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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스웨덴 축구 ‘살아 있는 전설’ 즐라탄 동상

    스웨덴 축구 ‘살아 있는 전설’ 즐라탄 동상

    스웨덴이 낳은 세계적인 축구스타 즐라탄 이브라히모비치(38·LA 갤럭시)를 기리는 동상이 그의 고향에 세워졌다. 9일(한국시간) 스웨덴 말뫼에 세워진 높이 약 2.7m, 무게 500㎏인 이 동상은 스웨덴축구협회가 자국 축구 역사상 가장 위대한 선수로 꼽히는 이브라히모비치의 업적을 기리기 위해 스웨덴 조각가 피터 린드에게 맡겨 4년에 걸쳐 제작했다. 유고슬라비아 이민자 출신의 부모와 함께 스웨덴에서 어려운 어린 시절을 보냈던 이브라히모비치는 1999년 말뫼에서 프로에 데뷔했다. 최병규 전문기자 cbk91065@seoul.co.kr
  • 닥공 vs 토털 vs 스피드 배구

    닥공 vs 토털 vs 스피드 배구

    프로배구의 계절이 돌아왔다. 2019~20시즌 V리그 남자부는 오는 12일 오후 2시 충남 천안 유관순체육관에서 ‘디펜딩 챔피언’ 현대캐피탈과 올해 컵대회 우승팀 대한항공의 개막전을 시작으로 6개월의 대장정에 돌입한다. 여자부는 19일 오후 4시 인천 계양체육관에서 지난 시즌 통합 챔피언 흥국생명과 준우승팀 한국도로공사의 개막 경기로 새 시즌을 연다. 남자부는 정규리그 6라운드 동안 팀당 36경기, 총 126경기, 여자부는 역시 6라운드에 걸쳐 팀당 30경기, 총 90경기로 순위를 가린다. 정규시즌은 내년 3월 18일까지 계속된다. 정규리그 2, 3위가 펼치는 플레이오프(3전 2승제)는 3월 21~26일, 우승 팀을 가리는 챔피언결정전(5전 3승제)은 3월 27일부터 4월 5일까지 열린다. 2019~20시즌에도 프로배구 V리그 사령탑은 이제 완연히 40대가 대세다. 남자부 7개 팀에선 신입 감독 2명을 추가하며 5명, 여자부 6개 팀에서도 2명이다. 여자부에선 50대가 4명으로 주류이지만 남자부에선 50대 감독이 한 명뿐이다. 그런 속에서도 70대를 바라보는 노익장 감독이 현역으로 맹활약하며 연륜을 뽐내고 있다. 남자부 7개 구단 중 40대 사령탑은 5명이다. 모두 삼성화재에 입단해 실업과 프로배구에서 왕조를 이룬 인연으로 얽혀 있다. 처음 지휘봉을 잡은 석진욱(43) OK저축은행 감독과 장병철(43) 한국전력 감독은 최태웅(43) 현대캐피탈 감독과 함께 인하사대 부속중, 인하사대 부속고에서 학창 시절을 보낸 ‘30년 지기’다. 장 감독은 신진식(44) 삼성화재 감독, 권순찬(44) KB손해보험 감독의 성균관대 후배이기도 하다. 40대가 주류인 속에서 박기원(68) 대한항공 감독과 신영철(55) 우리카드 감독은 여전히 굳건한 입지를 자랑한다. 박 감독은 ‘스피드 배구’로 2017~18시즌 팀을 창단 후 첫 챔피언결정전 우승으로 이끌었다. 이번 시즌에도 컵대회 우승으로 가장 강력한 우승 후보임을 과시했다. 신 감독은 지난 시즌 우리카드에 구단 역사상 첫 포스트시즌 진출권을 선물했다. 개막도 하기 전에 외국인 선수를 두 번이나 교체하는 악재를 만났지만 젊은 선수들의 성장과 함께 화려한 봄날을 꿈꾼다. 여자부 6개 구단 중 유일하게 감독을 바꾼 IBK기업은행은 8년 동안 강릉여고를 지휘한 김우재(52) 감독을 사령탑에 앉혔다. 김 감독은 고교 감독 출신 지도자라는 이색적인 이력으로 주목받는다. 여자 사령탑의 성공 시대를 연 박미희(56) 흥국생명 감독과 뒤를 따르는 이도희(51) 현대건설 감독의 경쟁이 벌써부터 눈길을 끈다. 김종민(45) 한국도로공사 감독과 차상현(45) GS칼텍스 감독, 서남원(51) KGC인삼공사 감독이 여기에 도전한다. 최병규 전문기자 cbk9105@seoul.co.kr
  • 임성재 “4번공은 쓰지 않는다”

    임성재 “4번공은 쓰지 않는다”

    4번공은 ‘죽을 사(死)’가 연상돼 싫어 .. “1~3라운드 1번~3번공 .. 4라운드엔 다시 1번공” 미국프로골프(PGA) 투어 ‘신인왕’ 임성재(21)가 10일 개막하는 한국프로골프(KPGA) 투어 제네시스 챔피언십 ‘우승후보 0순위’로 ‘공공의 적’이 됐다.임성재는 9일 대회장인 인천 잭니클라우스 골프클럽 코리아에서 열린 대회 공식 기자회견에서 참석한 선수들로부터 이번 대회 가장 강력한 우승 후보라는 평을 들었다. 우승 후보를 예상해 달라는 질문에 문경준(37), 이태희(35), 노승열(28)은 주저없이 임성재를 지목했고 최경주(49)는 노승열과 이태희, 최진호(35) 세 명을 복수 응답했다. 6명 가운데 ‘우승후보 1순위’ 표를 4표나 받은 임성재는 “나흘 동안 매일 최선을 다해 갤러리분들에게 좋은 모습을 보이겠다”며 “코스가 미국프로골프(PGA) 투어와 비슷하고 어려워서 코스 매니지먼트를 잘해야 할 것 같다”고 나름대로의 전략도 소개했다. 2018~19시즌 PGA 투어에서 아시아 최초의 신인상을 받은 그는 이날 오른팔에 테이핑을 하고 기자회견에 참석했다. 임성재를 우승 후보로 지목한 문경준, 이태희, 노승열 등은 입을 모아 “올해 성적도 꾸준히 잘 냈고, 거리도 많이 나간다”며 “최근 분위기나 세계 랭킹으로 봐도 임성재가 강력한 우승 후보”라고 예상했다. 최경주도 “자기만의 스윙을 연습을 통해 만들어냈다”며 “독특하면서도 자기만의 감이 확실히 있다는 것은 어떻게 쳐야 하는지 알고 있다는 뜻”이라고 임성재의 기량을 높이 평가했다.임성재는 자신의 징크스를 하나 공개하기도 했다. 바로 ‘4번공’은 쓰지 않는다는 것이다. 그는 “아무래도 ‘죽을 사(死)’ 자가 연상돼서인지 공이 오비가 나거나 해저드에 빠질 것 같아서 4번은 연습라운드나 퍼트 연습 때만 쓴다”며 “1, 2, 3라운드에 1, 2, 3번 공을 쓰고 마지막 날에는 다시 1번 공을 쓴다”고 설명했다. PGA 투어 첫 시즌에 35개 대회에 출전한 그는 “2019~20시즌에도 30개 대회 이상 나갈 것 같다”며 “신인이라 대회에 나가는 것이 재미있고 즐겁다 보니 2년 차에도 30~35개 대회는 출전하지 않을까 생각한다”고 덧붙였다. 2017년 9월 신한동해오픈 이후 2년 만에 KPGA 코리안투어 대회에 출전한 임성재는 이수민(26), 이태희와 함께 10일 오전 11시 30분 1번 홀에서 1라운드를 시작한다. 최병규 전문기자 cbk91065@seoul.co.kr
  • 장하나 “응답하라 2013” 6년 만에 상금왕·대상 도전

