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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소방청, 유해화학물질 사고 전문 소방관제 도입

    소방청, 유해화학물질 사고 전문 소방관제 도입

    유해화학물질로 인한 사고에 효과적으로 대응하기 위해 내년부터 전문 소방관 제도가 도입된다. 소방청은 16일 유해화학물질 사고 대응시 전문성을 강화하기 위해 대원 평가 인증제를 만들어 해당 인력을 체계적으로 양성하기로 했다고 밝혔다. 현재 국내에 유통중인 유해화학물질은 7000여개에 이른다. 소방청에 따르면 각 물질별로 특성이 모두 다르기 때문에 초기에 적절하게 대응하지 못하면 사고를 수습하기도 어렵고 피해를 키울 수 있다. 소방청은 “현재 유해화학물질 사고대응 능력에 대한 평가는 인명구조사 등 자격 인증제의 평가항목에 포함해 운영했지만 내년부터는 이를 별도로 분리해 인증제를 운영할 방침”이라고 밝혔다. 인증제는 초기 대응과 전문 대응으로 세분화해 1급과 2급으로 구분해 실시한다. 유해화학물질 사고대응능력 2급은 초기 대응 과정으로 내년부터 새로 임용되는 소방공무원을 대상으로 사고 유형과 위험성 분석, 초기대응 계획 수립과 제독 수행 등을 교육, 평가한다. 전문대응과정인 1급의 경우에는 현직 소방공무원이 대상이다. 우선 화학특채요원과 구조대원을 대상으로 위험물질 누출차단, 물질 탐지, 탐지장비 운용 등에 대해 1주일간 집중교육 후 평가할 예정이다. 교육인원은 연간 250명 정도다. 전문성을 가진 교수 인력을 확충하기 위한 교육과정도 운영한다. 소방청은 “중앙소방학교 등 4개 기관에 전문교관 양성과정을 만들어 화학특채자와 유해화학물질 분야 국외 훈련자 등을 대상으로 100명 정도의 교관단을 운영할 계획”이라면서 “상황별로 다양한 가상 훈련이 가능하도록 시뮬레이터를 확대 보급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세종 박찬구 선임기자 ckpark@seoul.co.kr
  • 중견기업 대졸초임 3338만원, 10곳 중 8곳 ”가업승계 계획없다”

    지난해 중견기업 대졸 신입사원 평균 연봉은 3338만원인 것으로 조사됐다. 중견기업 운영 기업주 10명 중 8명은 가업 승계 계획이 없는 것으로 나타났다. 16일 산업통상자원부와 한국중견기업연합회의 ‘중견기업 실태조사’에 따르면 지난해 중견기업 신규 채용은 21만 1000명으로, 전년보다 17.1% 증가했다. 만 15~34세 청년 채용이 전체 65.7%를 차지했다. 직무별론 기술생산직이 41.6%로 가장 많았고, 사무관리직(24.6%), 영업직(11.3%) 등이 뒤따랐다. 대졸 신입사원 초임은 3338만원으로 1년 전보다 56만원 늘었다. 박사학위 소지자는 3997만원, 석사학위 소지자는 3728만원, 고졸은 2713만원, 전문대졸은 2965만원이었다. 투자실적은 28조 6498억원으로 전년 대비 11.2% 감소했다. 수요부진, 불확실한 경기 전망 등이 영향을 미쳤다. 기업당 평균 투자금액도 90억 5000만원으로 전년 대비 20억 9000만원(18.8%) 줄었다. 하지만 전체 투자 중 연구개발(R&D) 투자 비중은 27.3%로 전년(24.9%)보다 증가했다. 수출 실적이 있는 중견기업은 40.4%로 전년 대비 4.2%포인트 늘었다. 수출 대상국은 중국(53.0%)이 가장 많았고, 미국(42.0%), 일본(32.2%), 베트남(23.8%) 등으로 집계됐다. 수출 애로 사항은 환율변동(41.5%)이 최다였고, 해외거래선 확보(15.6%), 통관절차(9.5%), 해외시장 정보부족(6.9%) 순이었다. 현재 보유한 주력 기술이 세계 최고 수준이라고 응답한 기업은 5.6%로 전년보다 0.2%포인트 줄었다. 비제조업(4.6%)보다 제조업(7.2%)의 세계 최고 수준 기술 보유 비율이 높았다. 중소기업으로 회귀를 검토한 중견기업은 5.1%로, 전년과 동일했다. 중견기업이 된 후 조세 혜택이 감소(54.3%)했거나 금융지원이 축소(21.3%)됐다는 이유를 들었다. 중견기업 80.8%는 가업 승계 계획이 없다고 답했다. 계획은 있지만 미진행(10.3%), 가업승계 진행 중(5.2%), 승계 완료(3.6%)가 뒤를 이었다. 이번 조사는 중견기업 4635곳 중 응답한 1400곳의 답변을 토대로 이뤄졌다. 김승훈 기자 hunnam@seoul.co.kr
  • ‘17시간만 윤석열 정직 2개월’에 금태섭 “비겁, 배짱도 없어”(종합)

    ‘17시간만 윤석열 정직 2개월’에 금태섭 “비겁, 배짱도 없어”(종합)

    윤석열 검찰총장에 대한 법무부 검사징계위원회가 17시간30분에 걸친 밤샘 심의 끝에 정직 2개월을 결정했다. 15일 오전 10시34분부터 2차 심의를 시작한 징계위는 16일 오전 4시쯤 심의를 종료하고 윤 총장에 대해 정직 2개월을 의결했다고 밝혔다. 징계위원으로는 정한중(한국외대 법학전문대학원 교수) 위원장 직무대리, 안진 전남대 로스쿨 교수, 이용구 법무부 차관, 신성식 대검 반부패강력부장 4명이 출석했다. 윤 총장 측에서는 특별변호인으로 이완규 변호사 등 3명이 나왔다. 윤 총장 측은 2차 심의에 앞서 징계위에 정 직무대리와 신 부장에 대해 기피를 신청하고, 검사징계법 규정대로 징계위원 7명을 채워달라고 요청했으나 모두 기각됐다. 징계위는 15일 오전 10시34분부터 오후 8시30분까지 손준성 대검 수사정보담당관을 시작으로 박영진 울산지검 부장검사, 류혁 법무부 감찰관, 이정화 대전지검 검사, 한동수 대검 감찰부장에 대한 증인심문을 차례로 진행했다. 이성윤 서울중앙지검장과 정진웅 광주지검 차장검사도 증인으로 채택됐으나 출석하지 않았다. 심재철 법무부 검찰국장은 징계위가 직권으로 증인으로 채택했다가 철회해 입장을 담은 의견서만 제출했다. 추미애 법무부 장관도 오후 2시쯤 징계위가 열리는 청사에 모습을 드러냈다. 또 징계위가 한창 열리던 중에 자신의 페이스북에 이육사 시인의 시 ‘절정(絶頂)’을 언급하며 “이육사의 외침! 겨울은 강철로 된 무지갠가 보다”라고 썼다. 윤 총장 측 변호인단은 15일 저녁 증인심문이 끝난 직후 “심 국장의 진술 내용을 탄핵해야 하고, 새로운 증거 열람이 필요한 데다 증인심문에서 나온 증언들을 정리해 최종 의견 진술을 준비해야 한다”며 속행 기일을 요청했지만, 징계위는 최종 의견을 진술하라고 요구했다. 변호인들은 징계위 요구가 무리하다며 최종 의견 진술을 하지 않고 회의장을 빠져나왔다.윤 총장 측 이완규 변호사는 “징계 절차 자체가 위법하고 부당한 만큼 결과에 승복하지 않고 대응할 것”이라고 밝혔다. 증인심문 절차가 모두 끝나고 윤 총장 측 변호인이 돌아간 뒤 징계위는 15일 오후 9시부터 다음날 새벽 4시까지 윤 총장의 징계 수위를 두고 밤샘 토론을 벌였다. 토론이 장시간 이어진 건 법무부가 청구한 징계사유의 인정 여부 등을 놓고 위원들 간에 이견을 좁히는 데 시간이 걸렸기 때문인 것으로 전해졌다. 정한중 징계위원장 직무대리는 징계위가 끝난 뒤 “해임부터 정직 4월·6월 등 여러 의견이 많았다”면서 “합의가 안 돼 토론을 계속했다”며 경위를 설명했다. 이용구 법무부 차관도 “위원회가 다양한 각도에서 많은 것을 생각하고 결론내렸다. 그다음의 몫은 여러분들과 많은 분들이 평가하실 거라 생각한다”면서 “저희는 최선을 다했다”고 강조했다. 검사 출신 금태섭 전 더불어민주당 의원은 검찰총장 정직 2개월에 대해 “비겁하고 무능한데 배짱도 없네, 라고 웃어넘기기에는 도대체 이렇게 망쳐놓은 걸 어떻게 복구해야 하는가, 라는 걱정이 듭니다”라고 우려했다. 광주지검 순천지청장 출신 김종민 변호사는 법무부 검사징계위원회를 향해 “민주주의와 법치주의를 팔아먹은 대한민국 역적으로 등극한 것을 축하한다”고 비판했다. 김 변호사는 16일 자신의 페이스북을 통해 “법무부 징계위원들 쇼 하느라 고생많았다. 을사보호조약으로 국권을 넘겨준 을사5적도 이만큼 고생하진 않았을 것 같다”며 “짜고 치는 고스톱판을 새벽 4시 넘어까지 벌일 필요가 뭐 있었나”라고 목소리를 높였다. 윤창수 기자 geo@seoul.co.kr
  • 강서 대학생 공공기관 근무 체험단 21일까지 모집

