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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조현민 출국정지… “직원에 매실음료 뿌려” 진술 확보

    직원에 컵 던졌다면 특수 폭행 피해자 1명 “처벌 원하지 않아” 경찰이 ‘물벼락 갑질’로 논란이 된 조현민(35) 대한항공 광고담당 전무를 피의자 신분으로 전환해 정식 수사에 착수했다. 경찰은 또 조 전무에 대해 출국정지를 신청했다. 서울 강서경찰서는 17일 조 전무를 폭행 혐의로 입건했다. 경찰 관계자는 “전날까지 7명의 참고인을 조사한 결과 조 전무가 지난달 16일 대한항공 공항동 본사에서 열린 회의에서 자사 광고를 대행하는 업체 광고팀장에게 매실 음료를 뿌렸다는 진술이 확인됐다”면서 “현재는 폭행 혐의를 적용했지만 특수폭행 혐의가 적용될 가능성도 있다”고 밝혔다. 지금까지 조 전무는 물이 든 컵을 바닥에 던진 것은 인정하지만, 얼굴을 향해 음료를 뿌린 적은 없다고 줄곧 부인해 왔다. 일반적으로 수사당국이 수사 대상자의 신병을 확보하기 위해 ‘출국금지’를 신청하지만, 외국인의 경우 잠정적 의미의 ‘출국정지’를 신청한다. 조 전무는 미국 하와이에서 태어난 미국 시민권자로 미국 이름은 ‘조 에밀리 리’(CHO EMILY LEE)로 알려졌다. 조 전무에 대한 구체적인 혐의는 조 전무가 던진 유리컵의 방향에 따라 결정될 것으로 보인다. 조 전무가 광고 대행사 직원을 향해 유리컵을 던졌다면 사람을 향해 ‘위험한 물건’을 던진 것으로 보고 특수폭행 혐의가 적용돼 5년 이하의 징역이나 1000만원 이하의 벌금에 처해질 수 있다. 하지만 조 전무가 바닥을 비롯해 다른 방향으로 유리컵을 던졌거나, 일부 참고인들의 진술처럼 회의 참석자에게 물을 뿌리는 등 다치게 할 의도로 위협을 가했다면 폭행죄에 해당된다. 폭행죄는 2년 이하의 징역이나 500만원 이하의 벌금에 처해질 수 있다. 경찰 관계자는 “전날 피해자 1명이 처벌을 원하지 않는다는 의사를 표명했다. 추가 조사를 통해 나머지 피해자들의 처벌 의사를 확인하고 특수폭행 혐의 적용 여부를 살필 것”이라고 밝혔다. 경찰은 참고인 조사를 마친 뒤 법리 검토를 거쳐 조 전무를 소환해 조사할 계획이다. 조 전무 측은 이와 관련해 “소환에 응해 수사에 적극적으로 협조하겠다”는 원론적인 입장을 밝혔다. 이날 국토교통부는 조 전무의 불법 등기임원 재직 의혹에 대한 조사에 나섰지만 ‘뒷북 대응’이라는 비판을 받고 있다. 국토부는 미국인인 조 전무가 2010년 3월 26일부터 2016년 3월 28일까지 진에어 등기임원을 지낼 당시의 관련 내용을 파악조차 하지 못했다. 현행 항공사업법·항공안전법에 따르면 ‘대한민국 국민이 아닌 사람’은 국적항공사 등기임원을 맡을 수 없다. 이를 어기면 항공사 면허가 취소된다. 이에 대해 국토부 관계자는 “조 전무가 등기임원으로 재직했을 당시에는 (진에어 측으로부터) 보고를 받을 수 있는 제도가 없었다”며 “2016년 9월부터 항공사의 보고 의무가 강화됐다”고 설명했다. 이어 “임시로 법률 자문을 받은 결과 현재 진에어 등기임원이라면 면허 취소 사유지만 과거의 일이기 때문에 조치가 어려울 수 있다는 해석이 나왔다”면서 “3개 기관에 추가로 법리 검토를 요청해 국토부가 취할 수 있는 다양한 조치를 검토하겠다”고 덧붙였다. 국토부는 조 전무가 대한항공 비등기이사로서 회사 경영에 참여하는 데 대한 위법성 여부도 살필 계획이다. 다만 외국인이 비등기이사로 있는 것이 불법은 아니다. 이혜리 기자 hyerily@seoul.co.kr 장진복 기자 viviana49@seoul.co.kr
  • 조현민이 뿌린 건 물이 아닌 매실음료, 유리컵 던졌으면 특수폭행

    조현민이 뿌린 건 물이 아닌 매실음료, 유리컵 던졌으면 특수폭행

    경찰, “뿌린 건 물이 아니라 매실 음료” 회의 참석자들 진술 확보유리컵 던진 건지 밀친 건지는 진술 엇갈려…던졌으면 특수폭행 경찰이 이른바 ‘물벼락 갑질’로 논란이 된 조현민(35·여) 대한항공 광고담당 전무에 대해 정식으로 수사에 착수하고 출국 정지에 나섰다. 서울 강서경찰서는 17일 조 전무를 폭행 혐의 피의자로 입건하고 출국 정지를 신청했다고 밝혔다. 경찰은 “회의 참석자들의 진술을 청취한 결과 조 전무가 회의 참석자들을 향해 음료를 뿌렸다는 진술이 확인됐다”고 수사에 착수하게 된 배경을 설명했다. 조 전무는 지난달 16일 대한항공 공항동 본사에서 자사 광고를 대행하는 A 업체의 광고팀장 B 씨에게 소리를 지르고 얼굴을 향해 물을 뿌린 것으로 알려져 논란이 됐다. 경찰은 회의 참석자들로부터 조 전무가 종이컵에 든 매실 음료를 참석자들을 향해 뿌렸다는 진술을 확보한 것으로 전해졌다. 이는 당초 알려진 ‘유리컵 갑질’ 직전에 벌어진 상황이다. 다만 경찰은 조 전무가 유리컵을 던지는 행동을 했는지 확인하려면 조사가 더 필요하다고 판단했다. 그가 유리잔을 던졌는지, 책상 위에서 밀쳤는지를 놓고 회의 참석자들의 진술이 엇갈리는 것으로 전해졌다. 만약 유리잔을 던진 것이 사실로 확인되면 특수폭행죄가 적용될 가능성이 있다. 피해자가 원치 않으면 처벌이 불가능한 폭행죄와 달리 특수폭행죄가 인정되면 처벌이 불가피하다. 이 밖에도 조 전무는 미국 시민권자로서 과거 한국 국적을 포기했음에도 2010∼2016년 대한항공 자회사 진에어의 등기임원을 지냈다는 의혹을 받고 있다. 항공사업법 제9조와 항공안전법은 제10조는 임원 중 대한민국 국민이 아닌 사람이 있으면 ‘국내·국제항공운송사업 면허의 결격사유’에 해당한다고 규정하고 있어 조 전무가 불법적 지위를 누렸다는 논란이 일고 있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조현민 엄마 이명희 이사장도 ‘갑질’…“죽을래 XX놈아 폭언”

