 이재문△의정부시 박인복<기획행정실>△재난대책담당관 곽태기△군관협력〃 이석범<건설본부>△관리과장 직무대리 최종국△도로건설과장 〃 김정기<소장>△공단환경관리사업소 김교선△산림환경연구소 유범규△여성비전센터(직무대리) 이용교△도로사업소(〃) 김양기<농업기술원>△원예산업연구과장 김성기△환경농업연구〃 김희동△소득자원연구소장 이해길△지원기획과장 김진일△친환경기술〃 남윤우△생활경영〃 최미용 ■한국금융연구원 ◇연구실장 △금융산업·경영 서정호△금융시장·제도 연태훈 ■국립수산과학원 ◇과장 승진 △전략양식연구소 양식관리과장 손맹현 ■한국화학융합시험연구원 ◇1급 △신뢰성본부장 김대수◇2급△녹색기술본부장 이운기△고객서비스〃 박성화△연구위원실 김경택 ■산업연구원 ◇승진 △선임연구위원 양현봉 고준성 오영석△연구위원 김경유 김수동 김계환 노영진 박종복 민혁기△부연구위원 김숙경△전문위원 손미영 권민순△부전문위원 김봉준 황중훈 ■㈜두산 ◇영입 △지주부문 Tax팀장 제레미 에버렛(Jeremy Everett) ■국민은행 ◇본부장 승진 △인천남지역본부장 강홍만◇본부장 전보△기업고객본부장 강문호 ■국민일보 ◇전보 <논설위원실>△논설위원 김진홍 박병권 김의구<편집국> [부국장]△정치기획담당 성기철△편집담당 박철화[부국장대우]△사회2부장 김용백△문화생활〃 박정태[직대]△디지털뉴스부장 남호철[선임기자]△종합편집부 박봉규△정치부 이흥우△문화생활부 라동철[카피리더]△조용래 문일<종교국>△부국장대우 종교기획부장 박동수△종교부장 전정희△I미션라이프〃 김무정[선임기자]△종교부 이태형△종교기획부 정수익◇승진 <편집국> [부장]△정치 한민수△국제 이동훈△체육 김준동△특집기획 전석운
  • [고시&취업 플러스]

    ●경남 지방계약직 모집 금원산 생태수목원 전문요원 등 다급 4명, 도정 홍보요원 라급 1명. 지역·연령·성별 제한 없음. 도정홍보요원은 인문·사회·경제계열 학과 학사학위 취득 후 2년 이상 직무분야 관련 경력자. 응시원서는 경남도 시험정보 사이트(http://exam.gsnd.net) 및 나라일터(gojobs.mopas.go.kr)에서 내려받아 20일까지(일부 직무는 8월 10~12일) 우편(경남 창원시 의창구 중앙대로 300 경남도청 인사과 고시교육담당) 또는 방문 제출. 고시교육담당 (055) 211-3365. ☞<정책·고시·취업>최신 뉴스 보러가기 ●승강기안전원 계약직 채용 한국승강기안전관리원 전산직·기술 계약직. 전산직(경력)은 소프트웨어 설계·개발·운영 등 관련 업무. 기술직(신입)은 본원 및 강원·부산창원·대구경북·충청권 근무. 연령 및 학력 제한 없음. 전산직은 기사 자격 취득 후 3년 이상 소프트웨어 기술 분야 업무 경력자 등. 기술직은 승강기 기사 및 승강기산업기사 자격증 소지자 등. 응시원서는 관리원 홈페이지(http://kesi.or.kr) 및 나라일터에서 내려받아 14일까지 이메일(insa@kesi.or.kr) 제출. 성과인사실 (02) 3497-7413. ●시흥 지방계약직 선발 휴직 대체자(시간제 마급) 7명. 공원관리과, 민원지적과 생명농업기술센터, 보건소 근무. 공원관리과는 조경 또는 임업 관련 학과 전문대 이상 졸업자, 보건소는 간호사 면허증 소지자, 민원지적과는 고졸 이상으로 워드프로세서 2급 또는 컴퓨터 활용능력 3급 이상. 응시원서는 시청 홈페이지(www.siheung.go.kr) 및 나라일터에서 내려받아 14일까지 방문(경기 시흥시 시청로 20 행정과 인사계)제출. 우편제출 불가. 인사계 (031) 310-3115. ●동래세무서 취약계층 채용 기관제 운전원 1명. 장애인·새터민·저소득층 대상. 2종 보통면허 이상 소지자로 수동 중형승용차 3년 이상 운전 및 3년 이상 무사고 경력자. 응시원서는 세무서 홈페이지(http://b.nts.go.kr/dn/) 및 나라일터에서 내려받아 20일까지 방문(부산 동래구 거제천로 269번길 16 동래세무서 운영지원과) 및 이메일(bgy7104@hanmail.net)·팩스(051-866-6252) 제출. 운영지원과 (051) 860-2242. ●안산 지방계약직 모집 지방계약직 시간제 마호 1명. 관광홍보전문위원. 문화관광 홈페이지 제작 및 운영 관리, 홍보 영상매체 제작 및 홍보 등. 경기 거주자로 관광 관련 분야 2년 이상 경력자. 응시원서는 시 홈페이지(www.iansan.net) 및 나라일터에서 내려받아 15일까지 방문(경기 안산시 단원구 화랑로 387 시청 3층 총무과 인사담당) 제출. (031) 481-3107.
  • [열린세상] 전자주민증 발급때 주민번호 체계 바꾸자/김민호 성균관대 법학전문대학원 교수

