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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박유진 서울시의원 “상권 대규모 공실 사태, 서울시 경제실 책임있는 실행력 반드시 필요”

    박유진 서울시의원 “상권 대규모 공실 사태, 서울시 경제실 책임있는 실행력 반드시 필요”

    서울시의회 박유진 의원(더불어민주당·은평3)은 2025년도 경제실 소관 예산안 심사에서 서울 주요 상권의 대규모 공실 사태를 해결하기 위해서는 서울시 경제실의 책임있는 실행력이 반드시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박 의원은 2025년도 경제실 예산안에 대해 “시민 대다수가 심각성을 느끼는 대규모의 상권 공실 문제 해결을 위한 예산 항목이 없다”면서 “이는 서울시가 상권 슬럼화 문제를 해결할 의지가 없다는 것”이라고 비판했다. 이어 “상권이 무너지면 지역경제 악화뿐 아니라 지역 슬럼화, 우범화 문제로 이어진다”며 “유동인구 감소로 인한 치안 악화, 빈 점포 증가로 인한 도시 미관 저하 등 복합적인 도시문제가 발생한다”고 지적했다. 특히 이대 앞 상권의 사례를 들며 “한때 사람들의 발디딤 틈이 없던 상권이 이제는 유령도시처럼 변했다”며 “이러한 현상이 서울 곳곳에서 벌어지고 있음에도 서울시 경제실은 강 건너 불구경하듯 방치하고 있다”고 비판했다. 박 의원은 “서울시 경제실이 건물주들을 한자리에 모아 임대료 인하를 위한 인센티브 제공 등 실효성 있는 방안을 논의해야 한다”며 “개인이나 민간이 해결할 수 없는 문제인 만큼 시 차원의 적극적 개입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또한 “‘글로벌 탑5 금융강국’ 같은 공허한 구호만 외칠 것이 아니라 붕괴된 상권 현장을 찾아 간담회를 정기적으로 개최하고, 실효성 있는 해결책을 제시해야 한다”고 촉구했다. 마지막으로 “현장에서 고통받는 시민들은 서울시의 유려한 해명이 아닌, 구체적이고 실효성 있는 대책을 원한다”며 “경제실이 분명한 계획을 수립해 줄 것”을 요청했다.
  • 정병용 하남시의원 “민선 8기 기업 유치 실적 ‘0건’ 지적...실질적 대책 마련 필요”

    정병용 하남시의원 “민선 8기 기업 유치 실적 ‘0건’ 지적...실질적 대책 마련 필요”

    하남시의회 정병용 의원(더불어민주당, 미사1동·2동)은 지난 25일 열린 제336회 하남시의회 제2차 정례회 기업지원과 소관 행정사무감사에서, 민선 8기 출범 이후 하남시의 기업 유치 실적이 사실상 전무하다는 점을 지적, 실질적 대책 마련의 필요성을 강조했다. 정 의원은 “민선 8기 시작 이후 기업 유치를 위한 예산으로 약 1억 7800만원이 투입됐고, 2023년 8월부터 시행된 하남시 기업 투자유치 및 지원에 관한 조례가 1년이 지났음에도 불구하고, 이를 기반으로 한 기업 유치 성과는 전무하다”라며 “포상금 지급이나 투자 지원금 지급 사례가 없다는 것은 실질적인 성과가 없다는 것을 방증한다”고 지적했다. 특히 정 의원은 “하남시가 2023년 8월 16일에 배포한 보도자료(‘하남시, 매출 1조 4000억원 기업 서희건설 하남유치 성공)에 따르면 이현재 시장은 약 2조원 규모의 서희건설 본사 이전을 강조했다”며 “실제로는 본사가 아닌 본점이 아니냐”고 질의했다. 이에 대해 관련 부서는 서희건설의 본사가 아닌 본점이라는 사실을 인정했다. 정 의원은 “기업 유치 성과를 판단하기 위해서는 종합사업계획서 제출 등 명확한 근거가 필요하다”며, 기업 유치 정책이 형식적 행정에 그치고 있다고 비판했다. 이어 정 의원은 12월 준공 예정인 풍산동 607부지 내 보바스 병원과 관련해 “특정 의료기관에 편중된 홍보성 발언은 타 의료기관과의 형평성 문제를 일으킬 수 있다”면서 공식 석상에서의 신중한 발언을 당부했다. 정 의원은 “민선 8기가 출범한 이후 현재까지 기업 유치 실적이 사실상 전무하다”며 “기업 유치와 관련된 행정 체계와 조례 운영의 실효성을 재점검하고, 지역 경제 활성화와 일자리 창출을 위한 실질적이고 구체적인 대책 마련이 시급하다”고 촉구했다. 하남시의 기업 유치 정책이 구체적인 성과로 이어질 수 있도록 보다 책임감 있는 행정 운영과 정책적 노력이 요구된다.
  • 임희도 하남시의회 자치행정위원회 위원장, 기간제근로자 채용 면접방식 지침 위반 지적

    임희도 하남시의회 자치행정위원회 위원장, 기간제근로자 채용 면접방식 지침 위반 지적

    하남시의회 자치행정위원회 임희도 위원장(국민의힘·나선거구)은 지난 21일과 22일 기획조정과와 ‘면접의 날’을 총괄하는 자치행정과를 대상으로 진행된 행정사무감사에서 하남시 기간제근로자 채용 공고 중 일부의 면접 평가 방식이 관련 지침에 위반된다고 지적했다. 지난 2023년 12월 기획조정과에서는 ‘2024년 기간제 및 단시간근로자 채용지침’을 수립해 각 부서에 통보했으나, 이후 각 부서에서 시행한 채용 관련 공고문 중 일부의 면접 평가 방식이 관련 지침에 따른 방식이 아닌 방법으로 공고됐음이 밝혀졌다. 임 위원장은 기획조정과는 시 기간제근로자 관리를 총괄하는 부서로서 각 부서에서 이뤄지는 채용이 지침에 따라 적절하게 이뤄지고 있는지 철저하게 관리를 해야 함에도, 사전 검토와 사후 감독을 전혀 하지 않는 문제를 강력히 비판했다. 채용 지침상 기간제근로자 면접 평가 방식은 각 평정 요소를 점수화[상(10점), 중(6점), 하(2점)]하여 평가해야 하지만, 시 기간제근로자 면접을 총괄해 시행하는 자치행정과를 비롯한 다수의 부서에서 시행한 채용 공고문에는 상, 중, 하 개수에 따라 우선순위를 정하는 방식으로 공고했으며, 보건소의 경우에도 마찬가지로 기간제근로자 채용 시 공고문상 면접 평가 방식을 상, 중, 하 개수에 따라 우선순위를 정하는 잘못된 방식으로 공고했지만, 면접시험 계획 공고문에서는 지침의 방식대로 공고하는 경우도 있었음이 드러났다. 임 위원장은 모든 채용 절차는 단순히 우수한 인재를 선발하는 과정을 넘어 조직의 미래를 결정짓는 중요한 과정이라고 강조, 투명하고 공정한 채용 절차는 지원자들에게 신뢰와 긍정적 인식을 실어줌으로써 우리 시의 가치를 높이는데 기여하는 중요한 부분이기에 전반적인 채용 시스템 보완과 올바른 채용 문화 조성을 위해 관련 부서에서 최선을 다해주길 촉구했다.
  • [인사]

    ■HD한국조선해양 ◇부사장△류근찬 ◇전무△이동원 ■HD현대중공업 ◇전무△윤훈희△이재희△홍석환△우권식△강민호△김정배 ■HD현대미포 ◇부사장△오세광 ◇전무△이동진△김창환 ■HD현대삼호 ◇전무△전경석△이준혁 ■HD현대마린솔루션 ◇부사장△윤병락 ◇전무△박영언△김정혁 ■HD현대사이트솔루션 ◇전무△오병수 ■HD현대건설기계 ◇부사장△송희준 ◇전무△최태근△김기형 ■HD현대인프라코어 ◇전무△정욱△이종윤 ■HD현대오일뱅크 ◇전무△임평순△정태오△정춘섭 ■HD현대일렉트릭 ◇부사장△이창호 ◇전무△양재철△안재한△강봉주
  • 삼양 4세 김건호 사장, 화학도 맡는다… 고기능성 사업 강화