    조현민 엄마 이명희 이사장도 ‘갑질’…“죽을래 XX놈아 폭언”

    조양호 한진그룹 회장의 부인이자 최근 갑질 논란으로 물의를 빚은 조현민 전 대한항공 전무의 모친 이명희 일우재단 이사장도 갑질을 일삼았다는 수행기사의 폭로가 나왔다.17일 머니투데이에 따르면 이명희 이사장의 수행기사를 했다는 A씨는 7년 전인 2011년 이 이사장의 수행기사 시절에 대해 “출근한 지 하루 만에 충격을 받았다”면서 “그 집의 집사 B씨가 조금만 늦어도 바로 ‘죽을래 XXX야’, ‘XX놈아 빨리 안 뛰어 와’ 등 욕설이 날라왔다. 집사는 항상 뛰어다녀야 했다”고 말했다. 이어 “당시 가정부로 필리핀 여자가 있었는데 아마 한국사람이었으면 버티지 못했을 것”이라면서 “나 또한 집사와 함께 집안일을 도울 때마다 폭언을 들었고 조 회장이 없으면 입이 더 거칠었다”고 설명했다. A씨는 일을 시작한 지 2주일쯤 지난 어느날 대한항공 임직원 5~6명이 일렬로 서 욕설과 폭언을 듣는 장면을 목격했으며 이 과정에서 유리가 깨지는 소리를 들었다고 증언했다. 그는 “두 아이의 아빠로 가족의 생계를 책임져야 했지만 더는 인간 이하의 취급을 보고 겪으며 일할 수는 없었다”면서 3개월 만에 사직서를 제출하고 이후 더이상 수행기사 일을 하지 않았다고 전했다. 대한항공 관계자는 이에 대해 “회사와 직접 관계되지 않은 일이라 확인이 어렵다”는 입장을 매체에 전했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대한항공 회장 뜨면 비행 중 기장에 끊임없이 메시지”

    “대한항공 회장 뜨면 비행 중 기장에 끊임없이 메시지”

    조현민 대한항공 전무의 ‘물벼락 갑질’을 계기로 대한항공 오너 일가의 전반적인 갑질 행태가 끝도 없이 나오고 있다.적잖은 충격을 안겼던 ‘조현민 추정 음성파일’ 속 상황은 그저 일주일에 두세번 일어나는 일이었다는 증언이 나왔다. 또 조양호 회장이 비행기에 타는 날이면 혹시 해당 비행기가 지연이라도 될까봐 비행 중인 기장들에게 끊임없이 메시지를 보내는 일이 흔하다고도 했다. 17일 CBS라디오 김현정의 뉴스쇼에는 대한항공에서 근무한 경력이 있는 기장들이 출연, 조현민 전무를 비롯해 조양호 일가의 갑질 행태를 고발했다. 대한항공에서 기장으로 7년 근무했다는 A씨는 “음성파일 속 고성에는 그다지 놀라지 않았다”면서 “대한항공 직원이라면 총수 일가가 항상 그래왔다는 걸 너무 잘 알고 있기 때문”이라고 전해 오히려 진행자를 놀라게 했다. 음성파일이 공개된 자체가 놀라웠다는 A씨는 “이제는 ‘직원들도 을의 입장에서 불이익을 두려워하지 않고 이런 것들을 낱낱이 공개할 지경에 이르렀구나. 더 숨기지도 않는구나’ 임계점에 다다른 게 아닌가 하는 생각이 들었다”고 전했다. A씨에 따르면 조현민 전무가 근무하는 6층에서 음성파일과 같은 고성은 보통 일주일에 두세번 벌어졌다. 조현민 전무가 기분이 좋을 때는 한두번 정도였다. 본사 건물 구조가 전체가 뻥 뚫려 있고, 부서별로는 칸막이 정도로만 나눠져 있기 때문에 어디서 누가 소리를 지르면 다 들리는 구조라고 A씨는 설명했다. 그래서 한쪽에서 조현민 전무가 소리를 지르기 시작하면 6층 전체가 쥐 죽은 듯 고요해지고 서로 눈치만 보는 상황이 온다는 것이다. 기장 입장에서는 총수 일가가 비행기를 타는 날이면 온 부서가 비상이 걸린다고 했다. 승객들이 타고 있는데 지점장을 세워놓고 고래고래 소리를 지르는 등 주변을 개의치 않고 안하무인격인 행동을 하는 것이 항상 있었다는 것이다. 또 조양호 회장이 비행기를 타는 날이면 혹시 지연이라도 될까봐 비행 중인 기장에게 계속 메시지를 보내 소위 ‘케어’를 한다고 전했다. 비행 중에 메시지를 수신하느라 비행에 지장을 받을 정도라고 설명했다. A씨는 “저희들끼리 농담으로 ‘대통령 전용기도 이렇게는 안 하겠다’고 말한다”고 전했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심상정 “대한항공 일가, 경영 일선에서 물러나야”

    심상정 “대한항공 일가, 경영 일선에서 물러나야”

