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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한국서 첫 승 임성재, PGA투어 연승 도전

    한국서 첫 승 임성재, PGA투어 연승 도전

    한국에서 올해 첫 우승 트로피를 품은 임성재(CJ)가 여세를 몰아 미국프로골프(PGA) 투어 시즌 첫 승에 도전한다. 임성재는 2일 밤(한국시간) 미 텍사스주 댈러스 인근 매키니의 TPC 크레이그 랜치(파71·7414야드)에서 개막하는 2024 PGA 투어 ‘더 CJ컵 바이런 넬슨’(총상금 950만 달러·약 131억원)에 출전한다. 지난 주말 한국프로골프(KPGA) 투어 우리금융 챔피언십을 2연패한 임성재는 대회 종료 직후 댈러스로 날아갔다. 강행군이지만 자신감은 충만하다. 시차로 인한 피로와 싸우면서도 올해 들어 처음 정상을 밟았기 때문이다. PGA 투어 2승의 임성재는 올 시즌 개막전 더 센트리에서 공동 5위에 오르며 좋은 출발을 보였으나 이후 마스터스까지 10개 대회에서 컷 탈락 네 차례에 중하위권으로 부진했다. 하지만 지난 22일 끝난 RBC 헤리티지에서 공동 12위에 오르더니 우리금융 챔피언십까지 상승 곡선을 그렸다. 임성재는 “지난주부터 조금씩 원하는 만큼 샷과 퍼트가 올라오고 있다”며 “피로가 이어지겠지만 더 CJ컵은 메인 스폰서 대회인 만큼 최대한 집중하겠다”고 말했다. 이 대회는 2017년부터 PGA 투어에서 더 CJ컵을 개최해 온 CJ그룹이 80년 전통을 자랑하는 바이런 넬슨과 손잡고 여는 대회다. 더 CJ컵과 바이런 넬슨을 합쳤다고 보면 된다. CJ그룹은 2033년까지 10년간 바이런 넬슨의 타이틀 스폰서를 맡는다. 바이런 넬슨에서 2021년과 2022년 연속 우승한 이경훈과 안병훈, 김시우(이상 CJ), 김주형(나이키) 등 한국 선수들도 출전 명단에 이름을 올렸다. 전 세계 1위 제이슨 데이(호주·현재 22위)가 타이틀 방어에 나선다. 세계 20위 조던 스피스와 30위 윌 잴러토리스(이상 미국), 52위 애덤 스콧(호주)도 출전한다. 닉 던랩, 제이크 냅(이상 미국), 슈테판 예거(독일) 등 올해 우승자도 나온다. 영국 골프의 한국계 유망주로 2007년생인 크리스 김(CJ)이 초청 선수로 출전해 눈길을 끈다. 한국, 일본, 미국 무대에서 프로 생활을 했던 서지현이 그의 어머니다.
  • EU서 활개치는 中 스파이… 시진핑은 美 압박에 유럽서 ‘우군 찾기’

    EU서 활개치는 中 스파이… 시진핑은 美 압박에 유럽서 ‘우군 찾기’

    오는 5~10일 시진핑 중국 국가주석의 프랑스 등 3개국 국빈 방문에 앞서 유럽 일대에서 중국 스파이 활동이 강화되고 있다는 우려가 제기됐다. 파이낸셜타임스는 29일(현지시간) 영국 의회 정보보안위원회가 수십만명의 정보 요원을 보유한 세계 최대 규모의 중국 국가정보기관에 대해 경고했다고 전했다. 2019년 유럽연합(EU) 외무부는 벨기에 브뤼셀에 200여명의 러시아 요원이 있지만 중국 스파이는 이보다 많은 250여명이라고 지적한 바 있다. 유럽 각국이 중국의 간첩 활동에 촉각을 곤두세우는 것은 러시아의 우크라이나 침공 때문이다. 서방 정보당국은 중국의 간첩이 러시아 정보망과 결합해 유럽에 정치적 극단주의를 낳을 수 있는 징후가 있다고 밝혔다. 1983년 창설된 중국 국가안전부(MSS)는 미국 연방수사국(FBI)과 중앙정보국(CIA)을 합쳐 놓은 비밀 경찰조직으로 상하이 지국은 미국, 저장 지국은 유럽 첩보활동을 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최근에는 국제적인 사이버 작전도 강화해 FBI보다 50배 많은 해커를 배치할 수 있다고 FBI 국장이 주장했다. 프랑스 최대의 군사 항구로 핵잠수함 기지가 있는 브레스트에서는 최근 몇 년간 중국 여학생과 해군 기지에서 일하는 직원 사이의 결혼식이 눈에 띄게 늘었다. 프랑스의 한 국회의원은 비공개 청문회에서 핵잠수함 전력 사령관에게 브레스트가 중국 간첩들이 활동하는 ‘허니팟’이 됐다고 우려했다. 허니팟은 악의적인 해커나 침입자를 잡기 위해 설치한 덫을 말한다. 지난달 23일 독일 경찰이 유럽 의회에서 일하는 극우파 의원 막시밀리안 크라의 중국인 직원 궈지엔(43)을 간첩 혐의로 체포해 충격을 안겼다. 독일 연방 검찰은 궈가 중국 반체제 인사의 정보를 수집하고 EU 의회의 민감한 결정 사항을 중국에 전달했다고 지적했다. 전날에는 군사 기술을 넘기기 위해 중국 당국과 접촉하던 독일인 부부가 체포됐다. 올라프 숄츠 독일 총리가 중국을 국빈 방문한 지 일주일 만에 벌어진 일이다. 시 주석의 유럽 국빈 방문을 앞두고 간첩 의혹에 더 민감해진 중국 외교부는 독일에서 중국 간첩 혐의자들이 체포된 일련의 사건에 대해 “중국의 신용을 떨어뜨리고, 중국과 EU의 협력 분위기를 훼손하려는 것”이라고 반발했다. 시 주석은 미국의 압박에 맞서 유럽에서 우군을 모으려는 계산에 따라 엿새 동안 프랑스와 세르비아, 헝가리를 찾는다. 그의 유럽 방문은 5년 만으로 2019년 순방 때도 시 주석은 에마뉘엘 마크롱 프랑스 대통령을 만났다. 프랑스는 EU 회원국 가운데 독일과 함께 중국과 긴밀히 교류하는 유럽 선진국이다. 특히 마크롱 대통령은 ‘유럽의 전략적 자율성’을 강조하는 만큼 시 주석과 만나 어떤 대화를 나눌지 이목이 쏠린다. 시 주석이 세르비아에 들르는 7일은 1999년 나토(북대서양조약기구)군이 베오그라드 주재 중국대사관을 폭격한 지 25주년이 되는 날이다. 당시 중국 기자 3명과 세르비아인 14명이 사망했는데 시 주석이 희생자 추도식에 참석할 가능성이 있다. 유럽이 중국을 경제적 기회뿐 아니라 안보 위협으로 여기면서 정치적 영향력을 키우기 위한 국가 원수 외교와 간첩 활동 강화가 동시에 벌어지고 있다.
  • 봄날의 황금연휴… 인천공항 북새통

    봄날의 황금연휴… 인천공항 북새통

    황금연휴를 하루 앞둔 30일 오전 인천 영종도 인천국제공항 제1터미널에서 탑승 수속을 밟는 사람들이 줄을 선 채 기다리고 있다.
  • 여야 원내대책회의