    [열린세상] 전자주민증 발급때 주민번호 체계 바꾸자/김민호 성균관대 법학전문대학원 교수

    개인정보보호법이 시행을 앞두고 있다. 개인정보에 대한 관심이 더욱 고조될 것으로 보인다. 그런데 우리가 빈번하게 사용하는 주민등록번호에는 매우 민감한 개인정보가 노출되어 있다. 생년월일, 성별, 출생지 등을 알 수 있도록 번호체계가 설계되어 있는 탓이다. 주민등록번호는 사람의 성명과 결합할 경우 얼마든지 개인의 특성을 식별할 수 있기 때문에 이들 정보가 누출될 경우 심각한 개인정보 침해사고가 발생할 수 있다. 이 때문에 법률에서는 인터넷서비스의 회원 가입 시 주민등록번호의 사용을 제한하고, 본인 확인을 위해 주민등록번호 대신 i-PIN을 사용하도록 규정하고 있다. 하지만 여전히 온라인, 오프라인을 막론하고 주민등록번호는 본인(신원)확인 수단으로 광범위하게 사용되고 있는 실정이다. 작년에 가수 애프터스쿨의 멤버인 나나, 그리고 아이비의 주민등록번호가 방송에 노출되는 사고가 있었다. 나나의 메이크업 아티스트 자격증과 아이비의 번지점프 인증서에 기재된 주민등록번호가 그대로 방송된 것이다. 주민등록번호가 얼마나 광범위하고 무분별하게 사용되고 있는 것인지? 그리고, 단지 주민등록번호의 노출만으로도 당사자에게는 얼마나 치명적인 침해가 발생하였는지를 단적으로 보여주는 예라 할 것이다. 이처럼 민감정보가 그대로 드러나는 주민등록의 번호체계를 개편할 수 있는 절호의 기회가 왔다. 정부가 추진하고 있는 전자주민증의 도입과 연계시켜 주민등록번호에 대한 관리체계를 개편하자는 것이다. 원래 주민등록번호란 주민등록대장을 관리하기 위해 편의상 부여한 행정적 관리번호이다. 그런데 이 번호를 주민등록증에 그대로 수록해 이 같은 문제가 발생한 것이다. 따라서 이 관리번호는 정말 행정적 대장관리를 위해서만 사용하고 새로 발급할 전자주민증에는 의미 없는 무작위 발행번호만을 수록하자는 것이다. 발행번호와 주민등록번호를 시스템적으로만 연동시켜 두면 발행번호만으로 얼마든지 본인확인이 가능하다. 이렇게 될 경우 주민등록번호는 행정안전부의 시스템 상에만 존재하기 때문에 일반인들이 알 수도 없고 또한 알 필요도 없게 된다. 발행번호는 주민등록증 발급일자나 유효기간 등과 결합시키는 방법으로, 현재 인터넷에서 사용되고 있는 공공 i-PIN을 대체할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전화나 인터넷에서 카드결제를 할 때 카드번호와 유효기간을 결합시켜 본인확인을 하는 방식을 생각하면 될 것이다. 발행번호는 주민등록증을 발급받을 때마다 변경이 가능하기 때문에 평생 바꾸지 못하는 주민등록번호에 비하여 개인정보침해사고를 상당히 예방할 수 있을 것이다. 물론 전자주민증 도입을 반대하는 목소리도 있다. 아마도 전자주민증이 도입되고 나면 정부가 수록정보를 조금씩 확대하여 궁극적으로는 통합신분증이 될 것이며, 그렇게 될 경우 인권침해의 소지가 있다는 주장인 것 같다. 또한 전자칩의 해킹이나 복제에 대한 우려도 있다. 수록정보의 대상과 범위를 국회에서 입법적으로 정하도록 하여 국회의 통제를 받도록 하거나 당사자 스스로가 수록 대상정보의 범위를 선택할 수 있도록 하는 등의 제도적 보완을 한다면 개인의 모든 정보가 하나의 칩에 저장되어 인권을 침해할 수 있다는 주장은 기우일 수 있다. IC칩의 해킹이나 복제의 문제는 비단 전자주민증의 문제만이 아니라 정보보안의 일반적인 문제로서 기술적 보안조치를 강화할 수밖에 없는 것이다. 이미 우리나라를 비롯하여 전 세계적으로 80여개의 나라가 전자여권을 운영하는 점에 비추어 볼 때 전자칩의 보안문제 때문에 전자주민증의 도입을 반대하는 것은 설득력이 부족하다. 전자주민증을 도입할 경우 주민등록번호 체계의 개편을 통해 개인정보 보호를 더욱 강화할 수 있고 주민등록증의 위·변조를 방지할 수 있다는 긍정적 효과가 분명히 있음에도 불구하고 전자주민증에 대한 막연한 의심만으로 도입 자체를 막는 것은 바람직하지 않다. 지금이라도 전자주민증의 유용성을 극대화하면서 동시에 역기능을 최소화할 수 있는 방안을 모색하여야 할 것이다.
  • “노인들 적극 참여해야 정부 지원 예산 더 는다”

    “노인들 적극 참여해야 정부 지원 예산 더 는다”

    노인 복지 전문가인 김미혜 이화여대 사회복지전문대학원장은 노인 여가 활동 활성화에 대해 “노인들의 적극적인 참여가 새로운 시너지 효과를 창출한다.”고 말했다. 김 원장은 “65세 이상 노인들은 먹고살기 바쁜 시대에 주로 활동했기 때문에 여가라는 개념조차 없었다.”면서 “하지만 노인들이 움츠리기보다 적극적으로 참여해야 앞으로 정부와 지방자치단체에 더 많은 예산과 프로그램을 요구할 수 있게 된다.”고 지적했다. 그는 “노인들도 다음 세대를 위해 무엇을 할 수 있는지 진지하게 고민을 해야 한다.”면서 “노인 여가 프로그램을 활성화하면 다음 세대도 건강하고 즐겁게 나눌 수 있는 여건이 마련되기 때문에 이들에게 선택의 길을 만들어주는 것이 중요하다.”고 덧붙였다. 중·장년층 가운데 직장에서 은퇴하면 활력을 잃고 의욕을 상실하는 사례가 많다. 퇴직 전 노년기 여가 프로그램을 준비하지 않았기 때문에 뒤늦게 참여하는 데 어려움을 겪게 된다. 김 원장은 현재 ‘베이비붐 세대’가 이런 상황에 놓여 있어 사회적인 문제가 되고 있다고 설명했다. 그는 “‘예비 노인’으로 불리는 55세 이하 중·장년층은 장년기에 여가를 즐길 수 있는 상황을 맞았지만 일에 치여 살다 보니 65세 이상 노인과 마찬가지로 여가에 대해 진지하게 생각해보지 않은 분들이 많다.”면서 “전 세대보다 크게 달라진 것이 없는 것 같다.”고 지적했다. 여가를 단순히 ‘노는 것’이라고 생각하는 노인들도 많다. 하지만 김 원장은 ‘같이 하는 것’이라고 표현했다. 처음에는 사회복지사의 도움을 받아 활동하겠지만 시간이 지나면 다른 노인을 이끌어주는 동반자 역할을 하게 된다는 것이다. 특히 독거 노인은 무료로 참여할 수 있는 복지관·경로당의 여가 프로그램에 참여할 경우 신체 건강은 물론 우울증 해소 등의 정신건강 회복 효과도 노릴 수 있다는 것이 김 원장의 설명이다. 그는 “모임을 통해 몸을 움직이다 보면 정보도 얻게 되고 건강도 되찾게 된다.”면서 “부수적인 효과가 다양하기 때문에 여가 프로그램은 건강 프로그램과 마찬가지”라고 말했다. 그는 또 “독거 노인이 혼자 처음부터 프로그램에 적응하기는 어렵기 때문에 사회복지사들이 도움을 많이 줘야 한다.”고 조언했다. 정현용기자 junghy77@seoul.co.kr
  • 부실대 퇴출? 고양이에게 생선 맡긴 꼴!