    심상정 정의당 의원은 17일 최근 대한항공 총수 일가 전체 문제로 확대된 조현민 대한항공 전무 갑질 논란과 관련 “도덕성 없는 대한항공 일가는 일선에서 물러나야 한다”고 촉구했다.심 의원은 이날 오후 국회 정론관에서 기자회견을 갖고 “4년전 조현아 전 대한항공 부사장을 제대로 처벌했다면 오늘날 조현민 전무의 갑질은 없었을 것”이라며 이같이 밝혔다. 수년전 ‘땅콩 회항’으로 논란을 빚은 조현아 전 대한항공 부사장에 이어 동생인 조현민 전무는 최근 소위 ‘물벼락 갑질’로 사회적 공분을 일으켰다. 이와 관련 심 의원은 기자회견을 마치고 기자들과 만나 “항공은 국민들의 안전을 책임지고 운송을 책임지는 대표적인 공공기관이기 때문에 관련법을 통해 항공안전법을 철저히 해야 한다”며 “항공사 재벌의 일탈에 대해서 한없이 관대한 이유를 국민이 궁금해하고 있다”고 지적했다. 미국 국적인 조현민 전무와 관련해선 “특히 법적으로도, 불법 등기 이사로 6년 이상 재직할 수 있는 건 관리감독기관인 국토부의 도덕성 해이를 의심할 수밖에 없다”며 “이와 관련한 응분의 법적조치가 따라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날 심 의원과 함께 기자회견에 참석한 대한항공 직원들도 정부를 향해 기업 오너의 ‘갑질’을 강력 처벌해야 한다고 촉구했다. 대한항공 한 직원은 “땅콩회항은 조현아 구속으로 마무리됐지만 조현아는 얼마의 시간이 흐른 뒤 다른 회사의 임원으로 복귀했다”며 “박삼구 금호아시아나 회장은 십수년간 여 승무원에게 성적 수치심을 일으킬 행동으로 ‘미투’(Mee too) 운동이 일었지만 국민의 공분을 살 뿐 금세 잊히고 있다. 솜방망이 처벌로 끝나고 있다”고 지적했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전 대항항공 기장 “조현민 사건, 놀랄 일 아냐…SNS 사찰도”

    전 대항항공 기장 “조현민 사건, 놀랄 일 아냐…SNS 사찰도”

    전 대한항공 직원은 이번 조현민 전무의 ‘물벼락 갑질’ 논란에 대해 “그다지 놀랄 일이 아니다”라고 밝혔다.전직 대한항공 기장이라고 밝힌 A씨는 17일 CBS라디오 ‘김현정의 뉴스쇼’에 출연해 “대한항공은 총수 일가의 한마디에 모든 임직원들이 꼼짝하지 못하고 벌벌 떨고 부당한 일을 당해도 아무말도 못하는 구조”라며 이같이 전했다. 그는 “조 전무는 보통 일주일에 두세 번 정도. 기분이 좋을 때는 일주일에 한두 번. 무슨 통과의례처럼 항상 고성을 지른다고 들었다”며 “소리를 지르기 시작하면 6층 전체가 쥐 죽은 듯 고요해지고 서로 눈치만 보는 그런 상황이 된다”고 말했다. 이어 “조현민 전무뿐만 아니라 총수 일가가 비행기를 타는 날이면 온 부서가 비상에 걸린다”면서 “손님들이 탑승하고 있는데 거기서 지점장을 세워 놓고 고래고래 소리를 지른다거나 안하무인격으로 행동하는 게 항상 있었다”고 증언했다. A씨는 ‘땅콩 회항’ 사건 이후에도 직원들에 대한 태도는 변함없었다면서 “사건이 있고나서 회사는 직원을 존중하고 소통하겠다는 방침을 내놓기는 했지만 말뿐이었지 사실 변한 게 없었다”고 전했다. 또 다른 전직 대한항공 기장 B씨도 “이번 조현민 사건은 그리 놀랄 일이 아니”라면서 “회사 내에서 오너 일가가 거의 공산국가처럼 자기들이 원하면 뭐든 다 할 수 있는 구조로 되어 있다”고 지적했다. 그러면서 대한항공이 통합 커뮤니케이션 부서를 통해 직원들의 사생활을 감시하고 있다고 주장했다. B씨는 “이 부서에서 일일이 직원의 SNS를 사찰을 해서 그게 자신들의 뜻과 맞지 않다면 그 직원에게 전화를 하여 글을 내리라고 한다”고 말했다. 이어 “예전에 한 번은 회장 욕을 쓴 직원을 정직을 시킨다는 등 이런 일들이 흔한 일인 것 같다”며 “거의 공산국가처럼 되어 있다 보니까 그렇게 가능한 것이다. 싫다고 할 수 없는 구조가 돼 있다”고 덧붙였다. 하지만 대한항공 측은 B씨가 주장한 ‘직원 SNS 사찰’ 의혹에 대해 “명백한 허위사실”이라고 부인했다. 대한항공 측은 “통합커뮤니케이션실 SNS 팀은 대한항공 사랑나눔 일일카페, 당사 주요 시설 견학행사 등 SNS 팬들과 온라인 및 오프라인에서 소통하는 업무를 수행하고 있다”며 “2만명이 넘는 직원의 SNS 계정을 확인하는 것 자체가 불가능하다”고 해명했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갑질 논란’ 조현민 측 “얼굴엔 음료 안 뿌려…경찰수사 적극 협조”

    ‘갑질 논란’ 조현민 측 “얼굴엔 음료 안 뿌려…경찰수사 적극 협조”

