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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영진전문대 간호사 국가고시 100% 합격

    영진전문대 간호학과가 2020년 제60회 간호사 국가고시에서 100% 합격자를 냈다. 102명의 재학생이 지원, 전원 합격했다. 영진대 간호학과는 2013년에 4년제 간호학과로 승격했고, 2015년 2주기 및 2019년 하반기 3주기 한국간호교육평가원으로부터 간호학 학사학위 프로그램 5년 인증을 획득했다. 특히 간호학과 출신 선배들이 매년 나이팅게일 선서식에 참석해 후배사랑 장학금을 전달하며 선후배간의 훈훈한 정을 쌓고 있다. 황연자 간호학과장은 “국가고시 합격은 물론 학생들의 간호 전문성을 향상하는 차원에서 정규 수업과는 별도로 자율학습향상프로그램(YAP)을 학기 중과 방학에도 운영해 실력을 높이고 있다. 동계방학엔 해외 선진 병원에서 글로벌 연수프로그램을 가져 간호 분야 최고의 전문 인재 배출에 노력하고 있다”고 말했다. 대구 한찬규 기자 cghan@seoul.co.kr
  • “고발 사과하라” 뭇매에도… 사과 않겠다는 민주

    “고발 사과하라” 뭇매에도… 사과 않겠다는 민주

    자당을 비판하는 칼럼을 쓴 교수와 언론사를 고발했다가 여론에 밀려 이를 취하한 더불어민주당이 쏟아지는 사과 요구에도 “추가 입장 발표는 없다”고 선을 그었다. ‘촛불정부’를 자임한 집권여당이 총선을 앞두고 지지층만 바라보는 근시안적 행보를 하는 것 아니냐는 비판이 연일 거세지고 있다. 민주당 관계자 16일 “이미 고발 취하와 함께 유감 표명을 했기 때문에 그로써 마무리된 것으로 본다”면 “이를 더 확산시키지 않기 위해서라도 추가적인 입장 발표는 없을 것”이라고 밝혔다. 임미리 고려대 연구교수가 이날 “표현의 자유를 위축시킨 민주당은 저와 국민들에게 사과하길 바란다”고 요구한 것에 대한 답변이다. 임 교수는 지난달 29일자 경향신문에 ‘민주당만 빼고’라는 제목의 칼럼을 썼다가 민주당으로부터 선거법 위반 혐의로 고발당했다. 이에 대한 비판 여론이 확산되자 민주당은 지난 14일 고발을 취하했다. 하지만 그 과정에서도 ‘임 교수는 안철수 측 사람’이라며 뒤끝을 남겼고, 공식 사과 없이 유감을 표명하는 데 그쳤다. 임 교수는 “민주당이 이력을 문제 삼아 저의 주장을 폄훼하는 것은 국정을 책임지는 집권당의 자세가 아니다. 비판적인 국민의 소리는 무조건 듣지 않겠다는 것”이라고 반발을 이어 갔다. 시민단체들은 이날 민주당 이해찬 대표를 명예훼손 등으로 서울남부지검에 고발하기도 했다. 당내에서도 자성의 목소리가 나오고 있다. 공동 상임선거대책위원장인 이낙연 전 국무총리는 지난 15일 “실수를 하는 경우도 있지만 기본은 한없이 낮아지고 겸손해져야 한다”고 말했다. 전문가들은 이번 사건이 과거 ‘조국 사태’에 이어 다시 진영논리에 따른 대결 구도를 만들어 낼 경우 결국 정부여당에 부담이 될 것이란 분석도 내놓고 있다. 박상철 경기대 정치전문대학원 교수는 “민주당이 다른 목소리를 듣지 않고 계파 중심으로 뭉치려는 경향이 나타나고 있는데 그럴 때마다 집권당이 되지 못했다”고 경고했다. 신율 명지대 정치외교학과 교수도 “국민들이 현 정권의 검찰개혁 과정을 눈여겨 지켜보는 상황에서 집권 여당이 이런 식으로 대응한 것은 적절하지 않다”면서 “사과와 재발 방지를 약속하는 것이 공당의 책임 있는 자세”라고 강조했다. 한국갤럽이 지난 11~13일 만 18세 이상 1001명을 대상으로 자체 조사(95% 신뢰수준에 표본오차±3.1% 포인트)한 결과 ‘여당 후보가 많이 당선돼야 한다’는 응답은 43%, ‘야당 후보가 많이 당선돼야 한다’는 응답은 45%로 오차범위 내 접전하는 모습을 보였다. 신융아 기자 yashin@seoul.co.kr
  • 민주당 ‘임미리 고발 사태’ 역풍 안 되려면…“사과와 재발방지 약속해야”

    민주당 ‘임미리 고발 사태’ 역풍 안 되려면…“사과와 재발방지 약속해야”

    국민의 손으로 만든 ‘촛불 정부’를 자임하면서도 정작 자신들을 향한 비판에는 고발로 대응한 더불어민주당을 향한 비판의 목소리가 연일 거세지고 있다. 여론에 밀려 고발을 취하했지만 사과도 없이 ‘편가르기’에 몰두하는 모습을 보이면서, 집권여당이 총선을 앞두고 지지층만 바라보는 근시안적 행보를 하는 것 아니냐는 목소리도 나온다.임미리 고려대 연구교수는 16일 “표현의 자유를 위축시킨 민주당은 저와 국민들에게 사과하길 바란다”고 요구했다. 임 교수는 지난달 29일자 경향신문에 ‘민주당만 빼고’라는 제목의 칼럼을 썼다가 민주당으로부터 선거법 위반 혐의로 고발당했다. 이에 대한 비판 여론이 확산되자 민주당은 지난 14일 고발을 취하했다. 하지만 그 과정에서도 ‘임 교수는 안철수 씽크탱크의 실행위원 출신’이라고 밝히며 뒤끝을 남겼고, 공식적인 사과 없이 유감을 표명하는 데 그쳤다. 이에 임 교수는 기자들에게 문자메시지를 통해 “민주당은 당연히 지도부의 사과 표명이 있어야 함에도 공보국 성명 하나로 사태를 종결시키려 하고 있다”면서 “민주당이 이력을 문제 삼아 저의 주장을 폄훼하는 것은 국정을 책임지는 집권당의 자세가 아니다. 비판적인 국민의 소리는 무조건 듣지 않겠다는 것이나 다름없다”고 비판했다.당내에서도 자성의 목소리가 나오고 있다. 공동 상임선거대책위원장인 이낙연 전 국무총리는 지난 15일 “크고 작은 실수를 하는 경우도 있지만 기본은 한없이 낮아지고 겸손해져야 한다. 그래야 국민이 수용할 수 있다고 생각한다”고 밝히기도 했다. 앞서 “보수층의 공격이야 얼마든지 감내하고 나름대로 설득하겠지만, 젊은 중도층이 고개를 저으면 어찌할 방법이 없다”면서 민주당의 고발 취하를 촉구했던 김부겸 민주당 의원은 “코로나19(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는 잘 대응해 극복하고 있지만 이 때문에 위축된 서민 경제를 생각하면 이 문제로 싸우고 있을 때가 아니다”라며 “지도부가 빠른 판단을 내려 이 사태를 잘 마무리짓길 바란다”고 말했다. 그럼에도 일부 민주당 지지자들은 또다시 임 교수를 중앙선거관리위원회에 신고하는 등 비판 여론을 수용할 수 없다는 모습도 보이고 있다. 전문가들은 이번 사건이 과거 ‘조국 사태’에 이어 다시 진영논리에 따른 대결 구도를 만들어낼 경우 정부에 큰 부담이 될 것이란 분석도 내놓고 있다. “민주당, 계파 중심으로 갈 때 집권 어려워” 한국갤럽이 지난 11~13일 만 18세 이상 1001명을 대상으로 자체조사(95% 신뢰수준에 표본오차±3.1%p)한 결과 ‘여당 후보가 많이 당선돼야 한다’는 응답은 43%, ‘야당 후보가 많이 당선돼야 한다’는 응답은 45%로 오차범위 내 접전하는 모습을 보였다. 박상철 경기대 정치전문대학원 교수는 “민주당이 다른 목소리를 듣지 않고 계파 중심으로 뭉치려는 경향이 나타나고 있는데, 이는 조국 사태 때 보인 모습과도 비슷한 면이 있다”면서 “그러나 민주당이 국민의 보편적 정서를 외면하면 집권당이 될 수 없다. 재집권하고 지지율을 높이려면 이념적 편향성과 계파 중심에서 반드시 벗어나야 한다”고 말했다. 신율 명지대 정치외교학과 교수는 “이미 표현의 자유가 상당히 위축된 분위기”라며 “특히 조국 사태 이후 국민들이 현 정권의 검찰 개혁 과정을 눈여겨 지켜보는 상황에서 집권 여당이 이런 식으로 대응한 것은 적절하지 않다”고 지적했다. 이어 “사과와 재발방지를 약속하는 것이 공당의 책임있는 자세”라고 강조했다. 신융아 기자 yashin@seoul.co.kr
  • “‘덕부심’ 갖춘 여성리더 양성 매진… 덕성의 새로운 100년 열겠다”