    삼양 4세 김건호 사장, 화학도 맡는다… 고기능성 사업 강화

    재계 오너가 3·4세들이 약진하고 있다. 삼양그룹은 김윤 삼양홀딩스 회장의 장남인 김건호(41) 삼양홀딩스 전략총괄사장이 화학2그룹장을 겸직한다고 25일 밝혔다. 삼양그룹은 경영 효율화를 위해 화학그룹을 화학1그룹과 화학2그룹으로 분리했는데, 이 중 김 사장은 화학2그룹장을 겸직해 관련 사업을 성장시킬 계획이다. 김 사장은 삼양그룹 4세 중 유일하게 경영에 참여하고 있다. 화학2그룹은 국내 최대 규모의 반도체 포토레지스트(PR) 소재 전문기업인 삼양엔씨켐과 소재 전문기업 케이씨아이(KCI), 지난해 인수합병한 글로벌 케미컬 기업 버든트 등 ‘스페셜티’(고기능성) 사업 계열사로 구성됐다. 농심 신동원 회장의 장남인 신상열(31) 미래사업실장 상무도 이날 하반기 정기 인사에서 전무로 승진했다. 신 전무는 2015년부터 2년간 농심 인턴사원으로 근무했다. 2019년 미국 컬럼비아대학교 산업공학과를 졸업하고 같은 해 농심 경영기획실에 입사해 구매 담당, 미래사업실 상무를 거쳤다.
  • 대한전선, 효성과 핵심 기술 융합
‘차세대 전력 시장’ 공략 힘 합친다

    대한전선, 효성과 핵심 기술 융합 ‘차세대 전력 시장’ 공략 힘 합친다

    대한전선이 효성그룹과 손잡고 차세대 전력 시장 공략에 나섰다. 인공지능(AI)을 기반으로한 안전진단 시스템으로 고장을 예방하고, 친환경 신소재도 공동 개발할 계획이다. 대한전선은 지난 22일 서울 마포구 효성 본사에서 효성중공업·효성화학과 ‘전력 분야 기술 협력 및 신사업 모델 발굴’을 위한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고 24일 밝혔다. 협약식에는 송종민 대한전선 부회장, 우태희 효성중공업 사장, 이건종 효성화학 부사장이 참석했으며, 호반그룹 기획관리실장인 김민성 전무와 ㈜효성 전략본부장 황윤언 부사장도 함께 자리했다. 대한전선은 효성중공업과 AI 기반 전력 인프라 자산관리 시스템 고도화를 공동 추진한다. 대한전선의 실시간 케이블 진단·모니터링 시스템(PDCMS)과 효성중공업의 전력 설비 자산관리 시스템(ARMOUR plus)을 결합해, 고도화된 전력 인프라 관리솔루션을 선보일 계획이다. 각종 전력 설비와 이를 연결하는 케이블까지 전력 계통 전체를 실시간 모니터링하는 안전진단 솔루션으로, 이상 징후를 사전에 발견하고 고장을 예방할 수 있다. 전세계적 전력 수요 증가에 따라 전력 인프라의 고장률을 낮추는 자산 관리 시장이 확대되고 있다는 점을 겨냥한 것이다. 대한전선은 효성화학과 친환경 신소재를 공동 개발하고 사업화에 나선다. 특히 차세대 케이블 절연재로 주목받는 친환경 폴리프로필렌(PP) 소재를 개발해 소재의 국산화를 실현하고 글로벌 시장에서의 경쟁력을 강화할 계획이다. PP케이블은 일반적인 가교폴리에틸렌(XLPE) 절연 케이블보다 제조 공정이 간단하고 효과적인 전력 전송이 가능하다. 송 부회장은 “양사의 핵심 기술을 융합해 글로벌 전력 시장에서 유의미한 성과를 거둘 것”이라고 덧붙였다.
  • 美우선주의 이끌 新충성파… 관세전쟁·동맹 압박 휘몰아칠 듯

    美우선주의 이끌 新충성파… 관세전쟁·동맹 압박 휘몰아칠 듯

    ‘노’ 안 된다… ‘예스맨’으로 채워‘극우’ 프로젝트 2025·AFPI 다수 왈츠·맥맨· 롤린스·바우트 등 중용흑인·히스패닉 1명씩… 백인 위주외교·안보 이끌 매파왈츠 안보보좌관·헤그세스 국방軍출신 4050 ‘신흥 친트럼프’ 꼽혀해외 주둔 미군 축소 등 앞장설 듯대중국 견제 강화러트닉, USTR 맡아 ‘관세 차르’ 역할베센트, 무역 불균형 시정 등 나설 듯‘게이츠 낙마’ 과속 인사 후폭풍도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 당선인이 대선 18일 만인 23일(현지시간) 내각과 백악관 주요 인선을 대부분 마무리했다. ‘트럼프 1기’와 비교해 속전속결로 인선을 확정하며 ‘미국 우선주의’와 ‘MAGA’(미국을 다시 위대하게)를 기치로 4050세대 신(新)충성파, 정책·자금 후원자들로 행정부를 채웠다는 평가다. 1기 행정부의 존 켈리 전 비서실장, 마이크 폼페이오 전 국무부 장관 등 당선인의 일방주의를 제어하거나 직언할 관료·전문가 그룹이 전무해 ‘예스맨’ 내각이라는 우려도 나온다. 관세와 대중 경쟁, 동맹 방어 등에서 트럼프식 독주가 한층 가속화할 것이라는 관측이 지배적이다. 2기 인사 면면을 보면 친트럼프 두뇌집단인 ‘미국우선주의연구소’(AFPI)와 보수 싱크탱크 헤리티지재단의 재집권 플랜 ‘프로젝트 2025’ 참여자가 다수 진출했다. 마이크 왈츠 국가안보보좌관 지명자는 AFPI 정책집 공동 저자이며 린다 맥맨 교육부 장관 지명자는 AFPI 이사회 의장, 브룩 롤린스 농림부 장관 지명자는 AFPI 대표 출신이다. 중도층 표를 뺏길까 우려했던 트럼프 당선인은 대선 기간 “제언일 뿐”이라며 프로젝트 2025와 거리두기를 했지만 결국 기여자들이 요직에 기용됐다. 러셀 바우트 백악관 예산관리실(OMB) 실장 지명자와 ‘국경 차르’ 톰 호먼, 존 랫클리프 중앙정보국(CIA) 국장, 브렌던 카 연방통신위원회(FCC) 위원장 지명자 등이 모두 프로젝트 2025에 참여했다. 친트럼프 매체인 폭스 계열 TV 진행자와 플로리다 출신이 많은 점도 눈에 띈다. 흑인(스콧 터너)과 히스패닉계(마코 루비오) 장관 후보자가 1명씩 발탁된 가운데 백인 위주 인선이 이뤄졌다. 외교·안보 분야에는 중국, 북한, 이란 등에 강경한 ‘매파’들이 포진했다. 특수부대 ‘그린베레’ 출신인 왈츠와 마코 루비오 국무장관 후보자는 대중 강경파로 꼽힌다. 또 왈츠와 피트 헤그세스 국방부 장관 후보자는 군 출신 4050세대의 ‘신흥 친트럼프’ 세력이다. 이들은 한국을 비롯해 동맹의 방위비 분담금 인상 압박, 해외 주둔 미군 축소 등에서 트럼프 당선인의 관점을 충실히 이행할 것으로 보인다. 경제 분야에선 스콧 베센트 재무부 장관 지명자와 하워드 러트닉 상무부 장관 지명자가 투톱으로 관세 확대, 대중국 견제에 나설 전망이다. 당선인은 대선 공약으로 감세와 규제 완화, 정부 지출 감축, 에너지 정책 전환, 인플레이션감축법(IRA) 폐지 등을 공언해 왔다. 특히 “관세는 가장 아름다운 단어”라며 대중국 관세 60% 일괄 적용, 보편관세 10~20% 적용을 장담했다. 대중 강경파이자 관세 확대론자인 러트닉은 대통령 직속기관인 무역대표부(USTR)에 대한 직접적 책임을 맡으며 ‘관세 차르’의 역할을 할 것으로 보인다. 다자무역 협상, 제조업 리쇼어링(국내 회귀) 등에서 강경책 구사가 확실시된다. 급진적인 러트닉보다 온건파인 베센트는 무역 불균형 시정, 정부 보조금 철회, 규제 완화를 옹호하나 국내 물가 상승 압박을 조율하며 점진적 관세정책을 펼 것이라는 예상도 나온다. 1기에 이어 백악관 예산관리실장으로 22일 재지명된 바우트에 대해 당선인은 “‘딥스테이트’(연방정부 기득권 세력)를 해체하고 무기화된 정부를 종식할 방법을 정확히 아는 전문가”라고 소개했다. 하지만 속전속결식 인선으로 인한 자질 논란 후폭풍도 거세지고 있다. 맷 게이츠 법무부 장관 지명자가 21일 미성년자 성매수 의혹으로 자진 사퇴하면서 2기 인선 후보 중 처음 낙마하는 기록을 세웠다. 당선인 측이 기존 인사 검증 시스템을 거치지 않고 개인 호감 등으로 발탁한 결과 인사 사고가 났다는 지적이다. 여기에 헤그세스 지명자도 과거 성폭행 의혹이 불거져 도덕성이 도마 위에 올라 있다. 법무장관 대체 후보로 지명된 팸 본디 전 플로리다주 법무장관은 2019년 당선인의 첫 탄핵재판 때 변호인단에 속했던 충성파이자 폭스뉴스에 고정 출연했던 유명 법조인 출신이다. “미국을 가상자산(암호화폐) 수도로 만들겠다”고 한 트럼프 당선인의 공약에 따라 가상자산에 우호적인 인물들도 전면에 포진했다. 대통령 최측근으로 부상한 일론 머스크 테슬라 최고경영자(CEO)와 러트닉, 베센트가 그들이다. 가상자산 업무와 직접 연관된 증권거래위원회(SEC) 위원장에도 비슷한 성향의 인물이 지명될 것으로 예상된다.
  • LG전자, ‘사회적 기업 민관협력 활성화 우수 기업’에 선정

