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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IOC 오늘 긴급대책회의… 도쿄올림픽 운명 결정될까

    IOC 오늘 긴급대책회의… 도쿄올림픽 운명 결정될까

    日국민 10명 중 8명 “연기나 취소해야” 국제올림픽위원회(IOC)가 17일 국제경기단체들과 긴급대책회의를 열 예정이어서 도쿄올림픽 연기 결정이 나올지 주목된다.IOC는 “17일 긴급대책회의는 종목별 국제연맹들과 각 나라 올림픽위원회(NOC) 그리고 선수들에게 정보를 전달하기 위한 회의이며, 우리는 코로나19 위기 상황에 대응하기 위한 조치를 취할 것”이라고 밝혔다고 AFP통신 등이 16일 보도했다. 초미의 관심사는 도쿄올림픽에 대한 언급이다. 그동안 “취소나 연기는 고려하지 않고 있다”는 입장이었던 토마스 바흐 IOC 위원장은 지난 13일 언론 인터뷰에서 “세계보건기구(WHO)의 권고를 따르겠다”며 한발 물러선 모습을 보였다. 이 같은 자세 변화는 세계 스포츠에서 가장 영향력이 큰 나라인 미국의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이 ‘1년 연기론’을 언급한 것과 맞물리면서 IOC가 도쿄올림픽 연기를 전격 결정하는 것 아니냐는 관측으로 이어지고 있다. 아베 신조 일본 총리가 ‘정상 개막’을 고집하고 있지만 일본 여론이 연기를 지지하고 있는 점도 주목된다. 일본 스포츠 전문지 스포츠호치가 14일 실시한 여론조사에서 연기 또는 취소해야 한다는 답변이 무려 80.8%를 차지했다. 연기 의견은 61.4%, 취소 의견도 19.4%로 정상 개최(19.2%)보다 많았다. 한 60대 남성 응답자는 “반드시 개최해야 할 필요는 없다. 지금 이상으로 감염이 확대되는 일은 피해야 한다”고 말했다. 한 30대 남성은 “1년을 연기해 다른 국가들이 모두 참가할 수 있도록 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취소도 선수와 일본 국민을 위한 것이다. 경제 득실을 따질 때가 아니다” 등의 분명한 취소 의견도 있었다. 스포츠닛폰의 15일 여론조사 결과에서도 연기 57.2%, 취소 20.6%로, 77.8%가 연기·취소에 찬성했다. 이어 예정대로 개최 17.0%(151명), 무관중 개최 5.2%(47명) 순이었다. 최병규 전문기자 cbk91065@seoul.co.kr
  • 테니스 선수들 투어 중단되자 알바 자리 구한다

    코로나19 확산으로 다음달 중순까지 남녀프로테니스 투어가 중단되자 중하위권 선수들이 생계를 위해 ‘알바 구하기’에 나섰다. 남자프로테니스(ATP) 투어 및 챌린저 대회는 앞으로 6주간 대회를 열지 않기로 했고, 여자프로테니스(WTA) 투어 역시 4월 초까지 일정을 취소했다. 한 등급 낮은 국제테니스연맹(ITF)의 서킷 대회들도 중단됐다. 그러자 WTA 투어 단식 158위의 사치아 비커리(25·미국)는 최근 소셜미디어에 이력서를 공개했다. 그는 “난 지금 실업자다. 4월 20일까지 일할 수 있다”면서 2017년 US오픈 본선 진출 등 주요 경력을 늘어놓았다. 그는 2018년 세계랭킹 최고 73위까지 오른 뒤 랭킹이 150위 밖으로 밀려나고 이번에 투어마저 중단되자 구직에 나섰다. ATP 투어 단식 224위 노아 루빈(미국)과 복식 54위의 조니 오마라(영국) 등도 테니스 레슨을 해 주겠다며 대놓고 홍보에 나섰다. 26위 알렉스 드미노(21·호주)는 자신의 사진을 소셜미디어에 올리면서 ‘구직 중’이라는 해시태그를 달았다. 비교적 상위 랭커이긴 하지만 시간을 허비하는 대신 부업으로 수업을 올리겠다는 심산으로 보인다. 영국 일간지 가디언은 16일 카자흐스탄에서 이번 주 열릴 예정이던 챌린지투어 대회에 출전하려다 열흘이 넘는 현지 검역소 수용을 피해 급히 빠져나온 ATP 단식 147위 야니크 마덴(독일)을 예로 들면서 “테니스 선수는 자영업자다. 경기가 있어야만 돈을 벌 수 있는데, 일부 등급이 낮은 플레이어에게 향후 6주는 고통스러운 나날이 될 것”이라고 보도했다. 최병규 전문기자 cbk91065@seoul.co.kr
  • 진중권 “엉터리 의학 조언”…홍혜걸 “마녀사냥 억울”

    진중권 “엉터리 의학 조언”…홍혜걸 “마녀사냥 억울”

    진중권 전 동양대 교수가 의학 칼럼니스트 홍혜걸 박사에게 “의학적 조언도 야메(엉터리)말고 정품으로 하라”고 비판했다. 홍혜걸 박사는 “사실관계를 확인하자는 차원에서 한 말이었다”며 해명했다. 진중권 전 교수는 지난 15일 ‘홍혜걸 단상’이라는 제목의 글을 올려 “의학전문기자 홍혜걸 말은 좀 걸러서 듣는 편이다. 황우석 사태 때 그 전문적인 의학지식(?)으로 열심히 황우석을 옹호했던 것으로 기억(하기 때문이다)”고 썼다. 진중권 전 교수는 “이번에도 헛발질을 했다”며 “처음부터 중국봉쇄를 주장했지만 한국에서 중국인에 의한 감염사례는 한두 건에 불과한 반면 일찍 직항편부터 끊었던 이탈리아는 전세계 바이러스 전파의 중심지가 됐고 문만 걸어 잠그면 안전하다고 생각했던 트럼프 자신도 결국 잠긴 문 틈으로 들어온 코로나 때문에 검사의 대상이 되는 굴욕을 당했다”고 그 이유를 들었다. 진 전 교수는 “(홍 박사가) 한국의 성공이 공공의료가 아니라 높은 ‘생산성’ 때문이다(는 반만 맞는 주장을 펼쳤다). 진단키트 열심히 생산하면 뭐 합니까? 검사에 400만원이 들면 누가 검사를 받겠는가”라고 꼬집었다. 그러면서 “(이제는) ‘아스피린 대신에 타이레놀을 먹으라’고 주장하고 나섰다. 주장의 ‘출처’만이 아니라 진위도 불분명하다”면서 “에피데믹스(전염병)보다 무서운 게 인포데믹스(근거없는 루머)다. 이럴 때일수록 의학적 조언도 ‘야메’ 말고 ‘정품’ 쓰라”고 강조했다. 이어 “홍혜걸 기자가 미국의회 증언에서 우리나라 진단키트는 응급용으로도 못 쓴다고 시비를 걸었지만 알고 보니 그 사람들이 엉뚱한 진단키트 얘기한 것”이라는 덧붙였다. 홍혜걸 박사는 “우리나라 코로나 진단법이 미국 FDA에서 not adequate(부적격) 판정을 받았다는 미국 의회 청문회 포스팅에 대해 내가 가짜뉴스 생산자라는 비난이 일고 있다”면서 “한번도 우리 키트가 엉터리라고 말하지 않았다. 문제의 생중계 영상은 두개로 하나는 문제가 된 not adequate 영상, 또하나는 공화당 의원이 혈청검사에 대한 언급이 있는 영상”이라고 해명했다. 홍 박사는 “혈청검사 갖고 FDA가 부적합하다고 말하는 것은 이상해 사실관계를 확인해보자는 것이었다. 우리 키트가 엉터리, 열심히 일하는 정부만 비판하느냐고 황당하게 덧씌우기를 하고 있다”면서 “가짜뉴스는 기자만 만드는 게 아니다. 순수한 의도를 엉뚱하게 각색해 보기싫은 기자를 마녀사냥하는 독자도 만들 수 있다”고 주장했다. 김유민 기자 planet@seoul.co.kr
  • 취소? 연기? 무관중?… 앞이 안 보이는 도쿄올림픽

