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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당신이 ‘OFF’ 없이 늘 ‘다음’을 생산해야 한다면?

    당신이 ‘OFF’ 없이 늘 ‘다음’을 생산해야 한다면?

    보이지 않아 외면했던 이름 없는 일‘기획 노동’으로 명명된 실체를 추적대가 없이 수행하는 살림·돌봄 확장싱글맘, 전업주부, 돌봄 자녀의 삶사랑이나 책임 넘는 고차원 노동‘前 여가부 차관’의 날 선 시선 담겨 맞벌이 부부로 아이를 키우고 있는 나와 남편은 설거지, 청소, 세탁 등 가사·양육과 관련된 일의 목록을 작성하고 각자 잘할 수 있는 것을 골라 나눴다. 비교적 세세히 작성한 목록이었지만, 매번 자라는 아이의 옷을 사이즈에 맞게 구매하는 일, 작아진 옷을 처분하는 일, 어린이집을 고르는 일, 어떤 학원에 다녀야 할지 알아보고 선택하는 일, 병원을 예약하는 일, 가족 경사 행사를 기획하는 일 등은 빠져 있었다. 눈에 보이지도 않거니와 분담을 협상할 적절한 어휘도 없고 나눌 수 있는 일인지조차 몰랐기 때문이다. 최근 몇 년 사이, 이런 일에도 ‘기획 노동’이란 이름이 생겼다. 기획 노동은 행위는 눈에 띄지 않지만, 돌봄을 가능하게 만드는 정신적 과정과 사고, 판단, 주의력을 쏟는 일이다. 명명은 그동안 보이지 않던 것들이 보이게 만들고 숨죽여 있던 목소리들을 소환한다. 지금은 스테디셀러가 된 책인 ‘이상한 정상가족’을 2017년에 출간하면서 한국 사회가 외면하거나 이름 붙이기를 주저했던 문제들을 세상 앞에 놓아온 김희경 전 여성가족부 차관이 이번에는 기획 노동에 관한 책을 선보인다. 노동은 눈으로 확인하고 임금으로 계산하는 일로 여겨진다. 그래서 일상이 무너지지 않도록 끊임없이 조정하는 일은 좀처럼 노동으로 인식되지 않았다. 측정될 수도 통계도 없지만, 분명 이 일에도 누군가의 시간과 에너지, 판단력이 필요하다. 저자는 ‘이 일에는 이름이 없다’는 책 제목처럼 오랫동안 사랑과 책임, 본능이라는 핑계 아래 노동으로 인정받지 못했던 노동의 실체를 추적한다. 기존의 국내외 기획 노동 연구, 소셜 미디어 등에서 퍼져가는 기획 노동에 관한 이야기는 대부분 맞벌이 부부의 가사·양육 분담만을 다뤘다면, 저자는 범주를 확장한다. 사적인 영역에서 아무런 대가 없이 수행하는 모든 살림과 돌봄으로 그 범주를 확장한 것이 이 책의 특성이다. 모두 21명을 인터뷰했는데, 싱글맘, 전업주부, 부모를 돌보는 자녀, 장애 아동 엄마, 장애 당사자 등이 포함돼 있다. 기획 노동의 가장 큰 특징은 끝이 없다는 것과 보이지 않는다는 것이다. 그래서 ‘끄기’ 버튼이 없는 컨베이어 벨트, 계속해서 켜져 있는 백그라운드 앱으로 비유된다. 저자는 “이 두 특성 때문에 기획 노동은 가뜩이나 살림과 돌봄에 고단한 사람의 마음을 더 피곤하게 만드는 짐처럼 여겨진다”고 꼬집는다. 기획 노동의 주체는 대부분 여성이다. 남녀 중 그 역할을 누가 맡든 상관없이 살림과 돌봄의 영역에서 존재하지만, 살림과 돌봄이 여성의 몫이라는 오래된 고정관념에 따라 대부분의 기획 노동을 여성이 짊어지게 됐다. 부모를 돌볼 때도 가족은 여럿이지만 돌봄의 중심은 대개 딸에게 넘겨지고, 특히 결혼하지 않은 딸에게 향한다. 발달장애 아동을 돌보는 여성의 기획 노동은 돌봄의 양이 많은 것을 넘어 전문가조차 다 제시해 주지 못하는 길을 스스로 설계해야 한다. 돌봄을 본능이나 사랑으로만 바라보면 그 안에서 일어나는 기획과 예측, 정보 수집과 의사결정의 과정은 자연히 ‘그냥 되는 것’으로 여겨지기 쉽다. 반면 회사에서 비슷한 행위, 즉 환경 분석과 정보 수집, 공정 설계와 리스크 관리는 전문 역량으로 대우받는다. 이유는 ‘사랑해서 하는 일’이 아니라 ‘훈련받아 할 수 있는 일’의 맥락으로 읽히기 때문이다. 분명 존재하지만 보이지 않던 노동이 기획 노동이라는 이름을 찾은 것은 고무적이다. 이 책은 거기에 만족하지 않고 맞벌이 부부라는 한정적 대상에게만 통용되던 그 범주를 넓혔다는 점에서 의미 있다. 하지만 여기에 살을 보태고 좀 더 풍성한 논의가 이어지게 하는 것은 독자의 몫으로 여전히 남아 있다.
  • 정부와 각 세운 오세훈 “용산공원에 주택 공급, 절대 안 된다”

    정부와 각 세운 오세훈 “용산공원에 주택 공급, 절대 안 된다”

    일부 부지 검토설에 ‘반대’ 못박아“보유세·양도세 인상은 국가 폭력시민들의 표현이 가슴에 와닿아” 오세훈 서울시장이 용산공원 부지 내 주택 공급 방안에 “절대로 동의할 수 없다”며 반대 입장을 명확히 했다. 오 시장은 6일 서울시청에서 열린 ‘부동산 정상화를 위한 시민 대토론회’ 마무리 발언에서 “최근 용산공원 어린이정원 부지를 활용한 주택 공급 가능성이 거론되고 있다”며 “일부라도 그런 식으로 주택을 공급하는 용도로 쓸 수 없다. 동의할 수 없다”고 강조했다. 그는 “국토교통부가 공식 입장은 아니라고 하지만 계속해서 흘러나오는 현상 속에 불안감을 느낀다”면서 “아무리 급해도 종자씨는 먹어 치우지 않는다는 말이 있다. 기후변화 때문에 폭염이 닥쳐오는 상황에서 녹지 면적을 최대한 관리하는 것은 시장으로서 책임지고 지켜내야 할 의무”라고 밝혔다. 이어 “바로 옆 용산국제업무지구를 개발하면서도 용산공원 부지만큼은 전부 보존해 후대에 물려줄 막중한 책임감을 정부도 느껴야 한다”고 덧붙였다. 용산어린이정원은 반환받은 용산기지 부지 중 약 30만㎡ 규모로 2023년 임시 개방됐다. 용산공원 약 300만㎡ 가운데 상대적으로 빠르게 반환이 완료돼 국토교통부 산하 LH(한국토지주택공사)가 관리를 맡고 있다. 오 시장은 또한 정부의 부동산 세제 개편안과 관련해 “‘보유세와 양도세를 많이 올리는 모습을 지켜보면서 일종의 국가 폭력으로 느껴진다’는 (시민과 전문가) 표현이 가슴에 와닿았다”고 말했다. 이어 “규제 강도를 높이는 게 중요한 게 아니라 원인을 분석해 제대로 된 해법을 내놔야 하는데 ‘우리를 가지고 실험하는 것 같은 느낌이 든다’는 말씀에도 공감이 갔다”고 전했다. 이재명 대통령이 지난달 ‘부동산 정책 국민 대토론회’에서 정비사업을 해도 가구 수가 크게 늘지 않거나 오히려 줄어들 수 있다고 언급한 것에 대해 “재건축의 경우 많으면 40% 정도, 재개발의 경우 25% 정도 신규 물량이 늘어난다”고 반박했다. 이창무 한양대 도시공학과 교수는 “임대주택을 제공하는 주체 중에 비거주 1주택자는 인정을 해줘야 한다”며 “나쁜 놈 잡기 말고 시장에서 하나하나 역할을 하는 주체의 역할을 긍정적으로 끌어낼 수 있는 방향으로 변화를 만들어내야 한다”고 제안했다. 지난 6월 지방에서 올라왔다는 사회 초년생 김민정 씨는 “대출 요건이 까다롭고 전세 매물도 없어서 월세를 살게 됐다”며 “임대인이 실거주하게 된다고 하면 힘들게 구한 집에서 나와 똑같이 힘들게 집을 구해야 하는 건지 걱정된다”고 말했다.
  • 올해 서울 착공 1.3만가구 그쳐…기존 공급 목표 20%도 못 채워

