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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60
  • 신용카드회원 30%가 충동 구매

    ◎20대 49.5%가 소유… 매년 급증/한국은행,「이용현황」 조사 신용카드가 20대 가구주를 중심으로 빠르게 보급되는 가운데 이들 카드회원 가구의 3분의 1가량이 카드로 인해 충동구매를 경험한 것으로 나타났다. 4일 한국은행이 전국 59개 시의 2천5백가구를 대상으로 실시한 「신용카드 이용현황」조사결과 신용카드보급률은 지난해보다 3.3%포인트가 증가한 37.6%에 달했다. 연령별로는 20대가 지난해 34.6%에서 올해 49.5%로 급증했고 다음은 30대·40대·50대의 순이었으며 60대가 23.6%로 보급률이 가장 낮았다. 신용카드 사용이후 소비행태의 변화에 대해 전체의 30%가 충동구매로 소비지출이 늘었다고 답한 반면 20.1%는 오히려 합리적인 소비생활을 하게 됐다고 응답했다. 20대의 충동구매는 지난해 27.6%에서 연령별로 가장 높은 32.9%로 증가했으나 계획적인 소비생활은 22%에서 13.8%로 줄었다. 충동구매를 학력별로 보면 국졸이하가 56.1%로 가장 높았고 전문대졸 이상이 32.4%로 다음이었으며 소득면에서는 월40만원이하 계층이 71.1%,60∼80만원대 40.9%의 순이었다.
  • 중기,인력·자금난에 허덕인다

    ◎73.6%가 기능인력 「모시기」에 “몸살”/돈줄 죄어 절반이 “「꺾기」 강요 받았다”/국민경제연구원,5백개사 대상 설문조사 국내기업가운데 중소기업들이 극심한 인력난을 겪고 있으며 특히 공고졸업의 기능인력이 절대부족한 것으로 드러났다. 또 기업의 절반정도가 자금난여파로 은행으로부터 「꺾기」를 강요받은 적이 있고 꺽기규모는 차입금의 5분의 1정도인 것으로 밝혀졌다. 국민경제제도연구원이 9일 섬유·기계·전자·자동차등 국내주요산업의 5백개 기업을 대상으로 설문조사한 결과 기업들이 가장 어려움을 겪고 있는 부분은 인력부족(58.7%)과 자금부담(15.2%),인건비상승(9.7%),판매부진(7.8%)등인 것으로 지적됐다. 인력가운데 기능인력이 부족하다(73.6%)고 밝힌 기업이 많았으며 교육정도로는 공고졸업자부족이 40.5%,공고졸미만 30.1%,직업훈련졸 8.4%,전문대졸 5.2%의 순이었다.특히 대기업(29.4%)보다 중소기업(61.3%)이 인력부족에 시달리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현장기능인력부족에 대해 기업들은 자동화설비투자(31.3%)나 근로시간연장(27%),일부생산의 하도급화(24.2%)등으로 대처하고 있는 것으로 조사됐다. 시중자금난을 반영,기업들의 절반정도(49.7%)가 은행으로부터 돈을 쓸때 대출금의 일부를 예금으로 다시 예치하는 이른바 꺾기를 요구받은 경험이 있고 꺾기요구액은 차입금의 19.6%에 달했다.기업규모별로는 대기업의 꺾기규모가 18.9%인데 비해 중소기업은 24.5%나 돼 중소기업에 대한 금융기관의 꺾기가 심한 것으로 나타났다. 이에따라 기업들이 실제부담하는 금리는 대출금리(10∼13.3%)보다 높은 12.4∼16.8%나 되는 것으로 밝혀졌다. 자사의 경쟁력수준에 대해 「대내경쟁력」은 높은 수준이라고 응답한 기업이 많았던 반면 「대외경쟁력」은 높다고 응답한 기업(11.1%)보다 낮다고 한 기업(28.5%)이 더 많았다.수출상의 애로요인으로는 가격경쟁력저하(52.4%)를 주요인으로 들었고 수출시장에서의 경쟁국은 일본(33.4%)대만(30.8%)미국(7.3%)중국(6.0%)으로 지적했다.
  • 집은 늘어도 주택난 여전/셋방살이 5년새 2.5% 증가

    ◎핵가족 느는게 원인/평균 건평은 24.7평/90인구주택센서스 지난해 주택당 평균건평은 24.7평으로 5년전에 비해 2.7평이 늘었으나 자기집에 살고있는 가구비율은 50.6%로 2.8%포인트가 떨어진 것으로 나타났다. 또 평균초혼연령이 남자 28.6세,여자 25.5세로 85년(남자 27.8세,여자 24.8세)보다 높아져 만혼경향이 뚜렷해지고 있으며 이혼인구도 증가추세를 보였다. 이같은 사실은 통계청이 지난해 11월1일을 기준으로 실시한 인구주택 총조사(센서스)에서 전체가구의 2%를 표본추출,85년이후 5년간 인구및 가구등의 변동사항을 파악한 결과 밝혀졌다. 조사결과 주택공급은 계속 늘고있는데도 독립가구도가 더 급속도로 늘어 세들어사는 가구는 전체 45.1%인 5백13만가구로 5년전에 비해 2.5%포인트가 증가했다. 이혼인구는 85년 16만7천명에서 26만1천명으로 56.3%가 늘었고 그 비중도 0.6%에서 0.8%로 높아졌다. 이와함께 자기가 태어난 시 도를 떠나 타향살이를 하고 있는 인구는 전체의 41.3%에 달했고 서울의 경우 인근지역으로부터 유입인구가 많아 낮인구가 밤인구보다 30만명이 더 많은 것으로 조사됐다. 이밖에 15세이상인구중 49.7%가 고졸이상이며 초급대나 전문대졸이상의 학력을 소지한 사람의 비율도 85년 8.2%에서 지난해 11.8%로 증가,고학력추세가 두드러졌다.
  • 85년 대비 「90년 인구주택센서스」 부문별 분석