    취소? 연기? 무관중?… 앞이 안 보이는 도쿄올림픽

    아베 “올림픽 예정대로 개최” 진화에도 코로나, 전 세계 확산되자 개막 ‘먹구름’ 日언론 “사태 계속된다면 무관중 가능성” 트럼프 언급 이후 1년 연기론도 급부상 일본 국민 45% “7월 정상개최 못 할 것”연기, 축소, 아니면 ‘무관중 경기’? 정답은 뭘까. 그리스 현지 성화 봉송이 하루 만에 전격 중단되면서 시작부터 어그러진 도쿄올림픽의 개막 행보가 갈피를 못 잡고 있다. 2주 전부터 일본 내 코로나19 감염 확산으로 정상 개막에 물음표가 찍혔던 도쿄올림픽을 둘러싼 분위기가 더 심각해지고 있다. ‘팬데믹’(세계적 대유행)이 선포되면서 참가 예정 선수들의 대회 불참이 가시화되고 있기 때문이다. 지난 14일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국가비상사태를 선포하면서 규모가 가장 큰 미국선수단의 정상 참가도 함부로 장담할 수 없게 됐다. 영국과 프랑스를 비롯한 유럽 대부분 국가도 국경을 걸어 잠그면서 국가 간 왕래는 뚝 끊겼다. 3조엔(약 34조원)을 들여 7월 올림픽 개막을 준비해 온 일본의 머리는 복잡하다. 일단 ‘선수 없는 올림픽’은 상상조차 힘들다. 그러나 6월 말까지 상황이 정리되지 않을 경우 상상하기 싫어도 ‘플랜B’를 준비해야 한다. 일본 야마노미용예술단기대학의 감염병 특화 초빙교수인 나카하라 히데오미는 “일본 내에서 5월 말까지 코로나19 사태가 해결되는 것만으로는 충분하지 않다”며 “팬데믹으로 접어든 이 사태가 전 세계적으로 늦어도 6월까진 완전히 진정돼야 올림픽을 열 수 있다”고 전망했다. 6월까지 코로나 사태가 계속된다는 전제하에 가능한 대안은 무엇일까. 일본 교도통신은 지난 14일 와세다대학 스포츠과학부의 하라다 무네히코 교수의 말을 인용해 “이미 3조엔을 투자한 상황에서 연기나 취소보다는 대회 조직위가 무관중 경기를 고려할 것”이라고 예상했다. 하라다 교수는 국제올림픽위원회(IOC)와 대회 조직위가 신체 접촉이 많은 유도나 레슬링을 올림픽 종목에서 제외하면 올림픽 규모가 줄어들 수도 있다고 내다봤다. 그러나 ‘선수나 관중이 없는 올림픽’보다는 차라리 연기하는 편이 낫다는 의견도 만만치 않다. 국가비상사태를 선언하기 하루 전날 트럼프 대통령은 사견을 전제로 ‘올림픽 1년 연기’를 제안했다. 진화에 나선 아베 신조 일본 총리는 “올림픽을 무사히 예정대로 개최하고 싶다. 오는 26일 후쿠시마에서 시작될 일본 내 성화 봉송 현장에 직접 가고 싶다”고 밝혔다. 그러나 니시닛폰신문은 지난 13일 일본 총리실과 정부 관계자의 말을 인용해 총리실이 모든 사태에 대비해 물밑에서 극비리에 도쿄올림픽 연기 여부를 검토하고, 무산됐을 경우 손실을 추정하는 작업에 들어갔다고 보도했다. 일본 공영방송 NHK의 지난주 여론조사에서 “7월에 정상 개최하는 게 가능할 거라고 보느냐”는 질문에 일본 국민의 45%가 “그렇지 않다”고 응답했고, 일본 스포츠 전문 매체 스포츠 호치는 13일부터 시행한 설문조사 결과 응답자 500명 가운데 연기 또는 중단하자는 여론이 전체 81%에 달한다고 보도했다. 최병규 전문기자 cbk91065@seoul.co.kr
  • 잭 니클로스 “마스터스 연기? 글쎄 올해 안에는 …”

    잭 니클로스 “마스터스 연기? 글쎄 올해 안에는 …”

    4월 이후 남자골프 일정 빡빡한 데다 한 여름 조지아 가마솥 더위로 걸림돌남자골프의 살아있는 ‘레전드’ 잭 니클로스(80)가 코로나19로 인해 무기 연기된 마스터스 토너먼트가 올해 안에 열리기 어려울 것이라고 전망했다. 니클로스는 지난 14일(이하 한국시간) 미국 ESPN 스포츠센터와의 인터뷰에서 “현실적으로 비록 ‘연기’라는 표현을 썼지만 올해 안에 다시 개최하기는 쉽지 않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그는 “다른 대회에 미치는 영향 등을 고려할 때 올해 마스터스는 취소하는 편이 낫다는 것이 내 개인적인 의견”이라고 덧붙였다. 오는 4월 9일 개막 예정이던 올해 남자골프 첫 메이저대회 마스터스 토너먼트는 지난 13일 새벽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코로나19 확산으로 인한 국가비상사태를 선포한 뒤 불과 몇 분 만에 무기한 연기됐다. 프레드 리들리 내셔널 오거스타 골프클럽 회장은 취소가 아닌 ‘연기’라는 단어를 사용했지만 언제 다시 개최하겠다는 일정은 밝히지 않았다.사실 ‘연기’라고는 하나 올해 안에 다른 날짜를 잡아 대회를 치르기는 현실적으로 어렵다. 5월 PGA 챔피언십, 6월 US오픈, 7월 브리티시오픈 등 매달 다른 메이저대회가 예정돼있고, 8월 초에는 도쿄올림픽도 기다린다. 8월 말에는 또 올 시즌을 결산하는 플레이오프가 진행된다. 이어 다음달인 9월에는 국가대항전인 라이더컵이 열리는 등 마스터스 대회를 열기엔 일정이 너무 촘촘하다. 개최 시기를 여름으로 옮길 경우 현지 날씨도 고려해야 한다. 대회가 열리는 미국 조지아주의 여름은 상상조차 할 수 없는 ‘가마솥’ 더위가 기승을 부린다. 오거스타 골프장의 잔디도 더위에 약한 품종이어서 정상적인 대회 코스 컨디션을 유지하지 못한다. 니클로스는 “4월 초로 예정됐던 마스터스를 연기한 것은 잘한 결정”이라며 “누구도 오거스타에서 병이 옮기를 원하지 않을 것”이라고 말했다. 니클로스는 1963년~1986년까지 마스터스 6차례 우승을 포함, 메이저 최다승 기록(18승)을 보유하고 있다. 한편 1934년 호튼 스미스(미국)의 첫 챔피언 탄생으로 시작된 마스터스 토너먼트는 1943년부터 1945년까지 제2차 세계대전으로 취소된 것을 제외하곤 지금까지 매년 4월 둘째 주에 오거스타 내셔널 골프클럽에서 어김없이 열렸다. 4월이 아닌 다른 달에 열린 것도 3월로 옮긴 1934년과 1939년, 두 차례가 전부였다. 최병규 전문기자 cbk91065@seoul.co.kr
  • 호날두, 자가격리 맞아?