    장하나 “응답하라 2013” 6년 만에 상금왕·대상 도전

    “6년 만에 상금왕과 대상에 도전하겠다.” 10일부터 나흘 동안 경기 여주 블루헤런 골프클럽(파72)에서 열리는 한국여자프로골프(KLPGA) 투어 시즌 네 번째 메이저대회인 하이트진로 챔피언십은 투어 개인 타이틀 향방의 변곡점이 된다. 사흘 전 KLPGA 투어 역대 최다 상금이 걸린 하나금융그룹 챔피언십의 초대 챔피언에 오른 장하나(26)가 상금왕과 대상을 다시 겨냥했기 때문이다. 장하나는 미여자프로골프(LPGA) 투어 진출을 앞둔 2013년 KLPGA 투어 상금왕과 최우수선수상인 대상을 한꺼번에 움켜쥐었다. 이후 장하나는 2016년 한 해에만 3승을 쓸어담은 것을 비롯해 미국 무대에서 모두 4승을 수확한 뒤 국내로 돌아와 2018년부터 국내 우승 사냥을 재개했다. 하나금융그룹 챔피언십에서 ‘U턴’ 이후 거둔 세 번째 우승으로 장하나는 8일 발표된 세계랭킹에서도 20계단 이상 뛴 53위에 이름을 걸쳤다. 각종 타이틀 순위에서도 어느새 1위 최혜진(20)의 턱밑까지 근접했다. 6년 만에 최우수선수로 상금왕까지 다시 차지하려면 이번 대회가 고비다. 대상포인트에서 장하나는 381점으로 최혜진의 452점에 71점 못 미친 3위를 달리고 있다. 이번 대회에 걸린 대상포인트는 우승할 경우 70점을 얻는다. 최혜진이 톱10 성적을 내지 못할 경우 장하나가 우승하면 바로 1점까지 따라잡게 된다. 시즌 상금에서도 장하나는 7억 9300만원으로 9억 4500만원의 최혜진의 뒤를 바짝 쫓고 있다. 이번 대회 우승 상금 2억원으로 순위가 뒤바뀔 가능성도 충분하다. 최병규 전문기자 cbk91065@seoul.co.kr
  • 축구 장비 대북 제재서 면제… 속도 내는 ‘평양 축구’

    축구 장비 대북 제재서 면제… 속도 내는 ‘평양 축구’

    15일 월드컵 2차 예선 남북 대결 열려 中 거쳐 방북 유력… 중계권료 막판 진통정부가 축구 장비의 대북 반출 제재 면제를 확정하면서 29년 만에 남북 대표팀의 ‘평양 축구’가 속도를 내게 됐다. 오는 15일 평양에서 열리는 2022 카타르월드컵 아시아지역 2차 예선 조별리그 H조 3차전을 일주일 앞둔 가운데 통일부는 경기에 필요한 물품의 대북 제재 면제 절차를 마무리했다고 8일 밝혔다. 통일부 관계자는“경기 운영과 선수단 방북에 필요한 유엔 대북 제재 면제는 통상적 절차에 따라 지난주에 마무리됐다”고 말했다. 정부는 최근 열린 한미 워킹그룹회의에서 남측 축구대표팀의 물품을 모두 제재 면제하기로 합의했다. 정부는 앞서 유엔 안전보장이사회 산하 대북제재위원회에 정식 면제 요청을 한 것으로 전해졌다. 스포츠 장비는 안보리 대북 제재 품목인 사치품 해당 여부를 확인해야 하며, 미국산 제품의 경우 미국 독자 제재에 저촉될 수 있기 때문에 정부가 사전에 대미 협의를 했다. 우리 축구대표팀의 평양행은 오는 13일 중국 베이징을 경유해 북한에 입국하는 방안에 무게가 실린다. 대한축구협회 관계자는 “북한이 ‘비자를 발급해 줄 테니 명단을 달라’고 했다”면서 ”우리 대표팀은 제3국을 통해 평양에 가는 방안을 전제로 준비 중”이라고 설명했다. 베이징 주재 북한대사관도 조선축구협회의 초청장을 첨부하면 여권 사본으로도 비자를 내주겠다고 우리 측에 밝힌 것으로 알려졌다. TV 생중계은 막판 진통을 겪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중계권은 홈팀인 조선축구협회가 갖고 있다. 북한은 평양에서 열린 경기가 아직 한국에 생중계된 적이 없다는 점을 들어 지난 1차전 상대인 투르크메니스탄전의 2억원보다 7배가 넘는 거액을 요구한 것으로 알려졌다. 1990년 남북통일축구는 오후 4시 경기가 7시에 녹화 중계됐고, 2017년 여자아시안컵 예선 및 월드컵 예선은 아예 전파를 타지 못했다. 황희찬(23·잘츠부르크)은 이날 경기 파주 대표팀트레이닝센터(NFC) 훈련에서 “북한 선수들이 거칠고 잘했던 기억이 있다”고 회상했다. 황희찬은 16세 이하(U16) 대표팀 시절 북한전에서 해트트릭을 작성한 바 있다. 최병규 전문기자 cbk91065@seoul.co.kr서유미 기자 seoym@seoul.co.kr
  • [인사] 이투데이, 에너지경제신문