    부실대 퇴출? 고양이에게 생선 맡긴 꼴!

    부실 사립대 퇴출과 국공립대 통폐합 등 대학 구조조정 방안을 주도할 ‘대학구조개혁위원회’가 1일 발족했으나 위원들이 대부분 대학 관계자들이어서 논란이 일 것으로 보인다. ●교과부 “전문가적 관점서 검토” 교육계 안팎에서는 “아무래도 이주호 교육과학기술부 장관의 의중이 작용할 수밖에 없는 위원회가 이런 형태라면 이는 대학 구조개혁을 물 타기하려는 의도로밖에 읽히지 않는다.”며 벌써부터 강한 불신감을 드러내고 있다. 교과부는 각계 대표 20명으로 구성된 대학구조개혁위원회를 발족했다고 1일 밝혔다. 위원장은 홍승용(영산대 명예총장) 녹색성장해양포럼 회장이 맡았다. 5일 오후 첫 회의를 열 예정인 위원회는 사립대학 구조조정과 관련해 부실대학 판정 기준, 판정 절차, 인수·합병 및 퇴출 등을 심사하고 국립대학 선진화와 통폐합 등을 논의하게 된다. 교과부는 “부실 사립대의 경영진단과 실태조사, 구조개선 계획과 합병·해산, 국립대 선진화와 통폐합 등을 전문가적 관점에서 검토하게 된다.”고 설명했다. 하지만 위원들의 면면은 이 같은 교과부의 설명과 어울리지 않는다. 우선, 서로 이해관계가 다른 교육단체 수장들이 대거 위원으로 위촉됐다. 대학 이익을 대변하는 한국대학교육협의회, 국공립대학총장협의회, 한국전문대학교육협의회, 한국대학법인협의회 회장 등이 모두 포함됐다. 각 단체의 의견을 듣는다는 취지지만 각 대학 형편에 따라 구조조정에 대한 시각이 다를 수밖에 없어 논란이 예상된다. 이들 외에도 대학교수 7명이 따로 참여하고 있다. 이 가운데 한 명은 대통령직 인수위원회에 참여한 뒤 미래기획위원회에서 교육 분야를 담당하기도 했다. 법률분야 대표로 현 사학분쟁조정위원회 위원이 임명된 것도 논란이 되고 있다. 사분위는 비리 등으로 물러난 대학 재단 등의 복귀를 잇따라 승인하는 등 분쟁조정이 아니라 사학분쟁을 증폭시켰다는 비난을 받고 있는 대표적 기구다. 산업·경제계 인사로는 직접 대학을 운영하고 있는 삼성과 현대자동차 관계자들이 참여하고 있다. 관변단체 인사도 구색 맞추기에 동원됐다. 경제계 몫으로 참여한 한 위원은 현 교육과학강국실천연합 상임대표를 맡고 있다. 이 단체는 17대 대선 때 당시 이명박 후보의 교육정책 자문 등을 맡았던 전직 장관과 대학 총장 등이 참여해 결성한 단체로, 현 이사장도 이배용 국가브랜드위원회 위원장이 맡고 있다. ●시민들 “구조조정 의지 없어” 시민들은 실망감을 드러냈다. 한 교육계 관계자는 “대학구조개혁위원회가 대학구조 개혁을 주도할 텐데, 이런 인사들로 얼마나 공정하고 근원적인 구조개혁이 이뤄질지 실망감이 앞선다.”고 말했다. 대학생 김정운(22)씨도 “등록금 사태로 시작된 대학 구조조정 문제를 결국 무산시키려는 저의가 엿보이는 인선”이라며 “국민의 뜻을 대변할 수 없는 이들로는 결코 이해관계가 얽힌 대학 구조조정을 이룰 수 없을 것”이라고 비판했다. 김효섭기자 newworld@seoul.co.kr
  • [열린세상] 결코 놓칠 수 없는 한·미 FTA/최원목 이화여대 법학전문대학원 교수