    강서 대학생 공공기관 근무 체험단 21일까지 모집

    서울 강서구는 16일부터 21일까지 ‘2021년 겨울방학 대학생 행정·복지 체험단’ 참여자를 모집한다고 15일 밝혔다. 대학생 행정·복지 체험단은 대학생들이 공공기관에 근무하면서 구정에 대한 이해와 관심을 높이고 청년들의 시각을 구정에 반영하기 위해 매년 여름방학과 겨울방학 기간에 운영된다. 모집인원은 일반모집 70명과 국민기초생활수급가정, 법정 차상위가정 등 특별모집 30명으로 총 100명이다. 이 중 80명(일반 55명·특별 25명)은 행정 분야에서, 20명(일반 15명·특별 5명)은 복지 분야에서 일한다. 신청대상은 접수시작일인 16일 현재 강서구에 거주하는 전문대 포함한 대학교 재학생·휴학생이다. 단 평생교육시설과 학점은행 교육기관 학생은 제외다. 참여를 희망하는 대학생은 16일 오전 10시부터 21일 오후 6시까지 강서구청 홈페이지(www.gangseo.seoul.kr)에서 신청하면 된다. 기간은 내년 1월 8일부터 2월 4일까지이고, 20일 근무를 모두 채우면 주휴수당 포함해 119만 400원을 받는다. 노현송 강서구청장은 “코로나19 영향으로 아르바이트 등 일자리를 구하지 못해 경제적으로 어려움을 겪는 대학생들에게 좋은 기회가 될 것”이라면서 “귀중한 경험을 쌓고 학비도 마련할 기회가 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김동현 기자 moses@seoul.co.kr
  • 중등교사 자격증 따기 ‘좁은 문’

    일반 학과에서 교직 과정을 이수하거나 교육대학원에 진학해 중등교사 자격증을 취득하는 통로가 좁아질 것으로 보인다. 교육정책의 틀을 잡는 대통령직속 국가교육회의가 교육부에 ‘예비 중등교사를 감축하라’고 권고하면서 이 같은 방안을 제시했다. 교육계의 해묵은 논쟁거리인 ‘교·사대 통폐합’에 대해서는 결론을 내리지 못했다. 대통령직속 국가교육회의는 15일 ‘미래 학교와 교육과정에 적합한 교원양성체제 발전 방향 정책 집중 숙의 결과 및 권고안’을 발표했다. 국가교육회의는 지난 8월부터 교원양성체제 개편 방안을 놓고 경청회와 대국민 여론조사, 교육계 관계자와 전문가 토론 등을 거쳐 협의문을 도출했다. 교육부는 협의문을 기초로 내년에 교원양성체제 개편 방안을 내놓는다. 국가교육회의는 협의문을 통해 교육부에 “중등교원의 양성 규모를 감축해야 한다”고 권고했다. 매년 사범대학과 교직 과정, 교육대학원 등을 통해 중등 교원자격증 소지자가 2만여명이 배출되지만 중등교원 임용시험을 통해 선발되는 교사는 4000명대에 그친다. 협의문은 일반대학의 교직 과정과 교육대학원의 신규 교원 양성 과정을 조정하는 방안을 교육부가 구체적으로 마련할 것을 권고했다. 향후 교직 과정이 대폭 축소되고 교육대학원은 기존 교사의 재교육 기관으로 재정비하는 등 예비 중등교사의 감축 작업이 속도를 낼 것으로 보인다. 다만 “예비교사 양성 규모를 조정해야 한다”는 원칙을 던졌을 뿐 이해관계가 첨예하게 부딪치는 쟁점에는 손을 대지 못해 ‘변죽만 울렸다’는 지적이 나온다. 실제 최대 쟁점이었던 ‘교·사대 통폐합’에 대해서는 “다양한 방안을 모색해야 한다”며 논의의 여지를 남겼다. 교·사대 통폐합은 지방 거점 국립대 사범대와 교대를 통합해 교원 과잉 배출 문제를 해소하고 초·중등 교육의 연계성을 강화하자는 취지로 제기됐다. 하지만 교육대학과 초등교원들이 ‘교원의 전문성을 왜곡한다’며 거세게 반발해 왔다. 교·사대와 교육전문대학원에서 6년을 공부해야 교사 자격증을 취득할 수 있는 ‘교육전문대학원 체제’ 도입 여부는 중장기 논의 과제로 남겨둬 사실상 배제됐다. ‘학급당 학생수 감축’ 요구를 외면한 채 교사 정원 감축을 전제로 예비교사를 줄일 것을 권고한 데 대한 비판도 나온다. 정의당 정책위원회는 논평을 내고 “학급당 학생수 20명을 요구하는 목소리를 국가교육회의가 충분히 반영하지 않았다”고 지적했다. 김소라 기자 sora@seoul.co.kr
  • 헌정 초유 심의에도… 무게감 없는 ‘반쪽 징계위’

    헌정 초유 심의에도… 무게감 없는 ‘반쪽 징계위’

    윤석열 검찰총장에 대한 법무부 검사징계위원회 2차 회의가 최소 인원인 징계위원 4명으로 개최되며 ‘반쪽짜리 징계위’란 비판이 나온다. 검찰총장에 대한 징계 심의라는 사안의 중대성에 비추어 무게감이 떨어진다는 지적이다. 15일 정부과천청사에서 열린 윤 총장 징계위 2차 심의에는 징계위원으로 정한중 징계위원장 직무 대리(한국외대 법학전문대학원 교수), 안진 전남대 로스쿨 교수, 이용구(56·사법연수원 23기) 법무부 차관, 신성식(55·27기) 대검 반부패강력부장 등 4명이 출석했다. 총 7명의 징계위원 중 추미애 법무부 장관은 징계청구권자로 제척됐고, 심재철(51·27기) 법무부 검찰국장은 지난 10일 열린 1차 회의에서 스스로 ‘회피’했다. 또 다른 징계위원으로 알려진 A변호사는 1차 회의에 이어 이날도 ‘개인적 사유’를 이유로 불참했다. 결국 징계위는 개최 및 심의·의결이 가능한 재적 위원 과반수인 4명으로 운영됐다. 이날 윤 총장 측 특별변호인 이완규 변호사는 징계위에 출석하면서 “지금이 왕조 시대도 아니고, 왜 그렇게까지 무리해 징계를 하려는지 알 수가 없다”고 징계위 구성의 절차적 결함에 대해 지적했다. 김한규 서울지방변호사회장은 “(징계위원 4명으로 징계위를 개최하는 것이) 법적으로 하자는 없어 보이지만, 헌정 사상 초유의 검찰총장에 대한 징계 심의인 만큼 정당성의 무게감이 떨어진다는 우려를 지울 수 없다”고 지적했다. 이혜리 기자 hyerily@seoul.co.kr
  • 윤석열 총장 ‘정직 2개월’…공수처 1호 수사 대상 될 듯