    “‘덕부심’ 갖춘 여성리더 양성 매진… 덕성의 새로운 100년 열겠다”

    서울의 진산 북한산 아래 다소곳이 자리잡은 덕성여대. 서울의 여느 대학과 달리 평평한 캠퍼스에 나지막한 학사(學舍)들이 어머니 품처럼 편안하고 포근한 느낌이다. 캠퍼스 입구의 대학본부를 지나 안쪽으로 몇 발짝만 옮기면 나타나는 대운동장도 방문객을 따뜻하게 껴안아 주는 것 같다. 대학 캠퍼스가 이렇게 친숙하게 느껴질 수도 있을까 싶어 연신 사방을 둘러보게 된다. 고개를 들면 북한산의 비경이 두 눈을 가득 채운다. 손에 잡힐 듯한 인수봉, 백운대, 만경대가 덕성의 위상을 말해 주는 듯 우뚝 솟아 있다. 우리나라 여성교육의 주춧돌 역할을 해 온 덕성여대가 올 4월이면 창학 100주년을 맞는다. 독립운동가이자 여성운동가인 차미리사(1879~1955) 여사가 1920년 3·1운동 정신을 이어받아 설립한 조선여자교육회가 모태이다. 외국 자본이나 외국인의 힘을 빌리지 않고 온전히 우리 여성의 열정과 노력으로 세운 최초의 여성 교육기관이어서 덕성여대의 100주년은 그 의미가 클 수밖에 없다. 강수경(52) 총장을 만나 덕성여대가 걸어온 100년과 새로운 도약을 위한 계획을 들었다.-창학 100주년을 축하한다. “덕성여대의 창학 100주년은 우리 민족과 나라에도 큰 의미가 될 것이라고 생각한다. 오는 4월 17일 세종문화회관 세종홀에서 100주년 기념식을 시작으로 학술심포지엄, 엠블럼 공모, 차미리사 선생 묘역 정비 등의 행사를 진행할 예정이다. 올해는 ‘새로운 100년을 향한 재도약’을 주제로 각종 학술행사, 기념행사, 동문참여행사 등을 펼쳐 나갈 것이다.” -덕성여대만의 특성이나 문화가 있다면. “독립운동가인 차미리사 여사가 여성교육을 위해 설립한 학교인 만큼 여성으로서의 자부심과 강한 비판 의식을 덕성의 ‘학풍’(學風)이라고 할 수 있다. 덕성여대의 자부심이란 뜻인 ‘덕부심’을 자랑스러워한다. 학내에 어려운 문제가 발생하면 차미리사 여사의 창학이념(살되, 네 생명을 살아라. 생각하되, 네 생각으로 하여라. 알되, 네가 깨달아 알아라)으로 돌아가 문제를 해결하는 문화를 가지고 있다. 무엇보다 학생들의 강한 비판 의식은 학교를 100년간 굳건히 지켜 온 원동력이라고 할 수 있다. 학내 의사결정 과정에 참여율이 높고, 민주적이고 투명한 것도 이 때문이라고 할 수 있다.” -기초학문에 대한 관심도와 대내외 평가는. “덕성여대는 1987년 종합대학으로 승격되기 이전부터 인문학과 사회학, 자연과학 등 기초학문에 남다른 관심을 쏟았고, 학문적 업적도 많이 쌓았다. 특히 여대로서는 드물게 약학대학을 비롯해 39개 학과가 개설돼 기초학문에 대한 학생들의 다양한 욕구를 충족시켜 왔다고 자부한다. 철학과를 비롯해 국내에 몇 안 되는 미술사학과와 문화인류학과도 개설돼 있을 뿐 아니라 예술대는 동양화와 서양화로 구분해 학생들에게 인기가 높다. 2005년에는 타 대학들이 법학전문대학원 설립으로 학부과정을 없애는 추세에서도 덕성여대는 법학과를 신설해 법률 기초지식을 갖춘 여성 인재 배출에 기여하고 학문으로서의 법학을 연구하는 기초역량을 길러 주고 있다. 물론 법학전문대학원에 진학해 전문 법조인이 되려는 학생뿐 아니라 입법관련 기관에서 활동할 수 있도록 하는 등 선택의 폭을 넓혀 주고 있다. 교육부를 비롯해 한국대학교육협의회 평가 등 외부평가 기관의 평가가 긍정적인 것도 이 때문일 것이다. 물론 재단의 충실한 재정지원도 한몫하고 있어 덕성의 미래는 아주 밝을 것이라고 확신한다.” -앞으로도 계속 여대로 운영할 것인가. “여성교육은 사회 변화의 원동력이다. 학령인구 감소 등으로 다른 대학들이 신입생 확보에 어려움을 겪는다고 하는데 덕성여대는 앞으로도 그런 걱정은 없을 것이라고 믿는다. 섬세함, 모성애, 끈기 등 우리 대한민국 여성만이 갖고 있는 장점들을 충분히 발현시킬 수 있는 여성 교육의 길을 당당하게 걸어갈 것이다.” -미래 100년을 향한 청사진이 있다면. “교육혁신을 통해 덕성여대만이 할 수 있는 여성교육의 길을 끊임없이 만들어 나갈 것이다. 덕성성장지수(DGI)를 개발해 입학에서 졸업, 사회진출 후까지 학교가 지원하고 관리해 학생들의 성장에 밑거름이 되도록 하겠다. 아울러 제4차 산업혁명이라는 시대적 변화에도 여성이 더 능동적으로 대비할 수 있도록 할 것이다. 정보통신기술(ICT)과 바이오(BT) 분야를 특성화해 사회 변화를 이끌어 내는 여성 리더들을 양성할 것이다.” -올해 많은 변화가 있을 것이라고 하는데. “올해부터 사회과학대학과 인문과학대학을 글로벌융합대학으로 통합해 신입생을 선발했다. 공과대학과 자연과학대학은 과학기술대학으로 통합해 역시 신입생을 학과 단위가 아닌 대학 단위로 뽑았다. 신입생들에게 다양한 학문을 접할 기회를 부여하고, 올바른 학과를 선택할 수 있도록 하기 위해서다. 또 제2 전공을 통해 마음껏 학구열을 발휘할 수 있도록 했다. 이런 시도는 국내대학 가운데 처음이라고 하니 변화를 향한 성과에 기대를 걸고 있다.” -총장이 직접 강의를 맡았다는데. “지난해 총장으로 선임된 이후에도 법학 관련 과목 강의를 계속했다. 선배로서, 교수로서, 그리고 총장으로서 학생들에게 귀감(모델)이 되고자 했다. 교직원과 학생 모두에게 총장의 권위보다는 혁신의 모습을 보여 주고 싶었다. 학사행정으로 바쁜 게 사실이지만 강의를 통해 학생들과 대화할 기회를 놓치고 싶지 않았다. 하지만 이번 학기부터는 총장으로서 학사행정에 전념할 생각이다. 대신 다양한 프로그램을 통해 학생들과의 대화는 계속 이어지도록 하려 한다.” -교직원과 학생들의 전폭적인 지지를 이끌어 내고 있는 비결은. “법학과 교수 시절의 헌법, 행정법, 노동법 등의 강의가 학생들의 욕구를 적게나마 채워 줬다고 본다. 학생들이 필요한 시간에 언제든지 나를 만날 수 있도록 연구실을 항상 개방해 뒀다. 후배 학생들과 거리낌없이 언제나 대화할 수 있는 게 개인적으로도 행복했다. 지난해 총장 직선에서 학생 지지율이 무려 98.3%를 기록해 무척 놀랐다. 학교 발전을 열망하는 덕성인들의 전폭적인 지지가 온몸을 전율케 했다. 그때를 회상하며 남은 임기 동안 학생들과 학교발전을 위해 최선을 다할 것이다.” -인권 분야에 남다른 관심을 쏟고 있다고. “법학과가 생기면서 ‘인권과 노동법’ 강의가 개설됐고, 노동 관련 문제와 여성인권에 대해 학생들의 관심이 높아졌다. 사회에 나갔을 때 여성이라는 지위에서 오는 부당함, 남성 중심의 문화에 대처하는 법률적 지식을 갖출 수 있도록 노력했다. 여성인권 침해에 대한 구제 방법과 법률적 조언을 위해 ‘불어라 휘파람’이란 연재물을 교내 신문에 싣기도 했다. 총장 임기 중에 인권을 특성화한 교양교육을 체계화하고, 인권센터를 통해 전문적인 인권활동가를 양성해 덕성여대가 여성 인권교육의 메카가 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 -지역사회 활동에 적극적인 이유는. “국가인권위원회 행정심판위원으로 5년째 활동 중이다. 개인의 신념을 사회가 어떻게 받아들일지에 대한 제도나 체제 등이 정비돼 있지 않다. 가령 성소수자, 양심적 병역거부자 등에 대한 인권 보장 등에 관심을 쏟고 있다. 특히 우리 대학이 위치한 서울 도봉구에서는 5년 넘게 인권위원장을 맡아 인권조례 제정부터 구민을 위한 인권센터 개소도 이끌어 냈다. 이런 대외 활동이 덕성여대를 여성 인권교육의 메카로 만드는 데 큰 도움이 되리라 믿고 있다.” -학생들에게 전하고 싶은 말은. “중·고교 6년 동안 매주 시 한 편씩 옮겨 적으며 외웠던 습관이 법학자로 살아온 나 자신에게 많은 힘이 됐다. 덕성여대 학생들은 기본 소양을 갖췄다는 ‘덕부심’이 가득한 만큼 시대변화에도 잘 적응해야 한다. 이를 위한 가장 확실한 방법은 글쓰기와 독서 습관을 기르는 것이라고 생각한다. 교양대학 내 글쓰기센터를 소통역량센터로 확대 개편한 것도 이런 이유에서다. 본교 학생이 올해 서울신문 신춘문예에 당선된 것도 결코 우연의 결과가 아닐 것이다. 우리 학생들은 전공이 무엇이든 덕성을 갖춘 창의적인 지식인, 협력하는 전문인, 실천하는 시민으로 성장할 것이라 믿는다.” yidonggu@seoul.co.kr
  • 건국대, 국가 공인 스포츠 자격증 취득과 학사학위를 동시에