    ◎고학력 추세·만혼풍조 뚜렷/초혼연령 남 28.6 여 25.5세로 높아져/전문대졸 이상 남 55%·여 85%나 늘어/41.3%가 타향살이… 토박이 거주율은 전남이 91.3%로 으뜸 통계청이 6일 발표한 인구주택조사 결과 우리국민의 교육수준이 갈수록 높아지고 있으며 도농간 인구이동이 급격히 이루어지면서 총인구의 4할 이상이 타향살이를 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또 이혼증가와 만혼경향,핵가족화현상등 산업사회의 전형적인 특징들도 두드러지게 나타났다. 이번 인구·주택조사결과를 부문별로 살펴본다. ○여성 고학력 급증 ▷교육수준◁ 6세이상 총인구 3천9백64만8천명가운데 국민학교이상의 교육을 받고 있거나 받은 사람은 91.7%로 85년에 비해 1.8%포인트가 높아졌다.또 15세이상 인구중 고졸이상이 49.7%(1천6백12만4천명)로 85년의 39.2%에 비해 10.55포인트가 높아져 국민들의 교육수준이 향상됐음을 보여주었다. 초급대·전문대이상 졸업자의 구성비도 85년 8.2%에서 지난해 11.8%로 높아졌다.이를 남녀별로 보면 남자가 85년 1백62만4천명에서 2백52만명으로 55.2%가 늘어난 반면 여자는 70만1천명에서 1백29만6천명으로 84.9%가 늘어 여성의 고등교육참여도가 두드러졌다.학교에 다니지 않은 불취학인구는 85년 3백37만명에서 3백8만1천명으로 8.6%가 감소,그 비중이 85년의 9.4%에서 7.8%로 낮아졌다. ○독신자 크게 늘어 ▷혼인상태◁ 15세이상 인구중 배우자가 있는 사람이 59.6%였고 미혼 32.4%,사별 7.2%,이혼 0.8%의 순이었다.유배우자의 비중이 85년 58.5%에서 1.1%포인트가 높아진 데 비해 미혼인구는 33.8%에서 1.4%포인트가 감소했다.이는 출산력저하로 청소년 인구비중이 낮아진데 따른 것으로 풀이된다. 이혼인구가 급격히 늘고 독신남녀가 증가추세를 보이고 있는 것도 또다른 특징.이혼인구는 85년 조사당시 16만7천명에서 지난해 26만1천명으로 무려 56.3%가 증가했다.이는 같은 기간 유배우인구(16.6%증가)와 사별인구(15.8%증가)의 증가세를 웃도는 것이다.연령별로는 35∼39세의 이혼인구가 5만7천명으로 가장 많았고 40∼44세가 5만명,30∼34세가 4만3천명 등이었다. 35세가 넘도록 결혼을 하지않은 독신남녀도 85년 10만명에서 지난해 18만2천명으로 82%가 늘었고 이중 35∼39세의 독신이 같은 기간 5만5천명에서 10만7천명으로 94.5%나 증가했다.남녀별로는 35세이상 독신남이 6만1천명에서 10만6천명으로,독신녀는 3만7천명에서 7만6천명으로 각각 늘었다. 20∼24세 여자의 미혼율이 85년 72.1%에서 90년 80.7%로 증가하고 남자의 미혼율도 25∼29세가 50.7%에서 57.3%로,30∼34세가 9.4%에서 13.7%로 각각 높아져 남녀 모두 결혼이 늦어지는 추세였다.초혼연령은 남자가 85년 27.8세에서 28.6세로,여자가 24.8세에서 25.5세로 높아졌고 특히 남자는 시보다는 군이,여자는 군보다 시의 초혼연령이 높았다. ○서울토박이 43% ▷인구이동◁ 고향을 떠나 타향살이하고 있는 인구는 1천7백94만2천명으로 총인구의 41.3%에 달했다.이는 85년의 36.5%보다 4.8%포인트가 높아진 것. 서울인구중 서울에서 출생한 서울토박이는 43.3%에 불과하고 나머지는 전남(9.3%) 경기(8.9%) 충남(7.5%) 전북(6.9%) 경북(5.5%)출신이었다.9개도의 「토박이 거주율」은 전남이 91.3%로 가장 높고 경기가 45.5%로 가장 낮았으며 나머지 시·도의 「토박이 거주율」은 76.3∼89.2%의 분포를 보였다. 대도시의 주·야간 인구이동을 보면 서울이 인근 시·도로부터 낮에 유입되는 인구가 67만7천명,유출인구가 37만7천명으로 30만명의 유입초과를 나타냈다.이를 야간인구대비로 본 주간인구지수는 1백3.5로 나타나 서울의 낮인구가 밤인구보다 3.5%가 더 많은 것으로 조사됐다.나머지 5대도시의 주간인구지수는 95.7∼1백을 보여 모두 유출초과현상을 보였다. 서울의 22개구중 낮인구가 밤인구보다 배이상 많은 지역은 기업체가 밀집돼있는 중구와 종로구로 주간인구지수는 3백49.4,2백22.9였고 낮인구가 적은 지역은 주로 주거지역인 양천구(주간인구지수 74.5),도봉구(〃 76.7) 관악구(〃 76.9)등이었다. ○45%가 셋방신세 ▷주택·주거현황◁ 현재 전국1천1백35만7천가구중 자기집에 사는 가구는 50.6%로 85년의 53.4%보다 2.8%포인트가 줄었다.또 세들어 사는 가구는 전가구의 45.1%로 85년보다 2.5%포인트가 높아졌다.이중 전세가 2백83만3천가구(24.9%),월세가 2백29만7천가구(20.2%)이며 공짜로 남의 집에서 살고있는 가구도 3.7%나 됐다. 4인이하 가구가 전체의 72.4%로 85년의 61%보다 크게 높아지고 5인이상은 39%에서 27.6%로 줄어들어 핵가족화현상도 가속화되고 있음을 보여주었다.특히 1인가구의 비중이 85년의 6.9%에서 9.5%로 높아진 것이 특징이다. 가구당 사용방수는 평균 2.6개로 85년의 2.3개에 비해 0.3개정도가 늘었다.주택당 평균건평은 24.7평으로 85년의 22평보다 2.7평이 늘어 주택규모가 점차 커지고 있음을 나타냈다. ○가스사용 82.2% ▷식수·취사·난방◁ 상수도를 식수로 사용하는 가구는 전체의 73.8%(8백38만4천가구)로 80년조사때의 56.1%보다 17.7%포인트가 증가했다.나머지는 자가수도(14%) 간이수도(8.3%) 우물(1.6%) 수동펌프(0.9%) 기타(1.4%)등의 순이었다. 취사연료로 가스를 사용하고 있는 가구가 전체의 82.2%로 85년에 비해 무려 3배이상 늘었고 연탄이 10%,전기 2.7%,땔감 2.5%,유류 2.1% 등이었다.전체가구중 연탄보일러를 사용하는 집이 48.1%로 가장 많았고 다음이 단독기름보일러,연탄아궁이,재래식 아궁이,중앙난방,단독가스보일러의 순이었다. 부엌은 입식이 53.2%,재래식이 46%를 차지했다.목욕시설은 더운물이 나오는 시설이 34.6%에 불과했으며 화장실은 재래식이 48%,수세식이 51.6%로 나타났다.특히 군지역은 재래식부엌이 70%,재래식화장실이 85.3%,목욕시설없는 경우가 78.6%나 됐다.
  • 민자,서울서도 유례없는 83%/시도의회선거 드러난 결과

    ◎의약사 9% 등 전문인 대거 진출/전문대졸 이상이 78%… 학력 높아져/여성 1%… 제주는 무소속 과반 이변 예상밖의 저조한 투표율을 기록한 이번 광역의회의원선거는 전국적으로 민자당 후보의 압승과 이에 따른 신민·민주 등 야당의 참패,그리고 무소속의 선전으로 요약된다. 우선 투표율은 지난 3월 실시된 기초의회선거 때의 55%보다 불과 3.9% 높은 58.9%에 그쳤으며 13대 총선의 75.8%,대통령선거의 89.2%에 훨씬 못 미친 것으로 나타났다. 이 같은 투표율 저조현상은 상공위 외유사건,수서사태에서부터 최근의 후보공천비리사건에 이르기까지 정치권에 대한 불신이 증폭된 데 따른 것으로 분석된다는 게 선거관계자들의 한결같은 지적이다. 특히 이번 선거에서 비교적 진보적 성향을 가진 20∼30대의 젊은 계층이 가장 낮은 투표참여율을 보인 것으로 집계되었으며 이 때문에 민자당이 전국적으로 40.6%의 득표율을 보이고서도 전체의석의 65%를 얻는 대승을 거둘 수 있는 요인 중의 하나가 됐다. 반면 젊은계층과는 달리 40∼50대의 중장년층이 80%로 가장 높은 투표율을 나타낸 것은 최근 강경대군사건 이후 계속된 가두시위에 대한 염증과 정원식 국무총리서리 폭행사건으로 안정희구성향이 최고조에 달하면서 이들의 표가 민자당 지지표로 이어졌다는 해석이다. 이번 선거에서 민자당 후보들은 호남지역을 제외한 여타지역에서 과반수를 넘어섰으며 특히 전통적 야세도시인 서울의 경우 무려 1백10석을 차지,선거사상 유례없는 83%라는 압도적 우세를 보였다. 단지 비호남지역 중 제주에서만 무소속이 9석을 차지,8석에 그친 민자당을 근소하게 앞질렀을 뿐이다. 도시별로 보면 민자당은 서울 1백10석을 비롯,부산 50·대구 26·인천 20·대전 14·경기 94·강원 34·충북 31·충남 37·경북 66·경남 73·제주 8석을 차지했으나 신민당 아성인 광주와 전북에서는 역시 한 명도 당선시키지 못했으며 전남에서만 유일하게 1석(동광양)을 차지,아직도 지역간 심한 편차가 있음을 입증했다. 반면 신민당은 1백65석으로 불과 20%를 차지하는 데 그쳐 「호남지역당」 현상이 더욱 심화된 것으로 나타났다. 호남지역을 제외한 여타지역은 서울 21·인천 1·대전 2·경기 3·경남 1명 뿐이었다. 민주당도 비호남 야당성향표에 기대를 걸었던 서울·부산·대전·강원·경남에서 고작 1명의 당선자를 냈을 뿐이며 경북 5·충남 4·인천 3,경기 충북 각각 2명씩만 당선,전국적으로 겨우 21석을 차지해 명실상부한 군소정당으로 전락해 버렸다. 이밖에 민중당은 모두 27명의 후보자를 이번 선거에 출전시켰으나 강원 정선에서만 유일하게 1석을 차지했다. 그러나 무소속은 서울·부산을 제외한 13개 시도에서 골고루 당선자를 냈으며 특히 경기 18·강원 18·충남 14·경북 16·경남 14명으로 이곳에서 신민·민주 등 야당후보들을 크게 앞질러 기존 정당에 상당한 충격을 준 것으로 보인다. 이번 선거당선자들의 연령분포는 50대가 3백89명으로 전체의 45%를 차지했으며 40대는 35%로 결국 40∼50대가 전체의 80%를 기록했다. 이밖에 60대와 30대가 각각 10%를 기록했고 20대는 4명에 그친 것으로 집계됐는데 이처럼 중·장년층에 당선자가 몰린 현상은 유권자들의 보수성향에 기인한 것으로 읽혀진다. 또 학력별로는 대졸 이상이 5백99명으로 전체의 69%를 기록했으며 전문대졸 2%,고졸 17%,중졸 2%,국졸 1% 등으로 나타났는데 지난 기초의회선거 당시 대졸 이상이 전체의 40.3%에 불과했던 점에서 볼 때 이번 시도의회선거 당선자들의 학력수준이 상당히 높아졌다. 직업별로는 상업이 가장 많은 1백49명으로 전체의 17%를 약간 상회했고 그 다음으로 농업 1백16명(13%),건설업 1백3명(12%)순이며 이밖에 회사원 27명,공업 69명,정치인 67명,운수업 44명,수산업 22명,교수 또는 교원 7명,광업 8명 등으로 집계됐는데 이 중 상업이나 공업,건설업,광업,운수업,수산업 등 이른바 「지역재력가」로 통하는 자영업자들이 과반수를 넘는 것으로 파악돼 소속정당의 후보공천이 주로 자금동원력에 의해 좌우됐음을 반증했다. 또한 당선자들의 성별분포는 물론 남성당선자가 절대적 우위(99%)를 차지했으며 여성당선자는 모두 8명으로 고작 전체의 1%에 그쳤다.
  • 전문대졸 수업기한 학년제서 학기제로