    윤석열 총장 ‘정직 2개월’…공수처 1호 수사 대상 될 듯

    윤석열 검찰총장이 법관 불법사찰 등의 혐의로 정직 2개월의 중징계를 받았다. 내년 2월 15일 총장으로 복귀하더라도 조만간 출범할 고위공직자범죄수사처 1호 수사 대상이 될 가능성도 있다. 임기는 내년 7월까지지만 사실상 총장직에서 완전히 배제된 것이라는 분석이 제기된다. 징계의 적절성 여부에 대한 논란이 커지는 동시에 지난달 24일 윤 총장에 대한 직무배제 처분 직후와 마찬가지로 검사들이 집단 반발하는 등 ‘검란’이 재현될 수 있다는 우려도 나온다.법무부 검사징계위원회는 15일 법무부 정부과천청사에서 윤 총장에 대한 2차 징계심의를 진행한 뒤 16일 오전 4시 10분 정직 2개월 징계를 의결했다. 앞서 추미애 법무부 장관이 윤 총장 징계를 청구하면서 징계 사유로 밝힌 6가지 혐의 중 4개 혐의에서 윤 총장의 지시와 개입이 확인됐다는 게 징계위의 판단이다. 구체적으로 징계위는 윤 총장의 ▲재판부 분석 문건 작성 및 배포 ▲채널A 사건 관련 감찰 방해 ▲채널A 사건 관련 수사 방해 ▲정치적 중립에 관한 부적절한 언행 등의 위신 손상을 징계 사유로 인정했다. 윤 총장 징계 의결은 징계위 총원 7명 중 징계 청구권자인 추 장관의 제척과 징계위원인 심재철 법무부 검찰국장의 자진 회피, 민간 위원 1명의 불출석 탓에 4명의 위원이 두 차례 심의를 통해 도출했다. 정한중(한국외대 법학전문대학원 교수) 징계위원장 직무대리는 이날 심의 종료 직후 “모두 절차에서도 기회를 줬고 증인심문도 다 진행했다”라면서 “해임부터 많은 의견이 나왔는데 정직 2개월에서 만장일치 의견이 나왔다”고 설명했다. 하지만 윤 총장 측은 징계위 결정에 불복하며 법정 싸움을 예고했다. 윤 총장 법률 대리인 이완규 변호사는 “누명을 벗기려고 큰 노력을 했지만, 노력과 상관없이 법무부에서는 이미 (결과를) 정해 놓고 있었던 게 아닌가 생각이 든다”며 “징계 절차 자체가 위법하고 부당해서 승복하기 어렵다는 것이 기본(입장)이어서 이에 맞춰 대응할 것”이라고 말했다. 정치권에서는 이번 징계로 2021년 2월 중순까지 직무가 정지되는 윤 총장이 내년 초 공식 출범하는 공수처의 첫 수사 대상이 될 것이라는 전망이 우세하다. 당장은 2개월 징계로 총장 직무가 정지되지만 공수처 수사로 윤 총장이 피의자로 전환되면 수사 대상이라는 이유로 또다시 직무에서 배제하게 될 것이라는 시각이다. 검찰 내부의 반발도 다시 터져 나올 전망이다. 박성국 기자 psk@seoul.co.kr진선민 기자 jsm@seoul.co.kr
  • 출근길 지지자 만난 尹 “마음만 감사히 받겠다”

    출근길 지지자 만난 尹 “마음만 감사히 받겠다”

    닷새 만에 윤석열 검찰총장의 징계위원회가 다시 열린 15일 법무부 안팎에서는 최종 징계 결과를 기다리며 긴장감이 고조됐다. 윤 총장은 이례적으로 출근길에 지지자들 앞에 모습을 드러냈다. ● 정한중 위원장 직대 “공정성 잃지 않도록 노력” 윤 총장은 이날 오전 9시 10분 서울 서초동 대검찰청으로 출근하던 중 지지자들이 모여 있는 청사 정문 앞에 도달하자 관용차에서 내렸다. 윤 총장은 “그동안 응원해주신 것 감사한데 오늘부터 강추위가 시작되니까 이제 여기 나오지 마시라”면서 “내가 마음으로 감사히 받겠다”고 말했다. 윤 총장이 20초가량 짧게 머물고 떠난 뒤에도 지지자들은 연신 “윤석열 힘내라”는 구호를 외쳤다. 본격적인 징계 혐의 성립 여부를 심의한 이날 회의는 오전 10시 34분에 개시됐다. 윤 총장 측은 회의 직전까지 위원 구성의 절차적 결함을 문제 삼았다. 이에 대해 정한중 위원장 직무대리(한국외대 법학전문대학원 교수)는 “공정성을 잃지 않도록 노력하겠다. 혐의 사실이 소명되는지 보고 판단하겠다”고 밝혔다. ● 한동수 부장, 페북에 “진실을 증언할 따름” 징계위 변수로 떠올랐던 증인은 8명 중 5명만 출석했다. 한동수 대검 감찰부장이 모습을 드러냈고, 손준성 대검 수사정보담당관과 박영진 울산지검 형사2부장(전 대검 형사1과장), 류혁 법무부 감찰관, 이정화 대전지검 검사도 참석했다. 심재철 법무부 검찰국장은 증인심문이 취소됐다. 한 감찰부장은 증인심문을 기다리면서 페이스북에 “진실을 증언할 따름”이라는 내용의 글을 올리기도 했다. 진선민 기자 jsm@seoul.co.kr
  • 중등교사 자격증 따기 어려워진다... 국가교육회의 “중등 교원 양성규모 줄여야”