    올해 서울 착공 1.3만가구 그쳐…기존 공급 목표 20%도 못 채워

    과천경마장·태릉CC 등 사업 표류“새 목표보다 기존 계획 실현 필요” 세제개편안 발표 이후 정부가 대규모 주택 공급 방안을 고심하는 가운데 그린벨트 일부 해제, 국·공유지 활용 등이 집중 거론되고 있지만 이해관계자 간 갈등으로 부지 확보도 쉽지 않은 상황이다. 전문가들은 기존의 공급 계획을 가로막는 금융과 규제의 병목을 얼마나 과감하게 걷어내느냐에 성패가 달렸다고 봤다. 정부는 이미 지난해 9·7 대책을 통해 2026~2030년 수도권에 총 135만 가구를 착공하겠다는 목표를 세웠고, 올해 1·29 대책에서도 6만 가구 확대 방안을 발표했다. 올해 착공 목표만 26만 9000가구에 달한다. 하지만 국토교통부 주택통계에 따르면 올해 상반기에 수도권의 착공 실적은 6만 5204가구로 목표치의 24.2%에 불과했다. 서울은 1만 3121가구로 19.3%였다. 정부가 핵심 공급 확대 사업지로 발표한 용산국제업무지구, 과천경마장, 태릉CC, 서리풀지구 등은 주민이나 관련 단체, 지자체와의 이견을 여전히 좁히지 못하는 상황이다. 보다 빠른 공급을 위해 오피스텔과 도시형 생활주택, 다가구·연립주택 규제를 완화하는 등 비아파트 공급 활성화도 추진될 전망이나 사정은 매한가지다. 올해 상반기 전국의 비아파트 착공 실적은 1만 4773가구로 지난해 상반기보다 6.2% 줄었다. 이 중 서울은 3697가구에 그쳤다. LH가 올해 들어 4월까지 수도권에서 확보한 비아파트도 3217가구로 연간 목표치(3만 1014가구)의 10.4%에 머물렀다. 아파트 역시 올해 상반기에 전국에서 10만 3232가구가 착공했지만 서울 내 착공은 9421건뿐이었다. 지난해 정부는 2030년까지 수도권에서 비아파트 14만가구를 공급하고, 이 중 7만가구를 내년까지 착공하기로 했다. 정부는 서울 강남구 세곡·자곡동과 수서차량기지 일대 등 그린벨트 후보지부터 올해 1·29 공급대책에 포함되지 않았던 도심 공공부지를 추가 발굴하는 방안 등을 유력하게 논의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서초구 서울지방조달청 부지 등도 거론된다. 하지만 이상영 명지대 교수는 “어느 땅에 얼마를 더 짓겠다고 발표하는 것을 성과처럼 내놓는 것보다 중앙정부와 지자체가 서로 원활하게 협의와 의사결정을 거쳐 어떤 지역에 수요와 경제성이 있는지 논의하고 그에 따른 세제, 금융, 행정 절차를 풀어주면서 실질적인 공급 방안에 집중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은형 대한건설정책연구원 연구위원도 “이미 지난 10년간 공급에 대한 압박으로 정부가 내놓은 목표 물량 규모가 과도해진 상황이라 정부가 공급 계획을 계속 내놔도 시장안정 효과가 미미하다”며 “새로운 목표보다는 기존의 공급 계획을 꾸준하게 입주 가능한 주택으로 현실에 구현하는 것이 더 중요하다”고 지적했다.
  • 달에 우주쓰레기 던진 스페이스X

    달에 우주쓰레기 던진 스페이스X

    인류의 달 탐사 경쟁이 가속화되는 가운데 우주기업 스페이스X의 로켓 잔해가 달 표면에 추락했다. BBC 등에 따르면 스페이스X ‘팰컨9’의 2단 추진체는 한국시간으로 지난 5일 오후 3시 34분 달 뒷면 ‘아인슈타인 분화구’ 인근에 떨어졌다. 무게 4t의 거대한 잔해는 시속 8700㎞의 속도로 달을 강타했다. 전문가들은 이때 발생한 충격이 TNT 폭탄 3t 규모와 맞먹으며, 이로 인해 달 표면에 지름 20~30m 크기의 인공 구덩이가 생겼을 것으로 추정했다. 이 추진체는 지난해 1월 민간 달 착륙선인 ‘블루고스트 미션1’과 ‘리질리언스’를 쏘아 올린 로켓의 상단부로, 임무를 마친 뒤 우주 공간을 표류해 왔다. 미국 항공우주국(NASA)은 이번 충돌이 지구에 미치는 영향이 없으며, 다른 탐사선의 활동에도 피해를 주지 않았다고 밝혔다. 아울러 이번 충돌로 달 표면에는 거대한 로켓 잔해가 추가로 쌓이게 돼 우주쓰레기 문제가 다시 한번 부상하고 있다. 포브스는 1950년대 달 탐사가 시작된 이래 지금까지 달 표면에 쌓인 우주쓰레기가 209t에 이르는 것으로 추산된다고 보도했다. 1969년 미국의 아폴로 계획 당시 두고 온 착륙선 기체와 방치된 각국 탐사선의 파편, 심지어 우주비행사들이 버린 배설물 봉투까지 달 표면에 그대로 남아 있다. 이같은 상황이지만 국제 우주조약에는 지구 궤도 밖 우주 잔해의 사후 처리를 강제하거나 책임을 묻는 규정이 없다. 이번처럼 배출 주체가 명확하더라도 책임을 물을 수 없는 ‘입법 사각지대’에 놓여 있는 셈이다. 휴 루이스 영국 버밍엄대 우주공학과 교수는 “규제 없는 우주 개발이 계속된다면 우주쓰레기는 머지않은 미래에 인류가 건설할 달 기지는 물론 우주비행사들의 생명까지 직접 위협하는 시한폭탄이 될 것”이라고 경고했다.
  • 마약류 중독 처벌 넘어… ‘기소유예·치료·재활’로 복귀 돕는다

    마약류 중독 처벌 넘어… ‘기소유예·치료·재활’로 복귀 돕는다

    관계 부처와 ‘조건부 기소유예’ 운용정신과 의사 등 6명 이상 평가·검토치료 대상자엔 약물·상담 등 진행시범 기간 참여자 모두 ‘단약’ 유지자발적으로 ‘재활센터’ 찾는 사람들법적 절차 끝난 후에도 지속 방문지역사회 내 관계 회복으로 이어져맞춤형 치료·재활 대상 확대 추진 “갈망이 올라올 때 함께한걸음센터 간판만 봐도 마음이 놓여요.” 30대 여성 A씨가 처음 필로폰에 손을 댄 건 남자친구의 권유 때문이었다. 마약 문제로 법적 처분을 받게 됐다는 두려움이 엄습했다. 하지만 검찰에서 만난 상담사는 두려움에 휩싸인 A씨의 이야기에 먼저 귀를 기울였다. 중독 정도와 심리 상태를 자세히 살핀 뒤 필요한 치료·재활 프로그램을 함께 고민하고 연결해 줬다. A씨는 ‘사법·치료·재활 연계 참여조건부 기소유예’ 처분을 받고 2024년 9월 마약류 중독재활센터인 ‘함께한걸음센터’를 찾았다. 이곳에서 마약류의 위험성과 중독 회복 방법을 배우는 재활교육을 이수하고 심리·중독상담에도 참여했다. 먼저 회복 과정을 거친 선배 회복지원가와 머리를 맞대고 갈망이 몰려올 때의 대처법과 재발 방지 계획도 구체적으로 세워나갔다. 법적 절차와 의무 재활 프로그램은 마무리됐지만 A씨는 센터 발걸음을 끊지 않았다. 상담사는 외로움을 많이 느끼는 A씨에게 언제든 고민을 털어놓고 도움을 요청할 수 있는 관계가 필요하다고 판단했다. A씨는 지금도 자발적으로 센터를 찾으며 단약(斷藥)을 이어가고 있다. 그는 “시작은 자발적이지 않았지만 상담사와 재활 프로그램 덕분에 지금까지 단약을 유지할 수 있었다”고 말했다. 정부의 마약류 대응 정책이 투약자를 처벌하는 데서 한발 더 나아가 치료와 재활, 사회 복귀까지 유기적으로 연결하는 방향으로 바뀌고 있다. 단순 투약 사범을 기소해 형을 집행하는 것만으로는 중독의 고리를 끊기 어렵다는 판단에서다. 사법 절차에 들어선 투약자가 치료·재활 체계에서 이탈하지 않도록 지역사회에서 지속적인 회복을 지원하는 것이 핵심이다. 식품의약품안전처는 대검찰청·법무부·보건복지부 등 관계 부처와 함께 ‘사법-치료-재활 연계 참여조건부 기소유예’ 제도를 운용 중이다. 검찰이 의뢰한 마약류 투약 사범의 기소를 유예하되, 중독 정도를 평가해 치료 여부를 정하고 개인별 사회재활 프로그램을 이수하도록 하는 제도다. 기존에도 교육·선도나 치료보호를 조건으로 한 기소유예 제도가 있었지만 사법 절차와 치료, 재활을 실질적으로 이어 줄 연결고리가 부족했다. 이 제도는 검찰의 대상자 의뢰부터 사전평가와 조건부 기소유예 처분, 치료·재활 프로그램 이수와 종결까지 관계 기관이 단계별로 역할을 분담한다. 우선 한국마약퇴치운동본부 상담사가 대상자를 만나 투약 경위와 중독 수준, 재활 의지, 정신건강 상태 등을 평가한다. 이후 정신건강의학과 전문의와 중독 전문가, 심리상담사, 약학 전문가 등 6명 이상으로 구성된 전문가위원회가 평가 결과를 검토한다. 모든 사람에게 똑같은 교육을 부과하는 대신 치료가 필요한지, 어떤 상담을 몇 회 받을지 등을 개인별로 정하는 방식이다. 검찰이 위원회의 제안을 토대로 조건부 기소유예 처분을 내리면 법무부 보호관찰소가 프로그램 이수 상황을 관리한다. 치료가 필요한 대상자는 복지부가 지정한 치료보호기관에서 마약류 중독 판별검사와 약물·행동치료를 받는다. 금단 증상 치료와 항갈망제 등 약물 투여, 인지행동치료, 개인·집단상담 등이 함께 진행된다. 사회재활은 식약처가 총괄하고 한국마약퇴치운동본부 함께한걸음센터가 담당한다. 프로그램은 마약류 중독을 이해하고 단약 동기를 키우는 재활교육을 비롯해 심리검사와 상담, 집단 프로그램 등으로 구성된다. 회복상담사와 함께 금단과 갈망을 관리하고 개별 맞춤형 회복 계획을 세운다. 기소유예자 중 직업적으로 마약류에 노출될 가능성이 높다고 판단될 경우 법무보호복지공단의 취업 지원 사업과도 연결한다. 정부는 2023년 6월부터 2024년 2월까지 연계 모델을 시범 운영한 뒤 2024년 4월 정규사업으로 전환해 전국으로 확대했다. 시범사업에 참여한 22명은 모두 보호관찰 기간 단약을 유지했다. 참여 인원이 적고 관찰 기간이 짧아 장기적인 효과를 단정하긴 어렵지만, 사법 절차와 치료·재활을 잇는 범부처 협력 체계를 마련했다는 것이 정부의 설명이다. 올해 6월까지 정규사업 참여자는 모두 138명이다. 식약처 전문가위원회는 중독 수준 평가 결과에 따라 이 가운데 70명을 치료보호기관에 의뢰했다. 심리상담에는 80명, 회복상담사 등과 진행하는 중독상담에는 60명이 참여했다. 전체 참여자의 72.5%는 20·30대였다. 연령별로는 30대가 60명으로 가장 많았고 20대 40명, 40대 27명, 50대 7명, 19세 이하 4명 순이었다. 프로그램 이수가 끝난 뒤에도 센터 이용이 이어진다는 점도 주목할 만하다. 기소유예 처분이 종결된 뒤 자발적으로 함께한걸음센터를 이용한 사람은 2024년 20명, 2025년 21명으로 집계됐다. 사법 절차를 계기로 시작한 상담이 지역사회 안에서 지속적인 회복 관계로 이어진 사례다. 식약처는 관계 부처와 협의해 중독 수준 평가에 기반한 맞춤형 치료·재활 대상을 선도조건부 기소유예자까지 확대 추진할 계획이다.
  • “마지막에 말야~” 러시아서 북한군 포착, 곧 돌격전 투입? 한국 괜찮을까 [배틀라인]