    ■ 이투데이 ◇ 승진 △ 오프라인뉴스룸 국장(국장대우) 이재창 △ 온라인뉴스룸 국장(부국장대우) 한지운 △ 산업부장(부국장대우) 박성호 △ 여론독자부장(부국장대우) 홍석동 △ 정치경제부 전문기자(부장대우) 김면수 △ 정치경제부 세종팀장(부장대우) 박병립 △ 유통바이오부 팀장(부장대우) 유현희 △ 금융부장(부장대우) 안철우 ◇ 전보 △ 정치경제부장 신동민 △ 자본시장2부장 김문호 △ 사회경제부장 직무대행 장효진 ■ 에너지경제신문 △ 충청취재본부장 전병찬
  • 이 악문 케빈 나, 첫 우승 거둔 곳서 행복한 눈물

    8년 → 7년 → 10개월… 우승 시계 빨라져 첫 우승까지는 8년, 두 번째는 7년, 3승째는 10개월, 그리고 4승은 5개월 만에. 한국계 미국인 케빈 나(36·나상욱)의 우승 시계가 빨라지고 있다. 나상욱은 7일(한국시간) 미국 네바다주 라스베이거스의 서멀린TPC(파71)에서 끝난 미국프로골프(PGA) 투어 슈라이너스 아동병원 오픈 최종일 연장 두 번째 홀에서 파를 지켜 보기를 적어낸 패트릭 캔틀레이(미국)를 따돌리고 우승했다. 투어 통산 4승째로 ‘트리플 보기’를 딛고 일궈낸 승전보다. 2004년 PGA 투어를 뛰기 시작한 나상욱은 8년 만인 2011년 10월 바로 이 대회에서 첫 우승을 신고한 후 2018년 7월 두 번째 우승인 밀리터리 트리뷰트까지 7년이 걸렸다. 그러더니 지난 5월 3승째인 찰스 슈와브까지 10개월로 단축한 데 이어 이번에는 5개월 만에 4승을 거뒀다. 그는 현지 방송과의 인터뷰에서 한국어로 “이를 악물고 경기했다. 한국 대회에서 뵙겠다”고 눈물을 글썽였다. 나상욱은 오는 10일부터 인천 송도에서 열리는 한국프로골프(KPGA) 코리안투어 제네시스 챔피언십에 출전한다. 한때 3타차 선두를 질주하던 나상욱은 10번홀(파5)에서 ‘트리플 보기’라는 치명적 실수를 했다. 티샷이 숲에 들어가는 바람에 ‘투온’에 실패한 그는 세 번째 샷마저 그린을 넘기면서 네 번째 샷에 공을 그린에 올렸다. 이어 보기 퍼트가 홀을 외면하면서 한꺼번에 3타를 잃었다. 스코어카드에 ‘더블보기’가 있으면 우승하기 어렵다는 속설이 있는 판에 트리플 보기를 저질렀으니, 그야말로 위기였다. 잃은 타수를 금세 복구했지만 16번홀(파5) 두 번째 샷을 물에 빠트리는 바람에 캔틀레이에게 1타차 선두를 내줬다. 승부처는 17번홀(파3). 이번엔 캔틀레이가 티샷을 물에 빠트려 1타를 잃었고, 나상욱도 티샷을 벙커에 빠뜨렸지만 5m짜리 긴 파퍼트를 홀에 떨구며 기어코 공동선두를 되찾았다. 최종합계 23언더파 261타로 캔들레이와 연장에 나선 나상욱은 첫 번째 연장홀에서 버디로 비긴 뒤 두 번째 연장에서 3퍼트 보기로 자멸한 캔들레이를 따돌리고 파를 지켜 기나긴 승부에 마침표를 찍었다. 최병규 전문기자 cbk91065@seoul.co.kr
  • 이틀 연속 끝내준 히어로즈

    이틀 연속 끝내준 히어로즈

    8회 박병호 이틀 연속 홈런 추격 ‘물꼬’ 10회 1사 주효상 끝내기 땅볼로 역전승키움 히어로즈가 이틀 연속 끝내기 승리로 플레이오프(PO·5전3승제) 진출에 1승만을 남겼다. 키움은 7일 서울 고척스카이돔에서 열린 2019 신한은행 마이카 KBO 포스트시즌 LG 트윈스와의 준플레이오프(준PO·5전3승제) 2차전에서 연장 10회말 1사 3루에서 나온 주효상의 끝내기 내야 땅볼로 결승점을 뽑아 5-4의 극적인 역전승을 거뒀다. 2연승을 달린 키움은 1승만 보태면 2년 연속 PO에 진출해 SK 와이번스와 한국시리즈 진출을 다툰다. 키움은 에릭 요키시가 선발 등판해 2와 3분의1이닝 동안 7피안타, 2볼넷, 1탈삼진, 3실점으로 무너졌지만 이후 등판한 투수들이 남은 이닝을 1실점으로 틀어막아 끝내기 승리의 발판을 놓았다. 9회초 등판해 2이닝 퍼펙트를 기록한 조상우가 구원승을 챙겼다. 1차전에서 끝내기 1점포를 터뜨렸던 박병호(33)는 4번타자 겸 1루수로 선발 출장, 8회초 투런 홈런으로 이틀 연속 홈런포를 가동했다. 팀이 1-4로 끌려가던 8회말 1사 1루에서 박병호는 상대 투수 김대현의 4구째 직구를 통타해 가운데 담장을 넘겼다. 준플레이오프 개인 통산 7번째 홈런을 장식한 박병호는 준PO 통산 최다 홈런과 타이 기록을 달성하며 이범호(전 KIA)와 어깨를 나란히 했다. 아울러 포스트시즌 개인 통산 홈런을 ‘9’로 늘렸다. 두 팀의 준PO 3차전은 9일 오후 2시 서울 잠실구장에서 열린다. 최병규 전문기자 cbk91065@seoul.co.kr
  • [인사]

    ■외교부 ◇심의관(급) △공공외교총괄과장 견종호 ◇과·팀장 △여권과장 송세원△여권과 기획총괄팀장 조윤혜 ■통일부 ◇서기관 승진 △기획조정실 기획재정담당관실 강유진 ■법무부 출입국·외국인정책본부 ◇고위공무원(고위 나급) 승진 △부산출입국·외국인청장 안규석 ◇고위공무원(고위 나급) 전보 △법무부 출입국정책단장 이인규 ◇3급 전보 △법무부 출입국기획과장 육승훈△인천출입국·외국인청장 이재유 ◇4급 승진 △서울출입국·외국인청 관리과장 이문한△부산〃 이민특수조사대장 이상수 ◇4급 전보 △화성외국인보호소장 윤종석 ■기상청 ◇고위공무원단 임용 △강원지방기상청장 신동현 ■전북 익산시 △산림과장 직무대리 이용재△모현동장 김우진 ■이투데이 ◇승진 △오프라인뉴스룸 국장(국장대우) 이재창△온라인뉴스룸 〃(부국장대우) 한지운△산업부장(부국장대우) 박성호△여론독자〃(〃) 홍석동△정치경제부 전문기자(부장대우) 김면수△〃 세종팀장(〃) 박병립△유통바이오부 팀장(〃) 유현희△금융부장(〃) 안철우 ◇전보 △정치경제부장 신동민△자본시장2부장 김문호△사회경제부장 직무대행 장효진 ■메디게이트뉴스 ◇신임 △미디어본부장 류철호 ■서울문화사 △여성경제신문본부장(이사대우) 이창희
  • ‘5전 전승’ 대한항공 5년 만에 컵대회 정상