    ‘예비 중등교사’의 단계적 감축이 추진된다. 일반 학과에서 교직과정을 이수하거나 교육대학원에 진학해 중등교사 자격증을 취득하는 길이 좁아질 전망이다. 대통령직속 국가교육회의는 15일 ‘미래 학교와 교육과정에 적합한 교원양성체제 발전 방향 정책 집중 숙의 결과 및 권고안’을 발표했다. 정부의 교육정책 자문기구인 국가교육회의는 지난 8월부터 교원양성체제 개편 방안을 놓고 권역별 경청회와 대국민 여론조사, 교육계 관계자와 학부모, 각계 전문가 등 31명으로 구성된 핵심 당사자 집중 숙의 등을 거쳐 교원양성체제 개편 방안에 대한 협의문을 도출했다. 교육부는 협의문을 기초로 내년에 ‘미래 학교와 교육과정에 적합한 교원양성체제 발전 방향’의 단계적 추진 방법과 일정을 제시한다. 국가교육회의는 협의문을 통해 교육부에 “교원양성 규모를 적정화해야 한다”고 권고했다. 특히 교원 양성 규모와 임용 규모 간 불균형이 큰 중등교원은 단계적으로 양성 규모를 감축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매년 사범대학과 교직과정, 교육대학원 등을 통해 중등 교원자격증 소지자가 2만여명 배출되지만 중등교원 임용시험을 통해 선발되는 교사는 매년 4000명대에 그친다. 현재는 교·사대에 대해 교육부가 ‘교원양성기관 역량진단’을 실시해 C등급 이하부터 정원을 감축하도록 하고 있다. 협의문은 이에 더해 일반대학의 교직과정과 교육대학원의 신규 교원 양성과정을 조정하는 방안을 제시했다. 즉 국문학과 학생이 교직과정을 이수해 중등 국어교사 자격증을 따거나 교육대학원에 진학해 교원 자격증을 따는 등의 경로를 축소하는 방안을 추진해야 한다는 것이다. 예비 초등교원에 대해서는 ‘감축’ 대신 “정부가 양성 규모를 관리한다”는 데 의견을 모았다. 다만 ‘교대 간 권역별 통합’과 ‘교대·거점 국립대 간 통합’, ‘초·중등 통합 연계 교육’을 위한 다양한 방안을 모색할 것을 권고해, 그간 교육계에서 논란이 끊이지 않았던 ‘교·사대 통폐합’ 방안도 지역 여건 등에 따라 향후 논의될 가능성을 남겼다. 교·사대에서 4년을 공부하고 교육전문대학원에서 2년을 더 공부해야 교사 자격증을 취득할 수 있는 ‘교육전문대학원 체제’ 도입 여부는 중장기 논의 과제로 남겨둬 사실상 배제됐다. 예비교사들의 거센 반발을 불러일으켰던 ‘수습교사제’ 도입도 협의문에 담기지 않았다. 협의문은 암기와 지식 위주라는 비판을 받는 교원 임용제도의 개선도 필요하다고 덧붙였다. 국가교육회의는 교육부에 현직 교사와 예비교사, 교육청, 교·사대 등이 참여하는 논의기구를 구축해 교원양성체제 개편 방안을 구체화할 것을 권고했다. 김소라 기자 sora@seoul.co.kr
  • “날 선 공방 예고”…징계위 2차 심의도 윤석열 불참(종합)

    “날 선 공방 예고”…징계위 2차 심의도 윤석열 불참(종합)

    오늘 2차 심의…윤 총장 측 변호인만 참석“이미 결론 난 징계위에 참석할 이유 없다”6개 혐의 본격 심의…증인들 심문 예정 윤석열 검찰총장이 15일 법무부 검사징계위원회 2차 심의도 참석하지 않기로 했다. 윤 총장 측 이완규 변호사는 이날 기자들에게 보낸 입장문에서 “윤 총장은 금일 징계위에 출석하지 않는다”고 전했다. 이에 따라 지난 10일 징계위 1차 심의에 이어 2차 심의에도 윤 총장 측 변호인만 참석하게 됐다. 윤 총장은 1차 심의 당시 불참을 결정하며 “이미 결론이 난 징계위에는 참석할 이유가 없다”는 취지로 말한 것으로 전해졌다. 이날 오전 10시 30분 정부과천청사 법무부에서 열리는 2차 심의에서는 1차 심의에서 채택한 증인들 심문과 특별변호인단의 의견진술, 위원회 토론과 의결 절차가 진행될 예정이다. 2차 심의도 1차 심의 때만큼 날 선 공방이 벌어질 것으로 예상된다. 첫 심의에서는 주로 징계위원 기피 신청 등 징계위 구성과 절차, 증인채택 등을 논의하는 바람에 정작 윤 총장의 징계 사유에 대한 심의는 거의 진행되지 않았다. 이날 심의에서도 윤 총장 측은 징계위원 구성과 징계위원장 직무대리를 맡은 정한중 한국외대 법학전문대학원 교수의 위촉 시기 등의 위법성을 지적할 전망이다. 징계 사유인 윤 총장의 6가지 비위 혐의에 대한 본격적인 심의도 진행된다. 당초 징계위는 징계위원들만 증인심문을 할 계획이었지만, 윤 총장 측의 요구를 수용해 윤 총장 측 변호인들에게도 심문권을 부여할 것으로 보인다. 징계위는 윤 총장 측이 신청한 증인 7명에 직권으로 심재철 법무부 검찰국장을 더해 총 8명을 증인으로 채택했으며, 현재 5명이 출석 의사를 밝힌 상태다. 증인심문 등 모든 심의가 끝나면 징계위는 윤 총장 측을 퇴장시키고 윤 총장에 대한 징계 여부와 징계 수위를 논의한 뒤 의결을 진행한다. 법조계에서는 징계위가 윤 총장의 혐의를 인정하고 해임이나 면직 등 중징계를 의결할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그러나 여론을 의식해 정직 결정이 나올 것이란 전망도 정치권을 중심으로 나오고 있다. 징계위가 감봉 이상을 의결하면 추미애 법무부 장관 제청으로 문재인 대통령이 집행하게 된다.최선을 기자 csunell@seoul.co.kr
  • 임은정 검사, 윤석열 징계위 참여하나…예비위원에 포함(종합)

    임은정 검사, 윤석열 징계위 참여하나…예비위원에 포함(종합)

    검찰 내에서 ‘내부 고발자’ 역할을 해 온 임은정 대검찰청 감찰정책연구관(부장검사·사법연수원 30기)이 윤석열 검찰총장 징계위원회 예비위원에 포함됐다. 임 연구관은 14일 자신의 페이스북을 통해 “전화가 쏟아져 업무에 지장이 있을 지경”이라며 “예비위원 지명, 통보 시한이 정해진바 없고 지명된다면 공무원으로서 마다할 수 없고 마다할 제가 아니다”라고 밝혔다. 이어 “위원회 구성이 이미 완료되어 예비위원이 거론될 이유가 현재 없는 상황이라 의아하다”고 덧붙였다. 징계위 위원장 직무대리를 맡은 정한중 한국외대 법학전문대학원장은 14일 2차 징계위를 하루 앞두고 언론과의 인터뷰에서 “(예비위원의) 본 위원 대체는 아직 결정하지 않았다. 현재 과반이 돼 (위원 대체는) 위원장 재량”이라고 밝혔다. 다만 5명에서 현재 4명으로 줄어든 징계위원 가운데 한 명이라도 이탈하면 의결이 불가능해져 예비위원에서의 충원이 다시 논의될 수 있을 것으로 전망된다. 임 연구관이 실제 징계위원을 대신해 심의에 참여할지 여부는 정해지지 않았지만, 검사징계법에 따르면 위원이 부득이한 사유로 직무를 수행할 수 없을 땐 위원장이 지명하는 예비위원이 직무를 대리하도록 한다. 지난 10일 열린 1차 회의에서 본 위원인 최태형 변호사가 불출석하면서 최 변호사의 빈자리를 임 연구관으로 채우자는 논의도 있었으나, 징계위원들은 위원 중 과반수인 4명을 충족한 상황에서 위원 대체는 불필요하다고 판단한 것으로 알려졌다. 정 위원장은 윤 총장 측에 증인심문권을 주지 않기로 한 기존 방침에서 한 발 물러나, 증인들에게 직접 질문할 권한을 주기로 결정했다.정 위원장은 “대부분 윤 총장 측 신청 증인이라 질문을 위원이 하든 직접 하든 크게 다르지 않을 것”이라며 “오히려 위원들이 질문하면 질문에 집중하느라 진술 내용 파악에 지장에 생길 우려가 있다”고 설명했다. 윤 총장 측 변호인의 증인심문 최종 허용 여부는 2차 회의에서 결정된다. 앞서 징계위는 채택된 증인들 상대로 출석 통지를 완료했다. 이날 오전까지 불출석 입장을 밝힌 증인은 없는 것으로 알려졌다. 징계위가 윤 총장 직접 질문을 허용하기로 결정하면서 기일이 또 한 번 속행될 가능성도 제기된다. 정 위원장은 “핵심 증인들이 있을 수 있다”며 “(증인 신문이 길어질 경우) 억지로 끝낼 순 없다. 가봐야 안다”고 말했다. 현재 검사징계위원회 위원들은 이용구 법무부 차관, 검사징계위원회 위원장 대행 정한중 외대 로스쿨 교수, 안진 전남대 교수, 신성식 대검 반부패 강력부장 등 4명이다. 심재철 법무부 검찰국장은 지난 10일 1차 징계위에서 윤 총장 측의 심 부장을 제외한 징계위원 4명에 대한 기피 신청을 모두 기각한 뒤 스스로 회피 신청을 해 징계위에서 빠졌다. 한편 검사 출신인 박민식 전 국민의힘 의원은 이날 자신의 페이스북을 통해 “윤석열 총장은 내일 정직 3개월로 결론마저 이미 정해졌다는 소문이 파다하다”면서 “애초부터 짜고치는 고스톱이고 청와대의 정치적 계산에 따른 모범답안일 뿐. 유죄는 기정사실화하면서, 관대한 처분이란 이미지를 만들기위한 교활한 코스프레일 뿐”이라고 주장했다. 윤 총장이 만약 정직 3개월의 징계를 받게 되면 현재 진행되고 있는 가장 민감한 사건인 대전지검의 월성 원전 폐쇄 관련 의혹 사건을 지휘할 수 없게 된다. 윤창수 기자 geo@seoul.co.kr
  • 계명문화대 교수학습지원 체제 및 운영 실적 우수성 인정

