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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토트넘과 재계약 ‘밀당’ 손흥민 몸값이 1000억원?

    토트넘과 재계약 ‘밀당’ 손흥민 몸값이 1000억원?

    토트넘과 재계약 협상에 나선 손흥민(26)의 몸값이 1000억원을 넘어섰다는 조사결과가 나왔다.국제축구연맹(FIFA) 산하 국제스포츠연구센터(CIES)의 리서치 회사인 CIES 옵저버토리는 20일 유럽 5대 리그 이적시장에 나온 선수들을 대상으로 예상 이적료 등 가치 평가를 했는데, 손흥민의 예상 이적료는 9040만 유로(약 1194억원)로 조사됐다. 손흥민은 지난 2015년 독일 프로축구 분데스리가 레버쿠젠에서 토트넘으로 이적하면서 계약 기간 5년에 이적료 3000만 유로(397억원)를 기록했는데, 이 조사대로라면 불과 3년 만에 몸값이 세 배 이상 뛴 것이다. 손흥민은 올 시즌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에서 12골, 잉글랜드 축구협회(FA)컵 대회에서 2골,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에서 4골 등 총 18골을 넣었다. 지난 시즌 자신이 기록한 아시아 선수 유럽 5대 리그 한 시즌 최다 골(21) 기록 경신도 눈앞에 두고 있다. 프리미어리그 득점 순위에서도 8위를 달리며 아시아 선수로는 최초로 득점 랭킹 ‘톱10’에 도전하고 있다. 세계적인 골잡이 에덴 아자르(첼시), 리야드 마레즈(레스터시티), 웨인 루니(에버턴), 가브리에우 제주스(맨시티), 알렉시스 산체스(맨유)보다 많은 골을 넣고 있다. CIES 옵저버토리는 선수와 팀의 기량, 연령, 포지션 등을 종합적으로 집계해 손흥민에게 높은 평가를 했다. 현재 손흥민의 계약 기간은 2년 정도 남아있다. 토트넘은 새로운 조건의 계약서를 제시한 것으로 알려졌다. 현재 주급은 6만 파운드 수준이다. 최병규 전문기자 cbk91065@seoul.co.kr
  • 타이거보다 먼저, 매킬로이가 돌아왔다

    타이거보다 먼저, 매킬로이가 돌아왔다

    타이거 우즈 10언더파 공동 5위뒷심 징크스 안병훈 6언더파 14위 로리 매킬로이(북아일랜드)가 마침내 돌아왔다.매킬로이는 19일 미국 플로리다 올랜도의 베이힐 골프클럽(파72)에서 끝난 미국프로골프(PGA) 투어 아놀드 파머 인비테이셔널 4라운드에서 8언더파 64타의 맹타를 휘둘러 최종합계 18언더파 270타로 우승했다. 지난 2016년 투어챔피언십 이후 1년 6개월 만에 PGA투어 대회 정상에 복귀한 매킬로이는 이로써 투어 우승 트로피를 14개로 늘렸다. 마스터스 창설 이후 PGA 투어에서 서른 살이 되기 전에 14승 이상 올린 선수는 이전까지 타이거 우즈와 필 미컬슨(이상 미국) 둘 밖에 없었다. 특히 1년 이상 이어진 부진을 털어내고 강호의 면모를 되찾은 게 눈에 띈다. 매킬로이는 지난해 이렇다 할 성적을 내지 못했다. PGA 투어와 유러피언프로골프(EPGA) 투어 등 빅리그는 물론 어떤 투어에서도 우승 한번 없었다.결혼한 뒤 맞은 이번 시즌에서도 4개 대회에서 컷 탈락만 두 차례에다 톱10에는 아예 한 번도 이름을 올리지 못했다. 하지만 매킬로이는 이번 대회에서 세계랭킹 1위로 페덱스컵 우승을 차지한 2016년 못지 않은 경기력을 뽐냈다.그는 이 대회에서 장타(평균 316.5야드), 아이언샷 홀 접근거리(평균 9m), 그린을 놓쳤을 때 수습하는 능력(80.8%) 등에서 전부 1위를 차지한 데다가 약점이었던 퍼트까지 확 달라졌다.퍼트로 얻은 타수가 전체 1위(2.5타)로 나타난 매킬로이는 4라운드 동안 단 100차례 퍼터를 사용해 하루 평균 25차례에 그쳤다. 이는 그가 지금까지 치렀던 대회에서 가장 적은 퍼트 수다. 이 대회에 앞서 현역 시절 ‘퍼팅 귀신’으로 알려진 브래드 팩슨(미국)의 퍼트 레슨을 받은 게 효과를 봤다. 화려하게 부활한 매킬로이는 오는 4월 마스터스에서 ‘커리어 그랜드슬램’ 달성 가능성까지 높였다. 메킬로이는 “오랜 기간 (우승을) 기다렸다”면서 “늘 나 자신을 믿었다. 몸 상태가 100% 좋다는 걸 알고 있었기에 한 번이 아니라 여러 번 우승할 것이라고 믿는다”고 자신감을 보였다.선두에 2타 뒤진 3위로 최종 라운드에 나선 매킬로이는 보기없이 버디만 8개를 뽑아내는 무결점 플레이로 역전 우승을 일궜다. 9번홀까지 3타를 줄여 선두에 나선 매킬로이는 13∼16번홀까지 4개홀 연속 버디로 2타차 단독 선두로 달아났고 18번홀(파4)에서 우승을 자축하는 버디를 터트렸다. 지금까지 14차례 우승 가운데 7승을 역전승으로 따낸 매킬로이는 6번은 2타 이상 타수차를 뒤집어 ‘공포의 역전주자’로 자리매김했다. 매킬로이는 또 2015년 8월을 끝으로 세계랭킹 1위 자리에서 밀려난 뒤 지난해 부진으로 순위가 10위 밖으로 처졌지만 이번 대회 우승으로 1위 탈환을 위한 튼튼한 버팀목도 놓았다. 역시 화려한 부활을 다짐했던 타이거 우즈(미국)는 3언더파 69타를 적어내 공동 5위(10언더파 278타)에 올랐다. 기대했던 역전 우승은 이루지 못했지만 발스파 챔피언십 준우승에 이어 2개 대회 연속 ‘톱5’에 입상, 전성기 기량에 거의 근접했음을 알렸다. 안병훈(28)은 최종라운드 부진의 고질이 도졌다. 전반홀을 파세이브로 버티다 후반홀 14~16번홀에서 3연속 보기를 범해 이날 2타를 까먹은 안병훈은 ‘톱10’ 입상 기회를 놓쳐 공동14위(6언더파 282타)로 대회를 마쳤다. 최병규 전문기자 cbk91065@seoul.co.kr
  • 델 포트로, 페더러 18연승 저지하고 인디언 웰스 정상