    “마지막에 말야~” 러시아서 북한군 포착, 곧 돌격전 투입? 한국 괜찮을까 [배틀라인]

    [배틀라인 3줄 요약]● 북한군의 대러 파병 임무가 보병전에서 포병·무인기·공병·미사일 운용으로 확대되는 정황이 잇따르고 있다.● 병과별 실전 경험이 북한군에 축적되면 미사일·화력 운용능력 향상으로 이어져 한반도 안보 부담이 커질 수 있다는 우려가 나온다.● 반면 3만명 추가 파병설의 현실성에는 신중론이 있으며, 외부 지원이 필요한 우크라이나가 북한 위협을 부각한다는 분석도 제기된다. 러시아 훈련장에서 북한군이 새로운 돌격작전을 준비하고 있다는 주장이 나왔다. 약 90명 규모의 북한 미사일부대가 러시아군 미사일여단에 배속되기 시작했다는 우크라이나 정보당국의 발표가 있은 직후다. “러 훈련장서 北병력 훈련”…새 돌격작전 투입설6일(현지시간) 친우크라이나 텔레그램 채널 엑사일노바(ExileNova)는 러시아군이 훈련장에서 북한군 병력을 훈련시키고 있으며 이들이 새로운 돌격작전에 투입될 가능성이 있다고 주장했다. 채널이 공개한 영상에는 러시아군과 함께 휴식 중인 북한군 모습이 담겨 있었다. 영상 속 북한군은 러시아제 5.45㎜ AK-12 계열로 추정되는 돌격소총을 멘 채 동료 병사와 담소를 나누며 웃어보였다. “마지막에 말야, 지(자기) 어깨에”라는 북한말도 들렸다. 2024년 우크라이나 국방부 정보총국(HUR)은 러시아가 우크라이나 국경 근처에 배치된 북한 군인들에게 보병 무기를 공급했다고 밝힌 바 있다. HUR에 따르면 북한군에 제공된 무기는 60mm 박격포, AK-12 소총, RPK/PKM 기관총, SVD/SVF 저격총, 피닉스 ATGM, 휴대용 대전차 유탄발사기(RPG-7) 등이다. “러, 10월초 최대 50만명 동원…北 3만 추가파병”“러, 서부지역에 북한 미사일 부대 이미 배치 시작”영상 속 북한군 병력의 소속 부대와 투입지역, 규모는 물론 촬영 시점과 지점도 공개되지 않았다. 다만 영상 공개 시점은 주목된다. 지난달 25일 볼로디미르 젤렌스키 우크라이나 대통령은 러시아가 북한군 3만명을 추가로 받으려 하며 6월부터 서부 보로네시주에서 수용 준비를 하고 있다고 주장했다. 이어 지난 5일 우크라이나 국방정보총국은 북한 미사일부대가 보로네시주에 전개되기 시작했다고 밝혔다. 약 90명 규모로 이스칸데르-M을 운용하는 러시아군 제112미사일여단에 배속될 예정이라는 설명이다. 우크라이나는 북한이 KN-23·24 탄도미사일 40발과 운용인력을 추가로 보냈으며 러시아가 최종적으로 최대 120발과 발사대 6기를 원한다고 주장했다. 로이터는 미국도 북한 미사일부대 전개를 파악하고 있다고 전했다. 北파병 임무, 보병서 포병·무인기·공병·미사일까지북러는 지난해 4월 북한군이 쿠르스크에서 우크라이나군과 교전한 사실을 공식 인정했다. 초기 1만∼1만 5000명 규모였던 파병 병력 가운데 현재 약 9500명이 쿠르스크에 남아 있다는 게 우크라이나 당국의 최신 평가다. 우크라이나는 지난 2월 북한군이 러시아군 지휘 아래 야포·방사포 사격과 공중정찰·포병정찰, 방사포 사격보정을 수행하고 있다고 밝혔다. 북한군의 임무가 보병전투에서 포병과 무인기 정찰·화력지원으로 확대됐다는 것이다. 공병·건설인력 파견도 이어졌다. 세르게이 쇼이구 러시아 국가안보회의 서기는 지난해 6월 북한이 쿠르스크 복구에 공병 1000명과 군 건설인력 5000명을 보내기로 했다고 밝혔다. 러시아는 이후 북한 공병의 쿠르스크 지뢰 제거 작업도 공개했다. 北, 실전경험 통해 韓전역 정밀타격 능력 확보 우려이번에는 미사일 운용부대 전개 정보가 나왔다. 우크라이나 발표대로 북한군 90명이 제112미사일여단에 배속될 경우 북한제 탄도미사일과 운용인력이 함께 러시아군 작전에 투입되는 형태가 된다. 북한군이 러시아군 편제 안에서 반복적으로 작전할 경우 지휘통제·통신·군수지원 분야의 상호운용성은 높아질 수 있다. 홍민 통일연구원 선임연구위원은 “러시아 화력 부대에 북한군이 같이 편제됐다면 완전히 다른 얘기가 된다”며 “실제 전투에 참여해 미사일 발사 등 같이 운용한다는 얘기”라고 짚었다. 전문가들은 우크라이나 전장이라는 실전 테스트를 거치며 성능을 미사일 정밀도를 크게 높인 북한이 미사일부대 추가 투입으로 실전 운용 경험까지 쌓게 될 가능성을 우려하고 있다. “외부지원 확보 절실한 우크라, 北위협 부각” 분석도다만 북한이 내부 대비태세에 공백을 초래하고 사상자·포로가 늘어날 가능성을 감수하면서까지 대규모 병력을 파견하기는 어렵다는 평가도 있다. 두진호 한국국가전략연구원 유라시아센터장은 “(젤렌스키 대통령이 언급한) 3만명 파병 규모를 유지하려면 교대를 위한 합동근무 등을 고려할 때 최대 6만명, 적어도 4만 5000∼5만명은 일시에 주둔시켜야 한다”며 “러시아가 파병 대가로 첨단기술을 얼마나 전수해줄지 확실치 않은 상황에서 위험을 감수해야 하는 결단은 쉽지 않다”고 말했다. 외교가에서는 러시아의 ‘가을 대공세’가 예상되는 가운데 외부 지원 확보가 절실한 우크라이나가 북한군의 위협을 부각하고 있다는 지적도 나온다. 우크라이나 입장에서는 북한의 병력·무기 지원이 러시아의 전력을 강화하는 만큼, 이를 적극적으로 부각해 한국을 비롯한 우방국들의 관심과 지원을 유지·확대하려 한다는 것이다.
  • 트럼프, 한국 위해 핵무기 쓸까…“美 전술핵 확대 구상” 한반도에 미칠 영향은? [밀리터리+]

    트럼프, 한국 위해 핵무기 쓸까…“美 전술핵 확대 구상” 한반도에 미칠 영향은? [밀리터리+]