    호날두, 자가격리 맞아?

    대서양을 굽어보는 7층짜리 바닷가 초호화 별장에서의 자가격리, 정말로 자가격리일까. ‘축구 스타’ 크리스티아누 호날두(35)의 자가격리 모습이 그의 여자친구 조지나 로드리게스의 SNS(사회관계망서비스)를 통해 15일(한국시간) 공개됐다.호날두는 소속팀 유벤투스(이탈리아) 동료 다니엘레 루가니가 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으면서 자가격리에 들어갔다. 그는 이탈리아 밀라노에서 자신의 고향인 포르투갈 마데이라로 돌아가 자신이 소유인 7층짜리 별장에 머물고 있다. 로드리게스가 SNS에 올린 사진들을 보면 호날두 가족은 광활한 대서양을 배경으로 망중한을 즐기고 있다.영국 신문 ‘더 선’에 따르면 호날두는 이 별장의 6~7층에서 주로 머물고 있으며 옥상에는 바다가 보이는 야외 수영장이 설치돼 있다. 어머니와 형제 가족들에게 아래층을 내주는 등 ‘대가족’이 한 건물에 모여 격리 생활을 함께 하고 있다. 호날두는 자신의 인스타그램을 통해 “축구선수가 아닌 한 사람의 가장으로서 현 상황이 매우 걱정된다”면서 “국제보건기구(WHO)와 각국 방역 당국의 권고를 우리 모두 잘 따라야 한다”고 말했다. 그는 이어 “인간의 삶을 지키는 일은 그 어떤 가치 보다 우선돼야 한다”면서 “팀 동료 루가니를 포함해 모든 감염자와 의료진들, 감염 예방에 힘쓰고 있는 전문가들에게 응원을 보낸다”고 적었다. 유벤투스는 “호날두는 사태가 진정될 때까지 당분간 마데이라에서 머물 예정”이라고 말했다. 유벤투스가 속해있는 이탈리아 프로축구 세리에A는 지난 9일부터 무기한 중단된 상태다. 최병규 전문기자 cbk91065@seoul.co.kr
  • 쌍용차, 글로벌 수출 확대 위해 페루 등 중남미 시장 공략

    쌍용차, 글로벌 수출 확대 위해 페루 등 중남미 시장 공략

    지난달 페루서 코란도 론칭 행사티볼리 등 주요 고객 겨냥 SNS 마케팅페루 넘어 콜롬비아 등 중남미 전략 강화쌍용자동차가 중남미 시장을 공략하고 나선다. 쌍용차는 지난달 13일(현지시간) 페루의 수도 리마에서 주요 언론매체 및 자동차 전문기자단 100여명을 초청한 가운데 코란도(현재명 뉴 코란도) 론칭 행사를 열었다고 13일 밝혔다. 행사는 최근 페루의 젊은층에서 ‘핫플레이스’로 각광받는 예술가들의 거리인 ‘바랑코’에서 열렸다. 젊고 감각적으로 변신한 코란도의 이미지를 극대화하기 위해서다. 쌍용차는 사회관계망서비스(SNS)에서 수백만명의 팔로워를 거느린 인플루언서와의 다양한 협업을 통한 현지 마케팅에도 나서고 있다. 페루의 여배우인 나탈리아 살라스와 유명 방송인 이바나 이투르베가 그 주인공이다. 쌍용차 관계자는 “중남미 시장은 최근 정치, 경제적 불안이 지속되고 있지만 전략적으로 매우 중요한 시장”이라면서 “앞으로 페루뿐만 아니라 칠레, 콜롬비아 등 현지시장에 맞춘 마케팅 전략을 강화하겠다”고 말했다. 오경진 기자 oh3@seoul.co.kr
  • 124년 역사 세계피겨선수권 취소

    124년 역사를 자랑하는 국제빙상경기연맹(ISU) 피겨스케이팅 세계선수권대회가 코로나19 탓에 취소됐다. ISU는 12일 “올해 개최국인 캐나다가 이 대회를 열 수 없다는 의사를 전해 왔다”면서 “이에 따라 올해 대회는 계획된 일정에 맞춰 열 수 없게 됐다”고 밝혔다. ISU는 이어 “현재 코로나19 확산 추세를 고려할 때 세계선수권을 몇 주 정도 연기하는 것은 불가능하다”면서 “올해 10월 이후 이번 대회를 다시 열 수 있을지 각국 연맹 등과 논의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세계피겨선수권은 동계올림픽 다음으로 권위 있는 국제대회다. 1896년 시작돼 매년 피겨 시즌이 끝나는 3월 중에 열린다. 한 시즌을 마무리하면서 최고의 스타들도 총출동한다. 대회가 취소된 건 지금까지 제1차 세계대전(1915~1921년)과 제2차 대전(1940~1946년), 체코 프라하대회에 출전키로 한 미국대표팀이 비행기 추락 사고로 전원 사망한 1961년 등 단 3차례뿐이었다. 올해 대회는 캐나다 퀘벡주 몬트리올에서 오는 16일부터 22일까지 열릴 예정이었지만 코로나19가 북미대륙으로 확산하면서 퀘벡주 보건부가 대회를 거부했다. 캐나다에선 지난 10일 첫 사망자가 나온 데 이어 11일 퀘벡주에서도 확진환자 4명이 나왔다. 이 대회에는 남자싱글의 차준환(고려대)과 여자싱글 유영(과천중), 김예림(수리고), 아이스댄스 민유라·대니얼 이튼 조가 출전할 예정이었다. 유영은 이날 ISU 발표 직후 자신의 소셜네트워크서비스 계정을 통해 “훈련 중 소식을 들었다. 대회가 취소돼 속상하고 허탈하지만 다음 시즌을 위해 더 열심히 준비하겠다”고 밝혔다. 최병규 전문기자 cbk91065@seoul.co.kr
  • 코로나19 … 4월도 우울하다