    ◎윤 교육 밝혀/입시시기도 4년대보다 앞당겨 교육부는 산업사회의 인력구조가 다양화되고 있는 추세에 따라 중견직업인의 양성을 목적으로 설립된 전문대의 위상을 재정립하기 위해 수업기간을 학년제에서 학기제로 전환하고 현행 입학시험 시기를 재조정하는 등 전문대 육성방안을 강구해 나가기로 했다. 윤형섭 교육부장관은 21일 하오 전문대교수·졸업생 및 재학생들과 가진 좌담회에서 『전문대는 학문보다는 직업성위주로 교육,이른바 중견직업인 양성을 목적으로 하기 때문에 2∼3년으로 되어있는 현행 수업연한은 많은 문제점이 있다』고 지적하고 『이에 따라 방학 등의 불필요한 수업기간을 단축하기 위해 학기제로 전환하는 것이 효과적일 수 있다』고 말했다. 윤장관은 또 『전문대에 입학하는 학생들에게 장래 중견 기술인으로서의 자긍심을 길러주기 위해 현재 전·후기대 입시후 실시하는 입시를 일반 대학입시에 앞서 실시하는 방안을 검토하고 있다』고 말했다.
  • 「고졸 4년」 임금,대졸 초임 앞섰다

    ◎사무직은 평균 1만5천원 더 받아/생산직은 7%나 많아 상의 조사 고졸 4년 근속사원의 임금이 대졸사원 초임보다 많은 것으로 나타났다. 대한상의가 전국 1천5백25개 업체를 표본조사,21일 발표한 「학력 및 직종간 임금격차」에 따르면 지난해 사무직의 경우 고졸 4년 근속사원의 임금은 45만4천5백41원으로,대졸 초임 43만8천7백5원보다 1만5천8백36원(3.6%) 많았다. 지난 89년까지는 사무직 고졸 4년사원의 임금이 대졸 초임에 못미쳤었다. 반면 생산직의 경우는 89년에 이미 고졸 4년사원의 임금이 0.1% 많아진데 이어 지난해에는 48만8천6백57원을 받아 대졸 초임 45만6천4백74원에 비해 7.1%나 많았다. 또 생산직에서 2년 근무한 전문대 졸업자의 임금은 45만3천9백26원으로 같은 생산직에서는 고졸 4년사원,대졸 초임보다 적게 받는 것으로 나타났지만 사무직 대졸 초임보다는 3.5% 많은 것으로 밝혀졌다. 상의는 이와함께 생산직의 임금이 사무직보다 높아진 현상이 지난 87년부터 계속돼 이제 정착된 것으로 결론짓고 그 이유는 사무직과 생산직의 기본급이 같은데다 생산직은 각종 수당을 받기 때문인 것으로 풀이했다. 한편 학력간 초임 격차도 줄고 있는 것으로 조사됐다. 지난해 사무직 대졸 초임을 기준으로 할때 사무직 고졸 남자의 초임은 79.6%에 이르러 89년보다 3.2%포인트 줄었다. 생산직의 경우는 전문대졸 남자 초임이 91.5%,고졸 남자가 84.3%,중졸 남자가 78.4%에 달했다. 이는 89년에 비해 3.5∼6.2%포인트 준 것이다. 또 직급간 임금격차도 줄어 대졸 남자를 기준으로 할때 대리는 35.7%,과장이 60.6%,차장이 88.1%,부장이 1백18.7% 각각 많은 것으로 집계됐다.
  • 기술·인력 개발비/세액 공제를 확대

    제조업이나 광업을 운영하는 기업이 세액 공제를 받을 수 있는 기술개발비와 인력개발비의 범위가 넓어진다. 16일 재무부가 마련한 조세감면규제법 시행규칙에 따르면 인건비에 대해 세액을 공제받을 수 있는 자격이 현재의 석사학위 이상(중소기업은 학사 이상)에서 학사학위 이상(중소기업은 전문대졸업)으로 확대된다. 또 생산성 향상을 위한 인력개발비가 세액공제 대상에 추가돼 품질관리·경영관리·생산관리·설비관리에 관한 기업의 교육비 가운데 교재비·실험실습비·강사료·교육훈련수당·식비 등과 공업표준협회 및 생산성본부 등에 대한 위탁훈련비 등을 세액에서 공제받을 수 있게 된다. 교육훈련 기간은 24시간 이상이어야 한다. 이밖에 사내 기술대학 운용경비로 세액공제 대상에 추가돼 교재비·실험실습비·교육용품비·시설임차비·훈련수당 등을 세액에서 공제해 주기로 했다.
  • 도시민 36% 중산층 추정/88년자료 토대 의식·실태 분석/KDI