    여야 원내대책회의

    윤재옥(오른쪽) 국민의힘 원내대표가 30일 국회에서 열린 원내대책회의에서 발언하고 있다(왼쪽 사진). 오른쪽 사진은 홍익표(오른쪽) 더불어민주당 원내대표가 원내대책회의에서 발언하는 모습.
  • “우승상금으로 차를 사고 싶다” VS “그 차는 다음 시즌에 사야하지 않을까 싶다”…팽팽한 신경전 벌어진 바둑리그 포스트시즌 미디어데이

    “우승상금으로 차를 사고 싶다” VS “그 차는 다음 시즌에 사야하지 않을까 싶다”…팽팽한 신경전 벌어진 바둑리그 포스트시즌 미디어데이

    “상금은 대체로 아내가 관리하고 있지만 이번에 우승한다면 상금으로 새 차를 한 대 사고 싶다” (수려한합천 주장 원성진 9단) “우승은 우리가 차지하게 될 것 같은데 원성진 9단이 차는 다음 시즌에 사야 하지 않을까 싶다” (한국물가정보 박정상 감독) 29일 서울 성동구 홍익동 한국기원에서 열린 ‘2023-2024 KB국민은행 바둑리그 포스트시즌 미디어데이’에는 포스트시즌 진출 4개 팀 감독과 선수가 팽팽한 신경전을 벌였다. 원익의 주장 박정환 9단은 “입단 후 첫 종합기전 타이틀이 원익배 십단전이라 원익팀이 KB리그에 들어온다고 했을 때부터 원익팀이 되고 싶었다”며 “원익배 우승이 벌써 15년이 됐는데 이번에는 원익팀에 우승 트로피를 선물해 주어야 할 때라고 생각한다”고 말했다. 정규시즌 2위로 플레이오프 무대를 기다리고 있는 울산 고려아연 박승화 감독은 “이번 시즌 새로운 선수가 합류하면서 기대감이 있었는데 좋은 분위기 속에서 정규리그를 잘 치렀다. 포스트시즌에 올라오고 나니 가장 높은 정상에 오르는 것밖에 보이지 않는다. 우승을 향해 준비하겠다”고 말했다. 수려한합천과 준플레이오프를 펼치는 한국물가정보 박정상 감독은 “최근 기운이 원익의 박정환 9단에게 몰리고 있어 원익팀이 가장 경계 되지만 한국물가정보에도 강동윤 9단, 당이페이 9단 세계적인 선수들이 많다. 최강의 전력으로 포스트시즌에 임할 계획이며 우승한다면 최근 대학 바둑 열기가 뜨거운데, 대학생 바둑 팬들이 선수들과 함께할 수 있는 행사를 마련하겠다”고 강조했다. 준플레이오프에서 2연승을 해야 플레이오프 진출을 이룰 수 있는 정규시즌 4위 수려한합천 고근태 감독은 “4위로 시작해 다른 팀에 비해 아직 갈 길이 멀지만 우승을 위해선 다들 넘어야 할 상대라고 생각하고 최선을 다하겠다. 고향팀 합천에서 응원 열기가 뜨거운데 꼭 우승해서 합천의 응원에 보답할 수 있도록 하겠다”고 다짐했다. 5월8일 맞대결을 펼치는 정규시즌 4위 수려한합천과 3위 한국물가정보 감독선수들은 포스트시즌 미디어데이 현장에서부터 ‘설전’을 펼쳤다. 수려한합천 주장 원성진 9단은 포스트시즌 순위를 예측해달라고 하자 “우리가 우승을 할 테니 자연스럽게 원익이 2위, 울산이 3위, 한국물가정보는 4위가 되지 않을까”라고 대답했다. 그러자 한국물가정보 박정상 감독은 “올해는 우리가 우승하겠다. 원성진 9단은 차를 다음 시즌에 사야 될 것 같다”고 맞받았다. 2003년 드림리그로 출발한 바둑리그는 이번 시즌 처음으로 외국인 용병 선수에게 문호를 개방했다. 우리나라 상위 랭커들은 2001년부터 중국갑조리그에서 용병으로 활약하고 있다. 2023-2024 KB국민은행 바둑리그는 오는 5월8일 수려한 합천-한국물가정보 준플레이오프를 시작으로 우승트로피를 향한 여정에 본격 돌입한다. 플레이오프는 5월11일, 챔피언결정전은 5월15일에 시작되며 최종전까지 갈 경우 5월17일에 대망의 우승팀이 가려진다. 바둑리그의 상금은 우승 2억5000만원, 준우승 1억원, 3위 6000만원, 4위 3000만원이다.
  • ‘머리 또 결승포’ 덴버 NBA 4강 PO 진격…천적에 막힌 르브론의 레이커스 조기 탈락

    ‘머리 또 결승포’ 덴버 NBA 4강 PO 진격…천적에 막힌 르브론의 레이커스 조기 탈락

    미국프로농구(NBA) 디펜딩챔피언 덴버 너기츠가 LA 레이커스를 디딤돌 삼아 4강 플레이오프(PO)에 올랐다. 자말 머리가 또 결승포를 뿜어냈다. 서부 콘퍼런스 2번 시드 덴버는 30일(한국시간) 미국 콜로라도주 덴버의 볼 아레나에서 열린 2023~24 NBA 8강 PO(7전4승제) 5차전 홈 경기에서 7번 시드 레이커스를 108-106으로 제쳤다. 시리즈 3연승 뒤 1패를 당했다가 1승을 추가하며 4승1패로 시리즈를 마무리한 덴버는 전날 6번 시드 피닉스 선스에 4연승 하며 4강에 선착한 3번 시드 미네소타 팀버울브스와 5월 4일부터 7전 4승제로 서부 콘퍼런스 결승 진출을 다툰다. 레이커스는 2022년 12월 이후 덴버전 11연패를 끊어낸 것에 만족해야 했다. 레이커스는 지난 시즌에는 서부 콘퍼런스 결승에서 덴버에 4전 전패를 당하며 탈락한 바 있다. 이날도 2~3쿼터까지는 레이커스가 앞서다가 덴버가 뒷심을 발휘하며 접전으로 이끈 뒤 결국 승리를 따내는 양상이 반복됐다. 레이커스는 이날 10점 이상 간격을 벌리지는 못했으나 3쿼터 중반까지 67-58로 앞섰다. 이때까지 르브론 제임스와 앤서니 데이비스가 각각 16점 8어시스트와 16점 10리바운드, 오스틴 리브스와 디안젤로 러셀이 각각 10점을 올리며 고르게 활약했다. 하지만 이후 덴버는 3쿼터가 끝날 때까지 5분 남짓 에이스 니콜라 요키치가 3점슛 1방 포함 9점, 마이클 포터 주니어가 3점슛 2방 포함 10점을 몰아치며 경기를 뒤집었다. 4쿼터 초반 6점 차까지 앞서다 시소게임을 이어간 덴버는 106-106으로 팽팽히 맞서던 4쿼터 종료 4초 전 머리가 자유투 라인에서 점퍼를 꽂아 홈 팬들을 열광의 도가니로 몰아넣었다. 레이커스의 마지막 공격에서 시간에 쫓긴 터리언 프린스가 하프라인에서 던진 3점슛이 림에 크게 못 미치며 덴버의 승리가 확정됐다. 덴버는 머리가 32점 7어시스트로 승리의 주역이 됐다. 머리는 지난 23일 2차전에서도 결승 버저비터를 터뜨린 바 있다. 요키치도 25점에 20리바운드 9어시스트로 트리플더블급 활약을 펼쳤다. 레이커스에서는 제임스가 30점 9리바운드 11어시스트로 분전했지만 팀의 조기 탈락을 막지 못했다. 서부 1번 시드 오클라호마시티 선더는 8번 시드 뉴올리언스 펠리컨스에 4연승 하며 4강에 진출했다. 이날 원정 4차전에서 샤이 길저스 알렉산더와 제일런 윌리엄스가 나란히 24점을 올리며 97-89로 이겼다. 동부 1번 시드 보스턴 셀틱스는 원정 4차전에서 마이애미 히트를 102-88로 물리치고 3승1패를 기록, 4강 진출에 1승을 남겨 놓았다. 보스턴은 데릭 화이트가 38점을 올리며 맹활약했다. 보스턴은 다만 주전 센터 크리스탑스 포르진기스가 2쿼터 막판 오른쪽 다리 부상으로 물러나는 돌발 변수가 생겼다.
  • 파리 女골프에 한국은 2명만? 양희영 15위 밖으로 밀려