    코로나19 … 4월도 우울하다

    국내 여자골프 KLPGA 투어는 4월 둘째 주말 예정이던 2020시즌 개막전 사실상 취소 다음 달 개막 예정이던 한국여자프로골프(KLPGA) 투어도 코로나19에 발목이 잡혔다.KLPGA 투어는 오는 4월 9일부터 나흘 동안 제주에서 열려던 시즌 개막전인 롯데렌터카 여자오픈을 내년으로 미루는 쪽으로 가닥을 잡은 것으로 알려졌다. 당초 이 대회 다음 주인 17일부터 열기로 했던 셀트리온 퀸즈 마스터스도 개최 측의 요청으로 일찌감치 취소됐다. KLPGA 투어는 코로나 19의 확산이 멈추지 않는다면 선수를 비롯한 경기 관계자와 갤러리에 감염 우려가 높아지는 만큼 대회 강행은 어렵다는 입장이다. 통상 투어 대회를 열려면 운영 요원 등 500여명에다 방송 중계팀, 보도진, 갤러리 등 1000명이 넘는 인원이 대회 코스에 모인다. KLGPA는 온 나라가 코로나 19로 신음하는 상황에서 골프대회를 여는 것은 여러모로 부담스럽다는 판단이다. 프로축구에 이어 프로야구가 개막을 늦추고, 프로농구와 프로배구가 리그를 잠정 중단한 것도 영향을 미쳤다. 남자 투어인 한국프로골프(KPGA) 코리안투어는 개막전인 DB손해보험 프로미오픈이 4월 23일∼26일로 일정이 잡혀 있는 만큼 아직은 연기나 취소 예정은 없다고 밝혔다. 대신 매년 치르던 미디어데이 행사는 열지 않기로 했다.한편 매년 4월 첫 째주에 열리는 ‘명인 열전’ 마스토스 토너먼트의 ‘암표’도 직격탄을 맞았다. 미국의 티켓 거래 전문 인터넷 사이트 스텁허브에는 4월 9일 열리는 마스터스 1라운드 관람권이 12일 현재 1458달러에 거래되고 있다. 다른 거래 사이트에는 1080달러짜리도 올라왔다. 과거 인터넷에서 거래된 마스터스의 1라운드 관람권 가격이 2016년 3616달러, 2017년 3211달러, 그리고 2018년에는 무려 4475 달러까지 올랐다는 사실을 고려하면 대폭락이다. 이는 국제보건기구(WHO)가 ‘팬데믹(세계적 대유행)’을 선언하면서 한꺼번에 얼어붙은 세계 경제상황이 마스터스 관람권 가격에도 영향을 미친 것이다. 최병규 전문기자 cbk91065@seoul.co.kr
  • ‘팬데믹’ 선언 임박해도 ‥ “우리는 갈 길 간다”

    ‘팬데믹’ 선언 임박해도 ‥ “우리는 갈 길 간다”

    “‘유로2020 ->유로2021’은 완전한 오보이자 낭설 ··· 예정대로 6월 12일 개막”2주 뒤 텍사스 델 매치플레이 골프대회도 강행 ·· 확산 지역 출신 선수들 참가해도 개최코로나19의 ‘팬데믹(전 세계적 확산)’ 선언이 임박한 가운데 유럽축구를 비롯한 일부 스포츠 종목들이 예정된 이벤트의 강행을 선언하고 나서 주목된다.유럽축구연맹(UEFA)은 오는 6월 12일부터 열리는 유럽축구선수권대회(유로2020) 개최를 예정대로 열 방침이라고 11일 밝혔다. UEFA 관계자는 “유로2020이 한 해 연기돼 ‘유로2021’로 열릴 예정이라는 일부 보도에 대해 ‘완전한 오보’”라고 지적하면서 “UEFA는 대회를 연기하거나 취소해야 한다는 요청을 받은 적이 없으며, 대회는 예정된 시점에 열릴 것”이라고 잘라 말했다. 다만 UEFA는 국제보건기구(WHO)와 협력해 코로나19의 확산 현황을 면밀하게 지켜보고 최종 개최지를 정할 계획이다. 유로2020은 대회 60주년을 기념해 유럽 12개국 각 도시에서 나뉘어 열리지만 확산세가 여전한 곳은 다른 도시에서 일정을 대신할 전망이다. 일단 이날까지 631명이 코로나19로 숨진 이탈리아의 로마에서는 대회가 열리지 않을 가능성이 크다. UEFA 관계자는 “WHO가 이탈리아에서 코로나19가 6월까지는 잡히지 않을 것이라는 의견을 UEFA에 전달했다”고 전했다.미국프로골프(PGA) 투어도 시즌 일정을 중단할 뜻이 없음을 분명히 했다. 제이 모나한 커미셔너는 이날 미국 플로리다주 폰테베드라 비치에서 열린 PGA 투어 플레이어스 챔피언십 공식 기자회견에 참석, “코로나19로 인한 투어 대회 취소 계획은 없다”고 밝히면서 “2주 뒤 텍사스에서 열리는 매치플레이 대회를 개최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모나한 커미셔너가 말한 대회는 오는 25일 텍사스주 오스틴에서 개막하는 월드골프챔피언십(WGC) 델 테크놀로지스 매치플레이다. 이 곳에서는 ‘사우스 바이 사우스 웨스트’ 행사가 코로나19 확산으로 취소됐고, 4월 모터GP 그랑프리대회도 11월로 연기됐다. 따라서 같은 장소에서 열리는 WGC 델 테크놀로지스 매치플레이 대회 개최 여부도 불투명하다는 전망이 많았다. 모나한 커미셔너는 “대회 개최에 대한 자신이 있다”면서 “대책위원회를 구성했다. 앞으로 어떻게 상황이 전개될지 주시하겠다”고 강조했다.14일부터 캐나다 브리티시컬럼비아주 프린스 조지에서 열리는 세계여자컬링선수권대회를 주관하는 조직위원회도 “코로나19 확산 지역에서 온 선수들이 대거 참가하더라도 대회는 예정대로 개최될 것”이라고 밝혔다. 조직위 관계자는 “캐나다 공중 보건당국은 일부 참가 선수와 스태프가 확산 지역에서 왔더라도 전염 위험이 낮다며 개회를 개최해도 된다고 확인해줬다”고 말했다. 이 대회에는 한국 여자컬링 국가대표팀 경기도청을 비롯해 중국, 일본, 이탈리아 등 13개 팀이 출전한다. 조직위는 “일본(스킵 후지사와 사쓰키)은 3주 전 일찌감치 캐나다에 왔고, 한국(스킵 김은지)은 일본보다 조금 늦게 도착했다. 이탈리아(스킵 베로니카 자포네)도 캐나다에 줄곧 있었다. 중국(스킵 한위)은 크리스마스 이후 중국이 아닌 나라에 있었다”고 설명했다. 최병규 전문기자 cbk91065@seoul.co.kr
  • 세계랭킹 1위 고진영 ‘빈 모자’ 벗고 박성현과 다시 한솥밥