    경찰이 ‘물벼락 갑질’ 논란을 빚은 조현민(35) 대한항공 전무를 피의자로 정식 입건한 것과 관련해 조 전무 측은 “수사에 적극적으로 협조하겠다”는 입장을 밝혔다.조 전무의 변호를 맡은 법무법인 세종 임상혁 변호사는 17일 연합뉴스에 “아직 경찰로부터 통보받은 것은 없다”면서도 “경찰이 출국금지에 나선 것으로 알려진 만큼 조만간 소환이 예상되는데, 소환에 응해 적극적으로 수사에 협조하겠다”고 말했다. 서울 강서경찰서는 이날 조 전무를 폭행 혐의로 입건하고 내사를 정식 수사로 전환했다고 밝혔다. 경찰은 대한항공 본사에서 개최된 회의 참석자들의 진술을 청취한 결과, 조 전무가 회의 참석자들을 향해 음료를 뿌렸다는 진술이 확인됐기 때문이라고 설명했다. 경찰은 음료를 맞은 피해자들에 대해서도 일부 조사를 마친 것으로 전해졌다. 경찰이 폭행 혐의를 적용한 행위는 앞서 알려진 유리컵 갑질과는 별개다. 경찰 관계자는 “조 전무가 종이컵에 든 매실 음료를 대행사 직원들을 향해 뿌린 것에 대해 폭행 혐의를 적용한 것”이라고 밝혔다. ‘유리컵 갑질 논란’에 대해서는 “좀 더 조사를 진행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시간 순서상 종이컵에 든 매실 음료를 뿌리는 행위는 ‘유리컵 논란’ 이후에 있었다. 경찰은 조 전무가 “유리컵을 사람이 없는 곳으로 던졌다” “유리컵을 밀쳤다” 등 엇갈리는 진술을 확보한 상태다. 지금까지 조 전무는 물이 든 컵을 바닥에 던진 것은 인정하지만, 얼굴을 향해 음료를 뿌린 적은 없다고 줄곧 부인해 왔다. 임 변호사는 ‘경찰이 관련 진술을 확보한 것 아니냐’는 지적에 “저희는 그렇지 않기 때문에, (법적인) 다툼이 있을 것 같다”며 입장을 바꾸지 않았다. 그러면서도 “음료를 얼굴에 뿌렸다는 등 여러 이야기가 있는데, 의혹을 일일이 해명하기보다 먼저 수사기관에서 이야기하는 것이 맞는다고 본다”고 여지를 남겼다. 전날 대한항공이 조 전무를 본사 대기발령 조치하며 경영에서 손을 떼게 했지만, 이를 두고도 “무늬만 대기”라는 비판이 나왔다. 이에 대해 임 변호사는 “이미 여러 차례 사과하고 죄송하다는 말씀을 드렸다”면서 “수사가 마무리된 후에 다시 한 번 진심으로 사과하는 기회를 마련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임 변호사는 조 전무 사퇴 여론이 높아지는 것에 대해 “조 전무는 모든 직위를 유지하겠다는 입장은 아니다”라며 “일단 수사가 속도를 낼 것으로 보이는 만큼, 수사에 집중하고 상황이 정리되면 입장을 밝힐 수 있을 것으로 본다”고 말했다. 한편 조 전무는 매일 서울 모처에서 임 변호사와 대한항공 고위 관계자 등이 참석하는 대책회의를 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조현민 정식 수사·출국 정지…회의 참석자들 “얼굴향해 물뿌려”

    조현민 정식 수사·출국 정지…회의 참석자들 “얼굴향해 물뿌려”

    경찰이 이른바 ‘물벼락 갑질’로 논란이 된 조현민(35·여) 대한항공 광고담당 전무에 대해 정식으로 수사에 착수하고 출국 금지 조치에 나섰다.서울 강서경찰서는 17일 조 전무를 피의자로 입건하고 조 전무에 대한 출국 정지를 신청했다고 밝혔다. 경찰은 “회의 참석자들의 진술을 청취한 결과 조 전무가 회의 참석자들을 향해 음료를 뿌렸다는 진술이 확인됐다”고 수사에 착수하게 된 배경을 설명했다. 대한항공 측은 조 전무가 얼굴을 향해 물을 뿌린 것이 아닌 바닥에 컵을 던졌다고 주장해왔으나 일부 회의 참석자들은 최근 경찰 참고인 조사에서 조 전무가 얼굴을 향해 물을 뿌렸다고 진술한 것으로 전해졌다. 만약 얼굴을 향해 물을 뿌린 것이 사실로 확인되면 폭행 혐의가 적용될 가능성이 있다. 광고업계에 따르면 조 전무는 지난달 16일 대한항공 공항동 본사에서 자사 광고를 대행하는 A 업체의 광고팀장 B 씨에게 소리를 지르고 얼굴을 향해 물을 뿌린 것으로 알려졌다. 조 전무는 광고 관련 회의에서 B 씨가 대한항공 영국편 광고 관련 질문에 제대로 답하지 못했다는 이유로 이런 행동을 하고 B 씨를 쫓아낸 것으로 전해졌다. 이런 내용이 이달 2일 A 업체의 익명 애플리케이션 게시판을 통해 알려지며 논란이 일자 조 전무는 A 업체에 “지난번 회의 때 제가 정말 잘못했다”는 내용의 문자를 보내 사과했고, 대한항공은 조 전무를 대기 발령했다. 연합뉴스
  • 경찰, 조현민 피의자 입건…출국정지 신청

    경찰, 조현민 피의자 입건…출국정지 신청

    ‘물벼락 갑질’로 논란이 된 조현민(35·여) 대한항공 광고담당 전무에 경찰이 대해 정식으로 수사에 착수, 출국 금지 조치에 나섰다.서울 강서경찰서는 17일 조 전무를 피의자로 입건하고 조 전무에 대한 출국 정지를 신청했다고 밝혔다. 경찰은 “회의 참석자들의 진술을 청취한 결과 조 전무가 회의 참석자들을 향해 음료를 뿌렸다는 진술이 확인됐다”고 수사에 착수하게 된 배경을 설명했다. 대한항공 측은 조 전무가 얼굴을 향해 물을 뿌린 것이 아닌 바닥에 컵을 던졌다고 주장해왔으나 일부 회의 참석자들은 최근 경찰 참고인 조사에서 조 전무가 얼굴을 향해 물을 뿌렸다고 진술한 것으로 전해졌다. 만약 얼굴을 향해 물을 뿌린 것이 사실로 확인되면 폭행 혐의가 적용될 가능성이 있다. 광고업계에 따르면 조 전무는 지난달 16일 대한항공 공항동 본사에서 자사 광고를 대행하는 A 업체의 광고팀장 B 씨에게 소리를 지르고 얼굴을 향해 물을 뿌린 것으로 알려졌다. 논란이 일자 조 전무는 A 업체에 “지난번 회의 때 제가 정말 잘못했다”는 내용의 문자를 보내 사과했고, 대한항공은 조 전무를 대기 발령했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전 대한항공 기장 “조현민 발자국 소리만 들어도 직원들 긴장”

    전 대한항공 기장 “조현민 발자국 소리만 들어도 직원들 긴장”