    27득점 비예나 MVP… 4만 관중 흥행 프로배구 V리그 2018~19시즌 남자부 정규리그 챔피언 대한항공이 전승 행진을 펼치며 5년 만에 한국배구연맹(KOVO) 컵대회 정상에 올랐다. ‘노장’ 박기원(68) 감독도 부임 4년 만에 컵대회 우승의 갈증을 풀었다. 대한항공은 6일 전남 순천팔마체육관에서 열린 순천·MG새마을금고컵 남자부 결승전에서 OK저축은행을 3-0(25-22 25-20 29-27)으로 완파하고 우승했다. 대한항공이 컵대회 정상을 밟은 건 2014년 안산컵대회 이후 5년 만이고 통산 네 번째다. 대한항공은 문용관 감독 시절이던 2007년 첫 우승을 시작으로 신영철 감독의 2011년, 김종민 감독이 이끌던 2014년 컵대회 정상을 밟은 이후 지금까지 한 차례도 결승에 오르지 못했다. 2016년 사령탑에 앉아 2017~18시즌 첫 통합우승, 지난 시즌 정규리그 우승을 지휘한 박 감독도 부임 후 세 시즌 동안 번번이 실패했던 컵대회 우승을 마침내 일궈 냈다. 대한항공은 특히 이번 컵대회 5경기를 치르면서 한 차례 패전도 없이 우승하는 압도적인 경기력으로 오는 주말 개막하는 2019~20시즌 전망을 환하게 밝혔다. 컵대회 전승 우승은 2017년 한국전력 이후 2년 만에 나온 역대 다섯 번째 기록이다. 최우수선수(MVP)에 뽑힌 새 외국인 선수 안드레스 비예나(26)는 블로킹·서브 1개씩을 포함, 27득점을 쓸어 담으며 우승의 버팀목 역할을 했다. 국가대표 레프트 정지석(24)도 17득점으로 활약하며 쌍포를 이뤘다. 반면 석진욱 감독이 감독을 맡은 뒤 첫 공식 경기에서 준우승의 성과를 낸 OK저축은행은 감기에 걸린 새 외국인 선수 레오 안드리치(25)가 경기를 제대로 뛰지 못한 것이 못내 아쉬웠다. ‘토종 주포’ 송명근(26)의 19득점 분전도 빛이 바랬다. 올해 컵대회는 지난해(3만 4104명)보다 대폭 늘어난 남녀부 합계 4만 830명의 관중이 몰리는 흥행을 기록했다. 최병규 전문기자 cbk91065@seoul.co.kr
  • ‘돌아온 황태자’ 이수민, 4년 만에 왕관을 쓰다

    ‘돌아온 황태자’ 이수민, 4년 만에 왕관을 쓰다

    ‘빛바랜 황태자’ 이수민(26)이 4년 만에 한국프로골프(KPGA) 코리안투어 정상에 오르며 부활을 연주했다. 이수민은 6일 경남 김해 정산컨트리클럽(파72)에서 끝난 코리안투어 현대해상 최경주 인비테이셔널 4라운드에서 4타를 줄인 최종합계 15언더파 273타로 우승했다. 신인이던 2015년 군산CC오픈 우승 이후 4년 만에 밟은 투어 통산 3승째다. 국내외 프로대회를 통틀면 2016년 유러피언프로골프(EPGA) 투어 선전인터내셔널 이후 3년 만이다. 아마추어 시절 전국대회에서만 7승을 올린 유망주였던 그는 아마추어 초청선수로 출전한 2013년 군산CC 오픈을 제패한 데 이어 코리안투어에 데뷔한 2015년 같은 대회에서 우승하는 진기록으로 주목받았다. 신인왕은 물론 상금랭킹 3위, 대상 2위, 최저타수 2위를 차지하며 최경주-양용은을 잇는 한국 남자골프 ‘황태자’의 발판을 닦았다. 하지만 투어 2년차이던 2016년 EPGA 투어 선전인터내셔널에서 우승, ‘월드스타’의 입지도 다진 것도 잠시. 이후 3년 동안 이렇다 할 성적 없이 국내로 복귀했다. 올 시즌 준우승 두 차례로 재기 가능성을 타진한 이수민은 지난해 이 대회에서 연장전 끝에 공동 2위에 그쳤던 아쉬움을 털어내고 우승 상금 2억원으로 단박에 상금랭킹 1위(4억 3634만원)에 올랐다. 7년 만의 코리안투어 정상에 도전한 최경주(49)는 1타를 줄인 최종 3위(10언더파 278타)로 대회를 마감했다. 버디는 1개밖에 잡아내지 못했지만 그린을 거의 놓치지 않는 정교한 아이언샷과 벙커샷을 앞세워 아들뻘인 후배들과의 경쟁에서 강한 인상을 남겼다. 최병규 전문기자 cbk91065@seoul.co.kr
  • 장하나, 마지막홀 버디 한 방은 3억 7500만원짜리