    파리 女골프에 한국은 2명만? 양희영 15위 밖으로 밀려

    양희영이 여자 골프 세계 순위 15위 밖으로 밀리며 현재 기준으로 2024 파리올림픽에 출전할 수 있는 한국 여자 골프 선수는 고진영과 김효주로 줄었다. 30일(한국시간) 발표된 여자 골프 세계 순위에서 고진영이 평균 5.01점을 받아 지난주보다 두 계단 오른 5위에 자리하며 한국 선수 중 가장 높은 순위를 기록했다. 고진영은 29일 끝난 LA 챔피언십에서 공동 4위에 올라 이번 시즌 가장 좋은 성적을 냈다. 김효주는 두 계단 떨어진 12위, 양희영도 두 계단 내려선 17위, 신지애는 한 계단 밀린 20위를 기록했다. 현재 순위라면 고진영과 김효주만 파리올림픽에 출전할 수 있다. 한국은 2020 도쿄올림픽에서는 고진영이 세계 2위, 박인비가 3위, 김세영이 4위, 김효주가 6위에 자리하며 모두 4명이 출전한 바 있다. 파리올림픽 여자골프 출전권은 오는 6월 25일 기준 세계 순위로 결정된다. 모두 60명이 출전하는데 국가별로 최대 2명까지 출전할 수 있다. 하지만 세계 15위 이내라면 최대 4명까지 출전할 수 있다. 도쿄올림픽에 4명이 출전한 이유다. LA 챔피언십에서 단독 3위에 오른 유해란은 지난주보다 4계단 상승한 27위에 자리했다. LA 챔피언십에서 공동 4위를 차지한 임진희는 지난주보다 6계단 오른 36위로 뛰어올랐다. 28일 끝난 한국여자프로골프(KLPGA) 투어 메이저대회 KLPGA 챔피언십에서 우승한 이정민은 96계단 상승해 117위가 됐다. 휴식을 취한 넬리 코르다(미국)가 변함 없이 세계 1위 자리를 지켰다. 릴리아 부(미국), 셀린 부티에(프랑스), 인뤄닝(중국)이 2~4위로 뒤를 이었다. 한편, 한국 남자 골프는 김주형이 세계 23위, 임성재가 37위로 2명이 파리올림픽 출전 가능권이다. 안병훈이 41위, 김시우가 45위로 임성재를 추격하고 있다.
  • 한국에서 우승 기운 품은 임성재, PGA 시즌 첫 승 도전…5월 2일 개막 더 CJ컵 바이런 넬슨 출격

    한국에서 우승 기운 품은 임성재, PGA 시즌 첫 승 도전…5월 2일 개막 더 CJ컵 바이런 넬슨 출격

    한국에서 올해 첫 우승 트로피를 품은 임성재(CJ)가 여세를 몰아 미국프로골프(PGA) 투어 시즌 첫승에 도전한다. 임성재는 5월 2일 밤(한국시간) 미국 텍사스주 댈러스 인근 매키니의 TPC 크레이그 랜치(파71·7414야드)에서 개막하는 2024 PGA 투어 ‘더 CJ컵 바이런 넬슨’(총상금 950만 달러)에 출전한다. 지난주말 한국프로골프(KPGA) 투어 우리금융 챔피언십을 2연패한 임성재는 대회 종료 직후 댈러스로 날아갔다. 강행군이지만 자신감은 충만하다. 시차로 인한 피로와 싸우면서도 올해 들어 처음 정상을 밟았기 때문이다. PGA 투어 2승의 임성재는 올 시즌 개막전 더 센트리에서 공동 5위에 오르며 좋은 출발을 보였으나 이후 마스터스까지 10개 대회에서 컷 탈락 네 차례에 중하위권으로 부진했다. 하지만 지난 22일 끝난 RBC 헤리티지에서 공동 12위에 오르더니 우리금융 챔피언십까지 상승곡선을 그렸다. 임성재는 “지난주부터 조금씩 원하는 만큼 샷과 퍼트가 올라오고 있다”면서 “피로가 이어지겠지만 더 CJ컵은 메인 스폰서 대회인 만큼 최대한 집중하겠다”고 말했다. 이 대회는 2017년부터 PGA 투어에서 더 CJ컵을 개최하던 CJ그룹이 80년 전통을 자랑하는 바이런 넬슨과 손잡고 여는 대회다. 더 CJ컵과 바이런 넬슨을 합쳤다고 보면 된다. CJ그룹은 2033년까지 10년간 바이런 넬슨의 타이틀 스폰서를 맡는다. 바이런 넬슨에서 2021년과 2022년 연속 우승한 이경훈과 안병훈, 김시우(이상 CJ), 김주형(나이키) 등 한국 선수들도 출전 명단에 이름을 올렸다. 전 세계 1위 제이슨 데이(호주·현재 22위)가 타이틀 방어에 나선다. 세계 20위 조던 스피스와 30위 윌 잴러토리스(이상 미국), 52위 애덤 스콧(호주)도 출전한다. 닉 던랩, 제이크 냅(이상 미국), 슈테판 예거(독일) 등 올해 우승자도 나온다. 영국 골프의 한국계 유망주로 2007년생인 크리스 김(CJ)이 초청 선수로 출전해 눈길을 끈다. 한국, 일본, 미국 무대에서 프로 생활을 했던 서지현이 어머니다.
  • “판다 발가락이 6개?”…중국 동영상 생성 인공지능 출시