    델 포트로, 페더러 18연승 저지하고 인디언 웰스 정상

    세계랭킹 8위의 리우올림픽 은메달리스트 후안 마르틴 델 포트로(아르헨티나)가 ‘테니스 황제’ 로저 페더러(1위·스위스)의 18연승을 저지하고 인디언 웰스 정상에 섰다.델 포트로는 19일 미국 캘리포니아주 인디언 웰스에서 열린 남자프로테니스(ATP) 투어 BNP 파리바오픈 단식 결승에서 페더러를 2-1(6-4 6-7<8-10> 7-6<7-2>)로 제치고 대회 2연패를 노린 페더러를 따돌리고 우승했다. 페더러는 올 시즌 개막 후 17연승을 내달리다 첫 패배를 떠안았다. 페더러는 3세트 게임 5-4로 앞선 자신의 서브 게임에서 40-15로 매치 포인트까지 잡았으나 이를 살리지 못하고 타이브레이크까지 끌려 들어갔다. 타이브레이크에서는 델 포트로가 5-0까지 점수 차를 벌리며 2시간 42분 접전을 승리로 마무리했다. 그러나 페더러와 델 포트로의 상대 전적은 여전히 페더러가 18승 7패로 앞선다. 하지만 델 포트로는 2009년 US오픈 결승, 지난해 US오픈 8강에서 페더러를 잡았고 올해 첫 패배도 안기는 등 고비마다 페더러의 발목을 낚아챘다. 델 포트로는 우승 상금 134만 860 달러(약 14억 3000만원)를 받았다. 최병규 전문기자 cbk91065@seoul.co.kr
  • [인터뷰 플러스] “감사 나눔으로 행복한 공동체 만들기…그게 진정한 사회변혁”

    [인터뷰 플러스] “감사 나눔으로 행복한 공동체 만들기…그게 진정한 사회변혁”