    ◎전문대졸 수준에 71%가 자기집 소유/도시/평균수학 9·6년,자산은 5천만원/농촌/현재 생활정도에 “만족” 24%,“불만” 41%/대부분이 “빈부격차 갈수록 커지고 소비 급증” 우리나라의 중산층은 지난 5년간 소득분배 구조의 악화로 빈부격차가 커졌으며 이같은 경향은 앞으로 5년 동안에도 깊어져 빈부격차가 더욱 확대될 것으로 보고 있다. 또 노사분규와 빈부격차가 우리사회의 안정을 위협하는 주요 불안요인이며 노사분규의 격화는 근로자보다는 사용자와 정부에 더 큰 책임이 있고 그 해결을 위한 방안으로 공권력을 투입해서는 안된다는 인식을 갖고 있다. 이같은 사실은 한국개발연구원(KDI)이 한양대부설 언론문화연구소와 공동으로 실시한 「88년도 국민생활수준 및 경제의식조사」 자료를 토대로 중산층의 의식과 실태를 분석,8일 발표한 「중산층 실태분석과 정책과제」에서 밝혀졌다. 다음은 주요내용 요약­. ▷중산층의 개념◁ 스스로가 중산층에 속한다는 주관적 의식을 가질 것,월평균 소득이 도시근로자 가구의 표준생계비(88년 4인 가족 기준으로 월평균 55만5천9백31원) 이상부터 표준생계비의 3배 미만일 것,중졸 이상의 학력과 자영자 고용주 또는 상용근로자 중 하나의 취업형태를 가질 것 등 3가지 기준을 모두 충족하는 계층을 말한다. ▷중산층의 규모추정◁ 조사결과의 분석이 가능한 도시지역 3천4백89가구,군지역 1천3백87가구 가운데 도시지역은 36.4%,군지역은 14.4% 수준으로 추정된다. 중산층 규모는 도시지역에서는 80년 21.4%,85년 30.3%,88년 36.4%로 매년 빠른 속도로 늘어나고 있으며 군지역에서는 80년 12.7%에서 88년 14.4%로 느린 속도로 증가하고 있다. ▷중산층의 경제·사회적 현황◁ 학력을 보면 도시지역은 평균 수학연수가 13·6년으로 전문대졸 또는 4년제대학 중퇴 정도이며 군지역에서는 평균 수학연수가 9·6년으로 중졸 또는 고중퇴 수준이다. 도시지역 중산층의 71.1%가 자기 집을 소유하고 있으며 주거 여건을 규모별로 보면 11∼30평이 66%를 차지하고 평균 거주건평은 32.7평이다. 도시중산층은 55.3%가 5천만원 이상의 자산을 보유하고,68.2%가 1백만원 이하의 부채를 지고 있으며 53.5%가 8백만원 이상을 연간생활비로 쓰고 있다. 군지역 중산층은 45.5%가 5천만원 이상의 자산을 보유하고 52.6%가 1백만원 이상의 부채를 지고 있어 도시중산층 보다 경제상태가 뒤떨어지고 있으며 25%가 8백만원 이상을 연간 생활비로 쓰고 있다. ▷경제생활에 대한 의식◁ 지난 5년간 자신의 소득은 그다지 늘어나지 못했는데도 불구하고 소비는 크게 늘어난 것으로 느끼고 있다. 자신의 소득이 전국평균보다 상대적으로 증가했다는 응답은 18.7%,감소했다는 응답은 39.6%로 나타났고 자신의 소비수준이 전국평균보다 증가했다는 응답은 57%,감소했다는 응답은 11.8%로 각각 나타났다. 이에 따라 소득이 소비수준을 뒤따라가지 못하고 있다는 불만이 커지고 있다. 자신의 생활정도에 만족하는 사람은 23.8%에 그친 반면 만족하지 못한다는 응답은 41%로 나타났다. 5년후의 경제생활 정도는 지금보다 나아지리라는 낙관적인 전망을 하고 있다. 전체 응답자의 45%가 주위의 남들보다 나아질 것으로 기대했으며 33%는 마찬가지로,21.8%는 악화될 것으로 전망했다. 토지공개념에 대한 국민의 인식수준은 높지 못하다. 어느정도 제약이 필요하다는 응답이 55.4%,제약될수 없다 21.4%,잘 모르겠다 18.5%,국유·공유화 4.8% 등으로 집계됐다. 부동산투기 억제대책의 효과에 대해서는 부정적인 반응을 보였다. 효과가 아주 클 것이다라는 응답은 5.2%에 불과했고 일시적이다 62.7%,전혀 없을 것이다 25.3%,잘 모르겠다 6.9% 등이다. ▷정치·사회의식◁ 사람의 사회적 지위는 도시 중산층의 경우 소득(19.6%)이나 학력(19.2%)에 따라 결정된다는 응답이 많은 반면 군지역 중산층의 경우는 인품(28.2%)이나 재산(18.1%)에 따라 결정된다는 응답이 주류를 이루었다. 우리사회의 안정을 위협하는 주요 요인은 노사분규(30.8%)와 빈부격차(25.3%)라고 인식하고 있으며 각종 민생범죄(16.5%) 학생 폭력시위(14.3%) 세대간 갈등(6.3%) 지역감정( 〃 ) 등도 불안요인으로 지적됐다. 노사분규가 격화되는 책임은 사용자(33.2%)와 정부(25.4%)측에 묻고 있으나 외부세력(16%)이 개입됐다고 생각도 배제하지 않고 있다. 그러나 노사분규의 해결에는 대립과 폭력을 배격하고 대화와 타협을 전폭적으로 지지했으며 공권력의 개입도 반대했다. 지난 5년간의 빈부격차에 대해서는 전체적으로 6할 이상이 심화됐다고 생각하고 있으며 그전과 비슷하다(22.1%)거나 그전보다 개선됐다(18.4%)는 응답은 소수에 불과했다. 5년후의 빈부격차에 대해서도 심해질 것이라는 전망(도시 중산층의 58.1%)이 주류를 이루었다. 빈부격차의 원인은 자본주의 체제(42.6%)나 정부정책(35.5%) 등 체제나 정책의 탓으로 돌렸고,개인능력·성실성(16.3%)이나 부모(2.7%)의 탓으로 여기는 사람은 거의 없었다. ▷정부·사회에 대한 신뢰도◁ 정부의 정책발표를 믿을 수 없다(48.1%)고 생각하거나 믿기 어렵다(33.6%)고 생각하고 있다. 반면에 직장동료나 상사는 대체로 믿을 수 있다(도시 중산층의 80.8%)고 생각하고 있다.
  • 대졸자 「하향취업」 늘고있다

    ◎취업난 심화되자 “우선 일자리 얻고 보자”/작년 2만명 「비전공」에 진출/81년비 10% 증가/여대생 “부적격 취업”도 8배로 경기침체로 기업들은 사원채용을 줄이고 있으나 대학졸업자는 늘어나 대학출신들의 취업이 갈수록 어려워지자 자신의 전공과는 전혀 다른 분야나 대학졸업학력이 필요하지 않은 분야로 하향지원하는 이른바 「부적격취업」 대졸자가 크게 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에비해 전문대 출신은 오히려 전공분야에의 취업이 늘고 대학출신들에게 맡겨지던 전문기술직이나 경영능력을 요구하는 관리직 분야로 진출하는 경우가 늘고 있다. 한국고등교육연구회가 24일 발표한 「대학생의 진로지도와 취업기회확대 방안을 위한 연구」 보고서에 따르면 지난해 대학출신 취업자 7만6천5백94명 가운데 27.8%인 2만1천2백93명이 자신의 전공이 아닌 분야로 취업했다. 이는 취업자 2만8천5백24명 가운데 18.3%인 5천2백20명이 비전공분야에 취업했던 지난 81년보다 크게 늘어난 것이다. 특히 여자대학 출신은 81년 총취업자의 4.3%만 비전공분야에취업했던데 비해 지난해에는 전체의 33.7%가 다른분야에 취업한 것으로 집계됐다. 반면 전문대 출신은 계속 취업률이 높아진 탓인지 81년 전체취업자 1만2천7백77명 가운데 19.7%인 2천5백17명이 비전공 분야에 취업했었으나 지난해에는 4만1천3백16명 가운데 18.5%인 7천6백43명만이 비전공분야에 진출한 것으로 나타났다. 또 지난81년 대학출신의 59.5%가 전문기술직이나 행정관리직 등에 취업했던데 비해 지난해에는 47.3%만 진출,12.2%포인트나 낮아졌다. 이에반해 전문대나 고교출신이 지원해온 관리 및 사무관련직으로의 하향취업은 81년 17.1%에서 지난해에는 28.9%로 크게 증가했으며 판매ㆍ서비스직도 4.2%에서 11.0%로 늘어났다. 여자의 경우 81년 전체취업자 1만7천9백40명 가운데 86.1%가 전문기술직이나 행정관리직 분야에 취업했으나 지난해에는 52.8%만 이 분야에 취업했다. 전문대졸 취업자는 반대로 81년 30.8%를 차지했던 전문기술직 및 행정관리직 취업자가 지난해에는 51.4%로 20.4%나 크게 늘어났고 운수장비 운전을 포함,단순 노무직ㆍ생산관련직 취업자는 81년 33.3%에서 지난해에는 7.4%에 그쳤다. 관계전문가들은 『극심한 취업난 때문에 대졸자들이 비전공 분야라도 취업할 길을 찾게 되고 대졸자의 임금과 대우는 포기하고 개별적으로 취업을 위한 기능기술을 익혀 하향지원하고 있다』고 분석하고 『비전공분야 취업 또는 하향지원 취업은 사실상 잠재적 실업의 의미까지 포함하고 있어 사회불안의 요소가 될 뿐 아니라 고급인력의 낭비이며 잘못된 교육투자의 결과』라고 지적했다.
  • “공복 45년”… 민생치안에 총력전/경찰창립일 맞아 살펴본 현주소