    장하나, 마지막홀 버디 한 방은 3억 7500만원짜리

    이다연 김지영 따돌리고 12언더파 276타 .. 투어 최다 총상금 하나금융대회 정상준우승만 세 차례 올 시즌 불운 딛고 1년 5개월 만에 투어 통산 11번째 우승 달성장하나(27)가 마지막홀 극적인 3억 7500만원짜리 버디 한 방으로 17개월 만에 한국여자프로골프(KLPGA) 투어 통산 11승째를 일궈냈다. 장하나는 6일 인천 스카이72 오션코스(파72·6535야드)에서 KLPGA 투어 하나금융챔피언십 4라운드에서 버디 3개와 보기 1개로 2언더파 70타를 쳤다. 최종합계 12언더파 276타가 된 장하나는 이다연(22)과 김지영(23)을 1타 차로 따돌리고 우승 상금 3억 7500만원의 주인공이 됐다. 이 금액은 국내 남녀 투어를 통틀어 최대 규모다. 지난해까지 미여자프로골프(LPGA) 투어로 열리다가 올해부터 KLPGA 투어로 바뀐 이 대회에는 세계랭킹 1위 고진영(24)을 비롯해 대니엘 강(미국), 리디아 고(뉴질랜드), 이민지(호주) 등 ‘해외파’ 선수들이 대거 출전했으나 2017년 미국에서 국내로 복귀한 장하나가 ‘국내파’ 자존심을 지킨 셈이 됐다.장하나는 15번홀(파4)까지 단독 선두였던 이다연에 3타나 뒤져 우승 가능성은 없어 보였다. 그러나 16번홀(파4) 이다연의 더블보기가 변수가 됐고, 장하나는 기회를 놓치지 않았다. 16번홀 이다연이 두 번째 샷을 그린 왼쪽 벙커로 보냈는데 공은 벙커 턱 깊숙이 박혀 도저히 빼낼 수 없는 상황이 돼버렸다. 이다연은 ‘언플레이어블’을 선언, 1벌타를 받고 벙커 안에서 네 번째 샷을 시도한 끝에 결국 이 홀에서 2타를 잃고 공동 2위 장하나, 김지영에게 1타 차 추격을 허용했다. 그러나 김지영도 17번홀(파3)에서 티샷을 벙커로 보내는 바람에 선두에 2타 뒤지면서 우승권에서 멀어졌고, 승부는 이다연과 장하나의 대결로 압축됐다. 1타 뒤진 상황에서 마지막 18번홀(파5) 승부에 돌입했지만 장하나의 세 번째 샷이 승부를 갈랐다. 약 86m를 남기고 친 세 번째 샷을 깃대 바로 옆에 붙인 장하나는 가볍게 버디 퍼트를 홀에 떨군 반면 이다연은 2m 남짓한 파 퍼트를 놓쳐 연장전의 희망마저 날렸다. 장하나의 이날 우승은 2018년 4월 KLPGA 챔피언십 이후 약 1년 5개월 만이고, 투어 통산 11승째이자 준우승만 세 차례였던 이번 시즌 일궈낸 첫 승이었다. 최병규 전문기자 cbk91065@seoul.co.kr
  • 당돌한 스리쿠션, 학교로 들어갔다

    당돌한 스리쿠션, 학교로 들어갔다

    ‘빠∼악, 휘리릭∼’. 큐를 떠난 흰 공이 경쾌한 파열음을 내면서 빨간 공에 부딪치는가 싶더니 마치 끈으로 잡아당기듯 이번엔 이내 반원을 그리며 녹색테이블 구석의 또 다른 공을 향해 휘어진다. 아직 여물지는 않아 고사리 같지만 두 손이 휘둘러대는 큐에 찰싹 달라붙은 듯한 3개의 당구공은 레일을 따라 구르기도 하고, 때론 큐를 따라 뒤로 기어오르면서 온갖 기하학적인 모양을 그려낸다. 흰색 블라우스에 검은 조끼, 나비 넥타이를 하진 않았지만 공과 큐 끝을 매섭게 꿰뚫어 보는 눈매는 영락없는 ‘당구쟁이’들이다.# 경기 시흥의 한 당구장에서 만난 신념(15·원일중)·신동현(13·원동초) 형제는 같은 해 당구에 입문했다. 두 살 위의 형 념은 초등학교 4학년, 동생 동현은 2학년 때다. 그저 평범한 직장인이었지만 유난히 당구를 좋아하던 아버지 신효철(46)씨를 따라 동네 당구장에 따라간 게 ‘화근’이었다. 념은 “그렇게 무거운 당구공이 사람이 만지는 작대기를 따라 춤추듯 우아하게 흘러다니는 게 너무 신기했다”고 첫 당구장에서의 기억을 더듬었다. 동생 동현은 “공끼리 부딪히는 소리가 너무 좋았다”고 말했다. 나란히 당구를 시작했지만 둘의 당구 스타일은 사뭇 다르다. 유난히 장난기가 많은 동생 동현을 념은 물 흐르듯이 능숙하게 받아 넘긴다. 자신의 장기도 ‘뒤돌려치기’다. 하지만 급하지 않다. ‘하이런’(연속 타점) 기록이 11개지만 욕심은 그리 많지 않다. 목표도 특별하지 않다. 념은 “올해 시작된 프로당구협회(PBA) 투어에서 우승하는 것이 지금 바라고 있는 전부”라고 말했다. 아버지 신씨는 “다소 소심했던 념이가 당구를 하면서 자신이 하는 일, 주위를 대하는 것에 한층 자신감을 가지게 된 것 같다”면서 “처음엔 시합에 나가 지면 집에 돌아오기 바빴는데, 지금은 다른 선수에게 박수를 칠 줄 아는 여유도 생겼다. 비로소 당구를 즐길 줄 안다. 삶의 기술이랄까, 다른 사람을 배려할 줄 아는 태도가 몸에 밴 듯 하다”고 전에 비해 달라진 모습에 흡족해했다. 동생 동현은 꿈이 ‘당구계의 슈퍼스타’가 되는 것이다. 당돌하다. “3쿠션 세계 14위이자 국내 1위인 조재호(39)나 ‘당구판의 야수’로 불리는 마르코 자네티(이탈리아)처럼 전 세계 사람이 나를 알아보는 그런 느낌, 그런 걸 느끼고 싶다”고 거침없이 말했다. 그는 또 “형은 조용하고 차분한 당구를 하지만 나는 과격하고 과감한 걸 좋아한다”고 덧붙였다. 아버지 신씨는 “당구장 특성상 어른들에게 둘러싸여 운동하다 보니, 귀여움도 많이 받고, 그래서 더 긍정적인 사고 방식을 갖게 된 것 같다”고 귀띔했다. # 김대현(10·소래초)군은 ‘당구 신동’으로 불린다. 초등학교 2학년이던 지난해 전국종별당구선수권대회 초등부 캐롬 1쿠션 공동 3위에 올랐다. 올해 대한당구연맹회장배 전국대회와 국토정중앙배 캐롬 1쿠션에서는 각각 2위를 하더니 문화체육관광부 무안양파배 전국대회 같은 부문에서는 마침내 1위에 오르는 기염을 토했다. 2년 전인 8세 때 큐를 처음 잡은 김대현은 현재 초등학생 최다인 하이런 17점의 ‘하이런’ 최다기록도 보유하고 있다. 어머니 조아라(33)씨는 “대현이가 태어나자마자 받은 심장수술 이후 성격이 지나치게 차분해 다소 걱정이 됐는데, 당구를 시작한 지금 모든 면에서 활발한 모습을 보이고 있다”고 말했다. 김군은 “지금 스페인에서 열리는 세계주니어 3쿠션대회에 출전 중인 조명우(21)형이 제 경기 스타일과 비슷하다”고 끼어들었다. 당구 주니어급의 나이는 만 15세에서 23세까지다. # 지하실의 동그란 백열등, 자욱한 담배 연기와 함께 우리 머리에 ‘나쁜 사내’처럼 각인돼 있던 당구가 학교로 서슴없이 들어왔다. 우리나라의 당구는 주한미국공사 호러스 알렌이 1884년 9월 인천에 당구대를 설치한 것이 시초로 알려져 있다. 1912년에는 창덕궁에 옥돌대(당구대)를 2대 설치해 순종이 즐겼고, 고종과 영친왕까지도 이 옥돌에 제법 심취한 것으로 문헌에 기록돼 있다.1960~70년대 산업화 등을 거치며 당초의 보급 취지와는 다르게 좋지 않은 이미지를 갖기도 했지만 현재는 전국체육대회와 전국생활체육대축전 정식종목이 될 정도로 당구는 오랜 편견을 깨고 ‘세상’ 밖으로 다시 나왔다. 한국 선수로는 처음으로 당구월드컵 결승에 오른 김경률(작고)을 비롯해, 김가영(36), 최성원(42), 김행직(27) 등 세계를 호령하는 챔피언이 배출됐다. 학교스포츠에 편입된 뒤로 당구는 생활체육, 학교체육의 어엿한 기둥 역할을 하고 있다. 당구는 1998년 방콕아시안게임에서 정식종목으로 채택되면서 ‘세상 밖 행보’에 박차를 가했다. 2007년 수원매탄고등학교가 처음으로 당구부를 창단해 학교스포츠로 편입되기 시작한 당구는 이후 김행직(27)이 세계주니어선수권 3연패(2008~2010)를 기록하고 2016년 조명우가 뒤를 잇는 등 세계에서 두 번째로 2명 이상의 주니어챔피언을 보유한 ‘젊은 당구’의 나라가 됐다. 그러나 진정한 학교스포츠로서의 당구가 걸어야 할 길은 아직 멀다. 전 세계 2만 5371개의 스타벅스 매장보다 많은 2만 5159개(2018년 기준)의 당구장을 갖추며 ‘당구 인프라’에서는 뒤지지 않지만 당구를 바라보는 세대 간 인식 변화가 관건이다. 학교스포츠 확산에 걸림돌이 됐던 ‘교육환경 보호에 관한 법률’ 가운데 ‘학교 반경 200m 이내에는 당구장 설치를 불가한다’는 조항이 법개정을 추진 중인 것은 그나마 다행이다. 국내외 정식종목으로 채택되는 등 당구에 대한 인식이 변하면서 당구장을 ‘스포츠 구장’으로 인정하고 학교 근처 당구장 개설을 허용키로 한 것이다. 이병철 ‘브라보 앤 뉴’ 구장사업본부 수석국장은 “지난해부터 당구 관련 단체들이 당구장은 더이상 유해시설이 아닌 체육시설이라는 점을 강조하며 법개정을 강력히 촉구해 왔다”면서 “당구장은 이제 중고생을 포함한 당구 선수들의 경기장이고 훈련장일 뿐만 아니라 우리나라 1000만 국민들이 즐기는 레저스포츠 시설이라는 분명하고 시급한 인식 변화가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글 사진 최병규 전문기자 cbk91065@seoul.co.kr
  • 유망주 세터상… 배구 미래에 봄을 부르는 남자