    LG전자, ‘사회적 기업 민관협력 활성화 우수 기업’에 선정

    LG전자가 지난 22일 한국사회적기업진흥원 주관으로 열린 ‘사회적 기업의 날’ 행사에서 ‘사회적 기업 민관협력 활성화 우수 기업’으로 선정돼 고용노동부 장관상을 받았다고 24일 밝혔다. LG전자는 LG화학과 함께 2011년부터 ‘LG소셜캠퍼스’를 운영하며 사회적 기업의 자립을 위해 노력해온 점을 평가받았다고 이날 설명했다. 현재까지 총 186개 기업, 3000여명의 인재를 발굴해 무이자 대출·긴급 자금, 인재 양성·인적 자원 구축, 생산성 향상 컨설팅, 해외 연수·기업 탐방 등을 지원했다. 2020년부터는 ‘리딩 그린’ 액셀러레이팅 프로그램을 마련해 기업의 성장 가속화에 실질적인 도움을 주고 있다. 윤대식 LG전자 대외협력담당 전무는 “앞으로도 지속 가능한 미래를 이끌어갈 새로운 인재와 기업의 성장을 지원하며 이들과 함께 ‘모두의 더 나은 삶’을 만들어가겠다”고 말했다.
  • 윤여정 친동생 놀라운 근황…LG그룹 최초 ‘○○ ○○’이었다

    윤여정 친동생 놀라운 근황…LG그룹 최초 ‘○○ ○○’이었다

    배우 윤여정의 친동생이자 LG그룹 최초 여성 임원 출신인 윤여순이 24일 방송하는 TV조선 ‘거인의 어깨’에 출연한다. 윤여순은 1995년 LG그룹 연수원인 LG인화원에 부장으로 입사한 이후 상무와 전무를 거쳐 LG아트센터 CEO까지 지냈다. 현재는 코칭 전문가로 제2의 삶을 살고 있다. 이날 방송하는 ‘거인의 어깨’에서는 윤여순의 인생을 통해 여성의 사회 진출 여정을 조명하는 시간을 가진다. 최근 진행된 촬영에서 윤여순은 회사 재직 당시 여성 부장이라는 이유로 ‘외계인’ 취급을 받았으며 모든 동료 앞에서 공개적으로 공격을 당하는 일도 있었다고 고백했다. 항상 사직서를 품고 회사를 다녔다는 윤여순을 절망 속에서 다시 일으켜 세운 힘은 무엇이었을지 궁금증을 자아낸다. 윤여순은 최고 경영진이 참석한 워크숍을 진행하던 중 한 남성 임원으로부터 “여자가 아침부터 웬 목청이 그렇게 크고 높아!”라는 모욕적인 말을 들었다는 이야기도 전했다. 이러한 견제 속에서 여성 리더로서 현명하게 대처하는 법을 터득했다며 윤여순이 밝힌 특별한 대화 기술에도 관심이 모아진다. 윤여순은 한때 일과 육아 사이에서 고민한 적 있다는 고백도 했다. 그러면서 그는 초등학생 딸이 눈물을 흘리며 “엄마가 집에서 쿠키를 구워줬으면 좋겠어”라고 말했던 날 깊은 갈등에 빠졌지만, 어머니의 교육 철학과 방식을 떠올리며 마음을 다잡았다고 밝혔다. 두 자매를 각각 한국 배우 최초 오스카상 수상자와 대기업 최초 여성 임원으로 키워낸 윤여정·윤여순 어머니의 특별한 교육법 또한 방송을 통해 공개될 예정이다. ‘거인의 어깨’는 이날 밤 10시 50분에 방송한다.
  • 대한전선, 효성과 ‘차세대 전력 시장 공략’ 위해 맞손

    대한전선, 효성과 ‘차세대 전력 시장 공략’ 위해 맞손

    대한전선이 효성그룹과 손을 잡고 차세대 전력 시장 공략에 나섰다. 대한전선은 22일 서울 마포구 효성그룹 본사에서 효성중공업, 효성화학과 ‘전력 분야 기술 협력 및 신사업 모델 발굴’을 위한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협약식에는 송종민 대한전선 부회장과 김민성 호반그룹 기획관리실장 전무와 함께 우태희 효성중공업 사장, 이건종 효성화학 부사장 등이 참석했다. 이번 협약으로 대한전선은 효성그룹과 전략적 파트너십을 맺는다. 각 사의 핵심 역량을 결합해 신기술과 신소재를 개발하고 글로벌 시장으로 사업 확장을 함께 추진한다는 계획이다. 효성중공업과는 인공지능(AI) 기반 전력 인프라 자산관리 시스템 고도화를 위해 협력한다. 대한전선의 실시간 케이블 진단∙모니터링 시스템(PDCMS)과 효성중공업의 전력 설비 자산관리 시스템(ARMOUR plus)을 결합해, 고도화된 전력 인프라 관리 솔루션을 선보일 계획이다. 해당 솔루션은 각종 전력 설비와 케이블 등 전력 계통 전체를 실시간 모니터링하는 안전진단 솔루션으로, 이상 징후를 사전에 발견하고 고장을 예방할 수 있다. 효성화학과는 친환경 신소재를 공동 개발한다. 특히 차세대 케이블 절연재로 주목받는 친환경 PP(폴리프로필렌) 소재를 개발해 글로벌 시장 경쟁력을 강화할 계획이다. PP케이블은 일반적인 XLPE(가교폴리에틸렌) 절연 케이블보다 제조 공정이 간단하고 전력 전송 효율이 높아, 고효율 장거리 송전의 핵심 설비인 HVDC(초고압직류송전)에 적합한 소재로 꼽힌다. 사용 후 재활용이 가능하고 생산과정에서 이산화탄소 상대적으로 배출량이 적어, 탄소 중립에 대한 기준이 높은 유럽 등 선진국을 중심으로 수요가 크게 늘고 있다. 송종민 대한전선 부회장은 “다양한 분야에서 뛰어난 역량을 갖춘 효성그룹과 상호 협력을 통해 양사의 핵심 기술을 융합해 글로벌 전력 시장에서 유의미한 성과를 거둘 것”이라고 말했다. 우태희 효성중공업 사장은 “대한전선과 협약으로 자체 개발한 전력인프라 자산관리 솔루션의 고도화가 기대된다”고 전했다.
  • 정준호 서울시의원, 공공 서비스 안정적 운영·시민 안전·국가 안보 위한 하드웨어 보안 강화 대책 마련 촉구