    ◎박봉ㆍ격무속 영욕 함께… 13만으로 성장/정치적 중립화 등 새위상 정립이 과제로 국립경찰이 21일로 창립45주년을 맞았다. 지난45년 광복직후 3만명으로 출범한 국립경찰은 전경과 의경 5만명을 포함,모두 13만명의 인력을 갖춘 방대한 기구로 자라났다. 그동안 갖가지 영욕과 풍상을 겪어온 우리 경찰은 시대가 바뀔 때마다 그 역할과 임무의 비중에 변화가 있어왔다. 우리경찰이 지금 맞고있는 가장 큰 과제는 「민생치안 확보」. 경찰 본연의 임무이면서도 시국치안 등 다른 분야의 업무에 시달리느라 상당부분 허점을 노출하고 있는 이 민생치안업무는 최근 노태우대통령의 「대범죄전쟁선언」에 따라 초미의 급선무로 떠오르고 있다. 그러나 이 막중한 민생치안을 확립하기 위해서는 경찰이 스스로 해결해 나가야할 문제가 한두가지 아니다. 인력ㆍ장비도 태부족인 상태이고 사기도 바닥에 떨어져있기 때문이다. 우선 가장 기본적인 문제는 경찰관의 수가 절대 부족하다는 것이다. 우리나라 경찰관 한사람앞 담당인구는 6백35명으로 영국의 3백95명,미국 3백55명,서독 3백15명에 비해 2배에 이르고 있다. 그나마 이것도 전ㆍ의경까지 포함한 숫자이며 선진국들의 사회가 대부분 안정된데 비해 우리나라는 변혁기에 놓여있기 때문에 산술적 비교로는 치안수요를 제대로 가늠하기 어려운 실정이다. 일선경찰들은 하루평균 파출소의 경우 17시간30분,형사는 15시간으로 평균 16시간 이상의 격무에 시달리고 있다. 이와함께 경찰관들의 처우 또한 턱없이 낮아 사기와 근무의욕이 극도로 저하돼있다. 연간 1조원이상의 예산을 쓰면서도 순경 초봉은 20만원을 간신히 넘는 수준이며 중간간부인 경정들도 50만원이 채 안된다. 우리나라 근로자의 평균생계비가 5인가족 기준으로 한달 55만원에 이르고 있는 점을 감안하면 경찰관들이 어떻게 생활을 꾸려나가는지 신기할 정도이다. 열악한 근무조건 때문에 우수인재들이 취업을 기피,최근 경찰관모집시험의 경쟁률은 2∼3대1에 그치고 있다. 학력수준만 하더라도 전문대졸업이상 순경이 15%로 일반직 9급공무원의 48%에 비해 크게 낮다. 이처럼 경찰의 인기가 낮은 것과 함께 경찰내부에서도 수사분야가 정보 등 다른 분야에 비해 훨씬 푸대접을 받는 것도 시급히 해결해야할 문제로 지적되고 있다. 대공ㆍ정보분야의 요원에 대해서는 해마다 20∼30명씩 해외연수를 시키면서도 수사분야는 1명도 외국구경을 하기 어렵다. 또 수사비도 한건에 평균 8천원선에 불과,하루 식비에도 못미치고 있는 실정이다. 더욱이 수사분야 경찰관들은 공무원의 희망인 승진기회에서 시국치안 관련 부서인 정보ㆍ대공ㆍ경비보다 훨씬 뒤떨어지고 있으며 걸핏하면 징계를 받아 승진문이 좁다못해 아예 막혀버렸다고 푸념하기 일쑤다. 경찰관의 승진은 시험 50%,심사 50%로 평가하고 있다고는 하나 알게 모르게 정보ㆍ대공 등의 분야가 차지하는 비율이 수사ㆍ형사분야의 2배에 이르고 있다. 지난해 서울에서의 승진자를 보면 정보가 13.7%,대공 11.8%,경무 11.8%였으나 형사는 7%,수사는 5.8%에 그치고 있다. 한계급을 승진하는데 소요되는 기간만 하더라도 수사경찰은 10년 이상이 걸려 평균 승진소요기간 8년6개월에 비해 1년4개월 이상 오래 걸리고 있다. 경찰의 한 수사간부는 『당초 수사에 뜻을 둔 경찰관이라도 세월이 지나면 한결같이 정보 등의 분야로 옮기기를 희망한다』면서 『수사분야는 밤낮없이 범죄자의 뒤를 쫓느라 고달픈데다 걸핏하면 사건발생에 대해 문책을 받아 승진기회를 놓치거나 불명예 퇴진당하는 반면 정보 등의 분야는 힘도 덜들면서 승진도 잘되니 당연하지 않겠느냐』고 지적했다. 경찰의 이같은 갖가지 문제점을 해소하기 위해서는 「경찰의 중립화 및 독립」이 필요하다는 주장이 상당한 설득력을 갖고 있다. 현재의 경찰 업무를 보면 수사는 검찰에서,경비는 군과 경호실에서,정보는 안기부의 통제 또는 지휘를 받고 있어 경찰의 중립성에 문제가 되고 있다. 경찰의 독립이 확보돼야 경찰인력의 능률적인 운영과 지휘감독체계의 일관성을 갖출수 있음은 물론이다. 정부는 이와관련,치안본부의 외청승격과 경찰위원회의 설치 등을 내용으로 하는 「경찰법안」을 마련,국회에 상정할 계획이나 가장 중요한 경찰의 정치적 중립조항이 빠져있는 것도 문제점으로 지적되고 있다.경찰관계자들은 경찰이 신뢰와 인기를 회복하기 위해서는 중립성이 보장되고 외부로부터의 간섭을 배제하는 조항이 포함돼야 한다고 강조하고 있다.
  • 학력별 임금격차 줄어/6백50개 업체 조사/올 평균 9% 인상

    학력별ㆍ직급별 임금격차가 크게 줄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경총이 6백50개 표본업체를 대상으로 조사,발표한 「90년 임금조정 동향과 특징」에 따르면 올해 대졸 초임을 기준으로 할때 전문대졸 초임은 83.7%,고졸은 66.7%,중졸 이하는 61.6% 수준인 것으로 나타났다. 이를 지난해와 비교하면 임금격차는 전문대졸이 1%포인트,고졸이 3.4%포인트,중졸 이하가 6.1%포인트씩 각각 준 것이다. 직급별 격차도 대졸 신입사원을 기준으로 할때 부장은 6.6%포인트,차장은 4.2%포인트,과장은 4.8%포인트,대리는 1.1%포인트가 각각 줄었다. 한편 올해 평균임금인상률은 5월말 현재 9.3%로 집결계 지난해의 19.3%의 절반을 밑도는 것으로 나타났다.
  • 기업 52%가 “자금난”/5백개 업체조사/중기 기술인력부족 심각