    건국대, 국가 공인 스포츠 자격증 취득과 학사학위를 동시에

    건국대학교 미래지식교육원 스포츠건강학전공(구, 생활체육학전공)에서 2020학년도 신/편입생을 모집 중이라고 밝혔다. 건국대학교 미래지식교육원 스포츠건강학전공은 건국대학교 총장명의 학사학위를 취득할 수 있는 열린 학습의 학점은행제 교육과정이다. 본 과정은 학교에서뿐만 아니라 학교 밖에서 이뤄지는 다양한 형태의 학습 및 자격을 학점으로 인정받을 수 있도록 했다. 학점이 140학점 이상을 충족하면 4~5학기(2년~2년 6개월) 만에 학사학위취득을 가능하게 함으로써 궁극적으로 열린 학습사회, 평생학습사회를 구현을 추구한다. 건국대학교 미래지식교육원에서 운영하는 학점은행제 스포츠건강학전공은 학생들의 편의를 위해 주간, 야간, 주말 모두 수업을 개설해 주간에는 대부분 고등학교 졸업 후 공부에 집중할 수 있도록 하며, 야간과 주말 수업은 직장인들이 일을 하면서 본인이 시간이 되는 때를 선택해 수업을 들을 수 있도록 하고있다. 또한, 직장인들이 학기 중에 모든 수업을 신청할 수 없을 경우에는 방학 동안에 수업을 신청할 수 있어 학기 중에 부족한 과목을 보충할 수 있도록 했다. 2020학년도부터 건국대학교 미래지식교육원 스포츠건강학전공에서는 사회가 요구하는 전문 인력 양성을 위한 질적 성장이 필요한 시기라는 인식 아래 학생 1명당 3종의 국가공인자격증 취득이 가능한 교육시스템을 운영할 계획이다. 또 현장 실무형 전문체육지도자를 양성하기 위해 생활·전문 스포츠지도사, 스포츠경영관리사, 건강운동관리사 등을 준비할 수 있는 현장 교육프로그램의 적용과 특성화 프로그램으로 전문성 함양을 적극적으로 지원할 계획이다. 건국대학교 미래지식교육원 스포츠건강학전공 조영웅교수는 “이론교육과 실기 및 실무교육의 기회를 확대해 학생들의 현장 실무 경쟁력을 높이겠다”고 밝혔다. 스포츠 마케팅, 스포츠 경영관리사 담당 이영재 교수는 “개념학습과 사례분석, 모의시험 등으로 자격증 취득과 함께 학위취득연한 단축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SBS럭비 해설위원이며, 운동생리학, 건강운동관리사 담당 이진욱 교수는 “건강운동관리사 자격증 취득을 희망하는 학위취득생 및 학위취득 예정자들을 대상으로 든든한 안내자 역할을 하겠다”고 말했다. 현재 건국대학교 미래지식교육원 스포츠건강학 전공에서 2020학년 1학기 신입생/편입생을 모집하고 있다. 고등학교 졸업 예정자 및 동등 이상의 학력 소유자라면 누구나 지원할 수 있다. 학점이 있는 대학중퇴자나 전문대학 졸업자는 학위취득연한이 대폭 단축된다. 또한 최근에 학위취득규정이 개정돼 학사학위 소지자는 3학기(60학점)만에 건국대학교 총장명의 학위가 수여된다. 2월 말까지 등록하면 3월 신학기부터 건국대학교 서울 캠퍼스에서 학업이 가능하다. 기타 자세한 문의 사항은 건국대학교 미래지식교육원 스포츠건강학 전공 홈페이지 및 전공 사무실을 통해 해결할 수 있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동정] 경상대병원 신임 병원장에 윤철호 재활의학과 교수

    △ 경상대학교병원은 제17대 신임 병원장에 윤철호(56) 재활의학과 교수를 임명했다고 13일 밝혔다. 경상대학교 의과대학을 졸업한 윤 신임 병원장은 경상대학교 의학전문대학원 부원장과 재활의학과장, 진료처장, 관절재활센터장 등을 역임했다. 임기는 2023년 2월 12일까지 3년이다.
  • “일주일 하루 수업으로 학위취득”…건국대, 총장명의 체육학사 학위취득 시스템 도입