    계명문화대 교수학습지원 체제 및 운영 실적 우수성 인정

    계명문화대가 ‘2020년 우수 교수학습지원센터’에 선정됐다. 교육부가 주관하고 한국전문대학교육협의회에서 선정· 발표하는 우수 교수학습지원센터 선정은 고등직업교육 및 학습자 특성에 적합한 우수 교수학습지원 모델 발굴·성과확산으로 전문대학 교수학습지원 운영체제 활성화를 목적으로 하고 있다. 전국 전문대학 교수학습센터 및 관련 부서가 평가 대상이며, 1차 서류심사, 2차 대면심사(PT)를 거쳐 교수학습지원 체제 및 운영 실적이 우수한 계명문화대학교 등 총 3개교만이 선정됐다. 계명문화대 교수학습지원센터는 강의촬영 스튜디오, 액티브러닝룸, 학습상담실 등을 구축하고 전문 인력을 배치하는 한편 학생성공센터 등 관련 부서와 공간적 일원화 및 협업체계를 강화하여 학습자 특성에 적합한 우수한 교수학습지원 운영체제를 갖췄다는 평가를 받았다. 또 창의적 교수학습 능력과 자기주도적 학습 실현을 위해 △학습관리시스템(LMS)과 가상캠퍼스를 통한 이러닝 지원 △학습지원을 위한 특임교수 및 러닝서포터즈 운영 △코로나 19 감염병에 따른 비대면 수업을 위한 실시간 화상강의 시스템 도입 등 30여개 프로그램을 운영, 그 우수성을 인정받았다. 우수 교수학습지원센터로 선정된 대학에는 교육부장관 지정서와 함께 현판이 수여된다. 올해는 코로나19로 수여식은 생략하고 전국 전문대학에 우수사례집 배포와 온라인 발표로 대신한다. 박승호 계명문화대 총장은 “이번 우수 교수학습지원센터 선정을 계기로, 혁신적 교수법을 적극적으로 도입하여 최고의 교육 환경을 구축하는 등 명실상부한 전국 최고의 잘 가르치고 잘 배우는 대학이 되도록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 대구 한찬규 기자 cghan@seoul.co.kr
  • 임은정 검사, 윤석열 징계위 참여하나…예비위원에 포함

    임은정 검사, 윤석열 징계위 참여하나…예비위원에 포함

    검찰 내에서 ‘내부 고발자’ 역할을 해 온 임은정 대검찰청 감찰정책연구관(부장검사·사법연수원 30기)이 윤석열 검찰총장 징계위원회 예비위원에 포함됐다. 징계위 위원장 직무대리를 맡은 정한중 한국외대 법학전문대학원장은 14일 2차 징계위를 하루 앞두고 언론과의 인터뷰에서 “(예비위원의) 본 위원 대체는 아직 결정하지 않았다. 현재 과반이 돼 (위원 대체는) 위원장 재량”이라고 밝혔다. 다만 5명에서 현재 4명으로 줄어든 징계위원 가운데 한 명이라도 이탈하면 의결이 불가능해져 예비위원에서의 충원이 다시 논의될 수 있을 것으로 전망된다. 임 연구관이 실제 징계위원을 대신해 심의에 참여할지 여부는 정해지지 않았지만, 검사징계법에 따르면 위원이 부득이한 사유로 직무를 수행할 수 없을 땐 위원장이 지명하는 예비위원이 직무를 대리하도록 한다. 지난 10일 열린 1차 회의에서 본 위원인 최태형 변호사가 불출석하면서 최 변호사의 빈자리를 임 연구관으로 채우자는 논의도 있었으나, 징계위원들은 위원 중 과반수인 4명을 충족한 상황에서 위원 대체는 불필요하다고 판단한 것으로 알려졌다. 정 위원장은 윤 총장 측에 증인심문권을 주지 않기로 한 기존 방침에서 한 발 물러나, 증인들에게 직접 질문할 권한을 주기로 결정했다.정 위원장은 “대부분 윤 총장 측 신청 증인이라 질문을 위원이 하든 직접 하든 크게 다르지 않을 것”이라며 “오히려 위원들이 질문하면 질문에 집중하느라 진술 내용 파악에 지장에 생길 우려가 있다”고 설명했다. 윤 총장 측 변호인의 증인심문 최종 허용 여부는 2차 회의에서 결정된다. 앞서 징계위는 채택된 증인들 상대로 출석 통지를 완료했다. 이날 오전까지 불출석 입장을 밝힌 증인은 없는 것으로 알려졌다. 징계위가 윤 총장 직접 질문을 허용하기로 결정하면서 기일이 또 한 번 속행될 가능성도 제기된다. 정 위원장은 “핵심 증인들이 있을 수 있다”며 “(증인 신문이 길어질 경우) 억지로 끝낼 순 없다. 가봐야 안다”고 말했다. 현재 검사징계위원회 위원들은 이용구 법무부 차관, 검사징계위원회 위원장 대행 정한중 외대 로스쿨 교수, 안진 전남대 교수, 신성식 대검 반부패 강력부장 등 4명이다. 심재철 법무부 검찰국장은 지난 10일 1차 징계위에서 윤 총장 측의 심 부장을 제외한 징계위원 4명에 대한 기피 신청을 모두 기각한 뒤 스스로 회피 신청을 해 징계위에서 빠졌다. 윤창수 기자 geo@seoul.co.kr
  • “위법” “부당”… 尹의 이의신청 자충수 될 수도