    “판다 발가락이 6개?”…중국 동영상 생성 인공지능 출시

    미국의 인공지능 기술을 따라잡기 위해 안간힘을 쓰고 있는 중국이 오픈AI의 동영상 생성 인공지능(AI) 도구인 ‘소라’의 대항마 ‘비두(Vidu)’를 내놓았다. 중국 중앙(CC)TV는 29일 중국 스타트업 ‘셍슈 테크놀로지’가 명문 칭화대와 공동 노력을 통해 문자를 영상으로 만들어내는 AI인 ‘비두’를 출시했다고 보도했다. 오픈AI의 소라가 60초의 동영상을 제작하는 데 비해 중국의 비두는 간단한 텍스트를 기반으로 1080p 해상도의 16초 이하 비디오를 생성할 수 있다. 셍슈 테크놀로지의 최고 과학자이자 칭화대 AI 연구소의 부원장이기도 한 주쥔은 베이징 중관춘 포럼에서 “비두는 자립적 혁신의 최신 성과이며 많은 분야에서 획기적인 발전을 이루었다”라고 말했다.그는 “비두가 상상력이 풍부하고, 실제 세계를 시뮬레이션할 수 있으며 일관된 캐릭터, 장면 및 타임라인으로 16초짜리 비디오를 제작할 수 있다”고 설명했다. 게다가 비두는 판다, 용 등 ‘중국적인 요소’도 이해하며 이미지를 생성할 수 있다고 덧붙였다. 모델 공개 과정에서 셍슈 테크놀로지는 기타를 연주하는 판다와 수영장에서 수영하는 강아지 등 여러 데모 영상 클립을 공개했는데 생생한 디테일을 보여준다는 평가를 받았다. 하지만 인공지능이 손가락, 발가락 등 섬세한 이미지 생성에서 보이는 오류를 비두 역시 반복했다. 기타를 치는 판다의 발가락이 5개가 아니라 6~7개로 보인다고 중국 네티즌들은 지적했다. 게다가 판다의 앞발에는 발톱이 아예 없다. 그럼에도 지난 2월 오픈AI가 동영상 생성 인공지능 소라를 공개한 지 두 달여 만에 중국에서 비슷한 서비스를 내놓자 일각에서는 희망 섞인 전망을 내놓고 있다. 경쟁이 치열한 AI 시장에서 짧은 시간에 제품을 생산한 것은 고무적이란 평가다.중국은 AI 기술 격차를 따라잡는 데 있어 미국의 첨단 칩 규제 때문에 적잖은 애로를 겪고 있다. 예를 들어 소라가 1분짜리 동영상을 제작하려면 8개의 엔비디아 A100 그래픽 처리 장치(GPU)가 3시간 이상 돌아가야만 한다. 하지만 미국은 A100, H100 GPU 등 엔비디아 등이 생산하는 첨단 칩을 중국으로 수출하는 것을 금지했다. 엔비디아의 A100과 H100 GPU는 AI 시스템 훈련용 부품으로 인기가 높다. 중국 베이징에 본사를 둔 셍슈 테크놀로지는 2023년 3월에 설립되었으며 핵심 연구원은 칭화대 AI 연구소 및 알리바바, 텐센트, 바이트댄스 등에서 온 직원 80여명으로 구성됐다. 알리바바 역시 자체적으로 문자를 영상으로 생성하는 AI 모델을 개발 중이다.
  • 올림픽 탈락 혼란 보탤까 줄일까…전력강화위, A대표팀 감독 후보군 압축 임박

    올림픽 탈락 혼란 보탤까 줄일까…전력강화위, A대표팀 감독 후보군 압축 임박

    대한축구협회 국가대표전력강화위원회가 위르겐 클린스만 전 감독의 후임으로 2026 북중미월드컵까지 A대표팀을 책임질 정식 감독 후보군을 30일 압축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파리올림픽 본선 진출 실패로 난맥상을 더하고 있는 한국 축구에 혼란을 줄이게 될지, 반대로 혼란을 부채질할지 주목된다. 29일 축구계에 따르면 정해성 위원장을 비롯한 국가대표팀 전력강화위원회는 30일 회의를 열고 대표팀 새 감독 후보군을 대폭 압축할 예정이다. 앞서 정해성 위원장은 이달 초 브리핑에서 한국인 4명, 외국인 7명 등 모두 11명을 후보군에 올렸다고 밝힌 바 있다. 정 위원장은 화상 인터뷰를 진행해 후보를 추려냈고, 후속 작업으로 최근 유럽 현지를 찾아 직접 면접한 것으로 알려졌다. 정 위원장은 30일 전력강화위 회의에서 면접 결과를 공개하고 위원들과 평가를 공유할 계획이다. 새 사령탑 후보로는 미국 출신 제시 마쉬 전 리즈 유나이티드(잉글랜드) 감독, 셰놀 귀네슈 전 FC서울 감독 등이 거론된다. 이 가운데 마쉬 감독은 2019년 황희찬(울버햄프턴)이 몸담고 있던 잘츠부르크(오스트리아) 지휘봉을 잡고 두 시즌 연속 리그 우승을 이끈 지도자로 국내에도 잘 알려져 있다. 2022년 3월에는 리즈 지휘봉을 잡고 프리미어리그(EPL)에 입성해 2021~22시즌 팀의 1부 잔류를 이끌었으나 다음 시즌 하위권을 맴돌자 1년을 채우지 못하고 경질됐다. 마쉬 감독은 국가대표팀을 지휘한 경험은 없다. 튀르키예 출신 귀네슈 감독은 2002년 한일월드컵 당시 튀르키예 대표팀을 3위에 올려놨고 2007년부터 3년 동안 FC서울 지휘봉을 잡아 국내에도 잘 알려졌다. 현재 한국 축구 국가대표팀 사령탑은 공석 상태다. 올해 1~2월 아시안컵에서 졸전 끝에 4강에서 탈락한 뒤 대표팀 내 분란까지 뒤늦게 드러나자 1년 가까이 대표팀을 이끌던 클린스만 감독이 경질됐다. 이후 정 위원장 체제로 새로 구성된 전력강화위는 5월까지 새로운 정식 사령탑을 선임하겠다고 예고한 바 있다. 3월 A매치에서 임시 사령탑을 맡아 사실상 월드컵 2차 예선 통과를 이뤄낸 황선홍 23세 이하(U23) 대표팀 감독도 A대표팀 사령탑 후보군에 포함된 것으로 알려졌으나 파리올림픽 본선 진출 실패로 탈락했다. 결과적으로 황 감독이 올림픽에 집중하지 못하게 된 게 자충수가 됐다며 대한축구협회에 대한 비난이 폭주하고 있다.
  • 투기 종목 이어 구기 종목도 추락… 한국 스포츠 ‘총체적 위기’

    투기 종목 이어 구기 종목도 추락… 한국 스포츠 ‘총체적 위기’