    “일주일 하루 수업으로 학위취득”…건국대, 총장명의 체육학사 학위취득 시스템 도입

    건국대학교 미래지식교육원 스포츠건강학 전공에서는 2020학년도 1학기부터 새로운 교과과정 시스템을 도입할 계획이다. 현재 운영 중인 주중반, 야간반, 주말반 등 다양한 교과과정과 더불어 학습자의 눈높이에서 더욱 편리한 학습환경을 조성하고자 새로운 시도에 나선다. 스포츠건강학 전공 임상호 주임교수는 “바쁜 일정 속에서 시간을 쪼개 공부하기를 희망하는 예비학습자들을 대상으로 학점은행제 제도의 장점을 살려, 정규학기와 계절학기를 통해 일주일에 하루 수업으로 학위를 취득할 수 있는 시스템을 도입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건국대학교 미래지식교육원 스포츠건강학 전공의 새로운 교과과정 도입은 트레이너, 스포츠강사를 비롯한 각종 무도 사범 등 다방면의 스포츠 현장 지도자들과 관련업계 종사자들 뿐만 아니라 다양한 직장군에서 바쁜 일정에 속박되어 평생학습을 주저하던 예비학습자들의 체육학사 학위취득에 새로운 도전의 기회를 제공할 것으로 기대된다. 건국대학교 미래지식교육원 스포츠건강학 전공에 지원하면 단기간에 학위를 취득할 기회가 제공된다. 국가평생교육진흥원장이 고시한 자격에 근거해 국가공인자격증 3종류를 취득할 경우 최단 2년(4학기) 또는 2년 6개월(5학기)만에 체육학사 학위를 취득할 수 있다. 아울러 건국대학교 미래지식교육원 스포츠건강학 전공 한 학기 학습비는 21학점(7개 과목)을 신청할 경우 200만원대 정도로 비용 역시 합리적인 편이다. 건국대학교 미래지식교육원 스포츠건강학은 2003년 전공 개설이후 1500여 명의 학위취득자 중에서 250여 명에 이르는 학생들이 건국대학교, 고려대학교, 연세대학교 등의 대학원에 진학해 체육계의 주축으로 성장하고 있다. 현재 건국대학교 미래지식교육원 스포츠건강학 전공에서 2020학년도 1학기 신입생/편입생을 모집하고 있다. 고등학교 졸업 예정자 및 동등 이상의 학력 소유자라면 누구나 지원할 수 있다. 학점이 있는 대학중퇴자나 전문대학 졸업자는 학위취득 기간을 단축할 수 있다. 또한 학사학위 소지자는 3학기(60학점)만에 건국대학교 총장명의 학위가 수여된다. 2월 말까지 등록하면 3월 신학기부터 건국대학교 서울 캠퍼스에서 학업이 가능하다. 기타 자세한 사항은 건국대학교 미래지식교육원 스포츠건강학 전공 홈페이지 및 전공 사무실을 통해 문의 가능하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안철수 “사법시험 부활 추진”…‘로스쿨·의전원 폐지’도 공약

    안철수 “사법시험 부활 추진”…‘로스쿨·의전원 폐지’도 공약

    직계비속 지역구 세습 금지 방안도 공약“선거개입 의혹 청문회 반드시 하겠다” 안철수 국민당 창당준비위원장이 13일 법학전문대학원(로스쿨)·의학전문대학원 폐지와 사법시험 부활을 총선 공약으로 내걸었다. ‘부모 찬스’를 완전히 없애기 위해 ‘현대판 음서제’라는 비판을 받는 로스쿨과 의학전문대학원을 폐지하고 대신 사법시험을 부활시켜야 한다는 주장이다. 안 위원장은 이날 국회 정론관에서 기자회견을 갖고 “부모의 사회경제적 부와 지위가 불공정 입학으로 이어지고, 다시 그것이 자녀들의 경제 사회적 부와 지위로 이어지는 불공정한 고리를 끊어야 한다”며 ‘공정사회를 위한 5대 실천계획’을 밝혔다. 그는 먼저 사법시험 부활을 추진하겠다고 밝혔다. 또 “채용 절차의 공정화에 관한 법을 개정해 채용 청탁이나 고용세습을 하는 경우 채용을 취소하고 관련자를 징역 5년 이하 또는 5000만원 이하의 벌금형에 처하는 등 불공정 취업 행태를 근절하겠다”고 밝혔다. 채용서류에 대한 보관기한은 180일에서 최소 3년으로 늘리겠다고 했다. ‘열정페이’ 근절도 약속했다. 근로기준법을 개정해 기능이나 경험 습득을 목적으로 일하는 사람에 대한 보호조치를 구체화하고 강력한 처벌 조항을 신설하겠다는 계획이다. 공직선거법을 개정해 직계비속에 의한 지역구 세습을 금지하는 방안도 추진한다. 안 위원장은 “현직 선출직 공직자가 자신의 정치적 영향력을 이용해 선거구를 직계비속에게 세습한다면 가뜩이나 낙후된 한국 정치는 더욱 후퇴할 것”이라며 “기득권에 의해 능력 있는 정치지망생의 기회가 박탈당하는 불공정행위는 반드시 막아야 한다”고 강조했다. 국회에 ‘불공정 신고센터’와 ‘공정사회 실현 특별위원회’ 설치하는 방안도 추진한다. 안 위원장은 “울산시장 관권공작선거 같은 일은 꿈도 꾸지 못하도록 관련자를 엄단해 공직기강을 바로 세워야 한다”며 “80년대 안기부나 했음직한 짓을 청와대가 총동원돼 개입했다는 의혹에 대해서는 반드시 실체적 진실을 밝혀야 우리 사회가 공정하게 나아갈 수 있을 것”이라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온 국민이 나서서 윤석열 검찰총장 체제를 지켜내야 한다”며 “야당의 입장에서 청와대 권력을 수사한다고 해서 지지하는 것이 아니라 원칙을 지키고 정의를 지향하며 검찰공직자로서 주어진 책무를 성실하게 수행하고 있기 때문”이라고 말했다. 안 위원장은 이날 국회 의원회관에서 유의동·권은희 의원 주최로 열린 ‘검찰개혁 사기극, 문재인 정부의 진짜 속내는?’ 토론회에 참석해 “울산시장 관권선거, 선거 개입 진상규명 청문회를 반드시 하겠다”며 “지위고하를 막론하고 누구나 불러서 증언할 수 있도록 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정현용 기자 junghy77@seoul.co.kr
  • 폴리텍대학, “행안부서 부적정 지적한 ‘광명시의 지방세 감면조치’ 타당한지 따져볼것”

    폴리텍대학, “행안부서 부적정 지적한 ‘광명시의 지방세 감면조치’ 타당한지 따져볼것”

    한국폴리텍대학은 최근 경기 광명시가 감면조치했던 취득세에 대해 행정안전부에서 지방세감면이 부적정하다고 유권해석한 데 대해 정확한 법률해석인지 따져보겠다고 13일 밝혔다. 대학 측은 현재 조세심판원 심판 청구를 준비하고 있다. 지난해 폴리텍대는 광명융합기술교육원 설립을 위해 건물과 토지를 매입하고, 취득 부동산에 대한 지방세 19억 1000만원을 감면 신청했다. 이에 광명시가 지방세를 감면 처리했으나, 정부합동감사 결과 부적정하다는 지적을 받았다. ‘기능대학이 직업훈련과정만을 운영하는 경우 감면 대상으로 보기 어렵다’는 행정안전부의 유권해석이 근거였다. 그러자 광명시는 지난달 29일 폴리텍대를 상대로 과세를 예고했다. 한국폴리텍대가 지난해 공공직업훈련시설로 사용한다는 목적으로 건물과 1111㎡ 토지를 매입해 발생한 취득세로, 과세액은 21억 7000만원(부가세 포함)이다. 김월용 학장은 “직업훈련도 폴리텍대학의 고유목적사업이며 일반대학에도 중심축으로 자리하고 있기 때문에 지방세특례제한법에 따른 감면 사유에 해당한다고 판단했다”며, “그동안 다른 지자체에서도 지방세를 감면처리했는데, 광명시로부터 특혜를 받은 것처럼 오인해 안타깝다”고 말했다. 또 “감사에서 부적정하다고 판단한 것은 이번이 처음”이라고 덧붙였다. 지방세특례제한법 제41조(학교 및 외국교육기관에 대한 면제)에는 ‘ 초ㆍ중등교육법 및 고등교육법에 따른 학교, …(중략)…을 경영하는 자(이하 이 조에서 “학교등”이라 한다)가 해당 사업에 직접 사용하기 위하여 취득하는 부동산(대통령령으로 정하는 기숙사는 제외한다)에 대해서는 취득세를 2021년 12월 31일까지 면제한다’라고 규정돼 있다. 폴리텍은 고등교육법상 학교에 해당하는 기능대학이다. 대학 설립 근거인 근로자직업능력개발법에서 기능대학은 학위과정과 직업훈련 과정을 병설 운영하는 교육·훈련기관으로 규정하고 있다. 현재 설립 중인 광명융합기술교육원은 한국폴리텍대학 소속으로 전문대학 이상 졸업자 대상 직업훈련 과정을 운영하면서 교원 인사 교류와 시설연계 등을 추진하고 있다. 광명융합기술교육원은 오는 3월 개원을 앞두고 있어 대학 측은 지방세 과세 조치에 대응하고 개원 준비에 더욱 집중할 계획이다. 김봉준 광명융합기술교육원 설립추진단장은 “앞서 분당에 설립된 융합기술교육원은 전문대학 이상 졸업자를 대상으로 고급 기술교육을 실시해 90% 수준의 높은 취업 성과를 냈다”며, “광명융합기술교육원도 광명시민의 양질의 일자리 창출에 기여하는 모범사례가 될 수 있도록 힘쓸 것”이라고 말했다. 2020학년도 광명융합기술교육원 입시 결과 모집인원 110명(5개과)에 669명이 지원해 6.08대1의 경쟁률을 보였다. 현재까지 합격자 발표된 88명(4개과) 가운데 광명시민은 34명으로 전체 38.6%에 달한다. 이명선 기자 mslee@seoul.co.kr
  • 박재란 “딸 박성신 갑작스러운 사망, 묘지도 안 알려줘”