    전 대한항공 기장이 대한항공 조현민 전무의 ‘갑질 논란’에 대해 입을 열었다.대한항공 전직 기장이라고 밝힌 익명 A씨는 17일 방송한 MBC 라디오 ‘이범의 시선집중’ 인터뷰를 통해 “조 전무가 출근할 때 문 열고 들어오는 발자국 소리만 들어도 직원들이 긴장한다라는 우스갯 소리도 있을 정도였다”고 말했다. 20년 동안 근무하다 최근 퇴직했다는 A씨는 조 전무의 갑질 논란에 대해 “평소 직원들을 대할 때 정중하지도 공손하지도 않았다는 사례들이 자주 있었다는 얘기들은 전해 들었다”고 덧붙였다. ‘땅콩회항’ 논란 이후 변화의 조짐이 없었냐는 질문에는 “소통광장의 활성화 등 형식적인 액션은 있었지만 지금와서 생각해보면 애당초 의지가 좀 결여됐던 것 아닌가”라는 견해를 밝히며 “회사 조직원들이 공통적으로 느낄 수 있는 문제점은 소통이 아니었나 생각한다”고 말했다. 특히 땅콩회항의 피해자 중 한명인 박창진 사무장에 대해서도 “안타까운 일인데 심지어 사내 게시판에서는 조롱당하는 듯한 모습들도 봤다”며 안타까움을 털어놨다. 그러면서 “현 상황대로라면 재발방지라는 건 쉽지 않다는 생각이 든다. 대한항공 직원들은 우수하고 헌신적이지만 최고경영층이 그들을 대하는 태도나 존중감을 가지지 못한다면 변하지 않을 것이란 생각이 든다”며 인터뷰를 마쳤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씨줄날줄] ‘gapjil’/이순녀 논설위원

    [씨줄날줄] ‘gapjil’/이순녀 논설위원

    ‘계약 권리상 갑을(甲乙) 관계에서 상대적으로 우위에 있는 ‘갑’에 특정 행동을 폄하해 일컫는 ‘~질’이라는 접미사를 붙여 부정적인 어감이 강조된 신조어.’ 위키백과에 나온 ‘갑질’의 어원이다. 2013년 인터넷에서 퍼지기 시작해 지금은 모든 분야에서 전방위적으로 쓰인다.미국 뉴욕타임스(NYT)가 지난 14일 조현민 대한항공 전무의 ‘물벼락 갑질’ 사건을 보도하면서 한국어 발음 그대로 ‘gapjil’(갑질)이라는 영어 표현을 써 화제가 되고 있다. NYT는 ‘갑질’에 대해 “봉건 영주처럼 임원들이 부하 직원이나 협력 업체를 함부로 대하는 행위”라고 설명했다. 인터넷에는 “나라 망신이다”, “한국어의 세계화에 기여했으니 교육부가 국어 사랑 표창장을 수여하라”, “대한항공 이름을 갑질항공으로 바꿔라” 등 조 전무의 행태에 분노하는 네티즌들의 비난과 조롱이 쏟아지고 있다. 영국 언론도 ‘gapjil’이란 표현을 쓴 적이 있다. 인디펜던트는 지난해 5월 24일 김무성 의원이 공항 입국장에서 여행용 가방을 수행원에게 눈도 안 마주치고 넘겨주는 이른바 ‘노 룩 패스’ 논란을 보도하면서 갑질을 ‘권력의 남용’이라고 소개했다. 김 의원의 사례를 통해 한국 중년 남성의 비뚤어진 권위의식을 다룬 이 기사에는 ‘gaejeossi’(개저씨)라는 단어도 등장한다. 중년 남성과 개의 합성어라는 설명을 덧붙였다. 한국의 독특한 대기업 형태인 재벌은 해외에서 ‘chaebol’로 통용된 지 오래다. 세계 최고의 권위를 자랑하는 옥스퍼드 사전에도 등재돼 있다. 옥스퍼드 사전은 재벌을 ‘가족이 소유한 거대 기업 집단’이라고 규정했다. 가족 중심의 폐쇄적인 소유·경영 구조는 재벌에게서만 볼 수 있는 특징이다. 외국에서 ‘chaebol’을 고유명사로 사용하는 데는 이 같은 후진적인 기업 문화에 대한 부정적인 인식이 깔려 있다. NYT는 조 전무 갑질 기사에서 재벌도 함께 언급했다. 조 전무의 언니인 조현아 전 대한항공 부사장의 ‘땅콩 회항’ 사건을 환기하면서 ‘chaebol’로 불리는 가족 경영 대기업 지배층이 마치 법 위에 있는 듯한 행동을 하고 있으며, 한국에서 재벌 가족은 부패 스캔들이나 형제간 싸움에 반복적으로 연루된다고 지적한 것이다. 이번 사건으로 갑질도 고유명사가 되고, 사전에도 오르는 것 아니냐는 우려가 나온다. 옥스퍼드 사전에는 ‘김치’, ‘한글’, ‘태권도’처럼 우리 고유의 문화와 유산을 나타내는 자랑스러운 우리말도 올라 있다. 낯부끄러운 한국어 고유명사는 부디 ‘재벌’ 하나로 그쳤으면 좋겠다. coral@seoul.co.kr
  • [단독] “대한항공 총수 일가, 수천만원 해외물품 관세 안 내”

    [단독] “대한항공 총수 일가, 수천만원 해외물품 관세 안 내”