    믿었던 남자 축구마저 2024년 파리올림픽 본선 티켓을 따내지 못하면서 단체 구기 종목에 대한 우려가 한국 스포츠의 총체적 위기로 바뀌었다. 유도, 레슬링 등 전통적인 효자 종목의 부진까지 겹치며 이번 올림픽 메달 전망이 역대 최저 수준인 금메달 5~6개에 머물고 있다. 장재근 진천국가대표선수촌장은 ‘구기 종목 줄탈락’ 여파로 파리에 150명 안팎의 선수가 출전할 것으로 내다보고 있다. 한국 하계올림픽 선수단이 200명을 밑도는 건 1976년 몬트리올 대회 이후 48년 만이다. 29일 현재 파리올림픽 본선행을 확정한 한국 단체 구기 종목 국가대표팀은 여자 핸드볼이 유일하다. 헨리크 시그넬(스웨덴) 감독이 이끄는 여자 핸드볼은 지난해 8월 세계 핸드볼 사상 처음 11회 연속 올림픽 본선 진출을 확정했다. 반면 사상 최초 10회 연속 올림픽 출전을 노렸던 남자 축구는 지난 26일 23세 이하(U23) 아시안컵 8강에서 인도네시아에 발목을 잡혔다. 충격의 연속이다. 2021년 도쿄 대회 4강 신화를 썼던 여자 배구는 물론 남자 배구도 세계 순위에서 밀려 출전이 좌절됐다. 남녀 농구도 지난해 나란히 최종 예선 티켓을 놓쳤다. 남자 핸드볼과 여자 축구는 각각 지난해 10월, 11월 아시아 예선에서 탈락했다. 남녀 하키 역시 올해 1월 최종 예선에서 3위 안에 들지 못해 아쉬움을 삼켰다. 3년 전 도쿄 대회 때는 이번에 정식 종목에서 제외된 야구를 포함해 남자 축구, 여자 핸드볼, 여자 농구, 여자 배구, 남자 럭비 등이 본선에 나섰다. 한국 단체 구기 종목은 2016년 리우데자네이루 대회에서 44년 만에 입상하지 못하며 위기를 맞았는데 올해는 본선 무대조차 밟지 못하는 처지에 놓였다.인구 감소에 따라 엘리트 스포츠의 지지 기반이 좁아지면서 문제가 심화하고 있다. 여기에 단체·투기 등 격렬한 운동보다 신체 접촉이 적은 종목을 선호하는 경향도 나타났다. 생활체육 활성화까지 더디게 진행되며 돌파구가 보이지 않는 상황이다. 한국 스포츠의 국제 경쟁력 저하는 2010년대 투기 종목부터 일찌감치 찾아왔다. 한국은 도쿄 대회에선 유도, 태권도(이상 은1 동2), 레슬링, 복싱을 합쳐 금메달을 하나도 따지 못했다. 역대 금 11·은 17·동 18개를 따낸 유도는 2012년 런던 대회 이후 금맥이 끊겼다. 파리 출전권은 오는 6월 23일 기준 체급별 순위 점수로 최종 확정된다. 남자 7체급, 여자 7체급 중 현재 남자 73·90·100㎏급과 여자 70㎏급 출전권을 확보하지 못한 상태다. 남자 100㎏급과 여자 70㎏급은 가능성이 작은 것으로 알려졌다. 유도는 그나마 나은 편이다. 지난해 항저우아시안게임에서 각각 동메달 2개, 1개에 그치며 아시아에서도 변방으로 밀린 레슬링과 복싱은 출전 자체가 쉽지 않다. 역대 올림픽 금 11·은 11·동 14개를 수확한 레슬링은 도쿄 대회에서 2체급에 출전해 노메달에 그쳤고, 파리 출전권도 현재 그레코로만형 97㎏급(김승준)과 130kg급(이승찬)에서 확보했을 뿐이다. 새달 8일부터 열리는 세계 예선에서 류한수(그레코로만형 67kg), 김관욱(자유형 86kg) 등이 막차 탑승을 노린다. ‘헝그리 정신’을 대표하던 복싱은 그간 금 3·은 7·동 9개를 따냈으나 최근 입상 대회는 런던 대회가 마지막이었다. 리우 대회에서 1체급, 도쿄 대회에서 2체급 출전해 모두 쓴잔을 들이켰다. 복싱은 다음달 세계 2차 예선에서 마지막 도전에 나선다. 남자 7체급, 여자 6체급 중 오현지(여 60㎏), 임애지(여 54㎏), 김인규(남 51㎏급), 김진재(남 80㎏급)에게 희망을 걸고 있다. 태권도는 전체 8체급 중 5개 체급에서 출전권을 확보해 8년 만의 금메달에 도전한다. 장 촌장은 이날 통화에서 “비상 상황이다. 선수단 규모가 줄면서 개인의 부담감이 커질 수 있어 조직력과 단합력을 끌어올리는 데 중점을 두고 있다”며 “메달 유력 종목에 집중할 수밖에 없다. 지도자 쿼터가 줄어드는 부분은 감독들이 사전 캠프부터 선수와 동행하는 방식으로 보완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 동생의 반격 시작됐다… kt, 첫 우승 향한 첫발

    동생의 반격 시작됐다… kt, 첫 우승 향한 첫발

    프로농구(KBL) 수원 kt가 반격의 1승을 올리며 창단 첫 우승의 불씨를 지폈다. kt는 29일 수원KT아레나에서 열린 2023~24시즌 KBL 챔피언결정전(7전4승제) 2차전 부산 KCC와의 홈 경기에서 101-97로 승리했다. 득점왕 패리스 배스(36점 11리바운드)와 허훈(22점 10어시스트)이 더블더블을 합창하며 승리를 이끌었다. 이틀 전 1차전에서 73-90으로 패했던 kt는 시리즈 전적 1승1패를 만들며 승부를 원점으로 돌렸다. 역대 챔프전에서 1차전 패배 뒤 2차전에서 승리한 팀이 최종 우승한 경우는 13회 중 6회로 확률이 46.2%다. kt는 부산 KTF 시절인 2006~07시즌 준우승 이후 17년 만에 역대 두 번째로 챔프전에 올라 사상 첫 우승에 도전하고 있다. kt는 챔프전 통산 4승5패, 송영진 감독은 1승1패를 기록했다. kt는 KCC의 안방인 부산으로 장소를 옮겨 5월 1일 3차전, 3일 4차전을 치른다. 부산은 2020~21시즌까지 kt의 연고지였다. 1쿼터에서는 페인트존을 공략한 허훈이 9점을 쓸어 담은 kt가 먼저 앞서 나갔다. KCC는 14-19로 뒤지던 1쿼터 막판 공격 리바운드와 상대 실책을 징검다리 삼아 라건아가 연속 6득점, 역전에 성공했다. 라건아는 1쿼터에서만 14점 7리바운드로 맹위를 떨쳤다. 2쿼터에서 라건아가 온전히 쉬는 사이 알리제 드숀 존슨이 3점슛 4방 포함 혼자 24점을 몰아치며 림을 폭격했다. 24점은 역대 챔프전 한 쿼터 개인 최다 득점. kt는 존슨의 외곽포는 물론 스피드를 살린 돌파에 속수무책이었다. kt는 허훈이 3방, 정성우가 1방 등 3점포로 저항하며 44-53으로 쫓아가 간격을 9점으로 좁혔다. 3쿼터에선 배스의 ‘쇼타임’이 펼쳐졌다. 전반 무득점에 그쳤던 배스는 3점슛 2개 포함 23점을 림에 꽂으며 79-73으로 경기를 뒤집었다. kt는 4쿼터에서도 배스의 활약을 앞세워 리드를 유지했다. KCC가 라건아의 뒷심에 허웅이 살아나며 경기 종료 1분 45초 전 97-98로 턱밑까지 추격했다. 하지만 kt는 하윤기가 허훈의 패스를 받아 덩크를 터뜨리며 승리를 지켰다. KCC는 존슨이 29점, 라건아가 26점 11리바운드, 허웅이 16점으로 힘을 냈으나 배스의 대폭발을 감당하지 못했다.
  • 인도 대신 中으로 달려간 머스크… FSD 선물 보따리 받았다