    “위법” “부당”… 尹의 이의신청 자충수 될 수도

    15일 2차 법무부 검사징계위원회를 앞둔 윤석열 검찰총장 측이 “이날 심의를 마무리지을 것”이라는 징계위원장의 의견에 대해 “합의한 적 없다”고 응수했다. 윤 총장 측이 징계위 구성과 진행에 대해 건건이 ‘위법’과 ‘부당’을 이유로 이의신청을 하는 게 자충수가 될 수도 있다는 관측이 나온다. 징계위가 절차적 ‘정당성’과 ‘공정성’ 명분을 쌓는 데 오히려 도움을 줄 수 있다는 의미다. 13일 윤 총장 측 변호인은 이날 징계위원장인 정한중 한국외대 법학전문대학원 교수의 “징계위 절차를 15일 끝내는 게 원칙이다. 증인이 안 나오면 증인을 철회하기로 윤 총장 측과도 합의했다”는 인터뷰 발언에 대해 “징계위의 결정을 따를 수밖에 없어 합의라는 말은 맞지 않는다”고 밝혔다. 윤 총장 측은 추미애 법무부 장관이 지난달 24일 징계청구를 했을 때부터 반발 기조를 유지했다. 직무에서 배제되자 행정소송을 제기했고, 집행정지 신청이 받아들여지자 당초 지난 2일로 예정됐던 징계위 연기를 요청했다. 법무부는 이에 4일로 연기했으나 윤 총장은 절차적 위법성을 이유로 재차 기일 변경을 요청했다. 결국 지난 10일 첫 징계위가 열렸으나 윤 총장은 징계위원 ‘기피신청’ 카드를 꺼내 들었다. 심재철 법무부 검찰국장은 스스로 위원직을 내려놨고 나머지 3명에 대한 신청은 기각됐다. 이날 심의가 결론을 내지 못한 채 끝나자 징계위 측은 이튿날인 지난 11일 2차 심의를 진행하려 했으나 윤 총장 측이 징계 기록을 열람해야 한다고 주장하며 15일로 정해졌다. 윤 총장은 이와 별도로 법무부 장관 주도의 징계위 구성은 위헌이라며 헌법소원을 낸 것과 관련해 신속 결정을 요구하는 추가 서면을 헌법재판소에 제출했으며, 정 교수를 새로 위촉한 것도 위법이라는 주장을 내놨다. 징계위가 직권으로 심 국장을 증인으로 채택한 것도 공정하지 않다고 했다. 참여연대 공익법센터 소장을 지낸 양홍석(법무법인 이공) 변호사는 “요구 사항이 늘어날수록 핵심 쟁점인 ‘충실한 절차 진행’ 문제가 희석될 수 있다”면서 “법무부로선 윤 총장 측 요구에 적당히 응하면서도 원하는 결과를 이끌어 내려 할 것”이라고 전망했다. 민나리 기자 mnin1082@seoul.co.kr
  • 윤석열 측 “헌재에 ‘징계위 중단’ 가처분, 신속 결정 요청했다”

    윤석열 측 “헌재에 ‘징계위 중단’ 가처분, 신속 결정 요청했다”

    윤석열 검찰총장의 법무부 검사징계위원회 2차 심의기일을 나흘 앞둔 11일 윤석열 측이 징계위 구성의 편향성과 절차적 문제를 재차 주장했다. 앞서 윤 총장은 징계위 위원을 법무부 장관이 지명하도록 한 검사징계법이 위헌이라며 헌법소원을 내고 효력 정치 가처분 신청을 냈다. 윤 총장 측 이완규 변호사는 이날 기자들에게 보낸 입장문에서 “헌법재판소에 가처분 신청의 신속 결정을 요망하는 추가 서면을 제출했다”고 밝혔다. 헌재는 지난 9일 윤 총장이 낸 헌법소원 사건과 효력정지 가처분 신청을 전원재판부에 회부해 본격 심리에 착수했다. 헌재가 윤 총장 측의 가처분 신청을 인용하면 징계위는 헌재가 검사징계법의 위헌 여부에 대해 최종 결정을 내릴 때까지 열리지 못한다. 이 변호사는 전날 징계위 심의에 앞서 사퇴한 위원을 대신해 정한중 한국외대 법학전문대학원(로스쿨) 교수를 새로 위촉한 것도 위법이라고 주장했다. 예정된 위원이 직무를 수행하지 못할 경우 미리 정해진 예비위원이 심의에 참여해야 한다는 것이다. 이 변호사는 “징계 청구 후에 장관이 새로운 사람을 위원으로 지명하거나 위촉할 수 있다면 (심의에) 불공정한 사람을 위촉할 수 있있다”고 지적했다. 하지만 법무부는 이번 건은 징계위원이 ‘직무를 수행할 수 없을 때’가 아닌 ‘사퇴로 공석’이 된 경우여서 해당되지 않는다는 입장이다. 심재철 법무부 검찰국장의 회피 시점도 도마 위에 올랐다. 심 국장은 전날 기피 의결에 참여한 뒤 심의를 회피했다. 의결 정족수를 채우기 위해 의도적으로 회피 시기를 늦췄다는 논란이 일었다. 이 변호사는 “위원회가 심 위원을 직권으로 증인으로 채택했는데 이는 예정돼 있었던 것으로 보인다”라며 “회피를 예정하고 있는 사람이 심의기일에 출석해 기피 의결에 참여한 것 자체가 공정성에 반한다”고 덧붙였다. 위원회 측은 심 국장의 회피에 문제가 없다는 입장을 고수하고 있다. 곽혜진 기자 demian@seoul.co.kr
  • 서울여자간호대학교, 취·창업 교육공간 Space-잡(Job)담 구축

    서울여자간호대학교, 취·창업 교육공간 Space-잡(Job)담 구축

    서울여자간호대학교(총장 김종수)는 교육부 전문대학 혁신지원사업 I 유형(자율협약형) 지원을 받아 전체 구성원의 요구사항을 반영해 지난 8월부터 제2강의관 5층을 ‘취·창업 교육공간 Space-잡(Job)담’으로 구축 완료하였고, 9일 개소식을 진행했다고 밝혔다.‘취·창업 교육공간 Space-잡(Job)담’은 학생들의 취창업역량을 강화하기 위하여 VR면접, AI취업 등 변화하는 취업 트랜드에 맞추어 학생들의 창의적인 간호 역량을 펼칠 수 있는 공간으로 구축됐다. 서울여자간호대학교 산학협력처·단 이주영 처·단장은 “단순 학생들에게 알려지지 않은 단순 휴게 공간 같은 장소를 어떻게 하면 학생들이 좋은 환경에서 자유롭게 다양한 교육활동을 활 수 있을지, 최신 의료 환경에도 활용이 가능하고 혁신적이고 능동적인 간호보건 특화교육을 위한 공간으로 꾀하기 위하여 어떻게 변화하면 좋은지 많은 고민을 했다”고 설명했다. 이어 “미래 환경 교육 조성이 융복합 교육 형태가 강조되는 시점에 구축한 ‘Space-잡(Job)담’은 친근하게 다가가고, 자유롭게 취업에 대한 정보를 공유하고 소통할 수 있는 애착이 가는 장소가 되어 학생들의 활용도를 높임으로써 창의적인 취창업 역량이 향상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덧붙였다.이번에 진행된 ‘취·창업 교육공간 Space-잡(Job)담’은 △7개의 소규모 컨퍼런스 룸 구축 △VR특화룸 구축 △시스템(전자)칠판 및 온라인 강의를 위한 첨단 전자 장비를 활용한 동영상 촬영장비 구축 등 취·창업 교육을 위한 공간으로 조성됐다. 김종수 총장은 “사회적 거리두기가 격상된 시점에 대면 교육을 운영하기 어려움에도 전직원이 학생들에게 최신 의료 환경에 걸맞은 교육공간을 구축하기 위해 노력했으며, 대학은 학생들의 언제든 교내시설을 이용하기를 원한다면 학생들의 안전을 최우선으로 생각하고 우리 학생들이 안전한 환경에서 학습을 이어나갈 수 있도록 예방 수칙을 철저히 지키는 등 전 교직원이 방역관리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전했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하루 새 징계위원서 증인된 심재철… 尹의 반격카드 될까