    박재란 “딸 박성신 갑작스러운 사망, 묘지도 안 알려줘”

    가수 박재란이 둘째딸인 가수 고(故) 박성신을 떠올리며 눈물을 쏟았다. 12일 방송된 종합편성채널 TV조선 ‘인생다큐 마이웨이’에서 박재란은 “둘째딸이 2014년 심장질환으로 급작스럽게 세상을 떠났다”고 밝혔다. 이어 “대전에서 사위에게 전화가 왔다. 갑자기 쓰러져서 사망했다고 하더라. 장례식장에 있던 딸의 영정사진 앞에서 기절했다”고 밝혔다. 그는 “정신을 차렸을 때는 모든 장례 절차가 끝난 후였다. 사위가 딸의 묘지를 안 알려줬다. 딸의 마지막 순간을 하지 못했다”라며 눈물을 흘렸다. 박재란은 “한번은 막 비가 쏟아지는데 딸이 너무 보고 싶었다. 운전대를 잡고 막 이름을 불렀다”며 “자식은 가슴에 묻는다고 그런다. 그때 비가 쏟아지는 날 운전하면서 이름을 불렀는데 누가 옆에서 ‘나 여기 좋고 행복해. 울지 마, 엄마’라고 이야기하는 것 같더라. 그게 가슴으로 말이 전해지더라”고 털어놨다. 고 박성신은 박재란의 차녀다. 서울예술전문대학 재학 중이던 1987년 제11회 MBC 대학가요제에서 ‘회상’으로 입상하며 대중에 첫 선을 보인 그는 이듬해 MBC 강변가요제에서 ‘비오는 오후’로 가창상과 장려상을 받으며 실력과 인기를 입증했다. 1989년 1집 ‘한번만 더’가 공전의 히트를 쳤으며 1991년 ‘크림 하나 설탕 하나’로 좋은 반응을 얻었다. 2집 발표 후 연예 활동을 사실상 중단했던 그는 2014년 8월 45세의 나이로 심장질환으로 사망했다. 이보희 기자 boh2@seoul.co.kr
  • [팩트 체크] 현행법 ‘배치’… 장관·총장 권한 아예 달라

    [팩트 체크] 현행법 ‘배치’… 장관·총장 권한 아예 달라

    장관, 최고 감독자로 일반적 지휘·감독 총장, 소속 검사의 직무 일부 처리 권한 현직 부장검사 “구체적 지휘권은 총장 것”“검찰총장의 지시는 저의 지휘감독권처럼 수사에 있어서는 일반적 지휘감독권만 갖고 구체적인 지휘감독권은 검사장에게 있다.” 지난 11일 추미애 법무부 장관은 기자간담회 도중 이렇게 발언했다. 지난달 최강욱(52) 청와대 공직기강비서관과 청와대의 울산시장 선거 개입 의혹 사건의 기소에 대한 윤석열 검찰총장의 지시가 권한을 넘어선 것이라는 취지에서다. 그러면서 “우리 검찰청법은 오류를 시정하기 위한 민주적 통제구조를 갖추고 있다”고 덧붙였다. 12일 법조계에 따르면 이는 현행법에 배치되는 발언이라는 지적이 많다. 검찰청법 8조에 따라 법무부 장관은 검찰사무의 최고 감독자로서 일반적으로 검사를 지휘·감독할 수 있지만 구체적 사건에 대해선 검찰총장만을 지휘·감독할 수 있다. 반면 검찰총장의 권한은 검찰청법 7조의 2에 따라 검사에게 권한에 속하는 직무의 일부를 처리하게 할 수 있거나 검사의 직무를 자신이 처리하거나 다른 검사로 하여금 처리하게 할 수 있다고 명시돼 있다. 또 7조 1항에서 ‘검사는 검찰사무에 관해 소속 상급자의 지휘·감독에 따른다’고 규정하고 있어 검찰총장이 사건에 대해서도 구체적인 지휘감독 권한이 있는 것으로 해석돼 왔다. 현직 부장검사도 공식적으로 법무부에 해명을 요구했다. 김우석(46·사법연수원 31기) 전주지검 정읍지청장은 이날 검찰 내부망인 ‘이프로스’에 “검찰청법을 찾아보고 법률가로서 고민해 봤는데 검찰총장이 특정 사건의 수사·재판에 관해 검사장 및 검사에 대한 지휘·감독권을 갖고 있다는 결론에 이르게 된다”며 “구체적 사건의 수사·재판 과정에서 검사들의 의견이 상충될 때 (검찰총장에게) 최종 결정 권한이 없다면 총장을 철저하게 검증할 이유도, 임기를 보장해 줄 이유도 없다”고 했다. 일선 검사들도 “심각한 법리 오해로 장관이 법무부와 검찰의 갈등을 키우고 있다”, “너무 기본적인 상식을 왜곡하는 의도가 있을 것”이라는 등의 반응을 보였다. 이호선 국민대 교수는 “법조인 출신인 추 장관이 왜 이런 발언을 했는지 굉장히 의심스럽다”고 말했다. 정형근 경희대 법학전문대학원 교수는 “검찰총장은 기관장으로서 일반적 지휘권을 갖는 동시에 검사의 장으로서 구체적 지휘권을 갖는 이중적 지위”라며 “다만 추 장관 발언이 꼭 틀렸다기보다는 관점의 차이일 수도 있다”고 했다. 한편 울산시장 선거 개입 의혹 사건의 공소장을 비공개하기로 한 추 장관을 직권남용이라며 자유한국당이 고발한 사건을 수원지검 형사1부(부장 강지성)가 수사하게 됐다. 허백윤 기자 baikyoon@seoul.co.kr진선민 기자 jsm@seoul.co.kr
  • 추미애, 수사·기소 주체 분리 추진… “검찰 힘 빼기” 시선도