    인도 대신 中으로 달려간 머스크… FSD 선물 보따리 받았다

    중국 비야디(BYD)에 세계 전기차 판매 1위 자리를 내준 테슬라의 일론 머스크 최고경영자(CEO)가 인도 방문을 연기하고 급히 중국을 찾았다. 머스크는 애초 인도를 방문해 나렌드라 모디 총리와 테슬라 공장 건립 계획을 발표할 예정이었으나 갑자기 이를 취소했다. 모디 총리는 10년 전부터 캘리포니아 테슬라 공장을 방문해 인도 공장 건립을 요청해 왔다. 머스크는 “테슬라의 무거운 의무”를 언급하며 올 하반기 인도 방문을 희망한다고 밝혔다. 이번 머스크의 방중 목적은 완전자율주행(FSD) 기능을 중국 시장에 출시하기에 앞서 중국 규제당국의 데이터 보안에 대한 우려를 해소하기 위한 것으로, ‘잠정 승인’이란 선물을 받았다. 중국 자동차협회는 이날 테슬라와 함께 BYD 등 6개 회사가 자동차 데이터 보안 검사를 통과했다고 발표했다. 이 검사를 통과한 외자기업은 테슬라가 처음이다. 중국중앙(CC)TV는 지난 28일 리창 중국 총리가 머스크 CEO와 만나 테슬라의 중국 진출을 중미 경제무역 협력의 성공적인 사례로 들었다고 전했다. 현재 중국은 국가 안보를 이유로 테슬라가 군사 시설 및 정부 관련 기관 등에 진입하는 것을 금지하고 있다. 공항, 기차역, 경찰서 등에는 테슬라 차량의 주차가 불가능하다. 테슬라는 자동차 내외부에 설치된 카메라를 통해 자율주행에 필요한 데이터를 공급받는데, 중국 규제당국 지침에 따라 2021년 상하이에 데이터센터를 설립하는 등 당국을 안심시키는 조처를 했다. 최근에는 미국 도로교통안전국(NHTSA)이 지난해 12월 이후 테슬라의 ‘오토파일럿’ 기능 문제로 인한 사고가 20건 발생했다며 조사에 착수하기도 했다. 오토파일럿 리콜 조치가 있었는데도 사고가 일어난 데 이 조처가 적절했는지 들여다보겠다는 것이다. 머스크가 중국으로 날아간 것도 이와 무관하지 않다는 분석도 있다. 중국에서 수집한 자율주행 관련 데이터를 미국으로 이동할 수 있도록 중국 당국에 요청하려는 의도다. 테슬라 측은 이를 미국으로 전송할 수 있다면 더욱 많은 데이터를 FSD에 적용해 성능을 획기적으로 개선할 수 있다. 2019년 테슬라가 상하이 공장을 세울 때 상하이 당서기가 리 총리였던 인연도 머스크에게는 기댈 수 있는 부분이다. 머스크는 자신이 소유한 소셜미디어 엑스(X·옛 트위터)에 “리창 총리를 만나 영광”이라며 “우리는 상하이 초창기 시절부터 오랫동안 서로를 알고 지냈다”라고 썼다. 테슬라는 29일 중국 포털업체 바이두와 완전자율주행 기능 적용을 위한 지도 제작(mapping)과 내비게이션 부문에서 협력하는 데에도 합의했다. 중국에선 모든 지능형 운전 시스템이 공공도로에서 작동하려면 지도 제작 자격을 얻어야 하는데, 바이두는 이 자격이 있는 12개 회사 중 하나다. 올 1분기 중국 신에너지 자동차 시장의 점유율은 BYD가 33%로, 7%인 테슬라보다 한참 앞서 있다.
  • 101살인데… 1살로 항공 예약된 할머니

    101살인데… 1살로 항공 예약된 할머니

    “항공사는 내가 101살이 아니라 1살 아기인 줄 알아요.” 만으로 101살인 여성이 항공사 시스템의 생년월일 계산 오류로 아기로 인식되는 일을 겪어 화제가 됐다. 영국 BBC방송은 28일(현지시간) 1922년생 퍼트리샤를 아메리칸 에어라인이 2022년생으로 예약하는 해프닝을 보도했다. 퍼트리샤는 아메리칸 에어라인을 타고 미국 시카고와 미시간주 마켓시를 딸과 함께 여행하다가 1살 아기로 오인 받았다. “할머니를 어린아이로 생각하다니 정말 재미있다”며 웃어넘겼고, 비행기 승무원도 웃음을 터뜨렸다. 전직 간호사였던 퍼트리샤는 97살까지는 혼자 다녔지만 이후에는 딸 크리스의 도움을 받으며 함께 여행하고 있다. 가족들을 만나고 추운 겨울 날씨를 피하기 위해 매년 여행을 떠난다. 하지만 지난해부터 이런 일을 겪고 있다. 공항 안에서 이동에 필요한 휠체어를 예약했지만 아기로 인식한 바람에 준비되지 않았다. 아기를 기다리던 공항 직원들이 할머니가 다가와 놀라는 일도 생겼다. 항공 예약 시스템의 연산 기본값이 100년이 넘은 1900년대 초반을 인식하지 못해 오류를 일으킨 것으로 추정된다. 하지만 결제는 성인 운임으로 처리된다. “나 혼자서는 해결할 수 없다. 항공사 시스템이 내 나이를 정확하게 처리할 수 있기를 희망한다”는 그는 올가을 다시 여행을 떠날 기대에 차 있다.
  • 테슬라가 중국에서 공항, 기차역에 주차 못하는 이유

    테슬라가 중국에서 공항, 기차역에 주차 못하는 이유

    중국 BYD에 세계 전기차 판매 1위 자리를 내준 테슬라의 일론 머스크 최고경영자(CEO)가 인도 방문을 연기하고 급히 중국을 찾았다. 중국 중앙(CC)TV는 28일 리창 중국 총리가 머스크 CEO와 만나 테슬라의 중국 진출을 중미 경제무역 협력의 성공적인 사례로 들었다고 전했다. 머스크는 원래 지난 15일 인도를 방문해 나렌드라 모디 총리와 테슬라 공장 건립 계획을 발표할 예정이었으나 갑자기 이를 취소했다. 모디 총리는 10년 전부터 캘리포니아 테슬라 공장을 방문해 인도 공장 건립을 요청했으나 머스크는 “테슬라의 무거운 의무”를 언급하며 올 하반기 인도 방문을 희망한다고 밝혔다. 이번 머스크의 방중 목적은 완전 자율 주행(FSD) 기능을 중국 시장에 출시하기 앞서 중국 규제당국의 데이터 보안에 대한 우려를 해소하기 위한 것으로 ‘잠정 승인’이란 선물을 받았다. 중국 자동차협회는 이날 테슬라와 함께 BYD 등 6개 회사가 자동차 데이터 보안 검사를 통과했다고 발표했다. 이 검사를 통과한 외자기업은 테슬라가 처음이다. 테슬라는 자율 주행 기능을 중국 기술기업 바이두와 손잡고 선보인다. 바이두와 협력하여 지도 및 내비게이션 기능을 구축할 예정이다. 미국에서 테슬라 완전 자율 주행은 월 99달러(약 13만원)를 내야 하는데, 최근 미 안전 당국은 지난 12월 이후 20건의 충돌사고가 발생한 자율 주행 기능에 대해 조사를 시작했다.현재 중국은 국가 안보를 이유로 테슬라가 군사 시설 및 정부 관련 기관 등에 진입하는 것을 금지하고 있으며, 공항, 기차역, 경찰서 등에는 테슬라 차량의 주차가 불가능하다. 테슬라는 자동차 내외부에 설치된 카메라를 통해 자율주행에 필요한 데이터를 공급받는데, 중국 규제당국 지침에 따라 2021년 상하이에 데이터센터를 설립하는 등 당국을 안심시키는 조처를 했다. 완전 자율 주행 기능은 중국 시장에서 판매량 감소 때문에 올해 들어 주가가 30% 이상 하락한 테슬라에게 큰 힘이 될 것으로 보인다. 테슬라는 중국 시장에서 수집한 정보를 미국으로 가져올 수 없어 경쟁 중국 업체에 비해 낮은 수준의 자율 주행 기능만을 제공했다. 하지만 2019년 테슬라 상하이 공장이 건립될 때 당시 상하이 당서기였던 리 총리와 만나 중국 당국의 우려 사항을 해소하고 중국에서 수집한 데이터를 미국으로 이동할 수 있도록 요청한 것으로 보인다. 머스크는 자신이 소유한 소셜미디어 플랫폼 X에 “리창 총리를 만나 영광”이라며 “우리는 상하이 초창기 시절부터 오랫동안 서로를 알고 지냈다”라고 썼다. 올 1분기 중국 신에너지 자동차 시장의 점유율은 BYD가 33%지만 테슬라는 7%로 한참 뒤처졌다. 판매량 감소로 상하이 공장은 3월에 교대 근무를 실시한 데 이어 주말 가동을 중단했지만, 머스크의 방문 때문에 이번 주말에는 근로자들이 출근했다.
  • 신진서 9단 “맥심 커피배 3연패 당연히 도전하겠다”