    세계랭킹 1위 고진영 ‘빈 모자’ 벗고 박성현과 다시 한솥밥

    여자골프 세계랭킹 1위 고진영(25)이 다시 박성현(27)과 한솥밥을 먹는다.고진영의 매니지먼트 회사인 세마스포츠마케팅은 11일 “고진영이 필리핀 최고의 기업 블룸베리 리조트 앤 호텔과 메인 후원 계약을 맺고 2년간 이 회사 산하 기업인 솔레어 리조트 앤 카지노의 로고를 달기로 했다”고 발표했다. 전 세계 1위까지 올랐던 박성현(27)의 후원사이기도 한 이 기업의 엔리케 K.라존 회장은 필리핀 마닐라에 본사가 둔 항만 운영사인 인터내셔널 컨테이너 터미널 서비스 대표를 맡은 인물이다. 세마스포츠마케팅은 “양측 합의에 따라 구체적인 계약 조건은 발표하지 못한다”며 “세계 1위 선수 명성에 부합하는 수준에서 계약이 이뤄졌다”고 설명했다. 1년 전 박성현이 이 그룹의 산하 기업인 블룸베리 리조트 앤 호텔과 후원 계약을 맺을 당시 ‘2년간 70억원’ 정도의 계약 규모가 추정됐던 것에 미루어 고진영도 이와 비슷한 선에서 계약이 성사됐을 가능성이 크다. 박성현과 고진영은 정규투어 데뷔를 앞둔 2013년 12월 국내 주방가구 전문기업인 ‘넵스’를 나란히 메인 스폰서로 맞아들여 3년 동안 같은 모자를 썼다. 계약이 끝난 뒤인 2017년 고진영은 진로하이트로, 박성현은 KEB하나은행으로 둥지를 옮겼지만 지난해 12월 고진영이 하이트와 계약을 종료하면서 둘은 3년 만에 똑같은 모자를 다시 쓰게 됐다.지난해 미국여자프로골프(LPGA) 투어에서 메이저 대회인 ANA 인스퍼레이션과 에비앙 챔피언십을 비롯해 4승을 따냈고, 올해의 선수상과 상금왕, 최저타수상 등 주요 부문을 석권했던 고진영은 “저를 믿고 후원을 결정해주셔서 감사드린다”며 “든든한 후원사가 생긴 만큼 더욱 책임감을 갖고 LPGA 대회에 임할 것”이라고 소감을 밝혔다. 그는 “세계 1위 타이틀을 의식하지 않고 항상 부족한 부분을 채우고, 노력하며 새로운 목표를 위해 도전하는 선수가 되겠다”며 “저를 응원해주시고 아껴주시는 팬분들께 보답하는 마음으로 매 대회 집중해서 우승으로 보답하겠다”고 다짐했다. 고진영은 19일부터 나흘간 미국 애리조나주 피닉스에서 열리는 LPGA 투어 볼빅 파운더스컵에 출전, 대회 2연패를 노린다. 최병규 전문기자 cbk91065@seoul.co.kr
  • 75세 이집트 할아버지, 프로축구 데뷔전서 득점

    75세 이집트 할아버지, 프로축구 데뷔전서 득점

    나이는 정말 숫자에 불과한 것일까. 75세의 ‘할아버지’ 에즈 엘 딘 바하더(식스스 오브 옥토버)가 이집트 프로축구 3부리그 데뷔전에서 풀타임을 뛰어 ‘역대 최고령 프로축구 선수’ 기네스북 등재를 눈앞에 뒀다. 그는 페널티킥(PK) 득점포까지 성공시켰다. 영국 BBC 방송은 10일 “바하더가 지난 7일 열린 지니어스와의 이집트 프로축구 3부리그 경기에서 풀타임을 뛰었다”며 “바하더는 페널티킥으로 득점까지 하면서 팀의 1-1 무승부를 이끌었다”고 보도했다. 바하더는 오는 21일 예정된 경기를 풀타임으로 뛰면 ‘최고령 프로축구 선수’로 기네스북에 이름을 올리게 된다. 프로축구의 기네스 등재 규정은 ‘두 경기 풀타임’이다. 기네스북에 오른 종전 프로축구 최고령 기록은 지난해 4월 73세 95일의 나이로 이스라엘 프로축구 4부리그의 이로니 오르예후다에서 골키퍼로 뛰며 ‘두 경기 풀타임 출전’ 규정을 맞춘 이스라엘 출신의 이삭 하이크가 가지고 있다. 4명의 자녀와 6명의 손자를 둔 바하더는 지난 1월 이집트 3부리그 ‘식스스 오브 옥토버’ 클럽에 입단하면서 역대 최고령 도전에 나섰다. 6살 때 카이로 거리에서 볼을 처음 찼던 바하더는 토목 엔지니어니링 컨설턴트와 토지 경작 전문가로 일하면서도 아마추어 팀에서 뛰며 축구 선수에 대한 꿈을 접지 않았다. 그는 처음 축구를 접한 뒤 70년이 흐른 올해 1월 마침내 카이로를 연고로 하는 ‘식스스 오브 옥토버’ 클럽에 입단하면서 생애 처음 이집트축구협회에 정식 선수로 등록을 마쳤다. 최근 무릎을 다쳤지만 바하더는 ‘라이벌팀’ 지니어스와 치른 데뷔전에 선발로 출전해 90분을 소화하며 페널티킥 득점까지 성공하는 최고의 순간을 맛봤다. 바하더는 인터뷰를 통해 “나는 공식 경기에서 골을 넣은 최고령 선수가 됐다”면서 “골을 넣을 것이라고는 생각도 못 했는데 경기 막판에 이뤄 냈다. 부상이 있지만 풀타임을 뛰고 싶었다. 이제 다음 경기에도 나서고 싶다”고 기염을 토했다. 최병규 전문기자 cbk91065@seoul.co.kr
  • 호나우지뉴 교도소에서도 ‘잇몸 미소’ 여전

    호나우지뉴 교도소에서도 ‘잇몸 미소’ 여전

    위조여권 사용 혐의로 파라과이에서 구속된 전 축구스타 호나우지뉴(39·브라질)가 교도소에서도 밝은 모습을 보였다.스페인 마르카 등 외신에 따르면 10일(한국시간) 파라과이의 언론인 에르난 로드리게스는 교도소에 간 호나우지뉴의 모습이 담긴 사진을 소셜 미디어에 최초로 공개했다. 사진 속 호나우지뉴는 민소매 티셔츠, 반바지, 슬리퍼 차림으로 여전히 환한 ‘잇몸 미소’를 보였다. 한 손은 허리에, 다른 한 손은 바지 주머니에 넣어 여유로운 모습이다. 호나우지뉴는 최근 형 호베르투와 최근 파라과이에 입국해 수도 아순시온의 한 호텔에서 위조된 파라과이 여권을 사용한 혐의로 체포된 뒤 구속돼 아순시온 외곽의 교도소에 수감됐다. 해당 교도소의 블라스 베라 소장은 로이터통신과의 전화 인터뷰에서 “포괄적인 의미에서 그는 잘 지내고 있다. 텔레비전에서 봤던 것처럼 항상 웃고, 기분 좋은 모습을 보인다”고 전했다. 그는 또 “전 파라과이 국가대표 주장이자, 다수 브라질 클럽에서 뛰었던 카를로스 가마라(39) 등이 면회를 왔었다”고도 소개하기도 했다. 호나우지뉴 형제는 침대와 텔레비전이 있는 방에서 지내며, 공동 화장실을 사용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교도소에서 제공되는 식단 대신 변호인이 가져다주는 음식을 먹는다. 감옥에 적응하는 것과 별개로 호나우지뉴는 혐의를 인정하지 않는 것으로 알려졌다. 변호인은 “호나우지뉴가 어리석었고, 자신이 범죄를 저지르는지 알지 못했다”고 주장하며, 석방 뒤 가택 연금을 요구했다고 밝혔다. 변호인은 구속 당시 호나우지뉴가 문제의 여권을 한 ‘사업가’로부터 한 달쯤 전에 ‘선물’로 받았으며, 이 위조 여권을 이용해 못 들어갈 나라에 입국한 적은 없다고 밝힌 바 있다. 브라질과 파라과이는 메르코수르(남미공동시장) 가입국이라 여권을 제시하지 않고도 국경을 넘나들 수 있다. 1998년 브라질 그레미우에서 프로로 데뷔한 호나우지뉴는 국제축구연맹(FIFA) 올해의 선수상(2004, 2005년), 발롱도르(2005년) 등을 받으며 세계적인 축구 스타로 활약했다. 파리 생제르맹(프랑스), FC바르셀로나(스페인), AC밀란(이탈리아) 등 명문 팀에서 뛰었고, 브라질 국가대표로는 2002년 FIFA 한일월드컵 우승 등에 앞장섰다. 최병규 전문기자 cbk91065@seoul.co.kr
  • 임성재, 올해는 물에 안빠뜨릴까 … 플레이어스 챔피언십에서 PGA 투어 2승째 겨냥