    정준호 서울시의원, 공공 서비스 안정적 운영·시민 안전·국가 안보 위한 하드웨어 보안 강화 대책 마련 촉구

    서울시의회 정준호 의원(더불어민주당·은평4)이 지난 19일 제327회 정례회 제3차 본회의 시정질문을 통해 서울시가 하드웨어 해킹 가능성을 사전에 차단해 선제적이고 회복력 강한 사이버 보안체계를 구축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최근 친러 해커조직의 무차별 디도스 공격으로 법원과 한전, 도로교통공단 홈페이지가 일시적으로 마비된 가운데, 이들은 서울시, 인천시 등 지방자치단체와 국방부 등 정부 부처, 서울교통공사와 같은 공공기관을 공격 대상으로 지목한 것으로 알려졌다. 정 의원은 “이번 공격이 서울시와 산하기관의 실제 피해로 연결되지는 않았지만, 주요정보통신기반시설에 대한 공격은 국가 안보와 시민의 생명 및 안전에 심각한 위협을 초래하는 사안이므로 더 강력한 사이버 보안 강화 대책이 필요하다”고 말했다. 특히 정 의원은 지난 제321회 정례회(2023년 11월) 시정질문을 통해 서울이 소프트웨어 보안 수준에 비해 하드웨어 해킹에 대비한 보안책이 부족함을 지적, 서울시 행정에 있어 하드웨어 보안을 강화해 달라고 요청해왔다. 그러나 서울시 디지털도시국이 제출한 2025년 정보보안과 사업추진계획을 살펴보면, 서울시는 여전히 행정망 악성코드 유입차단, 방화벽 설치, 유해사이트 차단시스템 도입, 바이러스 백신 및 패치관리시스템 운영 등 소프트웨어 보안 취약점 개선에만 중점을 둔 사업을 추진할 계획이며, 하드웨어 해킹에 대비한 사업 계획은 전무한 실정이다. 정 의원은 “미국 국립표준기술연구소(NIST)는 하드웨어 구성요소의 출처를 확인하고 무결성을 검증하고 있으며, 일본은 미국 회사 제품이라도 중국에서 조립했다면 통제하는 방식으로 하드웨어 보안 강화책을 펼치고 있다”고 언급하며, 공급망이 철저히 검증된 하드웨어를 구입하거나 개발사가 하드웨어의 무결성을 입증하도록 하는 제도적 장치 마련의 필요성을 다시 한번 강조했다. 이어 “국정원도 내년부터 보안 통제 항목에 ‘하드웨어 자재명세서(H-BOM)’를 포함하는 것을 검토하고 있으며, 보안등급이 높은 순으로 국산 또는 우방국 하드웨어를 도입하도록 유도할 계획이라고 밝힌 만큼 서울시가 글로벌 스마트시티로서 선제적으로 하드웨어 보안 강화책을 마련해달라”고 촉구했다.
  • ‘안정 속 혁신’ 택한 LG 구광모… R&D 임원 218명 ‘역대 최다’

    ‘안정 속 혁신’ 택한 LG 구광모… R&D 임원 218명 ‘역대 최다’

    핵심 계열사 CEO는 대부분 유임빠른 의사결정 위해 임원 규모 축소ABC 분야서 신규 인재 23% 발탁 평균 연령 49세… 80년대생 3배로 취임 7년 차를 맞은 구광모 LG그룹 회장이 안정 속 혁신을 택했다. 사장으로 승진한 LG CNS 현신균 대표와 LG전자 김영락 한국영업본부장을 제외하면 사업 경험이 풍부한 경영진 대부분이 유임됐다. 미국 트럼프 2기 행정부 출범을 앞두고 글로벌 시장과 경영 환경이 불확실하다는 점을 감안한 결정으로 보인다. 그러면서도 그룹의 미래 사업인 인공지능(AI), 바이오(Bio), 클린테크(Clean tech) 등 ‘ABC’ 사업 중심으로 신규 임원을 발탁해 미래 준비에 힘쓰는 모습도 보였다. LG그룹은 21일 이사회를 열고 이 같은 내용의 2025년 정기 임원 인사를 실시했다고 밝혔다. 권봉석 ㈜LG 부회장과 신학철 LG화학 부회장, 조주완 LG전자 사장, 김동명 LG에너지솔루션 사장, 정철동 LG디스플레이 사장 등 핵심 계열사 최고경영자(CEO)들은 대부분 유임됐다. 사장 승진은 LG CNS 현 대표와 LG전자의 김 본부장 두 명에 불과했다. 또한 이번 인사를 앞두고 조 사장과 정 사장의 부회장 승진 가능성이 거론됐으나 올해도 부회장 승진자는 나오지 않았다. 전체 승진 규모는 지난해(139명)보다 18명 줄어든 121명이다. LG그룹은 “빠른 의사 결정이 가능하도록 임원 조직을 슬림화해 구조적 경쟁력 강화의 기반을 구축했다”고 설명했다. 다만 차별화된 미래 사업 역량 확보와 성장 기반 구축을 위해 LG그룹 전체 신규 임원의 23%인 28명을 ABC 분야에서 발탁했다. 특히 이문태 LG AI연구원 수석연구위원과 이진식 수석연구위원, 조현철 LG유플러스 상무 등 AI 분야에서 글로벌 수준의 연구 역량을 갖춘 1980년대생 3명을 임원으로 신규 선임했다. 도전적 목표를 세워 변화와 혁신에 속도를 높일 것을 강조한 구 회장의 경영철학이 반영됐다는 게 LG그룹의 설명이다. 실제 구 회장은 앞서 지난 9월 사장단 워크숍에서 “기존에 해오던 방식을 넘어 최고, 최초의 도전적인 목표를 세워 LG의 미래에 기록될 역사를 만들어야 한다”고 강조한 바 있다. 미래 사업 역량 확보를 위해 연구개발(R&D) 분야 차세대 리더십도 강화했다. 신규 임원 21명을 포함해 그룹 R&D 임원 수는 218명으로 늘어 역대 최다를 기록했다. 아울러 글로벌 경쟁 격화에 따른 특허 관리 체계 구축과 특허 조직의 역할 강화를 위해 특허 전문가 2명(조휘재 LG전자 부사장·이한선 LG에너지솔루션 전무)을 승진시켰다. 또한 LG유플러스 신임 CEO에 홍범식 사장을 선임하고 사업본부장 3명을 신규 보임하며 사업 경쟁력과 미래 신사업을 강화하는 데 중점을 뒀다. LG전자는 ES(Eco Solution) 사업본부를 신설하고 신임 본부장에 이재성 부사장을 선임했으며, LG화학은 석유화학사업본부장과 첨단소재사업본부장에 각각 김상민 전무와 김동춘 부사장을 선임하는 세대교체를 단행했다. 여성 임원은 7명이 새로 포함돼 65명으로 역대 가장 많았고, 80년대생 임원은 17명으로 5년간 3배로 증가했다. 신규 임원의 평균 연령은 49세로 파악됐다. LG는 올해 전문성을 갖춘 외부 인재도 10명을 영입했다. 특히 LG화학은 북미 외교 전문가로 꼽히는 고윤주 전 제주특별자치도 국제관계대사를 영입해 지정학적 리스크 대응력을 강화했다.
  • 회의 도중 폰 보고 시진핑과 양손 악수…‘외교 초보’ 이시바 ‘#일본의 수치’ 뭇매