    미 국방부가 중국·러시아로부터 동맹국을 방어하기 위해 전술핵무기의 역할을 확대하는 방안을 구상 중이라는 보도가 나왔다. 해당 안이 현실이 될 경우 한반도 안보에 적지 않은 영향을 미칠 것으로 보인다. 미 NBC는 5일(현지시간) “미국은 중국과 러시아와의 지역 분쟁에서 동맹국 방어를 위해 전술핵무기 역할을 확대하는 새로운 핵전략을 구상 중”이라며 “엘브리지 콜비 미 국방부 정책차관이 감독하는 새 핵전략 초안에는 단거리 전술핵무기를 중시하는 내용이 담겼다”고 전했다. 일반적으로 핵무기는 전략핵과 전술핵으로 나뉘며, 이 중 전략핵은 대규모 위력을 통해 적국의 핵전력과 군사·산업 기반, 주요 도시 등을 공격해 국가 차원의 억지와 전략적 효과를 달성하기 위한 핵무기 를 의미한다. 반면 전술핵은 적 부대나 기지 등 제한된 표적을 공격하는 무기로, 미사일·폭탄·포탄·어뢰 등 다양한 운반 수단을 통해 운용될 수 있다. 핵탄두 탑재가 가능한 단거리탄도미사일(SRBM)은 전술핵 운반수단으로 활용되며, 대륙간탄도미사일(ICBM)과 잠수함발사탄도미사일(SLBM)은 전략핵 전력의 핵심 운반수단으로 운용된다. “트럼프 대통령의 선택지 넓혀줄 것”미국의 새 핵전략은 ‘확장억제의 신뢰성’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고안된 것으로 분석된다. 확장억제의 신뢰성이란 미국이 동맹국이 핵공격을 받았을 때 실제로 자국의 핵전력을 동원해 방어해 줄 것이라는 믿음을 의미한다. ‘미국이 서울이나 도쿄를 지키기 위해 뉴욕이나 로스앤젤레스가 핵공격을 받을 위험까지 감수할 것인가’에 대한 의문에 동맹국과 적국 모두가 ‘그렇다’고 믿게 만드는 것이다. 예컨대 확장억제의 신뢰성이 높으면 중국 또는 러시아·북한은 ‘미국이 핵으로 보복할 것이므로 공격하면 안 된다’고 판단하게 된다. 미 국방부 고위 당국자는 NBC에 “신뢰할 수 있는 핵 옵션이 필요하다는 게 우리의 견해”라며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이 실제 쓸 수 있는 다양한 대응 수단이 제공되어야 억지력이 강화된다”고 설명했다. 이어 “확장억제가 신뢰받기를 원한다면 실제로 사용할 수 있다는 상식적인 생각이 들 정도의 핵전력을 해당 국가의 정치 지도부에 제공해야 한다”며 “그렇지 않으면 우리 지도부의 선택지가 적국이 믿지 않아 억지력으로서 제구실을 하지 못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이는 전략핵보다 전장의 제한된 표적을 공격하는 전술핵무기 사용을 강조해 핵무기를 실제 작전에 쓸 수 있는 선택지로 만들어야 한다는 의미로 해석된다. 미국의 새 핵전략이 한반도 안보에 미치는 영향1958년부터 전술 핵무기를 운용했던 주한미군은 1991년 ‘한반도 비핵화 공동선언’에 따라 전술 핵무기를 전면 철수했다. 미국의 새 핵전략이 현실화할 경우 이는 한국뿐 아니라 일본 안보에도 영향을 미칠 것으로 전망된다. 중국과의 대만 해협 충돌이나 한반도 유사시 미국이 전술핵을 핵심 대응 수단으로 검토할 수 있기 때문이다. 일각에서는 전술핵에 대한 우려를 감추지 못한다. 전술핵은 적 부대나 군사시설 등 제한된 목표를 타격하는 무기지만 실제 사용되는 순간 핵전쟁의 문턱을 낮추고 보복과 재보복이 이어지는 확전 가능성을 키울 수 있다. 특히 한반도처럼 인구 밀도가 높고 군사시설과 민간 지역이 가까운 환경에서는 제한적인 전술핵 공격도 대규모 인명 피해와 사회·경제적 혼란으로 이어질 수 있다는 지적이 나온다. 더불어 트럼프 대통령의 핵정책 기조와 국방부의 새 핵전략이 맞지 않는다는 비판도 있다. 앞서 트럼프 대통령은 1기 집권 시절인 2016년 12월 엑스에 “세계가 핵무기에 대해 제정신을 차릴 때까지 미국은 핵 능력을 크게 강화하고 확대해야 한다”고 적었다. 2기 집권이 시작된 이후인 2025년 연설에서는 “진정한 평화는 힘을 통해 얻어야 한다”고 강조했다. 그러나 새 핵전력 초안은 핵 억지력을 획기적으로 강화하기보다는 전술핵 운용 등을 통해 오히려 제한하는 방안을 검토하는 방향에 가깝다. 오히려 장거리 전략핵을 사용해야 할 상황에 소극적인 선택지를 동시에 제공함으로써 핵 억제에 문제가 생길 수 있다는 우려가 나오는 배경이다. 군사 전문가들은 전술핵이 전략핵보다 위력이 작더라도 핵무기 사용의 문턱을 낮추고, 오판과 보복이 반복되면서 전면적인 핵전쟁으로 확전될 위험을 높일 수 있다고 경고한다.
  • 오세훈 “용산공원 주택공급, 절대 안 된다…정부에도 후대 물려줄 책임”

    오세훈 “용산공원 주택공급, 절대 안 된다…정부에도 후대 물려줄 책임”

    오세훈 서울시장이 용산공원 부지 내 주택 공급 방안에 “절대로 동의할 수 없다”며 반대 입장을 명확히 했다. 오 시장은 6일 서울시청에서 열린 ‘부동산 정상화를 위한 시민 대토론회’ 마무리 발언에서 “최근 용산공원 어린이정원 부지를 활용한 주택 공급 가능성이 거론되고 있다”며 “일부라도 그런 식으로 주택을 공급하는 용도로 쓸 수 없다. 동의할 수 없다”고 강조했다. 그는 “국토교통부가 공식 입장은 아니라고 하지만 계속해서 흘러나오는 현상 속에 불안감을 느낀다”면서 “아무리 급해도 종자씨는 먹어 치우지 않는다는 말이 있다. 기후변화 때문에 폭염이 닥쳐오는 상황에서 녹지 면적을 최대한 관리하는 것은 시장으로서 책임지고 지켜내야 할 의무”라고 밝혔다. 이어 “바로 옆 용산국제업무지구를 개발하면서도 용산공원 부지만큼은 30만㎡ 전부를 보존해 후대에 물려줄 막중한 책임감을 정부도 느껴야 한다”고 덧붙였다. 용산어린이정원은 미군으로부터 반환받은 용산기지 부지 중 약 30만㎡ 규모로 2023년 임시 개방됐다. 용산공원 약 300만㎡ 가운데 상대적으로 빠르게 반환이 완료돼 국토교통부 산하 LH(한국토지주택공사)가 현장 운영과 유지 관리를 맡고 있다. 오 시장은 정부 공급 대책에 대한 비판적 시각도 드러냈다. 지난달 이재명 대통령이 ‘부동산 정책 국민 대토론회’에서 정비사업을 해도 가구 수가 크게 늘지 않거나 오히려 줄어들 수 있다고 언급한 것에 대해 “재건축의 경우 많으면 40% 정도, 재개발의 경우 25% 정도 신규 물량이 늘어난다”고 반박했다. 토론회에서는 세제 개편안에 대한 비판이 쏟아졌다. 이창무 한양대 도시공학과 교수는 “임대주택을 제공하는 주체 중에 큰 비중인 비거주 1주택자는 인정을 해줘야 한다”며 “나쁜 놈 잡기 말고 시장에서 하나하나 역할을 하는 주체의 역할을 긍정적으로 끌어낼 수 있는 방향으로 변화를 만들어내야 한다”고 제안했다. 지난 6월 지방에서 올라온 사회초년생 김민정씨는 “대출 요건이 까다롭고 전세 매물도 없어서 월세를 살게 됐다”며 “임대인이 실거주하게 된다고 하면 힘들게 구한 집에서 나와 똑같이 힘들게 집을 구해야 하는 건지 걱정된다”고 말했다. 부동산 중개업을 하는 노향남씨는 “토지거래허가구역으로 실거주 요건을 갖춰야 하므로 아파트는 거래하게 되면 무조건 입주해야 한다”며 “임차 물건이 나올 수 없는 구조”라고 지적했다.
  • 송연섭 경기도의원, 중장년 지원 조례 체계적 정비 위해 집행부와 협의

    송연섭 경기도의원, 중장년 지원 조례 체계적 정비 위해 집행부와 협의

    경기도의회 경제노동위원회 송연섭 의원(더불어민주당, 비례)이 중장년층의 경력 전환 및 일자리·창업 지원 체계를 대폭 강화하기 위한 조례 재정비에 나섰다. 송연섭 의원은 6일 경기도 베이비부머기회과 과장, 베이비부머일자리 팀장 등 관계자들과 회동을 갖고 중장년 지원 조례의 실효성 확보 및 체계적 정비 방안을 논의했다. 이 자리에서 송 의원은 중장년층이 현장에서 체감하는 요구와 문제를 조례에 적극 반영하되, 단순한 선언적 규정에 그치지 않고 실질적인 지원으로 이어질 수 있도록 조례 내용을 구체화해야 한다고 피력했다. 특히 송 의원은 중장년 기본조례의 전부개정과 함께 일자리, 창업, 교육, 사회참여, 건강증진 등 영역별 세부 조례가 유기적으로 뒷받침되어야 한다는 점을 지적했다. 기존 제도를 촘촘히 점검해 정책적 공백을 보완하고, 개별 사업이 분절적으로 집행되지 않도록 조례 간 연계성과 체계성을 확보하는 것이 핵심이라는 설명이다. 이에 대해 경기도 베이비부머기회과 측은 중장년 기본조례 재정비와 관련 조례 간 연계성·체계성 구축 필요성에 뜻을 같이하며 적극 협력하겠다는 뜻을 전했다. 송연섭 의원은 “중장년은 지원의 대상에 머무는 것이 아니라 오랜 경력과 전문성을 지역경제에 다시 활용할 수 있는 인적자원”이라며 “일자리와 창업, 교육, 사회참여, 건강까지 생애 전반을 아우르는 조례 체계를 갖춰 실제 현장에서 체감할 수 있는 지원으로 연결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송 의원은 오는 9월 입법 추진을 위한 토론회를 개최해 중장년 당사자와 관계 기관, 전문가의 의견을 다각도로 수렴한 뒤, 11월 조례안 발의 등 본격적인 입법 절차를 밟을 예정이다.
  • 성동구, ‘삶의 지혜’ 더하는…박성준 역술가·이호선 교수 명사특강