    2010년부터 전국의 기업, 병원, 학교, 부대, 지자체 등을 돌면서 900회 이상 감사 강연과 워크숍을 진행해온 남자가 있다, 그는 2013년부터 짧지만 강렬한 감사 메시지를 작성해 출근 시간에 SNS로 세상 사람들과 공유했다. 이 감사 메시지가 아들의 군 입대를 계기로 2015년부터 60만 장병이 보는 국방일보에도 연재되고 있다. 올해부터는 고령자 어르신들의 짤막한 자서전을 지역신문에 게재하고 후손들이 감사편지로 화답하는 ‘은빛자서전 프로젝트’도 시작했다. 정지환 감사경영연구소 소장(53)이 ‘감사운동의 아이콘’으로 떠오르고 있다. 그런데 정 소장은 10년 전만 해도 언론계에서 ‘싸움꾼 기자’의 1세대로 불리며 필명을 날렸던 인물이다. 그는 1990년대 월간 말, 오마이뉴스 등에서 활동하며 우리 사회에 숱한 화제를 불러일으키는 논쟁적 기사를 남겼다. 1998년부터 조선일보 사주일가의 비리 의혹을 추적하며 ‘안티조선 전문기자’라는 명성을 얻었으며, 2004년에는 ‘한국판 롤콜’을 표방하며 국회·입법전문지 여의도통신 창간을 주도해 정치권과 언론계의 주목을 받기도 했다. 저널리스트로서 누구보다 열정적이었던 정 소장이 감사에 주목한 계기는 사회적 좌절 때문이었다. 너무 앞서나간 선택이었는지 2009년 여의도통신은 재정난으로 문을 닫을 수밖에 없었다. 아이러니하게도 좌절은 이 싸움꾼 기자로 하여금 ‘감사’라는 새로운 희망에 눈뜨게 해주었다. 2009년 12월 당시 손욱 농심 회장과 김용환 감사나눔신문 대표를 만나면서 사단법인 행복나눔125(1주1선행, 1월2독서, 1일5감사) 창립과 감사나눔신문 창간 작업에 참여했다. 그때부터 정 소장은 스스로 감사를 실천하기로 마음먹고 감사일기와 함께 감사 메시지를 써왔다. 감사 나눔을 통해 공동체가 행복해질 수 있고 그것이 진정한 사회변혁이라고 말하는 그는 현재 감사경영연구소 소장과 경희대학교 객원교수로 일하고 있다.→‘싸움꾼 기자’가 ‘감사 아이콘’으로 변신하게 된 계기가 궁금합니다. -젊은 시절 시사지 기자로 일하면서 논쟁적인 기사를 많이 썼습니다. 그때 붙었던 별명이 ‘싸움꾼 기자’였지요. 당시 나름대로 치열한 삶을 살았는지 모르지만 정작 내면의 풍요와 가족의 행복은 돌보지 못했던 것 같습니다. 오죽하면 아들이 당시 저를 ‘잠만 자고 가는 하숙생’ 같다고 했을까요. 준비 기간을 포함해 10년 동안 열정을 불태웠던 여의도통신의 폐간이 저에게 안겨준 정신적 충격도 컸습니다. 설상가상으로 가족마저 제게 냉랭하게 대했지요. 그런 절망의 벼랑 끝에서 만난 것이 바로 ‘감사’였습니다. →감사와 만나면서 가장 먼저 시작한 일은 무엇이었나요? -감사일기를 쓰는 것부터 시작했습니다. 하지만 세상을 비판적 시각으로 바라보는 기자로 20년 가까이 살아오다 보니 그게 말처럼 쉽지 않았습니다. 그래서 ‘이것마저 못 하면 아예 그만두자’는 심정으로 마지막 도전에 나섰지요. 우선 작은 노트를 마련하고 100일 동안 무조건 하루 100번씩 “감사합니다”라고 쓰기 시작했습니다. 처음 한 달 동안은 ‘감사’ 두 글자만 대충 쓰는 등 요령을 피웠지만 나중에는 “감사합니다”라고 다섯 글자를 또박또박 온전하게 썼습니다. 며칠 후부터는 그 밑에다 ‘그 날의 감사한 일’ 세 가지도 적기 시작했습니다. 그랬더니 세 가지가 나중에는 다섯 가지로 자연스럽게 늘어났지요. 이 훈련은 작은 노트 세 권을 채우고서야 100일 만에 끝났습니다. 그런데 저는 이 100일 동안 중요한 변화를 체험했습니다.→어떤 변화였습니까? -23일째 어머니에게 문자메시지로 문안인사를 드리기 시작했습니다. 51일째 중학교 3학년 아들에게 잠언을 읽어주기 시작했고, 64일째 평생 금연을 선포했습니다. 그리고 마침내 84일째 되던 날 저만 보면 복수 하고 싶다던 아내가 즐거운 마음으로 채소 샐러드를 만들어 주었습니다. 98일째 되던 날에는 저를 피하기만 하던 아들에게서 “행복해요”라는 고백을 들을 수 있었습니다. 저는 이 변화가 참 신기했습니다. 그저 노트에 두 글자, 다섯 글자, 세 가지 감사, 다섯 가지 감사를 적었을 뿐인데, 제2의 인생과 관련된 중요한 사건들이 모두 이 기간에 일어났기 때문입니다. 이렇게 감사일기 쓰기를 일상적 습관으로 만드는 일에 성공하면서 제 삶은 완전히 뒤집어졌지요. 저의 심경 변화는 주변 사람들이 저에게 대하는 태도마저 변하게 했습니다. →SERICEO 동영상 강연 ‘아빠의 감사가 아들의 얼굴을 바꾼다’를 계기로 유명 강사가 되었다고 들었는데, 어떤 내용인지 소개해 주시겠습니까. -캘리포니아 버클리대의 켈트너와 하커 교수는 밀스여대의 1960년도 졸업생 141명을 대상으로 독특한 연구를 한 적이 있습니다. 졸업 앨범에서 환한 미소를 지은 사람을 가려낸 다음 30년 동안 이들의 결혼이나 생활 만족도를 추적 조사한 겁니다. 그런데 놀랍게도 졸업사진에서 환한 미소를 지은 학생들이 그렇지 않은 학생들보다 더 건강하고, 더 성공하고, 더 행복한 인생을 살았던 것으로 조사되었습니다. 이 연구 결과를 보고 저는 군 입대를 위해 휴학을 신청한 아들의 졸업앨범을 찾아봤습니다. 그런데 제가 ‘하숙생 아빠’였던 시절 아들은 중학교 앨범에서 ‘우수에 젖은 얼굴’로 우두커니 서 있었지만 제가 감사생활을 시작하고 3년이 흐른 뒤에 찍은 고교 앨범에선 ‘환한 미소’를 짓고 있었습니다. 