    회의 도중 폰 보고 시진핑과 양손 악수…‘외교 초보’ 이시바 ‘#일본의 수치’ 뭇매

    ‘외교 의례가 결여된 처신으로 경험 부족을 드러냈다.’(요미우리신문) ‘일본의 평판을 떨어뜨리는 외교였음은 의심할 여지가 없다.’(산케이신문) 페루·브라질 남미 순방으로 본격적인 외교 데뷔전을 치른 이시바 시게루 일본 총리가 미숙한 외교 매너로 자국 언론과 여론의 뭇매를 맞았다. 동등해야 할 상대국 정상과 양손 악수를 하거나, 앉아서 악수를 받고 회의 중 스마트폰을 만지작거리는 등 곳곳에서 외교 결례를 범했다는 것이다. 일본 소셜미디어(SNS)에서는 한때 ‘#일본의 수치’라는 해시태그가 주요 검색어에 올랐다. 21일 요미우리신문은 이시바 총리가 ‘기시다 후미오 내각’의 노선을 계승해 안전 운전을 하려고 했지만 외교 의전에서 미숙함을 드러냈다고 평가했다. 이시바 총리는 8년 8개월의 장기 집권을 통해 외교 경험이 풍부한 아베 신조 전 총리나 4년 이상 외무상을 지낸 기시다 전 총리와 달리 외교 경험이 전무하다. 이에 그는 이번 순방에서 사전에 준비한 답변 내용을 충실히 지키고 ‘아시아판 나토’ 등 자신의 지론은 최대한 자제했다. 그러나 경험 부족은 곳곳에서 드러났다. 아시아태평양경제협력체(APEC) 정상회의에서는 앉은 채로 쥐스탱 트뤼도 캐나다 총리와 안와르 이브라힘 말레이시아 총리, 디나 볼루아르테 페루 대통령의 악수에 응하는 모습이 포착돼 입길에 올랐다. 각국 지도자들이 담소를 나누는 가운데 홀로 의자에 앉아 스마트폰을 만지작거리는 모습도 노출됐다. 이에 외무성 관계자는 “신임 총리가 직접 인사를 돌아야 할 상황에서 실무진의 지원이 부족했다”고 설명했다. 중일 정상회담에서 시진핑 중국 국가주석과 선거운동을 하듯 양손으로 악수하는 모습도 파문을 일으켰다. 통상 외교 무대에서는 양측이 대등한 자세를 보이기 위해 오른손으로 악수한다. 정부 고위관계자는 요미우리신문에서 “선거 유세 때 유권자와 악수하던 습관이 나온 것 같다”고 말했다. APEC 정상회의 단체 사진에 ‘낙오’되는 일도 있었다. 하야시 요시마사 일본 관방장관은 “(일본계 이민자 출신인) 알베르토 후지모리 전 대통령의 묘소 참배가 급하게 이뤄졌고, 차량 정체로 제때 도착하지 못했다”고 해명했다. 후지모리 전 대통령 묘소 참배는 이시바 총리가 원해 갑자기 일정이 추가된 것으로 알려졌다. 산케이신문은 “비록 실수일지 몰라도 지금 이시바 총리를 상징하는 모습일 수도 있다”고 꼬집었다.
  • 검찰, 김정숙 여사에 “다음주(25~29일) 중 출석” 통보

    검찰, 김정숙 여사에 “다음주(25~29일) 중 출석” 통보

    검찰이 문재인 전 대통령 뇌물수수 의혹 사건 수사와 관련해 김정숙 여사에게 다음주(25~29일) 중 참고인 조사를 받으라고 요청한 것으로 파악됐다. 윤건영 더불어민주당 의원은 21일 MBC 라디오에 출연해 “어제(20일) 오후 늦게 검찰의 소환장이 (문 전 대통령 부부의 사저가 있는) 평산마을에 왔다고 확인했다”고 밝혔다. 출석 여부에 대한 회신을 22일까지 해달라는 내용도 포함됐다고 덧붙였다. 이번 소환은 문재인 전 대통령 부부의 딸 다혜 씨에 대한 금전 지원 등을 확인하기 위한 것으로 알려졌다. 그러나 정치권과 법조계는 김 여사가 검찰의 소환 조사에 응하지 않을 것으로 전망한다. 참고인 조사의 경우 강제성이 없어 이를 거부하더라도 현행법상 불이익을 받지 않기 때문이다. 이와 관련해 전주지검 관계자는 “김 여사 소환에 대해선 확인해 줄 수 없다”고 말했다. 앞서 검찰은 지난달 다혜 씨 측에도 세 차례에 걸쳐 참고인 조사를 위해 출석할 것을 통보했지만 다혜 씨 역시 이를 거부했다. 다혜 씨는 지난 2018년 전 남편인 서모 씨가 타이이스타젯 전무이사로 취업하면서 함께 태국으로 함께 이주했다. 검찰은 항공업 경력이 없는 서 씨가 타이이스타젯 고위 임원으로 취업한 건 이상직 전 의원이 중소벤처기업진흥공단 이사장으로 임명된 것에 대한 대가라고 의심한다. 특히 검찰은 서 씨가 2018년 7월부터 2020년 4월까지 타이이스타젯에서 받은 급여(월 800만원)와 주거 지원비(월 350만원) 등 약 2억 2300만원을 문 전 대통령에게 건넨 뇌물로 보고 수사 중이다.
  • 아프리카돼지열병(ASF) 직격탄 맞은 순환수렵장…4년째 개설 실종

    아프리카돼지열병(ASF) 직격탄 맞은 순환수렵장…4년째 개설 실종

    아프리카돼지열병(ASF) 사태 장기화로 겨울철 순환수렵장(이하 수렵장)이 직격탄을 맞고 있다. 21일 환경부 등에 따르면 2019년 10월 경기 연천에서 처음 발생한 ASF는 현재(지난 20일 기준) 6개 시도(강원·충북·경북·부산·대구 등) 48개 시군으로 확산했다. 연도별 발생건수는 ▲2019~2020년 911건 ▲2021년 964건 ▲2022년 878건 ▲2023년 735건 ▲2024년 699건 등 모두 4187건이다. 이처럼 국내에서 5년 연속 ASF가 발생하면서 지자체들은 전국적인 확산을 우려해 겨울철(11월~2월말)수렵장 개설을 하지 않고 있다. 실제로 ASF 발생 이듬 해부터 올해까지 5년간 전국에서 수렵장을 개설한 시군은 모두 5곳에 불과하다. 특히 2021년부터는 전무한 실정이다. 이는 이전 만 해도 매년 20여개 시군이 건전한 수렵문화 정착과 유해 야생동물 개체수 조절을 위해 수렵장을 개설했던 것과 대조적이다. 수렵장 개설은 시군이 신청할 경우 환경부가 야생동물 서식실태 조사를 거쳐 사냥감이 풍부하고 야생동물 보호와 수렵행정 기반이 갖춰진 시군을 대상으로 승인해 주고 있다. 이 때문에 매년 겨울철 수렵장 개설을 학수고대하는 수렵인들의 불만이 쌓여가고 있다. 수렵 기회를 완전히 상실한데다 많은 돈을 들여 구입해 둔 사냥총과 사냥개 등이 무용지물이기 때문이다. 그동안 수렵장 개설로 손님을 유치해 온 숙박업소와 식당 업주들도 피해를 호소하고 있다. 경북의 한 수렵인은 “야생 멧돼지로 인한 ASF 확산과 피해 방지가 우선이라는 점에는 동의하지만 미발생지역까지 순환수렵장 개설을 않는 것은 행정편의주의적 행위에 지나지 않는다”면서 “ASF 미발생지역 수렵인과 사냥개로 참가 자격을 엄격히 제한하면 별 문제가 없을 것으로 판단된다”고 주장했다. 이에 지자체 관계자들은 “ASF 피해 최소화를 위해 막대한 재정을 투입하고 있는 가운데 ASF 확산 우려가 있는 수렵장 개설은 곤란하다”면서 “ASF 종식 때까지 수렵장 개설은 어려울 것 같다”고 했다. 한편 야생 멧돼지로 인해 바이러스가 확산되는 ASF는 백신도 없고 치료제도 없어 걸리면 치사율이 100%인 치명적인 돼지 전염병으로 ‘돼지 흑사병’으로 불리기도 한다.
  • KT, AI 콘텐츠를 V컬러링으로 확대