    성동구, ‘삶의 지혜’ 더하는…박성준 역술가·이호선 교수 명사특강

    서울 성동구는 ‘성동명사특강’을 개최한다고 6일 밝혔다. 다음 달 11일과 17일 구청 대강당에서 역술가 박성준과 상담전문가 이호선의 생생한 강연을 만날 수 있다. 성동명사특강은 사회 각계의 저명인사가 들려주는 삶의 지혜와 자기계발, 인생 동기부여를 주제로 하는 특강으로 2008년 첫 회를 시작한 이후 현재까지 총 150회에 걸쳐 이어온 성동구의 대표 인문 교양 강연 프로그램이다. 먼저 11일에는 박성준 역술가가 ‘사람과 공간을 읽는 지혜’를 주제로 강연한다. 박 역술가는 풍수지리와 관상을 현대적 시각으로 풀어내어 사람과 머무는 공간 사이의 조화를 탐구해 왔다. 다양한 방송 프로그램을 통해 대중들에게도 널리 알려져 있다. 강연에서는 자신을 이해하고 주변 환경을 다스림으로써 삶의 운을 바꾸는 실질적인 통찰을 들려줄 것으로 기대된다. 이어 17일에는 상담전문가 이호선 교수가 ‘마음을 여는 대화, 관계를 살리는 소통’을 주제로 강연을 펼친다. 이 교수는 가족 상담 및 심리 전문가로, 풍부한 상담 경험과 특유의 재치 있는 입담으로 여러 매체에서 현대인들의 관계 갈등에 명쾌한 해법을 제시하고 있다. 강연으로 가족과 이웃 간의 진정성 있는 소통법을 공유하고 단절된 관계를 회복하며 행복한 공동체를 만드는 따뜻한 위로와 성찰의 시간을 제공할 예정이다. 유보화 구청장은 “이번 강연이 구민들께 지식과 통찰은 물론, 일상에 긍정적인 변화와 활력을 더하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 푸틴이 공들였는데…인도, ‘러시아판 랩터’ Su-57 스텔스 전투기 구매 거부 [밀리터리+]

    푸틴이 공들였는데…인도, ‘러시아판 랩터’ Su-57 스텔스 전투기 구매 거부 [밀리터리+]

    러시아의 최신예 스텔스 전투기 수호이(Su)-57의 유력한 수출 대상이었던 인도가 구매 제안을 거부한 것으로 알려졌다. 지난 4일(현지 시간) 우크라이나 매체 키이우포스트 등 외신은 인도가 Su-57E의 구매 제안을 거부하고 대신 기존 전투기 전력을 현대화하고 자체 스텔스 전투기 개발을 추진하기로 했다고 보도했다. 실제로 최근 라제시 쿠마르 싱 인도 국방차관은 자체 생산 중인 Su-30MKI 전투기 성능 향상과 국내 첨단 중형 전투기(AMCA) 개발 프로그램에 집중할 것이라고 밝힌 것으로 알려졌다. 러시아는 지금까지 Su-57E를 인도에 판매하기 위해 현지 생산과 기술 이전까지 포함하는 파격적인 제안을 보냈다. 특히 블라디미르 푸틴 러시아 대통령은 지난 6월 Su-57을 언급하며 “이 전투기는 우리(러시아와 인도)의 공동 개발품이 될 수도 있었다”면서 “인도와 협력하여 공급 및 추가 개발을 진행할 준비가 되어 있다. 여기에는 어떠한 제약도 없고 제한도 없다”고 밝혔다. 애초 러시아와 인도는 2007년 첨단 스텔스 전투기를 개발하기 위한 5세대 전투기 공동 개발 프로그램을 시작했다. 그러나 10년이 넘는 협상 끝에 인도는 비용, 기술 이전, 성능 관련 문제를 이유로 2018년 이 프로젝트에서 철수했다. 가장 큰 고객으로 꼽혀온 인도가 사실상 거부함에 따라 러시아가 강력히 추진해 온 Su-57의 수출 차질이 불가피해 보인다. Su-57은 미국의 F-22 랩터에 대항하기 위해 개발된 러시아 최초의 5세대 다목적 스텔스 전투기다. 이 중 Su-57E는 수출형 버전으로 전문가들은 미국의 F-35와 중국의 J-20 스텔스 전투기와 경쟁할 것으로 보고 있다. 현재까지 러시아가 Su-57E를 수출한 국가로 알제리가 알려져 있다. 실제 지난 2월 소셜 미디어에는 알제리 공군의 Su-30 전투기들이 Su-57형 전투기와 함께 비행하는 모습이 공개된 바 있다. 서방 군 당국의 관심을 끌고 있는 Su-57은 내부 무장창을 활용해 공대공·공대지 미사일을 탑재할 수 있으며 이에 북대서양조약기구(NATO·나토)는 ‘흉악범’(Felon)이라는 코드명을 부여했다. Su-57은 길이 20.1m, 날개폭은 14.1m로 최고 속도가 마하 2.0에 이른다. 그간 러시아 국영 언론은 종종 Su-57의 성능이 미국의 F-22나 F-35 같은 5세대 스텔스 전투기와 비슷하거나 그보다 더 낫다고 주장해 왔다. 특히 Su-57의 러시아 공군 실전 배치는 단계적으로 진행 중인데, 2020년 12월 첫 번째 양산기를 시작으로 현재까지 20여 대가 인도된 것으로 추정된다. 보도에 따르면 Su-57은 우크라이나와의 전쟁에서도 장거리 공대지 및 공대공 미사일 발사 임무 등에 간헐적으로 투입됐는데, 사실상 활약상은 그다지 눈에 띄지 않았다.
  • 45세 이후 ‘3가지 행동’이 치매 낮추고 수명 13년 늘려 준다 [라이프]

    45세 이후 ‘3가지 행동’이 치매 낮추고 수명 13년 늘려 준다 [라이프]

    치매에 걸리는 데는 여러 가지 요인이 있고 그 과정이 구체적으로 밝혀지지 않은 부분도 많다. 이 중에는 유전적 요인처럼 바꿀 수 없는 요소도 있고 대기오염처럼 사회 전반에 걸친 원인도 있지만, 상당수는 각 개인의 생활 습관에 달려 있기도 하다. 미국과 중국 연구진이 최근 신경학 오픈 액세스에 발표한 공동 연구에서 중년기에 나타나는 세 가지 요인이 치매 발병 시기를 늦추는 것으로 나타났다. 즉 치매 없이 보내는 시간이 더 길어진다는 의미다. 연구진은 평균 26년에 걸친 1만 2409명의 건강 기록을 분석한 결과 ▲정상 혈압 ▲당뇨병 없음 ▲금연이 치매 발병률 감소와 평균 13년의 수명 연장과 관련이 있음을 발견했다. 이들 요인이 가장 중요한 시기는 45세에서 65세 사이였다. 즉 중년기의 건강, 특히 혈관 건강의 중요성이 확인된 셈이다. 혈압, 당뇨병, 흡연 여부는 모두 혈관 건강에 영향을 미치는 요인들이다. 이번 분석에는 성별, 인종, 연령, 신체 활동 수준, 알츠하이머 발병 위험 유전자 보유 여부 등 여러 요인들이 함께 고려됐다. 세 가지 위험 요인을 모두 가진 사람들은 치매 발병 시기가 빠를 뿐 아니라 사망 연령 또한 더 낮을 가능성이 높았다. 다만 이번 관찰 연구만으로는 이러한 요인과 치매 발병 여부 사이에 직접적인 인과 관계가 어떻게 형성되는지 규명되진 못했다. 조셉 코레쉬 뉴욕대 역학 전문가는 “이번 연구 결과는 사람들이 10년 이상 뇌 건강을 유지하기 위한 전략으로 중년에 이러한 요인들을 적극적으로 피해야 한다는 점을 시사한다”고 말했다.
  • 포항시 4급 정책특보 특정인 내정설…“민주당 반대 성명”

    포항시 4급 정책특보 특정인 내정설…“민주당 반대 성명”