대조적인 두 장의 사진을 목격한 순간, 저는 감격 또 감격했습니다. 매일 아침 머리맡에서 잠언을 읽어주고 잠들기 전에 감사일기 쓰는 뒷모습을 보여줬을 뿐인데 엄청난 선물을 받은 셈이었죠. 이 사연이 SERICEO를 통해 알려진 후 여기저기서 저를 부르기 시작했습니다. →감사 나눔은 결국 가정의 변화에서 시작된다고 봐야겠군요. -정확하게 보셨습니다. 감사 나눔을 조직문화로 도입한 기업의 직원들과 만날 때마다 가장 자주 듣는 말이 있습니다. “밥상이 달라졌어요.” “닭살 부부가 됐어요.” “결혼 16년 차 아내와 손잡고 거리를 다녀요.” “아이가 현관까지 나와서 인사를 해요.” “아이가 먼저 공부하고 싶다며 독서실 티켓을 끊어달라고 하네요.” 이런 말도 자주 들을 수 있었습니다. “출근할 때 콧노래가 절로 나와요.” “일터에서 반원들과 사이가 좋아졌고 갈등이 해소되었어요.” 실제로 감사 나눔은 가족에게 가장 먼저, 가장 크게 영향을 미칩니다. 흥미로운 것은 이렇게 가정에서 감사 나눔으로 충전된 행복 에너지가 기업의 소통과 성과 창출로 이어진다는 점입니다. →가정의 변화가 회사의 변화에 영향을 미친다면, 사회에도 선한 영향력을 발휘할 수 있겠군요? -실제로 회식문화에도 신선한 변화를 가져왔습니다. 포스코ICT의 한 직원은 프로젝트를 공동으로 추진하던 발주업체, 하도급업체 직원들과 함께 하는 회식 자리에서 건배 제의를 해야 하는 상황을 맞았습니다. ‘먹고 죽자!’ ‘위하여!’ 그동안 회식 자리에서 흔히 해왔던 건배사였죠. 회사에서 감사경영을 실행하던 분위기에 힘입어 그 직원은 용기를 냈습니다. “한 사람씩 일어나 나머지 앉아 있는 사람들 중에서 한 명을 선정해 그에게 감사한 일 3가지 이상 말하고 앉는 것은 어떨까요?” 처음에는 분위기가 갑자기 썰렁해졌지요. 하지만 굴하지 않고 자신이 먼저 한 사람에게 감사와 칭찬을 다섯 가지를 말하고 자리에 앉았습니다. 그러자 다른 사람들도 쭈뼛거리며 일어나 감사와 칭찬을 표현하기 시작했습니다. 전과 사뭇 다른 회식 분위기에 사람들은 어색한 반응을 보였습니다. 그런데 참 신기하게도 다음 날 아침 다시 만난 사람들의 표정이 다른 때와 전혀 달랐습니다. 서로에게 커피를 권하며 다시 감사를 표시했던 겁니다. 물론 당시 함께 추진하던 프로젝트는 매우 성공적으로 끝났다고 합니다. →충북의 옥천신문과 손잡고 추진하는 ‘은빛자서전 프로젝트’의 취지는 무엇입니까? -한 사람의 일생은 그 자체가 역사이고 작은 박물관이라는 믿음을 가지고 80세 이상 어르신들의 구술(口述)을 풀어낸 자서전을 신문에 게재하고, 자녀와 손주 등 후손들이 감사편지로 화답하는 프로젝트입니다. 콘텐츠는 해당 어르신이 별세하면 ‘조문보(弔問報)’로 변신해 장례식장에 비치할 예정입니다. ‘풀뿌리 언론개혁의 성지’로 불렸던 옥천에서 ‘감사가 넘치는 건강한 장례문화 조성’이라는 또 하나의 작은 실험이 시작됐습니다. 지금까지 모두 7명을 인터뷰했는데, 인생스토리 하나하나가 다큐영화 ‘워낭소리’를 연상케 했습니다. 후손들이 감사편지를 빠짐없이 보내와 삶의 지혜를 전수하는 세대 간 대화로서의 감사나눔운동 가능성도 확인할 수 있었습니다. 우리 사회가 날 선 비난과 냉소로 가득 찬 것처럼 보이지만 그 저변에선 감사와 사랑의 마음도 용암처럼 흐르고 있다는 사실을 새삼 확인할 수 있었습니다. →더 꿈꾸고 있는 계획이 있다면 말씀해주시죠. -어느 정도 분위기가 조성되면 지역 내 어르신은 물론이고 출향한 자녀까지 참여하는 ‘자서전 글쓰기 교실’과 ‘부모님께 감사편지 쓰기운동’도 추진할 구상도 가지고 있습니다. 지역의 청소년들과 함께 어르신을 찾아뵙는 ´구술 생애사´ 동아리를 만들어볼 수도 있을 겁니다. 기업사회공헌(CSR) 예산이나 독지가의 기부가 이런 곳에 쓰인다면 참 좋겠습니다. 인구 5만의 옥천에서 이 실험이 성공하면 5천만이 살고 있는 대한민국 250여개 지자체로도 민들레 홀씨처럼 퍼져나갈 수 있지 않을까요. 서원호 객원기자 guil@seoul.co.kr ■정지환 감사경영연구소 소장은 1965년 경기 여주 출생 현 감사경영연구소 소장 현 경희대학교 객원교수 서울시립대 영문학과 및 동대학원 국문학과 석사과정 졸업 / 1987년 서울시립대 총학생회장, 전대협(1기) 의장권한대행 / 1994년 월간 말 기자(2000년 한국잡지협회 ‘올해의 기자상’ 수상), 오마이뉴스 기자 / 2003년 시민의신문 취재부장, 여의도통신 편집국장 / 2010년 감사나눔신문 편집국장, 사단법인 행복나눔125 홍보실장 / 기업, 병원, 학교, 부대, 지자체 등에서 900회 이상 감사 강연, 워크숍 진행 / 삼성경제연구소 SERICEO 동영상 강연 5회 출연(‘아빠의 감사’편 주간베스트 1위) / 한전인재개발원, 새마을금고연수원, 서울시사회복지사협회 사외강사 / 시사인 ‘싸움꾼 기자, 감사와 나눔의 마력에 빠지다’ 보도 / 월간 아버지 ‘감사를 말하다 삶이 바뀐 가족 이야기’ 보도 / CBS 변상욱의 이야기쇼 ‘이 사람이 사는 법’ 출연 / 국방TV ‘여러분이 대한민국의 자랑입니다’ 출연 / 2015년 7월 1일부터 국방일보에 미니칼럼 ‘30초 감사’ 연재 / 인간개발연구원 편집위원, 허임기념사업회 이사, 최재형기념사업회 이사 / ‘내 인생을 바꾸는 감사 레시피’, ‘30초 감사’, ‘감사 365’ 등 저서 10권
  • ‘세계 1위 부자’ 알고보니 푸틴 대통령?…최대 212조