    추미애, 수사·기소 주체 분리 추진… “검찰 힘 빼기” 시선도

    秋 “독단·오류 막을 제3자의 검토 필요” 일각선 “직접 수사권 통제할 바른 방향” “현 정권 인사 기소 관련 대비” 의구심도 검찰과 사전 협의 안 해 향후 마찰 가능성 현직 검사장, 이성윤 비판엔 “상당히 유감” 추미애 법무부 장관이 검찰 내부의 수사와 기소 판단 주체를 분리하는 방안을 추진하겠다고 밝혔다. 이 방안은 검찰개혁의 ‘단골 주제’로 등장했지만, 문재인 정부 들어서는 정작 공론화되지 않았다. 추 장관이 이 방안을 꺼내 든 것은 수사·기소권 분리를 위해 본격적인 시동을 걸겠다는 의미로 풀이된다. 법조계에서도 “방향성은 맞다”는 입장이 우세하지만, 공소장 비공개 논란 등으로 오해를 산 시점에서 이를 추진하는 것에 대해 다른 의도가 있는 것 아니냐는 주장도 있다. 추 장관은 11일 정부과천청사 법무부에서 취임 후 첫 기자간담회를 열고 “수사 검사가 독단과 오류에 빠지지 않기 위해 제3자의 검토 과정이 필요하다”고 말했다. 수사 검사 입장에서는 강제처분까지 한 수사를 기소하지 않게 되면 논리적 모순이 생기기 때문에 기소할 수밖에 없는데 나중에 무죄가 나면 국민만 피해를 보기 때문에 기소 전 단계에서 견제와 통제를 해야 한다는 취지다. 추 장관은 “법령 개정 전이라도 일부 검찰청에서 시범적으로 시도해 볼 수 있다”면서 “조만간 검사장 회의를 열어 일선 검사들 의견을 들어볼 계획”이라고 밝혔다. 검찰이 전문수사자문단 등 내외부 기구를 통해 기소 여부에 대한 의견을 청취하긴 하지만 수사 사건에 대해 면밀한 검토를 하기에는 한계가 있다는 게 추 장관 생각이다. 이날 추 장관의 깜짝 제안에 대해 법조계에서는 검경 수사권 조정으로 1차적 수사권을 경찰에 넘겨주게 됐지만, 여전히 직접수사 권한과 기소권을 가진 검찰의 힘을 빼려면 올바른 방향이란 평가가 나왔다. 하지만 시점을 놓고 의구심을 떨칠 수 없다는 지적도 있다. 최근 검찰이 현 정권 인사들을 무더기 기소한 것과 관련해 기소권 남용이라고 규정 짓고 이를 통제하려는 시도 아니냐는 것이다. 4월 총선 이후로 미뤄지긴 했지만 임종석 전 대통령 비서실장 등에 대한 기소 가능성은 여전히 남아 있기 때문에 이를 대비해 사전에 작업하는 것 아니냐는 시선도 있다. 검찰의 직접수사 방식을 큰 틀에서 바꾸는 것인 데도 대검찰청과 사전에 협의하지 않은 것도 아쉬운 대목이다. 일방적 추진은 결국 검찰과의 마찰로 이어질 가능성만 높이기 때문이다. 검찰의 한 관계자는 “수사 검사와 기소 검사를 나누더라도 검사들이 완벽한 정치적 중립성을 갖기는 현실적으로 쉽지 않을 것”이라고 말했다. 대검 간부 출신의 한 변호사는 “수사·기소 분리는 문무일 전 검찰총장 시절 계속 주장해 왔던 것인데 정작 그때는 검찰개혁에 저항한다고 해놓고선 이제 와서 다른 얘기를 한다”고 말했다. 이창현 한국외대 법학전문대학원 교수는 “방향성은 맞다고 보지만 추 장관의 일련의 행동을 봤을 때 순수한 의도로 보기 어려운 측면도 있다”면서 “수사 검사와 기소 검사 간에 벌어질 수 있는 알력을 조율하는 것도 과제”라고 지적했다. 한편 추 장관은 이날 “검찰청법의 구체적 지휘·감독 권한은 검사장의 본연적 권한”이라고 말했다. 지난달 최강욱 청와대 공직기강비서관을 기소하는 과정에서 이성윤(58·사법연수원 23기) 서울중앙지검장의 결재를 받지 않은 수사팀을 우회적으로 비판한 셈이다. “검찰청법에 위배된다면 반드시 짚고 넘어갈 것”이라고도 덧붙였다. 전날 대검에서 열린 ‘전국 지검장 및 선거 담당 부장검사 회의’에서 문찬석(59·24기) 광주지검장이 이 지검장에게 ‘총장 지시를 거부한 것은 문제가 있다’는 취지로 비판한 것에 대해서도 “상당히 유감스럽다”고 했다. 김헌주 기자 dream@seoul.co.kr 민나리 기자 mnin1082@seoul.co.kr
  • 이상욱 영남대 로스쿨 교수, 한국토지법학회장 취임

    이상욱 영남대 로스쿨 교수, 한국토지법학회장 취임

    영남대학교 법학전문대학원 이상욱(63) 교수가 영남대 박물관 강당에서 개최된 한국토지법학회 정기총회에서 제24대 회장으로 취임했다. 임기는 2021년 1월까지다. 한국토지법학회는 토지재산권 보호와 그 제한에 관한 연구 및 토지제도의 개선이나 정책 연구를 목적으로 1984년 설립됐다. 학계와 관계 및 실무계 회원들이 활발하게 활동하고 있으며, 매년 일본 토지법학회 및 중국 토지법학회와 정기학술대회를 개최하고 있다. 이 교수는 한국가족법학회 회장과 민사법의 이론과 실무학회 회장을 역임한 바 있다. 대구 한찬규 기자 cghan@seoul.co.kr
  • “수시, 정시, 수능점수 없이 건국대학교 체육학사를 취득할 수 있다?”

    “수시, 정시, 수능점수 없이 건국대학교 체육학사를 취득할 수 있다?”

    건국대학교 미래지식교육원 스포츠건강학전공(체육학사)에서 2020학년 1학기 신입생/편입생을 모집하고 있다. 고등학교 졸업(검정고시 포함) 및 동등 이상의 학력 소유자라면 남녀노소 누구라도 지원할 수 있다. 조금은 생소한 교육시스템이지만, 학교 교과과정과 학교 밖에서의 다양한 형태의 학습을 학점으로 인정받을 수 있고, 이것이 누적돼 140학점 이상의 기준을 충족하면 학위취득이 가능한 “학점은행제”라는 제도가 있다. 마치 은행에 예금하듯 차곡차곡 학점을 모아서 교육부 장관 또는 건국대학교 총장 명의의 학사학위를 취득할 수 있는 것이다. 건국대학교 미래지식교육원 스포츠건강학전공(구, 체육학전공)은 2003년 전공 개설 이래 1050여명의 체육학사 학위수여자와 250여명의 대학원 진학생을 배출해 외연과 내실을 모두 기하였다. 탄탄한 장학제도, 담당 지도교수 제도를 활용한 철저한 학생 관리, 최첨단 교육시스템과 우수한 교수진으로 구성된 맞춤형 학습체계를 갖추고 있다. 2020학년도 1학기에 스포츠건강학전공에서는 신입생 및 편입생을 모집하고 있는데 합리적이고 경제적인 교육비와 서울 중심부에 위치한 편리한 교통환경, 무엇보다 건국대학교만의 특화된 학점은행 시스템이 조화를 이루고 있어 차별성과 우수성을 가지고 있다.특히 2016년에 새롭게 단장해 오픈한 KU스포츠광장은 2만 6,700㎡ 규모에 축구장을 비롯한 풋살장, 농구장, 족구장, 테니스장, 100m 정규 육상트랙, 500m 조깅트랙, 휴게광장 등 다양한 스포츠시설은 주요장점이라 할 수 있다. 또한 학생들의 편의를 위해 주간반, 야간반, 주말반의 3개 교과과정과 추가로 특성화반이 개설돼 있다. 스포츠건강학 전공 주임교수 임상호 교수는 “우리 전공은 각 교과목별로 우수한 교수진으로 구성되어 있고, 재학생들이 4~5학기 만에 체육학사 학위를 취득할 수 있는 교육과정을 운영하고 있다. 현장 실무 중심 교육을 통하여 다양한 자격증을 취득하기 위한 동아리 활동을 전폭적으로 지원하는 것도 우리 전공의 자랑이다. 무엇보다 2020학년도 1학기부터는 바쁜 일정 속에서 시간을 내어 향학열을 불태우고자 하는 예비학습자들을 위해 일주일에 하루의 등교와 계절학기를 조합한 새로운 학습자 편익 중심 교과과정을 기존의 시스템과 함께 시행할 예정이다”라고 밝히고 있다. 수시와 정시, 수능점수, 체대입시 실기에서 다소 아쉬운 성적표를 받았더라도, 간단한 서류전형과 면접으로 당당히 건국대학교 미래지식교육원 스포츠건강학전공에 입학할 수 있다. 학점으로 인정되는 자격증 소지자 혹은 학점이 있는 대학중퇴자나 전문대학 졸업자는 학위취득 기간을 대폭 단축할 수 있다. 또한 학사학위 소지자는 3학기(60학점)만에 건국대학교 총장명의 학위가 수여된다. 2월 말까지 등록하면 3월 신학기부터 건국대학교 서울 캠퍼스에서 학업이 가능하다. 원거리 거주로 통학이 어려운 기숙사 입주 희망자는 서둘러야 원활한 이용을 할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건국대학교 미래지식교육원 스포츠건강학 전공 홈페이지를 이용해 온라인 접수가 가능하며, 스포츠건강학 전공사무실로 문의 및 접수할 수 있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일자리위원회 부위원장에 김용기…국가지식재산위원장에 정상조 위촉