    경북 포항시가 특정인을 정책특보로 내정해 임명 절차를 진행한다는 소식이 알려지면서 지역사회가 분열될 조짐을 보이고 있다. 포항시의회 더불어민주당 의원 일동은 “박용선 포항시장 인수위원회 시절부터 특정인이 정무직 자리에 내정됐다는 이야기가 끊임없이 제기됐다”며 “전문성과 공공성을 갖춘 정책전문가로 임명할 것을 강력히 촉구한다”고 6일 성명을 발표했다. 현재 시는 기존 정무특보(3급) 자리를 정책특보(4급)로 변경해 임명 절차를 진행 중이다. 원활한 절차 진행을 위해 포항시의회에 구두로 협조 요청을 해둔 상태다. 직급 하향은 행정안전부 지침에 따라 이뤄졌다. 문제는 국민의힘 포항북구당원협의회(북당협) 핵심 관계자로 내정됐다는 소식이 알려지면서 반발이 지속되고 있다는 점이다. 해당 인물이 정무특보로 내정됐다는 이야기는 6·3 지방선거 준비 과정부터 끊임없이 회자됐다. 해당 인물이 실제로 임명될 경우 시의회와의 갈등은 불가피할 전망이다. 의회 다수를 차지하고 있는 국민의힘은 현재 지역구에 따라 북당협과 포항남구울릉군당원협의회(남당협)로 나뉘어 갈등을 빚는 중이다. 의장단 선거를 치르는 과정에 북당협이 남당협 소속 한 의원을 이용해 의장 자리를 꿰차려 하면서다. 양측을 오가며 가교 역할을 할 인물이 필요한 시점이지만 오히려 대립각만 커지는 셈이다. 이에 민주당은 “시민들이 바라는 것은 정치적 논공행상이 아니라 미래를 준비할 전문성과 정책 역량”이라며 “특정 정치인과 오랜 기간 정치 활동을 함께한 인사가 정책특보로 임명될 경우 시민들은 정책의 객관성과 공정성을 신뢰하기 어려울 것”이라고 지적했다. 또한 “시는 정책특보의 역할과 자격 기준, 임용 사유를 시민들에게 투명하게 공개해 내정 논란을 해소하라”며 “정치적 중립성과 공정한 인사 원칙에 따라 정책특보를 임명하라”고 강조했다.
  • ‘당근’서 구한 20대 가사도우미, 母 유품 ‘금반지·팔찌’ 훔쳐 녹였다 [이슈픽]

    ‘당근’서 구한 20대 가사도우미, 母 유품 ‘금반지·팔찌’ 훔쳐 녹였다 [이슈픽]

    중고거래 플랫폼 ‘당근’을 통해 가사도우미 의뢰를 받은 20대 남성이 의뢰인 집에서 귀금속과 현금 등을 훔친 혐의로 경찰에 붙잡혔다. 6일 서울 노원경찰서는 20대 남성 A씨를 절도 혐의로 지난 5일 입건했다고 밝혔다. A씨는 지난 2일과 3일 서울 노원구에 위치한 피해자 B씨의 집을 방문해 장롱 안에 보관돼 있던 B씨 어머니의 유품인 진주목걸이와 금반지, 금팔찌 등 귀금속과 현금 6만원 등을 훔친 혐의를 받는다. A씨는 지난 1일 당근에서 일일 가사도우미를 찾는 B씨에게 연락해 의뢰를 받고 다음 날 약 3시간 동안 B씨의 집을 청소한 뒤 일당을 받았다. 이후 B씨가 청소 상태가 만족스럽지 않다고 항의하자 A씨는 3일 다시 B씨 집을 찾아 약 1시간 동안 청소하고 갔다. 그다음 날 B씨는 장롱에 보관해 둔 귀금속함이 사라진 것을 알아챘다. B씨는 당초 어머니 유품을 돌려받을 수 있다면 경찰에 신고하지 않겠다는 입장이었으나, A씨가 이미 귀금속을 금은방에 팔고 일부는 녹여버려 이를 되찾을 수 없다는 사실을 알게 되자 경찰에 신고한 것으로 전해졌다. A씨는 사채업자에게 빚 독촉을 받는 등 개인적인 채무에 시달리다 범행을 저질렀다는 취지로 진술했다. 경찰은 A씨를 상대로 정확한 절도 금액과 범행 동기 등을 조사해 송치할 방침이다. 이번 사건을 계기로 개인 간 구인·구직이 이뤄지는 플랫폼의 안전성 문제도 다시 주목받고 있다. 중고거래 플랫폼을 통한 구인은 지원자의 신원이 충분히 검증되지 않은 상태에서 이뤄지는 경우가 많고, 집 주소 등 민감한 개인정보가 노출될 수 있어 범죄에 악용될 가능성이 꾸준히 제기돼 왔다. 앞서 지난 6월에도 청소 아르바이트를 구하던 30대 여성의 집을 찾은 남성 지원자가 흉기로 위협하는 사건이 발생했다. 당시 30대 남성은 여성이 강하게 저항하자 달아났지만, 약 6시간 만에 경찰에 검거됐다. 2024년 국회 정무위원회 소속 김병기 의원이 공개한 자료에 따르면 당근 관련 수사 요청 건수는 2020년 687건에서 2021년 2255건, 2023년 4711건으로 3년 만에 약 7배 증가했다. 전문가들은 개인 간 구인·구직 플랫폼을 이용할 때는 주소와 가족 구성, 혼자 거주 여부 등 민감한 정보를 최소한으로 공개하고, 청소·돌봄 등 가정 방문이 필요한 업무는 지원자의 신원을 충분히 확인한 뒤 가능하면 지인과 함께 있거나 공용 공간에서 사전 면담을 진행하는 등 안전수칙을 지킬 필요가 있다고 조언한다.
  • “남산 고도제한 완화 동력, 민선 9기 도시경쟁력”…중구, 도심재정비전략추진단 4주년

    “남산 고도제한 완화 동력, 민선 9기 도시경쟁력”…중구, 도심재정비전략추진단 4주년

    서울 중구가 도시 규제 완화와 주거 환경 개선 등 현안을 풀기 위해 만든 ‘도심재정비전략추진단’이 출범 4주년을 맞았다고 6일 밝혔다. 최근 정비사업 전담 태스크포스(TF)를 신설하는 자치구가 잇따르지만 구는 지난 2022년 8월 구청장 직속으로 추진단을 구성했다. 추진단은 기존 정비사업을 고려해 구 전체의 도시개발 방향을 세우고 주요 현안을 맡았다. 주민 소통 강화는 추진단의 성공 비결 중 하나다. 115회에 걸친 찾아가는 주민설명회와 주민아카데미로 복잡한 도시계획 제도를 주민 눈높이에 맞춰 설명했다. 추진단은 남산 고도제한 완화를 이끌어 숙원 사업을 해결하는 데도 앞장섰다. 주민공론장과 설문조사, 전문가 논의를 거쳐 공감대를 형성하고 달라진 도시 여건을 반영한 합리적 높이 관리 방안을 제시해 오래된 규제를 풀었다. 지역 여건에 맞는 개발 전략도 펼쳤다. 다산로변·약수·청구·신당역 일대 고밀·복합개발의 방향을 마련하고 지하철 3·6호선 약수역 인근 도심 공공주택 복합사업과 회현 뉴빌리지, 다산 휴먼타운2.0 공모사업 선정도 이끌었다. 건립이 완료된 을지로동·소공동 청사의 신축 기반을 마련했다. 추진단은 앞으로도 주민과 서울시, 중앙정부와 소통하며 사업을 추진할 계획이다. 대형 사회기반시설을 확충하고 청년·신혼부부·무주택자를 위한 중구형 공공임대주택 ‘내편중구 스테이(STAY)’ 1000가구를 만든다. 김길성 구청장은 “민선 9기에도 추진단과 함께 구의 도시 경쟁력을 높일 사업을 차질 없이 추진해 주민들이 달라진 중구를 체감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 “트럼프의 이란 공격, 50일 전 ‘예언’”…中 군사 AI 기업, 팔란티어 위협? [밀리터리+]

    “트럼프의 이란 공격, 50일 전 ‘예언’”…中 군사 AI 기업, 팔란티어 위협? [밀리터리+]