    ‘세계 1위 부자’ 알고보니 푸틴 대통령?…최대 212조

    “세계 최고의 부자가 누구냐”고 물으면 “아마존의 창업자 겸 최고경영자(CEO) 제프 베조스(54)다”고 답할 것이다. 포브스 세계 부호 순위에서는 그가 현재(14일 기준) 순자산 1315억 달러(약 140조 2800억 원)로 1위를 달리고 있기 때문이다. 그런데 이제 많은 사람이 ‘실질적’인 세계 최고 부자로 블라디미르 푸틴(65) 러시아 대통령을 꼽을지도 모르겠다. 미국 경제전문 비즈니스인사이더는 최근 ‘뉴스위크’와 ‘디 애틀랜틱’ 등을 인용해 왜 푸틴 대통령이 현재 세계에서 가장 부유한 사람인지를 소개했다. 러시아 중앙선거관리위원회가 공개한 푸틴 대통령의 6년간(2011~2016) 수입은 약 3850만 루블(약 7억1800만 원). 가장 최근인 2016년에만 885만8432루블(약 1억6574만 원)을 벌어들였다. 여기에는 급여와 군인보조금, 은행예금 등이 포함됐다. 예금은 총 13개의 계좌에 약 1380만4389루블(약 2억5700만 원)이 예치돼 있고 상트페테르부르크 은행에는 주식 230주도 있다. 부동산은 본인 명의로 상트페테르부르크에 면적 77㎡(23평)짜리 아파트와 18㎡(5평)의 주차장, 그리고 교외에 1500㎡(453평)짜리 토지를 갖고 있다. 푸틴은 주로 크렘린궁에서 지내지만 모스크바 시내에 153.7㎡(46평)짜리 임대 아파트도 빌려쓰고 있다. 이밖에도 그는 빈티지 자동차 2대, 오프로더 1대, 차량용 트레일러 1대를 보유하고 있다. 하지만 이는 그동안 드러난 푸틴의 호화로운 일상과 전혀 맞지 않는다고 전문가들은 말한다. 푸틴의 실제 자산을 러시아 정치분석가 스타니슬라프 벨코프스키는 700억 달러(약 74조4900억 원), 러시아 금융인 출신 빌 브라우더는 2000억 달러(약 212조 8400억 원)가 넘는다고 주장한다. 이는 제프 베조스마저 훌쩍 뛰어넘는 것이다. 그럼 왜 푸틴의 정확한 순자산을 밝혀낼 수 없는 것일까? 2015년 공개된 ‘파나마 문서’는 푸틴이 대리인을 통해 자산을 숨기거나 늘리고 있을 가능성이 있다고 밝혔다. 다음은 비즈니스인사이더가 푸틴이 지구상에서 가장 부유한 사람임을 보여주는 단서를 목록으로 정리한 것이다. 푸틴 대통령의 공식 거주지는 모스크바 크렘린궁이지만, 그는 대부분 시간을 노보오가리오보 시 외곽에 있는 관저에서 보낸다. 그가 사용할 수 있는 궁전과 별장의 수는 20채로 알려졌다. 또 최근에는 그에게 다른 재산이 있다는 주장이 거론됐다. 그중 가장 큰 논란은 ‘비밀 궁전’으로, 정부의 불법 자금으로 지어졌다는 보도가 있었다. 이 웅장한 저택을 짓는 데 10억 달러가 들었다. 여기에는 개인 극장을 비롯해 헬리콥터 3대를 동시에 수용할 수 있는 착륙장도 있다. 침실은 호화스럽고 벽 장식도 화려하다. 이 저택의 존재는 2011년 당시 공사 중에 찍은 사진이 유출되면서 밝혀졌다. 이듬해인 2012년 야당 지도자 보리스 넴초프는 푸틴 대통령의 사치스러운 생활을 담은 32쪽짜리 보고서 ‘갤리선 노예의 삶’을 공개했다. 그는 “푸틴이 여러 대의 전용기와 헬리콥터, 요트를 소유하고 있다”면서 “푸틴의 주거지 20곳 중 9곳이 그의 재임 중에 지어진 것”이라고 주장했다. 또 푸틴은 19명까지 탑승하는 다쏘사의 팰컨 전용기 등 58종의 항공기를 갖고 있다는 의혹도 제기됐다. 보석업체를 통해 1100만 달러짜리 객실 인테리어를 갖춘 비행기도 있는데 화장실 변기만 10만 달러에 달한다고 한다. 최대 186명이 탈 수 있는 이 비행기를 5대나 소유하고 있다고 보고서는 밝히고 있다. 또 보고서는 푸틴이 요트 4척 보유하고 있으며, 각각 몇천 달러의 유지비가 든다고 주장한다. 이중 ‘로시야’(Rossiya)호(號)는 2005년 업그레이드 과정에서 12억 달러가 들었다. 사진 속 ‘그레이스풀’(Graceful)호는 14인승으로 침실 6개를 갖추고 있다. 푸틴에게는 ‘올림피아’(Olympia)라는 요트도 있다. 보도에 따르면, 그는 3500만 달러짜리로, 길이 57m짜리 초호화 요트를 프리미어 리그 ‘첼시’ 구단주 로만 아브라모비치(51)에게 선물 받았다. 러시아 국영 선박회사의 한 전직 대표에 따르면, 푸틴은 이 요트에 정부 자금을 사용해 타고 있다. 푸틴은 패션에도 신경을 쓰는 듯싶다. ‘갤리선 노예의 삶’에 따르면, 그는 시계 11개를 소유하고 있으며 그 가치는 68만 7000달러로 추정된다. 러시아 국영신문 ‘러시아 비욘드 더 헤드라인’도 푸틴이 소유한 아 랑에 운트 죄네(A. Lange & Söhne) 시계는 가격이 50만 달러라고 보도한 바 있다. 2017년 7월 경매에 나왔던 100만 달러짜리 파텍필립 시계도 푸틴이 소유했던 것으로 알려졌다. 함께 제공된 문서가 푸틴이 소유자였음을 보여줬지만, 크렘린은 이를 부인했다. 과거 푸틴은 본인 시계를 다른 사람들에게 선물한 적도 있었다. 보도에 따르면, 푸틴은 한때 블랑팡 시계 5개를 갖고 있었지만, 휴가 중에 시베리아 소년에게 1개, 그리고 기념품을 달라고 말한 공장 노동자에게 1개를 줬다. 이들 시계는 각각 1만 500달러의 가치가 있다. 푸틴의 의복 역시 예사로운 것이 아니다. 뉴스위크의 벤 유다는 3년간 푸틴을 취재해 낸 책에서 푸틴은 맞춤 양복만 입고 넥타이는 무엇보다 발렌티노 넥타이를 좋아한다고 주장했다. 러시아 비욘드 더 헤드라인도 푸틴은 몸에 꼭 맞는 맞춤 양복을 선택하는 취향을 지녔다고 밝혔다. 2015년에는 그가 선호하는 양복 브랜드로는 ‘키톤’과 ‘브리오니’가 있다는 보도가 나오기도 했다. 거기에는 “이런 정장은 처음부터 끝까지 단 1명의 재단사가 제작부터 완성까지 오랜 시간 공을 들이며 가격은 5500달러가 넘는다”고 쓰였다. 이 신문에 따르면 푸틴에게는 담당 경력만 10년이 넘는 스타일리스트가 있다. 스타일리스트가 옷의 라벨을 모두 제거해 어떤 브랜드를 입고 있는지 드러난 적이 없다고 한다. 2015년에는 디미트리 메드베데프 총리와 함께 운동하는 모습이 포착됐다. 쿼츠에 따르면, 푸틴이 입었던 ‘로로피아나’의 실크 캐시미어 혼방 운동복 바지는 1425달러. 함께 입고 있던 상의까지 더하면 3200달러다. 2007년 러시아 전 고위 공무원 스타니슬라프 벨코프스키는 푸틴이 스위스와 리히텐슈타인에 총액 400억 달러의 자산을 은닉하고 있다고 주장했다. 이말이 사실이면 당시 세계 부호 순위 목록에서 푸틴이 멕시코 통신재벌 카를로스 슬림과 이케아의 창업자 고 잉그바르 캄프라드 사이에 들어 4위를 차지하던 것이다. 당시 벨코프스키는 푸틴이 러시아 양대 석유회사인 수르구트네프테가스에서 37%, 가스프롬에서 4.5%의 지분을 비밀리에 갖고 있다고 지적했다. 또 벨코프스키는 가디언과 인터뷰에서 푸틴이 스위스 석유회사 ‘군보르’의 “최소 75%”를 소유하고 있으며, “이밖에도 내가 모르는 사업 분야가 있다고 알고 있다”고 말했다. 하지만 군보르 측은 “푸틴 대통령에게 군보르의 소유권이나 어떤 혜택도 있지 않다”면서 “그는 군보르와 그 활동의 수혜자가 아니다”고 해명했다. 푸틴 대통령의 순자산 추정치는 시간이 흐르면서 높아질 뿐이다. 허미티지 자산운용 CEO였던 빌 브라우더는 푸틴의 숨겨진 재산이 2000억 달러에 이를 것으로 보고 있다. 브라우더는 1990년대 러시아에 투자했었지만, 궁극적으로 푸틴과 마찰을 빚었다. 자신의 변호사 세르게이 마그니츠키가 러시아 관리들의 부패를 폭로한 뒤 오히려 탈세 방조 죄목으로 체포돼 감옥에서 옥사한 뒤 브라우더는 2012년 ‘마그니츠키법’의 통과를 주장하며 러시아 올리가르히(신흥재벌)에 대한 제재를 이끌었다. 푸틴 추종자들의 존재야말로 그 정확한 자산을 알아낼 수 없는 이유인 것으로 알려졌다. 가디언은 2010년 “미국의 외교 문서는 푸틴이 대리인을 통해 자산을 보유하고 있음을 시사한다”고 보도했다. 푸틴의 대리인으로는 친구이자 첼로 연주자인 세르게이 롤두긴과 방크로시야 최대주주 유리 코발추크도 포함돼 있다. 이런 인간 관계의 일부도 2015년 파나마 문서를 통해 드러났다. 유출된 방대한 데이터 중에는 푸틴과의 직접적인 관계를 나타내는 것은 없었지만, “푸틴의 친구들이 푸틴의 도움 없이 안전하게 할 수 없는 거래로 몇백만 달러를 버는 것은 분명하다”고 가디언은 전했다. 러시아의 탐사보도 전문기자인 안드레이 솔다토프와 이리나 보로간은 파나마 문서의 내용은 결국 “푸틴이 개인적으로 친한 친구들에 대한 공격으로 볼 수 있다”고 말했다. 하지만 푸틴과 크렘린은 그가 자신과 그 친구들을 위해 지위를 이용하고 있다는 의혹을 부인하고 있다. 뉴욕타임스 모스크바 지국장을 지낸 스티븐 리 마이어스는 저서 ‘뉴 차르: 블라디미르 푸틴 평전’에서 푸틴이 다음과 같이 말했다고 밝혔다. “난 유럽뿐만 아니라 전 세계에서 가장 부유한 사람이다. 난 감정을 수집한다. 난 러시아 사람들이 러시아와 같은 위대한 국가의 지도력을 내게 두 번이나 맡겼다는 점에서 부유하다. 난 이것이 내게 가장 큰 부라고 믿는다” 반복되는 반박은 푸틴의 재산에 대한 감시를 멈추게 하는데 아무런 도움이 되지 않는다. 오랫동안, 푸틴을 강하게 비판한 러시아 정치인으로 2015년 암살된 보리스 넴초프는 2012년 보고서에서 “2000만명의 국민이 하루하루 간신히 먹고사는 나라의 대통령이 이토록 사치스러운 생활을 즐기는 것은 뻔뻔함을 넘어선 나쁜 짓”이라고 기록했다. 윤태희 기자 th20022@seoul.co.kr
  • [서울포토] ‘정면 응시’ 남재준 전 국가정보원장, 법정으로

    [서울포토] ‘정면 응시’ 남재준 전 국가정보원장, 법정으로

    국가정보원의 특수활동비를 박근혜 전 대통령 측에 상납한 의혹을 받는 남재준 전 국가정보원장이 15일 오전 서초구 서울중앙지방법원에서 열린 첫 공판에 출석하기 위해 법정으로 향하고 있다. 이호정 전문기자 hojeong@seoul.co.kr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서울포토] ‘마스크 고쳐 쓰고’ 이병기 전 국가정보원장, 공판 출석

    [서울포토] ‘마스크 고쳐 쓰고’ 이병기 전 국가정보원장, 공판 출석

    국가정보원의 특수활동비를 박근혜 전 대통령 측에 상납한 의혹을 받는 이병기 전 국가정보원장이 15일 오전 서초구 서울중앙지방법원에서 열린 첫 공판에 출석하기 위해 법정으로 향하고 있다. 이호정 전문기자 hojeong@seoul.co.kr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정현, 생애 첫 마스터스1000시리즈 8강 안착