    [열린세상] 결코 놓칠 수 없는 한·미 FTA/최원목 이화여대 법학전문대학원 교수

    유럽연합(EU)과의 자유무역협정(FTA)이 발효됐다. 이제 남은 것은 한·미 FTA 비준이다. 우리 경제는 90%에 육박하는 대외 무역 의존도를 지니고 있다. 경제협력개발기구(OECD) 국가 중 최고 수치다. 그만큼 무역이 국부 창출의 원천이기도 하고, 우리 경제가 해외 시장의 변화에 취약하다는 말이다. 끊임없이 FTA를 통해 해외 시장 접근도를 개선하지 않으면 안 되는 이유다. 아울러 FTA는 일종의 차별방지 보험에 가입하는 효과를 발생시킨다. 17개국과 FTA를 체결한 미국은 앞으로도 수많은 나라와 FTA를 체결할 것이다. 이들 중 많은 나라의 기업들은 미국시장에서 우리 수출 기업들과 경쟁관계에 있을 것이다. 우리의 최대 해외시장 중의 하나인 미국시장에서 우리 기업들이 관세 차별을 당하지 않기 위해서라도 이번 기회에 ‘FTA보험’을 들어두어야 한다. 적어도 90%에 해당하는 해외 경제와의 보험 효과를 확보해야 한다. 그동안 우리가 FTA를 발효시킨 국가의 경제규모를 합쳐도 25%밖에 안 된다. 미국, 중국, 일본과 FTA를 발효시켜야 60%를 넘어설 수 있다. 미국과의 FTA 없이 우리의 해외시장 접근 보험체제를 완성할 수는 없다. 한·미 경제통합이 한반도 안보관계에 기여할 장기적인 긍정적 효과 또한 빼놓을 수 없는 혜택이다. 한·미 FTA가 수출기업만 살찌우고 서민 경제를 어렵게 한다는 반대논리는 사실과 다르다. FTA의 최대 혜택은 경쟁이다. 이제 EU와의 FTA가 발효되었으니, 최선진 경제권과의 벌거벗은 경쟁이 벌어지게 된다. 미국과의 FTA는 이러한 경쟁체제를 더욱 심화시킬 것이다. 경쟁은 상품과 서비스의 값을 떨어뜨리기 마련이므로, 장바구니 물가의 안정에 기여할 것이다. 한·미 FTA가 의약품 값을 폭등시키고, 미국 투자자들의 한국 정부 제소를 부추겨 공공정책을 무력화시키며, 지적재산권 강화의 폐해를 야기한다는 비판은 과장되었다. 특허 의약품 보호가 다소 강화되어 의약품 가격이 소폭 상승할 가능성은 있다. 외국 투자자에 의한 정부 제소가 제도화되는 것은 사실이나, 이러한 제도는 투자 유인을 제공함과 동시에 투자 분쟁을 정치문제화하지 않고 신속하게 해결할 수 있는 장점을 지니고 있다. 대학 캠퍼스 주변에는 외국서적의 불법 복제가 판을 치고, 인터넷 불법 다운로드는 일상화되어 있다. 제약회사가 병원과 결탁하여 납품을 대가로 리베이트를 제공하는 관행도 만연되어 있다. 우리 경제는 전 세계를 대상으로 교역하는 글로벌 기업체제로 이행했는데, 글로벌 스탠더드를 갖추지 않으면 이율배반에 빠지게 된다. EU 및 미국과의 FTA는 이러한 문제점을 제도적으로 개선하는 계기가 될 것이다. 우리 경제에서 가장 국제경쟁력이 취약한 분야가 기초 서비스 부문이다. 가장 우수한 두뇌집단이 진출하는 곳이 법조계·의료계·교육계인데도, 철저하게 미개방 상태로 머물렀기에 국제 경쟁력을 갖출 기회가 없었다. 그만큼 이 분야의 종사자들은 국내 독점의 이윤을 챙겼으나, 소비자들은 그 비용을 지불했다. 세계 10대 무역대국인 우리가 50위권 대학교 하나 갖추지 못하고 있으니, 해외 유학에 소요되는 비용도 만만치 않다. 국내에 외국계 병원이 들어설 수 없으니, 의료 시술 받으러 해외로 여행하는 사람들도 있다. 기업들은 불편을 무릅쓰고 외국 현지 로펌을 고용해 원격 법률 서비스를 제공받아 왔다. FTA 자체가 서비스분야의 경쟁력을 가져다 주지는 않으나, 경쟁력을 키우기 위한 필수 과정인 ‘경쟁’을 선물한다. EU와 미국에 대해 법률시장을 단계적으로 개방한 것은 우리 로펌들도 국제 경쟁력을 갖추는 것이 유일한 생존 전략임을 선언한 셈이다. 앞으로 교육 및 의료시장 개방도 추가로 진행해야 한다. 이젠 더 이상 거스를 수 없는 국제 경쟁의 파고를 타고 우리 경제 전체가 순항해야 한다. 물론 그 과정에서 발생하는 농민들의 피해, 일부 부문의 실업문제, 산업 구조조정 문제 등은 국내 보완 대책을 통해 적극적으로 해결해 나가야 한다. 이런 국내 문제 때문에 FTA가 주는 모든 혜택을 포기하자는 것은 다른 어떤 나라보다 대한민국이 취해서는 안 되는 선택이다.
  • 이런 사람들로 대학구조조정 할 수 있나?

     부실 사립대 퇴출과 국공립대 통폐합 등 대학 구조조정 방안을 주도할 ‘대학구조개혁위원회’가 1일 발족했으나 위원들이 대부분 대학 관계자들이어서 논란이 일 것으로 보인다. 시민단체나 학생·학부모 대표 등은 아예 배제됐으며, 산업·경제계 인사들도 대학을 경영 중인 대기업 관계자들이 많았다. 교육계 안팎에서는 “아무래도 이주호 교육과학기술부 장관의 의중이 작용할 수밖에 없는 위원회가 이런 형태라면 이는 대학 구조개혁을 물타기하려는 의도로밖에 읽히지 않는다.”며 벌써부터 강한 불신감을 드러내고 있다.  교육과학기술부는 각계 대표 20명으로 구성된 대학구조개혁위원회를 발족했다고 1일 밝혔다. 위원장은 홍승용(영산대 명예총장) 녹색성장해양포럼 회장이 맡았다. 5일 오후 첫 회의를 열 예정인 위원회는 사립대학 구조조정과 관련해 부실대학 판정기준, 판정 절차, 인수·합병 및 퇴출 등을 심사하고 국립대학 선진화와 통폐합 등을 논의하게 된다. 위원회 산하에 사립대분과위원회와 국립대분과위원회를 설치해 분야별 구조개혁을 추진하게 된다. 교과부는 “부실 사립대의 경영진단과 실태조사, 구조개선 계획과 합병·해산, 국립대 선진화와 통폐합 등을 전문가적 관점에서 검토하게 된다.”고 설명했다. 하지만 위원들의 면면은 이같은 교과부의 설명과 어울리지 않는다.  우선, 서로 이해관계가 다른 교육단체 수장들이 대거 위원으로 위촉됐다. 대학 이익을 대변하는 한국대학교육협의회, 국공립대학총장협의회, 한국전문대학교육협의회, 한국대학법인협의회 회장 등이 모두 포함됐다. 각 단체의 의견을 듣는다는 취지지만 각 대학 형편에 따라 구조조정에 대한 시각이 다를 수 밖에 없어 논란이 예상된다. 이들 외에도 대학교수 7명이 따로 참여하고 있다. 이 가운데 한명은 대통령직 인수위원회에 참여한 뒤 미래기획위원회에서 교육 분야를 담당하기도 했다. 법률분야 대표로 현 사학분쟁조정위원회 위원이 임명된 것도 논란이다. 사분위는 비리 등으로 물러난 대학 재단 등의 복귀를 잇따라 승인하는 등 분쟁조정이 아니라 사학분쟁을 증폭시켰다는 비난을 받고 있는 대표적 기구다. 산업·경제계 인사로는 직접 대학을 운영하고 있는 삼성과 현대자동차 관계자들이 참여하고 있다.  관변단체 인사도 구색맞추기에 동원됐다. 경제계 몫으로 참여한 한 위원은 현 교육과학강국실천연합 상임대표를 맡고 있다. 이 단체는 17대 대선 때 이명박 후보의 교육정책 자문 등을 맡았던 전직 장관과 대학 총장 등이 참여해 결성한 단체로, 현 이사장도 이배용 국가브랜드위원회 위원장이 맡고 있다.  시민들은 실망감을 드러냈다. 한 교육계 관계자는 “대학구조개혁위원회가 대학구조 개혁을 주도할텐데, 이런 인사들로 얼마나 공정하고 근원적인 구조개혁이 이뤄질지 실망감이 앞선다.”고 말했다. 대학생 김정운(22)씨도 “등록금 사태로 시작된 대학 구조조정 문제를 결국 무산시키려는 저의가 엿보이는 인선”이라며 “국민의 뜻을 대변할 수 없는 이들로는 결코 이해관계가 얽힌 대학 구조조정을 이룰 수 없을 것”이라고 비판했다. 김효섭기자 newworld@seoul.co.kr
  • [7·1 법률시장 개방이후] 서울대 로스쿨 취업면접 현장