    미국과 이스라엘의 이란 선제공격을 수십 일 전에 예측했다고 주장하는 중국 AI(인공지능) 기업이 ‘중국판 팔란티어’로 불리며 주목받고 있다. 6일 홍콩 사우스차이나모닝포스트(SCMP)에 따르면 중국 징안테크놀로지는 미국이 이란을 공습하기 50여 일 전 자체 AI 분석을 통해 중동 지역의 미군 정찰 자산이 비정상적으로 집중되는 움직임을 포착했다고 주장했다. SCMP는 “해당 회사는 지난 1월 6일 오픈소스 정보와 AI 분석을 기반으로 미국이 이미 군사작전을 준비하고 있을 가능성이 있다고 예측했고 실제 공습이 이뤄지기 50여 일 전에 이를 공개했다”고 보도했다. 매체가 주목한 징안테크놀로지는 저장성 항저우에 본사를 둔 국방 AI 및 방위기술 전문 기업으로 AI, 빅데이터, 자율 시스템, 첨단 센서 기술을 활용해 군과 정보기관, 공공안보 분야에 소프트웨어 중심의 국방 솔루션을 개발·공급하는 업체다. 기존 무기 제조업체와 달리 하드웨어보다 데이터와 알고리즘, AI 소프트웨어를 핵심 경쟁력으로 내세우는 해당 업체는 전통적인 방산기업처럼 군이 요구한 장비를 제작하는 방식이 아니라, 자체 자금을 투입해 새로운 기술을 먼저 개발한 뒤 완성된 제품을 군과 공공기관에 공급하는 방식을 채택하고 있다. 해당 업체가 이란 전쟁을 사전에 예측할 때 사용한 것으로 추정되는 시스템은 ‘징치’(Jingqi) 글로벌 상황인식 시스템이다. 이 시스템은 위성영상과 신호정보(SIGINT), 영상정보(IMINT), 오픈소스정보(OSINT), 대규모 언어모델(LLM) 등을 결합해 전 세계 항공기와 선박, 위성, 항만, 공항, 군사기지, 발사장 등의 움직임을 실시간으로 추적·분석하는 AI 기반 상황인식 플랫폼이다. 군과 정부 기관은 이를 통해 전 세계 군사 및 안보 동향을 실시간으로 파악할 수 있다. SCMP는 “징안테크놀로지의 ‘징치’는 미국 팔란티어의 ‘고담’과 비슷한 중국판 AI 지휘통제 플랫폼이라고 홍보하고 있다”고 전했다. 중국의 대표적인 경제·산업 매체인 계면신문은 “징안테크놀로지와 GPU(고성능 그래픽 처리장치) 업체 징자웨이의 협력은 ‘중국판 팔란티어의 구축’과 같다”고 평가하기도 했다. 중국 군사 AI 기술, 미국에 앞서는 상황?해당 업체는 이란 전쟁 발발 50여 일 전 미군의 군사적 움직임을 사전에 파악하고 이를 예고했다고 주장하지만, 일부 군사전문가들은 징안테크놀로지의 홍보가 과장됐을 가능성을 지적한다. 중국 싱크탱크 ‘남중국해 전략 상황 탐사 이니셔티브’(SCSPI)의 후보 소장은 “(미국과 중국 기업의) 격차는 기술 자체가 아니라 기술을 실제 작전에 적용하는 능력에 있다. 특히 의사결정 지원(decision support) 분야에서는 미국이 훨씬 앞서 있다”고 지적했다. 중국이 AI 기술을 보유하고 있는 것은 사실이지만 실제 지휘·통제와 전장 의사결정에 깊이 통합하는 수준에서는 미국에 뒤처져 있다는 것이다. 다만 후 소장의 언급대로 중국 AI가 실제 현지 군 프로젝트에 참여하고 정부와 보조를 맞추고 있는 것만은 사실로 추정된다. 징안테크놀로지는 홈페이지에 중국병기공업집단과 중국전자과기집단(CETC), 중국항천과공집단(CASIC), 중국항천과기집단(CASC) 등을 주요 고객 및 협력기관으로 공개하고 있다. 중국 공개 프로젝트 자료에서는 전략지원부대 관련 레이더 감시 사업에 참여했다는 내용도 확인된다. 이와 관련해 SCMP는 “중국의 과제는 단순히 미국 기술을 모방하는 것이 아니라 AI를 군 조직에 효과적으로 통합하고 이를 운용할 제도를 구축하는 데 있다”고 평가했다. 중국 군사 관련 AI의 현주소중국은 AI을 미래 전쟁의 핵심 기술로 규정하고 이를 군 현대화 전략의 중심에 배치하고 있다. 인민해방군(PLA)은 기존의 기계화와 정보화를 넘어 지능화(Intelligentization)를 목표로 내세우며, AI를 지휘통제(C2), 정보·감시·정찰(ISR), 무인체계, 전자전, 사이버전 등 다양한 군사 분야에 적용하고 있다. 로이터 통신은 지난달 31일 “중국은 군사 AI 기술을 빠르게 발전시키고 있지만, 여전히 미국의 첨단 AI를 활용해 자체 모델을 개발하는 단계에 있다는 평가가 나온다”며 “실전 검증과 전장 운용 경험은 여전히 미국이 우위에 있다고 평가한다”고 전했다. 싱가포르 난양공대의 안보 전문가 제임스 차 교수는 로이터에 “중국이 무인체계와 AI 등 첨단 기술을 중심으로 군 현대화를 추진하고 있으나, 전투 준비 태세와 실전 운용 능력은 지속적인 검증이 필요한 과제”라고 분석했다.
  • 김인영 경기도의원 “이천시 모가면 54홀 파크골프장 반드시 필요”... 주민들과 원안 추진 한목소리

    김인영 경기도의원 “이천시 모가면 54홀 파크골프장 반드시 필요”... 주민들과 원안 추진 한목소리

    경기도의회 김인영 의원(더불어민주당, 이천2)은 지난 5일 이천 지역상담소에서 모가면 파크골프협회 회원들과 간담회를 가졌다. 김 의원은 이천시 모가면 공공체육시설(파크골프장) 조성사업이 54홀 규모의 원안대로 추진될 수 있도록 주민들의 생생한 목소리를 경청하고 대책을 논의했다. 이날 간담회에 참석한 모가면 파크골프협회 관계자들은 최근 전국적으로 파크골프가 대표 생활체육으로 떠오르며 지역 경제에 효자 노릇을 하고 있다라며, 모가면은 접근성과 입지 조건이 우수한 만큼, 기존 계획에 맞춰 54홀 규모의 파크골프장이 차질 없이 건립되어야 한다라고 강조했다. 특히 김복수 협회장은 “화천군과 양양군 등은 대규모 파크골프장을 기반으로 전국대회를 유치해 지역경제를 살리고 있다”라며 “모가면도 54홀 규모의 파크골프장이 조성되면 전국대회 유치는 물론 침체된 지역경제에 새로운 활력을 불어넣는 계기가 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또한 협회 회원들은 “일부에서는 36홀 규모로 축소해야 지방재정투자심사를 통과할 수 있다는 이야기가 있지만, 주민들은 당초 계획인 54홀 규모의 파크골프장을 원하고 있다”라며 “오는 9월 지방재정투자심사에서 원안대로 심사가 이뤄질 수 있도록 적극 노력해 달라”라고 요청했다. 이에 김 의원은 “파크골프장은 단순한 체육시설을 넘어 주민 건강 증진과 여가문화 확산, 지역경제 활성화를 위한 중요한 기반 시설”이라며 “모가면은 교통 접근성이 뛰어나 전국 규모의 파크골프장으로 성장할 충분한 잠재력을 갖추고 있는 만큼, 사업의 필요성과 공공성이 지방재정투자심사 과정에서 충분히 반영될 수 있도록 경기도와 이천시에 주민들의 뜻을 적극 전달하겠다”라고 말했다. 이어 김 의원은 “경기도 지방재정투자심사는 외부 전문가들로 구성된 심사위원회에서 객관적으로 심사하는 만큼 경기도가 결과를 임의로 결정할 수 있는 구조는 아니다”라며 “하지만 이천시 역시 54홀 규모의 파크골프장 조성 의지를 갖고 사업을 추진하고 있고, 저 또한 모가면 54홀 파크골프장 조성을 약속했던 만큼 원안대로 추진될 수 있도록 끝까지 노력하겠다”라고 밝혔다. 한편, 모가면 공공체육시설(파크골프장) 조성사업은 경기도 지방재정투자심사에서 세 차례 재검토 결론이 내려짐에 따라 현재 계획을 다듬고 있으며, 오는 9월 재심사 통과를 목표로 하고 있다. 지역 주민들은 54홀 원안대로 사업이 추진되어 생활체육 인프라 확충은 물론, 전국 단위 대회 유치와 지역경제 활성화로 이어지기를 기대하고 있다.
  • 전남광주특별시 “광주권 시내버스 노선개편 더이상 못미뤄”

    전남광주특별시 “광주권 시내버스 노선개편 더이상 못미뤄”

    전남광주통합특별시는 일부 정당의 광주권 시내버스 노선개편 중단 요구에 대해 “시민 불편 해소를 위해 노선 개편을 계획대로 추진한다”고 6일 밝혔다. 도시철도 2호선 개통 연기와 행정 통합으로 교통여건이 크게 바뀐데다, 지난 2017년 이후 택지개발과 산업단지 조성 등으로 변화한 생활권과 이동 수요가 거의 반영되지 않고 있는 만큼 시내버스 노선개편은 불가피하다는 것이다. 통합특별시는 그동안 도시철도 2호선 개통에 맞춰 시내버스 노선개편을 추진해 왔으나, 공사 지연으로 개편이 연기되면서 시민들의 대중교통 이용 불편도 장기간 지속되어 왔다. 통합특별시는 이에 따라 지난해 7월 노선개편 기본계획을 수립하고 도시철도 개통 여부와 관계없이 올해 10월 노선개편을 추진하겠다고 시민들에게 약속했다. 이후 교통카드 빅데이터 분석, 이용실태 조사, 전문가 자문 등을 거쳐 개편안을 마련했으며 시민 의견을 반영하기 위해 공청회와 의견수렴 절차를 진행하고 있다. 통합특별시는 행정통합에 따른 광역교통체계 구축사업의 경우 반드시 추진해야 할 과제지만 시·군 간 노선 조정, 재정 분담, 행정절차 등 해결해야 할 사항이 많은 만큼 시·군과 충분한 협의를 거쳐 단계적으로 추진해야 한다는 입장이다. 또 광역교통체계 구축을 이유로 현재 추진 중인 광주권 시내버스 노선개편까지 미룰 경우 시민들의 교통 불편이 더욱 장기화될 수 있다는 판단이다. 전남광주통합특별시는 이같은 사정을 감안해 광주권 시내버스 노선개편은 당초 계획대로 추진하고, 행정통합에 따른 광역교통체계 구축 및 연계는 관련 시·군과 긴밀한 협의를 거쳐 단계적으로 추진한다는 복안이다. 배상영 대중교통과장은 “이번 시내버스 노선개편은 시민과의 약속이자 변화한 도시 여건을 반영하기 위한 필수 과제”라며 “공청회와 시민 의견 수렴을 통해 개편안을 보완하고, 향후 행정통합에 걸맞은 광역교통체계도 차질 없이 구축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 “우리집 금기어 ‘주식’”…하이닉스 270만원대 올라탄 스타들 “삶 피폐해져”[이슈픽]