    유망주 세터상… 배구 미래에 봄을 부르는 남자

    프로배구 우리카드 위비의 신영철(55) 감독은 ‘봄을 부르는 남자’다. 국내 V리그 7개 남자구단 가운데 네 군데를 섭렵했다. 그래서 ‘레인저’(떠돌이)라는 별명도 한 개 더 붙었다. 신 감독은 “별명 한 개 더 지어 달라고”고 껄껄 웃었다. 대한민국 남자 배구가 꽃을 피우던 1980년대 후반 그는 대표팀을 이끌던 세터였다. ‘배구는 세터 놀음’이라 했던가. 신영철은 극한의 지략 싸움과 변칙, 기교를 바탕으로 뿌려대는 짧고 낮고 빠른 토스로 상대 장신 공격수들의 어깨 힘을 빠지게 했다. 신 감독은 지난해 배구계에 던진 화두로 화제가 됐다. 바로 ‘나눔’과 ‘관심’이다. 중고배구연맹 대회인 대통령컵 대회에 세터상을 만들기 위해 사재를 내놓았고 올해 또 사재를 털어 기부를 할 참이다. 신 감독은 3일 “배구 선배로서 유망주들에게 선물을 해 주고 싶었다. 어린 학생들에게 동기를 부여해 주고 싶은 마음이 크다”며 “내년부터는 여자부에도 이 상을 신설하기로 했다”고 밝혔다. 그는 “이 상이 알려지면 다른 부문에서도 어린 선수들을 응원하는 상이 생겨 날 것”이라고 희망했다. 프로배구 V리그 원년이던 2005년 신 감독은 지금은 KB손해보험으로 이름이 바뀐 당시 LG화재보험의 초대감독으로 변신했다. 이후 15년 동안 네 팀을 돌아다니며 ‘봄배구 전도사’를 자처했다. 만년 2위였던 대한항공을 맡아 2010~11시즌 첫 정규리그 우승을 이끌었고, ‘승점 자판기’로 불리던 꼴찌팀 한국전력도 4시즌을 맡는 동안 정규리그 3위 2차례, KOVO컵 우승 1번 등 중상위권으로 끌어올렸다. 우리카드로 옮긴 지난 시즌에는 팀을 사상 첫 플레이오프 무대까지 견인해 ‘봄을 부르는 남자’로 자리매김했다. 그는 2012년 모교인 경기대에서 박사 학위도 받아 배구 후학을 양성하는 ‘공부하는 지도자’다. 신 감독은 “프로 배구인으로서 자칫 지나치기 쉬운 후배들을 돌아보는 게 중요하다고 생각한다”면서 “학교 배구는 프로배구의 화수분임을 잊지 말아야 한다”고 강조했다. 최병규 전문기자 cbk91065@seoul.co.kr
  • “난 볼트가 아니다” 라일스 시대 열다