    “명품 등 지점에 맡기면 자택 배달” 진에어 등기임원에 불법 등재도 국토부 “사업면허 결격 여부 파악” “휴대전화 뒤져 제보자 색출” 소문 조현민 전무 대기발령 조치조현민(35) 대한항공 전무의 ‘물벼락 갑질’ 의혹에 이어 대한항공 총수 일가의 불법 탈세 의혹이 제기됐다. 이들이 관련 규정을 어기고 고가의 해외 물품을 국내로 반입해 왔다는 것이다. 또 불법으로 진에어 등기임원에 올랐던 사실도 드러났다. 16일 한 소셜네트워크서비스(SNS) 익명 게시판에 따르면 자신을 대한항공 직원이라고 밝힌 한 네티즌은 “총수 일가 여성들은 해외에 나갈 때마다 수백만~수천만원어치의 쇼핑을 즐기는데 한국 반입 과정에서 관세를 납부하는 경우가 좀처럼 드물다”면서 “해외에서 다양한 쇼핑을 즐긴 후 해당 지역 대한항공 지점에 쇼핑한 물건을 ‘던지고’, 이후 쇼핑 품목은 관세 부과 없이 평창동 자택까지 안전하게 배달된다. 명품 가방부터 가구, 식재료까지 매우 다양하다”고 폭로했다. 이어 “이 과정에서 위법의 정황은 차고 넘친다. 물건 구입 시 회사 경비가 사용되진 않았는지, 물건을 반입하는 과정에서 어떠한 불법 행위가 자행됐는지 따져 볼 필요가 있다”고 덧붙였다. 이런 내용이 사실이라면 ‘관세법’ 위반에 해당한다. 현행법상 여행자들은 출국할 때 산 면세 물품과 외국에서 산 물품의 합산 가격이 미화 600달러를 초과하면 세관에 내역을 신고하고 관세를 내야 한다. 이달 1일부터는 해외에서 600달러 이상을 결제하면 곧바로 관세청에 통보된다. 일반인들은 해외에서 600달러를 사용하는 것도 규제받는 상황에서 대한항공 총수 일가가 이 금액을 초과한 해외 물품을 편법으로 반입했다면 국민의 공분이 적지 않을 것으로 예상된다. 더욱이 조 전무가 2010∼2016년 불법으로 진에어 등기임원에 올랐던 것으로 확인됐다. 금융감독원 전자공시 시스템 등의 진에어 관련 공시를 종합하면 ‘조 에밀리 리’라는 인물이 2010년 3월부터 2016년 3월까지 진에어 사내이사로 등재됐다. ‘조 에밀리 리’는 조현민 전무의 영어식 이름이다. 외국인이 국적 항공사 등기임원에 오른 것은 명백한 불법이다. 국내·국제항공운송사업 면허의 결격 사유이기도 하다. 국토교통부는 사안이 종료됐지만 과거의 불법 사실도 항공사업 면허 결격 사유에 해당되는지 파악 중이다. 이런 가운데 조 전무의 ‘고성·폭언’ 녹음 파일을 비롯해 대한항공 내부자들의 폭로가 쇄도하자 직원들 사이에서는 “17일 휴대전화 전수조사를 한다고 하니 (조 전무의 폭언이 담긴) 녹취 파일을 제거하고 출근하라”는 얘기가 나오고 있다. 이에 대한항공 측은 “제보자 색출은 사실무근”이라면서 “경찰 조사 결과가 나올 때까지 조 전무를 업무에서 배제하고 본사 대기발령 조치했다”고 밝혔다. 이혜리 기자 hyerily@seoul.co.kr 백민경 기자 white@seoul.co.kr
  • ‘에밀리 리’ 조현민, 미국 국적으로 진에어 등기임원 ‘불법’

    ‘에밀리 리’ 조현민, 미국 국적으로 진에어 등기임원 ‘불법’

    조현민(35) 대한항공 전무가 6년간 불법으로 진에어 등기임원에 올랐던 것으로 확인됐다.16일 연합뉴스가 금융감독원 전자공시시스템 등을 통해 확인한 진에어 관련 공시를 종합하면 ‘조 에밀리 리(CHO EMILY LEE)’라는 인물이 2010년 3월부터 2016년 3월까지 진에어 사내이사로 등재됐다. 진에어 법인등기부등본을 보면 그는 2010년 3월 26일 기타비상무이사에 취임한 뒤 2013년 3월 28일 퇴임했다. 이어 같은 날 사내이사에 취임한 뒤 2016년 3월 24일 물러났다. 조현민 전무는 1983년 8월 미국 하와이주에서 태어난 미국 시민권자로 영어 이름은 ‘조 에밀리 리’다. 외국인이 국적 항공사 등기임원으로 오른 것은 명백한 불법이다. 항공업이 국민의 생명과 안전에 직결된 공공성이 중요한 사업이기 때문이다. 항공사업법 제9조와 항공안전법 제10조 등은 ‘국내·국제항공운송사업 면허의 결격사유’ 중 하나로 임원 중에 ‘대한민국 국민이 아닌 사람’이 있는 경우를 규정하고 있다. 진에어 관계자는 “정확한 사정은 현재 파악하기 어렵지만, 당시 논란의 소지가 있을 수 있어 2016년에 사임한 것으로 안다”고 말했다. 조 전무가 6년 동안 법을 위반하면서 진에어 사내이사로 재직한 것을 파악하지 못했냐는 지적에 대해 국토부는 2016년 10월 전까지는 항공면허 조건을 지속하는지 점검하는 규정이 없어, 조 전무의 사내이사 재직 여부를 파악하지 못했다고 말했다. 국토부 관계자는 “현재 불법적인 상황이 해소된 상태여서 면허취소 등 조치는 신뢰보호 원칙상 힘들다는 게 법률자문 결과”라고 말했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대한항공 ‘갑질 논란’ 조현민 본사 대기발령 조치

    대한항공 ‘갑질 논란’ 조현민 본사 대기발령 조치

    광고대행사 직원에 대한 ‘물벼락 갑질’ 파문으로 논란이 된 조현민 대한항공 전무(35)가 16일 대기발령 조치됐다. 대한항공은 “경찰의 조사 결과가 나올 때까지 조 전무를 업무에서 배제하고 본사 대기발령 조치했다”고 16일 밝혔다. 조 전무는 이 회사 여객마케팅 전무와 함께 한진관광 대표이사, 칼호텔 네트워크 대표이사, 진에어 부사장에 이름을 올리고 있다. 앞서 15일 대한항공노동조합, 대한항공조종사노동조합, 대한항공조종사 새 노동조합 등 내부 3개 노조는 성명을 내고 조 전무의 사퇴를 촉구했다. 서울 강서경찰서는 조 전무가 물컵을 던지고 막말을 한 현장에 있었던 직원들을 불러 사실 관계를 확인하고 있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단독] “일반인은 600달러에 조마조마하는데”…대한항공 일가 고액 해외물품 편법 반입 의혹