    “오늘 면접을 3곳이나 봤는데 어떻게 될지 모르겠어요. 생각했던 것보다 법조인으로 사회 진출하는게 쉽지 않네요.” ●“다른 자격증 보유자들은 취업” 29일 서울 관악로 서울대 법학관. 법률회사와 기업들이 참여하는 취업박람회인 ‘제1회 서울대 로스쿨 인재마당’이 열린 이곳에서 만난 A씨는 한숨부터 내쉬었다. 내년 2월 서울대 법학전문대학원을 졸업할 예정인 그는 “또 다른 법률회사의 면접을 봐야한다.”며 서둘러 자리를 떴다. 이날 행사에는 김앤장, 화우, 대륙아주 등 12곳의 국내 유명 법률회사와 KT, 삼성, 현대그룹 등 7곳의 대기업들이 참여했다. 68명의 법학전문대학원 학생이 취업을 위해 면접을 봤다. 면접에 나선 학생들은 긴장감을 감추지 못했다. 일부 남학생은 화장까지 하고 면접에 나서기도 했다. 2곳의 로펌 면접을 마친 뒤 기업 면접을 보러 가던 한 학생은 “법조인 집안이거나 회계사 등 다른 자격증을 가지고 있는 친구들은 이미 진로가 정해졌다.”라고 말했다. 한 여학생은 “취업에 대한 압박감 때문에 처음에는 로펌만 생각하다가 이번엔 일반 기업 면접도 보기로 했다.”면서 “로스쿨이 생긴 뒤 첫 졸업생들이어서 그런지 아직 어디로 진출을 해야할지 방향을 잡지 못한 학생들이 많다.”고 말했다. 서울대 로스쿨의 한 학년당 정원은 150명. 이들 가운데 3분의1을 넘는 50~60명은 이미 로펌에서 ‘입도선매’가 된 상태다. 나머지 100여명 가운데 30여명은 법학자의 길을 걷거나, 일단 병역부터 마칠 것으로 보인다. 나머지 60~70여명은 아직 진로를 확정하지 못한 것으로 알려졌다. ●로펌들 “실무과정 거칠것” 신중면접을 본 기업들과 로펌의 표정은 미묘하게 갈렸다. 기업들은 “훌륭한 인재가 많다.”면서 “더 많은 인재를 채용하는 쪽으로 방향을 잡을 생각”이라는 반응을 보였다. 반면, 로펌들은 “훌륭한 인재가 많지만 실무과정을 거친 후 최종결정을 내릴 것”이라며 신중한 반응을 보였다. 김동현기자 moses@seoul.co.kr
  • 서울대 치의학대학원 현행 유지

    서울대 치의학대학원이 치과대학으로 복귀하지 않고 전문대학원 체제를 유지하기로 했다. 서울대는 최근 평의원회를 열고 치의학대학원을 현 체제대로 유지하기로 확정했다고 28일 밝혔다. 서울대는 지난해 10월 치대로 복귀하겠다는 학제운영계획서를 교육과학기술부에 제출했었다. 하지만 정원 감소 등 추가적인 문제가 발생해 학내에서 추가 논의를 해 왔다. 김동현기자 moses@seoul.co.kr
  • 신비의 섬, 하와이를 달리다 ②마법의 섬 Maui