    신진서 9단 “맥심 커피배 3연패 당연히 도전하겠다”

    신진서 9단이 29일 서울 웨스틴조선 호텔에서 열린 제25기 맥심커피배 입신최강전 시상식에서 “맥심 커피배 3연패에 당연히 도전하겠다”고 말했다. 신 9단은 “커피하면 맥심인데 바둑하면 제가 떠오르지 않는 것 같다”면서 “앞으로 신진서가 떠오를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며 활짝 웃었다. 대회 경과 영상을 시작으로 열린 시상식은 축사, 시상, 인터뷰, 기념촬영, 오찬 등으로 1시간 30분 동안 진행됐다. 신 9단은 “맥심배는 입단하기 전부터 꼭 나가고 싶었던 대회”라면서 “3차례 우승도 기쁘고, 내년에는 대회 3연패에 도전하고 싶다”고 강조했다. 대회 2연패이자 세 번째 우승을 차지한 신 9단은 “작년에 이어 또 우승할 수 있게 돼 기쁘다”면서 “25년 동안 꾸준히 후원해주신 동서식품에 감사드리고 내년에도 팬분들께 좋은 바둑 보여드릴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덧붙였다. 김광수 동서식품 사장은 인사말에서 “입신들의 대회라는 타이틀에 걸맞게 수준 높은 승부를 펼쳐준 선수들께 감사드린다”며 “25회 대회 우승을 차지한 신진서 9단과 준우승 김명훈 9단께 축하 인사를 전한다. 동서식품은 앞으로도 맥심커피배를 비롯한 다양한 문화 나눔 활동으로 사회적 책임을 다하는 기업이 되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시상식에서 김 사장은 우승한 신진서 9단에게 트로피와 상금 5000만원을, 첼 루트 집행부사장은 준우승한 김명훈 9단에게 트로피와 상금 2000만 원을 시상했다. 제25기 맥심커피배 입신최강전은 한국기원 소속 프로기사 9단중 랭킹 상위자 30명과 전기 대회 우승·준우승 등 32명이 출전해 토너먼트로 우승자를 가렸다. 전기 대회 우승자인 신진서 9단은 최철한·한상훈·김지석·김승재 9단을 꺾고 결승에 올랐다. 김명훈 9단은 이창석·나현·원성진·변상일 9단을 차례로 꺾고 대회 첫 결승 진출에 성공했다. 3번기로 치러진 결승은 신진서 9단이 1국에서 174수 만에 백 불계승한데 이어 2국에서도 235수 만에 흑 불계승하며 2-0으로 대회 2연패 달성에 성공했다. 시상식에는 후원사인 동서식품의 김광수 사장을 비롯해 첼 루트 집행부사장, 박영호 부사장, 황택근 부사장과 양재호 한국기원 사무총장, 한종진 프로기사협회장과 우승자 신진서 9단, 준우승자 김명훈 9단 등이 참석했다.
  • 7년 만에 1부 진입 노리는 남자 아이스하키, 강호 슬로베니아 제압 파란…톱디비전 진입 청신호

    7년 만에 1부 진입 노리는 남자 아이스하키, 강호 슬로베니아 제압 파란…톱디비전 진입 청신호

    2018년 꿈에 그리던 톱 디비전(1부 리그) 승격 이후 절치부심하던 한국 남자 아이스하키 대표팀이 강호 슬로베니아를 제압하고 6년 만에 1부 리그 진입을 위한 교두보를 확보했다. 한국은 28일(현지시간) 이탈리아 볼차노에서 열린 2024 국제아이스하키연맹(IIHF) 세계선수권대회 디비전 1그룹A(2부리그)에서 슬로베니아에 4-2로 역전승했다. 이번 대회는 1부 리그 승격을 위해 한국과 이탈리아, 헝가리, 슬로베니아, 일본, 루마니아가 풀리그 방식으로 각각 5경기씩 치른다. 6개국 중 상위 2개 팀은 다음 시즌부터 미국, 캐나다, 체코, 독일 등이 포함된 1부리그로 올라간다. 한국은 2017년 평창 동계올림픽을 앞두고 대거 외국인을 귀화시키며 사상 최초로 톱 디비전에 올랐으나 2018년 개최된 월드챔피언십에서 7전 전패를 당하며 1년 만에 강등됐다. 한국은 이번에는 귀화선수 대신 전원 국내 선수로 팀을 꾸려 기적에 재도전한다. 특히 한국은 이번 대회 최강팀으로 꼽히는 슬로베니아를 승리하면서 톱디비전 진출을 위한 유리한 고지를 확보했다. 한국은 한국시간 30일 오후 11시 헝가리와 2차전을 갖는다. 이후 일본(5월 1일), 루마니아(5월 3일), 이탈리아(5월 4일)를 차례대로 만난다. 한국은 1피리어드 3분34초에 로버트 사보리치에 선제골을 내줬지만 1피리어드 15분 43초에 김상욱과 이돈구의 도움을 받은 공유찬이 동점골을 만들었다. 한국은 16분47초에 신상훈이 슬로베니아의 골망을 뚫어 경기를 뒤집었다. 2피리어드 자카 소자에서 동점골을 내주며 끌려가던 한국은 3피리어드 들어 얻은 파워플레이 기회를 잘 살려 8분 17초 만에 이총민이 다시 앞서가는 골을 터뜨렸다. 한국은 이어 15분 14초에 김상엽이 쐐기골을 성공하며 슬로베니아로부터 백기를 받아냈다. 골리 이연승은 32개의 슬로베니아 유효샷 중 30개를 막아내는 선방을 펼쳐 승리에 앞장섰다. 김우재 아이스하키 대표팀 감독은 “지난해 영국 대회는 득점력과 수비가 미진했는데 이번에 수비 후 빠른 공격 전환에 집중했다”며 승리 요인을 밝혔다. 이총민은 “실점이 빨라서 무너질 수도 있는 경기였는데 모든 팀원이 열심히 해서 승리했다”며 “첫 경기 이겼다고 만족하지 않고 끝까지 집중해서 남은 4경기도 모두 잡겠다”고 말했다.
  • 피치클록 위반 큰 폭 증가…롯데 최다 위반

    피치클록 위반 큰 폭 증가…롯데 최다 위반

    프로야구에 올 시즌 처음으로 도입된 피치클록 위반이 한 달 전보다 두 배 가량 크게 늘어난 것으로 나타났다. 이 가운데 롯데 자이언츠가 가장 많은 위반을 기록했다. 한국야구위원회(KBO)는 29일 2024 KBO리그 피치클록 위반현황을 공개했다. 개막부터 4월까지 치른 153경기 중 피치클록 위반 횟수는 모두 1818건으로 경기당 평균 11.88회였다. 피치 클록은 경기 시간을 줄이기 위해 투구 혹은 타격 준비 과정에 시간적 제한을 둔 규칙이다. 투수는 주자가 있을 때 23초 안에 투구해야 하며 주자가 없을 때에는 18초 안에 공을 던져야 한다. 타자는 8초가 표기된 시점에 타격 준비를 완료해야 한다. 피치 클록 정식 운용 시 위반하는 투수는 볼, 타자는 스트라이크 판정을 받게 된다. KBO는 당초 피치클록을 위반하면 심판이 경기를 중단하고 해당 선수에게 경고를 주는 방식으로 리그를 운영하려 했다. 그렇지만 시범경기에 적용해본 결과, 이 조처만으로도 선수들이 위축되고 압박감을 받을 수 있다는 지적에 따라 리그가 개막한 뒤 약식 경고로 수위를 낮췄다. KBO는 올 시즌 운영결과를 본 뒤 내년부터 본격 적용을 검토하고 있다. 이번에 공개한 데이터를 보면 3월까지 경기당 평균 위반 횟수(5.85회)에서 4월에는 위반 횟수가 두 배가 넘게 증가한 것이다. 일부에서는 일부 구단이 피치클록을 고의적으로 무시하고 있다는 말도 나오고 있다. 이런 상황에서 가장 많이 피치클록을 위반한 팀은 롯데 자이언츠로 경기당 평균 10.24회 위반했다. 롯데 투수들은 주자가 있을 경우 176회를 위반해 이 부문 최소인 kt wiz(35회)보다 5배 넘는 위반 횟수를 기록했다. 롯데는 포수 위반 횟수도 10번이나 기록돼 이 부문 2위 두산 베어스와 KIA 타이거즈(이상 4회)를 크게 웃돌았다. 피치클록을 가장 잘 준수한 팀은 kt로 경기당 3.31회 위반에 그쳤다. LG 트윈스(4.19회), NC 다이노스(4.80회)가 뒤를 이었다.
  • 괴물 신인 상대로 이정후는 3경기 연속안타…김하성, 7번 타순인데도 3경기 연속 무안타