    [단독] “일반인은 600달러에 조마조마하는데”…대한항공 일가 고액 해외물품 편법 반입 의혹

    “수천만원 해외물품 관세 안 내”“명품 등 지점에 맡기면 자택 배달”진에어 등기임원에 불법 등재도조현민 전무 대기발령 조치 조현민(35) 대한항공 전무의 ‘물벼락 갑질’ 의혹에 이어 대한항공 총수 일가의 편법 탈세 의혹이 제기됐다. 이들이 고액의 해외 물품을 관련 규정을 어기고 국내로 반입해 왔다는 것이다.16일 한 소셜네트워크서비스(SNS) 익명 게시판에 따르면 자신을 대한항공 직원이라고 밝힌 한 네티즌은 “총수 일가 여성들은 해외에 나갈 때마다 수백만~수천만원어치의 쇼핑을 즐기는데 한국 반입 과정에서 관세를 납부하는 경우가 좀처럼 드물다”면서 “해외에서 다양한 쇼핑을 즐긴 후 해당 지역 대한항공 지점에 쇼핑한 물건을 ‘던지고’, 이후 쇼핑 품목은 관세 부과 없이 평창동 자택까지 안전하게 배달된다. 명품 가방부터 가구, 식재료까지 매우 다양하다”고 폭로했다. 이어 “이 과정에서 위법의 정황은 차고 넘친다. 물건 구입 시 회사 경비가 사용되진 않았는지, 물건을 반입하는 과정에서 어떠한 불법 행위가 자행됐는지 따져 볼 필요가 있다”고 덧붙였다. 이런 내용이 사실이라면 ‘관세법’ 위반에 해당한다. 현행법상 여행자들은 출국할 때 산 면세 물품과 외국에서 산 물품의 합산 가격이 미화 600달러를 초과하면 세관에 내역을 신고하고 관세를 내야 한다. 이달 1일부터는 해외에서 600달러 이상 결제 시 곧바로 관세청에 통보된다. 일반인들은 해외에서 600달러를 사용하는 것도 규제받는 상황에서 대한항공 총수 일가가 이 금액을 초과한 해외 물품을 편법으로 반입했다면 국민의 공분이 적지 않을 것으로 예상된다. 또 조 전무가 2010년부터 6년간 불법으로 진에어 등기임원에 올랐던 것으로 확인됐다. 금융감독원 전자공시 시스템에 따르면 조 전무의 영어식 이름인 ‘조 에밀리 리’라는 인물이 2010년 3월부터 2016년 3월까지 진에어 사내이사로 등재된 것으로 확인됐다. 조 전무는 1983년 8월 미국 하와이주에서 태어난 미국 시민권자로, 외국인이 국적 항공사 등기임원으로 오른 것은 명백한 불법이다. 한편 대한항공은 이날 “경찰 조사 결과가 나올 때까지 조 전무를 업무에서 배제하고 본사 대기발령 조치했다”고 밝혔다. 하지만 ‘경찰 조사 결과가 나올 때까지’라는 단서를 달면서 전무 직함과 일반이사 지위는 그대로 유지된다. 서울 강서경찰서 관계자는 “대한항공 측 관계자를 조사한 데 이어 (물벼락 갑질) 현장에 있었던 광고 대행업체 관계자를 불러 이날 조사했다”면서 “범죄 혐의가 드러나면 수사로 전환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검찰도 특수폭행 등의 혐의로 고발장이 접수된 조 전무 사건을 이날 서울남부지검으로 이송했다.  이혜리 기자 hyerily@seoul.co.kr
  • 조현민 갑질 음성파일 본 심리전문가 “자아경계 무너진 사람”

    조현민 갑질 음성파일 본 심리전문가 “자아경계 무너진 사람”

    광고대행사 직원에게 물컵을 던진 조현민 대한항공 전무가 내부 직원에게 고함을 지르고 욕설을 하는 음성파일이 공개돼 갑질 논란으로 물의를 빚고 있다.이 음성파일에 대해 심리기획가이자 ‘치유 공간 이웃’ 이명수 대표는 15일 자신의 페이스북에 ‘분노조절장애는 없다’는 제목의 글을 올려 “사람의 목소리라고 믿기 힘들었다. 자아의 경계가 완전히 무너진 사람에게서나 나올 법한 소리였다”고 말했다. 이 대표는 “저렇게 소리지르다 제풀에 죽겠다며 분노조절장애 같다고 분석하는 사람들도 제법 있지만 분노조절장애 아니다”라면서 “제보자들에 따르면 조현민의 지랄행은 매우 일상적이었다고 한다. 그럼 매순간 분노조절장애로 고생했을까. 아니다. 회장 아버지나 자기보다 힘이 센 권력자 앞에선 사랑스러운 믹내딸, 예의바른 기업 임원일 가능성도 얼마든지 있다. 우리가 흔히 분노조절장애라고 부르는 일들은 권력관계에서 기인한 것들이 많다”고 지적했다. 이어 “돈이 아주 많거나 재능이 많거나 인기가 많거나 막강한 권력을 가지면 자기효능감이 극대화된다. 자기경계가 무한하게 확장된다. 거칠 것도 없고 멈칫할 것도 없다. 심리적으로 거의 마약에 취한듯 알몸으로 내달린다. 그게 얼마나 이상한지 당사자들만 모른다. 지금 머리에 떠오르는 연예인, 정치인, 재벌의 어떤 행태들이 딱 그런 거다. 조현민도”라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이 대표는 “조현민 같은 이들에겐 돈이든 자리든 신체든 실제적으로 위협이 될 만한 무엇이 있어야 지랄행이 견제된다. 그래야 분노조절의 필요성을 느낀다. 그러지않으면 시간이 좀 지난 다음 전 국민적 물벼락 사건을 낄낄대며 희롱하다가 전무에서 부사장으로 웃으며 돌아온다”라고 예측했다. 끝으로 그는 “조현민 물벼락 사건이 터졌을 때 초기부터 내내 정확한 사실이 아니라고 쉴드치기 바빴던 대한항공 관계자라는 이들. 누군가. 진짜 그렇게 믿었나. 그 관계자들은 또 음성파일이 공개되자 목소리 주인공이 조 전무인지 확인되지 않고 있다는 코멘트를 날렸다. 아무리 직장인의 애환 운운해도 듣는 우리가 다 부끄럽다. 고마해라”라고 일침했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조현민 갑질’ 수사, 서울남부지검이 지휘