    국내기업 대부분이 자금조달ㆍ기술개발에 어려움을 겪고 있으며 특히 인력부족이 큰 문제라고 호소하고 있다. 국민경제제도연구원이 20일 섬유ㆍ전기ㆍ전자ㆍ기계ㆍ자동차 등 5개업종에서 종업원 20인이상의 5백개 기업을 대상으로 실시한 기업애로요인 조사결과에 따르면 조사대상기업의 51.9%가 최근 자금사정이 어렵다고 응답했다. 이같은 자금난은 운전자금증가(27.2%) 설비투자증가(18.8%) 등 생산활동 증가에 따른 것이라고 지적했다. 또 기업들은 신규조달자금을 설비투자에 55.2%,운전자금에 28.2%를 사용하고 있다고 밝혀 자금난의 원인이 비교적 건전한 것으로 풀이됐다. 조사대상기업의 기술개발투자는 매출액의 5.65%로 제조업 전체 평균 2%보다 높은 수준이며 기술인력부족(35.2%) 자금부족(27%) 등으로 기술개발에 어려움을 겪고 있는 것으로 분석됐다. 인력관리문제에서 가장 큰 애로는 기술인력부족(43%) 이었으며 다음이 임금인상(32%) 노동생산성저하(13.9%) 스카우트경쟁(6.3%) 노사분규(3.7%) 순이었다. 인력확보문제는 대기업(33.7%)보다중소기업(44.3%)이 더 심각하며 학력별로는 대졸(16.1%) 전문대졸(10.4%) 등 고학력자보다 고졸(39.9%) 중졸이하(28.2%) 등 저학력자의 확보에 애로를 겪고 있는 것으로 조사됐다. 업종별로는 전기ㆍ전자산업의 인력난이 심각해 대기업이 39.1%,중소기업은 47.6%나 인력부족을 호소,평균치(43%)를 웃돌았다. 이같은 인력난과는 달리 58.85%가 사내교육이나 위탁교육을 실시하지 않고 있어 기술인력양성 노력이 부족한 것으로 나타났다. 한편 수출기업의 55%가 해외시장에서의 경쟁력이 평균수준이라고 응답했으나 29.6%는 경쟁력이 평균보다 떨어진다고 응답,최근의 수출부진현상을 반영했다.
  • 제조업체 기술인력 “구인난”/수출부진 겹쳐 이중고… 대책 시급

    ◎“「전문대 이상 출신」 94년까지 26만부족”상공부/가전사들,대학돌며 전공자 “입도선매”/수주받고도 일손 달려 선적차질 빚기도 요즘 삼성ㆍ금성ㆍ대우ㆍ현대 등 국내 종합전자 4사에서는 서울시내 대학가를 찾아다니며 전자관련학과 졸업생 구하는 일에 초비상이 걸렸다. 수출이 전반적으로 부진한 가운데 고급기술인력을 제때 확보하지 못해 공장가동에 큰 차질을 빚고 있기 때문이다. 이런 여파로 서울대 연세대 고려대 등 명문대학의 전자ㆍ전기공학과에 입학한 1학년 학생들을 이들 전자업체들로부터 졸업후 자기회사에의 취업을 조건으로 재학중 등록금전액에 해당하는 장학금을 받고 「입도선매」당하는 사례가 늘고 있으나 그나마 대학원진학ㆍ외국유학ㆍ연구직종진출 희망자가 많아 전자업체들이 필요한 고급기술인력확보는 쉽지 않은 실정이다. 인력확보난은 고급기술인력뿐 아니라 생산직 기능공도 마찬가지이며 이같은 현상은 전자업계뿐만 아니라 수출업계 전반에 걸쳐 공통적으로 나타나고 있다. 이처럼 전문인력이 부족하게 되자 수출업계는자체내에 고교 또는 대학과정을 신설,인력을 양성하는 한편 지방실업고교등과 자매결연을 맺는 방법으로 한명이라도 더 일손을 확보하기 위해 안간힘을 다하고 있다. 구로공단의 경우 공단본부가 앞장서 기혼여성 취업상담실을 개설해 매주 금요일마다 취업설명회를 열고 희망자를 기업들에게 소개해 주고 있다. 그 결과 가정주부에서 할머니까지 유휴노동력이 최대한 동원되는가 하면 일부 섬유ㆍ완구업체들은 근로자 아파트내에 생산시설을 갖춰 기혼여성을 활용하는 등 공장을 아예 도시근교나 저소득층 밀집지역으로 이전하는 사례도 생기고 있다. 최근 상공부와 산업연구원(KIET)의 조사결과에 따르면 앞으로 5년동안 모두 30만8천6백명의 기술인력이 새로 공급되어야 하며 이 기간중 정년퇴직,다른 직종전환 등을 감안한 보충수요까지 합치면 인력수요규모는 38만7천명이상이 될 전망이다. 그런데 현행 대학정원으로는 앞으로 5년동안 전문대이상 이공계 산업기술관련학과 졸업생 공급능력이 35만1백명에 머무르고 그나마 대학원진학자와 군입대자,다른업종취업자 등을 감안하면 실제 공급가능 인력은 12만6천명에 불과하다. 따라서 제조업부문에서 전문대졸이상의 산업기술인력은 오는 94년까지 모두 26만여명이 부족할 것으로 예상돼 고급기술인력 양성대책마련이 매우 시급한 것으로 나타났다. 이번 상공부와 KIET의 조사에서 기능공과 단순작업공 등 생산직종에 대한 수요전망은 빠졌으나 기능공 및 단순작업공의 부족현상은 기술인력보다 훨씬 심각한 것으로 짐작되고 있다. 이는 지난주 경제기획원이 발표한 1ㆍ4분기 고용동향분석결과 일하기 힘든 농림어업과 광공업부문에서 1년전보다 무려 48만명이 감소한 반면 사회간접자본과 서비스업종에는 18만여명이 늘어난 것으로 집계된데서도 잘 나타난다. 한마디로 일하기 쉽고 편한 직종으로 근로자들이 대이동하고 있는 현실을 잘 말해주는 것이다. 수출업계에서 생산직 기능공의 부족은 이제 모든 업종에서 공통적인 현상이 돼 버렸으나 고급기술인력부족 현상은 첨단기술업종쪽으로 특히 심각하다. 대기업 전자업체들은 반도체ㆍ팩시밀리ㆍHDTV(고화질 TV)ㆍ컴퓨터 등을 신규수출유망품목으로 개발 육성한다는 중ㆍ장기 프로젝트를 수립해 놓고 있으나 이같은 첨단기술품목의 설계와 기술개발을 담당할 전문고급인력을 확보하지 못해 발을 동동 구르고 있다. 특히 일본과 대결해야 하는 전자업계 관계자들은 『전자제품의 수출경쟁력은 과거처럼 가격이 아니라 기술과 품질,디자인』이라며 『정부차원에서 종합적인 부문별 인력수급계획이 마련되지 않는 한 제조업 구인난은 쉽게 해소되기 어려울 것』이라고 주장했다. 고급기술인력의 부족은 광학기기업계에서도 심각하다. AF(오토 포커스)셔터ㆍ렌즈 등 핵심부품관련 기술자를 제휴선인 일본에서 게속 초빙하는 바람에 기술과 부품의 대일 예속에서 벗어날 길이 없다는 것이다. 삼성항공ㆍ아남정밀ㆍ금성사 등 국내업체들은 기술제휴선인 일본측 회사에 사람을 보내거나 일본인 기술자를 초빙,제품 및 기술개발에 나서고 있으나 일본측의 핵심기술 이전기피로 주요부품의 대일 수입의존도는 심화되어 가고 있다. 이에 따라 업계에서는 『국내 대학 및 대학원에 광학전공학과 신설과 함께 전문대,공고에도 광학과를 신설해 달라』고 건의하고 있다. 이달들어 모처럼 수출이 완만하나마 회복추세에 접어들었으나 이처럼 인력난이 심화돼 수출업체들은 신바람이 나기는 커녕 수주를 하고도 물량을 못대는 사례가 많아졌다. 이에 상공부는 이달부터 다음달까지 주요 10대 업종 5천여개 기업의 산업기술 및 기능인력 수급상태를 조사,산업별ㆍ직종별 산업기술 인력수급상황을 면밀히 분석한 뒤 7월중순까지 수급균형대책을 수립할 방침이다. 특히 인력수급을 원활히 하기 위해 대학정원조정,실업계 고교확충과 교육제도개선,직업훈련 제도개선 등 산업기술인력 수급에 관련된 전반문제를 가급적 빨리 해결한다는 계획이나 칼자루를 쥐고 있는 문교부ㆍ건설부 등 관계당국과의 이견폭이 커 상당한 시일이 걸릴 전망이다.
  • 취업문/올해는 더 좁아진다/경총,「90신규인력 채용전망」발표