    괴물 신인 상대로 이정후는 3경기 연속안타…김하성, 7번 타순인데도 3경기 연속 무안타

    샌프란시스코 자이언츠의 이정후(25)가 괴물 신인을 상대로 안타를 뽑아내면서 3경기 연속안타 행진을 이어갔다. 반면 타격감지 좋지 않아 처음으로 7번 타순에 배치된 김하성(28·샌디에이고 파드리스)는 무안타에 그쳤다. 이정후는 29일(한국시간) 미국 캘리포니아주 샌프란시스코 오라클파크에서 열린 피츠버그 파이리츠와의 메이저리그(MLB) 경기에서 4타수1안타를 기록했다. 지난 27일부터 이날까지 피츠버그와의 3연전에서 모두 안타 1개씩을 때려낸 이정후는 시즌 타율이 0.270에서 0.269(104타수 28안타)으로 살짝 내려갔다. 3번 타자로 기용됐다가 이날 다시 1번 타자로 돌아온 이정후는 첫 타석에서 중견수 뜬공으로 물러났다. 이후 2-0으로 팀이 앞서던 3회 무사 1루에서 타석에 들어선 이정후는 피츠버그 선발 재러드 존스의 시속 142㎞ 체인지업을 받아쳐 중전 안타를 만들었다. 피츠버그 선발 재러드 존스는 MLB가 주목하는 괴물 신인으로 알려져있다. 그는 이정후처럼 올해 MLB에 데뷔한 신인으로 개막 후 5경기 29이닝을 던지면서 2승2패, 평균자책점 2.79의 준수한 성적을 냈다. 9이닝당 탈삼진이 12.1개로 내셔널리그 최다 1위를 기록한 선수다. 이정후의 안타로 3루까지 도달한 타일러 피츠제럴드는 라몬테 웨이드 주니어의 중견수 희생 플라이 때 홈을 밟았다. 5회 우익수 뜬공으로 물러난 이정후는 7회에서도 좌익수 뜬공으로 더 이상 진루하지 못했다. 샌프란시스코는 3-2로 승리했다. 이정후가 3경기 연속안타 행진을 벌였다면 김하성은 시즌 처음으로 타순이 7번타자까지 내려가면서 타격부진을 겪고 있다. 김하성은 샌디에이고 펫코파크에서 열린 필라델피아 필리스와 홈 경기에 7번 타자 겸 유격수로 선발 출전해 3타수 무안타 1볼넷 1득점했다. 시즌 개막 후 주로 5번과 6번을 오가던 김하성은 이날 처음으로 7번 타자로 나섰다. 타격감이 좋지 않다는 것을 반증하는 조치다. 2회 첫 타석에서 좌익수 뜬공으로 물러난 김하성은 4회에는 상대 선발 타이완 워커의 싱커를 지켜보다 삼진으로 물러났다. 7회 볼넷을 얻어 출루한 김하성은 루이스 캄푸사노의 홈런 때 득점했다. 8회 다시 타석에 들어섰지만 3루 땅볼로 물러나면서 3경기 연속 안타를 기록하지 못했다. 김하성의 시즌 타율은 0.226에서 0.220(109타수 24안타)으로 떨어졌으며 샌디에이고는 6-8로 패해 4연패를 당했다.
  • 말초신경 손상 치료 효과 큰 생체 재료 개발

    말초신경 손상 치료 효과 큰 생체 재료 개발

    말초신경은 한 번 손상되면 자발적으로 재생되지 않아 치료가 쉽지 않다. 자가이식이 최선의 치료법이지만 환자 자기 신경에서 이식할 수 있는 신경을 선택하기도 쉽지 않고, 이식한다고 하더라도 손상된 신경과 크기가 맞지 않을뿐더러, 다른 사람의 신경을 이식한다고 할 경우는 거부반응이 나타날 수도 있다. 이런 상황에서 국내 연구진이 손상된 말초신경을 대신할 수 있는 멸균 의료용 신경 도관 제조법을 개발해 눈길을 끈다. 광주과학기술원(GIST) 신소재공학부 연구팀은 감마선을 이용해 인체에 해가 없는 의료용 신경 도관을 개발했다고 29일 밝혔다. 신경 도관은 손상된 신경끼리 연결해 신경 재생을 촉진하는 의료용 삽입기구다. 이 연구 결과는 생체재료 분야 국제 학술지 ‘어드밴스드 헬스케어 머티리얼즈’에 실렸다. 이전에도 말초신경 재생을 돕는 천연 및 합성고분자 인공 신경 도관이 있었지만, 기계적 강도가 낮고 부서지기 쉬우며, 봉합사를 이용한 체내 삽입 시술이 어렵다는 문제 때문에 의료 현장에서 많이 사용되지 못했다. 또 인공 신경 도관을 만들 때 화학 가교제나 화학 변형체를 사용하기 때문에 독성 부산물이 발생해 추가 멸균 과정이 필요하고 제작 과정도 복잡해진다. 그래서, 생체적합성이 확보된 천연고분자를 이용해 인체 유해 부산물이나 독성물질이 발생하지 않고, 기계적 강도가 확보된 신경 도관을 멸균과 동시에 제작하는 기술 연구가 활발하다. 이에 연구팀은 30kGy(킬로그레이) 고에너지 감마선을 조사해 젤라틴 고분자를 이용해 이중네트워크 수화젤 신경 도관을 만들었다. 이런 방식은 제조가 간단하고 멸균이 가능하며, 기계적 특성도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기존 신경 도관에 비해 인장 강도도 높고 봉합성도 우수하며 구부러짐 저항성도 큰 것으로 확인됐다. 연구팀은 이번에 개발한 감마선 조사 수화젤 신경 도관을 말초신경을 절단해 손상한 생쥐에게 삽입해 신경 재생 효과를 실험했다. 수술 6주, 12주 후 전기생리학적 분석과 근육 퇴화 및 재생 평가, 말초신경 조직학적 분석 결과 기존 의료용 실리콘 신경 도관과 비교해 재생 및 치료 효과가 큰 것으로 나타났다. 연구를 이끈 이재영 GIST 교수는 “이번 방법으로 개발한 신경 도관은 인체 독성이 없고 제조 방법도 간단하다”라면서 “신경 도관뿐 아니라 각종 보형물 같은 생체 삽입재료 제작을 위한 새로운 플랫폼으로도 이용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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