    정현, 생애 첫 마스터스1000시리즈 8강 안착

    한국 테니스의 간판 정현(26위·한국체대)이 생애 첫 남자프로테니스(ATP) 마스터스 1000시리즈 8강에 진출했다.정현은 15일 미국 캘리포니아주 인디언 웰스에서 열린 ATP 투어 BNP 파리바오픈 10일째 단식 4회전에서 파블로 쿠에바스(34위·우루과이)를 2-0(6-1 6-3)으로 완파했다. 1세트를 6-1로 가볍게 끝낸 정현은 2세트에서도 게임스코어 5-0으로 훌쩍 달아났다. 이후 잠시 흔들리며 3게임을 연달아 내줬지만 이전 상황까지는 거의 ‘완벽’ 그 자체였다. 2세트 게임스코어 5-0에서 치른 자신의 서브 게임에서 정현은 7번이나 매치 포인트를 잡고도 끝내 여기서 승부를 결정짓지 못했고, 그 여파로 3게임을 더 치러야 했다. 그러나 1세트 6-1에 2세트 5-0까지는 세계 랭킹 19위까지 올랐던 32세 베테랑 쿠에바스를 말 그대로 꼼짝도 못 하게 한 일방적인 경기였다. 2세트 중반을 넘어가면서 쿠에바스는 승부를 포기한 듯 재미있는 동작을 연출하기도 했다. 벤치에 앉으면서 라켓을 집어 던지고는 발로 걷어차는가 하면 실점하고 나서는 답답하다는 듯이 하늘을 올려다보며 손을 흔드는 ‘기행’도 선보였다. 그러자 중계를 하던 테니스 TV 아나운서는 “‘신이시여, 거기 위에 계십니까. 저 파블로예요’라고 하는 것 같다”며 폭소를 터뜨렸다. 정현은 이날 승리로 ATP 마스터스 1000시리즈에서 처음으로 8강에 진출했다. ATP 투어 대회 등급은 4대 메이저대회가 가장 높고, 그다음이 마스터스 1000시리즈 대회다.마스터스 1000시리즈는 1년에 9차례 열리며 정현이 이번에 8강에 오른 BNP 파리바오픈은 2018시즌 첫 마스터스 1000 대회다. 그 뒤 ATP 500, ATP 250 순으로 등급이 내려간다. 지난 1월 메이저대회 호주오픈에서 4강까지 오른 정현은 지금까지 마스터스 1000시리즈 대회에서 지난해 8월 로저스컵 16강에 오른 것이 최고 성적이었다. 정현은 이 대회 8강 진출로 랭킹 포인트 180점을 확보, 다음 주 세계 랭킹 23위까지 오를 것으로 예상된다. 이날 경기를 마친 정현은 코트 위 인터뷰에서 “ATP 1000시리즈 8강에 처음 올라 매우 기쁘다”며 “8강 상대는 누가 되더라도 크게 신경 쓰지 않는다”고 말했다. 정현은 로저 페더러(1위·스위스)-제러미 샤르디(100위·프랑스) 경기 승자와 준준결승을 치른다. 최병규 전문기자 cbk91065@seoul.co.kr
  • 정현, 니시코리 게이 제치고 ‘아시아 톱랭커’ 된다

    정현, 니시코리 게이 제치고 ‘아시아 톱랭커’ 된다

    BNP 파리바오픈 3회전 베르디흐 잡고 내주 세계 24위 예약불참 26위 니시코리 제치고 아시아 최고 랭커 등극 확실시남자테니스 세계랭킹 26위 정현(한국체대)이 15위 토마시 베르디흐(체코)를 2-0으로 잡고 남자프로테니스(ATP) 투어 BNP 파리바오픈 16강에 진출했다. 정현은 13일 미국 캘리포니아주 인디언 웰스에서 열린 대회 8일째 단식 3회전에서 토마시 베르디흐(15위·체코)를 2-0(6-4 6-4)으로 제압했다. 이날 정현이 꺾은 베르디흐는 2015년 세계랭킹 4위까지 올랐던 선수로 투어 대회 단식에서 통산 13차례 우승한 경력이 있다. 정현은 이 대회 전까지 베르디흐와 두 차례 만나 모두 0-2로 졌으나 세 번째 맞대결에서 1시간 23분 만에 통쾌한 설욕전을 펼쳤다. 정현의 16강 상대는 파블로 쿠에바스(34위·우루과이)로 정해졌다. 올해 32세인 쿠에바스는 2016년 세계 랭킹 19위까지 올랐던 선수로 정현과는 이번이 첫 대결이다.정현이 쿠에바스를 꺾고 이 대회 ‘톱시드’인 로저 페더러(1위·스위스)가 제러미 샤르디(100위·프랑스)를 물리치면 둘은 8강전에서 올해 두 번째로 맞붙는다. 정현은 지난 1월 호주오픈 4강에서 페더러와 처음 만났으나 2세트 도중 발바닥 물집으로 인해 기권했다. 마스터스 1000시리즈급인 이 대회 16강에 오른 정현은 상금 8만 8135 달러(약 9400만원)를확보했다. 이와 함께 랭킹 포인트 90점을 챙겨 다음주 발표되는 주간랭킹 24위를 예약, 현재 ‘아시아 톱랭커’ 니시코리 게이(일본)를 앞지를 수 있게 됐다. 니시코리는 이번 대회에 나올 예정이었지만 몸 상태가 좋지 않아 출전을 포기했고, 이에 따라 다음 주 세계랭킹 30위까지 내려갈 것으로 전망된다. 최병규 전문기자 cbk91065@seoul.co.kr
  • 다시 살아난 호랑이, 내년 프레지던츠컵 단장에

    다시 살아난 호랑이, 내년 프레지던츠컵 단장에

    지난 12일 끝난 미국프로골프(PGA) 투어 발스파 챔피언십에서 4년 7개월 만에 ‘톱10’ 성적을 신고한 ‘골프 황제’ 타이거 우즈(43·미국)가 프레지던츠컵 미국대표팀 단장을 맡을 전망이다.AP통신은 13일 익명의 소식통을 인용해 “2019년 프레지던츠컵에서 우즈가 미국 대표팀 단장, 어니 엘스(남아공)가 세계 연합팀 단장을 맡게 됐다”고 보도했다. 프레지던츠컵은 1994년 창설돼 격년제로 열리는 대회로 미국과 유럽을 제외한 세계연합팀의 대항전이다. 유럽이 제외된 건 미국과의 대항전인 라이더컵이 별도로 있기 때문이다. 2019년 대회는 호주 멜버른에서 열린다. 미국 스포츠 전문 매체 ESPN도 같은 내용을 보도, 우즈와 엘스가 2019년 대회 단장을 맡을 것이 유력하다. 단장은 선수 기용 등을 비롯해 대표팀의 모든 것을 결정하는 역할을 한다. 우즈와 엘스는 지난 2003년 남아프리카공화국에서 열린 제5회 대회 연장전에서 일대일 대결을 벌였으나 승부를 내지 못하고 공동우승으로 함께 선 적이 있다. 한편 우즈는 15일 개막하는 미국프로골프(PGA) 투어 아널드 파머 인비테이셔널에서 가장 강력한 우승 후보로 거론되고 있다. 외국 스포츠 베팅업체 래드브록스와 윌리엄 힐 등은 우승 배당률에서 우즈를 6/1로 책정, 12/1의 제이슨 데이(호주), 14/1의 저스틴 로즈(잉글랜드)를 앞서 가장 우승 가능성이 크다고 전망하고 있다. 최병규 전문기자 cbk91065@seoul.co.kr
  • 타이거 우즈, 31개월 만에 ‘톱10’ 성적 신고