    하루 새 징계위원서 증인된 심재철… 尹의 반격카드 될까

    尹, 위원 명단 확인 뒤 ‘무더기’ 기피 신청“기피권 남용” 취지로 모두 기각 당해 징계위, 사안 중대 심의 내용 이례적 공개이정화 등 증인 8명 채택… 출석 의무 없어“징계의 공정성 문제는 국민들이 다 아실 것이다.” 윤석열 검찰총장에 대한 법무부 검사징계위원회가 열린 10일, 윤 총장 측은 징계위에 출석하면서 “징계가 위법하고 부당하다는 점을 강조하겠다”고 밝혔다. 하지만 이날 징계위원들의 면면이 드러나자 윤 총장 측은 위원 명단 미공개를 이유로 기피 신청할 기회를 상실했다며 기일연기 신청을 했다. 이후 징계위로부터 2시간 30분가량 기피 여부를 검토할 시간이 주어지자 검토 끝에 ‘무더기’ 기피 신청을 했다. 추미애 법무부 장관 쪽 인사로 구성된 징계위는 이미 ‘기울어진 운동장’이나 다름없어 설득이 통하지 않을 것으로 본 것이다. 윤 총장 측은 징계위원 5명 중 4명에 대해 기피 신청을 했는데 사실상 이들에 대한 기피 신청이 모두 받아들여지면 징계위를 새로 꾸려야 하는 상황이었다. 기피 대상이 된 위원들이 기피 여부를 판단할 경우 그 결정은 무효라고 주장했던 것으로 전해졌다.그러나 징계위는 ‘기피권 남용’이란 이유로 기각했다. 그 근거로 2015년 대법원 판례를 들었다. 당시 대법원은 ‘사립학교 직원의 해고 무효 확인 소송’에서 ‘기피 신청이 실질적으로 징계 절차의 지연을 목적으로 남용하는 경우’에 해당하면 기피 대상이 된 징계위원들이 다른 위원들 기피 의결에 참여하는 게 절차상 위법하진 않다고 봤다. 1심은 기피 신청을 받은 징계위원 6명이 자신과 공통된 원인으로 기피 신청을 받은 다른 위원의 기피 의결에 참여했다면 파면 처분이 무효라고 판단했으나 2심에서 뒤집혔고, 대법원이 이를 확정지었다. 그럼에도 법조계 일각에선 “공정한 판단을 내린 게 맞느냐”는 비판이 나온다. 기피 신청 대상자들 사이에 ‘봐주기’를 했을 수도 있다는 것이다. 특히 윤 총장 측은 기피 신청 대상인 심재철 법무부 검찰국장이 스스로 회피한 것과 관련해 문제제기를 했다. 심 국장이 다른 위원들에 대한 기피 신청 의결에 참여한 뒤, 마지막으로 자신의 기피 신청 절차 전에 회피한 것은 위법이라는 주장이다. 의결 정족수를 맞추기 위해 회피 시기를 정했다는 것인데, 징계위는 “기피 신청에 대한 의결에 참여한 후 회피하더라도 대법원 판결 취지에 부합한다”고 반박했다. 심 국장은 향후 징계 결과와 관련해 공정성 논란이 불거질 것을 대비해 회피한 것으로 풀이된다. 징계위는 국민적 관심이 큰 사안이란 이유로 이례적으로 심의 내용도 공개했다. 이 과정에서 윤 총장 측이 위원 명단 미공개 이유 외에도 감찰기록 열람 등사 허가 및 검토, 심의에 관여할 수 없는 법무부 장관의 기일 지정을 문제 삼아 기일을 연기해야 한다는 주장을 한 것으로 나타났다. 외견상 방어권 보장 또는 절차상 위반을 이유로 한 기일 연기 요청이지만 시간을 끌수록 윤 총장 측에 유리할 것이란 계산이 깔려 있는 것으로 풀이된다. 윤 총장 측은 징계위원 구성과 관련한 검사징계법 조항에 대해 위헌 소송도 한 상태다. 가처분 신청이 받아들여지면 징계 절차는 중단되기 때문에 윤 총장 측에서는 최대한 시간을 버는 게 중요하다. 징계위는 이날 9시간 20분 간의 심의에도 결론을 내리지 못하자 11일 심의를 이어갈 계획이었지만 윤 총장 측이 징계기록 열람을 해야 한다는 입장을 고수하면서 15일에 재개하기로 했다. 윤 총장 측으로는 대비할 수 있는 5일의 시간을 번 셈이다. 심 국장이 징계위원에서 증인으로 신분이 바뀐 것도 윤 총장 측 입장에선 반격의 카드로 삼을만한 요인이다. 윤 총장 징계를 위해 본인이 대검 반부패강력부장 재직 시절 취득한 판사 사찰 의혹 정보를 제보했다는 의혹에 대해 소명해야 한다. 재판부 분석 문건과 관련해 “보고서 내용이 삭제됐다”고 폭로한 이정화 대전지검 검사도 증인으로 채택됐다. 이성윤 서울중앙지검장, 한동수 감찰부장에 대한 증인 신청도 받아들여졌지만 출석 의무는 없다. 윤 총장 측은 “떳떳하면 안 올 수 없을 것”이라고 말했다. 15일 기일에는 증인 심문과 윤 총장 측 변호인 최종의견 진술, 위원회 토론 및 의결 절차가 진행될 예정이다. 징계위원장인 정한중 한국외대 법학전문대학원 교수는 “신속한 심의를 추구하겠다”고 말했지만 증인만 8명에 달하는데다 절차가 아직 많이 남아있어 추가로 기일을 정할 가능성도 배제할 수 없다. 김헌주 기자 dream@seoul.co.kr
  • 이용구 차관, 내·외부 위원 4명 ‘親추미애’… 윤석열측 “공정성 담보할 수 없다”

    이용구 차관, 내·외부 위원 4명 ‘親추미애’… 윤석열측 “공정성 담보할 수 없다”

    李차관은 원전 관련 백운규 前장관 변호 정한중·안진 교수, 법무·검찰개혁위 활동 윤석열 검찰총장에 대한 법무부 검사징계위원회(징계위)가 개최되며 베일에 가려졌던 징계위원의 면면이 드러났다. 징계위원 대부분이 친정권 인사로 분류되면서 법조계에선 징계위 심의의 공정성에 대한 우려도 제기되고 있다. 10일 법조계에 따르면 징계위에는 당연직 위원인 이용구(56·사법연수원 23기) 법무부 차관을 비롯해 추미애 장관이 지명한 2명의 검사와 외부 인사 2명 등 총 5명이 참석했다. 징계청구권자로 심의에 참여할 수 없게 된 추 장관의 징계위원장 직무대리는 정한중 한국외대 법학전문대학원 교수가 맡았다. 정 교수는 진보성향의 ‘민주사회를 위한 변호사 모임’(민변) 출신으로 2012년 대선 당시 문재인 후보를 지지하는 법률가 350명에 이름을 올렸다. 현 정부가 들어선 이후에는 법무부의 법무·검찰개혁위원회 1기 위원으로 활동했다. 또 검찰과거사위원회 위원장 대행 등도 역임했다. 그는 최근 언론 인터뷰 등을 통해 윤 총장의 정치 중립성 논란에 대해 “검찰청법 취지에 어긋날 수 있다”고 비판한 바 있다. 정 교수 외에 또 다른 외부 인사로는 안진 전남대 법학전문대학원 교수가 참석했다. 안 교수도 정 교수와 함께 법무·검찰개혁위에서 활동했고, 2010년 지방선거 당시에는 민주당 광주시당 공직후보자 추천심사위원에 참여한 바 있다. 추 장관이 지명한 검사 중 한 명인 심재철(51·27기) 법무부 검찰국장은 대표적 친정권 인사로 꼽힌다. 특히 심 국장은 윤 총장의 징계 청구 사유 중 가장 논란이 되고 있는 판사 사찰 의혹 관련 ‘재판부 분석 문건’을 제보한 인물로 지목되고 있다. 정 교수와 더불어 현 정권에서 주목받는 전남 순천고 출신이다. 또 다른 한 명인 신성식(55·27기) 대검 반부패강력부장은 검찰 내부에서 검찰개혁에 우호적인 인사로 분류된다. 지난 8월 추 장관의 인사 단행 당시 검사장으로 승진했다. 이 차관은 고기영(55·23기) 전 법무부 차관의 사의 표명으로 지난 2일 신임 차관에 내정됐다. 하지만 월성 원전 1호기 경제성 평가 조작 의혹으로 검찰 수사를 받고 있는 백운규 전 산업통상자원부 장관의 변호를 맡았던 점과, 윤 총장 측이 검사징계법이 헌법에 위배된다고 제기한 위헌 소송과 관련해 ‘악수’라는 메시지를 보낸 것이 알려지며 ‘공정성’ 논란이 일었다. 윤 총장 측은 이날 신 부장을 제외한 네 명의 징계위원에 대해 공정성을 담보할 수 없다는 이유로 기피 신청을 했지만 징계위에서는 이를 받아들이지 않았다. “윤 총장 측의 기피권 남용”이라는 이유를 들었다. 다만 ‘판사 사찰 의혹’ 제보 과정에 관여한 의심을 받는 심 국장은 스스로 ‘회피’ 신청을 하고 징계위원에서 빠졌다. 당초 또 다른 외부 위원으로 거론된 판사 출신 A변호사는 징계위에 참석하지 않았다. 이혜리 기자 hyerily@seoul.co.kr
  • 尹징계위 1동서 열고 취재는 5동서 해라… ‘깜깜이 회의’ 논란