    일자리위원회 부위원장에 김용기…국가지식재산위원장에 정상조 위촉

    문재인 대통령은 대통령 직속 일자리위원회 부위원장에 김용기(위·60) 아주대 국제학부 대우교수를, 국가지식재산위원회 위원장에 정상조(아래·61) 서울대 법학전문대학원 교수를 각각 위촉할 예정이라고 청와대가 10일 밝혔다. 김 부위원장은 성균관대 졸업 후 동아일보 기자, 삼성경제연구소를 거쳐 아주대 국제학부 대우교수로 재직 중이다. 문 대통령의 대선캠프 싱크탱크인 ‘정책공간 국민성장’에서 더좋은더많은일자리추진단장을 맡았고, 현 정부 들어 대통령 직속 정책기획위원회 국민성과분과 위원으로 활동했다. 일자리위원장은 대통령이 직접 맡으며, 부위원장은 장관급 위촉직이다. 전임 이목희 부위원장은 4월 총선에서 자신이 재선(17·19대)했던 서울 금천을 출마를 위해 물러났다. 정 위원장은 서울대 졸업 후 국가지식재산위원회 민간위원, 한국과학기술단체총연합회 지식재산위원장 등을 지낸 지적재산권 분야 전문가다. 국가지식재산위원회는 지식재산기본법에 따라 구성되는 국가 지식재산 정책 심의기구로, 국무총리와 민간위원 한 명이 공동위원장을 맡는다. 전임 민간 위원장은 구자열 LS그룹 회장이었다. 이재연 기자 oscal@seoul.co.kr
  • “조국 딸 부산대 의전원 입시위원 명단 공개해야”...법원 판결

    “조국 딸 부산대 의전원 입시위원 명단 공개해야”...법원 판결

    조국 전 법무부 장관의 딸 조모씨가 부산대 의학전문대학원에 지원할 당시 입시위원 명단을 공개해야 한다는 판결이 나왔다. 부산지법 행정1부(박민수 부장판사)는 사법시험준비생모임 권모 대표가 부산대를 상대로 낸 정보공개거부처분취소 소송에서 원고 일부 승소 판결했다고 10일 밝혔다. 권 대표는 지난해 8월 20일 부산대 측에 조씨가 2015년도 부산대 의전원 입시에 제출한 자기소개서와 입시에 참여한 입시위원 명단에 대해 정보공개를 청구했다. 조씨가 자기소개서에 부모 및 친인척의 정보를 기재했는지, 노환중 부산의료원장이 당시 입시위원으로 참석했는지 등을 알아보기 위해서다. 그러나 부산대는 권씨가 요구한 정보가 공개될 경우 사생활 비밀 또는 자유를 침해할 우려가 있고 업무의 공정한 수행에 지장을 초래할 수 있다며 거부했다. 이에 권 대표는 정보공개거부처분은 국민의 알 권리를 침해한 것 이라며 부산지법에 행정소송을 제기했다. 재판부는 “입시위원 명단 공개로 부산대에 과중한 업무 부담이 발생한다거나 이미 종료된 입학시험에 관한 입시위원 명단을 공개하더라도 대학 측에 어떠한 업무에 지장을 초래할 가능성이 있다고 보기 어려워 입시위원 명단은 공개할 의무가 있다”고 판시했다. 이어 재판부는 “입시위원 명단을 공개하면 입학시험과 관련한 불필요한 오해와 논란을 방지할 수 있을 것으로 보이고,당시 수험생들은 이미 면접위원 등 입시위원을 대략적으로 알고 있는 점,일부 국가시험의 경우 이미 관련 위원 등의 명단을 공개하고 있는 점 등을 고려했다”고 덧붙였다. 재판부는 조씨의 자기소개서에 대해서는 ”성장 과정,가치관,사회경력 등 개인의 내밀한 내용의 비밀을 포함하고 있어 비공개 대상 정보에 해당한다“고 밝혔다. 부산 김정한 기자 jhkim@seoul.co.kr
  • 수술 안한 트랜스젠더 박한희 변호사 “숙명여대 포기 지지”

    수술 안한 트랜스젠더 박한희 변호사 “숙명여대 포기 지지”

    학내 반대와 차별적 시선에 부딪혀 숙명여자대학교 입학을 끝내 포기한 트랜스젠더 학생에 대해 박한희 희망을만드는법 변호사가 아쉬운 마음을 드러냈다. 트랜스젠더인 박 변호사는 숙명여대 법과대학에 합격한 트랜스젠더 A씨(22)가 롤모델로 꼽았던 인물이다. 박 변호사는 7일 자신의 페이스북에 “A씨는 등록들 안하기로 했습니다”라며 “A씨는 앞으로도 계속 우리들과 함께 어울리고 살아갈 거라는 점에서 당사자분의 결정을 지지한다”고 밝혔다. 이어 박 변호사는 숙명여대 내의 ‘페미니즘’을 내세운 단체들이 A씨의 입학에 대해 거센 반대의 목소리를 낸 것에 대해 좌절감을 나타났다. 그는 과거 성별 고정관념에 대해서 자유롭지 못했던 자신이 여성·남성의 절대적인 모습은 없다는 것을 ‘페미니즘’을 통해 알게 됐다며 “페미니즘이라는 이름으로 이뤄지는 트랜스젠더들의 존재를 부정하는 목소리에 정말 깊은 좌절과 괴로움을 느낀다”고 말했다. 입학 조건을 ‘생물학적 여성’으로 규정해야 한다는 목소리에 대해서도 박 변호사는 “염색체는 단지 X와 Y 기호 외에 무슨 의미를 가질까요?”라며 “세포 속의 23쌍 중 1쌍에 불과한 염색체가 진지한 정체성의 호소보다 우선해야 하는 것일지 전 정말 모르겠습니다”라고 밝혔다. 안전을 이유로 여성 전용 대학에 트랜스젠더의 침입을 막아야 한다는 목소리에 대해서도 “안전 문제는 중요하지만 궁극적으로는 분리하고 추방하며 의심하는 것이 아니라 모두가 안전하고 그러면서도 자신답게 살 수 있는 사회가 우리의 지향점이 되어야 하고 또 할 수 있다”고 강조했다. 더불어 박 변호사는 “상대방이 나와 같은 복잡한 생각과 삶의 여정을 가진 인간이라는 점에서 출발해줬으면 한다”라며 “트랜스젠더들은 조롱과 모욕을 위한 가상의 캐릭터도 아니고 인터넷의 밈(재미를 주는 것을 목적으로 하는 인터넷 상의 그림, 사진 또는 짧은 영상)도 아닌 현실 속에서 어떤 식으로든 같이 살아가는 존재들”이러고 덧붙였다. 마지막으로 박 변호사는 A씨와 같이 용기를 내고 있는 사람들이 자신을 감추지 않고 나섰고 각계각층에서 이를 지지해 줬다며 “앞으로도 계속 자신답게 살아가며 이를 드러내는 존재들은 계속 나타날 것이고 우리 사회도 변해 나갈 것”이라고 기대했다. 박 변호사는 남중, 남고를 거쳐 포항공대 기계공학과에 진학했다. 대학 졸업 후 대기업에 취업했지만, 성 정체성에 혼란을 겪으며 우울증을 겪었고, 결국 회사를 그만뒀다. 이후 커밍아웃을 결심하고 2013년 서울대 법학전문대학원(로스쿨)에 입학했다. 대학원 입학 후 성 정체성을 공개했고, 로스쿨 졸업 후 그 해 변호사 시험에 합격하면서 국내 최초 트랜스젠더 변호사가 됐다. 그는 2017년 방송된 EBS ‘까칠남녀’의 성소수자 특집방송에 출연해 “난 아직도 주민등록번호 앞자리가 1번”이라며 “난 수술하지 않았고, 앞으로 수술 계획도 없다”고 밝혔다. 이어 “한국에서는 성전환 수술을 하지 않으면 성별정정 허가를 해주지 않는다”며 “수술하지 않은 사람에게도 성별정정을 허가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윤창수 기자 geo@seoul.co.kr
  • 부천대학교, 2020학년도 편입학 2학년 1학기 일반편입 20명 추가모집