    임성재, 올해는 물에 안빠뜨릴까 … 플레이어스 챔피언십에서 PGA 투어 2승째 겨냥

    미국프로골프(PGA) 투어의 가장 ‘핫’한 선수로 떠오른 임성재(22)가 ‘제5의 메이저대회’까지 넘본다.임성재는 12일(현지시간)부터 나흘간 미국 플로리다주 폰테베드라 비치의 TPC 소그래스(파72·7189야드)에서 열리는 PGA 투어 플레이어스 챔피언십에 출전한다. 이 대회는 마스터스, US오픈, 브리티시오픈, PGA 챔피언십 등 4대 메이저 대회 못지않은 권위를 인정받아 ‘제5의 메이저’로 불린다. 올해는 총상금이 1500만 달러(약 180억 3000만원)로 올라 이번 시즌 PGA 투어 대회 가운데 상금이 가장 많다. 그 다음이 1250만달러인 US오픈이다. 이 대회는 한국 선수들과 각별한 인연이 있다. 2011년 최경주(50)가 데이비드 톰스(미국)을 연장 끝에 물리치고 첫 우승했고, 2017년에는 김시우(25)가 정상에 올랐다. 임성재가 우승하면 한국 선수로는 세 번째 선수가 된다. 임성재는 지난해에는 이 대회에서 컷 탈락했지만 올해는 위상이 달라졌다. 대회를 앞두고 PGA 투어 공식 홈페이지가 선정한 ‘파워 랭킹’에서 9위에 이름을 올려 최근의 상승세를 실감케 했다. 그는 1∼2라운드 PGA 투어 5승을 올린 ‘필드의 물리학자’ 브라이슨 디섐보, 지난해 US오픈 챔피언 게리 우들랜드(이상 미국)와 동반 라운드를 펼친다.세계랭킹 1∼3위인 로리 매킬로이(북아일랜드), 욘 람(스페인). 브룩스 켑카(미국)도 총출동해 1∼2라운드 같은 조에서 경기한다. 9일 자 순위까지 세계랭킹 1위 기간을 100주로 늘린 지난해 챔피언 매킬로이에게는 타이틀 방어전이기도 하다. 강성훈(33)과 안병훈(29), 김시우, 이경훈(29)에다 교포선수인 케빈 나(미국), 대니 리(뉴질랜드)도 출전 명단에 이름을 올렸다. 플레이어스 챔피언십은 대회 코스인 TPC 소그래스의 ‘명물’ 17번홀(파3)에서 희비가 엇갈리는 모습으로도 특히 유명하다. 이 홀의 그린은 호수 속에 섬처럼 떠있는 ‘아일랜드 홀’로, 매년 수십 개의 공이 물속으로 향한다. 파 밸류 3에 홀까지의 거리는 125m에 불과해 이론적으로는 피칭웨지로도 충분히 공략이 가능하지만 매년 수 십개의 공이 물 속으로 들어갔다.홀을 사방에서 물이 둘러싸고 있는 데다 웬만해선 타구가 멈추지 않는 딱딱한 그린 탓이다. 가운데 불쑥 솟아오른 솥뚜껑 모양의 지형 때문에 스핀을 제대로 걸지 않으면 공을 그린에 올린다 해도 곧바로 경사를 타고 물속으로 굴러떨어지기 십상이다. 그 와중에 홀 오른쪽에는 벙커가 버티고 있고, 병풍처럼 버티고 있는 숲 사이로 몰아치는 종잡을 수 없는 바람도 한 몫 단단히 한다. 2017년 당시에는 모두 93개의 공이 물에 빠졌다. 지난해에는 타이거 우즈(미국)은 2라운드에서 두 차례 물에 빠뜨린 끝에 쿼드러플 보기를 적어내기도 했다. 임성재 역시 2라운드 이 홀에서 티샷이 길어 물에 빠뜨리는 바람에 컷 탈락의 빌미가 됐다. 반면 짜릿한 홀인원도 역대 대회에서 총 9차례 나왔는데, 지난해 1라운드에서 라이언 무어(미국)가 9번째 주인공이 됐다. 최병규 전문기자 cbk91065@seoul.co.kr
  • 평창올림픽 희생양, 오직 실력으로 세계 정상에 서다

    평창올림픽 희생양, 오직 실력으로 세계 정상에 서다

    평창올림픽서 이승훈의 페이스메이커 특정 선수 성적 위해 ‘바람막이’ 역할 한국 초대 금메달 땄지만 불공정 논란 정재원, 2년 만에 실력으로 설움 날려평창동계올림픽에서 ‘바람막이’ 역할로 이승훈(32)의 스피드스케이팅 매스스타트 금메달을 도운 뒤 ‘성적 지상주의의 희생양’으로 지목됐던 정재원(19·서울시청)이 2년 만에 보란듯이 최고 실력자로 거듭나며 ‘정의’를 구현했다. 정재원은 9일 네덜란드 헤이렌베인 티알프 아이스아레나에서 열린 2019~20시즌 국제빙상경기연맹(ISU) 스피드스케이팅 월드컵 6차 대회 파이널 남자 매스스타트에서 극적인 막판 스퍼트로 금메달을 목에 걸었다. 7분47초060의 기록으로 구간별 순위에 따른 스프린트포인트 60점을 얻어 우승했다. 400m 트랙 16바퀴를 도는 레이스에서 정재원은 초반 중위권을 유지하며 체력을 아끼다 마지막 한 바퀴를 남기고 3위까지 치고 올라간 데 이어 앞서 가다 체력이 떨어진 네덜란드의 장거리 ‘간판’ 요릿 베르흐스마를 제친 뒤 조이 만티아(미국), 바트 스윙스(벨기에) 등과 치열한 선두 싸움을 벌인 끝에 스윙스(7분47초120)를 0.06초 차이로 눌렀다. 매스스타트에 발을 들인 뒤 국제대회 첫 우승이다. 평창대회에서 만 17세의 나이에 남자 팀 추월 은메달을 합작해 국내 빙속 최연소 올림픽 메달리스트 기록을 세운 정재원은 매스스타트에서 대표팀 전략에 따라 이승훈의 ‘페이스 메이커’로 나선 일로 논란의 주인공이 됐다. 특정 선수의 성적을 위해 희생을 강요받았다는 ‘공정성 논란’에 휘말린 것이다. 페이스 메이커는 우승 가능성이 높은 동료의 레이스 악조건을 대신 몸으로 때우는 역할이다. 맞바람과 공기저항을 앞에서 몸으로 막아 주면서 뒤따르는 동료의 페이스를 유지시켜 막판 스퍼트를 가능케 해 준다. ‘환상적인 팀워크’라는 말로 이승훈의 금메달은 포장됐지만, 그 안에는 1인자의 그늘 속에 숨어 있어야만 하는 정재원의 서러움이 자리했다. 대회가 끝난 뒤 일부 선수 부모들은 전명규 전 빙상연맹 부회장을 책임자로 지목하면서 특정 선수를 위한 대다수의 희생을 강요하는 작전과 이를 따르지 않는 선수를 배제하는 빙상계의 관행을 폭로했다. 정재원은 ‘피해자’였지만 그후 국제대회에서 제 실력을 발휘하지 못했고 번번이 우승 문턱에서 주저앉았다. 그사이 국내 장거리 1인자 자리는 엄천호(스포츠토토)가 꿰찼다. 올 시즌에도 월드컵 1차 대회와 4대륙 선수권에서 각각 2위에 그쳤다. 하지만 정재원은 올 시즌 마지막 무대에서 금메달을 목에 걸면서 ‘바람막이’의 설움을 벗어 던졌다. 최병규 전문기자 cbk91065@seoul.co.kr
  • 임성재, 우승 놓쳤지만 ‘페덱스컵 랭킹’ 1위