    타이거 우즈, 31개월 만에 ‘톱10’ 성적 신고

    타이거 우즈(43·미국)가 기대했던 역전 우승은 이뤄내지 못했지만 31개월 만에 미국프로골프(PGA) 투어 대회에서 ‘톱10’ 성적을 냈다.우즈는 12일 미국 플로리다주 팜하버의 이니스브룩 리조트 코퍼헤드 골프코스(파71)에서 열린 PGA 투어 발스파 챔피언십 4라운드에서 버디 2개와 보기 1개를 묶어 1언더파 70타를 쳤다. 최종합계 9언더파 275타를 기록한 우즈는 패트릭 리드(미국)와 함께 공동 2위로 대회를 마쳤다. 우승은 10언더파 274타의 폴 케이시(잉글랜드)가 차지했다. 지난 2009년 4월 셸 휴스턴 오픈 이후 거의 9년 만에 PGA 투어 정상에 복귀한 케이시는 우승 상금 113만 4천 달러(약 12억1천만원)를 받았다. 유러피언(EPGA) 투어에서 통산 13승을 거둔 케이시는 PGA 투어에서는 이번이 2승째다. 케이시는 3라운드까지 선두 코리 코너스(캐나다)에게 5타 차 열세를 보이며 10위 안에도 이름이 없었지만 이날 버디 7개, 보기 1개를 묶어 짜릿한 역전 우승을 낚았다. 우즈는 2015년 8월 윈덤 챔피언십 공동 10위 이후 2년 7개월 만에 PGA 투어 대회에서 ‘톱10’ 에 이름을 올렸다. 그는 지난해 12월 히어로 월드 챌린지에서 공동 9위를 기록했으나 18명만 출전해 정규 PGA 투어 대회가 아니었다. 3라운드까지 단독 1위 코너스에게 1타 뒤진 공동 2위에 올랐던 우즈는 이날 1번 홀(파5)에서 버디를 잡아내며 공동 선두에 나서 순조로운 출발을 보였다. 이후 4번 홀(파3)에서 한 타를 잃고 파 행진을 계속하던 우즈는 17번 홀(파3)에서 약 13m 긴 거리 버디 퍼트에 성공했다. 이 장거리 버디로 공동 선두에 1타 차로 따라붙은 우즈는 마지막 18번 홀(파4)에서 연장 승부를 노렸으나 뜻을 이루지 못했다.185야드를 남기고 7번 아이언으로 시도한 두 번째 샷이 홀 약 11.5m 거리에 놓였다. 우즈는 2개 홀 연속 장거리 퍼트 성공을 노렸으나 이번에는 퍼트가 약간 짧아 케이시를 따라잡는 데 실패했다. 2013년 8월 월드골프챔피언십(WGC) 브리지스톤 인비테이셔널 이후 우승이 없는 우즈는 15일 개막하는 아널드 파머 인비테이셔널에서 PGA 투어 통산 80승에 재도전한다. 이날 퍼트 수가 32개로 그린 위에서 좀처럼 힘을 쓰지 못한 우즈는 하지만 지난달 혼다 클래식 12위에 이어 이번 대회 2위를 기록하며 4월 초 마스터스 전망을 밝혔다. 최병규 전문기자 cbk91065@seoul.co.kr
  • 손흥민 본머스전 17·18호골, 시즌 두 번째 4경기 연속포

    손흥민 본머스전 17·18호골, 시즌 두 번째 4경기 연속포

    손흥민(토트넘)이 또 멀티골을 신고하며 4경기 연속 득점 행진을 이어갔다.손흥민은 12일 영국 본머스의 바이탈리티 스타디움에서 열린 본머스와의 2017~18 잉글랜드 프로축구 프리미어리그 30라운드 원정에서 후반 17분과 42분 잇따라 득점을 올렸다. 2선 공격수로 선발 출전한 뒤 해리 케인의 부상 이후 전방으로 올라온 손흥민은 1-1이던 후반 17분 델리 알리가 왼쪽에서 올려준 패스를 왼발 발리슛으로 연결했다. 손흥민의 발에 맞은 공은 한 차례 바운드 후 본머스의 골망을 흔들었다. 손흥민의 이번 시즌 리그 11번째 골이자, 시즌 17호 골이다. 후반 42분에는 리그 12호, 시즌 18호 골을 터뜨렸다. 역습 상황에서 손흥민에게 한 번에 공이 연결됐고 손흥민은 침착하게 단독 돌파한 후 영리하게 골키퍼를 제치고 유유히 득점을 올려 승부에 쐐기를 박았다. 손흥민은 곧바로 추가 슈팅으로 해트트릭까지 노려봤으나 득점으로 연결되지는 않았다. 이날까지 손흥민은 지난 1일 로치데일과의 FA컵 16강에서 두 골, 4일 허더즈필드와의 리그 홈경기에서 두 골, 8일 유벤투스(이탈리아)의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 16강에서의 한 골에 이어 4경기 내리 득점했다. 지난해 12월에도 4경기 연속으로 득점을 올린 데 이어 이번 시즌 두 번째 4경기 연속 골이다. 특히 이번에는 세 차례 멀티골까지 기록하며 4경기 만에 무려 7골을 꽂아넣었다.이날 승리로 리그 4연승, 12경기 무패 행진을 이어간 토트넘은 승점 61이 되면서 전날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에 패한 리버풀을 제치고 리그 3위로 올라섰다. 이전 6번의 맞대결에서 토트넘이 5승 1무로 절대적인 우세를 보인 리그 12위 본머스와의 경기였지만 토트넘은 초반 본머스의 공세에 고전했다. 전반 3분 위협적인 슈팅으로 크로스바를 강타했던 본머스의 주니어 스타니슬라스는 4분 후 골대 불운을 날리는 왼발 선제골을 뽑아냈다. 전반 29분 해리 케인이 크리스티안 에릭센의 얼리 크로스를 받아 슈팅이 날려봤으나 오프사이드 깃발이 올라갔고, 케인은 슈팅 과정에서 골키퍼와 충돌하며 정강이를 다쳤다. 케인은 다리를 절룩이며 밖으로 나갔고 에릭 라멜라가 대신 투입됐다. 손흥민은 원톱으로 올라왔다. 전반 35분 손흥민의 패스를 받은 세르주 오리에가 오른쪽에서 절묘한 크로스를 올려줬고, 골대 앞으로 달려들던 델리 알리가 이를 골로 연결했다. 후반 손흥민의 두 골로 승기를 굳힌 토트넘은 후반 추가 시간 오리에가 쐐기골을 꽂아 4-1 완승을 거뒀다. 최병규 전문기자 cbk91065@seoul.co.kr
  • [서울포토] 민병두 의원직 사퇴 ‘굳게 닫힌 문’