    KT, AI 콘텐츠를 V컬러링으로 확대

    KT는 종합 인공지능(AI) 미디어 솔루션 ‘매직플랫폼’으로 만든 영상을 활용한 V컬러링 서비스를 시작했다. V컬러링은 전화를 건 상대방이 통화 연결을 기다리는 동안 사용자가 설정한 영상을 보여 주는 ‘보이는 통화 연결음 서비스’로, 뮤직비디오와 인기 캐릭터, 웹툰, 자연·힐링 등 다양한 콘텐츠를 무제한으로 설정할 수 있다. KT는 AI로 영상을 분석하고 콘텐츠를 생성할 수 있는 KT 자체 솔루션인 매직플랫폼으로 생성형 AI 기반의 미디어 콘텐츠 서비스를 제공해 왔다. 이번에는 이를 V컬러링 서비스로 확대 적용한다. 특히 중국 최대 통신사인 차이나모바일의 영상 컬러링 마켓에도 공급하며 글로벌 시장 진출의 발판을 마련했다. KT는 AI가 제작한 겨울과 크리스마스를 테마로 한 이미지와 배경음악(BGM)을 담은 V컬러링 영상 20여편을 무료로 공개한다. 이 중 차이나모바일이 AI로 제작한 영상도 일부 포함돼 있다. 김훈배 KT 미디어플랫폼사업본부장 전무는 “KT는 AI와 미디어의 융합을 통해 고객의 일상을 혁신하는 서비스를 계속 선보일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KT는 지난 6월 IPTV 최초로 생성형 AI 기술을 이용해 전 세계 유명 도시와 자연 경관을 TV 배경화면으로 감상할 수 있는 ‘AI 트래블뷰’ 서비스를 출시해 누적 시청 횟수 300만건을 기록했다.
  • 민희진, 어도어 떠난다 “하이브의 만행, 법으로 응징할 것”[전문]

    민희진, 어도어 떠난다 “하이브의 만행, 법으로 응징할 것”[전문]

    국내 최대 연예기획사 하이브와 분쟁을 벌여온 민희진 전 어도어 대표가 하이브와 어도어를 떠난다. 2019년 하이브 최고브랜드관리자(CBO)로 입사한지 약 5년 만이다. 민 전 대표는 20일 입장문을 내고 “어도어 사내이사에서 사임한다”면서 “하이브와 체결한 주주간 계약을 해지하고, 하이브에 주주간 계약 위반사항에 대한 법적인 책임을 물으려 한다”고 밝혔다. 민 전 대표는 “7개월여 넘게 지속돼온 하이브와의 분쟁 속에서 어도어를 제자리로 돌려놓기 위해 할 수 있는 모든 노력을 다 해왔다”면서 “하이브는 잘못을 인정하지 않고 변할 기미도 전혀 없어 더 이상의 노력은 시간 낭비라는 판단으로 결단을 했다”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하이브와 그 관련자들의 수많은 불법에 대해 필요한 법적 조치를 하나하나 진행할 예정”이라면서 “억지 음해 세력과 언론이 있다면 결코 좌시하지 않고 법으로 응징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앞서 하이브는 지난 4월 민 전 대표가 경영권 찬탈을 시도했다며 감사에 착수한 데 이어 어도어 이사회를 장악해 민 전 대표를 해임했다. 어도어는 지난 10월 민 전 대표를 사내이사로 재선임했으나, 민 전 대표는 자신을 어도어 대표로 재선임해달라는 가처분 신청을 냈다. 그러나 법원은 지난달 29일 민 전 대표의 가처분 신청을 각하했고, 이튿날 어도어는 이사회를 열고 민 전 대표의 대표이사 선임안을 부결했다. 뉴진스는 지난 9월 유튜브 라이브 방송을 통해 민 전 대표를 어도어 대표로 복귀시켜달라는 ‘최후통첩’을 한 데 이어 지난 13일 어도어에 “전속계약의 중대한 위반사항을 모두 시정해달라”며 이를 받아들이지 않으면 전속계약을 해지하겠다는 내용증명을 보냈다. 또 민 전 대표는 하이브와 맺은 주주 간 계약의 핵심 요소인 어도어 주식에 대한 풋옵션(주식매수청구권)을 행사하겠다고 최근 하이브에 통보했다. 다음은 민 전 대표의 입장문 전문. 안녕하세요. 민희진입니다. 저는 오늘 어도어 사내이사에서 사임합니다. 또한 하이브와 체결한 주주간 계약을 해지하고, 하이브에 주주간 계약 위반사항에 대한 법적인 책임을 물으려 합니다. 더불어 하이브와 그 관련자들의 수많은 불법에 대하여 필요한 법적 조치를 하나하나 진행할 예정입니다. 지난 4월 하이브의 불법 감사로 시작된 7개월여 넘게 지속되어온 지옥 같은 하이브와의 분쟁 속에서도, 저는 지금까지 주주간 계약을 지키고 어도어를 4월 이전과 같이 제자리로 돌려놓기 위해 제가 할 수 있는 모든 노력을 다해왔습니다. 그러나 하이브는 지금까지도 잘못을 인정하지 않고 있고 변할 기미도 전혀 없기에 더 이상의 노력은 시간 낭비라는 판단으로 결단을 하게 되었습니다. 저는 하이브가 스스로 잘못을 인정하기를 바랐고 삐뚤어진 하이브 내에서 뉴진스를 지켜내기 위해 무던히 노력해 왔습니다. 제가 지난 4월 두 차례에 걸쳐 내부고발 이메일을 보냈던 이유이기도 합니다. 하지만 하이브는 반성은 커녕 터무니없는 허위 사실을 꾸며내어 부끄러운 불법 감사를 대중에 전시하기까지 하는 전무후무한 어리석은 짓을 감행합니다. 소수주주이자 대표이사인 제게 ‘경영권 찬탈’이라는 해괴한 프레임을 씌우고 마녀사냥을 하며 대기업이라고는 믿기 어려운 무지하고 비상식적인 공격을 해댔습니다. 갖은 우여곡절 끝에 장장 7개월여가 지나서야 저의 내부고발이 명백한 사실에 근거한 정당한 고발이었음이 드러나는 한편 하이브의 추악한 거짓과 위선이 속속 드러나고 있습니다. 사실 하이브는 처음부터 내부고발의 내용이 모두 진실임을, 또한 정당한 문제 제기임을 알았을 것입니다. 하지만 오로지 자신의 이익과 영달만이 중요한 이들에게 ‘문제 해결’이라는 본질은 무엇보다 외면하고 싶은 숙제였을 것입니다. 이들에게 회개까지 바란 것은 아니었습니다만 인간으로서 최소한의 양심은 있을 것이라고 믿었던 것이 순진한 오판이었나 싶습니다. 하지만 숨통만 붙어있다고 살아있는 것이 아니듯 돈에 연연하여 이 뒤틀린 조직에 편승하고 안주하고 싶지 않았습니다. 하이브는 최근까지도 산하 레이블들을 이용하여 막무가내 소송과 트집 잡기, 공정하지 못한 언론플레이를 통해 저를 소위 묻으려 하면서도, 동시에 엄청난 호의라도 베푸는 듯 독소조항으로 가득한 프로듀싱 업무위임계약서를 들이미는 위선적이고 모순된 행동을 지속해왔습니다. 업무위임계약의 요체라고 할 수 있는 R&R 협의를 하자고 하면서도 협의 전 포렌식 동의 등 이해할 수 없는 요구사항들이 포함된 비밀유지약정을 운운하며 대면 미팅만을 강요하고 R&R 문서는 제공하지 못하겠다는 이해 불가한 주장을 거듭하였습니다. 자신들이 일방적으로 해임했음에도 언론에는 대표이사에서 물러나 프로듀싱 업무를 맡기로 했다는 허위 사실을 유포한 자들이 남에게는 ‘비밀유지’를 강요하는 비양심은 이제 놀랍지도 않습니다. 하이브가 벌인 24년도의 만행은 케이팝 역사에서 전무후무한 사안으로 기록될 것입니다. 저는 지난 7개월간 하이브의 심각한 주주간 계약 위반으로 인해 망가진 어도어를 회생시키고자 정신적, 경제적, 육체적으로 모든 것을 쏟아부어 온 힘을 다해 다투었습니다. 대기업이라는 허울을 쓴 집단의 무근거한 폭력으로 시작된 지옥 같은 싸움이었음에도 물러서지 않고 각고의 노력을 해왔다는 뜻입니다. 하이브의 도덕적 해이는 이미 극에 달하여 더러운 언론플레이도 지속되겠지만 이제는 대중들마저 그 패턴을 읽어내는 지경에까지 이르렀을 것이라 걱정되진 않습니다. 그럼에도 억지 음해 세력과 언론이 있다면 결코 좌시하지 않고 법으로 응징할 것임을 알립니다. 이 희대의 사건은 아직 끝나지 않았지만 근 반년 동안 지치지 않고 응원과 지지를 보내 주신 버니즈를 비롯한 많은 분들께 온 마음을 다해 감사함을 전합니다. 아이러니하게도 최악의 회사와의 싸움을 통해 최고의 사람들을 알게 된 것도 특별한 행운입니다. 누군가들은 제가 왜 이렇게까지 버틴 것인지 이해하지 못할 수도 있겠지만 세상에 저 같은 사람이 존재하는 이유와 의미도 있을 것입니다. 제가 향후 펼쳐나갈 새로운 케이팝 여정에도 많은 관심을 가져주시길 바랍니다. 후련한 마음으로 누군가들에게 말씀을 전하며 글을 맺습니다. “한 사람의 악의에 의한 행동이 ‘업의 본질’을 훼손하는 일은 있어서는 안 된다. 정말 나빴다.”
  • [장준우의 푸드 오디세이] 미슐랭 스타, 맛집보다 우리가 주목해야 할 것은