    신비의 섬, 하와이를 달리다 ②마법의 섬 Maui

    1900년에 나온 소설 <오즈의 마법사>의 주인공 도로시는 어느 날 갑자기 회오리바람에 휩쓸려 마법의 나라, ‘오즈’에 떨어진다. 그리고 2011년 4월 1일, 트래비 독자여행의 행운을 잡은 한국의 도로시도 마법의 섬, ‘마우이’에 도착했다. Maui 박진경 독자의 빅아일랜드 여행기 도로시와 떠나는 마법의 섬, 마우이 1900년에 나온 소설 <오즈의 마법사>의 주인공 도로시는 어느 날 갑자기 회오리바람에 휩쓸려 마법의 나라, ‘오즈’에 떨어진다. 그리고 2011년 4월 1일, 트래비 독자여행의 행운을 잡은 한국의 도로시도 마법의 섬, ‘마우이’에 도착했다. 마우이는 오즈만큼 마법 같은 섬이었다. <오즈의 마법사>의 도로시가 그랬듯이 현실의 도로시도 마법의 나라에서 평생 잊을 수 없는 꿈같은 경험을 했다. ‘혹시, 꿈은 아니었을까?’ 꿈일지라도 마우이라면 행복하다. 에디터·사진 박우철 기자 글 박진경 독자 1 몰로키니 앞바다는 파도가 잔잔해 스노클링을 하기 좋다 2 몰로키니 스노클링 투어를 마치고 마우이오션 센터로 돌아오는 도중에 만난 혹등고래. 아쉽게도 볼록 올라온 혹만 구경할 수 있었다 3 할레아칼라의 일출. 한 커플이 일출 앞에서 포즈를 취하고 있다 ☞여행매거진 ‘트래비’ 본문기사 보기 바다 위에 뜬 초승달, 몰로키니 Molokini 새벽 6시15분, 몰로키니 스노클링에 참여하기 위해 마우이오션센터(Maui Ocean Center)로 향했다. 이곳에 있는 퍼시픽웨일파운데이션(Pacific Whale Foundation)에서 체크인을 하고 7시쯤 다른 신청자들과 함께 오션스피리트(Ocean Sprit)라는 이름의 배를 타고 출발한다. 퍼시픽웨일파운데이션은 고래보호 비영리 단체로 몰로키니 스노클링 투어, 혹등고래 탐사 투어 등을 실시하고 있다. 부두를 떠난 배는 1시간을 달려 몰로키니섬에 도착했다. 이곳에서 1시간 정도 스노클링을 했다. 스노클링에 필요한 스노클과 오리발, 수경은 무료로 대여해 주며, 수트 상의가 필요한 경우 1장당 10달러의 요금을 지불하고 빌릴 수 있다. 스노클링이 처음인 사람들을 위해 강습도 실시한다. 스노클을 쓰는 방법에서부터 수경과 스노클에 물이 들어왔을 때 조치하는 방법 등을 알려준다. 몰로키니는 초승달 모양의 화산섬이다. 상공에서 보지 않는 이상 초승달 모양임을 정확히 확인하기 어렵지만 섬 안쪽으로 움푹 들어간 몰로키니만을 보면 대략적인 형태를 파악할 수 있다. 몰로키니의 활처럼 안쪽으로 들어간 지형은 스노클링을 하기에 적당한 환경을 만든다. 섬 자체가 방파제 역할을 하기 때문인데 파도가 잔잔하고, 이 때문에 다양한 어종의 물고기가 서식할 수 있고, 탐방객들도 안정적으로 스노클링을 할 수 있다. 몰로키니 스노클링을 마치고 우리가 탄 보트는 바다거북을 볼 수 있는 마우이 서남측 라나이(Lanai)해변으로 이동했다. 가이드는 “바닷물은 좀더 뿌옇지만 더 다양한 물고기를 볼 수 있어 더욱 인상적일 것”이라고 기대감을 부추긴다. 바다거북은 보트가 연안에 도착하자마자 탐방객들을 맞이했다. 부끄러운지 등껍질만 살짝 보여주고는 다시 깊은 바다로 들어갔다. 사실 확인을 위해 물 속으로 뛰어들었고 어렵지 않게 바다거북을 볼 수 있었다. 큰 바다거북이 몸 바로 아래에서 아주 천천히 헤엄치고 있었다. 그러나 물속에서 바다거북을 보지 못하는 사람도 많다. 스노클링을 마치고 돌아가는 길에는 혹등고래도 볼 수 있었다. 가이드에 따르면 마우이 앞 바다에서 고래를 만나는 것은 그리 어렵지 않다고. 특히 2월부터 4월까지 알래스카 혹등고래가 하와이 연안까지 내려와 혹등고래를 만나기는 더욱 쉽다. 마우이에서는 이때에 맞춰 ‘마우이 혹등고래 축제’가 열리기도 한다. 탐방객들이 탄 보트 앞으로 가족으로 보이는 3마리의 혹등고래 무리가 나타났다. 보트 주위를 배회하다가 이내 우리가 탄 보트 아래로 지나갔다. 가이드는 때맞춰 수중 마이크를 물속에 넣고 고래의 대화를 들려준다. <프리 윌리>에 나오는 윌리가 소년 제시와 대화하는 듯한 고주파의 소리가 보트 스피커로 흘러 나온다. 혹등고래까지 보고 나면 처음 출발했던 마우이 오션센터로 돌아온다. 도착시간은 대략 12시쯤으로 총 투어시간은 4시간 정도이다. 중식과 음료, 가이드 설명이 포함된 투어 요금은 성인기준 94.95달러이다. www.pacificwhale.org 별이 쏟아지는 태양신의 집, 할레아칼라 Haleakala 할레아칼라산(3,055m)에서 일출을 보려면 웨스틴 마우이 리조트에서 늦어도 새벽 3시30분에는 출발해야 한다. 출발하기 전에 할레아칼라의 일출 시간을 알아보는 게 좋은데 일출 시간은 미국 국립공원 홈페이지(www.nps.gov)에서 찾아 확인할 수 있다. 세상에 공짜가 없듯 태양의 초대를 받기 위해서는 10달러의 국립공원 입장료 이외에도 값비싼 대가를 치러야 한다. 새벽 할레아칼라크레이터로드(Haleakala Crater Road)는 ‘오즈’에 나오는 길처럼 꼬불꼬불하고 불빛 하나 없어, 직선거리가 10km에도 못 미치는 거리지만 자동차로 1시간 넘게 올라가야 할 정도로 까다롭다. 할레아칼라 정상에 오르니 아직 해가 뜨지 않은 시간임에도 조금씩 붉게 물들어가는 하늘과 거센 바람에 자연의 위대함을 느끼게 된다. <톰소여의 모험>을 쓴 마크 트웨인이 할레아칼라의 일출을 왜 가장 장엄한 광경이라 했는지 가슴으로 알 수 있다. 태양이 할레아칼라 정상을 덮고 있던 구름을 완전히 벗어날 무렵 거대한 분화구가 다시 한번 탐방객의 눈길을 사로잡는다. 할레아칼라는 3,000m가 넘는 고봉이다. 바람도 거세 체감온도는 영하까지 곤두박질친다. 때문에 황홀한 일출을 감상하려면 긴소매 옷을 여러 겹 입거나 호텔에서 담요를 가지고 와 덮어야 한다. 할레아칼라의 추위는 상상 이상이다. Hotel 도도한 무지개를 가슴에 품다 웨스틴 마우이 리조트 & 스파 카나팔리 Westin Maui Resort & Spa Ka?napali 웨스틴 마우이 리조트는 마우이에서 고급 리조트가 즐비한 마우이섬 서편의 카나팔리(Ka’anapali) 해변에 있다. 한적한 분위기와 마치 해변을 향해 손을 벌리고 있는 듯한 리조트 건물이 인상적이다. 로비에 들어서는 순간 이채로운 모습에 깜짝 놀란다. 휴양 목적의 리조트 안에 조성된 연못에 플라밍고 대여섯 마리가 살고 있기 때문이다. 얼핏 보면 움직이지 않아 조형물로 착각하기 쉽지만 더 가까이 다가가 보니 틀림없이 살아있는 플라밍고다. 카나팔리 비치쪽으로 창이 있는 객실에 들어서면서 마우이에 왔다는 것을 느낄 수 있다. 