    “우리집 금기어 ‘주식’”…하이닉스 270만원대 올라탄 스타들 “삶 피폐해져”[이슈픽]

    코스피가 장중 9000선을 돌파하며 승승장구했던 지난 6월 SK하이닉스 단일종목에 과감하게 올라탔던 방송인 미자의 현재 근황에 많은 이들의 관심이 모이고 있다. 5일 미자는 자신의 유튜브 채널 ‘미자네 주막’에서 부모인 배우 장광·전성애 부부, 남편 개그맨 김태현과 식사를 하며 주식 이야기를 나눴다. 아버지 장광은 “주식 폭싹 망했다고 그러더니 요새 어떻게 됐느냐”고 물었고 미자는 말을 잇지 못했다. 이에 김태현은 “저희 집 금기어가 주식”이라며 “아직까지도 ‘하이닉스 빨리 털고 나가라’는 메시지가 오고 있다. 제가 볼 때 미자는 안 나갈 것 같다”고 말했다. 그러자 미자는 씁쓸한 표정을 지으며 “지금 털면 죽어요”라고 답했다. 앞서 건설주 투자로 약 1억원의 손실을 본 미자는 이를 회복하겠다는 의지로 지난 6월 SK하이닉스 주식에 전액을 투자하는 이른바 ‘몰빵 투자’를 감행했다. 그는 지난 6월 18일 자신의 인스타그램에 “방금 SK하이닉스 들어갔다. 이번에도 잃으면 내 인생 주식은 없다”는 글과 함께 사진을 올렸다. 사진에는 SK하이닉스가 장중 최고가인 270만원선을 터치한 화면이 담겼다. 그는 “이렇게 뜬 거 보고 그냥 들어갔다”고 설명했다. 코스피는 이날 사상 처음으로 장중 9000선을 돌파했다. 이후 SK하이닉스는 지난 6월 23일 사상 처음으로 300만원선을 돌파했다. 그러나 7월 들어 AI(인공지능) 거품론과 미국 빅테크 기업들의 투자 지속 여부 등 불확실성이 확산하면서 하락세로 돌아섰다. 지난달 28일에는 장 초반 13%가량 급락했고, 7월 한 달에만 주가가 42% 가까이 빠졌다. 6일 오후 2시 30분 기준 SK하이닉스는 전 거래일 대비 9.77% 내린 150만 5000원에 거래됐다. 270만원대에 매수한 미자는 여전히 주당 100만원 이상 낮은 가격대여서 손실 구간을 벗어나지 못한 상황이다. 김원훈, 매수 직후 하락장에 물타기 반복투자금 3000만원→1억 8000만원…손실 2400만원‘주식 초보’ 개그맨 김원훈도 같은 처지다. 주식 투자를 한 번도 해보지 않았다는 김원훈은 넷플릭스 ‘개미 김원훈: 주식의 세계’를 통해 주식에 발을 들였다. 지난 3일 공개된 영상에서 김원훈은 “주식을 시작한 지 2주 만에 차 한 대 값이 없어졌다”고 털어놨다. 주식 투자를 결심한 김원훈은 3000만원을 투입했다. 동료 개그맨들의 도움을 받아 모바일트레이딩시스템(MTS) 사용법부터 익혔다. 이후 상장지수펀드(ETF)인 KODEX코스피100을 매수했고, SK하이닉스를 276만원에 3주 사들였다. 단기 매매로 16만원의 수익을 내고 투자금을 늘리기 시작했다. 그러나 그가 거액을 투자하자마자 주가가 하락세로 돌아섰다. 그는 평균 매입 단가를 낮추려 추가 매수를 반복했고, 투자금은 1억 8000만원까지 불었다. 손실도 2400만원으로 늘었다. 김원훈은 “물타기를 너무 많이 했다. 거의 워터밤 갔다 왔다”며 “삶이 피폐해지고 체중이 2㎏ 빠졌다. 식욕도 의욕도 없다. 어딜 다녀도 좀비처럼 다니게 된다”고 토로했다. 한편 윤지호 경제평론가는 최근 반도체주 급락에 대해 업황 악화보다는 투자 심리 위축과 레버리지 청산이 맞물린 결과라고 평가했다. 지난달 31일 유튜브 채널 ‘김작가TV’에 출연한 윤 평론가는 현재 시장을 장기 하락장이 아닌 박스권 장세로 판단했다. 그는 “펀더멘털이 완전히 무너지는 상황이면 지금 다 던져야 한다”면서도 “그런 상황은 아니므로 트레이딩 바이(단기 매매 관점의 매수)라도 해야 한다”고 의견을 밝혔다. 투자 전략에 대해서는 과도한 공포보다 냉정한 대응을 강조했다. 그는 “리스크가 제한적일 때 투자하려면 주가가 빠져 있을 때 사야 한다”면서도 “시장 변동성이 큰 만큼 반등이 나오면 비중을 줄이는 전략도 필요하다”고 덧붙였다. 전문가들은 단기간에 주가가 급등·급락하는 변동성이 큰 만큼 고점 추격 매수나 특정 종목에 자금을 집중하는 ‘몰빵 투자’는 손실을 키울 수 있어 분산 투자와 리스크 관리가 무엇보다 중요하다고 조언한다.
  • ‘저 몸매’에 손주만 셋?…70세 할머니 ‘30년 동안 비결’ 알고보니 ‘이것’

    ‘저 몸매’에 손주만 셋?…70세 할머니 ‘30년 동안 비결’ 알고보니 ‘이것’

    손주가 셋이나 있는 70세 스웨덴 할머니가 실제 나이보다 30년은 젊어 보이는 ‘동안 비결’을 공개해 화제다. 하지만 매일 고기 800g을 먹고 주 4회 근력 운동을 하는 그의 극단적인 생활 방식을 두고 전문가들은 오히려 건강을 해칠 수 있다고 경고했다. 5일(현지시간) 데일리메일에 따르면 스웨덴 예테보리에 사는 에바 비라트(70)는 나이를 가늠하기 힘든 동안 외모의 비결로 철저한 웨이트 트레이닝과 채소를 일절 먹지 않는 독특한 식단을 꼽았다. 손주 셋을 둔 그는 일주일에 네 번 헬스장에서 근력 운동을 한다. 비라트의 식단은 매일 약 800g의 고기를 먹는 것이다. 등심 스테이크 네 덩이에 맞먹는 양이다. 그는 어릴 적부터 운동을 즐겨온 것으로 알려졌다. 12세때부터 배구 선수로 활동했고 40대와 50대는 물론 60대에 접어들어서도 보디빌딩 대회에 꾸준히 출전했다. 이 밖에도 그는 정기적으로 사우나와 냉수욕을 즐기는 것을 건강 비결로 꼽았다. 비라트는 “그저 최대한 건강한 몸을 유지하려고 노력할 뿐이며 늘 운동을 최우선으로 삼아왔다”며 “나이가 들었다고 방식을 바꾸지는 않았으며 오히려 나이가 들수록 운동이 더 중요하다는 사실을 깨달았을 뿐”이라고 덧붙였다. 그는 또 “식물성 음식은 전혀 먹지 않고 오직 동물성 음식만 섭취한다”고 설명했다. 그러나 전문가들은 이른바 ‘육식 다이어트’로 불리는 이러한 고기 위주 식습관에 대해 오래전부터 우려를 나타내왔다. 의료진들은 이 식이요법이 인기를 끌면서 통풍 환자도 함께 늘고 있다고 지적한다. 통풍은 붉은 고기에 든 성분으로 인해 요산이 몸속에 쌓이면서 생기는 관절염의 일종이다. 심장 전문의들은 포화지방 함량이 높고 섬유질이 부족한 극단적인 식단이 심장 건강을 위협할 수 있다고 경고한다. 이러한 식습관은 혈중 콜레스테롤 수치를 높여 심장마비나 뇌졸중 발생 위험을 키운다는 분석이다. 특히 평생에 걸쳐 탄수화물과 과일, 채소 섭취를 극도로 줄인 채 붉은 고기를 과도하게 먹을 경우, 치명적인 대장암에 걸릴 위험이 크게 높아진다는 연구 결과도 있다. 실제로 육식 다이어트를 6년간 이어오던 비라트는 61세가 되던 해 대장암 진단을 받고 종양 제거 수술을 받았다. 그는 암 투병 이후의 삶에 대해 “예전보다 몸이 약해졌고 체력도 예전만 못하다”고 털어놨다. 그러나 그는 병마와 싸운 후에도 운동을 포기하지 않았다. 오히려 손주들에게 운동에 대한 애정과 건강한 삶의 태도를 물려주는 계기로 삼고 있다. 그는 지금의 건강한 몸매를 만든 데는 그 어떤 지름길도 없었다고 단언했다. 비라트가 밝힌 비결은 단순하다. 바로 “꾸준함, 그리고 오로지 좋은 영양 섭취뿐”이라는 것이다. 한편 세계보건기구(WHO)는 건강한 식단의 핵심 원칙으로 적절성과 균형, 절제, 다양성을 꼽고 있다. 유럽의 암 예방 지침 역시 통곡물과 채소, 콩류, 과일을 매일 식단의 중심에 두고 붉은 고기 섭취는 가급적 제한할 것을 권고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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