    “난 볼트가 아니다” 라일스 시대 열다

    어린 시절 천식을 앓던 노아 라일스(22·미국)가 처음 나선 세계육상선수권대회에서 200m 왕좌에 올랐다. 라일스는 2일(한국시간) 카타르 도하 칼리파 스타디움에서 열린 대회 남자 200m 결선에서 19초83으로 결승선을 끊어 우승했다. 직선주로에 진입하기 전까지 안드레이 더그래스(25·캐나다)와 치열하게 다투던 라일스는 결승점 50m를 앞두고 압도적인 막판 스퍼트로 더그래스를 뒤로 따돌렸다. 더그래스는 19초95로 2위, 알렉스 퀴노네스(30·에콰도르)가 19초98로 3위를 차지했다. 라일스는 이날 ‘포스트 볼트’라는 수식어를 단호히 거부하면서 “포스트 볼트라고 부르지 마라. 나는 나다. 지금은 나의 시대”라고 공언했다. 세계 육상의 화두는 100·200·400m 계주에서 세계선수권 금메달 11개를 수집하고 2017년 런던대회를 끝으로 은퇴한 우사인 볼트(33)를 압도할 포스트 볼트 경쟁이었다. 라일스는 지난 7월 스위스 로잔에서 19초50으로 남자 200m 역대 4위를 기록하는 등 200m에서는 독보적이었다. 세계기록은 볼트가 작성한 19초19다. 전문가들은 “라일스가 당분간 남자 200m에서 독주할 것”이라며 “19초19의 기록을 깨는 건 정말 어려운 일이지만 라일스에게는 기록 경신을 기대할 수 있다”고 밝혔다. 그는 “처음 나선 세계선수권대회 우승을 기대한 사람은 많지 않았지만 올해 난 세계선수권만 보며 달렸다”면서 “내 휴대전화에 ‘나는 꼭 해낸다’라고 쓰고, 차 안에서 ‘나는 꼭 해낸다’라고 혼잣말했다. 그리고 정말 해냈다”고 말했다. ‘동갑내기’ 도너번 브레이저(미국)는 남자 800m 결선에서 1분42초34의 기록으로 32년 만에 대회 신기록을 작성했다. 2위를 1초13의 큰 차이로 따돌린 그는 1987년 빌리 콘첼라(케냐)가 작성한 1분43초06보다 0.72초 빨랐다. 국제육상경기연맹(IAAF)은 “남녀를 통틀어 세계선수권 800m에서 금메달을 딴 최초의 미국 선수”라고 확인했다. 남자 장대높이뛰기 결선에서는 샘 켄드릭스(27·미국)가 5m97을 넘어 대회 2연패를 달성했다. 최병규 전문기자 cbk91065@seoul.co.kr
  • 대전시 계족산황톳길 ‘임도 최장 황톳길’ 한국기록 등재 나서

    대전시 계족산황톳길 ‘임도 최장 황톳길’ 한국기록 등재 나서

    대전시와 지역 주류기업 맥키스컴퍼니가 ‘임도에 만든 국내 최장 황톳길’로 계족산황톳길의 한국기록원 등재에 나선다. 시는 2일 이같은 타이틀로 KRI한국기록원 등재에 도전한다고 밝혔다. ‘2019~2021 대전방문의 해’ 홍보에도 도움이 될 전망이다.계족산황톳길은 맥키스컴퍼니가 2006년 계족산 순환임도 14.5㎞에 붉은 황토를 깔아 폭 1.5m로 조성한 산책로다. 맨발축제, 맨발마라톤대회, 숲속음악회 등도 열린다. 맨발로 걷기 좋아 해마다 100만명 이상이 찾을 만큼 힐링 명소로 전국적인 명성을 얻고 있다. 문화체육관광부와 한국관광공사의 ‘한국관광 100선’에 3 차례, 여행전문기자들이 뽑은 ‘다시 찾고 싶은 여행지 33선’에 선정됐다. 대전 이천열 기자 sky@seoul.co.kr
  • [부고] 김기환씨 장인상, 박상하씨 부친상, 김용림씨 모친상

    ●장순자씨 남편상, 김지훈· 김윤정·김우정(경기도교육복지종합센터)씨 부친상, 김기환(세계일보 유통전문기자)씨 장인상, 2일 오전 11시, 수원 아주대병원 장례식장 11호실, 발인 4일 오전 10시. 031-219-4581 ●박상하(나노팀주식회사 연구원)·박기태씨 부친상, 박팔령(문화일보 전국부 차장)씨 형님상, 2일 오전 9시10분, 전북 익산 원광대병원 장례식장 202호실, 발인 4일 오전 8시30분. 063-859-2310 ●김용식·김용림(경북대학교병원 진료처장·의대 내과학교실 교수)·김미영씨 모친상, 이양임·정재희·유경희씨 시모상, 김원근씨 장모상, 2일 오전 7시30분, 경북대병원 장례식장 특205호실, 발인 4일 오전 9시. 053-200-6145
  • 세계 1~3위 K·K·K…KOREA 세상 된 LPGA

    올 시즌 LPGA 투어 절반인 13승 합작 역대 톱 랭커 5명 최다…총 192주간 1위 ‘세계 최강’ 한국 여자골프가 역대 처음으로 세계랭킹 1·2·3위를 휩쓸었다. 지난달 30일 발표된 여자골프 세계랭킹에 따르면 지난주 4위였던 이정은(23)이 한 계단 오른 3위가 됐다. 1위 고진영(24)과 2위 박성현(26)이 기존 랭킹을 사수하면서 한국선수 세 명이 나란히 세계 ‘톱 3’에 자리하는 순위표가 완성된 것이다. 2006년 창설된 여자골프 세계랭킹에서 한 나라 선수들이 1위부터 3위까지 모두 독식한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2017년 9월 초 유소연(29)이 1위, 박성현이 2위에 올라 역대 첫 1, 2위를 차지한 데 이어 2년 만에 3위까지 넓혔다. 올림픽에 견주면 금메달부터 동메달까지 색깔 별로 메달을 싹쓸이한 것이다.한국 선수들은 올해 열린 LPGA 투어 26개 대회에서 절반인 13승을 합작하는 등 역대 한 시즌 최다승 기록도 다시 쓸 태세다. 역대 최다승 기록은 2015년과 2017년의 15승이었다. 올해 남은 대회는 현재 6개다. 이번에 발표된 랭킹에서 10위 내에는 박인비(31)까지 한국 선수 4명이 포진했다. 렉시 톰프슨(미국)이 4위로 한 계단 내려선 가운데 지난달 미여자프로골프(LPGA) 투어 인디 위민 인 테크 챔피언십 우승자 허미정(30)은 40위에서 23위로, 한국여자프로골프(KLPGA) 투어 OK저축은행 박세리 인비테이셔널에서 정상에 오른 조아연(19)은 49위에서 36위로 상승했다. 세계랭킹 1위에 오른 선수를 나라별로 분류해 보면 한국 여자골프의 최강 질주가 더욱 도드라져 보인다. 9월 30일 현재 한국은 모두 5명의 세계 톱랭커를 보유해 부문 1위에 올랐다. 2010년 5월 한국 선수로는 처음으로 1위에 오른 신지애를 시작으로 박인비(이상 31), 유소연(29), 박성현(26)에 이어 최근 고진영(24)이 여자골프의 ‘지존’ 자리에 앉았다.이들 5명이 세계랭킹 1위를 지킨 날짜를 주간 단위로 표시하면 총 192주에 달한다. 선수별로는 박인비가 통산 106주 동안 세계랭킹 1위를 지켰고, 신지애가 25주, 유소연이 19주, 박성현과 고진영이 각각 20주와 22주 동안 1위 자리를 유지했다. 최병규 전문기자 cbk91065@seoul.co.kr
  • 처음부터 끝까지 지킨 선두 서른 살 허미정, 더 강해졌다