    이례적으로 건물 전체 통제… 취재 막아징계위 구성도 회의 직전까지 ‘함구령’청사 앞 秋·尹 지지자들 몰려와 장사진尹, 별도 언급없이 지인 빈소로 발길 윤석열 검찰총장의 징계위원회는 10일 법무부 검찰국의 ‘철통 보안’ 속에서 9시간 넘게 진행됐다. 법무부 차관을 비롯한 징계위원 5명과 윤 총장의 변호인단, 징계위 증인으로 출석한 검찰 관계자들이 다수 모여 법무부에는 하루 종일 긴장감이 맴돌았다. 이날 회의는 오전 10시 40분부터 오후 8시까지 정부과천청사 법무부 7층 대회의실에서 열렸다. 초유의 총장 징계위에 법조계와 정치권의 관심이 쏠리면서 오전 8시 무렵부터 법무부 청사 앞에는 수십명의 취재진이 몰렸다. 과천청사 정문 앞은 각각 윤 총장과 추미애 법무부 장관을 지지하는 시민들로 장사진을 이뤘다. 법무부는 이례적으로 1동 건물 전체를 통제하고 취재진의 출입을 금지했다. 법무부는 “징계위원, 특별변호인, 증인 등의 대기장소로 각층 공간이 사용돼 부득이하게 1동 건물은 기자들의 출입이 어렵게 됐다”고 설명했다. 이 과정에서 1동 법무부 기자실은 폐쇄한 채 출입기자단의 임시 기자실을 1동과 멀리 떨어진 5동에 마련해 “깜깜이 회의를 하려 한다”는 항의를 받기도 했다. 특히 징계위원 구성을 두고 회의 직전까지 ‘함구령’이 떨어졌다. 신성식(55·사법연수원 27기) 대검 반부패강력부장과 외부 인사인 정한중 한국외대 법학전문대학원 교수, 안진 전남대 법학전문대학원 교수는 이날 오전 법무부 청사 인근에 대기하고 있다가 회의 시작 직전에 후문을 통해 서둘러 건물로 들어섰다. 이용구(56·23기) 법무부 차관과 심재철(51·27기) 검찰국장은 취재진의 눈을 피해 이날 오전 일찍 출근해 징계위에 참석했다. 윤 총장 법률대리인인 손경식 변호사는 징계위에 출석하면서 “징계위원이 누구인지 회의에 들어가봐야 알 수 있다”면서 “회의 진행 절차에 대한 협의라도 미리 하면 좋겠는데 그마저 없었다”고 불만을 토로했다. 이날 징계위에서 증인 채택 관련 논의가 한참 진행 중이던 오후 6시 10분쯤 추 장관은 청사를 나와 퇴근했다. “징계위 진행에 대해 할 말씀 없느냐”는 취재진의 물음에는 손날을 세워 답하지 않겠다는 제스처를 취했다. 비슷한 시각 퇴근한 윤 총장은 대형로펌의 대표변호사인 고등학교 친구의 빈소에 조문을 간 것으로 전해졌다. 징계위 증인인 손준성(46·29기) 대검 수사정보담당관과 박영진(46·31기) 울산지검 형사2부장(전 대검 형사1과장)은 회의가 열리기 전 굳은 표정으로 모습을 드러내 10시간 가까이 대기했다. 다만 이날 징계위가 증인 채택만 결정하고 마무리되면서 증인신문은 이뤄지지 않았다. 징계위원장을 맡은 정 교수는 청사를 나가며 “징계 절차를 잘 보장해서 방어권 지장이 없도록 심리하고 국민들이 어려운 시기에 이런 일로 너무 (시간을) 오래 끌지 않도록 신속하게 심의하겠다”고 밝혔다. 진선민 기자 jsm@seoul.co.kr
  • 尹징계위 15일 다시 열려…이성윤·심재철 증인 채택

    尹징계위 15일 다시 열려…이성윤·심재철 증인 채택

    윤석열 검찰총장에 대한 검사징계위원회가 두 차례 연기 끝에 10일 열렸지만 시작부터 파행을 거듭하다 결론을 내지 못한 채 종료됐다. 징계위는 오는 15일 2차 심의기일을 열고 윤 총장과 법무부 간 공방을 계속 이어가기로 했다. 또 이성윤 서울중앙지검장, 한동수 대검 감찰부장 등 윤 총장이 신청한 7명 외에 징계위 직권으로 심재철 법무부 검찰국장이 추가되는 등 증인 8명이 채택되면서 다음주까지 윤 총장 징계를 둘러싼 논란이 계속될 전망이다. 징계위는 이날 오전 10시 40분쯤부터 법무부 과천청사 7층 회의실에서 비공개 심의를 진행했다. 현직 검찰총장에 대한 징계위가 소집된 것은 헌정 사상 처음이다. 징계청구권자인 추미애 법무부 장관은 심의에서 배제됐고, 외부위원 3명 중 1명도 불참을 통보하면서 총 5명이 참석했다. 위원장은 추 장관을 대신해 외부위원인 정한중 한국외대 법학전문대학원 교수가 맡았다. 정 교수와 함께 1기 법무부 법무·검찰개혁위원회 위원으로 활동한 안진 전남대 법학전문대학원 교수도 외부위원 자격으로 참석했다. 당연직 위원인 이용구 법무부 차관, 추 장관이 지명한 검사 몫으로 심 국장과 신성식 대검찰청 반부패강력부장이 징계위에 들어갔다. 윤 총장 측이 증인으로 신청한 류혁 법무부 감찰관과 박영진 울산지검 부장검사 등도 이날 법무부 청사 내 별도의 공간에서 대기했다. 윤 총장 측이 심의 시작부터 절차 하자를 문제 삼으면서 회의는 50분 만인 오전 11시 30분에 정회가 선포됐다. 2시간 30분 뒤인 오후 2시 심의가 재개됐지만 윤 총장 측은 “징계 결정의 공정성을 기대하기 어렵다”며 위원 4명에 대한 기피신청서를 제출했다. 이 차관, 심 국장, 정 교수, 안 교수가 포함됐고, 대검 참모인 신 부장만 유일하게 제외됐다. 하지만 징계위는 윤 총장 측이 “기피신청권을 남용하고 있다”는 취지로 기각 결정을 내렸다. 심 국장은 스스로 회피 의사를 밝혀 징계위에서 빠졌다. 심 국장은 윤 총장의 징계 청구 혐의의 ‘몸통’인 판사 사찰 의혹과 관련해 대검이 작성한 ‘재판부 분석 문건’을 제보한 의혹을 받고 있다. 이후 위원들은 8명의 증인을 채택하고 9시간 20분 만인 오후 8시쯤 회의를 마쳤다. 징계위 출석 여부를 놓고 고심을 거듭한 윤 총장은 이날 오전에서야 변호인단에 불참 의사를 밝히고 대검 청사에 머물렀다. 김헌주 기자 dream@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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