    [장준우의 푸드 오디세이] 미슐랭 스타, 맛집보다 우리가 주목해야 할 것은

    현재 한국의 식문화에 대한 문제점을 제기할 때 자주 등장하는 건 ‘맛집 담론’이다. 온갖 매체와 소셜미디어(SNS)의 영향으로 온 국민의 관심은 어디가 가장 맛있는지, 가장 인기 있는지에 쏠려 있다. 이런 문화가 탄생하게 된 건 은연중 1등, 정답을 추구하는 우리의 사고방식과 맞닿아 있다. 주어진 자원을 가장 효율적으로 쓰고 결과 또한 반드시 만족스러워야 하는 것이다. 레스토랑에 별점을 매기는 미슐랭 가이드나 순위를 매기는 월드베스트레스토랑 50 같은 평가 시스템은 이러한 요구에 강력하게 부응한다. 소위 푸드 인플루언서들의 리스트도 마찬가지다. 배경이나 이유야 어쨌든 권위가 있다고 여겨지는 시스템이 정한 맛집 리스트만이 온라인 공간에서 맴돌고 오프라인에서 소비된다. 물론 미슐랭 가이드와 같은 시스템이 가져온 긍정적인 측면도 있다. 한국에서 만들어진 음식의 위상이 세계적 수준의 음식들과 대등한 위치에 서 있을 수 있다는 걸 내적으로도 외적으로도 보여 준다. 하지만 평가 기준에 대한 잡음과 그들이 정한 리스트가 한국의 식문화를 대표할 수 있는 객관적인 지표라고 보기엔 무리가 있다는 비판이 늘 따라다닌다. 이런 상황에서 우리는 두 가지 선택을 할 수 있다. 매년 미슐랭 가이드가 정한 맛집 리스트만 기다릴지, 아니면 결과에 대해 끊임없이 자문하고 비평할지다. 하지만 안타깝게도 한국에는 음식 비평문화가 전무하다고 해도 과언이 아니다. 먹고사는 문제와 관련된 ‘밥그릇’을 건드리는 걸 터부시하는 분위기로 인해 욕먹을 각오를 한다 해도 음식 비평에 뛰어들기란 한국사회에서 꽤나 어려운 일이다. 음식 비평은 어떤 식당의 음식이 맛이 있냐 없냐를 판정하는 게 아니다. 영화 비평가가 영화의 재미만 논하는 게 아니듯 음식 비평은 음식과 사람 그리고 재료에서 문화적, 사회적 의미를 이끌어 내고 소비자들에게 생각할 거리를 던져 줘야 한다. 문학 비평이나 예술 비평처럼 작품에서 의미를 찾아내 발견하는 일이 바로 음식 비평이다. 식문화 발전의 차원에서 볼 때 우리에게 필요한 건 미슐랭 가이드와 같은 평가 시스템보다 미국의 ‘제임스 비어드상’과 같은 식문화 발전을 위한 촉매제다. 1990년 설립된 제임스 비어드상은 미국의 유명 방송인이자 음식 작가, 교육자였던 제임스 비어드를 기리고자 만든 비영리 재단이 운영하는 미국 내 권위 있는 요리상이다. 당시 미국은 패스트푸드와 대형 체인점이 주류를 이루는 가운데, 지역별로 숨겨진 맛과 전통을 가진 음식들이 빛을 보지 못하고 있었다. 이러한 상황에서 제임스 비어드상은 지역의 특색 있는 음식과 셰프들을 발굴하고 조명함으로써 미국 미식 문화의 지평을 넓히는 데 일조했다. 흥미로운 점은 단순히 요리사나 셰프에게만 주목하는 것이 아니라 서비스, 디자인, 저널리즘 등 음식과 관련된 다양한 분야에서 시상을 하고 있다는 것이다. 음식과 요리 문화를 다룬 저널리즘, 책, 방송 프로그램, 팟캐스트뿐만 아니라 칼럼, 사진, 영상물 등도 포함된다. 특히 저널리즘 부문은 공정성과 깊이 있는 시선으로 음식을 다루는 콘텐츠를 중시하며 음식 관련 뉴스 및 사회적 이슈를 고찰하는 작품도 매년 시상한다. 뿐만 아니라 음식과 지속 가능성, 커뮤니티 발전, 윤리적 요리 관행 등에 관한 기여도를 평가해 사회적, 환경적으로 긍정적인 변화를 이끄는 리더들을 발굴한다. 업계가 직면한 사회적 문제에 대해 논의하고 새로운 변화를 추구할 수 있도록 장려하는 역할을 하는 것이다. 이처럼 요리사와 레스토랑에만 주목하지 않고 관련된 산업과 문화에 초점을 맞추는 건 음식 문화가 단순히 요리에만 국한되는 것이 아니라 그 주변의 모든 요소들과 연결돼 있음을 보여 준다. 미국은 제임스 비어드상을 통해 외국의 기준이나 평가에 의존하지 않고 자국의 음식 문화를 스스로 평가하고 인정하는 체계를 구축함으로써 자신들만의 미식 아이덴티티를 확립할 수 있었다. 이는 단순한 맛의 평가를 넘어 사회적, 문화적 가치를 담은 음식 문화를 형성하는 데 큰 역할을 한 셈이다. 실제로 매년 제임스 비어드상 수상자와 수상작들은 미국 음식산업 측면에서도 활력을 불러일으키고 있다. 최근에는 지속 가능성과 지역사회와의 연계 등 사회적 가치에 대한 평가도 강화됐다. 예를 들어 지역 농산물을 활용하거나 환경 친화적인 조리 방식을 도입한 레스토랑들이 주목받는 식이다. 이는 단순한 맛을 넘어 사회적 책임까지 고려하는 음식 문화의 흐름을 반영한다. 한국의 미식 문화는 이미 높은 수준에 도달해 있지만 이를 더욱 발전시키기 위해서는 우리만의 미식 비평과 인정 문화가 필요하다. 제임스 비어드상이 미국 음식 문화에 긍정적인 변화를 가져왔듯 우리도 한국의 음식 문화를 스스로 평가하고 격려하는 체계를 구축할 시점이다. 공허한 세계화와 식문화 발전을 외치는 것보다 현장에서 다양한 노력을 하고 있는 이들을 지원하는 편이 보다 현실적인 방안이 될 수 있다. 이를 통해 결국 지역 경제에 활력을 불어넣고 신진 셰프들에게 새로운 기회를 제공한다면 소비자들은 더이상 일차원적인 맛집 담론에 갇히지 않고 더욱 능동적인 미식 경험을 할 수 있을 것이다. 장준우 셰프 겸 칼럼니스트
  • ‘중폭 개각’ 성패 달린 총리 인선… 주호영·권영세·추경호 등 거론