    임성재, 우승 놓쳤지만 ‘페덱스컵 랭킹’ 1위

    임성재(22)가 미국프로골프(PGA) 투어 2주 연속 우승 문턱에서 아깝게 돌아섰지만, 페덱스컵 랭킹 1위에 오르는 기염을 토했다. 임성재는 9일 미국 플로리다주 올랜도의 베이힐 클럽 앤 로지(파72·7454야드)에서 끝난 아널드 파머 인비테이셔널 4라운드에서 버디 3개를 잡아냈지만 더블보기 1개, 보기 2개로 1타를 잃었다. 최종합계 2언더파로 우승자 티럴 해턴(잉글랜드·4언더파)보다 2타 뒤진 단독 3위로 대회를 마쳤다. 그러나 임성재는 지난주 첫 우승에 이어 일주일 만에 다시 우승 경쟁을 펼친 끝에 상위권 성적을 내며 물오른 상승세를 입증했다. 특히 시즌 페덱스컵 랭킹에서 저스틴 토머스(미국·1403점)를 제치고 1위(1458점)로 올라섰다. 매 대회 순위에 따라 차등 지급되는 페덱스컵 포인트는 시즌 말 125명만 출전하는 플레이오프 출전 여부를 결정하는 잣대가 된다. 임성재는 또 남자골프 세계랭킹에서 지난주 25위에서 두 계단 오른 23위에 이름을 올렸다. 시즌 상금에서도 이번 대회 64만 1700달러(약 7억 6645만원)를 보태 시즌 상금 386만 2168달러(약 46억 1300만원)로 토머스(421만 4770달러)에 이어 2위에 올랐다. 임성재는 “지난주 우승 뒤 이번 주에도 우승 경쟁을 했으니 나 자신에게 95점을 줘도 되겠다”며 “오늘 후반에 몇 개 홀에서 아쉬운 플레이가 나왔지만 경기를 잘 마무리해 만족스럽다”고 했다. 임성재는 12일 플로리다주 폰테 베드라비치에서 개막하는 ‘제5의 메이저대회’ 플레이어스 챔피언십에서 시즌 2승에 재도전한다. 최병규 전문기자 cbk91065@seoul.co.kr
  • ‘빅 이지’ 어니 엘스 3개 대회 만에 PGA 시니어 투어 첫 승 신고

    ‘빅 이지’ 어니 엘스 3개 대회 만에 PGA 시니어 투어 첫 승 신고

    1월 데뷔전서는 정규투어에서도 경험 못한 연장전 끝에 히메네스에 져 2위190㎝의 큰 키에 어울리지 않는 간결하고 부드러운 스윙 때문에 ‘빅 이지’, ‘스윙의 교과서’라는 별명이 붙은 어니 엘스(51·남아프리카공화국)가 50세 이상이 출전하는 미국프로골프(PGA) 시니어 투어인 챔피언스 투어 3개 대회 만에 첫 우승을 신고했다. 엘스는 9일 미국 캘리포니아주 뉴포트 비치에서 열린 호그 클래식 마지막 날 3라운드에서 버디 6개와 보기 2개로 4타를 줄인 최종 합계 16언더파로 우승했다. 프레드 커플스(미국)를 비롯한 3명의 2위 그룹(14언더파)을 2타 차로 따돌렸다. 올해 시니어 투어에 데뷔한 뒤 3개 대회 만이다.엘스는 지난주 두 번째 대회였던 콜로가드 클래식에서 엘스는 공동 34위에 그쳤다. 앞서 데뷔전인 지난 1월 하와이에서 열린 미쓰비시 챔피언십에서 PGA 투어에서도 경험하지 못했던 연장 승부를 펼쳤지만 두 번째 홀에서 미겔 앙헬 히메네스(스페인)의 버디를 얻어맞고 패해 챔피언스 투어 데뷔전 우승 문턱에서 돌아서야만 했다. 1989년 프로에 입문, 유러피언프로골프(EPGA) 투어와 PGA 투어에서 각각 28승과 19승을 기록하는 등 통산 71승을 올린 엘스는 2011년 세계골프의 명예의 전당에 헌액됐다. 최병규 전문기자 cbk91065@seoul.co.kr
  • 정재원, ‘바람막이’ 설움 떨쳤다