    [서울포토] 민병두 의원직 사퇴 ‘굳게 닫힌 문’

    자신을 겨냥한 ’미투’(Me too·나도 당했다) 폭로가 나오자 1시간여 만에 즉각 의원직에서 사퇴하겠다는 입장을 밝힌 더불어민주당 민병두 의원 사무실 문이 11일 굳게 닫혀 있다. 이호정 전문기자 hojeong@seou.co.kr
  • [서울포토] 기자회견 마친 박수현 ‘담담한 표정’

    [서울포토] 기자회견 마친 박수현 ‘담담한 표정’

    더불어민주당 충남지사 예비후보인 박수현 전 청와대 대변인이 11일 국회 정론관에서 기자회견을 마친 뒤 회견장을 나서고 있다. 이호정 전문기자 hojeong@seoul.co.kr
  • [서울포토] 기자회견하는 박수현 전 청와대 대변인

    [서울포토] 기자회견하는 박수현 전 청와대 대변인

    더불어민주당 충남지사 예비후보인 박수현 청와대 전 대변인이 11일 국회 정론관에서 기자회견을 하고 있다. 이호정 전문기자 hojeong@seoul.co.kr
  • [서울포토] “불륜 의혹은 거짓”…기자들 앞에 선 박수현 전 청와대 대변인

    [서울포토] “불륜 의혹은 거짓”…기자들 앞에 선 박수현 전 청와대 대변인

    더불어민주당 충남지사 예비후보인 박수현 청와대 전 대변인이 11일 국회 정론관에서 ”저에게 제기된 여성당직자 특혜공천 및 불륜 의혹이 날조된 거짓이며 청와대 대변인 재직 시 부정청탁을 거절했다가 보복성 정치공작에 시달리고 있다”는 기자회견을 마친 뒤 취재진의 질문에 답변하고 있다.이호정 전문기자 hojeong@seoul.co.kr
  • [서울포토] 박수현 전 대변인 ‘내연녀 지목 여성 남편이 보내온 진술서’

    [서울포토] 박수현 전 대변인 ‘내연녀 지목 여성 남편이 보내온 진술서’

    더불어민주당 충남지사 예비후보인 박수현 청와대 전 대변인이 11일 국회 정론관에서 기자회견을 마친 뒤 취재진의 불륜설에 관련한 질문에 내연녀로 지목된 여성의 남편이 보내온 진술서를 제시하고 있다. 이호정 전문기자 hojeong@seoul.co.kr
  • [서울포토] 검찰, 권성동 의원 사무실 압수수색

    [서울포토] 검찰, 권성동 의원 사무실 압수수색

    8일 오전 국회 의원회관 자유한국당 권성동 의원 사무실에서 검찰관계자들이 압수수색을 하고 있다. 이호정 전문기자 hojeong@seoul.co.kr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네이마르 뭘 타고 퇴원 했나 했더니...

    네이마르 뭘 타고 퇴원 했나 했더니...

    세계 최고의 몸값을 자랑하는 브라질의 축구 스타 네이마르(26·파리생제르맹) 수술 회복 후송 작전도 역대급으로 펼쳐졌다.AFP통신 등 외신은 브라질 벨루오리존치의 마테르데이 병원에서 오른쪽 중족골 수술을 마친 네이마르가 5일 헬리콥터를 타고 병원을 떠났다고 보도했다. 이 헬리콥터로 벨루오리존치의 팜풀랴 공항으로 이동한 네이마르는 개인 제트기로 갈아타고 리우데자네이루에서 100㎞가량 떨어진 망가라치바 해변 리조트의 별장으로 향했다고 매체들은 전했다. 공항에서 제트기에 오르기 전 포착된 네이마르는 목발을 짚은 모습이었다. 그는 지난달 26일 올랭피크 드 마르세유와의 경기에서 볼을 다투다 쓰러져 들것에 실려 나갔고, 병원 진단 결과 중족골 골절상 진단을 받았다. 당장 시즌을 치르는 중인 소속팀 파리 생제르맹과 러시아 월드컵을 준비하는 브라질 대표팀이 치료 방법을 놓고 대립 양상까지 보였으나 결국 수술이 결정됐다. 회복에는 6∼8주 정도 걸릴 것이라는 게 대체적 관측이다. 네이마르가 회복에 집중하고자 택한 망가라치바 해변의 별장에는 축구 클럽들이 사용하는 운동 기구 등이 이미 갖춰진 것으로 전해졌다. AFP통신은 네이마르가 산투스에서 뛸 때부터 함께 한 물리치료사 하파에우 마르치니가 회복 과정을 관리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최병규 전문기자 cbk91065@seoul.co.kr
  • 필 미컬슨, “4년 8개월 만에 우승이요~”

    필 미컬슨, “4년 8개월 만에 우승이요~”

    세계랭킹 3위 저스틴 토머스 제치고 통산 43승째 ‘레프티’ 필 미컬슨(48·미국)이 4년 8개월 만에 우승을 신고했다.미컬슨은 5일 멕시코 멕시코시티의 차풀테펙 골프클럽(파71·7330야드)에서 열린 월드골프챔피언십(WGC) 멕시코 챔피언십 4라운드에서 연장 접전 끝에 자신의 나이보다 곱절 가까이 젊은 세계 랭킹 3위의 저스틴 토머스(25·미국)를 따돌리고 우승했다. 지난 2013년 7월 브리티시오픈 이후 우승이 없던 미컬슨은 이로써 4년 8개월 만에 우승 갈증을 해소하고 투어 통산 43승째를 거뒀다. 우승 상금은 170만 달러(약 18억 4000만원)다. 토머스가 먼저 18번홀(파4)에서 120야드 샷 이글을 뽑아내며 2위권 선수들을 2타차로 밀어내고 4라운드를 마쳤다. 하지만 미컬슨도 15, 16번 홀에서 연달아 버디를 기록해 공동선두로 연장 승부를 이어갔다. 최종 타수는 나란히 16언더파 268타. 17번(파3)홀에서 열린 연장에서 토머스의 티샷은 그린을 넘겼고, 미컬슨은 홀 약 6m 거리에 공을 붙여 상황을 유리하게 끌고 갔다.토머스는 두 번째 샷마저 다소 짧아 홀을 3m 남짓 남겼지만 미컬슨의 버디 퍼트는 홀 바로 옆에 바짝 붙으면서 승세가 사실상 미컬슨 쪽으로 기울었다. 결국 토머스의 파 퍼트가 빗나가면서 미컬슨은 2013년 7월 이후 오랜만에 우승 소식을 전했다. 5일 현재 미컬슨의 세계랭킹은 34위다. 최병규 전문기자 cbk91065@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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