    ‘중폭 개각’ 성패 달린 총리 인선… 주호영·권영세·추경호 등 거론

    한덕수 총리 교체로 분위기 쇄신여권, 거야 상대할 현역 차출 의견윤재옥, 총리·행안부 장관 하마평‘김 여사 라인’도 동시 물갈이 주목 임기 반환점을 돈 윤석열 대통령이 ‘중폭 개각’을 통해 국정 쇄신에 나설 것으로 관측되는 가운데 192석 ‘거야’가 동의할 신임 국무총리 후보군으로 현역 중진 의원들이 거론되고 있다. 한덕수 총리의 뒤를 이를 후임 선정 작업은 신중하게 진행하지만 분위기를 반전시킬 수 있는 ‘카드’여야 한다는 데 당정 의견이 일치하는 것으로 전해졌다. 대통령실 고위 관계자는 19일 통화에서 인사 대상과 방향에 대해 “국회 예산안이 처리되면 구체적인 얘기가 나올 것 같다”고 내다봤다. 예산안 처리 법정 기한(12월 2일) 이후 개각을 추진하겠다는 취지로 윤 대통령이 21일 남미 순방에서 돌아오면 인적 쇄신 논의가 본격화될 전망이다. 2년 6개월 동안 격무를 이어 온 한 총리 교체는 여권의 쇄신 분위기를 다잡을 카드로 여겨진다. 장관급 개각만으로는 쇄신 의지 부각에 역부족인 만큼 한 총리 교체는 ‘순리’라는 의견이 주를 이룬다. 국민의힘 한 다선 의원은 통화에서 “야당이 설사 국회 인준을 거부해 총리 교체가 불발되더라도 후임 총리 교체로 윤석열 정부의 쇄신 의지를 보여야 할 때”라고 말했다. 이어 “지금은 인물보다는 상황이 문제인 만큼 야당이 정치적 부담을 질 수 있는 후보를 택해야 한다”고 말했다. 여권에서는 현역 의원의 총리 차출이 우선 거론된다. 지난 4월 총선에서 국민의힘이 참패한 이후 ‘배지 국무위원’ 차출이 전무한 상황이지만, 야당의 협조를 구하기 위해선 ‘깜짝 인선’보다는 ‘여의도 인사’를 후보로 올려야 한다는 의견이 많다. 국무위원은 국회 상임위원회에 배정하더라도 소위원회에 참여할 수 없어 현역 차출을 최소화해야 한다는 의견도 있었으나 민주당이 이미 거침없는 국회 운영을 해 온 만큼 소위 활동에 매일 필요가 없다는 지적이 나온다. 국민의힘 원내지도부도 “소위 구성을 이유로 현역 차출에 반대하지 않는다”고 밝혔다. 총리 후보군으로는 국회부의장인 6선의 주호영 의원, 윤석열 정부 개국공신인 5선의 권영세 의원 등이 거론된다. 초대 경제부총리를 지낸 추경호(3선) 원내대표도 주요 후보군이다. 4선의 윤재옥 의원은 총리와 행정안전부 장관 후보 모두에 거론된다. 원외에서는 정진석 대통령 비서실장이 자리를 옮겨 총리를 맡는 방안과 원희룡 전 국토교통부 장관을 기용할 가능성 등이 나온다. 대구·경북(TK)의 지지가 필요한 만큼 홍준표 대구시장을 발탁해야 한다는 의견도 있다. 한동훈 국민의힘 대표의 동의 여부도 변수로 꼽힌다. 국무위원 인사는 대통령의 고유 권한이지만 총리 인선에는 한 대표가 ‘국민 눈높이’를 내세워 ‘비토’를 놓을 가능성도 배제할 수 없다. 국민의힘 한 의원은 “한 대표가 박한 평가를 내놓는 순간 정부의 쇄신 의지는 산산조각 나는 것”이라고 짚었다. 이에 한 대표가 요구한 용산 ‘김건희 여사 라인’의 완전한 정리가 동시 진행될 것이란 전망도 나온다.
  • “엄마는 대한민국 최고의 골키퍼는 박찬영이라고 생각한다”…핸드볼 두산 수문장 박찬영, 눈물의 은퇴식

    “엄마는 대한민국 최고의 골키퍼는 박찬영이라고 생각한다”…핸드볼 두산 수문장 박찬영, 눈물의 은퇴식

    지난 16일 서울 송파구 올림픽공원 핸드볼경기장. 핸드볼 H리그 남자부 1라운드 두산과 충남도청의 경기를 앞두고 두산의 영원한 수문장 박찬영(41) 골키퍼가 소개됐다. 이 자리에는 박찬영의 가족과 팬도 함께 있었다. 핸드볼 선수로 34년을 보낸 뒤 실업무대에서만 20년을 보낸 그는 더 이상 골키퍼라는 직책을 수행하지 않고 새로운 길을 찾아 떠났다. 2007년부터 두산에서만 뛰며 정규리그 207경기에 나와 세이브 1408개, 방어율 39.7%를 기록한 전설적인 수문장 박찬영은 정들었던 코트를 떠나 이번 시즌부터는 선수가 아닌 두산의 코치로 리그 10연패에 도전한다. 그의 선수 경력은 화려하다. 2010년 광저우 아시안게임에서 금메달을 목에 걸었고 2012년 런던 올림픽에도 출전했다. 국내 리그에서도 정규리그 최우수선수(MVP) 1회, 챔피언결정전 MVP 2회 수상 등 화려한 이력을 남겼다. 상무에서의 2년을 제외하고 18년 동안 오로지 두산의 골키퍼로만 활약하며 리그 9연패라는 전무후무한 기록을 만들었다. 박찬영의 은퇴소식에 구단에서는 준비한 유니폼 액자를 전달했고 두산과 충남도청 선수들이 꽃다발을 전달하며 감사와 축하 인사를 건넸다. 박찬영 선수 어머니는 “30년 넘게 선수 생활하면서 엄마에게 삶의 의미를 부여한 아들아, 엄마는 대한민국 최고의 골키퍼는 박찬영이라고 생각한다”며 “선수 생활 멋지게 했듯이 제2의 인생도 성실하게 멋지게 해주기 바란다. 사랑한다”라고 말했다. 두산 윤경신 감독은 “같이 할 수 있어서 너무 기분 좋았고 감사의 마음을 전하고 싶다. 최고의 골키퍼를 양성할 수 있는 더 멋진 지도자가 되기를 바라며 언제나 응원한다”라고 말했다. 어머니와 가족, 윤경신 감독의 축하 영상 메시지를 보던 박찬영의 눈에서는 눈물이 흘러내렸다. 박찬영은 “핸드볼 선수로 34년간 행복했다”며 “좋은 스승님과 선후배를 만나 지금까지 선수 생활을 할 수 있었다”고 말했다. 두산 코치로 은퇴 후 인생을 시작하는 그는 “빨리 지도자의 길을 걸으면서 많이 배우고 선수들이 성장하는 데 도움을 주고 싶다”고 했다. 제일 기억에 남는 순간으로 두산이 2018-19시즌 전승 우승했을 때를 꼽은 그는 “선수들이 부담도 많이 느꼈었다”며 “1패라는 그 부담감을 이겨내고 다 같이 전승을 거뒀을 때 그 느낌은 말로 표현 못 한다”고 되돌아봤다. 그는 골키퍼를 하려는 후배에게 하고 싶은 조언을 해달라는 말에 “골키퍼는 자신감이 있어야 한다. 최종적인 수비가 골키퍼이기 때문이다”라면서 “골키퍼가 쳐져 버리면 수비가 다 쳐져 버린다. 자신감이 제일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한국핸드볼연맹은 19일 “박찬영이 지난 16일 열린 두산과 충남도청 경기에 앞서 은퇴식을 갖고 현역 생활을 마무리했다”고 소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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