    ◎고졸이하 채용 평균 9.5% 감소/대졸자도 사무직은 3.5% 줄듯/인건비부담 커 기업마다 설비 자동화추진 올해 「취업문」은 지난해보다 더욱 좁아질 전망이다. 특히 고졸이하의 학력을 가진 사람은 사무직이건,생산직이건 직장을 잡기가 훨씬 힘들어질 듯하다. 한국경영자총협회가 전국 8백31개 업체를 표본조사,2일 발표한 「90년 신규인력 채용동태 및 전망」에 따르면 각 기업체가 올해 뽑을 신입사원의 규모는 지난해보다 6.9% 줄어들 것으로 나타났다. 이같은 전망은 지난해 같은 조사에서 「5.9%감소」로 나타난데 비해 수치로는 1%포인트 줄어든 것에 불과하지만 2년연속 누적된 것이어서 실제 고용축소 규모는 매우 클 것으로 보인다. 올해 채용전망을 산업별로보면 금융ㆍ보험업이 3.8%,건설업이 1.8% 각각 증가하는 것을 제외하고는 전산업에서 감소가 예상됐다. 제조업이 7.6% 줄어드는 것을 비롯,운수ㆍ창고업 4.8%,도산매ㆍ숙박업이 2.7%씩 감소할 전망이다. 금융ㆍ보험은 자본시장개방을 앞둔 지점증설등 업종규모 확대가,건설업은 최근의 호황이증가요인으로 지적됐다. 제조업은 전업종이 감소될 전망인 가운데 기타제조(15.7%)제1차금속(13.3%)기계금속(12.9%)업종이 특히 심할 것으로 조사됐다. 학력별ㆍ직종별로는 고졸이하 사무직과 생산직이 각각 11.5%,8.5%감소해 가장 타격이 클 것으로 나타났다. 이는 이들 직종이 87년이후 노사분규 및 인건비상승에서 사용자측에 큰 부담을 주었고 이에따라 각 기업이 사무ㆍ생산설비 자동화 등으로 인력을 대체하려는 결과로 분석된다. 대졸사원의 경우 사무직은 3.5%감소가 예상된데 비해 기술직채용은 4% 늘 것으로 전망됐다. 사무직은 금융ㆍ보험에서만 6% 늘 예정일뿐 나머지 업종에서는 줄어들 것으로 조사됐다. 그러나 기술직은 조선ㆍ시멘트ㆍ석유화학등 일부 제조업종의 호황을 타고 설비 및 기술개발투자가 증대함에 따라 고급기술인력에 대한 수요가 늘고 있기 때문인 것으로 보인다. 전문대졸은 산업별 차이가 심해 도산매ㆍ숙박업(9.5%),금융ㆍ보험(6.6%),제조업(0.2%)은 각각 증가가,광업(17.6%),건설업(2%),운수ㆍ창고업(1.9%)은 감소가 예상됐다. 이같은 채용규모감소에 대해 각 기업체는 그 원인을 인건비압박ㆍ자동화가능ㆍ가동률저하ㆍ신규투자억제순으로 꼽았다. 인건비압박은 산업별ㆍ기업규모별ㆍ내수 또는 수출주력여부에 상관없이 모든 기업에서 최대의 채용감축원인으로 지목됐다. 이밖에 중소기업과 수출기업이 가동률저하를 자동화가능성보다 많이 지적,이들 기업이 상대적으로 경기침체나 노사분규의 영향을 더 받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한편 조사대상업체중 올해 신규채용을 늘리겠다는 업체는 13.4%에 불과해 지난해보다 10.4%포인트 줄었다. 또 감소인원만 보충하겠다는 업체가 56.7%,감소인원도 보충하지 않는다가 20.3%로 나타났다. 특히 중소제조업(11.4%) 수출주력기업(10.2%)의 신규채용규모가 작아 이들 기업의 고용사정은 더욱 악화될 전망이다. 신규채용을 늘리려는 업체의 경우 예비인력확보를 가장 큰 목적으로 내세웠다. 이밖에 직종별 인력수급계획을 보면 연구직ㆍ전문기술직ㆍ서비스직의 채용은 늘릴예정인 반면 관리직ㆍ사무직ㆍ생산직ㆍ단순노동자 등은 줄일 방침인것으로 나타났다. 경총이 실시하는 「채용전망조사」는 경제기획원의 승인을 얻어 79년부터 연1회 시행돼왔다. 올해는 종업원 50명이상을 고용한 전국의 사업체가운데 8백31개 기업을 표본추출해 조사했다. □학력별ㆍ직종별 신규채용 전망(단위:%,△:감소) 구 분 대 졸 전문대졸 고졸이하 평 균 사무직 기술직 사무직 생산직 전 산 업 △3.5 4.0 0.1△11.5△8.5 △6.9 광 업△24.1△20.0△17.6△26.6△3.8 △0.3 제 조 업 △5.0 4.8 0.2△12.5△9.0 △7.6 건 설 업 △2.6 6.9 △2.0 △5.9 6.7 1.8 도산매ㆍ숙박△4.0 1.9 9.5 △5.5△3.9 △2.7 운수ㆍ창고 △9.3 2.5 △1.9 △8.1△3.9 △4.8 금융ㆍ보험 6.0 7.6 6.6 △6.2 ­ 3.8
  • 전문대졸 이상 기술인력 26만 부족/이공계 정원 1.5배 늘려야

    ◎상공부,문교부에 요청 제조업부문에서 전문대졸이상의 산업기술인력은 앞으로 5년동안 모두 26만1천6백명가량이 부족할 것으로 나타났다. 이에따라 상공부는 91학년도 부터 전문대이상 이공계 대학생의 정원을 현재보다 1.5배 많은 15만5천2백명으로 늘리고 현재 5대5인 이공계와 인문사회계의 비율을 6대4로 조정해 줄것을 문교부에 요청했다. 26일 상공부에 따르면 제조업부문에서의 앞으로 5년동안 전문대졸 이상 산업기술인력의 예상부족인원은 26만1천1백명으로 수요증가분에 대한 부족인원을 말하는 부분에 대한 부족인원을 말하는 부족률은 67.5%로 나타났다. 분야별로는 기계분야가 9만6천5백명으로 79.8%의 부족률이 예상됐고 그 다음은 ▲전기ㆍ전자 6만5천7백명(51.6%) ▲재료ㆍ금속 3만1천3백명(78.4%) ▲화학ㆍ공학 3만명(65.4%) ▲섬유ㆍ생물ㆍ에너지등 기타 3만8천1백명(71.2%)이었다. 이에 상공부는 앞으로의 산업기술인력난에 효율적으로 대처하기 위해 91학년도부터 전문대이상 대학 이공계의 정원을 ▲기계분야 2.5배(3만2천2백명) ▲전기ㆍ전자분야 1.3배(5만6백명) ▲재료ㆍ금속 2.2배(1만1천4백명) ▲화학ㆍ화공 1.7배(1만4천9백명) ▲섬유ㆍ생물등 기타 2.2배(1만3천8백명)이상 증원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상공부는 또 산업구조고도화에 따른 메카트로닉스ㆍ신소재ㆍ광기술등 첨단산업분야 관련학과의 정원확대와 포장학과의 신설,산업디자인학과의 확대 및 현재 전문대학에만 설치돼 있는 금형ㆍ용접학과 및 자동차공학과를 4년제 대학에도 설치해 줄것을 문교부에 요청했다.
  • 고학력자 취직못해 떠돌고 저학력자 일자리 골라간다