    부천대학교, 2020학년도 편입학 2학년 1학기 일반편입 20명 추가모집

    경기 부천대학교가 2020학년도 편입학 추가모집을 통해 정원 내 2학년 1학기 일반편입 20명을 선발한다. 2020학년도 편입학 추가모집은 12일까지, 서류제출은 14일 오후 5시까지다. 면접고사는 18일이며 자세한 시간과 장소 등 세부일정은 추후 부천대학교 홈페이지를 통해 공지할 예정이다. 또 합격자 발표는 오는21일 오전 11시 대학 홈페이지(www.bc.ac.kr)를 통해 발표한다. 모집은 정원 내 2학년 1학기 일반편입 ▲공학계열(건축과, 토목과, 전자과, 정보통신과, IT융합비즈니스과, 컴퓨터정보보안과) ▲인문사회계열(비서사무행정과, 아동보육과, 사회복지과) ▲자연과학계열(식품영양과)로 3개 계열 총 10개 학과에서 진행되며, 전적 출신대학의 학과나 전공에 관계없이 지원 가능하다. 단, 전문대학 2019학년도 1학기 제적 자퇴자는 지원 가능하나 2학기 제적 자퇴자는 지원이 불가능하다. 자세한 요건은 부천대 홈페이지(www.bc.ac.kr)에서 확인할 수 있다. 성적은 전적대학 전 학년 성적을 백분율로 환산해 반영한다. 전적대학 성적을 100% 반영하는 학과는 전자과, 정보통신과, 컴퓨터정보보안과 이며, 비서사무행정과는 전적대학 성적 80% + 면접20% 반영한다. 건축과, 토목과, IT융합비즈니스과, 아동보육과, 사회복지과, 식품영양과는 전적대학 성적 60% + 40%로 선발한다. 부천대 편입학관련 문의는 입학전략팀(032-610-0700~2)이나 입학홈페이지(ipsi.bc.ac.kr)를 통해 자세한 입시상담을 받을 수 있다. 이명선 기자 mslee@seoul.co.kr
  • 秋 “美도 재판 시작돼야 공소장 공개”… 실제론 기소 후 열람 가능

    秋 “美도 재판 시작돼야 공소장 공개”… 실제론 기소 후 열람 가능

    공소요지 국회 전달 “위법으로 볼 수 없어” “헌법의 원칙 들어 현행법 무시” 비판도 “공소 제기 후 공개, 인권과도 관련 없어”현 정권 실세 등이 연루된 청와대 하명수사·선거개입 의혹 사건의 공소장 비공개 조치에 따라 논란의 중심에 선 추미애 법무부 장관이 6일 이번 결정에 대해 직접 해명했다. 추 장관은 ‘미국 등도 재판이 시작돼야 공소장이 공개된다’면서 피고인의 방어권을 위해 재판이 시작되기 전에 공소장이 언론을 통해 일반에 공개되는 것은 부적절하다는 점을 재차 강조했다. 그러나 추 장관이 근거로 제시한 미국 등의 사례가 사실관계와 다른 데다 다툼의 여지가 있어 비공개 조치에 대한 정치권과 법조계의 반발은 쉽게 사그라지지 않을 전망이다.이날 추 장관은 서울 서초동 서울고검 내 법무부 대변인실 분실인 ‘의정관’ 개소식에 참석한 자리에서 “앞으로 공소장은 재판 과정에서 공개될 것”이라면서 “미국 법무부도 공판기일이 1회 열리면 (공소장이) 공개가 되고 법무부도 (공소장 공개를) 개시하는 것”이라고 말했다. 하지만 실제 미 법무부 홈페이지에 들어가면 사회적 관심이 높은 사건은 기소 직후 사건 보도자료와 함께 공소장이 첨부돼 올라오는 것을 확인할 수 있다. 지난 5일 반독점·금품세탁에 연루된 기업체 임원이 기소된 사건은 당일 공소장이 공개됐다. 배심원들이 피의자 기소 여부를 결정하는 ‘대배심’ 사건도 기소 다음날 공소장이 올라왔다. 지난해 12월 19일 기소된 170억원대 ‘폰지 사기’(다단계 금융 사기) 사건 역시 이튿날인 20일 공소장이 공개됐다. 다만 ‘공소장은 검사의 공소사실을 담은 주장일 뿐이며, 피고인은 법정에서 유죄가 확정되기 전까지는 무죄가 추정된다’는 문구가 적시돼 있다. 국민의 알권리와 무죄추정의 원칙을 모두 충족시키기 위한 절충점으로 풀이된다. 노동일 경희대 법학전문대학원 교수는 “미 법무부가 비실명처리를 안 하는 이유는 범죄사실이 사생활이 아닌 공적 사안이기 때문”이라면서 “공소가 제기된 뒤 범죄사실을 공개하는 건 사생활 침해 등 인권과 관련없다”고 주장했다. 추 장관이 헌법의 원칙을 들어 현행법을 무시했다는 비판도 나온다. 이날 추 장관은 ‘국회의 공소장 제출 요구를 거부한 게 헌법, 형사소송법, 국회법 등을 위반한 것 아니냐’라는 취재진 질문에 “국회 증언·감정 등에 관한 법률에 따르면 자료제출에 응할 의무는 있는데 어디까지인지 기준은 없다”면서 “헌법상 무죄추정의 원칙에 귀속된다고 봐야 한다. 모든 법은 상위법에 따르기 때문”이라고 답했다. 공소사실 요지는 국회에 전달했기 때문에 법 위반으로 볼 수 없다는 설명이다. 그러면서 “왜 이 사건이냐는 질문이 있는데 아직도 수사 중인 분들이 있다”면서 “수사 처분이 아직 안 된 분들에 대해선 (공소장이 공개되면) 피의사실 공개가 된다”고 말했다. 이에 대해 이호선 국민대 법과대학 교수는 “어떤 공소장이든 피고인만 등장하는 게 아니다. 피해자도 나온다”면서 “공소장 공개가 무죄추정 원칙과 상반된다고 할 수 없다”고 반박했다. 한편 경찰청은 지난달 29일 청와대 하명수사 의혹으로 기소된 황운하(58) 전 울산경찰청장에 대한 사표 수리 여부를 결정하기 위해 검찰에 공소장을 요구했다. 최근 검찰로부터 황 전 청장을 기소했다는 통보문을 받았지만 구체적으로 혐의를 따져 보기 위해서는 공소장 원문이 필요하다고 판단한 것으로 풀이된다. 김헌주 기자 dream@seoul.co.kr진선민 기자 jsm@seoul.co.kr
  • 정세균 총리, 남기명 공수처 설립준비단장 위촉

    정세균 총리, 남기명 공수처 설립준비단장 위촉

    정세균 국무총리는 6일 고위공직자범죄수사처 설립준비단 단장으로 남기명 전 법제처장을 위촉했다. 준비단은 오는 7월 고위공직자범죄수사처 출범에 필요한 업무를 효율적으로 추진하기 위해 설립되는 국무총리 소속 기구다. 충북 영동 출신의 남 준비단장은 행정고시 18회로 법제처장을 거쳐 충남대 법학전문대학원 석좌교수로 재임한 바 있다. 남 준비단장은 고위공직자범죄수사처가 출범할 때까지 준비단의 사무를 총괄하게 된다. 총리실은 “남 준비단장이 공직 경험은 물론 법제행정 분야에 대한 전문성이 높아 고위공직자범죄수사처 설립을 위한 후속 법령과 각종 규정 정비에 전문가로서의 리더십을 발휘하고, 국회 등 관계기관과의 원활한 협력과 소통을 통해 준비단을 잘 이끌 것으로 기대한다”고 밝혔다. 최광숙 선임기자 bori@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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