    ‘조현민 갑질’ 수사, 서울남부지검이 지휘

    서울중앙지검, 남부지검으로 사건 이송‘갑질 논란’에 휩싸인 조현민(35) 대한항공 전무와 관련한 사건의 경찰 수사 지휘를 서울남부지검이 맡기로 했다. 16일 검찰에 따르면 서울중앙지검은 특수폭행 등 혐의로 고발장이 접수된 조 전무 관련 사건을 이날 서울남부지검으로 이송했다. 검찰 관계자는 “남부지검의 수사지휘를 받는 서울 강서경찰서가 이 사건을 내사하고 있는 점 등을 고려한 조치”라고 배경을 설명했다. 앞서 지난 13일 민중당 김진숙 서울시장 후보가 조 전무를 특수폭행 등 혐의로 서울중앙지검에 고발했고, 중앙지검은 이 사건을 형사3부에 배당해 검토해 왔다. 조 전무는 지난달 16일 대한항공 본사에서 열린 광고 관련 회의에서 광고대행업체 직원이 자신의 질문에 제대로 답하지 못하자 소리를 지르면서 얼굴에 물을 뿌렸다는 의혹이 불거져 논란의 중심에 섰다. 내사에 착수한 강서경찰서는 회의 현장에 있던 대한항공 및 광고대행업체 관계자를 차례로 불러 조사하는 등 정식 수사 착수 여부를 검토하고 있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조현민 ‘갑질 논란’에 대한항공 공식 입장

    조현민 ‘갑질 논란’에 대한항공 공식 입장

    대한항공이 광고대행사 직원에게 물을 뿌려 ‘갑질’ 논란을 일으킨 조현민(35) 광고담당 전무와 관련한 공식 입장을 발표했다.대한항공은 16일 “현재 경찰 조사가 진행 중이므로 조사 결과를 지켜본 후 회사 차원에서 적절한 조치를 취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이어 “경찰이 내사 중인 사안이라 신중하게 가급적 언급을 자제 중”이라고 덧붙였다. 조 전무는 지난달 16일 대한항공 본사에서 열린 광고 관련 회의에서 광고대행업체 직원이 자신의 질문에 제대로 답하지 못하자 소리를 지르면서 얼굴에 물을 뿌렸다는 의혹이 불거져 논란의 중심에 섰다. 갑질 논란이 불거진 후 지난 12일 휴가를 내고 해외로 떠난 조 전무는 사태가 심각해지자 15일 오전 귀국했다. 조 전무는 이날 오전 5시26분쯤 인천공항에 도착해 자신을 기다리던 취재진에 “제가 어리석었다”며 고개를 숙였다. 최근에는 조 전무로 추정되는 여성이 언성을 높이며 고압적인 태도로 다른 사람에게 폭언을 가하는 녹취 파일도 공개돼 논란이 가열되고 있다. 오마이뉴스가 공개한 파일에는 조 전무로 추정되는 한 여성이 “에이○○, 찍어준 건 뭐야 그러면? 누가 몰라 여기 사람 없는 거? 어우 열받아 진짜. 누가 모르냐고 사람 없는 거?”라고 내지르는 고성이 담겨 있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임상혁 변호사 누구? “조현민·박유천·유승준 사건 수임”

    임상혁 변호사 누구? “조현민·박유천·유승준 사건 수임”

    광고대행사 직원에게 물이 든 컵을 던져 ‘갑질 논란’을 일으킨 조현민(35) 대한항공 전무가 임상혁 변호사를 변호인으로 선임했다. 대한항공은 16일 “경찰 내사가 진행 중인 사안이라 변호사를 선임했고, 앞으로도 창구를 일원화할 필요가 있어 당분간 이 건에 대해서는 변호사를 통해 입장을 알릴 것”이라고 밝혔다. 임상혁 변호사는 법무법인 세종의 파트너 변호사로 박유천의 성폭행 피소, JYJ와 SM엔터테인먼트간 전속계약 법적 분쟁, 배우 박유환의 사실혼 파기 손해배상청구소송, 유승준의 입국금지 행정소송 등 굵직한 연예인 사건을 주로 수임해왔다. 사법연수원 32기로 CJ E&M과 네이버의 고문변호사로도 활동하고 있다. 임 변호사는 조 전무의 대한항공 임직원들을 대상으로 한 사과메일 작성에도 도움을 준 것으로 알려졌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조현민 과거 글 “똑똑한 재벌딸 소리에 때려주고 싶었다”

    조현민 과거 글 “똑똑한 재벌딸 소리에 때려주고 싶었다”

    광고대행사 직원에게 물이 든 컵을 던져 ‘갑질 논란’을 일으킨 조현민(35) 대한항공 전무에 대한 사퇴 압박이 커지고 있는 가운데 조 전무가 올린 것으로 추정되는 글들이 재조명되고 있다.16일 조 전무의 미니홈피로 소개된 계정에는 2007년부터 2011년까지의 게시물을 볼 수 있다. 조 전무는 2007년 대한항공 통합커뮤니케이션실 과장으로 한진그룹에 입사해 2010년 대한항공 통합커뮤니케이션실 IMC팀장·부장 등을 거쳐 2014년 대한항공 여객마케팅부 전무가 됐다. 조 전무는 2009년 8월 ‘born with a silver spoon(은수저를 물고 태어났다)’라는 제목의 글을 올렸다. 그는 “미국에는 부유한 집안 애들을 말할 때 ‘은수저를 입에 물고 태어났다~ 나는(’라는‘의 오타로 추정) 말이 있다”며 “난 이런 분류에 속하는 사람”이라고 적었다. 이어 “90년도만 해도 볼보는 흔하지 않은 브랜드였다. 혼자 외제차를 탄 것에 매우 만족스러웠다”, “어린아이 눈에도 특별했던 항상 타는 First Class(1등석)는 당연한 자리였다”고 말했다. 업무와 관련된 심경도 적혀 있다. 조 전무는 ‘i am what i am(나는 나다)’라는 글에서 “일 잘한다는 얘기를 듣는다. 어느 한 사람은 나처럼 똑똑한 재벌딸은 처음 봤다고 했다. 그 소리 듣고 정말 때려주고 싶었다”면서 “바보같은 재딸들 재아들도 있겠지만 그런 사람들은 정말 소수라고 생각한다. 내가 일을 열심히, 잘 할 수밖에 없는 이유. 할아버지 손녀 딸이니까”라고 강조했다. 조 전무 계정으로 추정되는 해당 미니홈피에 대해 대한항공 측은 확인하기 어려운 부분이라고 입장을 밝힌 것으로 전해졌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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