    정재원, ‘바람막이’ 설움 떨쳤다

    평창동계올림픽 당시 이승훈의 ‘페이스 메이커’로 금메달 도우미 ·· 사실상 ‘바람막이’대회 직후 불거진 ‘전명규 사단’의 ‘특정 선수 위한 희생 전략’ 폭로에 중심에 섰던 주인공 평창동계올림픽에서 이승훈의 매스스타트 초대 금메달을 도왔던 정재원(19·한국체대)이 ‘바람막이’ 오명을 벗고 우뚝 섰다. 정재원은 9일 네덜란드 헤이렌베인 티알프 아이스아레나에서 열린 2019~20시즌 국제빙상경기연맹(ISU) 스피드스케이팅 월드컵 6차 대회 파이널 남자 매스스타트에서 극적인 막판 스퍼트로 금메달을 목에 걸었다. 7분47초060의 기록으로 가장 먼저 결승선을 통과해 구간별 순위에 따른 스프린트포인트 60점을 얻어 우승했다. 400m 트랙 16바퀴를 돌아야 하는 레이스에서 정재원은 초반 중위권을 유지했다. 체력을 비축해 레이스 후반부에 승부수를 띄우겠다는 전략이었다. 3바퀴를 남기고 네덜란드 장거리 간판 요릿 베르흐스마가 갑자기 속력을 끌어올리자 정재원도 추격의 고삐를 죄었다. 그리고 마지막 바퀴를 남기고 3위까지 치고 올라갔다.정재원은 무서운 뒷심을 발휘해 체력이 떨어진 베르흐스마를 제친 뒤 미국의 조이 만티아, 벨기에 바트 스윙스와 치열한 선두 싸움을 벌였다. 정재원은 이를 악물고 마지막 힘을 쏟아내 스윙스(7분47초120)를 0.06초 차이로 누르고 가장 먼저 결승선을 통과했다. 그는 이번 대회 우승으로 월드컵 포인트 180점을 얻어 최종 포인트 462점, 세계랭킹 3위로 올 시즌 월드컵 매스스타트 무대를 마무리했다. 그러나 정상에 오르기까지 말도 많고 탈도 많았다. 2년 전 평창동계올림픽에서다. 만 17세의 나이에 남자 팀 추월에서 은메달을 합작, 국내 스피드스케이팅 최연소 올림픽 메달리스트 기록을 세운 정재원은 매스스타트에서 적잖은 논란에 휩싸였다. 대표팀 전략에 따라 ‘페이스 메이커’로 나선 뒤 이승훈의 금메달 획득을 도왔다. 그러나 성적 지상주의로 인해 희생을 강요받았다는 따가운 시선을 받았다. 페이스 메이커라는 용어도 ‘바람막이’로 비하됐다. 매스스타트의 ‘페이스 메이커’는 사실 우승 가능성이 높은 동료의 레이스 악조건을 대신 몸으로 때우는 역할이다. 체력을 말리는 맞바람과 공기저항을 대신 몸으로 막아주면서 뒤따르는 동료의 페이스를 유지시켜 막판 스퍼트를 가능케 해준다. 매스스타트가 첫 정식종목이 된 평창올림픽 당시 이승훈도 정재원의 도움을 받아 초대 금메달리스트가 됐다.‘환상적인 팀워크’라는 말로 이승훈과 합작한 금메달을 포장했지만 뒤에는 1인자의 그늘 속에 머물러야만 하는 정재원의 서러움이 자리했다. 대회가 끝난 뒤 일부 선수 부모들은 특정 선수를 위한 대다수의 희생을 강요하는 작전, 이를 따르지 않는 선수를 배제하는 관행 등을 폭로했다. 전명규 전 빙상연맹 부회장을 책임자로 지목했다. 갖은 논란 속에 정재원은 이후 국제대회에서 두각을 드러내지 못했다. 올 시즌엔 조금씩 성장했지만, 국제대회마다 번번이 우승 문턱에서 주저앉으며 눈물을 삼켰다. 그 사이 국내 장거리 1인자 자리는 엄천호(스포츠토토)가 꿰찼다. 올 시즌에도 월드컵 1차 대회와 4대륙 선수권대회 매스스타트에서 각각 2위 자리에 올랐지만 정재원은 마침내 올 시즌 마지막 무대에서 당당하게 금메달을 목에 걸면서 ‘바람막이’의 아픔을 벗어던졌다. 최병규 전문기자 cbk91065@seoul.co.kr
  • 메이저 사냥꾼도 나무에서 떨어질 때가 …

    메이저 사냥꾼도 나무에서 떨어질 때가 …

    버디 1개에 그치고 보기 8개, 더블보기 1개 쏟아내 프로 데뷔 이후 최악의 타수 경신임성재 3언더파 213타 공동 4위 .. 선두에 3타 뒤진 타수로 2주 연속 우승에 도전 남자골프 세계랭킹 3위 브룩스 켑카(미국)가 아마추어가 낼 법한 한 라운드프로 81타를 적어냈다. 데뷔 이후 최악의 스코어다.켑카는 8일 미국 플로리다주 올랜도의 베이힐 클럽 앤 로지(파72·7454야드)에서 열린 미국프로골프(PGA) 투어 아널드 파머 인비테이셔널 3라운드에서 버디는 1개에 그치고 더블보기 1개, 보기 8개를 쏟아내 9오버파 81타의 스코어 카드를 제출했다. 81타는 2013년 브리티시오픈 2라운드에서 친 80타를 넘어선, 자신이 프로에 데뷔한 뒤 한 개 라운드에서 적어낸 최악의 스코어다. PGA 투어 7승 가운데 4승을 메이저대회에서 수확해 ‘메이저 사냥꾼’이라는 별명을 달고 다니는 전 세계 1위 켑카는 최근 열린 제네시스 인비테이셔널에서 공동 43위, 혼다클래식에서 컷 탈락하는 등 부진했다. 무릎 부상으로 한동안 경기에 나서지 못했던 켑카는 이날 3라운드에서 페어웨이에는 단 세 차례 공을 올렸고, 정규타수 만에 그린을 공략한 것도 다섯 차례에 불과했다. 퍼트 수는 18개홀을 돌면서 30개를 웃돌았다. 켑카는 “몸 상태가 100%는 아니지만 (최근 부진이) 무릎 부상 때문은 아니다”고 말했다.지난주 투어 첫 승을 신고한 임성재(22)는 버디와 보기를 4개씩 맞바꾸고 더블보기 1개를 더해 2오버파 74타를 쳤다. 중간합계 3언더파 213타로 뒷걸음 치긴 했지만 임성재는 뉴질랜드 교포 대니 리(30) 등과 공동 4위에 이름을 올려 2주 연속 우승 가능성을 남겼다. 단독선두 티럴 해턴(잉글랜드)에는 불과 3타 뒤진 타수다. 어려운 코스에 강한 바람까지 불어 언더파를 친 선수는 맥스 호머(미국·2언더파) 단 한 명, 이븐파를 포함해 오버파를 피해간 선수는 8명에 불과할 정도로 대부분의 선수들이 고전한 가운데 임성재는 전반홀 버디 2개와 보기 2개를 맞바꿔 타수를 지켰으나 11번 홀(파4) 두 번째 샷이 물에 빠지는 바람에 2타를 잃었고, 이어진 12번홀(파5)에선 보기로 난조를 보였다. 세계랭킹 1위 로리 맥킬로이(북아일랜드)와 동반 라운드를 펼친 임성재는 이후 16번홀(파5) 버디, 17번홀(파3) 보기 등 롤러코스터를 탔지만 마지막 18번홀(파4) 17m 가까운 먼 버디 퍼트를 떨구면서 최종일 선두 추격의 희망을 밝혔다. 2라운드 7언더파 137타로 공동선두였던 강성훈(33)은 버디 4개, 보기 4개, 트리플 보기 2개를 묶어 6타를 잃고 8위(1언더파 215타)로 밀렸다. 최병규 전문기자 cbk91065@seoul.co.kr
  • 남자골프 세계1위 매킬로이 “도쿄올림픽 출전”

    남자골프 세계1위 매킬로이 “도쿄올림픽 출전”

    남자골프 세계랭킹 5위 더스틴 존슨(미국)이 도쿄올림픽 불참을 선언한 뒤 사흘 만에 세계 1위 로리 매킬로이(북아일랜드)는 출전 뜻을 밝히면서 4년 만에 올림픽 남자골프의 ‘불참 도미노’ 여부가 다시 주목받고 있다. 미국프로골프(PGA) 투어 아널드 파머 인비테이셔널에 출전하는 매킬로이는 5일 미국 언론 인터뷰에서 “올림픽이 예정대로 열린다면 참가하겠다”며 “국제올림픽위원회(IOC)와 대회조직위원회가 안전하다고 한다면 그 말을 믿어야 한다”고 했다. 4년 전 지카바이러스가 창궐했던 리우올림픽에는 출전하지 않았던 매킬로이는 영국령인 북아일랜드 출신이지만 이번 올림픽에는 영국이 아닌 아일랜드 대표로 출전하겠다는 뜻을 이미 밝힌 바 있다. 그러나 대다수 스타급 선수들은 리우올림픽을 외면했던 대로 존슨의 뒤를 따라 불참 대열에 합류할 것이라는 전망이 우세한 편이다. 상금이 없는 올림픽 메달의 ‘명예’보다는, 상금을 빼고도 1500만 달러 보너스로 주머니를 두둑하게 채울 수 있는 플레이오프 시리즈를 준비하는 게 낫다는 계산 때문이다. 최병규 전문기자 cbk91065@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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