우선 바다 건너 몰로카이섬의 고점인 몰로카이산이 희미하지만 웅장한 자태를 뽐낸다. 천천히 눈을 낮추면 높은 야자수 사이로 마우이 서쪽 바다가 눈에 들어온다. 리조트에는 장난감처럼 아기자기하게 꾸며진 다섯 개의 수영장이 보인다. 눈치 빠른 사람이라면 5개의 수영장이 하와이의 5개 섬을 상징한다는 것을 금세 알 수 있다. 수영장과 더불어 눈에 띄는 것은 무려 45m에 이르는 워터 슬라이드. 얌전히 선베드에 누워 여유를 즐기려 했던 나를 가만두지 않았던 워터슬라이드는 세계적인 수준의 한국 워터파크의 것에 뒤지지 않았다. 가든뷰 객실은 오션뷰와는 또다른 매력을 발산한다. 레인보우 스테이트로 불리는 하와이에서 가장 도도한 곡선의 무지개가 뜨는 곳이 웨스틴 마우이 리조트 뒤쪽의 산이다. 지형적인 영향으로 무지개가 자주 연출되는데 이 장면을 놓치지 않기 위해 가든뷰에 묵는 사람도 있을 듯하다. 웨스틴 마우이 리조트는 하루에 30달러를 지불해야 했던 오아후 호텔과는 다르게 주차비를 따로 받지 않아 비용 부담이 줄어든다. 해질 녘이 되면 웨스틴 마우이 리조트의 진면목이 드러난다. 서쪽을 향해 지어진 건물 탓에 수영장과 레스토랑, 오션뷰 객실 어느 곳에서든지 황금 같은 일몰을 만끽할 수 있는 탓이다. 발코니에 앉아 서서히 사라지는 태양과 꿈 같았던 하루가 지나감을 아쉬워하며 새로 맞이할 내일의 마우이를 상상해 보는 것도 좋겠다. Room 리조트 일반실 730개, 스위트룸 28개 Facilities & Activities 36홀 골프 코스, 헤븐리스파(Heavenly Spa), 카타마란 세일링, 스쿠버, 스노클링, 요가, 사이클링, 테니스 등 다양한 액티비티가 준비되어 있다. Location 마우이 서부 카나팔리 리조트 단지에 있으며 마우이 국제공항과는 43km 떨어져 있다. 자동차로는 45분 정도 소요된다. 2365 Ka’anapali Parkway, Lahaina, Maui, Hawaii 96761 Reservation 808-667-2525 www.westinmaui.com 1 마우이 서쪽 바다가 훤히 보이는 오션뷰 객실 2 리조트 바로 앞에 카나팔리 해변이 있다 3 웨스틴 마우이 리조트 전경. 하와이 다섯 섬을 상징하는 5개의 수영장이 보인다 마우이에 나타난 도로시, 박진경 독자 트래비 하와이 독자여행의 행운을 잡은 박진경 독자의 영어 이름은 도로시다. <오즈의 마법사>에 나온 그 도로시처럼 하와이 길가의 작은 꽃 하나에도 쉽게 시선을 떼지 못했다. 그녀는 모든 일정을 스스로 해결해야 했던 이번 여행에서 가이드를 자처하는 자신감을 보이기도 했다. 현재 다니고 있는 통역·번역 전문대학원의 바쁜 학업에도 불구하고 여행 출발 전 마우이, 오아후 주요지역 정보를 섭렵했기 때문이다. ‘낯섦’과 ‘설렘’이 여행의 성패를 좌우한다는 그녀는 하와이로 떠나고 싶어 하는 이들에게 한마디 건넨다. 낯섦, 설렘, 길에서 마주친 작은 풀의 소리를 듣고 싶다면 하와이가 딱이라고. Maui Kahului Airport 카훌루이 국제공항 오하우를 비롯한 하와이 이웃섬과 미국 본토를 오가는 항공편이 카올루이 국제공항에서 뜨고 내린다. 허츠 등 렌터카 업체들이 공항 인근에서 영업 중이고 공항을 바라보고 왼쪽 끝에 렌터카 셔틀버스 승강장이 있다. Lahaina 라하이나 바다와 맞닿아 있는 작은 항구 마을이다. 이곳에 가면 고즈넉한 분위기가 물씬 풍긴다. 아기자기한 기념품 가게와 치즈버거인파라다이스(Cheeseburger in Paradise), 부바검프(Bubba Gump) 같은 맛집도 많다. Ka’anapali Beach 카나팔리 해변 카나팔리 해변에는 웨스틴 마우이, 쉐라톤, 하얏트 같은 고급 리조트가 많다. 또 웨일러스 빌리지(Whalers Village)라는 이름의 쇼핑센터도 있다. 루이비통에서부터 간단한 먹을거리나 기념품을 구매할 수 있는 ABC스토어까지 다양한 상점이 있다. 밤에는 바닷바람을 맞으며 맥주를 마실 수 있는 펍도 있다. Road to Hana 하나로드 환상적인 드라이브 코스지만 운전하기엔 아찔한 도로 카훌루이공항-하나 2시간 30분 Molokini 몰로키니섬 초승달 모양의 섬이다. 불행히도 배에서 볼 때는 초승달의 움푹 들어간 부분만 보인다. 몰로키니섬은 마우이와 오아후를 연결하는 항공기에서 내려볼 때 가장 초승달처럼 보인다. MAUI WINERY 마우이 와이너리 마우이의 유일한 와이너리이다. 파인애플로 만든 와인을 종류별로 맛볼 수 있다. 직접 테이스팅을 하고 구매할 수 있는 게 특징이다. ★ 박우철 기자의 마우이섬 드라이브팁 과속은 절대 금물 마우이는 할레아칼라(Haleakala)와 카하라와이(Kajalawai) 같은 걸출한 산이 땅의 대부분을 차지하고 있어 해안도로와 산악도로가 발달돼 있다. 해안도로는 카훌루이 공항에서 섬 서쪽 고급 리조트가 즐비한 카나팔리 해변을 지나 북서쪽 카팔루아(Kapalua)까지 이어지는 30번 고속도로가 대표적이다. 이 길은 시내구간이 왕복 4~6차로로 넓은 반면 마우이 오션센터부터는 왕복 2차로가 주를 이룬다. 차로는 충분히 넓어 운전하는 데는 어려움이 없지만 해안선을 따라 도로가 구불구불하니 과속은 절대 금물이다. 자신도 모르는 사이에 자동차 계기판이 100마일 가까이 가리킬 정도로 과속하게 된다. 마우이에서는 속도를 즐기기보다는 여유있게 드라이브를 즐기는 게 더 좋다. 지리산 성삼제길을 달리듯 아찔한 드라이빙 마우이에서 가장 조심해야 하는 도로는 ‘하나로드(Road To Hana)’와 ‘할레아칼라 산악도로(Haleakala Crater Road)’다. 할레아칼라 도로는 ‘하늘을 달리는 길’이라는 이름을 붙여주고 싶을 만큼 환상적인 드라이빙 코스지만 오르막길인 데다 급커브가 정상에 오르기 전까지 끝없이 이어지기 때문에 정신을 바짝 차려 운전해야 한다. 굳이 비교하자면 위험하지만 아름다운 길로 알려진 구례 화엄사에서 노고단의 입구까지 이어지는 성삼제길의 난이도보다 조금 높다. 이런 길은 오르기보다 내려오기가 더 까다롭다. 내리막길이 30분 이상 이어지기 때문에 풋브레이크와 엔진브레이크를 적절히 사용해야 안전하게 내려올 수 있다. 웬만큼 운전이 서툰 사람은 운전대를 잡아선 절대 안 된다. 이들을 제외한 마우이 도로는 매끈하게 잘 빠졌고, 차량도, 신호도 많지 않다. ☞여행매거진 ‘트래비’ 본문기사 보기 ※위 기사는 기사콘텐츠 교류 제휴매체인 여행신문의 기사입니다. 이 기사에 관한 모든 법적인 권한과 책임은 여행신문에 있습니다.
  • 법무부 ‘검찰 연구원’ 제도 추진