    ◎실업속의 구인난 심각/불황등 여파,고임대졸채용기피 기능인력태부족 “모셔오기”경쟁 경기침체에 따라 전체 실업률은 증가하고 있는 가운데 학력·직종에 따라서는 사람을 구하지 못하고 있는 구인난 현상이 심해지고 있다. 대학졸업이상의 고학력자는 구직난으로 실업이 속출하고 있는데 반해 저학력 기능인력은 수요가 크게 늘어나고 있다. 또 제조업분야의 고용이 줄어든 대신 서비스업분야는 늘어나고 있는 것이다. 이같은 현상은 아직까지 고도산업사회로 진입하지 못한 우리산업구조의 취약성과 최근의 경기침체에 따른 고용감소및 고용구조의 변화,노사분규의 여파등에 기인한 것으로 풀이되고 있다. 국립중앙직업안정소(소장 김남탁)가 20일 집계한 것에 따르면 올해 1월부터 3월까지 3개월동안 전국 직업안정소에 구직을 의뢰한 대졸이상 고학력자는 모두 2천9백21명이었으나 구인은 겨우 5백60명으로 구직희망자의 5분의 1에 그쳤다. 전문대졸업자의 경우 구직자가 2천3백19명인데 비해 구인은 1천9백81명으로 15%가량의 일자리가 모자랐다. 그러나 고졸자는 구직자가 8천3백83명인데 반해 구인희망은 1만9백5명이나 됐고 중졸자는 1천9백12명이 일자리를 원한데 반해 구인은 1만1천1백39명에 이르러 일자리가 5·8배가 넘었다. 특히 국민학교졸업이하는 구인희망자가 2만1천8백15명으로 구직희망자 4백1명의 54.4배에 이르렀다. 기능인력도 수요에 비해 공급이 크게 모자라고 있는것으로 나타났다. 한국직업훈련관리공단에 따르면 88년 1만1백70명을 수료시킨 전국국립직업훈련원에 수료생의 2.9배인 2만9천9백34명의 구인의뢰가 들어왔으며 89년에는 9천8백99명 수료에 3만2천64명이,올해는 9천8백35명수료에 구인의뢰는 3.7배인 3만6천1백9명이나 몰려들어 기능인력의 수용공급불균형이 가중되고 있는것으로 나타났다. 산업에 따라서도 구직과 구인난이 엇갈리고 있다. 노동부 집계에 따르면 지난해 4·4분기(10∼12월)동안 제조업분야의 취업자수는 1.2%가 감소한 반면 서비스업은 6.9%나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이와함께 전체 상용근로자는 지난 한햇동안 1.8%가 감소했으나 일용근로자는 크게 늘어난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여성일용근로자는 88년 70만명에서 89년에는 91만명으로 29.6%가 늘어나 남자 일용근로자가 80만명에서 82만명으로 2.3%가 증가한 것과 대조를 이뤘다.
  • 전문대졸 근로자 개방대 3년 편입/문교부 방침

    ◎졸업후엔 대졸과 동등대우/고졸 근로자엔 입학 우선권 정원식문교부장관은 8일 『평생교육체제 확립과 직업교육 활성화를 위해 실업고와 전문대출신 직장인들을 신설할 공단주변 개방대학으로 편입학을 유도할 방침』이라고 밝혔다. 정장관은 이날 국회답변에서 이같이 밝히고 『이를위해 공단주변 개방대학 입학에는 입학전형때 그 공단내 실업고및 전문대출신 직장인들에게 우선권을 주며 특히 전문대졸업자들을 위해 3학년 편입정원을 대폭 늘릴 계획』이라고 말했다. 정장관은 또 『공단주변 개방대학 설립은 공단내 기업들이 주도하도록 하며 개방대학을 졸업한 직장인들에게는 대학출신 직장인들과 동등한 대우를 해주도록 기업들에 적극 권유할 계획』이라고 덧붙였다. 문교부는 이에따라 앞으로 신설될 공단주변 전문대학을 공단주변 개방대학과 연계해 전문대졸업에서 자연스럽게 개방대학 편입으로 이어질 수 있도록 하는 방안을 마련키로 했다. 또 공단주변 개방대학은 직장인의 입학이 입학정원의 60%선에 머물고 있는 기존 개방대학과는 달리 직장인들만의 개방대학으로 발전시켜 나가기 위해 야간강좌 위주의 학교로 유도할 계획이다.
  • 전문대에 「실학사」제 도입/문교부,교육체계 내년 개편

    ◎일부과 수업연한 3년으로/이론서 실무위주 교육 전환/산업체 기술인을 겸직 교수로 초빙/실험실습비 61억 올해 처음 지원 문교부는 2일 심각한 양상을 보이고 있는 대학입시과열현상을 완화하고 보다 우수한 중견직업인을 양성하기 위해 전문대학의 교육체제를 크게 강화,일반대학에 버금가는 고등교육기관으로 육성키로 했다. 문교부는 이에 따라 내년부터 2년으로 돼있는 임상병리과와 방사선과 등 보건계학과의 수업연한을 간호계와 같이 3년으로 연장하고 92년부터는 기계과ㆍ토목과ㆍ전자과 등 공과계 학과도 과의특정에 따라 수업연한을 2년6개월∼3년으로 늘리기로 했다. 또 산업구조의 다양화현상에 따라 보다 전문적인 직업인력육성의 필요성에 맞추어 기계과를 화학기계ㆍ통신기계ㆍ전자기계과 등으로 나누는 등 공과계열 학과를 보다 세분할 계획이다. 문교부는 특히 이들 전문대졸업생들에게 일반대학의 학사학위에 준하는 「실학사」학위를 수여하는 방안도 적극 추진하기로 했다. 실학사제도는 이 학위를 받은 사람이 대학수업연한에 비해 부족한수업연한을 수업이나 독학으로 다시 이수한뒤 국가가 시행하는 일정한 고사 등의 절차를 밟으면 학사학위를 취득할 수 있는 방향으로 추진되고 있다. 문교부는 이와함께 전문대학의 학과마다 그 특성에 따라 현장경험이 풍부한 전문기술인을 대거초청할 수 있도록 산업체겸직 교수제도를 크게 활성화하기로 했다. 학과마다 5명이상의 전임강사를 두고 80명의 학생정원을 40명씩 초과할 때마다 2명의 교원을 증원하도록 돼있는 전문대학설치기준령 등 관계법령을 완화하고 주9시간이상으로 된 교수시간 규정도 주6시간 이상으로 낮춰 산업체전문인력의 교수겸직을 쉽게 한다는 것이다. 문교부는 이같은 전문대육성계획에 발맞춰 올해 전문대가 생긴이래 처음으로 전문대에 61억원을 실험실습비로 지원해 주기로 했다. 문교부의 한 관계자는 이같은 전문대의 교육체제 개편 및 집중육성계획에 대해 『지금까지 대부분의 전문대교육과정이 일반 4년제대학에 준해 이루어져왔기 때문에 전문대학교육이 활성화되지 못했다』고 지적하고 『일반대학의 이론중심에 따른학문성보다 실무중심의 전문성을 강조해 산업계와 긴밀히 연대하여 교육내용을 독자적으로 발전시켜나갈 방침』이라고 밝혔다.
  • 전문대 경쟁률 높아질듯/취업 호조… 서울 16곳 4대1 예상

    ◎내일부터 원서접수 전국 1백17개 전문대학의 올해 입시원서가 2월1일부터 7일까지 접수된다. 이번 전문대 입시는 최근 전문대졸업생의 취업률이 높아지는 등 전문대에 대한 인기가 오르고 있는데 따라 경쟁률이 지난해 2.39대1에서 2.5대1 정도로 높아질 전망이다. 문교부가 30일 발표한 90학년도 전문대학입시요강에 따르면 올해 모집 정원은 13만5백5명으로 지난해보다 1만5천8백24명이 늘어났으나 4년제 대학을 처음부터 포기한 학생과 전ㆍ후기대 탈락자 등 모두 32만7천여명이 응시할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 입시전문가들은 지난해 일반대학 취업률보다 전문대학 취업률이 17%나 높은 79.4%나 돼 체력장 수검자 88만9천1백47명중 일반대학에 응시하지 않았던 23만3천4백9명중 이미 취업을한 5만여명을 제외한 수험생들과 전ㆍ후기대를 모두 응시했다 탈락한 20만3천여명중 재수를 할 5만여명을 제외한 수험생들과 전ㆍ후기대를 모두 응시했다 탈락한 20만여명을 제외한 인원이 지원할 것으로 보고있다. 특히 취업률이 1백%에 가까운 농협전문대ㆍ철도전문대ㆍ국립의료원 간호전문대 등을 비롯,서울시내 16개 전문대학은 4년제대학 탈락자들이 대거 몰릴것으로 보여 평균 경쟁률이 4대1을 웃돌 것으로 내다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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