    처음부터 끝까지 지킨 선두 서른 살 허미정, 더 강해졌다

    지난 10년간 2승… 올 시즌 벌써 2승“와이어 투 와이어 우승, 꼭 해보고 싶었어요. 시댁이 있는 부산에서 열리는 BMW 대회에서 시즌 3승에 도전하겠습니다”. 미국여자프로골프(LPGA) 투어 데뷔 11년째인 허미정(30)이 인디애나주 인디애나폴리스에서 끝난 인디 위민 인 테크 챔피언십에서 최종합계 21언더파 267타로 우승했다. 17언더파 271타로 맹추격전을 벌인 2위 나나 마센(덴마크)을 4타 차로 따돌린 시즌 2승째다. 데뷔 해인 2009년 세이프웨이 클래식에서 첫 우승을 신고했던 그는 2014년과 지난 8월 등 가뭄에 콩 나듯 5년에 한 번씩 승수를 추가하다가 올 시즌들어 채 2개월도 안 돼 투어 통산 네 번째 승전보를 날렸다. 특히 나흘 내내 단독 1위를 한 번도 내주지 않는 ‘와이어 투 와이어 우승’이라 기쁨이 더했다. 허미정은 “경기 결과에 너무 연연치 않고 즐기면서 친 것이 좋은 결과로 이어졌다”면서 “와이어 투 와이어 우승은 처음이라 너무 행복하다”고 밝혔다. 올 시즌 LPGA 투어 와이어 투 와이어 우승은 브론테 로(잉글랜드), 브룩 헨더슨(캐나다), 해나 그린(호주)에 이어 허미정이 네 번째다. 허미정은 “10월 넷째 주 부산에서 열리는 BMW 레이디스 챔피언십에서 우승해 한국 팬 여러분께 멋진 모습을 보여드리고 싶다”고 다짐했다. 2개월 전 스코틀랜드오픈과 이번 대회에 동행한 남편과 우승의 기쁨을 나눈 허미정은 “올해 남은 대회를 모두 남편과 함께할 것”이라며 더 활짝 웃었다. 한편 한국 선수들은 이날까지 치러진 올해 LPGA 투어 26개 대회에서 절반인 13승을 합작해 역대 한 시즌 최다승 경신 가능성을 부풀렸다. 최다승 기록은 2015년과 2017년의 15승, 올해 남은 대회는 6개다. 최병규 전문기자 cbk91065@seoul.co.kr
  • ‘152㎝ 엄마’가 가장 빨랐다

    ‘152㎝ 엄마’가 가장 빨랐다

    “나의 우승은 모든 어머니를 위한 승리” 혼성 계주 펠릭스·경보 류훙도 금메달“나의 우승은 세상 모든 어머니를 위한 승리다”. 키 152㎝ 단신의 여자 스프린터 셸리 앤 프레이저-프라이스(33·자메이카)가 30일(한국시간) 도하세계육상선수권대회 여자 100m에서 우승한 뒤 밝힌 소감이다. 카타르 도하에서 개막 사흘째를 맞은 이번 대회에서는 ‘30대 엄마’ 세 명이 나란히 금메달을 목에 걸며 이변의 주인공들이 됐다. 프레이저-프라이스가 여자 100m에서 10초71의 개인 두 번째 기록(개인 최고 기록 10초70)을 세우며 베이징대회 이후 4년 만에 정상에 복귀했다. 앨리슨 펠릭스(34·미국)는 혼성 1600m 계주에서 3분09초34의 세계신기록으로 우승했고, 중국의 류훙(32)도 여자 20㎞ 경보에서 1시간32분53초로 가장 먼저 결승선을 통과했다. AP통신은 “이날은 육상계에서 ‘어머니의 날’로 불려도 좋을 것 같다”고 타전했다. 세 명 모두는 아이를 낳은 뒤 종목에 복귀한 ‘엄마 육상 선수’다. 화려한 전성기를 보낸 뒤 출산으로 변곡점을 맞을 뻔했지만 ‘임신과 출산 뒤에는 여자 선수들의 기량이 급락한다’는 편견을 깼다. “어머니도 할 수 있다”는 강렬한 메시지를 던진 것이다. 기록은 더 풍성하다. 프레이저-프라이스는 세계선수권대회 8번째 금메달이자, 10번째 메달(금8·은2)을 목에 걸었다. 여자 100m에서는 4번째 금메달이다. 펠릭스는 통산 12개째 금메달로 우사인 볼트(자메이카·11개)의 최다 기록을 넘어섰다. 펠릭스는 남녀 통틀어 세계선수권 최다 메달리스트(17개)다. 류훙은 세계선수권에서 통산 5번째 메달(금2·은2·동1)로 여자 경보 최고의 자리를 지켰다. 프레이저-프라이스는 “2017년 임신 사실을 처음 알았을 때 내 선수 경력도 끝났다고 생각했다”면서 “그러나 남편과 아들은 나를 믿었다. 그래서 2018년 트랙 복귀를 택했다”고 말했다. 펠릭스는 이어 “프레이저-프라이스는 모든 여자 선수들에게 좋은 동기부여가 된다”고 편견과 환경을 극복한 동료를 극찬했다. 펠릭스는 임신과 출산을 한 뒤 ‘임신 기간 후원금을 70% 삭감한다’는 나이키의 정책에 정면으로 맞섰다. 결국 그는 “펠릭스와 모든 여성 선수들, 팬들에게 사과한다. 나이키는 후원 선수가 임신해도 후원금을 모두 지급한다”는 약속을 받아내 모든 여자 육상 선수들의 귀감이 됐다. 펠리스는 “나와 여자 동료들의 투쟁이 설득력을 얻기 위해서는 ‘어머니도 할 수 있다’는 걸 성적으로 보여줘야 했다”고 목소리를 높였다. 최병규 전문기자 cbk91065@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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