    법무부가 2012년부터 배출되는 법학전문대학원(로스쿨) 졸업생을 대상으로 법원의 로클럭(Law Clerk)과 같은 ‘검찰 연구원’을 선발하는 방안을 추진한다. 로클럭제는 사법연수원이나 로스쿨 수료자를 법원 재판연구관으로 근무시킨 뒤 일부를 법관으로 임용하는 제도다. 법무부 관계자는 26일 “법원의 로클럭 제도와 비슷한 ‘검찰 연구원’ 제도 도입을 추진하고 있다.”면서 “이들은 검찰 업무를 익히고 보조도 하면서 실무 수습을 하게 될 것”이라고 밝혔다. 김승훈기자 hunnam@seoul.co.kr
  • [고시&취업플러스]

    ●수산자원사업단 청년 인턴 모집 현장 조사 인턴 2명. 여수 근무. 29세 이하로 수질환경산업기사 이상 자격증 소지자 또는 해양생물 관련 분야 학사학위 이상 취득자. 마스터 이상 잠수 자격 소지자. 응시원서는 사업단 홈페이지(http://fira.or.kr) 및 나라일터(gojobs.mopas.go.kr)에서 내려받아 29일까지 우편(전남 여수시 여객선터미널길 43-20 수산자원사업단 남해지사) 또는 방문 제출. 문의 자원조성팀 (061) 640-1912. ●문화체육관광부 기간제 근로자 채용 홍보관 요원(영어) 1명. 광주 근무. 아시아문화중심도시 홍보관 운영 및 방문객 안내 업무 등. 응시원서는 문화부 홈페이지(http://www.cct.go.kr) 및 나라일터에서 내려받아 27일까지 우편(광주 동구 금남로 1가 전일빌딩 5층) 또는 이메일(linjin@korea.kr) 제출. 문의 광주사무소 (062) 230-0183. ☞<정책·고시·취업>최신 뉴스 보러가기 ●보건복지인력개발원 인턴 선발 한국보건복지인력개발원 행정 인턴 3명. 의료통역사 사업 교육 운영 등 업무 보조. 18세 이상 29세 미만으로 전문대 이상 졸업자. 한글·파워포인트 활용 숙련자, 보건 관련 전공자, 외국어 능통자 우대. 응시원서는 개발원 홈페이지(http://kohi.or.kr) 및 나라일터에서 내려받아 27일까지 이메일(recruit@kohi.or.kr) 제출. 문의 운영지원부 (043) 710-9132. ●한국고용정보원 청년 인턴 채용 연구 인턴 3명. 연구자료 수집 및 연구 조사 보조 등 연구 업무 담당. 18세 이상 29세 이하로 전공 제한 없음. 관련 분야 전공자 또는 엑셀 능숙자 우대. 지원 희망자는 26일까지 워크넷(http://www.work.go.kr)에 온라인 지원. 제출 서류는 이메일(lee70@keis.or.kr)로 별도 제출. 문의 운영지원팀 (02) 2629-7123. ●전주우체국 택배원 모집 비정규 우체국 택배원 2명. 전주 우체국 근무. 우체국 택배 및 EMS 방문 접수 업무 등. 18세 이상으로 학력 제한 없음. 제1종 또는 제2종 보통운전면허 소지자로 택배 차 운전이 가능한 자. 주민등록지가 전북인 자. 우편물 배달업무 경력자 및 정보화 자격증 소지자(정보처리기능사·워드프로세서 3급 이상·컴퓨터활용능력 3급 이상 등), 저소득층 우대. 응시원서는 우체국 홈페이지(http://www.koreapost.go.kr/jb/560) 및 나라일터에서 내려받아 27일까지 우편(전주 완산구 효자동 2가 1245-4 전주우체국 지원과) 또는 방문 제출. 문의 지원과 (063) 230-28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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